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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꿀·레몬즙 한잔이면 춘곤증 싹

    꽃샘추위도 여전하고 황사도 찾아오고 활동도 많아지는 3월. 환절기여서 감기에 걸리기 쉽고 봄을 타는 사람은 입맛도없다.또 아무리 잠을 자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춘곤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많다. ‘우리 차’ 등 각종 차관련 서적을 토대로 한의사들의 조언을 얻어 서울 홍익대 앞에 건강음료 전문카페 ‘아이필’을 운영중인 조성완씨(45)는 “이럴때 무기질과 비타민이풍부한 과일이나 녹차를 이용,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건강을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2∼3개월정도는 계속 먹어야 효과를 볼수 있으며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하거나 춘곤증으로 고생할때는 물이나우유 한컵에 꿀 2∼3큰술,레몬즙이나 레몬분말 2∼3스푼을섞어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원 정아씨(31·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는 “조씨의 카페를 찾았다가 조씨로부터 요구르트에 녹차가루를섞어먹으면 변비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 아침·저녁 집에서 마시니 2∼3일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씨의 도움말로 건강주스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그린후레쉬] 다이어트 변비 기미 체질개선 고혈압 당뇨에효과가 있다.현미녹차가루 1큰술,뜨거운 물 1컵,생크림 1큰술을 넣어 고루 저은 다음 꿀 1작은술을 넣어 마신다. [프린세스마가렛] 여러가지 과일이 들어가 피로회복 고혈압은 물론 정장효과도 크다.바나나 1개,파인애플 1쪽,오렌지1개,딸기 3∼4개,레몬즙 1큰술,설탕 1큰술을 준비한다.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썰고 준비한 재료를 모두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서 마신다. [멜론쉐이크] 칼륨이 풍부하고 변비와 피부미용에 특히 효과적이다.멜론 1/6개는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발라낸 다음믹서에 넣는다.여기에 우유 ⅓컵,요구르트 1개,설탕 ½큰술,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1분 정도 갈은 다음 마신다. [알로에 애플쥬스] 장기능을 활성화시켜주고 미백 보습 등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사과 ¼쪽,당근 3∼4㎝,알로에 생초(재료비율은 각각 1:1:2)를 적당량 준비한다.먼저알로에에 물을 부어 믹서에 곱게 간다.다음썰어둔 사과와당근을 믹서에 넣고 간다.준비한 컵에 담고 레몬즙 2∼3방울을 넣어 마신다. [녹차가루를 이용한 음료] 조씨는 과일주스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현미와 녹차를 같은 비율로 섞어 분쇄기에 곱게 갈은 현미녹차가루를 이용할 것을 권했다.녹차에 현미를 넣어고소해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소다수나 사이다 1컵에 현미녹차가루 1작은술을 섞은 ‘아이스그린 소다’는 목욕이나 운동후 갈증해소에 좋고 미싯가루나 물,요구르트를 먹을때 현미녹차가루를 섞어 마시면피부미용은 물론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사용후 남은 과일은 잘게 썰어 비닐에 넣은 다음 손으로얇게 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필요할때마다 꺼내 언상태로믹서에 갈아준다. 강선임기자 sunnyk@
  • 한나라 하순봉 부총재 발언 논란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부총재가 8일 “지난 연말 여권이저지른 ‘의원 임대’사건은 공산당이나 하는 짓”이라고 발언,논란이 예상된다. 하 부총재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해 전국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야당 말살·정계개편 음모 규탄대회’에서 “해방 직후 공산당이 정권을 장악하려고 당시 노동당당원을 민주당에 가입시킨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정권의 의원 임대는 자유당 정권때 ‘4사(捨)5입(入)’보다 더 한 작태”라고 덧붙였다. 하 부총재는 “DJP연합은 노추와 노망,노욕의 수치이며 죽을 때까지 (정권을)잡겠다는 망령”이라고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또 “현 정권의 ‘강한 여당론’은 정신병자 같은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언제까지 50·60년대판 공산당 타령이나 할 것인지 한심하고 유치하다”고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광주시내 복고풍식당 ‘눈길’

    ‘맨발의 청춘’ ‘굳세어라 금순아’ 등 60∼70년대 유행했던 영화 제목을 단 식당이 잇달아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있다. 제목에 걸맞게 식당 내부도 복고풍으로 꾸며 차별화를시도했다.차림표도 주먹밥과 도시락 등이 대부분이다. 들어가면 마룻 바닥에 놓인 철제 원형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벽에는 ‘자수하여 광명찾자’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등 당시 유행하던 포스터를 붙여놨다.흑백 TV는 물론 사라져 버린 진공관 라디오도 진열했다. 패티김,나훈아,현미 등 원로가수와 당시 신문,풍금과 우물,60년대 국회의원 선거 벽보,71년 대선 당시 박정희·김대중후보의 사진 등 잡동사니들을 잔뜩 붙여놨다. 현재 이같은 복고풍 식당은 대학가 주변은 물론 광주 충장로 등 시내에서도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 20여곳이 넘는다. ‘굳세어라 금순아’ 주인(45)은 “입장료로 1명당 100원을받고 있으며 1,000원짜리 주먹밥이 잘 나간다”고 웃었다. 주전자도 일부러 찌그러 뜨렸으며 컵 대신 사기로 만든 사발을 내주고 있다.40∼50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매출을 늘려 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가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복고풍음식점은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이 겹치면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신간 맛보기

    ◆D-730 김대중 정부 3년:평가와 대안(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지음, 이후 펴냄)진보세력의 눈으로 바라본 현정권의 공과.정치 경제 사회 복지 인권 등 21개 주제별로 현황을 진단하고 문제점의 원인분석과 대안을 제시.총론에서 지난 3년을 ‘신자유주의 함정에 빠진 총체적 실패’라고 규정하고 진보적 구조개혁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성장·집권을 주장한다. 정치에는 낙제점을 준 반면 통일정책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평가하면서도 현실적 인식과 냉전적 인식의 혼재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거꾸로 가는 조세정책과 신자유주의정책으로 인한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와 언론의 공공성 상실 등을 지적했다. 1만5,000원◆자유로서의 발전(아마티아 센 지음,박우희 옮김,세종연구원 펴냄)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발전론.인간이 향유하는 실질적 자유를 확장시키는 과정을 발전으로 간주.전례없는 풍요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현대인들이 여전히 기아와 빈곤,정치적 자유의 침해 등 놀랄만한 권리 박탈과 궁핍,억압 속에사는 문제들을 극복하는 것이 발전의 중심부분이라고 강조. 정치적 자유,경제적 편의,사회적 기회,투명성 보장,보호적안전의 5가지 유형별로 도구적 자유를 고찰.국가와 시장,법체계,정당,언론 등 사회적 장치들이 개인의 실질적 자유 증진에 얼마나 공헌했는지도 분석.1만5,000원◆절망의 시대 선비는 무엇을 하는가(허권수 지음,한길사 펴냄)올해로 탄생 500주년을 맞는 실천의 사상가 남명 조식의생애와,‘경의(敬義)’로 요약되는 사상을 담은 평전.사화와 권신들의 횡포가 난무한 16세기 조선 유림사회의 복원도이기도 하다.세 임금에 걸쳐 12차례나 벼슬을 제수받았으나 모두 사양하고 난세를 극복할 제자 양성에 주력.퇴계 이황과함께 16세기 조선 성리학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대학자임에도 불구하고 후세에 덜 알려진 이유는 그가 실천을 중시한 나머지 저술을 거의 남기지 않았기 때문. 황진이 토정 이지함 등과의 교류도 소개.1만1,000원◆의사대란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이종찬 지음,몸과마음 펴냄)한국의료의 미국식 의료에 대한 종속적 상황을 바꾸지 않는 한 의료개혁은 또다른 대란을 초래한다고 강조. 19세기에 서양의학을 수용했던 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모국어를 팽개치고 영어로 의술행위를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우선 진료기록부를 한글로 쓰자고 제안.시민단체에도전문가들의 컨설팅에 근거한 의료정책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풀뿌리 조직에 기반한 생활건강 중심의 운동에 앞장서도록주문.정상분만하기 힘든 임산부를 위해 도입된 제왕절개술이 남용되는 등 ‘수단의 반역’이 심각하다고 지적.1만2,000원◆서가에 꽂힌 책(헨리 페트로스키 지음,정영목 옮김,지호펴냄)도서관하면 무조건 연상되는 게 천장까지 닿는 책꽂이에 빼곡히 꽂힌 책들.일견 당연해뵈는 이런 책꽂이 문화는그러나 책이 진화해온 역사에 비춰보면 끄트머리에 출현한것이다. 지은이는 고대 두루마리부터 첨단 e-북까지 책의 양태변화를 따라 훑으며 보관법 변천사,즉 독서문화의 테크놀로지에 현미경을 들이댄다.사슬로 묶여 독서대에 세워지기도 했던 책이 일어나 꽂히기까지 걸린 세월은 1,200여년. 이처럼 책 소장과 관련된 소소한 야사들이 애서가들을열광시킬만 하다. 1만5,000원
  • 기업들 회계처리 비상

    기업들의 회계처리에 비상이 걸렸다.회계업계가 대우그룹과동아건설 분식회계사건을 계기로 투명한 감사에 나서면서기업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부적정 의견이나 의견거절을 내릴 경우,퇴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미경 감사. 올 1월말 현재 자산총액 70억원 이상으로 외부감사 대상기업은 모두 8,276개.이 가운데 12월말 결산법인은 상장 574사와 코스닥 등록 524사를 합쳐 전체의 88%인 7,300여사이다.이들은 일반적으로 주주총회 1주일전에 결산내역을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공시해야 한다. 현재 이들 법인들은 회계법인들로부터 엄격한 감사를 받고있다.회계법인들은 리스크가 많은 기업에 인력을 과거보다 2배이상 투입하는 등 철저한 감사에 나서고 있다. 일부 회계법인은 경영진의 태도를 문제삼아 아예 감사를 거절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재규(柳在圭) 금감원 회계제도실장은 “99 회계년도에 570곳의 상장법인 가운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의견을 받은 곳은 2.7%인 15곳”이었으나 “2000년에는 최소한 2배 이상인6∼7%의 기업들이 불량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견거절이나 부적정의견은 ‘사형선고’. 회계법인들로부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퇴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은행 등 금융권에서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기때문이다. 이 탓인지 일부기업은 주총날짜를 연기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실례로 지난 98년 대농은 회계법인으로부터 ‘재고자산 2,000억원을 찾을 수 없다’며 부정적 의견이나 의견거절보다 한단계 낮은 한정의견을 받았으나 한달 뒤 결국 부도처리되고 말았다. 상장기업은 올해부터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을 받으면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한번더 받으면 곧바로 상장이 폐지된다.종전에는 3년연속 이같은 의견을 받아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상시 구조조정 도모. 금감원은 회계법인의 엄격한 감사로상시 구조조정이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한다.유실장은 “회계법인의 투명한 감사의견은 시장에서 문제기업들을 정리하는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더기 불량선고가 나올 경우,시장의 불안요인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자금시장 안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여야 ‘언론문건’ 국정조사 맞불

    ‘반여(反與)언론개혁 문건’을 둘러싼 논란이 여야간 국정조사 공방으로 번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15일 ‘반여 언론개혁 문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반면 민주당은 지난 94년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와 후속조치를 추궁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대통령이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세금을 깎아준 사안의중대성을 감안할 때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이 밝혔다. 일부 참석자는 당시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박관용(朴寬用)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은 터무니없는 괴문서 공세를 중지하고,즉각 ‘94년 언론사 세무조사 은폐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정창화(鄭昌和) 총무를 비롯한 소속 의원전원의 명의로 ‘김대중정부언론장악음모 등의 진상조사를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요구서에서 “현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의 진상을 규명하고,언론사 세무사찰과 공정거래위 조사활동 등 언론장악 시도를 바로잡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채택한 결의문에서 반여언론개혁 문건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언론장악 음모를 위한 공작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문화관광위의 조속한 소집을 요구한 데 이어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당보 호외를 배포할 방침이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음식 쓰레기사료 먹인 소 광우병 증세 전혀 없어”

    농림부는 13일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소를 정밀검사한결과,광우병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갑수(韓甲洙)농림부 장관은 이날 과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방역전문가와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소 3마리에 대해 광우병 정밀검사를실시한 결과,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병리조직과 면역조직화학·전자현미경검사 등 3가지정밀검사를 한 결과, 광우병 증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토종쌀 “이젠 브랜드로 승부”

    쌀에도 브랜드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차기 세계무역기구(WTO) 협상과 2004년 쌀 관세화 유예재협상에 대비,수입쌀과의차별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고품질의 쌀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남 해남군은 99년 ‘땅끝 햇살’이란 간척지 쌀 브랜드를 개발했다.벼 출하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쌀 품질을 높이는데도 관심을 기울였다.장려금으로 지난해 가마당 2,000원씩7억3,000만원을,올해는 가마당 3,000원씩 4억8,000여만원을지원했다.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올해 40㎏들이 벼 18만3,000여가마를 사들였으며 이미 절반 가량인 8만4,000여가마가 인기리에 팔렸다. 전남 보성군은 지역 쌀 가운데 100가지 식물을 섞어 만든효소로 쌀을 생산하는 환경미는 ‘생명의 쌀’,미곡종합처리장에서 나온 양질의 쌀은 ‘건강미’ ‘수정미’ 등으로 브랜드를 차별화시켰다.올해 8,700t을 백화점 등에 납품할 계획이다.90여t의 ‘발아 현미’ ‘올벼 쌀’ ‘흑미’ 등의쌀도 개발했다.군 관계자는 “쌀 브랜드화가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면서 “판로가 확대되면농촌경제를 되살리는데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는데 안간힘을 쏟는 지자체도 있다.경기도 이천시는 이천쌀의 품질보증과 유통체계 정비를 위해최근 ‘임금님표 이천쌀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리콜개념인 ‘3배 보상제’ 도입이 골자다.3배 보상제는 이천지역 농협에서 생산 유통되는 쌀 품질에 이상이 있으면 회수해 3배로 보상해 주는 제도다.이천쌀 품종인 ‘보상미’‘품질인증미’ ‘청결미’ 등 3가지 쌀에 대한 ‘시장 인증제’도 실시한다. 재배면적도 지난해 4,940㏊에서 올해 5,610㏊로 늘리기로했다.지난해 940명이었던 쌀 전업농도 올해 1,000여명으로늘려 지원할 계획이다.또 이천쌀의 주 소비계층인 서울 강남과 성남 분당 등지에서 직판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하철 광고 등 홍보에도 시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이천시 관계자는 “곡물시장이 생존경쟁체제로 바뀌면서 자치단체별로 특성에 맞는 곡물의 개발과 보존,상품화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천 윤상돈·광주 남기창기자 yoonsang@
  • 이총재 지하철 ‘연출’ 공방 확산

    여야의 ‘지하철 연출’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지하철 민심 탐방에 대해민주당이 연출 의혹을 거듭 제기하자 한나라당은 3일 민주당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키로 했다.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은 “장전형 부대변인이 ‘사과할 뜻이 없다’고 전해 옴에 따라 그를 고발하기로 했다”고밝혔다.김기배(金杞培) 총장은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총장에게 항의 전화를 걸었다.전재희(全在姬)의원의 고교 동창 등 당시 문제가 된승객 2명이 “민주당 주장은 억지”라고 당에 연락해 왔다며 이들의연락처와 신상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한 달 전 지하철에서 만난 대학생을 다시 만났으니 연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며 “연출 책임자와 동원된 인물이 누구인지부터 소상히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반박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가보안법 개정안 처리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가 2월 임시국회의 ‘뜨거운 감자’다. 우선 여야 개혁성향 의원 40여명이 이번에야말로 국보법을 뜯어 고치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여기에 민주당 지도부도 자민련과함께 개정쪽으로 당론을 결집중이다. 반면 한나라당 지도부는 개정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한바탕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 등 여야 소장파 의원 10여명은 지난 24일 모임을 갖고 여야 지도부가 개정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자유투표(cross voting)를 해서라도 2월중 개정안(정부참칭,찬양·고무,불고지죄 삭제 등)을 마련,통과시키자고결의했다.김 의원은 “자유투표를 할 경우 3분의 2 이상이 개정에 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도 지난 26일 “당은 국보법 개정 문제에 대해 대단히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있으며,자민련과 의견조율을 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해 개정쪽에 크게 힘을 실었다.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28일 김현미 부대변인은 “개정으로당론이모아질 것이며 자민련도 폐지가 아닌 개정에는 크게 반대하지 않을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곤혹스런 쪽은 한나라당이다.복잡·다양한 당내 이념적 스펙트럼이이 문제를 계기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현 시점에서는 개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김원웅 의원 등 일부 소장파 의원들은 “29일 연찬회때 당내 공론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잔뜩 벼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2與, 이총재 회견 “정치공세용”

    민주당과 자민련은 16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연두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 공세용,국면 호도용이라고 인색하게 평가했다.양당은 특히 이 총재의 특검제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안기부 예산 횡령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물타기용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 총재 회견 뒤 10건 가까운 대변인단의 성명과 논평을통해 파상 공세를 폈다.오후에는 긴급 고위당직자회의 및 전국 시·도지부장 연석회의를 열어 이 총재 회견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는 등이례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오전 김중권(金重權)대표의 반박기자간담회를 백지화하며 여백을 남겼던 태도가 강경으로 급선회한것이다.여권의 실망감을 우회적으로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영환(金榮煥)대변인은 “이 총재의 회견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은 전혀 제시하지 않은 채 오직 대통령을 흠집내고 집권당 헐뜯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런 회견을 왜 하는가.과연 연두회견이라 할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다.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도 “97년이 총재는 ‘특검제라는 옥상옥을 만들면기존의 정부기구만 위축시킨다.진실규명보다는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고 정략화할 우려가 있다’며 도입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 총재가 지금 와서툭하면 특검제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정략일 뿐”이라고 몰아쳤다. 변웅전(邊雄田) 자민련 대변인 역시 “자신들이 저지른 죄과에 대한반성은커녕 안기부자금 사건의 본질을 왜곡,야당 파괴 공작이라는 억지주장으로 일관한 데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치인 리스트’진위논란 가열

    안기부 자금을 받은 정치인 180명의 이름이 담긴 ‘안기부리스트’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검찰이 한나라당 당직자들을 연행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당시 신한국당 정책위의장)의 2억원 수수사실이 확인됐지만,정작리스트에는 김 대행의 이름이 없기 때문이다.15일 총선자금 2억원을받았다고 밝힌 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도 마찬가지다.신한국당선거대책위 부의장이었던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누락 의혹도 덩달아재연되고 있다. 그러자 한나라당은 리스트 조작설과 유출경위를 문제삼았고,민주당과 관련자들은 이를 일축하며 진실 규명을 위한 한나라당의 협조를촉구했다.당사자인 김 대행과 김윤환 대표도 “안기부 예산인 줄 몰랐고,지구당위원장의 한사람으로서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앞으로 강삼재(姜三載)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논란이 예상된다. 강 의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김 대행은 “정확한 액수가 기억나지 않으며,자금의 성격도 전혀 몰랐다”고밝혔으며,김 대표 역시 “돈을 받아 통장에 입금하지 않고 돈을 다른 후보들에게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총재단회의에서“김종호 의원에게 전달한 돈은,확인 결과 중앙당에서 보낸 사실이밝혀졌다”며 “검찰은 원치 않던 사실을 알게 된 꼴”이라고 비꼬았다.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조작된 사실이 입증됐다”고 기세를 올렸다. 이에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는 이유로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리스트를 부정하고 싶은 호들갑에 지나지 않는다”고 빈정댔다. 박찬구기자 ckpark@
  • 안기부자금 공방/ ‘브레이크 없는 입’ 연일 난타전

    ●민주당 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기부자금의 총선 지원과 관련,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부총재의 검찰 출두,관련자 처벌,안기부자금의 국고 환수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검찰이 강 부총재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경우동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김중권(金重權)대표는 “이 사건의 정치 쟁점화는 바람직하지 않으나 근본적으로 한나라당이 관련된 정치권 문제이므로 정치권이 함구하는 것은 직무 유기”라며 야당을 상대로 한 공세 수위를높였다.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등 민주당 의원 25명으로 구성된‘열린정치포럼’도 성명에서 “국민의 혈세를 일개 정당이 선거자금으로 도용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대형 국기문란 범죄”라고 주장했다.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강 부총재가 평소 부패 정치인 퇴출을 주장해온 점을 상기시킨 뒤 “강 의원이 검찰에 출두해 진실을 밝혀 부패 정치인 퇴출을 실천해야 할 때”라며 몰아붙였다.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소집,정부·여당을 성토했다. 또 “민주당이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안기부자금사건 연루설을 퍼뜨려 이 총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김영환(金榮煥)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의총에서 맨 먼저 발언에 나선 이 총재는 “여당이 검찰을 동원하는 등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을 끊임없이 협박·회유하는 방법으로 의원들을 떼어낸 뒤 군소 정당과 합쳐 다른 정당을 만들어 한나라당을 포위하려 한다”며 “이 정권이 휘두르는 야당 파괴공작에 필사즉생의 각오로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대통령의 비리는 감춘 채 야당 의원들의 비리만 유포하는 것은 재집권하려는 마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안상수(安商守)·김홍신(金洪信) ·정의화(鄭義和)의원 등도 “검찰의 안기부자금사건 수사는 여당의 정계개편용 칼자루”라며 총력 대응할 것을 지도부에 주문했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정치권은 지금 ‘毒舌 공화국’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영수회담의 결과를 놓고 구체적사실을 왜곡 호도하는 작태와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였다(민주당 金榮煥대변인)”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안기부자금 사건과 이총재를 관련짓는 것은 한마디로 가당치 않은 헛소리다(한나라당 張光根 수석부대변인)” 지난 4일 여야 영수회담이 결렬로 끝난 뒤 정국이 경색되면서 여야가 상대방 총재나 대표를 가리지 않고 낯뜨거운 비난을 퍼붓고 있다. 당의 공식 성명이나 논평 등에서조차 원색적 저질 발언을 서슴지 않아 정치도의를 넘어섰다는 지적과 함께 ‘정치혐오증’을 부추긴다는비판이 일고 있다. 민주당 이명식(李明植)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이총재가 영수회담에서 보인 태도는 안하무인의 무례와 오만으로 점철돼 있다”고일갈했다.이에 맞서 한나라당 김정훈(金正薰)부대변인은 7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처칠과 자신을 비유하다니 목불인견(目不認見)이며 가관”이라고 쏘아붙였다. 존칭은 안중에도 없다.한나라당 장수석대변인은 6일 JP를 지목,“정치를 이총재보다 더 잘 안다는 자(者)가 정치를 이 꼴로 만들었는가”라고 비난했다.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7일 “대통령은거짓말 선수”라는 극언도 불사했다. 가끔 곁들이는 비유도 형편없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7일 DJP공조를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서 태어난 노새에 비유,“덩치는크지만 생식능력이 없다”고 말했다.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안기부자금 사건을 거론하며,“장물을 넘겨준 사람도 있고,분배받았다는 사람도 줄을 서 있는데 장물아비 혼자만 그런 일 없었다고 우기고 있다”는 논평을 냈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스타일 구긴 李富榮부총재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고약한’ 연말을 맞고 있다. 당 ‘권력형비리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이 부총재는 지난 27일“신건(辛建) 전 국정원 2차장은 진승현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정정한다”고 다소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달 30일 신 전 차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연루설을 제기한 지 거의 한달 만이다. 이 부총재는 “본의 아니게 신 전 차장의 명예에 손상을 준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민주당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그러면서 “유언비어 공작집단이라는 비난에서벗어나야 한다”며 이 부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평소 선명성과 강직한 성품으로 차기 주자를 꿈꾸며 대여(對與)투쟁을 이끌던 이 부총재로서는 ‘혹 떼려다 혹을 붙인’ 격이 된 셈이다. 이 부총재는 28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신 전 차장이 각료 인선물망에 오르고 있는 데다, 특위 조사결과 잘못된 점이 있어 당당하게매듭을 푸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전 차장의 연루설을 정정했다고 해서 권력형 비리 자체가 덮어지는 것이 아닌데도,여당이 정치의 기본적 에티켓도 갖추지않고 있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大權문건’ vs ‘총기사고’ 한판 격돌

    여야는 14일 ‘차기 대권문건’과 ‘청와대 총기사고’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공방은 각자의 약점을 희석시키기 위해 상대방의약점을 집중 공략해대는 양상이다.서로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조하며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다.양당의 전략은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식이다. ◆대권 문건 민주당은 이번 일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부도덕성과 비민주성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으로 규정했다.이날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대권 쟁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이총재의 지도자로서의 부적격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고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이 전했다.박대변인은 “이 문건은 언론을 적대적,우호적으로 구분해 비리까지 캐는 시대착오적 언론관을 노출시킨것으로,공작정치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총기사고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만큼 새로운 일이 아닌데도 한나라당이 물고늘어지는것은,대권문건에 대한 ‘물타기’작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이총재의 공개사과와 문건작성 기구로 알려진 당 기획위원회 등‘정치공작 전담기구’의 해체를 촉구했다.오후에는 ‘흑색선전 및 공작정치 근절대책위’를 열어 이총재가 문건을 보고받았는지,문건이 언제 작성된 것인지 등을 가리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문건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 특별당보를 긴급 제작해 전국 지구당에 배포했다. 한나라당은 공개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 사건이 확산되지 않을까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당 지도부는 “문건은 어디까지나 개인아이디어 차원의 작업일 뿐”이라면서 사태 확산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이와 관련,이총재의 언론관련 특보들은 당사 기자실로 찾아와 사태 무마를 위해 적극적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지운기자 jj@. ◆총기사고 한나라당은 청와대 총기사고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하는 등 공세에 박차를 가했다.한나라당 ‘총기사고 진상조사 특위’(위원장 金元雄 의원)는 오전에 숨진 김정진 순경의 아버지 김종원(金鍾元·55)씨의 기자회견을 주선했다.오후에는 청와대 경호실을 방문해 경비처장으로부터 사건 개요를브리핑받고,사망자가 이송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지구 국군통합병원을 찾아 담당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국회 예결위에서는 김홍신(金洪信)의원 등이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을 상대로 “사건 직후 22특별경호대와 88지원대,55지원대,33헌병대 지휘관들이 모여 구수회의를 했다는 제보가 입수됐다”며 공세를병행했다.장광근(張光根)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작·은폐한 안주섭 경호실장과 이 경찰청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직격탄을날렸다. 그러나 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지난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때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이 지금과 똑같은 의혹을제기,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유족 입회 아래 부검을 했다는 사실을 청와대 경호실장이 답변한 적이 있었다”며 당시 속기록을 공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총기사고 의혹 제보자 누구일까.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에게 청와대 총기사고에 의혹이 있다는 제보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청와대 경호실은 지난 13일 “편지의 필적을 감정한 결과 경호실직원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김의원도 “제보자가 누군지를 확인하긴 사실상 힘들다”고 털어놨다.편지 봉투에 발신자 이름(김XX)과 주소(서울 종로구 내자동…)가 표기돼 있으나 “맞지 않을것”이란 게 김의원측의 짐작이다. 제보자는 지난 11일 등기로 편지를 보낸 뒤 7∼8차례 김 의원측에전화를 걸어왔다.제보자와 직접 통화한 김의원의 비서관은 “40대 남자 목소리에 서울 말씨를 쓰는 사람”이라며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만 하고 10∼15초 만에 끊는다”고 전했다. 편지가 공개된 13일 밤에도 전화를 해 “내 제보로 청와대가 발칵뒤집혔다”고 말한 뒤 “그런데 왜 편지 사본을 언론에 공개했느냐”고 불쾌감을 표시했다.이어 “혹시 도청당할 수도 있으니 김의원의다른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며 보안에 신경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청와대 경호실은 이날 김의원측에 제보자의 신원 파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으나,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보해양조 매취순. 지난 90년 출시된 매실주.지난해까지 10년동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에 있는 13만평의 직영 매실농장에서 수확한 청매실을 사용한다.5년동안 저장·숙성시켜 맛과 향이 절정에 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매실주 시장이 커지면서 3년 숙성 제품 출시 유혹이 있었으나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출이익을 포기할 정도로소비자 품질 만족을 우선했다. 지난해에는 42만달러의 해외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현재 미국 일본태국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월드건설 잠원월드메르디앙. 국내 뿐 아니라 건설 선진국인 영국과 미국 등에서도 ISO9001 품질인증을 획득,세계 수준의 시공능력과 주택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종합건설 업체.국내 최초의 아파트 마당 외에 미래형 인테리어와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을 도입,첨단아파트 문화를 선도하며 95∼98년 김포지역 4,000여 가구 완전분양이라는 신화를 기록했다.지난 서울 6차 동시분양에서는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이 168.7대 1이라는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주목을 받았다. -LG 발코니 전용창. 발코니 창호재 분야의 30년 노하우를 갖춘 LG화학의 야심작.디자인이 깔끔하고 세련된데다 기능성도 뛰어나 새로 짓는 아파트뿐아니라기존 아파트와 단독주택에서도 큰 인기다. 외부와 직접 맞닿는 발코니 창호재로서 방음·방온기능을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내외부 장식효과도 탁월하다.98년 90억원,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목표액은 480억.올해 시장점유율 16%로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산수음료 산수. 16년간 먹는 샘물만을 생산해온 물 전문회사.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먹는 샘물 공급업체로 선정돼 우수성을 자랑했다. 주문자상표생산을 하지 않는 ‘산수’는 국내 최대의 잣나무 채종림 단지인 경기도 가평의 축령산 기슭 지하 암반수를 직접 취수,무균실에서 생산·포장된다.88서울올림픽,94년 제21차 만국우편연합서울총회,각종 국내 마라톤대회 등에 먹는 샘물 공식공급업체로 지정됐다. -한국야쿠르트 윌. 지난 9월 출시됐다.장을 깨끗이 할 뿐 아니라 위 건강까지 지켜주는고기능 발효유다. 위장질환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성장을 억제하는 2가지 유산균을 개발,종균으로 사용하였으며 계란과 한방약재인 차조기 엑기스를 첨가하였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 발생과 깊은 관련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윌은 매실엑기스와 배과즙을 첨가,사큼한 맛을 보강,출시 1달만에하루 30만병이 팔리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이트 하이트맥주. 국내 최초로 지하 150m에서 끌어올린 암반 천연수를 사용한 제품으로 지난 93년 첫선을 보였다.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동안 연속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일본에 수출중인 ‘발포맥주’(맥아함유량을 70%에서 25%로 낮춘 것)수출 물량도 당초보다 3배 이상 늘어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 2년여의 연구개발을 걸쳐 개발한 ‘3단계 리듬공법’으로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부여한 제품을 내놓았다. -웅진식품 초록매실. 맛좋고 몸에도 좋은 상큼한 초록음료 초록매실은 월평균 120억원의매출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초 출시되자마자 참매실,청매실,매력매실 등 30여개의유사 모방제품이 잇따라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웅진식품은 지난 96년 대추음료를 처음 만들어 우리나라 음료업계에 참신한 신상품 개발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킨 뒤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초록매실은 전체 매실음료 시장에서 판매율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천호식품 성장환.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23개 성분을 한약재에서 추출해 엑기스로만든후 농축시켜 환으로 만든 순수한방생약제품.직접 생산·판매해유통마진을 대폭 축소,성장발육 관련 제품으로는 최저 가격이어서 시장점유율이 63%에 이른다. 각종 비타민이 함유된 성장기 어린이들의 영양보충 식품이지만 칼로리가 적어 소아비만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제품 구입액1000원당 1점씩 적립한 뒤 소비자에게 상품권과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고품질·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 지난 94년출시된 고급 위스키.출시 초기 시장점유율은 4%에불과했으나 프리미엄급 위스키 시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말 시장점유율 33%를 차지할정도로 급성장, ‘임페리얼 신화’를 만들어 냈다. 위스키의 주소비처가 가정보다는 업소인 점을 중시해 업소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최근에는 ‘위조주’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동원 F&B 라우동. 라면처럼 끓인 물만 부으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하고 있으나 맛과 모양은 라면과 같다. 지난해 7월 출시하여 하루 1,000상자를 판매했고 올해 들어서는 하루 5,000상자 이상씩 팔리고 있다. 기존 라면과 달리 기름기없는 쫄깃한 면발이 느끼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용기도 종이를 사용,기존의 폴리스틸렌을 사용하는 컵라면 용기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진로 참眞이슬露.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날 숙취가 적은 깨끗한 맛의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만들어진 제품. 대나무숯을 이용하여 잡미와 불순물을 100% 없앴다.판매 대상을 20대 젊은 층으로 잡고 탤런트 이영애와 황수정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깨끗한 소주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젊은층의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20대가 자주 모이는 유흥가를 중심으로 유통전략을 펼쳤고,대나무숯의 효능을 집중적으로 알린 홍보전략이 적중했다. 현재 소주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웅진식품 아침햇살. 국내 최초로 쌀과 현미를 이용해 만든 건강음료로 작년 1월 출시됐다. 출시 1년 5개월만에 3억병을 판매했으며 월 평균 100억원의 매출을기록하고 있다.아침햇살 출시 이후 백의민족,천하일미,별미별곡 등비슷한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민족에게 친숙한 쌀을 재료로 사용,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었다.부드러운 맛으로 바쁜 직장인의 아침대용식과 여성들의 미용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전체 쌀음료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선두 상표다. -서울우유 홈밀크. 지난해 11월 출시된 배달 전문 제품으로 기존 가정에서 마시는 우유와 차별화된 질과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비타민 A,D₃,E를 보강한 홈밀크는 114가지 고른 영양소로 영양섭취의 균형을 유지하게끔 하는 1등급 원유다. 겉모양보다는 내용에 충실하고 고정고객을 우대하는 판매 전략으로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하루에 62만7,000여개가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남양유업 임페리얼 드림. 30년 동안 분유를 생산해 온 남양유업의 최고급 유아식. 기존 분유와 다른 특징은 모유의 감염 방어인자인 강글리오사이드-GM3 배합에 성공,장내 상피세포에 감염인자가 부착하지 못하도록 해아기의 생체 방어기능을 높인 점. 아기에게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어 단백질의소화흡수율을 높이고 뇌세포 성분인 DHA 등의 비율을 조정,두뇌성장에 알맞도록 했다. 남양유업이 그동안 쌓은 지식과 기술을 총동원하고 최고의 재료를골라 만든 유아식이다. -태평양 아이오페 파워 리프팅. 지난해 9월 출시된 고농축 리프팅 전문 제품.한국여성의 5대 피부 고민중 하나인 피부탄력 저하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았다.특히 20∼40대 여성과 기존 제품에서 만족스런 효과를 보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확신구매 바람을 주었을 정도. 이 제품에는 태평양이 자체 개발한 ‘엘라스리프트‘와 ‘콜라리프트’ ‘프로테인’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고 균형잡힌 얼굴선을 만들어준다.식물 추출물을 20.8%나 함유했다.
  • 이미자씨 평양콘서트 무산

    MBC가 추진해온 가수 이미자씨의 평양공연이 결국 무산됐다.중국 베이징서 북측 관계자와 만나고 돌아온 MBC 통일방송연구소 관계자는 13일 “북측이 여러가지 사정상 올해 행사가 어렵다고 알려왔다”고밝혔다. 이씨는 당초 오는 17일 방북,4박5일동안 평양에 머물며 가수 송대관,주현미,문희옥,국악인 김영임씨 등과 함께 봉화예술극장에서 3차례공연할 예정이었다.
  • 파산농촌의 대안 농업벤처

    농·축산물의 가격폭락과 막대한 농가부채로 농촌경제는 파산지경에이르렀다. 농민들은 지난 7일 전국 각지에서 정부의 농업시책에 반발,제2차 농민총궐기대회를 갖고 고속도로 등을 점거하며 시위를 했다. 정부에서도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업벤처가 점점 피폐해지고 있는 농촌경제를 살릴 수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IMF(국제통화기금)의 파고를 넘는데 벤처기업이 커다란 역할을 했듯이 농업벤처가 농촌문제를 풀 수 있다는것이다.b농협 전남지역본부 김양식(金亮植) 본부장은 “정부의 지원에도 한계가 있다”며 “농업벤처에서 우리 농업의 가능성을 찾을 수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은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마찬가지로 농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게 농업벤처다.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閔承奎) 수석연구원은 “농업에 경영마인드와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네트워크를 구성해 구체적으로 사업화 시키는 것”이라고 벤처농업을 정의한다.즉 농촌지역에 뭍혀있는 아이템을 찾아내 부가가치를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농업벤처들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경남 진주 장생도라지(사장 이영춘)는 밭에서 2∼3년밖에 자라지 않는 도라지를 수십년 동안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지난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충북 청주 본정(대표 이종태)은 인삼과 초콜릿을결합한 옹기인삼초콜릿을 만들어 산업자원부가 뽑은 밀레니엄 50개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경남 오키드바이오텍은 호접란을 연구하고 있다.호접란은 농업의반도체라고 불리운다.미국시장만 10억달러가 넘는다.대만이 석권하고 있는데 시장을 개척하면 엄청난 시장이 된다.벤처창업투자회사들까지 관심을 갖고 있을 정도다. 현미에 상황버섯을 재배,현미와 버섯의 효능을 합친 기능성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일조생물산업(대표 이성구)은 생명공학을 농업에 연계해 커다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데 성공했다.이밖에 키토산을 사용한 비료 등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농업벤처는 성공하면 파급효과가 엄청나다.장생도라지 주변의 250여 농가는 도라지 계약재배로 연간 5억5,000만원을 벌어들이고있다. 농업벤처가 활성화되면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지금처럼 정부에 의존하는 농업에서 벗어날 수 있다.농산물에 고부가가치를 부여해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이다.장생도라지의 경우 내년 일본에 최소 10억달러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농업벤처가 자리잡기에는 걸림돌도 많다. 우선 벤처기업 인증을 받기가 어렵다.일선 시·군에서는 농업벤처에 관심이 없다.정보기술(IT)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에만 치중하고 있어서다.게다가 아직 농업벤처의 잠재적인 가치를 모른다.실제적으로 농업관련 벤처기업은 30여개에 불과하다.이달 현재 9,602개의 벤처기업에 비하면0.5%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단순한 자금지원같은 농업정책을 탈피해 기반조성에 힘써야 한다.농민 교육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민승규 연구원은 “현재의 주입식 농민교육 시스템을 개선해 농민 스스로가 자기적성에 맞는 기술을 선택,교육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영중기자
  • 이미자씨 평양공연차 17일 방북

    가수 이미자(60)씨가 평양공연을 위해 오는 17일 방북길에 오른다. 이씨는 4박5일 동안 평양에 머물며 봉화예술극장에서 3차례 공연할예정이다.이씨의 이번 평양공연에는 가수 송대관,주현미,문희옥씨 등 트로트 가수와 국악인 김영임씨가 동행한다. 이 공연을 추진한 MBC측은 이씨 등의 평양공연 장면을 귀국 후 녹화방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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