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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국악·현대무용 어우러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시즌 오프닝

    클래식·국악·현대무용 어우러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시즌 오프닝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5일 2025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관현악, 오페라, 국악,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질 전망이다. 1부는 주페의 ‘경비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왈츠 시퀀스 1번’과 피아졸라의 작품을 엮어 편곡한 ‘아디오스, 피아졸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탱고의 멜로디를 전한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손지훈, 베이스바리톤 전태현 등이 무대를 꾸린다.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연대의 딸’과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의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대무용단 시나브로 가슴에와 함께 라벨의 ‘볼레로’를 선보인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춤인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연출했다”면서 “클래식과 전통음악, 현대무용이 어우러져 하나의 순환을 이루는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의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역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AI 기반 앱과 로봇 개발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AI 기반 앱과 로봇 개발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 공장 운영 등 사업 전반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모빌리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을 고도화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 공간에 똑같은 쌍둥이 공장을 만들고 모든 공장 운영을 데이터화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신규 공장 구축이나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면서 제조 효율성과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을 꾀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툴을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전략(GSO)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을 내실화하고 가속화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美 “전투수행력 강화”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美 “전투수행력 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이제 40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이 국민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침략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뿐만 아니라 그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심지어 이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북한에서 고용하기 시작했다”며 “북한은 현대적인 전쟁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들(북한 당국)은 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5일까지 380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말한 바 있다. 나흘 사이 북한군 사상자가 200명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군이 적잖은 전투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 국가와의 전쟁 수행 능력 또한 강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시 카밀 시어 주유엔 미국 부대사는 6일 있었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의 군사 장비, 기술 및 경험을 제공받아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웃 국가들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북한은 이러한 개선 사항을 활용해 무기 판매와 군사 훈련 계약을 전 세계적으로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북한군에 대해 “근본적으로 김정은의 노예”라며 “김정은 정권을 위해 돈을 모으고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먼 전장에서 목숨을 바치도록 세뇌당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폴록·로스코… 추상표현주의 21인의 걸작 국내 처음 한자리에

    폴록·로스코… 추상표현주의 21인의 걸작 국내 처음 한자리에

    전후 미국 황금기의 현대미술 엄선‘수평적 구조’ ‘십자가’ 등 35점 대여노원아트뮤지엄 7월 12일까지 전시 “주민이 슬리퍼를 신고 와도 될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진정한 문화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동네에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노원구는 세계적인 명화를 유치하기 위해 1년여간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립미술관 등록 기준에 달하는 항온항습 설비를 갖춘 노원아트뮤지엄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의 첫 전시로 서울신문과 미국 뉴욕 유대인미술관, 미국 사진전시 독립 비영리기관인 FEP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오승록 노원구청장, 제임스 스나이더 미국 뉴욕 유대인박물관장, 토드 브랜도우 FEP 재단 대표,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새로운 황금기를 맞은 미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대표하는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를 비롯해 리 크래스너, 리처드 세라,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추상표현주의 거장 21인의 주요 작품 35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부분 유대인박물관에서 대여했다. 특히 3m 넘는 폴록의 작품 ‘수평적 구조’(1949)가 눈길을 끌었다. 폴록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생전에 유럽 화가들과 동등하게 인정받았던 최초의 미국 화가다. 물감을 흘리고 뿌리는 등의 독창적인 표현기법으로 에너지와 감정의 역동적 흐름을 화폭에 담아냈다. ‘수평적 구조’는 폴록 추상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로스코의 초기작인 ‘십자가’(1941~42)도 전시됐다. 로스코는 1930년대 후반 유럽에서 파시즘이 부상하는 것에 대응해 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제작했는데 그의 초기작들은 좀더 구체적이며 상징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고 종교적인 이미지를 탐구한다. 스나이더 유대인박물관장은 “전시 작품 모두 세계적인 걸작들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작고 힘없는 것에서 웅장한 것들이 생겨난 것처럼 노원구의 일련의 작업이 내포하는 힘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문화 속에서 주민의 자부심이 생겨난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의 협력 전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에서의 전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7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어진다.
  • 3·1문화상에 이석구·임대식·허달재·심상준 교수

    3·1문화상에 이석구·임대식·허달재·심상준 교수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6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이석구(왼쪽 첫 번째) 연세대 교수, 임대식(두 번째) KAIST 교수, 허달재(세 번째) 의재문화재단 이사장, 심상준(네 번째)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수는 탈식민적 관점에서 서구 중심 영문학 연구를 비판하고 해체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 영문학의 길을 찾고 창의적 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로 학술상 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학술상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인 임 교수는 ‘히포 신호 전달’ 체계가 다양한 줄기세포의 분열과 분화를 조절해 조직의 발생과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 화가인 허 이사장은 남종문인화의 예술적 본질을 현대적 시각 언어로 탐구·승화시켜 예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공학상 수상자 심 교수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는 고효율 광생물반응기를 최초로 제안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창설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다.
  • “도청 실내 정원으로 힐링 오세요”

    “도청 실내 정원으로 힐링 오세요”

    자치단체들이 청사에 실내 정원을 조성,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청사에 26종, 1만 3000여본의 식물이 식재된 2000㎡(약 605평)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실내 정원에는 조명 시스템과 친환경 물순환 기술, 정보통신기술(IoT) 기반 스마트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계절별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식물식재가 가능해 사계절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식물과의 창의적 조경 디자인으로 힐링과 쉼의 공간도 연출한다. 도청사 벽면에는 실내 정화 식물 콩고·스노우사파이어·칼라테아 등 7종의 1만본의 생화가 식재됐다. 관중·고사리·돌단풍 등 20여종 3000여주의 생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한국의 풍경 정원은 외국 귀빈과 방문객에게 충남의 독특한 정원 문화를 소개한다. 경남 통영시도 지난해 7월부터 제1청사에 총 10억원을 들여 실내외 공간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충남 천안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청사에 1000㎡ 규모의 실내 정원을 조성했다. 청사 1~3층 높이에 테이블야자·남천·보스턴고사리 등 2만 3000본의 식물을 심어 사계절 푸른 청사 경관을 연출한다. 자동관수 등 IoT 시스템으로 유지관리도 쉬워 실내 정원의 성공적 사례로 손꼽힌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연과 공공 공간 융합으로 탄소중립 경제 비전을 실현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방문객들이 실내 정원에서 휴식과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우리는 은행을 털었다(임정연 지음, 산지니) “이 작가는 깻잎 머리에 줄담배를 피고 깡소주를 마시며 피어싱하고 다닐 거라고 생각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속이는 데 성공했다고 좋아했어요. 독자를 속이는 게 작가의 즐거움 중 하나거든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현대 사회를 비판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 돈만 따르다 삶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인물을 그린 ‘불’ 등 6편의 단편소설이 담긴 소설집이다. 책의 가장 큰 반전은 여자 작가의 작품이란 것 아닐까 싶다. 청춘의 남자가 아니고선 알 수 없을 법한 생활의 단면들이 매우 정교하게 묘사됐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단박에 한 권을 읽어낼 만큼 흡인력이 뛰어나다. 208쪽, 1만 8000원. 나직이 불러보는 이름들(이동순 지음, 문학동네) “그리하여 나는 오늘 내 가슴속 판도라 상자를 열어 오래도록 제작한 목선을 바다로 진수하듯이 세상으로 조심스럽게 밀어내 보낸다.” 시인 이동순의 생애에 걸친 문학적 발자취를 그러모은 산문집이다. ‘그리움’을 씨실로 ‘복원’을 날실로 직조해 냈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을 더듬어 보는 것에서 시작해 망팔을 바라보는 오늘날까지의 생애가 촘촘히 묶였다. 회고록, 자서전이라 불려도 손색없다. 책 말미에 시인 백석과 서울 삼청동 길상사에 얽힌 이야기는 꼭 읽어 보시길. 흔히 알고 있는 백석과 대원각 주인 자야(김영한), 법정 스님의 이야기가 종전과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전해진다. 412쪽, 1만 8500원. 데드 스페이스(칼리 월리스 지음, 유혜인 옮김, 황금가지) “내 몸에 달린 인공기관-왼쪽 팔, 왼쪽 다리, 왼쪽 귀와 눈, 곳곳의 불완전한 장기들-은 아직 물컹거리는, 완전하고 순수한 인간의 뇌에서 신호를 받았다. 대체로는, 이제는 이게 내 몸이었다.” 미국의 저명한 SF 문학상인 ‘필립 K. 딕 상’을 수상하며 SF 소설계의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칼리 윌리스의 신작 스릴러다. 테러 탓에 신체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된 주인공이 탐정으로 변신해 외딴 소행성에서 벌어진 인공지능(AI)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횡포와 노동 착취, AI의 진화와 같은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를 담아냈다. 384쪽, 1만 7000원.
  • 인간이여 들어라,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인간이여 들어라,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세풀베다의 생전 마지막 소설바다의 평화 깨는 인간에 맞선거대한 향유고래의 투쟁 그려 태초의 바다는 평화로웠다. 한없이 고요했던 이곳의 정적을 먼저 깨뜨린 건 인간이다. 똑똑해진 인간은 동시에 탐욕스러워졌다. 무한히 드넓은 바다에서 그들은 가능성을 봤다. 역시 그만큼 무한한 자신들의 욕망을 채울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그러나 바다 역시 잠자코 있지만은 않는다. 교만한 인간이여, 이제 바다의 준엄한 소리를 들을 때다. 중남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실제 행동하는 지성이기도 했던 칠레 소설가 루이스 세풀베다(1949~2020)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마지막으로 쓴 소설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는 짧고 가벼운 동화처럼 읽힌다. 하지만 던지고 있는 메시지는 절대 가볍지 않다. 생전 환경 운동가이기도 했던 세풀베다의 삶처럼, 책은 그동안 바다와 자연을 탐욕스럽게 짓밟았던 인간을 향해 거칠게 포효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인간들이 바다에서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지만 미심쩍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작은 정어리도 다른 정어리를 공격하지 않는다. 느림보 거북이도 다른 거북이를 공격하지 않는다. 탐욕스러운 상어도 다른 상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에서 자기와 비슷한 이들을 공격하는 종은 인간밖에 없는 것 같다.”(36~37쪽) 파타고니아 해변에 거대한 향유고래 사체가 하나 떠밀려 올라왔다. 인간들이 고래의 몸뚱이를 다시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 광경을 보고 있는 남자의 곁에 한 아이가 다가온다. 그 아이는 ‘라프켄체’다. 칠레 중남부 및 아르헨티나 남서부에 사는 선주민 부족 ‘마푸체’의 일부인 이들은 칠레의 해변 지역에서 해산물과 해조류를 채취하면서 산다. 이들은 바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들이다. 아이는 남성에게 전복 껍데기를 건넨다. 그리고 이 말을 남기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걸 귀에 대고 있으면 고래가 말을 해줄 거예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반짝이는 것은 인간들이 램프라고 부르는 건데, 우리 몸의 일부를 태워 빛을 낸다고 했다. 인간들이 우리를 사냥하는 이유는 우리의 살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창자에 있는 기름을 얻기 위해서였다. 그 기름을 태워서 집 안을 밝게 비추려고 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무서워서 우리를 죽인 것이 아니다. 어둠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은 우리 고래의 몸속에 빛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어둠에서 해방되기 위해 우리를 죽이는 것이다.”(51쪽) 지성을 가진 인간은 스스로 미몽에서 깨어난다. 계몽의 상태는 흔히 ‘빛’에 비유된다. 이성의 빛을 따라서 캄캄한 동굴 속을 빠져나온 인간. 거기에는 얼마간의 자유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빛은 무엇을 태워 발한 것이었나. 계몽과 함께 어느덧 고결해진 인간을 위해 ‘자연’은 별안간 ‘자원’으로 변모했다. 세상의 만물은 이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아니, 적어도 당분간 인간들은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나는 등에 아홉 개의 작살이 꽂힌 채, 다른 고래잡이배를 찾으러 넓은 바다로 나갔다. 인간들이 무서워 벌벌 떨며 모차 딕이라고 부르는 위대한 달빛 향유고래인 나의 임무는 그들을 쫓아 바다에서 몰아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인간들을 계속 쫓아다녀야 할 저주받은 운명. 나,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이들의 힘. 나, 바다의 가차 없는 정의.”(116쪽) 고래를 향한 인간의 집요한 추적을 그린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이 끝난 곳에서 세풀베다의 소설은 시작한다. 이야기 속 인간들이 이 고래의 이름을 ‘모차 딕’이라고 붙인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복수를 감행하는 고래의 몸짓은 자연의 반란인가. 아니다. 그것은 “바다의 가차 없는 정의”이자 자연의 꾸짖음이다. 칠레에서 태어난 세풀베다는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정권을 장악하자 망명해 중남미 전역을 전전하며 글을 썼다. 그러다 프랑스, 독일을 거쳐 1997년부터 스페인에 정착했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한국에도 온 적이 있다. 환경 운동가였으며 실제 각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소설도 많이 썼다. 2020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 [책꽂이]

    [책꽂이]

    K를 팝니다(박재영 지음, 난다)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외국인들이 신통하게 생각할 한국 이야기를 20개의 챕터로 풀어낸다. K콘텐츠 열풍과 함께 한국을 더 알고 싶은 외국인에게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한국의 진면목을 알려 준다. K팝에 푹 빠진 팬들에게 꼭 추천하는 명소와 한국 여행 전에 보면 좋을 영화나 드라마 리스트, 작가가 추천하는 서울의 맛집과 명소도 소개한다. 320쪽. 1만 7000원. 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천수이 지음, 부키) 변호사인 저자의 첫 직장은 구청 화장실 앞 복도에 세워진 칸막이 너머 한 평짜리 무료 법률 상담소였다. 공짜 변호사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은 노숙자,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 일용직 건설 노동자, 유언장을 쓰려면 한글부터 배워야 하는 할머니 등 다양했다. 난생처음 듣는 별의별 사연들 앞에서 당황하고 허둥대던 초짜 변호사를 키운 것은 의뢰인들이었다. 학교나 책에서는 결코 배우지 못할 인생 경험을 풀어놓고 간 의뢰인들 덕분에 사람 사이의 사랑을 배우고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292쪽. 1만 8000원. 알고리즘, 패러다임, 법(로레인 대스턴 지음, 홍성욱·황정하 옮김, 까치) 과학사학자인 저자가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의 토머스 쿤까지, 아이작 뉴턴과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등의 과학자는 물론 존 로크와 이마누엘 칸트 같은 철학자와 사무엘 폰 푸펜도르프, 토머스 홉스 등 정치사회 사상가까지 시대와 분야를 종횡무진 가로지르며 규칙의 힘을 밝힌다. 책은 측정하고 계산하는 도구로서의 규칙인 알고리즘과 따라야 할 모델로서의 규칙인 패러다임, 사회 통제를 규칙과 연결한 법 등 규칙을 세 가지로 나누어 분석한다. 또한 규칙의 지배적인 의미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치밀하게 추적해 규칙을 중심으로 한 인류사를 새롭게 제시한다. 464쪽. 2만 3000원. 우리의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프리데만 카릭 지음, 김희상 옮김, 원더박스) 생태 환경, 풍요, 안정, 자유, 평등, 민주주의 등이 위기에 처했고 사람들은 세상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잃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파국을 향해 폭주하는 열차를 막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다고 말한다. 책은 혁명의 3.5% 법칙, 사회 변화 방식, 저항의 심리학, 목적과 수단 사이의 관계, 폭력의 문제 등을 짚어 가면서 효과적인 저항이란 어떤 것인지 알려 준다. 또한 차근차근 핵심으로 다가서면서 저항에는 실제 힘이 있으며 저항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심어 준다. 256쪽. 1만 6800원.
  • ‘밸류업’ 종목 3개 중 1개만 우상향… 자사주 매입 전년 대비 2.3배 껑충

    ‘밸류업’ 종목 3개 중 1개만 우상향… 자사주 매입 전년 대비 2.3배 껑충

    지난해 9월 출범한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된 종목 3곳 중 1곳만 지수 출범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주주 환원 등을 기준으로 구성 종목을 엄선한 밸류업 지수는 출범 당시보다 1.9% 하락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 출범한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이날 1004.88로 거래를 마쳤다. 첫날 거래를 1023.16으로 출발했던 것에 비해 1.9% 하락했다.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9일만 해도 931.36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낙폭을 만회했다. 같은 기간 5.5% 하락한 코스피에 비해선 그나마 나은 성적표를 써냈다. 출범 당시 포함됐던 100개 종목 중 이날까지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3개다. 나머지 64개 기업은 모두 출범 직후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밸류업지수 편입 종목 선정 기준 논란으로 지난달 20일 추후 편입된 KB금융·하나금융지주·SK텔레콤·KT·현대모비스 5곳 중에선 현대모비스와 KT 2곳만 주가가 상승했다. 전체 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5.01%였다. 최대 수혜 업종으로 분류됐던 금융에선 메리츠금융(+6.5%)의 성적이 좋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모두 마이너스다. 신한지주는 이 기간 주가가 12%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밸류업에 대한 기업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거래소가 발표한 ‘2024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총 102개 회사가 밸류업 공시에 나섰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의 비중이 63%로 절반을 넘었다. 주주 환원 규모도 2023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특히 자사주 매입은 18조 8000억원으로 전년(8조 2000억원) 대비 2.3배 증가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상장 기업의 배당 금액도 2023년 대비 6.3% 늘어난 45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제 지원 등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을 독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관계 부처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참사날 ‘불꽃쇼’ 제재하더니… 서울시 열흘 만에 “감경 검토”

    참사날 ‘불꽃쇼’ 제재하더니… 서울시 열흘 만에 “감경 검토”

    서울시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당일 한강에서 유람선 불꽃놀이를 개최한 현대해양레저에 내렸던 ‘6개월 운항 중지’ 제재를 재검토한다. 처분이 과하다는 여론을 감안했다지만, 불과 열흘 만에 재검토에 나선 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는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일반 국민의 정서와 제재를 받은 업체의 영업 피해를 비교형량해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인 10일 이후 언제쯤 결과가 나올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한강해양레저의 서울 시계 내 한강 운항 중지는 제반 사정을 감안해 제재 감경 등 전향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해양레저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당일인 지난달 29일 여의도 한강에서 한강페스티벌의 하나인 ‘한강한류불꽃크루즈’를 진행해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역행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한강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서울시가 불꽃쇼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일방적으로 진행한 결과였다. 국가애도기간이 발표되자 주최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이튿날 서울시는 제재에 나섰다. 6개월간 서울 시계 내 한강에서 운항을 중지시키고 한강페스티벌 관련 협력사업을 중지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장기간의 제재 처분이 과하다는 일각의 여론을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즉각 업체 측이 사과문을 발표한 점, 꾸준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수일 만에 제재 수위 재검토에 나서면서 일관성이 낮은 행정이라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시를 향하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제재 수위를 설정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시가 먼저 감경 의사를 밝힌 점도 눈에 띈다. 한편 현대해양레저는 제재 이후 서울시계가 아닌 주영업장소인 김포~정서진~서해의 아라뱃길 구간에서 유람선을 운항하고 있다. 처분 이후 직원 감원 등의 조치는 없었다.
  • “깜짝 6일 황금연휴로 내수 진작”…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깜짝 6일 황금연휴로 내수 진작”…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27일 쉬고 31일 휴가 땐 최장 9일 하루 쉬면 ‘소비 2조 유발’ 분석도팬데믹과 달리 해외여행 늘어나 자영업 더 위축… 내수엔 악영향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 효과 미미 정부가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침체된 소비 심리에 군불을 땔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간 ‘황금연휴’가 온다는 건 다수 직장인에겐 희소식이지만, 정작 정책 타깃층인 소상공인·자영업자나 영세 업체 근로자의 매출과 소득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충분한 휴식 기간을 드리고 국내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다. 31일 하루 휴가를 내면 무려 9일 연휴가 이어진다. 임시공휴일은 정부가 내수 진작을 명분으로 꺼내는 단골 카드다. 임시공휴일이 내수 진작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정부 보고서는 없다. 다만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8·17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임시공휴일 하루 전체 소비지출액은 2조 1000억원, 생산 유발액은 4조 200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해외여행이 묶인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달리 지금은 긴 연휴가 해외 여행 수요로 이어지기 쉽다. 공휴일이 길어지면 평일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손실이다. 현행법상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는 임시공휴일을 적용받지 않아 ‘연휴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연휴가 너무 길어지면 소비자들이 해외로 나가려고 할 것이고 국내 자영업자들은 위축될 것”이라며 “내수진작 효과는 미미하고 생산에 악영향만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에도 정부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지금과 같은 6일 연휴를 만들었다. 통계청의 2023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당시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6% 줄었다. 비상계엄 여파로 별 효과를 못 볼 것이란 주장도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 하락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은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소비심리가 가라앉은 측면이 커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고 효과를 보긴 어렵다”며 “골목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차량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첫 공개

    현대모비스, 차량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첫 공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현대모비스가 실제 차량에 탑재한 ‘홀로그래픽 윈드실드(차량 앞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 공개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이를 살펴보고 있다. 이 기술은 차량 유리창에 특수 필름만 붙이면 프로젝터에서 투사한 이미지나 영상 콘텐츠 등을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을 투자한다.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직면해 ‘통 큰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같은 미래 제품군 개발에 재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20조 4000억원)보다 19%(3조 9000억원)가량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집중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11조 5000억원, 경상 투자로 12조원, 전략 투자로 8000억원을 배분한다.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다양한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 분야에서 내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설계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소량 생산해 검증하는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SDV는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거나 결정되는 차량을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처럼 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기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동차 기능을 조정하거나 차량 구매 때 없던 최신 기술과 보안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경상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확보 등 인프라 보완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하이퍼 캐스팅’ 공법을 도입한다.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이고 나머지 8조원은 부품·철강·건설·금융·물류·방산 등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尹 지지 ‘백골단’, 관저 앞 시위 돌연 취소

    尹 지지 ‘백골단’, 관저 앞 시위 돌연 취소

    윤석열 대통령의 20·30 청년 지지자들이 조직한 반공청년단의 산하 조직 ‘백골단’이 9일로 예고된 출범식과 도열 시위를 취소했다. 백골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예정됐던 도열 시위를 잠정 취소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는 “반공청년단과 백골단에 대한 입장표명 영상을 빠른 시일 내에 백서스정책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올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반공청년단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는 대통령에 대한 불법 체포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를 벌인 청년들”이라고 소개했다. 회견은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주선으로 열렸다. 이들은 회견에서 “저희 지도부는 조직의 공식 명칭을 반공청년단으로 부르기로 결정했고,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 조직으로 운영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백골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겠다며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20·30 남성 약 30명으로 구성됐다. 이후 ‘현대사에서 백골단이 벌여온 악행을 생각한다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는 야권과 시민사회의 공세가 이어지자, 김 의원은 반공청년단 측의 입장을 인용한 페이스북 게시글을 추가로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반공청년단 측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 청년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가 조직화되지 않기를 원하며 반공청년단이라는 명칭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백골단이라는 명칭 역시 좌파에 명분을 줄 수 있는 표현이라며 사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백골단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사이 시위 군중을 진압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사복경찰관의 별칭이다. 일반 전투경찰과 구분되는 하얀 헬멧 때문에 백골단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축구협회 선거위원에 건설 부동산 전문 분야 변호사가 선정된 까닭은?

    축구협회 선거위원에 건설 부동산 전문 분야 변호사가 선정된 까닭은?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에 축구와는 무관한 건설과 부동산을 전문 분야로 내세운 변호사가 전체 8명 중 3명 포함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HDC 현대산업개발을 주력계열사로 두는 만큼 이들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전체 8명 중 현직 변호사는 5명으로 축구협회 사내 변호사 한 사람을 제외하면 변호사 4명이 ‘외부 위원’으로 선거운영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축구협회 선거관리규정은 선거운영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거운영위원의 3분의 2를 축구협회와 관련 없는 외부 위원으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외부 위원들이 스포츠와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건설과 부동산을 자신의 전문 분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정몽규 회장에 맞서 축구협회장에 도전장을 낸 허정무, 신문선 후보는 이들 선거운영위원이 건설사가 주력회사인 정 회장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 후보는 “현 선거운영위는 이미 신뢰를 잃었다.”라면서 선거 운영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 측도 “선거운영위를 새로 구성하거나 중앙선관위에 위탁하는 등 아예 처음부터 선거를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범기업 모델 거절한 송혜교, 가장 큰 장점은…” 서경덕, 일화 전하며 ‘극찬’

    “전범기업 모델 거절한 송혜교, 가장 큰 장점은…” 서경덕, 일화 전하며 ‘극찬’

    서경덕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의 오랜 인연을 떠올리며 전범기업의 모델 제안을 거절한 송혜교의 장점으로 ‘진정성’과 ‘꾸준함’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9일 서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많은 우리 팔로워님이 어젯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송)혜교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보내줬다”며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5년 전에 출연해 일제강점기 국내 최대 강제 동원이 있었던 옥매광산을 큰 자기님과 작은 자기님께 소개해 줬던 기억이 아직 새록새록 하다”며 “지난 14년간 혜교 씨와 함께 의미 있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 송혜교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 서 교수는 송혜교의 장점으로 ‘진정성’과 ‘꾸준함’을 꼽았다. 이어 “오래전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에서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모델을 거절한 사건은 아주 유명한 일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얘기는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러한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간 꾸준히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또 의미 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미쓰비시사로부터 중국 현지에서 공개되는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송혜교는 “한국인을 2차대전의 강제 노역에 동원해 소송 중인 기업의 광고 모델은 할 수 없다”면서 이를 거부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제노역 피해 할머니는 송혜교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의 모델로 활동할 수는 없다”며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당시 서 교수는 송혜교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미쓰비시가 전범 기업임을 확인했다며 “그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사랑할 줄 알고, 지킬 줄 아는 멋진 배우”라고 극찬했다.
  •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차그룹, 올 24조 역대 최대 국내 투자로 위기 맞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국내에서만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을 투자한다.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BYD 등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직면해 ‘통 큰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같은 미래 제품군 개발에 재원을 쏟아붓는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4조 3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20조 4000억원)보다 19%(3조 9000억원)가량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 투자가 필수”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에 집중된다. 연구개발(R&D) 투자로 11조 5000억원, 경상 투자로 12조원, 전략 투자로 8000억원씩 배분한다. 현대차그룹은 R&D 투자를 통해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앞세워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개발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다양한 21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기아는 2027년까지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된 목적기반차량(PBV)을 포함해 15개 모델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DV 분야에서 내년까지 고성능 전기·전자 설계를 적용한 SDV ‘페이스카’(소량 생산해 검증하는 차량)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SDV는 시동을 거는 것과 같은 기능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되거나 결정되는 차량을 말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것처럼 자동차의 새로운 기능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기 취향과 용도에 맞게 자동차 기능을 조정하거나 차량 구매 때 없던 최신 기술과 보안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경상 투자는 생산시설 확충, 제조기술 혁신, 고객체험 거점 확보 등 인프라 보완에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해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차체를 통째로 제조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하이퍼 캐스팅’ 공법을 도입한다. 전략 투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행된다. 올해 투자액을 산업군별로 보면 완성차 분야 투자액이 16조 3000억원이고, 나머지 8조원은 부품·철강·건설·금융·물류·방산 등에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되고 연관 산업 협력사들의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세계 여성 車기자 ‘올해의 차’

    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세계 여성 車기자 ‘올해의 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기아 EV3가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선정된다. 평가 기준은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 등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간 40개국에서 출시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심형 차, 대형 SUV, 콤팩트 SUV, 대형 승용, 사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넉넉한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1.6 터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V3는 유럽(WLTP) 기준 최대 605㎞에 달하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우수한 품질,다양한 편의사양과 가격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 이틀 전인 오는 3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기아 대형 SUV EV9으로 ‘최고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 車유리창에 주행정보·동영상 모두 구현…현대모비스, CES에서 첫 공개

    車유리창에 주행정보·동영상 모두 구현…현대모비스, CES에서 첫 공개

    현대모비스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실제 차량에 탑재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차량 앞 유리창)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처음 공개했다. 이 기술은 차량 유리창에 특수 필름만 붙이면 프로젝터에서 투사한 이미지나 영상 콘텐츠 등을 상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 등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를 부착할 필요가 없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전시에서 기아의 전기차인 EV9에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하고 생중계 시연에 나섰다. 이 기술을 탑재한 차량은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가 모두 사라지는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 사용에 필요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콘텐츠가 선명하게 구현된다. 외부에서 볼 때는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내부에서는 높은 밝기와 색 재현율을 통해 햇빛이 강한 날에도 여러 가지 정보가 생생하게 전달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런 정보는 차 바깥에서는 보이지 않고 탑승자에게만 나타난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달리 앞 유리창에서 콘텐츠가 표시되는 부위에는 별다른 제약이 없다. 상단이나 하단 등 필름을 적용하는 위치에 따라 자유롭게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에는 광학 소자인 ‘HOE’를 활용한 특수 필름이 사용됐다. 이 필름은 일반 스크린과 달리 빛의 회절(휘어져 도달하는 빛의 파동 현상) 원리를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을 탑승자의 눈 위치에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운전석에서는 조수석 승객의 화면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도 가능하다. 앞 유리창 측면에 필름을 장착하면 스마트폰의 ‘엣지 스크린’과 비슷한 모양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이 기술을 세계적인 광학 기업인 독일 자이스(ZEISS)와 공동 개발 중이다. 양사는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해 내년 상반기 선행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개발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7년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칼 람프레히트 자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대모비스 CES 전시부스에서 만나 양사 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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