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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7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 요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하여는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3년 이내의 범위내에서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되 정년연장에 따른 인사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2년으로 일률적으로 규정된 공무원의 징계시효를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등의 경우에는 그 기간을 3년으로 연장토록 한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인사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위원회에 공무원의 승진에 대한 심의기능을 부여하며 소정심사위원회 결정의 종류를 행정심판법상 재결의 종류와 같이 각하·기각·취소 또는 변경·무효확인 및 의무이행결정으로 구분. 공개경쟁 임용시험 방법에 의하여 충원하기 어려운 일부 기능직 공무원과 특수전문분야의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별임용 요건을 보완. ▲군인사법 개정안=전시·사변 등의 국가비상시 또는 군조직의 개편으로 필요한 경우 군인이 소속군을 변경하여 복무할 수 있도록 하며 소속군의 변경으로 인하여 불리한 처벌을 받지아니하도록 함. 월남 귀순용사로서 국군장교에 임용된 자의 초임단계를 중위 이상으로 하는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진급 및 보수에 있어 혜택을 받도록 한다. ▲군용시설 교외이전특별회계법 개정안=정부는 군용시설 교외이전사업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이 회계의 부담으로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며 군용시설 교외이전 채권에 관하여는 국채법이 정하도록 한다.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수입농산물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관세액과 배합사료 및 축산기자재에 대해 부과·징수되는 부가가치세액 전액을 매회계연도 세출예산에 추가계상하여 농어촌발전기금에 지원토록 한다. 농어촌 발전기금은 농어촌 발전계정과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으로 구분하여 농수산업 구조개선계정은 원예,전작생산시설의 현대화,농수사물 산지의 저장,가공 및 유통시설과 그 운영에 사용토록 한다. ▲초지법 개정안=초지조성자 또는 초지관리자는 국·공유지를 대부받아 조성한 초지에 축사 등의 영구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초지이용의 효율을 높이도록 한다. 초지조성 허가를 받아 조성한 초지에 대해 양도·양수·임대차 등으로 관리주체의 변경이 있는 경우 그 사실을 시장·군수에게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초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토록 한다. 시도지사의 권한에 속했던 초지이용허가업무의 일부를 시장·군수 및 구청장이 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물보호법안=동물을 합리적 이유없이 죽이거나 잔인하게 죽이고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등의 동물학대를 금지토록 한다. ▲도·소매진흥법 개정안=도·소매업자간의 공정한 경쟁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법인 등이 영업장의 설치나 판매사업을 함에 있어서 해당법인의 설립목적과 판매사업의 취지를 벗어나 다른 도·소매업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이를 규제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법인이 아닌 자가 공공법인과 유사한 매장명칭을 사용하여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것을 규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대기중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정상운영하지 아니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에 오염물질을 불법배출하는 환경범죄행위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강화.
  • “기업이 정당한 평가받게 노력”/김상하 상의회장 재선 회견

    ◎산업계 화합·균형발전에 최선/지방시대 맞춰 특화사업 추진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하오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김상하 현 회장(65·삼양사 회장)을 재선임했다. 서글서글한 용모로 친화력이 뛰어난 김 회장은 앞으로도 산업계의 화합과 균형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 임기를 평가한다면.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적으로 어려운 변혁시기를 보내 이렇다 할 자랑거리가 없다. 노사관계·경제운용방안 등에 대한 대정부 건의활동을 확대했으며 산업입지부를 신설,공장입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 것이 뜻깊다. 연수원 부지를 사놓고도 건립하지 못하고 유통관련 부서를 두지 못한 점이 아쉽다. ­경제계가 환경오염·부동산투기의 주번으로 낙인 찍힌 데 대해…. ▲극소수 기업과 기업인이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한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데도 기업인에 대해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안타깝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만큼 이에 충실한 뒤 사회적 평가를 받도록 힘써나가겠다. ­지방 50개 상의가 지방자치제에서 해야 할 역할이 큰데. ▲지방화시대에 상의역할이 점차적으로 커질 것이다. 특성을 살려 지방실정에 맞는 특화산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앞으로 지방의회와 유대를 강화해 지역간 발전을 촉진시키는 사업을 펴나가겠다. ­기업들의 당면 애로사항은. ▲통화긴축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가운데 최소한의 인력확보마저 어려워 수출오더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또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크게 부족,이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 ­경제상황의 변화에 따른 상의활동의 변모는. ▲유통정보의 원활을 위해 판매시점정보관리(POS)와 전자자료교환(EDI)제도를 도입,정보수집 및 제공기능을 현대화하겠다. 또 고유업무인 공장입지난을 덜기 위해 이에 대한 각종 정보를 체계화시키겠다. 임기중 연수원을 건립하고 사무자동화를 통해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 ­다른 경제단체와의 협력방안은. ▲현재 경단협을 통해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있다.예컨대 상의가 지방조직에서 수렴한 국내정보와 무협이 해외에서 수집한 자료 및 정보를 갖고 전경련이 전문연구직을 활용하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좋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이황화탄소중독”87년이후 75명/「원진레이온」근로자의 직업병실태

    ◎중독땐 언어장애·신경마비등 “치명”/그 동안 요양·보상비용만 45억 지급 원진레이온(대표 백영기)의 이황화탄소(CS□) 중독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됐다고 정밀진단을 신청한 현직 근로자가 상당수에 이르는데다 퇴직근로자 가운데서도 중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서는 중독근로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이황화탄소에 중독됐다고 정밀진단을 요구한 근로자는 2백68명이고 이 가운데 75명이 고려대 혜화병원의 정밀진단 결과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판명됐고 16명은 무소견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신청자들은 진단을 대기 중이다. 이와 같은 원진의 직업병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것은 지난 87년 2월 중독 근로자들이 각계에 진정서를 내면서부터였다. 이어 88년 8월 「원진레이온 피해자가족협의회」가 구성되고 회사측과 피해보상문제를 논의했다. 같은해 10월 이들이 추천한 의사 3명과 회사측이 추천한 의사 3명으로 직업병 판정위원회를 구성,정밀진단에 나섰다. 결국 장애 정도를 14등급으로 나누어 최고 1억원부터 1천만원까지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89년말 직업병으로 판정된 42명에게 보상금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들 말고도 중독증세를 주장하는 근로자들이 잇따라 나타나 89년 11월 「원진레이온 직업병 피해 노동자협의회」를 결성,회사측에 다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회사측과 협의 끝에 직업병 판정 4인 소위원회를 구성,이들의 판정등급에 따른 보상에 합의했다. 이때 보상대상은 이황화탄소가 발생하는 유해부서인 방사과 원액이탄과 산후처리과 등에서 일한 전·현직 근로자들 만으로 한정했다. 이에 대해 유해부서에서 근무하지 않은 근로자들이 반발한 것은 물론이다. 비유해부서 근무자들은 이황화탄소 중독이 분명하다면 근무부서에 가림없이 피해를 보상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월5일 숨진 김봉환씨(53)의 경우 아직까지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직업병 판정시비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이황화탄소 중독이 사회문제화되자 노동부는 지난 88년 8월부터 작업환경개선 명령을 내려 허용기준치가 10ppm 이하인 이황화탄소의 농도를 2.51∼32.71ppm에서 90년 11월 0.19∼10ppm 이하로 내리게 했다. 이황화탄소 중독과 관련,지금까지 요양 및 보상으로 지급된 돈만해도 모두 45억4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이황화탄소 중독은 대부분 장기간의 잠복기간을 거친 뒤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환자가 잇따라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황화탄소에 중독되면 신경마비·두통·언어장애·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조직 등이 손상되는 무서운 병으로 이어진다. ◎「원진레이온」 어떤 회사인가/인조견사 제조업체… 66년부터 가동/연 매출 4백억… 81년부터 법정관리 근로자들의 이황화탄소 집단중독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원진레이온(대표 백영기)의 제3자 인수가 추진되고 있다. 경영난으로 81년부터 법정관리를 받아온 원진레이온은 그 동안 공해방지시설 등 시설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적자마저 면치 못해 제3자 인수를 통한 시설현대화만이 공해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지적됐었다. 그간 간헐적으로 제3자 인수가 추진됐지만 사양산업인 레이온공장을 인수할 마땅한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회사정리가 무산되곤 했었다. 그러나 산은은 자생능력을 상실한 원진에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기 어렵고 계속되는 근로자들의 집단 중독사태를 방치할 수도 없다고 판단,제3자 인수를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산은은 경기도 미금시 도농공장의 부지(15만평)가 인근지역의 개발로 시가 1천5백억원에 달해 1천억원의 대출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보고 공개입찰을 통한 제3자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공부도 제3자 인수를 통한 레이온공장의 시설현대화에 찬성하고 있으나 공개입찰시 자칫 부지에 눈독을 들인 주택업자에 인수될 공산이 커 레이온 사를 쓰를 국내 섬유업체들이 제한입찰형식으로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양복안감·란제리 등에 쓰이는 레이온사의 국내수요 40%를 충당하는 이 공장을 폐쇄할 경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게 되고 이 경우 해외수출업자의 가격조정으로 국내업체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장 만은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공개입찰이든 제한입찰이든 입찰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조만간 원진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원진레이온은 59년 화신그룹의 박흥식 회장이 설립했다. 화신의 몰락도 원진에서 비롯됐다. 66년 일산 15t 규모의 공장가동에 들어갔다가 경영이 악화돼 2년 만인 68년부터 산은의 관리를 받았다. 이어 한국민속촌의 정영삼 회장,이원천씨(이동찬 코오롱 회장 숙부) 등으로 주인이 바뀌었지만 부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81년 법정관리에서 들어갔다. 매출 4백억원 규모로 87년과 88년에 44억,4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내기도 했지만 89년(42억원 적자) 이후 적자로 돌아섰다.
  • “대북방 통신교류 확대에 주력”/「체신의 날」… 송언종장관 인터뷰

    ◎「우체국의 지역정보센터화」 적극 추진/전국 전화요금 단일제도 10년 안 실현 통신기술 혁신,통신시장 개방,통신사업 구조조정 등 국내 정보통신업무가 급속한 변화의 물결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우편물 소통 24억2천만통,전화회선 보유수 1천5백29만 회선을 돌파,통신부문에 있어서는 일찌감치 세계 9위권의 선진국 수준에 진입한 상태,정부는 이에 걸맞게 94년 「꿈의 통신망」인 종합정보통신망(ISDN) 구축,95년 국내최초의 통신위성 무궁화호 발사 등 야심적인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개방 등의 환경변화는 미래에 대해 낙관만을 할 수 없는 중대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22일 제36회 체신의 날을 맞아 송언종 체신부 장관으로부터 우리나라 체신사업이 처해 있는 상황과 당면과제,환경변화와 관련한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정보사회의 선도자로서 체신부의 역할이 한층 주목받고 있는데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일은. ▲「정보의 고속도로」라 불리는 광케이블 시설을 비롯해서 통신시설을 계속 현대화하고 첨단기술을 개발하며 정보통신사업을 적극 육성해서 통신의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고 대북방 통신교류를 확대하는 일들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우체국의 온라인망에 행정전산망을 연결시켜 민원·위업·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등 우체국을 지역정보센터화하고 전파이용을 활성화하는 것도 주요사업 중 하나다. ­체신사업의 바탕은 역시 우정인데 아직도 우편배달이 늦게나 분실되는 일이 있다. ▲그점이 큰 걱정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엽서·인쇄물·광고선전물 등 우편물량은 날로 늘어가는데 이를 처리할 인력은 마음대로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우편사업은 연간 1천억원 이상 적자가 나 결손분을 한국통신 배당금과 체신금융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그래서 일손을 더는 방법으로 하루에 편지 2백50만통을 자동처리하는 우편집중국을 건설하는 등 기계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송 장관은 규격봉투가 아니거나 우편번호칸이 붉은 색으로 쳐 있지 않은 것은 기계가 읽지 못해 결국 수작업을 해야 한다며 재삼 협조를당부했다.) ­국내 우편사업은 연간 1천억원 이상 적자이고 전화사업은 시내전화에서 나온 결손분을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요금에 부담시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불합리한 요금체계는 개선해야 하지 않겠는가. ▲연구중에 있다. 우편요금은 현재 우편물의 내용과 형태에 따라서마 달라지지만 앞으로는 배달속도까지 요금에 반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예를 들면 광고용 인쇄물 같은 것은 천천히 배달하는 대신 싼 요금을 적용해주고 기한내에 배달해야 될 우편물은 조금 비싼 요금을 받아서 빨리 배달해 주는 형식이다. 전화요금은 거리별 요금단계를 축소해 오는 2001년에는 전국 단일요금제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조정해오고 있는데 문제는 시내전화와 시외전화의 통합과정에서 시내전화요금 상승이 불가피한 것을 물가문제와 관련해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이다. ­당장 이달부터 국제 데이터베이스산업이 개방되는 등 통신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견해는. ▲통신서비스교역이 무분별하게 개방될 경우 정보통신이 발달하지 못한 나라는 산업화의 초기에 산업화가 늦은 나라들이 겪어야 했던 것과 같은 불행을 겪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부의 개방안은 통신시장은 원칙적으로 개방돼야 하나 그 시기는 좀더 여유를 두고 시행돼야 한다는 기본입장 아래 작성된 것이다. 완전개방 예정시기인 94년 이전까지는 국내업체 육성책을 펴겠다.
  • 미,대한 방위비분담 증액추진/홈즈순회대사/전시주둔국지원협정도 촉구

    ◎“미군 5개월내 6만 감축” 국방부 보고서 【워싱턴 연합】 미국은 한국정부에 대해 전시주둔국 지원협정의 조속체결 및 방위비 분담비율 증액에 관한 합의를 촉구할 것이라고 알렌 홈즈 미 행정부 방위비분담담당 순회대사가 10일 하원 군사위 증언에서 말했다. 그는 이어 『92년과 그 이후의 방위비 분담에 있어 우리의 최우선과제는 주한미군 비용을 충당하는 수준에서 해마다 한국의 분담금을 증액시키기 위한 만족할 만한 방식을 한국정부와 합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홈즈 대사는 또 용산 미 8군사령부 이전문제와 관련,미국이 이전에 필요한 새로운 비용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연합】 칼 포드 미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수석부차관보는 오는 1992년 말까지로 예정된 제1단계 아시아 주둔 미군 감축계획에 의해 한국으로부터 철수하는 병력은 모두 6천9백87명이라고 제시하고 오는 2000년까지의 3단계 추가감축계획이 모두 끝나더라도 미국은 계속 아시아에 병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포드부차관보는 이날 미 하원 군사위 군사기지 및 시설소위에 출석,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국이 현대화계획을 완료하고 자체방어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더라도 주한미군은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AFP 연합 특약】 미국은 향후 5개월 동안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병력 가운데 6만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미 국방부가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1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30일까지 현역 복무중인 병력 2백6만명이 1백99만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육군이 74만5천명 중 3만5천명을 줄이고 해군은 57만9천명에서 57만3천86명으로,공군과 해병대는 각각 51만4천,19만3천7백35명으로 줄어든다.
  • 대구·부산/「맑은물 공급대책」 마련

    ◎1천6백억 들여 첨단장비 설치/대구/낙동강 1천㎢ 「특별지역」 지정을/부산 【대구·부산=최암·김세기 기자】 대구시와 부산시는 9일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을 계기로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종합대책을 마련,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대구시=총사업비 1천6백8억원을 들여 낙동강 수계 상수도 수원지에 3급원수도 정수할 수 있는 고도 정수처리장을 92년까지 설치하고 고산·안심정수장 등을 오는 97년까지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2백14억원을 들여 정수능력 고도화를 위해 낙동강·다사·강정·가창 등 4개 수원지에 이산화염소 후처리투입기 8대오 분말활성탄 8대를 설치하고 다사수원지에 이산화염소투입실 설치를 연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또 20억원으로 정수장 운영실의 각종 시설을 현대화하고 내년말까지 페놀·비소·수은·카드뮴·시안 등 유해물질을 자동분석하는 수질자동분석기 13대를 낙동강 수계의 다사·강정수원지와 공산수원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오는 96년까지 하수처리장 21개소와 폐수처리장 1개소를 추가 건설하고 금호강유역 4백55㎢와 물금매리침수장 주변 5백71㎢ 등 1천26㎢를 낙동강 수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 경찰운영의 효율화(사설)

    한국 생산성본부의 「치안실태조사와 대책」은 오늘의 우리 경찰이 안고 있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새삼 주목할 만한 것이다. 경찰의 실정을 반영하고 있고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고 있으며 대책이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여겨 그러하다. 우리 경찰은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 공안유지에 치중하고 있어 업무추진이 효율적이 되지 못하고 방범활동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할 일은 엄청나게 많은데도 데모저지나 경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빼앗김으로써 주력해야 할 민생치안활동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그것이다. 이번의 조사결과도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지·파출소의 월평균 문서처리건수가 무려 3백여 건이 넘으며 소장의 한 달 평균 귀가일수가 3∼5일에 불과하다는 것은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라 해도 여전히 충격적인 것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이들의 범죄예방활동은 근무시간의 23%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잘못되고 있는 운영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응답자의 55.7%가 기회만 닿으면 전직하겠다고 답했고 그 이유가 보수수준,사회의 부정적 시각이라는 것에서도 이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짐작하게 되고 문제의 일단을 알고도 남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우리 사회의 사치풍조,준법정신의 결여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치안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따라서 치안력 강화의 시급함을 이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전체범죄는 91년 1백16만8천건에서 96년 1백58만7천건으로 35.8%나 증가하게 됨으로써 범죄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의 7.5배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책의 필요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로 미신고범죄가 예상 외로 많아 실제 범죄는 공식통계의 4배를 넘는다는 데서도 잘 알게 된다. 이같이 경찰력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어 숱한 부작용·말썽이 끊일 새가 없고 경찰의 근무의욕 상실이 오래전부터 문제가 돼 오고 있다. 민생치안에 주력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강력사건의 빈발이 사회문제화되고 그런가 하면 경찰관의 부정·비리가 시비가 되고 경찰행정의 효율화,사기진작,처우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경찰의 위상확립문제가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기되고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역설돼 온 것이다. 그러던 때에 이번의 보고서는 다시 한 번 경찰의 문제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서 값지고 이같은 조사결과가 개선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이다. 모처럼 객관적인 분석에 따라 파악된 자료가 현실인식의 자료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정책에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드러난 대로 경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일선경찰관들의 업무량을 대폭 줄이고 업무한계를 명백히함으로써 치안력을 강화하게 될 업무의 효율화가 법적인 뒷받침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처우개선,인사·승진의 공정,장비·인력의 확충은 경찰의 현대화에 반드시 필요한 것임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경찰이 방범활동에 적극 나섬으로써 국민생활을 보호하는 자세에 충실하도록 하고 그것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대책이 바로 범죄발생을 줄이는 것이고 그것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미분양상가 임의처분/50억대 가로채/전 시장번영회장 구속

    【전주】 전주지검 정진국검사는 29일 전주시 태평1동 중앙시장 전 번영회장 이희성씨(41·전주시 인후동1가 삼호아파트 205호)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대주건설 정규진회장(58)과 정용균사장(47)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중앙시장 현대화공사가 끝난 88년 1월 시장소유권을 공사를 맡은 대주건설로 등기하여 2백60개 미분양상가와 주차장을 85억원에 멋대로 처분해 30억여원의 잔여공사대금을 지불하고 55억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걸프전 미의 신속개입으로 북한에 경종/미 전문가가 분석한 군사교훈

    ◎병력수보다 무기체계 중요성 입증/통합사령관의 지휘권 일원화 중요 윌리엄 테일러 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 간담회 연설을 통해 걸프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으며 만약 한국에 핵무기가 배치되어있다면 정치적 부담이 큰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비드 압사이어 CSIS 소장도 연설했다. 다음은 테일러 부소장 연설의 요약이다. 걸프전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지적한대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중대한 사건이다. 그중에서도 다국적군의 합동군사작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걸프전을 통해 미국은 자유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은 특히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련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인 측면의 교훈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훈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상황과 비교하며 몇가지 걸프전의 군사적 교훈을 논하고자 한다. 첫번째이자 가증 중요한 교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미국의 신속한 대응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다는 점이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단호한 결의에 의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처절한 패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김일성은 침략자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 어떻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군비 증강정책 큰 효과 두번째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군비증강정책이 결과적으로 걸프전쟁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국방예산증액이 미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건의 5개년 국방계획(1980∼84년)으로 미국은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확보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레이건 시절에 증강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걸프전에서 승리한 셈이며 레이건의 국방비 증액은 한국주둔 미군을 현대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세번째 교훈은 현대전에서는 병력수의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자가 3배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전통적인 군사원칙이 이제는 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걸프전에서 증명되었다. 70만의 다국적군이 3∼4배의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1백만 이라크군을 패퇴시킨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단순한 병력수 보다는 군사기술·무기체계·정보·훈련·사기·전략 등 복합적 군사요인의 균형이 더욱 중요함을 걸프전은 증언하고 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전략가들은 북한병력의 숫적 우세를 압도할 군사력 증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네번째는 87년 골드워터­니콜스법안에 의한 새 미군 지휘체계가 효과적이었다는 점이다. 미군의 새 지휘체계에 따라 미 합참의장의 권한이 강화되었으며 파월합참의장은 전략 수립과 작전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수 있었다. 통합사령관의 지위를 강화한 것도 이번 걸프전에서 효과적이었다.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작전에 필요한 것을 직접 국방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어 작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지위도 크게 강화됐다. ○모의훈련 필요성 부각 다섯번째는 골드워터­니콜스법안이 합동군사계획시스템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미 오래전에 이라크의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침략에 대비,비상전략을 세워 놓았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1년전에 이 비상계획을 CSIS에 브리핑해왔으며 지난해 7월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실제로 침공하자 재빨리 비상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모의훈련을 포함한 연합전략도 비용은 많이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육·공군 입체작전 긴요 여섯번째는 비교적 새로운 육군·공군의 입체작전 전략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다국적군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이라크군을 파괴하고 이라크의 정보능력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육군·공군의 입체전략은 미래의 전략개념으로 수정·보완되며 발전해 왔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이같은 전략의 연구와 훈련에 최우선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첨단무기 개발도 큰몫 일곱번째의 중요한 교훈은 미국의 군수산업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최첨단무기를 개발,미국이 군사기술과 무기체계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최첨단무기들은 이번 걸프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다. 걸프전을 교훈삼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소련제 무기들이 재평가되어야 하며 한국도 미국무기를 제외한 다른나라 무기를 구입하거나 공동생산하고자 할 때는 이를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여덟번쩨 교훈은 미국의 첨단무기들도 잘 훈련된 군인들에 의해 작동될때만 그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아홉번째는 미국의 해상이나 항공수송체계가 신속한 미군배치를 위해서는 적당치 못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미국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를 점령하지 않고 1백17일이라는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원만한 수송작전을 펼 수 있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걸프전때의 수송문제를 거울삼아 비상수송수단의 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만약 북한이 지난해 8월5일부터 2월중순중 어느때 한국을 침공했다면 미군의 증강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 철수 바람직 열번째는 핵무기는 통상적인 군작전의 일부이지만 공중이나 해상발사의 대체능력이 있을때 핵무기의 지상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한반도에도 만약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다면 한국이나 미국 당국자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핵무기는 전쟁억지력도 미흡하고 실제 전투에서도 사용되기 어려운 반면 정치적 부담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비치되었다고 널리 믿어지고 있는 사실은 남북통일의 전제조건인 한반도 군축협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 경찰 선진화 지속 추진/노 대통령,경찰대 졸업식서 강조

    【용인=이경형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8일 경찰대학 제7기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정부는 올해 경찰청발족을 계기로 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경찰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도시화와 산업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경찰은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치안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정보화시대,국제화시대에 적응하여 우리의 경찰은 모든 면에서 더욱 현대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경찰은 우리사회의 기틀을 지키는 전위이며 중추일뿐 아니라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가정을 지켜주는 소중한 국민의 조직』이라면서 『이제 질서와 안정없이는 민주주의도,번영도 이룰수 없다는 확고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 「페놀소동」 재발 막는 길은 어디에(식수원오염:6·끝)

    ◎모두가 오염공범… 안버려야 물이 산다/생활쓰레기 선진국의 2배… 공해예방 주력해야/기업,“환경비용 아끼려다 더 손해본다” 인식을/민·관합동감시기구 설치… 생존권 보호차원서 처벌도 현실화를 ○전문가 좌담 낙동강 식수원의 페놀오염사건은 우리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함께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경제성장정책에 밀려 그동안 너무 소홀히 취급당했던 환경보호운동이 곳곳에서 열화같이 일어나고 있고 정부 또한 수질보전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급에 골몰하고 있다. 이제는 「환경보전 없이는 국가발전도 국민번영도 꾀할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가고 있다. 환경문제전문가 세분의 의견을 들어봤다. ○참석자 김원만(한양대교수·도시공학 한국수질보전학회장) 박창근(한국환경보호협의회장 환경교육회위원장) 한상욱(환경처조정평가실장) ▲박창근=우리나라의 환경오염문제는 인체의 병에 비유하자면 중증을 넘어선 상태이다. 누구라 할것 없이 그 심각성을 개탄하고 있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생명의 근원」이라는 물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에서는 이미 음용수의 최하기준인 3급수 이하로 떨어져 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잠시도 마시지 않고는 못배기는 공기 또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 등 대도시에서는 인체에 해로울 정도로 오염돼 있다. 최소한의 생존수단인 물과 공기가 오염돼 오히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째서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근본적인 문제부터 짚어보자. ▲한상욱=환경오염은 도시화와 산업화,과학기술발전의 부산물이라 할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60년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고 70년대엔 경제성장일변도였으며 80년대는 현대화에 주력하느라 환경문제를 미리미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80년대 들어 환경청이 신설되고 지난해 환경처로 승격했다. 그전까지만해도 환경행정은 사후 규제쪽에 치우치고 사전예방에는 미흡했던게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파행적인 산업화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생활쓰레기 문제이다. 미국·일본 등 최고 수준이산업국가도 한사람앞 하루 생활쓰레기가 1㎏ 수준인데 우리나라는 2.2㎏으로 세계에서 제일 많은 것이다. 이처럼 환경오염물질의 배출량이 많은데 비해 오염방지대책이 부족해 전반적인 환경오염문제를 불러 일으켰다. ▲김원만=기업이 환경개선을 위해 마땅히 써야 할 비용을 될수 있으면 적게 쓰려하는 풍토가 큰 문제이다. 선진국에서는 오염방지시설에 드는 비용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의 경우 가장 먼저 절약해야 할 비용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런 잘못된 사고방식을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 그렇지않다가는 두산산업의 경우에서 보듯 「언젠가는 큰코 다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박=우리나라는 지난 89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엄청난 식수파동을 겪어왔다. 지난 3년이 아니라 앞으로도 얼마나 더 먹는 물로 위협을 느껴야 할지 걱정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서지 않는한 식수파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정치적원인도 있고 기업의 윤리의식부재에 기인하기도 하며 국민의 감시능력부족 탓이기도 하다. ▲한=식수문제는 원수와 정수과정의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 우선 식수의 원료인 지표수나 하천수 자체가 이미 오염된 상태로 정수장에 모아지는 것이 큰 문제다. 생활하수·공업하수·축산폐수 등이 오염의 주범이다. 또 식수라는 제품을 만드는 정수장의 시설도 너무 낙후되어 있다. 원수의 오염상태에 따라 정수장에서 적절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우리의 재래식 정수시설로는 이 대응력이 턱없이 모자란다. ▲김=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나 인구밀도에 비해 곳곳에 비교적 큰 강이 있어 어찌 보면 상당한 혜택을 받고 있다. 물의 질에 있어서는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양의 문제는 별탈이 없었다. 그러나 멀지않아 양자체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의 한사람앞 사용량이나 총량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을 뿐더러 오염속도도 가속되고 있어 앞으로는 깨끗한 물을 찾아 자꾸 상류쪽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서울 노량진에 있던 수도권 상수원이 현재는 경기도 팔당까지 거슬러 올라갔지만 팔당호도 이미 위험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곧 더 위쪽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갈게 뻔한 이치이다. 그러나 상류쪽은 유역이 좁고 수량이 적기때문에 곧 우리나라도 물의 절대량이 모자라는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상류쪽에 더 많은 저수지를 만든다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정체된 물은 언제 어디서나 부영양화의 숙명을 안고 있기 때문에 물갈이를 자주해야 하는데 상류쪽 좁은 유역의 저수지는 절대량의 부족으로 물갈이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같은 점을 고려하면 좀더 장기적인 안목의 범국가적 대책이 얼마나 절실한가를 쉽게 알수 있다. 이제는 질위주의 물관리체제에서 질량총체관리체제로 서둘러 바꾸어야 한다. ▲박=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을 계기로 수질관리책임과 권한이 너무 흩어져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을 것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하수처리나 수질·음료수관리까지 환경처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환경처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환경처에 제도적인 뒷받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같은 사고는 앞으로도 계속 되풀이될 것이다. 환경처를 「부」로 격상시켜야 함은 물론 유럽국가들처럼 「부」 이상의 지위도 주어야 한다. 최근 환경운동단체들 사이에서는 경제기획원 못지않은 기능을 갖춘 「환경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다. 현재의 행정조직이 허술한 것 못지않게 행정법규도 지나치게 미흡하다. 기업들이 폐수처리장 하나 설치하는데 몇억,몇십억원의 돈이 드는데 「40만∼3백만원이 벌금」이나 「10일 이내의 조업정지」 등에 무서워할것 같은가.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해방지시설을 갖춰 제대로 가동하게 하는 방법은 「처벌의 현실화」밖에 도리가 없다. 단적으로 중대한 해악을 끼친 공해사범에 대해서는 「살인유발죄」의 개념을 도입,적용해야 한다. 최고 사형에 처하는 나라도 있다. 또 벌금도 「얼마 이내」의 개념에서 「해당기업 총자산의 몇% 이내」 개념으로 강화되어야 한다. ▲한=낙동강 페놀오염사고는 점검관리와 시설의 문제로 증폭됐다. 정보교환에 의한공조체제와 이산화염소나 활성탄처리시설만 갖추어졌더라도 쉽게 수습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김=이번의 경우는 현장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서도 환경처나 수자원공사 등과 협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치명적이었다. ▲박=두산전자측이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의식이 제대로 있었다면 소각기가 고장났을 때나 페놀처리파이프가 파열됐을 때 환경처에 알아서 「자수」해서 특별관리를 요청했어야 마땅하다. 당국도 「시민제보」에 의해 상황파악을 한 직후 역학적·기술적으로 대응했어야 하나 이 과정을 무시했다. 한마디로 이번 사건은 기업의 의식부재와 당국의 안이한 자세가 빚은 인재이다. 낙동강 페놀오염사고는 그 특이한 악취때문에 일찍 발견됐던 것이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지난 50년대에 발생해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일본의 미나마타병(수은중독)을 생각하면 아찔해진다. ▲한=식수오염사고가 해마다 터지는데 이제는 정부·기업·국민 모두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환경오염의 가해자요 피해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김=정부는 인구·산업·국토개발 등 모든 정책을 환경문제와 결부시켜 수립하고 수행해야 한다. 수질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4대강을 특별관리 하는 것과 전국 모든 공단의 폐수최종처리시설을 정부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것이다. 오염물질배출부과금을 받아 전문가가 전문적으로 폐수관리를 하면 된다. ▲박=정부의 환경정책은 모든 정책에 우선되어야 한다. 기업 역시 환경파괴는 곧 생산비상승과 경쟁력약화로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은 공업용수를 그대로 쓰지만 언젠가는 공업용수를 반드시 사전처리 해야만 쓸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국민 역시 『나 스스로는 환경보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며 환경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고 환경보전을 생활화해야 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점수를 「F학점」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빨리 손쓰면 점수를 만회할 여지는 있다. 얼마 안가 「국가발전=환경보전」이라는 등식을 쉽게 이해할때가 올 것이다. 과거에는 국토·인구·자원·국부 등이 국력이 척도가 됐으나 앞으로는 환경조건이 국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 1천만의 인구를 식수공포에 떨게한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은 「준비상사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의 파괴는 자칫하면 사회혼란과 국가기강의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이 시대에는 환경보전이 국가존립기반의 으뜸이다. 환경이 좋아야 사람들에게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있어야 질서가 유지되며 질서가 있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논리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국가정책은 곧 환경정책이다.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수출 유망농작물 집중개발/농업분야 연구인력도 크게 늘려야”

    ◎농림수산부,「7차 경제계획」 방향 협의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후와 풍토 및 지리적 이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유망작목을 선정한 뒤 이를 기술 및 자본집약적 전략품목으로 집중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 신용화 시험국장은 25일 농림수산부에서 열린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92∼96년)중 농수산부문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정책협의회에 참석,「농업과학기술진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에 연구를 집중하고 규모의 영세성을 기술 및 자본집약화로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과·배 등 외국에 비해 품질이 우위인 품목 ▲채소종자 등 외국의 기술수준과 비슷한 품목 ▲꽃·매실·돼지고기·닭고기·양다래·양초 등 거대한 인접시장으로 수출이 가능한 품목 ▲버섯·잠사 등 국제시장기반 확보품목 ▲단감 등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개발가능한 품목 등으로 나눠 다품목·소량·다국수출 형태로 집중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공해 생물농약과 병해충이 생물학적 방제방법을 개발하고 농약사용을 최소화하는 생산기술을 발전시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며 ▲하우스 및 축사시설의 현대화 ▲성력재배기술 개발 ▲협동생산 등으로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농업부문 기술개발 투자를 현재 농업총생산 대비 0.2%에서 7차 계획의 마지막 연도인 오는 96년에는 0.5%로,오는 2001년에는 3천7백60명 가량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전자교환기 대소 수출/삼성전자/레닌그라드에 합작공장 설립

    ◎소,년 1백25만 회선 구매 국산 전전자교환기 TDX­1B가 현지 합작공장 설립 방식으로 소련에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22일 방한중인 쿠드리아체프 소련연방 체신부장관 일행과 TDX 수출문제를 최종 협의,레닌그라드 남서쪽 2백㎞에 위치한 스코프시에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소련의 유수 통신업체인 ATE사와 합작,설립되는 이 공장은 연간 1백25만 회선의 TDX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92년 본격 가동과 함께 전량을 소련에 공급키로 구매보장을 받았으며 이는 소련이 계획중인 통신망 현대화 계획의 25%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까지 소련 레닌그라드시에 시험용 TDX­1B 2천회선을 설치,시험운영을 거친 후 곧바로 현지 생산에 들어가 92년 30만회선,93년 50만회선,94년 70만회선,96년 1백25만회선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TDX­1B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한국이 개발에 성공한 중용량 전전자교환기로 한꺼번에 최고 2만2천회선의 전화선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회선당 2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삼성전자는 TDX에 이어 팩시밀리와 전화기 등 통신용 단말기기의 소련합작 수출도 추진중이다.
  • “주한미군 전략조정 필요/걸프전 파장/유사시 병참지원 허점 노출”

    ◎리스카시,미 상원 청문회 증언 【워싱턴=김호준특파원】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 미군사령관은 13일 미국의 걸프전쟁 수행이 주한미군의 전력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이번 전쟁으로 주한미군은 유사시에 대비한 전투 및 병참의 즉각 지원태세가 크게 떨어져 약간의 자체전략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리스카시 사령관은 이날 미상원 군사위원회가 개최한 「지역방위사령부의 군사전략과 작전수요에 관한 공개청문회」에 출석,이같이 말하고 걸프전쟁의 여파로 현재 주한미군은 장비와 부품 및 인력의 보충과 충원이 일부 영향을 받고 있으며 미보병 제2사단과 전술전투미사일체제(ATACMS) 등 일부 전투력 현대화계획도 반년정도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이런 상황을 군사적으로 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려는 징후는 아직까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리스카시 사령관은 또 한국이 북한의 군사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이번 걸프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된 미첨단무기장비들을 구입할 계획이 있음을 시사했다.
  • “안보역량 확고할때 남북관계 개선 가능”

    ◎노 대통령,해사 졸업식 치사 【진해=이경형기자】 노태우대통령은 8일 하오 『우리의 굳건한 안보역량으로 저들이 어떠한 도발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때 북한은 허망한 꿈을 버리고 현실적인 노선으로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며 이러한 상황에서만 남북관계 개선의 길이 열리며 통일의 날도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제45기 졸업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걸프전에 언급하면서 『이 땅의 평화도 우리에게 그것을 지킬 힘이 있을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걸프전은 힘의 논리가 엄청난 비극을 불러오는 냉엄한 이 세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 해군은 과학기술전·정보통신전·고도의 입체전에 대응하여 전략전술,장비와 체제를 현대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국방전략 전면 재검토”/걸프전 토대… 현대전술 도입

    ◎노 총리 지시/「새질서운동」 관련 시민문제도 점검 노재봉 국무총리는 7일 국무회의에서 걸프전쟁의 현대화된 전쟁양상·경험에 비추어 우리나라의 국방전략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노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걸프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새로운 전쟁양식과 전략이 나타난 만큼 필요하다면 기존의 우리 국방전략을 재검토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지난 1월 걸프지역에 파견했던 「국방부 전쟁연구단」의 연구결과에 따라 종합 검토하라』고 말했다. 노총리는 또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과 관련,『지금은 보통사람들의 시대인만큼 과연 보통사람을 위한 보통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각 부처 차원에서 보통사람들의 보통문제들을 점검해서 그 대책을 빠른시일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 유명 화가 가짜그림 15억대 팔아/2개파 4명 구속

    ◎이중섭 작품등 모작,가짜 낙관 찍어/5백여점 유통… 1점에 수억대 홋가 서울지검 특수2부(김영철부장검사 김성준검사)는 2일 단원 김홍도,겸재 정선 등 옛 화가와 김환기·이중섭·남관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그대로 모방해 그린 가짜 그림 15억원대를 팔아온 그림 위작조직 2개파를 적발,이태희씨(45·용산구 후암동 장우오피스텔 201호) 등 화가 2명과 김윤조씨(45·예일화랑 대표·종로구 낙원동 59의10) 등 판매책 2명 등 모두 4명을 저작권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화가 권춘식씨(44·종로구 옥인동 66)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이 모작한 남관의 1백호짜리 추상화와 정선의 10호짜리 신선도 등 가짜 그림 15점과 가짜 그림을 만드는데 사용한 추사 김정희,이당 김은호,오원 장승업 등의 가짜 낙관 1백12개 및 「겸재도록」 등 화첩,유명그림 슬라이드,유명 화가 사인첩 등 5백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현대화가와 옛 화가의 화풍을 모방하고 가짜 낙관과 사인을 사용해 가짜그림을 만들어 팔아온 사람을 저작권법 위반혐의로 처벌한 것은 처음이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집 화실에서 고 김환기화백의 6호짜리 여인상을 위작해 구속된 김씨를 통해 2천만원에 팔아넘기는 등 지난 87년 1월부터 3년간 김환기,남관,박수근화백 등 유명 현대화가의 작품 2백여점(진품가격 2백억원)을 위작해 종로구 낙원동 화랑가에 모두 10여억원을 받고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화가 이석근씨(60)는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낙원동 K여관에서 겸재 정선의 10호짜리 산수화를 위작해 모회사 회장에게 2백4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기는 등 지난 81년부터 모방한 그림에 가짜 낙관을 찍어 만든 가짜 고화 3백여점(진품가격 1백억원)을 5억원에 종로구 인사동 화랑 등에다 판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 수사결과 구속된 이씨 등 화가들은 유명 화가의 화풍을 연구해 이를 아예 본뜨거나 모방한 새로운 작품을 그린뒤 유명화가의 작품이 새로 발견된 것처럼 속여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겸재·추사 등 옛 화가나 이중섭·김환기·오지호 등 고인이 된 현대 화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천경자씨 등 활동중인 유명 화가의 대표작까지 위작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들이 만든 가짜 그림이 한국고미술협회와 한국화랑협회 등 미술품 전문감정기관도 진품으로 속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구속된 화가 이씨는 경북 모예술고를 졸업한 무명 화가이나 원작을 찍은 슬라이드 등을 이용,모작을 하고 유명 화가의 사인을 연구,똑같이 써 넣은뒤 진품으로 속여 파는 등 수법이 치밀해 이씨가 만들어 2천만원에 판 한 작품은 현재 1억2천만원이 거래될 정도라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더 많은 가짜 그림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앞으로 한국고미술협회 등에서 위작으로 감정된 작품들의 감정의뢰서 및 감정결과서를 넘겨받아 제작자·판매자를 색출키로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고미술협회와 한국화랑협회에서 위작으로 감정한 작품은 청전 이상범작품 23점,심향 박승무작품 15점,추사 김정희작품 25점,단원 김홍도작품 28점,천경자씨 작품 28점,이중섭씨 작품 5점 등4백여점이다.
  • 소 칼믹공 원유개발/현대,합작사업 추진

    현대그룹은 소련 칼믹 자치공화국에서 석유를 탐사,개발·가공하는 사업을 칼믹공화국과 합작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칼믹 자치공화국의 경제를 자유시장 원칙에 의해 개발하는데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칼믹공화국 최고회의 바사노프의장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양측은 실무팀을 구성,칼믹공화국내에 부존된 원유의 탐사·개발 및 가공을 위한 시설의 건설과 석유제품의 수송 및 판매를 위한 합작사업의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앞으로 3개월안에 검토키로 했다. 타당성이 입증되면 양측이 50대 50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하되 합작사의 운영은 현대측이 맡고 합작지분에 따른 배당은 석유제품으로 받기로 했다. 현대는 또 칼믹공화국이 요청한 ▲기존 생산시설의 현대화 ▲생필품 양모 문화교류의 확대 ▲사원건설 ▲의료 위생시설 ▲환경서비스 등에 대한 협력에 대해 현대의 경영층과 실무팀이 현지를 방문해서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 「범죄와의 전쟁」 평가·보고 내용

    ◎자경활동 권장,「전국민 방범체제」로/시민단체 음란·퇴폐 감시 적극 지원/유흥업소·오락실의 조직폭력 연계 차단/피해 신고·증언참여 제고방안 강구 12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10·13 특별선언 실천보고회」에서는 올해에도 범죄 및 불법·무질서 현상에 정부가 적극 나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려는 결의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결의는 더욱 확고해질 전망이며 지금까지의 경찰력 위주의 방범체제는 전 국민의 방범체제로 전환된다. 정부가 이처럼 「범죄와의 전쟁」에 지난해 보다 더한 강도로 대처하겠다는 자세는 과거의 소극적인 민생치안 대처방안에서 탈피,적극적으로 국민생활보호 현장에 뛰어들어 보다 근원적인 민생치안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돼 주목된다. 다음은 10·13 특별선언 실천평가 및 부처별 후속실천 계획의 요지이다. ▷평가◁ ◇민생치안 국민 불안감 해소=▲강력사건이 그치지 않고 조직폭력배 두목급의 검거가 지연되면서 수사기관의 폭력조직과의 유착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돼 주요 미제사건의 조속해결과 민생치안 공직자의 자기 쇄신 노력이 필요. ◇피해증언 등 국민의 자발적 협조 유도를 위한 제도 보완=▲피해자나 증인들의 자발적 신고·협조가 필수적이나 보복 또는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상존,수사 과정에서 가명 사용 및 보도자제 등으로 범죄피해 신고나 목격자의 증언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이 강구돼야 함. ◇불법·무질서 행위에 대한 상시단속 체제강구=▲일반 행정공무원의 단속·계도업무 지원으로 민원처리가 지연되고 단속업무 효율성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국민들은 현재의 단속활동을 일과성으로 인식하고 있어 상시단속 체제의 구축이 필요. ◇사회지도층의 솔선 실천=▲일부 사회지도층의 솔선 실천 미흡으로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의 성과나 정부의 지속추진 의지에 대한 국민의 회의적 태도가 높아 향후 지자제선거 등을 계기로 정치권과 사회지도층의 실천 노력이 요망. ▷부처별 계획◁ ◇내무부 ▲철저한 투망식 검문검색=도난차량 색출을 통한 차량이용 범죄차단·군경 합동검문 강화 ▲조직적 범죄 예방활동 전개=C3 통신장비 보강·112 범죄신고의 날 지정(연 2회,1월12일·11월2일) ▲대여성범죄 예방대책 강화=취약지구 경찰 고정배치 ▲청소년 예방대책=미성년자 보호법을 개정,미성년자 출입 제한구역을 확대 설정 ▲범죄 유발·불법영업 근절=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입법화(1월 임시국회)·학교주변 유해업소 카드화 집중관리 ▲국민의 자경 의식제고=방범비상벨 설치확대(시군비 일부 보조)·읍면동 단위 자율 방범지원회 구성 운영 ▲사업용 차량 운행질서 확립=교통사고 다발운수업체 특별관리·사업용 차량 운전자격기준 강화 ▲교통환경 여건의 개선=가변차선 6대도시 확대 등 통행방법 개선 및 버스 전용차선제 정착 ▲교통환경 개선=교통방송공사법을 제정,현재 수도권에 국한된 교통방송국망을 전국 대도시로 확대하고 영업용 차량의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상습 법규위반 운전자에 규제를 강화(위반사례 6회이상일 경우 보험료 할증·개인택시 면허 제한 등의 제재). ◇법무부 ▲특정 강력사범 수사활동 강화=중요 수배자에 대한 전담 추적수사반 적극 활용,담당 검사 책임하에 반드시 검거 ▲조직폭력·마약·부녀 매매 등 조직범죄 철저분쇄=유흥업소·오락실 등의 업주와 종업원의 신상파악 자금 출처조사 등으로 조직폭력과의 연계를 차단하고 금품제공 등 지원자는 범죄단체 조직범죄로 엄단 ▲범죄 신고자·피해자·증인에 대한 보호강화=비밀신고 전담전화 적극 활용 등으로 범죄 퇴치에 시민 동참분위기 조성 ▲지역 책임제 철저이행으로 범죄 예방활동 강화=지역 수사지도협의회 중심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 예방계획 수립이행 ▲수사요원의 정예화와 사기앙양=조직폭력·마약 등 분야별 전문 수사요원의 지속적 양성 ▲엄정한 교정기강 확립=재소자 동정관찰과 검신검방 철저로 도주 등 각종 교정사고 요인 근절 ▲재소자 수용관리 철저=구금시설과 소년·의료 교도소의 연차적 증설로 교정시설의 전문화 및 적외선 감지장치 등 보안시설과 설비의 현대화 추구 ◇교육부 ▲문제야기 예상 학생 및 불량서클 해체 지도=외부 불량청소년과 연계된 불량서클은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연 2회 불량서클 해체지도 상황 확인 ▲교복착용 지도=학교장이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교복착용을 권장해 착용률을 현재 43.5%에서 80%로 높임 ▲학교주변 유해업소계도·단속활동 전개=매달 지역의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합동계도하고 적발업소 명단 공개 ▲새질서·새생활 실천연수=교장·교육전문직을 상대로 지역별로 전문강사 초청강연 또는 세미나 개최 ◇문화부 ▲음반·비디오·공연물 단속=상설음반 단속법 수시 출동점검 ▲공연윤리위심의 강화=영화·비디오·가요음반 및 각종 공연물의 심의를 엄격히 하고 연소자 관람등급을 상향조정 ▲시민단체의 감시활동 강화=출판모니터클럽(YMCA) 만화모니터클럽(YWCA) 주부교실 등 활동 활성화 지원 ▲건전만화운동의 정착=소재·작화·출판부문에 걸친 만화문화상 시상제도 운영 ◇체육 청소년부 ▲경기장내 폭력예방=경기전 심판선서의 제도화 및 주류반입 통제 철저 ▲직장체육 활성화 통한 노사화합 도모=체육시설·운동 경기부 설치·지도자 배치 등 관계법령의 이행촉구 및 홍보자료 배포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청소년 관련공무원에게 청소년 선도 및 단속강화를 위해 사법경찰권 부여문제 검토 ◇보사부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 확보=청문절차를 간소화하고 과징금 처분대상을 최대한 제한 ▲무허가업소 정비=규모가 큰 무허가업소 우선 단속하고 시·도별로 지역실정에 맞게 무허가업소 종합관리대책 강구 ▲심야·변태영업업소 행정처분 기준강화=심야영업 위반업소는 2차 위반시 허가취소(종전 4차위반) ▲신규 영업허가 제한 및 사후관리 강화=룸살롱·카바레 등 유흥업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허가제한 ◇정무 2장관실 ▲퇴폐·사치 추방운동=지역별로 퇴폐업소 고발센터를 운영 ▲호화혼수 근절 범국민운동=관련 소위원회를 구성,호화혼례의 병폐 근절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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