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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45억… 재벌 오너 안 부러운 ‘연봉킹’

    [대기업 임원 연봉 공개]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145억… 재벌 오너 안 부러운 ‘연봉킹’

    31일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2014년도 등기임원 연봉이 일제히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왼쪽)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145억 7000여만원의 보수를 받아 전문경영인으로 사실상 연봉 랭킹 1위에 올랐다. 오너가 아닌 월급쟁이로 재벌 총수와 맞먹는 연봉을 받은 신 대표는 2013년에 이어 지난해 또다시 ‘샐러리맨’의 신화를 일궜다. 신 대표는 2013년 62억 1300만원(10개월치)을 받아 1년 새 연봉이 2배 이상 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임원 연봉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실적이 좋았던 2011~2013년 성과가 반영됐다. 삼성전자 DS(부품) 부문장인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93억 8000여만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54억 9000여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다른 삼성 계열사의 전문경영인들도 비교적 많은 보수를 받았다. 손석원 삼성토탈 공동대표이사는 22억 7000만원,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6억 2000여만원을 받았다. 삼성의 전문경영인들이 ‘연봉킹’ 반열에 오른 것은 대부분의 대주주 오너들이 등기임원을 피해 전면적인 공개가 이뤄지지 못한 탓이 크지만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원칙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13억 6100만원,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15억 4900만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4억 800만원의 보수로 10억원 연봉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 가운데는 정몽구(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봉 107억 5000만원, 퇴직금(현대제철) 94억여원으로 모두 215억 7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제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3곳에서만 보수를 받았다. 정의선 부회장은 18억 6000만원을 받았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4억 2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13년 43억 8000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쇼핑 등 계열사로부터 43억 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40억원을 받았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누르고 주식 부호 2위로 올라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013년 19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44억 3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4억 80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대한항공 퇴직금으로 받은 돈은 6억 8000만원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61억 43만원을 받았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로는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가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해 42억 4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올해 금융위원회가 등기 이사들의 상여금 기준, 달성 여부 등을 상세히 기록하게 했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미진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개는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법률 시행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받는 등기임원 연봉을 사업연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마지막 날에 기업 보고서 제출이 몰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현아, 섹시한 레드립 뽐내며 인형 미모 과시… “눈 밑 점이 섹시함 증폭”

    현아, 섹시한 레드립 뽐내며 인형 미모 과시… “눈 밑 점이 섹시함 증폭”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가 인형같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27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레드립을 뽐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현아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액세서리를 한 모습과 헤어 집게를 하고 있음에도 화사한 미모 등이 인상적이다. 한편, 현아가 속한 포미닛은 최근 미니 6집 타이틀곡 ‘미쳐’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동생’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조현아 동생’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조원태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 부사장은 2012년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됐으며 3년 임기가 끝나 이날 재선임됐다.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반장식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은 대한항공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원 퇴직금 지급 기준도 변경했다. 부사장 이상에 대해 1년에 4개월분의 퇴직금을 주던 것을 성과에 따라 1년에 3∼5개월로 차등화하면서 회장에 한해서는 ‘1년에 6개월분’이라는 지급 규정을 신설했다. 전무, 상무(등기)는 1년에 2∼4개월분, 상무(비등기), 상무보는 1년에 1∼3개월분의 퇴직금을 받는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으로 의결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 4100억원과 73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총 2조 7652억원을 투자하고 B747-8i 등 17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칼도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40억원으로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뮤지스, 섹시하게 또는 야릇하게… “입술 살짝 핥았을 뿐인데” 숨길 수 없는 관능미

    나인뮤지스, 섹시하게 또는 야릇하게… “입술 살짝 핥았을 뿐인데” 숨길 수 없는 관능미

    걸그룹 나인뮤지스(9muses)가 평범하지만 숨길 수 없는 관능미로 시선을 끌었다. 화보 속 나인뮤지스 멤버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은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과 상반되는 일상 패션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그러나 나인뮤지스의 터져 나오는 섹시함은 숨길 수 없었다. 나인뮤지스는 도도한 눈빛과 매끈한 각선미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최근 새 멤버 소진·금조와 함께 타이틀곡 ‘드라마(Drama)’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5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아레나 옴므 플러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나인뮤지스의 숨길 수 없는 관능미

    [오늘의 포토영상]나인뮤지스의 숨길 수 없는 관능미

    걸그룹 나인뮤지스(9muses)가 평범하지만 숨길 수 없는 관능미로 시선을 끌었다. 화보 속 나인뮤지스 멤버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손성아, 소진, 금조)은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과 상반되는 일상 패션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그러나 나인뮤지스의 터져 나오는 섹시함은 숨길 수 없었다. 나인뮤지스는 도도한 눈빛과 매끈한 각선미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최근 새 멤버 소진·금조와 함께 타이틀곡 ‘드라마(Drama)’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5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아레나 옴므 플러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뉴스 플러스]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이유서 제출

    ‘땅콩 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변호인이 법원에 항소이유서를 제출했다고 서울고법이 17일 밝혔다.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은 이르면 이달 안에 시작된다. 조 전 부사장 측은 항소이유서에서 1심이 항로변경(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본 부분을 중점적으로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첫 기일은 항소이유서가 제출된 뒤 2주 안팎에 시작한다.
  • [오늘의 눈] 선비정신과 염치/김학준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선비정신과 염치/김학준 사회2부 차장

    조선이 선비의 나라로 여겨진 데는 사헌부와 사간원의 역할이 컸다. 특히 왕이 혼군(渾君)이거나 정의가 바로 서지 않을 때에는 존재가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은 옳고 명분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에는 목을 걸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폭군을 제외한 왕들도 간언을 무시하지만은 않았기에 무력한 조선이지만 그런대로 굴러갈 수 있었다. 사헌부는 관리를 규찰·탄핵하고, 사간원은 왕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을 맡았지만 불의를 바로잡는다는 공통점이 있어 함께 ‘대간’(臺諫)으로 불렸다. 대간의 기능을 오늘날에 견주면 검찰과 감사원이 우선 떠오른다. 하지만 국민의 기대감을 상실한 지 오래기에 오히려 사법부에 비견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검찰이 사명감과 결기를 상실한 상태에서 사법부가 권력 행사의 비정상을 바로잡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지난해와 올해 눈에 띄는 판결과 결정을 잇따라 내렸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을 인정한 항소심, 청와대 참모들의 문제를 제기한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과 경찰관들에 대한 영장 기각, 언론의 자유를 폭넓게 해석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에 대한 판결 등등. 정권이 예민하게 주시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법관의 소신과 기개가 전제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울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법 위에 있는 것처럼 행세하던 사람들에 대한 단죄도 이어졌다. 해당 판결에 긍정적인 시각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막힌 속을 뚫게 한 것은 분명하다. 사법부는 오랜 기간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말이 무색하게 제 역할을 못했다. 주류 편향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약자’ ‘정의’ ‘진실’이라는 명제를 외면해 왔다. 하지만 굴절의 역사에 대한 각성인지, 보수 성향의 법관들마저 등을 돌릴 정도로 비정상이 판치는 현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법 논리와 양심으로만 판결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판사 동네의 상식이 됐다. 정작 대법원은 상식과 동떨어지는 판결을 하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법관들의 개인 일탈도 잇따르고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희망적이다. 일선 법관들의 소리 없는 변화와 달리 요즘 정의와 애국심을 요란하게 내세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원 전 국정원장은 법정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행위를 ‘애국심의 소치’라고 강조했고,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국정원장에서 자리를 옮겨 오면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실장직을) 맡았다”고 밝혔다. 후배 법관들의 재판에 관여해 물의를 빚은 신영철 대법관은 퇴임 인터뷰에서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스로 애국심이 강하다거나 정의롭다고 하는 사람들에게서 재미를 본 적이 없다. 진짜 그런 사람은 말로 떠벌리지 않는다. 더욱이 자신을 포장하거나 허물을 가리는 수단으로 애국심과 정의를 들먹이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다. 선비정신은 ‘염치’와 통한다. 자기 행동의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아전인수만이 판치는 김영란법 논란을 보면서 과연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간다고 자부하는 인사들 중에 염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kimhj@seoul.co.kr
  • 포미닛 현아, 사진작가 변신? 엠버 가인 화보촬영 “수준급 솜씨” 놀라워

    포미닛 현아, 사진작가 변신? 엠버 가인 화보촬영 “수준급 솜씨” 놀라워

    포미닛 현아가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현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나왔다! 잘 찍었다! 귀엽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은 솔로로 활동 중인 걸그룹 에프엑스 엠버의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전문 화보 못지않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어 현아는 지난 12일 ‘하와’로 컴백한 가인의 사진을 올리며 “느낌 있다. 모델이 좋아요”라고 평했다. 사진 속 가인은 눈을 아래로 내리뜬 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현아가 찍은 이들 화보는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쇼! 음악중심’의 대기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미닛은 지난달 발표한 ‘크레이지(Crazy)’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엠버는 ‘쉐이크 댓 브라스(SHAKE THAT BRASS)’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가인은 이날 컴백 무대를 가진다.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리백화점 민낯 드러낸 인천경제청

    비리백화점 민낯 드러낸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대한항공 계열사인 왕산레저개발에 167억원을 불법 지원하는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 과정에서 백화점식 비리를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왕산레저개발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표를 맡다가 ‘땅콩 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뒤 물러난 회사다. 12일 인천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왕산레저개발이 사업자인 인천 중구 용유도 왕산마리나(해양레저시설)에 임시가설물 설치비용 500억원 중 167억원을 국·시비로 지원했다. 이는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다. 아시아경기대회지원법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대회 관련 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지만, 민간투자 시설에는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시는 오는 5월 마리나시설 준공 전에 왕산레저개발과 협의해 167억원에 해당하는 지분 확보 등 소유권 확보을 강구하라고 인천경제청에 지시했다. 시는 또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10월 개장한 송도 골프연습장을 심의 절차 없이 인가해준 것을 적발했다. 이 때문에 공원 면적의 5% 미만으로 골프장을 조성해야 하는 규정이 준수되지 않아 골프장은 제한면적보다 2만 6877㎡나 크게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또 의회 승인 없이 사업시행자의 채무 95억원을 보증했다. 송도국제도시 재미동포타운 조성과 관련해서는 토지매각대금의 중도금 납기를 3개월이 아닌 1년 3개월로 계약하고 규정에 없는 선납할인율을 연 6%로 적용하는 특혜를 제공했다. 청라국제도시 신세계 복합쇼핑몰 부지 매각 시 감정평가 가격을 적용하지 않았고, 토지매각대금 1000억원 중 500억원을 송도 한옥마을 조성비로 부당 집행했다. 송도 한옥마을 외식·문화공간 조성사업도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진행시켰다. 토지임대료 산정 때 실제 대지면적(1만 2564㎡)을 임대 면적으로 산정해야 하지만, 대지면적 중 건축물과 주차장 면적(4027㎡)에 대해서만 임대료를 부과했다. 공연장, 민속놀이체험장이 외식매장의 조경공간으로 불법 용도변경됐는 데도 사용 승인했다. 송도 유시티(U-city) 기반시설 구축공사 때는 근거가 없는데도 인천유시티㈜와 675억원의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송도아트시티 공공미술사업, 바이오리서치단지(BRC), 지식기반사업단지 토지매각 등의 업무에서도 부적절한 업무처리가 지적됐다. 시는 이번 감사에서 중징계 2명, 경징계 7명, 훈계 13명, 경고 1명 등 징계조치하고 이종철 청장은 뇌물수수 등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두고 사법기관에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시작된 지 10년이 넘으면서 많은 의혹과 문제점이 제기돼 특정감사를 하게 됐는 데 다양한 분야에서 비리가 터져나왔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시론] 이제는 우리 안의 분노를 생각해 볼 때

    [시론] 이제는 우리 안의 분노를 생각해 볼 때

    최근 자살을 시도하던 아버지를 발견하고선 홧김에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교사의 아동 학대, 그리고 운전자의 과도한 보복 행동, ‘윤모 일병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진 이모 병장 역시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소견이 나왔다. 논란이 끓이지 않았던 ‘갑질’ 논란의 주인공 조현아도 회사 직원에 대한 극단적인 분노 표출로 인해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항소 중에 있다. 극단적이게 되면 타인에 대한 살해를 부르는 강력 범죄로, 스스로에게 향하게 되면 자살과 같은 비극으로 끝나게 되는 분노. 그런데 갑과 을이라는 말이 유행하듯이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강자에게서 받은 분노를 담아 두었다가 자신보다 약자에게 표현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충동조절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30% 이상 늘어나 2009년 3720명에서 2013년에는 4934명까지 증가했다. 무엇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분노로 물들이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좌절감의 무게가 점점 더 커지고 사회 구성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방증의 하나일 것이다.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자본의 논리가 끼어들면서 점점 더 커지는 경제적 차이와 그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출산, 결혼, 주거를 포기해야 할 지경이 된 사회 구성원들의 좌절감이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듯도 보인다. 또한 조직 안에서는 태연히 정상인으로 행세하지만, 악성 댓글을 수천 개 단 부장판사의 경우처럼 익명성이 주는 커튼 뒤에 숨어 개인의 불만과 스트레스를 사회 전체에 뿜어 대는 경우도 허다하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에는 분노를 흡수할 완충 작용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사회복지나 신뢰와 소통이 가능한 대인관계, 타인과의 다름을 수용한 관용성에 대한 교육 모든 것이 부족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생존을 높이기 위한 결단력과 심기 일전하는 어떤 동기 수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노는 유용한 면이 없지 않다. 평소 적절한 분노를 느끼고 이것을 적확하게 표출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것을 막고, 일시적인 감정 정화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분노를 조절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화가 나는 맥락을 벗어나 보거나, 상담가와 함께 분노를 일으키는 대상이 나의 열등감, 기대, 사랑, 관심, 인정 같은 마음속 깊은 욕구와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분노로 들끓으며 극단적인 행동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의 작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이제 심각하게 우리 사회가 왜 이러한 집단적 좌절감에 빠져들고 있으며, 그 해법이 무엇인지 고민할 시점이 아닐까. 이러한 과정마저 사라진다면 분노는 그 모양새를 바꾸어 집단화된 익명성의 통로를 타고 번개같이 사람들 사이를 누비면서 증오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분노가 증오의 수준으로 넘어가게 되면 사람들은 아무런 대안이나 통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꼼짝없는 증오의 포로가 돼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증오심이 투사 될 수도 있다. 독일인들에게 유대인은 익명적인 집단, 즉 시온의 별이라는 단 하나의 기호로 표상화됐고, 마찬가지로 미국이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포기한 순간 이슬람을 악이라 규정짓기가 더욱더 쉬워졌었다. 미셸 몽테뉴는 “분노는 기묘한 용법을 갖는 무기다. 다른 모든 무기는 인간이 이를 사용하지만, 분노라는 무기는 반대로 우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분노라는 폭발적인 정서가 우리 사회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 우리 사회를 감싸 안은 분노를 이해하게 되면 더 똑똑하게 항의하고, 분노를 사회적인 관점의 시스템 개혁으로 변환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질 좋은 양식인 분노. 분노의 뇌관이 타들어 가고 있는 지금 서로에게 증오의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분노를 치유하고 분노란 증상의 더 깊은 이면을 들여다볼 때다.
  • ‘땅콩회항’ 피해 여승무원 미국서 조현아 상대 손배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때 자신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여자 승무원으로부터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 10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 승무원 김도희씨는 이날 미국 뉴욕주 최고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법원에 낸 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면서 “이번 일로 정신적 고통 등의 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 측은 대한항공이 조 전 부사장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려고 김씨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조 전 부사장과 화해하는 장면을 연출할 것을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도 외신을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소장을 아직 받지 않아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소송 미국 법원에 제기한 이유는?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소송 미국 법원에 제기한 이유는?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소송 미국 법원에 제기한 이유는?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모 승무원이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그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승무원이 소송 지역으로 미국을 택한 것은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보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많은 금액을 보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지난 11일 “한국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적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한국에서 몇백만원 밖에 못 받을 것도 미국에선 몇십만불(수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미국에는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제도다. 김씨 측은 소장에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땅콩 회항’ 사건 발생지인 미국 뉴욕 주의 법원에 소장을 냈지만 실제로 재판이 이곳에서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 변호사는 “사건이 뉴욕에서 있었다고 해도 피고 측이 당사자가 모두 한국에 있다면서 한국에서 재판받기를 요구하면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으로 이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이 미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했던 적이 있으면 재판을 미국에서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소유 여부 등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 봉지째 건넨 여승무원 美 민사소송 “명예 회복할 것”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 봉지째 건넨 여승무원 美 민사소송 “명예 회복할 것”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폭언+폭행 주장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의 여승무원이 미국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가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땅콩회항 사건 당시 김도희 승무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 땅콩을 봉지째 서비스했다가 조현아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희 승무원은 지난 1월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으로 상처 입은 제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김도희 승무원은 이달 18일까지 병가를 신청한 상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에서도 소송 당해..

    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에서도 소송 당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의 여승무원이 미국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가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금액은?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금액은?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조현아 상대 손배 소송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금액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모 승무원이 조 전 부사장과 회사를 상대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그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김 승무원측이 소송 제기지역으로 미국을 택한 것은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보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많은 금액을 보상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11일 “한국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적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한국에서 몇백만원 밖에 못 받을 것도 미국에선 몇십만불(수억원)은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AP,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김씨의 변호인 측은 김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승무원 경력과 사회적 평판 측면에서도 피해를 보는 등 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미국에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김씨 측은 소장에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징벌적 대상이 인정될 수 있을지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땅콩 회항’ 사건 발생지인 미국 뉴욕주의 법원에 소장을 냈지만 실제로 재판이 현지에서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 변호사는 “사건이 뉴욕에서 있었다고 해도 피고 측이 당사자가 모두 한국에 있다면서 한국에서 재판받기를 요구하면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으로 이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이 미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했던 적이 있으면 재판을 미국에서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소유 여부 등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이 손해배상을 위한 협의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송이 제기된 이상 조 전 부사장과 회사는 김씨 측과 합의를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허위 진술의 대가로 회사로부터 교수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 때문에 따가운 비난을 받았으며 이름과 얼굴까지 인터넷에 공개됐다. 그는 지난 1월 법정에 출석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을 뜻도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씨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계속 승무원으로 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소송을 통해 합의금을 받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2월 5일 일어난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병가 중이다. 한편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한 뒤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도 조 전 부사장과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김씨와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형사재판 중에 낸 각각 1억원의 공탁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사건 이후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한 박 사무장은 지난달 초 업무에 복귀했다가 5일만에 다시 병가를 내고 쉬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의 여승무원이 미국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가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땅콩회항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대한항공 입장은?

    조현아, 땅콩회항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대한항공 입장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의 여승무원이 미국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가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미국서 소송 건 이유는?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미국서 소송 건 이유는?

    땅콩회항 조현아, 女승무원 미국서 소송 건 이유는? ‘땅콩회항 조현아’ 김도희 승무원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그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희 승무원은 ‘땅콩회항’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에거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이다. 김 승무원 측이 소송 제기지역으로 미국을 택한 것은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보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많은 금액을 보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지난 11일 “한국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적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한국에서 몇백만원 밖에 못 받을 것도 미국에선 몇십만불(수억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씨는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미국에는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제도다. 김 씨 측은 소장에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땅콩 회항’ 사건 발생지인 미국 뉴욕 주의 법원에 소장을 냈지만 실제로 재판이 이곳에서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 변호사는 “사건이 뉴욕에서 있었다고 해도 피고 측이 당사자가 모두 한국에 있다면서 한국에서 재판받기를 요구하면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으로 이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이 미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했던 적이 있으면 재판을 미국에서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소유 여부 등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여승무원 미국서 민사소송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사건의 여승무원이 미국서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땅콩회항 조현아’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가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소장이 도착하지 않아 밝힐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상대 손배 소송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금액은?”

    땅콩회항 조현아 상대 손배 소송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금액은?”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조현아 상대 손배 소송 “정신적 피해보상 요구 금액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김모 승무원이 조 전 부사장과 회사를 상대로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그 배경과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김 승무원측이 소송 제기지역으로 미국을 택한 것은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보다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많은 금액을 보상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11일 “한국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적기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한국에서 몇백만원 밖에 못 받을 것도 미국에선 몇십만불(수억원)은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AP,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김씨의 변호인 측은 김씨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승무원 경력과 사회적 평판 측면에서도 피해를 보는 등 손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미국에 있지만 한국에는 없는 제도인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요구했다. 김씨 측은 소장에 구체적인 금액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징벌적 대상이 인정될 수 있을지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땅콩 회항’ 사건 발생지인 미국 뉴욕주의 법원에 소장을 냈지만 실제로 재판이 현지에서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 변호사는 “사건이 뉴욕에서 있었다고 해도 피고 측이 당사자가 모두 한국에 있다면서 한국에서 재판받기를 요구하면 ‘불편한 법정의 원칙’에 따라 미국 법원이 한국 법원으로 이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이 미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거나 미국에 거주했던 적이 있으면 재판을 미국에서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부동산 소유 여부 등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이 손해배상을 위한 협의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송이 제기된 이상 조 전 부사장과 회사는 김씨 측과 합의를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허위 진술의 대가로 회사로부터 교수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 때문에 따가운 비난을 받았으며 이름과 얼굴까지 인터넷에 공개됐다. 그는 지난 1월 법정에 출석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면서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을 뜻도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 김씨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계속 승무원으로 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소송을 통해 합의금을 받는 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12월 5일 일어난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병가 중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한 뒤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도 조 전 부사장과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김씨와 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이 형사재판 중에 낸 각각 1억원의 공탁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사건 이후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한 박 사무장은 지난달 초 업무에 복귀했다가 5일만에 다시 병가를 내고 쉬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이의 제기 당시 상대 측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만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고 조 전 부사장의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시간을 달라고 하였으나 김 승무원 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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