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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 “중앙당 지원 받아 구례 농어촌 기본소득 30만원 실현할 터”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 “중앙당 지원 받아 구례 농어촌 기본소득 30만원 실현할 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당대표와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가 31일 구례경찰서 로터리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며 압도적 승리를 위한 세 몰이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농어촌 기본소득 30만원 지급’과 ‘구례 예산 5000억원 시대’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유세차에 오른 정청래 당대표는 “구례군의 예산이 적어 기본소득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장길선 후보가 공약하고 있는 ‘구례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 선정’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재정적·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으로 4년간 20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만큼, 구례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예산이 탁탁 밀려들 것이다”며 “구례군의장을 지내며 살림살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준비된 장길선 후보를 선택해 주신다면 민주당이 호남에 효도하는 심정으로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당 지도부의 강력한 지원 사격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장 후보는 “기본소득 30만원 지급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정청래 당대표께서 적극적인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해 주신 만큼 구례의 실현 가능한 희망이 현실화 될것이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책으로 “37년간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유아 돌봄과 교육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행복 교육 도시’를 만들겠다”며 “ 구례 예산 5000억 시대를 달성해 인구 감소로 구례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군민들의 걱정을 확신과 자부심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 ‘얼마나 올릴까’서 ‘어디에 더 줄까’로…수가협상, 필수의료 중심 재편

    ‘얼마나 올릴까’서 ‘어디에 더 줄까’로…수가협상, 필수의료 중심 재편

    해마다 의료기관별 수가를 일률적으로 올리던 건강보험 보상체계가 필수의료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7년도 수가협상에서 한정된 재정을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에 우선 배분하는 방식을 치과와 한의 분야까지 확대했다. 수가협상의 무게중심이 ‘얼마나 올릴 것인가’에서 ‘어디에 더 보상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 전체 평균 인상률은 1.65%로 확정됐으며 이에 따른 추가 소요 재정은 총 1조 2058억 원 규모다.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한 의원 유형을 제외한 병원·치과·한의·약국 등 6개 공급자 단체와의 계약이 30일 최종 타결됐다. 건강보험 수가는 개별 의료 행위마다 원가 등을 따져 매긴 ‘상대가치 점수’에 해마다 협상으로 정하는 ‘점수당 단가(환산지수)’를 곱해서 결정된다. 예를 들어 특정 수술의 상대가치 점수가 100점이고 올해 단가가 100원이라면 수술비는 1만 원이 된다. 그동안 수가협상은 환산지수를 모든 의료행위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중증·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크고 인력 투입이 많은 분야가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서 필수의료 인력 부족이 심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도 수가부터 환산지수 인상분 일부를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에 우선 투입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모든 의료행위에 동일하게 재정을 배분하는 대신 정책적으로 필요한 분야에 집중하는 구조다. 이번 협상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의원·병원 등 의과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되던 환산지수·상대가치 연계 방식을 치과와 한의 분야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병원 유형은 인상률 1.2% 가운데 0.1%를 필수의료 및 저평가 항목 보상에 활용하기로 했다. 중증·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분야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치과는 인상률 2.6% 가운데 0.2%를, 한의는 인상률 3.0% 가운데 0.1%를 각각 진찰료 등 저평가 행위 보상에 투입하기로 했다.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를 중심으로 보상체계를 재편하려는 흐름이 의과를 넘어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건강보험 재정 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의료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보험료 수입 기반은 약화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한정된 재정 안에서 모든 분야의 수가를 동일하게 올리는 방식보다 필수의료와 저보상 분야에 재정을 우선 배분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김남훈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진료비 증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대규모 재정 지출과 보험료 수입 기반 약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우려가 깊은 상황에서 협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이 최종 제시한 1.6% 인상안을 거부하며 유일하게 협상이 결렬된 의원급은 다음 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를 거쳐 최종 수가가 결정된다. 의협은 결렬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 현실을 반영한 수가 인상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강력히 요구했으나 물가 인상률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역대 최저 수준의 추가 소요 재정(밴드) 및 수가 인상률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은 벼랑 끝에 내몰린 일차의료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처사이자 보건의료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의원 유형 수가를 결정할 때 다른 단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공단이 최종 제시한 1.6% 인상률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인상분 가운데 상당 부분을 필수의료와 저보상 행위 보상에 활용하도록 건정심에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수가 인상으로 1조 2000억원이 넘는 추가 재정이 투입되면서 향후 건강보험료 인상 압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초고령사회로 의료비 지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정된 재정을 어디에 우선 배분할 것인지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서울도 사정권?” 北 ‘북한판 하이마스’ 쐈다…러 기술 베꼈나 [밀리터리+]

    “서울도 사정권?” 北 ‘북한판 하이마스’ 쐈다…러 기술 베꼈나 [밀리터리+]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신형 미사일 발사체계 2종을 시험했다. 북한은 각각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와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무기체계’라고 밝혔다. 하나의 발사대에서 240㎜ 유도로켓과 전술탄도미사일을 함께 운용하는 방식이어서 미국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이른바 ‘하이마스’를 떠올리게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6일 국방과학원이 개발한 두 무기체계 시험을 참관했다고 27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북한 관영매체를 인용해 북한이 전술탄도미사일, 240㎜ 유도 방사포탄, 인공지능(AI) 유도 전술순항미사일을 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30일 북한의 신형 발사체계를 ‘주체 하이마스’로 지칭했다. 또 다른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헤르메스 전술미사일 복합체와 외형이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 무기 설계 개념을 참고했거나, 북러 군사협력 과정에서 관련 기술을 넘겨받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한 발사대에 가장 눈에 띄는 무기는 차륜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여러 종류의 탄약을 얹은 다목적 발사대다. 공개 사진을 보면 이 체계는 240㎜ 유도로켓과 화성-11라 계열 전술탄도미사일을 함께 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화성-11라 계열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열의 변형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북한제 KN-23 계열 미사일을 사용해왔다. 이 때문에 북한이 실전에서 드러난 성능과 운용 경험을 무기 개량에 반영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하이마스는 하나의 차륜형 발사대에서 유도로켓과 전술미사일을 선택적으로 쏘는 대표적인 다목적 정밀타격 체계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러시아 탄약고와 지휘소, 교량 등을 정밀 타격하며 전장의 흐름을 바꾼 무기로 평가받았다. 북한의 경량급 다용도 미사일 발사체계도 상황에 따라 전술탄도미사일과 장사정 방사포탄을 조합해 쓰는 방식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방사포보다 정밀도를 높이고, 탄도미사일보다 운용 유연성을 키우려는 시도다. ‘서울 100㎞권’ 겨냥한 AI 순항미사일 북한은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무기체계도 함께 시험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AI 유도 기능을 갖췄고 최대 100㎞ 거리의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0㎞는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시설을 위협할 수 있는 거리다. 북한이 이 무기를 전방 장거리포병부대에 배치하면 기존 장사정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정밀타격 수단으로 쓸 수 있다. 북한은 그동안 대구경 방사포, 단거리 탄도미사일, 전술핵 운용부대, 순항미사일을 잇달아 선보이며 전술무기 체계를 넓혀왔다. 지난 26일 시험도 전방 부대의 정밀타격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행보로 읽힌다. 다만 북한이 주장한 AI 유도 성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실제로는 영상인식 기반 자동표적식별 기술이나 기존 디지털 유도체계의 개량형일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AI’를 앞세워 기술적 성과를 과시하고 심리적 압박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헤르메스’ 닮은 발사대도 포착 또 다른 주목 지점은 다연장 전술순항미사일 무기체계의 외형이 러시아의 헤르메스 전술미사일 복합체와 닮았다는 분석이다. 헤르메스는 러시아가 1990년대부터 개발해온 장거리 정밀유도 전술미사일 체계다. 알려진 제원상 130㎜와 207㎜급 2단식 유도탄을 쓰고, 최대 사거리는 100㎞ 안팎으로 거론된다. 러시아는 헤르메스가 고정 표적뿐 아니라 장갑차량 같은 이동 표적도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북한 발사대는 다수의 발사관을 갖춘 형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 구조가 헤르메스식 이중구경 유도탄과 비슷해 보인다고 짚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관련 기술이나 설계 개념을 넘겨받았는지, 외형만 참고해 독자적으로 모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이미 현실화했다. 서방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탄도미사일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얻은 실전 자료나 일부 기술을 북한에 넘겼을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북러 밀착 속 빨라지는 전술무기 현대화 이번 시험은 북한의 전술무기 현대화가 탄도미사일 개발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북한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장사정 방사포, 순항미사일, 무인기, 정찰위성을 묶어 한반도 전구 전체를 겨냥하는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 특히 하이마스식 다목적 발사체는 방어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무기다. 같은 차량이 여러 종류의 탄약을 쏠 수 있으면 상대는 발사 전까지 어떤 무기가 날아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방사포탄인지, 전술탄도미사일인지, 정밀유도탄인지 구분이 늦어지면 요격 판단도 복잡해진다. 한국군 입장에서는 수도권 방어와 미사일 방어망 운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기존 장사정포 위협에 정밀 유도 로켓, 단거리 탄도미사일, 저고도 순항미사일까지 더해지면 탐지·추적·요격 체계를 더 촘촘하게 운용해야 한다. 북한은 이번 시험을 통해 “현대전 조건에 맞게 무기와 자동화 발사체계가 개량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정밀타격, 이동식 발사대, 드론, 실시간 표적정보가 결합된 전쟁 양상을 보여줬다. 북한도 이를 관찰하며 전방 타격체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결국 지난 26일 시험의 핵심은 ‘북한판 하이마스’라는 외형적 유사성에만 있지 않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 우크라이나 전장 경험, AI 유도 기술 선전을 결합해 한반도 전술무기 체계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의 단거리 정밀타격 수단도 더 다양해질 가능성이 크다.
  • “우리도 삼전처럼 5억 주택대출 달라” ‘6억 성과급’ SK하이닉스, 부동산 휩쓰나

    “우리도 삼전처럼 5억 주택대출 달라” ‘6억 성과급’ SK하이닉스, 부동산 휩쓰나

    올해 200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가 임금협상에 돌입한다. 지난해 협상을 통해 1인당 6억원대의 성과급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노조가 삼성전자처럼 사내 주택대출을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르면 다음 달 2026년 임금협상을 시작한다. 연합뉴스는 이날 SK하이닉스 노조가 앞서 타결한 삼성전자의 합의안에 준하는 수준을 사측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6.2% 임금 인상과 함께 영업이익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해 DS(반도체)부문에 지급하기로 노사 간 합의했다. 또 무주택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한도의 주택안정 대출 제도를 운영한다. 금리는 연 1.5% 수준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최대 3%P(포인트) 가량 낮은 ‘초저금리’이며, 상환 기간은 10년이다. SK하이닉스도 금리 연 1.5%의 주택자금 융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대출 한도는 1억원 수준으로 삼성전자에 비해 크게 낮다. 또한 상환 기간은 15년으로 삼성전자보다 길다. 이에 SK하이닉스 임직원 사이에서는 삼성전자 수준으로 대출 한도를 높이는 한편 상환 기간과 금리는 현재보다 유리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해 사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로 했다. 증권가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단순 계산하면 임직원 1인당 6억원대의 성과급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또한 ‘억대’ 성과급이 예상된다. 특히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자사주로 받을 성과급이 최대 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전닉스’ 직원들이 받게 될 성과급에 더해 양사 모두 ‘최대 5억원’ 주택대출까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기 남부의 이른바 ‘반도체 벨트’의 집값 추이에도 시선이 쏠린다. 지난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4주(25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49%로, 지난 2월 1일 화성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다. 화성 동탄구뿐 아니라 성남 중원구(0.41%), 광명시(0.30%), 안양 동안구와 수원 영통구(0.28%), 용인 기흥구(0.27%)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 “뜨밤 보내다 응급실行”…관계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순간 [라이프+]

    “뜨밤 보내다 응급실行”…관계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순간 [라이프+]

    이른바 ‘뜨밤’(뜨거운 밤)을 보내다 뜻밖의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근육통이나 찰과상처럼 가볍게 지나가지만,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자세를 시도하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미국 바이스는 29일(현지시간) 성학자 로런 브래들리의 조언을 인용해 관계 중 자주 생기는 부상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브래들리는 관계 중 가장 흔한 부상으로 근육 긴장과 통증을 꼽았다. 새로운 자세를 무리하게 시도하거나 친밀한 접촉 전 몸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을 때 이런 문제가 자주 생긴다. 근육 경련, 피부 쓸림, 민감한 부위의 미세 상처, 이물질 관련 사고도 대표적인 사례다. 인터넷에서 자주 언급되는 남성 중요 부위 손상은 실제로는 드물다. 브래들리는 이런 손상이 1만명에서 10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일상적으로는 윤활 부족, 과도한 마찰, 지나치게 강한 움직임, 서로 맞지 않는 각도에서 더 많은 문제가 생긴다. 특히 여성의 관계 중 통증은 충분한 준비 과정 없이 무리하게 진행할 때 자주 나타난다.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이어가면 불편감이 커지고, 심하면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래들리는 “몸이 친밀한 접촉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하면 즐거움이 순식간에 통증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여성에게 최소 20~40분가량의 준비 시간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과정에서 근육이 이완되고 혈류가 늘며 자연 윤활도 원활해진다.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파트너와 움직임이 맞지 않거나 잘못된 각도로 충돌하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윤활이 부족한 상태에서 마찰을 반복하거나 힘을 지나치게 주는 행동도 통증과 상처를 부른다. 알레르기 반응도 살펴야 한다. 콘돔, 윤활제, 관계 중 사용한 음식물, 매운 음식을 먹은 직후의 구강 접촉 등이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 특정 제품에 민감한 사람은 관계 전 성분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예방법은 어렵지 않다. 운동 전 몸을 풀듯 관계 전에도 몸과 마음을 준비해야 한다. 새로운 자세는 익숙한 자세에서 시작해 천천히 바꾸는 것이 좋다. 파트너가 속도를 늦춰 달라고 하거나 몸을 피하면 즉시 멈추고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그는 “처음부터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편안하고 몸을 지지할 수 있는 자세에서 충분히 준비된 상태에 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세를 바꿀 때마다 서로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도 부상 위험을 낮춘다. 관계 뒤 갑작스러운 극심한 통증, 예상치 못한 출혈, 감각 이상, 지속되는 화끈거림이나 붓기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민망하다는 이유로 진료를 미루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중 부상을 막으려면 속도보다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충분한 준비 과정, 적절한 윤활, 무리하지 않는 자세, 파트너 반응을 살피는 태도가 응급실행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예방법이다.
  • 제주도 “15년 명성 지킨다”… 8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4차 재검증 도전

    제주도 “15년 명성 지킨다”… 8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4차 재검증 도전

    제주도가 오는 8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4차 재검증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지난 15년간 쌓아온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 상생 모델의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다시 한번 평가받는 무대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현장심사에 대비해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면서 교육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 인증제도다. 4년마다 재검증을 거쳐 자격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이후 2014년과 2018년, 2022년 세 차례 재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준을 충족해 ‘그린카드(Green Card)’를 획득하면 향후 4년간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현장평가에는 포르투갈과 중국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평가단은 제주의 대표 지질명소를 비롯해 박물관과 학교, 지오브랜드 참여 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최근 4년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과 지질공원 해설사, 지오파트너 등의 의견도 직접 청취한다. 평가의 핵심은 단순한 지질유산 보전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과 홍보, 주민 참여,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경제 기여도 등 세계지질공원 운영 전반이 종합적으로 검증 대상에 오른다. 앞서 도는 2022년 재검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한 6개 권고사항 이행에 집중해 왔다. 국제 교류 확대와 홍보 강화는 물론 탐방약자를 위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개발,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오브랜드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질공원 해설사를 새롭게 양성하고 학생 대상 ‘지오스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지오브랜드 발굴과 주민 참여형 플로깅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현재는 2개 마을에서 지질공원 대표명소 추가 지정을 추진하며 주민 주도의 지질유산 보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이번 재검증을 단순한 자격 유지 절차가 아닌 세계지질공원의 브랜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후위기 시대 지질유산 보전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로서의 역할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형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재검증은 제주 세계지질공원의 지난 4년간 성과와 미래 비전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자리”라며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질유산 보전과 지역사회 참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26년 5월 현재 48개국 213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해 청송, 무등산, 한탄강, 전북 서해안권, 단양, 경북동해안 등 모두 7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 트럼프, 이란에 449조원? “미국 돈은 안 써”…걸프국 앞세운 종전 셈법 [권윤희의 월드뷰]

    트럼프, 이란에 449조원? “미국 돈은 안 써”…걸프국 앞세운 종전 셈법 [권윤희의 월드뷰]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놓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걸프 국가들의 자금을 활용해 이란에 경제적 유인을 제시하는 방안을 물밑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직접 현금을 지급하지 않고 우방국 투자와 동결 자금 일부 해제를 통해 이란의 전후 복구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美, 걸프 자금으로 이란 재건지원 논의”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아랍 국가들에 전후 이란 복구 자금 지원을 비공식 요청해 왔다. 이들 국가는 최대 3000억 달러(약 449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투자 펀드’ 조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 펀드에 자국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자금 조성과 운용을 외교적으로 조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참모들에게 “미국이 이란에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합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성 배상 땐 美 국내 정치 거센 역풍이란에 대한 현금성 배상이 미국 국내 정치에서 거센 역풍을 부를 수 있는 만큼, 걸프 우방국 자본과 동결 자산을 활용해 협상 유인을 마련하려는 구상이다. 협상 테이블에서는 카타르에 동결된 이란 자금 일부를 풀어 인도주의·경제 목적 물자 구매에 쓰게 하고, 카타르가 이를 대신 매입해 이란에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현금을 직접 이전하지 않으면서도 이란 경제에 제한적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트럼프식 우회 보상’으로 평가하지만, 미국 보수 진영에서는 배상이 아닌 조건부 투자·재건 프로그램으로 봐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다. 호르무즈 안정·이란 시장…걸프국의 계산걸프국들이 참여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안보와 경제 계산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 이란과의 긴장이 완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안정되면 원유·가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걸프 산유국들의 리스크가 줄어든다. 전후 복구 펀드 참여는 이란 시장 선점과 대이란 영향력 확보를 위한 외교적 지렛대가 될 수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걸프·중동 국가들에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즉 아브라함 협정 확대를 압박하고 있는 점은 별도 부담이다. 이란과의 긴장 완화와 대이스라엘 정상화 요구가 동시에 얽힐 경우 걸프국들은 양쪽에서 정치적 비용을 떠안을 수 있다. 이란도 경제 회복 과제…복구 자금 필요이란 입장에서도 복구 자금은 단순한 경제 지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재와 전쟁으로 약화된 산업 기반을 복구하고 외화 유동성을 확보해야 종전 합의를 내부 강경파와 민생 불만 속에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과 걸프국들이 논의 중인 재건 지원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이란 지도부는 이를 미국의 배상이 아니라 전후 국가 재건과 경제 주권 회복의 성과로 내세우며 국내 여론을 관리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혁명수비대로 유입 우려…이차제재도 장벽다만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건설·에너지·금융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재건 자금이 군사력 재건이나 역내 대리세력 지원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용도와 집행을 제한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걸프국 금융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려면 미국 재무부의 이란 제재, 특히 제3국 기관까지 겨냥하는 이차 제재 문제도 정리해야 한다. 실제로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 이후에도 국제 은행들은 미국 제재 리스크를 우려해 이란 거래에 소극적이었다. 트럼프, 최종 승인 보류…‘레드라인’ 충돌하지만 최종 타결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 상황실 회의 이후에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자신의 레드라인을 충족하는 합의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메시지 교환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종 합의는 아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종전 조건 상당수가 초안에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같은 문서를 두고도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초안에는 MOU 체결 직후 이란 동결자산 120억 달러 해제 조항이 담겼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추후 공지 전까지 금전 거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란은 동결자산, 미국은 핵…합의순서 관건실제 협상의 핵심은 3000억 달러 규모의 재건 펀드보다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를 둘러싼 선후 관계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핵무기 개발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처리,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치가 먼저인지, 이란이 요구하는 동결자산 해제와 제재 완화가 우선돼야 하는지를 놓고 양측이 맞서고 있다. 미국은 핵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경제적 보장 없이는 후속 협상에 나서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걸프 자본을 활용한 재건 구상 역시 이 간극이 해소돼야 현실화할 수 있다. 3000억 달러 펀드와 동결자산 해제 방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양측이 충돌하는 지점은 돈보다 핵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과 이란의 요구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번 MOU는 종전 합의가 아니라 또 다른 협상의 출발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 이제 병원 입원실 남녀 혼숙 된다고?…“女환자 어쩌나” 논란

    이제 병원 입원실 남녀 혼숙 된다고?…“女환자 어쩌나” 논란

    앞으로 병원의 입원실을 남성과 여성으로 무조건 구별해서 운영하도록 강제해 온 법령 규제가 사라질 전망인 가운데 “여성 환자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하고 7월 6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현행 제도가 가진 현실과의 괴리를 바로잡고 일상 속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의료법 시행규칙 제35조의2는 입원실을 남녀별로 철저히 구별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는 의료기관은 1차 시정명령을 받게 되며, 2차 위반 시에는 영업정지 15일이라는 무거운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일률적인 규제는 의료 현장에서 상당한 불편을 낳았다. 2025년 4월 광주광역시에서는 부부나 직계 가족이 함께 입원하더라도 같은 병실을 사용하지 못해 병간호 부담이 늘어나고 민원이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정부에 규제 개선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가 현장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미 일부 병원에서는 부부가 2인실에 함께 입원하는 사례가 존재했고, 어린이병원의 다인실은 남녀로 병실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령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에 정부는 해당 규정을 규제 개선 과제로 채택하고 남녀 구별 운영 기준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규제가 폐지되더라도 병원은 자율적으로 입원실을 구분해 운영하게 된다. 신현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이 병상 효율화보다는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 과장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무분별한 남녀 공용 병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한 명확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병원 내 성인 환자의 경우 입원실 구분을 원칙으로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신 2인실인 경우에만 부부나 가족이 같이 입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어린이 병실과 중환자실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남녀 구분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지침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 보낼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입원 치료 중 불가피하게 신체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안일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다인실에서 치료 중 탈의해야 할 일도 많고 커튼을 쳐도 틈 사이로 보이기 마련인데, 아픈 마당에 안전까지 걱정해야 하냐”, “일 터지면 또 그제야 대처할 거냐”, “여자들은 이제 1인실 쓰기 위해 돈 더 내야 하겠다” 등 비판했다. 불법 촬영·성범죄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분리된 병실일 때도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다든지 몰래 여성 환자 병실에 침입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며 “성별 분리를 무력화시키는 건 여성 환자들을 절벽으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 푸틴, ‘최악의 선택’ 할까…“러, 탈레반과 군사 협정” 파병 가능성 우려 [핫이슈]

    푸틴, ‘최악의 선택’ 할까…“러, 탈레반과 군사 협정” 파병 가능성 우려 [핫이슈]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는 탈레반과 군사 협력 협정을 맺었다고 모스크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안보 포럼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모하마드 야쿱 아프가니스탄 국방 장관은 회담 후 군사 협력 체결을 확정했다. 이번 협정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무기 제공 및 무기 제조 허가, 방위 기술 교환,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탈레반의 군사 협정이 탈레반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았다. 현재 러시아는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영국 정보당국은 “2022년 2월 개전 이래 사망한 러시아군은 50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들어 매달 3만 5000명의 러시아 병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 역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달 12일까지 러시아군 전사자가 총 28만~51만 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상자를 포함하면 110만~150만 명으로, 러시아의 전쟁 전 전투 가능 연령대 남성 인구의 약 3%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급증하고 신병 모집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러시아의 진격 속도를 현저히 떨어뜨렸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FPV 드론 공습이 상당 수준에 오르면서 러시아 병력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로런스 프리드먼 킹스칼리지런던 명예교수는 이코노미스트에 “향후 몇 달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진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러시아가 여름 대공세를 위해 병력을 아껴두고 있는 건 아닌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현실은 러시아가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와 탈레반의 관계러시아와 탈레반의 군사 협력이 파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위한 ‘상징적인 노력’에 불과하다며 의미를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신유라시아전략센터(NEST)의 분석가인 루슬란 술레이마노프는 독립 매체인 인사이더에 “실제로 본격적인 군사 동맹이나 상호 방위 연합이 결성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탈레반의 관계가 최근 들어 매우 실용적인 협력 관계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 과거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80년대 당시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치렀고 이후 탈레반은 러시아가 경계하는 이슬람 무장세력으로 인식됐다. 이에 러시아는 2003년 탈레반을 공식적인 테러단체로 지정했다. 그러나 2021년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다시 장악한 뒤 양측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탈레반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부 격인 ISIS-K와 충돌하면서 지역 안정을 위한 협력 상대가 필요해졌다. 더불어 러시아 역시 아프가니스탄이 중앙아시아 안보에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고, 긍정적 관계를 통해 국경 안보와 난민 문제 등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결국 러시아는 2025년 탈레반의 테러단체 지정을 해제하고 세계 최초로 탈레반 정부를 공식 인정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와 탈레반이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이라기보다는 공통의 이해관계를 가진 실용적 파트너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러시아와 탈레반의 군사 협정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43세’ 영탁, ‘최고 신랑감’ 칭찬에도 결혼 안하는 이유 밝혔다

    ‘43세’ 영탁, ‘최고 신랑감’ 칭찬에도 결혼 안하는 이유 밝혔다

    가수 영탁이 방송을 통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육아인턴’에는 영탁이 스페셜 육아 인턴으로 전격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연예계 대선배인 이경규와 안정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등장했다. 이경규는 영탁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내가 본 연예계 후배 중 탁이만한 애가 없어. 인성에 감성에 지성”이라며 영탁을 치켜세웠다. 뒤이어 “영탁이 최고의 신랑감이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나란히 자리한 안정환 역시 “축구까지 잘해요”라며 운동 능력까지 겸비한 영탁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언급했다. 선배들의 훈훈한 칭찬 릴레이 속에 이경규는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있느냐”라며 결혼 적령기를 맞이한 영탁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영탁은 망설임 없이 “그쵸. 없지 않죠. 근데 일복이 늦게 와서”라고 답하며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뒤늦게 찾아온 전성기로 바빠진 현실을 결혼 연기의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이경규가 “결혼하면 가정적일 거란 말이야”, “분명히 결혼하게 되면 가정적일 거다. 아이는?”이라며 묻자 그는 “사실 내심 걱정되는 부분이 아기를 무서워해요”라는 반전 답변을 내놓아 주변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안정환이 “친척이나 조카 본 적이 없냐”고 묻자 영탁은 “제가 조카도 없고요. 형제도 없어요”라며 아이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외동아들로서의 가정 환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그래도 좀 용기를 내겠다”라며 육아 도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오늘 영탁이 결혼 장려 프로젝트로 미리 아이를 보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탁은 2007년 발라드 가수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2020년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선(善)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국민의힘 “선거는 3일 싸움… 안심하고 사전투표 참여”

    국민의힘 “선거는 3일 싸움… 안심하고 사전투표 참여”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국민의힘이 “선거는 ‘3일 싸움’”이라며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사전투표 이틀과 본투표 하루, 이렇게 3일 동안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얼마나 많이 투표장에 나오는가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며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을 발전시킬 일꾼을 뽑는 선거이자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제대로 견제하지 못하면 민주당은 이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부터 강행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선거 이후로 미뤄온 세금폭탄, 전월세폭탄, 이자폭탄, 규제폭탄을 터뜨리면서 민생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고통 속에 밀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입법, 행정, 사법 권력을 손아귀에 넣은 범죄자주권정부가 지방권력마저 장악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드는 투표,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을 살리는 투표, 기호 2번”이라고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사전투표 이틀 투표수와 본투표 하루 투표수가 반반 가깝게 나오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투표를 사흘 간 하는 것과 하루 하는 것은 굉장히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구인 경북 김천으로 가 오는 30일 오전에 사전투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나 역시 이날 사전투표를 마쳤다”며 “사전투표에 안심하고 참여하셔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단계부터 안심하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를 구성하고 투표 과정 전반을 각별히 챙기고 있다”고 했다. 정 의장은 “지금 한 표, 한 표가 당락을 좌우하는 초박빙 접전 상황”이라며 “여론조사는 숫자에 불과할 뿐, 오직 투표하는 사람이 승리를 만든다. 사전투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6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공명선거 안심투표위원회는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철저한 사전투표 관리를 요구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사전투표와 본투표, 총 3일간 안심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투·개표 과정 전반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 “노조 요구 성과 보상안 감내 어려워…대응체계 갖출것”

    카카오 “노조 요구 성과 보상안 감내 어려워…대응체계 갖출것”

    카카오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노조와의 교섭이 끝내 결렬된 배경에 노조의 성과 보상안 요구가 회사 경영에 부담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임금교섭 조정에서 노사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을 마쳤다”며 “현재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이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 본사 노사는 임금 협상 과정에서 2차 조정까지 연장했으나 끝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교섭이 결렬된 주요 쟁점은 성과 보상 체계로,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두고 팽팽히 맞서왔다. 이번 교섭 결렬로 카카오 본사의 첫 총파업 위기가 고조되며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카카오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회사는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는 현재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AI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다며 “생존과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대화의 길을 열어두고 주주, 파트너 및 이해 관계자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교섭 결렬에 대해 “지금의 갈등은 회사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존중받고 회사의 성과가 함께 일한 구성원들과 공정하게 나누어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 6월 파업 투쟁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본사 노조는 다음 달 10일 판교역에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쟁의 행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지예은, ‘훈남 남동생’ 누나 몰래 방송 등장…“배우인 줄”

    지예은, ‘훈남 남동생’ 누나 몰래 방송 등장…“배우인 줄”

    배우 지예은이 새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친남동생과 뜻밖의 조우를 했다. 사전 예고 없이 벌어진 현실 남매의 만남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에는 지예은의 막냇동생인 지동건이 일반인 참가자로 깜짝 등장했다. 해당 녹화 당시 수많은 참가자 사이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한 지예은은 “야”라고 본능적인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이광수가 의아해하며 “아는 사람이냐”고 질문하자, 지예은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제 동생이다”라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지예은은 남동생을 향해 “왜 말 안 했냐. 엄마한테도 말 안 했냐”라며 쏘아붙이자 비밀리에 지원했던 동생은 “누나 나오는 줄 몰랐다. 기사 보고 알았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주변 스태프가 “지예은 동생이라고 말했냐”고 묻자 동생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누나 몰래 등장한 지동건은 배우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예은은 방송 이후 진행된 라디오 스케줄에서도 당시의 얼떨떨했던 심경을 여과 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동생이랑 전혀 안 친해서 너무 민망했다. 그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래도 피는 진한지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고 밝혔다. 앞서 지예은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1997년생과 2000년생 두 명의 남동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등장한 인물은 막냇동생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예은, 지동건 남매가 출연하는 ‘유재석 캠프’는 서툰 초보 캠프장 유재석을 필두로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합을 맞춰 단체 캠프를 운영해 나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 현대건설, 압구정 5구역 ‘로보틱스 라이프’ 제안…“로봇이 주차하고 분리 수거”

    현대건설, 압구정 5구역 ‘로보틱스 라이프’ 제안…“로봇이 주차하고 분리 수거”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에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주거환경을 제안하며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 재건축 단지에 로봇 기술이 이동 편의, 배송·보안, 차량 관리, 안전 관리 등을 돕는 ‘로보틱스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서 압구정 2·3구역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5구역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5구역을 수주하게 되면 압구정 2·3·5구역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 현대’를 로봇 기술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이동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요응답교통’(DRT) 기술과 ‘나노모빌리티’를 적용해 입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최적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 최단 시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통해 입주자의 짐 운반이나 분리수거를 대신하며 외부 배달 음식도 비대면으로 세대 앞까지 배송해 준다. 주차 로봇이 입주민의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해 주거나 인공지능(AI) 차량 스캐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단지 내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초기 대응에 나서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앞서 AI·로보틱스 기반 주차 시스템 관련 특허 3건도 출원하는 등 미래 주거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보틱스 라이프는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주거 플랫폼”이라며 “압구정 현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스마트 도시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압구정 5구역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시공권을 놓고 맞붙었으며 3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
  • 월평균 300통, 충남 ‘온기 우편함’ 청년 소통 창구로 눈길

    월평균 300통, 충남 ‘온기 우편함’ 청년 소통 창구로 눈길

    현실의 다양한 고민을 편지로 나누는 충남 ‘온기 우편함’이 청년과의 소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청년의 정서 지원과 정신건강 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3월부터 설치한 ‘온기 우편함’에 두 달간 600여통이 접수됐다. 도는 현재 지역 대학과 청년센터·도서관·지하철역 등에 32개를 설치했다. 온기 우편함은 자원봉사자인 ‘온기 우체부’가 수거해 분석을 거쳐 손 편지 답장을 보내며 대화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고위험군이 감지되면 사연자와 대화를 통해 상담과 치료 등을 지원한다. 사연자의 개인정보는 비공개하고 지원 희망 시 보건소와 연계하고 도내 13개 시군 보건소에 사례를 공유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찾게 된다. 도가 이용 상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로는 천안 동남구와 아산에서 온기 우편함 이용이 많았고 장소별로는 천안 중앙도서관에서 접수가 활발했다. 연령대는 20대, 주제는 진로·학업·취업 등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무기력·우울감, 인간관계, 연애·이별 등 일상에 대한 고민 등이 많았다. 현재 2건의 고위험 사례가 발굴돼 상담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은숙 충남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비대면 소통을 원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년뿐 아니라 도민의 정신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면밀도,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63번째 수면기부

    수면밀도,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 지원…63번째 수면기부

    긴 재활 치료 이어가는 중복장애 어린이·언어치료 어린이 2가정에 치료비 전달 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가 5월을 맞아 푸르메재단과 함께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장애어린이 가정에 치료비를 지원하며 63번째 ‘수면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면기부는 수면밀도가 2023년 첫 기부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초기에는 복지관, 보육원, 쉼터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트리스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현재는 매달 정기적으로 필요한 기관에 물품과 매트리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자리잡았다. 63번째로 진행된 이번 수면기부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과 함께했다. 푸르메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장애청년의 자립을 지원해 온 비영리단체로, 어린이재활병원 및 푸르메소셜팜 건립 등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치료비 지원은 복수 진료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복장애 어린이 가정 1곳과 언어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 가정 1곳 등 총 2가정에 전달됐다. 재활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아동과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비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수면밀도는 이번 치료비 지원이 대상 아동들의 치료가 끊기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보호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존의 현물 중심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치료의 연속성과 돌봄 가정의 현실을 고려해 진행됐다. 수면밀도는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수면 장애를 겪은 창업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브랜드다. 제품군 다변화보다 척추 건강이라는 기능성에 집중해 단일 매트리스 제품의 꾸준한 개선을 이어왔으며,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수면밀도 관계자는 “재활 치료는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긴 시간의 인내와 꾸준한 지원이 필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번 치료비 지원이 아이들이 치료를 이어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극장 무너지면 영화 생태계 무너져” VS. “관객 볼 기회 제한” 영화 ‘홀드백’ 제도 8월 결론날까

    “극장 무너지면 영화 생태계 무너져” VS. “관객 볼 기회 제한” 영화 ‘홀드백’ 제도 8월 결론날까

    “극장이 무너지면 영화 생태계가 무너진다.” VS. “관객의 볼 기회를 제한한다” 영화계 주요 이슈인 ‘홀드백’ 제도를 협의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29일 첫 회의를 열고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서울 중구 영진위 기획개발지원센터에서 ‘한국 영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협의체’ 1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정부 주도로 구성됐으며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 영화의 수익 구조를 정상화하고, 극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유통 플랫폼 간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협의체는 이견 조율 과정을 거쳐 8월 중 ‘한국 영화 상생을 위한 홀드백 자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홀드백이란 극장 개봉 후 영화가 넷플릭스, 티빙 같은 OTT 등 다른 유통 채널로 넘어가기 전까지 두는 유예 기간을 말한다. 과거에는 극장→주문형 비디오(VOD)→텔레비전 채널로 이어지는 흐름이 굳어져 있었지만, OTT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이 기간이 지나치게 짧아지거나 동시 개봉하는 일도 잦아졌다. 홀드백 제도를 찬성하는 쪽은 극장이 무너지면 영화 생태계가 무너진다는 입장이며, 반대하는 쪽은 관객의 볼 기회를 제한하고 중소 영화가 피해를 본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함께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대표, 이화배 배급사연대 대표, 신한식 한국영화관산업협회 본부장,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 등 총 22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최 장관은 “한국 영화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 한국 영화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실현하도록 솔직하고 생산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해관계자 간 긴밀한 소통과 조정을 통해 영화산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시장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홀드백’ 합의를 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와이랩 아카데미와 교류의 장 열어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와이랩 아카데미와 교류의 장 열어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영상학부는 지난 26일 와이랩 아카데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과 오효석·김세희 주임교수, 와이랩 아카데미 박현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석예술대 영상학부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이론과 실무가 조화를 이룬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현장 밀착형 진로 지도로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만화애니메이션, 게임그래픽디자인, 영상미디어, 영화콘텐츠 등 총 4개 세부 전공을 운영 중이다. 와이랩 아카데미는 2015년 콘텐츠 제작사 와이랩이 설립한 프로 웹툰 작가 양성 기관으로, 스튜디오의 제작 노하우를 교육에 직접 접목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랩 오리지널 대표작으로는 ‘참교육’, ‘스터디그룹’, ‘하녀’, ‘선의의 경쟁’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인적 교류 활동을 중심으로 현장실습, 특강 및 진로지도 연계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작가로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아트 분야로 폭넓게 확장하고 있는 와이랩 아카데미와의 협력이 게임그래픽디자인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류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이랩 아카데미 박현 대표는 “백석예술대학교 영상학부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산업 현장의 장벽을 낮추고 학생들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렌디하고 실질적인 교육 협력에 최선을 다하며 트렌드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파파존스, 토이 스토리 5 테마 글로벌 팝업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 성수동서 개최

    파파존스, 토이 스토리 5 테마 글로벌 팝업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 성수동서 개최

    파파존스가 디즈니·픽사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의 오는 6월 17일 극장 개봉을 기념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팝업스토어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Papa Johns Pizza Planet)’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은 오랜 시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토이 스토리’ 속 상징적인 공간 ‘피자 플래닛’을 테마로 한 글로벌 체험형 팝업 프로젝트로, 공간 체험과 함께 피자 제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런던, 서울, 마드리드,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우주 세계관에 레트로 감성의 피자 아케이드 콘셉트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선보인다. 팝업 내부에는 우디, 버즈, 제시 등 기존 캐릭터와 ‘토이 스토리 5’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릴리패드’의 조형물이 배치된다. 입구에는 로봇 오브제를 설치해 우주 기지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중앙 천장에는 파파존스 피자와 우주 세계관을 시각화한 ‘파파존스 피자 행성’ 조형물을 설치했다. 야외 피자 트럭존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피자를 제공한다. 기간 한정으로 기획된 메뉴는 ‘우주 특공대원 버즈 피자(Space Ranger Roni)’, ‘야호! 신나는 보안관 제시 피자(Sheriff’s Round Up)‘, ’영원한 파트너 우디 피자(Reach for the Pie)‘ 총 3종이다. 방문객은 공간 내 곳곳에 배치된 힌트를 통해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파파존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파파존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포토부스와 게임존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방명록존과 시네마존도 별도 운영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키링, 담요, 티셔츠, 텀블러, 피자 쿠폰 등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크리스 린 수(Chris Lyn Sue) 파파존스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SVP)는 “토이 스토리는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파파존스 피자 플래닛’을 현실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한국의 많은 팬들이 맛있는 피자와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월트디즈니스튜디오 파트너십 및 이벤트 부문 총괄(EVP) 릴 브라이어(Lylle Breier)는 “토이 스토리 5 개봉을 앞두고 ‘피자 플래닛’ 경험을 현실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토이 스토리 세계관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정상화 릴레이 성명에 결단… “반드시 완수할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부선 정상화 릴레이 성명에 결단… “반드시 완수할 것”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8일, 서부권 주민들이 주도하는 ‘서울 서부선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의 릴레이 문자 캠페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문 의원은 이번 행보를 통해 서부선 신속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문 의원은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매일 출퇴근길 교통지옥을 감내하며 지역 발전을 염원해 온 900여명 추진위 회원들과 서부권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적으로 타당하며, 이는 단순한 민원이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외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민들께서 확실한 로드맵과 의지를 물으신다면, 현재 상황에서 두산건설의 법적 이의제기 기간이므로 이를 매듭지은 후 민자 재공고를 통한 정상화를 진행하며, 그와 동시에 재정 전환으로의 추진을 병행하고 있으므로 이 문제들만 매듭지으면 신속하게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현재 총사업비는 공사비 현실화 요구에 따라 642억원을 증액하고, 차량기지 계획도 구축됐으며, 재정 전환 변경 예산 역시 확보된 상태다. 서부선은 절대 좌초되지 않는다”고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선거철에만 반짝 등장하는 모호한 계획이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을 천금처럼 여기고 실행력으로 증명하는 시의원으로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지역 지자체장들과의 촘촘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서부선은 은평, 서대문, 마포, 영등포, 관악 등 서울 서부권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초대형 인프라 사업”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 및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는 것은 물론, 노선이 통과하는 각 지자체 구청장들과 서울시의회가 하나의 ‘원팀’으로 뭉쳐 행정적·정치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문 의원은 서부선 사업의 공백을 막기 위해 이미 선제적인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그는 “현재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이후 다가올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7월 민자 재공고가 유찰되더라도 단 하루의 지체 없이 재정사업으로 직행할 수 있도록 위에서 설명한 대로 ‘재정 전환 변경 용역비’ 2억 5000만원과 법적 근거를 서울시 교통실을 통해 이미 확보해 둔 상태”라며 구체적인 로드맵의 기반이 마련됐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10대 건설사 본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간절히 호소했던 초심 그대로,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라며 “서부선 개찰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찍고 승차하는 그날까지 멈춤 없이 전력 질주하겠다”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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