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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마트 포켓 서비스 ‘쇼터치’, “라이프 스타일 즐긴다”

    KT스마트 포켓 서비스 ‘쇼터치’, “라이프 스타일 즐긴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8월부터 전국 ‘GS25’ 4100개 편의점과 서울·수도권 1100개 GS주유소를 시작으로 ‘쇼터치(SHOW Touch)’ 시범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쇼터치’는 휴대전화 USIM에 다양한 멤버십카드, 쿠폰, 신용카드, T머니 등을 저장해 상품 결제 시 간편한 쿠폰 할인과 멤버십 적립혜택을 동시에 받는 스마트 포켓 서비스다. 휴대폰 하나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저장할 수 있고 각종 멤버십, 포인트 카드와 할인쿠폰을 각각 50장까지 동시에 저장하고 이용할 수 있다. ‘쇼터치’ 이용자는 무거운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핸드폰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가 자체 실시한 고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들이 평균 4장의 신용카드, 12장의 멤버십 카드를 갖고 있고 성별에 따라 3~7종의 카드를 지갑에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쇼터치’가 활성화 되면 지갑에 여러 장의 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KT는 차세대 USIM 칩 NFC(Near Field Communication) 도입과 연계해 내년부터 단말 라인업을 대폭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로 결재 가능한 ‘쇼터치’는 차후 BC, 농협, 롯데, KB 등 다른 신용카드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제휴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확장 시켜 올 10월부터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의 모든 매장과 12월부터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로 확대 시킨다. 또한 CGV 모바일 티켓 예매, 인터파크의 온라인 결제 등 ‘쇼터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쇼터치’ 서비스는 사용자의 이용 경험을 확대 시키기 위해 초기 시범서비스인 9월말 동안 월정액을 무료로 제공한다.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쇼터치’에서 제공하는 고객 우대 혜택을 금융지원 단말뿐 아니라 일반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오늘의 눈] 대통령의 자서전/이창구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대통령의 자서전/이창구 정치부 기자

    정치인의 책을 지하철에서 읽기란 쉽지 않다. 겉표지를 장식한 큼직막한 얼굴 사진을 힐끗힐끗 쳐다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한 정치인의 자서전을 지하철에서 드러내놓고 읽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가 바로 그 책이다. 그의 삶과 원칙, 인간적인 고뇌가 너무나 강렬해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빠져들었다. ‘운명이다’의 느낌이 채 가시기 전인 지난달 29일 1365쪽에 이르는 방대한 자서전이 나왔다. ‘김대중 자서전’이다. 치밀했던 그의 성격 그대로 한국 현대사를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번갈아가며 풀어냈다. 자연스럽게 두 자서전을 비교하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바친 조사에서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고 울부짖었다. 두 전직 대통령이 서로에게 섭섭했던 지점은 ‘대북송금특검’뿐이었다. 김 전 대통령은 믿었던 후계자(?)가 자신의 ‘인생’이나 다름 없던 햇볕정책을 지켜주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해했고, 노 전 대통령은 법과 원칙 앞에서 고뇌했다. 둘의 의견 차이는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를 ‘부각’시키는 기사로 이어졌다. 메일과 댓글이 쏟아졌다. ‘서거하신 두 분을 싸움시키니 좋냐.’는 매질이 많았다. 그러나 애초에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 전직 대통령들의 자서전을 중요한 사료로 간주하고, 두 개의 시각에서 역사적 사건을 돌아보고 싶었을 따름이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아홉 명이다. 대부분이 불행한 말로로 집권 기간을 솔직하게 밝힌 자서전을 남기지 못했다. 다소 극단적인 제3자의 평론이 자서전을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에선 대통령 자서전이 ‘정치학 교과서’ 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아직 건강한 다른 전직 대통령들도 자서전을 냈으면 좋겠다. 현직 대통령은 앞선 두 전직 대통령의 자서전을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독자들도 일부만 발췌한 기사에 흥분하기보다 직접 자서전을 일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window2@seoul.co.kr
  • 영양과 맛까지…일석이조 수험생 영양간식 눈길

    영양과 맛까지…일석이조 수험생 영양간식 눈길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와중에 수험생들도 이로 인한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다. 더위로 인해 입맛도 없고 건강을 해치기 쉽다. 수학능력시험이 100일(8월 10일) 앞으로 다가온 요즘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리고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간식은 수험생들에게 필수다. ◆ 100% 국산 통곡물로 영양 듬뿍 파리바게뜨는 무더위에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우리밀 오곡후레이크’와 ‘우리밀 코코아볼’ 등 우리밀 시리얼 2종을 추천했다. 해남, 하동, 강진 등 국내에서 자란 우리밀뿐만 아니라 유기농 현미, 유기농 흑미, 백태, 찹쌀, 수수 등 100% 국산 통곡물을 그대로 구워 건강식으로 좋다. 이 제품은 HACCP 적용해 친환경과 안정성을 더한 제품으로 현대인에게 부족한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우유나 두유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 1 ‘우리밀 오곡후레이크(중량 35g)’는 100% 국내산 통곡물을 원형 그대로 구워 담백하고 고소하다. 영양만점 통곡물에 유기농 코코아로 맛을 더한 ‘우리밀 코코아볼(중량 30g)’은 달콤한 맛으로 어린이 간식으로 적당하다. 가격은 모두 1700원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아침을 거르기 쉬운 수험생들에게 좋은 아침 대용식 또는 간식이 될 것이다.”면서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향후에도 우리밀과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옥수수, 풍부한 식이섬유 및 루테인성분 “눈 피로에 좋아” 제철을 맞은 옥수수는 옐로우 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식품으로 항산화 성분이 뛰어나 여름철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옥수수 씨눈에는 질이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포함돼 있어 소화기관인 위장에 작용해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옥수수의 노란색에는 눈 건강에 중요한 루테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장시간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눈 피로와 눈 건강에 좋다. 그린 자이언트 ‘니블렛 스위트 콘’은 수확 후 8시간 안에 신속하게 포장돼 밭에서 갓 수확한 옥수수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영양을 담았다.◆ 견과류 함유, “한 입에 먹기 좋아” 풀무원 건강생활 ‘옛맛찰떡’은 100% 국산 찹쌀, 쑥, 흑미, 검은깨 등의 천연 원료로 만든 전통 찰떡이다. 통쌀로 고두밥을 짓는 ‘통쌀기법’과 100번 이상 치대는 ‘떡메기법’인 전통방식에 MSG, 유화제, 전분, 색소, 방부제를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급속 냉동방식 기술로 제조돼 30~40분 정도 미리 상온에 꺼내 두었다가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본래의 찰진 찰떡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험생에게 좋은 오메가 3가 함유된 견과류가 들어 있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이 밖에 팥 앙금의 비율을 적당히 조절해 맛이 달지 않고 깔끔하며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포장돼 있어 보관하기 편하다. ◆ 마시는 죽, ‘테이크 아웃’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카페 프랜차이즈 ‘빚은’은 음료처럼 마실 수 있도록 한 ‘자연담은 죽’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떠먹는 죽’에서 ‘마시는 죽’으로 발상을 전환한 제품인 것. 잣·팥·단호박·고구마 등 몸에 좋은 원료에 100% 우리 쌀·우유를 함께 넣어 목 넘김이 음료와 흡사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 바쁜 직장인들이나 수험생들이 이동하면서도 먹을 수 있게 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judi@seoulntn.com
  • ‘현장 맞춤형 봉사’로 농촌 살린다

    ‘현장 맞춤형 봉사’로 농촌 살린다

    농촌이 위기라고들 말한다.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서는 것도 농촌의 어려움을 더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하지만 온정이 항상 진정한 도움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현장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지원은 자칫 ‘무늬만 봉사’로 그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농촌 봉사문화의 차원을 높이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와 분야별 전문가, 민간 봉사단체를 3각 축으로 엮어 지원의 실효성을 끌어올리는 ‘농촌마을 종합지원 모델’ 구축에 나섰다. ●명실상부한 봉사활동 절실 “밤마다 허리가 말도 못하게 아팠지요. 20년 넘게 참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만져주니 금방 낫는 것 같네요.” 지난 17일 경북 청송군 파천면 참소슬 마을회관. 김송자(72·가명) 할머니가 활짝 웃었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느라 이렇게 웃어 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른다. 멀리서 온 손님 덕분이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원 30여명이 의료봉사를 위해 참소슬 마을을 찾았다. 봉사단은 이곳 주민 절반가량이 앓던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검사·치료했다. 의료진이 농민의 건강을 챙기는 동안 동행한 전기안전 기사들은 오래된 시설을 손봤다. 낡은 전선과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구를 갈아 끼웠다. 간단한 듯 보이지만 70~80대 할머니들이 대부분인 이 마을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같은 시간 학생·주부 봉사단원 30여명은 마을 논에서 잡초를 뽑는 등 농사일을 거들었다. 김순한(54·여) 참소슬 마을 이장은 “대규모 봉사단이 주민들이 원했던 일들을 해 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작전’은 농진청이 계획 중인 농촌마을 종합지원 모델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순천향대 구미병원과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도시지역 주부·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했다. 농진청이 민·관 합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은 겉만 번지르르한 봉사활동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자는 취지에서다. 최규홍 농진청 농촌현장지원단장은 “현장 맞춤형 봉사활동이 이뤄져야 내실 있겠다는 생각에 종합 지원모델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꼼꼼한 지원으로 만족도 크게 올라 농민들의 생활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맞춤형 지원을 위한 첫걸음이다. 농진청은 참소슬 마을 봉사활동을 앞두고 두 차례 현지답사를 했다. 마을 주민과 면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을의 환부가 눈에 띄었다. 우선 농민 건강이 문제였다. 마을 주민 100여명 중 80~90대가 10여명이나 돼 ‘장수마을’로 통했지만 정작 주민 대부분이 농사일 탓에 허리나 무릎 통증을 앓았다. 마을 2㎞ 밖에 보건소가 있지만 시내버스가 하루 세 차례만 운행해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 전기 설비나 농기계 수리도 간단하지 않았다. 도시에서 전문가를 부르려면 출장비, 인건비 등으로 10만원 넘는 돈이 들었다. 진단을 끝낸 농진청 농촌현장지원단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갈 전문가들을 모았다. 건강 진단은 지역 대학병원에 맡겼고 영농기술 지도와 전기·가스 점검은 농진청 소속 전문가들이 돕기로 했다. 도시지역 학생·주부 봉사단까지 합류하면서 참소슬 마을 패키지 지원단이 모습을 갖췄다. 하루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이었지만 이전의 지원과는 만족도가 달랐다. 치밀한 준비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니 농민들이 그만큼 시원해했다. 김 이장은 “각 분야 봉사자가 한꺼번에 와서 어려움을 풀어주니 농민들도 참여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재수 농진청장은 봉사 현장을 찾아 농촌 생활의 어려움을 직접 들었다. 김 청장은 “지역 병원 가운데 농촌 의료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았다.”면서 “원스톱 지원체계가 확산되면 도움을 주는 쪽이나 받는 쪽 모두 만족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중 종합지원 매뉴얼 보급 참소슬 마을과 강원도 영월군 들모래이 마을 등에서 시범사업을 마친 정부는 다음 달 중 ‘현장 맞춤형 농촌마을 종합지원 모델’ 매뉴얼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 기관이 민간단체 등과 연대해 효과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방법을 책자에 상세히 담아 각 지방 농촌 기관 등에 배포하고 자발적으로 전방위 농촌지원사업을 벌여 나갈 수 있게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령 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보건 인프라가 취약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각 도의 농업기술원과 지방의료원이 업무협약을 맺어 농민들의 건강을 상시로 챙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외원조 계획도 구체화했다. 농진청은 현재 베트남 등 10개국에 해외 농업개발센터(KOPIA)를 설치,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는데 여기에 의료봉사 활동을 패키지로 묶어 함께 제공하겠다는 것. 최 단장은 “휴가철마다 외국에 나가 인술을 베푸는 국내 의료진이 많은데 이를 정부의 농업기술공여와 묶어 진행하면 국격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만해문학상 강만길씨 등 3명 신동엽창작상에 안현미 시인

    제25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강만길(77) 고려대 명예교수, 박형규(87)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신홍범(69) 도서출판 두레 대표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제28회 신동엽창작상은 시집 ‘이별의 재구성’을 펴낸 시인 안현미(37)씨가 수상했다. 만해문학상 수상작은 강만길 자서전 ‘역사가의 시간’과 신홍범이 정리한 박형규 목사 회고록 ‘나의 믿음은 길 위에 있다’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4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27) 후종인대골화증

    [Weekly Health Issue] (27) 후종인대골화증

    만약 인체의 골격 조직을 연결해 주는 인대가 말라붙은 밀가루 반죽처럼 딱딱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질병은 이런 문제까지도 낳는다. 바로 후종인대골화증이다. 척추 부위의 인대가 골화(骨化)하는 이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찾아내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증상을 느껴도 오진이 많아 문제가 된다. 또 일단 증상을 느꼈을 때는 병증이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재발도 잦다. 이런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조용은 교수로부터 듣는다. ●후종인대골화증이란 어떤 질환이며, 인대의 골화란 어떤 변화를 말하는가. 인체의 기둥인 척추는 뼈뿐 아니라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관절·인대·근육 등의 조직이 상호 보완 관계를 유지하며 복합적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인대는 척추뼈와 디스크 등의 조직을 경첩처럼 서로 연결해 전체적인 모양을 만들고, 척추뼈나 디스크가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지지하며, 전후·좌우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견고한 섬유질 다발이다. 이런 인대 중에 척수신경이 통과하는 신경관 안쪽에 있으며, 목뼈에서 꼬리뼈에 이르기까지 척추뼈의 후방에 위아래로 붙어 있는 테이프처럼 폭이 넓은 인대를 ‘후종인대’라고 한다. 얇고 유연한 이 인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두꺼워지거나 단단하게 뼈처럼 변하는 현상이 바로 후종인대골화증이다. 골화가 심해져서 딱딱해진 인대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중추신경인 척수신경을 눌러 통증·저림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지부전 마비로 인한 보행 및 대소변·성기능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른 척추 질환과는 어떻게 구별하는가. 디스크 질환은 말초신경인 신경근이 눌리는 데 비해 후종인대골화증은 경추나 흉추에서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리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도 하지나 사지의 힘이 약해지는 강직성 부전 마비가 나타나며, 심하면 대소변·성기능장애 등 중추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또 디스크는 금방 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후종인대골화증은 진행이 느리고, 증상을 느끼기 어려우며, 질환을 찾아내도 병증의 진행을 막기 어렵다. ●원인은 무엇인가. 불행하게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이나 대사적 요인, 생물학적·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질환은 특히 경추부에 많이 생기는데, 유전적 요인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환자의 26%는 부모·형제에서 골화증이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여기에다 비만·당뇨·부갑상선 기능항진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증상은 무엇이며, 증상이 유사 질환과는 어떻게 구별되는가. 초기에는 목이 뻣뻣하고 손발이 저린 증상이 있지만 이보다는 척수가 지속적으로 눌리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강직성 하지마비와 사지부전 마비가 주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보행장애를 초래, 걸을 때 다리에 힘이 없고 무거운 느낌이 든다. 이때 병원을 찾는 환자 상당수가 흔한 요추부 척추관협착증이나 만성 요추디스크로 오진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 하지부전 마비가 심해져 걷기가 어려워지는가 하면 변비나 배뇨장애, 잔뇨감 같은 비뇨기계 증상도 나타나 전립선 비대증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또 간혹 성기능장애도 나타나지만 대부분 이를 나이 탓으로 여기고 만다.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나. 골화증은 유형에 따라 연속형·분절형·혼합형·기타형 등으로 구분하는데, X-레이를 통해 질환의 유형뿐 아니라 병증의 범위와 두께 및 협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하면 이를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경추의 하부와 흉추부는 단순 방사선검사로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어 CT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MRI를 활용하면 오래된 압박으로 인한 척수신경의 손상 상태를 알 수 있어 수술 예후를 추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증도에 따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신경 압박이 가볍고 임상적 증상이 간헐적인 저린감과 통증 정도라면 일반적인 물리치료 및 목근육 강화운동·스트레칭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한다. 이때는 후경부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한다. 척수를 압박하는 증상인 사지부전 마비, 소대변 장애 등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 방법은 목 앞쪽을 절개하는 전방접근법과 뒤쪽을 절개하는 후방접근법이 있다. 골화증이 척추 3마디 이하를 침범했다면 전방접근법으로, 3마디 이상 침범했다면 후방으로 접근해 눌린 신경을 감압해 주는 수술을 시도한다. 전방접근법은 골화증과 신경압박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장점이 있으나 척수신경의 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 후방접근법은 신경손상의 위험은 적지만 전방의 골화증을 직접 제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치료 예후와 예상되는 부작용 및 합병증을 설명해 달라.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침범 마디가 짧은 경우라면 대부분 수술 결과가 좋다. 그러나 증상을 보인 기간이 길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외상 등으로 척수증이 있고, MRI 검사에서 하얀 저음영의 척수 기능 저하 흔적이 있는 경우는 수술 예후가 썩 좋지 않다. 특히 수술 전부터 사지마비나 보행장애가 심한 경우 압박으로 신경기능이 현저히 약해진 상태여서 현미경이나 유발전위검사 등의 세심한 접근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증상이 더 악화되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신경 회복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중추신경 장애는 말초신경 장애보다 후유증이 심각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또 수술 환자의 50∼60%에서 다시 골화가 진행돼 신경을 압박할 수 있는데, 이때는 재수술을 해야 한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어떻게 예방하나. 아쉽게도 예방법은 없다.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고, 신경압박 소견이 뚜렷하다면 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그러므로 증상이 보이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턱없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급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유세윤, 동병상련 ‘루저전’ 내레이터 ‘변신’ 성공

    유세윤, 동병상련 ‘루저전’ 내레이터 ‘변신’ 성공

    개그맨 유세윤이 ‘루저전’의 내레이터로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 오락채널 tvN ‘롤러코스터’에서는 론칭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20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의 코너 ‘루저전’이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내레이터로 분한 유세윤은 그만의 특화된 해설과 내레이션 솜씨를 뽐내며 루저들의 모습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해냈다. 앞서 유세윤은 “반지하방 루저들의 일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대변해 세상살이 힘든 시청자들에게 묘한 위안과 감동, 희망과 유머를 한 번에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유세윤의 내레이션으로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루저전’은 배우 정경호, 백종민, 장시우가 주인공을 맡았다. 이들은 각각 명문대를 졸업했으나 10년째 고시공부만 하고 있는 고시 준비생(정경호 분), 어중간한 대학과 학과를 졸업한 후 2년째 이력서만 넣고 있는 만년 취업 준비생(백종민 분), 야구 선수였으나 부상 후 연기자를 지망하는 백수(장시우 분)로 분했다. 한편 전세홍은 이 루저 3인방의 옆집 주민으로 등장해 정경호와 첫 대면부터 어딘가 꼬인 운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NTN포토] ‘짝사랑’ 열창하는 주현미

    [NTN포토] ‘짝사랑’ 열창하는 주현미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광그룹과 함께하는 ‘희망과 사랑 나눔’ 열린 음악회에서 주현미가 열창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유세윤, 롤코 ‘루저전’ 내레이터 ‘기대이상’

    유세윤, 롤코 ‘루저전’ 내레이터 ‘기대이상’

    개그맨 유세윤이 ‘루저전’ 내레이터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롤러코스터’에서는 론칭 1주년을 맞아 20분짜리 다큐멘터리 형식인 ‘루저전’을 전파를 탔다. 이날 내레이터로 분한 유세윤은 루저들의 모습을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묘사해냈다. 앞서 유세윤은 “반지하방 루저들의 일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대변해 시청자들에게 묘한 위안과 감동, 희망과 유머를 선사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대한민국 평균 이하 인물들을 가리키는 세 명의 ‘루저’들의 삶을 담아냈다. 10년째 고시공부만 하고 있는 고시 준비생(정경호 분), 2년째 이력서만 넣고 있는 취업 준비생(백종민 분), 야구 선수였지만 부상 후 연기자를 지망하는 백수(장시우 분)의 좌충우돌 인생을 그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문익점’보다 800년 앞선 백제 면직물 발견

    ‘문익점’보다 800년 앞선 백제 면직물 발견

    고려 말 때인 1363년 문익점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들여온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 면직의 역사를 800년이나 앞당길 수 있는 유물이 확인됐다. 부여 능산리 절터 유물을 전시 중인 국립부여박물관은 최근 유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1999년 능산리 절터 제6차 조사에서 수습한 폭 2㎝, 길이 약 12㎝의 직물이 면직물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직물은 능산리 절터 서쪽 돌다리 백제 유적 층에서 출토된 대나무 조각 안에 들어 있던 것이다. 함께 출토된 ‘창왕명 사리감’의 제작연도가 567년임을 감안할 때 국내 최고(最古) 면직물이라는 게 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실물을 통해 확인된 가장 오래된 면직물은 안동 태사자 묘에서 출토된 흑피화(검정 소가죽으로 만든 장화)의 안쪽에 붙은 직물로, 고려 말 공민왕 때 제작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물관은 한국전통문화학교 심연옥·정용재 교수팀과 함께 첨단 기자재인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종단 면을 관찰한 결과, 면 섬유의 특징이 뚜렷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즉, 목화에서 실을 뽑아 직조됐다는 것이다. 특히 고대의 일반적인 직물 직조법과는 달리 강한 꼬임의 위사(緯絲)를 사용한 독특한 직조방식의 직물 형태는 중국에서도 아직 그 예가 보고된 바 없어 백제인의 독창적인 직조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박물관은 덧붙였다. 삼국사기, 양서(梁書) 등 고문서에 ‘백첩포(白疊布)’라는 면이 있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문익점 이전에 한반도에서 면직물이 생산됐을 것이란 주장은 학계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문화재위원인 박윤미 경상대 강사(복식공예·직물)는 “문익점이 갖고 온 목화씨는 방적하기 편한 종류로 대량생산을 위한 것이고, 그 이전 삼국시대 때 이미 목화가 소량 재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제 면직물은 이런 가능성을 실물로 보여주는 첫 유물이란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국내에서 출토된 고직물은 초기 철기시대 유적인 광주 신창동 출토의 직물처럼 잘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극히 단편적인 자료로 전한다. 금속기 등 다른 유물에 고착되거나 경화된 상태로 남아 있어 직물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유물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섬유와 실의 상태, 직물의 조직 등이 잘 남아 있어 사료적 가치도 크다. 조사성과는 오는 10월 국립부여박물관이 개최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정식 보고될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주현미 “내 아들과 20살동갑 소녀시대 서현 안쓰러워...”

    주현미 “내 아들과 20살동갑 소녀시대 서현 안쓰러워...”

    가수 주현미가 후배가수들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주현미는 15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 3월 초 발표한 ‘짜라자짜’로 호흡을 맞췄던 소녀시대 서현에 대해 “서현이와 아들 준혁이 20살 동갑내기다.”며 “서현이도 그렇고, 후배들 보면 다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안쓰럽기도 하다.”며 “가수라는 직업이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려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 줄 알기에 안쓰러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또 “밥도 제때 못 먹고 친구들도 못 만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해 후배 가수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현미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CJ ‘제2 中본사’ 전략… 철저한 현지화로 대륙 공략

    [기회와 도전의 현장에 가다] CJ ‘제2 中본사’ 전략… 철저한 현지화로 대륙 공략

    “‘로우송’은 말린 고기를 갈아서 길게 얹어놓은 것이고, ‘뚜어나쓰’는 일종의 페이스트리입니다. 현지인들 입맛에 맞게 특별히 고안한 것들이죠.” 지난 6월 초, 베이징 북서쪽 칭화대 앞 뚜레쥬르 매장. CJ 중국본부의 손지희씨가 중국식 빵에 대해 설명했다. 손씨는 “최근 10위안(약 1800원)짜리 아침 부페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역시 현지인들의 식습관을 활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완벽한 현지화를 뜻하는 ‘제2의 중국본사’ 건설은 가능할까. 최근 CJ의 행보는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에 답을 제시해 준다. 최대 약점인 낮은 기업인지도를 극복하고 단계별로 사업군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그렇다. CJ 중국본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6000억원가량. 식품·바이오·엔터테인먼트·홈쇼핑·외식서비스 등 다양한 시장에서 자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비결은 합자회사를 통한 시장 침투. CJ는 1990년대 중반 중국시장에 육가공 사업으로 첫발을 디뎠지만 중국인의 입맛을 꿰뚫지 못해 3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실패는 ‘현지화’란 교훈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다시다는 물론 카레, 간장 등 식료품과 영화, 홈쇼핑에서도 다양한 중국인의 기호에 맞추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상하이 등 19개 지역 5700여명 근무 지난 6월 초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대형마트. 주부 수이란(33)씨는 “즐겨쓰는 조미료”라면서 CJ의 닭고기 다시다(계정)를 집었다. 지난해 4월 개장한 상하이 교외 신좡의 CGV 2호점도 주말을 맞아 관람객으로 붐볐다. 대학생 치펑(23)씨는 “종종 이용하는 극장”이라고 밝혔지만 CGV가 CJ 계열사인지는 몰랐다. 이는 뚜레쥬르도 마찬가지다. CJ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19개 지역에 26개 법인과 22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도 한국인 70여명을 포함해 모두 5700여명 수준. 규모만 놓고 보면 제2의 본사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다. 실제로 본부 직원들은 명함에 ‘中國本社(China Headquarters)’를 새기고 다닌다. 중국 내수시장 진입 전략도 독특하다. 1위 업체와의 합자회사 설립이 그렇다. 박근태 중국본부 대표는 “중국 규정이나 법률에 독자설립이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지역·산업별로 가장 좋은 브랜드와 제휴해 낮은 시장 인지도를 극복하고 있다.”며 “일부 품목에선 브랜드를 감추는 것도 전략”이라고 말했다. 실례로 1995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CJ제일제당은 베이징 최대 식품기업 얼상그룹과 합작, 얼상CJ란 이름으로 ‘바이위(白玉)’ 두부를 출시했다. 바이위는 2년여 만에 베이징 두부시장의 70%를 점유했다. 또 2008년에는 아시아 최대 곡물기업인 중국 북대황그룹과 쌀 사업관련 합자법인인 북대황CJ를 하얼빈에 설립했다. 현재 현미유, 쌀 식이섬유 등을 연간 1만 5000t가량 생산하고 있다. CJ오쇼핑도 상하이 최대 민영방송국인 SMG와 합작했다. 이렇게 만든 둥팡CJ홈쇼핑은 중국 최초의 홈쇼핑채널로, 설립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실패 교훈 삼아 2013년 약 2조 매출 목표 초기 육가공시장에서의 실패 외에도 CJ는 ‘중국에서 사용하는 육수의 90%가 닭고기로 만든다.’는 평범한 사실을 몰라 4년간 조미료 시장에서 고전했다. 이후 출시한 닭고기 다시다는 현재 베이징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한·중 합작영화로 화제를 모은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180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다만 공동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가져간 수익은 1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CJ의 2013년 매출 목표는 약 2조원. 내실 추구와 사업 확장의 기로에 선 CJ가 향후 어디에 초점을 맞춰 행보를 가져갈지 주목받는 이유다. sdoh@seoul.co.kr
  • 주현미, 아들과 동갑인 서현 안쓰러워...’애틋함’ 전해

    주현미, 아들과 동갑인 서현 안쓰러워...’애틋함’ 전해

    가수 주현미가 후배가수들에 대한 애정의 마음을 드러냈다. 주현미는 15일 오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 3월 초 발표한 ‘짜라자짜’로 호흡을 맞췄던 소녀시대 서현에 대해 “서현이와 아들 준혁이 20살 동갑내기다.”며 “서현이도 그렇고, 후배들 보면 다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주현미는 “안쓰럽기도 하다.”며 “가수라는 직업이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하려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 줄 알기에 안쓰러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또 “밥도 제때 못 먹고 친구들도 못 만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해 후배 가수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주현미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김문수 경기지사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김문수 경기지사

    김문수 경기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현장을 누비기로 유명했다. 그런데 도지사가 되고는 더 바빠졌다. 행정구역이 넓어 하루 100㎞ 이상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오늘 조찬·지방행사 없어 여유” 지난 5일. 오전 8시30분 관사에서 나오는 김 지사와 만났다. 일정표에는 하루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 그런데 정작 그는 일정표를 훑어보고는 여유롭다는 표정을 짓는다. 조찬 약속과 지방 행사가 없어서다. 9시쯤 집무실에 도착해 언론 인터뷰를 끝내고 김철민 안산시장을 만났다. 31개 시장·군수와의 청렴행정 실천 협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어 대여섯명의 외부인사를 접견하고, 농협이 주최한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하기위해 10시35분쯤 집무실을 나섰다. 농민들을 위로하고 농촌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도지사로서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행사다. 이날 점심은 행사장에서 쌀국수로 간단히 때웠다. 식사도 메인 테이블을 사양하고 행사장에 나온 초등학생들과 함께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는 의도다. 식사를 마친 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찾았다. 현미 쌀과자를 만드는 특허기술을 갖고도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중소기업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전화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불렀다. 지시만 내리고 자리를 뜨면 일이 흐지부지 끝날 수도 있다는 걱정에 30분을 더 머물렀고 이사장으로부터 대출 약속까지 받아주곤 자리를 떴다. ●차안 쪽잠… 새벽0시 넘어 관사로 오후 2시 다시 집무실에 들어왔다. 국과장들이 업무보고와 결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경기도 민원센터 설치확대 업무협약식과 도청에 설치된 365일 언제나 민원실 출판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다. 오후 4시에는 이날 문을 여는 수원역 ‘경기도청 민원센터’로 이동했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한 민원센터다. 자신도 직접 가족증명원을 신청, 30초만에 서류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만족해했다. 만화전시회 ‘시와 카툰전’에 참석한 뒤 사회적 기업 한마당행사 축하영상 메시지 촬영을 위해 6시쯤 도청으로 돌아왔다. 서울에서 언론인들과 만찬뒤 밤 11시 시작되는 모 방송사 심야 뉴스 생방송에도 출연했다. ●이동 틈틈이 시민과 스마트폰 대화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빡빡한 일정에 쫓기는 김 지사에게 차량은 휴식공간이자 이동사무실이다. 쪽잠을 자거나 전화로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 스마트폰으로 소시민들과 대화도 나눴다. 김 지사는 한나라당 인사 가운데 트위터 팔로가 3번째 많은 인사다. 수원 관사에 도착한 것은 날짜를 넘긴 0시30분. 잠자리에 들기 전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김 지사의 마무리 일과이다. 김 지사의 침실은 이날 새벽 2시가 넘어서 불이 꺼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자금난 中企 기술력 지사 덕분에 새 빛

    자금난 中企 기술력 지사 덕분에 새 빛

    특허 기술을 갖고 있어도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로 자금을 대출받지 못하던 중소기업인이 김문수 경기지사의 도움으로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 중소기업인은 일본으로부터 70억원어치의 주문을 받고도 자금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5일 농협경기본부에서 열린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프로젝트’ 경기지역 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뒤 행사장에 마련된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참관했다. 김 지사는 뻥튀기처럼 생긴 기다란 쌀과자가 먹기 좋은 크기로 튀어 나오는 제조기를 발견하고 그 앞에서 자리를 뜰 줄 몰랐다. 부천 소재 중소기업인 ㈜자인에서 생산하는 현미 스낵제조기는 현미를 기계 속에 넣으면 즉석에서 쌀과자가 되어 나오는 기계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김 지사는 이 회사 대표 최기홍(49)씨로부터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최씨가 12년 전 외환위기 당시 부도로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씨는 2007년 곡물퍼핑머신이란 스낵제조기를 개발, 특허 출원했으며 지난해 일본에서 1000대를 주문받았다. 제조기 1대당 수출 가격은 700만원으로 무려 70억원에 달하는 주문량이었지만 최씨에게는 기계를 대량 생산할 만한 자금이 없었다. 최씨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문을 수없이 두드렸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업무를 취급하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박해진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에 와달라고 했다. 박 이사장은 즉시 담당 직원과 함께 왔으며 최씨에게 5억원의 운전 및 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금리도 연 4.25%의 유리한 조건으로 해주기로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신용불량자는 원칙적으로 자금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최씨처럼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으면 예외로 할 수 있다.’는 경기신보 나름의 ‘신용회복시스템’ 규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쌀소비 촉진을 위한 획기적인 기계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우리의 미래를 봤다.”며 최씨의 어깨를 두드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미, “故이봉조와 헤어지지 말걸” 후회

    현미, “故이봉조와 헤어지지 말걸” 후회

    가수 현미가 “전남편과 헤어진 것을 후회한다.”고 지난 50년간 참아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현미(본명 김명선)는 13일 생방송된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남편이자 작곡가였던 故 이봉조를 회상하며 “헤어지지 말걸, 항상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현미는 “내가 스무 살, 남편이 스물다섯 살 때 처음 만나 연애했다. 그런데 1975년도에 내가 못살겠다고 아이들과 집을 나왔다.”며 “그뒤 그 분은 홀아비로 13년을 살다가 혼자서 눈을 감았다. 내가 죄인 같다.”고 설명한 뒤 남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앵커가 “왜 다시 결합하지 못했냐”고 묻자 현미는 “보통 여자들은 눈감고 살 수도 있었을 겠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하다보니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그게 불행을 가져왔다.”고 불륜으로 시작했던 결혼 생활의 끝을 설명했다. 현미는 지난해에도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세기의 커플이었던 작곡가 이봉조와의 사랑, 결혼에서 이혼까지의 풀스토리를 공개한바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 현미는 6.25 직후 이봉조와 만났고 아이가 둘 딸린 유부남이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3년 동안 진지하게 연애를 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미는 “세수하는 물에 이봉조의 얼굴이 비춰질 정도였다.”고 표현했다. 그러던 중 임신 7개월이 됐을 때, 현미는 이봉주의 전처가 찾아와 남편이 유부남인 사실을 알았다. 현미는 배신감을 느꼈지만 이혼하겠다는 남편에 뜻에 따라 아들 고니를 낳고 1962년 ‘밤안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현미는 “TV에서 이봉조씨와 나를 잉꼬부부니 모범부부니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때까지도 본처와 이혼했다는 말을 믿었다.”고 말을 설명했다. 시간이 흐른 뒤 이봉조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된 현미는 이봉조를 향해 “당신이 나쁘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어야지 이건 아니다. 당신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이별을 통보한 뒤 집을 나왔다. 이봉조는 본부인에게 돌아가지 않은 채 13년간 홀로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현미는 방송 말미 “그러나 그 댁으로 돌아가지 않고, 13년 동안 혼자 홀아비로 살다 돌아가시니까 그게 가슴이 아프고 가엽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으면, 이해를 했을텐데…”라며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 YTN ‘뉴스&이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굿모닝 닥터] ‘은밀한 그곳’ 뭔가 잡힐 때

    더운 여름, 기말고사에 지친 고등학교 2학년 환자가 왼쪽 고환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통증뿐 아니라 고환 윗부분에 뭔가 만져지기도 했다. 고환을 진찰해 보니 위쪽에 울룩불룩한 혈관 덩어리가 보였다. 정계정맥류였다. 음낭초음파를 이용해 혈관 상태를 확인해 보니 다행히 고환이나 부고환에는 다른 이상이 없었다. 다리에 있는 정맥이 꽈리처럼 부푸는 하지정맥류처럼 고환의 정맥이 부푸는 병이 정계정맥류다. 청소년기 이후 남성의 15% 정도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불임과도 관련이 있다. 불임 남성의 20~40% 정도에 정계정맥류가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90%가량이 왼쪽 고환에 생긴다. 불임의 경우 정계정맥류로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고, 신장정맥에서 역류된 혈류로 인해 신장이나 부신에서의 대사물질들이 고환 속으로 유입되면서 고환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이 환자도 고환의 기능 저하가 걱정되어 정액검사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자수가 줄어 있었고, 운동성도 떨어져 있었다. 마침 방학 중이어서 서둘러 수술 일정을 잡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결찰수술을 시행했다. 정계정맥류는 주로 왼쪽에 생기지만 오른쪽에 생기기도 한다. 오른쪽에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심장으로 들어가는 하대정맥이 종양이나 혈전 등으로 막혀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계정맥류가 있다고 다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연히 초음파에서 발견되는 비임상적 정계정맥류나, 아랫배에 힘을 주었을 때 만져지는 1단계 정계정맥류는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다. 그러나 평시에도 만져지는 2단계이거나, 평소 늘어난 정계정맥류가 보이는 3단계라면 치료가 필요하며, 통증이 있거나 불임과 연관이 있는 경우, 양쪽 고환의 크기가 다른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 아이스크림과 미숫가루 조화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 아이스크림과 미숫가루 조화

    배스킨라빈스는 15가지 곡물이 담긴 미숫가루와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건강 15곡 쉐이크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를 출시한다.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보리, 현미, 땅 콩, 흑미, 검정콩 등 15가지 곡물을 넣어 함께 갈아 고소한 미숫가루 맛을 부드럽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텁텁한 맛은 없애고 부드러운 맛을 남겨 미숫가루를 선호하지 않는 젊은 층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15가 지 곡물 중 ‘검은콩’은 널리 알려진 것처럼 건강식품으로 불리는 블랙 푸드의 대표주자로서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함유해 노화방지 성인병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할머니의 비밀 레시피’는 어렸을 적 할머니께서 손수 만들어주시던 미숫가루에서 착안해 제품 이름을 지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소비자 판매가는 4,300원이다.배스킨 라빈스측은 “웰빙을 생활화하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여름철 활기를 줄 수 있는 건강 음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최대 80% 빅세일… 휴가철 큰장 열렸다

    최대 80% 빅세일… 휴가철 큰장 열렸다

    바겐세일의 계절인 여름이 돌아왔다.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갔다. 국내외 굴지의 브랜드들과 협력해 다양한 기획행사를 마련, 휴가철을 앞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도 이에 질세라 파격적인 할인 조건으로 여름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올해 백화점 정기세일의 경우 전반적인 할인율은 10∼50%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할인율을 예년보다 대폭 높인 브랜드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百 전반적 할인율 10~50% 롯데백화점은 ‘여름 프리미엄 세일’에 전체 브랜드 가운데 76%가 참여했다. 이 기간 빈폴과 폴로, 자라 등이 시즌오프(신상품 판매종료) 행사를 갖는다. 상품기획자(MD)들이 선정한 인기 품목을 20∼60% 싸게 파는 ‘시즌 7대 품목 기획전’과, 220여개 품목을 80%까지 할인해주는 ‘쿨프라이스 상품전’도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71%의 브랜드 참여율로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5∼8일 미쏘니·발렌티노, 9∼11일 가이거·말로 등 수입의류 이월상품을 70∼80% 할인판매하는 ‘패밀리 대전’이 열린다. 수도권 7개점에서는 18일까지 비오는 날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레인 마케팅’이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해피 세일’ 기간에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 물량이 쏟아져 연중 가장 많은 세일 물량이 나왔다. 할인율은 부르다문과 앙스모드·파코라반이 30%, VOV와 온앤온·캠브리지가 20%,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10% 등이다. 갭과 토미힐피거, 맨스타 등이 20∼30% 할인율로 시즌오프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명품관은 돌체앤가바나가 31일까지, 띠어리와 랄프로렌은 11일까지, DKNY와 DVF는 31일까지 각각 30% 세일을 진행한다. 수원점도 11일까지 빈폴·띠어리 등이 30% 세일에 나서고 에꼴드빠리는 25일까지, 아이잣바바는 31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생필품 반값에 판매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도 백화점에 한발 앞서 정기세일을 시작했다.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한 곳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디스카운트 세일’을 연다. 롯데마트는 세일기간 생필품을 50%까지 할인해준다. 마트가 직접 선정한 ‘15개 대표 생필품’을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20%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다. ‘소 척롤(목심살과 윗등심살) 양념구이(호주산·100g)’를 1280원에, ‘돼지 앞다리살 양념구이(100g)’를 980원에 판매한다. ‘이랑혼합 찰현미(4㎏)’를 1만 2800원에, ‘이랑현미(1.5㎏ 2개입)’를 8800원에 판다. GS샵은 오는 11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패션의류, 잡화, 액세서리, 레포츠 및 주방용품을 최고 8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판매가 4만 9500원의 ‘아날도 바시니 프린팅 티셔츠’는 균일가 9900원에 선보이고 있으며, 8만 1250원인 ‘올리비아 로렌 레이스패턴 원피스’도 60% 할인된 3만 2500원에 판매된다. 현대H몰도 11일까지 ‘여름 정기 파워세일’을 열고 여성의류, 남성의류, 패션잡화, 유아동, 주방용품 등을 최대 50% 세일한다. 브랜드별 기획전을 통해 루이까또즈, MCM, 나인웨스트 등 패션잡화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빈폴, 게스, 헤지스 등 의류 품목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찌·프라다 등 브랜드 60%까지 CJ몰은 18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패션, 리빙, 디지털 등 대부분의 카테고리 제품을 최고 90% 할인판매하며, 매일 2~3종의 상품을 ‘일일특가’로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CJ몰이 직매입한 구찌, 프라다, 펜디 등 다양한 브랜드의 가방, 구두 등 패션잡화류 300종 이상을 60%까지 세일할 예정이다. 해외구매대행 전문몰인 엔조이뉴욕은 10일까지 ’핫 서머 핫 세일전‘을 진행한다. 디젤, 나인웨스트, 아베크롬비앤피치, 홀리스터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청바지, 티셔츠 및 샌들 중 올해 유행하는 상품을 모아 60%까지 할인판매한다. 레이벤 선글라스 30% 할인 등 올해 인기 선글라스도 60%까지 파격 세일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성적 오르고 폭력성 줄고… 집밥의 힘

    성적 오르고 폭력성 줄고… 집밥의 힘

    지난해 7월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2부가 4일 오후 11시20분 SBS에서 방영된다. 1부는 아이들이 공부 잘하길 바란다면 학원으로 내돌리지 말고 집에 데려다 밥을 먹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가족끼리 밥을 같이 먹는 자리에서 배우는 어휘가 책 읽을 때보다 10배나 된다는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2부에서는 음식과 두뇌 관계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6남매를 키우는 구윤성씨 가족. 아이들 모두 명문대를 다니고, 성적이 좋다. 구씨네 집의 원칙에 학원 몇개 마스터하고, 선행학습으로 진도를 어디까지 빼야 한다는 것 따위는 없다. 다만, 매일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고, 저녁식사는 일주일에 두번 반드시 같이 해야 한다. 다음날이 아주 중요한 시험이라도 자율학습이고 뭐고 다 빼먹고 집으로 온다. 구씨는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은 집밥의 힘이라 믿는다. 반면, 12살 영국 소년 리는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가족들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다. 특히 외식을 하는 날이면 조금 더 심했다. 엄마는 그날 먹은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에 꼼꼼히 기록했고, 이 기록을 토대로 치킨,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같은 것들을 절대 먹지 못하게 했다. 대신 신선한 재료를 구해다 먹였다. 그랬더니 리의 폭력적인 성향이 차츰차츰 줄어들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 두뇌와 음식의 관계를 연구했던 영국의 패트릭 홀포드 박사의 실험결과도 이와 일치한다. 성적이 엉망이었던 초등학교에서 급식을 햄버거, 감자칩에서 현미밥과 채소 등으로 바꾸었더니 불과 7개월 만에 성적이 크게 올랐다. 행동 변화도 관찰됐다. 싸우거나 화내는 게 잦아들더니 집중력이 높아졌다. 홀포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이런 변화를 이끌어낸 음식은 콩, 지나치게 벗겨내지 않은 곡식, 채소와 과일, 견과류 같은 것들이었다. 가만히 보면 우리가 먹는 두부·된장·김치·나물·현미밥과 똑같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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