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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아 타이틀곡 ‘어때?’ 발표 앞두고 공개한 화보 “섹시퀸 증명”

    현아 타이틀곡 ‘어때?’ 발표 앞두고 공개한 화보 “섹시퀸 증명”

    타이틀곡 ‘어때?’로 컴백을 앞둔 현아의 화보가 눈길을 끈다. 현아는 최근 패션 매거진 ‘나일론’과 진행한 이번 화보에서 신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맘껏 드러냈다. 여름을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서 섹시하고 화려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현아는 흑백의 화보에서 무성영화 시대의 여배우처럼 서정적이면서도 신비로움을 머금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현아는 오는 8월 1일 0시 미니 5집 ‘어썸(A’wesome)’의 타이틀곡 ‘어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현아의 컴백 타이틀 곡 ‘어때?’는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연속히트 시키며 현아와 막강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작곡가 서재우가 프로듀싱을 맡은 강렬한 트랩힙합 넘버. 신나는 트랩비트와 유니크한 현아의 보컬이 두 귀를 사로잡으며 ‘섹시퀸’ 현아의 아이텐티티를 증명할 만한 신곡으로 완성됐다. 현아는 한층 강력한 카리스마와 중독성으로 무장한 타이틀곡 ‘어때?’로 여름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아 타이틀곡 어때, 1일 0시 공개 “순수+관능” 퓨어섹시 매력 ‘폭발’

    현아 타이틀곡 어때, 1일 0시 공개 “순수+관능” 퓨어섹시 매력 ‘폭발’

    가수 현아가 신곡 ‘어때?’로 돌아온다. 현아가 새 음반 ‘어썸(A’wesome)’으로 약 1년만의 컴백을 알린 가운데 오는 1일 0시, 타이틀 곡 ‘어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현아는 25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음반 재킷 이미지와 타이틀 곡 ‘어때?’의 제목을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현아의 컴백 타이틀 곡 ‘어때?’는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연속히트 시키며 현아와 막강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작곡가 서재우가 프로듀싱을 맡은 강렬한 트랩힙합 넘버. 신나는 트랩비트와 유니크한 현아의 보컬이 두 귀를 사로잡으며 ‘섹시퀸’ 현아의 아이텐티티를 증명할 만한 신곡으로 완성됐다. 현아는 한층 강력한 카리스마와 중독성으로 무장한 신곡 ‘어때?’로 8월 가요계 승부수를 띄우며 무더위를 강타할 ‘핫’한 여름 컴백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현아의 이번 재킷 이미지 역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재킷 이미지에서는 순수함과 관능적 매력이 공존하는 현아의 ‘퓨어섹시’ 매력이 폭발,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아는 원피스 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며 생기 가득 청순함을 어필하다가도 요트 위 글래머러스한 바디수트 스타일링을 드러내며 ‘톱 섹시퀸‘다운 변화무쌍한 자태로 다가온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1일 0시 공개될 현아 미니 5집음반 ‘어썸’은 ’에이토크(A TALK)‘, ’에이플러스(A+)‘에 이어 현아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A’ 시리즈 음반의 연장선. ’놀랄만한‘ ‘경이로운’ 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올 여름을 화끈하게 뒤 흔들 ‘썸머퀸’ 현아의 강력한 내공을 증명할 음반으로 완성됐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현아가 제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 한편 현아 미니 5집 음반 ‘어썸’은 오는 8월 1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현아, 흑백 사진 속 신비로운 매력

    [포토] 현아, 흑백 사진 속 신비로운 매력

    패션 매거진 ‘나일론’이 8월 컴백을 앞둔 현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현아는 흑백 사진 속 신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기존의 강렬하고 섹시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사진=나일론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궁산 소악루에 올라 선비의 지조·절개 정선 예술혼 만나다

    [서울 핫 플레이스] 궁산 소악루에 올라 선비의 지조·절개 정선 예술혼 만나다

    서울 강서구가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마곡지구에 LG·롯데·이랜드 등 50여개 중소·대기업을 유치하며 첨단 연구·개발(R&D) 산업단지를 마련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의료관광 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관광종합안내센터 건립 등 의료관광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강서구에는 ‘미래’뿐 아니라 ‘과거’ 역사 유산도 많다. 서울에 있는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부터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소악루, 겸재 정선 미술관까지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으니 말이다. ●서울 유일의 600년 전통 양천향교 강서구 가양동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 내려 궁산 근린공원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으니 단청(목조건물에 여러 가지 빛깔로 무늬를 그린 것)을 입힌 여러 채의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단 하나뿐인 향교, 양천향교다. 태종 12년인 1411년에 창건돼 지방 향리들의 자제를 교육하고,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문묘행사를 담당했다. 수세기 동안 황폐화됐던 양천향교는 1981년 전면 복원됐고, 1990년에는 전통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문화재기념물 제8호로 지정됐다. 향교 입구에는 붉은색을 칠한 홍살문이 자리하고 있다. 기둥 사이에는 화살 모양의 뾰족한 나무를 나란히 박아 연결했다.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화살로 공격한다는 의미다. 홍살문을 지나니 송덕비들이 눈길을 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송덕비는 관아나 향교 근처에 현령들의 공덕을 칭송하기 위해 세운 비석들”이라고 설명했다. 외삼문과 내삼문을 지나 대성전·명륜당·전사청·동재·서재까지 둘러보니 조선시대 양천현아(현 강서구 가양동)의 현령이라도 된 듯싶다. 양천향교의 명륜당과 대성전은 구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명륜당에서는 지역주민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문과 서예, 사군자 등을 가르친다. 한문교실을 거쳐간 학생 수만 2000여명에 달한다. 봄가을에는 대성전에서 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덕을 기리는 행사로 석전제를 개최해 전통문화 계승에 전력을 쏟고 있다. 석전제는 1986년 중요무형문화제 제85호로 지정됐다. ●겸재 정선의 기분을 느껴보자, 소악루 양천향교를 나와 뒷산인 궁산으로 향했다. 조금은 가파른 언덕배기라 숨이 차오른다. 10분 정도 올라가니 고풍스러운 정자 소악루가 자리하고 있다. 소악루에 올라 내려다보는 한강의 풍광이 시원하다. 바람과 함께 그간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하다. 소악루는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양천 현령으로 부임해 그림을 그렸던 장소로 소악후월, 안현석봉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아쉽게도 겸재 정선의 손길이 닿아 있는 조선 시대 원 건물은 오래전 화재로 소실된 상태다. 1994년 복원된 현재의 소악루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복원된 위치는 한강의 조망을 고려하다보니 강서구 가양동 일명 세숫대바위 근처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소악루와 조금 달라졌다. 그럼에도 소악루에 올라 오늘의 강서구 일대와 200년 전을 비교해 보며 겸재 정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건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다. ●삼국시대 석성(石城) 양천고성지 내친걸음으로 궁산 정산까지 올라가 봤다. 풀밭으로 변해버린 양천고성지가 보인다. 2만 9370여㎡ 넓이의 옛 성터로 1992년 국가사적 제372호로 지정됐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문헌기록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양천고성은 행주산성, 오두산성과 더불어 삼국시대부터 한강 어귀를 지키는 주요한 군사 요충지라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다. 아직 성의 정확한 축조 시기와 형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2013년부터 강서구가 한얼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3차 시굴 조사(시험적으로 파보는 것)까지 진행해 성곽의 주요 구조물인 치성부(성벽 바깥으로 돌출한 부분), 통일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태선문(굵은 금무늬) 기와 조각들을 발굴했다. 새해 첫날에는 많은 주민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모여들어 소원을 빌기도 한다. ●탐방길의 끝, 겸재정선미술관 탐방을 마치고 돌아가려다 보니 궁산 중턱에 하나의 건물이 눈에 띄었다. 바로 겸재정선미술관이다. 이곳에선 소악후월, 안현석봉, 소악루와 같은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모형도로 재현해 낸 양천현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겸재 정선의 생애를 연대별로 정리한 전시물을 보고 싶다면 겸재전시실을 방문하면 된다. 지적 호기심이 채워지지 않는 방문객들은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해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겸재가 걸었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도 좋다. 노 구청장은 “겸재 정선 선생 화풍을 체험할 수 있는 겸재정선미술관과 우리의 전통 예절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양천향교 등 궁산 일대의 각종 문화유산은 우리 구의 대표적 문화 상품”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해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라디오스타 정진운, ‘춤신춤왕’ 넘어 ‘흥신흥왕’ 등극..새로움 춤 공개

    라디오스타 정진운, ‘춤신춤왕’ 넘어 ‘흥신흥왕’ 등극..새로움 춤 공개

    ‘라디오스타’에 ‘춤신춤왕’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정진운이 출연해 ‘흥신흥왕’으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2AM 정진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웹툰작가 기안84, 박태준이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정진운은 조현아의 애절한 ‘널 사랑하지 않아’ 노래에 ‘촐랑 댄스’를 추는가 하면 기안84-박태준이 부르는 슬램덩크 주제곡에 맞춰 ‘농구 춤’까지 선보이는 등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한 정진운은 카리브 해의 넘실거리는 파도부터 초원을 달리는 타조까지 소재를 불문한 백만 가지 춤을 시전했다. 정진운은 실제 파도와 타조를 보는 것만 같은 대자연을 담은 극사실주의 춤을 공개하는가 하면 그를 춤신춤왕 반열에 오르게 한 ‘웃는 광대 춤’과 한국인의 흥을 담아 만든 ‘아저씨 춤’과 ‘아줌마 춤’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조현아, “비행기에서 땅콩 못 시켜..너무 짜증났다”

    라디오스타 조현아, “비행기에서 땅콩 못 시켜..너무 짜증났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다. 20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2AM 정진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웹툰작가 기안84, 박태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현아는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웃음까지 탑재한 호란+현숙+슈퍼스타K 장문복의 외계어 랩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비슷하지만 묘하게 놀리는 듯한 성대모사를 선보인 그는 스스로 만족하며 “너무 똑같지 않나요 저?”라며 자화자찬했다. 특히 조현아는 특유의 화끈한 입담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땅콩회항’ 사건의 동명이인의 고충과 그에 대한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았다. 조현아는 당시에 “이름을 부를 때마다 너무 짜증나는 거예요”라며 다니던 병원도 안 가고 포인트 적립도 못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현아는 “비행기에서 땅콩을 먹고 싶어도 못 시킨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20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아, 현아다운 도발적이고 강렬한 화보 공개

    현아, 현아다운 도발적이고 강렬한 화보 공개

    데뷔 후 10년만에 홀로서기를 준비중인 현아가 오랜만에 <데이즈드> 8월호를 통해 현아만의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현아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섹시함의 대명사답게 화보에서도 도발적인 시선과 과감한 포즈, 글래머러스한 의상 등이 보는 이를 압도하게 만들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는 무대 위 화려한 모습뿐만 아니라 과자 한 봉지에도 기뻐하는 소소한 현아의 일상은 물론,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솔로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현아는 “나는 평소에는 인디 음악을 들으며 힐링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좋아하는 걸 시도해보게 됐다. 완벽은 아니겠지만, 노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아의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데이즈드> 8월호는 7월 20일 출간되며, 공식 홈페이지(kr.dazeddigital.co.kr)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데이즈드>의 공식 SNS 채널(@dazedkorea)을 통해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국회 본회의서 이틀째 ‘사드’ 현안질문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와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이틀째 긴급 현안질문을 한다. 이날 질문자는 새누리당 경대수·민경욱·김현아·김성찬·백승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강병원·이종걸·정재호·김영호 의원, 국민의당 김중로·김경진 의원이다. 새누리당은 전날에 이어 사드 배치의 안보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러시아와의 외교와 경제 협력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사드 괴담’을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더민주는 사드의 군사적 실효성이 떨어지고 불필요한 주변국과의 갈등, 국론 분열, 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는 반론을 펴면서 사드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 지역의 민심을 달랠 방안을 따져볼 계획이다.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당은 정부가 결정을 취소하지 않으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초당적인 재검토’를 촉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성주 사드 배치, 국론 분열이 가장 위험”

    새누리당 “성주 사드 배치, 국론 분열이 가장 위험”

    새누리당은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야당의 국정 협력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16일 구두논평에서 “국가 안보 앞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면서 “영토를 지키는 것은 누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정치권도 정직하고, 냉정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국민을 함께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수시로 미사일 발사를 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도발하고 있다”면서 “국가 안보라는 단어 이전에 국민 생존에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뜻을 모아주고 하나 된 대한민국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드 배치는 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안이기 때문에 미리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면서 “(경북 성주) 주민들도 이를 이해하고, 차분하고도 냉정한 자세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같은 당의 김현아 대변인도 “국내에서는 배치 예정 지역 주민의 반발이 거세고, 외교적으로는 중국의 경제제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우리나라가 압박받고 있다”면서 “이런 위중한 시기에 국론이 분열되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야당이 수권정당이라면 국익이 걸린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무조건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사드 배치 이후 이해득실과 결정 과정 등은 앞으로 국회 긴급현안 질문을 포함한 공적인 장에서 토론을 통해 함께 따져보면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배치 결정] 새누리 “한·미 확고한 의지 보인 필요한 조치”

    더민주 “반대는 안 해… 對中·러 외교마찰 우려” 국민의당 “경제적 파장·실효성 의구심… 반대” 8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데 대해 여당은 “필요한 조치”라며 환영한 반면, 야권은 우려를 드러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더민주가 배치 자체를 반대하지 않되 외교 마찰과 경제 손실을 우려한 반면, 국민의당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필요한 조치이며 한·미 동맹의 확고한 대응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실익 있는 사드 배치라면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민이나 야당과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나 러시아 등과의 외교 마찰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마찰에 따른 경제적 손실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자칫 반미 감정이 고조되는 등 심각한 국론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면서도 “국내외 경제적 파장과 또 사드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 반발에 대해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인식하고 있고, 또 대중 관계 악화로 인한 경제적 파장이 국민에게 미치는 우려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 좀더 깊게 고려를 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한강·돛단배…그 속엔 왕실 그릇 제작소 오롯이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한강·돛단배…그 속엔 왕실 그릇 제작소 오롯이

    조선시대 사옹원(司饔院)은 궁중의 먹을거리에 관한 일을 맡았던 관청이었다. 궁궐에서 필요한 그릇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 역시 사옹원에 부여된 역할의 하나였다. 사옹원의 그릇 제작소인 분원(分院)은 땔감을 찾아 경기도 광주 일대를 옮겨 다녔다. 일대에 수백곳의 가마터가 남아 있는 것은 분원이 대략 10년 단위로 옮겨 다닌 결과이다. 땔감 때문이었다. 백자와 같은 경질 사기그릇을 구우려면 가마를 초고온으로 유지해야 했고 땔감은 끝없이 들어갔다.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의 경우 15세기와 17세기 두 차례에 걸쳐 왕실도자기 가마가 운영됐다는 발굴조사 결과가 나왔으니 흥미롭다. 15세기 신대리 주변 산림은 땔감 채취로 황폐해졌지만 200년 남짓 세월이 흐르자 가마를 다시 설치해도 될 만큼 복원됐음을 의미한다. ●‘천금을 줘도 남에게 넘기지 말라’ 낙관 찍어 그런데 분원은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산간 지역을 버리고 하천 주변으로 옮겨가게 된다. 도자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한정된 지역의 산림자원으로 땔감을 충당하는 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분원은 경종 1년(1721) 우천(牛川)변의 금사리에 자리잡는다. 금사리라면 달항아리를 비롯해 매우 질 좋은 백자를 생산한 곳이다. 오늘날에는 경안천이라고 부르는 우천은 순우리말로 소내라고도 한다. 용인에서 발원해 광주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든다. 분원은 영조 28년(1752) 오늘날의 분원리로 옮겨간 뒤 고종 21년(1884) 경영권이 민간으로 전환될 때까지 움직이지 않았다. 금사리와 분원리는 지척이다. 하지만 분원리는 수운(水運)을 훨씬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분원이 한강 수운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원자재 공급원도 다양해졌다. 백자의 질을 좌우하는 태토(胎土)는 북한강 상류의 양구, 남한강 상류의 원주는 물론 멀리 경상도 서부 지역의 진주와 곤양의 백토도 세곡선에 실어 가져다 썼다. 땔감은 영조 1년(1725)부터 한강을 오가는 목재상인들로부터 10% 분량을 통행세로 걷어 충당했다. 겸재 정선(1676~1759)의 ‘우천’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면 이해가 쉽다. 겸재는 65세 되던 영조 16년(1740) 양천현령에 임명됐다. 양천현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였다. 지금의 가양지구 복판에 현아(縣衙)가 있었다. 양천은 강 건너 도성이 멀지 않은 데다 물산이 풍부하고 경치도 좋아 현령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영조가 진경산수화풍이 경지에 오른 겸재를 이 자리에 앉힌 것을 두고 한강 경치를 마음껏 그려 보라는 뜻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겸재는 영조의 기대대로 한강 풍경을 33폭에 담았는데,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교명승첩’(京郊名勝帖)이 그것이다. ‘경교명승첩’은 겸재와 사천 이병연(1671~1751)의 우정이 낳은 시화첩(詩畵帖)이기도 하다. 한양의 사천이 시를 써 보내면 양천의 겸재가 시제(詩題)에 맞추어 그림을 그린 것이다. 화폭마다 ‘천금을 준다고 해도 남에게 넘기지 말라’는 뜻으로 ‘千金勿傳’(천금물전)이라고 낙관했다. ‘우천’에도 화면의 왼쪽 아래 이 도장이 찍혀 있다. ●정선의 그림 ‘牛川’ 한강 풍경 밀도 있게 재구성 ‘우천’은 영조시대 분원 일대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산 중턱에 보이는 큰 기와집은 분원 가마가 위치했던 바로 그곳이다. 물론 조금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기록상 겸재가 ‘우천’을 그릴 당시 분원은 아직 금사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운이 편리한 분원리에는 이미 사옹원과 관련한 어떤 시설이 운영되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것이 아니라도 겸재의 모든 진경산수화는 눈에 보이는 실제 경치를 화폭에 옮긴 것이 아니다. 게다가 겸재도 왕실 부속기관인 분원의 존재가 아니었다면 굳이 이 그림을 그릴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 그림 속 돛단배는 분원에 필요한 원자재를 실어 오거나 완제품을 실어 가는 데 썼을 것이다. 다른 배를 타고 멀리서 바라본 듯한 그림의 구도도 일대 풍경을 압축하여 밀도 있게 재구성한 것으로 실경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dcsuh@seoul.co.kr
  • 아동학대·마약조직·승부조작 밝힌 검사들

    아동학대·마약조직·승부조작 밝힌 검사들

    대검찰청이 올해 상반기 모범검사로 백승주(왼쪽·34)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 검사, 전수진(가운데·34) 서울중앙지검 강력부 검사, 정선제(오른쪽·42)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 검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모범검사’는 1997년부터 시행돼 온 전통 있는 포상이다. 일선 검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의 우수 사례를 알려 검찰 구성원들의 역량을 제고할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국 검찰청에서 추천을 받아 매년 상·하반기 3명씩 선정해 검찰총장이 시상한다. 통상 일선 수사부서에서 장기간 근무한 검사를 우선적으로 뽑는다. 대검에 따르면 백 검사는 단순 변사로 묻힐 뻔한 한 아동의 사망을 파헤쳐 친부의 학대를 밝혀냈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수사와 2014년 ‘철도노조 불법파업 사건’ 수사 등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전 검사는 조선족 마약 밀수책 9개파 160여명의 계보도를 만들어 단속 토대를 마련했고, 탈북자들로 이뤄진 북한산 필로폰 유통 조직을 일망타진하기도 했다. 정 검사는 세무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수사와 프로스포츠 승부 조작에 관여한 프로선수 수사 등에서 뛰어난 수사력을 인정받았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사무처 <실장 신규보임>△기획조정실장 임종성<3급 승진>△심판사무과장 하정수<과장 전보>△자료총괄과장 최병협△정보화기획과장 윤해정<과장 신규보임>△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최혁<4급 전보>△심판민원과 배승철△자료총괄과 김준곤<4급 승진>△재판관 비서관 김정일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장 이호모△협동조합정책과장 강장원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시 부교육감 박춘란△대학지원관 승융배△지방교육지원국장 강영순△평생직업교육국장 홍민식△부산시 부교육감 오승현△울산시 부교육감 류혜숙△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전진석△제주대 사무국장 송기민◇서기관 전보△지방교육자치과장 박지영△기획조정실 강종부△대학정책실 김아영 김형기△평생직업교육국 류민수△교육부 김성근 장세은(국조실 교육문화여성정책관실 파견) 한위전(국조실 세월호피해자지원·추모사업지원단 파견)△경북대 구원근△경상대 이상범△공주대 조용준△부산대 이종필△안동대 신기철△전북대 구자익△제주대 이태주△중앙교육연수원 김태경△충남대 박기원△충북대 유은종△한국방송통신대 오찬택△한국체육대 한창진△한국해양대 박진창△대구시교육청 박종성◇기술서기관 전보△교육안전정보국 윤석훈△공주대 최승화◇서기관 승진△강원대 김정열 김성겸△국립특수교육원 신경현△군산대 강두중△목포대 길종호 전희중△창원대 박윤호 김창열△한국교원대 엄정수△충남대 김남우△한국교통대 이우관△한국해양대 황경섭 서영희△한밭대 이애시△부산대 유경종◇기술서기관 승진△강릉원주대 강경호△한국교원대 강현묵△제주대 오순철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3급 전보△재정기획담당관 정현철△국제사업과장 김홍재△보험자산운용과장 김도균<우체국장>△서울중앙 김재목△서울강남 임정수◇4급 전보△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우정사업정보센터 정보기반과장 정원주△우정사업정보센터 예금정보과장 오광수△국제우편물류센터장 강승호△경인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윤순상△경인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강영철△부산우편집중국장 황국선△충청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전남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강명구△전남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황수연△전남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진수동△경북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석원근△경북우정청 예금영업과장 이상희△강원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박찬우<우체국장>△서울마포 김평석△서울은평 백형국△여의도 이재찬△서울양천 강연중△서울강서 정연석△서울중랑 김용모△서인천 이태근△의정부 최석봉△수원 유해수△서수원 이육현△안양 고용석△군포 박노직△성남 우상익△성남분당 정순덕△부천 김동혁△고양일산 윤선혁△고양덕양 조병호△시흥 이광해△용인수지 이재현△용인 김곤배△남양주 조병화△평택 김승만△이천 마재욱△구리 이상만△파주 송영식△김포 김광호△안성 이혜림△경기광주 신동희△부산 박경호△동래 오후기△진주 최원봉△거제 정재범△부산영도 심정보△동천안 임성민△청주 이상명△서청주 손충환△광주광산 박호열△목포 유완근△순천 김병환△광양 윤병기△포항 조현진△안동 김원봉△경산 오일태△춘천 송혁호△강릉 이용춘△동해 최명철△제주 김한준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손홍기<승진>△정책기획관 김태복◇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교정본부장 김학성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박정렬△콘텐츠정책관 최병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이진식△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파견) 최보근 ■고용노동부 △장관실 정책비서관 홍경의△노동시장분석과장 양현수△직업능력평가과장 이민재△서울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김연식△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장 장현석△중부고용노동청 성남지청장 김호현△부산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소장 김효순△부산고용노동청 양산지청장 유재식△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장 박정웅◇서기관 승진△홍보기획팀 이후송△감사담당관실 손성길△외국인력담당관실 김선재△청년고용기획과 이준호△직업능력정책과 이종구△일학습병행정책과 손재형 정병팔△노사협력정책과 최윤미△퇴직연금복지과 이강연△고용차별개선과 유해종△공공기관노사관계과 김태은△산업안전과 허서혁△산업보건과 전하준 ■국토교통부 △정책기획관 백승근 ■금융위원회 ◇실·국장급 <임명>△상임위원 손병두△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병래△금융정보분석원장 유광열<전보>△금융정책국장 도규상 ■원자력안전위원회 ◇서기관 승진△안전정책과 장현아△원자력안전과 주호성△방사선안전과 유광구 ■국민안전처 ◇국장급 승진△재난복구정책관 이한경 ■국가보훈처 △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방형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홍진환 ■관세청 ◇과장급(일반임기제) 임용△대변인 하변길◇과장급 전보△중앙관세분석소장 윤동규◇기술서기관 승진△중앙관세분석소 총괄분석과장 김종명 ■병무청 ◇고위공무원 <승진>△전북지방병무청장 김용학<전보>△기획조정관 박우신△병역자원국장 김종호△서울지방병무청장 황평연△경인지방병무청장 김태화◇과장급 전보△대변인 곽유석<과장>△운영지원 정창근△현역입영 최재숙△현역모집 김종철△사회복무정책 김용두△병역공개 이영희<병무지청장>△인천 이우종△강원영동 김창진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이상훈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권규우◇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오재윤△국제상표출원심사팀장 정덕배△에너지심사과장 손창호◇과장급 승진△정보관리과장 한규동△주거기반심사과장 권호영△특허심판원 심판관 박성우 정재훈◇서기관 승진△대변인실 배재현△감사담당관실 박노익△산업재산창출전략팀 복상문△디자인심사과 배흥선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승진△지진화산관리관 김남욱◇3급 전보△예보정책과장 정관영◇3급 승진△감사담당관 안용모△관측정책과장 이정환△대전지방기상청장 서장원△국가기상위성센터장 박훈◇4급 전보△연구개발담당관 이은정△총괄예보관 김동준 박영연△방재기상팀장 김희수△국가태풍센터장 전영신△기후정책과장 권오웅△기후변화감시과장 신동현△국립기상과학원 수치모델개발과장 나득균△부산기상청 관측과장 한성의△부산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이희서△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장재동 ■서울시 ◇3급 이상△평생교육정책관 김용복△복지본부장 직무대리 장경환△경제진흥본부 창조경제기획관 김선순△지역발전본부장 천석현△시의회 사무처장 김경호△서울시립대 행정처장 양인승△민생사법경찰단장 김용남△기후환경본부 환경에너지기획관 직무대리 성은희△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직무대리 한영희△복지본부 복지기획관 직무대리 엄의식△국회사무처 파견근무 강석원△은평구 부구청장 신용목△광진구 부구청장 백호◇4급 행정직△감사담당관 강희은△조직담당관 심상원△예산담당관 이동률△재정관리담당관 박범△정보기획담당관 이기완△민생수사1반장 김영기△소상공인지원과장 곽종빈△문화융합경제과장 장영민△디지털산업과장 박태주△민생경제과장 천명철△복지정책과장 신종우△지하철혁신추진반장 박진순△역사문화재과장 정상훈△기후변화대응과장 이승복△총무과장 정상택△자산관리과장 김두성△관광정책과장 김재용△관광사업과장 오제성△체육진흥과장 이구석△북부수도사업소장 박철규△강남수도사업소장 차장운△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 최규해△서울대공원 관리부장 홍순길△서대문구 기봉호△민관협력담당관 직무대리 장화영△시민봉사담당관 직무대리 전재선△해외도시협력담당관 직무대리 권순기△장애인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이동수△자전거정책과장 직무대리 김성영△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최윤식△공기업담당관 박진영◇4급 기술직△대기관리과장 이인근△기후환경자원순환과장 최홍식△도시공간개선반장 안재혁△동부도로사업소장 송만규△서부도로사업소장 한동근△북부도로사업소장 신응수△강서도로사업소장 김용제△시설계획과장 조남준△공원조성과장 최현실△난지물재생센터소장 정흥순△도시철도계획부장 권영찬△암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임정규△성동구 문인식△동대문구 한유석△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소장 직무대리 이성락△자연생태과장 직무대리 유영봉△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직무대리 문길동△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부장 직무대리 손흥락△생활권계획추진반장 직무대리 정제호△서북권사업과장 직무대리 차창훈△도시철도사업부장 직무대리 박동룡△용산구 정대현△서대문구 이경우△서초구 하현석 박내규△한옥조성과장 직무대리 진조평△건축부장 직무대리 김진용△마포구 하용준△구로구 남궁용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준감 승진△소방행정과장 김선영△안전지원과장 김송연◇지방소방준감 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 이성묵◇지방소방정 승진△현장대응단장 정재후△종합상황실장 김성회△119특수구조단장 민춘기◇지방소방정 전보△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현진수<소방서장>△중부 이동선△동대문 이영우△서초 김재학△강동 권혁민△도봉 김형철△구로 장현태△송파 박근종△동작 박찬호△서대문 서순탁 ■경기도 ◇지방이사관△의회사무처장 이화순<부시장>△성남시 김진흥◇지방부이사관△균형발전기획실장(직무대리) 박정란△경제실장(직무대리) 박신환△교육협력국장 정상균△농정해양국장 김건중△일자리정책관 최원용△수자원본부장 김준태<부시장>△고양시 이진찬△시흥시 류호열△양주시 오현숙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장 김명서△심의위원 서배원
  • 정진석 “경제는 타이밍..추경안 최대한 신속처리”

    정진석 “경제는 타이밍..추경안 최대한 신속처리”

    ▲ 새누리당 정진석(왼쪽)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명재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은 28일 정부가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총 ‘20조원+α’ 규모의 재정보강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신속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면서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선거 후 여당이 싸워야 할 상대는 야당이 아니라 경제’라는 영국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협력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각하다. 경제와 전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운용계획에 일자리대책, 실업대책, 경제활력 제고 방안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를 방문한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과의 면담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하면서 재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정부의 추경 편성 계획과 관련, “영국의 EU 탈퇴와 산업 구조조정 등 국내외 경제 불안에 대응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회는 이번 추경안이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심의와 조속한 집행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타이밍이 곧 생명이다. 야당은 이번 추경안이 국회에서 발목 잡혀 동력을 잃지 않도록 초당적인 자세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에 대해 “브렉시트에 대한 정부 대응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면서 “국회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을 면밀히 검토하되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가 힘을 모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특히 “하반기에 집행될 추경에서는 일자리를 얼마나 창출해낼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제시가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영세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혜택 등 민생살리기에 정부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청계천 물길 끊긴 자리 시장이 아파트를 낳았네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청계천 물길 끊긴 자리 시장이 아파트를 낳았네

    # 건물에도 ‘호적’이 있다 사람에게 호적이 있다면 건물에는 건축물 관리대장이 있다. 호적에 양친 부모 이름이 나오는 것처럼 건축물 관리대장에는 건축주,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 등의 이름을 적는 칸이 있다. 허가일, 착공일, 사용승인일 등 건물의 탄생 과정과 관련된 중요한 날짜뿐 아니라 주차장, 승강기, 심지어 건축물 에너지 소비 정보에 기타 인증 정보까지 모두 적게 되어 있다. 1992년 ‘건축물대장의기재및관리등에관한규칙’이 개정된 이후는 여기에 건축물 현황도면까지 첨부하게 되어 있다. 즉 이 문서만 보면 한 건물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항상 불완전하다. 제도는 제도일 뿐, 그 영향이 모든 건물에 다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래된 건물의 경우 건축물 관리대장의 여기저기에 공백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기록만으로 보면 ‘아버지 어머니도 없는’ 건물이 부지기수다. 심지어 생일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으로 치면 천애고아다. 물론 난리를 많이 겪은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그러나 때로는 단순히 행정력이 못 미친 결과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효자아파트가 바로 그런 경우다. 1960년 말이나 1970년대 초의 건물일 것이라고 짐작은 했다. 그런데 관련 자료 어디에도 믿을 만한 건립 연대가 나와 있지 않았다. 심지어 건축물 관리대장은, 과장해서 말하자면, 채워진 칸보다 빈칸이 더 많아서 텅 빈 벌판 같았다. 호기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런 경우에 취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구가옥대장을 열람하는 것이다. 구가옥대장은 건축물 관리대장의 전신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현행 건축물 관리대장에 모두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건축물 관리대장은 전산화되어 어디서나 쉽게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지만 구가옥대장은 그렇지 않다. 직접 해당 관청을 방문해서 열람신청을 해야 한다. 오래된 서류이므로 관청에서도 매우 신중을 기해서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청 직원과 함께 오래되어 색이 바랜 서류를 하나하나 뒤지는 것은 매우 독특한 아날로그적 경험이다. 이렇게 해서 어렵게 알아낸 효자아파트, 즉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인동 자하문로변 ‘점포 및 아파트’ 집합건축물의 완공일은 1969년 11월 15일이다. 이 연재에서 얼마 전에 다뤘던 낙원빌딩(상가+아파트), 일부분만 남은 청계천변 삼일아파트, 완전히 사라져 윤동주 언덕에 자리를 내준 청운아파트 등과 동갑이다.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주상복합 건축으로 종종 거론되는 세운상가보다는 단 1년이 늦을 뿐이다. 2016년 현재 기준으로 40대 후반의 건물이다. # 백운동천과 자하문로 이와 맞물린 또 다른 하나의 중요한 기록이 있다. 바로 다름 아닌 효자아파트 앞길, 즉 자하문로에 대한 것이다. 지금의 자하문로는 폭이 25~30m에 달하고 왕복 4~6차선인 넓은 도로다. 하지만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상황은 전혀 달랐다. 우선 청운동에서 시작한 하천이 이 도로의 현재 서쪽 변을 따라 흐르고 있었다. 이른바 백운동천(白雲洞川)이다. 청계천의 본류이므로 지금도 공사 표지판 등에 ‘청계천 좌안상수’(左岸上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사용되기도 한다. 이 물길과 지금의 자하문길 동측 사이에는 길게 연결된 수많은 필지들이 있었다. 백운동천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쯤에 복개되었다. 그리고 나란히 늘어선 여러 집들이 철거되면서 현재의 자하문로가 된 것이 1978년의 일이다. 효자아파트가 건립되고 9년 만의 일이다. 이 과정에서 효자아파트가 잘려 나갔을까? 마치 1979년 충정로가 확장되면서 충정아파트의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되었듯이. 지도를 통해 전후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일제 강점기인 1936년과 대한민국 시대인 1993년의 지도를 비교해 보면 현재의 자하문로는 길 양옆의 건물들을 잘라내면서 만들어진 도로가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백운동천의 복개와 띠처럼 연속된 여러 필지의 멸실이 결과적으로 현재의 도로폭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효자아파트의 현재 모습을 봐도 별다른 변형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측면이 평활한 벽인데 반해서 전면에는 콘크리트 보와 기둥이 이루는 프레임이 돌출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으나, 이것은 조형 언어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 시장과 한 몸을 이룬 본격적인 상가아파트 효자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본격적인 상가아파트라는 것이다. 심지어 바로 옆의 통인시장과 아예 한몸을 이루고 있다. 이 연재에서 다룰 예정인 홍제동의 원일아파트가 인왕시장과 한몸을 이루고 있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효자아파트와 통인시장은 어떤 관계일까. 간단히 정리하자면 통인시장이 효자아파트를 낳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통인시장은 종종 ‘사대문 안의 유일한 지역형 전통 시장’으로 불린다. 이렇게만 들으면 그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을 것 같지만, 사실 그 기원은 일제 강점기다. 오늘날의 서촌 일대는 일본인들이 가장 빨리 정착한 곳이기도 했다. 통의동 일대의 동양척식회사 사택이 이미 경술국치 다음해인 1911년에 들어섰을 정도다. 이후 총독부와 총독 관저 등이 이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통인시장은 결국 이들 식민 지배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시설이었던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1941년 6월 ‘제2 공설시장’으로 개설되었다. 당시 단층의 시장 건물이 있던 자리가 바로 현재의 효자아파트다. 이렇게 시장에 기원을 두고 있는 탓에 효자아파트는 지상 5층 건물이지만 주거 부분은 3개 층에 불과하다. 1층과 2층, 그리고 지하층이 모두 상가다. 건물 전체로 보면 상가와 주거의 비중이 같은 것이다. 아마도 이 연재를 통틀어 세운상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상가 비중이 높은 사례일 것이다. 게다가 이 상가는 모두 통인시장의 일부로서 기능한다. 특히 1층은 통인시장과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 연재에서 소개하는 오래된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완공 당시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것이다. 특히 연예인, 방송인 등 유명인들의 이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미 소개한 서소문아파트가 그렇고 앞으로 소개할 안산맨션이나 세운상가가 또한 그렇다. 효자아파트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멀지 않은 청와대의 직원들도 여기 거주했었다고 전한다. 통인시장 동쪽 입구 바로 오른쪽에 효자아파트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통인시장은 이전부터 생선회로 유명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금도 이 지하에 생선 가게가 있다. 계단실은 자하문로에 면한 건물의 코너 부분과 건물의 다른 쪽 끝인 통인시장 안쪽, 이렇게 두 군데가 있다. 특이하게도 지하 한쪽에는 광화문 검도장이, 2층에는 합기도보존연구회가 있어 자못 무(武)의 기상이 넘치는 건물이기도 하다. TV 프로그램 ‘비정상 회담’의 독일인 출연자 다니엘 린데만이 이 합기도장을 다니는 탓에 종종 거리에서 그를 목격하는 즐거움이 있기도 하다. 통인시장 안쪽 계단으로 내려가 보면 ‘통인시장 DIY 목공방 & 잡도리 쉼터’라는 공간이 있는데 60년대 말에 지어진 건물치고는 지하실의 층고가 상당히 여유롭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지하를 개발한 이유는 역시 시장과 인접한 건물로서 그 기능의 일부를 수용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두 계단 모두 도로나 시장에서의 접근이 쉬워서 그냥 ‘쓱’ 들어가면 된다. 그리고 걸어 올라가면 바로 아파트다. 계단실마다 경비실, 혹은 관리사무실이 있지만 그나마 통인시장 안쪽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지금 같으면 상가와 주거의 동선을 철저하게 분리했을 것이다. 적어도 이 당시에는 주거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 많이 달랐음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건물의 동남쪽 코너에 있는 자하문로 변 계단은 특이하게도 평면이 삼각형이다. 그래서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피자 조각 같은 구성이 재미있다. 다만 목재 난간이 다소 낮아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무서운 느낌이 든다. 물론 낙하물 방지를 위한 망이 중간에 설치되어 있다. 두 개의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가 건물 중앙을 가로지르며 이를 중심으로 크게 북향과 남향으로 나뉜다. 다만 자하문로 쪽에 일부 동향 가구가 있고 반대쪽에는 서향 가구도 있다. 코너에 있는 가구는 상당히 개방감이 좋을 것으로 짐작된다. 건물의 모든 방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3층의 경우 남향 가구의 출입구보다 북향 가구의 출입구가 더 높은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건물의 북쪽 지역은 마침 인접한 건물들이 높지 않다. 게다가 인왕산과 북악산이 지척이라 경관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하지만 남쪽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2005년 설치된 통인시장 아케이드가 3층 일부를 가리고 인근에 건물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답답함을 일거에 날려 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옥상이다. 이 일대에서는 5층인 효자아파트가 비교적 높은 건물에 속한다. 따라서 그 옥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주변의 풍광이 감싸듯이 펼쳐진다. 서쪽을 보면 인왕산이요 고개를 돌리면 북악산이다. 게다가 주민들 간에 어떤 약속이 있는지 옥상이 매우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다. 장독, 에어컨 실외기 이외에는 이렇다 할 물건들이 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시원하게 탁 트인 널찍한 공간이 아파트 위에 있는 것이다. 무지개떡 건축 이론에 의하면 이런 옥상은 마땅히 생활공간의 일부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다만 도시형 상가아파트라는 복잡한 상황을 고려하면 거의 백지 같은 지금의 상황이 갖는 설득력도 있을 것이다. 하여간 이 옥상 덕분에 효자아파트는 아주 근사한 전망대를 거느린 건물이 되었다. 특히 해질 무렵 여기서 바라보는 서촌 일대의 풍경은 서울 구도심이 갖는 매력이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그러고 보면 효자아파트는 정동아파트, 회현아파트 등과 더불어 사대문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유서 깊은 아파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2012년에 ‘아트게이트’라는 이름으로 통인시장의 여러 입구를 설계했다. 그중 시장의 얼굴로서 가장 비중이 높은 동쪽 입구가 효자아파트와 바로 인접하고 있다. 한옥의 구조를 응용한 구조물로서 그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설계 당시에는 효자아파트에 대해서 그리 잘 알지 못했으나 이번 연재를 준비하면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유서 깊은 장소를 대상으로 공공의 영역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데뷔 8년 만에 팬미팅 ‘복면가왕 팜므파탈?’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데뷔 8년 만에 팬미팅 ‘복면가왕 팜므파탈?’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이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혼성 R&B 그룹 어반자카파가 지난 26일 오후 데뷔 8년만에 첫 팬사인회를 열며 인기를 실감했다. 서울 보라매대교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팬사인회에서는 남녀노소 불문 프랑스에서 온 외국인까지 많은 팬들이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권순일 박용인은 팬사인회를 진행,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눈을 맞추고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팬사인회를 찾아온 팬들의 질문에 현장에서 직접 대답해주며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벤트 중에는 즉석에서 모든 팬들과 셀카를 찍어주는 깜짝 이벤트 제안하기도 해 약 70여 명의 팬들과 모두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팬들을 위한 특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한, 어반자카파는 지난 5월 발매, 사랑하는 남녀간의 이별에 관한 얘기를 담아 공감을 이끌어내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미니앨범 ‘스틸(Still)’의 타이틀곡 ‘널 사랑하지 않아’, 미니앨범의 수록곡들인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다 좋아’ 무대를 선보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라이브 무대 뿐만 아니라 라디오와 음악방송 등에서 검증된 재치 있는 말솜씨로 직접 진행하는 여유로운 모습도 선보여 더욱 재미를 더했다. 짙은 감성이 묻어나오는 미니라이브 무대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공적으로 데뷔 첫 팬사인회 팅을 마친 어반자카파는 “어반자카파 ”데뷔 후 첫 팬사인회였던만큼 설레고 반가웠다. 오랫동안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라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선물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팬사인회를 찾아준 팬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질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를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리며 화려하게 데뷔해 이제는 결성 8년차를 맞는 어반자카파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음역대를 넘나드는 소프트한 보이스의 권순일과 파워풀한 보컬로 걸크러쉬를 불러 일으키는 홍일점 조현아, 그루브한 매력적인 저음의 박용인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세 멤버가 끈끈한 의리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고 있는 혼성 3인조 R&B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데뷔 이후,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겟(Get)’, ‘뷰티풀데이(Beautiful Day)’ 등 웰메이드 히트 넘버를 선보이며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나 온 어반자카파는 20대의 감성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말에는 미니앨범 ‘스틸(Still)’을 발매하며 더욱 성숙해지고 깊은 감성으로 컴백, 신곡 ‘널 사랑하지 않아’는 특히 8곳의 음원차트에서 16일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어반자카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사운드 베리 페스타 2016’에 참가할 예정이며 곧 새로운 앨범 작업에 돌입한다. 한편 어반자파카 조현아는 26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 ‘팜므파탈’로 출연한 복면가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조현아, 팜므파탈 맞네 “앨범에 ‘땡스투’ 남자친구 다 달라”

    복면가왕 조현아, 팜므파탈 맞네 “앨범에 ‘땡스투’ 남자친구 다 달라”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복면가왕 팜므파탈 후보로 거론되면서 과거 발언도 눈길을 끈다. 조현아는 지난 2013년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앨범을 낼 때마다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현아는 “앨범 재킷에 ‘땡스투’를 쓰지 않냐. 쓰다 보니 감사한 사람이 다 남자더라”면서 “그렇게 많진 않다. 앨범 두 장 밖에 없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땡스투에 썼던 ‘나를 환희의 길 위에 서 있게 하는 남자’에 대해 “그 남자친구 성이 길 씨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현아는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팜므파탈’로 출연한 복면가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새누리당 “어린이집 휴원 강행, 아이 볼모로 한 비교육적 처사”

    새누리당 “어린이집 휴원 강행, 아이 볼모로 한 비교육적 처사”

    일부 어린이집이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하는 ‘맞춤형 보육’에 반대하며 오는 23~24일 양일 동안 집단 휴원에 돌입한다고 했다. 이에 여당인 새누리당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22일 공식 논평을 통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내일(23일)부터 집단 휴원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한다”면서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돼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맞춤형 보육’ 시행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 맞춤형 보육은 0~2세반(만 48개월 이하) 영아에 대한 보육 체계를 ‘하루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종일반’과 ‘하루 최대 6시간’에 필요할 경우 월 15시간 긴급보육바우처 추가 이용이 가능한 ‘맞춤반’으로 이원화하고, 전업주부 등 장시간 어린이집 이용 수요가 없는 경우를 맞춤반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김 대변인은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누리도록 한 보편적 보육은 2013년 시행 이후 여러 부작용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정부는 전업주부의 종일반 이용을 제한하고 이로 인해 절감된 예산을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쓰는 맞춤형 보육을 시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을 낭비하고 비효율적으로 집행되는 정책은 당연히 수정돼야 한다”면서 “보편적 보육에서 맞춤형 보육으로의 전환은 비정상화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대변인은 “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문을 닫는 건 아이 맡길 곳 없는, 일하는 엄마들과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삼는 비교육적 처사”라면서 “진정으로 교육자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파업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문젯거리 찾아 달리는 ‘오토바이 구의원’

    [의정 포커스] 문젯거리 찾아 달리는 ‘오토바이 구의원’

    서울 중구 청구동·약수동 골목을 3년째 매일 오토바이로 누비며 ‘좋고 싫은’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구의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양찬현(왼쪽·52) 중구 의회운영위원장. 1종 면허를 가진 양 의원은 본인 명의의 승용차가 없는 대신 125㏄짜리 국산 오토바이를 몰고 출퇴근을 한다. 약수동 토박이인 양 의원은 20일 “지난 2년여 동안 달린 거리만 약 5000㎞예요. 서울~부산 간 거리(420㎞)를 세 번 가까이 왕복한 셈”이라면서 “기름값만 사비로 200여만원이 넘게 들었다”며 웃었다. ‘오토바이 구의원’인 그에겐 자동차 뒷좌석에서 그냥 지나칠 법한 문젯거리들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그는 “지난해 말 금호터널 위 쉼터에서 동호경로당까지 연결되는 산책로를 조성한 것, 약수역 5번 출구 옆 보도 확장도 다 이 녀석(오토바이)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동네 주민들과의 접촉면이 넓어진 것도 성과다. “동네 어르신들이 ‘양 의원’이란 호칭 대신 ‘찬현아’라고 부를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그는 말했다. 전형적인 구도심인 중구 역시 옛 골목 대신 초고층 아파트촌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그는 “낯선 사람이 친한 척한다며 경계하던 젊은 주민들도 이제는 먼저 알은체를 해 온다”며 “택배 배달원보다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구민들의 머슴이자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네에 문제 생기면 5분내 도착하는 ‘오토바이 구의원’

    동네에 문제 생기면 5분내 도착하는 ‘오토바이 구의원’

     서울 중구 골목을 3년째 매일 오토바이로 누비며 ‘좋고 싫은’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구의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양찬현(52·사진 왼쪽) 중구 의회운영위원장. 1종 면허를 가진 양 의원은 본인 명의 승용차가 없는 대신 125cc짜리 국산 오토바이를 몰고 출퇴근을 한다. 2014년 구의원 선거운동 시절부터 청구동, 약수동 지역구 골목을 주7일 훑다시피 했다. 약수동 토박이인 양 의원은 20일 “지난 만 2년여 동안 달린 거리만 약 5000km에요. 서울-부산 간 거리(420km)를 3번 가까이 왕복한 거리인 셈‘이라면서 “기름값만 사비로 200여만원이 넘게 들었다”며 웃었다.  ‘오토바이 구의원’으로 불리는데 대해 그는 “예전에 김영한 전 구의장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주민 눈높이’ 구정을 펼치던 것을 눈여겨 봐뒀다”며 “자동차로 들어갈 수 없는 막다른 골목까지 구석구석 훑는 골목 의정활동을 내가 한 단계 넘어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자동차 뒷좌석에선 그냥 지나칠 법한 문젯거리들이 오토바이 운전석에선 눈에 쏙쏙 들어온다. 양 의원은 “지난 해 말 금호터널 위 쉼터에서 동호경로당까지 연결되는 산책로를 조성한 것, 약수역 5번 출구 옆 보도 확장도 다 이 녀석(오토바이)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산책로는 낡은 난간식 계단을 철거하고 조명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보도는 근처 사유지와 맞닿아 있고 지하철 진출입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바람에 좁아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를 직접 본 양 의원은 사유지 주인을 직접 만나 설득한 끝에 땅 일부를 보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동네 주민들과의 접촉면이 넓어진 것도 소기의 성과다. 그는 “동네 어르신들이 ‘양 의원’ 호칭 대신 ‘찬현아!’라고 부를 때가 가장 뿌듯하다”고 전했다. 동네에 문제가 생기면 5분 대기조로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양 의원이 듬직할 법도 하다.  ‘골목 구정’이 마냥 쉬운 건 아니다. 전형적인 구도심인 중구 역시 옛 골목은 사라지고 초고층 아파트촌이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다. 그는 “아파트촌은 주민들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다”고 했다. “처음엔 수십차례 돌아다녀야 겨우 주민 한두사람 붙잡고 얘기를 붙여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했다. 낯선 사람이 친한 척 한다며 경계하던 젊은 주민들이 먼저 아는 체 하게 된 것도 보람이면 보람이다. 그는 “택배 배달원보다 뛰어난 운전실력으로 구민들의 머슴이자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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