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안 대응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활 현안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 혼선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혁신 투자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확장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51
  • 85분 동안 사전 조율 없이 즉문즉답… 의대증원 답변 땐 내려치는 시늉도

    85분 동안 사전 조율 없이 즉문즉답… 의대증원 답변 땐 내려치는 시늉도

    두 배 늘어난 1만 1900자 브리핑40분간 ‘개혁’ 34번 언급하며 강조‘희망·번영’ 상징 하늘색 넥타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고 총 130분(이동 시간 5분 포함) 중 85분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할애했다. 112일 만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임 2주년 때보다 더 길게 이야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집무실에서 “끝도 없는 무더위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라는 위로로 국정브리핑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 발표에 이은 두 번째 국정브리핑이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는데 ‘희망’과 ‘번영’의 의미로 주요 행사 때 주로 착용하는 아이템이다. 지난 기자회견 때는 집무실 책상에 ‘THE BUCK STOPS HERE!’(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라고 적힌 명패만 놓여 있었지만 이번엔 윤 대통령 뒤로 시장 방문 등 민생 행보와 관련한 사진도 진열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매일 새기고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국민과 함께한 사진을 집무실에 뒀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브리핑은 ‘4대 개혁 및 저출생 대응’ 정책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집중됐다. 분량은 1만 1900여자로 지난 기자회견(6200여자)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시간도 21분에서 40분으로 길어졌다. 윤 대통령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키워드는 ‘개혁’(34번)이었고 ‘자유’(8번)와 ‘혁신’(7번), ‘성장’(6번)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정브리핑을 마친 윤 대통령은 청사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출입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연단에서 “여름휴가는 다 잘 다녀오셨습니까”라고 인사한 뒤 곧바로 현안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대체로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도 ‘윤·한 갈등’으로 번진 의대 증원 관련 답변에선 9분가량을 할애하며 “(의료계가) 무조건 안 된다. 오히려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말할 땐 아래를 내려치는 시늉을 했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85분간 19개(의료개혁 3개, 정치 현안 6개, 외교안보 4개, 경제 3개, 사회 2개, 교육 1개)의 질문을 받았다. 73분간 총 20개의 질문을 받은 지난 기자회견과 비교해 답변 시간이 늘어났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첫 업무보고…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 시작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첫 업무보고…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 시작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 청도)는 제349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소관 실·국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제12대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도정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을 비롯해 민생경제활성화를 담당하는 경제통상국 등 7개 실국 및 경북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등 6개 출연기관의 하반기 업무계획을순차적으로 보고받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사항 대응방안과 내수침체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방안 마련을 집중 점검했다. 김창혁 위원(구미)은 도내 중소기업이 활성화되도록 경북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등록해 업체 홍보와 함께 계약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안 제시와 지역 로봇산업이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관련 예산이 적은 것을 지적하며 로봇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했다.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경북 동부와 서부에 대한 발전구상이 없는 점을 따지며 대구 중심의 통합이슈에 휩쓸리고 있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홍구 위원(상주)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의 협의사항을 질의하며 소상공인이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상호 협업할 것을 당부했으며, 많은 예산을 수반되는 경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은 특정 대학교 위주보다 경북 내 다수의 대학교에 추진하여 지역 소멸 방지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에 정부와 중복되지 않도록 경북도만의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며, 신용보증기금의 구상권 채권 회수율이 불과 10% 정도밖에 안 되는 것에 대해 질타 하며 회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운행 확대 추진에 대해 질의하며 낭비성 예산 방지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오지에 교통 수요조사를 실시해볼 필요가 있으며 오히려 승강장 등 편의시설 기반 구축과 보완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식 위원(예천)은 도민 현장과에 밀접한 관계에 있는 출연기관에 대해서 도민들에게 기관을 알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경제진흥원의 소상공인상담센터도 홍보 방안을 마련해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을 요구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경북 북부에 있었으나 다른 지역과의 충분한 협업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 창출과 연구 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어려운 기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충분한 지원제도 마련으로 신용보증재단에 신뢰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줄 것과 도민이 요구하는 숙원사업의 적극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며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의회와의 소통 강화에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황명강 위원(비례)은 소상공인의 현실을 살펴 공공배달앱의 적극적인 홍보와 운영방안을 강구하여 민간배달앱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과 경주에 있는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지역의 업체와 연계하여 자동차 부품 소재의 경량화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에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티몬·위메프 관련 사태에 대해 도 차원에서 차별성 있는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물으며 정부 지원과의 중복성을 피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행정통합에 대해서 도에서 동부청사 수용 입장을 반대하는 모습이 포항지역 내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통합에 대한 다양한 방안으로 고민해볼 것을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각 실·국의 업무보고가 전반적으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부분이 보이고 지역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질타하며 구체적인 업무계획 및 당면 현안과제를 집중적으로 제시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펀드의 규모가 대형화하고 되는 추세에 맞게 펀드를 전문적으로 총괄 관리하는 부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집행부와 위원회간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여 지역 현안사항들에 대해 더 많은 소통으로 지역 의정활동에 유기적인 협력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정원조례 일부개정안’를 본회의 전에 개회하여 APEC준비지원단 출범을 주도했다. 또한 위원장의 제안으로 ‘경북도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위원회 차원에서 세계적인 메가이벤트로 경북 발전의 기폭제로 기여할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에 따른 책무와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 앞장섰다.
  • 85분간 ‘19개 질문’ 소화한 尹…질문 줄고 답변 길어

    85분간 ‘19개 질문’ 소화한 尹…질문 줄고 답변 길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고 총 130분 중 85분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할애했다. 윤 대통령 취임 2년 기자회견 후 112일 만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길게 이야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집무실에서 “끝도 없는 무더위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라는 위로로 국정브리핑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 발표에 두 번째 국정브리핑이다. 윤 대통령은 하늘색 넥타이를 맸는데 ‘희망’과 ‘번영’의 의미로 주요 행사 때 주로 착용하는 아이템이다. 지난 기자회견 땐 집무실 책상에 ‘THE BUCK STOPS HERE!’(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이 적힌 명패만 놓여 있었지만 이번엔 윤 대통령 뒤로 시장 방문 등 민생 행보와 관련한 사진도 진열했다. 부친인 고 윤기중 교수와 등산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었다.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지 매일 새기고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국민과 함께한 사진을 집무실에 뒀다”고 했다. 이날 국정브리핑은 ‘4대 개혁 및 저출생 대응’ 정책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분량은 1만 1900여자로 지난 기자회견(6200여자) 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시간도 21분에서 40분으로 길어졌다. 윤 대통령이 가장 많이 입에 올린 키워드는 ‘개혁’(34번)이었고, ‘자유’(8번)와 ‘혁신’(7번), ‘성장’(6번)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정브리핑을 마친 윤 대통령은 청사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출입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연단에서 “여름휴가는 다 잘 다녀오셨습니까”라고 인사하고 곧바로 현안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은 질문지나 사전 조율 없이 즉문즉답이 이뤄졌다. 취재진은 외신 포함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85분간 19개(의료개혁 3개, 정치 현안 6개, 외교안보 4개, 경제 3개, 사회 2개, 교육 1개)의 질문을 받았다. 73분간 총 20개의 질문을 받은 지난 기자회견과 비교해 답변 시간이 늘어났다.
  • 당정, 딥페이크 성범죄 징역 7년 추진… 한동훈 “촉법소년 연령 낮춰야”

    당정, 딥페이크 성범죄 징역 7년 추진… 한동훈 “촉법소년 연령 낮춰야”

    텔레그램과 상시 핫라인 방침수사·상담·영상 삭제 지원 논의제작자도 처벌 포함 법안 추진국민의힘과 정부가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최대 징역 7년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당은 촉법소년(형사 처벌을 안 받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연령 기준을 낮추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29일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주재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보고’를 진행하고 딥페이크를 포함한 허위영상물 처벌을 현행법상 ‘최대 징역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에서 불법촬영물과 마찬가지로 최대 징역 7년으로 강화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이 국제 공조에 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부는 텔레그램 측과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불법 정보를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상시 핫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피해자 구제 조치로는 수사, 상담, 허위영상 삭제 지원, 정신건강 의료비 지급, 법률 자문 등이 논의됐다. 국무조정실 산하에는 김종문 국무1차장이 이끄는 ‘딥페이크 관련 범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30일 첫 회의를 연다. 딥페이크 관련 중고생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교육부 홈페이지에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센터를 만든다. 이와 별도로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 문제도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딥페이크 범죄 영상 제작을) 하는 분, 혹시 하고 싶어하는 분 중에 촉법소년 연령에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저희가 지난 국회에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촉법소년 연령 하한과 같은 국민 여망이 큰 제도도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한 대표가 이끌던 법무부는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3세로 낮추는 소년법·형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딥페이크 게시물 유포자뿐 아니라 제작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도 추진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게시물을 유포한 자는 처벌 대상으로 삼지만 제작한 사람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국회에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10여개의 법안이 발의돼 있지만, 본회의에서 아직 의결되지 않아 사실상 입법 공백 상태”라고 지적했다. 여당은 워터마크 부착 규제를 요구하는 인공지능(AI) 기본법과 성폭력범죄 특례법 등 딥페이크 기술의 부작용을 막는 법을 재개정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봤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지난 6월 당론으로 제출한 AI 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 [속보] 당정 “허위 영상물 처벌, 징역 최대 5년→7년 강화”

    [속보] 당정 “허위 영상물 처벌, 징역 최대 5년→7년 강화”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에 종합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허위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 보고’를 가진 뒤 이같이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현행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의 편집 또는 반포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데, 상한을 7년으로 강화하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종합 컨트롤 타워 설치에 대해 “딥페이크 관련해 전체적으로 부처에서 각각 대응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국무조정실이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허위 영상물이 주로 유포되는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이 불법 정보를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정부 측이 핫라인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21대 국회에서도 인공지능(AI) 기본법이나 성폭력범죄 특례법 등 딥페이크 기술 부작용을 막기 위한 법의 재개정 노력이 있었는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것도 인간이다. 사회의 법과 제도 안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이제야 ‘간호법’… 여야 ‘의료 해법’에 제 역할 해보라

    [사설] 이제야 ‘간호법’… 여야 ‘의료 해법’에 제 역할 해보라

    여야는 어제 ‘진료지원(PA) 간호사’ 합법화의 근거를 담은 간호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한 데다 예고된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하루 앞으로 닥치자 부랴부랴 움직였다. 의사 업무의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전공의 등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하다. 국회는 어제 전세사기특별법,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범죄피해자보호법, 예금자보호법 등 법안 28건을 한꺼번에 처리했다. 22대 국회 출범 석 달 동안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던 여야가 처음 합의 처리한 민생법안들이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한 일이다. 정치권이 나서 줘야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현안이 줄줄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2026학년도 의대생 증원 유예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다. 보건복지부 차관 교체 건의 검토설도 나오는 등 전공의들과의 중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의료대란이 6개월을 넘겼는데 팔짱만 끼고 있던 정치권이 이제라도 움직인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난관이 첩첩이다. 전공의 측은 진작 확정돼 입시 일정이 진행 중인 내년도 입시 증원 계획까지 원점 재논의를 요구한다. 어설픈 유보론은 2026년 정원까지 이미 확정 공표된 현시점에서 자칫 의료개혁의 동력을 빼는 패착이 될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제야 의대 증원 재조정론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한다. 지금껏 뭘하고 있다가 여당 대표가 나서니 숟가락을 얹자는 것인지 무책임해 보인다. 대통령실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에 굴복하면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다”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은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본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항이 있더라도 의료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 위기가 벼랑 끝에 가 있는 상황이다. 당장 응급실 공백 등이 하루를 지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해졌다. 그렇다고 의료계를 설득할 세심한 방안이나 밀도 있게 숙의해 보는 과정도 없이 증원 유보부터 제시한다면 6개월을 의료개혁에 매달려 온 정부를 돕는 책임 있는 처방일 수 없다. 정부는 2026년도부터는 증원폭과 속도를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계와 협의할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먼저 복귀해 병원을 정상화시킬 수 있어야 재논의의 발판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정부와 전공의 양쪽을 설득하면서 당장 의료 정상화를 위한 입법 작업을 서둘러 줘야 한다. 간호법 말고도 필수의료 수가 인상에 투입될 특별 재원 마련 등 예산과 법안 등 시급히 처리해 줄 일이 많다.
  • 기후재앙·희귀질환 기획 참신…저출생 등 현안은 종합적 보도를

    기후재앙·희귀질환 기획 참신…저출생 등 현안은 종합적 보도를

    ‘문화유산 할퀴다’ 기사 시의적절이상기온 피해 심층 취재 돋보여‘저출생’ 전문가 발표 나열 아쉬워딥페이크, 기술보다 윤리에 초점을희귀질환 아동 사연들 잘 풀어내정부 지원 개선 시발점이 됐으면 작아진 지면에 독자 피로감 없게새로운 편집·기사 형식 시도해야과의존 문제 다룬 디지털 디톡스자가진단 등 다양한 정보 인상적의료대란·가계부채·감세공방 등원인·대책·현장 심층 보도했으면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77차 회의를 열고 8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기후재앙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 ‘디지털 디톡스’, ‘희귀질환 아동 리포트’, ‘김민기의 일대기’ 등을 다룬 서울신문의 여러 기획기사에 대해 참신한 시각이라고 칭찬했다. 저출생, 의료대란, 가계 및 국가 채무, 정치권의 감세 공방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원인과 대책,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담아 달라고 제언했다. 베를리너판으로 변경한 지 두 달 차에 접어든 만큼 작아진 지면을 읽을 때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새로운 편집과 기사 형식을 시도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재희 22일자 1·2면의 ‘기후재앙, 문화유산을 할퀴다’ 보도는 시의적절했고, 내용 면에서도 새로웠다. 국지성 집중호우, 이례적으로 긴 장마, 역대급 폭염을 겪은 올여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보도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흰개미 번식으로 인한 목조건물 부식 현상,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한 해안가 문화유산 침식 등을 심층 취재해 짜임새 있게 보여 줬다. 반면 7일자 ‘저출생 정책의 현재와 미래’ 전문가 좌담회 기사는 내용과 형식이 신선하지 않아 아쉽다. 그간 저출생 문제에 대해 많은 원인 분석과 대책이 나왔지만 실효성이 없지 않았나. 4명의 전문가가 발표한 내용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사가 구성돼 가독성도 떨어졌다. 각 전문가가 논의한 핵심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편집해 큐알(QR)코드로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참신함을 높이는 시도가 있었으면 한다. 지난달 판형을 베를리너판으로 바꾼 이후 심층 기획이 아닌 기사를 읽을 때 피로감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편집이나 기획에 과거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이재현 22일자 10면 ‘10대 범죄자 낳는 딥페이크’라는 기사는 제목을 봤을 때 범죄의 원인을 기술적 요소에 집중시켜 10대 범죄자를 정당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딥페이크의 윤리적 사용 문제를 다룰 때는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의 의도나 사회적 맥락에 집중해야 한다. 기술 위험성이 아닌 딥페이크 사용자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 아울러 법적 제재가 왜 충분히 작용하지 못하는지, 법의 실행력과 효과성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문제도 불거졌으니 관련한 후속 기사가 이어지길 바란다. 8일자 9면 ‘빌런오피스’ 기획 중에 ‘퇴근 후 연락 사절에도 온도차… 시간빈곤이 빚은 남녀이몽’이라는 기사는 굳이 남녀의 인식차로 기사를 끌고 갈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남녀 갈등을 부추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결혼·출산 전인 20대 직장 여성들이 업무 성과 입증을 위해 분투한다고 언급한 부분도 있는데, 결혼·출산에 대한 생각이 없는 젊은 여성도 함께 일반화를 할 수 있는 것인가. 오히려 젊은층에선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윤광일 정치면에서 ‘일하는 국회’를 긍정적으로 조명했다. 많은 언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압도적 연임에 대해 비판 기사를 썼는데, 서울신문은 이 대표가 첫 일성으로 민생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 집중했다.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민생 협치 시도 논의와 국회 내 정책 토론회도 비중 있게 다뤘다. 14일자에는 ‘규제혁신과 그 적들’이라는 기획기사의 일환으로 상속세와 개별소비세에 대해 두 면에 걸쳐 크게 보도했다. 규제혁신의 적이 되는 대상의 한 예시로 상속세를 제시한 것이다. 이후 다른 매체에서는 상속세를 실제로 내는 사람들이 드물다는 보도가 있었다. 예컨대 상속세 폐지 입장을 강하게 견지하려면 반론에 대응하는 논리를 많이 실어야 한다. 상속세 관련 논조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칼럼에서 ‘집값이 올라 상속세 폭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 이런 표현을 할 땐 인과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허진재 19일부터 ‘희귀질환 아동 리포트’ 시리즈를 4회에 걸쳐 싣고 있는데, 읽는 사람이 감정을 추슬러야 할 정도로 사연을 잘 풀어냈다. 이번 기사로 각계의 관심이 모여 희귀질환을 앓는 아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데 대한 해결 방안이 나오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 정부의 개선 방안까지 후속 보도를 이어 가길 바란다. 서울신문은 다른 매체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로 좋은 기획을 한다. 12일자 이창구 편집국 부국장의 ‘이젠 생존외교가 시급하다’는 데스크 시각은 현 정부의 외교 기조가 미국이나 일본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시점에서 유연한 외교 방향을 주문한 설득력 있고 시의성 있는 칼럼이다. “9급 공무원 월급이 최저임금보다 적다”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주장이 100% 맞는 게 아님을 확인한 8일자 팩트체크 기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 국내 신문들이 주로 외교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을 중심으로 다뤄 왔다면 서울신문은 동남아시아 정세를 비중 있게 다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21일자 12면 글로벌 인사이트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권력 세습에 대해 다루고,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짚어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최승필 기사에 쓰는 용어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12일자 ‘우리銀, 지주회장 친인척에 616억 대출… 금감원 “350억 부적격”’ 기사와 15일자 ‘“규정 위에 임원”… 상명하복 은행권, 승진 눈치에 No 못해’ 기사는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내부통제는 법으로 규정된 제도의 명칭인데, 설명이 없으면 독자들이 ‘내부적인 통제’라는 일반명사로 받아들일 수 있다. 23일자 8면 ‘보훈부, 독립운동 공법단체 추가 지정 검토… 의원입법 추진’ 기사에서는 공법단체의 개념 설명이 부족했다. 공법단체는 국가가 법률에 근거한 공적 단체로 승인하고 국가의 지원이 부여되는 단체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경제 기사나 법 기사는 내용이 전문적이니 쉬운 글로 풀어 써 주면 좋겠다. 기사 하나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보도가 인상 깊었다. 6일자 8~9면에는 디지털 디톡스 ‘안녕, 스마트폰’ 기획이 보도됐는데, 스마트폰 과의존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과의존 자가진단표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그래픽으로 소개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체적으로 정리했다. 반면 ‘응급실 뺑뺑이’로 대표되는 의료대란과 관련해 서울신문에서는 그간 산발적으로 기사를 써 왔다. 이제는 의료대란 당사자의 입장과 현장, 정부·여당의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기사를 새롭게 썼으면 한다. 김영석 미국의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정책·공약 등에 대해 잘 보도해 주고 있다. 미국 안에서도 아직 표출되지 않은 인종 문제나 여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등이 선거 결과에 작용할 수 있다. 단순히 어느 후보가 누구를 얼마나 앞선다는 보도보다는 복합적이고 조심스러운 접근을 통해 이러한 이면의 문제를 다뤘으면 한다. 미국 대선이 우리나라 국익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짚어 주면 좋겠다. 국내 이슈로는 우리 사회의 분열 문제도 짚을 필요가 있다. 특히 건국의 개념과 관련해서는 진영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달의 큰 이슈 중 하나가 파리올림픽이다. 특히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파장이 크다. 선수 관리 부실과 부당한 관행 등을 지적했는데, 조직이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 주기도 한다. 조직의 위계를 중시하는 기존의 시스템과 개인의 당연한 권리에 대한 젊은이들의 요구 사이에서 벌어지는 충돌과 타협점을 진지하게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정아름 농촌정책과장에너지로 압도하는 최연소 과장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국민 감동 50인에 뽑힌 ‘마당발’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정책 뼈대 세우고 구현한 ‘전략가’변상문 식량정책과장추진력·친화력 다 가진 ‘대표 미남’강혜영 유통정책과장냉철함 뒤로 후배 챙기는 ‘츤데레’이강석 홍보담당관편한 형·동생 같은 ‘소통 베테랑’ 최초의 여성 수장인 송미령 장관이 이끄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먹거리를 지키고 식량 안보를 책임진다. 농축산업 및 식품 산업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맞서 농촌 역할을 재정립하고 농촌 부흥을 위한 정책적 시도를 꾀하는 것도 농식품부의 역할이다. 1948년 농업과 축산업 관리감독 부서로 출범한 뒤 수산 분야를 붙였다 뗐다 하기를 반복했다. 2008년엔 보건복지부에 있던 식품 기능을 가져왔고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농식품부도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의 모습(3실 14국·관, 58과·팀)을 갖췄다. 기후 위기가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의 농산물 수급 불안, 동물복지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재형 기획재정담당관 농식품부의 ‘유쾌한 기획통’이다. 기획총괄 및 예산 담당부터 정보통계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기획조정실 근무만 7년을 했다. 농식품부 과장 중 기조실 최장 근무 기록을 갖고 있다. 시설원예에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쳤고 코로나19 때는 대한항공과 ‘딸기 수출 전용기’ 업무협약(MOU)을 맺어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딸기를 수송한 아이디어맨이다. 직접 담근 술을 직원들과 나눠 먹을 만큼 살뜰하다.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우리나라의 쌀뿐만 아니라 재배 방식, 농촌 인프라까지 전파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었다. 사무관 시절부터 중장기 농업정책 방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완 대책 등 굵직굵직한 대외 업무를 담당했다. 2019~2023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 농업협력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아름 농촌정책과장 처음 본 사람도 열정과 에너지로 압도하는 본부 주무과장 중 최연소(44)이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농촌에 농촌마을 보호지구,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등 특화지구 개념을 접목해 장기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범부처 차원 ‘농촌 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역할을 하는 농식품부의 ‘농촌공간계획과’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네 일 내 일을 따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위로부터는 신임을 받는 동시에 직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장 현재 농식품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를 맡고 있다. 개 식용 종식 로드맵과 동물복지 종합 5개년 계획 등 동물복지 정책이 그의 소관이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현안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한·아세안 FTA 등 초창기 FTA 협상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등 국제통상과 식품 산업 분야에 조예가 깊다. 직원들의 연차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챙기는 등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만드는 데 늘 진심이다.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 서울대 농학박사 과정 중 기술고시(농업직)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농업 덕후’다. 국산 파프리카가 잔류농약 문제로 대일본 수출길이 막혔던 2006년 국내 농가의 수출 창구를 단일화하고 일본 검역 관계자와의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을 감동시킨 50인의 공무원’에 뽑혔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난 2017년 방역정책과장을 맡았다. 농업계 마당발로 통하며 각종 회의의 분위기까지 메모해 다 쓴 수첩만 수십 개인 기록광이다. 매일 아침 좋은 글귀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감성파의 면모도 있다. 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 농식품부의 대표 ‘전략가’다. 정책의 뼈대를 세운 뒤 차분하게 이해관계를 파악해 폭넓은 정책을 구현한다. 환경단체와 농가를 설득해 의무자조금단체가 출범하도록 하고 생산자 스스로 친환경 농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식이다. 농산물의 전체 유통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개설해 안착시켰다. 온화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완벽함을 도모해 어떤 분야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수 푸드테크정책과장 가축 전염병이 돌면 두세 달씩 걸리던 역학조사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질병 전파 동선을 확인하고 방역 데이터를 축적해 단 이틀로 줄였다. 그가 축산국 기획계장 시절 안착시킨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덕분이다. 국경을 넘어온 축산 관계자가 입국하면 불법 축산물 및 전염병 반입에 대비해 방역 절차를 할 수 있도록 공항에 축산업자 정보를 등록하도록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홍보담당관을 맡는 등 소통에도 강하다. 우직하고 꾸밈없는 그의 투박한 매력을 좋아하는 선후배가 많다. 이용직 방역정책과장 일반식품에도 ‘면역력에 도움’ 등 기능성 표시제도를 도입해 2022년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근정포상을 받았다. 지난해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을 맡아 ‘K푸드’ 수출액 실적이 3%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70~80곳의 수출 유망 기업을 만나고 다녔다. 경북 문경시청 파견 때 현장에서 구제역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변상문 식량정책과장 유통과 식량, 검역 정책, 농업 인력 및 홍보담당관 등 농식품 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23년 쌀 수급안정대책’을 세워 정부가 농가에 약속한 산지 쌀값 목표치인 ‘80㎏당 20만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 추진력과 정책 판단이 돋보인다. 최근에는 농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다. 농식품부 대표 미남으로 직원들과 술자리를 통해 소통하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다. 강동윤 축산정책과장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업금융·협동조합 등 농경제학에 능통하다. 농업금융정책과장 때 농협의 무이자 자금 투명성 제고,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등 농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농식품 분야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농업 정책자금 상환 유예로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는 등 투자와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경영인력과장 시절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포함한 ‘청년농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다. 강혜영 유통정책과장 유통 및 식품 분야에 정통한 인재다. 직전 푸드테크정책과장 시절엔 가공식품 물가 안정과 식품 산업 육성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촌복지여성과장 땐 사회적 약자가 농업을 통해 자립한다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했고 친환경농업과장 재임 중엔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맡은 업무마다 성과를 냈다. 똑 부러지고 냉철해 보이지만 후배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안유영 장관비서관 동물복지부터 축산, 유통, 식량 등 농식품 분야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제너럴리스트다. 전략 작물인 가루쌀 산업 육성 반장을 맡았을 땐 사무실 서랍에 가루쌀로 만든 과자를 챙겨 두고 옷깃만 스쳐도 ‘가루쌀 인연’을 전파한 걸로 유명했다. 동물복지정책과장 때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시킨 농장을 대상으로 한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해 농가 마케팅을 도왔다. 연구기관장(농촌경제연구원장) 출신인 송 장관과 직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석 홍보담당관 행시 53회로 본부 과장 중 막내급이지만 소통 능력은 베테랑이다. 과장 보직을 홍보담당관으로 시작했고 정부 업무평가에서 농식품부가 2년 연속 ‘소통 최우수 부처’로 선정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 위아래를 아우르는 편한 형(오빠)·동생처럼 스며드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무관 시절 간판 귀농 정책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직원들이 캐주얼 복장을 입고 오는 ‘캐주얼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패션 사진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일을 위해선 망가지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현수 감사담당관 9급 공채 출신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 등 관계 기관을 섭렵했다. 한농대 기획조정과장 땐 19개 학과를 5개 학부, 19개 전공으로 세분화하고 장기 현장실습을 나가는 교육생은 의무적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늘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 현장실습 업체의 안전 점검도 전문업체에 맡겼다. 농식품부에 장관 직속 ‘청년 보좌역’을 신설하고 청년농 맞춤형 정책을 제공하는 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한 것도 그다. 이승한 운영지원과장 농지과장이던 2022년 투기 수단으로 전락한 농지를 농업과 식량 생산의 기반으로 재전환하기 위한 ‘농지보전계획’을 수립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농지가 불법적으로 임대차되거나 투기용으로 매매된 뒤 버려져 농지법이 유명무실하던 때다. 농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중장기 농지보전 기본실천계획을 추진했다. 서산간척지에 농업바이오단지를 조성하는 MOU를 끌어내는 등 농촌 개발 분야에 정통하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 뒷짐에 생계 위협받는 TBS…대책마련 시급”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서울시 뒷짐에 생계 위협받는 TBS…대책마련 시급”

    미디어재단TBS가 벼랑 끝에 몰려있다. 지난 6월 1일 TBS는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폐지가 시행되면서, 서울시가 출연금을 내줄 수 있는 근거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TBS는 당장 9월부터 직원들의 기본급마저 지급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TBS 폐지에 대해 공개석상에서는 “의견이 다르다”고 거듭 밝혀왔지만, 실제로는 TBS 운영 조례의 폐지가 확정되자 서울시는 6월 10일 기다렸다는 듯이 미디어재단TBS에 대한 출연기관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신청했고, 행정안전부는 이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1일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지정해제 고시 결과를 발표하였으나 TBS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오 시장의 언론 대응과 실제 행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으며 “언론에서는 TBS 폐지에 의견이 다르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재의요구가 한 차례도 없었다”며 “그동안 시장의 립서비스에 직원들은 희망고문만 받아 왔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TBS는 6월 1일 운영 조례 폐지 이후, 3개월 동안 급여 지연지급, 무급휴가 등으로 임금삭감을 시행했고, 9월부터는 잔여 예산이 바닥날 것이 예상되자 7월 25일 공문을 통해 출연기관 지위를 유지해 달라는 요청을 서울시에 보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8월 26일에 실시된 서울시-서울시의회 시정현안 보고회에서도 오 시장은 TBS 문제를 언급 하지 않아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247명의 TBS 직원이 부양가족들과 함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서울시의 주요 현안에 TBS 문제가 빠진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으나, 서울시장과 간부들은 묵묵부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어떤 부모라도 자식에게 회초리질할지언정 죽어가는 자식을 지켜보고만 있는 부모는 없다”면서 “TBS를 설립한 주체는 서울시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TBS 출연기관 해제는 동의했더라도 생계를 끊고자 의도하지는 않았다면 이제라도 의회와 모든 가능성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라고 서울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 尹 “딥페이크 범죄… 반드시 뿌리 뽑아야”

    尹 “딥페이크 범죄… 반드시 뿌리 뽑아야”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여야 대표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딥페이크 영상물은 ‘단순 장난’이라고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달라”며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24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개회식에 참석해 얼굴을 변형한 딥페이크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과 허위 영상을 탐지하는 과정을 참관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N번방 방지법’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AI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제도·정책의 미비는 신속히 보완돼야 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한 대표 주재로 딥페이크 관계 부처의 현안 보고를 받고 실태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피해자 보호 방안과 딥페이크 제작·배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민주당은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나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다음달 4일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텔레그램 등에서 여성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5월 9일 취임 2년 기자회견을 개최한 지 110일 만이며 지난 6월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국정 브리핑을 가진 뒤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4+1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등 핵심 개혁 과제와 국정 운영 방향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 답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핵심 키워드는 민생·안전·개혁·소통”이라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세수펑크’ ‘의료대란’ 산적한 국감 이슈에… 세종은 이미 초비상

    ‘세수펑크’ ‘의료대란’ 산적한 국감 이슈에… 세종은 이미 초비상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10월 7일행안부 최대 쟁점은 ‘행정망 먹통’국토부는 ‘수도권 집값 상승’ 대응새달부터 한달간 자료·답변 준비 “9월부터는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다 쓴다고 보면 돼요. 자료 양이 엄청나잖아요. 지금도 의원실에서 (요구가) 들어오고 있어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7일 시작되지만, 공무원들은 9월부터 바빠진다.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 요구를 보고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야 한다. 예측 가능한 쟁점에 대한 답변도 준비해야 한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27일 “동료들끼리 ‘국감까지만 조용히 지내자’고 한다. 괜히 주목받았다가 국감에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바람과 달리 세종 관가에는 이미 ‘뜨거운 감자’들이 쌓여 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최대 현안이다. 올 1월 예방대책을 발표했지만 정부24 민원서류 오발급, 위택스 접속 지연 등 크고 작은 오류가 반복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행안부 공무원 A씨는 “국감에서 질책당하지 않으려면 종합대책을 어디까지 추진했는지 답변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1월 전후 전산망 오류 발생 건수와 복구 시간에 대한 통계를 만들어 ‘장애가 줄고 있거나 장애가 나더라도 복구가 빨리 되고 있다’는 식의 답변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 B씨는 “최근 폭염 대응이나 부천 호텔 화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명 ‘행안부가 잘했니 못했니’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예상 답변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컨트롤타워’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세수 펑크’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부진에 따른 법인세수 감소 영향으로 세수 부족이 2년 연속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23일 ‘국세수입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국세가 총 344조 1000억원 걷힐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올해 세입예산인 367조 3000억원보다 23조 2000억원 모자라는 규모다. 지난해 국감 때도 야당은 세수 추계 오류를 지적했었다. 의대 정원 확대와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으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낸 보건복지부도 험난한 국감이 예상된다. 한 복지부 공무원은 “추석 때 응급실 진료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국감에서 집중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대란 대응 체계와 의료개혁 추진 계획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발굴(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집중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경북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토대로 탐사 시추 계획을 발표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 경위부터 탐사 자료를 분석한 액트지오사(社)에 대한 의혹 등에 관해 칼날 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 병상서 돌아온 이재명 “분열은 패배 원인”…당내 통합 강조

    병상서 돌아온 이재명 “분열은 패배 원인”…당내 통합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입원한 지 닷새 만인 27일 퇴원했다. 28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하는 이 대표는 퇴원 후 첫 메시지로 “분열은 패배의 원인”이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이재명 2기’ 지도부에 맞춰 당내 통합과 단결을 주문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 큰 원팀’만이 민생 회복을 향한 국민명령을 받드는 길”이라는 제목과 함께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싸울 상대는 내부가 아닌 외부의 거악”이라며 “분열은 패배의 원인이다. 총구는 언제나 밖을 향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부 비판은 팩트에 기초해 동지의 예를 갖추고 품격 있게 해야 한다”며 “허위 과장 사실로 공격하거나 감정을 가지고 비방 폭언하면 적이 된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거리가 있는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3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송출하던 중 관리자 계정의 한 누리꾼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폄하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최근 당내 계파간 비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최근 지지자들 사이에 문 대통령에 대한 비방들이 많이 나왔고 그전에도 그렇지만 지지층들이 내부 공격을 하고 비방을 하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꾸준히 내왔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메시지가 내부 지지자들뿐 아니라 당 전체의 단결을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박광온·강병원·김철민·박용진 등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10여명이 원외 모임 ‘초일회’를 결성해 장외 세력 결집화에 나섰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의 비명계 대권 잠룡들도 활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여 전선 구축을 위해 단결을 강조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 대표의 복귀와 함께 여야 대표회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당무에 복귀해 가장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 준비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입원 기간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배포자 처벌 규정 마련,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 관련 진상조사, 의료대란 대응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지만 여야 대표 회담 준비는 이 대표의 부재로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 尹 “딥페이크는 명백한 범죄” 디지털 성범죄 근절 지시

    尹 “딥페이크는 명백한 범죄” 디지털 성범죄 근절 지시

    이재명 “피해자 보호 방안·처벌규정 강구”29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서 국정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딥페이크(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를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영상이 생성, 유포되자 관계 당국의 대처를 당부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딥페이크 영상물은 ‘단순 장난’이라고 둘러대기도 하지만,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관계 당국에서는 철저한 실태 파악과 수사를 통해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 달라”며 “건전한 디지털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육 방안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단 오찬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입법이 필요하면 국회와 협의해 추진하고, 기본적으로는 이런 것(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교육도 처벌과 같이 가야 한다”며 “마약과 같은 수준의 단속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딥페이크 근절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표는 “피해자 보호 방안과 딥페이크 제작·배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을 강구하라”고 했다고 민주당 공보국이 전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나 특위 구성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다음달 4일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텔레그램을 등에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 중고생,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지난 5월 9일 취임 2년 기자회견을 개최한 지 110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4+1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저출생) 구상과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도 답한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경북·대구 행정통합, 도민의견 전제로 추진해야”

    이형식 경북도의원 “경북·대구 행정통합, 도민의견 전제로 추진해야”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국민의힘·예천)은 27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경북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심도 있는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이형식 의원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막고 인구소멸에 직면한 지방을 살리기 위해 대승적 차원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도민과 도의회의 의견수렴 없이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짧은 시간 안에 속도전 하듯 추진하는 현재의 행정통합에는 반대”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연일 대구시가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청사, 시군 자치권 축소, 주민투표 및 공론화위원회, 8월 28일로 못 박은 합의안 통합 시점 등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등 경북과 대구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철우 도지사의 명확한 입장과 대응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투표를 실시해 도민의 의견이 통합과정에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행정통합이후 발생할 갈등 요소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이 진행돼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가 제시한 특별법안 272개 조문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은 약 80건으로 통합 단체장 권한이 커지지만, 지방의회 관련 조문은 단 3개뿐”이라며, 지방의회 권한 축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 간 상호 견제기능이 균형을 이루려면 특별법안에 ▲의회의 자율적 예산안 편성권 ▲의회사무기구 정원 조직권에 대한 독립적 권한 ▲실질적인 인사청문회 실시 등을 명시하는 등 조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의회와 집행부간 건설적인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실현할 수 있는 감사기능의 의회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현재의 법률안에 특별시장 소속으로 되어 있는 감사위원회의 의회 이관을 촉구했다. 그다음으로 이 의원은 도청신도시의 활성화와 관련하여, “신도시조성 사업비에만 2조원이 투입될 예정인데다 3단계 개발로 나눠 2027년까지 10만 자족인구를 만든다는 것이 애초 목표였지만, 9226억원이 투입된 현재의 2단계 개발은 사실상 답보상태”라며 “2016년 도청이전을 완료하고 8년이 지난 2024년에도 인구는 계획 대비 약 22%인 2만 2647명에 불과한데다 경북도가 이전을 목표로 하는 공공기관 110곳 중 아직 30%가 미이전 한 상태로 도청신도시의 도시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 밝혔다. 또한 “행정통합 이후 인적·물적 자본, 기업, 교육 등 많은 부분이 인프라와 경제권이 이미 갖춰진 도심으로 향하게 될 것이고, 결국 농촌과 도시의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도청신도시를 포함한 경북 북부권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행정통합 이후 발생할 각종 부작용에 대한 방안과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대한 획기적 대책이 마련되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으로 이 의원은 경북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하여 2018년~ 2023년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 점유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권 수준(자료: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2024.8월)으로 매우 열악함을 지적했다. 같은 기간 경북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21.8%), 태국(10.2%), 일본(8%) 순으로 그중에서도 중국 관광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경상북도의 인바운드 시장은 중국 관광객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경북의 국가별 외국인 방문 비율 평균이 2.5%에 불과하며,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제주, 인접한 대구까지 주요 도시들보다 외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경북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의 경우에도 방문 비율은 1.9% 수준으로 방한 중국인 100명 중 두 명도 방문하고 있지 않은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북도는 관광객 마케팅 예산을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기존 중화권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쳐 보다 효율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성장, 저출생 극복 등 당면한 현안을 심층적으로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경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태효 “尹대통령, 뉴라이트 의미 모를 정도로 무관”

    김태효 “尹대통령, 뉴라이트 의미 모를 정도로 무관”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현안 질의野, 뉴라이트·친일 논란 등 두고 공세與 “야당이 ‘독도 지우기’ 등 괴담 유포”국회 운영위원회의 27일 대통령실 대상 현안 질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대일 외교와 친일 논란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됐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계실 정도로 이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문에서 독립운동을 건국운동으로, 광복절을 건국절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도 혹시 뉴라이트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차장은 또한 정부 주요 인사에 뉴라이트 계열을 임명했다는 야권의 평가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뉴라이트를 생각하고 인사권을 행사한 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방송 인터뷰에서 김 차장이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일본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반국가 세력’을 두고도 야당과 대통령실 참모 간 공방이 벌어졌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반국가 세력이 누구인가”라는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간첩들이나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총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이 틀린 것이 전혀 없다. 총력 대응 발언을 정쟁으로 비호하고 안전 요소에 대해 소홀히 생각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반박했다. 여당은 민주당이 ‘괴담’과 ‘선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반발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괴담 수준으로 선동했던 부분을 사과하지 않을 뿐 아니라 논점을 돌려 ‘독도 지우기’ 괴담이 또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에 대해서 총력 대응을 해야 된다고 하니까 (계엄령 준비 작전) 괴담으로 몰고 간다. 이런 정치는 없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운영위 오전 회의에서는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인권위 예산 결산, 업무보고에 불출석하면서 “사실 왜곡·조작, 명예훼손·모욕을 일삼는 다수당의 횡포가 만연하는 국회에 출석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전용기 의원은 “공직 고위공직자의 출석 의무를 저버리는 행태와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서 불출석하는 것이 심각하게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운영위는 이날 안창호 인권위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3일에 여는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충상·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 尹, 29일 오전 10시 국정브리핑…현안 관련 기자회견

    尹, 29일 오전 10시 국정브리핑…현안 관련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연다고 대통령실이 27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에 대한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기자회견에서는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질문 주제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3200억원 반영…현안 사업 속도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3200억원 반영…현안 사업 속도

    광주시는 2025년 정부예산안에 3조3244억원이 반영,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미래산업과 지역현안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반영된 금액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정부안 3조1426억원보다 1818억원(5.8%)이 증액된 것이다. 전년도 국회 최종 확정액 3조2446억원보다도 798억원 늘어난 것으로, 정부 총예산 증가율 3%를 뛰어넘는 성과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3억원·총사업비 235억원)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확산(30억원·총사업비 85억원)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42억원·총사업비 430억원) 등이다. 또 ‘도시철도2호선 건설 사업비’(1398억원)가 전년대비 약 100억원 추가 확보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도시철도 건설공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영산강 예술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빛고을 수상공연장 조성’(8.4억원·총사업비 372억원),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44억원·총사업비 256억원) 등도 반영돼 꿀잼도시를 위한 Y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가AI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에 따른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또는 통과를 통해 국회에서 국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가가 설립한 국립기관임에도 과도한 지방비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AI영재고등학교’와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 예산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9월부터 국회 대응체계로 전면 전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한다는 복안이다. 국회 대응을 위한 국비보고회를 개최해 국비확보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각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 등을 찾아 국비 확보의 당위성 등을 설득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한 것은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이뤄낸 성과”라며 “다음달 초 ‘국회 광주의 날’을 시작으로 국회 대응체계로 전면 전환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4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12대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것으로 도정질문과 함께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27일 1차 본회의에서는 김일수(구미), 연규식(포항), 이형식(예천) 의원이 제12대 후반기 첫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의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김일수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절차와 과정, 새마을관광 테마 공원 활성화 방안,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 이전 등에 대해 질문하고 연규식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영일만항 건설사업 및 통합신공항과의 연결 관련,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응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이형식 의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과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TV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9개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6일에 개의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앞에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후변화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다”면서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며 집행부와는 소통과 상생, 변화로 26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가 12대 후반기 첫 출발인 만큼 도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 안전관리 등 세심한 민생 대응을 촉구하였다.
  • 성동 주민들은 마을 사업 직접 선택해요

    성동 주민들은 마을 사업 직접 선택해요

    서울 성동구는 오는 28일부터 마을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2024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이 직접 제안, 발굴한 마을 의제 중 내년에 실행할 사업을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총회엔 거주 중인 주민을 비롯해 해당 동에 소재한 사업장, 단체 등 지역 내에서 생활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총회는 금호2·3가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17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문화·교육·생활환경·기후 대응 등 10개 주제에서 총 104개의 마을 의제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다. 주요 의제로 취약계층에 제철 음식을 나누는 ‘행복한 나눔찬’, 기후 온난화 시기에 맞춘 환경을 살리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함께 놀자! 지구야~’, 마을 명소인 장미공원과 매봉산, 송정동 뚝방길 등에서 주민 화합과 문화·여가를 함께 즐기는 ‘대현산 장미원 음악회’, ‘송정 벚꽃 축제’ 등이 제안됐다. 구는 현장 투표는 물론 온라인 투표, 찾아가는 현장 투표 등 사전 투표를 병행한다. 총회 당일엔 자치회관 동아리 공연, 플리마켓 등 주민은 물론 근처 직장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 충남도, 경찰병원 2028년 개원 ‘행정력 집중’

    충남도, 경찰병원 2028년 개원 ‘행정력 집중’

    충남도와 아산시가 경찰병원 건립과 GTX-C노선의 아산까지 연장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민선 8기 3년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아산시를 방문해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안 의견을 수렴했다. 언론인과 간담회에 참석한 김 지사는 이날 △아산 경찰병원 건립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미군이전평택지원법 대안 사업 추진 △KTX 천안아산역 이민청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 1118㎡에 국비 4329억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550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아산이 선정됐고,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산 경찰병원 오는 10월 예타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할 수 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연장 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로, 경기 지역 36.5㎞, 천안 23㎞, 아산 15.5㎞ 등이며, 대통령과 도지사 공약에 포함돼 있다. 도는 노선 연장이 완료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 지역민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 김 지사는 “아산 경찰병원이 2028년에 개원할 수 있도록 예타 대응과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GTX-C 연장은 국가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까지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