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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림 서울시의원 “하수도 요금 인상 전에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

    이은림 서울시의원 “하수도 요금 인상 전에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노후 하수시설 개선을 위한 하수도 요금체계 개편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시설 노후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재정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는 오재일 중앙대학교 교수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 및 물재생센터 현대화’,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장이 ‘하수도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요금 현실화 방안’으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오재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은림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부회장 ▲공효식 한국자치경영정책연구원 원장 ▲김두일 단국대 교수 ▲윤선권 서울연구원 박사 ▲전기현 서울시 물재생계획과 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의원은 토론에 앞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도 결산 기준으로 서울시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56%에 불과하고, 공기업 하수도 사업이 460억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해소 대책을 질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시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요금 인상이 곧바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위해 중앙정부에 국고보조금을 요청했으나 법적 근거 부족 등의 이유로 지원받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반면 다른 광역시는 여전히 국고 지원을 받고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 침하와 도로 함몰 사고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하수도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시민들의 공감 없이는 실행하기 어렵다”며 “서울시는 실태조사를 실시해 시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 송파 더갤러리호수 개관전시 2주 연장

    송파 더갤러리호수 개관전시 2주 연장

    서울 송파구는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의 개관전시를 오는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에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전시 공간이다. 개관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과 ‘색’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당초 2월 28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연장 요청에 따라 2주간 연장된다. 이번 개관전시는 1월 말까지 1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연장 기간까지 총 30만 명의 누적 관람객이 예상된다.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 문화를 더욱 가깝게 제공하기 위해 전시 기간 동안 주민들로 구성된 도슨트 해설도 운영한다.
  •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AQUA FORUM–THE HEART OF PYEONGTAEK’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AQUA FORUM–THE HEART OF PYEONGTAEK’

    평택중앙도서관 국제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AQUA FORUM – THE HEART OF PYEONGTAEK’이 선정됐다.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Yi Architects Seoul(이아키텍츠)이 공동 응모한 작품 ‘AQUA FORUM – THE HEART OF PYEONGTAEK’ 당선작은 ‘평택’ 지명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평택의 심장’으로써의 수 광장(AQUA FORUM)을 중심으로, 평택시민 누구나 즐겨 머무는 도시의 거실을 표방했다. 또 자기성찰적 도서관 원형으로써, 팽성읍 객사와 해인사 장경판고를 녹여내어 높은 인문학적 건축으로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교육·소통의 허브로 기능할 평택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 연면적 9천50㎡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이며, 사업비는 총 500억 원이다. 주요 시설로는 34만 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 및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이 포함되며, 도서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중앙도서관은 단순한 지식 저장소를 넘어 시민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량의 설계안을 바탕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시의 명소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에이텀, 디에스티 인수로 사업 다각화… 조선·방산 시장 확대

    에이텀, 디에스티 인수로 사업 다각화… 조선·방산 시장 확대

    에이텀이 정밀 가공 전문기업 디에스티(DST)를 전격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텀은 조선, 방산 부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존 트랜스 제조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디에스티는 1996년 설립된 정밀 가공 기업으로,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등에 선박 엔진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세계 6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중형 선박 엔진 ‘힘센(HiMSEN) 엔진’의 실린더 모듈 및 헤드를 제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방산 분야에서도 전차와 자주포용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에이텀 관계자는 “디에스티 인수를 통해 정밀 가공 분야로의 확장을 이루고, 기존 트랜스 사업과 조선·방산 부품 가공 기술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의 성장성과 방산 산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고려했을 때, 이번 인수는 에이텀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텀은 조선·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의 트랜스 제조 사업과 정밀 가공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에이텀이 디에스티의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에이텀의 이번 인수가 조선 및 방산 산업의 성장성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디에스티는 정밀 가공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에이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조선업의 슈퍼사이클 진입과 방산 산업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두 회사의 결합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예술 확대 촉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예술 확대 촉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27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단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인 서울~중앙아시아 간 ‘서울 문화예술 국제교류 사업’ 활성화로 한류 문화 및 예술 확대를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서울 문화예술 국제 교류 사업’ 은 올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본 사업을 통해 문화경쟁력 기반 강화와 순수 예술 한류 확대 등 세계 문화도시로의 서울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기간일 텐데 짧은 기간 안에 문화예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동남아,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해, 한류 문화를 알리고 예술 확대에 치중하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라며, 이 같은 노력에 찬사는 물론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본사업은 ▲(미래 의제) 순수 예술 분야 최고의 국제포럼 ‘서울국제예술포럼(가칭)’ 신설 ▲(도시 간 교류) 상호 국제교류 기반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우수작품 해외 진출 확대하여 K-아트 위상 제고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광복 8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하는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의 경우, 2017년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교육기관에 해당하는 ’아카데미‘로 승격해 발레, 현대무용, 전통무용, 서양음악과 한국음악 등의 전문교육 담당하는 명성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고려극장에서 한-카 합작 뮤지컬 ‘열차 37호’는 고려극장의 수준 높은 배우양성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창작집담 ’한글 디아스포라‘와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대한민국 뮤지컬배우 남녀 2인의 참여로 대중성까지 확보할 계획에 있다. 무엇보다 올해 추진하는 본 공연은 상반기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작곡, 편곡 및 협업 등을 통해 8월 예정된 카자흐스탄 고려극장 공연 전, 아이수루 부위원장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 국립극장에서 먼저 세계 초연(初演)을 예정하고 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광복 80주년을 의미하는 행사로 서울과 중앙아시아 간 기획공연 작품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및 본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에서도 공연을 한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년 국립극장에 방문해 공연 상영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며, “공연 중간중간 중국어, 일본어가 나와 자막처리 문제로 자막 위주로 보느라, 작품에 대한 몰입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며,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제작하는 작품은 카자흐스탄 배우들로 구성되며, 해당 배우들은 1년에 세 작품은 한글로 공연하는데 그 경우 자막으로 처리하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키르기즈스탄 공연의 경우 자막처리가 필요할 것이고, 카자흐스탄은 통역기를 활용해 번역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나라별 한국의 웃음코드와 중앙아시아권의 감성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이 점을 반영해야 한다”라며 “사전에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나, 키르기즈스탄 국립극장의 연출진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작품 공연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 10월 추진하는 ’서울국제포럼‘ 개최에 있어서도 “광복 기념공연과 포럼, 해외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계획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라며 질의를 마쳤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늘어나는 서울 물재생센터 민자사업 철저히 관리할 것”

    남창진 서울시의원 “늘어나는 서울 물재생센터 민자사업 철저히 관리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달 27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물순환안전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고 난지, 중랑,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증가하는 민자사업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민자사업은 난지물재생센터 현대화(1조 7070억원),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 3단계(1조 645억원),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지하화(2조 4967억원) 사업으로 조 단위 대형 사업들이다. 남 의원은 재정이 부족하여 민간 자본으로 SOC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신월여의 지하도로의 통행료가 2021년 2400원에서 2025년 2800원으로 인상을 요청받고 있다며 물재생센터 민간사업자가 요금 인상 요청을 하면 시민들에게는 하수도 요금 인상의 부담으로 돌아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민간사업자가 물재생센터를 30년간 운영하게 되면 기존 공단이나 직영으로 운영하는 인력과 중복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과거 공단 설립 시 서울시가 4개 물재생센터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민자 운영 30년이 진행되면 통합 운영은 지연되는지 따져 물었다. 질의에 답변하는 물순환안전국장은 민간운영비 인상 요구에는 재정 부분과 민간부분의 운영비용을 검토하여 적정 금액이 지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인력 중복 문제와 4개 물재생센터 통합 운영 지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못했다. 남 의원은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중랑 현대화 2-1단계 35만t급이 3515억원이지만 현대화 3단계는 40만t이 1조 645억원으로 규모는 유사하나 비용은 3배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별로 세부내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느나 과도한 차이가 있으므로 철저한 사업비 검증을 당부했다.
  • [열린세상] 2025년의 3·1 정신은 무엇일까

    [열린세상] 2025년의 3·1 정신은 무엇일까

    이번 삼일절은 근래에 들어서 가장 정치적인 삼일절이었다. 작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정국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계속 격화되면서, 탄핵 반대 시위와 탄핵 찬성 시위가 삼일절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정치적 삼일절은 실제 역사 속 3·1 정신의 왜곡일까. 확실히 3·1운동을 독립이라는 민족적 염원을 위한 비폭력 평화 시위로 한정한다면 2020년대에 정치적인 이유로 3·1 정신을 동원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정치적 동원이 실제 3·1운동의 역사와 부합하는 것임을 인식해 볼 필요도 있다. 우선 3·1운동은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폭발한 국민운동이었다. 그리고 3·1운동으로 등장한 한국인의 ‘일치단결 에너지’는 역설적으로 이후 한국 현대사를 수놓을 무수한 갈등과 분열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 민족 의지의 폭발로서 3·1운동은 한국 공화 정치의 시작이었다. 대한제국 황실이 일본에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않고 국권을 넘겨준 이전 경술국치와는 달랐다. 왕조와 국가의 구분이 희미하던 당시에는 왕가의 항복으로 독립 정신도 타격을 입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왕조의 소멸은 동시에 정치적 상상력이 만개하게 도왔다. 독립을 꿈꾸고, 독립한 나라를 개명되고 발전된 나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타올랐고, 국민 한 명 한 명이 그 과업에 참여하겠다며 태극기를 흔든 것이다. 민족 의지의 폭발은 당연히 민족 지식인과 후대 지도자들에게도 엄청난 영감을 주었다. 한국인은 나라를 허무하게 넘겨주는 무기력한 민족이 아니라 모두가 일치단결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단합력과 의지를 지닌 민족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목표를 무엇으로 설정하냐는 것이었다. 어떻게 독립을 해야 하고, 독립 후에 어떤 사회를 건설해야 하는가. 이 문제를 둘러싸고 독립운동가들은 분열을 거듭했다. 이 노선 투쟁에서 이기는 자가, 3·1이 보여 준 국민 단결의 에너지를 독점해 새로운 나라를 그릴 수 있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단결을 향한 염원이 다원성의 부재와 동의어였음은 해방 정국에서도 드러났다. 국내외 민족 운동가들은 해방 이후 한국 사회를 자신의 뜻을 따르게 ‘단결’시키고자 했다. 안타깝게도 그 논쟁은 해방 정국의 혼란, 나아가 분단과 참혹한 전쟁으로 확대됐다. 물론 3·1에서 발현된 일치단결의 정신은 대한민국이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한국이 이룬 산업화와 민주화는 한국인들이 보인 일치단결의 에너지가 세계적으로도 놀라운 수준이라는 생생한 증거로서 3·1 정신을 잇는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그에 버금가는 합의가 등장하지 못하자 문제가 생겼다. 단결할 목표가 없어진 상태에서 오직 단결만을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그 결과 6공화국의 민주정치는 파행에 이르렀고, 끝내는 2020년대에도 서로 다른 두 세력이 3·1 정신의 계승을 주장하며 대립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공존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3·1 정신을 내려놓아야만 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더 위대한 목표를 향해 단결하고자 하는 충동은 한국인의 강력한 심리적 경향이다. 한 번 단결하기까지는 힘들지만, 일단 정해지면 놀라운 속도의 집단적 동기화가 이루어져 예상도 못 한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러니 우리의 문제는 단결의 강조로 빚어지는 다양성의 부재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단결할지를 결정하지 못한 합의의 부재일 수도 있다. 지정학, 인공지능(AI), 미디어 등 모든 면에서 앞으로 벌어질 이 대격변의 시기를 통과해 새로운 한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발굴하는 것, 아마 그것이 3·1의 정신을 높은 차원에서 회복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갈등으로 얼룩진 2025년의 삼일절에, 우리에게 여전히 에너지는 남아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찾아보고 싶다. 임명묵 작가
  • 무너진 KB ‘경민불패’… 삼성화재 매콤한 배구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조기 확정하려는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았다. KB손보가 경민대 체육관에서 이어 온 ‘경민불패’ 기록도 깨졌다. 삼성화재는 3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보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KB손보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임시 홈경기장으로 사용한 경민대 체육관에서 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고 팀 최다 9연승 기록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5세트 접전이었다.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에서도 25-24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연속 공격이 모두 KB손보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혀 25-26으로 역전당했다. 이어 KB손보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또 블로킹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삼성화재, 4세트는 KB손보가 챙기면서 15점을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끝장 승부로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9-8로 앞선 가운데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손현종이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3위(승점 60점) KB손보는 오는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PO 직행에 재도전한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준PO)는 3위와 4위 우리카드(승점 45점)의 격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 이에 KB손보가 잔여 4경기에서 1점만 챙겨도 준PO는 열리지 않는다.
  • 삼성SDI, 현대차·기아 손잡고 로봇 총출동… SK온·엔무브, 전기차 액침냉각 기술 출격

    삼성SDI, 현대차·기아 손잡고 로봇 총출동… SK온·엔무브, 전기차 액침냉각 기술 출격

    삼성SDI가 5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자동차·기아와 손잡고 로봇·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제품을 선보인다. SK온과 SK엔무브는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소개하는 등 혁신 배터리 기술이 바꿀 미래상을 제시한다. 삼성SDI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 부스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모베드’(MobED)가 참관객들을 맞는다. 삼성SDI가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차·기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달이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를 소개한다. 또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 ‘로이’도 전시되며 방문객들은 가상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다. 달이, 모베드, 로이에는 모두 삼성SDI의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아울러 삼성SDI는 차세대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도 공개한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 등을 크게 향상시켰다. SK온과 SK엔무브는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공랭식·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급속 충전처럼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SK온은 독자적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접목해 액침냉각의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BMS는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방전 성능을 조율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 오늘부터 ‘8 to 8’ 주식 거래된다… 증권사 앞다퉈 수수료 인하 경쟁

    오늘부터 ‘8 to 8’ 주식 거래된다… 증권사 앞다퉈 수수료 인하 경쟁

    4일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으로 거래시간 확대, 수수료 인하 등 투자자들의 편익이 커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NXT 출범에 맞춰 4일부터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를 오프라인 기준 0.490%에서 0.486%로, 온라인은 0.140%에서 0.136%로 낮춘다. 한국투자증권도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를 인하한다.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도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 조정을 검토 중이다. 키움증권은 NXT를 통해 국내 주식을 거래할 경우 주식 매매 수수료를 0.0145%로 낮춰 적용한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적용하는 주식 매매 수수료 0.015%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토스증권도 ATS 거래 수수료를 한국거래소 거래 수수료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증권사들의 경쟁적인 수수료 인하는 NXT 출범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NXT는 그간 한국거래소가 증권사들에 부과한 수수료(0.0023%)보다 30%가량 저렴하게 매매 체결 수수료(0.0013%에서 0.0018%)를 책정했다. 거래 종목은 기존 한국거래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출범 후 첫 2주 동안은 롯데쇼핑 등 10개 종목으로만 거래를 시작한 뒤 3주차에는 110개, 4주차에는 350개, 5주차부터는 800개로 거래 종목을 늘린다. 국민주인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은 오는 24일 이후 거래할 수 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높고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 이상인 곳들은 NXT에서도 모두 거래된다. 거래시간은 대폭 늘어난다. NXT는 정규 거래시간을 전후해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운영, 투자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해진다.
  • 삼성SDI, 현대차·기아 손잡고 로봇 총출동…SK온·엔무브, 전기차 액침냉각 기술 출격

    삼성SDI, 현대차·기아 손잡고 로봇 총출동…SK온·엔무브, 전기차 액침냉각 기술 출격

    삼성SDI가 5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자동차·기아와 손잡고 로봇·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제품을 선보인다. SK온과 SK엔무브는 배터리 화재 위험을 줄이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소개하는 등 혁신 배터리 기술이 바꿀 미래상을 제시한다. 삼성SDI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한 로봇·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 부스에서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모베드’(MobED)가 참관객들을 맞는다. 삼성SDI가 인터배터리에서 현대차·기아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달이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를 소개한다. 또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레벨4 자율주행셔틀 ‘로이’도 전시되며 방문객들은 가상 탑승 체험도 할 수 있다. 달이, 모베드, 로이에는 모두 삼성SDI의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아울러 삼성SDI는 차세대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도 공개한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0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 등을 크게 향상했다. SK온과 SK엔무브는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액침냉각은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를 배터리 팩 내부에 순환시켜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냉매가 배터리 셀과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공랭식·수랭식 등 간접 냉각 방식보다 온도 상승을 효율적으로 억제한다. 급속 충전처럼 발열이 심한 상황에서 배터리 셀 온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면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SK온은 독자적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접목해 액침냉각의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BMS는 배터리 전압·전류·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방전 성능을 조율하는 제어 시스템이다.
  • 경민불패 무너졌다…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KB손보 10연승 제동

    경민불패 무너졌다…삼성화재, 풀세트 접전 KB손보 10연승 제동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PO) 직행을 조기 확정하려는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았다. KB손보가 홈 경기장 경민대 체육관에서 이어온 ‘경민불패’ 기록도 깨졌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위 삼성화재는 3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3위 KB손보에 세트 점수 3-2(25-22 25-27 25-21 26-28 15-12)로 승리했다. KB손보는 경민대 체육관서 첫 패배를 당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도 9연승으로 마감했다. KB손보는 홈 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되자 지난해 12월 22일 한국전력전부터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 코트로 활용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경민대 체육관에서 치른 8경기에서 전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를 제물 삼아 PO 직행을 확정하려던 KB손보의 계획은 오는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전으로 미뤄졌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준PO)는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로 좁혀져야 열리는데, 3위 KB손보(21승 11패 승점 60)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고 4위 우리카드(16승 16패 승점 45)가 남은 4경기에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승점 12를 얻으면 두 팀의 승점 차는 3이 된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5세트 접전으로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먼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는 25-24로 승기를 잡았으나 이어진 연속 공격이 모두 KB손보 박상하의 블로킹에 막히며 25-26으로 뒤집혔고, KB손보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또 다시 블로킹에 성공하며 게임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경기는 3세트와 4세트를 두 팀이 각각 챙기며 1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경기 전체 승리를 챙기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5세트 역시 양측의 득점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다 9-8로 삼성화재가 앞선 상황에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승부의 추가 삼성화재로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화재는 14-12에서 손현종이 비예나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 현대차, ‘N브랜드’ 10주년 고객 초청·금융 프로모션

    현대차, ‘N브랜드’ 10주년 고객 초청·금융 프로모션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객 초청 행사와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5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브랜드를 처음 공개했고, 2021년 아반떼N, 2023년 아이오닉5N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아반떼N과 아이오닉5N을 출고한 고객 중 5명을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80명을 충남 태안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초청한다. 이달 30일까지는 전국 드라이빙 라운지 10곳에서 N차량을 타볼 수 있는 ‘투게더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고 당첨 시 시승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N차량의 잔가를 보장하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인 ‘N 파이낸스 할부’와 저금리 운용으로 구매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36개월 기준 아반떼 N에 최대 65% 잔가 보장과 금리 3.5%를, 아이오닉5 N에 최대 55% 잔가 보장과 금리 2.9%를 적용한다. N파이낸스 렌트/리스는 할인형과 부가서비스형이 있다. 할인형은 기존 대비 월 납입금을 한층 낮춘 상품으로 60개월 이용자 명의 리스 기준 월 납입금이 아반떼N은 약 5만원, 아이오닉 5N은 약 11만원이 저렴해진다. 부가서비스형은 60개월 이용자 명의 리스 기준 월 납입금이 아반떼 N은 약 1만원, 아이오닉 5 N은 약 8만원이 인하된다.
  • ‘2000년대 유학생 필수템’ 스카이프, 22년 만에 서비스 종료

    ‘2000년대 유학생 필수템’ 스카이프, 22년 만에 서비스 종료

    마이크로소프트(MS) 인터넷 통화·채팅 서비스 스카이프(Skype)가 오는 5월 5일 종료한다. 서비스 22년 만이다. 3일 MS는 무료 소비자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 개발자 야누스 프리스와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해 왔던 국제전화 요금을 줄일 수 있어 주목받았다. 2004년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수 1100만명에 달하자 이베이가 2005년 스카이프를 26억 달러(당시 약 2조 6600억원)에 인수했다. 2010년 가입자 2억명 돌파, 월 이용자 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011년 스카이프 성장 가능성을 본 MS가 85억 달러(당시 약 9조 1950억원)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당시 창사 36년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MS 측은 스카이프 기능을 엑스박스 게임 콘솔과 아웃룩 이메일 프로그램, 윈도 스마트폰 등에 결합할 것이라며 인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모바일 기반 무료 메신저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스카이프는 경쟁력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왓츠앱과 페이스북,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중국에서는 위챗이 있다. 이 영향으로 일일 이용자 수는 2020년 4000만명에서 2023년 3600만명으로 서서히 줄어들었다. MS는 2017년 정식 출시한 인터넷 영상 통화·채팅 서비스 ‘팀즈’ 역량에 집중한다. 이 서비스는 채팅, 영상 회의 등을 지원하며 MS 365 프로그램과도 연동한다. MS는 스카이프 이용자들이 보유한 크레딧을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전 지원한다. 스카이프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한다. 제프 테퍼 MS 협업 앱·플랫폼 부문 사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MS 공식 블로그에서 스카이프 종료 소식을 전하며 “스카이프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수많은 의미 있는 순간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여정에 참여해 영광이었다”며 “팀즈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에 기대하고 있으며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 신청…오는 7월 착공 가시화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 신청…오는 7월 착공 가시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토지매매 대금을 최종 납부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등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는 지난 2월28일 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접수했으며 시공사 선정 등 공사 준비를 거쳐 오는 7월께 착공해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부지면적 3만2364㎡ 연면적 27만3895㎡에 높이 59.19m, 길이 214m, 폭 111m의 지하 6층·지상 8층 규모의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더현대 광주’가 착공하면 공사 기간 약 30개월 동안 하루 평균 건설일자리가 최대 3000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더현대 광주’가 문을 열면 정규직과 협력 직원 등 약 50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 건설과 함께 복합쇼핑몰-지역상권 간 상생방안 논의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상생 논의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상생발전협의회는 복합쇼핑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복합쇼핑몰 내 로컬매장 입점, 복합쇼핑몰-전통시장 연계, 구매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등 구체적 상생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가 지역 첫 복합쇼핑몰이자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실현할 핵심 인프라인 만큼 ‘신활력행정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 행정절차를 8개월 단축했다. 광주시는 ‘더현대 광주’가 지난해 2월 지구단위계획을 제안한 뒤 지구단위계획 결정, 교통영향평가, 소방성능위주설계 사전검토, 경관·건축 심의 등 모든 절차를 11개월만인 지난해 12월30일 마무리했다. 이 같은 행정절차를 개별적으로 거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통상 19개월인 것을 감안하면 8개월 앞당긴 것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 복합쇼핑몰은 관계 부서 간 적극적 협업으로 쉼 없이 달려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착공 이후에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복합쇼핑몰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박물관·미술관법 개정…국립현대미술관 광주유치 탄력

    박물관·미술관법 개정…국립현대미술관 광주유치 탄력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광주시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개정 박물관·미술관진흥법은 ‘지방 박물관 및 미술관을 균형있게 권역별로 설립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호남권에 단 한 곳도 없는 국립현대미술관의 광주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역 미술계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미술계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 2023년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미술관 건립부지 확보 등의 준비를 시작했고, 지난해 3월 미술계, 학계 등 전문워킹그룹은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의 필요성과 방향 등이 담긴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이어 8월에는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립현대미술관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30년 전통의 광주비엔날레 개최도시이자 미디어아트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광주시는 지역특화형 미술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에서도 고품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호남권 최대 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을 유치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연계한 ‘삼각축 문화벨트’를 구축, 세계적 시각미술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민·관·정이 힘을 모아 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권에 과천관(1986년 ), 덕수궁관(1998년 ), 서울관(2013년 ), 중부권에 청주관(2018년 ), 대전관(2026년 개관 예정 ), 영남권에 진주관(2024년 사전타당성조사용역 국비예산 반영 ) 등이 있거나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호남권엔 단 한 곳도 설치되지 않았다.
  • 광주경영자총협회 정기총회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 정기총회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최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사 노사협력 및 모범납세 유공표창을 수여하고 금요조찬포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보고안건 3건, 심의안건 4건을 의결했다. 이날 보고안건 중 광주경총이 작년 공익법인 지정을 통해 회원사 비용절감을 안내하자 큰 박수를 받았으며, 심의안건으로 2024년도 사업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작년 실적과 올해 청사진을 회원들에게 안내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노사협력과 모범납세 등 실적이 두드려져 타의 모범이 되는 유공 업체와 유공자를 선정해 9개 기업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 KPS파트너스㈜ 임광문 사장 ▲광주광역시장상 ㈜광주신세계 김춘성 파트너, ㈜노바스이지 김우중 부사장, ㈜하남전자 백종관 직장 ▲광주지방국세청장상 ㈜송학토건 김익찬 대표이사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상 ㈜디에스팩 김선광 대표이사,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이사, 한전KDN㈜ 박상형 사장 ▲노사협력대상 ㈜오택캐리어 정필경 대표이사, 최삼철 노조위원장 등이다. 또 금호고속(주), ㈜대성포장산업, ㈜서산, ㈜코비코, ㈜현대하이텍, ㈜해양에너지가, 해피니스컨트리클럽 등 7개 사가 금요조찬포럼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포럼에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는 ‘소통의 리더십’를 주제로 의사소통 기본구조, 악수와 입꽁지가 처진 3대 집단 사례, 직장의 기대치, 세대 간 갈등의 원인 및 해결 방안, 세대 간 공존을 위한 핵심 소통기술 방법 등을 강연했다.
  • 몽환적인 추상예술 속으로… 제주서 칸딘스키를 만난다

    몽환적인 추상예술 속으로… 제주서 칸딘스키를 만난다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칸딘스키, 파울 클레, 이왈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는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이 오는 14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은 ‘바실리 칸딘스키’와 함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파울 클레’, ‘이왈종’의 작품 세계를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각각의 전시로 선보인다. 시대의 흐름과 예술적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탐구하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색과 형태를 통한 추상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변화시킨 ‘바실리 칸딘스키’의 예술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칸딘스키의 초기 구상 작품을 시작으로 대표작 ‘구성 8(Composition VIII)’과 ‘노랑-빨강-파랑(Yellow-Red-Blue)’을 통해 거장이 창조해낸 추상적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작품과 함께 흘러나오는 클래식,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관람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에서는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의 거장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인 ‘파울 클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 같은 직관적인 상상력과 기하학적 형태가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인간 존재와 우주의 복잡성에 대한 탐구를 색채와 선을 통해 표현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전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Magic Flute)’의 선율과 함께 펼쳐져, 클레가 창조한 상상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일상을 담아낸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도 선보인다.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첫 콘텐츠이자 ‘빛의 시리즈’ 최초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기획전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전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13일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 티켓,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개막일인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천 캠프마켓 해묵은 갈등 올해는 풀릴까

    인천 부평구 옛 미군기지 ‘캠프마켓’과 관련한 갈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시 갈등관리 대상사업 후보에 올랐다. 이를 비롯한 송도자원순환센터(소각장) 등 해묵은 갈등이 올해는 풀릴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는 최근 5개 사업을 갈등관리 대상사업 후보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달 내 열리는 관련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대상사업으로 확정된다. 캠프마켓(44만㎡)은 일제강점기 때 무기를 만드는 조병창으로 쓰였다. 1939년 일제가 만주와 중국 일대로 보낼 총기류를 만들기 위해 건립했고 해방 후부터는 미군이 주둔했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반환되기 시작해 2023년 12월 반환이 완료됐다. 갈등은 아직도 남아 있는 일제 조병창 병원건물 철거를 찬성하는 행정당국과 반대하는 시민사회 간 대립이 심화하면서 발생했다. 부평구는 국방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병원 건물 철거를 허가한 상태다. 송도소각장 관련해선 현대화사업에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화가 끝나면 효율은 좋아지고 오염물질 배출은 최소화된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관리계획을 수립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폐비닐로 항공유·플라스틱 만든다…충남도, 고품질 자원화 사업 추진

    충남에서 버려지는 폐비닐 4200여t이 플라스틱 원료와 항공유 등으로 재활용된다. 충남도는 플라스틱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비닐을 열분해 원료로 재활용한 것이다. 열분해는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폐비닐을 가열해 원료(나프타)나 연료(등유·경유) 등 열분해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천안시·아산시·서산시·당진시 등 4개 시,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4개 시는 가정에서 분리 배출한 폐비닐을 회수하고 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폐비닐을 열분해해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와 항공유 등을 생산한다. 올해는 폐비닐 4240t을 열분해 원료로 재활용해 열분해유 2100t 생산하는 게 목표다. 도는 내년부터 15개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명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 폐플라스틱 자원화와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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