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계엄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한라산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 폭행
    2026-01-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76
  • 조현아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실제보다 과장됐다”…조현아의 한 마디는?

    조현아 첫 공판서 혐의 부인 “실제보다 과장됐다”…조현아의 한 마디는?

    ‘조현아 재판’ ‘조현아 첫 공판’ 조현아 첫 공판이 열렸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로 변경은 물론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폭행, 국토교통부 조사 방해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본인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조현아)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강변했다. 변호인은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륙 시 항공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한 후 유도로까지 가려면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한다”며 “당시 미국 JFK공항에 찍힌 CCTV를 보면 항공기는 1차 푸시백 후 17초간 17m만 움직였고, 이는 전체 이동거리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등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셈이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그는 ‘할 말 있으면 해도 된다’는 재판부의 말에 “없습니다”라고만 짤막하게 대답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증거인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법정에 선 여 상무의 변호인 역시 “증거인멸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첫 공판, 반성한다더니 혐의 부인 “박창진 사무장 폭행 안했다”

    조현아 첫 공판, 반성한다더니 혐의 부인 “박창진 사무장 폭행 안했다”

    ‘조현아 재판’ ‘조현아 첫 공판’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첫 공판이 열렸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로 변경은 물론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폭행, 국토교통부 조사 방해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구속 전 반성한다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조현아)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강변했다. 변호인은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륙 시 항공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한 후 유도로까지 가려면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한다”며 “당시 미국 JFK공항에 찍힌 CCTV를 보면 항공기는 1차 푸시백 후 17초간 17m만 움직였고, 이는 전체 이동거리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등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셈이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그는 ‘할 말 있으면 해도 된다’는 재판부의 말에 “없습니다”라고만 짤막하게 대답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증거인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법정에 선 여 상무의 변호인 역시 “증거인멸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재판서 혐의 부인…조현아 첫 공판 ‘녹색수의’ 차림

    조현아 재판서 혐의 부인…조현아 첫 공판 ‘녹색수의’ 차림

    ‘조현아 재판’ ‘조현아 첫 공판’ 조현아 재판이 열렸다. 그러나 조현아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조현아)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강변했다. 변호인은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륙 시 항공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한 후 유도로까지 가려면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한다”며 “당시 미국 JFK공항에 찍힌 CCTV를 보면 항공기는 1차 푸시백 후 17초간 17m만 움직였고, 이는 전체 이동거리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등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셈이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그는 ‘할 말 있으면 해도 된다’는 재판부의 말에 “없습니다”라고만 짤막하게 대답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증거인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법정에 선 여 상무의 변호인 역시 “증거인멸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첫 공판, 반성한다더니…턱 괴고 있다가 자세 지적받아

    조현아 첫 공판, 반성한다더니…턱 괴고 있다가 자세 지적받아

    ‘조현아 재판’ ‘조현아 첫 공판’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첫 공판이 열렸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로 변경은 물론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폭행, 국토교통부 조사 방해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구속 전 반성한다던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조현아)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강변했다. 변호인은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륙 시 항공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한 후 유도로까지 가려면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한다”며 “당시 미국 JFK공항에 찍힌 CCTV를 보면 항공기는 1차 푸시백 후 17초간 17m만 움직였고, 이는 전체 이동거리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등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셈이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종합편성방송 채널A 박정훈의 뉴스 TOP10은 19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턱을 괸 모습으로 재판을 경청했다. 재판관이 자세를 지적한 뒤에 또 다시 턱을 괴는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지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할 말 있으면 해도 된다’는 재판부의 말에 “없습니다”라고만 짤막하게 대답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증거인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법정에 선 여 상무의 변호인 역시 “증거인멸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첫 공판 “법적 처벌받을 정도 아니다”…‘녹색수의’ 조현아 “할말없다”

    조현아 첫 공판 “법적 처벌받을 정도 아니다”…‘녹색수의’ 조현아 “할말없다”

    ‘조현아 재판’ ‘조현아 첫 공판’ 조현아 첫 공판이 열렸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본인은 “할말없다”며 말을 아꼈다.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기내 상황과 관련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오성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피고인(조현아)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그러나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강변했다. 변호인은 또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도 법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은 “이륙 시 항공기가 푸시백(push back)을 한 후 유도로까지 가려면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한다”며 “당시 미국 JFK공항에 찍힌 CCTV를 보면 항공기는 1차 푸시백 후 17초간 17m만 움직였고, 이는 전체 이동거리의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측은 지상로에서 항공기가 움직인 것 역시 ‘운항’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항로는 ‘하늘의 길이’를 의미하는 개념”이라며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변호인은 “허위진술을 강요한 적이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거짓진술 강요 등)를 했다 하더라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엄격히 해석한 대법원의 판례를 볼 때 법적으로도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등의 행위를 인정한다면서도, 법적 처벌을 받을 정도의 행위는 없었다며 사실상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셈이다.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푹 숙인 채 재판에 임했다. 그는 ‘할 말 있으면 해도 된다’는 재판부의 말에 “없습니다”라고만 짤막하게 대답한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증거인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현아 전 부사장과 함께 법정에 선 여 상무의 변호인 역시 “증거인멸의 고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조현아 재판에 무슨 영향있길래?”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조현아 재판에 무슨 영향있길래?”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조현아 재판에 무슨 영향있길래?”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가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20일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달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찍힌 이 동영상에서 항공기는 연결통로와 분리돼 토잉카(견인차량)에 의해 0시 53분 38초에 후진(푸시백)하기 시작해 23초간 이동하고 나서 3분 2초간 멈춰 있다가 다시 전진해 57분 42초에 제자리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검찰이 전날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공개한 바 있다. 대한항공 측은 항공기가 주기장 내에서 약 17m 이동했다가 램프리턴(탑승게이트 복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JFK공항은 항공기가 주기장에서 240m, 유도로에서 3200m 이동해 활주로에 이르게 된다면서 이번 ‘땅콩 회항’이 항로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전날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가 법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면서 “항로에 대한 명백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검찰이)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하는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오늘 첫 공판 “혐의 쟁점은 무엇?”

    조현아 오늘 첫 공판 “혐의 쟁점은 무엇?”

    조현아 오늘 첫 공판 조현아 오늘 첫 공판 “혐의 쟁점은 무엇?” ’땅콩 회항’ 사태로 구속기소된 조현아(40·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1심 첫 공판이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조 전 부사장과 함께 구속기소된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도 법정에 선다. 재판부는 이날 조 전 부사장 등 3명을 상대로 이름과 나이 등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과 검사의 공소 제기 요지 진술 등 모두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켜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후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해 부실조사가 이뤄지도록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 가운데 쟁점은 항로변경죄와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다. 항로변경죄의 경우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실형이 불가피하다. 검찰은 당시 항공기 문이 닫힌 순간부터를 ‘운항’이라고 규정한 항공보안법을 근거로 당시 조 전 부사장이 운항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억지’ 회항을 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변호인단은 당시 여객기가 지표면에 있었기 때문에 항로변경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또 조 전 부사장이 이번 사건의 조작·은폐 과정은 물론 여 상무를 통해 직원들의 ‘거짓 진술’을 종용하는 등 전 과정에 걸쳐 적극적으로 개입, 국토부의 부실 조사를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조사를 방해했다는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부족하고, 사무장과 기장 등 주변 인물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뮤지스 ‘드라마(DRAMA)’ 티저서 붉은 커튼 앞 란제리 뽐내

    나인뮤지스 ‘드라마(DRAMA)’ 티저서 붉은 커튼 앞 란제리 뽐내

    걸그룹 나인뮤지스(9muses)가 ‘드라마(DRAMA)’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인 ‘드라마(DRAMA)’의 첫 번째 티저를 게재했다. 영상 속 나인뮤지스 멤버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은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란제리 의상을 입고 나타나 고혹적인 자태와 요염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특히 배경이 되는 아치형 창문에 가리어진 레드 벨벳 소재 커튼은 ‘물랑루즈‘의 ‘레드 커튼 시네마’를 연상시킨다. 물랑루즈에서 붉은 커튼이 관객을 현실 너머의 세계에 몰입하게 하는 장치인 만큼 나인뮤지스의 이 같은 배경도 뮤직비디오 속 세계로 팬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새 멤버 소진과 금조를 영입한 나인뮤지스는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를 오는 23일 자정께 공개하며 컴백 예정이다. 사진·영상=NineMusesCh<나인뮤지스[9MUSES] - 드라마(DRAMA) Teaser #1>/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 “호박같은 애가 왜..” 무릎 꿇고 사과까지?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 “호박같은 애가 왜..” 무릎 꿇고 사과까지?

    ‘박창진 사무장’ ’땅콩 회항’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해명이 검찰 공소장의 내용과는 달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항공기가 이동 중인 줄 몰랐고 폭행 사실은 없었다고 부인하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해명과 검찰 공소장의 내용이 다르다고 전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심한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줄곧 “모르는 일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3-4차례 내리쳤고 여승무원에게는 파일철을 집어 던졌으며 어깨를 밀치며 구석으로 몰고 가는 등 박창진 사무장과 여승무원에게 폭력을 가했다. 항공기가 이동 중인 줄 몰랐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었다. 박창진 사무장은 당시 “이미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세울 수 없다”고 말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은 “상관없다. 나한테 대들어? 내가 세우라잖아”라며 소리쳤고 박창진 사무장이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말로만 하지 말고 너도 무릎꿇고 똑바로 사과하라”는 말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상위층 ‘갑질 논란’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익명을 요구한 전현직 대한항공의 승무원은 ‘땅콩회황’과 관련해 “이번 사건같은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런 게 뉴스에 나왔다는 게 오히려 의아할 정도”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무장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더라. 사무장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했다. 실수한 것도 아니고 서비스 실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의 혐의 가운데 ‘항로변경죄’는 최고 징역 10년으로 형량이 가장 높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첫 공판은 오는 19일 열린다.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 발언에 네티즌은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하나도 진실이 없네”,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해도 너무 심했다”,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무서운 사람들”,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호박같이 생겼다고?”,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말을 너무 심하게 하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박창진 사무장, 전직 승무원) 뉴스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 당일 박창진 사무장 징계 시도 “무슨 일이 있었나?”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 당일 박창진 사무장 징계 시도 “무슨 일이 있었나?”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 당일 박창진 사무장 징계 시도 “무슨 일이 있었나?”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무단결근을 사유로 징계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질 당시 대한항공이 박창진 사무장을 무단결근 사유로 징계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 사무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순간적인 망각까지 일어났다”며 지난해 12월 8일 진단서 원본을 첨부해 회사에 병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담당 직원은 “박창진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사내 직원에게 전달했으나, 직원이 병가 처리 담당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 당일 박창진 사무장 징계 시도 “도대체 왜?”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 당일 박창진 사무장 징계 시도 “도대체 왜?”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 당일 박창진 사무장 징계 시도 “도대체 왜?”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무단결근을 사유로 징계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질 당시 대한항공이 박창진 사무장을 무단결근 사유로 징계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 사무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순간적인 망각까지 일어났다”며 지난해 12월 8일 진단서 원본을 첨부해 회사에 병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담당 직원은 “박창진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사내 직원에게 전달했으나, 직원이 병가 처리 담당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뮤지스 새 멤버 소진 프로모션 영상…비욘세로 변신!

    나인뮤지스 새 멤버 소진 프로모션 영상…비욘세로 변신!

    걸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의 새 멤버 소진의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나인뮤지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인뮤지스의 새로운 멤버 ‘소진’의 모습이 담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스타제국은 1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인뮤지스의 새 멤버 소진과 금조를 공개했다. 이 중 소진은 지난해 9월 네스티네스티(NASTY NASTY) 멤버로 데뷔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소진은 비욘세의 트레이드 마크 원피스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헤어를 그대로 재연해내며 ‘모델돌’다운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진은 비욘세 특유의 그루브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소화해낸데 이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측은 “춤 실력이 뛰어난 소진은 나인뮤지스의 퍼포먼스적 요소를 보강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이 특징인 금조는 보컬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멤버들과 스태프에게 소진의 소와 금조의 금을 따 ‘소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멤버 소진과 금조를 영입한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는 오는 23일 자정께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NineMusesCh<나인뮤지스[9MUSES] New Member 소진(SOJIN) Promotion Video (Beyonce - Ego cov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무단결근을 사유로 징계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날, 대한항공이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 무단결근을 했다며 징계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 사무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순간적인 망각까지 일어났다”며 지난해 12월 8일 진단서 원본을 첨부해 회사에 병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담당 직원은 “박창진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사내 직원에게 전달했으나, 직원이 병가 처리 담당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항공기 이동 알고 있었다…공소장에 드러난 전말

    조현아, 항공기 이동 알고 있었다…공소장에 드러난 전말

    ‘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40·구속기소)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회항을 지시하기 전 이미 항공기가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창진 사무장을 음해하는 소문을 퍼뜨리라는 지시도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내린 정황도 확인됐다. ●“서비스 매뉴얼도 모르는 저X 내리라고 해” 16일 언론에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밤 12시 37분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 2A 좌석에 앉았다. 일등석에는 조현아 전 부사장과 나중에 목격자로 나섰던 승객 등 단 2명이 타고 있었다. 6분 뒤 승무원 김모씨가 미개봉 상태의 견과류 봉지를 쟁반에 받쳐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서빙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렇게 서빙하는 게 맞느냐”며 매뉴얼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당시 기내에 있던 사무장과 승무원들은 이륙 준비를 위해 안전벨트와 짐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었다. 박창진 사무장은 즉시 매뉴얼이 담긴 태블릿PC를 갖고 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내가 언제 태블릿을 가져오랬어. 갤리인포(기내 간이주방에 비치된 서비스 매뉴얼)를 가져오란 말이야”라고 했다. 박창진 사무장이 주방으로 뛰어가 파일철을 가져오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파일철로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서너번 내리치며 “아까 서비스했던 그X 나오라고 해, 당장 불러와!”라고 소리쳤다. 승무원 김씨가 나타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야 너, 거기서 매뉴얼 찾아. 무릎 꿇고 찾으란 말이야. 서비스 매뉴얼도 제대로 모르는데, 안 데리고 갈 거야. 저X 내리라고 해”라고 외쳤다. ●“항공기 이동 중” 보고에도 “내가 세우라잖아” 이어 일등석 출입문 앞으로 걸어가 박창진 사무장을 보며 “이 비행기 당장 세워. 나 이 비행기 안 띄울 거야. 당장 기장한테 비행기 세우라고 연락해”라고 명령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이미 비행기가 활주로에 들어서기 시작해 세울 수 없다”고 만류했다. 당시 항공기는 미국 JFK공항 제7번 게이트에서 유도로 방면으로 진행 중인 상태였다. 그 동안 조현아 전 부사장은 비행기가 운항을 시작했는지 여부를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비행기가 이동 중이라는 보고에도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상관없어. 네가 나한테 대들어. 얻다 대고 말대꾸야”라고 호통쳤다. “내가 세우라잖아”라는 말도 서너번 더 외쳤다. 밤 12시 53분 박창진 사무장은 “기장님, 비정상 상황이 발생해 비행기를 돌려야 할 것 같다”고 보고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기장에게 “부사장이 객실 서비스와 관련해 욕을 하며 화를 내고 있고 승무원의 하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추가 보고했다. 기장은 곧바로 항공기를 탑승구 게이트 방향으로 돌렸다. ●“사무장이 대답 잘못했으니 네가 내려” 박창진 사무장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말로만 하지 말고 너도 무릎 꿇고 똑바로 사과해”라고 했다. 박창진 사무장도 무릎을 꿇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승무원 김씨 가슴 부위를 향해 파일철을 던진 뒤 좌석에서 일어났다. 이어 김씨 어깨를 밀치며 3~4m가량 출입문 쪽으로 몰고 갔다. 파일철을 돌돌 말아 벽을 수십회 내려치며 “너 내려”를 반복했다. 박창진 사무장에게는 “짐 빨리 가져와서 내리게 해. 빨리!”라고 다그쳤다. 그러나 조현아 전 부사장은 뒤늦게 승무원 김씨가 변경된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견과류를 서비스한 것을 알게 됐다. 그러자 이번엔 박창진 사무장에게 탓을 돌렸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무장 그 XX 오라 그래”라고 했다. 이어 “이거 매뉴얼 맞잖아. 네가 나한테 처음부터 제대로 대답 못해서 저 여승무원만 혼냈잖아. 다 당신 잘못이야. 그러니 책임은 당신이네. 네가 내려!”라고 소리쳤다. 박창진 사무장을 출입문으로 밀어붙인 뒤 “내려, 내리라고!”라고 여러번 소리쳤다. 기장은 오전 1시쯤 관제탑에 “사무장 내리고 부사무장이 사무장 역할을 한다. 추가로 교대시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교신했다. 박창진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과 다른 일등석 승객에게 사과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내리자마자 본부에 보고해”라고 말했다. 5분 뒤에 박창진 사무장은 비행기에서 내렸다. 승객 247명을 태운 비행기는 오전 1시 14분이 돼서야 이륙을 위해 다시 활주로로 향했다. 출발 지연과 소란에 대해 이렇다 할 사과방송은 전혀 없었다. ●거짓진술 지시에 ‘사무장 음해’ 소문 유포 정황 조현아 전 부사장이 국토교통부 조사 첫날부터 직원들에게 ‘거짓진술’을 지시한 정황도 확인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사 첫날인 지난달 8일 오후 4시쯤 여모(57·구속기소) 상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언론에서 항공법 위반 여부에 대해 거론하고 있으니 최종 결정은 기장이 내린 것’이라고 국토부 조사에 임하도록 주문했다. 또 여 상무에게 ‘승무원 동호회(KASA)’를 통해 이번 사태의 책임은 자신이 아닌 박창진 사무장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는 취지로 소문을 퍼뜨리라고 지시, 성난 여론을 잠재우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여 상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지시하신 대로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메일을 보내는 등 수시로 상황 보고를 했다. 한편,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 외에 유일한 일등석 승객이었던 A씨는 땅콩 회항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대한항공 고객센터를 통해 조 전 부사장으로 인해 겪은 불편 사항을 접수했다. 그러자 여 상무는 같은 달 10일 오전 7시 30분쯤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사장님, 이 승객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인데 고객서비스실에서 사과 및 위무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장님께서 고객서비스실에 특명을 내려달라”고 했다. 대한항공 고객서비스팀에서는 상무가 직접 나서 같은 날 일등석 승객에게 언론 접촉을 삼가줄 것과 불편사항을 ‘사과’로 잘 마무리 지은 것으로 말해달라고 회유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역시 이같은 과정을 전부 보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총 5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첫 재판은 1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했다가…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했다가…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무단결근을 사유로 징계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날, 대한항공이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 무단결근을 했다며 징계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 사무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순간적인 망각까지 일어났다”며 지난해 12월 8일 진단서 원본을 첨부해 회사에 병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담당 직원은 “박창진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사내 직원에게 전달했으나, 직원이 병가 처리 담당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충격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충격

    대한항공 조현아, 기소된 날 박창진 사무장 징계시도 논란   ‘대한항공 조현아’  대한항공이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무단결근을 사유로 징계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재판에 넘겨진 날, 대한항공이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 무단결근을 했다며 징계하려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 사무장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순간적인 망각까지 일어났다”며 지난해 12월 8일 진단서 원본을 첨부해 회사에 병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담당 직원은 “박창진 사무장이 진단서 원본을 사내 직원에게 전달했으나, 직원이 병가 처리 담당자에게 제때 전달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인뮤지스 새 멤버 소진 프로모션 영상…비욘세로 변신!

    나인뮤지스 새 멤버 소진 프로모션 영상…비욘세로 변신!

    걸그룹 나인뮤지스(민하, 이유애린,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의 새 멤버 소진의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됐다. 15일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나인뮤지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인뮤지스의 새로운 멤버 ‘소진’의 모습이 담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스타제국은 12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나인뮤지스의 새 멤버 소진과 금조를 공개했다. 이 중 소진은 지난해 9월 네스티네스티(NASTY NASTY) 멤버로 데뷔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소진은 비욘세의 트레이드 마크 원피스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헤어를 그대로 재연해내며 ‘모델돌’다운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과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소진은 비욘세 특유의 그루브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소화해낸데 이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측은 “춤 실력이 뛰어난 소진은 나인뮤지스의 퍼포먼스적 요소를 보강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이 특징인 금조는 보컬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 멤버들과 스태프에게 소진의 소와 금조의 금을 따 ‘소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멤버 소진과 금조를 영입한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는 오는 23일 자정께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영상=NineMusesCh<나인뮤지스[9MUSES] New Member 소진(SOJIN) Promotion Video (Beyonce - Ego cover.)>/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즈 in 비즈] 손님은 더이상 왕이 아니다

    [비즈 in 비즈] 손님은 더이상 왕이 아니다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에서 주차 문제로 아르바이트 직원의 무릎을 꿇린 모녀, 대전시 롯데백화점의 교환 난동까지 서비스 업계의 이른바 ‘갑(甲)질’과 관련해 새해부터 네티즌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2013년 초 남양유업의 밀어내기 갑질이 알려진 이후부터 우리 사회에서 ‘갑을’(甲乙) 관계는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하는 예민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이번 새해 갑질의 문제는 서비스 업계의 최약체로 지적되는 감정 노동자를 향한 갑질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분노를 샀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갑질에 대한 분노가 식기도 전에 일어난 또 다른 갑질 사건들이기도 합니다. “나는 손님이니 왕이고 너희들은 내가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해 줘야 해”라는 식의 고객 마인드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갑질이 그치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 명의 손님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만 일부 손님을 절대군주 차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서비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손님이 왕인데 여긴 왜이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지 않나요. 이런 서비스의 부작용이 날로 커져 가고 있습니다. 손님의 욕설, 성희롱적인 발언을 들어도 웃으며 응대하는 수많은 감정 노동자의 괴로움이 그렇습니다. 이를 악용한 블랙컨슈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여기 거스름돈 되시겠습니다” 같은 잘못된 어법 등이 나오는 것도 ‘손님=왕’이라는 서비스 방식에서 비롯된 부작용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욕설과 폭행 같은 고객들의 비정상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신고하도록 내부 방침을 정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손님이 공손하고 정중하게 주문하면 최대 5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손님이라고 우쭐하기 전에 백화점 등 서비스 업계에 근무하는 감정 노동자들이 우리 이웃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 “호박같은 애가 왜 서비스” 무릎 꿇고 사과..충격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 “호박같은 애가 왜 서비스” 무릎 꿇고 사과..충격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 전직 여승무원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갑질 논란’을 폭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상위층 ‘갑질 논란’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 소식에 네티즌은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정말 사실일까?”,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사실이라면 충격이다”,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얼마나 잘났길래”,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전부터 예고된 사건이군”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익명을 요구한 전현직 대한항공의 승무원은 ‘땅콩회황’과 관련해 “이번 사건같은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런게 뉴스에 나왔다는 게 오히려 의아할 정도”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로열패밀리가 타면 늘 비상이 걸려 전날부터 회의를 한다. 좋아하는 음료와 가수 등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진다. 비행기에 그들이 탄다는 것 자체가 공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대한항공 오너일가가 여승무원의 외모를 비하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무장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더라. 사무장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했다. 실수한 것도 아니고 서비스 실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 = 방송캡처 (그것이알고싶다 승무원) 연예팀 chkim@seoul.co.kr
  •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성적으로 문란” 경악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성적으로 문란” 경악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찌라시 “엔조이 즐기고…”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자신에 대한 비방이 담긴 ‘찌라시’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검찰조사 당시 임원진에 회유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은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해당 찌라시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평판이 좋지 않고 어차피 내쳐질 직원이었다“는 등 박창진 사무장에 대한 비방이 담겨있다. 특히 박창진 사무장이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고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내용까지 담겨있어 충격을 더한다. 하지만 동료 승무원들은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 “원래 강직한 면이 있다. 동료의식이 강하고 같이 비행하는 승무원들을 잘 챙겨야한다는 의식이 강한 사람”이라며 “회사에서 잘나갔던 분이고 과락없이 진급하셨던 분. 어깨만 부딪혀도 죄송하다고 사과하시는 분이다”라고 찌라시의 내용을 반박했다. 이어 “찌라시와 회사가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