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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립미술관 국제지명 건축 설계 공모..2029년 개관

    충주시립미술관 국제지명 건축 설계 공모..2029년 개관

    충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올 하반기에 국제지명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모는 시가 미리 선정한 전문가들이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시는 교수와 건축가 등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 4명을 선정하고 2명은 신청을 받아 총 6명을 공모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남미술관, 서서울시립미술관도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시민의 숲과 인접한 호암공원에 들어서는 충주시립미술관은 2029년 문을 연다. 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부지 1만 2300㎡, 전체면적 4910㎡ 규모로 지어져 전시실, 수장고, 북카페, 교육실, 다목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미술관 자산인 소장품 수집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출신으로 1997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황인기 작가와 구상 미술계 대부인 구자승 작가 등 지역 미술계 대표작가들의 작품들을 수집 중이다.
  • 아주대, ‘세계영상사회학대회’ 개최···‘이미지를 넘어서(Beyond the Image)’ 주제

    아주대, ‘세계영상사회학대회’ 개최···‘이미지를 넘어서(Beyond the Image)’ 주제

    ‘2025 세계영상사회학대회(IVSA 2025)’가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아주대와 한국문화사회학회, 세계영상사회학회(International Visual Sociology Association, IVSA)가 공동 주최한다. ‘이미지를 넘어서(Beyond the Imag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사진, 영화, 드로잉부터 웹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까지 다양한 시각 및 다중 감각 매체를 통한 사회 현상 및 문화 연구를 다룬다. 영상사회학, 문화연구, 커뮤니케이션, 시각예술, 인류학 등 27개국 280여 명의 연구자와 예술가가 210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1981년부터 시각적인 세계와 영상 문화의 사회적 의미를 탐구해 온 IVSA가 48개국 회원국 중 동아시아 개최는 우리나라가 최초다. IVSA 관계자는 “한국은 풍부한 전통 유산과 깊은 역사, 역동적인 현대 문화, 그리고 높은 민주주의 의식까지, 이질적인 시각 문화와 역동적인 현재가 공존하는 매우 흥미로운 지역”이라며,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조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가 “보고 보여지고 보이는 것: ‘그들’의 삶과 ‘우리들’의 시각”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28일 폐막식에는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의 저자로 잘 알려진 비판 이론 및 시각 문화 이론가인 그래엄 길록(Graeme Gilloch) 영국 랭카스터대학교 교수가 고(故) 질 골딩(Gill Golding)을 기념하는 “바다, 바다; 혹은 아시아, 아시아; 오르한 파묵의 <발코니>에 대하여”를 발표한다.
  •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돈, 왜 남 좋은 일만... 관내 업체 키우자!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돈, 왜 남 좋은 일만... 관내 업체 키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지난 20일(금)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에 대해 저조한 관내 업체 계약과 일부 사업의 지속적인 저조한 집행률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도청 용역 계약 현황에 대해 “2024년 한 해 동안 전체 용역비 8,200억 원 중 5,300억 원이 관외 업체에 지출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업체 선정 시 관내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도의 예산이 도내 업체에 더 많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관내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사무처 용역 계약 현황에 대해서도 “지난해 240건의 계약 중 60%에 달하는 146건이 관외 업체와 체결되어 57억 원이 외부업체로 지출됐다”며, “주민의 대표 기관이자 모범을 보여야 할 경기도의회가 오히려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앞으로는 관내 업체와의 계약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약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오 의원은 시군 종합평가 우수 시군 상사업비와 관련해 “매년 11월에 수상 절차가 진행되어 12월에 도비가 교부되다 보니, 예산이 이월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당해연도 예산으로 전년도 수상 시군을 선정해 1월에 예산을 교부하면 이러한 이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과 관련해서는 “예산 실집행률이 49.5%에 불과한 것은 교육기관이 경기 남부에만 있어 접근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기관을 북부와 남부에 고르게 배치하고,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에 대해서도 “2023년 예산 실집행률이 40%, 2024년에는 17.7%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회계연도 내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첫 공모 단계부터 철저한 공정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행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에서 매년 추진 중인 패션·가구 박람회에 대해서는 “매년 예산 편성이 들쭉날쭉해 지역간 갈등으로까지 문제가 번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매칭 비율을 비롯한 명확한 예산 기준을 정해 예산이 매년 고르게 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서울데이터랩]‘녹십자홀딩스2우’ 13.08%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녹십자홀딩스2우’ 13.08%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24일 오전 9시 10분 녹십자홀딩스2우(005257)가 등락률 +13.08%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개장 직후 10분간 2,395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 오른 41,500원이다. 한편 녹십자홀딩스2우의 PER은 30.36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승률 2위 코오롱인더(120110)는 현재가 37,200원으로 주가가 11.54%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LS ELECTRIC(010120)은 현재 300,000원으로 11.52% 급등 중이다. 상승률 4위 두산퓨얼셀2우B(33626L)는 10.78% 상승하며 1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미래에셋증권(006800)은 10.44%의 상승세를 타고 2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한국전력(015760)은 현재가 31,200원으로 10.44% 상승 중이다. 7위 두산밥캣(241560)은 현재가 63,800원으로 9.62% 상승 중이다. 8위 LG(003550)는 현재가 88,300원으로 7.95% 상승 중이다. 9위 두산로보틱스(454910)는 현재가 63,800원으로 7.95% 상승 중이다. 10위 롯데케미칼(011170)은 현재가 65,500원으로 7.73%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코퍼레이션(011760) ▲7.21%, 다올투자증권(030210) ▲7.06%, 대한유화(006650) ▲6.81%, 코오롱(002020) ▲6.78%, 키움증권(039490) ▲6.59%, 한국금융지주(071050) ▲6.36%, 대덕전자(353200) ▲6.11%, 한화투자증권(003530) ▲5.93%, 대한항공(003490) ▲5.81%,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5.80%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6월 24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개장 5분 만에 6.79%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69,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5%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1,507,835주를 기록했다. 시가는 70,600원이다. 이어 삼성전자(00593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2.41%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NAVER(035420)는 -0.52% 하락하고 있으며, 카카오(035720)는 -0.59% 하락 중이다. 검색비율 5위 SK하이닉스(000660)는 4.62% 상승하고 있다. 6위 현대로템(064350)은 등락률 -6.0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위 HLB테라퓨틱스(115450)는 -29.92%의 하락률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위 HLB(028300)는 -1.56%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9위 카카오페이(377300)는 변동이 없으며, 10위 한화시스템(272210)은 하락률 -2.42%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도 클로봇(466100) ▲13.29%, SK이터닉스(475150) ▲7.0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27%, 한화오션(042660) ▲0.46%, 대한전선(001440) ▲0.37%, HMM(011200) ▼4.03%, 로보티즈(108490) ▼1.83%, 풍산(103140) ▼8.16%, 한국석유(004090) ▼19.71%, 흥구석유(024060) ▼26.71%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국 17개 축제를 하나로… 새달 4일부터 두 달간 ‘아르코 썸 페스타’

    전국 17개 축제를 하나로… 새달 4일부터 두 달간 ‘아르코 썸 페스타’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가 올여름을 물들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오는 7월 4일부터 두 달간 ‘아르코 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17개 축제를 처음으로 하나의 브랜드로 묶었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 해 아르코가 지원하는 축제가 45개인데 모두가 역량이 충분하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다”며 “각 축제의 특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키워 보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첫 통합 축제가 취지대로 성과를 내고 장점이 많다는 결과를 얻어내면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올해 43회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를 비롯해 늘푸른연극제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등이 세대를 연결한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 대한민국마당극축제는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무대다. 늘푸른연극제에서 ‘꿈속에선 다정하였네’(한태숙 연출)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정자는 “우리는 (프랑스) 아비뇽 축제나 (영국) 에든버러 축제만 바라보는데 이렇게 하나로 된 축제를 올릴 수 있는 건 많은 예술인에게 좋은 기회”라며 “발품을 팔아서라도 모두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용 부문엔 국제 교류형 축제인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 창무국제공연예술제를 비롯해 부산발레페스티벌, 춘천공연예술제 등 지역 기반 축제가 참여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 대한민국무용대상, 생생 춤 페스티벌 등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도 동참한다. 오랫동안 한국 춤 창작에 매진해 온 김매자 창무예술원 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열며 외롭고 협소하다 느꼈는데 모두가 우리 축제를 위해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줄라이 페스티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이상 음악 부문), 대한민국대학국악제, 생생우리음악축제,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이상 전통예술 부문) 등 음악의 실험성과 전통의 현대적 해석이 담긴 축제도 함께 한다. 본행사에 앞서 7월 5~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선 ‘프리뷰 위크’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첫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 출발효성그룹에 편입됐다가 계열분리글로벌 7위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남매 분쟁 겪은 뒤 ‘조현범 체제’로10년 공들여 한온시스템 인수 성과전기차 판매 둔화로 실적은 부진조 회장 구속돼 경영 공백 악재도 한국타이어가 더 친숙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해 세계 2위의 자동차 공조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재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재계 순위 49위에서 27위로 상승한 것은 물론 타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모빌리티 핵심 산업군을 아우르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창립 84주년을 맞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공정 자산 총액 21조 5250억원에 달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이던 1941년 5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공업’에서 시작된다. 해방 후 정부에 귀속되면서 ‘한국다이야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62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파키스탄)에 타이어를 수출했다. 1967년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가 인수하면서 효성그룹에 편입된다. 1968년 ‘한국타이어제조’로 이름을 바꿨고, 1977년에는 현재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의 전신인 ‘한국전지’를 인수했다. ●2000년대 글로벌 자동차사에 OE 공급 한국타이어의 첫 분기점은 1978년 조 창업주가 경영에서 손을 떼고 효성의 주력 기업을 자식들에게 맡기면서부터였다. 장남인 고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효성물산과 동양나이론·효성중공업 등을,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한국타이어를, 삼남인 조욱래(76) 회장은 대전피혁(현 DSDL)을 물려받은 것이다. 조 창업주가 별세한 뒤 1985년 조양래 당시 한국타이어제조 사장은 효성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했고 2000년대 들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1년 멕시코에 첫 해외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시작했다. 1999년 2월에는 한국타이어제조에서 한국타이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이후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폭스바겐, 포드, GM,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피아트 등 유수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OE를 공급하게 됐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2019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바꿨고, 2020년 12월에는 지주회사였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바꿔 현 체제가 완성됐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9조 4119억원으로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털, 피렐리,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7위의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한국, 중국,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5개 국가의 8개 생산기지에서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 세계 1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차남 vs 장남·장녀 경영권 분쟁 하지만 경영권 분쟁은 피할 수 없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를 차남 조현범(53) 당시 한국타이어 사장에게 매각했다. 조 사장은 기존 지분 19.31%에 더해 총 42.90%를 보유해 경영권을 승계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같은 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지분 매각이 아버지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성년 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남 조현식(55) 당시 부회장도 조 이사장 편을 들었지만 조 명예회장이 “조 사장에게 15년간 실질적 경영을 맡겼고 그동안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힘을 실어 줬고, 2021년 4월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직에서 고문으로 물러나 ‘조현범 체제’가 안착했다. 서울가정법원은 2022년 4월 조 이사장의 한정후견 청구를 기각했고, 항고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3년에도 MBK파트너스가 당시 조 고문과 연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은 조 회장 42.03%, 조 명예회장 4.41%, 장남인 조 전 고문 18.93%, 차녀 조희원씨 10.61%, 장녀 조 이사장이 0.81%이다. 조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 운영 등 전 분야를 거치며 5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실행형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조 회장 체제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순항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은 2021년 7조 1411억원에서 지난해 9조 4119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6421억원에서 1조 7622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8.9%이던 영업이익률은 18.7%로 뛰었다. ●‘Hankook’ 브랜드로 스포츠 마케팅 조 회장의 대표작 중 하나는 ‘한국’(Hankook) 브랜드를 중심에 둔 글로벌 전략이다. 타이어처럼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은 산업재는 브랜드 노출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는 전방위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설계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포뮬러 E 자동차 경주 등에서 ‘HanKook’ 로고를 노출하고 이를 통해 유럽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WRC와 세계 최고 전기차 대회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조 회장의 뚝심은 2022년 준공한 아시아 최대의 주행 테스트장 ‘한국테크노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테크노링은 설계부터 포르쉐의 요구 사항에 맞춰 거대한 고속 주회로를 구성했고 이를 포함해 총 13개의 코스에서 50대의 차량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 BMW M5, 벤츠 AMG, 아우디 RS 등 슈퍼카와 프리미엄 차량의 OE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BMW M5 7세대 모델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독점 장착됐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법인인 ES사업본부는 납축전지 생산 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7위의 스마트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차전지 전극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차량용 고성능 AGM 프리미엄 배터리를 통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인수는 조 회장이 10년 넘게 준비해 온 모빌리티 비즈니스 구상의 결실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포드·벤츠·BMW 등 전 세계 6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한다. 일본 덴소와 함께 글로벌 공조 시장을 양분하는 핵심 기업으로, 특히 전기차 시대에 열관리 기술은 배터리 효율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로 부상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직후 전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기차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관세’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 하지만 어렵게 인수한 한온시스템의 실적 부진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2835억원) 대비 66.3% 감소했다. 이는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기업이라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의 영향이 크다. 올해 실적 전망도 불안해지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클럽을 신설했다. 각 그룹에는 기존 글로벌 본부에서 맡고 있던 영업과 제품 기획, 생산, 품질 관리, 구매, 재무 등 사업 관련 주요 기능이 분할 이관됐다. 해외 실적 부진에 따라 전 세계 50여개 공장 중 상당수를 통폐합 추진 중이다. 다만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한온시스템의 구조조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부품 25%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관세 폭탄에 대응해 미국 테네시주 공장 연간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늘리고자 증설을 진행 중이다. 조 회장이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 판매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꼼꼼히 챙기는 데 한계가 있고 신성장 동력 발굴도 당분간 어려워졌다. 여기에 조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남매들의 경영권 갈등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평택역 코앞, 커뮤니티 시설 짱짱

    평택역 코앞, 커뮤니티 시설 짱짱

    현대건설이 경기 평택시 합정동 835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45~178㎡로 모두 12개 타입으로 이뤄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5~112㎡, 599가구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손꼽히는 규모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인 평택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등학교가 있으며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이 가깝다. 합정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부모들의 관심도 쏠린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수서고속철도(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 여건이 우수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 현대차, TCR 월드투어서 우승

    현대차, TCR 월드투어서 우승

    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자사의 차량 ‘더 뉴 아반떼 N TCR’(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더 뉴 아반떼 N TCR이 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 테슬라, 美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동… “정액 요금 4.2달러, 10년 노력 결실”

    테슬라, 美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동… “정액 요금 4.2달러, 10년 노력 결실”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구글의 웨이모와 로보택시 시장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위한 시범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오늘 오후 오스틴에서 시작한다”며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약 5800원)를 지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년간의 고된 노력의 결실”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에 따르면 이날 약 10대의 테슬라 모델 Y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구역에서 소수의 SNS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다. 로보택시는 이날 오스틴 시내의 복잡한 교차로를 피해 정해진 구역 내에서만 운행됐으며, 사고에 대비해 원격으로 개입하는 운영자가 조수석에 함께 탄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은 자율주행 차량 운행 규제가 느슨해 여러 빅테크들이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는 곳이다.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몇 달 내 1000대까지 확대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미국 전역, 나아가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올해 말까지 미국 내 다른 도시들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테슬라가 수백만 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추후 페달과 운전대가 없는 전용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번 시범 운행으로 웨이모와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 피닉스에서 운행 중인데 이미 유료 탑승 실적이 1000만 건을 넘었으며 유료 운행 건수가 주당 25만 건에 달한다. 웨이모 외에도 아마존이 소유한 주크스, 폭스바겐, 현대차와 협업 중인 스타트업 아브라이드 등도 오스틴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하고 있다.
  • 현대건설, 2.8조 구리 수택 재개발 시공권 확보

    현대건설, 2.8조 구리 수택 재개발 시공권 확보

    현대건설이 경기 구리시 수택동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택동 454-9번지 일대 34만 278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짜리 27개동, 공동주택 7007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2조 8069억원에 이른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가구 수,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해외 유명 도시설계사인 ‘저디’(JERDE)가 설계에 참여했다.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 6곳을 둔다. 전 가구를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해 한강, 왕숙천, 망우산 등 주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4개 블록으로 구성한 단지의 각 블록을 잇는 중심부에는 광화문광장 4배 면적인 14만 5000여㎡(약 4만 4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5.7㎞ 길이의 순환형 산책로와 7개 광장, 놀이·휴식을 위한 8개 리조트형 테마 정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수주전에 단독 입찰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70%로, 수주액이 1조 9648억원에 이른다. 이번 수주 성공으로 현대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5조원을 넘어섰다.
  • 범효성가 일원인 ‘MB 사위’ 조현범… 총수 리스크 극복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범효성가 일원인 ‘MB 사위’ 조현범… 총수 리스크 극복 시험대[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아버지 조양래 명예회장 노익장 사촌형 조현준 효성 회장이 우군이명박 전 대통령 셋째 딸과 결혼고려아연 최윤범 우호주주 활약총수 리더십 공백에 이사회 주목행시 출신 박재완·박종호 역할론 재계 순위 27위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정재계의 그물망 혼맥으로 촘촘히 얽혀 있는 범효성가의 일원이다. ‘총수 리스크’로 성장세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그동안 쌓은 인적 네트워크 시스템이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경기고와 미국 앨라배마대를 나와 1963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 1969년 한국타이어 상무가 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1980년에는 해태제과 사장으로 있던 고 나웅배(1934~2022·경제부총리)씨를 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일찍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으로 일궈 냈다. 다만 조 명예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형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과는 대조적으로 나서는 것을 싫어하는 은둔형 경영자로 꼽힌다. 조 명예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 지하 체육관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때때로 공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맥으로 LG가와도 간접 연결 조 명예회장은 변호사협회장을 지낸 고 홍긍식 변호사의 차녀 홍문자(84) 여사와 결혼해 2남 2녀를 뒀다. 장남 조현식(55) 한국앤컴퍼니그룹 전 고문은 미국 시러큐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미쓰비시 상사에 입사해 2년간 경험을 쌓은 뒤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총괄 부회장으로까지 승진했다. 조 고문은 차동완(78) 카이스트 명예교수의 딸 차진영(48)씨와 결혼했다. 차 교수가 고 설경동(1901~1974) 대한전선 창업주의 둘째 사위이므로 딸 차씨는 설 창업주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차남인 조현범(53)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미국 드와이트잉글우드고교와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한국타이어 상무,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22년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회장에 오른다. 무엇보다 조 회장은 이명박(84)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이수연(50)씨와 결혼해 ‘대통령 사위’로 유명했다. 이씨의 큰아버지인 고 이상득 전 의원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사위로 삼아 범LG가와도 간접적으로 연결된다.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장남 조현준(57) 효성그룹 회장을 매개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사돈의 사돈이 된 것처럼 조 명예회장도 대통령 집안과 탄탄한 혼맥을 일궜다.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미국 페어리디킨슨대(FDU) 수학과 교수 출신으로, 정통 외무 관료인 고 노재원(1932~2006) 주중국 대사의 아들 노정호(63)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와 결혼했다. 차녀 조희원(58)씨는 재미교포와 결혼한 이후 미국에서 살고 있으나 이들은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 ●카톡 단톡방서 임원들과 함께 AI 열공도 경영권을 승계한 조 회장은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성격으로 사장실 보고를 고집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서는 실무자의 자리를 찾아가기도 한다. 올해 들어서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한 ‘인공지능 단톡방’(IAA)을 운영하면서 100명이 넘는 임원들이 올리는 기사·영상·웹페이지 내용 등을 보고받으며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조 회장에게 있어 무엇보다 부친 조 명예회장과 사촌형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든든한 우군이다. 효성그룹과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85년 계열 분리 이후 서로 관여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한국앤컴퍼니가 ‘형제의 난’을 겪을 때 조현준 회장이 사촌동생의 ‘백기사’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았다. 부친 조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경영권에서 밀려난 장남 조 고문은 2023년 12월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공개 매수를 발표했다.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잇달아 매입해 4.41%를 확보했고 조현준 회장은 효성첨단소재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주식 74만주(133억원·0.75%)를 취득하는 등 우호 지분으로 지원 사격했다. 결국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의 무게 추는 조 회장 측으로 쏠렸고, 조 회장과 그를 지지하는 특수관계인의 총지분이 47%를 넘어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사모펀드에 날 세운 범효성가 결속 효성그룹이 사촌 기업의 형제 간 싸움을 좌시하지 않은 이유는 조홍제 창업주 시절부터 일군 기업들을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사모펀드에 넘길 수 없다는 범효성가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가 효성첨단소재 제작 타이어코드의 최대 고객사라는 점에서 MBK파트너스에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소재와 제품 공급망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한몫했다. 특히 대립각을 세운 조 고문이 부재훈(55)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과 마찬가지로 조 회장의 또 다른 우군인 윤호중(54) hy 회장과의 친분도 주목받았다. 윤 회장은 조 회장과 서울 성신초등학교를 같이 다닌 사이로 조 회장이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확보할 즈음인 2021년 160억원을 투입해 한국앤컴퍼니 지분 약 0.9%를 확보했다. 한국앤컴퍼니의 물류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는 2023년 2월 hy의 논산 신규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조 회장은 최윤범(50) 고려아연 회장과도 가깝다. 최 회장이 영풍그룹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2021~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고려아연 지분을 사들이며 지분을 0.78%로 높여 최 회장 측의 우호 주주가 됐다. 한국앤컴퍼니가 영위하는 자동차 축전지 제조 사업에서도 주원료인 아연을 대부분 고려아연에서 공급받는다. 조 회장은 장홍선(85) 극동유화 회장의 차남인 장선우(50) 대표와도 우호 관계다. 과거 극동유화가 경영권 분쟁을 겪을 당시 조 회장이 총수 일가를 도우며 지배구조 안정화를 지원한 선례도 있다. ●한때의 앙금 털고 현대차그룹과 협업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도 한때 갈등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동반자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15년 현대차 제네시스가 한국타이어에 대한 품질 논란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고, 이후 나온 제네시스 G80 등에 외국산 타이어를 탑재해 두 회사 간에 신경전이 오갔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이 2022년 9월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6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선택하고, 같은 시기 충남 태안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설립 개관식을 통해 조 회장과 정의선(55) 현대차그룹 회장이 손을 맞잡으면서 앙금은 사라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10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정 회장, 이재용(57)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세 총수의 만남은 자동차 외에도 차량 반도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타이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간 만남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 기업인 한온시스템을 품은 한국앤컴퍼니 입장에서 현대차와의 협업은 더욱 중요해졌다. 지난해 한온시스템 매출액 중 현대차 비중이 21.1%, 현대모비스가 19.5%로 현대차그룹 매출 의존도가 40%를 넘는다. ●오너 공백에 이사회 중심 경영 나설 듯 조 회장에게 있어 장인인 이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이던 2002년 7월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직후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때 아들 이시형(47)씨와 함께 사위인 조 회장을 따로 부를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인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국정기획수석·고용노동부 장관·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이 전 대통령의 측근 박재완(70) 성균관대 이사장(명예교수)을 2022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합류시켰고, 박 이사장은 같은 해 12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조 회장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신이 맡고 있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도록 했다. 조 회장이 지난달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선고를 받아 법정 구속되면서 한국앤컴퍼니는 총수 부재의 그룹 리더십 공백을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메우게 됐다. 특히 박 의장은 현재 한국앤컴퍼니 박종호(61) 대표이사 사장의 대학(서울대 경제학과) 및 행정고시 선배이기도 하다. 관료 출신으로 2011년 한국타이어 전무로 합류한 박 사장은 회사의 재무 안전성에 기여하고 미국 테네시 공장 신증설 등을 주도했다. 조 회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박 의장과 함께 경영 혁신을 이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 공립박물관 평가 3회 연속 인증…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지역 대표 공간으로 우뚝

    공립박물관 평가 3회 연속 인증…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지역 대표 공간으로 우뚝

    서울 은평구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19년과 2022년에 이은 3회 연속 쾌거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평가해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3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전시와 교육·수집·연구 등 박물관으로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 등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체계적인 운영과 안전한 시설관리, 소장품 수집, 전시, 교육 분야와 지역 간의 상생협력 등의 지표에서 기관 달성도 90% 이상을 달성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2014년 10월 은평의 역사와 생활양식, 문화유산을 보존해 주민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개관했다. 지난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10주년 생일잔치’에서는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관람객들과 함께 박물관의 미래를 그려보는 취지로 전시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표문송 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운영하고, 소장품을 지속적으로 수집·관리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앞으로도 문화도시 은평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나 관람객들이 즐겨 찾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장소, 전통과 미래가 함께 숨 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원 38명 감축·연간 인건비 26억원 절감… 울산 민·관 인적교류 성과

    정원 38명 감축·연간 인건비 26억원 절감… 울산 민·관 인적교류 성과

    울산시의 민·관 인적교류가 구체적 성과를 내고 있다. 산하기관의 정원 38명 감축과 연간 인건비 26억원 절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관 인적교류’ 정책을 통해 산하기관 정원 감축과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발 인적교류는 글로벌 기업 출신 경영 전문가를 울산시설공단에 영입하고, 시청 4급 공무원을 민간 기업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런 ‘파격 행정’으로 전국적인 주목받았다. 시는 이런 교류 정책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혁신 강화, 기업 친화적 행정 실현, 대규모 투자 유치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3년 12월 HD현대중공업 임원인 김규덕 전무를 시 산하 공공기관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이사장은 민간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공단 운영에 접목해 조직 효율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정원을 38명(전체의 약 10%) 감축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설공단은 연간 26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공단 운영 효율화로 시설 이용률이 11.8%포인트 오르고, 수익도 2억 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설공단은 직급과 직책을 분리해 3급 처장 1명을 2급 자리에, 4급 팀장 11명을 3급 자리에 전진 배치하는 등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김 이사장을 영입하면서 지난해 1월 시청 소속 송연주 기업현장지원과장을 HD현대중공업에 파견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했다. 시는 이런 민·관 인적교류로 7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을 뿐 아니라 방위사업청의 제재 위기에 놓였던 HD현대중공업의 차기구축함(KDDX) 사업 재참여 등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공장부지 내 다수 건축행위를 동시에 허용하는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이런 친기업 정책을 통해 최근 3년간 32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올해부터 투자 지원 체계도 강화해 현장 지원 전담 공무원의 권역을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시는 또 ‘투자 책임관 아카데미’를 신설해 구·군 인허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울산의 성장”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며, 기업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끝까지 책임지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석유화학 위기 타개, HD현대오일뱅크 대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건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 불황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충남에서 친환경에너지 분야 투자를 통한 재도약이 추진된다.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첫 민간 정유사로 충남 서산이 본사인 현대오일뱅크는 2032년까지 충남 대산항 일원 15만 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유통·보관 시설을 갖춘 친환경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이 조성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1단계), 폐플라스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2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3단계)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와 서산시, 해수부는 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투자 결정이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분산 에너지 특구, 국가산단 전환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정유·화학 사업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길 기대한다”며 “지방과 기업이 협력해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0만 8000배 공덕 나눔…진우 스님 ‘1000일 108배’ 회향

    10만 8000배 공덕 나눔…진우 스님 ‘1000일 108배’ 회향

    “1000일 동안 하루하루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수행과 전법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23일 취임 1000일을 맞았다. 취임 초 내세운 ‘매일 108배 수행’ 약속도 꾸준히 실행해 이날까지 무려 10만 8000배의 절을 올렸다. 진우 스님은 이를 기념해 이날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1000일 기도 회향’ 행사를 열었다. 회향(回向)은 불교 용어로, 기도와 수행 등을 통해 닦은 공덕을 중생과 나눈다는 의미다. 진우 스님의 1000일 기도 회향 행사엔 조계사 신도와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등 약 500명이 함께했다. 회향식은 세상의 평안을 위한 108배 기도 정진으로 시작했다. 이어 법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피해 복구 기금 1억원 기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어제의 다짐이 벌써 1000일이라는 시간의 물줄기를 지나 이 자리에 이르렀다”며 “특별히 기념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려 했으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진우 스님이 이날 특히 강조한 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화를 앞세운 ‘불교의 현대화’다. 그는 “경전과 선어록, 논서와 전통은 방대하되, 아직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많고, 수행의 지혜는 풍부하되, 대중의 언어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불교의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로 정제하고, AI 학습 기반에 실어, 불교의 방대한 지혜가 미래 세대의 언어로 전달되도록 종단이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불교 콘텐츠의 디지털 전략, AI 전법 시스템, 스마트 교육 플랫폼 구축에 관한 종합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이와의 소통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진우 스님은 “문화를 통한 접근, 퍼포먼스를 통한 관심, 그리고 진정성을 통한 감동으로 (청년 세대의) 출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청년들이 다시 수행의 길을 사명으로 여기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취임했다. 당시 취임 일성이 “수행이 행정(종무)을 이끌도록 1000일 동안 하루 108배 수행으로 종단을 위한 정진을 시작할 것”이었다. 이후 진우 스님은 총무원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성화 스님과 미래본부 사무총장인 성원 스님, 이세용 종무실장 등과 함께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8배를 해왔다.
  • 의왕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두발로 Day’ 6월 행사 개최

    의왕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두발로 Day’ 6월 행사 개최

    경기 의왕시는 21일 학의천 시민쉼터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두발로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주)가 주최하고 (사)의왕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모두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 탄소중립 생활실천‘두발로 Day’”라는 주제로, 기업의 ESG 경영 실천 의지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시민사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열렸다. 500여 명의 참여자들은 학의천 시민쉼터에서 출발해 청계천 산책로를 따라 청계동주민센터와 청계인도교를 거쳐 다시 학의천 시민쉼터로 돌아오는 약 5㎞ 코스를 함께 걸었다. 이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위한 ‘의왕시 탄소제로 챌린지’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줍깅’ 캠페인 등에도 함께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두발로 Day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본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세상 모든 공연 축제를 하나로…아르코 썸 페스타 첫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오는 7월 4일부터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하나의 브랜드로 연결한 ‘아르코 썸 페스타’(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정병국 아르코 위원장은 23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해 아르코가 지원하는 축제가 45개인데, 모두가 역량이 충분하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다”면서 “각 축제의 특성과 역사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키워 보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어 “첫 통합 축제가 취지대로 성과를 내고 장점이 많다는 결과를 얻어내면 단계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올해 43회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 인천(7월 5~27일)을 비롯해 늘푸른연극제(7월 30일~8일 17일)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 1~12일),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7월 29일~8월 5일) 등이 세대를 연결하는 공연을 펼친다. 품앗이공연예술축제(7월 30일~8월 3일), 대한민국 마당극축제(9월 5~7일)는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무대다. 늘푸른연극제에서 ‘꿈속에선 다정하였네’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정자는 이날 “우리는 (프랑스) 아비뇽 축제나 (영국) 에든버러 축제만 바라보는데 이렇게 하나로 된 축제를 올릴 수 있는 건 많은 예술인에게 좋은 기회”라며 “발품을 팔아서라도 모두 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늘푸른연극제에는 한태숙 연출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와 심재찬 연출의 ‘막차 탄 동기동창’(이종국 출연), 김철리 연출의 ‘북어대가리’(최종원 출연), 기국서 연출의 ‘엔드게임’(기주봉 출연)이 관객을 만난다. 무용 부문은 국제 교류형 축제인 아츠인탱크 무용축제 인 코리아(7월 1~6일·15~22일),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7월 30일·8월 2~3일), 창무국제공연예술제(8월 22~31일)를 비롯해 부산발레페스티벌(7월 24~26일), 춘천공연예술제(8월 12~16일) 등 지역 기반 축제가 참여한다. 춤&판 고무신춤축제(9월 4~26일)와 안무가 매칭 프로젝트 생생 춤 페스티벌(9월 2~6일) 등 대한민국무용대축제 시리즈도 동참한다. 오랫동안 한국 춤 창작에 매진해온 김매자 창무예술원 원장은 “그동안 축제를 열며 외롭고 협소하다 느꼈는데 모두가 우리 축제를 위해 뭉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아르코가) 계속 통합형 축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음악 부문에선 대구국제현대음악제(6월 25~27일), 줄라이 페스티벌(7월 1~31일),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8월 22일~9월 5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구성한다. 전통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대학국악제(8월 14~15일), 생생우리음악축제(8월 22~24일),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8월 29~31일)로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정서를 담았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5~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등에선 ‘프리뷰 위크’를 열어 참여 축제 하이라이트 쇼케이스, 워크숍,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썸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출전할 대표팀 명단 확정…7명이 최초 발탁

    홍명보호, 동아시안컵 출전할 대표팀 명단 확정…7명이 최초 발탁

    홍명보 감독이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동아시안컵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를 치른다. 덕분에 K리그 등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의미가 있다. 홍 감독 역시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HD), 김태현(전북 현대), 서민우(강원FC), 이승원(김천 상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등 7명을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했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대표팀은 23명 가운데 J리그에서 뛰는 3명을 빼면 모두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모두 K리그1 소속이고 김동헌(인천)만 K리그2 선수다. 홍명보호는 7월 7일 저녁 8시 중국과의 대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저녁 8시 홍콩, 15일 저녁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골키퍼는 김동헌,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가 뽑혔고, 수비수에는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 김태현, 변준수, 서명관, 조현택(울산), 박승욱·이태석(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김진규·박진섭·전진우(전북), 김봉수(대전), 나상호, 서민우, 문선민(서울), 이동경·이승원(김천)이 뽑혔다. 공격수에는오세훈(마치다)와 이호재가 포함됐다.
  • 관광·건강 ‘도장’으로 챙긴다…스탬프투어로 관광객 모시는 지자체들

    관광·건강 ‘도장’으로 챙긴다…스탬프투어로 관광객 모시는 지자체들

    도장을 찍으면서 관광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스탬프투어’로 지자체들이 관광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23일 경북 경주시는 통합관광플랫폼 경주로ON을 기반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경주로ON X 첨성이 스탬프투어’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이색 이벤트를 열어 성공적인 개최와 역사문화 자산을 알리기 위해 시행한다. 투어 대상지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불국사 대웅전 ▲첨성대 ▲양동마을 무첨당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게이트3 등 5곳이다. 경주로ON 앱을 통해 각 장소에서 GPS 인증 방식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스탬프 5개를 모두 모은 선착순 500명에게는 경주시 공식 관광 캐릭터인 ‘첨성이’ 인형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첨성이는 첨성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스탬프투어 기간에 한정해 증정한다. 경남 양산·김해·밀양시와 부산 북·사상·강서·사하구 등 낙동강 인근 7개 지자체는 11월까지 ‘낙동강따라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낙동강 자전거길을 활용한 코스를 따라 여행하면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7월까지는 자전거길 투어를 주제로, 9~11월에는 가을명소를 주제로 코스를 구성해 인증 시 경품을 제공한다. 울산시 동구는 방어진권, 대왕암·일산동권, 염포산·화정권, 바드래·명덕마을권, 남목주전권 등 5개 권역 65개 지정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상시 운영 투어와 별개로 계절별 주요 관광지 투어도 진행한다. 울산시 북구는 앞서 3~4월 지역 내 산을 이르는 ‘일곱만디 스탬프투어’를 운영했고, 5~9월에는 해안과 자연, 역사 등 테마별로 구성한 ‘북구 트래블로드 코스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주로ON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관광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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