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미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명상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더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50
  • 강남서만 15억 훔친 도둑

    강남서만 15억 훔친 도둑

    서울 강남 일대의 고급 아파트에 몰래 침입해 1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집안에 사람이 없는 틈을 타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15억 40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송모(3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10월 청담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시계와 귀금속 등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주로 강남의 고급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무작위로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절단용 공구를 이용해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1월까지 4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총 15억 4000여 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지난 1월 “도둑이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진주 목걸이 등 귀금속과 인감도장 등을 훔쳐갔다”며 경찰에 신고한 가수 현미의 용산구 동부이촌동 아파트에도 침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다음 용의선상 인물들을 좁혔다. 송씨는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으나 지인에게 ‘집을 털었는데, 방송에서 가수 현미 집이 털렸다고 나온다. 큰일 났다’라고 말한 휴대전화 녹음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송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오모(41)씨 등 4명을 추가로 불구속 입건하고, 송씨로부터 범죄수익금 6600만원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이사철, 허리 ‘삐끗’ 허리디스크 유발

    이사철, 허리 ‘삐끗’ 허리디스크 유발

    40대 직장인 B씨는 최근 직장동료의 이삿짐을 도와주다 허리를 다쳤다. 짐이 별로 많지 않다는 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도와주러 간 B씨는 책들이 가득 들어있는 박스를 들다 그만 허리를 삐끗하고 만 것이다. 근처 병원을 찾은 B씨는 다행히 척추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나 ‘요염좌’ 진단을 받고 꾸준히 병원에 들러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이처럼 이사철인 봄을 맞아 이사를 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이삿짐을 옮기다 허리를 다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이삿짐을 옮기다 보니 별다른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게 되기 일쑤다.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으로 밤새 굳어있던 관절과 근육에 갑자기 힘을 쓰게 되면서 허리에 무리가 가해져 근육손상 및 척추손상이 올 수 있다. 나누리병원 임재현 병원장은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게 되면 허리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다쳤을 경우 단순 염좌의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척추를 다쳤다면 허리디스크 등 큰 병으로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쿠션역할을 하는 추간판 부분이 돌출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낙상사고나 심한 외상 등이 주 원인이다. 특히 이삿짐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한 경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와 같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임재현 병원장은 “만약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해져 허리를 다쳤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는 것을 권한다”며 “조기발견이 어려웠다면 수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수술 후에도 일정기간의 재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하지만 부득이 수술을 해야 한다면 최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과 내시경을 이용한 레이저 치료술 등을 권한다”고 전한다.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최소 피부절개를 통한 현미경을 이용한 수술로, 단 2cm의 미세한 피부절개를 통해서도 충분히 척추 수술이 가능해 최근 각광받고 있다. 또한 특수 현미경을 이용해 수술시야를 극대화, 미세한 혈관까지 식별이 가능하고 병든 디스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치료의 경우 7cm의 내시경관을 통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상처가 거의 없고 요통도 적은 편이다. 회복이 빨라 당일 또는 1~2일 입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마취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이상발달 돼 그것이 누적돼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큰 활동이 필요한 경우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티셔츠에 내장된 스마트폰? 곧 현실화

    티셔츠에 내장된 스마트폰? 곧 현실화

    따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닐 필요없이 입은 옷을 통해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면 어떨까?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보던 일을 이제 곧 실생활에서 만나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호주 모나쉬 대학교 연구진이 탄소로만 구성된 초정밀 나노 크기 스페져(SPASER)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져는 9~11㎛ 사이 파장으로 적외선을 발산하는 나노레이저(nanolaser)의 일종으로 표면이 금속 내부 전자들이 동시에 진동하는 물질인 플라즈몬(plasmon)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나노레이저가 공간 내부에 잠식되어있는 전자기적 파동 방출 방식을 취해온 반면 이 스페져는 전자의 자유로운 진동으로 방사선을 자극, 방출해낸다. 강철보다 강하고 고온에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그래핀 소재와 탄소 나노튜브로 제작된 스페져는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하고 견딜 수 있으며 어디든 부착될 수가 있다. 즉, 스페져로 휴대전화 마이크로 칩을 인쇄해 셔츠 등에 부착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이동성이 강한 스마트폰이 탄생되는 것이다. 스페져의 응용성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항암제와 달리 건강한 세포에 손상을 주지 않고 오직 암세포만 공격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높여주는 암 표적 치료제로도 스페져는 사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모나쉬 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수석 연구원 차나카 루파싱헤는 “현재 과학 기술력은 나노입자를 암세포 근처로 접근시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스페져를 사용하면 지금보다 10배 더 정밀한 현미경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Monash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애벌레→번데기→나비’ 변신 순간 생생 포착

    ‘애벌레→번데기→나비’ 변신 순간 생생 포착

    알에서 태어나 세상 빛을 처음 본 애벌레가 험난한 자연환경에서 번데기를 거쳐 장엄한 나비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킴 테일러가 촬영한 자연 생태계의 놀랍고 신비한 광경을 24일(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포근해 보이는 녹색 잎 위에 놓인 작은 알에서 생명이 꿈틀거린다. 천천히 껍질을 깨고 나온 것은 한 애벌레로 처음 본 세상이 어리둥절한 듯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이후 태어나는 과정에서 소모된 칼로리를 보충하려는 듯 본인이 태어난 알을 우걱우걱 먹어치운다. 이는 애벌레 생애 첫 식사로 앞으로 나비로 재탄생하기까지 험난한 시간을 견뎌줄 소중한 영양분이기도 하다.나비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0일 동안을 애벌레 상태로 보낸다. 드물지만 ‘봄처녀나비’는 320일이라는 긴 시간을 애벌레 상태로 보내기도 한다. 이 애벌레 역시 보름이 조금 넘는 기간을 무사히 보낸 뒤 어느새 번데기 상태로 변해간다. 번데기에서 약 10여일 지난 어느 날, 고치가 조금씩 벗겨지면서 화려한 나비의 몸체가 나타난다. 뒷날개에 그물 모양 구름무늬가 인상적인 이 나비의 정체는 바로 흰나비과 ‘갈고리나비’였다. 테일러는 이 신비한 자연 생태계의 모습을 작년 영국 남부 서리에 위치한 본인 집 정원에서 포착했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현미경 렌즈를 장착한 뒤 인공조명을 사용해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극적인 순간을 정밀하게 담아냈다. 테일러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포착하기 위한 기본 조건은 강인한 인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Kim Taylor/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애벌레에서 ‘멋진 나비’로…놀라운 변신 순간

    애벌레에서 ‘멋진 나비’로…놀라운 변신 순간

    알에서 태어나 세상 빛을 처음 본 애벌레가 험난한 자연환경에서 번데기를 거쳐 장엄한 나비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킴 테일러가 촬영한 자연 생태계의 놀랍고 신비한 광경을 24일(현지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포근해 보이는 녹색 잎 위에 놓인 작은 알에서 생명이 꿈틀거린다. 천천히 껍질을 깨고 나온 것은 한 애벌레로 처음 본 세상이 어리둥절한 듯 여기저기 기웃거려본다. 이후 태어나는 과정에서 소모된 칼로리를 보충하려는 듯 본인이 태어난 알을 우걱우걱 먹어치운다. 이는 애벌레 생애 첫 식사로 앞으로 나비로 재탄생하기까지 험난한 시간을 견뎌줄 소중한 영양분이기도 하다. 나비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5~20일 동안을 애벌레 상태로 보낸다. 드물지만 ‘봄처녀나비’는 320일이라는 긴 시간을 애벌레 상태로 보내기도 한다. 이 애벌레 역시 보름이 조금 넘는 기간을 무사히 보낸 뒤 어느새 번데기 상태로 변해간다. 번데기에서 약 10여일 지난 어느 날, 고치가 조금씩 벗겨지면서 화려한 나비의 몸체가 나타난다. 뒷날개에 그물 모양 구름무늬가 인상적인 이 나비의 정체는 바로 흰나비과 ‘갈고리나비’였다. 테일러는 이 신비한 자연 생태계의 모습을 작년 영국 남부 서리에 위치한 본인 집 정원에서 포착했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현미경 렌즈를 장착한 뒤 인공조명을 사용해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극적인 순간을 정밀하게 담아냈다. 테일러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포착하기 위한 기본 조건은 강인한 인내”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Kim Taylor/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삼립식품 ‘테이블에잇’

    [식음료 특집] 삼립식품 ‘테이블에잇’

    무설탕·무첨가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삼립식품이 설탕을 넣지 않은 ‘테이블에잇’ (Table 8)식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설탕 대신 천연 원료인 포도 농축액을 사용해 기존 식빵과 달리 향긋한 향기와 함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테이블에잇은 SPC그룹이 웰빙 트렌드에 맞춰 건강한 재료와 공법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만든 브랜드. 아몬드, 오트밀, 호박, 현미 등 이른바 ‘슈퍼푸드’로 일컬어지는 8가지 재료만을 사용한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테이블에잇 식빵은 지난해 파리바게뜨에서 출시해 고객의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무설탕 식빵의 사촌격인 제품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대형마트 매장용으로 출시했다”고 말했다. 식빵 외에도 ‘단호박머핀’, ‘아몬드오곡머핀’, ‘아몬드카카오미니파운드’, ‘오트밀초코쿠키’ 등과 쌀로 만든 ‘순우리쌀 식빵’,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48시간 발효해 만든 ‘현미크랜베리팡’, 영양성분을 강화한 ‘로만밀스틱브레드’와 ‘치즈미니케익’ 등의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삼립식품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건강빵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 ‘봄’ 예술축제가 활짝 피었습니다

    ‘봄’ 예술축제가 활짝 피었습니다

    봄에 만개한 것은 꽃뿐만이 아니다.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축제가 열려 봄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한다. ‘귀천’의 시인 천상병을 기리는 제11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26일부터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에서 제3회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이 23일동안 이어진다. 어린이날을 전후로 연휴가 생긴 5월 초에는 다양한 어린이축제도 준비돼 있다. ●25일부터 새달 4일까지 천상병 예술제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던 고(故) 천상병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아름다운 소풍을 떠난다. 축제 개막일인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아마도이자람밴드가 공연한다. ‘나의 가난은’ ‘크레이지 배가본드’ ‘달빛’ 등 시인의 작품으로 만든 노래로 음반을 낸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이날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첫 콘서트를 갖는다. 대극장에서는 26일 오후 5시에 이미숙무용단이 ‘귀천’ 공연을 올린다. 관람료는 개막공연이 2만원, ‘귀천’은 1000원부터 1만원까지 원하는 만큼 내는 희망티켓이다. 26일에는 21주기 천상묘제 ‘봄 소풍’을 간다. 시인과 아내 고 문순옥 여사의 유택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이자 낭송, 낭독, 연주가 있는 문화 여행이다. 시인 부부가 운영한 찻집 ‘귀천’이 자리한 서울 인사동에서 출발해 의정부시립공원묘지에 들렀다가 축제 현장인 의정부예술의전당으로 돌아온다. 올해는 문학다방 ‘천상음악살롱’을 새롭게 만들었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4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운영한다. 시인의 유품인 클래식 레코드를 소재로 문학과 음악을 나누는 시간이다. 원로 음악평론가 탁계석, 문화기획자 박이창식, 의정부문화발전소 황현호 소장이 함께한다. 이 밖에 ‘천상 책 놀이터’ ‘천상문학산책’ ‘천상병시낭송대회’ ‘천상백일장’ ‘모과나무심기’ ‘시화전 및 유품전’ 등으로 구성했다. (02)972-2824.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62개 공연팀 참가 강동아트센터의 모든 공간과 주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13개, 무용경연대회 3개, 이벤트 등에 62개 공연팀이 참가한다. 강동아트센터의 자체 제작공연 ‘예술의 진화’(26~27일·대극장)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 작품이 관심을 끄는 것은 국립발레단의 ‘포이즌’, 국립무용단의 ‘단’ 등을 협업하며 무용계의 내로라하는 콤비로 꼽히는 안무가 안성수와 패션디자이너 정구호가 뭉쳤다는 점이다. 신석기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을 움직임과 빛, 색, 소리로 엮어 역동적이고 풍성한 구성과 무대를 표현한다. 발레리나 김주원과 박수인·장경민 등 안성수픽업그룹 멤버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창기 강동아트센터 관장은 “강동구가 보유한 문화적 자산인 ‘선사시대’를 모티브로 춤의 기원, 진화, 발달 과정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11분’을 몸짓으로 풀어낸 국립현대무용단의 ‘11분’이 5월 4~5일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에 녹아든 성과 사랑 이야기에 무용수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녹여 풀어냈다. 지난해 안애순 예술감독이 취임한 뒤 초연한 이 작품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같은 날 대극장에서는 김선희발레단의 ‘인어공주’를 공연한다. 경기도립무용단의 ‘태권무무 달하’(30일·대극장), 한국전통춤판(5월 2일·소극장), 발레영스타(5월 14일·소극장), 극장의 새로운 상주단체인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의 ‘이방인’(5월 17~18일·소극장) 등 공연에 이어 박귀섭 작가의 무용사진전(25일~5월 18일·갤러리 그림), ‘예술이 흐르는 그린웨이’(5월 5일·야외 바람꽃마당), 게릴라공연과 번개댄스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무용계의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를 만드는 ‘나우 & 퓨처’(대극장)도 놓치면 아쉬울 법하다. 17일에는 국수호, 김매자, 김말애, 채상묵, 배정혜, 이정윤, 김성의, 안정훈, 김현미 등 한국무용의 거목과 젊은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김복희, 김순정, 이정희, 제임스전, 조윤라, 김주원, 이루다, 천성우 등 현대무용과 발레의 스승과 제자들이 함께하며 노련하면서도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사한다. (02)440-0528. ●어린이날 전후로 공연·전시·체험 행사 ‘풍성’ 어린이날인 5월 5일 경기 고양시 성사동 고양어울림누리에서는 ‘고양어린이세상’이 펼쳐진다.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주목할 만하다. 고양 600년의 옛이야기와 5000년 전의 볍씨인 고양가와지볍씨 이야기를 담은 전시 ‘가와지볍씨와 고양600년 이야기 활짝’과 ‘소원꽃씨 선물상자’, 고양의 대표 특산물인 웅어를 소재로 흙놀이와 공예를 결합한 ‘안녕? 웅어야!’를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성라산을 오르내리며 숲속의 이야기를 듣고 놀이를 즐기는 ‘성라산 숲 넘나들이’도 있다. 유쾌하고 즐거운 ‘꽃메 서커스 마을’에서는 광대의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풍선 마임, 줄타기·저글링을 배우는 서커스 교실 등이 열린다. 놀이형 전통체험 ‘놀자와 떠나는 아슬아슬 모험’, 과학체험 ‘창의력 케이넥스’, 재활용품을 활용한 ‘아트마켓 정크아트’, 단상 위에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어린이 자유발언대’ 등도 진행된다. (031)960-9717. 5월 2~11일에는 인천 십정동 부평아트센터에서 제1회 부평키즈페스티벌(부키프)이 개최된다. 2일 해누리극장에서 체코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꿈과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축제의 문을 연다. 3~11일 달누리극장에선 부평아트센터가 처음 제작한 ‘할락궁이의 모험’이 막을 올린다.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는 연극연출가 이병훈, 작가 오은희, 국악작곡가 신동일 등이 제작에 참여해 ‘어린이 명품 공연’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공연 후에는 어린이 체험행사와 무료 원화전시를 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동문학 작가인 에릭 칼의 이야기로 만든 캐나다 아동극단 머메이드 시어터의 ‘배고픈 애벌레’(5~11일·해누리극장)도 공연한다. ‘배고픈 애벌레’ ‘뒤죽박죽 카멜레온’ ‘요술쟁이 작은 구름’을 엮은 작품에는 영어 내레이션을 덧댔다. 아울러 야외마당에서는 무료 야외공연과 팝아트전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032)500-20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수천년 전 ‘잉카문명’ 괴롭힌 ‘맹독’의 정체

    수천년 전 ‘잉카문명’ 괴롭힌 ‘맹독’의 정체

    오래 전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일대를 찬란히 수놓았던 ‘잉카’, ‘찬초로’ 문명을 괴롭혔던 악재 중 특정 ‘독’ 물질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고고학 연구진이 고대 잉카문명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큰 원인 중 하나가 ‘비소 중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최근 남미 칠레 북부 아타카마 건조지대에서 발견된 1000~1,5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라를 정밀 조사한 결과,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을 밝혀냈다. 미라의 머리카락 성분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비소’가 검출되었기 때문. 준금속(금속과 비금속의 중간 성질) 원소인 비소의 독성은 예로부터 악명이 높아 암살용으로 많이 활용돼왔으며 최근에도 농약·제초제·살충제 등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해당 미라의 머리카락 샘플을 전자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한 결과, 삼산화 비소(As2O3) 동소체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미라가 발견된 지역 일대는 질산칼륨, 구리 광맥이 풍부한 광산지대다. 여기에서 흘러나온 비소 물질이 인근 강가로 스며들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식수로 활용하다 중독됐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측했다. 실제로 미라가 발견된 건조지대 일대의 토양샘플과 무덤 지질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형태의 비소 흔적이 검출됐다. 캘리포니아 대학 고고학 연구원인 이오나 카코울리는 “다른 신체 부위, 특히 내장은 부패해 일찍 사라지는 것에 비해 머리 부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혈액 순환이나 이물질 침투 흔적이 비교적 상세히 남아있어 이런 형태의 연구에 큰 도움을 준다”며 “머리에 남아있는 비소 흔적은 독이 혈류를 타고 뇌로 침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 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인 ‘분석 화학저널(Analytical Chemistry)’에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상주검사역제 도입… 금융사 ‘현미경 감시’

    상주검사역제 도입… 금융사 ‘현미경 감시’

    금융감독원이 최근 연이어 터지는 금융 사고를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상주검사역 제도’를 도입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내부 통제 강화 촉구를 위한 은행장 회의를 열고 “대형 금융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상주검사역 제도를 시행해 해당 금융사를 밀착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진에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면서 “특히 금융사의 자정 노력과 통제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감독 당국으로서 모든 감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주검사역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통화감독청(OCC)이 운영하는 제도로, 자산 1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금융사 30여곳을 대상으로 상주검사역 20~30명을 파견해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한다. 금감원은 또 획기적인 경영 쇄신과 임직원의 의식 개혁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했다. 금융 사고 은폐와 늑장 보고 등 시장과 소비자의 불안을 키우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혔다. 해외 지점장의 대출 전결권 조정과 본점의 사후 심사 등을 통해 해외 점포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금융 사기 의심 거래에 대해 즉시 이체를 정지하는 ‘이상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의 조속한 도입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내부통제 협의회를 설치해 취약 요인을 상시 점검하겠다”면서 “또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지점장과 본부장에 책임을 묻는 연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융사 잘못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다면 원인 규명은 물론이고 피해 보상까지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뇌 피로 해소엔 석창포… 연씨는 우울증 치료에 좋아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정신질환을 예방하려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지만 음식이나 한방약재로도 힐링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인삼은 몸과 마음이 허약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불안과 가슴 두근거림을 조절해준다.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창포보다 키가 작고 산골짜기나 개울가에서 자라는 석창포는 뇌에 쌓인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머리를 맑게 하고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총명탕’주재료로 사용된다. 연씨도 정신과 기운을 돋우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수명이 길어진다고 알려져 널리 애용되는 보약재다. 특히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에 불린 연씨에 현미 찹쌀과 율무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이면 연자죽이 만들어지는데 맛이 담백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속도 편해진다. 대추나무와 비슷한 종류로 야생에서 자라는 멧대추는 진정 효과가 있다. 멧대추 열매 말린 것을 볶아 가루를 내어 차로 마시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신경과민과 건망증에도 좋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빈혈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는 산조인이라고 부르며 약재로 사용한다. 진정, 최면, 혈압강하, 진통작용 등의 약리작용을 한다. 설탕 등의 정제된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두뇌에 에너지를 공급하지만 많이 섭취하면 뇌세포를 손상시켜 뇌에 피로만 쌓인다. 과도한 MSG(L-글루타민산나트륨)섭취도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뇌 세포를 공격한다는 주장도 팽팽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움말 강동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 골든 크로스 ‘미친 연기력’ 정보석, 반전 매력 선보여

    골든 크로스 ‘미친 연기력’ 정보석, 반전 매력 선보여

    ’반전남’ 정보석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치열한 수목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KBS 2TV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홍석구 연출/팬 엔터테인먼트 제작)’ 측은 13일 절정의 ‘미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킨 정보석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극 중 정보석은 ‘악의 품격’ 서동하로 분해 ‘절대 악인’ 본능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회를 거듭할수록 추악한 악마 본색을 폭발시키고 있는 정보석의 섬뜩한 무결점 악역 연기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며 차원이 다른 ‘악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던 중 나이를 잊은 듯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게임 삼매경’에 빠진 정보석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카메라 안에서는 핏기 서린 눈빛으로 살인도 서슴지 않은 ‘극악무도’ 서동하에 100% 빙의돼 열연을 펼치는 정보석이지만, 쉬는 시간이면 얼굴 가득 함박미소를 지은 채 게임에 빠져있는 모습이 반전매력을 뽐내고 있는 것. ’악의 품격’ 서동하로서의 정보석과 실제 정보석의 모습을 넘나들며 카메라 안팎이 전혀 다른 이중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정보석은 화면에 금방이라도 빠져들어갈 듯 순간 몰입하는 초진지 눈빛으로 레이싱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핸들을 두 손으로 꼭 잡은 채 화면 속 실사감 넘치는 그래픽에 놀란 토끼눈을 뜬 정보석의 모습에서 ‘절대악’ 서동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천진난만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이는 지난 1회 방송 당시 등장한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엄기준의 레이싱 게임 촬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던 정보석은 그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레이싱 게임에 도전했다고. 무엇보다 정보석은 의외의 게임 실력으로 스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스펙타클한 게임에 정보석은 “핸들이 너무 예민하다”며 “날 우습게 보니?”라고 말하는 등 게임기를 상대로 ‘악인 포스’를 제대로 선보여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정보석은 촬영이 시작되면 살기 가득한 눈빛의 ‘서동하’였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보석’ 본연으로 돌아가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웃음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골든 크로스’ 제작사는 “정보석은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서동하 역을 완벽히 완성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촬영장에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반전남’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 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그 속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심장 쫄깃한 전개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영화 같은 연출력으로 ‘흡입력 드라마’라 불리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핏푸드, 김기리의 몸짱 변신 비결이었어? 식단 살펴보니…

    핏푸드, 김기리의 몸짱 변신 비결이었어? 식단 살펴보니…

    ‘핏푸드 김기리’ 개그맨 김기리가 근육질의 ‘몸짱’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운동 과정에서 경험했다는 핏푸드 식단이 화제다.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놈놈놈’에 출연한 김기리는 탄탄한 복근과 ‘화난’ 등근육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숀리바디스쿨 김영재 트레이너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지켜준 김기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단시간에 보충제에 의존하지 않고 운동과 핏푸드를 통해 섬세한 근육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핏푸드는 피트니스(Fitness)와 푸드(Food)의 합성어로 체중조절이나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가리킨다. 핏푸드 식단 메뉴에는 미니고구마, 닭가슴살 현미밥, 검은콩 두유, 백김치, 에그후라이, 현미밥 등이 포함된 다이어트식이지만 맛도 보장한다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리, ‘화난 등근육’ 1등 공신 ‘핏푸드’…생각보다 먹을만 해?

    김기리, ‘화난 등근육’ 1등 공신 ‘핏푸드’…생각보다 먹을만 해?

    김기리, ‘화난 등근육’ 1등 공신 ‘핏푸드’…생각보다 먹을만 해? 개그맨 김기리가 방송을 통해 ‘몸짱’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운동 과정에서 경험했다는 핏푸드 식단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놈놈놈’에 출연한 김기리는 탄탄한 복근과 ‘화난 등근육’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기리의 운동에 함께 한 숀리바디스쿨 김영재 트레이너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지켜준 김기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단시간에 보충제에 의존하지 않고운동과 핏푸드를 통해 섬세한 근육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핏푸드는 피트니스(Fitness)와 푸드(Food)의 합성어로 체중조절이나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뜻한다. 핏푸드 식단 메뉴는 미니고구마, 닭가슴살 현미밥, 검은콩 두유, 백김치, 에그후라이, 현미밥등이 포함된 다이어트식으로 가혹해 보이지만 맛도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리 식단, ‘핏푸드’와 함께 한 77일간의 노력 ‘섹시 복근’ 변화과정 보니

    김기리 식단, ‘핏푸드’와 함께 한 77일간의 노력 ‘섹시 복근’ 변화과정 보니

    ‘김기리 식단, 김기리 77일간의 노력’ 개그맨 김기리가 77일간의 노력으로 완벽한 근육질의 몸을 만든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다이어트 식단에도 관심이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코너에서 김기리는 달력 모델로 변신해 등근육을 공개했다. 김기리는 완벽한 복근과 등근육으로 안소미는 물론 방청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로 인해 김기리에게 붙여진 ‘화난 등근육’은 헬스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77일간의 노력 끝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숀리바디스쿨의 김영재 트레이너는 지난 6일 숀리의 트위터에 “기리 씨, 그동안 믿고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합니다. 77일 동안 그 열정과 근성은 정말 최고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기리의 77일간의 노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기리 식단은 숀리가 경험을 담아 만든 ‘핏푸드(Fit Food)’로 알려졌다. 핏푸드는 체중조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식사를 거르지 않고 맛있는 식품을 섭취할 수 있다. 미니고구마, 닭가슴살 현미밥, 숀리 핏 그래놀라, 검은콩 두유, 백김치, 에그후라이 현미밥, 순살 소고기 스테이크볼 등이 이 식단에 포함돼 있다. 네티즌들은 “김기리 77일간의 노력, 대단하다”, “김기리 77일간의 노력, 그냥 만들어진 몸이 아니었구나”, “김기리 77일간의 노력, 멋지다”, “김기리 77일간의 노력, 신보라가 뿌듯하겠네”, “김기리 식단, 나도 오늘부터 도전해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숀리 트위터(김기리 77일간의 노력, 김기리 식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기리, 화난 등근육으로 ‘몸짱’ 변신…식단 알고보니 “너무 가혹해”

    김기리, 화난 등근육으로 ‘몸짱’ 변신…식단 알고보니 “너무 가혹해”

    김기리, 화난 등근육으로 ‘몸짱’ 변신…식단 알고보니 “너무 가혹해” 개그맨 김기리가 근육질의 ‘몸짱’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운동 과정에서 경험했다는 핏푸드 식단이 화제다.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놈놈놈’에 출연한 김기리는 탄탄한 복근과 ‘화난’ 등근육 등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숀리바디스쿨 김영재 트레이너는 “바쁜 스케줄 중에도 운동과 식단을 열심히 지켜준 김기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단시간에 보충제에 의존하지 않고 운동과 핏푸드를 통해 섬세한 근육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핏푸드는 피트니스(Fitness)와 푸드(Food)의 합성어로 체중조절이나 근육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가리킨다. 핏푸드 식단 메뉴에는 미니고구마, 닭가슴살 현미밥, 검은콩 두유, 백김치, 에그후라이, 현미밥 등이 포함된 다이어트식이지만 맛도 보장한다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박문숙(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장)씨 별세 2일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2)2019-4003 ●조성호(베를린기독교한인교회 담임목사)웅호(정림건축 실장)씨 부친상 신호원(두백 부장)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우중구(한국무선기술 대표)경미(디자인알레 대표)영미(솔리드 옴므 대표)현미(디자인알레 대표)장희(솔리드 옴므 전무)씨 모친상 김철주(성균관대 교수)정선태(상록수병원장)안병재(현대모비스 부장)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3410-3151 ●장영숙(경산시청 민원여권담당)태순(삼일산업)남영(덕인한의원)성규(포리타치 부장)씨 부친상 김영수(자영업)김길남(김천시청 스포츠시설관리담당)정문제(남대구세무서)씨 장인상 3일 경산 옥산장례예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3)801-4444
  •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안행부도 모르는 국고보조사업

    [국고보조사업 이대로 괜찮나] 안행부도 모르는 국고보조사업

    국고보조사업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를 거론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게 ‘과도한 복지비 증가’라고 할 수 있다. 전체 국고보조금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가 절반 가까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진짜 ‘불편한 진실’은 지금도 연간 수십조원씩 지방으로 흘러가는 ‘토건’(토목·건설) 관련 국고보조사업이다. 그 중심에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광특)가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가 기획재정부에 퇴짜를 맞았다.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일 기재부에 광특 지역계정 한도액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얼마씩 배분하는지 등의 기초 자료를 요청했다. 기재부에선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지역별 배분 내역과 관련 자료는 아예 만들지 않는다”고 답했다. 광특은 광역발전계정, 지역개발계정, 제주특별자치도계정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광역계정은 소관 부처가 직접 편성, 운영하고 제주계정은 제주에 배정된다. 반면 지역계정은 시·도 자율 편성과 시·군·구 자율 편성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기재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세출 한도액을 산정해 배분한다. 익명을 요구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은 “그저 기재부가 광특 사업별로 우리한테 배분해 주면 받는다. 다른 지자체가 얼마씩 받는지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지방자치 관련 주무 부처인 안전행정부조차도 광특 지역계정이 지역별로 어떤 기준으로 얼마씩 배분되는지 알지 못한다. 기재부에서 행정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전화해서 지역별 배분액 규모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2005년 신설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를 2010년 개편하면서 생긴 광특은 지역의 특화 발전과 광역경제권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내년부터는 지역발전특별회계로 개편될 예정이다. 광특을 담당하는 기재부는 지역계정의 지자체별 한도액, 산정 방식, 절차, 결과를 일절 공개하지 않는다. 김 의원은 “기재부가 광특을 안행부 특별교부세나 교육부 특별교부금처럼 지역을 통제하고 소관 국회 상임위를 관리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예산처에 따르면 광특으로 진행되는 사업 중 제주계정 78개를 뺀 209개(2012년도 기준) 가운데 도로 관련 사업은 105개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재정 규모로 보면 국비와 지방비가 약 1조 737억원과 5727억원으로 전체 국비 중에서 17.6%, 지방비 중에서 15.3%를 차지한다. 도로 관련 사업을 위한 교통시설특별회계(교특)가 따로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자체에 왜 심각한 도로 공급 과잉이 계속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 광역시 관계자는 “토건사업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지역구 의원과 단체장의 로비가 집중되는 게 바로 광특”이라고 귀띔한다.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도 “사회복지에 대한 철학이 투철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하는 것으로 자기 치적을 쌓으려 한다”면서 “사실 SOC 사업은 지금도 지자체 사이에서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방재정 전문가는 “광특 지역계정에서 자의적인 배정이 없다고 간주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로비에 휘둘릴 가능성이 큰 구조인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예산안 심사 때 항상 문제가 되는 쪽지예산은 거의 다 도로건설이고 토건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쪽지예산 재원이 모두 광특은 아니겠지만 출처를 좇아가다 보면 광특과 만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재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광특 지역계정은 지자체 간 재정 상황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점도 드러난다. 투명성이 없다 보니 벌어지는 일이다. 보통교부세를 받지 않는 지자체가 재정력이 열악한 지자체보다 더 많은 투자 재원을 받기도 한다. 가령 지난해 가장 많은 지역계정 교부를 받은 경기 화성시와 가장 적은 교부를 받은 경북 문경시를 비교해 보면 재정력지수는 문경이 훨씬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성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은 “지자체에서 과거보다 SOC 분야 비중이 굉장히 줄어든 게 사실”이라면서도 “도로나 건설은 이미 과잉 상태라는 걸 감안하면 일자리와 연결되는 지방재정 조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부경대 행정학과 교수는 “업무 성격상 기재부는 광특 관리에서 손을 떼고 예산 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지자체에 대해 지방채 심사와 투융자심사 등 각종 통제 장치를 시행하는 중앙정부가 지자체를 향해 무리한 투자를 했다느니, 방만한 재정 운용을 했다느니 비난하는 것은 결국 제 얼굴에 침 뱉기에 불과하다”면서 “국고보조사업에서 핵심은 중앙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지역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中 미세먼지 1000배 확대해보니…”이런 모습 처음”

    中 미세먼지 1000배 확대해보니…”이런 모습 처음”

    중국발 미세먼지로 대한민국 하늘 전체가 희뿌옇게 변질된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는 미세먼지를 1000배로 확대한 이미지를 공개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 환경공기질량지수(AQI)가 201~300사이면 ‘5급 심각한 오염’, 300이상이면 ‘6급 심각한 오염’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베이징의 AQI는 무려 400을 넘나들었다. 한 사진작가는 현미경을 이용해 1000배까지 확대해 본 결과 다양한 초미세먼지의 형태를 관찰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여러 물질이 한데 엉킨 복합체와 작은 미생물, 광물질 등이 포함돼 있었다. 색깔도 다양한데, 미세먼지 속 어떤 물질은 짙은 검은색을 띠는 반면 선명한 노란색을 띠는 물질도 있었다. 둥근 형태부터 막대기처럼 긴 형태, 일정하지 않은 원형 등 모양 역시 각양각색이다. 이것들을 250배로 확대했을 경우 그저 작은 알갱이들로만 보이지만, 1000배로 확대해서 보면 각기 다른 형태와 색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곧 저런 나쁜 것들이 즐비한 베이징으로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 “어쩐지, 밖으로 차를 몰고 나온 뒤 15분만 지나도 앞유리에 이상한 물질들이 끼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 뿐 아니라 한국 역시 초미세먼지가 가시기도 전, 조만간 몰려올 황사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의 한 보험사는 스모그와 관련해 AQI가 5일 연속 300을 초과할 경우 200~300위안의 스모그 수당(오염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10~50세 베이징 시민이 스모그 관련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최대 800위안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판매했다. 하지만 현지 감독기관은 이것이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 아니라 운에 따라 달라지는 복권에 가깝다며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평생 후유증” vs “불안해” 갑상선암 수술 할까 말까

    “평생 후유증” vs “불안해” 갑상선암 수술 할까 말까

    수술하지 않아도 일반인과 생존율이 비슷하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는 갑상선암의 수술 여부를 놓고 의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핵심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이다. 당장 수술할 필요가 없다는 쪽은 수술 후 갑상선기능저하를 막기 위해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고통과 부작용이 수술 효과를 상회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쪽은 암이 전이될까봐 평생 불안에 시달리느니 차라리 수술하는 쪽이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더 긍정적이라고 한다. 제대로 된 의학 정보가 없는 환자는 이들 가운데 끼여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상황이다. 직장인 배혜정(35)씨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다 지난해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갑상선암 검사를 받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1cm 미만의 혹이 발견됐고 암으로 확인돼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전보다 심한 피로가 밀려와 오히려 삶의 질은 떨어졌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이 없으니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는 고통도 생겼다. 배씨는 “내 몸에 암세포가 있다니 불안해 수술을 받았지만, 돌이켜 보면 위험하지 않은 암이라는데 굳이 갑상선을 잘라내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배씨와 비슷한 케이스로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주부 김지영(51)씨는 “암 환자 입장에서 전이, 악화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사는 것은 힘들다”면서 “수술 전 상황으로 돌아가더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갑상선암은 발견 후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생사가 결정되는 다른 암들에 비해 공격성이 현저히 낮고 진행 속도가 매우 느려 ‘착한 암’ 또는 ‘거북이암’으로 불린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2007~2011년에 발생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암이 처음 발생한 장기에만 국한된 경우 갑상선암 환자의 생존율은 일반인과 차이가 없었다. 암이 주위 장기와 인접한 조직을 침범한 경우도 90%가 넘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진행이 빠르고 악성인 갑상선역형성암도 있지만 한국인의 경우 발생빈도가 1% 미만으로 극히 낮다. 한국인에게 발견되는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대표적인 ‘거북이암’인 갑상선유두암이다. 자신이 갑상선암 환자라는 사실을 평생 모르고 산다고 해도 괜찮을 만큼 순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아무 증상이 없는 데도 건강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해 의사의 권유를 받고 수술하는 경우다. 갑상선은 몸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목 앞부분 후두 바로 아래에 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곤해지고 졸리며 두통이 생기고 집중력이 감소한다. 또 추위를 더 많이 느끼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구역질이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갑상선의 일부만 절제하는 수술도 있지만, 통째로 떼어내는 수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분비 기관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매일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의사는 “수술을 받으면 암 환자라는 딱지가 붙게 되고 30~40년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달고 살아야 하는데다 수술 환자의 0.5%는 부작용으로 성대 신경이 마비되기도 한다”면서 “이득 없는 수술”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류준선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장은 “갑상선에 생긴 대부분의 혹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그냥 둬도 상관없지만 10%는 공격적 성향이 있다”면서 “현재로선 공격적인 10%를 구분해 낼 방법이 없다 보니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수술을 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찍 치료를 해야 수술 합병증도 적게 오고 재발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과잉치료를 피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류 센터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면 잠도 못 자고 불안에 시달린다”며 “심리적인 측면도 무시 못한다”고 덧붙였다. 무증상 미세암의 수술을 반대하는 의사들도 갑상선암 환자 입장에서 수술을 미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래서 이들은 보다 근본적 문제인 갑상선암 검진 남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86년 인구 10만명당 남녀 각각 0.76명, 3.9명이던 갑상선암 발병률은 2011년 인구 10만명당 81명으로 30배나 늘었다. 세계 평균의 10배가 넘고 영국보다는 무려 17.5배가 많다. 선진국 가운데 갑상선암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미국도 지난 35년간 3배만 증가했다. 우리와 비교가 안 되는 수치다. 갑상선암이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사망률은 변함이 없다. 과잉 검진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재호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는 “2000년대 이후 초음파 진단기 개발기술이 빠르게 발전한 데다 병원들이 수익을 뽑기 위해 무분별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검진으로 악성 종양을 발견했다면 다행이지만, 몰라도 될 병을 알게 된 대다수의 갑상선유두암 환자는 심리적 고통과 수술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게 되는 셈이다. 선택은 환자의 몫이지만 무조건 검진부터 권유하고 보는 병원의 행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갑상선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방사선 노출이다. 치료 때문이든, 환경 재해로 인한 것이든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에 비례해 갑상선암의 발병위험도가 증가한다. 핀란드 헬싱키대는 1985년 갑상선암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내놨다. 101건의 부검을 통해 얻은 갑상선을 얇게 잘라 현미경으로 관찰했더니 35.6%에서 갑상선암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재호 교수는 “초음파 대신 현미경으로 더 세밀하게 암세포를 찾는다면 웬만한 성인들에게 갑상선 암세포가 발견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3200년 전 암 환자 유골 발견…발암 원인 밝혀질까?

    3200년 전 암 환자 유골 발견…발암 원인 밝혀질까?

    3200년 전 암으로 사망한 고대 인류의 유골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해 수단 남부의 나일강 인근에서 발견한 이 유골은 3200년 전 25~35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사인은 암으로 밝혀졌다고 영국 더럼대학교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엑스레이 및 전자 미세 현미경을 이용해 검사한 결과 흉골 및 오른쪽 견갑골 곳곳에서 암으로 인해 생긴 흔적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유골에서 전이성 암(metastatic carcinoma)의 흔적이 보이며, 연조직의 악성 암세포가 몸 곳곳으로 퍼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흔적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전이성 암의 증거”라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더럼대학교와 영국박물관 전문가들은 이 유골의 발견이 고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암의 발병 원인 및 진화 과정을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암 발병률이 비교적 높지만, 과거 인류에게서 암의 흔적을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고고학적 가치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대의 암은 나무 등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 등의 발암물질 및 유전적 영향, 잘못된 식습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의 환경은 현재와 판이한 만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발병원인이 밝혀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