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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반성문 읽자 어깨 들썩이며 눈물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반성문 읽자 어깨 들썩이며 눈물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는 누구? 강용석에 일침 놨던 판사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는 누구? 강용석에 일침 놨던 판사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을 맡은 오성우 부장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성우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는 누구? 강용석에 일침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는 누구? 강용석에 일침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을 맡은 오성우 부장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성우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이를 선고한 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 오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실형 선고] 자격없는 경영자 ‘갑질’에 경종… 한국사회 성장통

    이른바 ‘땅콩 회항’ 사태로 촉발된 ‘갑질’ 논란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을(乙)에 대한 갑(甲)의 횡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던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결국 ‘영어의 몸’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갑질’ 논란이 재벌가를 비롯한 한국 사회에 큰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능력 검증 없이 혈연 관계로 기업을 상속받아 경영하다 보니 항공기를 되돌리는 비상식적 행동을 저지른 것”이라며 “대중은 실질적으로 인격이나 능력이 부족한 인물이 책임자로서 과도한 권력을 가진 것에 분노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갑질 논란은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그동안에는 대부분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객과 업소 등 물질적 상하관계에서 비롯된 갑의 횡포였지만 이번에는 재벌가 3세 경영인과 일반인 부하직원 사이의 신분적 상하관계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조 전 부사장이 재벌가의 일원으로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과 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국민적 분노가 치솟았다. 주식회사인 기업을 개인 소유인 양 취급해 서슴지 않고 비행기를 ‘램프 리턴’(탑승 게이트로 비행기를 돌리는 일)한 것은 그의 경영자적 자질까지 의심케 했다. 노진철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재벌이 사적으로 돈을 쓰는 문제가 아니라 일반 대중의 교통 수단인 비행기마저 ‘갑질’의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국민적 분노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업 문화도 바뀌고 있다.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대신 피고용인을 인간적으로 대우하는가 하면 재벌가에서는 가족들의 언행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으로 오너와 직원의 관계가 적나라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것이 변하게 될 것”이라며 “경영자와 피고용자 사이의 합리적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봉석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대기업이 3세 경영으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재벌 스스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자인 을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상원 동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후진성의 민낯을 국민들이 그대로 느낀 계기가 됐다”면서 “약자의 목소리가 최소한이나마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유죄, 징역 1년 실형” 구치소에서도 갑질 논란 빚더니..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유죄, 징역 1년 실형” 구치소에서도 갑질 논란 빚더니..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유죄, 징역 1년 실형” 구치소에서도 갑질 논란 빚더니..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 실형 선고가 내려졌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내렸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항로는 항공기가 운항하는 진행경로와 진행방향으로 볼 수 있다. 지상이 아닌 공로로만 인정할 수는 없다”고 유죄로 판단했다.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조현아 전 부사장이 객실 승무원에 대한 상사로서 업무를 총괄하는 지위에 있었다. 그리고 업무배제와 스케줄 조정 권한 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항공기 탑승 전에 마땅한 절차에 따라 진행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강요죄 또한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건네자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비행기를 회항시키고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일명 ‘땅콩회항’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공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당 변호사들과 만나기 위해 구치소 내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도 드러나 ‘구치소 갑질’이라 불리며 또 한 번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강압에 못 이겨 비행기 돌린 것으로 판단”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강압에 못 이겨 비행기 돌린 것으로 판단”

    ‘땅콩회항’ 조현아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12일 오후 3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선고공판이 시작됐다.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항공기의 예정경로가 변경됐다고 봐야 한다”면서 “항로에는 공중 외에 지상도 포함된다”고 선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회항 당시 항공기가 계류장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항로 변경 혐의는 적용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항로는 ‘하늘 길’을 의미하고, 항로에 대한 명백한 정의나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항로를 지상로(지표면)까지 포함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주장한 것을 일축한 것이다. 이어 재판부는 기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강압에 못 이겨 비행기를 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질타 화제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질타 화제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질타 화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이를 선고한 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 오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반성문 직접 낭독” 꼿꼿 질타 화제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반성문 직접 낭독” 꼿꼿 질타 화제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반성문 직접 낭독” 꼿꼿 질타 화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이를 선고한 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 오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조현아 선고..고개 푹 숙였다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조현아 선고..고개 푹 숙였다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땅콩회항’ 조현아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12일 오후 3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선고공판이 시작됐다.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항공기의 예정경로가 변경됐다고 봐야 한다”면서 “항로에는 공중 외에 지상도 포함된다”고 선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이 “회항 당시 항공기가 계류장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항로 변경 혐의는 적용할 수 없다”며 “일반적으로 항로는 ‘하늘 길’을 의미하고, 항로에 대한 명백한 정의나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항로를 지상로(지표면)까지 포함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주장한 것을 일축한 것이다. 이어 재판부는 기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강압에 못 이겨 비행기를 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사과의 내용을 스스로 생각한 게 아니라 회사관계자가 불러준 것을 그대로 기재한 것처럼 보인다”며 “회사 관계자가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공개사과라는 이벤트가 필요할 거라는 법정진술과 승무원 매뉴얼 위반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주장하는 점을 미뤄볼 때 조 전 부사장이 진정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존감을 꿇린 사건”이라면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이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로 처벌받는 항로 변경죄가 유죄로 인정돼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앞서 검찰 측은 “항로는 항공기의 문이 닫힐 때부터 열리기 전까지 항공기가 운항하는 과정에서의 모든 경로를 지칭한다”면서 “이번 사건은 항공기가 항로에서 벗어나 탑승구로 되돌아 간 것이므로 항로 변경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사적으로 통제함으로써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또 검찰은 “피고인은 끝까지 (비행기 회항을)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고, 언론을 통해 한 사과와 반성은 비난 여론에 못 이겨 한 것일 뿐 진지한 자성의 결과를 찾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사진 = 서울신문DB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뉴스팀 chkim@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뒤 반응…양손으로 연신 눈물 닦아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뒤 반응…양손으로 연신 눈물 닦아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꼿꼿하게 서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양형이 선고되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일이 내 탓이고 당시 정제하지 않은 채 화를 표출했다.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내리라고 해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그는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여 상무와 함께 개입, 조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는 “판결문을 검토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과 협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되자 반응이…양손으로 눈물 닦아내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되자 반응이…양손으로 눈물 닦아내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일이 내 탓이고 당시 정제하지 않은 채 화를 표출했다.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내리라고 해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징역 1년’ 선고…양형 내려지자 양손으로 눈물 닦아내

    조현아 ‘징역 1년’ 선고…양형 내려지자 양손으로 눈물 닦아내

    ‘조현아 선고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똑같다’ 폭소…김구라 “승무원들 놀라겠다”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똑같다’ 폭소…김구라 “승무원들 놀라겠다”

    ‘강균성’ ‘조현아’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패러디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초콜릿 플리즈’ 특집으로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강균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최근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패러디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강균성은 단발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리고 턱을 당긴 뒤 눈을 치켜 뜨며 표정을 따라했고, 이에 김구라는 “대한항공 타지 마요. 승무원들 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선고, 징역 1년 판결 ‘공공의식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

    조현아 선고, 징역 1년 판결 ‘공공의식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조현아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항공기의 예정경로가 변경됐다고 봐야 한다”면서 “항로에는 공중 외에 지상도 포함된다”고 선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기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강압에 못 이겨 비행기를 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사과의 내용을 스스로 생각한 게 아니라 회사관계자가 불러준 것을 그대로 기재한 것처럼 보인다”며 “회사 관계자가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공개사과라는 이벤트가 필요할 거라는 법정진술과 승무원 매뉴얼 위반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주장하는 점을 미뤄볼 때 조 전 부사장이 진정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존감을 꿇린 사건”이라면서 “인간에 대한 배려가 있었다면,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이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똑같다’…김구라 “대한항공 타면 승무원들 놀라”

    강균성, 조현아 패러디 ‘똑같다’…김구라 “대한항공 타면 승무원들 놀라”

    ‘강균성’ ‘조현아’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패러디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초콜릿 플리즈’ 특집으로 배우 김승수, 조동혁, 가수 정기고, 강균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강균성은 최근 인터넷에서 관심을 모았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패러디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강균성은 단발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리고 턱을 당긴 뒤 눈을 치켜 뜨며 표정을 따라했고, 이에 김구라는 “대한항공 타지 마요. 승무원들 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다음날인 12일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여·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받자 양손으로 연신 눈물 닦아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받자 양손으로 연신 눈물 닦아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꼿꼿하게 서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양형이 선고되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일이 내 탓이고 당시 정제하지 않은 채 화를 표출했다.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내리라고 해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그는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여 상무와 함께 개입, 조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선고 “양손으로 번갈아 눈물 훔쳐” 반성문 내용은?

    조현아 선고 “양손으로 번갈아 눈물 훔쳐” 반성문 내용은?

    조현아 선고 조현아 선고 “양손으로 번갈아 눈물 훔쳐” 반성문 내용은?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꼿꼿하게 서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양형이 선고되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일이 내 탓이고 당시 정제하지 않은 채 화를 표출했다.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내리라고 해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그는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여 상무와 함께 개입, 조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받자 고개 떨구며 연신 눈물 닦아

    조현아 징역 1년 선고받자 고개 떨구며 연신 눈물 닦아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꼿꼿하게 서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양형이 선고되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일이 내 탓이고 당시 정제하지 않은 채 화를 표출했다.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내리라고 해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작년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는 “판결문을 검토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과 협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고개 푹 숙이며 양손으로 눈물 닦아내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고개 푹 숙이며 양손으로 눈물 닦아내

    ‘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꼿꼿하게 서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양형이 선고되자 연신 눈물을 훔쳤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이번 사건은 인간의 자존감을 짓밟은 사건”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에게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재판 때마다 고개를 푹 숙였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평소와 달리 고개를 빳빳이 세운 채 선고 법정에 들어섰다. 평소처럼 쑥색 수의를 입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처음으로 방청석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가 하면, 변호인과 눈인사를 하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공판이 시작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일어선 상태로 두 손을 모으고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다. 급기야 그는 자신이 제출한 반성문 6통을 재판부가 읽어 내려가자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렸다. 재판부가 공개한 반성문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모든 일이 내 탓이고 당시 정제하지 않은 채 화를 표출했다.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내리라고 해 마치 그 비행기에 있을 것 같은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모멸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형 선고가 내려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의 어깨가 살짝 들썩였다. 아래를 바라보고 있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양손을 번갈아 얼굴로 가져가 눈물을 훔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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