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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자원봉사대상’ 시상

    ‘2006 삼성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이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삼성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정리하고, 각사 우수 봉사팀과 봉사자를 시상하는 자리다. 시상식에는 삼성사회봉사단 이해진 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최도석, 삼성카드 유석렬, 삼성전기 강호문, 삼성SDS 김인,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삼성화재 황태선, 에스원 이우희, 삼성문화재단 한용외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대상은 ▲삼성전자 생산정보그룹 ‘해리포터와 마법 컴퓨터’ ▲삼성전자 수원자원봉사센터 ‘위 스타트 해피 스쿨’ ▲삼성SDI PDP 인사팀 ‘SDI 무빙 투게더’ ▲삼성전기 사회봉사단 ‘오지마을에서 꽃피운 사랑의 향기’ ▲삼성SDS 전자가전IS팀 ‘재활용 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삼성코닝정밀유리 사회공헌그룹 ‘연해주 고려인 정착촌에 영그는 부농의 희망’ ▲삼성중공업 해양생산운영그룹 ‘청소년 문제 예방 프로젝트’ ▲삼성화재 재무기획파트 ‘탈북 청소년들에게 꿈을’ 등 10개팀이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15일간 해외 크루즈 환경봉사 기회가 주어졌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강태규의 연예 in] 연말 대중가요 공연 ‘풍요속 빈곤’

    12월이 되면 으레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엔 시야를 가득 채우는 공연 현수막과 포스터가 차고 넘친다. 그 많은 공연이 한날 한시에 막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얼핏 보면 가수들의 공연이 호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들여다 보면 ‘풍요속의 빈곤’이 여실히 드러난다.12월이 한해 중 가장 큰 공연호황기라는 이유 때문에 준비없이 대박을 노리는 일부 공연기획사들의 관행은 한탕주의와 제살 깎아먹기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음반 판매가 부진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음원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제 손쉽게 음악을 골라 듣는 편리성과 경제성까지도 시스템화됐다. 이런 가운데 공연 관람료는 호황을 누리던 지난 2000년에 비해 무려 40% 가까이 인상됐으니, 웬만큼 검증된 공연이 아니고서야 공연장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빠듯한 지갑에서 10여만원을 꺼내 공연장을 찾는 일. 가수에 대한 애정과 공연문화를 향한 열정도 뜨거워야겠지만 그렇더라도 경제적 여건이 발목을 잡을 것임은 묻지 않아도 알 일이다. 우리 대중음악 공연계의 메커니즘도 해마다 발전해 볼거리로 넘쳐난다. 그에 발맞춰 가수들의 개런티도 고공 행진을 거듭하며 공연기획사의 숨통을 죄고 있다. 우리 공연계의 하드웨어-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그동안 투자에 박차를 가해 관객의 눈높이를 높여 놓았다. 응당 수천명의 유료 관객이 들지 않으면 공연은 투자비도 건지지 못하는 악순환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정작 하드웨어는 혁혁한 발전을 거듭했으나 가수들이 쏟아내는 소리는 기술의 진보 속도를 누르는 감동과 성찰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이것이 오늘 우리 대중가요 공연이 ‘풍요 속 빈곤’이라는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물론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이문세-독창회’(좋은콘서트 제작) ‘박강성 세가지 소원’(라이브플러스 제작) 같은 공연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흥행까지 성공한 좋은 사례다. 양희은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30·40대 팬들의 예매율이 가장 높았다는 사실도 ‘현란한 무대’가 중심이 아니라 가수가 내뿜는 ‘소리의 깊이’가 관객을 부르는 큰 요소임을 증명해 보인다. 지난 92년이었던가.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는 200여명의 관객이 촘촘히 어깨를 기대고 보잘 것 없는 무대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광석의 기타 소리에 얹어진 그의 울림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이유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으랴.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www.writerkang.com
  • [생각나눔] ‘한강便’ 개들은 가라?

    [생각나눔] ‘한강便’ 개들은 가라?

    한강시민공원에 애완견을 데리고 갈 수 있을까 없을까. 새삼스레 ‘애완견 공원 출입 논쟁’이 일고 있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와 한강에티켓동호회에서 열흘 전쯤 애완견을 한강에 데려오지 말자는 내용의 3m짜리 현수막을 한강시민공원에 내건 뒤부터다. 현수막에는 ‘한강시민공원에 개를 동반하지 맙시다’‘배설물이 있는 잔디밭에 우리 아이들이 뛰어 논다고 생각해 보셨나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과거 애견을 한강시민공원에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전제로 ‘애견에 목줄을 할 것’‘배변봉투를 지참할 것’ 등 홍보했던 것보다 비교적 자극적이다. 현행법상 목줄이나 인식표, 배변봉투 등을 지참하면 애완견과 함께 공원에 출입할 수 있다. 현수막이 걸리자마자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서울시청 홈페이지에도 항의글이 이어지고 있다.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한 애견인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은 따로 운동장을 만들어 주는 등 배려하면서 그보다 더 많은 수의 애견인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서울에서 가장 넓은 한강시민공원에 애견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애견 문제가 심각하다면 강아지들만의 운동장을 따로 만들어 달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애견인은 “외형적 애견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애견과 애견가족들이 느끼는 현실의 장벽은 높기만 하다.”면서 “애견인과 비애견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이 한강에 개를 데리고 나올 때는 목줄을 풀어주고 자유롭게 뛰놀게 한다.”면서 “이럴 경우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아지의 변을 처리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다른 시민들이 밟거나 깔고 앉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잠원지구에서만 개 배설물 때문에 1주일에 3∼5건 정도의 격앙된 시민의 신고가 접수된다. 고 덧붙였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박은혜(28·여)씨는 “애견인과 비애견인들 모두가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면서 “우선 애견인들이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목줄을 하고 배변봉투를 지참해야 하고, 이 경우 비애견인들은 애견의 공원출입을 무조건 막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Seoul in] 노인단체·시민등과 종묘공원 대청소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훼손된 종묘광장 공원을 살리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1일 오전 7시30분부터 종묘광장 공원을 이용하는 노인단체와 시민, 구민들과 함께 대청소를 실시한다. 노인단체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종묘광장 공원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자치행정과 731-1640.
  • ‘수목장’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현 수목장(樹木葬) 시설은 불법으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보건복지부와 산림청이 21일 새로운 장묘문화로 급부상한 수목장의 피해를 경고하고 나섰다. 제도화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을 벌일 방침도 밝혔다. 수목장은 시신을 화장해 골분(骨粉)을 나무 밑에 묻는 자연친화적 장묘방식이다.18만기의 묘지와 납골묘 등으로 연간 여의도 면적(840㏊)의 산림이 훼손되면서 산지 잠식과 자연 훼손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안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문제는 현재로선 불법이라는 점이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명문규정이 없어 누구나, 어디에서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지만 시행은 빨라야 내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수목장 시설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돈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의 화장장 등에서 상업시설 홍보물이 나돌고 30∼50여곳이 불법 운영되는 등 난립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산림내 수목장은 불법 산지전용에 해당돼 장사시설을 이용하는 유족들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평균 1그루당 300만원의 비용을 날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치되고, 원상복구에 따른 부담도 안게 된다. 복지부와 산림청은 이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선다. 우선 27일부터 한 달간 계도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인터넷이나 현수막 등을 통한 수목장 분양 광고 및 모집 행위를 금지하고 묘지 설치를 위한 신고·허가를 받지 않을 경우 시설 폐쇄와 고발 등의 조치도 취한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법 상업시설이 확산되기 전 차단해 국민 피해를 방지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수목장은 당초 국가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 한정했던 조성·운영대상이 형평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개인·종중·법인 등으로 확대됐다. 다만 시설의 난립 방지를 위해 30㏊ 이상 일정 규모 이상에만 허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억·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하남 광역화장장 갈등 확산

    하남 광역화장장 갈등 확산

    경기도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설계획으로 발생한 불협화음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주민들의 찬반의견으로 시와 주민, 그리고 주민들 서로간에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인근 시·군까지 화장장 부지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6일 김황식 하남시장이 광역장사시설 유치를 공식 발표하면서부터다. 이날 김 시장은 “시장직을 걸고 광역 화장장을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틀뒤인 18일에는 “맞아죽더라도 기피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지역국회의원인 문학진 의원(열린우리당)은 “하남시에 화장장 유치를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민편에 섰다. 문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삭발농성을 할 준비까지 되어 있다며 김 시장을 몰아세웠다. 두사람 사이의 대립이 자칫 주민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하철 건설·재정 개선 위한 조치” 김시장은 “광역화장장 12기를 유치해 쾌적한 공원으로 꾸미면 그 대가로 경기도로부터 2000억원을 받고 서울과 오가는 지하철을 끌어와 시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면서 “광역장사시설을 시가 직영하면 그 수익금으로 시의 재정자립도도 높일 수 있다.”며 주민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이 설명회는 제대로 한번 열리지도 못한 채 연일 계속되는 주민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같은달 23·24일 계획된 화장장 유치 설명회는 계란투척 등 주민들의 극력한 반대로 무산됐고, 이어 11월4일에는 시청앞에서 주민 3000여명이 모여 대규모 반대집회가 벌어지는 등 갈등만 부추겼다. 주민들은 최근 ‘하남시 화장장유치 반대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질세라 김 시장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반대세력을 ‘불순세력’으로 규정짓고 화장장 유치를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거쳐 주민투표까지 제안했다. 그러나 화장장 유치반대위 소속 주민들은 “시장이 수시로 화장장 유치를 설득하기 위해 지역을 돌며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약속들만 늘어놓아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시 ‘사전 협의´ 요구 이런 가운데 인근 광주시도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남시에 공문을 보내 “화장장유치계획이 해당 자치단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접한 우리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유치계획이 가시화되면 반드시 사전 협의를 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광주시 중부변 시경계에는 벌써부터 화장장 반대 현수막이 걸리는 등 주민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건설비용 마련과 재정자립도 향상 등을 위해 시작된 하남시 화장장 건설문제가 자치단체간의 마찰로 이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LG전자 ‘APEC정상 마케팅’

    LG전자 ‘APEC정상 마케팅’

    LG전자가 베트남에서 ‘APEC 정상’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18∼19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장 내부와 하노이 시내에서 대대적인 광고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LG전자는 APEC 국가 원수 회의장과 로비, 프레스센터 등 행사장 내에 50인치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15대를 설치했다. 대통령 숙소에도 4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와 양문형 냉장고를 비치했다. 또 한국기자단 전용 프레스센터에 60인치 PDP TV 1대와 37인치 LCD TV 8대를 설치했다.18일 개원하는 한국문화원에는 50인치 PDP TV 1대와 32인치 LCD TV 1대,LCD 모니터 8대,DVD 12대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LG전자는 또 지난달 15일부터 하노이 공항 진입로와 시내 주요 도로 , 다리 등에 각국 귀빈을 환영하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과 라이트박스, 배너광고 등 830개 이상의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2002년부터 베트남에서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에어컨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남 광역화장장 갈등 확산

    하남 광역화장장 갈등 확산

    경기도 하남시 광역화장장 건설계획으로 발생한 불협화음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주민들의 찬반의견으로 시와 주민, 그리고 주민들 서로간에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인근 시·군까지 화장장 부지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심각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6일 김황식 하남시장이 광역장사시설 유치를 공식 발표하면서부터다. 이날 김 시장은 “시장직을 걸고 광역 화장장을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틀뒤인 18일에는 “맞아죽더라도 기피시설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지역국회의원인 문학진 의원(열린우리당)은 “하남시에 화장장 유치를 결단코 반대한다.”며 주민편에 섰다. 문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삭발농성을 할 준비까지 되어 있다며 김 시장을 몰아세웠다. 두사람 사이의 대립이 자칫 주민분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하철 건설·재정 개선 위한 조치” 김시장은 “광역화장장 12기를 유치해 쾌적한 공원으로 꾸미면 그 대가로 경기도로부터 2000억원을 받고 서울과 오가는 지하철을 끌어와 시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면서 “광역장사시설을 시가 직영하면 그 수익금으로 시의 재정자립도도 높일 수 있다.”며 주민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이 설명회는 제대로 한번 열리지도 못한 채 연일 계속되는 주민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같은달 23·24일 계획된 화장장 유치 설명회는 계란투척 등 주민들의 극력한 반대로 무산됐고, 이어 11월4일에는 시청앞에서 주민 3000여명이 모여 대규모 반대집회가 벌어지는 등 갈등만 부추겼다. 주민들은 최근 ‘하남시 화장장유치 반대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질세라 김 시장은 여전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반대세력을 ‘불순세력’으로 규정짓고 화장장 유치를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거쳐 주민투표까지 제안했다. 그러나 화장장 유치반대위 소속 주민들은 “시장이 수시로 화장장 유치를 설득하기 위해 지역을 돌며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약속들만 늘어놓아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시 ‘사전 협의´ 요구 이런 가운데 인근 광주시도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남시에 공문을 보내 “화장장유치계획이 해당 자치단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접한 우리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유치계획이 가시화되면 반드시 사전 협의를 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광주시 중부변 시경계에는 벌써부터 화장장 반대 현수막이 걸리는 등 주민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건설비용 마련과 재정자립도 향상 등을 위해 시작된 하남시 화장장 건설문제가 자치단체간의 마찰로 이어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기고] ‘베트남 축제의 장’ APEC/김의기 주 베트남 대사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오는 18·19일 개최되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느라 무척 분주한 모습이다. 정상회의를 위해 하노이시 서쪽 외곽 신도시 인접 지역에 웅장한 내셔널 컨벤션센터가 새로 건립됐다. 도로 곳곳에는 현수막과 꽃 조형물들이 장식되어, 아태지역 정상들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베트남은 21개 APEC 회원국 중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적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해마다 꾸준히 7% 이상의 경제성장을 해온 신흥시장이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TO)가입 결정과 함께 이번 APEC 개최는 베트남의 국가 위상을 한단계 올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은 20년전 도이머이(쇄신)정책을 도입해 개혁과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APEC엔 1998년 가입했다. 이후 베트남은 회원국간 교역이 전체 교역규모의 80%, 외국인투자는 전체의 75%, 공적개발지원(ODA)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역동적인 공동체를 향하여’로 정해진 것은 저개발국의 이미지를 벗고 2020년까지는 근대화되고 산업화된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베트남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올해 의장국인 베트남은 부산로드맵 이행을 위한 실행계획, 일명 ‘하노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APEC 실무팀을 하노이에 보내, 우리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고 요인 경호와 관련된 물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사관은 베트남 APEC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지난 9월 ‘난타’ 공연,11월초 국립극장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을 주관했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의 이런 물심양면의 지원에 대해 감동하고 고마워하고 있으며, 이런 지원들이 베트남 APEC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 미·일·중·러 등의 정상들은 이번 AP EC에서 별도의 양자회담 등을 통해 북핵문제를 비롯해 상호 관심사를 협의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외교적 위상을 확인하고, 선진 통상국가로서 국가브랜드를 홍보하는 한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다. 또한 베트남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수교 이래 14년간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속도로 발전되어온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할 것이다. 양국관계 중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인 분야는 역시 경제 분야로서, 교역은 수교당시에 비해 9배, 투자는 50배 이상 늘어,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6대 교역국과 4대 투자국의 위상을 점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또 2004년 정상간 합의했던 베트남 중부지역 병원 건립사업 약정서에 서명하게 된다. 이는 무상원조 사업으로는 최대인 3500만달러 규모인데, 상대적으로 낙후된 베트남 중부지역에 우리나라가 지원하여 종합병원이 건립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주최국인 베트남을 비롯해 모든 참가국들이 이번 APEC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거두는 성과도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기 주 베트남 대사
  • [길섶에서] 마이 웨이/함혜리 국제부 부장급기자

    토요일 오후 수락산에 갔다. 골짜기를 따라 30분쯤 올라갔는데 저쪽에서 누군가 온 힘을 다해 목청을 뽑고 있었다.‘자∼떠어나자 동해 바아다로오∼’ 남 생각할 줄도 모르고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그런데 알고보니 그는 ‘공연광장’이란 곳에서 정정당당하게 노래하고 있는 것이었다. 안내 현수막을 보니 매주 토요일 오후 1∼3시에 공연광장이 마련되고 있었다. 산 중턱에서 목청을 마음껏 뽑으며 흥도 내고 스트레스도 날리라는 의도로 마련한 듯싶었다. 고래사냥이 끝나자 멋들어진 선글라스를 낀 초로의 남자가 한곡조를 하겠다고 나선다. 곡명은 ‘마이웨이’. 가사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살다보면 한번 고꾸라질 수도 있는 법…”이란 구절이 인상적인 이 노래는 ‘마이웨이(그래도 내길을 가련다)’라는 외침으로 끝을 맺는다. 내려오는 길에 앉아서 들어볼 셈으로 길을 재촉했는데 와 보니 그 사이 끝나고 무대는 텅 비었다. 그들이 토해낸 회한과 울분이 낙엽과 함께 썰렁하게 뒹굴고 있었다. 함혜리 국제부 부장급기자 lotus@seoul.co.kr
  • [표류하는 의료법안 (상)] 기나긴 ‘나홀로 싸움’… 집·직장 잃어

    [표류하는 의료법안 (상)] 기나긴 ‘나홀로 싸움’… 집·직장 잃어

    의료사고는 환자의 몸과 마음에 이중의 고통을 안긴다. 사람 일이 으레 그렇듯 의사도 실수를 하지만 의사들이 이를 은폐하려 들면 환자들은 극도로 어렵고 힘든 싸움을 벌여야 한다. 나날이 늘어만 가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는 의료사고의 문제점과 법적 쟁점, 대안을 상·하 두차례에 걸쳐 짚어 본다. 대전에 사는 박모(59)씨는 1997년 2월 턱밑이 부어 올라 한 정형외과를 찾아 수술을 받다 왼쪽 목 정맥이 절단당했다. 그러자 병원측은 느닷없이 말기암이라며 수술을 감행했다. 있지도 않은 암수술을 받은 박씨는 편도선 일부를 잘라내 지금 고무줄로 목을 조이는 느낌을 갖고 산다. 보상을 받기 위해 박씨는 병원을 상대로 9년 동안이나 소송을 벌였다. 그동안 의료소송에 전문성도 없는 변호사와 브로커들에게 준 비용만 1억 5000만원이나 된다. 하지만 박씨는 대법원에서 패소하고 말았다. 도장 공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집과 땅 등 부동산도 상당히 갖고 있었지만 다 날리고 지금은 영세민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박씨는 “온갖 브로커들에게 속다 보니 이제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의심병만 생겼다.”고 했다. 서울신문 취재팀이 만난 의료사고 피해자들은 모두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의사의 과실로 난 사고를 전문지식이 없는 환자가 입증하기 어려운데다 1·2심 판결에만 평균 3.9년 정도 걸리는 기나긴 소송 과정도 더욱 큰 고통을 주고 있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천모(60)씨는 5년전 고혈당으로 쓰러져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아내(58)의 몸 속에 1m 가량되는, 고무로 된 의료기기가 들어 있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의사가 의료기기를 몸속에 둔 채로 수술 부위를 봉합했기 때문이었다. 소송에 필요한 신체감정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아홉달 동안 법원이 지정해준 대학병원 등에 4번이나 진료기록을 보내 감정을 의뢰했지만 모두 “희귀한 케이스라 판별이 어렵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결국 감정결과 없이 소송에 나섰다가 병원측의 설득에 합의금을 받는 것으로 소송을 끝내고 말았다. 천씨는 개인택시까지 팔아 병원비를 충당해야 했다. 의료사고 전문 이인재 변호사는 “의사 세계가 워낙 좁기 때문에 서로 피해를 주는 감정을 해주지 않으려 해 어쩔 수 없이 대충 합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울산에 사는 회사원 이모(31)씨는 2001년 10월 출근길에 다른 사람들의 싸움을 말리다가 오른손 검지를 물리는 부상을 당했다.M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3주가 지나자 고름이 흐르고 썩은 냄새까지 나 다른 병원을 찾았더니 골수염이라고 했다. 결국 2차례 수술 끝에 손가락 한마디를 잘라냈다. 수술받은 병원에선 “1차 치료에서 원인균을 규명하지 않아 잘못된 항생제를 처방했다.”고 말했다.M병원에 항의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스스로 민사소송에 나서 직장일을 소홀히 하다 이씨는 5년 동안 세번이나 직장에서 쫓겨나야 했다. 감정을 받더라도 절차가 피해자에게 절대 불리하다.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이 대부분의 전문 감정을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하고 의협이 대형병원 등을 통해 감정한 결과를 통보해 주는 방법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협은 2년전 법원에 “의협을 통해야 감정의사가 알려지지 않아 객관적인 감정을 받을 수 있다.”고 자기들 주도의 감정을 의뢰하도록 요청했다. 정부는 실태 파악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피해자를 돕거나 객관적인 감정기관을 만드는데는 더 무관심하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의술도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라 과오가 분명히 존재한다.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입원환자 100명당 4명 가까이 의료과오 피해를 보고 있다는 통계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의료기관의 협조도 없고 정부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의료정책팀 임종규 팀장은 “관련 법도 없는 상태에서 실태조사를 하기는 불가능하다. 종합병원 한곳에만 연간 환자가 수십만명일 텐데 하나하나 사고인지 아닌지 밝히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재훈 윤설영기자 nomad@seoul.co.kr ■ 관련법안 4대쟁점 의료사고 관련법안은 1988년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제정을 촉구했다. 이후 18년이 흘렀지만 각계의 입장 차이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 왔다. 현재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2005년 11월 발의한 ‘의료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과 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올 5월 발의한 ‘보건의료분쟁의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올라와 있다. #1 과실 입증책임 전환 현재는 환자가 의료인의 과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 의원안은 의료인이 본인의 무과실을 입증하도록 입증책임 주체를 전환하자는 것이다. 최근 대법원의 판례를 보면 피고측(의료인)에게 무과실을 입증토록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해자가 상대방의 과실을 입증하도록 하는 민법의 대원칙을 거스르기 어렵고 의료계가 “의료인에게 과다한 부담을 지운다.”며 반대하고 있다. #2 분쟁조정기구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안 의원안은 모든 의료분쟁에 대해 반드시 조정기구를 거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안에 한해서만 소송을 걸도록 하는 ‘필요적 전치주의’를, 이 의원안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임의적 전치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법무부에서도 ‘필요적 전치주의’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조정기구 지휘권 문제와 직결되는 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도 각계가 요구하는 배정 인원수에 차이가 있다. #3 무과실 책임 보상 의료인의 과실이 없는 것으로 판명된 의료사고에 대해 보상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법안이 보상금 지급한도 금액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기획예산처가 예산 문제를 들어 부정적인데다 시민단체 측에서도 “무과실 판례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4 의사의 형사처벌 면책특권 의사가 책임보험에 가입한 경우 경미한 과실에 따른 의료사고는 형사처벌을 면제해 주자는 것. 법무부에서 가장 반대하는 부분이다. 이 의원안은 환자측이 의사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만 면책권을 주는 ‘반의사불벌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의사의 형사처벌은 벌금형 정도가 고작이다. 윤설영 이재훈기자 snow0@seoul.co.kr ■ 코 조직검사받다 시력 잃어 안녕하세요, 저는 52세 김정자라고 합니다. 스물아홉살 된 제 아들은 1급 시각장애인입니다.5년 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코 속 조직검사를 받다 불의의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2001년 9월4일이었습니다. 회사원인 아들이 코가 막히고 눈 아래가 당긴다고 해서 서울 종로구의 병원을 찾았습니다. 코 안에 연골육종이라는 혹이 생겼으니 수술을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같은 달 25일 검사를 했는데 멀쩡하게 들어갔던 아들이 1시간 뒤 부축을 받고 나오더군요. 의사는 “피가 많이 나서 조직을 못 떼어 냈으니 약 먹고 쉬다가 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10월4일의 두번째 조직검사도 이튿날의 세번째 조직검사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그럴수록 상태는 나빠져 갔습니다. 아들이 “눈이 빠질 것 같고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하자 의사는 “조직검사에 실패해 수술을 못할 것 같다.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무책임함에 어이가 없었지만 급한 마음에 앰뷸런스를 요청했습니다. 대여비를 요구하더군요.5만원을 주고 강동구의 한 병원으로 가서 곧바로 혹 제거 수술을 했지만 아들은 결국 시력을 잃었습니다. 의사는 “무리하게 조직검사를 시도하기보다 수술을 먼저 했더라면 실명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아들은 사람들과 연락을 끊은 채 방에만 틀어박혀 삽니다. 저의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떼어 보니 10월 4,5일 문제가 된 검사를 했다는 기록이 삭제돼 있었습니다. 녹음기를 들고 의사를 찾아가 “조직검사를 했다.”는 말을 녹취했습니다. 하지만 호소할 곳이 없었죠. 변호사 사무실을 10군데 정도 돌아다니며 전문지식을 묻는데 30분 상담에 사무장은 3만원, 변호사는 5만원을 요구하더군요. 이듬해 7월 시작한 민사소송 재판에서 문제의 의사는 조직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결국 법원은 두세달 간격으로 조정절차를 서너차례 밟더니 공판 한 번에 “조직검사가 시력손상의 직접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후 올 2월 고법과 5월 대법원까지 4년 정도 걸렸지만 결과는 변함 없었습니다. 올 8월엔 관할 종로보건소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판결했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병원 앞에서 두달 동안 현수막을 펼치고 목이 터져라 부당함을 호소했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장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형사고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를 했고 검찰은 지난 9월 벌금 200만원으로 의사를 기소했습니다. 한 걸음이나마 진전된 것이라며 좋아해야 할까요. 사고 후 5년이 흘렀습니다. 병원비와 변호사비로 수천만원이 들었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남편과 아들, 그리고 저의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생활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습니다. 의사가 사과 한 번만 했더라면 이렇게 힘든 과정은 시작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고를 보내고 싶습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늘도 팔을 걷어붙이고 집을 나서는 이유입니다. 글 사진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영화보고 괌 가자 22개월의 대대적인 공사를 끝낸 힐튼 괌 리조트&스파가 리노베이션 기념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항공과 숙박권 등을 나누어준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www.naver.com)에서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예매하면 괌 여행권을 비롯해 괌 힐튼 숙박권의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괌 힐튼 한국사무소 홈페이지(www.guamhilton.co.kr)를 통해 19일 시사회 티켓을 무료로 나누어준다,.●아쿠아리움에서 사랑 고백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오는 14일부터 11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물속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 ‘수중 커플 맞고’를 실시한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 그대로가 재현된 2000t급 초대형 수조 속 사랑의 메시지로 제작한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오직 두 사람을 위해 5분간 다이빙 쇼를 선보인다. 이벤트는 5만원이며 입장료는 별도다.(02)6002-6200,www,coexaqua.co.kr●스키도 타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강원랜드는 오는 20일까지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과 콘도에서 근무할 계절직 아르바이트 800여명을 모집한다. 일주일에 한번씩 렌털과 리프트권을 나누어 주어 돈도 벌고 스키도 공짜로 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강원랜드 홈페이지(www.kangwonland.com)에서 입사지원서를 다운받아 각종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우편, 방문,E-mail을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033)590-5276.●생일 잔치에 참가하세요 하나투어는 11월1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고객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한달간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방콕과 타이베이의 왕복항공권 2장씩과 푸껫 힐튼아카디아 리조트 3박, 아스톤 발리 호텔 3박 등 특급호텔 숙박권을 5명, 에어캐나다 배낭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누어준다.www.hanatour.com
  • [사회플러스] ‘우행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한국토지공사는 11일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장면 속에 토공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나와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제작사와 배급사를 상대로 영화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토공은 신청서에서 “영화 시작 35분쯤 달동네를 묘사하는 장면에서 ‘때려잡자 토지공사 각성하라.’라고 크게 쓰인 현수막이 정지화면으로 4∼5초 동안 상영돼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명예를 중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대구vs부산 국립과학관 유치전

    영남권 1곳에 들어설 국립과학관 유치를 놓고 대구시와 부산시가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찌감치 국립과학관 건립신청을 한 대구시는 과학기술부의 재정사업평가에서 영남권 1순위로 선정됐다. 지난 3월에는 기획예산처가 ‘국립 대구과학관’ 건립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대구시의 유치전선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듯했다. 그러나 뒤늦게 부산시가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면서 뛰어들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립과학관 유치사업을 대구·경북 경제통합 과제로 선정, 경북도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과 경북 22개 시·군 주요지점에 국립과학관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달 중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는 데 대비한 것이다. 시 관계자가 “대구가 중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1위를 한 만큼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부산의 선전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구·경북 경제통합 과제로 국립과학관 유치를 선정해 시·도민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주, 세계 자연유산 등재될까

    ‘제주를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요즘 제주도에서는 곳곳에 ‘화산섬 제주를 세계 자연유산으로’라는 현수막이 나부끼고,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산업은 물론 세계속의 ‘제주’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섬 전체가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올인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종묘, 수원화성 등 유네스코에 등재한 세계문화유산은 있지만 자연유산은 없다. 지난 1995년 설악산에 대한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됐으나 지역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세계자연유산은 지구의 주요 진화단계를 대표하는 사례나 빼어난 자연미를 지닌 지형 또는 지역,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아직 생존하고 있는 서식지 등이 대상이다.문화재청과 제주도는 지난 1월 유네스코에 제주도 한라산천연보호구역과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만장굴, 김녕굴, 용천굴, 당처물동굴, 벵뒤굴), 성산 일출봉 등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한라산은 화구호(백록담)와 영실기암의 주상절리, 조면암돔, 용암대지 등 다양한 화산학적 특징과 수많은 기생화산의 분포는 전형적인 화산지형을 간직하고 있어 세계자연유산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또 20만∼30만년 전에 구좌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류가 해안선까지 도달하면서 만들어낸 벵뒤굴, 만장굴과 김녕사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은 세계적인 희귀 지질현상으로 세계동굴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용천굴과 당처물굴은 최근에 발견된 미공개 상태로 신비한 태고의 자연 그대로의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여부는 2007년 6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제31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다음달 중순에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제주도를 찾아 직접 현지에서 실사를 벌인다.IUCN의 실사는 세계자연유산으로 가는 중요한 절차로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자연유산의 원형보존상태 및 진정성, 유산지구 보호장치와 관리계획 등을 조사,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하게 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노대통령 “2010년 전쟁억제력 주도”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5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우리 군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토대 위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한 선진정예 강군을 만들어 나아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참여정부는 국방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국방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안보를 책임지는 자주적 방위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선 1단계 중기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대 초반에는 우리 군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서 “국방개혁 2020에 따라 기술집약형 군 구조와 전력의 첨단화를 이루게 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구조 정착에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되어 왔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행사장인 계룡대 입구 도로변 나무에 수십개의 노란색 풍선과 ‘노짱님 회갑 축하하고요, 사랑해요’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또 노사모 회원 30명이 계룡대 입구에서 노 대통령을 환영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Local] 안동재래시장 60년만에 바겐 세일

    경북 안동시 중앙신시장 상가번영회(회장 김상진·45)가 개장 60년 만에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바겐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290여 점포중 31개 점포가 참가, 점포당 1개 품목씩을 최고 절반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참가 점포는 출입구에 ‘전국 최초 중앙신시장 바겐세일’이란 문구를 새긴 풍선아치와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 車 영업사원 고유가시대 생존 노하우

    車 영업사원 고유가시대 생존 노하우

    차가 안팔린다. 치솟는 기름값과 꺼져가는 소비심리 때문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웃는 영업사원들이 있다. 기름값 절약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짠돌이 마케팅, 학창시절 교복차림으로 고객의 웃음을 자아내는 펀(Fun) 마케팅 등 저마다 생존 노하우가 기발하다. “교복 때문에 웨이터나 삐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땐 말없이 명함을 한 장 건네주죠.”기아차 서울 신구로지점의 조용국(38) 대리가 교모를 벗으며 말문을 열었다. 하루종일 쓰고 다닌 모자 때문에 머리가 눌려 있다. 그가 지난해 판매한 자동차는 80대. 한달 평균 7대를 판 셈이다. “처음에는 차도 제대로 못 팔면서 너무 튀는 것이 아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교복을 입고 다니니 우선 고객들이 즐거워해요. 제 스스로도 신나고 젊어진 느낌이고요.” 그가 검정 교복을 입고 차를 팔기 시작한 것은 2002년 가을부터. 주된 고객층이 30∼40대인 점에 착안, 향수를 불러일으키자는 생각에서였다. 교모에는 ‘高’자 대신 ‘기아’ 마크가 선명하다. 고객을 만나면 이름 대신 “교복입니다.”하고 인사한다. 하루는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업체 사장이 “열정에 감복했다.”며 그 자리에서 차 5대를 계약했다.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다는 조 대리는 “차가 아니라 마음을 판다.”고 했다. 올 상반기 대우자동차판매 상용차 부문 판매 10걸에 든 권영안(37·경기도 남부 상용지점) 차장은 지난해 6월 입사한 ‘신참’이다. 세계적인 디젤엔진 메이커인 커민스사의 한국지사에서 8년간 일하다 “트럭 영업이 하고 싶어” 회사를 옮겼지만 때마침 고유가의 파고가 불어닥쳤다. 영업도 어려웠지만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기름을 더 낭비하는 고객들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연비향상 프로그램’. 오랫동안 엔진회사에서 일했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자체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엔진 부하율, 차량 속도, 풋 브레이크 사용거리, 공회전 시간 등 각종 정보와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을 면밀히 분석해 교정에 들어갔다. 그 결과 25t 트럭의 차주 손영상씨의 기름값을 매달 830만원에서 730만원으로 100만원씩 절약해 주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천 지역은 그의 ‘손아귀’에 들어왔다. 권 차장은 “몸에 밴 운전 습관을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바꿀 수만 있다면 돈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수원 서부지점 곽경록(30) 과장은 이름 탓에 모두들 남자인 줄 안다.2003년부터 내리 3년간 자동차 판매왕에 올라 더더욱 남자 이미지를 굳혔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여자다. 지난해에만 183대를 팔았다. 올해도 벌써 137대를 팔았다. 비결은 간단하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물불 안가리고 실행에 들어간다. 언젠가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에서 ‘최우수 판매사원 곽경록’이라고 새긴 분홍 현수막을 차에 걸고 다니기도 했다. 토요일 오후에는 카센터나 주유소에 파라솔을 펴놓고 같이 차를 닦거나 정보를 나누며 파라솔 영업을 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한 달의 절반이 지나도록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때는 ‘나는 할 수 있다.’고 몇번이고 글을 쓴단다. 평범한 여사원에서 ‘남녀 차별없이 일한 만큼 대우해주는 영업이 좋아´ 10년 전 세일즈우먼으로 변신했다. 르노삼성차 경기도 김포지점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한 달에 차를 20∼30대 파는 소규모 점포였다. 그러나 지금은 70대 이상을 판매한다. 한때 97대까지 기록을 올리기도 했다. 소규모 점포를 주력 점포로 바꿔놓은 주인공은 김경수(43) 지점장이다. 르노삼성차의 마케팅팀장을 지내다 지난해 돌연 사표를 제출, 직접 차를 파는 딜러로 변신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매주 편지(이-메일)를 쓴다. 자동차 정보와 최신 뉴스를 모아 그가 직접 만든 소식지다. 자신이 영업사원이면서 지점의 또 다른 영업사원들을 관리해야 하는 그는 부하직원들의 아내에게도 일일이 편지를 쓴다. 물론 남편 실적에 따라 아내에게 포상금도 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박사모 vs 명박사랑 싱거운 첫 대결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인터넷 팬클럽 ‘박사모’와 ‘명박사랑’이 22일 대구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박사모’와 ‘명박사랑’ 회원들은 이날 오후 시내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뉴라이트 전국연합 대구지부 결성식에 집결, 열띤 기싸움을 펼쳤다. 두 모임의 일부 회원들이 정치권 행사에서 조우한 적은 있었지만 모임 차원의 본격적인 세대결을 펼치기는 처음이다. 행사에 앞서 ‘박사모’는 홈페이지에 띄운 공지문에서 “박사모의 저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제압하자.”며 참석 목표인원을 100명으로 정했다.‘명박사랑’ 역시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 글에서 “대구에서 열리는 뉴라이트 결성식에 참석해 명박사랑의 저력을 보일 것”이라며 회원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열린 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이날 결성식에도 참석했지만 박사모 회원들과 별도의 만남을 갖지는 않았다. 자칫 대선 경쟁의 조기 과열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도 당초 이번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었지만 팬클럽간 세대결 등 과열 경쟁 우려와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전 시장측은 “당초 결성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팬클럽간 세대결이 예고된 상황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자칫 대선후보 경쟁의 조기 과열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불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두 모임은 지지 주자들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결성식에 참석했지만 일각의 ‘과열경쟁’에 따른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 듯 상호 자극할 만한 행동은 자제했다.명박사랑의 한 관계자는 행사에 앞서 “이 전 시장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뉴라이트 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행사에는 예정대로 참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사모 대구지부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순수한 의도와 상관없이 일부 언론에서 양 진영의 대립을 부추겨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에게 상처를 주고자 한다.”면서 “현수막과 조끼 등 박사모를 외부로 드러내는 행위를 일체 삼가고, 대구시민의 자격으로 조용히 박 전 대표를 환영하자.”고 당부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중기청 남다른 혁신

    연말까지 체중 10% 감량, 하프마라톤 완주,6개월 금연…. 헬스클럽의 홍보 현수막이 아니다. 중소기업청 공무원들의 ‘혁신 체험 도전과제’들이다. 부담스럽던 직무 위주의 ‘혁신’이 옷을 갈아입었다. 뜻을 같이하는 직원들이 힘을 합쳐 목표를 이루겠다고 나선 것이다. 비만의 위협에서 벗어나 자신 있는 삶을 살겠다며 감량에 도전한 11명의 ‘환생팀’은 11∼14층인 사무실을 걸어서 오르내린다. 지난 5월 이들의 평균 체중은 78.4㎏이었으나 현재는 76㎏. 연말까지 10% 감량이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서울청에서 부산청까지 600㎞ 자전거 완주에 도전한 ‘자사단’(자전거에 중소기업 사랑을 싣고 국토종단)은 하루 100㎞씩 6일에 주파한다는 계획이다. 남자 셋, 여자 둘로 구성된 자사단은 10월14일 결전의 날을 앞두고 대전과 청남대 사이 100㎞ 왕복구간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퇴직자를 포함한 8명으로 구성된 부산청의 ‘뜀사랑’은 11월19일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전원이 2시간10분 이내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 강원청 여성 공무원 5명은 한 사람이 1개 이상의 자격증을 따겠다고 나섰다. 청소년심리상담사와 한지·풍선놀이지도사 등 자녀교육이나 취미와 연계된 자격증에 도전한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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