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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물지원
    202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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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기지 이전비용 90%이상 현물지원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비용 30억∼40억달러 중 90% 이상은 한국물자와 한국인 용역 등 현물로 제공되고 10% 이내만 현금으로 제공된다. 국방부는 19일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비용을 최소화하고 집행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장치를 마련하기로 한·미간 실무선에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 평택 등지에 건설될 대체부지는 한국이 자재를 구입,해당 시설을 지은 뒤 미측에 인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 따른 과실을 한국측이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1與3野’ 4당체제 선거전 본격화

    여야는 4·13 총선구도가 ‘1여3야’ 4당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선거운동 시작 한달전인 이번주부터 선대위를 본격 가동하고 공천자대회를 열어 필승을다짐하는 등 당조직을 선거체제로 전면 전환한다. 민주당은 야당의 선명성 경쟁으로 정치공방이 가열될 것으로 보고 개혁정당의 위상을 적극 부각시키는 이미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야당들은 ‘반여(反與)’표 흡수 및 부동층 공략을 위한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선대위 인선을 매듭짓는 한편 다음달 15일까지 지구당 창당·개편대회를 완료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또 다음달 초부터 후보자 선거전략 연수를 실시하고,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순방이 끝나는 다음달 14일에는 공천자대회를 열 예정이다. 자민련은 이번주 공천 미확정지역 66곳의 공천자를 결정하는 한편 지구당개편·창당대회를 잇달아 열어 ‘신보수’ 바람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자민련은 특히 총선 공약에 국가보안법 개정반대,핵·미사일 주권 확보,대북 현물지원 반대 등 유권자들에게 야당 이미지를 각인하기위한 특별대책도 마련 중이다. 한나라당도 28일 당체제를 선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하는 데 이어 29일 공천자대회를 열고 지구당 정기대회를 통해 일선조직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이번주부터 각 지방을 돌며 후보자 지원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 3일과 9일 각각 대구와 부산에서 대규모 필승결의대회를 개최,영남지역에서의 당 지지세를 수습하고 신당바람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종태기자 j
  • “野性 보여주겠다” 자민련 변신 몸부림

    자민련이 ‘야성(野性)’을 높이고 있다.민주당과는 라이벌임을 강조하며 4·13총선 고지로 뛰고 있다.민주당과의 결별을 ‘위장이혼’으로 보는 시각에 쐐기를 박고 나섰다. 이한동(李漢東)총재는 25일 공동정부 철수령을 서한으로 보냈다.당 소속으로 정부 및 산하단체에 파견된 인사들에게 조속한 진퇴결정을 촉구했다.박태준(朴泰俊)총리에게도 발송했다.중앙당과 전국 지구당 당사에 ‘야당의 길’을 알리는 현수막도 내걸기로 했다. 대변인단은 ‘야성(野聲)’을 쏟아냈다.민주당을 공격하는 논평을 3건이나냈다.이규양(李圭陽)수석부대변인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2주년과 관련,“크고 작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측의 신의상실로 인해 야당의 길을선택했다”고 꼬집었다. 박경훈(朴坰煇)부대변인은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의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안정이냐 위기냐라는 총선 구호는 과거2공시절 민주당 구호”라고 비꼬았다.또 박부대변은 민주당측의 공조유지 입장에 대해 “가증스런 국민기만을 즉각 중지하라”고 성토했다. 민주당과의차별화를 총선전략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국가보안법 유지,핵·미사일 주권확보,대북 현물지원 반대 등을 공약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일,식량 1천만불 규모 북 지원 결정

    자민,사민,사키가케 등 일본의 여3당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과 관련,유엔의 요청에 입각해 약 1천만달러 규모를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도교신문이 13일 보도했다. 3당은 구체적인 지원 방법으로 현물지원이 아닌,유엔에 대한 자금지원의 방식을 취하기로 했는데 지원액 1천만달러는 쌀 3만∼4만t분에 해당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북한 농업을 지원하자면/임춘웅 논설위원(서울논단)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농업기반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재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취지에서 「북한농업 재건을 위한 장·단기 계획」이란 이름의 마스터 플랜이 정부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 안은 아직은 통일원에서 조차 공식적으로 논의된 일이 없다고한다.따라서이 프로젝트는 정부 어느 한쪽에서 검토 해보고있는 아이디어 수준이기는 하나 계획이 방대하고 이상이 원대해 아이디어로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를 받을만 하다. 때마침 유엔개발계획(UNDP)에서도북한 농지복구사업을 추진해보자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북한의 식량문제가 이제는 단기간 현물지원으로 되는게 아니라 북한의 농업생산 기반 자체를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보도된 마스터 플랜은 단기적으로 처음 1∼2년은 ▲식량과 농자재 현물지원 ▲농지기반 시설과 산림황폐지역 복구 ▲농산물 가공및 저장시설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돼있다.이어 2단계 3∼5년 동안에는▲생산기반 시설의 재정비 ▲농업생산 기술 지원 ▲농자재 사업의 시설현대화 ▲북한 5대강유역 종합개발 사업등을 벌이는 것으로 돼있다. ○총비용 24조7천여억원 이 사업에 들어갈 총비용은 자그마치24조7천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처럼 방대한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북한에 경수로지원을 위해 미국 일본 등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라는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했듯이 한국 일본 미국 중국4개국으로 가칭 한반도농업개발단(KADO,Korean Peninsula Agricultural Development Organization)을 구성하자는 안도 포함돼 있다. 북한에 대한 농업지원은 지난해 8·15경축사에서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제안된 일이 있다.멀리보면 황폐해진 북한의 농업기반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그러나 우리국민들이 진심으로 북한을 지원할 마음의 준비,다시 말해 북한지원에 대한 확신이 서있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통일원이 최근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전체의 73%가 『남북관계 현실을 봐가며 지원해야 한다』는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북한이 고분고분 해지면 모르되 그렇지 않으면 도울 필요가 없다는 쪽이 지배적이다.이런 국민정서에서 그런 방대한 사업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하는것이다. 우리는 대북문제에서 항상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어오고 있다.한핏줄인 동포를 도와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적에게 칼을 쥐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의 눈길이 항상 내재해 있는 것이다.그 책임은 물론 전적으로 북한측에 있다. 95년 북한에대한 15만t 식량지원때만해도 보낼때까지는 동포애를 발휘한 자부심으로 부풀어있다가 북한에서 수송선에서 태극기를 끌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을때 국민감정은 일시에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말았던 것이다.6∼7년의 장기간에 걸친 농업지원 사업이 과연 도중에 돌출사건 없이 진행되리란 보장이 없다.사업진행중에 우리가 항용 봐온 북한의 엉뚱한 트집이나 기이한 행동을 이겨내자면 우리들 내부에 대북지원에 대한 확신이 서있어야가능한 것이다.아직은 우리에게 그러한 확신이 있는것 같지 않다. ○북한 태도 아직 불확실 다음으로는 북한이 이런 계획을 받아들일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북한은 지난번 북경 남북적십자회담때도 구호품을우리가 직접 전달하는 문제에 이런저런 꼬리를 달아 놓았었다.지정기탁제라는 것도 형식적으로는 허용했지만 실제적으로는 불가능하게 해놓았다.북한은 아직도 자신의 참 모습을 외부에 노출할 형편이 아닌 것이다.이런 상황의 북한에서 엄청난 물자와 인적 교류가 불가피한 이런 사업을 과연 받아들일수 있을까는 의문이 아닐수 없다. 또 하나의 문제는 KEDO에서도 미국은 실제로 돈을 내는 것이 거의 없다.60억∼70억달러의 총비용 대부분은 우리가 부담해야 된다.이런 형편에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 중국을 기대하고 KADO를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다.KEDO에서 처럼 이름만 국제 컨소시엄이지 실제는 우리가 다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낭패일 것이다. 식량지원은 당장 굶주리는 이웃을 돕는다는 인도적 명분이 뚜렷하지만 일국의 농업기반을 재건하는 문제는인도적 차원과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다른 것이다.
  • 북 수재민 위해 물자 받아라(사설)

    북한이 대한적십자사의 대북 수재구호물자중 라면과 담요를 받지 않기로 하는 대신 현금지원을 요청한 것은 가당찮은 일이다.북한당국은 라면같은 가공식품을 수재민에게 전달하는 데는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든다는 이유를 들고 있으나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면같이 간편하고 빠르게 수송할 수 있는 구호식품이 또 어디에 있는가. 그런데도 굳이 라면을 받지않기로 한 것은 이 식품에 부착되어 있는 제조회사의 상표와 원산지표시를 일일이 지우기가 번거롭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참으로 치졸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우리정부가 지난해 순수한 동포애 차원에서 15만t의 쌀을 보냈을때 북한당국이 저지른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상기해보면 라면을 받지않기로 한 그들의 저의를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라면·담요등 현물지원보다 현금지원을 바라는 북한당국의 요청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수재민을 구호하기보다는 체제유지에 더 안간힘을 쏟고있는 그들의 처지에서는 현금이 지원됐을때 그것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거나 김정일우상화놀음을 펼칠 가능성도 없지않기 때문이다. 북한당국은 현금지원요청과 함께 쌀 추가지원은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그러면서도 구호물자의 배분과정을 살펴보기 위한 대한적십자사 대표단의 방북과 육로수송을 거부한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우리정부는 대한적십자사등 민간단체의 쌀지원을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쌀지원에 앞서 북한의 정확한 식량실태조사가 전제돼야 하고 분배과정의 투명성도 보장돼야 한다. 이것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쌀 추가지원은 불가능하다.북한당국은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또 국제사회나 민간단체에만 손을 벌릴 것이 아니라 우리정부의 추가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해야 한다.그것이 도움을 받는쪽의 올바른 자세다.북한당국은 추가 쌀지원을 위한 우리정부의 전제조건을 외면만 할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
  • 북 수해구호에 현금지원 요구/북적

    북한은 지난해 수해 피해와 관련한 우리측의 민간차원 지원과 관련,라면·담요 등 현물지원을 거부하는 한편 현금지원을 요구해 온 것으로 26일 밝혀졌다.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이날 『북한 적십자회는 최근 국제적십자사(IFRC)를 통해 우리측의 수해물품중 라면과 담요등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한적이 추진해 온 한적대표의 평양방문과 수재 지원물자 육로수송을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북수해」 구호 다각추진/정부 “긴급지원 필요” 유엔발표 따라

    정부는 북한의 수해상황을 조사한 유엔인도지원국(DHA)이 대규모 긴급지원이 필요하다는 조사보고서를 발표함에 따라 유엔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북 수해복구지원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우선 유엔 회원국으로서 유엔기구들의 구호에 동참해 의약품과 의류등 소규모 현물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북한의 직간접 요청이 있을 경우에 대비,▲정부 차원의 직접지원 방안 ▲남북적십자사등 준공식 채널을 통한 지원등 여러 지원형태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는 13일 하오 김영삼대통령에게 대북 수해지원에 관한 정부의 방침을 1차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DHA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약품,이재민을 위한 의류등을 유엔이나 적십자사등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은 북한의 요청과 국민의 동의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북 수해」 구호 싸고 고민

    ◎북 요청없고 국민 반북한 정서 부담/유엔 구호활동 동참… 현물지원 검토 북한이 사상 최대의 물난리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북 수재지원문제에 대해 어떤식으로 단안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실 올 7,8월에 들이닥친 집중호우로 인한 북한의 피해상황은 예상 이상으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인도적지원국(DHA)등 유엔기구들은 12일 북한의 수재현장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발표에서 수해피해지역이 북한전역의 75%에 이른다고 보고 했다. 이들 기구는 특히 겨울이 오기전에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 더큰 재앙이 예상되는 이재민만 해도 50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최근 북한의 참상을 전하고 있다.우선 급한 불을 끄는 데도 식량·의약품·옷가지 등 최소한 1천5백만달러어치의 물자가 필요하다는 보고였다. 그러나 아직 국제사회의 지원규모는 수요에 비해 턱 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유엔개발계획(UNDP) 5만달러,DHA 5만달러,노르웨이 10만달러,미국 2만5천달러등 통틀어도 수십만달러 규모에 불과하다.이쯤이면 우리 정부로서도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대북 수해복구지원에 나설 수만도 없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지난번 대북 쌀지원 과정에서 북한에 의해 저질러진 인공기 강제게양,삼선비너스호 억류사건 등으로 악화된 국민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탓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심 대북 수해복구지원의 불가피성을 인식하면서도 지원 시기와 규모 및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부로선 북한당국이 진솔한 자세로 SOS를 보내오기만 한다면 상당한 규모의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나웅배통일부총리등 당국자들은 몇차례 이같은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당국이 유엔기구나 제3국에는 손을 벌리면서도 정작 우리측에는 아무런 구호요청을 않고 있다.북한당국의 체면 때문에라도 당국간 수해지원은 현실성이 적은 셈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유엔회원국으로서 유엔기구들의 대북 구호에 동참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국제기구의 요청을 전제로 해서다.하지만 이 또한 일반적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 의약품과 의류등 소규모의 현물지원 수준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준공식채널인 남북간 적십자사 채널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이 또한 북한당국의 직간접 요청이 사실상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북경의 제3차 남북당국자 회담이 주목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이 회담에서 북측이 대규모 대북 구호문제에 있어서도 어차피 동족인 우리측이 「큰손」구실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한다면 대북 수해지원은 급진전 될 전망이다.
  • “미 「주한군감축 백지화」 곧 발표/공외무/북경수로 미·일부담금

    아직 미정”/남북 경협관련 뇌물 엄중처벌/김덕총리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15일 『멀지 않아 주한미군 감축계획을 백지화하는 결정이 미국 정부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 장관은 이날 상오 국회 외무통일위에 출석,지난 6∼7일의 미국 방문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페리 국방장관,레이크 대통령 안보보좌관 등 미국 고위관료들과의 회담결과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 장관은 또 『지금까지 74개국이 우리나라의 유엔 안보리 진출에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히고 『이 문제를 올해 최우선 외교과제의 하나로 추진,유효득표수인 1백20개국의 지지를 얻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경수로건설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남한이 설계와 원전형,기자재,시공등을 현물지원의 형식으로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직 미국,일본과 부담금에 대한 어떤 협의도 없었으나 부담 규모가 결정되면 반드시 국회의 승인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공 장관은 『교섭과정에서 북한이 특유의 벼랑끝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끝내 한국형에 동의하지 않을 때는 미국과 북한의 합의 자체가 위태롭게 될 것이라는 데 한·미 두나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김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는 남북경협과 관련해 일부 기업들이 북한 당국에 뇌물공세를 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차원의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히고 『혐의가 드러나면 관련기업인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 북경수로 건설비 절반이상 부담”

    ◎물자·용역 등 모두 현물지원”/한승주 외무 밝혀 【브뤼셀 연합】 한승주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미간 제네바 핵협상타결에 따른 북한 경수로건설과 관련,우리나라가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에서 그 비용의 절반이상을 현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유럽연합(EU) 연례 각료회담에 참석차 브뤼셀을 방문중인 한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경수로건설 등을 맡을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자본금은 45억달러정도가 될 것이며 경수로건설에 그중 35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수로건설에 있어 우리나라가 중심적으로 결정권을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건설비용의 절반이상을 댈 계획이며 구체적 규모는 KEDO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 지원은 우리의 물자와 용역·기술 등 현물로 한다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출자규모는 적게는 18억달러,많게는 25억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대체에너지 공급,폐연료봉의 제3국 이전 등 다른 비용은 일절 대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직업훈련 대폭 개편/기획원안 확정… 내년 시행

    ◎인문·실업고 98년 50대 50으로/공고 3년생 기업체 위탁교육/학교성적 따라 기능사자격증/내사훈련원 3백20개로 확대/96년까지 정부는 산업인력공급확충을 위해 현재 64대 36인 고교 인문·실업계 학생비율을 98년까지 50대 50으로 조정하고 공고 교육을 2학년까지 학교수업,3학년 1년간을 기업체에서 훈련받도록하는 「2+1」체제로 개편키로했다. 또 일정자격을 갖춘 공고졸업생에게는 현재의 기능자격검정시험을 치르지않더라도 학교의 자체평가를 기준으로 일정자격을 부여한다. 경제기획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직업교육훈련개편안을 확정,관련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인문계와 실업계 고교정원이 50대 50으로 조정될경우 인문계 졸업생들의 대입진학난도 상당부분 해소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편안은 현재 2백20개 기업에 설치돼있는 기업의 사내훈련원을 96년까지 3백20개로 확대하고 공고 3학년학생이 기업에서 현장훈련을 받을때는 최저임금의 90%수준(현행 월18만원)을 지급토록하고 있다. 공고등 실업계고교를졸업한 학생수가 늘어남에따라 이들중 우수한 학생이 2년제 전문대에 진학할수 있는 문호를 확대,전문대 입시를 인문고졸업자와 실업고 졸업자로 2원화해 실업고졸업자는 이론과목을 축소한 시험을 치르도록했다. 개편안은 현행 기능자격시험이 공고 교과과정과 맞지않을뿐더러 기업현장기술수준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에따라 등급간 구분이 모호한 기능사2급과 기능사보를 단일등급으로 통합하고 일정수준이상의 공고졸업생에게는 별도의 시험없이 학교평가성적을 기준으로 자격을 부여토록했다. 공고의 교과과정과 관련,산업현장의 수요에 맞게 직무기능 중심으로 개편하는 한편 현행 연20과목내외의 교과목을 통폐합해 15개내외로 축소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96년 이후부터 50명에서 35명수준으로 줄여나가도록 했다. 이와함께 사설 기술계학원의 육성을 위해 일본에서 성공하고 있는 기술전수학교체제를 도입,시설과 교육능력이 뛰어난 학원은 「전문학교」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개편안의 시행에 따른 재원조달과 관련,확대되는 공고시설비는 재정에서 부담하되 실험실습기자재는 재정지원과 민간기업의 현물지원을 통해 확보하며 기업의 사내 직업훈련원신설·확대를 지원키위해 93∼96년기간중 총 5천억원을 장기 융자하고 투자비에 대해서는 손비처리해주기로 했다.
  • 페만 분담금 2억2천만불 확정/정부

    ◎현금 5천만불 포함,2년간 분할지원/터키ㆍ요르단ㆍ애엔/양곡 등 1억불/의료진 파견도 긍정검토 정부는 미국측이 요청해온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군사비 분담금 및 이라크인접국 경제지원금을 2억2천만달러로 최종 확정,24일 발표했다. 유종하외무부차관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안보ㆍ경제ㆍ외교적인 측면과 최근 국내의 수해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들 분담금과 지원금은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시아만 군사비 분담금은 현금 5천만달러와 항공기ㆍ선박 등 수송수단의 제공 및 방독면 군복 등 현물지원을 포함,최대 1억2천만달러 범위내며 이라크 인접국(요르단ㆍ터키ㆍ이집트)에 대한 경제지원금은 ▲정부보유미 3만t(1천만달러 상당) ▲개도국에 대한 장기저리차관인 대외협력기금(EDCF) 4천만달러 ▲각국의 난민수송지원금 50만달러 ▲생필품 등 모두 1억달러이다. 유 차관은 『이와는 별도로 중동지역에 의료단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며 구체적인 파견계획은 관련국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분담금 규모는 중동사태의 전망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이상의 추가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최호중외무장관은 지난 21일 그레그 주한미대사를 불러 이같은 분담금 결정사실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 “지원규모 축소”… 고심의 줄다리기/대미 페만분담금 협상타결 안팎

    ◎수재ㆍ중동건설 미수금 악재 작용 설득/의료진 파견문제 파병시비 부를 수도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한미 양국 정부간의 그동안 지루할 정도로 진행됐던 우리 정부의 다국적군 군비 부담금협상이 지난주말 양측간의 접점을 찾아 모두 2억2천만달러 규모로 최종 낙착됐다. 정부가 24일 밝힌 지원금액은 현금 5천만달러와 함께 항공기ㆍ선박 등 수송수단의 제공 및 방독면ㆍ군복 등의 현물지원을 포함한 1억2천만달러 정도의 「다국적군 특별지원금」과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요르단ㆍ터키ㆍ이집트 등 주변 3국에 대한 정부보유미 3만t(1천만달러 상당) 지원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천만달러 제공을 비롯한 「대인접국 경제지원금」 1억달러로 크게 2분된다. 인접국 경제지원금에는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잔류하고 있는 각국의 난민수송을 위해 국제이민기구(IOM)에 50만달러를 기부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규모를 결정하면서 『다른 우방국들의 지원내용을 고려했으며 현재의 어려운 국내경제사정과 특히 최근 홍수피해로 인한 재정부담 등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밝혀 페만지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의료진 파견문제를 긍정 검토중이며 파견계획은 관련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돌아가는 분위기로 볼 때 군의료진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돼 파병시비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부시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방한한 브래디재무장관을 통해 다국적군 유지경비 1억5천만달러와 인접국 지원금 2억달러 등 총 3억5천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우리측에 정식 요청한 바 있다. 미측의 이같은 요구가 있고나서 경제기획원ㆍ외무부ㆍ상공부 등 관계부처는 『우리 경제 수준에 맞는 적정한 액수가 얼마인가』를 놓고 서너차례 고위실무자회의를 가지면서 상당히 고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원금액을 검토하고 있는 와중에 수재가 발생,4천억원(6억달러 상당)의 긴급복구자금이 필요하게 되자 정부는 지원 자체에 회의적인 국민여론을 상당히 의식했던 것으로 얽혀진다. 연간 20억달러 규모의 주한미군 유지비도 우리 정부가 분담금액수를 선뜻 결정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페만사태와 관련,우리 건설업체들이 이라크ㆍ쿠웨이트로부터 받지 못한 10억달러 규모의 미수금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여러가지 현실적 측면을 고려,가능한 한 적은 액수로 그것도 현금보다는 물품지원쪽으로 방침을 정한 뒤 미측과의 협상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전달,미측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설명한다. 이와 관련,최호중외무장관은 지난 21일 도널드 그레그 주한 미국대사를 불러 정부의 지원금액을 통보했으며 같은 시각 박동진 주미대사를 통해 키미트 미국무차관에게도 이같은 정부방침을 전달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미측은 일단 우리측의 지원규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표시하고는 있으나 그다지 만족해하지는 않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주로 현금지원을 원하는데다 3억5천만달러 규모가 한국의 경제상황과 페만 원유의존도에 비추어 볼 때 충분히 부담가능한 액수라고 계산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정부가 액수결정을 늦추는 기미를 보이자 미의회와 언론 등이 파병 등을 거론하며 파상적인 압력을 가한 것도 따지고 보면 미행정부의 속마음을 읽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액수의 다소를 떠나 한국이 대이라크 군사ㆍ경제제재조치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미측은 외교적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도 만만찮다. 결국 정부는 이번 결정을 함에 있어 안보적 측면,경제통상 측면,외교적 측면,국내경제상황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안보적인 측면에서 볼 때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도움으로 국가존립위기를 벗어났던 우리로서는 이라크의 무력에 의한 쿠웨이트침공 및 합병은 남북한 대치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고 따라서 페만지원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 측면에서도 연간 도입원유의 75%인 2억5천만 배럴의 원유를 중동에서 도입해야 하는 형편인 만큼 배럴당 1달러만 상승해도 2억5천만달러의 추가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치 않을 수 없다. 따라서 페만사태의 조속한 해결은 안정적인 원유공급확보와 깊은 연관을 가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페만지원에 당위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대외경제협력기금에서 제공되는 장기저리(3% 내외)차관도 20년내지 25년거치로 상환되는 것은 물론 이집트 등 주변국이 이 자금을 이용,사업별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구입하도록 돼 있는 만큼 「투자환급」이라는 측면에서 전체적인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외무부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같은 여러 측면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심각한 경제난ㆍ수재복구ㆍ과중한 미군주둔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2억2천만달러 규모의 지원액수는 『너무 많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어서 국회심의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유종하외무차관 일문일답/“이라크에도 우리 정부입장 통보” ­페르시아만사태 군비분담금 등을 2억2천만달러 규모로 결정한 시기는. 『예산당국을 비롯한 정부관련부처간에 3∼4차례 회의를 갖고 안보ㆍ경제ㆍ외교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지난주 결정했다』 ­3억5천만달러를 요청한 미국이 우리의 결정에 만족하고 있는가. 『최근의 수해 등 미국의 요청에 전적으로 따를 수 없는 우리의 상황을 미측에 설명했다. 미국측도 우리가 제한된 상황하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이해하고 있다. 지난주말 결정사항을 미측에 통보했다』 ­이라크정부측에도 분담금 규모결정을 사전통보했나. 『사전 통보는 하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과 원칙 등은 계속 알려주고 있다』 ­병력파견 등 추가지원을 고려하고 있나. 『주한미군 감축 등 우리의 안보문제를 고려할 때 파병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보며 미국정부도 우리의 입장에 긍정적인 자세이다. 따라서 상징적인 의미로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라크 및 쿠웨이트에 잔류중인 교민들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가. 『물론 교민안전을 고려했다. 미 소를 비롯,아랍의 거의 모든 국가가 군비분담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정부도 우리 입장을 이해할 것으로 본다』 ­다른 나라들의 지원 상황은. 『GNP가 우리의 13.5배와 5.7배인 일본과 서독은 각각 18배인 40억달러,9배인 20억8천만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외에 우리나라에게 페르시아만사태 지원을 요청한 나라가 있나. 『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 등 아랍국가들도 우리의 지원을 다양하게 요구해 왔다』 ­페르시아만사태의 전망은. 『미ㆍ소ㆍEC국가 등 거의 모든 나라의 해결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시기가 문제이지 결국은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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