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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 튀르키예 리그행 임박…“제가 가겠다고 결정”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 튀르키예 리그행 임박…“제가 가겠다고 결정”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 차세대 주축 미드필더로 꼽히는 홍현석(25·헨트)이 튀르키예 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할 전망이다. 튀르키예 매체 아슬린다, 스포츠 디지털레 등은 17일(현지시간)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과 4년 계약을 맺었다. 곧 튀르키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이적료는 430만~450만 유로(약 64~70억원) 수준이다. 전 국가대표 이을용이 2004년부터 2년간 트라브존스포르 소속으로 뛰었다. 홍현석은 벨기에 리그 헨트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 등 여러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홍현석은 튀르키예를 선택했다. 아에 일부 팬들이 홍현석의 에이전트가 독일, 이탈리아 등으로 이적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홍현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가 가고 싶다고 했다. 에이전트 형은 가지 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울산 현대(현 울산 HD)에 입단한 홍현석은 곧바로 독일 3부리그로 향했다. 이듬해 오스트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22년 8월 벨기에 헨트 유니폼을 입었다. 홍현석은 두 시즌 동안 주축 자원으로 공식전 97경기 16골 17도움을 기록하고 헨트를 떠나게 됐다. 홍현석은 태극마크를 달고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전 경기에 출전해 3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지난해 6월 페루와 평가전부터 12경기를 소화했다.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즈베즈다)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 K리그1 꼴찌탈출 몸부림…전북·대전 나란히 극장골 승리

    K리그1 꼴찌탈출 몸부림…전북·대전 나란히 극장골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 잔류 경쟁이 갈수록 거세진다. 전북 현대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 나란히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로 승리하면서 하위권 9위부터 12위 4개팀이 승점 2점 이내에 몰리게 됐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가 9위로, 반대로 9위가 12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북은 17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K리그1 2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54분 권창훈이 결승골을 넣으며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었다. 10위 대전 역시 후반 50분 터진 구텍의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이겼다. 16일에는 11위 대구FC가 김천 상무를 3-0으로 이기는 등 10위부터 12위가 나란히 27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18일 현재 9위 인천(승점 28), 10위 대전(승점 27), 11위 대구(승점 27), 12위 전북(승점 26)으로 촘촘하게 몰려 있다. 거기다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2)도 전북과 승점 차이가 6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팀이라도 연승이나 연패를 한다면 순위가 완전히 뒤바뀔 수밖에 없다. 8위 제주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2연패를 당하는 등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9위 인천은 최근 최영근 감독이 부임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하고 있지만 막판 실책으로 패배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10위 대전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한 뒤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꿔 나가고 있다. 11위 대구 역시 27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꿀 동력을 얻었다. 특히 핵심 득점원인 세징야가 멀티골을 넣는 활약으로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천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게 긍정적이다. 12위 전북 역시 새 얼굴들이 활약을 해주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7라운드에서도 이적생 안드리고가 선제골을,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권창훈이 결승골을 넣었다. 여기에 최근 수원FC에서 이적한 이승우까지 터져주길 전북은 기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28라운드에서는 인천과 전북이 만난다. 대전과 대구가 나란히 김천, 포항 원정경기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걸 감안하면 인천과 전북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인천이 승리한다면 승점 31점으로 제주를 턱밑에서 추격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전북이 이긴다면 단숨에 순위를 12위에서 9위까지 세 계단이나 끌어올릴 수도 있다.
  • 허영만 만화 ‘식객’에 나온 보성시장 살아나나

    허영만 만화 ‘식객’에 나온 보성시장 살아나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상인들이 한때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등장하며 전국적 인기를 끌었던 제주 보성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11번째 민생투어로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보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1972년 지하1층 지상 3층 상가형 시장으로 문을 연 보성시장은 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특히 식객에 등장하는 감초식당을 중심으로 제주식 전통 순대를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순대 골목으로 유명하다. 전통 통닭집들도 단골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나 프랜차이즈 치킨이 등장하면서 명성이 빛바랬다. 특히 협소한 주차장과 시설 노후화에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침체된 분위기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옥권 보성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참석해 보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상인들은 ▲시장 내 노후시설 교체 ▲지하주차장 누수피해 방지를 위한 시설 정비 ▲시장 내 시스템 에어컨 설치 지원 ▲주차공간 확대 등을 건의했다. 도는 2019년부터 보성시장 내 노후 소방 설비 교체사업과 지하 주차장 정비 사업 등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내년에는 노후 전기 설비 교체와 바닥 미끄럼방지 공사 등 보성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오 지사는 “내년 보성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는 만큼 사업계획에 노후시설 정비와 에어컨 설치 등 상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검토하겠다”며 “보성시장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이 내년 7월에 완공되면 주차문제도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젊은 층의 시장 유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보성시장이 활성화되려면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는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면서 “젊은 세대에 인기가 많은 다른 지역 시장에 대해 분석하고, 젊은 층이 좋아하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상인회에서 보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정도 제주대 총학생회와 연계한 보성시장 기살리기 프로젝트, 다양한 문화·전시 프로그램, 결제 시스템 현대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을 기획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웰빙하고 싶다면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웰빙하고 싶다면 ‘이것’ 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행복이나 삶의 만족, 질병 없는 상태를 포괄하는 ‘웰빙’은 현대인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다. 웰빙을 위해 사람들은 좀 더 건강한 식품을 먹고, 음악을 듣고 명상을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웰빙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대 심리학·스포츠과학부 연구팀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이나 공예 활동 같은 창의적 활동을 하는 것이 웰빙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최신 공공 보건학’(Frontiers in Public Health) 8월 16일 자에 실렸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공 정신 건강 개선에 관심이 높아졌다. 일부 연구에서는 신경·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공예를 비롯한 미술 활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번 연구팀은 예술 활동이 일반인들의 웰빙과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테이킹 파트’(Taking Part)에 참여한 718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테이킹 파트는 영국 내 5~15세 아동·청소년과 16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여가, 문화,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심층적 통계조사다. 연구팀은 성별, 나이, 건강, 경제적 상황 등을 통제한 상황에서 창의적 예술 활동이 정신 건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봤다. 건강이 나쁘고, 직업이 없으며, 빈곤 상태가 심각할수록 웰빙 저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요인 없이 예술이 웰빙이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7.4%가 최소 1년 동안 한 가지 이상의 예술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술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높은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보고했으며, 삶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예술 활동에 따른 웰빙 효과는 경제적 상황이나 고용 상태를 고려하더라도 확실히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헬렌 키스 교수(인지심리학)는 “자기 작업 결과가 눈앞에 나타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라며 “공예나 미술 활동은 사람들이 성취감과 함께 자기표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이 가치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 ‘쾅’ 前야구선수 장원삼, 대낮 음주운전 사고…‘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쾅’ 前야구선수 장원삼, 대낮 음주운전 사고…‘최강야구’ 하차 불가피

    프로야구 투수 출신 장원삼(41)씨가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접촉 사고를 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장씨는 17일 오후 1시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 좌회전 1차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가벼워 일단 장씨를 귀가시켰으며, 추후 조사해 신병처리를 할 예정이다. 현재 장원삼은 JTBC ‘최강야구’에 출연 중이다. 그러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커졌다. 촬영해 둔 분량 역시 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장원삼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으며 이후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프로 야구 선수로 활약한 후 은퇴했다.
  • “탈퇴까지 500m”…‘음주운전’ 슈가 탈퇴 화환 또 등장

    “탈퇴까지 500m”…‘음주운전’ 슈가 탈퇴 화환 또 등장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의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들이 17일 서울 용산구의 하이브 사옥 앞에 다시 등장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이브 사옥 앞에 화환을 보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팬들은 화환 문구로 ‘민윤기 탈퇴해’, ‘탈퇴까지 500m’, ‘만취 인도주행 제정신이니’, ‘음주운전자 슈가 탈퇴해’, ‘사과와 노력은 탈퇴로 보여줘’, ‘아미가 줬던 사랑 탈퇴로 보답해’ 등의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문구가 적힌 화환이 설치됐지만 경찰에 집회 신고가 되지 않아 철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에 팬들은 이날 집회신고를 완료했다며 집회 물품인 슈가 탈퇴 촉구 화환을 다시 설치했다. 화환을 지키기 위한 ‘지킴이 아르바이트’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바이트생 몇 명이 번갈아 가며 화환이 철거되지 않게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집회 신고를 하고 현장에 집회 참가자가 1명도 없으면 화환은 불법 적치물로 취급돼 구청에 의해 철거될 수 있어 현장에서 화환을 지키는 것이다. 집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하이브 사옥 앞에 화환이 설치됐고 마감 시간인 오후 6시에 철거될 예정이다. 화환은 18일 오전에 다시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시위 트럭 역시 활용됐다. 트럭은 하이브 정문 앞, 홍대, 합정, 여의도 더현대, 나인원 한남, 성수, 건대입구, 잠실 등 시내 곳곳을 돌며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문구를 내보냈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사고 당시 그는 자택이 있는 한남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전동스쿠터를 몰고 이동하다가 넘어졌고,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우려다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진행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기준(0.08% 이상)을 훨씬 초과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만간 슈가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광주-부산, 비엔날레 성공 개최 위해 손 맞잡는다

    광주-부산, 비엔날레 성공 개최 위해 손 맞잡는다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양 도시의 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년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함께했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이외에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 등지에서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열린다. 강 시장의 이날 개막식 참석은 지난 4월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동선언’ 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비엔날레 개막식 상호 방문 및 공동홍보’를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부산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하는 한편 오는 9월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에도 나섰다. 강 시장은 “서울, 부산, 광주,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부산비엔날레 개막은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 자리”라며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가 함께 빛날 수 있도록 모두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오는 9월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는 소리와 공간이 만나는 오페라 같은 전시를 통해 깊은 울림을 선물할 예정”이라며 “본전시 외에도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이 준비돼 있다. 광주비엔날레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개막식 참석 이후 부산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은유적 어둠을 내포하는 작품과 청각·촉각 등 체험형 작품을 관람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광주시와 서울시,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동선언을 통해 주요 미술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통합해 성공 개최하기로 했다. 9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대한민국 미술축제 미술주간’을 운영,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서울아트위크 등 주요 미술행사를 연계해 추진한다.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도 준비돼 있다. 통합입장권은 온라인(인터파크 티켓)에서 30% 할인된 가격인 2만3800원(정액 3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철도 여행객을 위해 8월7일부터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연계 KTX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당일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 된 KTX관광상품을 이용할 경우 광주비엔날레 개막 이후에도 사전예매 가격인 1만5000원(정액 1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판소리–모두의 울림’(Pansori–the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이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용봉동 비엔날레전시관, 양림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감독과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광주 전역이 소리(음악과 음향)와 시각 요소를 결합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전시와 더불어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도 광주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 “한·중·일 배터리, 내 전기차는 랜덤?” 테슬라의 ‘꼼수’

    “한·중·일 배터리, 내 전기차는 랜덤?” 테슬라의 ‘꼼수’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국내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라 있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의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주요 차종에 한국과 일본, 중국 등 3개국 회사의 배터리를 혼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차주가 자신의 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제조사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게 해 ‘꼼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테슬라의 국내 법인인 테슬라코리아는 1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모델X와 모델S에는 파나소닉 배터리만 탑재됐다. 문제는 모델3과 모델Y의 차주가 자신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아이오닉 6에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혼용한다고 공개한 데 이어 차주가 차량의 제조연도를 근거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두 모델의 차주는 자신의 전기차에 3개 회사 중 어느 회사의 배터리가 장착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테슬라가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고 국토부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만 공개한 것도 ‘배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테슬라를 제외한 국내외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사 홈페이지 등에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해 차주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국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는 비공개 사항이나, 현대차와 기아차를 시작으로 완성차업체가 속속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까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전기차 업체는 롤스로이스와 미니를 제외한 17개로 늘었다.
  • 영암 삼호 앞바다 ‘갈치 낚시’ 21일 개방

    영암 삼호 앞바다 ‘갈치 낚시’ 21일 개방

    전남 영암 삼호 앞바다에서 가을 갈치낚시의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영암군은 이달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갈치낚시 명소인 영암 삼호읍 HD현대삼호 앞바다를 개방한다. 어민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거쳐 조업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영암 갈치낚시는 사호 앞바다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갈치낚시의 손맛을 만끽할 수 있어 전국 강태공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낚싯대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과 달빛에 반사되는 은빛 갈치의 자태는 물론 갈치회와 구이, 조림까지 남도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낚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HD현대삼호 앞바다는 갈치낚시의 명당으로 많은 낚시인이 몰리면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암군은 낚시 장소 개방에 앞서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갈치잡이 배 13척에 대한 구명설비 비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 김준두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영암의 멋진 야경 속에서 전국에서 온 많은 분이 안전하게 갈치낚시의 손맛과 남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인원한남 앞에 등장한 “슈가 탈퇴해” 트럭

    나인원한남 앞에 등장한 “슈가 탈퇴해” 트럭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일부 팬들이 하이브 사옥과 슈가의 거주지 인근에서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트럭시위’를 벌였다. 16일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들 트럭에 실린 전광판에는 “방탄 11년 커리어 걷어찬 음주운전 누가 너만큼 해” “음주운전자 슈가 탈퇴 디데이는 오늘”, “슈가야 더 추해지기 전에 자진 탈퇴해”등의 문구가 띄워져 있었다. 이들 트럭은 슈가가 거주하는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주거단지 나인원한남 인근에서도 포착됐다. 엑스 등에 따르면 이날 일부 팬들이 보낸 트럭은 하이브 사옥 정문과 나인원한남 정문, 서울역, 홍대, 상암, 여의도 더현대, 건대입구,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오갔다.앞서 일부 팬들은 지난 13일 하이브 사옥 앞에서 화환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들은 “너의 추락 축하해” “X팔리니까 포토라인 서기 전에 민윤기 탈퇴해” 등의 문구를 적은 근조 화환을 하이브 사옥 앞에 보내 슈가의 탈퇴를 촉구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을 둘러싸고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슈가의 탈퇴를 촉구하는 팬들과 슈가를 감싸는 팬들로 분열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엑스에서 일부 팬들이 ‘#민윤기_자진탈퇴’ 등의 해시태그를 실시간 트렌드로 끌어올리자 슈가를 옹호하는 팬들이 이를 신고해 해당 해시태그가 내려갔다. 일부 팬들의 근조화환 시위가 화제가 되자 해외 아미들이 ‘아미는 화환을 보내지 않았다(#ARMYdidNotSendWreaths)’는 해시태그와 함께 “BTS는 7명”, “우리는 슈가를 사랑한다”, “슈가를 지켜달라”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슈가를 옹호하는 팬들은 다른 K팝 아이돌은 물론 음악평론가에게까지 악플 등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고 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팬덤 수준이 상상초월이다”라면서 “아무리 하루아침에 최애가 범죄자가 되는 날벼락을 맞았다지만, 이런다고 슈가가 음주운전한 일이 사라지나”라고 꼬집었다. 정 평론가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가가 그룹을 탈퇴할지는 모르겠으나, 탈퇴하지 않을 경우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국내 활동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슈가를 옹호하는 팬들이 정 평론가를 향해 국제전화를 걸어오는가 하면 SNS의 비밀번호를 바꾸려 시도하고, 아내의 SNS에까지 악플을 달고 있다고 정 평론가는 폭로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다 넘어진 채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적발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사과문을 통해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 밝혀 ‘거짓 해명’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슈가가 안장이 있는 전동 스쿠터를 몰고 인도를 달리다 나인원한남 정문 방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슈가의 운전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 처분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슈가의 소환 조사를 위해 빅히트뮤직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 [포토] 김정은, 평양 도착한 북한 수재민들 만나

    [포토] 김정은, 평양 도착한 북한 수재민들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월 말 수해로 망가진 평안북도, 자강도, 양강도 등 북부 지방을 현대화해 재건하겠다고 천명하면서 내부 불만 잠재우기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일부 수재민들이 지낼 평양 숙소를 찾아 한 환영사에서 “이번에 피해지역들을 복구하는 정도가 아니라 농촌의 도시화, 현대화, 문명화 실현의 본보기, 교과서적인 실체로 만들자고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 지역을 찾아 어린이, 학생, 노인, 환자, 영예 군인, 어린아이가 있는 어머니 등 취약 수재민이 평양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1만 3000여명이 이번에 평양 숙소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4·25여관과 열병훈련기지에서 숙식을 해결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4·25여관을 “나라에서 큰 회의를 할 때마다 대표들이 숙식하는 장소”, 열병훈련기지를 “열병식에 참가하는 군인들에게 필요한 조건과 환경을 보장해주기 위해 별도로 잘 꾸린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에도 하반년에 여러 국가적 대사가 예견돼있지만, 수해 지역 인민들을 위해 시설들을 통째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식사하는 장소도 둘러봤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식탁 위에는 쌀밥과 국, 닭고기, 나물 반찬, 빵, 과자, 과일, 우유, 음료 등이 차려져 있었다. 이곳에서 김 위원장은 우는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거나, 머리를 쓰다듬고, 끌어안으며 ‘스킨십’을 했다. 또 아이들이 건네주는 과자와 빵 등을 스스럼없이 건네받는 ‘애민 지도자’ 이미지 연출에도 힘썼다.
  • 스무살에 새 역사 쓴 김도영… 최연소·최소 경기 ‘30-30’

    스무살에 새 역사 쓴 김도영… 최연소·최소 경기 ‘30-30’

    KIA 타이거즈의 ‘아기 호랑이’에서 ‘맹수’로 거듭난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도 김도영의 시즌 30번째 홈런과 나성범의 3점 아치 등을 묶어 키움을 12-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 동안 침묵한 김도영은 이날 마침내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다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그는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기록 중 아홉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47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96년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 30-30(30홈런-36도루) 고지를 밟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는 2015시즌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로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 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달성하기도 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이날 7이닝(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46개까지 늘렸다. 3개만 더하면 송진우(은퇴)의 리그 역대 최다 기록(2048개)을 넘어선다.
  • 더 은밀해진 욕망… 타인을 조종하다

    더 은밀해진 욕망… 타인을 조종하다

    SF영화나 소설, 드라마 등에서는 투시력이나 독심술, 염동력을 쓰는 초능력자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사실 이런 능력들은 현실에서 타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타인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이 책은 실제로 타인을 지배하거나 통제하고 싶어했던 인류의 어두운 역사를 날것 그대로 보여 준다. 저자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로 나치 전범들의 정신을 분석한 ‘악의 해부’를 쓴 조엘 딤스데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정신의학과 교수다. 책장을 넘길수록 한글 제목과 영어 원제가 절묘하게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원제인 ‘Dark persuasion’은 음침하고 어두운 설득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서 소개되는 각종 세뇌 방법과 발전 과정을 보면 세뇌의 역사는 인류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인간으로 하여금 자유 의지에 반해 다른 생각을 갖도록 만드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 시작됐더라도 분명 어두운 신념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 우리 사회에서 세뇌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한국전쟁 때였지만 다른 사람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방법이 적용된 것은 중세 종교재판 때부터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군 또는 정보기관이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이 새로운 신도를 끌어모으기 위해, 심지어 범죄자들까지도 정보를 캐고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고문이나 심문, 수면 박탈, 행동 조건화, 사상 주입, 진실 약물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 과거에는 공포라는 감정을 이용한 원시적 방법으로 세뇌했다면 현대에는 은밀하고 기만적이며 세련된 방법을 쓴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바로 인터넷, 소셜미디어(SNS)와 함께 뇌신경과학, 행동과학의 발달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가 “소문은 사람들의 귀를 거짓 보고로 틀어막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현대인들은 인터넷과 SNS 때문에 훨씬 빠르게 거짓 정보로 머릿속이 채워지게 됐다.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과 SNS를 놓지 못하고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 수도 있다. 누군가가 어두운 마음으로 나를 세뇌하려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 “전기차 과충전 화재 사고 없었다”… 현대차·기아, 배터리관리 ‘BMS’

    “전기차 과충전 화재 사고 없었다”… 현대차·기아, 배터리관리 ‘BMS’

    “고객님의 차량에 이상 증상 감지로 시동 및 주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주행이 가능하신 경우 가까운 센터로 입고 점검 부탁드립니다.” 현대차·기아가 만든 전기차를 타다가 배터리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차주에게 자동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의 일부다. 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서 일어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화재 사고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15일 현대차·기아가 자사 전기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공개했다. 전기차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나타나며 가뜩이나 수요가 정체된 전기차 사업이 더욱 위축될 조짐을 보이자 불신 해소에 적극 나선 모양새다. 이날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이자 배터리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는 15년간의 연구개발(R&D) 투자로 이를 고도화했다. 핵심 기능은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 모니터링’, ▲배터리 셀의 온도와 출력 상태를 관리해 성능을 최적화하는 ‘셀 밸런싱’, ▲과충전과 같은 문제가 있으면 차의 출력을 알아서 줄이는 ‘안전 제어’로 나뉜다. 전기차 화재의 원인은 보통 배터리 셀 자체의 불량이나 충격에 의한 단락이 많다.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BMS는 주행 중은 물론 시동이 꺼진 상황에서도 배터리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출시하는 차량의 BMS에는 미리 잠재적인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는데 이 기술이 화재의 사전 감지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도 연말까지 업데이트를 통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BMS는 이상 징후 데이터를 원격지원센터에 전송하고 고객에게는 입고 점검이나 긴급출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바로 발송한다. 회사 측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BMS가 배터리 과충전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차량과 배터리 제어가 모두 고장날 경우 전류 통로 스위치를 강제로 꺼 버리는 등 3단계에 걸친 과충전 방지 기술을 중복 적용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과충전에 의한 전기차 화재는 없었지만 BMS의 모니터링상 자체 오류가 있어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중 안전 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모든 전기차에 대한 안심 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 대상이다. 검사는 ▲전압편차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등 9개 항목에서 이뤄진다. [용어 클릭] ■ 전기차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 전류 전압 온도 등을 측정 파악해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
  • [최성훈의 세세보] ‘꼬마빌딩’을 찾아서

    [최성훈의 세세보] ‘꼬마빌딩’을 찾아서

    현대 주류경제학을 ‘신고전학파’라고도 부르는데, 애덤 스미스로 대표되는 ‘고전학파’를 계승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스미스는 가치를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로 구분하고, 교환가치의 척도를 노동이라고 봤다. 가격은 이 교환가치를 화폐로 나타낸 것이다. 그래서 노동가치론을 ‘객관적 가치론’이라고도 한다. 반면 신고전학파는 ‘주관적 가치론’에 해당한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의 (한계)효용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런 시각에서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고전학파의 한 변종에 불과한 셈이다. 다만 ‘자본론’에서 교환가치는 어떤 내적인 것의 ‘현상 형태’로 설명된다. 여하튼 적어도 주류경제학 입장에서는 객관적 교환가치라는 말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얼마 전 신임 국세청장의 취임사에 맥락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 “고가 부동산 등에 대한 감정평가와 같이 투입에 비해 정책 효과가 큰 업무는, 보다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세청이 왜 감정평가에 관심을 가지는 걸까. 지난해 10월 국세청 국정감사 관련 기사를 보면(서울신문 2023년 10월 10일자 ‘국세청장 “빌딩 상속ㆍ증여세 ‘시가 과세’ 확대할 것”’) 전임 국세청장의 발언에 대해 좋은 설명이 달려 있다. “상속ㆍ증여세법상 세금 부과 대상 재산의 가격은 상속 개시ㆍ당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거래가 거의 없어 시가 산정이 어려운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나 기준시가를 적용하면서 주거용 부동산과의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거래는 없지만 가격은 높은, 소위 ‘꼬마빌딩’이 특히 이슈였다. 지난해 12월에 조세정책학회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부동산평가규정 문제없나? 꼬마빌딩 감정평가 사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는 재산의 가액은 ‘시가’(時價)에 따른다고 돼 있다. 그 시가는 ‘불특정 다수인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통상적으로 성립된다고 인정되는 가액’이라고 정의돼 있다. 수용가격, 공매가격, 감정가격도 시가로 인정될 수 있다. 문제는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다. 법은 그런 경우에는 보충적 평가방법으로 평가한 가액을 시가로 간주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기준시가가 바로 그러한 경우 중 하나다. 주목할 것은 대법원이 “시가란 정상적인 거래에 의해 형성된 ‘객관적 교환가치’를 의미하지만 감정가액도 시가로 볼 수 있고, 소급감정도 마찬가지”라고 오래전부터 판결해 왔다는 점이다. 대법원이 ‘객관적 교환가치’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입장에 서 있는 한 국세청으로서는 사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 ‘객관적 교환가치’를 끝까지 찾아나서는 수밖에는. 그래서 소급감정평가를 확대하겠다는 국세청의 모습에서 비장함이 느껴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 여정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자못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심야·출장… 의료 공백 ‘소아과’ 진료 늘리는 지자체

    심야·출장… 의료 공백 ‘소아과’ 진료 늘리는 지자체

    지자체들이 소아진료 기피 현상으로 인한 소아과전문의 부족 속에서도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남 제1호로 순천에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인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를 평일 야간(오후 6~11시)과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 진료한다. 상반기 진료실적은 총 2만 4666명으로 하루평균 52명, 휴일·공휴일 평균 231명이었다. 병원을 찾은 한 맞벌이부부는 “늦은 저녁 아이가 아프면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런 병원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시와 의료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평일 및 휴일 자정까지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 지난달 현재 1만 8188명이 이용했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난달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적 인구소멸지역인 전남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로 소아과 진료를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소아과 전문의가 1주일에 2회 방문 진료한다. 젊은 부부 거주비율이 높은 옥과면에 있는 옥과보건지소에서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광주 첨단메디케어 소아과 양헌영 원장이 출장 봉사에 나선다. 군은 지난 1년여 동안 소아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지정기부 사업을 추진, 결실을 봤다. 지난 1월부터 모금 캠페인을 벌여 목표액 8000만원을 달성했다. 군은 ‘소아과 시즌 2’로 소아과 의사를 지역에 상주시키기 위한 기금 사업을 진행한다. 영암군보건소와 삼호보건지소에도 소아청소년과가 신설돼 19일부터 진료한다. 영암군은 이를 위해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채용했다. 영암은 지난달 현재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023명이지만 소아청소년 전문의와 병원이 없었다. 경북도도 도내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 추진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진료 협력체계 구축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추진단에는 상급종합병원 7곳, 지방의료원 3곳, 도 의사회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 활주로 같은 드라이브 길 따라… ‘5성급 아트캉스’ 뜬다, 드넓은 마시안 해변 따라… 세상에 없는 붉은빛 물든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활주로 같은 드라이브 길 따라… ‘5성급 아트캉스’ 뜬다, 드넓은 마시안 해변 따라… 세상에 없는 붉은빛 물든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영종도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하는 ‘힐링’ 여행지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공항섬’ 정도로 여겨지고 있지만 여행 목적지로 삼아도 좋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영종도에서는 유명 미술관에서나 볼 법한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과 웅장한 미디어 아트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일몰 명소이며 서해안 대표 먹거리인 바지락 칼국수와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서해대교와 인천대교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인천 월미도에서는 정기적으로 카페리도 운항한다. 주변 섬인 무의도와 ‘삼형제섬’으로 불리는 신도·시도·모도에서는 아름다운 바닷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천공항 전망대와 하늘정원 전망대 등 공항 인근에서는 항공기들이 이착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다녀올 수 있는 영종도의 주요 명소를 돌아봤다.미술관 같은 호텔들공항 인근 호텔 거장 작품 무료 관람 ‘프리즈 서울’ 맞아 ‘원더’ 전시회도 영종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명소는 미술관 같은 호텔들이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인근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은 영종도의 대표적인 ‘아트캉스’ 호텔이다. 세계적 거장들의 조각과 회화 등 예술 작품 3500여점이 있다.일본 출신의 전위 예술가 구사마 야요이(1929~)와 미국 팝아트 대표작가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 영국의 현대 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1965~)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호텔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허스트의 ‘골든 레전드’다. 한쪽은 금으로 덮이고 반대쪽은 뼈와 근육이 노출된 페가수스 상이다. 로비 중앙에는 ‘노란 호박’으로 불리는 구사마의 시그니처 작품 ‘그레이트 자이언틱 펌프킨’이 있다. 호텔 로비와 플라자 스퀘어를 연결하는 통로에서는 인디애나의 ‘러브’(LOVE)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물방울’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창열(1929~2021) 화백의 작품과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1931~2023) 화백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9일에는 ‘프리즈 서울 2024’ 개막을 맞아 미국 추상미술 작가 조시 스펄링의 ‘원더’(Wonder) 전시회를 개최한다. 호텔에는 실내 수영장과 찜질방을 갖춘 ‘씨메르’와 작은 실내 놀이터 ‘원더박스’가 있다.지난해 11월 문을 연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디지털 아트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 2층에서는 매일 국내 최대 디지털 쇼가 펼쳐진다. 길이 150m에 달하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천장에 ‘핑크 고래’ 디지털 영상이 펼쳐지는 ‘오로라 거리’가 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로 들어가는 원형 다목적홀에서는 키네틱 샹들리에 ‘로툰다’ 등을 볼 수 있다. 오로라는 오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매시 정각과 30분에 관람할 수 있다. 로툰다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15분과 45분 펼쳐진다. 리조트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 첫 번째 전시로 로툰다 홀에서 권오상 작가의 ‘뉴 스트럭처: 프리즘’을 오는 10월 25일까지 전시한다. ⓘ 두 호텔 모두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각 호텔 홈페이지에는 얼리버드 상품과 해외여행 전 1박 패키지 등 20만~30만원대의 다양한 특가 상품들이 있다. 속까지 뻥 뚫린 드라이브공항버스·철도 타고 여행 떠난 듯인천대교 푸른바다 즐길 수 있어 영종도는 차량 정체가 없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활주로처럼 곧게 뻗은 공항고속도로를 막힘 없이 달리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시원스레 사라진다. 주의할 점은 과속 단속카메라가 많은 만큼 반드시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해도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가장 멋진 풍경은 육지와 영종도를 이어 주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서 만날 수 있다. 서해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다리와 주변으로 시원스러운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 영종대교는 한국의 민자 유치 시설 사업 제1호로 건설된 다리로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1년 앞둔 2000년 11월 완공됐다. 길이 4.42㎞의 영종대교 상부는 6차선 도로이고 하부는 2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2차선 도로로 이뤄졌다. 현수교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기와와 지붕의 처마 곡선 형상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고 한다. 인천대교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따라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12.3㎞의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다리다. 2009년 10월 완공된 6차선 특수 교량이다. 활처럼 휘어진 모습의 인천대교는 ‘바다 위의 하이웨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인천대교는 사장교, 접속교, 고가교 등 3개의 다리 형태가 이어져 웅장한 모습을 뽐낸다. 내년 말에는 영종도와 청라 신도시를 연결하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도 개통될 예정이다. ⓘ 통행료는 승용차를 기준으로 영종대교를 통과하는 인천공항 요금소는 3200원, 북인천 요금소는 1900원이다. 인천대교 요금소는 5500원이다. 영종도는 인천공항 제1·2터미널까지 공항철도와 공항버스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역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는 43분, 인천공항 2터미널까지는 51분 걸린다. 여객선 타고 구읍뱃터로월미도서 영종도까지 15분 뱃길어시장·해변 카페·호텔 등 ‘한눈에’ 영종도 동쪽 끝에는 작은 항구인 구읍뱃터가 있다. 구읍뱃터는 고려 때 국제 무역선이 왕래하던 뱃터로 영종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영종도에서 육지로 통하는 유일한 뱃길이었다. 지금도 인천 월미도까지 카페리호가 운항한다. 구읍뱃터에서 월미도까지 운항 시간은 15분 남짓 걸리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갈매기의 날갯짓을 볼 수 있다. 가는 뱃길에는 손에 잡힐 듯한 거리에 물치도(작약도)가 눈에 들어온다. 구읍뱃터 인근에는 작은 어시장과 식당, 카페들이 있고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10만원대의 바다뷰 호텔들이 있다. 구읍뱃터에서 인천공항 터미널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7㎞ 남짓 떨어진 곳에 공항철도 영종역이 있다. ⓘ 구읍뱃터 월미도 카페리 운영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 6시 30분이며 구읍뱃터에서는 매시 정각, 월미도에서는 매시 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성인 3500원, 일반 승용차 7500원(운전자 1인 포함)이다. 시원한 바다 위로 데크길 영종도 남쪽으로는 무의도와 실미도, 북쪽으로는 신도·시도·모도가 있다. 무의도는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로 이어졌다.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2003년 인기 드라마였던 ‘천국의 계단’을 비롯해 ‘칼잡이 오수정’, ‘꽃보다 남자’, ‘돈의 화신’ 등 드라마와 ‘런닝맨’, ‘무한도전’ 등 예능을 촬영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하나개는 ‘큰 개펄’이라는 뜻으로 썰물 때 백사장 아래 넓은 개펄이 펼쳐진다. 백사장이 넓어 캠핑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해수욕장 남쪽 끝에는 무의도 해상관광 탐방로가 있어 시원스러운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해상관광 탐방로는 바다 위로 넓은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데크길을 따라 사자바위, 만물상, 망부석 등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다. 데크길은 일출 때부터 일몰 때까지 개방한다. 산책로는 실미도 해수욕장과 호룡곡산, 국사봉 등으로 이어진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10분이면 트레킹과 자전거 투어 명소인 신도·시도·모도를 갈 수 있다. 내년 말에는 영종도와 섬을 연결하는 신도대교가 개통될 예정이다. ⓘ 무의도는 주차시설이 부족하며 주말에는 차량 정체가 심하다. 대중교통은 인천공항 1터미널(3층 7번)에서 무의1 마을버스를 타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까지 25~30분 걸린다.영종도에는 바지락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황해 해물칼국수와 미애네 칼국수가 유명한데 모두 바지락을 기본으로 하지만 황해는 북어가 들어간 것이 독특하다. 다양한 해산물과 북어의 맛이 겹쳐져 조금 더 개운한 맛이 느껴진다. 해물칼국수(1만 3000원)와 함께 ‘탕탕이’로 산낙지(2만원)를 먹으면 좋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다. 미애네는 바지락으로 맛을 낸 해물칼국수(1만 2000원)와 함께 키조개와 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이 추가된 바다 속 칼국수(대 6만 5000원, 중 5만 3000원, 소 4만원)가 유명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이다. 황해 1·2호점과 미애네 1·2호점이 용유역(휴업 중) 근처에 있으며 재료가 소진될 경우 일찍 문을 닫는다. 주말이나 점심시간에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어둠 깔리면 조명 환상적 영종도 여행의 마무리는 영종도 서쪽에 있는 마시안 해변이 좋다. 마시안 해변은 국내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일몰 명소로 꼽힐 정도로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다. 일몰 시간에는 해변 끝자락에 있는 조름섬 뒤로 넘어가는 해가 광활한 해변을 아름다운 붉은빛으로 물들인다. 멀리 잠진도와 실미도, 무의도 너머로 어둠이 깔리면 무의대교 위로 아름다운 조명이 불을 밝힌다. 마시안 해변에 있는 마시안제빵소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커피를 판매하는데 데크에는 ‘마시안’(MASIAN) 조형물이 있어 일몰을 감상하며 인증사진을 찍기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토요일 오후 8시 30분)까지다. 해변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용유도 해변, 선녀바위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 등이 있고 주변에 일몰을 볼 수 있는 카페와 음식점 등이 많이 있다. ⓘ 인천공항 1터미널(3층 13번)에서 111번 버스를 이용하면 마시안 해변(마시란)을 지나 용유도 해변(용유동 행정복지센터), 선녀바위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을 지나간다. 을왕리 해수욕장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KIA 간판’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KIA 간판’ 김도영,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KIA 타이거즈의 ‘아기호랑이’에서 ‘맹수’로 거듭난 김도영(21)이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KIA도 김도영의 시즌 30번째 홈런과 나성범의 3점 아치 등을 묶어 키움을 12-1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9호 홈런을 때린 뒤 7경기에서 침묵한 김도영은 이날 마침내 30-30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친 다음 삼진으로 물러난 김도영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인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담장 중앙을 넘겼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를 확인한 김도영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7회에도 안타를 쳐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도영은 경기를 마치고 “올 시즌 기록 중 아홉 수를 넘은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40-40도 달성하고 싶지만 남은 경기는 먼저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 팀 타격이 살아났기 때문에 이번 주말 LG 트윈스와의 시리즈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호타준족의 상징인 30홈런-30도루가 나온 것은 2015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47홈런-40도루를 기록한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으로 역대 9번째(선수로는 7번째)다. 국내 선수로는 2000시즌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32홈런-30도루를 기록한 박재홍 이후 24년 만이다. 박재홍은 2000년까지 30-30을 세 번 달성했다. 2003년 10월 2일생인 김도영은 역대 최연소(만 20세 10개월 13일)와 시즌 최소 경기(111경기)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최연소는 1996년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 30-30(30홈런-36도루) 고지를 밟은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소 경기는 2015시즌 테임즈의 112경기였다. 프로 데뷔 3년 차인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사상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이자 생애 첫 20홈런-20도루를 이뤘다. 전반기에 이 기록을 쓴 건 역대 5번째로 김도영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달성했다. 지난달에는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제 관심은 김도영이 페이스를 끌어올려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지금까지 KBO리그에서 40-40을 기록한 선수는 테임즈 단 한 명뿐이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은 이날 7이닝(4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개인 통산 탈삼진을 2046개까지 늘렸다. 다음 등판에서 3개만 더하면 송진우(은퇴)의 리그 역대 최다 기록(2048개)을 넘어선다.
  • 與 “과방위 야당 주도 ‘방송장악’ 청문회 중단하라”

    與 “과방위 야당 주도 ‘방송장악’ 청문회 중단하라”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5일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른바 ‘방송장악 청문회’를 중단하고 문재인 정부 당시 MBC 정상화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부터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성명에서 전날 과방위의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와 관련해 “허무호 전 MBC 제3노조위원장이 송요훈 전 정상화위원회 조사1실장으로부터 사실상 ‘고문’에 가까운 진술 강요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위는 “허 위원장에 따르면 송 전 실장은 닷새에 걸쳐 5번이나 허 위원장을 줄소환해 김장겸 당시 보도본부장으로부터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관련) 보도 지시를 받았는지 추궁했다”며 “김 본부장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불리한 자백을 강제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 위원장은 중징계와 형사처벌 겁박을 받아야 했고, 정상화위원회 사무실에 대기발령을 받아 감금에 가까운 괴롭힘까지 당해야 했다”며 “한편 송 전 실장은 MBC 방문진 이사에 지원, 탈락에 불만을 품고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과방위에서 정말 청문회가 열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불법적 만행을 발본색원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하지만 정작 과방위 청문회부터가 고문 청문회에 가까운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특위는 “방통위원장과 직무대행을 죄인 취급하며 야당이 바라는 질문이 나올 때까지 진술을 강요하는 현대판 인민재판이 고문이 아니고서야 무엇이 고문인가”라며 “선진 문명사회에서는 상상 못 할 수준의 망언과 조롱만이 난무하는 이 고문 청문회는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BC 제3 노조도 이날 성명에서 전날 청문회 도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9일 열린 1차 청문회와 관련해 “비유하면 고문받듯이 했다”고 발언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고문’ 표현을 제지한 것을 두고 “최민희의 ‘고문’ 입틀막 시도”라고 비판하며 청문회 중단을 촉구했다.
  • 절제·파격 ‘감각적 몸짓’… 국립무용단·거장 안무가 손잡다

    절제·파격 ‘감각적 몸짓’… 국립무용단·거장 안무가 손잡다

    안애순 “새 패러다임 만들어 내”29일부터 해오름극장서 선보여디자이너 김영진 의상도 기대감 국립무용단이 현대무용 안무가 안애순과 협업한 신작 ‘행 플러스마이너스(+-)’를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와 공명하는 한국춤의 외연 확장을 꾀하는 국립무용단과 ‘옥스퍼드 무용 사전’ 등에 등재된 국내 대표적인 현대무용가의 첫 만남이 어떤 형태와 빛깔의 무대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애순은 “전통 안에 녹아 있는 현대성을 찾아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정형화된 한국춤의 틀에서 벗어나 무용수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 작품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안애순은 현대무용에 한국적 움직임을 접목해 ‘한국적 컨템포러리 무용의 선두 주자’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국립무용단과 함께하는 이번 작업은 지금까지 추구해 온 창작 방향을 보다 밀도 있게 보여 줄 기회인 셈이다. 공연 제목 ‘행’은 ‘행렬’과 ‘행하다’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1장에선 행렬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수동적이고 정제된 춤을, 2장에서는 무용수 개인의 서사가 담긴 자유롭고 능동적인 춤을 펼쳐 보인다. 안애순은 “1장은 기호적이고 기록적인 몸, 2장은 기억하는 몸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정형화되고 기호화된 몸을 상징하는 춤으로 궁중무용 ‘춘앵무’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화문석 위에서 극도의 절제된 동작으로 추는 춘앵무를 조금씩 변형시키고 해체해 현대적인 춤사위로 재구성했다. 반면 2장에선 무용수 각자가 민요, 현대음악, 구음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흥겹고 인상적인 독무를 선보인다. 장현수 국립무용단 단원은 “마치 마당에서 놀이하듯 춤을 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유로운 몸짓이 나온다”면서 “전통의 질감이 짙게 배어 있으면서도 의외성이 있는 무대”라고 했다. 영화 ‘화차’, ‘길복순’의 음악감독 김홍집·이진희가 참여한 음악과 전통 한복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이너 김영진의 무대의상 등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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