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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숙, 이혼 후 근황…“사랑이었잖아” 질문에 “아냐” 일축

    김현숙, 이혼 후 근황…“사랑이었잖아” 질문에 “아냐” 일축

    코미디언 김현숙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하며 솔직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김현숙은 지난 22일 유튜브 ‘인급동이 하고 싶어서’를 통해 공개된 ‘뻥쿠르트’ 영상에 출연해 코미디언 이수지와 대화했다. 이날 방송은 ‘고민이 뭐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수지는 사랑에 대해 “지금은 아예 마음이 없나”고 물었고, 김현숙은 “제로”라고 답했다. 그는 “제로라기 보다는 이제 외로워서 만나지는 않겠다”라며 “자연스레 만날 수는 있는데 뇌와 입이 따로 논다”고 덧붙였다.이에 이수지가 “그때는 사랑이었잖아”라고 말하자, 김현숙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이혼 기사도 나기 전에 정말 저명하신 분 중에, ‘현숙아, 절대 재혼은 하지마’라고 하셨다”고 농담섞인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결혼하고, 결혼 6개월 만인 2015년 초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 후 아들을 키우고 있다.
  • 김현숙 “사랑 아닌 욕정으로 결혼…재혼은 절대”

    김현숙 “사랑 아닌 욕정으로 결혼…재혼은 절대”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이 자신의 지난 결혼생활과 재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급동이 하고 싶어서’에서 이수지가 선배 김현숙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지는 김현숙의 운동화를 벗겨 자신의 발목과 비교하며 “발목이 얇다. 우린 평행이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에 김현숙은 “우리 평행이론이면 당신도 6년 후에 이혼이야 이제”라고 말했고, 당황한 이수지는 “진짜 취소 퉤퉤퉤. 난 아니야”라고 했다. 김현숙은 이수지에게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 내 삶에서 지쳐있는데 활력을 찾아 스스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앞으로 과연 내가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한 김현숙은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슬하엔 아들 하나를 뒀다. 김현숙이 “마음이 너무 지쳐있다. 아이를 먹여살려야해서”라면서 “처음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빚이라도 가지고 온 게 어디입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수지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 같이 벌어서 먹여살리면 된다”고 위로했지만, 김현숙은 “그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래도 이수지는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 거 아니다. 애기 가지고 시작했다. 그래서 결혼했다고 했잖아. 그때는 사랑이었잖아, 그때는”라고 지난 결혼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지만, 김현숙은 “아니오 욕정이었어요”라고 답해 이수지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수지는 “나는 응원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일을 평생 해야겠다는 부담도 줄여야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럼에도 김현숙은 “제가 이혼 기사도 나기 전에 정말 저명하신 분 중에 ‘여보세요’도 안했는데 그 분이 ‘현숙아 절대 재혼은 하지마’ 이게 첫 마디였다”고 끝까지 새로운 만남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수지 어머니 무대 위 ‘유명한 사람’이었다

    수지 어머니 무대 위 ‘유명한 사람’이었다

    배우 수지 어머니 명선화(본명 정현숙)씨가 6년째 조용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명선화씨는 지난 19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3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 마하무용단과 함께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는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과 이식 대기 환자들의 치료비 및 수술비 모금을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다. 명선화씨는 마하무용단을 이끄는 단장이자 비영리 공익 법인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상임이사 겸 후원회장이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살풀이 이수자이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8호 승무 전수자, 한국춤하나예술진흥회 이사이기도 하다. 생명나눔실천본부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 부모님이면 권위를 세우고 까다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열심히 생명나눔을 위해 활동한다. 덕분에 우리 본부 인지도도 향상되고 후원 실적도 좋아졌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 보육원, 저소득층, 소아암, 백혈병 환우를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고 소개한 바 있다. 수지는 마하무용단 단장 명선화씨가 자신의 어머니라고 밝힌 적은 없지만 모친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에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을 기부하며 난치병·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 김현숙 “10년 전 사기 몇 번이나 당해” 트라우마 고백

    김현숙 “10년 전 사기 몇 번이나 당해” 트라우마 고백

    배우 김현숙이 사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7일 공개된 바바요 ‘뻥쿠르트’에서는 김현숙이 출연해 이수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지와 김현숙은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만큼 처음부터 진솔한 취중 토크와 함께 격의 없는 입담과 과시했다. 김현숙은 최근 근황에서 “아들 때문에 살고 있다”라며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최근 육아에 지친 와중에서도 이수지와의 의리를 지킨 것. 김현숙은 “체력 총량의 법칙을 45년 만에 다 소진한 하민이 엄마입니다”라고 인사를 한 뒤 “나는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촬영 전날 주사를 맞고 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의 “요즘 고민이 있냐?”라는 질문에, 김현숙은 “일에 활력을 찾고 싶다”라며 “앞으로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기력도 없고 남자에 대한 관심도 없지만, 외로워서 만나지는 않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유는 바로 10년 전 당했던 사기 때문. 이수지는 김현숙이 사기를 당했다고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현숙은 “몇 번이나 당했다”라며 “10년 째 트라우마가 있는데 희미해 질 뿐 죽을 때까지 갈 것 같다”라고 아직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내 인생은 후회가 없다”라고 잘라 말해 시선을 모았다.
  • 매주 단편 한 편씩… 새로운 이야기 온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가 자사 홈페이지에 단편소설을 매주 한 편씩 공개하는 ‘위클리 픽션’을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 도서연재 코너에 한 편씩 올리며, 편당 분량은 200자 원고지 100~200매다. 소설 소재나 형식 등을 따지지 않지만 한 편으로 완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출판사들도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 소설을 올리긴 하지만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위즈덤하우스 측은 15일 “매주 온전한 하나의 작품을 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재 방식과 차별성이 있다”며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과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의도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연재 주자는 소설가 구병모다. ‘파과’, ‘아가미’, ‘한 스푼의 시간’ 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온 구병모의 단편 ‘파과 외전’을 16일 처음 공개한다. 노년의 여성 킬러 조각의 젊은 시절을 그린 내용으로, 킬러가 되기 위해 스승과 함께 훈련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이어 이희주, 박소연, 정이현, 김기창, 곽재식, 윤자영, 최현숙, 김동식, 최정화 등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연재 분량이 50편이 되면 내년 초부터 각각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한 해에 그치지 않고 100권 이상 출간을 이어 갈 계획이다. 소설 작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등의 소설도 연재한다. 위즈덤하우스는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주요 작가들 들여다 보니…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주요 작가들 들여다 보니…

    해녀의 삶과 시간을 기록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고... 제3회 제주비엔날레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에서는 강요배, 강이연, 김수자, 문경원&전준호, 레이첼 로즈, 왕게치 무투, 자디에 사, 팅통창 등 모두 16개국 55명(팀)이 165개 작품을 선보인다. #4·3 항쟁을 겪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제주의 아픈 역사를 주제로 다룬 민중미술 1세대 작가 강요배. 1980년대 초 ‘현실과 발언’ 동인으로 걸개그림 등을 통해 대중과 교감했던 강요배(70) 작가는 1990년대 이후 제주에 정착하여 그 역사와 자연을 화폭에 담고 있다. 최근 제주의 변화무쌍한 날씨, 특히 바람에 집중하며, 그 바닷바람을 버티면서 자란 팽나무와 이를 둘러싼 조화로운 자연환경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작품 ‘폭포 속으로’와 영상 작업 ‘그날’은 제주의 물과 바람, 자연의 장엄함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의 풍광이 단순한 객체가 아니라 주체의 심적 변화를 관통하듯 펼쳐진다. 형상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스펙터클한 자연의 움직임, 그 변화의 순간이 갈필의 터치로 제주의 역동적인 풍경이 되어 나타난다.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영상 설치 작업을 하는 강이연 작가. 강이연(40)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인간과 기계,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실과 가상 등 이분법적 구분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과학의 발전과 지식의 축적으로 인류는 무한한 확장을 추구하고 있지만, 인간은 결국 유한한 존재이며 모든 행동은 어떤 형태로든 되돌아온다는 것을 잊고 있다. 작가는 수많은 경계를 만들어내며 관계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최근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고 있다. 작품 ‘무한’은 원형 스크린을 투과한 빛이 흡수, 반사, 산란되는 과정을 거쳐 공간 전체로 퍼지는 작품이다. 강이연은 2017년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의 객원교수이자 영국 왕립예술학회의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의 삶에 대한 성찰을 퍼포먼스, 비디오, 설치를 넘나드는 다학제적 예술가 김수자. 김수자(65) 작가는 대표작인 바느질과 보따리 작업에서 꿰매고 싸는 행위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시각적 요소를 넘어 철학적인 탐구를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점차 여성성 바깥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여 최근에는 특수 필름을 이용한 무지개 스펙트럼 효과를 작품에 사용하고 있다.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는 ‘호흡’은 특수필름을 이용한 장소 특정적 작품이다. 보따리 개념을 연장해 그는 건물과 공간, 안팎이 나뉘는 경계를 반투명 필름으로 감쌌다. #2015년 런던 프리제 아티스트상 수상 레이첼 로즈. 로즈(36·미국)는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그 명칭을 바꾸고 탈출하려는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진짜와 가짜, 실외와 실내, 죽음과 삶 같은 반대되는 것들의 중간 지점을 연구하고, 소리와 이미지를 조작하여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영상과 함께 그림, 조각, 혼합 매체 등 다양한 형식을 사용하여 상호 연결성을 표현하며, 인류의 불안과 다층적 상호 연결성뿐 아니라 자연 세계, 기술 및 죽음과 역사에 대한 인문학의 관계를 묘사한다. 작품 ‘인클로저’는 17세기 영국의 인클로저 운동을 배경으로 한 비디오 작업으로 봉건 사회가 자본주의로 변모한 역사의 분기점을 되짚어본다. #1969년생 동갑내기로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하고 있는 문경원과 전준호 작가. 예술과 예술가의 역할에서 공통 문제의식을 공유한 두 작가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실천적이고 자기반성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주로 기후 변화와 정치·경제의 모순, 역사적 갈등을 다루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예술의 역할을 탐구한다. ‘이례적 산책’은 선박 고철을 이용한 조각 및 영상 설치 작업이다. 2018년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에서 공개되었던 작업의 재제작품이다. 폐허가 된 리버풀 외곽의 모습을 선박 고철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역사의 흔적을 영상으로 남겼다. 조선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가 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불안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모습은 인류의 지향점을 고찰하게 만든다. 2012년 카셀 도큐멘타에서 발표되었던 ‘세상의 저편’의 연장선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버려진 물건을 줍는 주인공을 통해 시대의 불안과 욕망이 드러나는 풍경을 보여준다. 또한, 투명 인간처럼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주인공은 윤회를 떠올리게 한다. #아프리카와 미국 이중 민족의 정체성을 찾는 작가 왕게치 무투 무투(50·케냐)는 과거 아프리카 식민지 시대의 생활과 그 안에 존재하던 흑인 여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자연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만든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편한 시선을 패션, 의학, 성인 잡지 등의 콜라주와 드로잉으로 표현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오랫동안 케냐로 돌아가지 못했다. 이는 아프리카인의 정체성과 미국에서의 삶이라는 이중 민족 정체성에 영향을 주었으며, 작가는 아프리카와 서양의 관점들을 비교, 탐구하며 서로 융합시키고자 했다. 그는 아프로퓨처리즘(Afrofuturism)의 대표적인 작가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는 8개의 ‘바이러스’ 시리즈 중 하나이다. 바이러스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각들은 모든 생명체를 대표하는 생물학적 발생을 나타내며 파괴와 재생을 동시에 상징한다. #해녀의 삶과 바다의 시간을 기록하는 작가 이승수. 이승수(45)작가는 오랜 시간 제주도 내 어촌계를 방문하여 해녀들이 사용했던 물옷, 오리발 등 폐물질 도구를 수집하고, 그 오브제로 해녀의 삶과 바다의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해녀와 물고기의 관계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조망하기도 한다. 환경 위기를 체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해녀의 삶을 이야기하며 환경과 자연, 인간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작업을 한다. ‘불을 피우는 자리’는 작가가 그동안 수집해온 해녀의 물옷, 오리발 등의 오브제들과 영상을 하나의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전시장에 작은 ‘불턱’을 만들었다. ‘불턱’이란 제주어로 ‘불을 피우는 자리’란 뜻으로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물질로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지피던 공간이다. #가족 배경, 의사소통 등 디아스포라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자디에 사. 자디에 사(39·캐나다) 작가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한국인의 정체성과 그 배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여기며, 자신만의 ‘한국적인’ 것의 의미를 찾아간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자주 들려주었던 한국 설화와 신화 이야기에 영향을 받아 한국의 의식 절차와 초자연적인 존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지구 생물과 공상가를 위한 달의 시학’은 한국 바리공주 설화를 바탕으로 조각, 빛, 소리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작품이다.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 등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밀도 있는 작업을 펼쳐온 국내외 33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가구를 만드는 아트 퍼니처 예술가 최병훈의 ‘태초의 잔상 2022’ 등을 준비했다.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콰욜라(Quayola, 이탈리아)의 기계의 눈으로 본 자연을 주제로 한 ‘프롬나드(Promenade)’ 작업을 필두로 종이와 연필로 물성과 형태를 구축한 조각한 황수연의 ‘큰머리 파도’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 속의 인물 김만덕의 오마주가 드러나는 윤석남과 박능생의 작업이 흥미를 더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는 제주 바다와 관련된 작품들로 해녀복을 수집하여 공동체의 이해를 확장하는 이승수의 ‘불턱’, 1년 내내 제주의 바다를 그렸던 노석미의 <바다의 앞모습’, ‘탐라순력도’를 재해석한 이이남의 미디어작업이 관객을 기다린다. 삼성혈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신화로 연결된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팅통창(대만)의 ‘푸른 바다 여인들’, 박지혜의 ‘세개의 문과 하나의 거울’, 그리고 오랜 시간을 지켜온 나무들의 공기와 바람을 다시 체험하게 하는 신예선의 ‘움직이는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파도 AiR와 그 일대에서 동식물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해양쓰레기에 대한 경각을 불러일으키는 홍이현숙의 설치와 가파도의 폐가에 프레스코화를 그려 가파도와의 인연을 새로운 기억으로 완성한 아그네스 갈리오토(이탈리아)의 ‘초록 동굴’이 시선을 끈다. 미술관옆집 제주에는 관객의 참여를 작품의 핵심으로,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설치 미술과 공연을 선보이는 예술가 리크릿 티라바닛(태국)의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다루는 작품 ‘무제 2022’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네이버 온라인으로 예약 가능하나, 주제관인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현장 발권해야 한다.
  • 영철♥현숙, “선택 안 하는 꿈…울다 깼다”

    영철♥현숙, “선택 안 하는 꿈…울다 깼다”

    SBS PLUS, ENA PLAY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10기 현숙과 영철로 출연한 이들이 연애담을 뽐냈다. 현숙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오빠가 최종 선택 안 하는 꿈 꾸고 울면서 잠에서 깼다”며 “눈 뜨자마자 허겁지겁 전화해서 목소리 들었다. 꿈이라 다행이야”라고 썼다. 스토리에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바닷가에 서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다. 한편 영철과 현숙은 ‘나는 솔로’ 돌싱특집 10기 출연자로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현숙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 보였던 영철을 향해 흔들림 없는 구애를 펼쳐 영철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영철♥현숙, “뜨겁게 지내고 있다”

    영철♥현숙, “뜨겁게 지내고 있다”

    SBS 플러스, ENA 플레이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에 영숙과 현숙으로 출연한 이들이 각각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ENA 채널에는 지난 11일 ‘달콤살벌 10기 코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0기 현숙과 영숙이 등장해 자신들의 근황을 공개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현숙은 “영철과 디테일적인 사랑을 잘 나누고 있다”며 “영철이라는 캐릭터가 현실과 다르다. 생각보다 남자답고 리더십있는 모습이 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더 빠지게 되더라. 영철과 뜨겁게 지내고 있다”고 했다. 영숙은 “뜨거운 사랑을 찾아 헤매는 중이다”라며 “기회는 있었지만 방송이 끝나고 마음이 편할 때 여유를 가지고 만나고 싶다”고 했다. 촬영 말미 현숙은 연인인 영철에게 “영철아 조금 더 빨리 달리자.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는 “영철과 나는 ’토끼와 거북이‘ 같은 커플이다”라며 “서로 달라도 서로의 보폭에 맞춰 걸어가는 것이 성숙한 커플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김봉순 명예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김봉순 명예보유자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 김봉순 명예보유자가 11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86세. 양주소놀이굿은 경기 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지는 전통 굿으로, 설과 입춘을 맞아 가족 번창과 풍년을 기원한다. 양주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충청도·황해도 등지에서도 펼쳐졌다. 현재 양주소놀이굿은 보유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체계에서 보유자 아래 단계인 전승교육사가 2명 지정돼 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 명예보유자는 1936년 태어나 37세에 내림굿을 받아 무당으로 활동했다. 1971년 양주소놀이굿에 입문한 뒤 양달순 만신의 뒤를 이어 고 김인기 보유자와 함께 양주소놀이굿 체계화 및 보존회 설립의 기틀을 닦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명예보유자는 양주소놀이굿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1980년부터 꾸준히 공개행사 등에 참여했고, 2013년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올해 3월 고령과 건강상 이유로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유남영 씨, 딸 백화·현숙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양주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11시 예정이다. (031)863-4444.
  • 황금사과의 향연… 청송 축제 내일 팡파르

    황금사과의 향연… 청송 축제 내일 팡파르

    ‘사과의 메카’ 경북 청송은 요즘 온통 붉고 노란 열매들로 넘실거린다. 수확철을 맞아 사과 품종인 부사와 시나노골드가 탐스럽게 익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청송에서 황금사과의 향연이 펼쳐진다. 청송군은 9~13일 청송읍 월막리 현비암 앞 용전천에서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로 대한민국 대표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축제 기간 내내 대표 킬러 콘텐츠인 ‘청송 퀴즈’,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선별로또’ 등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 꽃줄엮기 전국대회’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청송 골든벨 사과 올림픽 3종’, ‘사과낚시’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매일 마련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청송문화제 축하공연’이 열리며 김희재, 양지은, 박혜민 등이 출연한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MBC 가요베스트’ 녹화 공연이 마련돼 현숙, 배일호, 조정민, 김범룡, 박상철, 진시몬, 서지오, 한혜진, 반가희 등이 출연한다. 셋째 날 축하공연에는 이찬원, 박서진, 조명섭, 앵두걸스, 현진우, 이소나 등의 무대가 마련됐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시니어 한마당,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 제1소득원인 청송 사과의 특별함을 홍보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축제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경청(김혜진 지음, 민음사 펴냄) 30대 후반 심리 상담 전문가 임해수는 실수로 세간의 구설에 오르며 대중의 비난과 경멸의 대상이 된다. 퇴사 통보와 연인과의 이별로 일과 삶의 세계에서 추방된 해수는 어느 날 길고양이를 만난다. 2012년 등단 이후 ‘딸에 대하여’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는 김혜진의 신작 장편소설. 312쪽. 1만 5000원.황 노인 실종사건(최현숙 지음, 글항아리 펴냄) 여성과 노인, 홈리스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의 첫 장편소설. 구술생애사이자 생활관리사인 김미경이 자신이 쓴 기록을 단서로 황 노인을 찾아나선다. 황 노인을 통해 한국 사회의 노인복지 현장을 여실히 드러낸다. 300쪽. 1만 5000원.콜트(짐 라센버거 지음, 유강은 옮김, 레드리버 펴냄) 리볼버는 산업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열었지만 이를 만든 새뮤얼 콜트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기자이자 논픽션 작가인 저자가 철저한 연구와 조사로 콜트의 진짜 모습을 그려 낸다. 리볼버 탄생부터 무기 공장 번성을 남북전쟁, 미국 산업혁명, 골드러시 등을 배경으로 펼친다. 516쪽. 4만 2000원.근대 사물 탐구 사전(정명섭 지음, 초록비책공방 펴냄) 구한말과 대한제국 시기,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산업화로 고속 성장을 이룩한 최근 100여년을 여러 사물로 집중 조명한다. 말도 없이 움직이는 전차, 화면으로 보여 주는 무성 영화, 불을 휴대하게 해 준 성냥, 녹음된 음악을 즐기게 해 준 축음기 등 당시엔 혁신적이었으나 지금은 사라진 사물의 행적을 좇는다. 292쪽. 1만 8000원.차이에 관한 생각(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세종서적 펴냄) 남녀 간의 선천적인 차이는 무엇이며, 이런 차이는 생물학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인 저자는 침팬지와 보노보 연구로 여성성과 남성성에 관한 세간의 믿음을 부순다. 생물학은 기존의 젠더 불평등에 정당한 근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568쪽. 2만 2000원.어떻게 먹을 것인가(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 땅과 바다에서 시작해 도로와 철도를 거쳐 시장과 부엌, 식탁, 마지막에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어지는 음식의 여정을 따라간다. 음식은 사실상 우리 존재의 거의 모든 면을 이루고, 결국 우리가 ‘음식으로 형성된 세계’인 ‘시토피아’에 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60쪽. 2만 8000원.
  •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일찌감치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차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관 출신과 내부 인사들이 차기 IBK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관 출신으로 물망에 오른 정 전 원장과 이 전 수석부원장, 도 전 부위원장은 모두 경북 출생, 서울대,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행시 28회, 31회, 34회 출신이다. 이처럼 모피아 출신의 이름이 대거 오르내리면서 윤 행장 취임 때와 같이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 여론도 거세다. 과거 기업은행장 자리는 대부분 경제 관료 출신이 차지하다가 2010년 들어 23대 조준희 행장 이래 권선주, 김도진 등 10년간 3대 연속 내부 출신이 발탁됐다가 윤 행장이 이 흐름을 끊은 바 있다. 물망에 오른 인물 중 유일한 여성인 최 대표는 1986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내부 출신이다. 2020년 1월 윤 행장이 취임한 이후 같은 해 3월 IBK캐피탈 대표로 선임됐다. 자회사 인사권은 기업은행장에게 있다. 일각에서는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인사가 최대 8개월째 미뤄지는 것을 두고 최 대표를 차기 은행장 자리에 앉히기 위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전직보다는 현직이 후보로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기업은행을 제외한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7곳 중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됐다. 3월 19일 가장 먼저 임기가 끝난 최 대표를 기준으로 8개월 가까이 자회사 수장 인사가 나지 않은 유례없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5대 기업은행장을 선임할 당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김규태 전 전무이사도 거론된다. 현 정부 비선 라인과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다만 1954년생으로 타 은행장과 비교해 나이가 많아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김성태 전무이사는 현재 사실상 기업은행의 2인자로 내부 신임을 받기에 유리하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전직 관료냐 내부인사냐… 기업은행장 하마평 무성

    일찌감치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차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관 출신과 내부 인사들이 차기 IBK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관 출신으로 물망에 오른 정 전 원장과 이 전 수석부원장, 도 전 부위원장은 모두 경북 출생, 서울대,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행시 28회, 31회, 34회 출신이다. 이처럼 모피아 출신의 이름이 대거 오르내리면서 윤 행장 취임 때와 같이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 여론도 거세다. 과거 기업은행장 자리는 대부분 경제 관료 출신이 차지하다가 2010년 들어 23대 조준희 행장 이래 권선주, 김도진 등 10년간 3대 연속 내부 출신이 발탁됐다가 윤 행장이 이 흐름을 끊은 바 있다. 내부 출신 후보 가운데 최 대표는 윤 행장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이 자리를 고사하긴 했지만, 현 정부의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됐던 만큼 그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인사가 최대 8개월째 미뤄지는 것을 두고도 최 대표를 차기 은행장 자리에 앉히기 위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전직보다는 현직이 후보로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기업은행을 제외한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7곳 중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됐다. 3월 19일 가장 먼저 임기가 끝난 최 대표를 기준으로 8개월 가까이 자회사 수장 인사가 나지 않은 유례없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5대 기업은행장을 선임할 당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김규태 전 전무이사도 거론된다. 현 정부 비선 라인과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다만 1954년생으로 타 은행장과 비교해 나이가 많아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김성태 전무이사는 현재 사실상 기업은행의 2인자로 내부 신임을 받기에 유리하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후임 누구?…계열사 수장 8개월 공백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후임 누구?…계열사 수장 8개월 공백

    일찌감치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윤종원(사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가 내년 1월 2일로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차기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이사, 김규태 전 기업은행 전무이사 등 관 출신과 내부 인사들이 차기 IBK기업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관 출신으로 물망에 오른 정 전 원장과 이 전 수석부원장, 도 전 부위원장은 모두 경북 출생, 서울대, 행정고시, 기획재정부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행시 28회, 31회, 34회 출신이다. 이처럼 모피아 출신의 이름이 대거 오르내리면서 윤 행장 취임 때와 같이 벌써부터 낙하산 논란에 따른 내부 반발 여론도 거세다. 과거 기업은행장 자리는 대부분 경제 관료 출신이 차지하다가 2010년 들어 23대 조준희 행장 이래 권선주, 김도진 등 10년간 3대 연속 내부 출신이 발탁됐다가 윤 행장이 이 흐름을 끊은 바 있다. 물망에 오른 인물 중 유일한 여성인 최 대표는 1986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내부 출신이다. 2020년 1월 윤 행장이 취임한 이후 같은 해 3월 IBK캐피탈 대표로 선임됐다. 자회사 인사권은 기업은행장에게 있다. 일각에서는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인사가 최대 8개월째 미뤄지는 것을 두고 최 대표를 차기 은행장 자리에 앉히기 위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 전직보다는 현직이 후보로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기업은행을 제외한 IBK금융그룹의 계열사 7곳 중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 4월 임기가 만료됐다. 3월 19일 가장 먼저 임기가 끝난 최 대표를 기준으로 8개월 가까이 자회사 수장 인사가 나지 않은 유례없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25대 기업은행장을 선임할 당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김규태 전 전무이사도 거론된다. 현 정부 비선 라인과 친분이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다만 1954년생으로 타 은행장과 비교해 나이가 많아 디지털 전략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란 평이다. 김성태 전무이사는 현재 사실상 기업은행의 2인자로 내부 신임을 받기에 유리하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장애통합보육 사례발표회’ 통해 장애통합보육 지원 강화 강조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장애통합보육 사례발표회’ 통해 장애통합보육 지원 강화 강조

    강석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전국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 서울지부, 회장 김현숙)가 주최하는 “서울시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사례발표회”에 참석해 장애아보육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2022년 서울시 장애아통합보육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2022년 출범한 서울시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가 개최한 첫 번째 사례발표회로 장애통합보육에 대한 보육현장의 뜨거운 욕구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사례발표회는 기조강연과 장애아통합보육에 대한 원장과 교사, 이용아동 당사자(졸업생), 부모의 입장에서 각각 사례발표가 이어졌고, 특히 장애통합어린이집을 졸업하고 교직원으로 후배들을 가르치게 된 박윤아 졸업생(만 21세)의 성장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은 크게 감동받았고, 일부는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강석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사회복지현장에서 장애통합어린이집을 관리해 본 경험을 밝히고 장애통합보육의 어려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장애통합어린이집 이용아동과 부모님, 그리고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서울시장애아통합어린이집협의회의 출범과 사례발표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강위원장은 “비장애아동에 비해 보육 기회가 취약한 장애아동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같은 보육환경에서 함께 생활하고, 서로 배려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전인성적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례발표회를 통해 서울시 장애아통합보육의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강 위원장은 “2023년 개소예정인 서울아이 발달센터를 포함해 앞으로 우리 서울특별시의회는 보육 약자인 장애아들에게 필요한 보육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장애통합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장애아보육 내실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축사를 마무리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이돌보미, 필수 교육 수강시 수당 지급돼야”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아이돌보미, 필수 교육 수강시 수당 지급돼야”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강서1·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지부 간부들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아이돌봄담당관 김연주 과장, 권미경 팀장, 김정민 주무관과 함께 서울시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돌보미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현재 서울에는 3,604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 양육공백 발생 가정에 연계된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본부 아이돌봄지부 이현숙 지부장은 “아이돌보미의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이고, 또한 필수 교육을 받는다면, 교육 시간만큼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비가 지급되지 않는 현재 상황이 발생해 아이돌보미는 처우가 열악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라고 하며 “아이돌봄 활동시 발생하는 교통비 지원도 없어, 단시간 아이돌봄일 경우 교통비가 지출되면 부담이 큰 상황이다”라고 전했다.특히, “아이돌봄을 배정받는 과정, 즉 ‘연계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아이돌보미는 아이돌봄을 배정받지 못한 이유를 자신의 자격 불충분인지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이 적어 잘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많은 아이돌보미들이 무작정 기다리다가 지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이봉근 정책국장은 “아이돌봄 지원법 개정에 따른 광역지원 센터 전환이 되고 있지 있다”며 서울시가 광역지원센터를 설립해 아이돌보미를 직접 관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필수 교육이수가 무급으로 이뤄진 점과 아이돌봄 가정 간 이동을 위해 교통비가 지원되지 않는 점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 필수 교육수당과 교통비가 지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을 당부했다. 또한, “아이돌봄 연계 시스템을 개방적이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표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아이키우기 좋은 서울시가 되기 위해 우선 아이돌보미 연계투명성에 대한 토론회 개최와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지원조례 발의를 추진하겠다고”약속했다.
  • DNA 가위 크리스퍼로 불치병 잡고, 텔로미어 늘려 노화 막는다[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DNA 가위 크리스퍼로 불치병 잡고, 텔로미어 늘려 노화 막는다[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생명과학 최신 분야라고 하는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불치병을 치료하고, 염색체의 ‘말단’ 텔로미어를 늘려 노화를 막는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생명과학 기술은 공상과학(SF) 영화나 소설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일들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유전자 가위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새뮤얼 스턴버그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강연에서 “의료 분야 연구를 시작으로 이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질병 저항력을 가진 과일이나 곡물을 키우고, 가축들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턴버그 교수는 노벨화학상을 받은 제니퍼 다우드나 교수와 함께 크리스퍼에 대해 공동연구를 했고 2012년 과학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이 기술을 세상에 공개했다. 2015년 과학학술지 양대 산맥인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이 기술을 ‘가장 뛰어난 과학적 성과’로 선정했다. 스턴버그 교수와 다우드나 교수는 ‘크리스퍼가 온다’라는 책을 공동으로 썼다. 스턴버그 교수는 “세포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세포를 보호하고자 바이러스 DNA를 인지하고 잘라 내는 역할을 크리스퍼가 한다”며 “DNA를 잘라 내는 무기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퍼의 작동 원리를 알아낸 이후로는 특정 단어를 찾아서 교체해 주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의 기능처럼 유전자 편집에 크리스퍼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됐고 모든 생명체에게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퍼는 현재 잘라 내야 할 부분을 정확히 잘라 낼 수 있는 ‘프라임 에디팅’까지 가능할 정도로 발전했다. 썩지 않고 오랜 기간 천천히 숙성하는 토마토, 경찰이나 군인을 도울 수 있는 근육질의 개 등이 이미 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만들어지는 만큼 앞으로는 신체적 결함을 극복하거나 불치병을 치료하는 것뿐 아니라 대형 작물을 키우는 방식으로 식량문제 해결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턴버그 교수는 “바이러스 작동 원리를 파악해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고 유전자변형 농수산물 식품과는 다르게 이질적인 DNA 없이 크기나 성질 변형이 가능해진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질병을 고치고, 전 세계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배아 단계에서 크리스퍼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를 조작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선 윤리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스턴버그 교수는 “안전이 우선돼야 하고 기술의 과도한 사용에 대한 규제를 고민해야 한다”며 “배아에 대한 유전자 조작은 물론 식물과 동물에게 이 기술을 사용할 때도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인간의 수명과 노화, 암의 발생을 결정하는 생체 시계인 ‘텔로미어’를 소개했다. 이 교수는 “DNA 말단에 있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수록 짧아지고, 이는 노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노화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텔로미어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어떤 약물을 사용했을 때 노화를 완화하는지에 대한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를 분석하는 등 과학적 기술이 총망라돼야 한다. 이를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현숙 “尹퇴진 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쓰면 환수”

    김현숙 “尹퇴진 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쓰면 환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음달 5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시위’에 여가부 보조금 수령자들이 보조금을 사용하면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청소년 관련 단체의 정치적 활동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는 야당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떤 단체가 촛불집회를 주최하거나 참여했다고 해서 그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을 환수하면 위법이라는 게 법원 판결”이라며 “이 단체들이 만일 정치적 활동을 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집회를 주도했다면 보조금 지급을 취소하겠다는 취지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11월 5일 집회는 현 정권 퇴진을 목적으로 하는데, 이는 (보조금) 지원신청서에 나와 있지 않다”며 “보조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는 경우 (환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청소년 단체 등이 여가부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여가부는 ‘보조금이 목적을 벗어나 사용됐다면 전액 환수하겠다’는 취지의 보도 설명자료를 냈다. 김 장관은 이날도 여가부 폐지에 대한 의지와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만약 여가부가 폐지돼서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을 맡아 달라는 제의가 오면 수락하겠나”라는 질의에 “제가 마지막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기록되고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에는 다른 분이 가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용 의원이 “여가부가 폐지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야당이 다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데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통과 안 되면 사퇴할 거냐”고 질의하자 김 장관은 “가정에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 과정이 충분히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최선을 다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가부 폐지가 여가부의 기능을 약화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 강화를 위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가부에 대한 국감은 여가부 폐지와 윤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관련 청년단체 보조금 회수를 둘러싸고 여야가 거듭 충돌하면서 2차례나 중지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자리마다 ‘여가부 폐지 세계적 망신’, ‘윤석열 대통령님! 여가부 폐지해도 지지율 안 올라요’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붙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맞서 ‘발전적인 해체 적극 환영’, ‘촛불집회 보조금 전면 환수’ 등의 손팻말을 놨다. 오후 2시쯤 권인숙 여가위원장이 국정감사 개시를 선언하자마자 민주당은 김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오늘 여가부 국정감사장에서 김현숙 장관의 퇴장을 요청한다”며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사람이 장관으로 앉아서 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감을 받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을 퇴장하라니, 그러면 우리도 다 퇴장하겠다. (야당) 혼자 하시라”며 맞섰다.
  •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지자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탄력’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역점을 두고 있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데이터 이중화’(데이터를 여러 곳에 복제해 두는 것)가 법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 유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를 이중화·이원화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8일 발의했다. 전날인 1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데이터센터 보호조치 의무 대상 사업자를 확대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 종목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며 들썩이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전남도, 부산시는 반색하고 있다. 데이터 이중화를 법으로 규정하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은 데이터센터를 지금보다 두 배로 지어야 하고, 기존 기업도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자체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 입주할 ‘손님’이 늘어나는 것이다. 함광준 강원도 데이터산업과 팀장은 “데이터 이중화가 가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는 게 사업의 관건인 상황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춘천시,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열 클러스터 사업은 춘천에 소양강댐 심층수를 수열에너지로 활용한 데이터센터 6개로 이뤄진 집적단지와 스마트팜단지, 주거·상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각 단지를 건설해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전남도도 강원도와 비슷한 사업 방식으로 각각 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건립 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숙 부산시 SW산업팀장은 “수도권의 데이터센터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법제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지면 어떤 식으로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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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역점을 두고 있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안으로 거론되는 ‘데이터 이중화’(데이터를 여러 곳에 복제해 두는 것)가 법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 클러스터에 입주할 기업 유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2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서버, 저장장치, 네트워크를 이중화·이원화하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지난 18일 발의했다. 전날인 1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데이터센터 보호조치 의무 대상 사업자를 확대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냈다. 앞으로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 종목의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며 들썩이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전남도, 부산시는 반색하고 있다. 데이터 이중화를 법으로 규정하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은 데이터센터를 지금보다 두 배로 지어야 하고, 기존 기업도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지자체 입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 입주할 ‘손님’이 늘어나는 것이다. 함광준 강원도 데이터산업과 팀장은 “데이터 이중화가 가시화되면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는 게 사업의 관건인 상황에서 분명한 호재”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춘천시,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열 클러스터 사업은 춘천에 소양강댐 심층수를 수열에너지로 활용한 데이터센터 6개로 이뤄진 집적단지와 스마트팜단지, 주거·상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부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각 단지를 건설해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전남도도 강원도와 비슷한 사업 방식으로 각각 그린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건립 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숙 부산시 SW산업팀장은 “수도권의 데이터센터는 이미 포화 상태”라며 “법제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지면 어떤 식으로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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