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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정책소통 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경찰청, 정책소통 우수기관 선정… 대통령 표창

    경찰청이 2025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소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찰청은 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다원공간에서 열린 ‘New PR Wave: 정책소통의 재발견’ 행사에서 정책소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2026년 1분기 정책소통 우수사례 발표 경연에서도 경찰청은 차관급 기관 부문 1위로 선정돼 금상을 받았다. 경찰청은 ‘초국가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과 국민 소통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보이게, 참여하게, 생활 속으로’라는 소통 전략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감소 등 실질적 피해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경찰청은 범정부 초국가범죄 총력 대응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 매체를 활용해 정책 소통을 추진했다. 이어 국민 참여형 캠페인과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섰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범정부 차원의 초국가범죄 대응 노력과 정책소통 성과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께서 더욱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쉬고 로봇 달렸다…외국인 매도에도 코스피 7500 턱밑 ‘사상 최고’(종합)

    반도체 쉬고 로봇 달렸다…외국인 매도에도 코스피 7500 턱밑 ‘사상 최고’(종합)

    외국인이 이틀 새 12조원 넘게 던졌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10조원 가까이 받아내며 코스피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 초반 73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까지 매수에 가세하면서 결국 750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5 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장 초반에는 미국·이란 갈등 재확산 우려와 뉴욕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한때 7318.96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모두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수급 공방은 치열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604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7조원대 순매도에 이어 이틀 동안 12조 32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개인 순매수 규모는 3조 9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틀간 개인 순매수 규모만 9조 9680억원이다. 시장 불안의 핵심은 중동 변수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란 측이 “미국이 아무 대가 없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기대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은 데다, 미국이 상선 보호 작전인 ‘프로젝트 프리덤’ 재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긴장이 높아졌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도 쏟아졌다. 하지만 시장은 빠르게 다음 산업을 찾았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대신 로봇과 자동차 관련주가 지수를 떠받쳤다. 특히 현대차그룹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기대감이 이어지며 7.17% 급등했고 현대모비스는 15.29% 치솟았다. 기아도 4.38% 상승했다. 장 초반 약세였던 SK하이닉스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1.93% 오른 채 마감,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10%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가파른 상승 이후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지만, 반도체에서 로봇·자동차·소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클리브랜드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588 투어 액션 웨지 세트’ 출시… 140세트 한정

    클리브랜드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588 투어 액션 웨지 세트’ 출시… 140세트 한정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클리브랜드골프가 ‘리미티드 에디션 588 투어 액션(TOUR ACTION) 웨지 세트’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1988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았던 ‘588 웨지’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기술력을 접목한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는 140세트만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은 웨지 전용 신소재인 ‘Z-알로이’(Z-ALLOY)를 채택해 무게 중심을 최적으로 배분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스핀과 일관된 컨트롤을 제공한다. 또한 호젤(헤드와 샤프트 연결 부분) 내부에 경량 세라믹 핀을 넣어 임팩트 시 안정감과 관용성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로프트(각도)별 특성에 맞춘 블라스트 가공과 레이저 밀링을 적용했으며, 19개의 깊고 좁은 그루브(페이스에 파인 홈) 사이에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를 더했다. 이는 수분이나 이물질 배출을 도와 정교한 쇼트게임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설계된 ‘588 그라인드’는 단단한 지면에서도 헤드가 부드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은 실전 활용도가 높은 52도, 56도, 60도 3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전용 프리미엄 컬렉터 박스가 포함된다. 클리브랜드골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뽑아 로저 클리블랜드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제품을 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슈퍼팀’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 펼쳐 반격 노리는 고양 소노의 1승이냐

    어웨이인 고양에서 2승을 쓸어담은 프로농구 부산 KCC의 싹쓸이 우승이냐 체력전으로 1승을 노리는 고양 소노의 반격이냐. 사상 첫 정규리그 5위와 6위팀 간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과 4차전이 각각 9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4시30분 KCC의 홈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당초 4차전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관 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앞당겨지면서 이른바 ‘백투백’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KCC로서는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둔 만큼 홈에서 사상 처음으로 6위팀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에 도전하려 한다. 허훈, 허웅 형제와 최준용, 송교창의 ‘빅4’에 숀 롱이 더해진 KCC는 부산 연고 이전 뒤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도 이들 5명의 컨디션이 모두 좋다는 점이 강점이다. 1차전에서 숀롱과 허웅이 내외곽을 휘젓고 다녔다면 2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다소 잠잠했던 최준용과 허훈, 송교창, 허웅이 폭발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2차전에서 3점을 5개나 넣고 블록슛 3개를 기록한 최준용이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것이 힘이 된다. KCC는 두 경기 평균으로 주전 다섯 모두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허웅이 24점, 최준용 19점, 허훈 13.5점, 송교창과 롱이 13점씩을 쓸어 담았다. 다만 KCC에도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 5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백투백의 일정이 체력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KCC 주전 다섯은 1, 2차전에서 모두 평균 30분 이상을 뛰었다. 이들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이 뛴 선수는 윤기찬으로 6분여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이상민 감독은 2차전 승리 뒤 “솔직히 우리가 조금 불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전들이 뛴 시간이 많다”면서 “선수들이 계속해서 하나로 뭉쳐준다면 부산 홈 팬들에게 우승이라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수비 재정비가 시급하다. 2차전에서 KCC가 3점 성공률 56%, 2점 성공률 48%를 찍도록 둔 수비를 그대로 둬서는 반등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KCC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서두르는 모습이 보이고 결정적인 순간 실책도 범하고 있다. 특히 장기인 외곽공격이 다소 무뎌진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실제로 6전 전승을 거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39.1%였던 소노의 3점 성공률은 챔프전 2경기에서 31.1%로 하락세였다. 무엇보다도 이정현과 함께 공격을 지휘해야 할 케빈 켐바오가 침묵을 하는 점이 뼈아프다. 상대의 집중견제 속에서도 이정현은 22점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켐바오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송교창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다. 특히 2차전 9점은 치명적이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상대에게 3점 슛 성공률 56%를 내주면 이길 수가 없다”며 ”저희 3점 슛은 40%를 못 넘겼는데 저희 팀 집중력이 약했고 그래서 밀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1~2차전 2연승팀이 우승까지 해낸 사례는 14회 중 12회로 85.7%에 달한다. 역전 우승은 단 두 차례로 1997~98시즌 대전 현대(현 KCC)가 부산 기아(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1~2차전을 내주고도 7차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7~18시즌에는 서울 SK가 원주 DB에 2연패 후 내리 4연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 한전·정부·기업들 ‘태양광 인버터 활성화’ 맞손

    한전·정부·기업들 ‘태양광 인버터 활성화’ 맞손

    한국전력은 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와 함께 ‘태양광 인버터 산업 발전 협의체’를 발족했다. 새로 구성된 협의체는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침체된 태양광 인버터 생태계를 복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과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을 비롯해 송승호 광운대학교 교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또 OCI파워와 HD현대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산업계 대표 50여 명 등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전이 주요 제조사들과 시행한 릴레이 면담과 정책 간담회의 결실이다. 한전은 현장의 고충을 수렴해 민·관·공이 참여하는 통합 협의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태양광 인버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또 한전은‘보안 강화형 차세대 태양광 인버터’개발과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분야 유망 기업의 발굴, 육성 등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새로 출범한 협의체는 공동 연구과제 추진과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체 의견 수렴 및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핵심기술 국산화를 추진하는‘기술분과’ ▲기술 표준 및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을 논의하는‘인프라분과’ ▲국내 공급망 강화 및 시장 창출을 위한‘제도분과’로 나누어 활동할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 분기별 정례 회의를 열어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과 R&D 지원, 실증 테스트베드 개방 등 침체된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호르무즈서 사라진 유조선, 서산 앞바다에 나타났다…100만 배럴 하역 [핫이슈]

    호르무즈서 사라진 유조선, 서산 앞바다에 나타났다…100만 배럴 하역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직전 빠져나온 유조선이 8일 충남 서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몰타 선적 오데사호다. HD현대오일뱅크 등에 따르면 오데사호는 이날 오전 10시쯤 육지에서 약 5㎞ 떨어진 HD현대오일뱅크 해상계류시설 부근 해상에 도착했다. 이 배는 도선사와 예인선 4척의 도움을 받아 오후 1시쯤 해상계류시설에 접안한 뒤 원유 하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역 작업은 9일 오후 3시 마무리될 전망이다. 원유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 저장탱크로 옮겨진 뒤 휘발유와 경유, 등유, 나프타 등으로 정제된다. 100만 배럴은 국내 하루 원유 소비량의 절반 수준이다. ◆ 호르무즈 봉쇄 직전 빠져나온 오데사호 오데사호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기 직전인 지난달 13일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이 한국에 도착한 것은 지난 3월 20일 HD현대오일뱅크에 200만 배럴을 하역한 이글 벨로어호에 이어 두 번째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UAE 국영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지난달 최소 4척의 유조선으로 총 6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호르무즈 해협 밖으로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과 에너지 리서치 업체 케이플러, 신맥스 자료에 따르면 ADNOC는 4월 한 달 동안 어퍼자쿰 원유 400만 배럴과 다스 원유 200만 배럴을 수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조선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DNOC는 해협 통과 뒤 다른 유조선에 원유를 옮겨 싣는 선박 간 환적, 오만 항구 저장시설 하역, 한국 정유소 직항 등 세 방식으로 원유를 내보냈다. ◆ UAE 원유는 신호 끄고 한국으로 케이플러 자료에 따르면 초대형 유조선(VLCC) 하페트호는 지난달 7일 어퍼자쿰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출항했다. 이 배는 같은 달 15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뒤 그리스 국적 VLCC 올림픽럭호에 원유를 옮겨 실었다. 해당 물량은 말레이시아 펭거랑 정유소로 향했다. 다스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VLCC 알리아크몬 I호는 지난 2일 해협을 빠져나와 오만 라스마르카즈 저장터미널에 원유를 내렸다. 한국행 물량도 있었다.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오데사호와 주주N호는 각각 어퍼자쿰 원유 100만 배럴씩을 싣고 한국을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오데사호가 먼저 서산 앞바다에 도착했다. UAE가 위험한 항로를 택한 것은 호르무즈 봉쇄 이후 원유 수출길이 크게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자국 원유를 제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사실상 봉쇄했다. 이 여파로 이라크와 쿠웨이트, 카타르는 수출을 중단하거나 가격을 낮췄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홍해 경유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AIS는 선박의 위치와 항로를 외부에 알리는 장치다. 이를 끄면 추적을 피할 수 있지만 충돌 위험과 보험 부담도 커진다. 로이터는 어퍼자쿰 원유 일부가 ADNOC 공식 판매가보다 배럴당 20달러 높은 프리미엄에 팔렸다고 전했다. 전쟁 위험이 원유 가격에 붙은 셈이다. ◆ 이란 원유는 인도네시아 앞바다서 환적 UAE 원유가 호르무즈를 빠져나오는 사이 이란 원유는 더 먼 바다에서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의 걸프 오만 봉쇄가 시작된 뒤 최소 13척의 유조선이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 인근에서 이란산 원유를 몰래 환적했다고 보도했다. WP는 위성사진과 선박 추적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아우 제도는 중동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항로상에 있다. WP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이후 이란 국기를 단 적재 유조선 6척이 비어 있던 유조선 6척 옆에 붙은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허위 국기를 달았거나 선박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적재 유조선 7척도 다른 빈 선박들과 나란히 있는 장면이 확인됐다. 유조선 추적 업체 탱커트래커스는 이들 선박이 약 22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옮겨 실은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가격으로 20억 달러 이상, 우리 돈 약 2조9000억 원 규모다. 이 같은 선박 간 환적은 이란이 제재를 피해 원유 출처를 흐릴 때 써온 방식이다. 한 번 출항한 이란산 원유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여러 차례 배를 갈아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선박들은 위치 신호를 거의 보내지 않고 불투명한 등록 정보나 허위 국기를 쓰기도 한다. ◆ 봉쇄가 만든 ‘그림자 항로’ 미국은 봉쇄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백악관은 봉쇄 이후 50척 넘는 선박이 되돌아가거나 항구로 복귀했다며 작전 성공을 강조했다. WP는 봉쇄가 페르시아만에서 새 이란 원유가 빠져나가는 흐름은 막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바다에 나온 원유는 환적을 통해 중국 등 시장으로 계속 이동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산 원유의 주요 구매자는 중국이다. WP는 중국이 이란산 원유의 90% 이상을 사들이고 있으며 이 수입이 이란 정부 예산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이란의 선택지는 줄어들 수 있다. 케이플러에 따르면 리아우 제도 인근에 떠 있는 이란산 원유는 2월 초 약 9000만 배럴에서 최근 약 4200만 배럴로 줄었다. 케이플러는 “물량은 지금 있지만 보충은 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봉쇄는 원유 흐름을 즉시 끊지는 못했지만 새 물량의 진입을 막으며 해상 재고를 소진시키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셈이다. ◆ 호르무즈 닫히자 원유 숨었다 오데사호의 서산 도착은 호르무즈 봉쇄가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UAE는 이란의 공격을 피해 AIS를 끄고 해협을 빠져나갔고 이란은 미국의 봉쇄와 제재를 피해 인도네시아 앞바다에서 배를 갈아탔다. 전쟁은 원유 수출을 멈추기보다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항로는 길어졌고 추적은 어려워졌고 가격에는 위험 프리미엄이 붙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수록 이런 ‘그림자 항로’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바다 위에서 붙은 위험 비용은 결국 국제 유가와 각국 에너지 안보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 5월 둘째주 15곳 총 4881가구 청약…경기·지방 물량 집중

    5월 둘째주 15곳 총 4881가구 청약…경기·지방 물량 집중

    다음주 전국 15곳에서 총 488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국민주택과 오피스텔, 민간 참여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포함해 총 4881가구(행복주택 제외)가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안양 에버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민간 참여 공공분양, 404가구), BS한양과 제일건설이 평택시 고덕동에 조성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풍경채’ 1·2단지(1126가구)와 팽성읍 ‘더 플래티넘 파인애비뉴’(321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 물량도 다양하다. 충남 공주시에서는 진아건설이 충청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단지인 ‘공주월송 진아레히’ 811가구가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세종과 10분 거리로 인접한 공주 금흥2지구 A1블록(금흥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1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8일 공주시 금흥동 31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방문객들의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된다. 12일 코오롱글로벌도 경북 상주시 냉림동 일원에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전용면적 66~117㎡ 총 466가구 규모 단지다. 전국 5곳에서 견본주택도 문을 연다. 1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96가구 규모다. 두산건설도 같은 날 부산 북구 구포동 일원에 짓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26층, 8개 동 총 83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가운데 전용면적 74·84㎡ 2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 진아건설, 공주에 프리미엄 ‘진아레히’ 선보여…공원형 아파트

    진아건설, 공주에 프리미엄 ‘진아레히’ 선보여…공원형 아파트

    32년 건설명가 진아건설, 811가구 분양2012년 대한민국 산업 포장 등 수상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한 32년 업력의 진아건설이 충청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진아레히’가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진아건설과 자주사 리채, 아이리스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충남 공주시 금흥2지구 A1블록(금흥동 39-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11가구 규모다. 현재 공주 지역 준공 단지 기준 최고층은 NHF공주월송2단지아파트, 공주현대4차아파트가 24층이며, 2021년 이후 분양 단지들도 대부분 19~20층대에 머물러 있다. ‘공주월송 진아레히’의 27층은 이를 넘어서는 첫 사례다. 전용면적 84㎡, 104㎡, 116㎡, 132㎡ 등 희소성 높은 중대형 대단지로 공급돼 공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다. 공주 지역 내 공급량이 적은 대형 평형이 대거 공급되는 만큼 이날 견본주택에는 개관에 앞서 많은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주와 세종을 함께 누린다”세종 접근 10분대… 월송생활권, 출퇴근 ‘진아레히’가 위치한 공주 금흥2지구는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 월송생활권으로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주거지다. 세종과의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실제 이동 시간 측면에서도 접근성이 확보되면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월송생활권은 세종시와 맞닿은 입지로, 주요 도로망으로 차량 이용 시 약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세종 주요 행정·업무시설과 접근성이 확보되면서, 출퇴근 수요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 이용 측면에서도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주-세종 광역 BRT(예정)와 세종-서울(포천) 고속도로(예정) 서세종IC를 차량으로 약 5분대 이용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 개선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진아레히’는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는 공원형 단지로 계획됐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구 에버랜드)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Everscape)가 적용, 지상 녹지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상에 차없는 공원형 아파트 진아레히”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스케이프와 협업 공원과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쾌적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약 1만 9000평(6만 3047㎡) 규모의 ‘풀향기숲공원’이 있다. 풀향기숲공원은 숲속놀이터·초입놀이터·암벽놀이터 등 놀이시설과 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 등 운동시설, 산책로·파고라 등 휴양시설을 고루 갖춘 대형 근린공원이다. 진아건설은 1994년 설립돼 32년째 주택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2000년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 사업에 매년 참여했다. 200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12년 대한민국 산업포장과 2021년, 2024년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진아건설이 충청권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단지가 ‘공주월송 진아레히’다. 분양 관계자는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공주와 세종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단지”라며 “최적의 입지와 혁신적 설계로 공주시의 새 주거 문화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진아레히’의 청약 일정은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0일 발표하고, 계약은 6월 1일~4일까지다.
  •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징역 2년 확정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징역 2년 확정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 2023년 3월 구속 기소된지 약 3년 만의 결론이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당초 검찰은 조 회장을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조 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3610억원이 넘는 채무를 지게 됐고, 매년 대출 원리금 상환 등에 약 400억원 이상이 들어가자 회삿돈을 유용하기 시작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법원에선 이 중 약 20억원에 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조 회장 본인 또는 지인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한국타이어 계열사들의 법인카드 대금을 회삿돈으로 대납해 약 5억 8000만원의 이익을 얻은 혐의, 한국타이어 운전기사에게 자신의 배우자 전속 수행 업무를 맡겨 약 4억 3000만원의 이익을 본 혐의 등이다. 계열사 임원 박모씨와 공모해 개인적으로 사용할 차량 5대를 한국타이어 계열사 명의로 구입·리스하는 방식으로 5억 1000만원과 차량 사용이익을 얻고, 개인적인 이사비용 및 가구 구입비용을 한국타이어 자금으로 지급해 2억 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2심 재판부는 “조 회장은 본인 그룹 외에 다른 회사에도 우월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절차를 무시하고 부정한 이익을 추구한 것이 분명하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다만 1·2심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조 회장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해 자사에 131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몰드 가격 책정 방식이 MKT에 유리하게 왜곡됐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자동차의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표와의 개인적 친분을 앞세워 MKT 자금 50억원을 빌려준 혐의와 관련해선 1심은 유죄를 인정했으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이에 따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 회장은 2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다. 조 회장 측과 검사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계열사 임원 박씨는 배임을 공모하고 한국타이어 운전기사에게 증거 차량 일부를 은닉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한국타이어 법인에는 무죄가 확정됐다.
  • 현대차그룹, 노무총괄조직 사장급으로 격상…최준영 사장 선임

    현대차그룹, 노무총괄조직 사장급으로 격상…최준영 사장 선임

    현대차그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 법률) 시행을 맞아 노무 관리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최준영 기아 사장을 그룹 정책개발담당으로 선임하는 등 노무·생산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일부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정책개발담당은 그룹 노무 전반을 총괄하는 보직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실장)에서 사장급(담당)으로 격상했다. 지난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을 상대로 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잇따르는 등 급변한 노사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은 현대차그룹이 원청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7월부터 세 차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기아 국내생산담당 시절 입증한 현장 리더십과 이해관계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소개했다. 기존의 그룹 정책개발실장이었던 정상빈 부사장은 이번에 신설된 현대모비스 노사정책담당으로 이동했다. 정 부사장은 노무 분야 전문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 국내생산담당에는 송민수 부사장이 보임됐다. 송 부사장은 기아 국내 생산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를 맡아 생산 체계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노사 관계와 효율적 생산 운영을 위해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 북한, ‘서울 사정권’ 신형 155㎜ 곡사포 “연내 남부국경 배치”

    북한, ‘서울 사정권’ 신형 155㎜ 곡사포 “연내 남부국경 배치”

    북한이 서울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신형 155㎜ 자행 평곡사포 무기체계’를 ‘남부 국경’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중요군수기업소’를 방문, “올해 중에 남부 국경 장거리 포병부대에 장비시키게 되어 있는 3개 대대분의 신형 자행평곡사포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신형 155㎜ 자행평곡사포차의 각이한 주행 및 지형극복, 잠수도하시험, 개량포탄 사격시험 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구체적으로 청취”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각이한 작전 전술 미사일 체계들과 위력한 방사포무기체계들과 함께 전방부대들에 교체장비시키게 되는 대구경 강선포의 사정권도 이제는 60㎞를 넘게 된다”고 말했다. 군사분계선에서 60km는 경기 북부와 서울 등이 사정권에 포함되는 거리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북한판 K9 자주포의 대량 생산체계가 처음 공개됐다”며 “북한군이 재래식 전력의 현대화를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튿날인 7일에는 취역을 앞둔 구축함 ‘최현호’에 탑승해 기동능력 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고 6월 중순 해군 인도를 명령했다. 이날 참관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다. 그는 최현호의 종합지휘소와 무기체계조종실을 돌아보고 작전 준비실태를 파악했으며, 함의 전투 기동성이 작전 운용상 요구에 부합되고 이른바 ‘우리식 함선조종체계’의 우월성이 확증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해군 기지 신설’과 관련한 중요 과업과 ‘최현’급 다른 구축함 설계 변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7500 찍고 브레이크…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대 하락(종합)

    7500 찍고 브레이크…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대 하락(종합)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7320선대로 밀렸다. 최근 급등세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에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61 포인트(2.16%) 내린 7328.4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 하락한 7353.9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7318.96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지난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날 장중 7500선까지 넘어서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3거래일간 코스피 상승률은 13.5%에 달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458.5원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7979억원, 10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875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8%, 0.13% 내렸다. 특히 중동 긴장 재고조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키웠고, 미국 반도체주 약세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3.68%, SK하이닉스는 2.84%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도 3.37%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1.76%), 두산에너빌리티(-5.13%), HD현대중공업(-3.90%)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전날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 영상 기대감에 각각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주도 강세다. 에이피알이 호실적 발표 영향으로 3.99% 상승했고 코스맥스와 토니모리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9포인트(1.16%) 오른 1213.07을 기록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2% 넘게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종전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국내 AI 밸류체인 중심 차익실현 압력을 자극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소외됐던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국립오페라단, 미술·문학과 손잡고 ‘극장 너머’ 예술 확장

    국립오페라단, 미술·문학과 손잡고 ‘극장 너머’ 예술 확장

    국립오페라단이 관객들에게 극장을 넘어선 확장된 오페라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학·미술 분야 기관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출판사 문학동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오페라와 문학의 접점을 넓힌 데 이어 국립현대미술관과 오페라와 미술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 경험을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5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미술관 오페라 갈라 II’를 연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약으로 처음 올린 ‘미술관 오페라 갈라’가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까지 협력을 연장했다. 이번 오페라 갈라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의 설치미술 작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소프라노 윤상아,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요한, 바리톤 사무엘 윤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20명 규모의 국립오페라스튜디오합창단 단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막을 연다. 이어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자코모 푸치니의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유명 오페라 속 대표 아리아와 중창을 잇따라 선사한다. 국립오페라단과 문학동네는 정기공연 작품의 주제와 정서를 사유할 수 있는 도서 3종을 공연별로 엄선해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문학동네의 독서 멤버십 서비스인 ‘북클럽문학동네’ 회원에게는 국립오페라단 공연 티켓 할인과 교육 프로그램 사전 등록 등 혜택을 준다.
  • LG엔솔 등 동반성장 협약… ‘상생’ 늘리는 배터리·조선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인 이차전지, 조선업 등에서 대기업과 협력 업체들과의 상생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의 상생이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이었다면, 산업 회복기와 맞물려 협력사의 기술·인력·납기 능력을 대기업 생태계에 두려는 전략적 상생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상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반성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향후 협력사 저리 자금 대출 지원 등 금융 지원과 기술보호 지원, 인력채용 지원, 경영안정화 지원 등이 진행된다. 기술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을 제3의 신뢰기관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를 도입한다.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고 채용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인재 확보와 육성 지원도 강화한다.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을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확대되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재 종류와 장비가 워낙 많아 턴어라운드 상황에서 공급망 강화는 필수”라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도 협력사 지원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중형 조선사들도 기술 지원과 복지 확대에 나섰다. 케이조선의 경우 지난 3월 사내협력사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을 위해 ‘사내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처음 조성하고 10억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케이조선은 “근로자의 복지 향상이 조선소 전체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도 협력사의 기술 역량과 납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 가격 경쟁 넘어… ‘K체험 플랫폼’ 진화한 면세점

    가격 경쟁 넘어… ‘K체험 플랫폼’ 진화한 면세점

    명동 등에 K팝·K뷰티 전문관 설치공항엔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 배치고환율 ‘가격 역전’ 위기 극복 나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국내 면세업계가 체질 개선에 나섰다. 고환율과 외국인 소비 패턴 변화라는 파고 속에 면세 ‘빅4’(신라·롯데·신세계·현대)는 경험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택했고,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을 본격화하고 있다. 7일 한국면세점협회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면세점 외국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난 109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 연휴 기간 롯데면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46% 급증하는 등 지표상으로 회복세가 완연하다. 면세업계가 중국 관광객 감소 등에 따라 오랜 수익 부진을 겪어온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최근 외국인 쇼핑 지도가 눈에 띄게 변화하면서 면세점도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과거 면세점 ‘단골’이었던 외국인 관광객은 최근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등 로컬 채널 쇼핑 선호도가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도매 중심의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시대가 저물고 현지인처럼 소비하는 개별 관광객(FIT)이 주류가 되면서 이들을 유인할 경험이 생존의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개별 관광객은 자연스럽게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데다 따이궁이나 단체 관광객처럼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적어 면세점 입장에서는 고수익 고객으로 꼽힌다.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는 빅4의 전략은 인천국제공항 사업장을 기점으로 극명하게 갈린다. 임대료 부담이 큰 인천공항 매장을 과감히 정리한 신라와 신세계는 시내점 및 온라인 중심의 수익성 제고에 올인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1분기 7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시내점 개별 관광객 비중이 49%에 이른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 K팝 특화 매장 ‘K-웨이브존’과 식품 큐레이션 공간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를 설치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 지난달 K뷰티 전문관을 새로 열고 단독 브랜드를 늘리면서 단순 가격 중심의 기존 면세 쇼핑 구조에서 벗어나, 명확한 구매 목적을 가진 ‘목적형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명동점에서 외국인 개별 관광객 매출이 단체 대비 8배를 기록했다. 앞서 시내점 정리를 마친 롯데와 현대는 면세점의 핵심 매장으로 꼽히는 인천공항을 교두보 삼아 외형 확장에 주력한다. 롯데면세점은 3년 만에 인천공항에 복귀해 연 매출 6000억원 추가 창출을 노리며 업계 1위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출국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와 상품을 구성하고 디지털 체험형 콘텐츠를 매장 전면에 도입해 고객 경험을 높일 방침이다. 업계 후발주자인 현대면세점은 공항 면세 1위 사업자로 뛰어 오르는 게 목표다. 기존 명품 및 패션잡화 구역에 더해 사업성 높은 화장품과 주류까지 매장을 확대하면서 가파른 외국인 매출 성장세에 맞춰 K콘텐츠를 공항점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고환율 장기화는 면세업 수익성 개선의 걸림돌로 꼽힌다. 1500원 선에 육박한 고환율로 인해 면세점 판매가가 시중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나며 면세점의 가격 메리트가 실종됐다. 외국인 사이에서도 “백화점에서 사고 세금 환급(택스 리펀)을 받는 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면세점은 가격 우위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구조”라며 “도매에서 진짜 소매업으로 재편되는 단계에서 독창적인 K콘텐츠 체험 가치를 선점해 면세점에 와야할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 [세종로의 아침] 5월 9일 이후, ‘정상화’를 이어 가려면

    [세종로의 아침] 5월 9일 이후, ‘정상화’를 이어 가려면

    ‘그날’이 왔다. 5월 9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시한이다. 이제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은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의 경우 20% 포인트를, 3주택자 이상 다주택자는 30% 포인트를 각각 가산한다. 지방소득세까지 더하면 3주택 이상의 실효세율은 최고 82.5%에 달한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방침을 내세우면서 서울 주택 시장에는 눈에 띄는 움직임들이 나타났다. 정부 의도대로 매물이 쏟아지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고가 단지가 많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메시지를 밝힌 지난 1월 23일 5만 6219건이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3월 21일 8만 80건까지 42.4%나 늘었다. 2월 말부터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마이너스’가 붙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강남 3구와 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의 누적 변동률은 0.88%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9%에 비하면 치솟은 집값을 잠재운 듯하다. 실제 ‘급매’로 아파트 시세가 수억원씩 뚝 떨어졌다. 지난 1월 2일 31억 4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썼던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9㎡는 2월에 23억 8200만원으로 3년 내 최저가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94㎡는 2월 37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달 21일에는 31억원에 팔렸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83.41㎡는 지난해 12월 거래 가격이 128억원이었다가 두 달 만에 97억원에 거래됐다. 다만, 애초에 닿을 수도 없는 금액에서 몇 억이 내려갔다 한들 여전히 내가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니 체감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수십억대 급매물을 턱턱 사는 사례들에 벽을 느꼈다. 차라리 집 때문에 난리라는 주변의 아우성이 더 가깝게 들렸다. 지난해 오름세가 저조했던 성북구를 비롯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선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6억원 한도 대출이 가능한 곳에 실수요가 몰린 이유다. 특히 전세 품귀가 겹치며 떠밀리듯 내 집 마련에 나선 이들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며 ‘키 맞추기’가 이뤄졌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다주택자 매도 물건을 무주택자가 매수한 비율이 지난해 56.1%에서 73%로 증가했고, 주택시장 미래 세대층인 30대 이하도 45%였다”며 부동산 정책의 긍정적인 면을 설명했다. 지난 3월 다주택자 매도 물량 2087건을 사들인 매수자 가운데 무주택자는 1523명(73%), 30대 이하는 1017명(48.7%)이었다고 한다. 당장 10일부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궁금하지만 주택 소유자 중 15% 정도에 불과한 다주택자의 양도세 부담을 걱정할 처지는 아닌 것 같다. 애초에 다주택을 소유할 재량으로 증여든 급매도든 이미 방도를 세웠을 것이고, 이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라서다. 그러나 ‘전세의 월세화’로 갈림길에 선 많은 임차인이나 아파트 시장에 진입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이들, 이미 살았던 지역이나 살고 싶은 지역에서 멀어지게 된 이들, 다주택자나 고가 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을 전월세 비용으로 떠안게 될지도 모르는 이들의 처지는 먼일이 아니고, 생활과 직결된 문제다.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 비중이 85.5%에 달하는 비수도권의 박탈감도 여전하다. 이번엔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에 대한 기대도 큰 것 같다. 다만 목표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하다, ‘부동산 불패’ 신화는 어떻게 해야 끊는 것인지, ‘넘사벽’ 강남 집값을 떨어뜨리는 것이 목표인지, 서울의 평균 집값을 얼마나 낮추려 하는지, 얼마나 가격이 내려야 안정세인지 모호하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전쟁’보다 중요한 것은, 집이 필요한 사람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꾸려 갈 수 있도록 주거 시장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다. 그래야 정책 신뢰도 강화될 수 있다. 허백윤 산업부 기자(차장급)
  • 서울시민이 뽑은 우리동네 맛집… 밀키트로 전국 식탁 오른다

    서울시민이 뽑은 우리동네 맛집… 밀키트로 전국 식탁 오른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맛집 메뉴를 가정간편식(밀키트)으로 제작해 판매에 나선다. 시는 ㈜현대그린푸드·네이버와 손잡고 지역 상권의 특색을 담은 대표 메뉴 4종을 밀키트로 개발·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동네 맛집을 모두의 맛집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시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해 시민들이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Clip)’으로 직접 추천한 맛집 중에 대상을 선정했다. 공모 접수가 진행된 지난해 5월 업로드된 영상만 451건이다. 네이버와 현대그린푸드는 참여 독려를 위해 추천 영상을 올린 시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워드(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했다. 네이버 클립 영상 조회수·좋아요 수가 많은 상위 50곳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맛집은 총 4곳이다. 성동구 서울숲 인근 ‘버섯집’은 대표 메뉴 들깨 버섯탕을 매장가 1만 1000원보다 저렴한 8000원에 선보인다. 서초구 서초동 ‘부안육비’는 매장가 5만 2000원짜리 토마토 닭볶음탕 용량을 조정해 1만 2000원에 내놓았다. 또 송파구 송리단길 ‘메밀집’은 명란 막국수(9500원)를,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해화옥’은 치즈 불스지(1만 1800원)를 출시했다. 시민 추천으로 선정된 맛집은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시제품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무료로 지원받았다. 제품은 지난달 27일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입점했고,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인플루언서 클립 영상 게재와 스마트스토어 신규 고객 할인쿠폰(5000원) 지급 등 집중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시는 11일 현대그린푸드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의 전국 16개 지점 식품관에서 밀키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중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하고 B2B(기업 간 거래) 판로까지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 Y2K 감성 입는 Z세대… ‘7부 바지’가 돌아왔다

    Y2K 감성 입는 Z세대… ‘7부 바지’가 돌아왔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봄 패션업계의 화두는 이른바 7부 바지로 불리는 ‘카프리 팬츠’의 귀환이다. 1990~200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Y2K 트렌드에 지난 수년간 하의 시장을 점령했던 헐렁한 ‘와이드 팬츠’의 독주가 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해 1~4월 온라인 플랫폼 SSF샵에서 카프리 팬츠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6%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에서도 3월 1일~4월 16일까지 카프리팬츠 판매량은 2024년 대비 97배 늘어 전체 하의류 3위를 차지했다. 카프리 팬츠는 무릎 아래~종아리 중간 정도까지 오는 길이에 몸에 적당히 붙는 슬림한 핏이 특징이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이 유행은 복고에 열광하는 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카프리 팬츠는 1950년대 오드리 헵번이 처음 유행시켰고, 2000년대 초반에는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국내에선 드라마 커피프린스에 한유주 역으로 출연한 채정안 등 스타일 아이콘들이 착용한 대표적인 Y2K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올 여름 기존 와이드 팬츠의 편안함을 계승한 무릎 길이 통 넓은 반바지 ‘버뮤다 팬츠’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버뮤다 팬츠가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했다면, 카프리 팬츠는 캐주얼과 격식있는 차림 사이 절충 가능한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두 바지 모두 과거의 아이템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 아니라 현대적 해석이 가미돼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실루엣이 양극화된 두 바지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은 그만큼 최근 소비자들의 취향이 극도로 파편화됐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 한국 유조선, 마침내 여수 도착…‘호르무즈 우회’ 홍해 통과

    한국 유조선, 마침내 여수 도착…‘호르무즈 우회’ 홍해 통과

    중동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대신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한 첫 번째 한국 유조선이 7일 전남 여수에 도착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싣고 지난달 중순 홍해를 통과한 한국 유조선이 이날 여수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입항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선박이 홍해를 통해 원유를 국내로 운송한 첫 사례다. 해당 유조선에 이어 두 척의 다른 유조선이 홍해를 통과하는 등 홍해를 경유한 원유 운송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은 몰타 선적 유조선 오데사(Odessa)호도 오는 8일 충남 대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현대오일뱅크 정유시설에 원유를 하역할 예정이다.
  • 은평구 ‘서울 금성당 무신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은평구 ‘서울 금성당 무신도’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예고

    조선 세종대왕의 여섯 번째 아들인 금성대군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서울 금성당 무신도’ 8점이 전날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7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 예고된 서울 금성당 무신도는 나주 금성산의 산신인 금성대왕과 금성대군을 함께 모신 굿당인 금성당에 봉안됐던 무속화(巫俗畫)다. 무신도는 맹인도사, 삼불사할머니, 삼궁애기씨, 대신불사, 창부광대 등 인간의 운수와 질병, 수명과 복을 관장하는 신들의 모습을 담아 19세기 서울·경기 지역 무속신앙의 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다. 조형성·예술성을 비롯해 유래와 전승 맥락이 확인된다는 점과 현존하는 19세기 무신도가 드물다는 희소성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구는 무신도가 지난 2005년 은평뉴타운 재개발 과정에서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되다 구의 노력으로 원소장자로부터 기증받아 2024년 11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으로 이관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금성당에서 매년 금성대군 탄신일을 기념하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금성당제’를 연다. 금성당제는 공동체가 함께 하는 전통 무속의례로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 높이는 역할을 한다. 구는 이번 지정 예고가 1970년 ‘서울 국사당 무신도’ 이후 약 56년 만에 이루어진 무신도 분야의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구는 2008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울 금성당에 이어 총 2건의 국가민속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정 예고는 금성당과 금성당제가 지닌 역사성과 예술성, 공동체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문화유산을 발굴·보존·계승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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