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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선물 세트 40% 할인, 서울시가 쏜다”…‘여기’서 쿠폰까지 챙기세요

    “추석 선물 세트 40% 할인, 서울시가 쏜다”…‘여기’서 쿠폰까지 챙기세요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 세트와 농수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종로구 서울동행상회에서 ‘서울 동행상회와 함께하는 더 풍성한 한가위’ 특별전을 열고 최대 30%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의 품질 좋은 특산물을 판매하는 서울동행상회는 지난달 기준 월평균 방문객 3만 6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과일, 한우부터 유과, 도라지배청, 전통장까지 인기 품목 위주로 엄선한 선물 세트를 15~30%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매장 앞에는 직거래 장터를 열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5~26일 열리는 ‘경기도 지역 장터(농촌융복합산업특별전)’에서는 생목이버섯, 아카시아꿀 등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색 현미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재래식 전통 된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서울동행상회 우수 생산자와 함께 직판매 행사를 진행해 김, 굴비, 송편, 제철 과일 등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추석맞이 서로장터’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동행상회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동행상회 부스를 방문해 회원 가입하면 1000포인트와 친환경 장바구니, 사은품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서울동행상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추석 명절 선물 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등 구매 금액대별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서울동행상회에서는 서울시 지역화폐(서울페이플러스)로 결제하는 경우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 “딸 얼굴에 혹” 병원갔더니 ‘학대 의심’ 오진…희귀암으로 사망한 1살 英아기

    “딸 얼굴에 혹” 병원갔더니 ‘학대 의심’ 오진…희귀암으로 사망한 1살 英아기

    영국에서 1세 여아가 희귀 연조직암으로 사망한 가운데, 의료진이 초기 진단 과정에서 부모를 아동학대로 의심해 치료가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사망한 델라일라-라이(1)의 어머니 케일리 리드(27)는 올해 1월 딸을 목욕시키던 중 얼굴에 완두콩 크기의 혹을 발견했다. 5명의 자녀를 둔 리드는 즉시 우려를 느끼고 다음날 병원 예약을 잡았다. 그러나 델라일라-라이의 아버지가 병원에 데려갔을 때 의료진은 혹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를 끼쳤다고 의심했다고 리드는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아이는 비사고성 상해로 병원에 의뢰됐다. 리드는 “처음 혹을 발견했을 때 암일 가능성을 걱정했다”며 “의료진은 혹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우리 중 누군가가 입힌 상처라고 성급하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튿날 웨스트미들랜즈 더들리의 러셀스홀 병원으로 보내진 델라일라-라이는 CT 스캔 결과 부비동 낭성 병변으로 진단받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의뢰됐다. 그러나 의료진이 일주일 내 연락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실제 의뢰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리드는 주장했다. 몇 주간의 추적 끝에 델라일라-라이는 4월에야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3개월간의 긴 대기 기간 동안 아이 얼굴의 혹은 계속 커졌다. 이비인후과 진료 후 델라일라-라이는 버밍엄 아동병원으로 의뢰됐지만, 또다시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리드가 혹의 급속한 성장 사진을 보내자 며칠 만에 예약이 잡혔다. 5월 스캔 검사를 받은 후 한 달 뒤인 6월에야 결과를 들을 수 있었고, 7월 16일 생검이 진행됐다. 생검은 병의 진단이나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생체 조직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 등으로 검사하는 의료 절차다. 2주 후 의료진은 델라일라-라이가 뼈를 침식하기 시작한 비암성 종양인 데스모이드 섬유종증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의들은 턱, 코, 광대뼈, 왼쪽 눈의 뼈를 제거하고 티타늄 플레이트로 교체하는 수술을 8월 7일로 예정했다. 그러나 수술 이틀 전 의료진은 다시 진단을 바꿔 극히 희귀한 연조직암인 데스모이드 섬유종증으로 최종 진단했다. 화학요법이 계획됐지만 수술은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돼 취소됐다. 델라일라-라이는 생후 19개월인 지난 8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리드의 친구인 첼시 그린은 슬픔에 빠진 델라일라-라이의 가족을 돕기 위해 모금 페이지 ‘고 펀드 미(Go Fund Me)’를 개설하고 모금에 나섰고, 현재까지 2500파운드(약 470만원) 이상이 모금됐다. 그린은 “어떤 가족도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아름다운 어린 소녀를 잃은 슬픔 속에서 케일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버밍엄 여성아동 NHS 재단 트러스트 대변인은 “델라일라-라이 가족의 딸 상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가족을 지원하고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들리 그룹 NHS 재단 트러스트의 다이앤 웨일 최고경영자는 “델라일라-라이 가족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제기된 문제들을 살펴보고 가족과 대화해 이 슬픈 상실을 둘러싼 상황을 더 잘 파악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델라일라-라이의 목숨을 앗아간 데스모이드 섬유종증은 근막, 근육, 건(힘줄) 등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종양으로 전체 연부조직 종양 중 약 0.03%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폐나 간 등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는 거의 없지만, 종양이 발생한 부위에서 주변 조직을 침범하며 파괴적으로 성장한다. 이 질환은 위치에 따라 증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 얼굴이나 두개골에 발생하면 뼈와 신경을 침범해 변형과 기능 장애를 초래하고, 흉부나 복부 발생할 시 장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초저온 플라즈마 장비 들어서…“연구 성과 기대”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초저온 플라즈마 장비 들어서…“연구 성과 기대”

    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 초저온 플라즈마 정밀 가공·분석 장비가 들어섰다. 15일 포항시는 최근 북구 흥해읍 세포막단백질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초저온 플라즈마 집속 이온빔(CRYO-ET) 장비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CRYO-ET는 극저온 환경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해 집속된 이온빔을 생성·제어하는 장비다.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 초저온 상태에서 정밀 가공 및 분석이 가능하다. 열과 전기에 민감한 바이오 시료를 손상 없이 처리하거나, 단층 수준의 미세구조를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소재 미세구조 분석, 민감 바이오 샘플 손상 최소화 등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기업 기술지원, 공동연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CRYO-EM, CRYO-ET 현미경,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라며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공원보다 학습권” 하남시 결단… 미사 과밀학급 내년 3월 ‘숨통’

    “공원보다 학습권” 하남시 결단… 미사 과밀학급 내년 3월 ‘숨통’

    市 공원 부지, 학교 용지로 임대이현재 시장의 ‘1호 결재’ 결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해 줄 미사5중(가칭 한홀중)이 내년 3월 개교한다. 한흘중 개교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3년여 전 취임 직후 임시 전담팀(TF)을 만들어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이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수년간 학급 과밀 문제가 심각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갈등이 이어져 왔다. 이를 풀기 위해 하남시는 공원 부지를 학교 용지로 무상 임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한 하남시의 결단이었다. 학교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향으로 추진돼 개교 이후 운동장과 강당 등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반영됐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1호 결재로 추진한 과제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교육문제를 해결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1일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대표, 주민대표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지영 청아초 학교운영위원장, 최문정 청아초 학부모회장, 김현석 한홀초 학교운영위원장, 이현미 한홀초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 대표들은 주요 공정 등을 확인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진입로 개설과 미사숲공원 조성, 블록포장과 공원등 12개 및 폐쇄회로(CC)TV 6대 설치 등 통학로 개선 공사 중이며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홀중은 부지 1만 5000㎡ 규모에 총 31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84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오 교육장은 “공원을 학교 부지로 전환한 것은 전례 없는 결단으로 하남이 교육 신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부모와 주민, 교육청이 함께해 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가시화되면서 ‘교육도시 하남’으로 도약할 토대를 확보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시대, 자전거 친화도시는 선택 아닌 시대적 과제”

    정준호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시대, 자전거 친화도시는 선택 아닌 시대적 과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시대, 자전거 친화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자전거는 탄소중립, 교통 혼잡 완화, 시민 건강 증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서울시가 자전거 친화 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안전한 인프라 확충, 체계적 정책 지원, 시민 참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이 서울시 자전거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자전거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송수성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공공자전거와 인프라 확충 현황을, 윤제용 서울대 교수는 10분 생활권 내 자전거 이용률 10%를 목표로 하는 ‘자전거 친화도시 1010’ 정책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발제에서 제시된 정책 현황과 제안 내용을 토대로 현장의 과제와 보완책을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영열 은평구의원은 겸용도로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인프라 혁신을 이뤄야한다고 말했으며, 교통정책에서 자전거 우선순위의 상향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은 자전거 정책을 교통·도시계획과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은평구 소기업소상공인회 한현수 사무총장은 친환경 배달 확대, 상권 밀착형 자전거 주차장 확충을 ▲숲과나눔 자전거시민포럼 정현미 위원장은 자전거 도로 연결성 확보와 서울시-자치구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자전거 정책은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서울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자전거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늘어난 男 난임…늦깎이 신랑들도 “2세 위해 ‘이것’ 끊어요”

    늘어난 男 난임…늦깎이 신랑들도 “2세 위해 ‘이것’ 끊어요”

    최근 40·50대 남자 연예인들이 자녀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내의 남성 난임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그룹 코요태 김종민(45)은 차가운 음료를 건네는 코미디언 김준호에게 “따뜻한 건 없냐”고 물었다. 그는 “따뜻한 걸 먹어줘야 신진대사나 호르몬이 조절돼서 임신 준비할 때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인 이상민이 “지금 2세 임신 노력 중이냐”고 묻자 김종민은 “노력 중이다. 술 끊고 병원 가서 확인할 예정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지난 4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김준호(50) 또한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딱 11월 30일에 제가 술, 담배를 멈추기로 했다”며 “아이를 갖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지민이도 술을 절대 안 먹기로 했다”며 2세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지민이는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적으로 (원하고 있어서)”라며 “저도 약간 운동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개그우먼 김지민과 지난달 13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난임부부의 성지로 유명한 한의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백진호 원장은 “지민씨는 임신 잘될 것 같다”면서도 “준호씨가 피곤해서 남성 기능이 좀 떨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男 난임 환자 증가세…“흡연·음주 영향”“결혼·출산 연령 늦어진 것도 주요 원인”남성 난임 환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 남성 난임 시술 환자는 지난 2017년 5203명에서 2021년 6만 5900명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그러나 남성 난임은 국가 차원의 조사에서도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며 난임 시술 지원에서도 배제되는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체외수정·인공수정 등 여성 보조생식술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정자증 환자가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 정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술 현미경 사용료, 특수재료비, 조직처리·검사비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 수술비만 최대 300만원에 달해 여러 차례 시술을 받을 경우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전문가들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 흡연·음주 등이 남성 호르몬 수치와 정자 운동성을 저하한다고 분석했다. 결혼·출산 연령이 늦어진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 [부고]

    ●신승삼씨 별세, 김혜경씨 남편상, 신대원(헤럴드경제 외교안보팀장)·대근(풍경인소풍)씨 부친상, 황진우(아르카아이앤씨 이사)·나현미씨 시부상, 신효린씨 조부상 = 3일 인천 부평 세림병원장례식장, 발인 5일. (032)523-8844
  • “불꽃 소녀 유관순, 별빛 청년 윤동주” 역사·문학 정신 잇는다 ‘유품 공개’

    “불꽃 소녀 유관순, 별빛 청년 윤동주” 역사·문학 정신 잇는다 ‘유품 공개’

    백석대, 광복 80주년 기획전유관순 열사와 윤동주 시인 조명‘뜨개모자’·‘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공개 백석대학교가 광복 80주년 역사와 문화 정신을 잇기 위해 유관순 열사와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백석대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까지 교내 산사(山史)현대시100년관에서 ‘불꽃 소녀, 별빛 청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일제강점기 독립 정신을 실천한 유관순 열사와 언어로 저항하며 시대의 고통을 기록한 윤동주 시인 삶과 문학을 함께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 기간 원로·중진 시인 33명이 참여해 직접 쓴 유관순 열사 및 여성독립운동가를 위한 17편의 시와 윤동주 시인을 위한 16편의 시를 선보인다. 유관순 열사의 유일한 유품인 ‘뜨개 모자’와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간본도 공개한다. 2일 열린 기획전 행사에는 김수복 한국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근배·신달자·오세영·이건청·최동호·나태주 등 시인들이 참석해 헌시하며 유관순 열사와 윤동주 시인의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되새겼다. 산사현대시100년관 문현미 관장은 “이번 전시가 과거 희생과 저항을 깊이 새기고, 그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사현대시100년관은 현대 시 평론가 김재홍 교수가 고향인 천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 수집한 시 자료를 백석대에 기증하면서 2013년 11월 설립된 현대 시 종합 문학관이다.
  • 학생 건강 지키고 낙농가 시름 더는 ‘우유급식’, 해법은?

    학생 건강 지키고 낙농가 시름 더는 ‘우유급식’, 해법은?

    학교 우유급식을 둘러싼 일선 교사, 영양사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업무 떠넘기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연말까지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은 2019년 50.3%에서 2023년 33.9%로 4년 만에 16.4% 포인트가량 떨어지면서 우유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낙농업계는 우유급식을 보편적 복지로 접근해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도록 ‘학교급식법’ 개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학교급식에 우유를 포함한 결과 2023년 우유급식률이 96.1%에 달해 우리나라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낙농업계는 영양교사의 업무 과중에 공감하면서도 학생 건강을 증진하려면 우유 급식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비례대표)과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토론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들은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행정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날 ‘학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학교우유 지원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신현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장은 “학교 무상우유급식은 교육보다 복지 목적이 강하고 농식품부에서 지자체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므로 지자체로 업무가 이관돼야 한다”며 “유상우유급식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이므로 자율적 운영에 맡기되, 영양교사들은 교육을 통해 우유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도록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창수 강원특별자치도청 농정국 축산과 팀장은 “학교급식에 우유와 유제품을 포함시키면 무상급식 대상자의 신분이 노출되는 문제나 별도의 행정 업무 부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우유급식 업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은 코로나19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학교우유급식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무상을 합한 전국 우유급식률은 2019년 50.3%였으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9.2%로 반 토막이 났다. 이후 지난해 30.8%를 기록하는 등 정체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급식률 하락보다 더 큰 문제는 성장기 건강 습관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유는 성장기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필요한 식품일 뿐 아니라, 학교에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기 학생들이 우유를 꾸준히 먹는 ‘평생 습관’을 기르게 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많은 연구 결과는 특히 청소년기부터 우유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더 뛰어남을 입증하고 있다. 이에 현장 불편을 이유로 우유 급식을 문제 삼는 것은 학생들의 권익을 침해한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칼슘 섭취 부족률은 OECD 국가 중 높은 편으로, 학교 우유 급식은 불균형한 영양 섭취를 완화하는 공공 영양 정책의 핵심축이다. 낙농업계가 “교사의 편의보다 학생의 건강권이 우선”이라며 “제도적 보완책 없이 폐지 거론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한지태 한국낙농육우협회 상무는 “성장기 때 우유 섭취가 저조하면 ‘체격은 크나 체력은 약한’ 청소년이 될 수 있다”면서 “일본처럼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도록 ‘학교급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는 “우유급식은 우유 소비 확대와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학교 현장의 요구를 수렴해 흰우유 중심에서 발효유·가공유·치즈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유제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명길 서울우유협동조합 급식전략팀장은 “유당불내증을 앓거나 비만 걱정이 있는 학생을 위해 유당 분해 우유, 저지방 우유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전남도처럼 관련 조례를 통해 학교급식 안에 우유를 포함시켜 우유급식률을 높인다면 학생 건강 증진, 낙농산업 안정화, 우유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에 대한 낙인효과 방지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학교 우유급식 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학교 및 지자체 등과 협의해 일선 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연내에 제시하겠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폐경 후 12년 만에 쌍둥이 낳았어요”…58세 최고령 산모의 비밀

    “폐경 후 12년 만에 쌍둥이 낳았어요”…58세 최고령 산모의 비밀

    폐경 12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58세에 쌍둥이를 출산한 ‘기적의 산모’가 화제다. 국내 최고령 출산 기록을 세운 박미순(71)씨는 지난 1일 tvN STORY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에 출연해 늦은 나이에 임신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 1985년 결혼한 박씨는 10년간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는 “나팔관이 폐쇄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그 뒤로 10년간 시험관 시술을 했지만 계속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45세에 폐경을 맞으며 아이에 대한 꿈을 포기했던 그에게 12년 후 기적이 일어났다. 갑자기 생리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박씨는 곧바로 유명 난임 전문의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시험관 시술을 거절당한 그는 “신체 나이를 44세로 만들겠다”며 2년간 혹독한 자기관리에 들어갔다.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이 성공 비결 박씨는 “밀가루, 튀김, 커피를 완전히 끊고 현미 잡곡밥에 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라며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삶아서 먹었고, 매일 운동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2년 후 다시 찾은 산부인과에서 박씨는 신체 나이 38세 진단을 받았다.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서 바로 남매 쌍둥이를 임신했고, 2012년 9월 각각 2.23kg, 2.63kg의 건강한 아이들을 출산했다. 당시 서울아산병원 교수팀은 “산모가 보여준 음식 조절과 운동에서의 열정이 대단했다”며 “인간 승리이며 모두가 축하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늘어나는 고령임신,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결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임신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40대 여성의 분만은 10년 새 43%나 늘었다. 만 35세 이상 고령임신부는 임신성 고혈압, 당뇨, 전치태반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연구에 따르면 임신성 고혈압 발생률이 25세 이하 2.5%에서 44세 이상 10.2%로 4배 증가한다. 또한 40대 출산 여성은 20대 대비 정맥혈전 발생 확률이 3배 높고, 조산이나 태반조기박리 위험도 커진다. 전문의들은 “고령이어도 건강하다면 큰 문제없이 출산할 수 있다”며 “정기 검진과 적정 체중 유지, 균형잡힌 식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한국 단색화 거장의 작품 세계, 파주에 깃들다

    한국 단색화 거장의 작품 세계, 파주에 깃들다

    아카이브·강연 등 예술의 장 활짝“아흔 살 되는 해에 오랜 꿈 이뤄져” “오늘이 최고의 날입니다.”(하종현 화백) 한국 단색화의 거장으로 미술 안팎의 역사를 증언해 온 하종현(90) 화백의 이름을 딴 ‘하종현 아트센터’가 9월 1일 경기 파주 문발동에 문을 연다. 개관에 앞서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난 하 화백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풍채 좋던 과거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평생 소원을 이룬 화백은 “나는 먼저 가렵니다. 가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며 농담을 건넸다. 현장을 함께한 그의 아들 하윤 연세대 의대 교수는 “아트센터 개관은 아버지의 오랜 꿈이자 가장 큰 꿈이었는데 아흔 살이 되는 해에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트센터는 연면적 2967㎡(약 897평), 지상 4층짜리 규모로 조성됐다. 1전시장에는 높은 층고를 활용한 대형 ‘접합’ 작품들을 전시했다. 1974년부터 선보인 ‘접합’은 화백의 대표 연작으로 ‘배압법’이라는 독자적 기법을 활용한다. 올 굵은 마대 뒷면에서 앞면으로 빠져나오게 한 물감을 밀어내거나 형태를 그려 넣는 기법이다. 높이 3m에 가까운 캔버스에서 위로 밀려 올라간 채 굳어 버린 물감은 마치 모든 것을 집어삼키기 전의 파도처럼 느껴진다. 2021년 스위스 아트 바젤에서 선보였던 ‘접합’ 연작과 마대, 철조망 등으로 꾸린 설치작품도 만날 수 있다. 2전시장에서는 전위예술을 이끌던 한국아방가르드협회장이었던 그가 철조망, 용수철 등을 이용해 만든 오브제와 1960~70년대 초반의 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차갑고 폭력적인 재료를 활용한 작업은 1970년대 한국을 짓밟았던 군사정권에 대한 소리 없는 저항이자 시대에 대한 증언이다. 같은 층 아카이브 공간에는 주요 전시 도록과 사진, 영상, 디올과 협업했던 가방 등을 전시했다. 3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시기의 ‘접합’ 연작을 선보이며, 4전시장에서는 2010년 시작한 ‘이후접합’ 연작을 만날 수 있다. 배압법을 응용한 ‘이후접합’은 색과 형태뿐 아니라 회화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재해석하고 탐구한 작업이다. ‘접합’이 마대를 평면적으로 사용하고 두꺼운 물감으로 물성을 살렸다면 ‘이후접합’은 나무, 거울 등 사물 자체의 물성으로 새로운 표면을 형성한다. 개관일에는 제14회 하종현미술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서울시립미술관장을 지낸 하 화백이 홍익대에서 퇴임한 뒤 사회 환원과 후학 양성을 위해 2001년 제정한 상이다. 동시대 작가뿐만 아니라 평론가, 큐레이터 등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동하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예술감독과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애슐리 롤링스가 선정됐다. 아트센터는 앞으로 화백 개인의 아카이브와 전시뿐만 아니라 강연, 세미나, 연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동시대 예술 담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하 화백은 “아트센터가 현대미술을 탐구하고 발전시키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짠맛’ 중독이 부른 고혈압…무엇을 줄이고 더해야 할까?

    ‘짠맛’ 중독이 부른 고혈압…무엇을 줄이고 더해야 할까?

    ‘짠맛’에 익숙해지면 혈압이 오른다는 건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소금은 체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등 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명이 고혈압 합병증으로 숨진다. 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00만명의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남성은 720만명, 여성은 58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20세 이상 인구의 30%가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36%, 혈압 관리를 제대로 하는 조절률은 33%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소금이 많이 들어간 식품은 되도록 줄여야 하는데, 대부분 사람은 이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선 라면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 젓갈 등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짠 음식 외 일상에서 잊고 있는 소금 과다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치즈, 참치통조림, 토마토소스, 샐러드드레싱, 핫케이크 등이 상대적으로 소금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과일, 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특히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포함된 미네랄은 소금 배출을 도와 체내 균형을 조절한다. 시금치, 바나나, 호박, 귤, 우유, 멸치, 요거트, 두부, 견과류, 현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걷기 등 유산소운동도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 “치료제 없다고?” 늦여름에 급증한 ‘이 벌레’…감염병 퍼진다

    “치료제 없다고?” 늦여름에 급증한 ‘이 벌레’…감염병 퍼진다

    장마와 폭염이 지나면서 모기 번식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된 가운데, 모기의 서식·산란 기간이 늘어나 늦여름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406명 발생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021년 294명, 2022년 420명, 2023년 747명, 2024년 713명으로 증가 추세다. 경기, 강원 등 광역단체들은 지난달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말라리아는 대부분의 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세계 인구의 40%인 20억명이 그 오염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매년 1억 50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아프리카 대륙 하나만 해도 매년 5세 미만 어린이가 100만명 넘게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서 주로 발병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vivax)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할 때 전파된다. 감염 후 잠복기는 짧게는 14일, 길게는 1년 이상일 수 있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 식욕 부진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수일 내에 오한과 고열이 발생하여 체온이 39~41℃로 상승하며 심하게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진단은 혈액도말 현미경 검사, 신속진단검사(RDT), 또는 유전자검출(PCR) 검사로 가능하다. 치료는 경구 항말라리아제를 일정 기간 복용하며 원충의 종류와 내성 여부에 따라 약제를 선택한다. 치료 기간을 지키지 않으면 재발 우려가 커진다. 국내에서는 주로 경증이 많아 치명률이 낮지만 영유아·고령자·기저질환자는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일본뇌염의 경우에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일본뇌염 환자는 2021년 23명, 2022년 11명, 2023년 17명, 2024년 21명 발생했다. 올해는 아직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예년 패턴상 8~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 뇌염은 전체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약 25%는 낫더라도 지적 장애나 손발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며 나머지 약 50%만 완쾌되는 질병이다. 일본 뇌염만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기 때문에급성기에는 절대 안정을 취하고, 환자가 혼수상태일 때는 기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기는 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 사이 활동이 활발하므로 이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고 밝은색 긴 옷과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 성분(DEET, 이카리딘, PMD, IR3535)의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12세 미만은 DEET 10% 이하 제품을, 6개월 미만 영아는 기피제 대신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기피제는 피부 노출 부위나 옷 위에 사용하되 상처·눈·입 주위는 피하고 외출 뒤에는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창문과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고인 물을 제거해 산란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비 온 뒤에는 화분받침, 빗물받이, 쓰레기통 뚜껑 등에 고인 물을 비워 모기 번식을 차단해야 한다. 유충 단계에서 방제하면 성충 수백 마리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살을 대체 얼마나 뺀거야?…악뮤 수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살을 대체 얼마나 뺀거야?…악뮤 수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남매 듀오 악뮤(AKMU) 멤버 이수현이 눈에 띄는 체중 감량 후 근황을 전했다. 이수현은 최근 개인 SNS에서 “오랜만 무물”이라며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살을 대체 얼마나 뺀 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건강이 우선인 거 알지?”라며 급격한 체중 변화에 우려를 표하자, 그는 “고마워. 지금이 태어나서 제일 건강해”라고 답했다. 이수현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5 악뮤 스탠딩 콘서트 [악동들]’ 무대에서 한층 날렵해진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또 다른 팬이 “오늘 저녁 어떤 거 드셨어요?”라고 묻자, 그는 “안 먹었어요. 귀찮아서”라며 전날 저녁 메뉴로 닭가슴살 소시지, 김치, 현미밥을 공개했다. 한편 악뮤는 ‘악동들’ 1주차 공연을 마치고 16~17일, 22~24일 총 8회차 콘서트를 이어간다.
  • (주)브이픽스메디칼,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브이픽스메디칼, 대전광역시 ‘2025년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 청끌기업 선정

    (주)브이픽스메디칼(대표 황경민)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에서 운영하는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프로젝트’의 ‘청년이 끌리는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24년부터 임금·소득, 고용안정성, 워라밸 등이 뛰어나 우수한 지역 청년이 끌릴만한 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전시 소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업성장력 ▲일생활균형 ▲임금 ▲임금혁신역량 등 1차 정량평가 후, 청끌평가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인사담당자 및 청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한 2차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브이픽스메디칼이 선정됐다. 브이픽스메디칼은 독자 기술로 근적외선 대역을 활용한 초소형 형광 현미경 ‘cCeLL’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디지털 생검 플랫폼인 ‘cCeLL’은 체외진단(Ex vivo)과 실시간 조직 검사(In vivo)를 통해 암 수술 중 조직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청년이 끌리는 기업’ 선정으로 ▲전담 청끌매니저 ▲인식개선프로그램(컬처북, 브로슈어, IR자료 제작 등) ▲기업-청년 매칭데이 등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 우수한 지역 인재 영입을 통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신축 꿈 ‘와장창’…곰팡이 먹고 자라난 ‘이것’에 입주민들 경악

    신축 꿈 ‘와장창’…곰팡이 먹고 자라난 ‘이것’에 입주민들 경악

    인천의 한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일부 세대에서 혹파리가 발견돼 입주민들과 소유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속되는 민원에도 시공사 측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13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서는 지난 4월부터 가구에 곰팡이가 피고 혹파리 사체가 속출하고 있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800여세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시공사에 혹파리 관련 민원 144건이 접수됐으며 피해 세대는 35가구로 조사됐다. 입주민들은 주방과 화장대 붙박이 가구 등에서 곰팡이가 피고 거실과 안방 창틀에서 혹파리 사체가 발견되고 있다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입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시공사 측이 붙박이 가구의 필름지를 교체했지만, 그럼에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입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입주를 미뤘다는 한 소유자는 연합뉴스에 “시공사가 주방 붙박이 가구 뒤 필름지를 교체해줬지만 이후에도 혹파리 사체가 한 번에 50마리 넘게 나올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 입주민은 “50만원 넘는 돈을 들여 방역업체를 불러 방역을 했다”면서 “업체 측이 현미경으로 살펴보니 붙박이 가구에서 혹파리 먹이인 곰팡이가 많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공사 측은 붙박이 가구 필름지를 교체했음에도 혹파리가 발생하는 세대에 대해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차례 방역으로 혹파리 제거 효과가 있다고 보고 가구 교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 한편 혹파리(파리목 혹파리과·Cecidomyiidae)는 몸길이가 1~3㎜ 정도이며 날개에 미세한 털이 많이 나 있다. 전세계적으로 6000종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림청 병해충 목록에는 총 6종이 등록돼 있다. 야외에서는 혹파리의 알이 식물의 줄기나 잎 등 식물 조직에서 부화한다. 유충이 식물 조직에 혹을 만들어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탓에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해충으로 분류된다. 국내에서는 신축 아파트나 리모델링한 아파트 등에서 목재를 사용한 붙박이 가구 등의 틈새에서 유충이 부화해 실내 곰팡이를 먹고 자라난다. 특히 붙박이 가구에 사용되는 수입 목재는 긴 이동 시간과 장마철 등을 거치며 습기를 머금게 되고, 이같은 환경에서 곰팡이가 피면 개체 수가 급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 ‘신축 아파트의 불청객’으로 여겨지는 혹파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입주 전 점검을 꼼꼼히 하고 환기와 실내 습도 조절 등에 신경써야 한다. 혹파리가 발견됐을 때는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 등이 필요하다.
  • “눈이 뻑뻑, 뭔가 들어간 느낌?”…눈꺼풀 안에서 ‘이것’ 4마리 발견

    “눈이 뻑뻑, 뭔가 들어간 느낌?”…눈꺼풀 안에서 ‘이것’ 4마리 발견

    눈에 이물감을 호소하던 여성의 눈꺼풀 안에서 기생충 4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BMC 안과학(BMC Ophthalmology)’에 보고된 한 중국 여성 A(41)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A씨는 오른쪽 눈에 무언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첫 진료에서 의사는 각막 표면이 손상된 것을 발견했지만 이물질은 찾아내지 못했다. 의사는 자극 완화를 위한 점안액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점안액을 처방했다. 그럼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안구 충혈과 가려움증까지 나타났다. 이에 A씨는 한 달 뒤 다시 병원을 찾았다. 재검사 결과 윗눈꺼풀 안쪽 조직이 붉게 부어있었고 돌기들이 관찰됐다. 의료진은 안검 수축기(eyelid retractor)라는 기구로 눈꺼풀을 뒤집어 더 자세히 살펴봤다. 그 결과, 실처럼 생긴 흰 벌레 네 마리가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국소 마취제로 부위를 마취한 뒤 핀셋으로 벌레를 제거했고, 해당 기생충은 실험실로 보내져 분석됐다. 현미경 검사와 유전자 분석에 따라 기생충은 ‘텔라지아 칼리파에다(Thelazia callipaeda)’라는 동양안충(oriental eye worm)으로 확인됐다. 이 기생충은 사람과 동물의 눈에 감염을 일으키는 ‘텔라지아증(thelaziasis)’의 원인이다. 남은 기생충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의사는 환자의 눈을 세척하고 2차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연고를 처방했다. 1주일 후 환자의 증상은 크게 호전됐으며, 이후 두 달 동안 재발은 없었다. 텔라지아증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고 동물에서 더 흔히 나타난다. 주로 중간 숙주 역할을 하는 초파리과 곤충에 의해 전파된다. 이 파리들은 감염된 동물의 눈물 속 유충을 먹고 체내에서 3기 유충으로 발달시킨 뒤 다시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눈에 내려놓으며 감염을 일으킨다. 증상은 가벼운 이물감부터 심한 경우 가려움, 통증, 출혈, 결막 및 안검의 염증, 각막 궤양, 시력 변화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람의 텔라지아증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특히 중국은 1917년 첫 보고 이후 2018년까지 650건 이상의 사례가 확인됐다. 주로 농촌이나 가축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A씨 사례의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도시에 있는 사무직 근로자였고 초파리에 노출된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최근 눈에 감염이 생긴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고 보고했다. 의료진은 해당 고양이에 의한 감염을 의심했지만 A씨가 고양이에 대한 검사를 거부해 실시되지 않았다.
  •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이 알고 보니 지구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문제의 운석을 분석한 결과 45억 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6일로,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 카운티에 있는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이 여파로 지붕에는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도 움푹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것으로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이끈 조지아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이 운석은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태양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곧 헨리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우주의 로또가 ‘로켓배송’ 된 셈이다.
  • [포착]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영상)

    [포착]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영상)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이 알고 보니 지구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문제의 운석을 분석한 결과 45억 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6일로,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 카운티에 있는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이 여파로 지붕에는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도 움푹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것으로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이끈 조지아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이 운석은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태양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곧 헨리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우주의 로또가 ‘로켓배송’ 된 셈이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 현판식 및 기업간담회 참석

    서현옥 경기도의원,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 현판식 및 기업간담회 참석

    - 경기도 소부장산업 신뢰성 제고 기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은(더불어민주당, 평택3) 8월 7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현판식 및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KOLAS 인정은 해당 기관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국내외에서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판식과 함께 진행된 기업간담회에서는 경기도 반도체기술센터 기업지원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도내 반도체 지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전자현미경 분야에서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받은 것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시스템과 시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외 시험 결과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징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신뢰성과 품질 검증은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인증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기술 자립에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이며, “이런 성과를 만들어낸 차세대융합기술원 김연상 원장님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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