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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캘린더]

    ●도봉구 창동문화체육센터는 29일과 30일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삼총사’를 공연한다. 시간은 낮 12시와 오후 2시,4시이다. 이 뮤지컬은 최민식 등 연기파 배우가 다수 거쳐간 극단 ‘뿌리’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전화예약은 8000원. 문화센터 회원은 7000원.20명 이상 단체관람료는 4000원이다.(02)901-5211. ●서울문화재단 다음달 7일까지 호암아트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등에서 ‘2006 서울 봄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줄리어드 현악 4중단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단체와 연주가 40여명이 참가해 정통 클래식에서 아시아, 남미 음악까지 다양한 실내악을 선보인다. 무료나 1만원 미만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은 덕수궁 야외콘서트 ‘고궁 클래식’(4월30일 오후 6시), 서울시립미술관 갤러리콘서트 ‘랩소디 인 서울’(5월2일 낮 12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찾아가는 실내악 음악회’(5월2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어린이날 가족음악회’(5월5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악기전시회’(4월28일∼5월7일) 등이다.(02)751-9607∼10. ●중구 다음달 7일까지 주말마다 37번째 명동축제가 열린다.29일엔 명동의 젊음을 주제로 길거리 패션쇼가,30일엔 김중자무용단의 부채춤과 소고춤, 오고무 등 한국전통공연과 더불어 안데스민속공연단과 일본 야스키시의 전통공연팀의 세계 전통 문화 공연이 열린다. 다음달 6일엔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마지막날인 7일엔 시민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노래자랑과 국내 최고 마술사가 출연, 매직쇼를 펼친다. 명동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1984년 명동지역 시범상가 조성 계획 진행을 기념해 12월5일을 명동의 날로 정하고 행사를 시작한 뒤 1987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 1년에 두 차례씩 열리고 있다.(02)773-5566. ●종로구 29일∼다음달 7일 인사동에서 제19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연다. 경기민요 태평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전통무예 태껸시범 행사,‘포도대장과 순라꾼’의 가장행렬이 이어진다. 인사아트센터에서는 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현대미술축제와 100년전 근대조선 사진전이 열린다. 떡메치기, 길쌈시연, 짚풀 공예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립미술관 오는 6월11일까지 남서울분관에서 1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기억의 방’전(展)을 연다. 전시회에는 1900년대 초 결혼식 사진을 세밀하게 그려낸 조덕현씨의 ‘이십세기의 기억’, 세계 곳곳의 골동품을 서랍에 넣고 진공상태로 가둔 이진용씨의 ‘내 서랍속의 동화’ 등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 45점이 전시된다. 또 백남준씨의 퍼포먼스와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1950년대에서 1980년대까지의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 [쪽지 통신]

    ●김대진의 음악교실이 다음달부터 다시 막을 올린다.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예술의 전당의 청소년 음악회로 올해는 12월까지 매월(8-9월 제외) 두 번째주 토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음악퀴즈, 인상주의 음악, 오케스트라의 소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다음달 13일 열리는 첫 공연은 올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해피 버쓰데이, 모차르트’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다. 김대진 지휘ㆍ협연의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과 ‘교향곡 40번 g단조’를 연주한다. 청소년 8000∼1만 2000원, 일반 1만∼1만 5000원.(02)580-1300. ●국립중앙박물관은 다음달 8일 제3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문화재 보고 그리기’와 ‘이야기 듣고 그리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문화재 보고 그리기’는 국립 중앙박물관 고고관ㆍ미술관ㆍ야외전시장에 전시된 문화재 중 한 점을 골라 그림을 그리면 된다.‘이야기 듣고 그리기’는 조선시대 화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문화재와 박물관 관련 화제를 이야기 선생님으로부터 듣고 상상해 그리는 것이다. 참가인원은 ‘문화재 보고 그리기’ 800명,‘이야기 듣고 그리기’ 200명 등 모두 1000명. 입상작은 시상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앞 로비에 전시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없다.(02)2077-933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전국 어린이 국악경연대회가 다음달 5일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다. 경연 종목은 성악, 기악, 무용, 풍물 등 4가지로 13세 이하 어린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접수는 5월3일까지.(02)3011-2162.
  • 29일 금강산 윤이상음악회 남북 인사 270여명 참석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29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남북 음악인들이 함께 하는 이 행사를 주최하는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은 26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음악회에 대한 개요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29일 오후 6시30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남북 음악인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측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악단인 TIMF앙상블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출연해 파헬벨의 ‘캐논’과 윤이상 가곡 ‘편지’‘추천’, 백대웅 작곡 ‘남도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또 북측 대표로 평양 윤이상관현악단이 윤이상 작곡의 실내악곡을, 국립민족예술단 공훈배우인 강영필이 민요 ‘금강산 타령’‘토장의 노래’, 여성 성악가 김기옥이 윤이상의 가곡 ‘고풍의상’‘달무리’ 등을 들려준다.북측에서는 연주단 20여 명을 포함해 모두 4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우리측에서는 연주단과 함께 이종석 통일부 장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230명의 인원이 참석한다.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우리구 최고야!] 도봉-親水공간 원더풀

    [우리구 최고야!] 도봉-親水공간 원더풀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도봉로를 따라 의정부 방향으로 1㎞ 정도 가다 보면 커다란 조형물이 확 들어옵니다. 길 양편에서 쌍둥이처럼 마주하고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방학 사거리 ‘친수(親水) 공간’입니다.5000평이 넘는 공간에 분수 잔디광장 생태연못 숲 등이 있습니다.1년 동안의 공사를 끝내고 지난달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5000여평 사계절 테마공원에 연못·분수등 설치 이곳은 1982년 조성된 녹지였지만, 그동안 수목이 무질서하게 늘어서있고, 시설물도 낡아 이용자들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노숙자·청소년 등의 탈선·우범지역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태어난 친수공간은 도봉구의 사계절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봄 마당, 여름 마당, 가을 마당, 겨울 마당 등 각기 다른 네 가지 공원이 한데 모여서 어우러져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이야기가 제법 있을 듯한 곳입니다. 우선 도봉구의 관문 역할을 하는 입구에는 두 개의 조형물이 반깁니다. 조형물에는 도봉구의 상징인 도봉산과 날갯짓을 하는 학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봄 마당은 아지랑이를 연상시키는 듯한 안개분수, 나비가 춤을 추는 듯한 나비 분수, 장미 터널 등이 있습니다. 봄의 아기자기한 생동감이 묻어나옵니다. 여름 마당에서는 싱가포르의 샌토사 섬에서 보았던 음악 분수를 떠올리게 하는 분수가 있습니다. 관현악 음악이 흐르면 분수의 물줄기가 흥겨운 춤을 추는 것 같아 묘한 환상에 젖게 됩니다. 가을 마당은 조잘대는 아이들처럼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는 도랑물 소리가 정겹습니다. 생태연못 한 가운데 평상모양으로 수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둔 배려가 고맙게 느껴집니다. 겨울 마당은 한마디로 단순미로 요약됩니다. 더 나아가 엄숙함, 고요함, 그리고 어머니의 품 안을 연상시키는 안락함이 있습니다. ●야간조명 반기는 밤 산책 환상적 겨울 공원 가운데 위치한 둥근 잔디 광장은 작은 거리 공원 퍼포먼스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청소년들의 놀이 마당, 어울 마당으로서의 활용성 등을 생각해 볼 만하다 하겠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일찍 저녁밥을 먹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손에 손잡고 방학 사거리 친수 공간으로 밤 산책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밤에는 야간 조명 시설로 더욱 환상적인 분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 제1회 영산 신인음악페스티벌

    젊은 신인 음악가들이 부담없이 연주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베데스다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드림쉐어레코딩이 후원하는 제1회 영산신인음악페스티벌. 오는 24∼29일과 5월1∼4일,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영산양재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 교수의 추천을 받은 전국 35개 음대 졸업생들이 참가한다. 피아노, 오르간, 성악, 현악, 관악, 타악, 국악 등 음악 전 분야를 망라한다. 2003년에 설립된 베데스다문화재단은 국내외 공연 후원과 각종 콘서트 개최, 국제 콩쿠르 유치 등 공연예술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입장권은 1만원.(02)571-7689.
  • 점심먹고 서울광장으로

    점심먹고 서울광장으로

    서울문화재단은 11일부터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매일 점심시간 낮 12시20분부터 12시50분까지(월요일 제외)에 ‘일상의 여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는 이 프로그램은 2004년 시작돼 지난해는 총 63회 공연을 펼쳤다.3만명이 넘는 관객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세계(4월), 화합(5월), 젊음(6월), 꿈(7월), 열정(8월), 자연(9월), 전통(10월), 만추(11월) 등 월별로 주제를 정해 국악, 클래식, 대중음악, 퍼포먼스,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세계’가 주제인 이달에는 페루 민속 밴드, 서유럽 재즈밴드, 키르기스스탄 국립 발레, 중국 소림사 무술단, 멕시코 현악 오케스트라 등이 각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직장 및 대학 동아리나 국내 거주 외국인 등 시민 예술가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서울문화재단 문화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02)3789-2149.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오지·청소년시설 방문 문화공연

    인천시는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공연문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낙도, 오지마을, 청소년시설, 병원, 교도소, 외국인노동자센터 등을 방문해 다양한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악(관현악·실내악), 음악(오페라·관현악·실내악), 연극(인형극·마당극·뮤지컬), 무용(전통무용·현대무용·발레), 기타(다도·생활예절·전시행사) 등 5개 분야별로 참여단체를 모집해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단체나 기획사는 인천시 문화예술과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공연기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032)440-4024.
  • [문화 캘린더]

    ●인천시립무용단 오는 31일과 4월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 소리와 춤의 어울림’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은 시립무용단과 국악관현악단 단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부채춤, 법고, 나비춤 등 우리 고유의 전통 춤과 경기민요 등을 들려준다.31일은 오후 7시30분,4월1일은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관람료는 R석 1만원,S석 5000원.032)420-2788.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애니메이션 센터는 4월1일부터 6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 10회에 걸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말 만화·애니메이션 교실’을 운영한다. 만화창작반과 3D애니메이션반이 있으며, 수강인원은 각각 15명씩. 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ni.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02)3455-8369. ●인천시립교향악단 23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공연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등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R석 1만원,S석 7000원,A석 5000원.032)420-2781.
  • 성묘하고 공연도 보고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 장묘문화센터는 4월1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고인 추모 백일장’과 ‘작은 음악회’를 연다. 백일장은 서울·고양·파주 시민 또는 서울시립 추모시설 이용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5∼31일 센터 홈페이지(www.memorial-zone.or.kr)에서 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홈페이지를 통한 응모도 가능하다. 음악회에서는 현악4중주와 국악관현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묵시의 장 ‘심흔’,‘적’,‘일탈-예감’ 등의 작품을 통해 단순함과 복잡함, 긴장과 이완, 운동과 정지 등의 대비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온 정현도의 11번째 개인전. 동판과 나무를 재료로 시적 압축미를 보여주는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관훈동 모란갤러리.(02)737-0057. ■ 가겟집 2002년 중고버스에 ‘노란버스 화실’을 마련한 이후 전국 곳곳을 돌며 그림그리기와 여행을 이어오고 있는 한생곤의 개인전. 연탄재, 기와, 소주병, 조개껍질 등 길에서 주운 재료들을 빻아 이를 질료화하여 주택가 골목길의 가겟집과 노점상들의 정겨운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20일까지 서울관훈동 갤러리 쌈지.(02)736-0088. ■ 가나아트갤러리 신진작가 수상전 지난해 가나아트갤러리의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안세권, 정직성, 이지은의 작품전. 서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안세권의 사진작품, 도시 곳곳의 이미지를 모아 화면에 재구성한 정직성의 회화작품, 화려한 색채의 E.V.A를 이용해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시도한 조형작품 등을 선보인다.13일까지.(02)736-1020. 뮤지컬 ■ 명성황후 외세의 침략에 시달린 구한말을 배경으로 격동의 역사를 그린 국민뮤지컬. 윤호진 연출, 이태원 이상은 출연. 화∼금 7시30분, 수 3시·7시30분, 토 3시·7시, 일 2시·6시.3만∼12만원.(02)575-6606. ■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 4월2일까지 화∼금 8시, 수 3시·8시, 토·일 3시·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에 대중가요, 팝을 입힌 편집뮤지컬. 이원종 연출, 이휘재 춘자 안정훈 등 출연.3만∼12만원.1588-7890. ■ 벽을 뚫는 남자 4월2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8시, 일 3시·7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4만∼7만원.1588-7890. 어린이 ■ 시계 멈춘 어느 날 9∼19일 화∼목 3시·5시30분, 금 5시30분, 토·일 1시·5시30분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전쟁에 관한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1만 5000∼2만원.(02)382-5477. ■ 재크와 요술저금통 5월28일까지 명동 펑키하우스. 꿈나무가 자라는 요술 저금통을 보며 저축의 소중함을 깨닫는 재크의 이야기.1588-1089. ■ 현악4중주단 콰르텟 연주회 14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화이트데이와 네 가지 비밀상자’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색 콘서트. ■ 박현숙의 가야금 병창 14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 판소리 중 심청가, 단가 중 녹음방초, 서공철류 가야금 짧은 산조 등 공연. 연극 ■ 선착장에서 섬이라는 단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광기를 그린 작품으로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박근형 작·연출, 엄효섭 이규회 등 출연. 화∼금 7시30분, 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6시. 1만2000∼2만원.(02)741-3934. ■ 올드보이 10일∼4월30일 화∼금 8시, 토 5시·8시, 일 3시·6시 대학로 우리극장. 가둔 자와 갇힌 자의 쫓고 쫓기는 복수극. 김관 연출, 김정균 추상록 등 출연.3만∼3만 5000원.(02)745-0308. ■ 강풀의 순정만화 5월28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30분·7시30분, 일 3시·6시 신연아트홀. 인터넷 히트 만화를 무대화. 정세혁 연출, 오상헌 이지연 출연.1만 5000∼3만원.(02)3142-0538. ■ 타이피스트 4월30일까지 화∼금 8시, 토 4시·7시, 일 3시. 인켈아트홀2관. 하루의 일상에 40년의 인생을 담아내는 기발한 2인극. 임도완 연출, 정은영 김재구 등 출연.(02)744-0300.
  • ‘대륙의 선율’ 진수 느껴보세요

    ‘대륙의 선율’ 진수 느껴보세요

    중국 최고의 관현악단으로 꼽히는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새달 4일(오후 3시)·5일(오후 4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7일(오후 7시30분)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56년 창단된 중앙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후신으로, 베이징 최대의 전문 음악홀인 베이징음악청에 상주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관현악단이다.1996년 이름을 중국 국립 심포니로 바꾸고 단원도 대거 교체하면서 젊은 악단으로 거듭났다. 단원들의 평균 나이는 30대 중반. 이들을 이끌고 있는 상임지휘자 리신차오(李心草) 역시 올해 35세로 정상급 교향악단의 지휘자치고는 매우 젊은 나이다. 리신차오는 피아노계의 랑랑, 리윈디(윤디리) 등과 더불어 중국 정부가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대주다.1993년 중국 제1회 전국 지휘대회에서 우승,1997년엔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20대 초반부터 중앙 필하모닉, 상하이 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해외 순회공연 때는 반드시 자국 출신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이번엔 중국의 유명 작곡가인 관샤의 ‘제1교향서곡’을 5일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임을 감안, 두 작곡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연주한다.4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23번’,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하며 5일엔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이 협연자로 나선다.8만∼18만원.(02)2068-8000.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동대문구, 콰르텟엑스 무료연주

    정통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콰르텟엑스(Guartet X)’ 현악 4중주단이 16일 오후 7시30분 동대문구민회관에서 무료 연주회를 연다. 그리그 현악사중주 g단조 Op.27 ‘바이킹’,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 천국’, 대니 앨프만 ‘심슨가족’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 뉴욕서 9년째 길거리 사물공연 박봉구씨

    뉴욕서 9년째 길거리 사물공연 박봉구씨

    |뉴욕 김유영특파원|“두둥∼두둥∼두두둥∼” 지난해 12월말 뉴욕 맨해튼 42번가-타임스퀘어 지하철역 부근. 뉴요커들의 분주한 발걸음 소리가 숨가쁜 장구 장단에 묻혀버렸다. 외국인일까, 한국인일까…. 겹겹이 싸인 구경꾼들의 어깨 너머로 들여다봤다. 상모 위로 경쾌하게 돌아가는 흰색 끈이 간신히 보였다. 신명나는 사물놀이에 흑인들도 덩달아 춤을 춘다. 여기저기서 ‘브라보’ ‘쿨’ 등의 감탄사가 쏟아졌다. 어느새 장구통에는 1달러짜리 지폐가 수북하게 쌓였다. 주인공은 뉴욕에서 9년째 길거리 공연을 벌이는 박봉구(37·Vongku Pak)씨. 박씨는 뉴욕 지하철 공연가들의 연합체인 ‘뮤직 언더 뉴욕(MUNY)’에 소속된 최초의 한국인이다. 공교롭게도 연극 ‘이발사 박봉구’의 주인공 이름과 같다. 주인공이 진정한 이발사가 되겠다면서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온 것처럼, 그도 1998년 큰 뜻을 갖고 뉴욕에 왔다. 그것도 한국에서 중앙국악관현악단의 상임단원 자리를 박차고서. ●팔도 누비며 사물놀이 배워 1987년 대학에 입학한 박씨가 사물놀이를 시작한 것은 대학교에 들어가면부터. 당시 민중가요와 풍물놀이에 익숙했던 일반 대학생처럼 박씨도 탈춤반에 들었다. 이후 점점 소리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전국 방방곡곡의 풍물놀이 대가들에게 악기를 배웠다. 호남우도굿 대가인 김영순 선생에게 장구를, 안성남사당 풍물불놀이 보전회 상쇠였던 김기복 선생에게 꽹과리를, 경기도립국악단 지도위원인 조갑용 선생에게 사물놀이 전반을 배웠다. 하지만 수업을 소홀히 한 탓에 학교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민요연구회, 연희굿패 광대, 안성남사당 등을 거쳤다. 그러나 뭔가 허전한 공백을 메우지 못한 그는 더 큰 세계로 가고 싶어 유학길(뉴욕시립대에서 연극 전공)에 올랐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거리에서 북치고 장구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문제는 한국에서 벌어둔 돈도 없고 맨땅에 헤딩하듯 ‘빈 손으로’ 뉴욕에 왔다는 사실이었다. 닥치는 대로 건설현장의 막일과 식당 웨이터, 바텐더 등의 일을 했지만 시간당 6∼10달러의 수입으로는 어림없었다. 뉴욕 물가가 워낙 비싸서 학비·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생존’을 위해 거리공연에 나서게 된 셈이다. 물론 좋아하는 일로 밥벌이를 하면서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쌓으려는 목적도 있었다. ●“거리공연은 민주적이다” 그는 연극과 뮤지컬의 중심지인 브로드웨이에서 거리공연을 시작했다. 거리는 그야말로 ‘새로운 학교’였다. 공연을 하면서 만난 사람을 따라가 나이트클럽이나 게이바에서 장구를 연주해보기도 했다. 거리 공연자들은 브로드웨이의 A급 배우부터 노숙인 수준의 연주자까지 다양했다. 길에서 갈고닦은 경력으로 토니상을 수상한 배우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거리공연이 녹록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경찰이 오면 쫓겨나고, 옆 골목으로 가서 하면 다른 공연자가 텃세를 부렸다. 뉴욕에서 공공장소 공연을 하려면 허가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초기에 공연을 그만하라는 경찰의 말을 못알아 들어서 벌금을 물기도 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공식적으로 연주를 할 수 있는 ‘뮤직 언더 뉴욕’이라는 프로그램에 응시해 오디션을 봤다.2년에 걸쳐 두번이나 고배를 마신 끝에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나서 합격하기에 이르렀다. 박씨는 “거리공연이야말로 가장 민주적인 공연 방법”이라고 말한다. 형식과 제약, 비용이 없이도 원하는 모든 것을 시도할 수 있는 데다 관객의 숨결을 코앞에서 느끼면서 관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거리공연은 미리 돈을 내고 공연을 보는 게 아닙니다. 공연자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야 관객이 감동의 크기만큼 돈을 냅니다. 그런 면에서 뉴요커들이 제게 건넨 1달러들은 예술성에 대한 투자로 생각합니다. 거리공연자로 살아남기 위해서 실력도 검증되어야 하니까요.” ●“최다 관객 동원 한국인” 박씨는 농담삼아 ‘뉴욕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한국인’이라고 말한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큰 극장이 꽉 차봤자 2000석 정도지만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공연하면 수만명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난해 여름 학교를 졸업하면서 ‘유럽 17개국 순방공연’을 떠났다. 물론 초대해 준 사람이 없는 ‘거리공연’이었다. 여행비용의 80%를 현지 공연 수입금으로 충당했다. 올 봄에는 컬럼비아 대학의 음악회, 뉴욕주립대학 행사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자신이 연출한 연극을 오프브로드웨이에 올릴 계획도 잡고 있다. “뉴욕이 예술도시라고 해도 우리 소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편입니다. 무림강호의 고수를 찾아다니면서 공력을 평가받는 무예인처럼 저는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예술강호’들을 찾아 한수 가르침을 청할 겁니다. 우리네 남사당패가 거리를 떠돌면서 배웠으니까요.” 박씨는 ‘길 떠나는 자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남기고 뉴욕의 한복판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carilips@seoul.co.kr ■ 박봉구씨는 ▲1998년 뉴욕 유학 ▲2000년‘링컨 센터 아웃오브도어 페스티벌’(에버리피셔홀, 링컨센터)출연 ▲2001년 뉴욕 길거리 공연예술과 연합단체인 ‘뮤직 언더 뉴욕’ 회원가입 ▲2003년 단편영화 ‘아나그노리시스’ 감독 ▲2004년‘할렘 서머 재즈 페스티벌’ 2004 참여 ▲2005년 뉴욕시립대학 브루클린 컬리지(연극전공) 졸업 ▲2005년‘뉴저지 필하모닉 갈라 콘서트’(카네기홀) 참여 ▲2005년 독립영화‘회상’(뉴욕)출연 ▲2005년 유럽 단독 공연투어
  • 국립극장 예술감독 인선 ‘뒷말’

    극단 오태석, 창극단 유영대, 무용단 배정혜, 국악관현악단 황병기. 지난 3일 국립극장(극장장 신선희)이 발표한 국립극장 산하 4개 단체의 신임 예술감독들이다. 이들은 과연 대한민국 대표 예술기관의 예술감독이란 자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가.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고는 할 수 있을까. 공연계 안팎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적잖은 논란 끝에 국립극장의 지휘봉을 잡은 신선희(60) 극장장은 예술감독 선임과 관련, 이렇게 공언한 바 있다.“고전적이라 할 정도로 철저하게 포럼을 열어 내용을 녹음하고 기록해 인선에 공정을 기하겠다.” 그의 말대로 인선의 절차적 정의는 이뤄졌는지 모르지만 그 결과는 끝없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상임 예술감독이 바람직하냐, 왜 같은 단체에서 중도 하차한 인물을 임명했느냐, 지나친 고령화 아니냐…. 신임 감독들 가운데 가야금 명인 황병기(70)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유일하게 비상임이다. 황 감독은 잘 알다시피 법대를 나와 국악인이 된 색다른 경력의 소유자다.1974년부터 30여년 동안 이화여대 음대 한국음악과 교수로 일했고 현재는 예술원 회원이다. 예술감독을 상임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은 물론 없다. 그러나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은 국악관현악단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라도 예술감독은 마땅히 상임으로 해야 한다는 게 대세다. 온 몸을 바쳐도 될까 말까한 판에 파트타임식으로 ‘코치’나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볼멘소리부터 ‘명인’이라는 이름만 빌려온 것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 국악관현악단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는 분노에 이르기까지 뒤탈이 만만찮다. 이런 말들이 단순히 호사가들의 입방아가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악관현악단은 상임지휘자를 따로 둘 계획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임 예술감독의 당위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잘못을 고치는 데 늦는 법은 없다.’는 서양 격언을 되새겨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배정혜(63) 감독은 이미 국립무용단, 서울시립무용단, 국립국악원 무용단 등 3개 단체장을 20년 가까이 지낸 무용가로, 현재 리을춤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립무용단장을 연임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도중 하차한 그를 왜 다시 같은 단체의 예술감독으로 택했을까. 일각에선 ‘한국무용 창작의 효시’로 불리는 그의 ‘모던한’ 안무 취향이 국립무용단의 정체성에 맞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고려대 교수인 유영대(50) 창극단 예술감독은 ‘심청전 연구’라는 저서를 낸 국문학자. 국립극장 창극 부문 자문위원, 판소리 연구가 등 실기가 아닌 이론가로 활동해왔다. 종종 판소리 해설가로 나서기도 한다. 예부터 ‘일 고수 이 명창’이란 말이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탠다면 ‘삼 해설자’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만큼 판소리 공연에서 해설자의 몫은 중요하다. 사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객과 출연자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 속되게 말하면 중매쟁이 같은 구실을 하는 게 바로 판소리 해설자다. 그가 그런 모습을 보여줬는가. 오태석(66) 감독은 1984년 극단 목화레퍼토리컴퍼니를 창단,‘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자전거’‘백마강 달밤에’ 등 수많은 작품을 쓰고 연출한 연극계의 원로다. 국립극단의 상징이 된 그에게는 별다른 뒷말이 따르지 않는다. 극단내에는 ‘오태석 대망론’까지 있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고령의 부담은 있다. 올해부터 국립극장 산하 예술감독의 임기는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 2008년까지 감독직을 맡게 된다. 그만큼 책임도 크고 일반의 기대도 높다.‘화려한 겉치레의 방패막이 인사’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여전한 만큼 신선희호(號) 국립극장은 더욱 분발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Leisure+α]

    ■ 대보름놀이 놀이공원에 다 모였네 테마파크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각종 민속놀이뿐 아니라 쥐불놀이, 부럼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은 11,12일 액운을 막아주는 길놀이와 한해 풍작을 기원하는 대보름 민속 탈춤 놀이인 예천 청단놀음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비롯하여 부럼 깨기 행사, 귀밝이술 먹기, 보름나물 해 먹기, 오곡밥 해 먹기 등 보름음식 한마당 행사 등이 열린다. 누가 뭐래도 대보름 놀이의 하이라이트는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 오후 4시부터 널뛰기 공연장에서 열린다.(031)288-2931,www.koreanfolk.co.kr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에서도 대보름을 맞아 12일 오후 5시부터 호도, 밤, 땅콩 등의 부럼을 한주먹씩 무료로 나눠주며 매직아일랜드 영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태우는 행사도 열린다. 또한 민속박물관 놀이마당에서는 우리나라 팔도의 전통민요가 한자리에 총 집합한 흥겨운 팔도민요 큰 잔치가 펼친다. 아이들을 위해 11,12일에는 민속전통연 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방패연, 가오리연, 호랑이연 등 자기만의 연을 만들고 색칠도 해보는 체험행사도 갖는다.(02)411-2000,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12일 새해소망 연 만들기 체험, 한마음 한뜻 줄다리기 대회 등의 이색 체험마당과 행운 부럼 나누어주기, 한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 등 행운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또한 각종 부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운부럼 나누어주기’는 오후 3시 삼천리 동산 씨름장에서, 대형 윷을 이용해 일년 운세를 점쳐보는 ‘행운 윷점’은 오전 11시∼오후 5시에 연꽃분수 주변에서 각각 열린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해외여행 # 홍콩 르 메르디앙 사이버포트 호텔은 오는 3월31일까지 추첨을 통해 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다이아몬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1박당 약 16만원이며, 예약한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찾는다. 다이아몬드 패키지에는 스마트 룸 객실과 2인용 조식 뷔페,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이 포함되며, 깜짝 선물도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이 더욱 크다.(02)794-4011,www.hongkong.lemeridien.com # 캐나다관광청은 급격히 늘어나는 개별·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캐나다 전 지역 여행정보를 한 권에 담은 여행안내서를 발간, 무료로 나누어준다. 지역별 여행정보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등의 정보가 알차게 수록돼 있다.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 대한 소개까지 세세히 기록돼 있어 개별 여행객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된다.(02)733-7790. # 홍콩 관광진흥청은 FIT(개별)여행객들을 위해 보너스 할인 책자를 한국 사무소, 홍콩 현지 공항 안내센터, 시내 안내센터 등에서 무료로 나누어준다. 또 여성들의 취향에 맞는 홍콩 레스토랑, 스파, 호텔, 쇼핑에 관한 책자도 한국 사무소에서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홍콩 중심가의 완차이클럽에서 살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살사 댄서들이 모인다. ■ 국내여행 # 테마온천 아산스파비스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하여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에 한하여 신분증을 지참한 본인은 50%, 동반인은 20% 할인해 준다. 이밖에도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에도 50% 할인되며 만 65세이상 노부모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41)539-2000,www.spavis.co.kr # 한화리조트 지리산에서는 오는 3월31일까지 고로쇠 약수를 현장뿐 아니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한다. 채취에서부터 판매까지 위생적인 관리는 물론 규격용기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061)782-2171,www.hanwharesort.co.kr # 현대훼미리리조트는 업계 최초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군데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총 10년이며 가입과 동시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지리산, 제주 등 전국 27군데 이용이 가능하고 특별 혜택으로 설악,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30매가 증정된다.(02)548-0858,www.hyundaicondo.co.kr ■ 패션&뷰티 # 펜디,B펜디 백 출시 올봄 펜디 스타일은 ‘B펜디’다. 버클, 벨트, 아름다움의 영어 이니셜 B를 상징하는 B펜디는 커다란 버클 장식이 포인트. 튼튼한 캔버스부터 부드러운 소가죽까지, 빅 사이즈와 핸드백 사이즈까지 소재와 크기가 다양하다.150만∼200만원대. # 엠포리오 아르마니 향수 런칭 로레알코리아 향수사업부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시티 글램’을 선보였다. 시티 글램은 클래식, 화이트, 나이트에 이은 커플 시리즈의 4번째 향수. 여성용은 자신감 넘치는 매력적인 로즈 쉬프레향, 남성용은 세련된 도시의 카리스마를 담은 우디 머스크향이다.30㎖ 4만 8000원선,50㎖ 6만 9000원선.080-022-3332. # 새로워진 헤라 스킨케어 태평양 헤라는 셀 사이언스 기술을 적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모로코 청정지역 식물인 ‘아르간 트리’ 추출성분을 담은 ‘셀루릭서’가 피부에 생명력을 주어 화사하고 탄력있게 한다는 설명. 용기도 화이트 바탕에 골드 액센트를 준 슬림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달중 신제품 카타노크림 한정 세트 3만개를 내놓고,3월 중순까지 엽서 응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080-023-5454. # 제덴, 악어백 선보여 LG패션 제덴은 올봄 테마를 여러가지 문화 요소를 섞은 ‘컬처럴 랩소디’로 잡고, 이국적인 장식이 가미된 다채로운 가방을 내놓았다.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받은 악어백과 타조백.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가격은 700만원선. 소가죽에 악어·타조 문양을 찍은 인조 제품은 40만원선이다. # 스와치 밸런타인 스페셜 스와치는 하트 모양을 응용한 특별 상품 ‘셰이크 유어 하트(shake your heart)’를 내놓았다. 여성스러우면서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줄은 사랑의 결속을 상징한다.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기에 안성맞춤.10만원.(02)3149-9549. ■ 호텔&외식 # 홀리데이인 서울, 국민카드 이벤트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의 이탈리아식당 ‘라스텔라’는 13∼17일 국민은행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민은행카드(BC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10%를 할인하고,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식사권 2매·기프트카드 등을 선물한다. 당일 커플고객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세트도 증정할 계획.(02)710-7227. # 제주신라, 뮤직아일 페스티벌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2006 제주 뮤직아일 페스티벌’이 13∼18일 매일 저녁 9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를 맞는 이 음악제는 파블로 카잘스 페스티벌의 음악감독 미셸 레티엑을 비롯해, 골드너 현악사중주단, 보로메오 현악사중주단, 첼리스트 프란스 헬머슨, 바이올리니스트 미하엘라 마르틴 등 세계의 중견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공연 관람권 최대 4매를 포함한 패키지를 21만∼29만원선에 내놓았다.1588-1142,www.shilla.net/jeju # 서울프라자, 졸업·입학 이벤트 서울프라자호텔의 뷔페레스토랑 ‘프라자뷰’와 프렌치레스토랑 ‘토파즈’는 10일부터 3월10일까지 졸업생과 입학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쿠폰을 지참하면 졸업·입학생이 포함된 테이블(4인 이상)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식 레스토랑 ‘도원’에서는 소중한 모임을 위하여 졸업·입학생 특선 정탁 메뉴를 판매한다. 프라자뷰(02-310-7340), 토파즈(02-310-7374), 도원(02-310-7345). # 하얏트 리젠시 인천, 공룡체험교실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울대 임종덕 교수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공룡 이빨과 발톱 만들기, 공룡 골격 화석 보존처리, 공룡 입체 퍼즐, 동물뼈와 표본 관찰 등으로 꾸몄다. 25일 오후 3시30분부터 2시간동안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2층 대연회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원, 클럽 앳더하얏트 회원은 4만원(세금 별도).(032)745-1713∼6,www.hyattregencyincheon.com # W, 누들 특선 메뉴 선보여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아시아 요리 레스토랑 ‘나무’는 다양한 국수 요리로 구성한 ‘누들 투모로’ 행사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점심시간(낮 12시∼오후 2시30분)에 독일 출신의 이왈드 제스키 총주방장이 개발한 다양하고 특별한 10여종의 아시아 누들을 준비했다. 원기 회복에 효과적인 산마와 날치알을 곁들인 ‘건강식 산마 소바(1만 6000원)’, 다양한 해물과 얼큰한 국물의 ‘매운 해물 우동(2만 3000원)’, 타이 쌀국수를 카레 소스와 조화시킨 ‘카레 쌀국수(1만 7000원)’ 등(세금·봉사료 별도).(02)2022-0222. ■ 전세계 스노보드 영건들 다 모였네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에서 30여 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FIS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인 스노보드크로스, 빅에어,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등 박진감 넘치고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스노보드 크로스와 빅 에어는 국내에서 처음 열려 많은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대회는 각 부문별로 역시 예상했던 대로 북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강세. 한국 선수단도 남자부 4명, 여자부 6명이 참가했으며 여자부 신다혜 선수가 16강까지 진출했으며 하프파이프전에서 김호준(진부중·16)선수가 9위를 차지했다.(033)434-8311,www.vivaldipark.com
  • [새 음반]

    ●테너 3명과 바리톤 1명으로 이뤄진 다국적 파페라 밴드 일 디보(IL DIVO)가 2집 ‘ANCORA’를 내놓으며 ‘사고’를 쳤다. 지난해 11월 유럽 등에서 먼저 발매된 이번 앨범은 이미 4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발매 첫 주 만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파페라 사상 처음이다. 셀프타이틀 앨범인 1집에서 토니 브랙스톤의 ‘Unbreak My Heart’, 엔니오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등에 클래식 색채를 입히며 경이로움을 전달했다. 이번에도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스페인어로,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Unchained Melody’를 이탈리아어로, 주말의 명화 시그널로 유명한 아란훼스 협주곡 2악장에 노랫말을 붙여 스페인어로 부르며 영혼을 울린다. 셀린 디옹과 화음을 맞춘 ‘I Believe In You’도 돋보이는 곡. ●네오 펑크의 깃발이 초록색(Greenday)에서 노란색으로 달라지고 있다.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가 넘쳐나는 음악계에 펑크밴드 옐로카드(Yellowcard)는 바이올린 연주자를 정식 라인업에 포함시키며 현악 멜로디 라인을 도입하는 등 진화를 시도했다. 풍자나 비꼬기보다는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노래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메이저레이블에서 내놓은 2번째 작품인 ‘Lights And Sounds’는 5위로 빌보드 앨범 차트에 데뷔하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타이틀 곡 ‘Lights And Sounds’는 현재 빌보드 싱글 차트 50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스케이트 타듯 신나게 질주하는 ‘Rough Landing Holly’부터 흥겨운 리듬과 잔잔한 멜로디로 풀어내는 ‘Two weeks From Twenty’, 크렌베리즈 음악을 연상케 하는 인트로가 돋보이는 ‘Waiting Game’ 등 매력적인 트랙이 가득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봄이 온다~ 봄맞이 문화행사 풍성

    봄이 온다~ 봄맞이 문화행사 풍성

    봄의 문턱에 서있는 2월이 성큼 다가왔다. 아지랑이 피어나는 설렘만큼이나 다채로운 봄맞이 행사(표 참조)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2일 입춘(立春·4일)을 맞아 입춘축문 붙이기, 풍물패 길놀이 등이 열리고 정월대보름인 12일에는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부럼까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는 3일 정통국악공연인 ‘풍경이 있는 콘서트’,4∼5일 사물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집단신명 퍼포먼스-타오’,9∼12일 꽃과 공룡의 사랑을 다룬 뮤지컬 ‘꽃과 공룡’이 잇달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10일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정기 연주회인 ‘2006 신춘음악회’가 마련됐으며,16일과 27일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인 ‘아릴&시벨리우스’와 ‘화가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전’이 열린다. 매주 토·일요일 청계천 일대에서는 청계천 아티스트들의 마임·전통무용·민요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청계천·북촌·운현궁·고궁 등 코스별 도보관광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되며, 미리 예약하면 서울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이른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이 2월2일까지 극장 용 천민 광대의 신분으로 연산군의 총애를 받은 실존 인물 공길의 이야기.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이다. 김태웅 작·연출, 이남희 박정환 출연.1544-5955. ■ 릴레이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죽도록 달린다’‘왕세자 실종사건’의 연출가 서재형과 극작가 한아름의 신작. 이지하 김은석 출연.(02)744-7304. ■ 늙은 창녀의 노래 2월5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 목포의 창녀촌에서 스무해를 보낸 늙은 창녀의 한많은 인생을 그린 배우 양희경의 1인극.(02)762-9190. ■ 박정자의 19그리고 80 2월19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 삶에 열정적인 여든 살 모드와 우울증을 앓는 열아홉 청년의 사랑. 박정자 윤태웅 출연.(02)738-8289. <무용> ■ 창무회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2월17,18일(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포스트극장. 임학선 댄스 We 공연. <미술> ■ 작은 정원 2월4일까지, 서초동 렉서스 빌딩 3층 갤러리 금속공예작가 박혜령의 첫 개인전. 자연만물에서 비롯되는 갖가지 이미지를 금속재료를 써서 기하학적 형상으로 함축시킨 작품들을 보여준다.space HaaM.(02)3475-9126. ■ 정원-맛있는 그릇전 2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쌈지.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젊은 작가인 백소연, 라기환이 따뜻한 정월(正月)상차림과 다(茶)도구 등을 선보인다.(02)736-0088. ■ 신년초대-베스트컬렉션전 2월9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 백남준, 김창열, 함섭, 안병석, 지석철, 이석주, 김창영, 김찬일 등 국제 아트페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02)544-8483. ■ 미소·微小전 2월22일까지 서울 소격동 갤러리 조선.김수진, 김은현, 김주호 등 작은 조각을 주된 작업세계로 지향해온 작가 20여명이 일상의 다양한 단면들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02)723-7133∼5.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2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뮤지컬계에 조승우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인간 내면에 자리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설득력있게 묘사한 역작이다. 데이비드 스완 연출, 조승우 류정한.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월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괴테의 명작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뮤지컬. 고선웅 작·조광화 연출, 엄기준 조정은 민영기 출연.(02)545-7303. ■ 미스터 마우스 4월9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일곱살 영혼을 지닌 서른둘 청년이 뇌수술로 천재가 된 뒤 겪는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 프로듀서스 2월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뮤지컬 제작자 맥스와 레오의 사기행각을 그린 코믹극. 빌 번즈 연출, 송용태 김다현 최정원 출연.(02)501-7888. ■ 노트르담 드 파리 2월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아름다운 음악과 춤으로 형상화한 프랑스 뮤지컬.(02)516-1598. <어린이> ■ 나쁜 어린이표 27일까지,2월1일∼3월5일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일상을 담은 연극.(02)382-5477. ■ 백설공주와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 2월4일까지 호암아트홀. 위기에 처한 백설공주를 구하려다 마법에 걸린 일곱 기사의 이야기.(02)368-1515. <클래식> ■ 콰르텟 엑스 연주회 27일 오후 8시 서초동 DS홀. 모차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4중주 전곡 연주. ■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공연 27일 오후 7시30분 서초동 모차르트홀. 모차르트의 실내악 곡들로 엮은 갈라 콘서트. ■ 국립국악원 설 공연 29일 오후 5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취타·보등무·판소리·풍물굿 등 공연.
  • 「플레이보이·클럽」차린 崔良淑

    「플레이보이·클럽」차린 崔良淑

    가수 崔良淑이 「플레이·보이·클럽」 을 차렸다. 작년 10월 미국과 「유럽」을 돌고 귀국한 뒤 금년 5월엔 歐美 지역 순회공연을 떠나겠다고 공언한 그가 해외공연 대신 한·미 절충식 요정공연(?)에 몰두해 있다. 요정 「마담」으로 전업한 것일까? 崔良淑이 개업한 요정은 서울중앙방송국으로 올라가는 남산길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 대지 8백평에 건평 2백여평의 큼직한 2층집. 노랑 「페인트」로 새 단장을 했다. 옥호는 . 5월 26일자로 영업허가를 냈으니 물론 비밀요정은 아니다. 어느틈에 이런 요정을 개업할만큼 崔良淑은 치부를 했던가 생각할 만큼 규모가 거창하다. 20평은 실히 된직한 한식 온돌방이 4개, 40평이 넘을 「홀」이 하나. 한식 요정과 「클럽·룸」을 겸했으니 이를테면 韓·美 절충식 요정이다. 주인 崔良淑은 마침 화분 손질을 하고 있었다. 집 안팎의 청소를 하는 사환역에서부터 손님 접대, 경영업무까지 도맡는 일인다역의 여사장이란다. 방 4개를 이용한 한식요정은 「호스테스」 15명이 맡고 있다. 15명은 고정 「멤버」고 수시로 출입하는 아가씨 까지 합하면 30명은 될 것 같다. 崔良淑 의 「호스테스」 채용조건은 우선 「양보다 질」, 나이는 25세 전후라야 하고 얼굴은 물론 예뻐야하고 『무엇보다 노래솜씨가 있어야 한다』 가수 崔良淑의 요정 개업의 변은 「노래를 하기 위해서」란다. 인기연예인의 부업 경쟁이 「붐」을 이루고 이씬 하지만 노래하기 위해 요정을 차렸다니 좀 알쏭달쏭 하다. 그녀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우선 자기가 설 「스테이지」를 스스로 확보하는데 있다. 그녀는 이 「山莊」을 한국의 「플레이·보이·클럽」으로 키우겠단다. 40평 가량의 「홀」에서 그녀는 매일 저녁 노래를 부르고 아직 치장은 미흡하지만 「피아노」와 현악기의 연주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 참이다. 이 곳에서 손님 접대를 한 아가씨는 모두 20세 안팎의 「미니·스커트」차림. 미국의 「개스·라이트」나 「플레이·보이·클럽」처럼 짧은 옷 입고도 고급 손님을 받을 수 있게 깨끗한 분위기를 만들 셈이다. 『이 집을 빌땐 요정을 차린다기 보다 후배양성을 하고 싶었어요. 나 한테 노래를 배우겠다는 사람을 모아 함께 노래하는-』 가수양성의 음악학원이 요정으로 바뀌었으니 빗나가도 보통 이상이다. 그러나 崔良淑 자신은 노래와 자신의 가수로서의 위치에 끈덕진 집념을 드러낸다. 적어도 그녀는 「한국 유일의 샹송가수」를 자부하고 있다. 『내가 없어지면 누가 또 「샹송」을 부를 것인가. 내가 시작했으니 한국적 「샹송」이란 것의 체계를 세워야 할텐데…』 「애수의 샹송 가수」를 「레테르」로한 崔良淑은 그녀 연배로는 드물게도 음악대학(서울音大) 출신이다. 노래보다도 이름이 더욱 앞 선것은 이때문일까? 그녀가 한때 애정 생활에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졌을 땐 이름도 바뀌어 「비련의 샹송가수」. 그러나 요정을 개업한 현재의 崔良淑은 「애수」도 「비련」도 아닌 화사한 얼굴이다. 무엇이 그녀를 이토록 변모시켰는가? 가요계의 한 소식통은 그 공로를 그녀 뒤에서 열심히 그녀를 돕고 있는 한 40대 남성에게 돌리고 있다. 이름을 「피터·金」이라고 하는 미국 국적의 교포. 작년도 崔良淑이 미국 갔을때부터 그녀의 「퍼스널·매니저」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사나이다. 그들은 지난 4월6일 나란히 일본에 건너갔다가 4월 26일 똑같이 한국에 왔다. 이 여행에서 崔良淑은 일본 「컬럼비아·레코드」와 「레코드」취입 계약을 맺었다는 것. 일본서 가수겸 MC로 성가 놓은 中村明子와 그의 남편이며 「미조라·히바리」의 스승인 神津善行씨와 두터운 교분을 갖게 됐다. 작곡가 神津은 崔良淑의 노래를 들어보고는 단번에 OK. LP판에 12곡 취입할 것을 약속했다. 그래서 崔良淑은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컬럼비아·레코드」의 전속가수가 됐다는 얘기. 그러고 보면 崔良淑의 요정개업은 傳業(전업)이 아니고 여유있는 가수생활을 위한 그 나름의 방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다른 가수처럼 값싼 「스테이지」에서 푼돈과 명성을 끄러 모으기엔 이미 늦은 것을 실감한 것 같다. 자기가 마련한 「스테이지」(클럽·룸)에서 자기가 원하는 노래를 부르고 요정에서 버는 돈은 보다 큰 연예활동에 쓴다는 것. 이 「아이디어」는 그가 歐美여행에서 보고 느낀 소득이라 할 수 있다. 『1년에 한번씩이라도 「리사이틀」을 가질 수 있다면-』 이것이 崔양이 말하는 최소한의 소망이다. 그녀가 개업한 「山莊」에는 주로 40대 이상의 실업가와 연예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방송국 「프로듀서」작곡가, 가수, 언론인들에겐 특별 「서비스」로 외상을 허용한다. 값은 한사람에 8천원에서 1만원정도. 비싼편은 아니란다. 넓은 정원과 주차장이 있는 문안에 들어서면 우선 주인 「마담」 崔良淑이 상냥한 얼굴로 안내를 한다. 『찾아오는 사람은 술꾼이 아니라 나의 「팬」』이란게 崔양의 해석. 「팬」이 요구하면 한데 어울려 술도 나누고 노래도 선사한다. 정도 이상으로 취할까 하는게 항상 걱정. 이왕이면 「나를 아껴준 팬」들을 많이 만났으면 하는 게 소망이란다. [ 선데이서울 69년 6/1 제2권 22호 통권 제36호 ]
  • 한바탕 놀다보면 복이 와르르…

    한바탕 놀다보면 복이 와르르…

    오는 29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 국립국악원은 올해도 변함없이 흥겨운 우리 음악으로 설, 그 새로움의 시작을 알린다.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궁중음악과 무용, 민요, 풍물, 전래동요 등 우리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무대다. 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이 함께 꾸미는 공연은 먼저 행악(行樂, 행진음악)인 취타(吹打)로 힘차게 출발한다. 궁중음악인 취타는 대취타를 실내에서 관현악기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한 것. 대취타는 군중에서 나발·소라·대각·호적 등을 불고 징·북·나()·바라를 치는 군악을 말한다. 취타는 세상의 모든 근심걱정을 멎게 한다는 뜻에서 ‘만파정식지곡(萬波停息之曲)’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원곡인 대취타의 당당한 군악 이미지와 관현악기가 빚어내는 지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산뜻한 느낌을 준다. 취타가 끝나면 설날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특히 궁중무용 ‘보등무(寶燈舞)’와 ‘오양선(五羊仙)’은 평소에는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다. 오양선은 고려 때 중국 송나라로부터 들어온 당악정재의 하나로, 군왕을 송수(頌壽)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오양선과 새해 벽두 첫 불을 밝히는 의미로 보등을 들고 추는 보등무를 함께 추어 보인다. 이른바 합설 무대인 셈이다. 국악 공연에 빠질 수 없는 게 판소리다. 판소리는 잘 알다시피 1인의 창자가 북 장단에 맞춰 긴 줄거리를 지닌 사설을 부른다. 소리(창)와 아니리(독백), 발림(몸짓)으로 구성된 극적 음악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을 들려준다.“실근 실긍 시리렁 실근 톱질이야. 이 박을 타거들랑 아무 것도 나오지 말고 은금보화만 나오너라, 시리렁 실근 톱질이야. 좋을시고 좋을시고…왼갖 비단이 나온다. 왼갖 비단이 나온다…. 서왕모 요지연의 진상하던 천도문 천하구주 산천초목 그려 내던 지도문, 풍진을 시르르어어….” ‘흥부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 가장 해학적이고 신명이 나는 편이다. 서왕모는 중국에서 받들어 모셨다는 선녀, 그리고 요지연은 신선이 산다는 연못인 요지에서 벌어진 잔치를 가리킨다. 또 천하구주는 옛날 중국에서 세계를 아홉 개의 주로 나눠 다스렸다는 데서 온 말이다. 풍진을 시르르 친다는 건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는 뜻이니, 올해는 소리로 하나 되는 대동(大同) 세상을 꿈꿔보자. 경서도 민요, 비나리와 판굿 등의 무대도 마련된다. 서울·경기지방에서 불리는 시원하고 맑은 창법과 경쾌한 가락의 경기민요. 콧소리로 얕게 떨거나 큰 소리로 길게 뻗다가 갑자기 속 소리로 가만히 떠는 창법으로 애절한 느낌을 주는 황해도·평안도 지방의 서도민요.‘매화타령’‘잦은방아타령’‘경복궁타령’‘느리게타령’‘양산도’‘사설난봉가’ 등 대표적인 경서도 민요가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공연의 끝은 비나리와 풍물굿이 장식한다. 예부터 우리에게는 정월 초하룻날 마을마다 풍물패가 각 가정을 돌며 한해의 무사를 빌어온 풍습이 있다. 비나리는 걸립패가 마지막으로 행하는 마당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 위에 받아 놓고 외는 고사 문서를 일컫는 말. 가정의 안녕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시작해 다양한 기예가 펼쳐지는 판굿으로 올해 설 공연은 막을 내린다.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야외 마당에서는 연 만들기, 짚풀공예, 전통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전석 5000원.(02)580-3300.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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