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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지은행 덕분에 자본 없이 내 땅에 농사… 양대파·콩 재배 부농 꿈 일궈요”

    “농지은행 덕분에 자본 없이 내 땅에 농사… 양대파·콩 재배 부농 꿈 일궈요”

    30년 장기 임대 후 소유권 이전작년 142명 신청 경쟁률 1.69대1저리·분할 상환… 농민 98% 만족농촌 고령화 문제점 효과적 대안 “고향은 예산인데 농어촌공사 덕분에 당진에 정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 비닐하우스와 농지까지 모두 다 제 땅이고 제 거예요.” 이달 중순 한국농어촌공사 청년 농업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김도혜(28)씨는 비닐하우스 5개 동과 농지를 손으로 가리키며 “당진에서 터를 잡고 영농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사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양대파와 콩을 재배하는 김씨는 충남 당진에서 2023년 ‘선임대후매도사업’을 시행한 첫해 최초로 지원을 받은 1호 청년 농업인이다. 김씨가 경작하는 농지는 더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연로한 농업인이 ‘어떻게 농지를 정리해야 하나’ 고심하던 곳이었다. 농지은행은 이 농지를 매입해 김씨에게 선임대후매도 방식으로 넘겼다. 30년간 장기 임대 후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조건이다.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는 99만 9000가구다. 1945년 이후 처음으로 농가가 100만 가구를 밑돌았고, 전체 농가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김씨의 사례는 심화하는 농촌 고령화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농지은행 사업의 필요성을 보여 준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 농업인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대(최장 30년)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김씨의 농지는 최근까지도 농사를 지어 관리가 잘돼 있어 바로 농사를 시작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초기에 자본이 없더라도 ‘내’가 원하는 농지를 임차하고 매입할 수 있다는 점은 농지은행의 다른 사업과 차별화된 장점이다. 농지 소유자가 더이상 영농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농지은행에 맡겨 공고를 통해 게시되는 농지가 아니라, 본인이 영농하고 싶은 지역과 토질, 농지의 상태를 고려해 농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 농업인들의 호응이 크다. 2023년도 선임대후매도사업 시행 첫해 59명이 사업을 신청해 1.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지난해에는 142명이 신청해 1.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어촌공사는 청년 농업인의 높은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선임대후매도사업의 예산도 증액해 확보했다. 시행 첫해 8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43명의 청년 농업인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71억원, 193억원까지 늘려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늘어난 예산만큼 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 농업인의 만족도도 높다. 지원받은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도 농지은행사업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선임대후매도사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9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만족하는 이유로 ‘낮은 이자율로 농지 지원을 받아서’, ‘분할 상환에 따른 상환 부담이 완화돼서’, ‘본인의 농지를 소유할 수 있어서’ 순으로 각각 32%, 16%, 13%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청년 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적지 않고 개선해 나가야 할 점도 많다. 농지은행은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청년농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으로, 수렴된 의견은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하반기 제도 개선에 반영했다. 농지 집단화를 위한 공공임대 농지 간 교환제도 신설, 공공임대용 농지 임차자 모집 공고를 매주 화요일로 지정하는 등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인 게 대표적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고령화되는 농업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은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공보의 급감에 농촌 의료 공백 우려… 지자체, 의사 찾기 나섰다

    농촌 의료의 버팀목이었던 공중보건의 수가 해마다 급감하면서 지자체가 직접 보건소 의사 찾기에 나섰다. 임기제 공무원 신분의 관리의사를 채용하거나 임상 경험이 많은 은퇴한 시니어 의사를 의료현장에 투입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 전북 남원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관리의사 2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서지역과 보건의료원 응급실 등에 인력이 우선 배치되면서 중소도시의 보건지소는 상대적으로 인력 확보가 어려워져 심각한 의료 공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16명에 달했던 남원 공보의는 내년에는 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자체들 상황도 마찬가지다. 의과 공보의 수가 2020년 750명에서 지난해 255명으로 4년 새 5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올해 1학기에도 현역병 입영을 위해 군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2000명을 넘기는 등 심각한 의료 공백이 예상되자 이를 메우기 위해 시군이 직접 의사 채용 등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는 지난달 관리의사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관리의사가 1명 있지만, 웅상보건소에서 근무할 1명을 추가로 뽑고자 공고했다. 창원시도 올해 관리의사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시에는 4명의 관리의사가 있지만 이 중 1명 계약이 만료 예정이다. 다만 응시자가 적어 채용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5급 상당 임기제 공무원 대우를 받는 관리의사 인건비를 부담하기엔 지자체 부담이 크다. 반면 의사들이 농촌 마을에서 근무하기엔 공무원 월급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보건복지부 자료 등에 따르면 의사 평균 연봉은 3억원을 넘어 공무원 임금과 간극이 크다. 실제 남원시는 관리의사 임금이 6000만~7000만원의 기본급에 수당을 더해 연봉이 1억원이 넘을 것으로 본다. 공무원 3명의 인건비가 필요해 적잖은 부담을 느낀다. 시 관계자는 “인프라가 갖춰진 대도시와 달리 소규모 농촌 마을은 얼마나 지원할지 걱정되는 건 사실”이라면서 “경력을 쌓으려는 젊은 의사들과 퇴직 의사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지역 관계자도 “이달 문화유산관리 전문인력, 주택관리사, 영어전문인력 등 다른 임용 분야는 응시자가 있었지만, 관리의사는 응시자가 없어 추가 공고를 낼 예정”이라면서 “민간과 연봉 등에서 차이가 있다 보니 공고를 낼 때마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경력이 있는 의사를 모집하는 건 더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 상생형 산업안전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미래 찾는 현대차그룹

    상생형 산업안전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미래 찾는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상생재단, 주요 대학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 분야 민·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업, 공익재단, 교육기관이 협력해 산업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청년의 실무 역량을 높이며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현대차그룹이 2022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비영리재단 형태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이다. 상생형 산업안전 일경험 프로젝트는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위험성 평가, 재해 예방, 안전관리체계 수립 등 실무 중심 교육 과정과 가상현실(VR) 기반 체험 콘텐츠를 포함해 몰입도를 높인다. 전체 참여자의 75% 이상은 비수도권 청년으로 구성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산업안전 인재의 균형 배치를 도모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자체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 가능 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기아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3년간의 파트너십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와 오션클린업은 지난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 활동을 진행해 지속 가능 경영을 주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특히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에서 100만 파운드(약 45만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ESG 경영에 올인하는 SK

    ESG 경영에 올인하는 SK

    SK그룹이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상생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SK그룹이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 게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전국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할 간식과 영양제 등 기초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제작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작업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고, AI 기반 안전보건 솔루션 개발과 협력사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 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청년 Hy-Fiv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2기를 맞이했다. 현재까지 1206명의 인턴을 배출했으며,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전문 과정에서는 가상현실(VR) 실습을 포함해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교육한다.
  • 국힘, ‘결혼 서비스법’ 제정… 깜깜이 스드메 막는다

    국힘, ‘결혼 서비스법’ 제정… 깜깜이 스드메 막는다

    국민의힘이 2030을 겨냥한 ‘깜깜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방지책을 포함해 공공예식장 확대, 신혼부부 주택 대출 확대 등 결혼·육아 공약을 발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깜깜이 계약·허위 광고·과도한 추가 비용 등으로 인한 예비부부들의 고통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적어도 결혼과 출산의 의지가 있다면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 포기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스드메 표준계약서 도입, 가격 표시제, 보증보험 가입 및 영업보증금 제도 등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 구제 근거 마련을 위한 ‘결혼 서비스법’ 제정도 추진한다. 또 전국 통합 예식장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 예약 투명성을 높이고, 산후조리원 가격 안정을 위해 평가의무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부부의 금전 부담을 덜어 주자는 차원에서 주택 구입을 위한 디딤돌 대출의 부부 합산 연 소득 상한을 연 8500만원에서 연 1억 2000만원으로, 버팀목 전세 대출은 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정책도 함께 발표했다. 0~1세는 월 20만원, 2~17세는 월 10만원까지 부모가 저축하면 정부가 이를 일대일 매칭으로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걸음 계좌’도 신설한다고 약속했다. 이미 태어난 자녀도 성인이 되기 전이라면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연간 24만명이 출생한다고 가정하면 이 사업에 8조 5000억원 정도 정부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봤다. 권 원내대표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함께 가입하면 만 18세에 1억원을 마련할 수 있어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순함의 미덕 실천한 분… 교황의 문장이 나를 붙들어 줬다”

    “단순함의 미덕 실천한 분… 교황의 문장이 나를 붙들어 줬다”

    문학 교사이던 그, 책·글쓰기 사랑세속적 물질주의 벗어난 삶 알려줘소설 ‘콘클라베’ 한동안 못 읽겠어차기 교황도 그와 같이 행동하길 “공교롭게도 엊그제부터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 ‘콘클라베’를 읽기 시작한 참이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이) 현실이 된 지금, 그 소설을 한동안 읽어 내려가지 못할 것 같다.” 천주교 신자인 소설가 김금희(사진·46)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깊이 애도했다. 김금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서 가톨릭교회를 개혁했으며, 낮은 자세와 자비로 충만한 삶을 살았던 진정한 하느님의 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억한다”고 했다. 2009년 등단한 뒤 ‘너무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대온실 수리 보고서’ 등의 소설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은 김금희는 신실한 천주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평소에도 밤마다 가톨릭 관련 서적을 읽다가 잠자리에 든다. 가족들은 그를 ‘재야 신학자’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세례명은 ‘마리아’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때 문학 교사이기도 했을 만큼 책과 글쓰기를 사랑하셨던 분이라 작가로서 더 각별하게 생각한다. 그의 글을 좋아해 따라 읽었으며, 특히 마지막 자서전인 ‘희망’은 이민자 가족 안에서 성장한 배경과 바티칸 수장으로서의 활동, 인간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오는 조언과 사랑이 담겨 있어 무척 감동적으로 읽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억하는 많은 한국인이 그렇듯 김금희 역시 2014년 교황의 방한 당시를 생생하게 떠올렸다. 그는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던 교황의 말은 세월호 참사 이후의 시간 내내 나를 붙들어 준 문장”이라고 했다. 2021년 교황이 발표한 회칙을 엮은 책 ‘모든 형제들’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김금희는 “이 책에서 교황은 가난이나 청빈 대신 ‘단순함’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내 인식을 완전히 바꿨다”면서 “결핍과 윤리적 당위를 뛰어넘는, 소박하고 자주적이며 세속적 물질주의를 벗어난 삶의 형식을 알려 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황은 고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의 한 구절인 “사물에도 눈물이 있고, 인간사는 마음을 울린다”는 문장을 방문 앞에 늘 붙여 놓았다고 한다. 김금희는 여기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교황은 우리에게 무뎌지는 마음, 곧 무관심과 무엇이든 세속적 가치에 따라서 ‘폐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셨다”며 “그것은 더 나아가 현재 지구의 생태 문제로도 읽힌다”고 강조했다. 김금희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처럼 약자들의 삶에 귀를 기울이고 불의와 싸우며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사제가 가톨릭의 새 수장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그는 ‘작가 본인에게 신앙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신앙은 폐쇄적인 개인주의에서 나를 끄집어내 끊임없이 세상 속에서 사고하게 하는 목소리다. 그뿐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넓은 시각을 갖게 한다. 이 안에서 나는 더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되며 보호받는다. 현재 내 글쓰기의 가장 비옥한 토양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설] 국민 통신 SKT마저… 사이버 보안 이 지경이라니

    [사설] 국민 통신 SKT마저… 사이버 보안 이 지경이라니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에서 해킹으로 유심(USIM) 인증 정보를 포함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즉각적인 차단 조치와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고 하루 만에 7만명 넘는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에 새로 가입했다. 그러나 2300만 가입자 중 얼마나 많은 고객이 위험에 노출됐는지 해킹의 정확한 원인과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사태는 2023년 LG유플러스에 이어 2년 만에 발생한 통신사 정보 유출 사고다. 2012년 KT 영업 시스템 전산망 해킹까지 감안하면 국내 통신 3사 모두 해킹 피해를 입은 셈이다. 반복되는 정보 유출 사고에도 통신사들은 사고가 나야 대책을 마련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급급하다. 사이버 보안 수준이 이래도 되는지 불안하기만 하다. 통신망은 현대사회의 필수 기반시설이자 공공재에 가깝다. 그런 만큼 통신사의 보안 수준도 그에 걸맞아야 한다.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업이라면 보안에 대한 투자 규모도 커져야 하고 사회적 책임 인식 또한 커져야 마땅하다. 통신사들은 고객 정보를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보호’의 대상으로 인식 틀을 바꿔야 한다. 정부 역시 통신 3사의 정보보안 실태를 전면 감사하고, 정보 유출 시 실효성 있는 징벌 체계를 갖춰야 한다. 해킹 주체를 북한으로 추정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 해도 통신사나 정부의 책임이 면제될 수는 없다. 북한이 아니더라도 해킹 위험성은 곳곳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현실이다. 북한 소행이라고 단순히 치부하고 넘어갈 문제가 결코 아니다. 근본적인 방어 체계 구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보안 전문가 확충, 정기적인 모의해킹을 통한 취약점 점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킹 탐지 시스템 도입 등 선제적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국민 디지털 주권을 확고히 지켜줄 수 있는 전방위적 대책이 절실하다.
  • “티켓 25만원 누가 가나”…‘고가 논란’ 페스티벌, 결국 빈자리 속출

    “티켓 25만원 누가 가나”…‘고가 논란’ 페스티벌, 결국 빈자리 속출

    고가의 티켓 가격으로 논란이 된 ‘이세계 페스티벌 2025’의 티켓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계 페스티벌’은 현실 아티스트와 가상 아티스트가 음악으로 함께한다는 콘셉트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소속사인 패러블엔터테인먼트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오는 5월 16~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세계 페스티벌 2025’ 1일차에는 가수 태양과 츄 등이 참여하며, 2일차에는 이세계아이돌과 가수 10CM, 선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쟁쟁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세계 페스티벌은 지난 10일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오후 5시 현재 티켓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이세계 페스티벌 1일차 공연의 경우 좌석 5분의 4가량이 팔리지 않았다. 특히 22만원인 그라운드석은 5석만 판매되고 나머지 자리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저조한 티켓 판매율은 높은 가격 탓인 걸로 보인다. 이세계 페스티벌의 티켓 가격은 VIP석 25만원부터 시작해 그라운드석 22만원, R석 20만원, S석 14만원, A석 12만원으로 책정됐다. 가격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격 실화? 너무 비싸다”, “웬만한 아이돌 단독 콘서트보다 비싸네. 안 간다” 등의 비판이 계속됐다. 이세계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 격인 이세계아이돌이 2일차 공연에만 출연하는 것과 주먹구구식 행사 운영 역시 저조한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주최 측은 티켓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현재까지 1일차 공연 시간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세계아이돌이 출연하는 2일차 공연은 예매 개시 5분 만에 매진됐지만, 이세계아이돌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의 팬들은 페스티벌에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이세계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가수의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SNS를 통해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아직 무대 시간도 안 알려줬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저조한 티켓 판매율이 계속되자 주최 측은 1일차 공연 티켓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음원사이트 ‘지니’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1일차 공연의 티켓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을 준 것이다. 이에 팬들은 “그럼 이미 예매한 사람은 뭐가 되냐”, “반값도 비싸다”라며 비판했다.
  • 유흥식 추기경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길”…한국 교인과 교회에 메시지

    유흥식 추기경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길”…한국 교인과 교회에 메시지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며 슬픔과 고통, 외로움보다는 고요한 평화를 봅니다. 그분은 슬퍼하기보다 우리가 평화롭길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23일 한국의 기독교인과 교회에 메시지를 보내왔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말로만이 아니라 몸소 움직여 행동으로 조금 더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생명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그 순간에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멈추지 않은 그분의 모습은, 그 자체로 이미 이 지상에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애도했다. 유 추기경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대한민국의 분단현실을 특별히 안타까워하시며 형제와 가족이 갈라진 이 크나큰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당신께서 북에도 갈 의향이 있다고 하셨을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이라며 “교황님의 기도 가운데 한국에 관한 기도에는 남과 북이 모두 포함된 기도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화해와 평화가 있는 곳에 하느님의 선이 있다고 믿으셨던 교황님의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아달라’는 말씀이 오래 우리 안에 살아있기를 기도하자”고 권했다. 유 추기경은 지난 2021년 6월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당시 대전교구장으로 재직하던 그는 장관으로 임명돼 대주교로 승품됐다. 교황청 장관에 한국인이 임명된 건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그는 “늘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눈높이에 맞춰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으셨던 교황님의 발자취를 본받으려 한다”며 “사제의 쇄신 없이 교회의 쇄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교황님을 가까이 보좌하면서 그분이 바라는 교회와 성직자의 모습을 깊이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다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는 국내 공식 분향소가 서울 종로구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에 23일 마련됐다. 교황의 사진과 조문록이 비치됐고, 2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운영된다. 비신자도 조문할 수 있다. 국내 공식 분향소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 성당과 주한교황대사관 2곳이다. 명동대성당 분향소는 전날 문을 열었다. 대구대교구는 계산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했고, 광주대교구와 춘천교구, 대전교구, 원주교구 등도 주교좌성당에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다태아 자녀 안심보험, 보험 가입보다는 직접의료비 지원으로 운영방식 전환해야”

    강석주 서울시의원 “서울시 다태아 자녀 안심보험, 보험 가입보다는 직접의료비 지원으로 운영방식 전환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22일 ‘제33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실’ 회의에서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서울시 다태아 자녀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대해 사업운영 방식과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시 다태아 자녀 안심보험’은 서울시의 주소지를 둔 다태아(쌍둥이 이상)를 대상으로 출생일로부터 2년간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에 무료로 자동 가입시켜주는 사업으로, 다태아 가정의 의료비 지출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손해보험협회 소속 18개 회원사로부터 기부받은 10억원의 기금을 재원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 중이다. 강 의원은 “다태아 출산은 고위험을 수반하며, 일반적인 보험 가입이 어려운 현실에서 서울시가 모든 다태아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보다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서는 기부금을 활용한 직접지원 방식 도입 등 사업 전반의 구조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사업 구조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우려를 제기했다. 손해보험협회의 기부금이 다시 협회 소속 보험사에 보험료로 지급되는 현재의 구조에 대해 “사회공헌 명목으로 출연된 기부금이 다시 내부로 환류되는 셈”이라며, 도덕적 해이와 이해충돌 소지를 지적했다. 또 연간 약 3억원의 보험료가 지출되지만, 실제 의료비로 지원된 금액은 약 14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기금 활용의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현재 지원은 출생 후 2년까지만 보장되고 있는 한계가 있다며 “보험가입 방식이 아닌 직접 의료비 지원으로 전환 시, 연령 제한 없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서울시와 여성가족재단에 남은 기부금을 의료비 직접지원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손해보험협회와 협의한 후, 구체적인 방안과 검토 결과를 조속히 보고해달라고 요구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봉천동 임대아파트 화재, 예견된 참사···SH공사 대응체계 전면 점검해야”

    최진혁 서울시의원 “봉천동 임대아파트 화재, 예견된 참사···SH공사 대응체계 전면 점검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에서 최근 발생한 관악구 봉천동 임대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SH공사를 상대로 질의하며, 화재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실효성 있는 시스템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화재는 준공 20년이 지난 임대단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입주민들의 대피가 어려웠던 점이 지적됐다. 이에 최진혁 의원은 이번 봉천동 화재를 ‘예견된 참사’로 규정하며, 지난해에도 방화동과 가양동 임대아파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당시에도 현장 방문과 업무보고를 통해 SH공사에 화재 대응 매뉴얼 마련과 교육 등 예방·대응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아직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최 의원은 “단순한 시설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우울증, 강박장애, 정서적 불안 등을 겪는 입주민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입주민에 대한 선제 대응이 결국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의원은 “화재의 원인이 범죄든, 부주의든 결국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이라며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인명 피해를 막는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SH공사는 기존에 수립한 ‘노후 임대아파트 화재예방 종합대책’을 전면 재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라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부터 대응까지 빈틈없는 시스템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업무보고서 금융 투자 유치 활성화와 상암 DMC 대책 촉구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업무보고서 금융 투자 유치 활성화와 상암 DMC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 경제실 업무보고에서, 외국 금융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과 상암 DMC 부지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금융산업과 부동산 활성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서울 용산 코어는 수도권에서 미래가치가 매우 좋게 평가되는 장소인 만큼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유명 금융자본이 비교적 쉽게 많이 들어올 수있 도록 규제 완화를 넘어 규제철폐를 통해 대규모 해외 금융자본 유치의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면밀히 챙겨달라”라고 경제실에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상암 DMC 랜드마크 부지와 교육첨단부지가 6차례나 유찰된 상황에 대해 “주거 비율을 높이고 가격을 현실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현재 주차장으로 전환된 상암 롯데몰 부지에 대해서는 “용도 변경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기를 바라며, 그러한 오해를 살 만한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관리해달라.”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재 침체되어 있는 상암동 문화비축기지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 3종 세트’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 3종 세트’ 상임위 통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22일과 23일 제330회 임시회 도시안건설위원회(이하 ‘도안위’) 제1차 및 제2차 회의를 열어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안 3종 세트를 전격 통과시키고,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가칭)지반침하 관리지도’의 신속한 완결 및 투명한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안위가 심사해 통과시킨 지반침하 예방 제도개선 3종 세트를 살펴보면 첫째는, 지반침하 발생 시 대형 땅꺼짐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하개발공사와 관련하여 지하개발공사의 굴착영향범위※ 이내에서 지반이나 시설물의 중대한 변형(판단기준은 시장이 정함) 즉, 전조증상이 발견되거나 이와 관련한 신고 또는 민원이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현장(지하개발 공사장 포함)을 확인하고 일시적인 공사중지 또는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 여부를 검토하여 신속히 조치 또는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토록 의무화하는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 굴착영향범위: 지하안전평가에서 설정한 지하개발의 영향을 받는 인근지역의 범위 이 조례안은 지하개발공사 현장 주변에서 만일의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전에 교통차단 등을 통해 인명피해 만큼은 선제적으로 막아보자는 취지로 강동길 위원장(성북3)을 대표로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동욱(강남5), 김혜지(강동1),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최민규(동작2),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의원 등 도안위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것이다. 둘째는 도안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흠제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이 조례안은 도안위 심사에서 현실성을 반영해 수정안으로 통과됐으며, 수정안의 주요골자는 설치 후 30년이 경과한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해 시장이 실태조사 시행 후 이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여 노후하수관로의 정비계획 수립․시행 의무화와 정비계획의 대시민 공개 그리고, 시장의 소요예산 확보 노력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셋째는 도안위 제2차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노후하수도 정비를 위한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발의해 전격 채택한 건이다. 이 건의안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 노후하수도에 대한 국비 보조금 지원 근거가 폐지된 것에 대해 이를 부활시켜 달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현재 서울시 하수관로 1만 866km 중 30년 이상 된 노후관로는 6029km(56%)에 달하고 서울시는 지난 5년(2020~2024년)간 매년 연평균 2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연평균 100km씩을 정비했으나 이와 별개로 매년 150km씩의 노후하수관로가 추가되고 있으며, 여기에 노후물재생시설 정비 예산까지를 합하면 2030년까지 약 6조 21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하고 있어 지금의 서울시 하수도 재정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의 국비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하다는 것이다. 도안위가 채택한 건의안을 정부가 수용할 경우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와 하수처리장 확충 소요예산의 3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서울시로써는 부족한 하수도 재정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강동길 위원장은 “도안위가 이번 회기에 전격 통과시킨 지반침하 제도개선 3종 세트가 잘 추진돼서 시민의 발밑이 안전해지기를 희망한다”라며 더불어 지난 22일 도안위 제1차 회의에서 이루어진 서울시 재난안전실의 지반침하 관련 현안업무보고 회의석상에서 “(가칭)지반침하 관리지도의 신속한 보완 및 완결을 통해 땅꺼짐으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포착]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군, 폐기된 전술 다시 꺼내 든 이유

    [포착] 오토바이 타고 돌격 앞으로!…러 군, 폐기된 전술 다시 꺼내 든 이유

    최근 러시아군이 오토바이 부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격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군이 오래전 폐기된 오토바이 전술을 다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7일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 포크롭스크 전선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진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면서 240명의 군인과 20대 장갑차 그리고 100대에 이르는 오토바이를 잃었다. 그만큼 많은 오토바이가 전투에 나섰다는 방증이다. 러시아군의 오토바이 공격은 지난해 4월 첫 확인됐으며 대부분 3~4명으로 구성된 소규모 집단이 나섰다. 과거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모습이 확인되는데, 러시아군 1~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전장을 이동하는 모습이 생생히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011년 오토바이 돌격 전술을 폐기했다. 오토바이 자체가 방호력이 떨어지고 소음도 커 정찰 등 임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오토바이 돌격 전술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의 군대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는 오히려 오토바이 활용도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오토바이가 드론과 포병이 처리하기 어려운 표적이라는 것이 이번 전쟁에서 입증됐기 때문”이라면서 “러시아 지휘관들은 오토바이가 적진으로 신속히 돌파를 시도하는 데 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갑차 부족 문제와 원활한 오토바이 공급도 그 이유로 꼽힌다. 우크라이나 언론 오데사 저널은 “오토바이 돌격은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병사들의 생명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장갑차처럼 간주할 수 있다”면서 “오토바이는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정류장 등 특정 지점을 확보하는 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오토바이의 상당수가 중국산이며 매일 엄청난 양이 생산되기 때문에 부족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작다”고 덧붙였다.
  • 노원구, 중장년 1인가구 삶의 질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

    노원구, 중장년 1인가구 삶의 질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

    서울 노원구가 급증하는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의 소셜다이닝 프로그램 ‘노원 이-음식’은 노원에 거주하거나 노원 생활권에 있는 중장년 1인가구가 대상으로 하는 저염·저당·저칼로리 등 건강한 식단에 대한 요리교실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되며, 요리교실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김장, 전통장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도 9회 진행된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프로젝트 ‘삼삼오오’를 진행 중이다. 기수별 10명 내외의 소그룹이 4회에 걸쳐 함께 식사하고 DIY 체험을 진행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외부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대문 밖 친구들’ 프로그램도 있다. 상·하반기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활동이 진행된다. 화랑대 철도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노원아트뮤지엄(뉴욕의 거장들전)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한다. 노원구는 지난해 7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1인가구 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앞으로 부서별로 분산된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장년 1인가구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일상을 경험하며 삶의 온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현실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특혜 뭐길래?…“연애 못하는 독신男과 결혼할 여성 구합니다” 제안한 美정치인

    특혜 뭐길래?…“연애 못하는 독신男과 결혼할 여성 구합니다” 제안한 美정치인

    202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남성 후보가 “불법 이민자 중 여성들은 ‘인셀’(비자발적 독신주의자)과 결혼하면 추방당하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해 논란이다. 22일(현지시간)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미국 공화당 후보 중 한 명인 카일 랭포드는 지난 15일 ‘더 릴리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대 가톨릭 신자이자 건설 관리자인 그는 이 방송에서 불법 이민자 추방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도 ‘특이한 조건’을 제안했다. 그는 “우선 남성들은 전부 추방하고, 여성들은 예를 들어 1년 정도 결혼할 시간을 주는 거다”라면서 “캘리포니아 인셀 중 한 명과 결혼하면 계속 (미국에) 살 수 있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으면 그들은 다시 (해외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셀과 결혼한 여성 불법 이민자는 미국 체류를 허용하자는 게 랭포드의 주장이다. 인셀(Incel)은 비자발적 독신주의자(Involuntary Celibate)의 줄임말로, 여성과 연애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남성을 가리킨다. 이들은 세상이 매력적이지 않은 남성을 부당하게 대우한다고 믿으며,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현실을 사회와 여성 탓으로 돌린다. 랭포드의 이 같은 발언은 엑스(X)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30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대법원의 판결과 정치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을 강행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법 이민자 추방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시에 적국 국민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도록 한 ‘적성국 국민법’을 활용했다. 이 법을 근거로 중남미 기반 범죄 조직과 연관된 이민자 수백명을 추방했는데, 이들 일부는 범죄 조직과 무관하거나 합법 체류자라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 방향 논의

    이은주 경기도의원, 사립학교 간담회에서 제도 개선 방향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4월 21일(월), 경기도의회 구리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과 및 관내 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립학교 운영 현황과 행정상 제도 개선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사립학교의 행정 구조와 운영 현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기교육의 균형 있는 행정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은주 의원은 “사립학교는 공립과 다른 행정적 특성이 있는 만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실효성 있는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사립학교 기간제 교원의 건강보험료 약 72억 원 환수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간 정보 공유가 원활했다면 조속히 해결될 수 있었던 사안”이라며,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의원이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밝힌 사립학교 지원 예산 확보 및 현장 간담회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학교장 및 행정실장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사전 단계이기도 하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립학교의 행정 안정성과 교육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경기교육이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원형 서울시의원 “택시 협동조합, 이름만 바꾼 지입제라니...협동조합 운수 종사자 보호 대책 마련 시급”

    이원형 서울시의원 “택시 협동조합, 이름만 바꾼 지입제라니...협동조합 운수 종사자 보호 대책 마련 시급”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21일 진행된 교통실 현안 업무보고에서 최근 논란이 된 택시 협동조합의 실태를 지적,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택시 협동조합은 운수 종사자들이 출자를 통해 구성한 조합 형태의 법인으로, 구성원 모두가 소유와 경영에 참여하며 수익을 배분하는 것이 원칙이다. 본래 취지는 운수 종사자의 권익을 강화하고 자율적 경영을 도모하는 데 있었으나, 일부 조합 사업주의 출자금 횡령·배임 문제와 불투명한 조합 운영, 부실·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속되며,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의원은 “운수 종사자의 다수가 고령인 상황에서, 택시 협동조합의 확산은 생계형 노동자의 노후 자산을 위협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으며, 협동조합 기사들이 실제로는 근로자처럼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사용자로 분류돼 4대 보험 가입이나 근로시간 제한 등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이어 협동조합 기사들이 매달 납부하고 있는 보험료와 차량 유지비, 조합 운영비 등의 월 회비가 과거 불법 지입제의 지입료와 다를 바 없다고 언급하며, 협동조합은 이름만 바뀐 또 다른 지입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며 “국토교통부가 현재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개선 방안이 나오는 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택시 협동조합 사업에 대한 감독 권한이 있는 만큼, 조합 설립 인가 시점부터 실질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해 운수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합 설립 취지에 맞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택시 산업의 구조 개선은 운수 종사자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협동조합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공립은 셀프감사·사립은 강제조사···서울시교육청 이중 잣대 시정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공립은 셀프감사·사립은 강제조사···서울시교육청 이중 잣대 시정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간 감사 방식의 차이를 지적하며 “사립학교에 대한 과도한 감사 부담과 형평성 문제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부터 공립학교에는 ‘학교자율 종합감사제도’를 전면 도입해 교직원 스스로 업무를 점검하는 방식의 ‘자율 감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사립학교는 교육청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수많은 자료를 요구하며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황 의원은 “사립학교는 감사 주기가 2020년 10년에서 2022년 4년으로 줄어든 반면, 공립학교는 자율감사로 실질적인 감사 강도가 대폭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현장에서는 ‘공립은 셀프점검, 사립은 강제조사’라는 차별적 감사 체계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감사 처분 건수의 차이도 뚜렷하다. 2024년 기준 감사 처분 건수는 공립학교 387건, 사립학교 1097건으로 사립이 약 3배에 달했고, 개인 신분에 대한 조치도 공립 260건, 사립 666건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기관별 처분 비율 역시 공립은 0.3%, 사립은 2.3%로, 단순 건수뿐 아니라 처분 강도 면에서도 사립이 압도적으로 높다. 황 의원은 “사립이 압도적으로 감사 처분 건수가 높은 것은 감사 강도 차이 때문”이라며 “감사 방식이 다른 만큼 요구되는 자료의 양도 달라, 사립학교는 감사 준비 자체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그런데도 교육청은 공립에는 느슨하고 사립에는 엄격한 감사 기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황 의원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학력 저하, 교권 침해, 예산 미집행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공공성과 책무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공립학교에 오히려 관대한 감사가 적용되는 현실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에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중 감사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라며 “형평성 있는 감사 체계 마련과 사립학교의 교육적 자율성 보장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재활용품 수집·관리인 지원 강화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용균 서울시의원, 재활용품 수집·관리인 지원 강화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의 복지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재활용품 수집·관리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사회적 약자인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서울시 재활용품 수집·관리인들은 열악한 근로환경과 불안정한 수입, 사회안전망 부재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특히, 기존 조례는 지원 대상과 범위가 불명확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수집·관리인들에게 혜택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 이 의원은 “재활용품 수집·관리인들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책적 관심과 지원은 매우 부족했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수집·관리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나아가 서울시의 자원순환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규정하고, 서울시의 지원계획 수립 과정에 실태조사를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해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한 점이며, 지원 대상자 선정 기준을 보완하고 자치구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법적 근거로 명시함으로써,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집행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재활용품 수집·관리인들이 대부분 고령자이거나 경제적 취약계층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와도 직결된다. 개정안은 안전사고와 생활고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공공이 보다 주도적으로 이들의 복지와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재활용품 수집·관리인의 복지 증진뿐 아니라 서울시가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해 책임과 관심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환경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이번 개정안은 오는 25일 제2차 본회의의결을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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