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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올 하반기 집값과 전셋 값은 어떻게 될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집값 전망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있다.특히 전셋 값의 경우 매물부족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전세대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전문가들은 집값이나 전셋 값 모두 폭등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기상황이나 거래패턴을 볼 때 최근의 상승세는국지적인 현상일뿐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지금의 상승세는 국지적인 현상일뿐 본격적인 상승세는 내년 초에나 가능하다”며 “전셋 값도 이미 오를만큼 올라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가 얼마나 오를까=건설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집 값 전망에서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1∼2%,서울은 3∼4%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원은 “올해 3월을 저점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하반기에도 폭등은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도 “거시경제 불황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시중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부진속에 호가만 오르고 있다”며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당분간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영 사장은 “하반기 집값 상승률은 3∼5%로 자연상승률을 약간 웃도는 선에 그칠 것”이라며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재건축 아파트 등으로 몰리면서 서울 강남지역에 제한적으로 가격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대란 올까?=전셋 값은 변수가 많다.그러나 전세대란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부동산 114 이사장은 “전셋 값은 이미 많이 올라 더 이상 큰폭의 상승은 어렵다”며“전세대란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말했다.김성식 연구원은 “하반기 전셋 값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폭을 3∼4%로 전망했다.그는 “월세전환 추세가 전셋 값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했지만 최근 월세이자도 하락추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나=이상영 사장은 “집을 사려면 7,8월이나 아니면 11,12월이 좋다”고 했다.내년 초에는 경기가 어느정도살아나 본격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도 “중·소형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집을 사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조언했다. 전세는 어느 정도 상승세가 불가피하다.매물부족과 월세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전세매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입주를앞둔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대략 입주단지에서는 전체물량이 20∼30% 가량이 전세로 나온다.미리 발품을 팔면 보다 쉽게 전세를 장만할 수 있다. 또 요즘 전세는 비수기가 없어졌다.최소한 이사 2개월 전쯤에 전세매물을 확보하는 것이 요령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한광장] 이수현군의 죽음과 일본

    지난달 26일 저녁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술에 취해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이수현군의 죽음은 그야말로 일본열도를 강타했다.어떤 회의에 참가하려고 도쿄에 가 있던 우리 일행은 29일 저녁 신오쿠보역에서 그를 보내는 노제에 참석했다.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가슴에 안은 채 쓰러질 듯했고 아버지는 유골을 담은 흰상자를 안고서 그래도 의연한 자세를 취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일본신문은 연일 대서특필하면서 아버지의 말로 “내 아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충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내 아들은꿈을 가지고 일본에 공부하러 왔다.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렇게 여러분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서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위로를 받는다” “일본 국민이 함께 울어준 것으로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고 전했다.또 어머니는 “내 아들은 장래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런데 이렇게 빨리 가다니 너무나 처참하다”고 하면서 간밤에는 아들이 꿈에라도 찾아올까 했으나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수현군의 죽음에 일본국민의 눈이 쏠려서 그만 그와 함께 생명을 잃은 또 한 사람의 일본인 카메라맨 세키네시로(關根史郞)씨의 의로운 죽음은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는것 같아 좀 서글픈 생각마저 들었다.세키네씨는 47세, 이수현군은 26세.이군의 죽음은 너무나 젊은 죽음이었다.그와 사랑을 나눈 여자 친구가 “수현아 난 네가 정말 좋은 일 했다는 것 알아.하지만 남아있는 나는 어떡하니? 어떻게 살아야해… 다시 되돌리고 싶어.타임머신이 있다면…”하고 인터넷에 올렸다니 그 얼마나 애절한가. 이수현군의 죽음,그것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세상에 던진 충격이었다.무엇보다도 한 한국인 청년의 죽음이었다는 데 일본인들은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그러니까 아사히(朝日)신문은 톱기사로 다루면서 ‘같은 눈물 일한(日韓)이 함께’라고제목을 달았다. 그리고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2002년의월드컵 명칭을 일본국내에서 ‘한일’이 아니라 ‘일한’으로 하려는 데 대해서 사설을 쓰고 그런 아집은 버리라고 권고했다.“이수현씨의행위는 양국민의 가슴에 감격을 안겨주었다”고 하고 “일본어 표기에 앞이냐 뒤냐 하는 정도의 문제로 귀중한 것을 깨서는 안 된다”고 끝을 맺었다. 이 사설은 또한 이 표기문제에 대해서 한국신문이 신중한태도를 견지하고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한일 관계란 정말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처럼 취약한 것이라고 해야 할런지 모른다.그래서 다시 한일관계가 악화해서는안 된다고,일본의 언론도 한일 양국이 이수현군의 국경을 넘은 의로운 행위에 눈물을 함께하자고 더욱 호소하는 듯했다. 문득 나는 2002년부터 사용할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이른바‘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회’라는 우파 세력이 만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미 그 내용은 널리 알려져 있고 일본 정부의 검인정 당국이 137군데를 정정하라고 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그것은 한일합방은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고,3·1운동을 비롯하여 종군위안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일본의 지난날은 유색인종으로서 유일하게 성공을거두어온 찬양할 만한 역사였다고 한다.나치는 유태인을 학살했지만 일본이 중국 난징(南京)에서 20만 중국인을 학살했다니 그것은 전혀근거 없는 날조된 숫자라고 한다. 이수현군의 죽음에 눈물을 함께한다는 일본인과 이러한 일본 역사교과서란 어떻게 연관되는 것일까.죽음에 대해서는눈물을 흘리지만 일본을 우파세력으로 좌우하겠다는 정치적목적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일까.그것과 이것은 별개의 것. 그리고 정치 또는 권력욕이 스며들면 인간적인 것은 모두 지워지고 만다는 것일까. 이국의 밤하늘 아래 유난히 희게 보이는 이수현군의 유골상자를 바라보는 눈앞에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생각이었다.정말그런 역사 교과서가 나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것인가.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지명관 한림대 석좌교수
  • 개그우먼 김미화, 어린이환자 치료비 지원

    개그우먼 김미화씨는 11일 서울 연세의료원에서 신경인성방광증으로치료를 받고 있는 김현아양(6)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서울 연세의료원 건강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어려운 처지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으며,이날 치료비 전달에 앞서 개그맨 이용식씨와 함께 ‘어린이에게 꿈과사랑을’이라는 성탄행사를 가졌다.
  • ‘영호남 교환수업’버스 사고

    영·호남 교환수업을 위해 경북대로 가던 전남대학교 학교버스가 88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이 학교 학생 1명과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21명이 다쳐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27일 오전 11시30분쯤 경남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88고속도로(옥포기점 41.5㎞)에서 전남대 버스인 광주 75구1072호(운전사 신태호·45)가 대구로 가던 중 마주오던 전북 86사 1614호 5t 트럭(운전사 박영실·47)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윤영애(21·물질화공학과 3년·광주시 남구 진월동)양과트럭 운전사 박씨가 숨지고 이현아(20·경영학과 2년)양 등 전남대생21명이 다쳤다. 두 학교의 교환수업은 99년 1학기부터 영·호남 교류증진을 위해 시작됐다.두 학교에서 매 학기당 110명씩을 선발해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교환 학생들은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 받으며 학교생활을 통해 지역적 정서를 이해하고 우정을 키우는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공연/ 국립극장 ‘가구야 공주’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일본 그림자극 ‘가구야 공주’(원제 다케토리 모노가타리,대나무이야기)가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장에서 공연된다.(02)745-5127. ‘다케토리 모노가타리’는 대나무세공을 하는 노부부가 대나무에서 아이를 발견해 키우다 다시 달나라로 떠나보낸다는 줄거리의 일본설화.아동전문극단인 가게보우시가 이를 중국 전통 그림자극 기법을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현해낸 작품이 ‘가구야 공주’이다.극단 가게보우시의 그림자극은 흔히 생각하는 그림자극과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전현아,김진만 등 한국배우와 KBS성우가 출연하고 연출가 김창래가 참여하는 등 한일합동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순녀기자 coral@
  • 이정섭 6년만에 록발라드풍 2집

    이정섭의 목소리는 야릇하다.명쾌하면서도 탁한 소리가 나는데 박상민과 김정민의 가운데 어디 쯤일 것 같다. 지난 94년 데뷔앨범에서 ‘널 보낸 후에’(부제 굿바이 레이디)로 폭발적인가창력을 인정받았던 그가 6년만에 2집 ‘더 드림 오브 라이프’를 세상에내놓는다.예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친 포효와 따뜻한 자제력의 겸비가이번 앨범에도 녹아있다.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1집은 5만장이 팔렸다.그러나 이후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과 댄스그룹 OPPA의 2집과 3집에 보컬 레슨과 코러스로 참여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이 그를 미완의 대기로 꼽는다.그의 가창력을 높이 산덕이다. 고 김현식이 생전에 자주 불렀던 ‘환상’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신촌블루스는 새 앨범에 그의 노래를 넣기로 했다. 이번 앨범의 타깃은 록발라드.거친 듯 내지르는 그의 허스키 보이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현악세션 대신 기타음을 강조하는 쪽으로방향을 잡았다. 들국화 출신의 손진태가 예의 튀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기타 연주를 맡고 역시 ‘세션계의 터줏대감’ 함춘호와 스패니쉬 기타에일가견을 보이는 샘 리와 이근형 등이 활달한 기타연주를 보탰다. 다섯손가락의 박강영,더 클래식의 박용준,롤러코스터의 지누 등이 곡을 선사한 것도주목받을 만하다.특히 프로듀서를 맡은 정유석은 그룹 OPPA의 앨범을 가다듬은 실력파로서 그와는 오랜 음악적 교분을 쌓아온 베테랑. 5년 넘게 제작에 매달린 만큼 전곡이 고른 수준을 유지한다.그의 작곡능력도관심거리. 타이틀곡 ‘더 엔드’는 원래 발라드로 작곡됐으나 자신이 요청해경쾌한 라틴 퓨전재즈 스타일로 가다듬었다.샘 리의 발랄한 기타연주가 분위기를 살린 것은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실연으로 연주하고 김현아의 맑고 투명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그대 동네’도 모니터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라디오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제발’과 ‘유 앤 아이’는 같은 멜로디에 각기 다른 가사를 입혀 박강영과 정유석이편곡해 골라 듣는 재미를 안겨준다.‘제발’에선 김현아가,‘유앤 아이’는 손지예가 백보컬을 맡았는데 둘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를 비교해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음악인에게 더 사랑받는 가수 이정섭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임병선기자
  • 운동하기 좋은 계절 무얼 어떻게 할까

    봄철은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한 계절.퇴행성관절염 환자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통증이 덜해 운동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하지만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병이 악화하지는 않을까’하고 몸을 사리기 십상이다.일부 의사는 아직도 운동이 관절염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관절염환자일수록 정상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림대의대 내과 김현아교수는 “지속적인 운동은 우선 비만을 막아 관절 부담을 줄이고 관절염에서 동반되는 피로감도 줄인다”고 설명한다.또 뼈가 튼튼해지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고,근력을 좋게하며,관절을 유연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운동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날씨가 따뜻해지면 관절통증도 좀 완화되는데,나았다는 기분에 격한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다 낭패보는수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종류와 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관절염환자에게 금기인 운동은 농구 축구 배구 테니스 등 격한 구기운동,그리고 에어로빅 조깅 등이다.무릎에 지나친 부담을 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등산도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에 주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할 운동이다. 최남홍교수는 “관절염 환자에겐 걷기가 보약”이라고 잘라 말한다.걷기는가장 쉽고 편하면서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걷기운동은 천천히 걷는 준비단계,잠시 멈추고 다리 근육을 부드럽게 펴주는 단계,조금씩 속도를 높이는 단계,속도를 줄이는 단계,운동을 멈추고 다리 근육을 다시 펴주는 단계 등 다섯단계에 걸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전거타기나 가벼운 체조,수영,산보 등도 관절염 환자에 좋은 운동이다.이러한 운동은 처음부터 하루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상태가 좋지않아 어렵다면 하루 5∼10분 정도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관절이 굳는 것을 막는 유연성운동도 중요하다.의사들은 흔히 ‘관절의 운동 범위’란 말을 쓰는데,그 운동범위를 매일 굽혔다 폈다 돌렸다 하며 움직여주어야 한다.이는 한가지 운동이나 일상생활만으로는 전신 관절을 움직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절 및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필요하다.근력이 좋으면 관절을움직일 때 덜 아프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통증이 심하고 열기와 부기가 있는 급성기에는 관절 움직임을 되도록 피하고 관절 주위 근육만 약 10초씩 힘을 주었다 빼는 식으로 운동한다.통증만 있는 만성기에는 관절을 천천히 구부렸다 펴는 운동과 더불어 아령·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근육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하루 3∼5차례가 좋으나통증 강도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도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최근 경매시장 동향

    최근 부동산 경매시장은 지역별·상품별로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업무용빌딩이나 근린시설은 벤처 열풍에 따른 과잉 수요로 유찰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낙찰가도 시세와 맞먹는 수준이다. 주택 역시 올초 전세값 상승에 동반해 아파트뿐 아니라 비인기 상품이던 연립·다세대도 한두차례 유찰된 상태에서 속속 낙찰되고 있는 상태다.반면 토지·공장 등은 여전히 입찰참가자가 거의 없어 세차례 이상 유찰되기 일쑤다. ◆아파트·빌딩 낙찰가율 상승=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영선코리아에 따르면지난달말 현재 낙찰가율은 아파트가 85%,소형 빌딩 75%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이같은 낙찰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경매 부동산의 인기가 크게 솟구쳤음을 보여주고 있다.반면 토지와 공장의 낙찰가율은 모두 62%선에 머물고 있다.공장은 지난해보다 10% 오른데 비해 토지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경매물건 급감= 최근 들어 경매물건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이에따라 법원경매계도 속속 줄어드는 추세다.법원에 따르면 3월초 현재 서울지역 법원 경매계수는 서울지방법원이 경매16계에서 14계,북부지원은 10계에서 8계로 각각 2계가 줄었고 서부지원은 8계에서 7계로 1계가 감소했다.이는 최근들어경기가 호전되면서 경매대상 물건들이 속속 걷히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매물건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공급물건이 줄어듦에 따라 경쟁은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부동산 시세가 지난해보다 많이 오름에따라 감정가도 높아져 큰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금이 투자적기= 경매를 통한 수익창출 여력은 아직도 남아 있다.최근 경매에 들어가는 물건들은 대부분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감정가가 책정된 것들이어서 주택이나 소형 빌딩은 잘만 하면 상당한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영선코리아 김현아대리는 “경기 호전에 따라 경매물건이 급속히 줄어드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조언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매…이런점 잘 살펴야. 경매 부동산은 시세보다 낮은 값에 살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갖가지 투자리스크를 안고 있어 신중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우선 낙찰대금 지급기일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낙찰대금을 때 맞춰 내지 않으면 낙찰 포기로간주해 낙찰보증금까지 날리게 된다. 주택인 경우 임차인의 전입일시를 받드시 확인해야 한다.법원서류상 후순위 임차인이라 하더라도 당사자를 통해 전입일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지레 짐작해 낙찰가를 높게 써냈다가 이익은 커녕 손해를 못 면하는 경우도 있다.자신이 생각하는 금액보다 높게 낙찰되면 ‘주인이 따로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토지인 경우는 더욱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우선 투자대상지역은 인지도가높아야 한다.또 투자금액에 맞추지 말고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더 중시해야한다. 해당 토지에 대한 가격분석은 투자대상 부동산의 입지와 환경 등이 비슷한토지 가격을 복수로 조사해 평균치를 확인하는 게 좋다.시·군·구청에서 지적도를 발급받아 현장 답사하는 게 뒤탈을 없애는 길이다. 특히 진입도로 현황이 도면과 현장이 일치하는 지 꼭 살펴야 한다.아울러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급받아 이용범위와 행위제한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전광삼기자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화성 어린이캠프 참사]분향소·國科搜 표정

    1일 경기도 화성 청소년수련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강동교육청에는 종일 유족들의 통곡이 그치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희생자 23명의 영정이 모두 합동분향소에 도착,안치돼 처음으로 분향이 이뤄졌다. 분향이 시작되면서 유족들이 통곡하는 바람에 합동분향소는 다시 한번 울음바다가 됐다. 생일을 앞두고 떠난 고가현·나현 쌍둥이 자매 어머니 장정심(33)씨는 부축을 받으며 국화 두송이를 영정 앞에 놓고 “가현아,나현아”하고 울부짖으며영정을 끌어안았다.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척과 이웃들은 숨진 어린이들의 부모를 위로하면서 함께 울먹였다.일부 유족들은 “이번 사고 책임자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흥분했다. 오전 9시45분쯤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보낸 조화가 배달됐으나 유족들이 “화환이나 조의금은 받지 않겠다”고 거부해 실랑이끝에 화환은 1층 로비로 밀려났다.또 한 유족은 임창렬(林昌烈) 경기도지사가 보낸화환을 부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유가족을 찾은 김일수 화성군수는 유가족의질문에 일일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불이 난 씨랜드 숙소를 재임기간인 지난해 12월 일반건축물로 준공허가를 내준데 대해 유족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김 군수는 “건축과장 전결사항이어서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합동분향소에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이 숨진 어린이들의신원파악을 위해 유족을 상대로 기초적인 인적사항 조사와 함께 인터뷰를 실시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더듬다가 불길 속에서 공포에 떨며 애타게 엄마를 찾았을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곤 했다.수영(6)양의 아버지천현중(41)씨는 떨리는 손으로 ‘하늘색 청바지에 긴 나팔바지’,‘앞니 두개 빠짐’,‘염색한 갈색머리가 찰랑거림’ 등이라고 ‘실종자 인적사항 조사표’를 한칸 한칸 메워나갔다. 국과수측은 “오후 1시부터 성인 시신 4구에 대한 부검을 시작했다”면서“성인들의 신원확인은 이르면 다음주 중반이면 가능하고 어린이들도 한달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씨랜드 수련원에서 제자들을 구하다 변을 당한 김영재(39)교사가 재직했던마도초등학교측은 이날 아침 2층 과학실에 임시분향소를 설치,조문객을 맞았다. 첫 교시가 시작된 아침 9시20분 담임 선생님들로부터 김교사의 희생을 전해들은 학생들이 흐느끼면서 모든 교실이 한때 울음바다로 변했다. 화성군 일대 관광지는 이번 화재로 외지인의 발길이 뚝 끊겼다.서해횟집안경순(安敬順·42·여)씨는 “오늘 예약된 2건이 모두 취소됐고 일반 손님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여관업을 하는 이모(36)씨는 “어린이들이집단으로 횡사한 곳에 관광객들이 오겠느냐”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세종 솔로이스츠 내일 예술의 전당서 내한공연

    조선조 임금 ‘세종’의 이름을 따 창단된 악단이다.그러나 단원들의 국적은 각각이다.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독일 출신으로 이뤄졌다.모두 미 줄리어드 음대에서 공부한 동창생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이들은 모두 세계 유수의 콩쿠르인 자크 티보,인디아나폴리스,티보 발가,나움부르크,비니아우스키-리핀스키,메뉴힌,파리소-슈타커 닐슨 등에서 수상한 실력파들이다. 지난 95년 창단된 ‘세종 솔로이스츠’를 나타내는 말이다.세종 솔로이스츠는 당시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을 얻어 미 줄리어드음대 강효교수가 창단했다. 현재는 삼성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그동안 연주자들이 많이 바뀌었다.출범 당시 단원 12명 중 10명이 한국인이었으나 현재는 한국인이 단원 15명중 4명으로 줄어들었다.창단 멤버로는 강효교수를 포함해 바이올린의 아델 안토니,김현아,심 캐서린이 남아 있다.단원들의 잦은 교체에도 불구,바로크부터 현대곡까지 정확하게 짚어내는 실력을 뽐낸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강효교수는 서울대 음대 2학년에 다니다 64년 도미,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다.78년에는 한국인 최초,최연소교수로 임용돼 현재줄리어드 강단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다. 바이올린의 김현아는 티보 발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센트 피터스버그 실내악단,캄머필 실내악단 등과의 협연을 통해 21세기를 이끌 연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델 안토니는 차세대 유망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자크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2등상을 따냈고 아스펜 콘서트 오케스트라,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등과 협연을 통해 한몸에 기대를 받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는 세계적 매니지멘트사인 ICM에 전속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개의 음반을 냈고 내년에는 한국 가곡만으로 음반을 낼 계획이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지난 97년에 이어 2년만이다.비렌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사장조’와 스토코프스키가 편곡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나의 예수’ ‘영혼의 슬픔’ 브리튼의 ‘프랑크 브리지의 테마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고국내 중견피아니스트 신수정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12번 가장조’를 들려준다.(02)580-1300강선임기자sunnyk@
  • 대한매일 주최 ‘FARBE 대학생 패션쇼’ 성황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FARBE(파르베)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25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 내 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열렸다. 이날 패션쇼는 대구시를 세계적인 섬유 패션의 도시로 재건하는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의 자매지인 월간패션 매거진 ‘파르베’가 주관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희남(경희대)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도유진(영남대)씨,은상은 정희석(경원대)·김현아(극동정보대)씨가 수상했다. 대구시의 ‘패션섬유 도시 선포식’ 직후 열린 이날 패션쇼의 주제는 ‘패션 한국,젊은 개성을 창조한다’로 전국 90여개 대학의 의상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보내온 3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30벌의 의상으로 무대를 색색으로 수놓았다. 대구 KBS가 생중계한 패션쇼에서 장차 한국의 패션계를 이끌어나갈 예비 디자이너들은 순수와 야망,정열을 특징으로 하는 젊음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 중에는 인기 댄스그룹 코요테와 인기가수 조영남의 축하공연이 열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심사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최복호 전상진씨와 김신환 한국오페라진흥원장,조규화 이화여대 의상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동상 수상자 명단 ▲이잔디(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오현옥(경북대)▲이현주(동덕여대)▲김수환(세종대)▲박형오(대구대)대구 백종국기자 jcook@
  • 재일교포 쓰카 고헤이 연출작품 3편 무대에

    재일교포 연출가 쓰카 고헤이(김봉웅)의 세 작품이 동시에 무대에 오른다.16일부터 27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세 작품 중 ‘뜨거운 바다-동경에서 온 형사’는 지난 85년 공연해 커다란반향을 일으켰다.당시 출연진인 전무송 강태기 최주봉 김지숙의 연기는 87년 일본 도쿄 키노구니야홀 앙코르 공연에서 일본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무대에는 최주봉이 손병호로 교체되고 나머지 세명의 배우는 그대로출연,14년 전의 감동을 재현한다.도쿄 경시청에서 서울 경찰청으로 파견나온 재일교포 형사(강태기)를 통해 모국의 의미와,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모색하는 내용이다.전무송이 한국인 형사부장,김지숙이 여형사,손봉호가 범인으로나온다. ‘뜨거운 파도-여형사 이야기’는 ‘매춘 수사관’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공연되어 인기를 끌었던 작품.쓰카 고헤이 극단의 일본 배우들이 한국 연극사상 처음으로 일본어로 연기해 화제다. ‘뜨거운 파도-평양에서 온 형사’는 김정일의 밀명을 받은 평양 형사가 한국에 파견온다는 시나리오로 통일 문제를 다룬다.특히 전무송의 딸 전현아가 평양 형사 손봉호를 사랑하는 여형사로 나와 아버지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쓰카는 “연극으로 기득권 세력과 싸운다는 지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동경에서 온 형사’의 경우 조국이 재일교포를 지켜보고 교포는 조국을 우러러본다는 암시를 담고 있어 일본 우익을 자극할 수도 있지만 공연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02)826-6123이종수기자
  • [리뷰]손숙의 ‘어머니’

    최근 서울 정동극장엔 눈물 마를 날이 없다.객석 여기 저기에서 훌쩍이는소리가 들린다.감상의 중심에는 손숙 주연의 연극 ‘어머니’(이윤택 작·연출)가 자리잡고 있다. ‘어머니’의 품에는 도대체 무엇이 담겼을까. 작품을 이루는 축은 두 가지다.어머니 일순(손숙)의 회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빠른 장면교차와 그 속에 어긋매끼는 웃음과 눈물이다. 무대 중간에 설치된,자동문처럼 열리는 창문을 경계로 작품은 현실과 환상을 오르락내리락 한다.이윤택은 더 나아가 현실과 환상을 직접 만나게 하는재기를 부린다.어린 일순(이현아)이 현실의 일순과 어깨를 맞대게 하여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살아나게 하거나 기억 속의 시어머니(이명주)가 부르는 ‘알뜰한 당신’에 현실 인물이 장단맞춰 춤추게 하여 추억이 ‘화석(化石)’으로 고정되지 않고 현실처럼 춤추게 한다.어느 한쪽에 치중하여 지루해지기 쉬운 함정을 잘 벗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어머니’가 갖는 큰 미덕은 ‘공감’이다.굳이 작품의 배경인일제시대에서 6·25가 아니더라도 그 속엔이 땅의 어머니라면 누구나 한번쯤 맛보았을,신산스런 삶이 잘 녹아있다.그것은 절절한 사연 하나쯤은 가슴에 묻고 살아온 어머니들이나 그런 어머니를 기억하고 있을 자식들을 가슴찡하게 만드는 힘이다. 눈물만이 아니라 ‘못먹어도 배불렀던’ 정겨운 옛 풍경을 섞어 자연스런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미국놈 믿지말고 소련놈에 속지마라 일본놈 일어선다’든가 ‘하늘엔 김창남 땅엔 엄복동’등의 대사,무대를 찾은 원로배우고설봉씨가 감탄할 정도의 철저한 고증도 작품을 살갗에 다가오게 만든다. 무르익은 연기로 토해 내는 손숙의 청승스러움은 바로 ‘어머니’였고 김학철(아들)은 ‘어머니’가 신파에 머무르지 않게 균형을 잡아주었다.하용부(돌이)는 권위로 뭉친 아비의 전형을 잘 보여주었고 1·4후퇴때 학질에 걸려죽은 아들 찬성으로 나온 류진의 연기도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한몫했다. 막이 내리면 모처럼 잘 만든 서정시 한편 읽은 느낌을 준다. 아쉬운 점은서정만 넘치고 서사가 너무 모자란다는 것이다.정작 일순에게 무한한 인내를 강요한 사회의 얼굴은 볼 수 없다.여성에게 억눌린 삶을 강요한 사회구조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면 무리일까. “이 땅 어머니의 전형을 보이겠다”는 연출가 이윤택의 장담이 어찌보면맞았고 한편으론 부족했다고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4월25일까지.(02)773-8960
  • 인천지역 어린이놀이터 중금속 오염

    인천지역 공단과 도심내 어린이놀이터의 토양이 중금속에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6∼12월 시내 주거지역 놀이터 12곳과 공단지역 놀이터 4곳에 대한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놀이터 모래 1㎏당 아연이평균 6.3㎎으로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납 4.5㎎,구리 2.4㎎ 등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량이 많은 남구 주안현대아파트 놀이터는 ㎏당 납이 17.4㎎,구리 4.2㎎,아연 12.0㎎이 각각 검출돼 오염도가 가장 심했다. 특히 공단지역인 동구송현아파트와 서구 석남주공아파트 놀이터에서는 ㎏당 납이 19.5㎎과 10.5㎎이 각각 검출됐고 아연은 28.6㎎과 90.6㎎이 나왔다. 공단지역이 주거지역 놀이터보다 납과 아연이 많이 함유된 것은 오염된 대기의 낙하분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l金學準 *
  • 鄭大哲씨 석방/법원 보석 결정

    서울지법 형사1단독 金昌錫 판사는 12일 (주)경성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회의 부총재 鄭大哲 피고인의 변호인들이 지난달 낸 보석청구를 받아들여 보증금 1,000만원에 석방했다. 재판부는 “이미 검찰 수사가 끝나고 1심 공판이 진행중인 데다 정치인으로서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도 없는 것으로 판단돼 보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鄭피고인은 지난 95년과 97년 경성 李載學 사장과 경성측 브로커인 보원건설 李載學 사장(동명이인)으로부터 경기도 탄현아파트 건설 및 제주도 여미지식물원 수의계약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각각 1,000만원과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돼 1심 공판이 진행중이다.
  • 극단 신화 ‘땅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목욕탕 주변 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희망 불황의 연극계에서 드물게 앵콜공연되는 극단 신화의 ‘서민극시리즈 Ⅱ’로 도시 변두리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담았다.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연기간 내내 전회매진 기록을 세웠고 극중 이발사 만배역을 맡았던 중견연극배우 서희승이 서울국제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땅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는 도시의 한켠으로 잠깐 눈을 돌리면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서민들의 삶을 그린,평범한 이야기.젊은층이 선호하는 현대적이고 화려한 감각과는 거리가 먼 조금은 상투적이고 진부한 이같은 줄거리가 대학로에서 젊은 관객들의 발길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낡고 누추한 뚝섬 목욕탕을 배경으로 만년 이발사 만배,개그맨이 꿈인 때밀이 상우,낮에는 구두를 닦고 밤에는 권투를 하는 준호,그리고 이들에게 밥을 나르는 한밭집 식당 진숙 등….하나같이 힘든 환경에 놓여있지만 저마다 가슴속 소망을 지닌채 도전과 희망을 잃지않고 진지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세대를 초월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출연배우들의 열의에 가득찬 연기도 소극장 연극 감상의 재미를 더 해준다.국립극단의 ‘무주별곡’ ‘파우스트’등에서 중후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서희승이 가난하지만 잔정을 잃지않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 만배로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TV에서 낯익은 김상중(준호)의 성실한 연기도 조화를 이룬다.또 아버지(전무송)의 뒤를 이을만한 연기자란 평을 듣는 신인 전현아(진숙)의 당찬 모습과 김진만(상우)의 익살도 돋보인다. 김태수 작,김영수 연출.6일∼12월6일 대학로 인간소극장.화∼목 오후 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02)923­2131
  • 吳世應 의원 수뢰 포착/鄭大哲 부총재 영장청구/이르면 내일 소환

    ◎백남치 의원 1억 수뢰혐의 정치인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일 국회부의장을 지낸 한나라당 吳世應 의원(성남 분당)이 이권과 관련,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르면 4일 吳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吳의원은 7선 경력의 야당 중진으로 지난 달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장 경선에 나섰었다. 吳의원은 지난 해 경기도내 모여관 업주로부터 “호텔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2일 경성그룹 비리와 관련,鄭大哲 국민회의 부총재 겸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鄭부총재가 이날 서울지법에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함에 따라 鄭부총재의 구속여부는 3일 가려질 전망이다. 鄭부총재는 지난 해 3월 경성측 로비스트인 보원건설 李載學 사장(49) 등 3명으로부터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을 수의계약으로 경성이 매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압력을 넣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鄭부총재는 또 95년 8월 경성 李사장으로부터 경기도 고양시의 탄현아파트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조속한 처리와 관련해 1,000만원을 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은 이날 한나라당 白南治 의원이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 있던 96년 초 2∼3개 건설업체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3일 상오 10시 검찰에 출두토록 통보했다. 검찰은 또 기아그룹 비리에 연루돼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나라당 李信行 의원이 3일 서울지법에 출두,실질심사를 받기로 함에 따라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속을 집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해 대선자금 불법모금에 개입한 한나라당 徐相穆 의원에 대해서는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 체류중인 점을 감안,소환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 실종자 얼마나 될까/야영객수 아직 파악도 못해

    ◎실제 실종자 훨신 늘어날듯 이번 집중호우로 2일 현재 실종자만 72명에 이르는 것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잠정 집계했다. 구조대원들은 그러나 지리산 계곡 곳곳에 이날까지도 차량이 방치돼 있고 동행한 야영객 전부가 실종됐을 경우에는 신고마저 어려운 점을 들어 실제 실종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실종자 대부분은 뱀사골과 피아골,대원사 계곡 등 지리산 계곡에서 야영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리산 야영객들은 지난달 31일 밤부터 갑자기 집중폭우가 쏟아져 계곡물이 순식간에 엄청난 양으로 불어났지만 미처 피할 여유를 갖지 못해 변을 당했다. 계곡에는 바위 덩어리가 널려 있어 급류에 휩쓸렸을 경우 바위와 부딪히는 충격에 의해 상당수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실종자로 분류됐던 상당수가 숨진 채 발견되고 있다. 현재 파악하고 있는 실종자 규모는 어디까지나 동행인이나 실종사실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신고된 것을 토대로 한 추정치이다. 이에 따라 계곡의 물이 어느정도 빠지고 복구작업이 이뤄지면 실종자나 사망자 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현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관계자들은 과연 지리산 일대의 야영객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지리산 등산로가 경남 전남 전북 등지에 여러 곳으로 산재해 있어 얼마나 많은 인원이 입산을 했고,이 중 몇명이나 산에 남아 있는 지 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망­실종자 명단 2일 확인된 사망·실종자 명단. ■경남 ◇사망자 ▼합천군 삼가면 산사태 △홍복돌(75·여·합천군 덕진리 726) △강병효(38·〃) △유외숙(32·여·〃) △강이훈(12·〃) ▼전기감전 △홍성모(29·마산시 합포구 자산동 280의3) ▼하동 횡천천 △김순이(32·여·부산시 북구 금곡동 주공 아파트 103동 1103호) ▼하동 부춘천 △김또엽(73·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284) ▼산청군 삼장면 송정숲 △김기자(25·여·대구시 서구 내당동 200의7) ▼산청군 대원사 계곡 △김종국(43·거제시 옥포2동 혜성아파트 108동 202호) △박민순(35·여·진주시 가좌동 주공아파트 203동 807호) △최태윤(14·〃) △최한솔(11·여·〃) △이미순(30·여·김해시 상동 매리 74의1) △박정근(31·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3세 남아 △40대 여자 △임재성(6·김해시 상동면 매리 74의1) ▼산청군 내원사 계곡 △정혜진(8·여·마산시 완월동 서광아파트 806호) △정윤환(6·〃) △이두실(45·김해시 안동 한효아파트 103동) △김혜림(7·여·마산시 산호동) ▼산청군 시천면 지양보 △30대남자 ▼함양군 유림면 임천 △박성철(19·부산시 동래구 명장동 무지개아파트 13동 502호) △신원 미상 남자 ▼함양군 마천면 강천천 △30대 남자 ▼사천시 용현면 바닷가 △30대 중반 여자 ▼하동군 덕천강 △이정근(46·사천소방서) ▼신원 확인중인 사체 10구 ◇실종자 ▼진주 진양호 △정희옥(40·여·부산시 사하구 괴정1동 1063의 83) △박기해(13·여·〃) ▼하동 횡천천 △김영규(41·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298의 4) △이숙경(36·여·마산시 완월동 삼감아파트 1902호) △박혜란(7·여·〃) △이은총(5·부산시 북구 금곡동 주공아파트 103동 1103호) △이승미(3·여·〃) △김규수(18·하동군 청암면 묵게리 1131) △김현영(24·서울) ▼하동 덕천강 △서진선(28·부산시 해운대구) △문현민(7·〃) △문아람(5·〃) △강명옥(76·울산시) △오막달(67·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김성수(45·〃) △심혜영(12·〃) △심현아(7·〃) △김태우(6·〃) △홍성만(36·창원시 외동아파트 3동 402호) △변말선(32·〃) △홍정의(4·〃) ▼하동 부춘천 △정병진(35·하동군 화개면 부춘리 284) ▼산청군 내원사계곡 △정현희(29·여·마산시 산호동 20의2) △정용호(36·여·마산시완월동 서광아파트 806호) △하갑숙(34·여·〃) ▼산청군 송정숲 △김상훈(35·부산시 연제구 연산9동 415의21) ▼산청군 밤밭골 △신원미상 4명 ▼산청군 대원사 계곡 △송기영의 처 △전홍자(32·여·마산시 양덕2동 한일아파트207동 701호) △김명희(33·여·창원시 도계동 성진파크 405호) △전병순(40·여·창원시 신촌동 동성아파트 103동 307호) △김동욱(5·마산시 산호동) △김정순(39·여·울산시 삼산동 평창현대아파트 502동 604호) △서옥순(여) △서옥순의 아들2명 △허태완(38) △오씨여자 ▼함양군 임천 △주은아(19·여·부산시 사직동 153의21) ■전남 ◇사망자 ▼지리산 피아골 계곡 △홍원석(31·고창군 해리면 하련리) △김정미(27·홍씨의 부인) △서옥순(39·부산시 진구 전포4동 거화아파트) △박정태(11·서씨의 아들) ◇실종자 ▼피아골 계곡 △박수정(13·여·서옥순의 딸) △황수미(13·여·부산시 진구 전포동) △김수정(15·여·부천시 원미구) △정수지(11·여·익산시 모현동) △이유호(31·하남시 황산동) △강옥선(69·여·함안군 칠월면) △서병우(36·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김유미(40·여·함안군 칠월면) △김인숙(40·여·함안군 칠서면) △안종환(40·의정부시 간흥동) △박미유(27·여·인천시 중구 도원동) △백금례(27·여·광주시 북구 우산동) ▼기타지역 △정종철(77·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신도엽(61·여·순천시 주암면) ■전북 ◇사망자 ▼지리산 뱀사골 계곡 △김영덕(31·공무원·울진군) ◇실종자 △남상재(50·여·인천시) △김상률(26·성남시) △윤길현(47·여·광명시) △김태경(15·여) △이순임(45·여·광주시) △정성희(6·여·울산시 동구 서구동) ■대구·경북 ◇사망자 △최윤석(52) ◇실종자 △이창욱(11·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이재철(69) △신원 미상 남자 1명 ■울산 ◇사망자 △박장준(59·울주군청 환경미화원·울주군 범서면 사연리 450)
  • 호프만의 이야기/우리말로 풀어가는 사랑의 오페라

    ◎문호근 번역·연출… 감칠맛 나는 대사/테너 신동호·소프라노 곽신형씨 등 출연/오디션 통해 뽑힌 신인들 한차례 공연 가벼운 사랑이야기로 시대의 우울을 잠시나마 떨쳐버리자. 서울시립오페라단은 코믹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17번째 정기공연으로 30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하오 7시30분)무대에 올린다. ‘호프만의 이야기’는 오펜바흐 자크가 죽기 직전 미완성인 채로 남긴 것을 에르네스트 기로가 완성한 작품.당대의 시인이자 유명한 재담가이고 술꾼인 호프만이 곳곳에서 몸소 체험한 자신의 연애담을 들려주는 희가극이다.TV드라마로 치자면 요즘 유행하는 코믹 단막극인 셈. 지난달 김자경오페라단의 ‘춘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공연되는 그랜드오페라인 이번 무대는 예년보다 썰렁한 오페라계에서 모처럼의 대형 공연이란 점 외에도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우선 시립오페라단이 그동안 공연했던 외국작품중 연출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우리 손으로 해낸 첫 작품이자 우리말 공연도 처음.아기자기한 줄거리가 재미를 주는 이 작품 특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을 맡은 문호근씨가 대본 번역까지 해 내 감칠맛나는 대사를 느낄 수 있다. 또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인들로 5회공연중 1회를 꾸미는 것도 특징.테너 김재형 윤승호 김정권,메조소프라노 이현아,베이스 여현구씨 등이 오디션에서 뽑힌 신인들로 2회 공연(31일)을 장식한다.IMF 여파에 따라 외화절약 차원에서 마련된 방편들이지만 오히려 공연 전반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준다는 평. 출연진은 호프만으로 중견 성악가 테너 신동호씨와 신인 김재형씨가 나서서 노련함과 신선함을 대비시키며 호프만의 친구 니클라우스는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장현주씨가 맡는다.또 각 막의 여주인공인 올림피아 안토니아 줄리에타엔 소프라노 곽신형 공영숙 신애경,박정원 신지화 한혜화,정은숙 윤현주 고윤이씨 등 3명씩 캐스팅됐다. 막별로 독립된 이야기로 짜인 구성과 익살스런 표현으로 뮤지컬의 ‘원조’로 꼽히기도 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호프만의 넋을 잃게한 여인 올림피아가 알고 보니 인형이었다는 웃지 못할 내용의 제1막과 지병을 의식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다 죽고마는 순박한 가수 지망생 안토니아와의 만남을 그린 제2막,그리고 창녀 줄리에타와의 사랑과 배신을 노래한 제3막으로 짜여있다.코믹한 줄거리 가운데 곳곳에서 프랑스 특유의 해학과 섬세함을 맛볼 수 있다.원작에선 2,3막이 차례로 줄리에타와 안토니아로 이어지지만 이번 무대에선 순서를 바꿔 공연한다.특히 제3막에서 줄리에타와 니클라우스가 부르는 이중창 뱃노래는 명(名)아리아로 손꼽히는 곡. 이 작품을 연출하던 중에 예술의전당 공연사업본부장 및 예술감독에 취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문호근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우울해진 국민들에게 재미있는 줄거리의 오페라로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클래식에 대한 문외한이라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합창단 서울시립가무단 성남시립합창단.399­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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