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미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메달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웅산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춘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79
  • 제1회 민족춤제전 펼친다/민예총주최,새달1∼3일 서울문예회관대극장

    ◎문화개방시대맞아 우리춤 새활로 모색/전통·현대무용·발레 등 12개단체 참여/남북통일주제 「너를 찾아서」「뜨거운 봄」 눈길 문화개방시대를 맞아 「우리춤」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제1회 민족춤제전이 4월1일부터 사흘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춤위원회(위원장 강혜숙)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무용·현대무용·발레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하는 12개 단체가 대거 참여,범무용계의 화합의 춤판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관심. 특히 우리 고유의 정신이나 정서와 유리,「춤꾼들만의 춤」에 머물러온 기성 무용계 풍토에 대한 반성과 함께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으로서의 민족춤 양식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한층 의의를 더한다. 이번 공연에는 민족춤계의 문호개방 방침에 따라 민족춤위원회 소속단체가 아닌 ㄹ무용단과 황미숙무용단이 동참해 눈길을 끈다.서울시립무용단 배정혜단장이 산파역을 한 ㄹ무용단(대표 김현미)이 선보일 작품은 「나무가 우는 밤」.현대문명의 찌꺼기와 자연이 만나면서 빚어지는 혼돈과 암울함을 통해 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모색한다.또 황미숙무용단은 인간내면의 성찰과 자연에의 동경을 무용언어로 그리는 「어느 에세이」를 무대에 올린다. 진보춤계의 최초의 제전인 이번 공연에는 남북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발레와 마당춤으로 풀어보는 「너를 찾아서」(조기숙 발레단)·「뜨거운 봄」(강혜숙 춤패)등 2개의 시의성있는 무대도 마련됐다.이 가운데 특히 「너를 찾아서」는 가상의 통일이후 유치원 학생들이 박물관을 견학,지난 시대의 왜곡된 역사유물을 통해 실천적인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발레형식에 담은 이색무대.이밖에 동학농민혁명 당시 돌려졌던 사발통문의 의미를 되새기는 「백년전 백년후」(춤사랑 해오름),이기적 삶의 파괴성을 우리 고유의 시나위 가락으로 표현한 「시나위」(정옥조 현대무용단),새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우는 「아기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춤패 배김새)등도 기대되는 작품이다.한편 이번 민족춤제전에서는 야외공연도 병행,4월1일 옥내 극장춤공연에 앞서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동학혁명 1백주년을 기리는 「검결­칼노래 칼춤」을 전야제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민족춤위원회 강혜숙위원장(청주대 무용학과 교수)은 『이번 민족춤제전은 우리춤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통일시대의 준비를 위해 새롭게 요청되는 「대안의 춤문화」형성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연례화,민족춤의 세계화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성춤계에 대한 자성의 바탕위에서 마련된 이번 민족춤제전은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등으로 구획된 무용계의 경직된 3분법적 사고를 벗고,단체의 색깔을 초월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분파주의에 젖은 우리 무용계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아키타현의 집단영농협의회(일본농업탐방:16)

    ◎「PC농법」으로 전국평균보다 20% 증산/벼 생육정보 교환,품질 개량·방제에 활용/현농업센터에 데이터베이스 구축… 매년 농가별 평가회 개최 일본 최대의 냉해가 지난 여름 일본농촌을 휩쓸 때 매스컴의 관심이 쏟아졌던 영농집단이 있다.아키타(추전)현 북부 히나이조(비내정)의 도작집단연락협의회(회장 중전정남)가 그것이다.이 협의회가 언론의 각광을 받은 것은 부락단위의「PC농법」으로 흉작을 최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쌀생산량만 봐도 최근 5년동안 일본 최고품질의 쌀로 불리는 「아키타고마치」를 전국 평균보다 20%나 더 생산했다. 협의회 소속 40가구의 연평균 쌀생산량은 10㏊당 5백90㎏.히나이마을 전체평균인 5백㎏보다 1백㎏이나 더 많았다. 히나이농협 농산물가공시설내 회의실에서 연락협의회 부회장이며 현재 히나이농업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다카마쓰(고송정부)씨,히나이 아스파라생산회 부회장인 마쓰에(송강일칙),히나이농협 농산유통과 하라자와(우택번지)과장,농산유통과 하세베(장곡부신),사토(좌등화호)히나이정 농정계장등을 만났다.앞의 세사람은 모두 이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협의회에 소속된 사람들이다. 『지난해 냉해로 이곳 작황이 말이 아니었습니다.그래도 우리 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다른 마을의 평균생산량보다 높았습니다.우리나름대로 과학적영농을 한 덕택이지요』다카마쓰씨의 말이었다.지난해말 협의회주최로 가진 농가별 생산분석자료들을 보았다.샘플농가 15곳 가운데 흉작이 극심했던 지난해 히나이마을 전체평균(10㏊당 3백81㎏)을 웃도는 농가가 열곳이나 됐다. 아키타현 식량사무소가 작성한 현미품질개황도 마찬가지였다.이마을 오다테관내의 1등급 판정비율이 35.5%였으나 협의회소속 농가의 1등급비율은 79.9%에 달했다.같은 양의 쌀을 생산해도 품질이 좋은 덕택으로 흉작피해를 크게 보상받았던 셈이었다. 『협의회는 지난 60년 집단농장화의 이점을 살리기 위해 발족됐습니다.다른 현의 「집단영농」은 경영을 함께하며 이윤을 배분하지만 이곳 집단연락협의회는 「농업정보는 공유하고 경영은 농가단위로」하는 것이 다르죠』 사토계장에 따르면 토양과 생육정보에 대해 개개농가가 모여 활발한 정보교환을 하면서도 농사는 따로 짓는다는 것이다.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다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다른 현의 농가들이 감히 흉내내지 못하는 이른바 「PC농법」도 협의회가 구사하는 첨단 농업기법이다.협의회의 각 농가는 모내기이후 벼의 줄기와 잎의 수,크기등을 매월 3회 조사한다.그리고 조사한 수치는 현농업정보센터가 개발한 「생육진단시스템」에 담는다.이때 농협중앙전산실에서는 농업개량보급소의 협조를 받아 예상기상과 기온이 담겨진 데이터베이스를 퍼스널컴퓨터가 있는 각 농가에 서비스한다. 대부분의 회원농가는 농협의 생육진단시스템에 의존,냉해를 예상하고 방충·방제의 시점,예상수확량등을 정밀하게 판단한다. 『지난해에는 농업센터의 자료를 분석,7월중순쯤 냉해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도열병방지를 위해 한차례 방제를 실시하도록 각농가에 지시했습니다』다카마쓰부회장은 이어 『자료를 충실히 측정,관리하고 토론회 정보를 잘 이용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고설명했다. 다카마쓰씨의 경우 컴퓨터농정으로 지난해 히나이마을의 평균생산량을 훨씬 웃도는 4백87.9㎏의 아키타고마치를 수확했다. 뿐만아니라 매년 회원농가별 벼의 유형기·출수기·성숙기때의 상태, 각농가의 토양중 질소잔존율,지온,줄기및 줄기당 이삭수등이 20년간 농업지도센터에 데이터베이스화돼 있다.이를 농가단위에서 활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런데 마쓰에씨의 경우 지난해 아키타고마치생산량은 평균치를 훨씬 밑도는 2백95.5㎏정도에 불과했다.컴퓨터분석자료는 『마쓰에씨의 경우는 토양의 배수가 나빠 생육이 지연된 케이스.유기질의 투입은 좋았는데 투수성이 나빠 유기질의 효과가 제대로 구실을 못했음』이라고 분석돼 있었다.이같은 분석은 바로 마쓰에씨가 사서 쓰는 유기질배합비료회사가 해준 것이어서 더욱 이채로웠다.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농가에선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우문현답이 나왔다.『쌀은 생산후에도 여러각도로 분석해야 합니다.맛과 색깔은 어떻고…비료배합에 따라 쌀의 맛은 어떻게 나오는지 등모두 컴퓨터농법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하세베씨의 대답이었다. 지난해 농가별 쌀평가회는 12월 16일에 있었다.이날은 농협과 농업지도센터가 그동안 각 농가의 기초자료를 응용,분석한 자료를 검토하는 날이다.협의회는 이 평가회에서 각급 농업관련 전문가를 초청,농가별 생산실적을 비교,평가한다.장소는 정농산유통과가 무료로 임대해준다. 단위농협과 정농협지도센터가 후원이 되고 자료제공및 조사협력기관 관계자가 빠짐없이 참석했다. 아키타현농업시험장,현식량사무소대관지소,대관농업개량보급소,아키타현농협경제연관계자가 모두 나오고 비료회사등 농업관련 민간기업관계자도 나왔다. 질좋고 값싼 쌀의 생산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농협,민간기업,단위농가할 것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공동체였고 이것이 바로 일본농업의 강점이었다.
  • 기업연구용품 관세 감면/이달부터… 가스터빈 등 48개품목

    이달부터 가스터빈 등 48개 품목을 기업이 연구개발용으로 수입하는 경우 관세가 80% 감면된다.반면 전자현미경 등 50개 품목에 대한 80% 관세감면 혜택은 없어진다. 재무부는 11일 산업기술 연구개발용 관세감면 대상물품을 이같이 바꿔 지정했다.지난 해 감면대상으로 지정된 2백43개 품목중 50개가 빠지고 48개가 추가돼 감면대상 품목 수는 2백41개로 2개가 줄었다.
  • “봄의 불청객” 춘곤증(최선록 건강칼럼:9)

    ◎몸이 나른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졸음/충분한 수명·균형있는 영양섭취 바림직 만물이 소생하고 약동하는 봄이 왔다.해마다 경칩이 가까워지면 포근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게속됨에 따라 몸이 나른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졸음이 자주 오는 춘곤증으로 일상생활에 큰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흔히 「봄을 탄다」고 표현되는 춘곤증은 엄격한 의미에서 질병은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에 속한다. 춘곤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우선 봄은 정신적으로 사람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정신상태가 산만해지고 몸안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비타민 B와 C의 부족으로 몸의 대사균형을 잃기때문에 피로가 쉽게 올 수 있다.또 육체적으로는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다가 따뜻한 봄날씨에 접어들면 바깥 활동이 갑자기 많아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봄철의 날씨는 일각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싸늘하다가 대낮에는 따뜻하여 무려 섭씨 15도 전후의 차이를 보이게 되므로 신체적으로 그러한기온이나 습도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춘곤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식욕감퇴 현상을 들 수 있다.날씨가 추워지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므로 식욕이 왕성해지고 더울 때는 이와 반대로 식욕감퇴 현상이 일어난다.이때 뇌를 흐르는 혈액의 온도와 피부온도가 식욕감퇴와 깊은 관계를 갖는다.또 식욕부진으로 기운이 떨어지는 현상도 춘곤증의 원인이 된다. 춘곤증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 및 균형된 영양 섭취이다.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가능한한 생활의 리듬을 지키며 잠잘 시간에 충분히 자고 활동하는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는 절제의 생활이 필요하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밥은 흰쌀밥 보다 현미에 보리나 콩·팥을 둔 잡곡밥이 더욱 좋다.영양학적으로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B▦,B₂가 두배이상 함유돼 있다.또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C와 무기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 오카야마 농업개발연구소(일본농업 탐방:6)

    ◎시원한 맛 영양 듬뿍/된장으로 「스포츠드링크」 만든다/콩주스/현미스프 등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한해 50가지 농산물 가공실험… 바이오테크로 우량종묘 육성도 「된장으로 스포츠드링크를­」.요즘 젊은이들은 전통음식이면서 영양도 좋은 된장을 잘 안먹고 있어 된장으로 운동후 마실수 있는 스포츠드링크를 만든다.이밖에도 검은콩주스,현미수프,인삼사과차등 주변에 흔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술을 연구한다. 물대신 우유로 끓인 가락국수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반응을 듣는다.그런가 하면 바이오테크놀러지(생명공학)연구로 우량종묘를 육성하거나 번식연구를 하고 지역농촌활성화를 위한 각종 조사활동도 활발히 벌인다. 지난 88년 개설된 오카야마(강산)농업개발연구소(소장 상전흔야)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다.일본에서 사단법인 형태로는 처음의 유일한 연구소다.대부분의 연구소가 정부나 현에서 출자한 것이거나 기업에서 운영하는 것들인데 비해 이연구소는 단위농협이 회원으로 있다.기금은 물론 운영자금을 이들 농협이 대고 있다. 설립취지부터가 다른 연구소와는 다르다.지역농촌문제를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지역특산물의 가공으로 고부가가치화하고 농업첨단기술의 연구·응용으로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설립목적이다.정부나 기업의 연구소가 고차원적인 기술개발이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이연구소에서는 개개의 농가가 부딪치고 있는 문제를 직접 해결해주거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농가에서 궁금한 일이 있어도 물어보고 의논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착안,이연구소에서 상담토록 하거나 지역농촌이 안고 있는 현안들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래서 사업내용이 거창하지가 않다.어떤 농산물을 어떻게 키우거나 가공하는 것이 좋을까하는 것을 연구하고 농촌문제에 대해 직접 앙케트조사를 벌이는 것이 주활동이다. 이연구소의 오노 쇼이치(대야창일·41)연구개발부장은 『바로 현장중심의 연구소』라고 밝히고 『어떤 이론보다는 실제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어 상당한 환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들어 다른 지방에서도 이런 연구소의 필요성에 따라 개설움직임이 활발하다.이연구소를 찾는 다른 지방 관계자들의 발길이 잦다.그만큼 이연구소가 유명해졌다. 이연구소는 오카야마역에서 동북쪽으로 버스로 50여분거리의 아주 조용한 시골마을에 있다.연구소앞쪽에 오카야마현립 농업대학교와 현립농업시험장이 있어 더욱 연구소분위기를 살리고 있다.주변에 줄지어서 있는 비닐하우스가 이곳이 연구단지임을 더욱 실감나게 하고 있다. 지난해 이연구소예산은 1억3백71만엔.연구진은 모두 16명,모두 대기업의 연구소에서 스카우트해온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이다.연구소는 2채의 2층건물로 실험동과 연구동으로 돼있다.연구동 1층에는 각종 연구실과 배양실,분석실이 있고 2층은 회의실,발표회장이다.실험동에는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각종 기기가 설치돼있다.이들 건물밖에는 대형재배온실이 2개가 있다. 이달들어 이연구소에서는 은행을 먹기에 좋도록 아주 부드럽게 만드는 실험을 벌이고 있다.이런 농산물가공실험을 연간 50개품목정도를 하고 있다.이가운데 20여가지가 농가에서 의뢰해온 것들이다.연구결과는 현이나 관련기업에 통보해 응용토록 하거나 상품화에 도움을 주고 의뢰받은 것은 농가에 직접 알려준다.영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상품을 만들거나 결과를 통보하면서 돈은 받지않고 있다.의뢰의 경우 연구에 든 실비만을 받고 있다.보통 50만∼1백만엔 정도이다. 된장으로 만든 스포츠드링크도 시작품을 만들어 기업이나 관계기관에 돌렸다.된장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고 있다.모든 가공농산물은 시작품을 만들고 있다.연구소 전시장에는 각종 시작품들이 진열돼 있다.아스파라거스,토란,마늘등의 농산물은 물론 국화,카네이션,백합과 같은 꽃종류의 새품종도 개발했다.고부가가치가 있는 것으로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바이오테크놀러지연구로는 딸기,포도등을 6개월∼2년6개월동안 배양해서 수확량과 당분이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 또 일본인들이 잘 먹는 겨자나 생강도 인근 소자시(총사시)의 의뢰를 받아 새품종을 만들어 결과를 통보했다.상품화하면 시장성이 있다는 내용도 알렸다. 지역농촌활성화부문을 보아도이연구소에서 하는 일이 농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상품개발과 판로에 따르는 과제」를 테마로 한 시장조사를 벌였고(오카야마현 의회),「지역개발 주민의식」에 대한 심포지엄(구라시키시·창부시)도 가졌다. 92년 3월의 구메난정(구미남정)의 야마테(산수)지구 포도생산에 대한 발전방향연구에서는 이곳의 경관을 이용한 농촌형위락시설지구로의 구상을 적극 검토할 것을 건의하고 1년내내 과일,채소의 다품종생산과 특산가공품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지난해 고미(고견)지구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기농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한햇동안 이곳에는 2백84건의 상담요청이 있었고 분석의뢰는 12개품목 33가지 모두 3천3백36명이 이곳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찾았다. 오노부장은 『현재 일본의 농촌에서 겪고있는 고령화·과소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직접판매,특산물생산,법인화의 3가지가 가장 효율적인 것』이라고 밝히고 『이3가지를 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을 우리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농가의 생산품은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화하고 특산품생산도 마찬가지로 품종선정및 생산성향상,시장조사를 연구소에서 맡아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법인화문제는 농촌일손부족을 메우기위한 것으로 마을단위로 구성해서 공동대응한다는 발상이다.
  • 조기숙/현장춤꾼 첫 발표무대/오늘 세종회관 「춤추는 DNA」 공연

    ◎환경오염고발 통해 생명예찬 형상화 춤패「불림」과 「디딤」등을 창단하며 문화운동가겸 현장춤꾼으로 활동해온 조기숙씨(35)가 첫 개인발표회를 갖는다. 5일 하오4시30분 7시30분,두차례에 걸쳐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춤추는 DNA」공연­. 정자가 난자를 찾아 운동하는 과정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TV프로그램에서 착안,이를 발레화한 작품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 부각을 통한 생명예찬을 형상화시킨 무대. 정자의 움직임에서 춤적 요소를 짙게 느껴 모체의 양수마저 오염돼 죽어가는 수정체와 연결,환경오염의 절실한 주제로 다듬어낸 창작발레다. 조씨의 이번 무대는 오랜 춤경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중앙무대에서 갖는 첫 공연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화여대 무용과(발레) 재학중 학내 시위를 주도,10개월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던 조씨는 춤패 「불림」과 「디딤」을 창단,80여차례의 공연을 가진 것을 비롯해 장소를 가리지 않는 「현장춤꾼」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현장춤은 발전적인 무용예술을 향한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는 조씨는 따라서 「첫 개인무대」라는 타이틀이 새 출발의 시험대로 인식되는 것 같아 적지않은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미국 뉴욕의 조프리 발레스쿨과 데이비드발레센터,영국 로열발레학교연수를 거쳐 현재 서원대 발레강사로 있는 조씨는 자신의 주영역은 「발레」라고 말하며 이번 공연도 자기 영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기본양식은 발레이지만 기존 클래식발레에서는 크게 벗어나려고 노력했어요.발레영역의 확장 측면에서 보아주셨으면 해요』 박상철 나형만 최선범 송치만 임대진 윤숙향 정수미등이 함께 출연한다.
  • 주현미 가수생활 10주년 기념공연

    ◎사회자없이 직접 히트곡 부르며 진행/데뷔때 에피소드·결혼 등 사생활 공개 가수 주현미가 오는 6일(하오3시·7시)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설날특집 공연을 갖는다. 대중가수로서는 패티김,이미자,조용필에 이어 네번째로 세종문화회관에 서게된 주현미의 이번 무대는 가수데뷔 10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것.김정택씨가 지휘하는 40인조 SBS관현악단이 반주를 맡고 가수 조영남·송대관등이 특별출연한다.특히 이날 공연은 사회자없이 주현미가 지난날을 이야기하면서 히트곡을 부르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노래인생 10년을 결산하는 무대이니만큼 어린시절의 고생담,가수데뷔 당시의 에피소드,전성기,결혼,출산,그리고 결혼하면서 국적을 바꾼 일등 숨겨진 사생활을 소상히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정으로 사는 세상」을 비롯,「비내리는 영동교」「신사동 그사람」「짝사랑」「잠깐만」등 주로 뉴트로트계열의 노래를 특유의 떨림음에 실어 들려준다.
  • 입시끝난 수험생 양생법(최선록 건강칼럼:2)

    ◎압박감 계속되면 위장병·허약체질 등 초래/여행·운동으로 기분전환… 단백질식 바람직 수험생들의 혼을 빼고 피를 말리며 강한 스트레스를 주었던 금년도 전기대학교 입학시험이 거의 끝났다.그동안 대학입시 준비관계로 모든 수험생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학업에 열중하다 보니 심신이 극도로 지쳐있다. 이제 모든 수험생들이 해야 할 첫번째 일은 그동안 잃었던 건강을 회복하는 동시에 가장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여 앞으로의 즐겁고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대비하는데 있다. 수험생들은 입시에 대한 지나친 압박감과 부담감및 공부에 대한 부모의 무리한 기대 등으로 중증의 스트레스에 걸려있고 오랫동안 운동을 제대로 못하여 위장병환자가 많으며 눈을 지나치게 혹사,시력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뿐 아니라 거의가 허약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수험생에게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다.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사람은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있다.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생활리듬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다. 앞으로는 입시의 압박감에서 완전히 벗어나 규칙적인 리듬을 따라 규형잡힌 상태로 생활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 특히 여가시간의 적절한 활용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시험이 끝난 입시생들은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마음맞는 친구들과 어울려 며칠동안 지방여행을 갔다오면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해방,가볍고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수험생들은 너무 긴장하거나 억압적인 상태에서 생활하여 왔기에 소화불량증·위염·위궤양·변비·설사 등 위장병 환자가 의외로 많다.이 병은 무엇보다 위를 쉬게하는 것이 치료의 첫 걸음이 된다.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되 너무 맵거나 짠 음식은 피하고 소식이 위기능 회복에 필수조건이 된다. 청소년들의 건강회복에는 우유·달걀·쇠고기·생선·두부등 단백질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여야 한다.또 긴장되고 피로했던 뇌신경과 시신경의 회복에는 비타민B,C,A가 듬뿍 들어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동물의 간,버터·치즈·달걀노른자·현미 등을 많이 먹는것이 좋다.
  • 식물의 생기로 성인병 치유 가능/민간 「씨앗요법」 효능 찬반논쟁

    ◎찬/“2∼3개월간 장기처방하면 질병 낫게”/반/“혈압강하기능 전혀없다” 회의적 반응 민간요법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는 「씨앗요법」은 실제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가.식물체의 생기가 집약된 씨앗을 이용해 성인병 등을 다스린다는 씨앗요법의 효능을 둘러싸고 찬·반논쟁이 일고 있다. 씨앗요법은 생명체와 생명체가 접촉하면 기의 교환이 이뤄진다는 동양적인 사고를 기초로 정립된 예방이론.씨앗을 인체의 일정한 치료점에 접촉시키면 씨앗이 인체의 사기를 빨아들이는 대신 씨앗의 생기는 몸속으로 스며들어 질병 치유효과를 나타낸다는게 이 치료법의 요체이다. 하지만 한의학계는 씨앗요법 이론중 기의 이동현상에는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암등 난치병을 치료할수 있을 정도의 인체 변화를 일으킨다는 주장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특히 최근엔 씨앗요법이 주요 효능으로 알려진 혈압강하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한의학계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효험논쟁」이 가시화된 것이다. 경희대 한의대 안규석교수(병리학)의 최근 연구에따르면 한의대생 59명의 왼손 엄지손톱 밑에 카나리아 씨앗 10∼20개를 3시간 붙인뒤 혈압을 측정한 결과 평균 1백15.6(수축기)/70.3(이완기)을 나타내 씨앗을 붙이기 전의 평균치인 1백15.7/73.0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교수는 『대개 침이나 약물을 사용하면 1시간 이내에 혈압수치가 10∼20 떨어져 수시간동안 지속되게 마련』이라면서 『그러나 씨앗의 경우 3시간을 부착한 뒤에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근 비싼 돈을 들여 씨앗요법이나 소금요법을 배운뒤 효과를 못보거나 아예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고 이번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씨앗도 생명체인 만큼 어느정도 치료효과를 기대했지만 성과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국씨앗요법학회 장기찬회장은 씨앗요법이 결코 단기간에 효과를 나타내는 응급·구급 처방이 아닌 장기 치료법임을 전제,『최소한 2∼3개월 이상 지속해야 기의 교류가 이뤄져 효과가 나타난다』고 반박했다.장회장은 또 『현재 씨앗요법학회에서는 결명자와 현미,수수등 10여가지 씨앗으로 질병을 치료중이며 소금요법과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씨앗이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기 보다는 씨앗을 사용한 혈자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94예음실내악 축제/속초·강릉서/「슈베르트」주제로 18∼22일까지

    ◎석양음악회/브람스 피아노 3중주곡 매일 연주/속초연주회/베토벤곡등으로 꾸며질 본격실내악/강릉연주회/가곡 「겨울…」·하이든 현악4중주 선봬 94 예음실내악페스티벌」이 18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속초와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예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부가 후원하는 이 페스티벌은 지난 86년부터 속초에서 열어오던 「예음설악페스티벌」의 범위를 강릉까지 넓혀 이름을 바꾼 것.그동안 연주회와 매스터클래스등을 통해 실내악에 대한 음악도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영동지방의 음악발전을 부추기는 효과를 거두어왔다.또 휴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음악이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예음클럽과 독일의 페터슨현악4중주단을 비롯,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피아니스트 변화경,그리고 신수정·문용희·김금봉·김영호등이 나선다.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와 첼리스트 박경옥,서울시향의 타악기주자 최경환과 클라리넷주자 김동진,성악가 김관동·석금숙부부등이 강사및 연주자로 참여한다.이밖에 대금주자인 이생강과 판소리명창 안숙선도 출연,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슈베르트」.숙소인 속초 삼성콘도미니엄에서 열리는 석양음악회와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연주회,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강릉연주회를 통해 슈베르트의 실내악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석양 음악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해질 무렵인 하오 5시부터 브람스의 피아노3중주 3곡을 매일 한곡씩 연주하는 프로그램.이에비해 18일부터 21일까지 하오7시30분에 속초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속초음악회」는 본격실내악연주회다.슈베르트의 8중주 바장조와 론도 가장조,피아노 3중주 내림마장조,베토벤의 현악4중주 1번과 모차르트 클라리넷5중주등이 연주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강릉 연주회」는 19·20일 하오7시30분에 강릉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특히 19일은 슈베르트의 작품만으로 꾸며질 예정.김관동이 연가곡「겨울나그네」를 추려 부르는데 이어 피아노5중주곡 「송어」를 들려준다.페터슨콰르텟이 나서는 20일은 하이든의 현악4중주 라장조,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바장조,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사장조가 연주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실내악 한마당」으로 하오 2시부터 7시간동안 진행되는 일종의 마라톤콘서트.생상의 「동물의 사육제」가 연주될 「가족 음악회」를 필두로 「국악연주회」와 「한국가곡과 이중주 하이라이트」,「메인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문의는 736­3200.
  • 삼정전자인 「만남의 축제」/퇴직·현직사원 5만명 “기업동창회”

    삼성전자 김광호사장은 얼마 전 한 중년 부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20여년 전 삼성전자 수원공장 TV 생산라인에서 일했던 그녀는 당시 같은 분임조의 과장이었던 김사장의 근황을 신문에서 읽고 편지를 띄운 것이다. 블루컬러에 대한 일반적 인식 때문에 대개 자신이 공장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숨길 법한데 그렇지 않았다.오히려 자신이 삼성전자에서 일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다.세계적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인지 모른다.이렇게 시작된 김사장과 옛 부하 직원과의 만남은 23일 열린 삼성전자 기업동창회로 이어졌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이달 초 신문광고를 통해 행사개최 사실을 알렸고 지난 21일까지 접수를 받아 참석 예정자의 신상을 파악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구미·기흥·부천·온양 등 5개 공장의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개최돼 퇴직사원 5천여명과 현직 임직원 4만3천여명이 참석했다. 오늘의 삼성전자를 있게 한 퇴직 직원과 현직 임직원의 만남에서 참석자들은 20여년 전 수출 드라이브 정책의 첨병으로 활동했던 젊은 시절을 되새기고,가족들과 함께 옛날에 자신이 일했던 부서의 생산라인을 돌아봤다. 환영·만남·축제 등 3부로 진행된 행사에는 주현미·설운도씨 등이 참여하는 즐거운 놀이마당도 펼쳐졌다. 회사측은 『선배들의 땀과 좌절,그리고 성취의 모든 역사를 오늘의 교훈으로 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퇴직 임직원들에 대해 사내의 각종 의료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촌 주부 알뜰지혜 “가득”/농진청,생활개선 실적 발표회

    ◎페타이어 탁자 등 생활속 창안품 소개/작업환경 개선·일감갖기 제품도 선택 농촌여성들이 만든 각종 생활개선 과제물과 생활지도사들이 창안한 농촌관련 교재·교구를 전시하고 농촌여성들의 알뜰한 생활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생활개선 실적발표회가 농촌진흥청 생활개선과 주관으로 30일과 12월1일 이틀동안 경기도 수원시 농진청 및 농촌개발연수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농촌생활의 질 향상을위해 애써온 관계자들의 생활개선사업 성과를 진단하고 교환하기위한 것으로 작업환경개선 보조기구와 농촌여성 일감갖기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 출품작 가운데는 멸치 다시마를 이용한 자연조미료,매실 쑥 감잎을 이용한 우리차등의 식품류와 헌 타이어를 이용한 탁자·허리운동기구등이 소개돼 농가주부들의 알뜰함과 지혜가 엿보인다.또 생활지도사들의 창안교재중에는 편안하게 앉아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보조 의자,고추·오이등의 작목별 이동수확차,하우스용 농약살포기등이 관심을 모을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강원도 춘천의 이순신씨가 「버린 음식이 없는 알뜰한 식생활」,충남 당진의 이재표씨가 「태양열로 데워지는 우리집 목욕물」,경북 문경의 류장이씨가 「도시민도 부러워하는 건강한 우리마을」,전남 무안의 정수기씨가 「고구마 고추장 사장이 되기까지」를 제목으로 농촌여성들의 알뜰생활 실천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농촌여성 일감갖 제품코너에는 농촌여성들이 직접 만든 딸기잼 한과 고추장 산나물 현미숭늉 도토리가루 누비이불 참기름등 50여종이 선보인다.
  • 쌀·콩·참깨 등 중금속 함유향 10년새 최고 3.3배 증가

    【수원=조덕현기자】 경기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과 수입 농산물의 쌀·보리·참깨 등 일부 곡물류에서 인체에 유해한 구리·카드뮴·납·아연 등 4종의 중금속이 천연부존량보다 높게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 환경보건연구원과 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0년과 81년 토양에서 수확한 현미를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납 0.44㎛,카드뮴 0.05㎛,아연 20.55㎛,구리 3.03㎛ 등의 천연부존량이 검출됐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내산 쌀과 보리·메밀·옥수수와 수입된 밀·참깨·땅콩·옥수수·대두 등 11종의 곡물을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국내산 쌀에서 납(천연부존량 0.44㎛)이 1.48㎛ 검출되는 등 국내산 보리와 수입 땅콩을 제외한 곡물 9종의 납 검출량이 천연부존량 보다 높았다.
  • 삼성의료원/의학연구소 설립 추진/내년 6월까지 미서 우수인력 영입

    삼성의료원이 내년 10월 개원에 때맞춰 삼성의학연구소의 설립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삼성의료원추진본부는 최근 『의학연구소 소장에 미국 존스 홉킨스의대 연구원 신현승박사를 내정했다』며 『분자생물학·의공학·면역학·첨단생명공학분야를 중점연구,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의료원측은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1백억원을 들여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활동중인 우수연구인력을 영입하는 한편 전자현미경·자기공명영상장치등 최신설비 도입을 끝낸다는 방침이다.의료원 관계자는 또 『우선 60∼70명의 소수정예인력으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매년 의료원 총매출액의 4∼5%를 연구비로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학연구소 초대소장에 내정된 신박사는 서울의대를 거쳐 존스 홉킨스의대에서 62년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금까지 줄곧 동대학 분자생물학및 유전학연구책임자로 일해왔다.
  • 신도들,“뒷산서 방광 보였다”/성철 큰스님 다비 해인사 표정

    ◎누더기옷·노트 등 20점 공개 ○…이날 다비장에서 철야를 하고 내려온 스님과 보살들은 10일밤 큰스님이 거처하던 백련암 뒤편의 불면대 능선에서 둥글게 하얀 빛이 피어오르는 방광현상을 보았다며 큰스님이 다시 오시는 상서로운 서기라고 한마디씩. 특히 원택스님등 상좌스님들은 『큰 스님께서는 색신을 가리고 현미와 콩·솔잎등 담박한 식생활과 8년여의 장좌불와로 수행해 왔으므로 사리도 남다를것』이라고 귀띔. ○…해인사측은 11일 성철 큰스님이 입적한 퇴설당(퇴설당)과 스님의 생전 유품 20여점을 공개. 유품가운데는 스님의 수계첩과 안거증등 최초로 공개되는 것과 육필로 쓰인 노트등이 있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퇴설당 큰방의 한쪽 벽에 걸린 스님이 평생을 입었다는 누더기는 전체가 천조각으로 기워져 마치 조각보같았다.또 30년을 갖고 있었다는 지팡이(석장)·20년 쓴 삿갓·검정고무신·덧버선·양말 등이 진열됐다. 또다른 한편에는 스님이 50여년전 범어사 차상명주지로부터 비구계와 보살계를 받은 수계첩과 승려증·안거증과 1950년 통영군에서 발부받은 도민증 등 스님이 갖고 있던 각종 증명과 스님의 육필노트및 편지지·안경과 안경집등도 공개됐다. 유품중에는 휴지로 쓰기 위해 채곡채곡 쌓아놓은 일력뭉치가 있어 평소 스님의 검소한 생활을 말해주었다. ○…대적광전 동쪽에 위치한퇴설당은 대지 1백평 건평 25평의 작은 집으로 1901년 중건됐다. 이곳에는 염화실이라는 현판이 또하나 걸려 있었으며 왼편에는 스님이 평소에 산책다닐때 사용하던 출입문인 등기문이 7∼8계단 위에 덩그러히 놓여 있었다. 스님이 24세때 머리를 기른 상태에서 처음 해인사에 와서 걸터앉았던 툇마루가 그대로 있어 마치 큰스님이 금방이라도 기침을 하고 오를 것같은 분위기를 주기도 했다. 안내를 맡은 무관스님은 「퇴설당」이란 이름은 발자국이 없는 산중의 눈 쌓인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세상 번뇌망상이 없어진 상태라는 뜻이 있으며 공부를 많이 한 스님들이 모여있는 곳이라는 뜻도 있다고 설명했다.
  • 추곡 5일부터 수매/잠정 등외품 포함/6백만섬 작년가격으로

    ◎국회동의 끝난뒤 차액 정산 올 추곡수매가 오는 5일부터 지난해 가격으로 우선 실시된다.특히 정부는 올 수매의 경우 양질미 생산체제로 전환시켜나간다는 양정개혁정책의 취지에 따라 잠정등외품은 수매하지 않기로 했으나 냉해농가의 어려움을 감안,수매대상에 포함시켰다. 각종 재해로 인한 농가소득 보상차원에서 지난 84년부터 수매대상에 포함시켰던 잠정등외품은 벼가 현미로 되는 비율이 50%이하인 품질을 말한다. 김태수농림수산부차관은 2일 『금년산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에 대한 정부안 확정이 늦어짐에 따라 실수확량 조사가 끝나는 11월 중순까지 추곡수매를 미룰경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면서 『농가편의를 위해 추곡수매에 대한 정부안이 확정되기 전이긴 하지만 5일부터 우선 추곡수매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차관은 또 『이번 사전수매에 있어 수매량은 잠정적으로 6백만섬으로 하고 농가에 대한 수매대금은 일단 92년산 수매가격으로 지급한뒤 국회동의에 따라 차후에 수매량 추가배정과 수매자금 정산을 실시,정부안확정 및 국회동의 지연에 따른 농가불편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92년산 수매가격을 보면 정곡 80㎏ 기준으로 1등품 12만6천3백60원,2등품 12만6백70원,등외품 10만7천3백90원,잠정등외품 9만6천2백40원이다. 또 40㎏ 조곡기준으로는 1등품 4만5천5백40원,2등품 4만3천5백10원,등외품 3만8천7백20원,잠정등외품 3만4천6백80원이다. 농림수산부는 오는 97년부터 쌀 품질에 따라 수매가를 달리하는 차등가격수매제를 실시하기에 앞서 이번 추곡수매부터 가격차등은 두지않고 도별로 고품질품종(1군)과 보통품종(2군)등 2개 품종군으로 구별,구분수매를 실시한다.이에따라 농가에서는 해당 시·도에서 정한 2개의 고품질품종에 청색 또는 적색꼬리표를 부착,구분 적치해야 한다.
  • 저온 초전도자석 첫 개발/세계적 수준… 첨단연구에 새 전기

    ◎한국전기연 유강식박사팀 성공 전자현미경·자기공명영상장치(MRI)·입자가속기 등의 핵심부품일 뿐 아니라 초전도연구의 필수장비인 세계적 수준의 저온초전도자석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소 초전도연구실(실장 유강식박사)은 28일 미국·일본등 5개국에서만 독점 생산하고 있는 초전도자석 「8테슬라(테슬라·자장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만가우스임)급 고자장발생용 초전도자석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기부상열차·에너지저장 등에 활용될수 있는 고자장 초전도자석 개발및 물질특성측정등 초전도체를 이용한 각종 첨단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8테슬라급 고자장발생용 초전도자석은 세계적 초전도연구기관인 러시아 쿠르차토프원자력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금속계 초전도체와 냉각수인 액체헬륨을 담을수 있는 크라이오스타트,전력을 공급하는 커런트리드,영구전류스위치,과전류로부터 보호하는 퀘치보그장치 등을 한데 모은 시스템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자장하에서 초전도로서의 전류밀도를 평가하는등 물질특성및 물리·화학분야에서 어떤 원소로 구성된 것이냐를 규명할 때 이용된다.특히 고자장을 이용하는 핵융합로·전자추진선박 등의 기본 자석으로도 응용할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박사는 『오는 94년9월에는 13테슬라급,95년9월까지 21테슬라급 초전도자석시스템을 개발완료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도 단지「연구를 위한 연구」수준인 고온초전도체 뿐 아니라 선진국처럼 고자장발생용 저온초전도체및 MRI등 균등자장발생용 초전도체 상용화연구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일본 등에서는 현재 13테슬라급 제품까지 상품화,전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고자장 초전도체의 최고 수준인 20테슬라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수배해제 시국사범 2백30명

    ◇서울지검(58명) 강윤구(26·연대) 곽윤석(27·동국대) 권수자(23·전남대) 김기석(28·외대) 김남현(26·이대) 김동진(26·충북대) 김봉소(26·서울대) 김사인(37·출판업) 김상찬(52·무직) 김선철(26·홍익대) 김영환(30·서울대) 김용문(24·무직) 김장호(서울대) 김종훈(25·연대) 김진욱(29·성대) 김희선(50·무직) 남상철(27·〃) 남희웅(28·서울대) 노정화(27·무직) 박경화(26·무직) 박민수 배건욱(24·숭실대) 서원호(29·연대) 손연일(25·전남대) 손용후(27·서울대) 송규봉(25·경희대) 신은주(29·무직) 안민재(24·성대) 양재원(35·서점업) 오유환(28·홍익대) 오현미(28·서울대) 유나리(25·성심여대) 윤명선(47·근로자) 윤영상(29·무직) 윤진호(27·고대) 이동범(29·중대) 이명곤(28·부산대) 이병득(28·무직) 이상민(30·〃) 이종창(27·연대) 이철상(26·서울대) 이해웅(25·외대) 이호웅(44·출판업) 임창준(25·고대) 정동석(26·서강대) 정영훈(24·서울대) 정우식(24·동국대) 정원현(24·무직) 정희용(28·연세대) 조경애(31·무직)조원호(27·〃) 조은정(26·근로자) 주랑(26·무직) 최유정(26·전남대) 최재원(31·무직) 최정식(30·〃) 최홍재(25·고대) 황서담(71·무직) ◇동부지청(2명) 강민호(26·서울대) 오기형(26·〃) ◇남부지청(7명) 고운실(32·근로자) 김성애(24·〃) 김애경(27·〃) 김애자(31·〃) 박홍진(24·〃) 이수찬(25·한양대) 조정희(26·근로자) ◇북부지청(6명) 곽현용(29·근로자) 권응상(22·외대) 박홍근(24·경희대) 손무송(22·〃) 정상용(21·외대) 정철(22·〃) ◇서부지청(5명) 권오중(25·연세대) 손인호(23·서강대) 이진형(24·명지대) 임헌태(23·연세대) 하영호(25·성대) ◇의정부지청(1명) 양미경(30·숭실대) ◇인천지검(19명) 강영숙 김상기(근로자) 김선옥(29·〃) 문종권(24·인천대) 박재성(27·근로자) 송경흠 안정식(근로자) 양진경(24·〃) 원영한(31·〃) 윤진숙(35·〃) 윤현준(30·〃) 윤효숙(28·〃) 이장한(29·〃) 장용우(24·인천대) 전명현(근로자) 전춘연(34·〃) 조성욱(30·〃) 차영자(28·〃) 차오길(30·〃) ◇수원지검(18명) 김상준(25·외대) 김상철 나병열(36·근로자) 박상현(26·경기대) 박영식(32·무직) 변노수(32·회사원) 이광식 이국형(32·외대) 이규남 이근식 이병희(24·경기대) 임연규(27·한양대) 정의현(39·서울대) 정형기(35·근로자) 조준호(35·〃) 천승순(25·무직) 최윤택(24·성대) 하명국(27·근로자) ◇성남지청(7명) 김선정(24·경원대) 김성태(33·〃) 이서(25·경희대) 이영수(31·근로자) 장상수(23·경원대) 최학돈(26·〃) 황상윤(28·근로자) ◇춘천지검(1명) 박장규(32·농민) ◇원주지청(1명) 김현(27·상지대) ◇청주지검(3명) 김충국(23·청주대) 배상철(23·충북대) 신영권(24·청주대) ◇대전지검(4명) 김정택(고대) 김현(26·경희대) 이병구(23·한남대) 황정수(26·충남대) ◇천안지청(2명) 장기수(25·단국대) 최장섭(22·〃) ◇대구지검(13명) 강신우(29·경희대) 김명묵(24·경산대) 김억남(23·영남대) 김중철(24·〃) 김증근(27·근로자) 김진철(33·무직) 남재현(24·대구대) 문미숙(25·무직) 박기범(25·경북대) 송미경(23·근로자)안영민(24·경북대) 윤종화(25·〃) 이호원(26·근로자) ◇부산지검(9명) 곽영식(27·동아대) 김민영(가명) 김민호(〃) 김종수(21·경성대) 류미희(26·수산대) 손웅희(26·부산대) 유봉수(25·무직) 조용래(31·근로자) 최종해(24·동아대) ◇동부지청(4명) 권판길(25·부산대) 김영수(39·무직) 박순보(50·교사) 송인배(25·부산대) ◇울산지청(7명) 권영연(33·근로자) 문재훈(29·무직) 박승용(26·근로자) 성환민(25·무직) 조수원(25·근로자) 한은희(23·동아대) 황용범(24·근로자) ◇창원지검(11명) 강병구 강연자(근로자) 나현근 박동섭(22·창원대) 박미선(근로자) 유정오(〃) 윤정순(〃) 이기호(34·〃) 장상원(23·무직) 조성일(25·창원대) 허상식(28·근로자) ◇진주지청(3명) 김현래(26·경상대) 서명순(23·경상대) 정봉갑(23·경상대) ◇전주지검(9명) 구자현(23·우석대) 김창환(22·전북대) 김홍중(29·우석대) 박형수(24·전북대) 이태규(23·〃) 이한상(22·우석대) 임채주(22·〃) 전대용(22·〃) 태광호(24·전북대) ◇군산지청(9명)강성욱(24·군산대) 문경식(28·〃) 안관용(24·〃) 오관선(24·근로자) 이용석(28·회사원) 이우민(23·원광대) 장남혁(24·군산대) 허정수(32·농민) 허정천(33·〃) ◇광주지검(24명) 강찬선(23·호남대) 강호수(26·전남대) 고갑동(22·조선대) 김옥현(27·전남대) 김준배(23·광주대) 김중한(24·조선대) 김형록(21·〃) 문평언(24·전남대) 박강배(29·조선대) 박웅(23·전남대) 박주민(21·〃) 배수창(24·〃) 송득용(29·무직) 안재호(24·목포대) 양양한(전남대) 유봉식(25·〃) 윤영덕(24·〃) 이금표(조선대) 이병철(24·〃) 이상길(25·전남대) 임인섭(27·〃) 정보성(26·〃) 조정신(27·〃) 성미상남국(조선대) ◇순천지청(4명) 김종성(24·순천대) 김훈(22·〃) 박선택(23·〃) 박정훈(24·〃) ◇목포지청(3명) 김상대(24·목포대) 서정만(24·〃) 오승진(19·〃)
  • 전통음식점/서울 장충동 「풀향기」(맛을 찾아)

    ◎취나물·더덕구이 등 20가지 절음식 푸짐/육류없어 식사뒤 “정신 맑아지는 포만감” 서울 중구 장충동의 전통음식점 「풀향기」는 이름 그대로 육류와 생선을 전혀쓰지 않고 향긋한 나물로 맛을 낸 음식,농주 송차등 전통의 술과 차의 멋스러움을 즐길 수 있는 집이다. 향기정식 두부소박이 들깨국수 등의 전통 메뉴가 아니더라도 민속보자기를 깐 목제식탁,한지로 장식한 벽,군데군데 놓여진 고가구와 병풍이 주는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최근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돼 점심 저녁시간이면 예약을 하고 가야 할 정도로 붐빈다. 시댁식구중 절음식에 심취한 어른이 있어 조금씩 배우면서 시작했다는 주인 김경자씨(45)는『산에서 나든 들에서 나든 우리나라의 나물은 독특한 향과 약효를 갖고 있다』며 일일이 다듬고 찧는 손정성이 나물반찬의 상큼하고 은근한 맛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집의 가장 대표적인 요리는 풀향기 정식(1인분 1만5천원). 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깻잎등 제철에 나는 12가지 나물요리를 큰나물판에 담고 튀김모듬 된장찌개더덕구이 두부소박이등 7∼8가지 반찬과 쑥국(때로 아욱국 근대국이 나온다),보리 조 기장 현미 콩등을 섞은 잡곡밥등이 모두 목기에 담겨져 나온다. 육류가 없어 먹고나면 「정신이 맑아지는 포만감」을 느낀다는 이들 식사와 함께 술한잔과 차한잔을 분위기있게 음미할 수있는 곳이 바로 「풀향기」다. 주인 김씨가 누룩을 띄워 직접 담근 농주(1되 5천원)와 여기에 어울리는 안주로 고추장 된장 부추 고춧잎을 넣은 얼큰한 고추장떡,두부에 버섯등으로 양념을 한 두부소박이,인삼튀김등이 별미다. 시골장까지 가서 구해온 머루 다래 산초 더덕 산수유등 10여가지 향긋한 과일주(1잔 2천5백원)와 솔잎을 발효시킨 송차 더덕차 구기자차 매실차 모과차등 전통차(〃)가 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영업시간은 상오 11시30분부터 하오 10시까지.
  • 거미·조개·딱정벌레 생체기능 응용/미서 첨단제품 개발 한창

    ◎단단한 전복껍질 활용,탱크장비 구상/탄력성 좋은 거미줄 모방… 첨단섬유 연구/미 과학지 보도 20세기 후반의 과학기술은 달표면에 우주선을 착륙시킬만큼 발달했으나 과학자들은 아직도 하찮은 곤충이 연출하는 자연의 신비조차 풀지못하고있다. 미국의 생물학자들은 딱정벌레와 거미 조개 전복 생쥐등이 현대첨단과학기술로도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신비한 유기물질을 생존을 위해 만들어 내는 것에 착안, 이들의 생체기능을 응용해서 첨단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있다고 파풀러 사이언스가 보도했다. 워싱턴대학의 크리스토퍼 비니박사는 거미가 인류가 발명한 어느 섬유 보다도 강하고 질긴 섬유를 만들어 내는 것에 착안,거미의 생체를 모방해서 현수교를 들 수 있는 강력한 줄을 생산할 궁리를 하고있다. 또 프린스턴대학교의 이란 악세이교수는 전복이나 조개가 첨단 세라믹보다 2배나 강한 껍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이를 새로운 소재로 개발,탱크나 함정의 장갑능력을 높이는데 사용하려는 시도를 하고있다. 미국의 자연 과학자들은 작은쥐의이빨이 어떻게 철로 만든 캔을 갈아 뚫고 내용물은 꺼내 먹을 수 있을까. 또 딱정벌레는 어떻게 당분과 프로테인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 할 수 있는 딱딱한 껍질을 만들 수 있을까 등에 의문을 갖고 이들의 생체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고있다. 이들은 수억년을 존재해온 생물의 독특한 생체구조에서 신비한 물질을 배출해내는 것을 보고 이를 산업에 이용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미국 국립해양연구소는 지난해 5백만달러를 투입,생체 모방이라는 새로운 부문에 도전했다. 새로운 학문 분야인 생체모방에는 생물학 동물학 미생물학 재료과학 생체학 수학 물리학 화학 엔지니어링 분야까지 망라된 첨단 학문이다. 이 학문을 시작하는 과학자들은 생체모방학으로 만든 신소재가 21세기의 산업을 주도할 첨단의 위치에 오를 것으로 확신하고있다. 미국의 국립해양연구소의 마이클 마론박사는 자연의 연구로 수많은 비밀이 밝혀지고 있으며 미래의 과학자들은 이 비밀을 응용해서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쓰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대학의 메히트 사리카야박사는 전복의 껍질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 본 결과 극히 얇은 칼슘판이 벽돌 모양으로 쌓여져 있어 강한 외부충격을 이겨 내는 것을 보고 육군의 탱크 장갑에 응용하는 문제를 연구하고있다. 거미줄의 주성분은 동물성 단백질. 거미줄은 고무이상으로 탄력성이 좋으면서도 고무줄보다 최소한 1천배나 튼튼하며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특수섬유 케블라보다 훨씬 더 강하다.거미줄은 또 물기를 머금으면 부피가 60%이상 줄어드는 특성도 갖고있다. 인간이 만든 섬유는 거미줄 처럼 물기를 품으면서 줄어드는 성질을 지닌 것은 아직 만들지 못하고있다. 거미줄도 다른 동물의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19 07년에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에밀 피셔 박사에 의해 이미 밝혀졌다.현대의 과학자들은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어 내는 메카니즘으로 질기고 강한 섬유를 만들어 산업에 이용하려는 의욕적인 계획을 세우고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