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빈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부친상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 암표
    2025-12-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45
  • 한 무대서 만난 정조와 햄릿

    한 무대서 만난 정조와 햄릿

    역사적 인물인 ‘정조대왕’과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창작한 인물인 ‘햄릿’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이 판소리, 처용무, 남사당놀이, 가곡 등을 통해 인류무형유산 공연으로 재창조된다. 두 인물의 공통점은 한국와 영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의 주인공이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 대한 애증을 가진 비극적 캐릭터라는 점이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음달 1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두 남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정조와 햄릿의 삶을 음악극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단 하루’ 공개되는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 가곡 보유자 김경배 명인의 언락(言樂·전통 가곡의 한 곡조) ‘벽사창’(碧紗窓)으로 시작된다. 할아버지 영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어린 정조의 이야기는 창작 판소리로 전개된다. 창작 판소리는 ‘홍재전서’에 수록된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그리움을 담은 시를 가사로, 임현빈 명창이 심청가의 한 대목인 ‘추월만정’(秋月滿庭)을 부른다. 햄릿의 이야기는 ‘처용무’로 재해석됐다. 어머니 거트루드와 삼촌 클로디어스의 불륜을 의심하는 장면은 늦은 밤 아내의 방에서 아내와 함께 있는 역신을 물리쳤다는 처용 설화와 햄릿을 교직해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인 처용무보존회가 춤으로 그려 낸다. 공연의 절정은 왕으로 등극한 정조가 끊임없는 암살 위협을 받고 복수와 탕평 사이에서 갈등하다 새로운 미래를 선택하는 부분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보존회가 남사당놀이로 신명나는 한판을 재현한다. 공연 관람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gung.or.kr/culture)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극 ‘공조’ 티저 예고편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극 ‘공조’ 티저 예고편

    현빈과 유해진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공조’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면서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공화국의 특명을 받고 극비리에 남한으로 파견된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은 현빈의 변신이 눈길을 끈다. 반면 남북 최초 공조수사에 투입된 남한형사 ‘강진태’ 역의 유해진의 친근한 모습이 반전 웃음을 예상케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북한형사 현빈과 그의 임무를 막아야 하는 남한형사 유해진은 한 팀이지만 서로 경계해야만 한다. 하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 고가도로에서 거리낌 없이 몸을 던지는 것은 물론, 달리는 차 문에 매달려 총격전을 벌이는 북한형사 ‘림철령’의 돌발 행동은 이들의 공조수사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무래 남한의 특급 수사관 맞소?”라며 남한형사의 실력에 의심을 품는 현빈과 “우리가 공조를 시작했으니까 이제 게임 셋이라고 봐야지”라며 자신 있게 답하는 유해진의 모습은 두 배우가 만들어갈 새로운 브로맨스(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신조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이야기를 담은 ‘공조’는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국에서 95만명 참가 ‘4차 촛불집회’ 공식행사 종료

    전국에서 95만명 참가 ‘4차 촛불집회’ 공식행사 종료

    19일 서울 광화문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의 공식 행사가 오후 11시 종료됐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에만 60만명(경찰 추산 17만명), 촛불집회가 열린 전국 100여곳까지 합하면 95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더 이상 못참겠다 즉각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법원은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처럼 광화문 앞을 지나는 율곡로와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행진을 허가했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역광장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지만 오후 6시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별다른 충돌없이 해산했다. 이날도 행사 후 밤 늦게까지 쓰레기를 줍는 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코리아나호텔 인근에서 쓰레기를 줍던 공채원(24)씨는 “네번째 집회에 참석한 건데, 쓰레기가 집회 취지에 오점을 남기는 것 같아서 집회 장소에 도착해 쓰레기 봉투를 샀다”며 “한시간 정도 들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지 않았다. 시민들도 바닥에 버리지 않고 이 봉투에 버린다”고 말했다. 엄모(16)양은 “TV로만 보다가 가만히 있으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나왔다. 학교에서 환경보호 동아리를 하고 있어서 여기서도 하게 된 것뿐이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쑥스러운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날 오후 9시 30분쯤에는 시민들과 경찰이 대치한 경복궁역 사거리 인근에 한 빵집 직원이 나타나 빵 10박스를 풀어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빵은 단 10분 만에 동이 났다. 빵집 직원 최이한(30)씨는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모였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지난주에 식사도 못하신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나눠드린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 경찰 모두 고생하시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 시민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명한 빵집이어서 그냥 둬도 빵이 잘 팔리는데, 이런 걸 무료로 나누어 줄 것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서로를 보듬어주는 이런 작은 정성들을 보며 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패러디나 풍자도 등장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JTBC의 보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했던 말 등이 특히 도마에 올랐다. 이날 사전집회의 자유발언에서 한 시민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옮겨 붙는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은 “김 의원에게 말씀 하고 싶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우(21)씨는 대형 촛불과 ‘이건 방풍촛불이야’라는 피켓을 함께 들었다. 그는 “김 의원이 ‘바람 불면 촛불이 꺼진다’길래 말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촛불은 국민의 뜻인데 정치인 한 명이 마음대로 꺼뜨릴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이 드라마 주인공 현빈의 대사를 응용한 ‘이게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최측은 학익진(鶴翼陣·학이 날개를 편 듯한 진형) 모양으로 경복궁의 동·서·남쪽을 감싸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정부종합청사 남쪽 끝까지만 행진을 허용하면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이들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지난 12일 집회 때처럼 경복궁역 사거리(율곡로)까지 행진을 허가했다. 법원은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까지는 불허했지만 청와대에서 직선거리로 400m 지점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라는 시간 제한을 두고 허용했다. 제한적이지만 처음으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까지 행진을 허가한 것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60만 촛불, 8개 코스로 행진 시작…“이건 방풍촛불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 행진이 19일 오후 8시 30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됐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에만 60만명(경찰 추산 17만명), 촛불집회가 열린 전국 100여곳까지 합하면 95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처럼 광화문 앞을 지나는 율곡로와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행진을 허가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아내와 세살배기 딸과 함께 집회 참석했다는 회사원 이모(35)씨는 “박 대통령이 100만 시민의 외침에 무반응으로 일관한 데 실망했다”며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를 알지만 지금이 오히려 국정공백 상황이니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정모(30)씨는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나왔다”며 “이번 사태는 살면서 겪은 일 중 가장 비상식적인 일이며 박 대통령의 퇴진 밖에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패러디나 풍자도 등장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JTBC의 보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했던 말 등이 특히 도마에 올랐다.  이날 사전집회의 자유발언에서 한 시민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옮겨 붙는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은 “김 의원에게 말씀 하고 싶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우(21)씨는 대형 촛불과 ‘이건 방풍촛불이야’라는 피켓을 함께 들었다. 그는 “김 의원이 ‘바람 불면 촛불이 꺼진다’길래 말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촛불은 국민의 뜻인데 정치인 한 명이 마음대로 꺼뜨릴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이 드라마 주인공 현빈의 대사를 응용한 ‘이게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최측은 학익진(鶴翼陣·학이 날개를 편 듯한 진형) 모양으로 경복궁의 동·서·남쪽을 감싸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정부종합청사 남쪽 끝까지만 행진을 허용하면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이들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지난 12일 집회 때처럼 경복궁역 사거리(율곡로)까지 행진을 허가했다. 법원은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까지는 불허했지만 청와대에서 직선거리로 400m 지점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라는 시간 제한을 두고 허용했다. 제한적이지만 처음으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까지 행진을 허가한 것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촛불집회 ‘현빈’ 등장? “왜 내 눈 앞에 나타나~”

    [서울포토] 촛불집회 ‘현빈’ 등장? “왜 내 눈 앞에 나타나~”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이 ‘현빈 츄리닝’으로 유명한 파란색 스팽글이 들어간 옷을 입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사용한 이름이 TV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인 ‘길라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 극 중 상대역이었던 ‘김주원’이 유행시킨 해당 복장을 입은 참가자가 집회에 나오리라는 추측이 무성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60만 촛불, 8개 코스로 행진 시작…“이건 방풍촛불이다”

    60만 촛불, 8개 코스로 행진 시작…“이건 방풍촛불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 행진이 19일 오후 8시 30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됐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서울에만 60만명(경찰 추산 17만명), 촛불집회가 열린 전국 100여곳까지 합하면 95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12일 3차 촛불집회 때처럼 광화문 앞을 지나는 율곡로와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행진을 허가했다.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아내와 세살배기 딸과 함께 집회 참석했다는 회사원 이모(35)씨는 “박 대통령이 100만 시민의 외침에 무반응으로 일관한 데 실망했다”며 “국정공백에 대한 우려를 알지만 지금이 오히려 국정공백 상황이니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정모(30)씨는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나왔다”며 “이번 사태는 살면서 겪은 일 중 가장 비상식적인 일이며 박 대통령의 퇴진 밖에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패러디나 풍자도 등장했다. 최근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JTBC의 보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했던 말 등이 특히 도마에 올랐다. 이날 사전집회의 자유발언에서 한 시민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옮겨 붙는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은 “김 의원에게 말씀 하고 싶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우(21)씨는 대형 촛불과 ‘이건 방풍촛불이야’라는 피켓을 함께 들었다. 그는 “김 의원이 ‘바람 불면 촛불이 꺼진다’길래 말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촛불은 국민의 뜻인데 정치인 한 명이 마음대로 꺼뜨릴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이 드라마 주인공 현빈의 대사를 응용한 ‘이게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최측은 학익진(鶴翼陣·학이 날개를 편 듯한 진형) 모양으로 경복궁의 동·서·남쪽을 감싸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외칠 예정이었지만 경찰이 정부종합청사 남쪽 끝까지만 행진을 허용하면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이들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지난 12일 집회 때처럼 경복궁역 사거리(율곡로)까지 행진을 허가했다. 법원은 청와대에서 200m 떨어진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까지는 불허했지만 청와대에서 직선거리로 400m 지점까지 행진은 오후 5시 30분까지라는 시간 제한을 두고 허용했다. 제한적이지만 처음으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까지 행진을 허가한 것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바람에 촛불은 옮겨 붙는다’, ‘이게 최순입니까’? 풍자로 가득찬 촛불집회

    ‘바람에 촛불은 옮겨 붙는다’, ‘이게 최순입니까’? 풍자로 가득찬 촛불집회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 4차 촛불집회는 어김없이 패러디나 풍자가 등장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JTBC의 보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했던 말 등이 특히 도마에 올랐다. 이날 사전집회의 자유발언에서 한 시민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옮겨 붙는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은 “김 의원에게 말씀 하고 싶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우(21)씨는 대형 촛불과 ‘이건 방풍촛불이야’라는 피켓을 함께 들었다. 그는 “김진태 의원이 바람불면 촛불이 꺼진다길래 말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촛불은 국민의 뜻인데 정치인 한 명이 마음대로 꺼트릴수 없다”고 말했다. 사전 집회에는 ‘시크릿가든’ 주제가가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랩’ 공연도 있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이 드라마 주인공 현빈의 대사를 응용한 ‘이게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현빈, 아내 임신 2개월 차 “아빠 한 번 믿어봐”

    박현빈, 아내 임신 2개월 차 “아빠 한 번 믿어봐”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아빠가 된다. 18일 관계자에 따르면 가수 박현빈의 아내는 현재 임신 2개월에 접어들었다. 가요 관계자는 “아내가 현재 임신 중이다. 박현빈은 아내 임신 사실을 알고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지난 2015년 8월 4살 연하의 한국무용 전공자와 5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박현빈은 예비신부에 대한 배려 때문에 5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온 후 결혼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빠라빠빠’로 데뷔한 이후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대찬인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표 트로트 가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재희, “현빈 보다 해병대 100기수 정도 선배” 싱글하우스보니..

    송재희, “현빈 보다 해병대 100기수 정도 선배” 싱글하우스보니..

    송재희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에서 송재희의 싱글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 이날 송재희는 깔끔한 집에 대해 “각에 살고 각에 죽는 해병대 의장대 생활을 하는 동안 자연스레 몸에 배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부터 해병대에 입대하려고 했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송재희는 “원래 허리가 안 좋아서 공익 판정을 받았었는데 강한 정신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재검을 받았고 3급이 나왔다. 1급도 해병대에 지원하기 어렵지만 무조건 해병대에 가야된다고 사정해서 붙게 됐다”며 해병대 입대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송재희는 “그때는 힘들었지만 2년 고생하니까 방송에 나와서 할 얘기가 많다”며 해병대 시절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병대를 가면 토크 자산이 많아지기 때문에 MC그리도 해병대에 가는 걸 추천한다”고 권유했다. 김구라가 해병대 출신인 배우 현빈을 언급하자 송재희는 “해병대 1기수가 태권도 100단과 맞먹는다는 얘기가 있다. 근데 내가 현빈보다 해병대 100기수 정도 선배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까마득한 연예계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외수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 동참, 현빈으로 변신 “길라임?”

    이외수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 동참, 현빈으로 변신 “길라임?”

    소설가 이외수가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에 동참했다. 16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길라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외수가 선글라스를 끼고 반짝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외수가 입은 반짝이 옷은 지난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 현빈이 입던 옷이다. 당시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극 중 현빈이 입고 있는 옷 또한 함께 유행했다. 지난 대선 전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하며 가명으로 극 중 하지원의 이름인 ‘길라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자 이를 풍자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진짜 길라임 ‘하지원’ 입 열었다 “한제인은 쓰지 말길”

    진짜 길라임 ‘하지원’ 입 열었다 “한제인은 쓰지 말길”

    진짜 ‘길라임’ 하지원이 입을 열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박보고회에는 감독 송민규, 배우 하지원, 천정명이 참석했다. 하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 논란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서게 돼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MC 김태진은 “어제오늘 이슈에 중심에 섰다”고 묻자 하지원은 “길라임씨 때문에..”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원은 “당시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룸’을 보고 있었다”면서 “‘길라임’ 이름 언급에 놀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도 길라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물론 저도 좋아하고 사랑하는 캐릭터다. ‘목숨 건 연애’에서 한제인 캐릭터도 길라임 이상으로 엉뚱하고 사랑스럽다”라며 현명하게 대답했다. 이어 하지원은 “(그분이) ‘목숨 건 연애’의 한제인 이름은 안 쓰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배우 하지원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기쁜 일이 있으면 기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프다. 대중의 슬픔이 크실 텐데 저도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15일 정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의 증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인 2011년 초부터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길라임 가명을 이용했고, 수납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원이 길라임 역을 맡았던 ‘시크릿 가든’은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SBS를 통해 방송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당시 현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하지원에 출연한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스릴러이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지원, 오늘(17일) 공식석상 ‘박근혜 길라임’ 입장 밝힐까

    하지원, 오늘(17일) 공식석상 ‘박근혜 길라임’ 입장 밝힐까

    배우 하지원이 공식석상에 서게 돼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원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영화 ‘목숨 건 연애’(감독 송민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다. 하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가명 사용 논란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공식석상에 서게 돼 관심이 쏠린 것. 앞서 JTBC ‘뉴스룸’은 15일 정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차병원그룹 계열인 차움의원 전 직원의 증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인 2011년 초부터 헬스클럽과 건강 치료를 위해 길라임 가명을 이용했고, 수납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원이 길라임 역을 맡았던 ‘시크릿 가든’은 2010년과 2011년 사이에 SBS를 통해 방송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당시 현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하지원 측은 “현재 (하지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며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봇물 터진 최순실 사태 패러디… 웃고 있지만 화가 난다

    봇물 터진 최순실 사태 패러디… 웃고 있지만 화가 난다

    靑 해명할수록 불신·조롱 늘어 “비판요소 풍부… 문화계 영향”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 개입 파문 이후 정치 풍자와 해학을 담은 패러디물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국가에 대한 불신을 담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 사라져 가던 풍자 개그가 부활했고 만화, 노래 등에도 박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풍자를 이용해서라도 잠시 웃음을 되찾고 싶은데, 웃다가도 금세 분노하게 된다며 답답해했다.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는 2011년 1월 종영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박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할 때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는 보도 이후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속 명대사인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를 ‘이게 최순입니까? 확siri 해요?’로 바꾼 패러디물이 인기를 끌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대학생 김준호(23)씨는 “우울한 뉴스로만 세상이 도배되다 보니 웃을 일이 전혀 없는데, 재치 있는 사진이나 댓글을 보면서 웃는다”며 “깔깔거리다가도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나 하는 생각에 금방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 담화 내용 중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는 부분을 활용한 ‘이러려고’ 시리즈도 유행이다. 시크릿가든 여주인공인 배우 하지원의 사진에 ‘내가 이러려고 길라임했나’라고 적어 박 대통령의 가명 사용을 풍자하거나, 박 대통령이 과거 배우 하지원, 현빈과 찍은 사진에 ‘내가 이러려고 배우했나’라는 자막을 넣는 식이다. 또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진에는 ‘각하! 제가 현빈입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소위 ‘쓸고퀄’(쓸데없이 고퀄리티)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포스터를 패러디한 ‘순실이는 프라다를 입는다’, 애플사 siri를 설명하는 그래픽을 패러디한 ‘soonsiri 설명서’ 등이다. 조만간 근현대사 교과에서 가명을 사용한 대통령이 누구인지 묻는 시험문제가 출제될 거라는 자조 섞인 글도 있었다. 풍자 개그도 유행해 ‘개그콘서트’는 지난해 폐지된 ‘민상토론’을 다시 시작했고,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도 내 친구는 대통령, 엘티이(LTE) 뉴스 등이 다시 방영된다. 가수 안치환,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등은 권력 무상과 정의를 다루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박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기사에는 ‘대통령 놀이하는 건가’, ‘왜 웃음이 날까’, ‘길라임씨부터 조사받으세요’ 등 불신과 조롱이 담긴 댓글이 많았다. 직장인 이지은(30·여)씨는 “거짓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나 대통령 해명은 1%도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권위와 원칙주의를 강조하던 박 대통령이었지만 드러난 실체는 정반대였다”며 “비판할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는 “패러디물을 만들었다고 해도 누군가 보지 않으면 사멸된다”며 “국민들의 분노는 온라인에서 패러디물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예능, 대중가요 등까지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근혜 길라임’ 화제…현빈·하지원 ‘대통령 표창’ 받았다

    ‘박근혜 길라임’ 화제…현빈·하지원 ‘대통령 표창’ 받았다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여주인공의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온라인 상에서는 박 대통령이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으로 나온 현빈과 하지원의 광팬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2011년 12월 MBN과의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공군 출신 조인성, 해병대 출신 현빈, 육군 출신 비 중 누가 제일 좋은지”라는 질문을 받고 “그 세 사람 다 좋아하면 안 돼요? 글쎄, 뭐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씨라고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현빈과 하지원은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빈은 2013년 10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50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17년 동안 총 35억 300만원을 저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하지원도 2014년 7월 배우 공유와 함께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는데, 같은 해 3월 납세자의 날에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종신·오상진·정진운...‘박근혜 길라임’ 패러디 나선 연예인들

    윤종신·오상진·정진운...‘박근혜 길라임’ 패러디 나선 연예인들

    지난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길라임’이 연예계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15일 JTBC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움병원을 이용했을 당시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하지원 분) 이름을 가명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이 드러나자 연예인들은 너도나도 ‘길라임’을 이용해 현 사태를 풍자했다.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딸 사진과 함께 “내 딸 윤라임. 본명. 2009년생”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룹 2AM 멤버 정진운은 “그게 최선입니까?”라며 극 중 김주원(현빈 분)의 명대사를 올려 ‘길라임’을 떠올리게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방송인 오상진은 은행나무 가로수길 사진과 함께 “길이 라임빛. 가을가을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라디오 방송에서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가 연이어 등장했다. MBC 라디오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DJ 노홍철은 “오늘 이 노래가 너무 듣고 싶었다”며 드라마 OST인 김범수의 ‘나타나’를 선곡했다. 전날 방송된 MBC 라디오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와 ‘박정아의 달빛 낙원’에서도 드라마 OST는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네티즌들 대부분이 이를 반색하는 댓글들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정진운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근혜 길라임’ 화제…朴대통령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연하장 재조명

    ‘박근혜 길라임’ 화제…朴대통령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연하장 재조명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 차병원 그룹의 차움의원을 이용하면서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배우 하지원)이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박 대통령의 가명이 ‘길라임’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각종 패러디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박 대통령이 2014년 연말에 인사를 전했던 ‘연하장’도 화제가 됐다. 박 대통령은 2014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수놓은 자수 그림이 인쇄된 연하장이 함께 공개됐다. 당시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한 자수 그림이 연하장에 인쇄됐다고 설명했다. ‘한 땀 한 땀’이라는 말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현빈이 극중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트레이닝복’을 강조해 유행어가 됐다. 박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분들에게 넘치길 기원 드리며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위해 오신 것 같이 우리에게도 마음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길 바란다”며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네티즌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네티즌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등의 댓글·합성사진 등으로 이를 풍자하고 있다. ‘길라임’은 지난 2010~2011년 인기리에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 박 대통령이 실제 이 드라마에 출연한 현빈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반응은 뜨거웠다.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혼이 비정상이었나”, “최순실한테 문자왔숑”,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올해 가장 알고 싶지 않았던 뉴스” 등이었다. 앞서 JTBC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부터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보도했다. 차움병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길라임’을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그 이후에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름돋는 길라임의 특징들

    소름돋는 길라임의 특징들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의 VIP 시설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쓰고 이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길라임의 특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길라임은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시크릿가든은 무술감독을 꿈꾸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과 ‘까칠한’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서울방송에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에 방영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라임 특징을 박근혜 대통령에 빗대 설명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 먼저 길라임에게 아버지가 없다는 점이다. 길라임은 소방관인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당차게 살아나가는 여성이다. 특히 그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신체적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대역배우’인 스턴트우먼이다. 그런가 하면 길라임은 김주원(현빈 분)과 영혼이 바뀌기도 한다. 그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김주원인 척’하며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한다. 길라임의 한자 이름을 설명하며 옷벗을 생각이라는 풀이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현재의 대통령이 처한 상황과 너무 흡사하고 게다가 길라임의 이름뜻을 보니 대통령이 곧 옷을 벗는다는 것아닐까”라고 추정하는가 하면 “대통령은 청와대에 의료시설도 있고 주치의도 있는데 굳이 가명까지 써가며 병원도 아닌 의료 시설을 비밀리에 이용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인터뷰서 조인성보다 “현빈 좋아해”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인터뷰서 조인성보다 “현빈 좋아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도 차움의원의 VIP 시설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쓰고 이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길라임’은 SBS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1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전 차움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병원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나오면서 과거 박 대통령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현빈씨를 좋아한다고 밝힌 내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자 주인공으로 나왔었다. 박 대통령은 2011년 12월 2일 보도된 MBN 출범 기념 인터뷰에서 앵커로부터 “공군 출신 조인성, 해병대 출신 현빈, 육군 출신 비 중 누가 제일 좋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박 대통령은 “그 세 사람 다 좋아하면 안 돼요? 글쎄, 뭐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씨라고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로는 원더걸스를 꼽았고, 당시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울랄라세션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실제로 현빈과 같은 행사 참여하기도

    박근혜 대통령 ‘길라임’ 가명 사용…실제로 현빈과 같은 행사 참여하기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도 차움의원의 VIP 시설을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쓰고 이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길라임’은 SBS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극중 여주인공의 이름이다. 15일 JTBC 뉴스룸에서는 전 차움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병원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박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자 주인공인 배우 현빈과 같은 행사에 참석했던 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과 현빈은 지난해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당시 현빈은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 검은 양복을 입고 참석해 진지한 모습으로 추모헌시를 낭독했다. 현빈이 추모 헌시를 읽는 모습이 방송에 나갔고 박근혜 대통령도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