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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손하트 인사’ 김정숙 여사…평온 되찾은 평산마을

    [포토] ‘손하트 인사’ 김정숙 여사…평온 되찾은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이 넓어지고 경호가 강화되면서 경호구역 내 평산마을을 평온을 되찾았지만, 경호구역 바깥에서 집회가 열릴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했다. 23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호구역 확대 첫날인 지난 22일 그동안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에서 집회를 해 온 보수단체 2곳이 경호구역 밖 평산마을 입구 쪽에서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두 단체는 24일부터 한 달간 집회신고를 냈다. 대통령 경호처는 22일 0시부터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 넓혔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안전조치 등 위해(危害)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규정에 근거해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구역 내 욕설, 폭언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스피커, 확성기가 달린 차량 출입을 막았다. 대통령 경호처는 실제로 경호구역 확대 첫날, 그동안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 도로 등에서 욕설, 폭언하고 확성기, 스피커를 동원한 집회를 해 온 보수단체 회원, 유튜버 등을 경호구역 밖으로 강제로 내보냈다. 보수단체 2곳이 24일부터 집회를 하겠다고 한 곳은 사저 쪽보다 가구 수가 더 많은 평산마을 입구 쪽으로 평산마을 아랫동네인 서리마을과 인접한 곳으로 경호구역 바깥이다. 경호구역이 아니어서 스피커, 확성기 등을 동원한 집회 금지가 가능한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수 없다. 소음 등 소란이 발생해도 대통령 경호처가 나설 수 없고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로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경찰은 경호구역 확대 전 사저 앞 집회처럼 보수단체가 확성기, 스피커 등을 이용해 집회하면 소음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경호구역 확대 이틀째인 24일 평산마을은 전날처럼 평온했다. 스마트폰만을 가진 유튜버들이 사저 앞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다.
  • “불러도 안 온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북지역 의사 부족 현실화됐다

    “불러도 안 온다는데 어떻게 할까요” 전북지역 의사 부족 현실화됐다

    전북지역이 의사 부족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기에 처했다.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로 구성된 필수의료 진료과의 인기가 더욱 떨어지면서 주요 대학병원조차 전공의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다. 농어촌지역은 공중보건의사 감소, 도시지역은 전공의 부족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실정이다. 23일 전북도와 주요 대형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 병원마다 의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최근 전북대병원(내과 2명·산부인과 1명·소아청소년과 2명)을 비롯해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에서 ‘2022년 후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 수도권에 대다수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어 가뜩이나 적은 비선호 진료과 전공의가 지역으로 내려올 여지가 없는 게 현실이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전공의 모집 절차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분야는 밝힐 수 없지만 1명만 지원한 건 사실”이라며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일부 진료과는 지난해에도 지원자가 없어 올해 추가 모집을 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의사 확보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필수 진료과목 전공의가 부족한 도시와 달리 농어촌 지역은 절대적인 의사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군산의료원과 남원의료원은 의사 인력이 정원보다 각각 10명, 7명이 부족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주 여건 등을 이유로 지역의료원보다 수도권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의사 수급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기준으로 도내 공중보건의 115명의 복무기간(3년)이 만료됐고 2명이 의가사 제대해 총 117명이 빠져나갔다. 이를 대체한 신규 배치 공중보건의는 101명(의과 43명·치과 27명·한의과 31명)에 불과했다.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정치권에선 의대 증설과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등을 통한 의사 공급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수가 개선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의사의 양적 부족 문제가 아닌 의료수가 체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낮은 수가로 인해 환자를 보면 볼수록 적자인 현실에서 의사를 고용할 수 없게 만드는 구조가 문제라는 것이다. 또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공 전문의를 추가 배출하더라도 정작 중증외상외과학, 소아 중환자 분야, 분만 산부인과 등을 기피하면 의사 증원도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북의사회 김재연 부회장은 “필수의료 분야가 低 수가로 환자를 볼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의료 중요성에 따라서 수가 체계를 바로잡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준석 추가 징계 논란 가열

    이준석 추가 징계 논란 가열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논란이 일고 있다. 윤리위는 22일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하지 않았으나 추후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 19일 윤리위의 “당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지속되는 것은 더이상 방치돼선 안 된다”는 경고에도 이 전 대표가 연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한 독설을 이어 가자 추가 징계 가능성이 거론됐다. 다만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에 앞서 “이준석 당원 등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절대 아니었다”며 “국민의힘 당원 누구든 8월 19일 이후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에는 당헌·당규 위반을 매우 신중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윤리위 회의 후 “이준석 당원 건에 대해 오늘은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논의 시기는)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는 추가 징계 사유가 발생하면 이전 징계보다 중하게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현실화되면 당원권 정지 기한이 늘거나 탈당 권고 또는 제명까지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최재형 의원은 MBC에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에 대해 어떤 제재를 가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가 징계 가능성에도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연일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에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후폭풍 지적에 “나쁜 사람들 때려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당원 가입 독려를) 해당 행위로 보는 사람들이 있던데 정신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했다. 일부 윤리위원과 윤핵관들의 익명 인터뷰를 싸잡아 “내가 하는 행동에 책임을 안 지고 싶다는 대포차, 대포폰 정치”라고도 했다. 윤리위는 지난 11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오면 좋겠다”고 한 김성원 의원의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 ‘쪼개기 후원금’ 논란으로 기소된 김희국 의원의 징계 절차도 개시됐다.
  • ‘나 홀로 고공행진’ 전북 집값…이유가 뭘까?

    ‘나 홀로 고공행진’ 전북 집값…이유가 뭘까?

    금리 인상 이후 전국적으로 집값 폭락이 시작된 가운데 유독 전북지역만 집값이 상승해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전북 아파트값이 꼭짓점을 넘어 조만간 대폭락이 시작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누계 변동률은 -0.36%로 파악됐다. 반면 전북은 매달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누계 변동률이 전국 최고인 2.9%를 기록했다. 8월 셋째 주 기준으로 한정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상승(0.01%)했다. 이례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급 물량 부족과 수도권 규제가 만든 풍선효과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최근 석 달간(4월~6월) 전북의 아파트 매매 거래 6,446건 중 외지인 비중은 2,102건으로 32.6%를 차지했다. 전주지역 A 공인중개사는 “수도권보다 최소 4~5개월 늦게 집값이 움직인다”며 “최근 몇 년간 전주에 새로운 택지 개발이 없어 공급이 적었다는 점도 집값 상승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북 아파트 ‘나 홀로 상승세’는 올해 안으로 하락 전환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량이 매도 수요를 소화하지 못하면서 매물 적체가 심각, 거래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식 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은 “수도권 자본이 전북으로 내려온 풍선효과에 더해 지역 내에서도 비싸진 신축 아파트 대신 공시가격 1억원 미만으로 수요가 몰려 전체적인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다”며 “다만 7월부터 매물이 급격히 쌓이고 거래는 없어 빠르게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아베 장례식날, 묵념까지 하라고?”...日국민 ‘예식거부’ 반발 속출

    “아베 장례식날, 묵념까지 하라고?”...日국민 ‘예식거부’ 반발 속출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국장 자체를 납득하지 못하는데, 이제는 묵념까지 하라고?” “학교에서 묵념을 하라고 하면 아이들은 거부를 할 수 없지 않겠나.” “국민들에게 묵념을 요청하기에 앞서 설명해야 할 대목이 많을 것 같은데.” 지난달 7일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을 국장(國葬)으로 치르는 것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국장 당일 국민들에게 일제히 묵념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격화되고 있다. 19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은 지난 15일 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형식을 통해 다음달 27일 치러질 아베 전 총리 국장일의 ‘대국민 협조 요청사항’ 관련 정부 입장을 밝혔다.‘기업·학교 등에 (아베 전 총리) 애도를 위한 조기 게양 및 장례 시간 중 묵념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일본 정부는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현 시점에서 (확정적으로) 대답하는 것은 곤란하다”라고 답해 가능성을 크게 열어 놓았다. ‘국장 당일에 경마, 경륜과 같은 도박의 중단을 요청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도 “현 시점에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만 답해 그렇게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국장 당일 관공서·기업·학교 등을 휴일로 할 것인가’, ‘방송국 등에서 노래와 춤이 나오는 프로그램의 자제를 요청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비교적 명확하게 부인했다. 이 가운데 뜨거운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은 ‘묵념’에 관한 대목이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는 것이 타당하냐는 반대 의견이 그의 지지자들 가운데서도 나오는 판에 “국민에게 묵념을 요청할지 검토하고 있다”는 정부 입장이 발표되자 소셜미디어 등에는 반대 의견이 분출됐다. 한 네티즌은 “아베 장례식을 국장으로 결정하면서 국민 개개인에게 조의를 강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더니 이제 와서 묵념 요청을 검토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조기 게양이나 묵념 등 개개인의 조의 표현 방법을 정부가 국민에게 강제하거나 지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 안팎에서는 국장 자체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국장 당일 국민들에게 과도한 요청을 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묵념 요청은 현실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앞서 “정부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상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앞서 지난달 12일 아베 전 총리의 가족장 때 도쿄도를 비롯한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공립 초·중·고에 조기 게양을 사실상 강제하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내는 등 곳곳에서 ‘양심의 자유 침해’와 ‘정치적 가치관 강요’ 논란이 있었던 만큼 아베 전 총리 국장을 둘러싼 갈등과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송도호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현실적 지급방안 강구 주문

    송도호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원장,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현실적 지급방안 강구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12일 제312회 임시회 폐회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호우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시기나 건축물 용도 등에 맞춰 현실성 있게 지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 2011년도 관악구에 호우피해가 발생하였을 당시 피해가구당 재난지원금으로 200만원이 지급됐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금액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다면서, 10년 동안 발생한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가의 경우 소상공인 또는 전통시장의 경우에 한해 복구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상가나 상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필요가 있으며, 소형 주택의 경우 임대인(건물주)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어 건물 자체나 도배, 장판 등에 대한 피해 복구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세입자 지원과 별도로 임대인에 대한 지원 역시 가능해야 한다면서, 형평성 차원에서 이를 검토해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 식료품·목욕차·자원봉사…온정 모이는 관악구 수해현장

    식료품·목욕차·자원봉사…온정 모이는 관악구 수해현장

    기록적 폭우로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역에 수재민들과 아픔을 나누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와 우호도시로 교류하고 있는 전북 김제시에서 수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 100만원과 지평선 쌀 300포, 누룽지 700박스, 마스크 1만 5000장 등 21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전달했다. 지난 11일부터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위니아에이드, 귀뚜라미 보일러 등 가전제품 기업에서는 신사동 남부초등학교에 합동수리팀 통합부스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및 유통업계에서도 생필품 및 식품, 구호물품 등 수재민을 돕기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온음료·컵라면·초코바 등 식료품 꾸러미 100박스, 삼다수는 생수 1만 3400병, 파워풀엑스는 소독 젤 2100개와 마스크 6만장 등을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이재민의 침수피해 이불과 의류를 세탁·건조하는 세탁차량과 샤워기가 설치된 이동식 목욕차량을 지원했다. 수해복구에 시민단체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각 동 통장과 직능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지난 17일까지 누적인원 1600여명의 인원이 자원봉사자가 수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원해 주신 물품과 성금은 피해 복구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집중호우 재난으로 인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성하고 민·관 합동으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17일 기준 누적인원 서울시와 구청 직원 2800여명, 군장병 3070여명, 민간 자원봉사 1300여명 등 총 7000여명의 인력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지난 17일 제171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신속한 일상회복과 실제적인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비를 현행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현실화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또한 현행 복구비 외에 서울시-자치구 간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 지방의회들 민심 대신 ‘욕심’… 열자마자 의정비 인상 눈치

    지방의회들 민심 대신 ‘욕심’… 열자마자 의정비 인상 눈치

    새 임기를 시작한 전국 제9대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 여부와 폭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시작했다. 광역·기초의원들에게는 임기 초가 의정비를 인상할 유일한 기회지만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강원 태백시의회처럼 시민 고통 분담 등의 이유로 의정비를 동결하는 곳도 있어 눈치 싸움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의정비 가운데 월정수당은 지방선거를 치른 해 10월까지 4년간의 인상 계획을 세워야 하며, 의정활동비는 월 광역 150만원, 기초 11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17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의원 1인당 의정비는 월정수당 345만 2470원을 포함해 495만 2470원이다. 의정비 결정 기한이 10월 말로 다가오면서 많은 의원들이 인상을 요구하지만 부산시와 시의회는 다른 시도의 움직임을 살펴본 뒤 적정선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의정비가 여섯 번째인 충남도의회도 월 493만 5800여원에서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다른 시도의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의회는 2006년 광역의원 유급제 도입 당시 월 425만원의 의정비를 2008년 492만 6600여원으로 올린 뒤 2019년까지 11년간 동결해 왔다. 2020년 0.94%, 지난해 0.5% 인상에 그쳐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의정비가 월 444만 9100여원으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낮은 전남도의회도 의정비 인상의 목소리가 높다. 전남도의원 의정비는 2018년 3.6% 인상 후 매년 공무원 봉급 인상률만큼 올랐다. 이같이 지방의원들은 의정비가 지난 제8대 때 대부분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률만큼만 올라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 광역의원은 “애초 책정된 의정비가 낮았던 만큼 ‘인상’ 표현보다는 ‘실질적 의정비 정상화’를 논의해야 할 때”라며 “의정비 인상을 제시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의정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현실화했을 때 의무감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의정비 인상은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주민 소득 수준, 재정력 등을 고려하지 않는 인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백시의회의 경우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시민 고통 분담 등의 이유로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강원도 도의원 의정비는 월 455만 5000원, 시·군의원 평균 의정비는 316만 1600여원이다.
  • 관악구, 침수피해 복구비 신속 지급 총력…복구비 현실화 건의도

    관악구, 침수피해 복구비 신속 지급 총력…복구비 현실화 건의도

    서울 관악구가 이번 수해로 피해를 본 구민들을 위한 재정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주택침수로 피해를 당한 주민에게 세대 당 200만원, 수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상가 당 200만원을 복구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 각 동주민센터에 침수 피해 접수창구를 마련해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있고 지난 16일 기준 주택침수 5272가구와 점포침수 1286개소를 접수했다. 구는 더 빠른 조사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지난 10일부터 구청직원, 자원봉사자, 청년 공공일자리 등을 총동원해 침수피해 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피해복구에 여력이 없어 미처 신고를 못 한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 상인회 등 유관단체와 협조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신고절차를 안내하며 접수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개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 세제지원도 추진한다.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자진신고 세목에 대해 기한 연장 신청 시 최대 1년까지 연장가능하며, 침수 피해로 파손된 자동차임이 입증된 경우 2년 이내 새로 취득 시 취득세를 기존 차량가액의 한도 내에서 면제한다.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와 각종 과태료 등 세외수입 부과고지 세목도 신청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징수 유예할 수 있으며, 체납자에 대해서도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 유예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정을 건의하는 등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 풍수해 피해 1차 조사내역을 바탕으로 서울시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복구비 중 일부 국고 추가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전기·도시가스·난방요금 감면 등 재정지원과 간접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7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신속한 일상회복과 실제적인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비를 현행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현실화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또한 현행 복구비 외에 서울시와 자치구 간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침수피해복구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의원 의정비 올릴까 말까…의회들은 눈치보는 중

    지방의원 의정비 올릴까 말까…의회들은 눈치보는 중

    새 임기를 시작한 전국 제9대 지방의회가 의정비 인상 여부와 폭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광역·기초의원들은 임기 초가 의정비를 인상할 유일한 기회이지만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강원 태백시의회처럼 시민 고통 분담 등의 이유로 의정비를 동결하는 곳도 있어 눈치싸움은 갈수록 치열할 전망이다. 의정비 가운데 월정수당은 지방선거를 치른 해 10월까지 4년간 인상계획을 세워야 하며, 의정활동비는 월 광역 150만원, 기초 11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17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의원 1인당 의정비는 월정수당 345만 2470원을 포함해 495만 2470원이다. 부산시와 시의회는 의정비 결정 기한이 10월 말로 다가오면서 많은 의원들이 인상을 요구하지만 다른 시도의 움직임을 살펴본 뒤 적정선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전국에서 의정비가 6번째인 충남도의회도 월 493만 5800여원에서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다른 시도의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의회는 2006년 광역의원 유급제 도입 당시 월 425만원의 의정비를 2008년 492만 6600여원으로 올린 뒤 2019년까지 11년간 동결해 왔다. 2020년 0.94%, 지난해 0.5% 인상에 그쳐 올해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의정비가 월 444만 9100여원으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낮은 전남도의회도 의정비 인상의 목소리가 높다. 전남도의원 의정비는 2018년 3.6% 인상 후 매년 공무원봉급 인상률만큼 올렸다. 이같이 지방의원들은 지난 제8대 때 대부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만 인상돼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한 광역의원은 “애초 책정된 의정비가 낮았던 만큼 ‘인상’ 표현보다는 ‘실질적 의정비 정상화’를 논의해야 할 때”라며 “의정비 인상을 제시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현실화했을 때 의무감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의정비 인상은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주민소득 수준, 재정력 등을 감안하지 않는 인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태백시의회의 경우 지역 경제적 어려움과 시민 고통 분담 등의 이유로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강원도 도의원 의정비는 월 455만 5000원, 시·군 의원 평균 의정비는 316만 1600여원이다.
  • [특파원 칼럼] 대만 방문, 펠로시의 ‘노욕’인가/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대만 방문, 펠로시의 ‘노욕’인가/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낸시 펠로시(82)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순방 이후 후폭풍이 거세다. 승자는 단 한 명, 펠로시뿐이란다. 정치적 기습에 체면이 크게 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과도해 보이는 무력시위에 나섰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펠로시를 말릴 힘이 없는 약한 리더십을 확인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미국의 안보 확약을 받았지만, 이튿날 즉각 중국발 안보 위협이 증가했다.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는 구도가 될 수 있어 펠로시 스스로 대만 방문을 취소하기 힘드니 대만이 ‘순방 연기’를 요청했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이코노미스트·유고브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9%가 펠로시가 대만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답했다. ‘갔어야 했다’(33%)는 답변도 적지 않았지만, 불필요한 불안을 야기했다는 시각이 더 많았다. 지난 2일 대만 연합신문망이 웹사이트에서 실시한 설문(밤 9시 기준)에서도 ‘대만해협이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63%(1339명)로 ‘좋은 점이 더 많다’(35%·747명)는 응답보다 많았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애초부터 우려가 더 컸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지난 1일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러시아에 이어 중국마저 군사적으로 상대해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의 반발은 대만의 번영을 위해서도 장기적 악재다. 유럽동맹이 대러 전선을 꾸린 것처럼 유사시 대만에 대해서도 미국을 적극 도울지 미지수다. 그럼에도 펠로시는 갔다. 평의원 시절 펠로시의 전문 분야는 중앙정보국(CIA) 등 16개 정보기관을 상대하는 정보위원회였다. 하원의장도 세계 정세에 밝은 요직이다. 대만 방문을 ‘인권·민주주의 강화’라는 원칙론만 따진 결과로 보기 힘들다. 자국 내 정치적 계산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4월 대만 순방을 연기했던 펠로시에게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중간선거의 집중 유세 기간을 감안하면 8월 초 방문은 사실상 마지노선이었다. 2007년 첫 여성 하원의장에 오른 펠로시는 2019년 시작한 재임 기간을 오는 중간선거 이후 마칠 전망이다.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 특성상 적어도 하원은 공화당에 다수당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다. 이후 펠로시가 대만을 들러도 지금처럼 ‘미국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의 방문이라는 정치적 파괴력은 사라진다. 게다가 중국 때리기는 본래 공화당이 표심을 끌어모으던 이슈였다. 대만 방문이라는 초강수는 돼야 반중 이슈를 민주당 쪽으로 끌어올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렸을 가능성이 있다. 애초에 대만 방문을 말렸던 백악관이 펠로시 개인의 결정으로 선을 긋고 ‘대중 상황 관리’로 돌아선 것 역시 같은 이유일 수 있다. 민주당이 중국을 최대한 압박해 표심을 얻으면서도 미중 군사 충돌은 피하려면 바이든 행정부 밖의 최고위급인 펠로시가 적임자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펠로시 개인의 ‘노욕’(老慾)으로 치부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펠로시는 이미 하원의장을 물러나도 의원직은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민주당 내에서도 펠로시가 새 정치세대의 부상을 너무 오래 막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미국의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미국 정치에 따라 우방의 정세는 뒷전으로 밀리는 이런 돌발 변수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정치적 ‘블랙스완’(일어나지 않을 일의 현실화)에 대응하려면 한미 간의 긴밀한 소통이 말로만 강조돼선 안 된다.
  • 삼성, 기술 초격차 행보 빨라진다

    삼성, 기술 초격차 행보 빨라진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습니다.” 지난 6월 중순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기술 초격차 행보’가 삼성 주요 계열사에서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SDI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DI R&D 아메리카’(SDIRA)로 이름 붙여진 연구소는 삼성SDI의 미국 첫 연구소다. 지난달 1일 독일 뮌헨에도 ‘SDI R&D 유럽’ 연구소를 세운 회사 측은 2023년에는 중국에 R&D 연구소를 잇달아 포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SDI가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연구소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는 것은 연구개발 역량을 높여 초격차 기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입시키려는 포석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해외 연구소 설립은 글로벌 신기술과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을 한층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지역별 연구개발 거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배터리 관련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 등을 가장 폭넓게 거느리고 있는 중국에 2023년에 연구소를 들여보내 연구개발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미국 연구소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이 활발한 현지 대학,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유럽 연구소도 배터리 공정과 설비 연구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한 현지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간다.
  • 시너 든 화물연대 조합원,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옥상 무기한 농성

    시너 든 화물연대 조합원,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옥상 무기한 농성

    유가 폭등에 따른 운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6월 초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6일 하이트진로 서울 본사를 점거하고 옥상 농성을 시작했다. 파업 97일째인데도 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강대강으로 치닫다가 결국 본사 점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에 진입해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 이 중 건물 내부에는 조합원 70여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상에도 10여명의 조합원이 올라갔고, 옥상에 설치된 광고판 등에 ‘노조탄압 분쇄, 손배가압류 철회, 해고 철회 전원복직’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을 담은 대형 현수막 3개를 내걸었다. 한때 1층 현관이 봉쇄되면서 본사 직원의 출근길이 막혀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조합원은 “경찰이 진압한다면 뛰어내리겠다”, “시너를 들고 올라왔다”고 해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본사 앞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경찰도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3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화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130여명의 집단해고, 28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 제기, 부동산·자동차 가압류, 75명의 조합원 연행, 3명 구속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귀결될 뿐 아무런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측에서 요구안을 수용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점거 농성에 들어간 조합원은 “죽어도 여기서 죽어야 한다는 각오를 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왔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충북 청주 공장의 화물운송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132명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이천·청주공장 집회와 관련해 업무방해가처분 신청을 냈다. 일부 조합원에 대해선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2∼23일 두 공장에서 집회를 진행했고 이달 2일부터는 강원 홍천에 있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도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공장 3곳에서는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출하가 아예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노사 간 대화가 시작됐고 지난주까지 11차 교섭이 진행됐으나 사측이 태도를 바꿔 모든 걸 원점으로 되돌렸다고 화물연대 측은 주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찰에 공권력을 투입하도록 요청했지만 물리적 충돌 우려 때문에 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협상이 진행 중인데 이런 농성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결국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한 화물연대…“노조 탄압 멈춰라”

    결국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한 화물연대…“노조 탄압 멈춰라”

    유가 폭등에 따른 운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6월 초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6일 하이트진로 서울 본사를 점거하고 옥상 농성을 시작했다. 파업 97일째인데도 노사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강대강으로 치닫다가 결국 본사 점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다.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 사옥에 진입해 1층 로비와 옥상을 점거했다. 이중 건물 내부에는 조합원 70여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상에도 10여명의 조합원이 올라갔고 옥상에 설치된 광고판 등에 ‘노조탄압 분쇄, 손배가압류 철회, 해고 철회 전원복직’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대형 현수막 3개를 내걸었다. 한때 1층 현관이 봉쇄되면서 본사 직원 출근길이 막혀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조합원은 “경찰이 진압한다면 뛰어내리겠다”, “시너를 들고 올라왔다”고 해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본사 앞에 에어매트를 설치했고 경찰도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3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화물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130여명의 집단해고, 28억여원의 손해배상소송 제기, 부동산·자동차 가압류, 75명의 조합원 연행, 3명 구속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귀결될 뿐 아무런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즉각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점거 농성에 들어간 조합원은 “죽어도 여기서 죽어야 한다는 각오를 하고 참담한 심정으로 왔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경기 이천·충북 청주 공장의 화물운송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노동자들은 지난 3월 화물연대에 가입한 뒤 운송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132명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이천·청주공장 집회 관련 업무방해가처분 신청을 냈다. 일부 조합원에 대해선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화물연대는 지난달 22∼23일 두 공장에서 집회를 진행했고 이달 2일부터는 강원 홍천에 있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3곳 공장에서는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출하가 아예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노사간 대화가 시작됐고 지난주까지 11차 교섭이 진행됐으나 사측이 태도를 바꿔 모든 걸 원점으로 되돌렸다고 화물연대 측은 주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경찰에 공권력을 투입하도록 요청했지만 물리적 충돌 우려 때문에 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협상이 진행 중인데 이런 농성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기술 삼창’ 이재용에 삼성SDI 기술 초격차 광폭 행보

    ‘기술 삼창’ 이재용에 삼성SDI 기술 초격차 광폭 행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습니다.” 지난 6월 중순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한 ‘기술 초격차 행보’가 삼성 주요 계열사에서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SDI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SDI R&D 아메리카(SDIRA)’로 이름붙여진 연구소는 삼성SDI의 미국 첫 연구소다. 지난달 1일 독일 뮌헨에도 ‘SDI R&D 유럽’ 연구소를 세운 회사 측은 2023년에는 중국에도 R&D 연구소를 들여보내며 글로벌 주요 지역에 연구 거점을 잇달아 포진시킨다는 방침이다.삼성SDI가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연구소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는 것은 연구개발 역량을 높여 초격차 기술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입시키려는 포석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연이은 해외 연구소 설립은 글로벌 신기술과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을 한층 강화하려는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지역별 연구개발 거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배터리 관련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 등을 가장 많이 거느리고 있는 중국에 2023년에 연구소를 지어 연구개발 인프라 확대를 꾀한다. 미국 연구소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한 현지 대학,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유럽 연구소도 배터리 공정과 설비 연구 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한 현지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해 나간다.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3월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877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복권으로 전면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게 되면서 경쟁사보다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삼성의 배터리 분야 투자도 탄력을 받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 [사설] 尹 ‘담대한 구상’ 보완하고, 北도 호응하기를

    [사설] 尹 ‘담대한 구상’ 보완하고, 北도 호응하기를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을 향해서도 제안을 내놓았다.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며 지난 5월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계획’을 좀더 구체화했다.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과감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장기간의 국경 폐쇄에 폭우와 가뭄까지 겹쳐 어려움이 극심한 북한엔 모두 긴요한 분야다. 북한 지도부는 핵무기는 한반도 평화에 백해무익이란 사실을 인정하고 이제라도 남측이 내민 손을 잡길 바란다. 윤 대통령이 제안한 지원 방안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그동안 우리가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제안할 때마다 포함됐던 식량 공급과 의료 현대화는 물론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 프로그램, 국제 투자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북한 경제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경축사에 담기지는 않았지만 비핵화와 연계한 경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북 제재 면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북한은 그동안 인도적 지원마저 계속 거부해 왔다. 한미 군사훈련 등이 한반도 안보를 위협한다며 도발도 서슴지 않았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개방 3000’이나 ‘통일대박론’ 등을 앞세워 갖가지 제안을 했지만 번번이 거부당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번 경축사에 비핵화 문제를 풀 실마리가 될 군사적 제안도 담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치·군사 협력 로드맵도 마련 중이라고 하니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할 본질적인 방안이 추가되길 기대한다. 그래야 윤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이 완성돼 현실화될 수 있다.
  • 美의원단 대만 방문 중인데… 중국軍, 대만 주변 실전 훈련했다

    美의원단 대만 방문 중인데… 중국軍, 대만 주변 실전 훈련했다

    美의회 대표단 예고 없이 대만행中, 다음날 아침부터 ADIZ 진입“양국 관계 걷잡을 수 없는 풍랑”우발적 충돌로 확전 가능성 커져베이징의 거센 반발에도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이어 지난 14일 미 의회 의원단이 다시 타이베이를 찾으면서 ‘4차 대만해협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태평양 지역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두고 양보 없는 ‘치킨게임’에 돌입하면서 우발적 충돌만으로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15일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연합 전투 대비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며 “이번 훈련은 미국과 대만이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 것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아침부터 중국 전투기들이 대만 북부와 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잇따라 진입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888대의 중국군 전투기가 ADIZ로 들어왔다”고 했다.앞서 에드 마키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초당파 대표단은 전날 예고 없이 대만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을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안보, 무역 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논의했다. 방문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 방문(8월 2~3일) 이후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나드는 등 무력시위를 강행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규정을 공공연히 위반했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침범하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줬다”고 밝혔다.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 전문 매체 ‘해협의 소리’도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강력한 군사 반격 행동을 조직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올가을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성사시켜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선 당대회를 코앞에 둔 지금 미국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다. 미국은 이런 시 주석의 상황을 역이용하려는 듯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이는 모양새다. 베이징을 향해 ‘덤벼 볼 테면 덤벼 보라’는 태도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 “마키 의원 등 5명이 대만을 찾은 것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 방문 이후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등 타이베이 위협을 상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펠로시 의장이 약속한 미국의 안보 보증을 재차 확인하고 이참에 미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일상화해 ‘중국이 항의할 생각을 접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다. 현재 워싱턴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전단을 대만 인근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 의원은 대표적인 반중 성향 정치인이다. 1979년 하원의원 당시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하자 대만에 대한 방위를 약속하는 ‘대만관계법’ 제정에 찬성했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회를 보이콧하자는 결의안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 정부 관리들이 대만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게 하는 ‘대만 학자 법안’도 발의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미중 관계는 ‘아슬아슬했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달 초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이 연이어 대만을 방문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풍랑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 돌연 “성폭행 당했다”…거짓 들통난 30대 여성의 최후

    돌연 “성폭행 당했다”…거짓 들통난 30대 여성의 최후

    남성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무고한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두 사람은 가요주점에서 처음 만났다. 15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 김지나 판사는 무고죄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가요주점 접객원인 A씨는 지난 2020년 7월 손님으로 만난 남성 B씨를 상대로 경찰에 허위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진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만취한 나를 모텔로 끌고 와 성폭행을 하고 도망갔다”면서 “깨어나보니 옷이 벗겨져 있었던만큼 B씨를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 결과 A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사건 당일 A씨와 B씨 일행 등 4명은 경산의 한 가요주점에서 4시간 가량 술을 마셨다. 이후 이들은 주점을 나와 식당에서 술을 곁들여 감자탕을 먹었다. 이중 B씨가 “모텔에 가서 잠시 쉬겠다”고 하자 A씨가 B씨를 따라나섰다. 해당 모텔 내 방범카메라 영상과 업주 진술 등에 따르면 ‘만취한 상태였다’는 주장과는 달랐다. 또 A씨는 모텔에서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5번 하고 담배를 피우는 등 B씨가 모텔을 떠나기 전까지도 깨어 있었다고 전해졌다. 재판부는 “성범죄 수사·재판과정에선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직접 증거인 경우가 많아 피무고자는 결백을 밝히기가 쉽지 않고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B씨에게 형사처벌의 위험이 현실화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말헀다.
  • 정의당 ‘비례 총사퇴’ 당원투표 실시

    정의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5명의 총사퇴를 권고하는 당원총투표를 실시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의원사퇴 권고’를 묻는 당원투표는 여야를 불문하고 역대 정당에서 유례없는 일이다. 투표 결과는 물론 가결 시 해당 의원들이 동반 사퇴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7일 1002명 당원의 이름으로 발의 서명부를 제출한 결과 937명의 유효 서명을 받았다”며 “정의당은 창당 이래 첫 당원총투표를 하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 권고 당원총투표’가 발의 요건을 적법하게 달성했고, 정의당 비대위가 (오늘) 이를 당 선관위에 통보했다”며 “선관위는 4일 이내에 (찬반) 선거운동 및 투표 일정 등을 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당원의 5%인 91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당원총투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정의당 의석 6석 중 심상정(경기 고양갑) 의원을 제외하고 비례대표 의원은 류호정·장혜영·강은미·배진교·이은주 의원(비례대표 순번순) 등 5명이다. 하지만 투표안이 가결된다고 해도 비례 의원들의 줄 사퇴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표안이 권고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투표안에 대한 논란이 한창 진행될 때도 당사자인 비례 의원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은주 의원만 지난달 10일 “사퇴가 곧 책임지는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정의당의 당원총투표 결과인 만큼 가결 시 이들 비례 5인이 느낄 압박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거론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거론

    인적쇄신 통한 국정 분위기 반전 모색“구체적 폭은 아직 확정 안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오는 17일을 즈음해 일부 참모진 교체 등 대통령실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지난 8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에 이어 참모진 인적 쇄신이 가시화하는 흐름이다. 일부 참모진 교체설…홍보·정무 라인-비서실장 등 포함 가능성 제기 여권에 따르면 다음 주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구체적 폭과 후임 등을 놓고 다각도의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청와대 개편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현재 홍보와 정무 라인 강화 차원에서 김은혜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의 홍보수석 발탁 카드가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홍보특보 등 자리를 신설해 이동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냈으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 있다. 그에 앞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다.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을 개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이 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후임으로 정치인 또는 언론인 출신 일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서 순차적 개편 가능성도 거론…17일 기자회견 메시지 주목 여권 안팎에서는 내주부터 시작해 8월말~9월초 또는 9월 중순쯤 까지 순차적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개편 쪽으로 흐름이 잡힌데는 인적쇄신을 통해 집권초 재정비를 기해 지지율 하락 국면 등을 돌파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이 대통령실 개편과 함께 이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이날 회견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언급도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끝내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한 지난 8일 출근길 문답을 통해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며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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