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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분양 ‘빨리’…기존주택 ‘관망’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집값이 이상급등하면서 내집장만을 늦춰온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많은 수요자들이 지난해 하반기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집장만 시기를 늦춰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신규분양이라면 가급적 분양을 빨리 받는 것이좋지만 기존주택 매입은 늦추는게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규분양은 빨리] 신규분양은 가급적 서둘러 받는게 좋다. 본격적인 분양철이 되면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중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지금은 대형의 3분의2 수준이지만 갈수록 올라가 대형수준에 접근할 것”이라며 “신규 분양은 빨리 받는게 좋다”고말했다. 또 올 3월부터는 1999년 청약통장 가입자격이 완화됐을 때통장을 만든 수요자들이 1순위에 대거 진입한다. 순차적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1순위자만 대략 100만∼180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괜찮은 아파트 청약받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기존주택은 관망하라] 1·8집값안정대책의 효과가 어떻게나타날지 전망이 쉽지 않다.서울 강남권은 거래가 끊어진 가운데 가격변동이 없지만 1개월 정도 지나면 충분히 가격전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나 국세청의 세무조사때 으례 가격이떨어지지만 2∼3주 지나면 매물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기간 관망후 기존주택 구입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이번 집값파동이 강남에국한돼 있고 일정부분 가수요가 가세한 만큼 집값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기존주택 매입은 좀더 기다려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전세는 당분간 오른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전셋값은 올해까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 선호평형인 중소형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대략 4만6,852가구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물량(5만5,331가구)에 비하면 15% 가량 줄어든 것이다.올해까지는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반면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6만302가구로 올해보다 1만3,450가구 늘어난다.연말부터는 서울에서 전셋집 구하기가 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울에서 올봄 이사를 하려면 지금부터 전셋집 구하기에 나서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수도권은 올해 중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반면내년에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전세난이 서울은 다소 완화되는 반면 수도권은 내년에 심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원은 “내년에 서울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도권은 올해대비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땅값 상승 기지개 켠다

    ‘우리도 한번 날아보자’최근 몇년동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던 토지시장이 올해는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금융위기 이후 폭락했던 부동산 가격은 주택을 중심으로 대부분 회복했거나 오히려 상승했다.그러나 유독 토지시장만은 기를펴지 못한채 연간 1% 안팎 상승에 그쳤다.지난해 전국 평균땅값 상승률도 1% 안팎으로 예상된다.거래도 뜸했다.그러나새해들어 상황이 바뀌고 있다.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주택경기 역시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면서 땅을 사려는 수요가 늘고 가격도 오를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있다.선거까지 끼어 있어 올해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얼마나 오를까] 각 연구기관별로 평균 2∼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가까운 상승률이다.지난해 초 땅값 상승폭을 토지공사는 평균 1.35%,건설산업연구원은 1% 안팎으로 전망했었다.이같은 예상은 적중,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1% 안팎에 머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국토연구원은 땅값 상승폭을 2.6%로 내다본다.지역별로는서울시가 2.8%로 가장 높고 용도지역별로는 택지가 3.4%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산업연구원도 올해 땅값상승률을 2∼3%선으로 본다.그러나 건설산업연구원은 땅값이 오르기는 하지만 대폭 상승보다는 활발한 토지거래와 개발로 인한 시장 활성화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택지가 주도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해 토지시장이 택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되리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거용 택지의 상승폭이 3.4%로 평균 상승폭(2.6%)보다 0.8%포인트 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수요가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산업연구원은 택지와 함께 상업용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대지가 땅값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로 재래시장이 재개발·재건축 될 경우 이들 부지는 대부분주상복합이나 소형 오피스텔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며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지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기관과 달리 일선의 부동산전문가들은 상승폭을 더 높여 잡고 있다. 반도컨설팅 정종철 사장은 “지난해 서울의 땅값은 아파트와 원룸,오피스텔 수요증가로 택지 중심으로 10% 이상 올랐다”며 “올해도 택지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10%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가 변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대선때에는 금융위기로 선거가 땅값에 반영이 안됐지만 올해는 그 때와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각종 선거로 개발공약들이 쏟아져 나오면 땅값이 지역적으로 크게 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서울·수도권과 제주도 등 일부지역에 한정됐던 땅값상승세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부동산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北선박, 日순시선과 교전 침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수역을 침범해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기관포 사격을 받고 침몰한 괴선박은 마약이나 무기를 일본에 밀수출하는 임무를 띤 북한 배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쯤 가고시마(鹿兒島)현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북서쪽 동중국해 해상에서 침몰한 괴선박의 선원으로 보이는 2명의 사체를 발견,인양했다고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또 “인양된 선원이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에는 한글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 한 관계자는 “북한이 일본에 지금 시기에 공작원을 침투시킬 이유가 없고 배의 속도가 공작선과는 달리15노트에 불과하며 선원이 15명 정도로 많은 점으로 미뤄밀수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선원들이 배를 폭파,침몰시켰을 가능성이있고 지그재그로 도주했으며 선체의 모양이나 공격에 쓴총으로 미뤄 볼 때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본이 괴선박에 선체사격을 가하기는 1953년 홋카이도(北海道) 앞바다에서 옛 소련의 공작선으로 보이는 배에자동소총을 발사한 이후 48년 만이다. 또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중국측 EEZ 내로 들어가 괴선박에 사격을 가했다는 점에서 합법성 시비가 일 것으로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괴선박이 해저 100m 지점에 침몰해 있으며,현재 선체 인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marry01@
  • ‘차범석·장민호’ 50년 결산무대

    차범석과 장민호. 차범석이 해방이후 한국 극작과 연출의 최고봉을 지켜왔다면 장민호는 해방이후 최대의 배우로 손꼽힌다. 한국 현대연극사의 산 증인이요 쌍두마차인 두사람의 연극인생 50년을 결산하는 무대가 공교롭게도 나란히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단 산울림이 차범석의 연극계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11월25일까지 산울림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그 여자의 작은 행복론’(임영웅 연출)과 극단 신화가 31일부터 11월1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갖는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김영수 연출).‘그 여자의 작은 행복론’이 차범석의 연극인생을 정리하는 자신의 창작극이라면 ‘그래도 세상은…’는 장민호의 자서전적 연극으로 성격지어진다. [그 여자의 작은 행복론] 지난해 발간된 차범석 희곡집 ‘통곡의 땅’ 수록 작품중 하나로 극단 산울림 대표 임영웅이무대화할 것을 제의해 공연이 성사됐다.임영웅이 연출을 맡았고 손숙이 주연으로 출연,극작과 연출 배우 3박자에서 모두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1951년 극작·연출·주연을 맡아 공연한 ‘별은 밤마다’를 데뷔작으로 꼽는다고 할때 올해는 꼭 차범석의 연극계 입문 50주년이 되는 해.2년 전에 소극장 무대를 겨냥하고 썼던것을 조금 다듬어 무대에 올렸다.주로 대극장용 희곡을 써온 그가 관객과의 자연스런 교감과 사실적인 분위기를 염두에두고 만든 이례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남편의 전처가 낳은 아들과 사랑에 빠진다는 그리스 신화‘페드라’의 이야기가 모티브.두번째 남편까지 잃은 여인이 첫 남편의 전실 아들에 대한 집착이 용납받을 수 없는 금지된 사랑이라는 사실을 안 뒤 절망끝에 자살하고 그후 그 아들과 친 딸간에 벌어지는 갈등을 다루고 있다.타이틀롤의 손숙과 이찬영 예수정 전현아 최석진이 호흡을 맞춘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 40여년간 장민호와 함께 연극 동지로 곁을 지켜온 이근삼이 수 년간의 자료조사와 대담을 통해 탈고해 우정의 선물로 헌정한 작품. 1947년 성극 ‘모세’로 데뷔한뒤 50여년간 170여 작품에서 주역을 맡은 장민호의 화려한 연기생활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 고뇌와 절망,그리고 재기의 순간을 이근삼 특유의 위트와 페이소스로 그려낸다.연기만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다가 70대 중반 아내와 사별한 노배우가 외동딸마저 미국으로 시집을 가고 노후를 대비하여 모아두었던 돈마저 사기로 날리게된 후 겪는 인간과 인생에 대한 절망과,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노교수,후배 연기자 등 이웃 사촌들의 삶을 대비함으로써 도전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20대 초반에 단신 월남해 연극 영화 라디오 TV드라마를 통해 해방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군림했으나 아들이 사업에 실패해 전재산을 압류당한 충격으로 40여일간 병원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절망의 순간을 겪기도 했던 그의 인생과너무 닮아있다.출연 작품중 백미로 손꼽히는 ‘파우스트’‘리어왕’‘맥배드’‘줄리어스 시저’등의 명 장면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진다.노배우에 장민호가 직접 출연하며 요즘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윤주상과 국립극단의 간판 김재건의 앙상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여의도 재건축 ‘희비’

    ‘상업지역은 웃고,일반 주거지역은 울고’ 서울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용적률이 높은 상업지역은 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반면 주거지역은 용적률 규제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두 지역간 아파트 시세 차이도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사업성이 높은 상업지역 아파트는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강세를 띠고 있다.이에 비해 주거지역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돼 있고 거래도 뜸한 편이다. 상업지역은 백조 아파트를 비롯해 7개단지로 원효대교 남쪽끝에서 KBS에 이르는 용호로 주변에 있다.주거지역 아파트는 시범·광장·한양 등 11개 단지다. ◆상업지역,재건축 활발=상업지역에 있는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눈에 드러나는 재건축 아파트는 백조·미주 아파트.백조 아파트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번주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406가구를 분양한다.여의도 재건축 사업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미주아파트재건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다음달 말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169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한성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잘 나가는편.LG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내년 하반기에 아파트 564가구와 326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정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위를 구성한 단계다.주민들에게재건축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주민들도 큰 이견이 없어 사업 진척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지역,사업 지지부진=일반주거지역 11개 아파트 단지주민들은 속이 탄다.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라 용적률이 250% 정도로 낮아지고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부활로 사업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상업지역에 비해 재건축 사업 진행이 뒤떨어지고 있다.몇몇 단지의 재건축 논의는 아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한양아파트 관리사무소 김창순 소장은 “재건축 추진 분위기가 위축됐지만,내년 초에는 돌파구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도 큰 차이 보여=상업지역에 있는 백조아파트와 미주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한 지난 99년보다 가격이 2배이상 뛰었다.특히 지난해 5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계획을 발표하면서 가격차는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백조 아파트 22평은 올해 초 재건축 붐을타면서 6개월만에 7,0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일반주거지역 아파트는 가격 오름세가 미미하다.시범·광장 아파트는 3년 동안 가격 상승이 소폭에 그쳤다.또아파트 매매도 뜸하다. ◆투자 전망=일반주거지역 아파트 투자는 당분간 관망하는자세가 필요하다.현재의 상태로는 재건축 수익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리모델링 역시 관련법 정비가 갖춰지지 않은데다 수익성이 떨어져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주민들의 호응도 없는 상태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획기적인 리모델링활성화 방안이 나오지 않는한 여의도 주민들은 재건축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건설업체 관계자들도 “여의도 일반주거지역은 1대1 재건축사업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재건축 4곳중 3곳 사업성 없다

    재건축 용적률을 250%로 묶을 경우 서울 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 4곳 가운데 3곳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나타났다. 최근 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2002년 건설 및 부동산경기전망 세미나’에서 건산련 김현아 연구원은 ‘서울시아파트 재건축 시장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15년 이상된 아파트 608단지(29만4,622가구)가운데 용적률을 250%로 적용할때 재건축사업성이 있는 단지는 120개 단지(13만8,000여가구)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강서·송파 등 강남구와 양천구는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관악·구로·금천구 등은 사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강북은 용산·종로·노원구를 뺀 대부분의 지역이 사업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재건축이후의 아파트 가격을 재건축에 소요되는 추가부담금과 현재의 아파트 매입가,금융비용 등 제반비용으로 나누어 1이 넘을 경우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평가했다.용적률 250%로 재건축을 할 경우 주민의 평균 추가비용은 8,000만∼1억2,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재건축시 용적률이 250%에 못 미치는 경우가많고,최근 건설교통부가 재건축시 소형아파트 의무건축 비율을 부활함에 따라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성은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소형주택을많이 짓는 아파트에 용적률을 더주는 용적률 인센티브제도입과 사업성이 있는 단지와 없는 단지의 용적률 차등적용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 전문가 진단/ 공공부문 임대주택 확대 바람직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시장에서는 인기투자 상품으로서,또 공공부문에서는 복지정책의 단골이슈다.최근의소형 주택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 소형 주택의 주된 수요자는 대부분 서민계층이다.그래서그동안 소형 주택을 많이 지어왔다.95년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42%가 20평 이하 소형 주택이다.그러나 재건축사업이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기존의 소형 주택이 중대형 주택으로 교체되고 있다.신축 주택도 점차 중대형으로 바뀌면서민간부문의 소형 주택 공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공공부문은 어떠한가.최근 5년간 공공부문의 주택건설실적은 매우 저조하다.98년 이후에는 계획대비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민간부문의 줄어드는 소형 주택을 보완하기는 커녕,당초 공공이 공급해야 하는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일정부문을 소형 주택으로 유지하는 일은 필요하다.이는 바로 정부 주택정책 목표의 하나이다.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가.민간부문은 시장경쟁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히 탄력적이다.따라서 소형주택공급을 전적으로 민간에게 의존하기는 어렵다.대안은 공공부문이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뤄지는 공공부문의 공급물량 확대는 땜질식 처방일 뿐이다.좀 더 근본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소형 주택 공급 주체를 바꾸어야 한다. 민간부문은 단순히 보조자이다.정부와 지자체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최근 발표한 국민임대주택 20만호 확대정책을 보면서 좀 더 빨리 시작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든다. 김현아 건설산업硏 책임연구원
  • 재건축 이대론 안된다/ (하)””일단 따고보자”” 진흙탕 수주전

    주택업체들의 재건축 수주전은 가히 전쟁을 방불케 한다. 같은 업종에 종사한다는 동업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상호비방전은 보통이고 도가 지나쳐 공정거래위원회로 가거나 법정싸움으로 비화되기 일쑤다.또 손익은 생각하지 않고 실현불가능한 조건을 제시하는 등 ‘따고보자식’ 수주관행이 만연하고 있다.턱없이 높은 용적률 제시 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주택업체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갖가지 이유를 들어 공사비를 높이는 방법으로 챙길 것은 다 챙긴다.계약서에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그것도 아니면 조합원 부담은그대로 둔채 일반분양가를 턱없이 높여 손실만회에 나서기도 한다.재건축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업체 이전투구= 6월말 시공사가 선정된 경기도 수원 신매탄주공아파트의 경우 수주전에 참여했던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경쟁을 벌였던 두산건설·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유는 두산·코오롱 컨소시엄이 ‘망할 회사에 여러분의재산을 맡기겠습니까’ 등의 비방 문구를 사용한데다 수주과정에서 제안서를 바꾸는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현대건설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검찰에 고발하는방안을 강구하기도 했다.결국 시공권은 두산·코오롱 컨소시엄에 돌아갔지만 양 컨소시엄 사이의 앙금은 아직도 가시지않고 있다. 또 수주전이 치열해지면서 주민들마저 둘로 나뉘어져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한채 비상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등차질을 빚고 있다. ■무턱대고 수주해 손해보기도= 서울시내 재건축에 불이 붙기 시작했던 지난 90년대 후반 강남 재건축을 두고 큰 건설업체간에 한판 싸움이 붙었다.특히 삼성물산과 동아건설의싸움은 격전을 방불케했다.이 때 재건축 이주비가 1억원을처음으로 돌파하는 등 출혈경쟁이 빚어졌다.무리한 수주전결과 동아건설은 수익성 악화와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인한수주제한이 겹쳐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물론 삼성물산도엄청난 타격을 받아 주택부문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기도했다. 최근 일감이 줄면서 당시의 과당·출혈경쟁이 재연되고 있다.재건축 시장의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잠원동 설악아파트 2차도 그 사례 가운데 하나다. 수주과정에서 당초 제시됐던 용적률은 299%대.그러나 구청과 협의과정에서 시설녹지조성문제로 용적률이 280%(원대지면적 기준)대로 떨어졌다.이로 인해 당초 제시했던 평형이나 분담액이 달라지게 돼 조합원들의 반발이 예상되자 롯데건설은 95억원의 자금을 투입,설악2차 아파트 22채를 조합명의로 사들여 없앴다.조합원수를 줄여 용적률을 맞춘 것이다. 서초구청에서 녹지비로 편입된 땅값을 받기로 했지만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 롯데건설 관계자의 얘기다. ■수요자만 봉= 무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사업을 수주한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사업추진과정에서 조합원 분담금을 높이거나 아니면 일반분양가를 높여서 손실만회에 나선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분양가가 올라 집값이 뛴다는 점이다. 분양가가 자율화된 점을 악용,턱없이 높게 일반분양을 하는것이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97년 서초·강남·송파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가는 평당 평균735만원에 불과했다. 이같은 일반분양가는 98년 763만원,99년 924만원,2000년 994만원,올들어서는 994만원으로 무려 35.2%나 올랐다.피해자는 일반수요자만이 아니다.조합원들도 사업추진과정에서추가분담금 등으로 고통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또 당초 제시했던 마감재 수준이 떨어져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다.건설업체들이 수주전을 벌일 때는 많은 약속을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좋은 제도가 본뜻을 살리지 못하고 부작용과 피해자만 양산하는 재건축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주택업계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고침/본보 25일자 12면 ‘재건축 이대로는 안된다’ 기사에서‘개포 주공 13평형 3억5,000여만원에 달한다’는 ‘도곡주공’이기에 바로잡습니다. ■전문가 진단/ 재건축사업 도시정비차원 관리를.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이 20% 정도 오르면서 최근의 주택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주체로서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다지난해의 지구단위계획수립의무화조치 및 최근의 ‘주거환경 정비법’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법 시행이전에 사업을 추진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다. 서울시가 매년 공급하고 있는 주택은 많아야 9만호 정도다.사업승인시기를 조절한다고 해도 재건축에 따른 주변지역의 전세난은 불가피 할 것이다.또 무작정 사업승인을 미룰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뒤늦은 후회 같지만, 서울시의 도시재정비에 대한 준비가좀 더 일찍 이뤄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재건축 사업은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서울시내의 재건축대상 후보단지에 대한 정확한 실사를 해야 한다.용적률,개발이후의 주변시세등을 고려해 자력으로 재건축 사업이 가능한 단지는 어느정도인지,또 안전진단 차원에서 재건축이 불가피한 지역은어디인지,아직 미흡하기는 하지만 리모델링의 방법으로 향후 10년 정도는 수명연장 가능한 지역이 얼마나 되는지 등이러한 기초적인 실사를 바탕으로 향후 재건축 사업을 도시정비의 차원에서 관리하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 재건축 대상지역의 기반시설에 대한 시차원의 지원책도 고려해야 한다.바람직한 공공행정의 방향은 장래에 대해 예측가능성을 부여하는 행정의 투명성과 공개성이다. 무조건 20년이 넘으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에서 진정 살만한 주거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김현아 건설산업硏 책임연구원
  •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올 하반기 집값과 전셋 값은 어떻게 될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집값 전망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있다.특히 전셋 값의 경우 매물부족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무주택 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전세대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의전문가들은 집값이나 전셋 값 모두 폭등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경기상황이나 거래패턴을 볼 때 최근의 상승세는국지적인 현상일뿐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부동산 114 이상영 사장은 “지금의 상승세는 국지적인 현상일뿐 본격적인 상승세는 내년 초에나 가능하다”며 “전셋 값도 이미 오를만큼 올라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매가 얼마나 오를까=건설산업연구원은 하반기 집 값 전망에서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1∼2%,서울은 3∼4% 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원은 “올해 3월을 저점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하반기에도 폭등은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도 “거시경제 불황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시중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부진속에 호가만 오르고 있다”며 “구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당분간 급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영 사장은 “하반기 집값 상승률은 3∼5%로 자연상승률을 약간 웃도는 선에 그칠 것”이라며 “저금리로 시중자금이 재건축 아파트 등으로 몰리면서 서울 강남지역에 제한적으로 가격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대란 올까?=전셋 값은 변수가 많다.그러나 전세대란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부동산 114 이사장은 “전셋 값은 이미 많이 올라 더 이상 큰폭의 상승은 어렵다”며“전세대란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말했다.김성식 연구원은 “하반기 전셋 값도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폭을 3∼4%로 전망했다.그는 “월세전환 추세가 전셋 값 상승에 어느 정도 기여했지만 최근 월세이자도 하락추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나=이상영 사장은 “집을 사려면 7,8월이나 아니면 11,12월이 좋다”고 했다.내년 초에는 경기가 어느정도살아나 본격적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도 “중·소형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집을 사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조언했다. 전세는 어느 정도 상승세가 불가피하다.매물부족과 월세비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전세매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입주를앞둔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대략 입주단지에서는 전체물량이 20∼30% 가량이 전세로 나온다.미리 발품을 팔면 보다 쉽게 전세를 장만할 수 있다. 또 요즘 전세는 비수기가 없어졌다.최소한 이사 2개월 전쯤에 전세매물을 확보하는 것이 요령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한광장] 이수현군의 죽음과 일본

    지난달 26일 저녁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술에 취해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이수현군의 죽음은 그야말로 일본열도를 강타했다.어떤 회의에 참가하려고 도쿄에 가 있던 우리 일행은 29일 저녁 신오쿠보역에서 그를 보내는 노제에 참석했다.어머니는 아들의 사진을 가슴에 안은 채 쓰러질 듯했고 아버지는 유골을 담은 흰상자를 안고서 그래도 의연한 자세를 취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일본신문은 연일 대서특필하면서 아버지의 말로 “내 아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충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내 아들은꿈을 가지고 일본에 공부하러 왔다. 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렇게 여러분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서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위로를 받는다” “일본 국민이 함께 울어준 것으로 마음이 좀 가라앉는다”고 전했다.또 어머니는 “내 아들은 장래 큰 일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런데 이렇게 빨리 가다니 너무나 처참하다”고 하면서 간밤에는 아들이 꿈에라도 찾아올까 했으나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이수현군의 죽음에 일본국민의 눈이 쏠려서 그만 그와 함께 생명을 잃은 또 한 사람의 일본인 카메라맨 세키네시로(關根史郞)씨의 의로운 죽음은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는것 같아 좀 서글픈 생각마저 들었다.세키네씨는 47세, 이수현군은 26세.이군의 죽음은 너무나 젊은 죽음이었다.그와 사랑을 나눈 여자 친구가 “수현아 난 네가 정말 좋은 일 했다는 것 알아.하지만 남아있는 나는 어떡하니? 어떻게 살아야해… 다시 되돌리고 싶어.타임머신이 있다면…”하고 인터넷에 올렸다니 그 얼마나 애절한가. 이수현군의 죽음,그것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세상에 던진 충격이었다.무엇보다도 한 한국인 청년의 죽음이었다는 데 일본인들은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그러니까 아사히(朝日)신문은 톱기사로 다루면서 ‘같은 눈물 일한(日韓)이 함께’라고제목을 달았다. 그리고 일본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2002년의월드컵 명칭을 일본국내에서 ‘한일’이 아니라 ‘일한’으로 하려는 데 대해서 사설을 쓰고 그런 아집은 버리라고 권고했다.“이수현씨의행위는 양국민의 가슴에 감격을 안겨주었다”고 하고 “일본어 표기에 앞이냐 뒤냐 하는 정도의 문제로 귀중한 것을 깨서는 안 된다”고 끝을 맺었다. 이 사설은 또한 이 표기문제에 대해서 한국신문이 신중한태도를 견지하고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한일 관계란 정말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처럼 취약한 것이라고 해야 할런지 모른다.그래서 다시 한일관계가 악화해서는안 된다고,일본의 언론도 한일 양국이 이수현군의 국경을 넘은 의로운 행위에 눈물을 함께하자고 더욱 호소하는 듯했다. 문득 나는 2002년부터 사용할 것을 목표로 한다는 이른바‘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회’라는 우파 세력이 만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미 그 내용은 널리 알려져 있고 일본 정부의 검인정 당국이 137군데를 정정하라고 했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그것은 한일합방은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고,3·1운동을 비롯하여 종군위안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일본의 지난날은 유색인종으로서 유일하게 성공을거두어온 찬양할 만한 역사였다고 한다.나치는 유태인을 학살했지만 일본이 중국 난징(南京)에서 20만 중국인을 학살했다니 그것은 전혀근거 없는 날조된 숫자라고 한다. 이수현군의 죽음에 눈물을 함께한다는 일본인과 이러한 일본 역사교과서란 어떻게 연관되는 것일까.죽음에 대해서는눈물을 흘리지만 일본을 우파세력으로 좌우하겠다는 정치적목적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일까.그것과 이것은 별개의 것. 그리고 정치 또는 권력욕이 스며들면 인간적인 것은 모두 지워지고 만다는 것일까. 이국의 밤하늘 아래 유난히 희게 보이는 이수현군의 유골상자를 바라보는 눈앞에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생각이었다.정말그런 역사 교과서가 나왔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것인가.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심각한 문제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지명관 한림대 석좌교수
  • 개그우먼 김미화, 어린이환자 치료비 지원

    개그우먼 김미화씨는 11일 서울 연세의료원에서 신경인성방광증으로치료를 받고 있는 김현아양(6)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 10월 서울 연세의료원 건강홍보대사로 임명된 뒤 어려운 처지에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으며,이날 치료비 전달에 앞서 개그맨 이용식씨와 함께 ‘어린이에게 꿈과사랑을’이라는 성탄행사를 가졌다.
  • ‘영호남 교환수업’버스 사고

    영·호남 교환수업을 위해 경북대로 가던 전남대학교 학교버스가 88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이 학교 학생 1명과 트럭 운전자가 숨지고21명이 다쳐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27일 오전 11시30분쯤 경남 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88고속도로(옥포기점 41.5㎞)에서 전남대 버스인 광주 75구1072호(운전사 신태호·45)가 대구로 가던 중 마주오던 전북 86사 1614호 5t 트럭(운전사 박영실·47)과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윤영애(21·물질화공학과 3년·광주시 남구 진월동)양과트럭 운전사 박씨가 숨지고 이현아(20·경영학과 2년)양 등 전남대생21명이 다쳤다. 두 학교의 교환수업은 99년 1학기부터 영·호남 교류증진을 위해 시작됐다.두 학교에서 매 학기당 110명씩을 선발해 학점을 이수하고 있다. 교환 학생들은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 받으며 학교생활을 통해 지역적 정서를 이해하고 우정을 키우는 등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공연/ 국립극장 ‘가구야 공주’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일본 그림자극 ‘가구야 공주’(원제 다케토리 모노가타리,대나무이야기)가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장에서 공연된다.(02)745-5127. ‘다케토리 모노가타리’는 대나무세공을 하는 노부부가 대나무에서 아이를 발견해 키우다 다시 달나라로 떠나보낸다는 줄거리의 일본설화.아동전문극단인 가게보우시가 이를 중국 전통 그림자극 기법을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현해낸 작품이 ‘가구야 공주’이다.극단 가게보우시의 그림자극은 흔히 생각하는 그림자극과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수준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전현아,김진만 등 한국배우와 KBS성우가 출연하고 연출가 김창래가 참여하는 등 한일합동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순녀기자 coral@
  • 이정섭 6년만에 록발라드풍 2집

    이정섭의 목소리는 야릇하다.명쾌하면서도 탁한 소리가 나는데 박상민과 김정민의 가운데 어디 쯤일 것 같다. 지난 94년 데뷔앨범에서 ‘널 보낸 후에’(부제 굿바이 레이디)로 폭발적인가창력을 인정받았던 그가 6년만에 2집 ‘더 드림 오브 라이프’를 세상에내놓는다.예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친 포효와 따뜻한 자제력의 겸비가이번 앨범에도 녹아있다.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1집은 5만장이 팔렸다.그러나 이후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과 댄스그룹 OPPA의 2집과 3집에 보컬 레슨과 코러스로 참여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이 그를 미완의 대기로 꼽는다.그의 가창력을 높이 산덕이다. 고 김현식이 생전에 자주 불렀던 ‘환상’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신촌블루스는 새 앨범에 그의 노래를 넣기로 했다. 이번 앨범의 타깃은 록발라드.거친 듯 내지르는 그의 허스키 보이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현악세션 대신 기타음을 강조하는 쪽으로방향을 잡았다. 들국화 출신의 손진태가 예의 튀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기타 연주를 맡고 역시 ‘세션계의 터줏대감’ 함춘호와 스패니쉬 기타에일가견을 보이는 샘 리와 이근형 등이 활달한 기타연주를 보탰다. 다섯손가락의 박강영,더 클래식의 박용준,롤러코스터의 지누 등이 곡을 선사한 것도주목받을 만하다.특히 프로듀서를 맡은 정유석은 그룹 OPPA의 앨범을 가다듬은 실력파로서 그와는 오랜 음악적 교분을 쌓아온 베테랑. 5년 넘게 제작에 매달린 만큼 전곡이 고른 수준을 유지한다.그의 작곡능력도관심거리. 타이틀곡 ‘더 엔드’는 원래 발라드로 작곡됐으나 자신이 요청해경쾌한 라틴 퓨전재즈 스타일로 가다듬었다.샘 리의 발랄한 기타연주가 분위기를 살린 것은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실연으로 연주하고 김현아의 맑고 투명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그대 동네’도 모니터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라디오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제발’과 ‘유 앤 아이’는 같은 멜로디에 각기 다른 가사를 입혀 박강영과 정유석이편곡해 골라 듣는 재미를 안겨준다.‘제발’에선 김현아가,‘유앤 아이’는 손지예가 백보컬을 맡았는데 둘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를 비교해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음악인에게 더 사랑받는 가수 이정섭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임병선기자
  • 운동하기 좋은 계절 무얼 어떻게 할까

    봄철은 운동하기에 가장 적당한 계절.퇴행성관절염 환자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통증이 덜해 운동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하지만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병이 악화하지는 않을까’하고 몸을 사리기 십상이다.일부 의사는 아직도 운동이 관절염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관절염환자일수록 정상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림대의대 내과 김현아교수는 “지속적인 운동은 우선 비만을 막아 관절 부담을 줄이고 관절염에서 동반되는 피로감도 줄인다”고 설명한다.또 뼈가 튼튼해지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고,근력을 좋게하며,관절을 유연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운동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날씨가 따뜻해지면 관절통증도 좀 완화되는데,나았다는 기분에 격한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다 낭패보는수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종류와 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관절염환자에게 금기인 운동은 농구 축구 배구 테니스 등 격한 구기운동,그리고 에어로빅 조깅 등이다.무릎에 지나친 부담을 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등산도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에 주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할 운동이다. 최남홍교수는 “관절염 환자에겐 걷기가 보약”이라고 잘라 말한다.걷기는가장 쉽고 편하면서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걷기운동은 천천히 걷는 준비단계,잠시 멈추고 다리 근육을 부드럽게 펴주는 단계,조금씩 속도를 높이는 단계,속도를 줄이는 단계,운동을 멈추고 다리 근육을 다시 펴주는 단계 등 다섯단계에 걸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전거타기나 가벼운 체조,수영,산보 등도 관절염 환자에 좋은 운동이다.이러한 운동은 처음부터 하루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상태가 좋지않아 어렵다면 하루 5∼10분 정도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관절이 굳는 것을 막는 유연성운동도 중요하다.의사들은 흔히 ‘관절의 운동 범위’란 말을 쓰는데,그 운동범위를 매일 굽혔다 폈다 돌렸다 하며 움직여주어야 한다.이는 한가지 운동이나 일상생활만으로는 전신 관절을 움직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절 및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필요하다.근력이 좋으면 관절을움직일 때 덜 아프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절통증이 심하고 열기와 부기가 있는 급성기에는 관절 움직임을 되도록 피하고 관절 주위 근육만 약 10초씩 힘을 주었다 빼는 식으로 운동한다.통증만 있는 만성기에는 관절을 천천히 구부렸다 펴는 운동과 더불어 아령·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근육강화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하루 3∼5차례가 좋으나통증 강도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도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최근 경매시장 동향

    최근 부동산 경매시장은 지역별·상품별로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업무용빌딩이나 근린시설은 벤처 열풍에 따른 과잉 수요로 유찰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낙찰가도 시세와 맞먹는 수준이다. 주택 역시 올초 전세값 상승에 동반해 아파트뿐 아니라 비인기 상품이던 연립·다세대도 한두차례 유찰된 상태에서 속속 낙찰되고 있는 상태다.반면 토지·공장 등은 여전히 입찰참가자가 거의 없어 세차례 이상 유찰되기 일쑤다. ◆아파트·빌딩 낙찰가율 상승=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영선코리아에 따르면지난달말 현재 낙찰가율은 아파트가 85%,소형 빌딩 75%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이같은 낙찰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경매 부동산의 인기가 크게 솟구쳤음을 보여주고 있다.반면 토지와 공장의 낙찰가율은 모두 62%선에 머물고 있다.공장은 지난해보다 10% 오른데 비해 토지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경매물건 급감= 최근 들어 경매물건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이에따라 법원경매계도 속속 줄어드는 추세다.법원에 따르면 3월초 현재 서울지역 법원 경매계수는 서울지방법원이 경매16계에서 14계,북부지원은 10계에서 8계로 각각 2계가 줄었고 서부지원은 8계에서 7계로 1계가 감소했다.이는 최근들어경기가 호전되면서 경매대상 물건들이 속속 걷히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매물건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공급물건이 줄어듦에 따라 경쟁은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다만 부동산 시세가 지난해보다 많이 오름에따라 감정가도 높아져 큰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금이 투자적기= 경매를 통한 수익창출 여력은 아직도 남아 있다.최근 경매에 들어가는 물건들은 대부분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감정가가 책정된 것들이어서 주택이나 소형 빌딩은 잘만 하면 상당한 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영선코리아 김현아대리는 “경기 호전에 따라 경매물건이 급속히 줄어드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지금이 투자적기”라고 조언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매…이런점 잘 살펴야. 경매 부동산은 시세보다 낮은 값에 살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갖가지 투자리스크를 안고 있어 신중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우선 낙찰대금 지급기일을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낙찰대금을 때 맞춰 내지 않으면 낙찰 포기로간주해 낙찰보증금까지 날리게 된다. 주택인 경우 임차인의 전입일시를 받드시 확인해야 한다.법원서류상 후순위 임차인이라 하더라도 당사자를 통해 전입일시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지레 짐작해 낙찰가를 높게 써냈다가 이익은 커녕 손해를 못 면하는 경우도 있다.자신이 생각하는 금액보다 높게 낙찰되면 ‘주인이 따로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토지인 경우는 더욱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우선 투자대상지역은 인지도가높아야 한다.또 투자금액에 맞추지 말고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더 중시해야한다. 해당 토지에 대한 가격분석은 투자대상 부동산의 입지와 환경 등이 비슷한토지 가격을 복수로 조사해 평균치를 확인하는 게 좋다.시·군·구청에서 지적도를 발급받아 현장 답사하는 게 뒤탈을 없애는 길이다. 특히 진입도로 현황이 도면과 현장이 일치하는 지 꼭 살펴야 한다.아울러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발급받아 이용범위와 행위제한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전광삼기자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화성 어린이캠프 참사]분향소·國科搜 표정

    1일 경기도 화성 청소년수련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강동교육청에는 종일 유족들의 통곡이 그치지 않았다. 오전 10시쯤 희생자 23명의 영정이 모두 합동분향소에 도착,안치돼 처음으로 분향이 이뤄졌다. 분향이 시작되면서 유족들이 통곡하는 바람에 합동분향소는 다시 한번 울음바다가 됐다. 생일을 앞두고 떠난 고가현·나현 쌍둥이 자매 어머니 장정심(33)씨는 부축을 받으며 국화 두송이를 영정 앞에 놓고 “가현아,나현아”하고 울부짖으며영정을 끌어안았다. 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척과 이웃들은 숨진 어린이들의 부모를 위로하면서 함께 울먹였다.일부 유족들은 “이번 사고 책임자들은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흥분했다. 오전 9시45분쯤에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보낸 조화가 배달됐으나 유족들이 “화환이나 조의금은 받지 않겠다”고 거부해 실랑이끝에 화환은 1층 로비로 밀려났다.또 한 유족은 임창렬(林昌烈) 경기도지사가 보낸화환을 부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유가족을 찾은 김일수 화성군수는 유가족의질문에 일일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불이 난 씨랜드 숙소를 재임기간인 지난해 12월 일반건축물로 준공허가를 내준데 대해 유족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김 군수는 “건축과장 전결사항이어서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합동분향소에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이 숨진 어린이들의신원파악을 위해 유족을 상대로 기초적인 인적사항 조사와 함께 인터뷰를 실시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기억을 하나하나 더듬다가 불길 속에서 공포에 떨며 애타게 엄마를 찾았을 생각에 울음을 터뜨리곤 했다.수영(6)양의 아버지천현중(41)씨는 떨리는 손으로 ‘하늘색 청바지에 긴 나팔바지’,‘앞니 두개 빠짐’,‘염색한 갈색머리가 찰랑거림’ 등이라고 ‘실종자 인적사항 조사표’를 한칸 한칸 메워나갔다. 국과수측은 “오후 1시부터 성인 시신 4구에 대한 부검을 시작했다”면서“성인들의 신원확인은 이르면 다음주 중반이면 가능하고 어린이들도 한달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씨랜드 수련원에서 제자들을 구하다 변을 당한 김영재(39)교사가 재직했던마도초등학교측은 이날 아침 2층 과학실에 임시분향소를 설치,조문객을 맞았다. 첫 교시가 시작된 아침 9시20분 담임 선생님들로부터 김교사의 희생을 전해들은 학생들이 흐느끼면서 모든 교실이 한때 울음바다로 변했다. 화성군 일대 관광지는 이번 화재로 외지인의 발길이 뚝 끊겼다.서해횟집안경순(安敬順·42·여)씨는 “오늘 예약된 2건이 모두 취소됐고 일반 손님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여관업을 하는 이모(36)씨는 “어린이들이집단으로 횡사한 곳에 관광객들이 오겠느냐”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 세종 솔로이스츠 내일 예술의 전당서 내한공연

    조선조 임금 ‘세종’의 이름을 따 창단된 악단이다.그러나 단원들의 국적은 각각이다.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독일 출신으로 이뤄졌다.모두 미 줄리어드 음대에서 공부한 동창생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이들은 모두 세계 유수의 콩쿠르인 자크 티보,인디아나폴리스,티보 발가,나움부르크,비니아우스키-리핀스키,메뉴힌,파리소-슈타커 닐슨 등에서 수상한 실력파들이다. 지난 95년 창단된 ‘세종 솔로이스츠’를 나타내는 말이다.세종 솔로이스츠는 당시 삼성문화재단의 지원을 얻어 미 줄리어드음대 강효교수가 창단했다. 현재는 삼성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그동안 연주자들이 많이 바뀌었다.출범 당시 단원 12명 중 10명이 한국인이었으나 현재는 한국인이 단원 15명중 4명으로 줄어들었다.창단 멤버로는 강효교수를 포함해 바이올린의 아델 안토니,김현아,심 캐서린이 남아 있다.단원들의 잦은 교체에도 불구,바로크부터 현대곡까지 정확하게 짚어내는 실력을 뽐낸다.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강효교수는 서울대 음대 2학년에 다니다 64년 도미,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다.78년에는 한국인 최초,최연소교수로 임용돼 현재줄리어드 강단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다. 바이올린의 김현아는 티보 발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센트 피터스버그 실내악단,캄머필 실내악단 등과의 협연을 통해 21세기를 이끌 연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델 안토니는 차세대 유망주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자크 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2등상을 따냈고 아스펜 콘서트 오케스트라,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등과 협연을 통해 한몸에 기대를 받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는 세계적 매니지멘트사인 ICM에 전속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개의 음반을 냈고 내년에는 한국 가곡만으로 음반을 낼 계획이다. 세종 솔로이스츠는 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지난 97년에 이어 2년만이다.비렌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사장조’와 스토코프스키가 편곡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나의 예수’ ‘영혼의 슬픔’ 브리튼의 ‘프랑크 브리지의 테마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하고국내 중견피아니스트 신수정의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12번 가장조’를 들려준다.(02)580-1300강선임기자sunnyk@
  • 대한매일 주최 ‘FARBE 대학생 패션쇼’ 성황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FARBE(파르베)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25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 내 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열렸다. 이날 패션쇼는 대구시를 세계적인 섬유 패션의 도시로 재건하는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의 자매지인 월간패션 매거진 ‘파르베’가 주관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희남(경희대)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도유진(영남대)씨,은상은 정희석(경원대)·김현아(극동정보대)씨가 수상했다. 대구시의 ‘패션섬유 도시 선포식’ 직후 열린 이날 패션쇼의 주제는 ‘패션 한국,젊은 개성을 창조한다’로 전국 90여개 대학의 의상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보내온 3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30벌의 의상으로 무대를 색색으로 수놓았다. 대구 KBS가 생중계한 패션쇼에서 장차 한국의 패션계를 이끌어나갈 예비 디자이너들은 순수와 야망,정열을 특징으로 하는 젊음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 중에는 인기 댄스그룹 코요테와 인기가수 조영남의 축하공연이 열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심사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최복호 전상진씨와 김신환 한국오페라진흥원장,조규화 이화여대 의상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동상 수상자 명단 ▲이잔디(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오현옥(경북대)▲이현주(동덕여대)▲김수환(세종대)▲박형오(대구대)대구 백종국기자 j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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