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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한공 부사장 조현아, 땅콩리턴에 사과하며 보직 사퇴

    대한한공 부사장 조현아, 땅콩리턴에 사과하며 보직 사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결국 보직에서 물러났다. 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 참석 이후 이날 오후 귀국한 즉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럽다”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조 부사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승무원에게 직접 위력 가한 사례 처벌은?”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승무원에게 직접 위력 가한 사례 처벌은?”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 조현아 보직 사퇴 “승무원에게 직접 위력 가한 사례 처벌은?”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행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쫓았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9일 대한항공 보직에서 물러나는 신세가 됐다. 하지만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잠시 후퇴할 뿐 다시 원래 업무로 돌아오기 위한 가능성을 열어둬 ‘꼼수’를 썼다는 비판이 뜨겁다.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업무에서 손을 떼지만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그는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운영하는 칼호텔네트워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이에 대해서 대한항공 안팎에서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대한항공 직원은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한다는 말을 있는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임시방편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관계자도 “재벌 가문에서는 (문제를 일으켰을 때) 보직에서만 잠시 물러나도록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도 “보직만 내려놨다는 건 (업무) 복귀를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론의 질타에 업무에서 물러나지만 시간이 지나 이번 일이 국민의 관심에서 사라지면 다시 업무를 맡을 것이라는 말이다. 조 부사장이 승객이나 직원을 상대로 직접 사과하지 않고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여론은 차갑다. 재계 관계자는 “언젠가 복귀할 거면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국민이 원하는 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 좋았다. 기자회견을 하든 조 부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내든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면서 “보직을 내려놓으면서 굳이 그런 걸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을 타지 말자’는 주장이 이는 등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자 이날 외국 출장에서 귀국한 직후 조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 부사장은 전날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하기는커녕 회사가 대신 사과하도록 했는데 이 ‘사과문’이 화를 키웠다. 대한항공은 뒤늦게 낸 입장자료에서 조 부사장의 행동이 지나쳤다면서 사과했지만 승무원에게 잘못을 돌리는 해명으로 거센 반감을 샀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고 꼬집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냈지만 반성은 없이 승무원에게만 책임을 넘기는 갑(甲)질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여러 국회의원들이 이날 조 부사장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등 상황은 점입가경으로 빠져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조양호 회장은 사태를 수습하려면 큰딸이 일단 객실 관련 업무에서 퇴진하는 길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시민단체와 야당이 엄정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슷한 사례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인다.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이하 항공법) 제23조는 ‘승객의 협조의무’로 ‘기장 등의 업무를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방해하는 행위’,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42조는 ‘항공기 항로 변경죄’ 처벌 조항으로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운항 중인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하게 하여 정상 운항을 방해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어 제43조는 ‘직무집행방해죄’로 ‘폭행·협박 또는 위계로써 기장 등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여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을 해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법을 적용받아 처벌을 받은 사례는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기내에서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소소한 ‘진상’을 부린 승객들의 경우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쳤지만, 심각한 수준의 난동을 부리거나 승무원에게 협박이나 폭행을 가한 경우에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경우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2007년 12월 술에 취해 기내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돼 부산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이다. 대한항공 국내선에 탑승한 박 전 회장은 이륙을 위해 창문 덮개를 올리고 좌석을 바로 세워달라는 승무원의 요청을 수차례 거절하며 “저리 가라”,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등 폭언을 하고 이에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에게도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때문에 활주로에서 이륙대기 상태에 있던 비행기는 기장의 운항 불가 판단에 따라 회항해 박씨를 내려놓느라 한 시간가량 운항이 지연됐다. 당시 재판부는 “검사의 구형(벌금 1000만원)처럼 피고인을 벌금형만으로 처벌하는 것은 ‘응보·예방·교화’라는 형벌의 목적 내지 기능의 측면에서 합당하다고 하기 어렵고 그 실효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징역형을 택한다”고 판시하고,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 3월 인천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해 바닥에서 잠을 자다 이를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손모(50)씨는 항공법 위반에 더해 업무방해 혐의가 추가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손씨는 이 사건으로 항공기 도착지인 호주에서도 처벌을 받았다. 2010년 11월 자신이 탑승 예정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공항에 전화를 걸어 비행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거짓말을 해 출발을 지연시킨 신모(44)씨는 징역 6월의 실형을 받기도 했다. 이런 판례들로 미뤄 볼 때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직무집행방해 조항이 적용될 경우 벌금형도 가능하지만, ‘항공기 항로 변경죄’가 적용될 경우에는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하지만, 테러와 같이 위력을 가해 비행기의 항로를 변경시킨 게 아니라 한 마디 ‘지시’로 회항시킨 경우는 전례가 없어 유사한 판례를 찾아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기내에서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소란을 피운 경우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많았지만, 이번처럼 기장에게 직접 지시를 내려 회항시킨 경우는 오너 일가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례가 없다”며 “과거 판례로만 처벌 수위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땅콩리턴, 에어아시아 회장의 돌직구

    조현아 땅콩리턴, 에어아시아 회장의 돌직구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10일 승객에게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5일 이륙 전 기내에서 마카다미아너트를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서빙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질책하고 나서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려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도록 한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날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그릇에 담지는 않고 봉지째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내년 1월 한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그는 은퇴한 축구스타 박지성을 에어아시아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헌정 항공기를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노선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웹사이트에서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 편도항공권을 2만 9900원에 판매하는 등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권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항공권 판매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 접한 에어아시아 회장 “그냥 봉지째 주겠다”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 접한 에어아시아 회장 “그냥 봉지째 주겠다”

    땅콩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 회장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 접한 에어아시아 회장 “그냥 봉지째 주겠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10일 승객에게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5일 이륙 전 기내에서 마카다미아너트를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서빙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질책하고 나서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려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도록 한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날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그릇에 담지는 않고 봉지째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내년 1월 한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그는 은퇴한 축구스타 박지성을 에어아시아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헌정 항공기를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노선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웹사이트에서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 편도항공권을 2만 9900원에 판매하는 등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권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항공권 판매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에 에어아시아 회장 “소주+허니버터칩” 경악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에 에어아시아 회장 “소주+허니버터칩” 경악

    땅콩리턴 조현아, 에어아시아 회장 ‘땅콩리턴’ 조현아 사건에 에어아시아 회장 “소주+허니버터칩” 경악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10일 승객에게 허니버터칩을 ‘봉지째’ 제공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5일 이륙 전 기내에서 마카다미아너트를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서빙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질책하고 나서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려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도록 한 사건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날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그릇에 담지는 않고 봉지째 줄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신이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내년 1월 한국인 선수 2명을 영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그는 은퇴한 축구스타 박지성을 에어아시아 홍보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는 박지성 헌정 항공기를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노선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는 이번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웹사이트에서 인천∼쿠알라룸푸르·방콕 편도항공권을 2만 9900원에 판매하는 등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에어아시아는 항공권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항공권 판매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콩리턴’ 조현아 논란, 에어아시아 회장 하는 말이…폭소

    ‘땅콩리턴’ 조현아 논란, 에어아시아 회장 하는 말이…폭소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조현아 토니 페르난데스 ‘땅콩리턴’ 조현아 저격? “우린 봉지째” 은퇴한 축구스타 박지성에게 헌정한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운항된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성과 함께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지성 항공기는 기체에 박지성의 얼굴과 ‘고마워요 박지성(THANK YOU CAPTAIN PARK)’이란 문구를 새긴 채 운항하게 된다. 에어아시아는 박지성의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해 한국출발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 (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향후 한국 노선에서 허니버터칩과 소주를 봉지째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봉지를 개봉해서 그릇에 담아 줄 수는 없다. 봉지째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논란을 빗댄 말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이기도 한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QPR이 내년 1월 2명의 한국의 선수와 추가로 계약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비는 싸이 ‘행오버’

    올해 유튜브서 가장 많이 본 케이팝 뮤비는 싸이 ‘행오버’

    가수 싸이의 ‘행오버’가 올 한해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K-POP) 뮤직비디오로 꼽혔다. 유튜브는 올해 전 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를 분석한 결과, 가수 싸이의 곡에 미국 래퍼 스눕독이 피처링한 ‘행오버’가 1위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행오버’는 지난 6월 8일 유튜브에 게재됐으며 반년 새 조회수가 1억6400만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전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최근 유튜브가 조회수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만드는 에피소드를 남기기도 했다. 2위는 최근 인기 절정인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독’이 차지했다. 지난 5월 6일 등록된 이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수가 4300만건을 웃돈다. 엑소는 또 다른 뮤직비디오 ‘12월의 기적’이 10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두곡을 포함시켰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차별화된 음악성으로 사랑을 받은 여성 그룹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Mr.Mr)가 3위, 투애니원(2NE1)의 ‘컴백홈’이 4위에 각각 올랐다. 다양한 커버 프로젝트가 등장한 태양의 ‘눈, 코, 입’이 5위였으며 현아의 ‘빨개요’, 슈퍼주니어의 ‘마마시타’(아야야), 에프엑스(f(X))의 ‘레드 라이트’,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가 그 뒤를 이어 6~9위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아이돌이 강세 양상을 보였다. 유튜브는 이와 함께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20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국내외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유튜브 채널을 가리는 이 순위에서 SM타운, 싸이 공식채널, KBS 월드 TV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빅뱅, 로엔뮤직, MBC케이팝, 엠넷, 투애니원이 순위에 올라 K팝이나 방송 채널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20위권 안에는 개인 창작자가 자체 운영하는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도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 크리에이터 중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게임 크리에이터 ‘양띵’(10위)을 비롯해 ‘대정령TV’(13위), ‘악어 유튜브’(14위), ‘대도서관TV’(19위) 등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이 쟁쟁한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튜브는 “순위권에 포함된 개인 크리에이터가 한해 확보한 구독자 수가 40만~6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성장한 국내 유튜브 채널 20위 안에 포함된 개인 크리에이터 채널의 종류를 들여다보면 게임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K팝 등 한류 콘텐츠 수출을 통해 국내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비법에 관심이 커지면서 뷰티 채널에도 전세계 사용자들이 몰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부사장 ‘땅콩 리턴’에 대한항공 오너 일가 행태 논란

    조현아 부사장 ‘땅콩 리턴’에 대한항공 오너 일가 행태 논란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을 계기로 과거 여러 번 논란을 일으켰던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행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모기업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딸이다. 지난 5일 대한항공의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 기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 사무장을 내리게 하는 사상 초유의 일을 벌여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해 원정출산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초유의 사태”라며 입방아를 찧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륙하려는 항공기를 돌린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보면 회사를 개인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조현아 부사장을 비롯한 오너가의 언행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항공업계에 여러 말이 오르내렸고 언론에 보도된 것도 여러 차례다. 대한항공에서 부사장, 전무 등으로 있는 3세들로부터 막말을 들었다는 직원이 부지기수다. 아들인 조원태 부사장은 2005년 운전을 하다 시비가 붙어 70대 할머니를 밀어 넘어뜨렸다가 입건됐다. 조원태 부사장은 2012년에도 인하대 운영을 놓고 시위를 벌이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한 일로 언론에서 비판받았다. 막내딸인 조현민 전무는 한 네티즌의 ‘진에어 승무원의 유니폼이 짧아서 민망하다’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에 대해 ‘명의회손(명예훼손)’을 거론해 적절하지 못한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조현민 전무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낙하산’이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등 신중하지 못한 언사로 지적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해명들어보니..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해명들어보니..

    ‘조현아 부사장’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에서 수석 스튜어디스를 공항에 내리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0시 50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사무장을 내려놓고 나서 다시 출발했다. 대한항공은 8일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에 따라 뉴욕발 서울행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된 것에 대해 “승객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은 “ 조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정당”…진중권 “북조선이냐” 일침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정당”…진중권 “북조선이냐” 일침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진중권(51) 동양대 교수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땅콩 회항’ 논란에 대한 대한항공 사과문에 발끈했다. 진중권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한항공 사과문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과 관련된 기사를 링크하며 “기가 막혀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는 글로 분노를 표했다. 대한항공 사과문 발표에도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질타가 계속 되고 있다. 특히 발표한 사과문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이 정당한 지시였다고 밝혀 이게 제대로 된 사과문이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입장자료를 내고 “(조현아 부사장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제자리로 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 “이 때문에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입장자료에서 조현아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를 책임진 임원으로서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삼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비판이 단순히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기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조현아 부사장과 대한항공 측이 사태의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 것은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에서 부사장이기 이전에 탑승객이며 설사 부사장으로서 서비스를 지적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이륙 준비를 하고 있는 비행기를 돌려가면서까지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것은 안하무인격인 조치 아니었냐는 것이다. 또 조현아 부사장이 직접 사과하지 않고 회사 차원에서 해명자료를 낸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부사장도 대한항공의 일원이니 회사 전체 차원에서 승객들에 사과하고 경위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측 사과문 전문.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1)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2)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과문 회사 내부에서도 “개X같은 소리” (전문)

    대한항공 사과문 회사 내부에서도 “개X같은 소리” (전문)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회항’에 대한 대한항공 사과문이 발표됐지만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 아닌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인 열림마당에는 대한항공 측의 사과문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어처구니없네. 대한항공 사과문 내용을 보니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을 어기고 경영자라는 이유로 해당 사무장을 부당하게 내리게 한 월권행위에 대한 반성은 없네”라며 시작했다. 이어 “본인이 담당한 비행기에 탑승한 담당부사장에게 서비스 아이템에는 없지만 기내 탑재된 마카데미아를 제공한 것이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위배한 것인가? 사과 사는 고객에게 귤 하나 드셔 보시라고 하는 과일가게 점원은 그 가게의 안전과 서비스를 추구하지 않은 것인가? 어디서 개x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해서 ‘땅콩 회항’을 시켰다는 대한항공 측의 사과문을 정면 반박했다. 또 “마카데미아 땅콩 문제가 고성과 고함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과 위협감을 주고 250명의 승객의 시간을 점유할 만큼 민감한 문제였나? 말이라고 내뱉고 배설하면 그만이 아니다. 일을 덮을려면 좀 더 논리적으로 정황에 맞게 변명해라”라며 문제 제기가 당연하다는 사과문에 일침을 가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측 사과문 전문.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1)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2)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과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개X같은 소리”

    대한항공 사과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개X같은 소리”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회항’에 대한 대한항공 사과문이 발표됐지만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 아닌 사과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인 열림마당에는 대한항공 측의 사과문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어처구니없네. 대한항공 사과문 내용을 보니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을 어기고 경영자라는 이유로 해당 사무장을 부당하게 내리게 한 월권행위에 대한 반성은 없네”라며 시작했다. 이어 “본인이 담당한 비행기에 탑승한 담당부사장에게 서비스 아이템에는 없지만 기내 탑재된 마카데미아를 제공한 것이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위배한 것인가? 사과 사는 고객에게 귤 하나 드셔 보시라고 하는 과일가게 점원은 그 가게의 안전과 서비스를 추구하지 않은 것인가? 어디서 개x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해서 ‘땅콩 회항’을 시켰다는 대한항공 측의 사과문을 정면 반박했다. 또 “마카데미아 땅콩 문제가 고성과 고함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과 위협감을 주고 250명의 승객의 시간을 점유할 만큼 민감한 문제였나? 말이라고 내뱉고 배설하면 그만이 아니다. 일을 덮을려면 좀 더 논리적으로 정황에 맞게 변명해라”라며 문제 제기가 당연하다는 사과문에 일침을 가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측 사과문 전문.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1)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2)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여기가 북조선이냐” 거센 역풍…왜?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여기가 북조선이냐” 거센 역풍…왜?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대한항공 조현아 사과문 “여기가 북조선이냐” 거센 역풍…왜? 대한항공이 지난 5일 일어난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뒤늦게 공식 입장자료를 내놓고 승객에게 사과했지만 항공기에서 쫓겨난 사무장에게 잘못이 있었다는 식으로 해명한 탓에 오히려 역풍을 불러오고 있다. 조 부사장과 대한항공에 대한 비난이 수그러들기는커녕 불에 기름을 끼얹은 듯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양상이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9일 오전 트위터에 대한항공의 해명에 대한 기사를 링크한 뒤 “기가 막혀서…여기가 북조선이냐”라고 꼬집었다. 조현아 부사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3세들이 사내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떠받들어지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측의 해명에 발끈하고 나섰다. 노조는 “회사는 사과문에서 조 부사장의 중대한 과실을 덮으려고 승무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장과 객실승무원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직원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경영진의 과실부터 깨끗이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항공은 전날 조 부사장이 기내 서비스를 책임진 임원으로서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면서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삼았다”고 해명했다. 국회에서도 대한항공의 ‘사과문’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냈지만 반성은 없이 승무원에게만 책임을 넘기는 갑(甲)질로 일관했다”며 “임원에게 서비스 점검의 의무가 있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며 재벌 오너의 심기를 거스른 것이 문제였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한항공이 이번 일로 승무원 교육을 철저히 교육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교육을 강화해야 할 대상은 재벌 오너지 애꿎은 승무원 아니다”라며 “국토부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개호 의원은 “대한항공은 기장과 협의한 행동이었다고 하지만, 사주의 딸로 사내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부사장의 분부에 토를 달 기장이 있겠나”라며 “재벌 자녀의 도덕적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인 만큼 국가인권위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을 포함해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협 의원도 “이번 횡포는 이 비행기는 내 것이며 모든 직원이 내 소유물이라고 착각하는 전근대적 천민주의 사고방식이 불러온 제왕적 경영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는 앞으로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 등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것이라는 이용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조 부사장이 직접 사과하지 않고 회사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는 비판도 거세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기 전 승무원의 견과류(마카다미아너트) 서비스 방식이 매뉴얼과 다르다고 질책하며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중권, 대한항공 사과문에 일침

    진중권, 대한항공 사과문에 일침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항공 사과문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기가 막혀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는 글을 올렸다. 앞서 조현아 부사장은 뉴욕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인천행 항공기 일등석에 탑승해 “승무원이 견과류를 규정대로 주지 않았다”며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에게 매뉴얼을 가져오라고 지시했지만, 사무장이 규정을 바로 찾지 못하자 사무장을 내려놓기 위해 항공기를 탑승장으로 되돌리는 ‘램프 리턴’을 강행했다. 조현아 부사장의 이같은 조치로 인해 250명의 탑승객들이 출발이 11분 정도 늦어지는 불편을 겪는 소동이 일어났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대한항공은 8일 탑승객에 대한 사과문을 냈다. 대한항공은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으로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면서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와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과, 패러디 게임 등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과, 패러디 게임 등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사과, 패러디 게임 등장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논란을 패러디 한 게임이 나와 화제다. 모바일 게임 ‘승무원 타이쿤’은 지난 8일 모바일 대백과 뉴스 큐빅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게임을 실행하면 ‘뉴욕발 한국행 비행기 최고의 승무원이 되어보자.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무엇이 좋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작은 봉지에 담긴 고소한 마카다미아’, ‘돌’, ‘쇠’ 보기로 제공된다. ‘돌’이나 ‘쇠’를 선택하면 ‘사람은 돌을 먹을 수 없다’는 문구가 나온다. 이어 ‘작은 봉지에 담긴 고소한 마카다미아’ 보기를 선택하면 ‘너 내려!’라고 문구와 함께 한 여성이 등장해 ‘긴급상황이다! 고객이 노여워하신다! 어찌해야할까?’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그 다음 보기에서 ‘내리라고 소리친다’를 클릭할 경우, ‘상대방의 목소리가 더 크다’, ‘맞서 싸운다’를 누르면 ‘상대방의 힘이 더 세다’라는 답이 나오고 결국 ‘사무장을 통해 매뉴얼을 보여준다’를 클릭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무장이 매뉴얼이 담긴 태블릿을 갖고 왔다. 앗! 비밀번호가 걸려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데, 어떤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돌연강퇴,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보안의식이 부족하다’등의 문구가 뜬다. 한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O086 항공기에서 승무원이 서비스 매뉴얼을 준수하지 않은 점을 지적, 승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과문 “사무장 변명·거짓…자질에 문제있다” 경악

    대한항공 사과문 “사무장 변명·거짓…자질에 문제있다” 경악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사과문 “사무장 변명·거짓…자질에 문제있다” 경악 조현아(40) 대한항공 부사장이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내리게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8일 탑승객에 대한 사과 자료를 냈다. 이날 대한항공은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으로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면서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와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이유에 대해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고,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채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대한항공 사과문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1)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2)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과문, 누구에게 사과하나..논란 더 키워

    대한항공 사과문, 누구에게 사과하나..논란 더 키워

    대한항공은 8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사과는 했지만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으로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면서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와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논란의 종착점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논란의 종착점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논란의 종착점은? 갑의 횡포는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논란이 일면 당사자는 사과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까지 개혁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건은 계속 이어졌다. 본사-대리점, 경영진-직원, 교수-대학원생, 건물주-세입자 등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위 격차가 있는 관계에서 갑의 횡포는 쉽게 발견된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발표하는 학내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원생이 출장 간 지도교수 빈집에 가 개밥을 줬다는 증언이 나온다. 교수가 이사하면 이삿짐을 나르는 것은 물론, 아들 생일파티 준비를 돕고자 풍선 부는 일까지도 해봤다고 한다. 갑의 횡포라는 말이 빈번하게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5월이다.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3년 전 대리점 주인에게 남은 물량을 사들일 것을 요구하며 폭언·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같은 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인이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때부터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갑의 횡포를 방지하겠다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임원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하대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욕설은 물론이거니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미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며 들고 있던 잡지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중견 베이커리 업체인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호텔 직원이 요청하자 욕을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렸다. 의류업체 블랙야크의 회장은 지난해 9월 탑승 시각을 지키지 못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용역직원에게 욕을 하고 신문지로 뺨을 쳤다. 8일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신이 주주인 회사가 고용한 직원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점에선 위에 거론된 경영자들과는 다르지만, 애꿎은 승객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점에선 사태가 더 심각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 딸인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쫓아냈다. 그 탓에 이륙하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고객 사과문에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조 부사장을 두둔했다. 아울러 사무장에 대해서는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총수일가가 고용 계약관계에 있는 상대방을 신분적인 상하관계로 인식한 전근대적인, 봉건적인 인식의 발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득권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법·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경악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경악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리턴’부터 ‘개밥교수’까지…경악 갑의 횡포는 새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논란이 일면 당사자는 사과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이들까지 개혁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사건은 계속 이어졌다. 본사-대리점, 경영진-직원, 교수-대학원생, 건물주-세입자 등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위 격차가 있는 관계에서 갑의 횡포는 쉽게 발견된다. 서울대 인권센터가 발표하는 학내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원생이 출장 간 지도교수 빈집에 가 개밥을 줬다는 증언이 나온다. 교수가 이사하면 이삿짐을 나르는 것은 물론, 아들 생일파티 준비를 돕고자 풍선 부는 일까지도 해봤다고 한다. 갑의 횡포라는 말이 빈번하게 쓰이기 시작한 시점은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사태가 있었던 지난해 5월이다. 남양유업의 한 영업사원이 3년 전 대리점 주인에게 남은 물량을 사들일 것을 요구하며 폭언·욕설을 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같은 달,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인이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때부터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갑의 횡포를 방지하겠다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하기 시작했다. 대기업 임원이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하대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욕설은 물론이거니와 폭력까지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미국으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며 들고 있던 잡지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리는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중견 베이커리 업체인 프라임베이커리 회장은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호텔 직원이 요청하자 욕을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렸다. 의류업체 블랙야크의 회장은 지난해 9월 탑승 시각을 지키지 못해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되자 항공사 용역직원에게 욕을 하고 신문지로 뺨을 쳤다. 8일 논란이 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신이 주주인 회사가 고용한 직원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점에선 위에 거론된 경영자들과는 다르지만, 애꿎은 승객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점에선 사태가 더 심각하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큰 딸인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쫓아냈다. 그 탓에 이륙하려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게이트로 다시 돌아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고객 사과문에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조 부사장을 두둔했다. 아울러 사무장에 대해서는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인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총수일가가 고용 계약관계에 있는 상대방을 신분적인 상하관계로 인식한 전근대적인, 봉건적인 인식의 발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기득권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회 구성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법·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사과문, 땅콩봉지에 버럭한 조현아 부사장 행동 “당연한 일?”

    대한항공 사과문, 땅콩봉지에 버럭한 조현아 부사장 행동 “당연한 일?”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사과문’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씨가 이륙을 위해 항공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승무원 사무장과 언쟁을 벌인 끝에 사무장을 이륙 직전에 내리게 해 월권행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사과문을 배포하고 해명에 나섰으나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오전 0시 50분쯤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가 활주로로 향하던 중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램프리턴’을 했다. ’램프리턴’이란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다 탑승 게이트로 돌아가는 것으로 항공기 정비를 해야 하거나 주인이 없는 짐이 실리는 경우, 승객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취하는 조치다. 하지만 당시 ‘램프리턴’은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조현아 부사장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탑승객에 따르면, 당시 1등석에 탑승해있던 조현아 부사장은 견과류 식품을 봉지째 건네는 승무원을 향해 “왜 넛츠를 봉지째 주느냐. 규정이 뭐냐”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매뉴얼에 따르면 승무원은 승객 의향을 물은 뒤 갤리(음식을 준비하는 곳)로 돌아와 견과류 봉지를 개봉해 종지에 담아 음료와 함께 제공하게 돼 있는데 승무원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 조현아 부사장은 해당 승무원뿐만 아니라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불러 규정에 대해 질문했고, 이를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항공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해당 여객기는 기수를 돌려 사무장을 공항에 내려놓은뒤 재출발했으며, 이로 인해 전체 승객의 출발이 20여분 지연, 항공기의 인천공항 도착은 예정시간보다 11분 가량 늦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대한항공은 8일 탑승객에 대한 사과문을 냈다. 대한항공은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조현아 부사장의 행동은 기내 서비스 담당 임원으로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다”면서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와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한항공은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한 이유에 대해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고,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채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과문이 발표된 후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인 열림마당에는 대한항공 측의 사과문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는 사과문에 대해 “어처구니없네. 대한항공 사과문 내용을 보니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을 어기고 경영자라는 이유로 해당 사무장을 부당하게 내리게 한 월권행위에 대한 반성은 없네”라고 시작한다. 이어 “본인이 담당한 비행기에 탑승한 담당부사장에게 서비스 아이템에는 없지만 기내 탑재 된 마카데미아를 제공한 것이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위배한 것인가? 사과 사는 고객에게 귤 하나 드셔 보시라고 하는 과일가게 점원은 그 가게의 안전과 서비스를 추구하지 않은 것인가? 어디서 개x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또 “마카데미아 땅콩 문제가 고성과 고함으로 다른 승객들에게 불쾌감과 위협감을 주고 250명의 승객의 시간을 점유할 만큼 민감한 문제였나? 말이라고 내뱉고 배설하면 그만이 아니다. 일을 덮으려면 좀 더 논리적으로 정황에 맞게 변명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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