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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짐」 벗게 됐다” 환영/「남북정상회담」 중국의 입장

    ◎회담성과엔 비관적 전망 중국지도자들은 한국손님을 만날 때마다 ▲비핵화 ▲평화와 안정 ▲당사자간 대화 등 3가지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이라는 사실을 빠뜨리지 않고 거론한다.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같은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에 너무도 잘 들어맞는 일이다.남북한 정상의 만남은 비핵화달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게 뻔하고 이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당사자간 대화중에서도 가장 높은 차원의 대화가 된다.그래서 중국외교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갖게 됐다는 뉴스에 『기쁘게 생각한다』는 논평을 내놓았고 정상회담 개최가 합의되자 또 『환영한다』는 담화를 발표함으로써 그들의 흡족한 마음을 보여줬다. 중국의 대외정책을 살펴보면 그들이 그토록 흡족해 하는 이유를 선명히 이해할 수 있다.지난 79년 개혁·개방정책을 통한 국가현대화를 내건 중국은 89년 6·4 천안문사태와 소련·동구의 몰락을 겪어오면서 ▲서방선진공업국들과의 유대·교류강화와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접경지역 국가들과의선린우호관계 유지를 가장 중요한 외교정책으로 추진해 왔다.선진국과의 유대강화는 경제·기술지원을 받기 위한 것이고 접경지역과의 선린우호는 미국이 또다시 중국에 대해 봉쇄정책을 폈을 경우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국가현대화를 위한 경제발전을 추진하자면 변방이 시끄럽지 않고 안정돼 있어야 한다는 논리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는 중국도 한몫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은 지난 3월 중국 방문시 강택민 국가주석에게 한국이 흡수통일할 생각이 없으며 미·북한간 수교를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줄 수도 있다는 뜻을 북한측에 전해주도록 요청했고 이같은 뜻을 전해들은 김일성으로부터 『알아들었다』는 메시지가 중국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그동안 골치를 썩여온 북한핵문제에서도 새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 중국은 북한핵문제 처리와 관련,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보다는 「4방3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해 왔다.남·북한과 미국,국제원자력기구(IAEA)등 4방이 남­북한,미­북한,북한­IAEA 등 3갈래로 대화와 협상을 벌이라는 것이다.그런데 이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오는 8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미·북한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북한­IAEA간 회담도 뒤따라 열릴 가능성이 있다.이로써 중국은 북한핵문제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통일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획기적인 사태진전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남북한이 서로 사회제도와 정치체제가 다르고 생각마저 차이가 크기 때문에 통일방안이 도출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번에는 기껏해야 체면치레용으로 간단한 합의사항이 나오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직거래등 남북교역 활성화 강구/재계에 넘치는 「북한경기」 기대

    ◎현대/금강산 개발 다시 추진/롯데/백화점건립 타진/삼성/플랜트 진출 모색/한화/PVC 합작공장 구상/대우/셔츠·가방 등 합작재개/럭금/경공업단지 건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다.정부는 북핵문제로 냉기류가 감돌던 남북경협이 해빙무드로 바뀜에 따라 경협촉진 방안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대기업들도 기존의 대북투자 전략을 수정,진출방안을 다시 짜고 있다. 남북경협은 그동안 간접교역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북한 핵문제로 이 마저 위축되는 양상을 보였다.핵문제가 불거진 지난 해 남북 교역규모는 1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가 감소했고 올들어 5월까지도 7천9백만달러로 2.7%가 느는 데 그쳤다.특히 지난 5월엔 핵위기 상황으로 1천2백55만달러로 떨어져 전년동기보다 무려 35%가 줄었다.남포공단 등 합작사업도 추진이 유보된 상태다. 정부는 그러나 핵문제의 진전에 따라 간접교역이 직교역으로 전환되는 등 남북경협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92년 5월에 구성된 「남북경제교류 협력공동위원회」가 본격가동될 경우 직수송로나 남북간 청산계정의 개설,분쟁해결 절차 등 직교역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마련한 단계별 「남북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보면 초기엔 직교역 전환과 경공업 투자 등 시범사업을 활성화하고,통행·통신로를 개설하며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협정 등을 체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경협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 그때부터는 교류사업을 넓히고 과학기술과 환경분야까지 협력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관련제도와 법령을 손질하고,교역과 경협절차도 간소화한다는 구상이다.중·장기적으로는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며,조세 국채 차관 등 다양한 재원조달책도 모색하고 있다. 재계도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그동안 유보해 온 대북경협방안을 재점검하는 등 부산하다.핵문제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보였지만 나름대로 대북접촉창구를 유지해 온데다 방북 초청장까지 받아놓은 상태여서 언제라도 대북 프로젝트를 재개할 태세가 돼 있다. 남포공단 사업을 추진했던 대우는 남북경협이 허용되는 대로 재킷 셔츠 블라우스 가방 등의 합작사업을 재개할 생각이다.북한과 의류부문의 임가공 교역을 해 온 삼성도 경공업 위주의 투자방향과 플랜트 진출방안을 강구 중이다.또 럭키금성 그룹이 경공업 생산단지 건설을,현대그룹은 금강산 개발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한화그룹은 PVC 합작공장을,롯데그룹은 백화점 건립사업에 각각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재계가 구상하고 있는 단계별 경협사업을 알아본다. ◇시범사업 단계=▲직교역 전환과 위탁가공 교역의 활성화 ▲투자보장 등 장치마련 ▲남포공단과 경공업 등 소규모 합작투자 ▲해외 관광객의 남북한 연계관광 ▲남북한 주민의 관광목적 방문 ▲해상분계선 일대의 공동어로구역 설정 ▲벼물바구미 등 이동성 병충해에 대한 정보교환과 공동방제 ▲남한의 인천·포항·부산항과 북한의 남포·원산·청진항간 해로 개설 ▲선박 입출항 간소화 ▲판문점에 우편물교환소 설치 ▲통신망 확대 ▲통계·표준·공업규격·환경기준·경제관련 법령·기상 및 환경관련 자료교환. ◇교류협력 활성화 단계=▲동 아연 흑연 석재 등 북한의 지하자원 공동개발 ▲나진·선봉 등 자유무역지대의 진출 ▲중·대규모의 합작 또는 단독투자 확대 ▲남북한 지역특성에 맞는 곡물,산림자원 개발 ▲연어 공동배양 등 협력사업 ▲설악산·금강산 관광단지 개발 ▲서울과 평양에 경제사무소 설치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와 국도 1·3호선 복원 ▲대학·연구기관간 교류 ▲기술자·전문가의 상호교류 ▲과학·기술용어사전의 교환·공동편찬 ▲비무장지대의 생태계조사 ▲남극세종기지에서의 공동연구. ◇경협 본격화 단계=▲국내외 자원 공동개발 ▲중공업·기술집약적 산업분야의 대규모 합작·단독 투자 ▲북한기업의 남한진출 유도 ▲제3국을 연결하는 국제항공노선 개설 ▲북한 통신망의 현대화 ▲해외시장 공동진출
  • 구동독환경재건에 18억마르크투입/독일에선:5(녹색환경가꾸자:61)

    ◎산업시설 낡아 자연파괴 심각… “유럽서 최악”/공해공장 가동 금지… 대기오염 60% 줄여/방사능오염 우려 우라늄채광 전면 중단 환경파괴가 환경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분단시절 옛서독을 경쟁대상으로 인식했던 동독 역시 경제면에서 빠른 발전을 보이는 서독을 따라잡기 위해 환경보호 분야는 도외시했다.분단 45년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구동독의 심각한 환경오염은 통일과 함께 비로소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독일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하게 파손된 동독지역의 환경을 재생하는 일이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독일은 지금 구동독지역의 환경재생 노력을 중요한 도전이자 기회로 보고 있다.구동독지역의 환경재건 노력이야말로 환경보호와 경제적 현대화를 연결시키는 유일한 기회라는 점과 통일독일의 미래가 안고 있는 가능성을 판가름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수원 24% 오염 구동독지역의 환경파괴는 통일직전 동서독간의 환경자료 비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통일전 최종통계였던 89년의 대기오염상태를 보면 서독지역에선 70년 3백75만t이었던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1백만t으로 감소한데 비해 동독에선 4백10만t(70년)에서 5백25만t으로 증가,동독에서의 아황산가스 발생량이 서독에 비해 5배를 넘고 있다.서독의 기준으로 볼때 동독주민 6백만명이 아황산가스 대기농도가 허용한계치를 넘어선 지역에 살고 있다. 수질상황도 구동독지역 전체 유수원의 42%,취수원의 24%가 식수로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데서도 알수 있듯이 심각한 오염상태를 기록했다.동·서독의 차이는 라인강과 엘베강을 비교해보면 확실하게 드러난다. 70년대까지 심각한 오염상태를 보였던 라인강이 이제 독일의 환경보호 노력을 상징하는 깨끗한 강으로 되살아난데 비해 엘베강은 지금 독일에서 가장 더러운 강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는 주요 공업용수원인 엘베강을 따라 형성된 산업체들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적절한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엘베강으로 마구 유입된 결과다.독일환경부는 오는 2000년까지 엘베강을 지금의 라인강처럼 깨끗한 강으로 만든다는 목표아래 엘베강변의 산업체들에 대한 폐기물 처리시설및 하수처리시설 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1천8백개 사업 토질 역시 동독 전체면적의 40% 이상이 생태학적 균형이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정화처리를 거치지 않은 산업폐수의 방출,서독에 비해 2배에 이르는 단위면적(㏊)당 비료·농약의 과다한 사용,갈탄 등의 무분별한 채굴작업,지표의 콘크리트화 등이 주요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우려를 부르는 것은 자연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방사능 오염이다.튀링겐,작센­안할트주 등 구동독지역에서 1천2백㎦지역이 우라늄채광과 관련한 안전처리 미흡으로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독일은 통일직후인 90년말부터 방사능오염 위험 제거를 위해 우라늄 채광을 중단시켰으며 캐나다기술진의 지원을 받아 우라늄탄광지역의 방사능 제거작업을 펼치고 있다.또 미·영·불을 비롯,구소련군 주둔지역 1천26개소에서 발생한 군사폐기물에 대한 조사작업도 진행중이다. ○주민에 환경교육 독일은 오는2000년까지 구동독지역의 환경을 서독지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환경보호에 있어서의 동독의 비약」이라는 종합계획을 마련,통일이후 지금까지 18억마르크를 투입해 환경보호를 위한 응급조치및 긴급구호 프로그램,시범프로젝트와 모델프로젝트 등 1천8백50여가지에 이르는 환경정화 프로젝트를 시행했다.이같은 프로젝트들은 특히 심각한 오염을 보인 산업지역 정화계획에 중점이 두어졌다. 라이프치히,비터펠트,할레,메어제부르크 등 산업지역이 밀집해 있는 비터펠트­볼펜 지역은 구동독에서는 물론 유럽전체를 통틀어서도 공산주의식 계획경제체제가 남긴 가장 심각한 환경파괴의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독일은 통일후 총체적인 환경파괴 현상을 보이는 이곳을 환경보호 시범지역으로 정해 이곳의 환경재건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다. 통일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 전체주민의 87%가 밀집된 화학공장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에 시달렸었다.그러나 통일이후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체들의 조업을 중단시키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서독의 선진기술을 도입한 새 사업체에 대해서만 조업을 허가함으로써 이 지역의 대기오염이 60% 가까이 줄어들었다.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방류되던 하수도 9천만마르크를 투입,기본적인 하수처리및 정화시설을 건설한데 이어 앞으로도 4억마르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독일정부는 또 이같은 구동독지역의 환경재건 노력이 공공기관의 주도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분단 45년 동안 환경문제에 소홀했던 동독인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상담활동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전통무예 「기전」 대학로서 발표회/내일∼29일 하오6시에

    ◎단전호흡·춤 접목… 심신수련에 큰 효과 우리에게 아직 생소하나 민족고유의 심신수행법인 기천이 대중 앞에 널리 공개되는 기회를 갖는다.민족선도 기천연수원(원장 박성대)은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하오6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1회 야외공연을 펼친다. 기천연수원에 따르면 기천은 우리 고유의 사상체계인 선도를 이어오는 주요한 맥으로 삼국시대에 성행했던 심신수련법.고려시대이후 지배권력의 탄압을 받아 산으로 들어가 산중무예로도 불리는 기천은 다른 무예와는 달리 정신적 가치를 중요시하고 단전호흡과 전통무예,춤사위를 함께 아우르고 있다.특히 태껸보다도 춤적인 요소가 강해 지난해 서울무용제에서는 기천무를 응용한 작품이 대상을 받기도 했다. 기천의 수련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인체로 끌어들여 자연과 합일을 이루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단련하는 일련의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동작마다 관절을 반대로 꺾어 해당부위를 강하게 만드는 역근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에는 수험생 및 주부들의 건강과 미용을 위한수련법으로 보급이 늘고 있다.이번 기천 야외공연에서는 1부에 기천의 내력과 기본자세,2부에 기천의 정통기예,3부에 기천무와 현대화된 기천을 선보인다.행사 마지막날인 29일에는 기천공연에 이어 「기천인의 밤」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 공공전산망 자료 2백92만건 유출/검찰 적발

    ◎개인신상·재산정보 돈받고 팔아/공무원·정보대행업체 대표 등 14명 구속 개인신상 및 재산정보가 담긴 전산망 자료를 빼내 기업·정당 등에 팔아온 정보대행업체와 이들 대행업체에 정보자료를 건네준 공무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돼 이중 14명이 구속됐다. 서울지검 강력과(성백영과장)는 23일 서울시등 관계 공무원에게 돈을 주고 과세 관련 정보를 빼내 기업들의 광고홍보물 제작에 사용한 두올기획 대표 윤종태씨(40)등 정보대행업자 11명을 뇌물공여및 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들이 유출시킨 정보는 국세청이 88년 소득세 자료 1백10만건,서울시의 91년 종합토지세 고지내역 1백10만건,92년 BC카드가입자 명세서 50만건,국민연금관리공단의 91·92년 연금가입자 자료 22만건등 2백92만건에 이르고 있다. 검찰은 또 국세청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세무관련 정보를 빼낸 덕성기획 대표 윤병덕씨(56)를 뇌물공여 혐의로,이들에게 정보를 유출시킨 국세청 사무관 김재희씨(50)와 전국세청사무관임택선씨(40)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와함께 정보대행사에 개인정보를 유출한 국민연금관리공단 홍순명씨(36·과장)등 국민연금공단 직원 2명과 BC카드 전산부 직원 장계일씨(33)등 3명을 정보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구속기소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문형배 ▲윤종태 ▲홍순명 ▲장계일 ▲윤병덕 ▲김재희 ▲임택선 ▲박기봉(37·가람전산 대표) ▲김선태(35·현대화재해상보험 대리점대표) ▲정병원(35·한국데이타뱅크 대표) ▲최병섭(33·국민연금관리공단 4급) ▲장영칠(35·전세양전산 대리) ▲윤백남(56·태광전산대표) ▲김기호(40·조우니이사)
  • 단대 분당으로 옮긴다/발전계획발표/서울캠퍼스 팔아 재원 충당

    단국대학교(총장직무대행 황명수)는 14일 하오 서울 한남동캠퍼스 부지 매각을 골자로 하는 「21세기를 향한 단국대학의 발전방향」이란 1단계 학교발전 계획안을 발표했다. 단국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서울 한남동 캠퍼스가 부지가 좁고 시설도 절대부족해 캠퍼스 현대화를 위해서는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서울 캠퍼스를 빠른 시일내에 매각하고 수도권 지역에 30만평 규모의 대단위 신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캠퍼스 예정지는 서울 강남에서 20∼30㎞정도 떨어진 분당부근으로 알려졌으며 연건평 6만1천평의 교사시설과 3만평 규모의 교육기본시설을 설치하는등 연구및 교육시설,기숙사 시설등을 대폭 확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화 사랑의 참뜻/서경보스님(굄돌)

    지구촌의 나라마다 잘살기위한 전쟁이 어느때 보다도 가열화되고 있는것 같다. 목화 경제전쟁 시대를 맞은것이다.돈벌기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할까. 돈벌기 싸움에서 현대화·과학화는 거역할수 없는 추세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는 소중한것을 잃고 있다.구수한 숭늉에 비유되는 푸근한 인심이며 이기 아닌 이타의 선비정신,그리고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애호정신등을….특히 민족의 정신과 예술의 결집체인 문화유적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 얼마전 남대문옆을 지나면서 문득 프랑스 파리를 떠올린 적이 있다.시내 중심에서도 아름다운 유적을 한껏 자랑하는 파리의 모습과 우리의 현실이 너무도 대조되고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을 잘 보존하기위해 유적 주변의 건축물 높이까지 제한하고 있는 저들의 문화애호정신과 긍지가 새삼 부러웠다.그리고 이는 가진자의 넉넉함이 빚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국보제1호인 남대문은 주변의 고층현대 빌딩에 가리어 초라한 몰골이된지 오래이고 자동차의 매연을 뒤집어 쓴채 날로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나 전통적 환경이 훼손되거나 파괴되는 현상은 여기에만 그치는것이 아니다.관광의 보고랄수 있는 제주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제주도인들의 생활예술이던 돌담마저 현대화라는 미명아래 규격화된 벽돌담으로 뒤바뀌고 있는것이 현실이다.현대화를 위한 개발도 좋지만 전통적 환경을 보존할수는 없는 걸까.한번은 관광차 한국에 온 외국분이 가장 한국적인 곳을 안내해줄것을 요구해 온일이 있다.갑자기 생각나는곳이 없어 용인 민속촌으로 안내했다.내심 크게 기뻐할줄 알았으나 그의 표정은 실망스런 것이었다.그리고 푸념하듯 내게 던진 그분의 말을 떠올리면 지금도 얼굴이 달아오른다.『나는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것을 보려는게 아닙니다.있는 그대로,본래대로의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알고자 합니다.이것은 연극에 불과합니다』
  •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제정 제4회 「마약퇴치대상」 영광의 얼굴들

    ◎대상 인천지검마약수사반 오해균주임검사/“외국산마약 중계기지화 차단”/직원5명으로 1년간 7백16명 검거/마약대용 의약품 유통 단속에도 앞장 『우리나라가 외국산 마약의 중간공급기지및 새로운 시장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근절시키기 위해 마약사범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4회 마약류퇴치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은 인천지방검찰청 마약수사반의 진두 책임자인 오해균검사는『최근 마약대용품의 상습복용사례까지 늘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서『그러나 철저한 기획수사와 끈질긴 추적으로 마약사범을 뿌리뽑겠다』고 수상소감에 대신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인천지검의 마약단속반은 5명에 불과하지만 지난 1년동안의 단속실적은 눈부실 정도다.국내 최대 히로뽕 밀조조직인 「양평농장파」 45명을 적발한 것을 비롯,대만산 히로뽕의 밀수입·판매망검거,운전사등의 마약류대용품 상습복용자 대거 검거등 각종 향정신성사범 2백5명과 대마사범 4백33명 그리고 마약사범 78명등 모두 7백16명을 직접 단속·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이중 지난해 9∼10월 한달동안의 수사끝에 양평농장파를 적발,검거한 것은 수도권일대는 물론 부산·인천등지의 광범위한 마약시장에 결정타를 가한 개가로 국내 히로뽕사범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 80년대이후 크게 감소한 헤로인사범이 지난해부터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사실을 중시하고 추적수사를 벌인 끝에 미얀마·라오스등과 함께 「골든 트라이앵글」지역인 태국에서 이를 들여오던 외국인과 한국인등 모두 22명을 검거해 헤로인에 관한한 한국은 넘볼 수 없다는 명성을 얻었다. 『헤로인은 그 폐해가 너무 심각하기때문에 한국에서는 발을 절대로 붙이게 해서는 안됩니다』 오검사와 김성태·장운복계장등 단속반들은 인천을 수입마약으로 병들게 할 수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신념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서는 마약대용 의약품을 상습복용하는 사범의 단속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부터 단속반원들은 전문 마약사범이 아닌 병원전문취급 약품을 빼돌리는 조직망과 이를복용하는 이들을 검거하느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최근에는 G제약회사의 창고에서 이 약품을 털어간 사건도 이들 약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조직범들의 짓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관계자들은 수사여건이 아직 충분치 않은게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인원의 부족은 언제나 그래왔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날로 전문화되고 각종 장비를 갖추는 이들 조직망에 비해 가스총 1정으로 이들과 대치해야 하는 현실이 검거에 점차 어려움을 더해 준다는 것. 『또한 마약조직범이나 복용자들은 수사시에 거칠게 자해하는 상습범들이 많아 피의자 인권보호란 차원에서 억울하게 우리가 누명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속수사관들이 이런 기회에 하고 싶은 여담이라고 소개했다. ▷본상 단속부문 서울세관◁ ◎박종권 서울세관장/사상최대규모 헤로인 밀수단 적발 지난해 6월 4일 우리나라 사상최대규모인 22.295㎏의 헤로인 밀수를 적발,국제 마약밀매조직을 일망타진했다.태국 방콕으로부터 반입돼 미국으로 반출하려던 직조기계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헤로인을 발견,미국마약청및 홍콩세관과 공조수사를 편 끝에 미국인 2명,홍콩인 2명 등 4명을 검거했다. 이는 평소 마약전담요원 뿐만아니라 전직원이 『내가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밀수되는 마약은 내가 잡고야 말겠다』는 자세로 근무한 결과라고 주위에서는 평가했다. 서울세관은 직원들의 마약적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월 3차례의 정기교육은 물론 수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93년 2월 마약기동반을 설치,마약밀수 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마약전담반 4명을 마약계 7명으로 확대개편,적발능력을 높였다. ▷본상 치료부문 대구의료원◁ ◎김영식 대구의료원장/우수의료진 확보·시설현대화 노력 수준높은 마약환자치료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 1명,간호사 6명,작업치료사 4명 등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특수병동을 건축하는 등 시설현대화에 노력했다. 또 마약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입원환자 감시장치인 CCTV및 약물중독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최신 의료장비인 TDX를 갖추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93년 1천8백7명,94년 5월 현재 1백12명의 치료실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지난봄 대구직할시 의사회가 발간하는 「시민을 위한 건강가이드」에 청소년의 약물중독에 관한 글을 실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일깨워주는등 홍보를 통한 마약퇴치운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본상예방부문 보건사회부 마약괸리부장◁ ◎장영수 보사부과장/전국 생활지도교사 대상 순회강연 마약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마약류 불법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규제·감시에 관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된 마약법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개정작업에 실무진으로 참여,지난해말 통과되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비디오테이프·포스터·만화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개발,대국민홍보·계몽활동을 전개했고 특히 청소년층 약물남용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전국 중·고등학교 생활지도교사 4천명을 상대로 직접 순회강연을 실시,청소년 생활지도에 필요한 약물지식을 강의했다. 마약류중독자에 대한 전문적·효율적인 치료와 재활훈련을 위해 95년말 완공목표로 경남부곡에 2백 병상 규모의 국립 마약류중독자 전문치료병원을 건립토록 유도하는데도 적지않은 공적을 유도했다. ▷본상 학술부문 한국청소년학회◁ ◎차경수 청소년학회장/청소년 약물류·남용 예방에 최선 91년 창립이래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을 위한 각종 연구,실태조사,학술토론회 개최,비디오 제작보급,청소년 유해환경 고발센터운영등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약물오·남용의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연구성과로는 92년 6∼12월 약물남용 청소년을 위한 집단교육과 또래교사활용 연구,92년 5∼12월 청소년 유해환경의 실태와 개선대책 연구,93년 7∼12월 청소년 약물남용실태및 개선대책 연구 등이 꼽힌다. 93년 7∼12월에는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교육용 비디오를 제작,일선학교에 배포해 큰 교육효과를 거두었다. 93년 5월부터는 청소년 유해환경고발센터를 확대운영하면서 고발사안을 관련법령및 제도의 개선,정책대안의 제시 등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본상 보도부문 한국일보 사회부기자◁ ◎김승일 한국일보기자/국제히로뽕 유통망 집중취재 공로 89년 6월부터 법조출입기자로 일하면서 히로뽕 등 마약류 범죄의 위험성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히로뽕 남용의 실태와 문제점,히로뽕의 국제유통 구조변화,마약류사범에 대한 치료 등 단속후 관리문제 등을 심층보도하는 등 5년여동안 지속적으로 히로뽕퇴치에 기여해 왔다. 특히 한국수사기관의 국내 히로뽕 제조책등에 대한 단속강화로 변화된 국제 히로뽕 유통구조를 집중취재,「한국 이젠 히로뽕 수입국」「히로뽕 일본서 밀려든다」등의 기사를 통해 마약류문제를 국제적 시각에서 고찰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92년 제주에서 열린 히로뽕 확산방지와 국제단속협력강화를 위한 마약류 단속 국제협력회의에 참석,중국산 히로뽕의 국제적 유통문제를 보도함으로써 현재 국제적 골칫거리인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 출판협/「서점학교」 개설/서점주·종사자들 대상으로 단기강좌

    ◎출판유통시장 개방대비,경쟁력 강화 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이기웅)이 서점 종사자 교육과정인 「서점학교」를 개설한다. 출판산업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서점학교」는 출판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서점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초급·중급·매니저·경영자등 4개 과정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들에 대한 교육은 대형서점 매장에서 10년이상 근무한 전문 서점인 출신들로 구성된 한국서점경영연구원(원장 손재완)이 맡기로 했다. 이이사장은 『지난 2년동안 전국을 돌며 서점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벌인 결과 서점인 재교육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져 「서점학교」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독일·네덜란드등 출판선진국에서는 서점인 양성학교가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한편 교육과정은 초급이 경력 3년미만의 서점원과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서점업의 기초지식과 서비스강화,판매관리등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부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7월중순까지 대구·경북,광주·전남북,서울·경기·강원,대전·충남북을 돌며 1박2일 과정으로 실시한다. 경력 3년이상의 사원을 대상으로 한 중급과정은 오는 8월부터 6개월 동안 통신교육 위주로 하되 3차례에 걸쳐 2∼3일씩 집합교육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문의 한국출판협동조합(02­716­5621∼3)이나 한국서점경영연구원(02­953­1936).
  • 대만,미조기경보기 인수/군 현대화 일환… 11월까지 3대 더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지난달 미국으로부터 E2T 「호크아이」 공중조기경보기 1대를 인도받았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대만 해군부참모장 린 유칭을 인용,이번에 인도된 E2T기는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입할 4대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중 한대라면서 나머지 3대는 오는 11월까지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은 공중조기경보기의 국내 취역에 앞서 준비와 훈련을 위해 33명의 기술진을 미국현지에 파견했다. 미방산업체인 그루만사는 자사제 E2C기와 유사한 E2T기의 대당 가격이 7억달러라고 밝혔다. 호크아이 E2C는 지난 73년부터 미해군에 실전배치돼 왔으며 2천4백만㎾의 공중과 38만8천㎦의 해양표면을 감시할수 있다.
  • 삼성·현대·럭금·대우그룹 모기업통해 계열사 지배

    삼성 등 4대그룹은 지주회사(모회사)를 통해 계열사를 우회 관리하는 반면,두산 등 중위 3개 그룹은 총수 및 직계가족이 직접 지배한다. 2일 증권감독원이 발표한 30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의 주식보유 현황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그룹 등 4대그룹은 지주회사를 통해 계열기업을 간접 관리한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이 11개 상장기업 중 삼성전기·삼성중공업 등 2개사를 뺀 9개 기업의 최대 주주이다.삼성생명은 삼성종합건설 호텔신라 삼성전관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전자 제일합섬 제일모직 삼성물산 등의 계열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이다. 현대그룹도 13개 상장기업 중 8개사의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지주회사이다.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현대미포조선 인천제철 강원은행 현대정공 국제종합금융 현대자동차 현대화재 해상보험 등의 지분 10∼49%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두산·한일·동아그룹 등은 총수의 직계가족들이 직접 지배하는 형태이다.
  • 12해리밖 연근해어법/어선 단독출항 허용

    오는 7월부터 어선 한척만으로도 12해리 밖의 일반 해역에서 고기잡이(연근해어업)를 할 수 있다.지금은 해난사고에 대비,구조를 위해 2척이상이 함께 출어해야 하며 단독 출항은 불가능하다. 수산청은 1일 통신시설이 현대화된 점을 고려해 단독 출항을 허용하는 내용의 선박안전 조업규칙 개정안을 마련,입법 예고했다.그러나 월선 및 피랍 등을 막기 위해 북한과 인접한 특정 해역의 경우는 3척이상을 2척이상으로 완화하는 데 그쳤다.
  • 무용학회,「94한국의 춤,세계의 춤」 공연

    ◎30년대 국내외 춤 재조명 세계무용 현대화의 분수령인 19 30년대를 집중 조명하는 뿌리찾기 무대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대한무용학회(회장 김복희)가 2일 하오 7시30분 서울 교육문화회관 강당에서 펼치는 「94 한국의 춤,세계의 춤」.학회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올려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특히 당대의 춤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한편 원작의 정신을 오늘의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재창조형식의 공연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선 우리춤으로 주목되는 것은 30년대 한국의 대표적 무용가인 조택원씨의 현대판 승무 「가사호접」을 토대로 한 현대무용가 구인자씨(한양대 대학원)의 「얇은 사 하얀 고깔」.정적인 승무의 이미지를 독창적으로 재구성,「현대무용으로서의 승무」에 대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정미란씨(숙명여대 대학원)의 「바후치사라이의 샘」은 푸시킨의 시를 주제로 한 30년대 러시아 발레. 나선영·김광범외 6인(세종대 대학원)은 러시아 안무가 니진스키의 발레작품 「목신의 하오」를 추어보인다.인간과 짐승의 모습을 반반씩가진 「목신」이 따분하게 포도송이를 입에 넣으면서 막이 오르는 이 작품은 전통발레의 틀에서 탈피,발레에 이야기구조를 삽입하는등 표현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또 김계숙씨(한양대 대학원)의 발레 「만종」은 밀레의 명화 「만종」을 소재로 19 35년 조택원씨가 안무한 것으로 30년대 현대무용의 한 단면을 엿볼수 있다.
  • “농어민 노후연금·재해안전법 도입을”/농발위보고 농정개혁안 요약

    ◎영농기술인력양성 전문대학 필요/농수산물 가공·유통산업 적극 개발 ▷농정추진 체계◁ 미국이나 유럽연합(EU)등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농업보호 제도」 등 세계무역기구(WTO)가 허용하는 각종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한다.농기계의 반값 공급 등 개별 사업에 대한 보조제도를 융자로 바꿔 수혜자를 늘린다. 투자에 비해 성과가 적은 간척사업 등 장기 사업에 대한 투자순위를 재조정하고,농어촌발전 특별세로 조달하는 투융자 자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특별회계를 신설한다. 농림수산부 조직을 국제화 및 지방화에 부응하도록 정비한다.수출입·통상협력·환경보전 관련기능을 강화하되 양정 및 농산업무는 통합한다.시·도의 양정조직 역시 줄여야 한다. ▷농림수산업 경쟁력 강화◁ 도·농 통합적인 생활권 별로 해당 자치단체가 5년마다 「농지 종합이용 계획」을 수립,고시한다.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에서 농지를 지역 실정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집행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거점도시에 공영 도매시장을 빨리 세워 재래시장 등을 흡수한다.각종 수수료 등 도매시장의 유통비용을 줄이고,현재 시장관리공사와 지정도매법인으로 2원화된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체제를 일원화한다. 전문 영농기술 인력을 키우기 위해 현장 실습 중심으로 가르치는 「농수산 경영기술 전문대학」을 시범적으로 2∼3개교 설치한다.영농 종사자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방대학의 형태로 운영한다. 농·수·축협의 단위조합간 「권역별 연합회」를 구성,조합간 또는 중앙회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하도록 한다.농·수·축협의 신용사업을 통합한 별도의 협동조합은행(금고)을 설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농·수·축협법을 개정한다. 위생적인 육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가축을 대도시로 반입 및 도축하는 행위를 금지시킨다.대신 부지 마련 및 시설 현대화에 드는 자금을 지원,도축장을 산지로 옮긴다. ▷농어촌 산업진흥과 생활권 개발◁ 농어촌에 2·3차 산업을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해 농림수산물 가공·유통산업·관광농어업 등을 적극 개발한다.생수 등 농어촌의 부존자원은 공영으로 개발,그 이익을 농어민에게 돌린다. 대기업이 농공지구(단지)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을 폐지해 산업개발 여건을 조성한다.농공단지에 지역 인력을 많이 쓰도록 「지역고용 장려금」제도를 도입한다.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차등화하는 제도를 도입,지방정부의 자구적인 노력과 경쟁을 촉진한다.도·농의 통합 개발 및 투융자의 지원을 위해 「도농통합적 생활권 계획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정확한 정책방향부터 정립하도록 한다. 개발여건이 불리한 벽지·오지·낙도 등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서개발 촉진법·오지개발 촉진법 등을 「과소지역 진흥법」으로 통폐합한다.이 지역에 대한 국고보조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 ▷농어민 복지증진◁ 농어민 자녀에 대한 대학등록금의 장기 융자를 늘리고,대학 입학정원의 일정 비율을 농어촌 학생에 배정한다.도·농 통합적 생활권 내에 한개 이상의 종합병원을 설치,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의료보험조합을 통합하고 보험료 부과방식도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하는정률방식으로 일원화 한다. 국민연금 및 60세이상의 농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이양 장려금 제도를 도입,농어민의 노후생활 대책을 돕는다.「농어업 산재 안전법」을 제정,농약과 농기계 때문에 생기는 각종 재해로부터 농어민을 보호한다. ◎농발위안 어디에 초점맞췄나/농어민 복지증진에 큰 비중/뚜렷한 영농활성화 대책 없어 아쉬움 농어촌발전위원회가 마련한 농정개혁 대책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 이후 최우선 과제가 된 농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것이다.특히 현안인 농지제도 및 양정제도,협동조합의 개혁,농수산물 유통정책 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농어민들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대목이 많은 것 같다.농지제도와 관련해 건의한 내용은 전향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보수적인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다.규모의 영농을 위해 기업농을 적극 육성하고,새로운 영농 참여자를 위해 농지에 관한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 지난 21일 폐지된 「농지 취득전 6개월 사전 거주요건」을 그대로 둬야 한다고 건의한 것도 기존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수준에 그친 것이다.새로 영농에 뛰어 들려는 사람을 위해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UR 타결 이후 대폭적인 손질이 불가피한 양정제도 개선에도 별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기 어렵다.추곡수매의 국회동의제를 없애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의견을 모으고도 반대의견이 더 크다는 이유로 아예 건의안에서 빼버렸다. 올 하반기부터 거둬들이게 되는 농어촌발전특별세에 대해서도 투자 우선순위 정도의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활동 영역을 벗어난다는 명분으로 제시하지 못했다.중간보고 때 건의했던 통합 의료보험의 실시 문제에도 새로운 것이 없다.이미 오래전부터 관련 부처간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한 부분들 뿐이다. 반면 농어민 복지증진과 관련된 건의안 중에는 신선한 내용이 많아 돋보인다.특히 정원의 일정 비율을 배정하는 방법으로 농어촌 학생에게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혀 주어야한다는 건의 등이 대표적이다.「농어업 산재 안전법」의 재정을 촉구,산재대책을 제시한 것도 그렇다. 어쨌든 지난 2월1일 발족한 농발위가 그동안 시간 부족 등 때문에 고생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물론 정부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 탓도 있다. 농발위는 오는 7월말 대통령에게 최종보고서를 제출한 뒤 활동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남은 기간에는 문구 수정 등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한 보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따라서 24일의 건의안은 사실상 최종 보고안의 성격을 띠는 셈이다.농발위도 『앞으로 더이상 새로운 대책은 나올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 부산방직 회갑/「외길」 오늘 “빛나는 생일”

    ◎과감한 개발 투자… 「비비 퀸텍스」로 명성 양복지 「비비 퀸 텍스」로 유명한 부산방직(대표 이동건)이 25일 회갑을 맞아 재도약에 나섰다. 지난 34년 부산진구 가양동에서 이사장의 선친인 고 이원갑회장이 설립한 직물 납품업체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컸다.지난 81년 회사를 물려받은 이사장은 직물이 「사양산업」이라는 주위의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과감한 시설 투자를 했다. 연구 개발비를 꾸준히 늘리고 기계를 현대화해 캐시미어,코트지,특수모 이중지 등 50여종의 직물을 새로 개발했다.같은 시기에 설립된 부산의 직물업체들이 파산하거나 주인이 바뀌었지만 부산방직은 성장을 거듭했다.모직물 업체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80년대 들어 1위를 지키고 있다. 60년간 지켜온 상표,비비 퀸 텍스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콜렉션을 열고 국제 전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조만간 중국과 스리랑카에 공장을 설립,수출 시장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도 세웠다. 지난 50년대 동남아 등지에서 밀수하던 고급 양복지를 처음개발,이승만 전대통령이 일부러 비비 퀸 텍스를 찾았다는 일화도 있다.이동건 사장은 『섬유를 사양산업에 비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고부가가치의 상품에 주력하면 기업의 규모는 작아도 제품만은 세계 최고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영화합작/허가제서 신고제로/당정/국산영화 의무상영 쿼터 낮춰

    ◎「영상진흥법」 9월 국회서 제정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합작영화제작조건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하고,의무적으로 일정기간 국산영화를 상영해야 하는 「스크린쿼터」를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방화제작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영상진흥기금으로 30억원을 조성하고 이를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인 「영상원」을 빠르면 내년에 개원,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이날 정부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공소위를 열어 현행 영화법과 음반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등 관계법을 통폐합,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상진흥법」(가칭)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종합촬영소를 조기에 완공하고 시설및 기자재의 지속적 현대화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해나가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미래정보화사회와 뉴미디어산업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법에 국가가 예산 또는 세제·금융상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하는 한편 소형실험영화나 컴퓨터그래픽등 특수영화제작을 장려하는 조항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산영화의 연간 의무상영기간인 「스크린쿼터」를 현행 1백46일에서 1백일정도로 축소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중 항만확장공사 한라그룹서 수주/SOC 첫 진출

    【북경 연합】 한나그룹(대표 정인영회장)이 최근 중국에 3천3백만달러를 들여 자동차부품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한데 이어 6천5백만달러규모의 경당항(하북성 당산시소재)확장·현대화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내 사회간접자본프로젝트를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중국내의 각종 기간산업시설건설공사에 한국기업이 본격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건설(대표 권기태)과 전수기 경당항만청장은 12일 경당항의 하역능력을 현재의 1백만t에서 3백40만t으로 늘리기 위한 6천5백만달러규모의 항만확장공사를 한라건설과 한라중공업이 맡아 수행한다는데 원칙합의하고 공사수행에 따른 세부적인 협의가 끝나는대로 정식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한라건설측이 이날 밝혔다. 양측은 또 이 프로젝트추진과 관련,한라건설이 원청사가 돼 토목공사를 하청방식으로 시공하되 감리·감독을 책임지는 한편 한라중공업으로부터 주요항만관계설비인 컨테이너 크레인(40t급)1대,레벨 리프팅 크레인(15t급)4대,리치 스태커(40t급)2대,이중목적용 이동식 타이어드 크레인(25t급)4대 및 3.8㎥규모의 페이로더2대 등을 구매키로 합의했다. 한라건설은 오는 11월 경당항확장공사를 착공,9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경제만 잘되면 큰 문제 없다”/김 대통령·경제부처국장 대화록

    ◎농어민 의보·자녀대입특례 중점 연구/물만은 반드시 안심하고 마실수있게 김영삼대통령은 11일 과천 정부2종합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경제기획원등 6개 경제부처 국장급 공무원 71명과 오찬을 나누며 경제현안들에 대해 대화했다.다음은 그 대화요지이다. ▲김대통령=4월까지 국제수지가 적자인데 연말까지 전망은 어떻습니까. ▲최종찬 경제기획원기획국장=대체로 상반기에는 수입이 늘고 하반기에 수출이 수입을 상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김대통령=농어촌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상무 농림수산부농업구조정책국장=농어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농수축협개편,의료보험,농어민 자녀들의 대입특례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올해 해외건설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향렬 건설부건설경제국장=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51억달러 보다 크게 늘어 65억달러로 예상됩니다.진출국과 진출분야도 선진국형으로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여성공직자들의 능력개발방안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김송자 노동부노동보험국장=광명시장임명이나 기업·언론계에 여성이사들이 탄생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직장탁아소 설치등 여성문제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대통령=초고속정보통신망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윤석근체신부정보통신국장=올해 안에 서울∼대덕구간 선로실험통신망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김대통령=상하수도국이 건설부에서 환경처로 이관된 뒤 업무는 어떻습니까. ▲곽결호 환경처상하수도국장=새 분위기 속에서 새 의욕을 찾았습니다.하천수질 개선,정수시설 현대화,낡은 수도관 개체등을 통해 물 하나만은 반드시 빠른 시일 안에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늘 규제완화가 시급하다는데 원인이 무엇입니까. ▲안병우 경제기획원정책조정국장=법개정등에 따른 시간이 걸려 효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국토의 균형발전이 중요한 과제인데 이 문제는 어떻습니까. ▲강윤모 건설부국토계획국장=국토균형개발법이 7월부터 시행되고 사회간접자본(SOC)민자유치법이 제정되면 활성화될 것으로 봅니다. ▲김대통령=노사관계는 잘돼갑니까. ▲김재영 노동부노정기획관=올들어 노사관계가 달라졌습니다.삼성·금성·현대그룹에서 새로운 노사화합분위기가 일고 있고 동국제강·연합철강·한보등에서는 노조가 임금인상을 회사에 위임하거나 노조 스스로 동결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그린라운드등 환경문제의 대응방안은 잘 수립하고 있지요. ▲안영재 환경처국제협력관=무역이나 산업분야의 환경대응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환경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봅니다.그런 점에서 기업도 환경보전을 경영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김대통령=통신산업의 경쟁구조 도입도 잘 이루어지고 있지요. ▲이인표체신부통신정책심의관=6월초까지 공청회를 거쳐 시안을 만들고 올해안에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김대통령=국내에 이런저런 문제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제만 잘 되면 대수롭지 않습니다.올해는 경제를 살리는 해가 돼야 합니다.정부의 허리중의 허리인 여러분과 이 김영삼이가 함께 뛰어 자랑스런 시대를 만듭시다.
  • 자동차사고 지불 보험금 3조3천억/보험료보다 1천억 많아

    ◎작년,보험사 손해율 1백3% 지난해 자동차 사고로 보험사가 지불한 보험금은 3조3천억여원으로 보험가입자들이 낸 보험료보다 1천억원 정도 많았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93 회계연도(93년4월∼94년3월) 중 자동차 사고로 발생한 손해액은 92 회계연도보다 36%가 는 3조3천2백65억원이다.같은 기간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낸 보험료 3조2천2백97억원보다 9백68억원이나 많다. 따라서 수입보험료를 가입자에게 지불한 보험금으로 나눈 손해율은 1백3%로 전년도의 88.3%보다 14.7%포인트나 높았으며 처음으로 1백%를 넘어섰다.보험사가 적정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적정 손해율은 74%이다.따라서 모든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봐 11개 손보사가 총 1천6백억여원의 적자를 냈다. 손해율이 높아진 것은 사고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올해부터 적립이 의무화된 지급준비금(사고가 난 뒤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으로 2천6백4억원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11개 손보사 중 손해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대한화재로 1백34.5%이며 삼성화재가 89.5%로 가장 낮다.신동아화재는 92.2%,자보가 97.3%,현대화재가 98.9%이다.
  • 미테랑 핵실험 유보/좌파,정면 반박/불 핵전력공개 관련 논란

    ◎“차기정부 국방권 제약말라”/쥐페외무/“냉전뒤 새위험 고려 안했다”/보멜의원 프랑스에 때아닌 핵실험 논쟁이 일고 있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지난5일 엘리제궁에서 군수뇌부,과학자,국회의원및 각료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프랑스의 핵전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프랑스가 보유한 핵탄두는 5백개로 충분하고도 신뢰할만한 핵억지력 수준이며 16기의 미사일을 적재한 5척의 핵잠수함에 의해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이어 내년 5월 임기를 마칠때까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후임자도 이같이 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내년 대통령선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우파에서 미테랑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반박을 하면서부터 논쟁이 일어났다.특히 우파의 각료들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혔다. RPR(공화당연합)소속의 알렝 쥐페 외무장관은 「대통령은 외교·국방권에 관해 국가의 고위결정권을 갖는다」는 5공화국 헌법규정을 들어 『아무도 현직 대통령의 군사권에 대해 임기중항의할 수 없고 이는 후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지적했다.다시말해 차기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외교·국방권에 대해 미리 방향을 얘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쥐페장관은 이어 프랑스의 무기 현대화와 핵실험은 필요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RPR의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자크 보멜 의원은 『냉전이후의 새로운 위험에 직면한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심한 반발을 보였다. 우파의 입장은 냉전 당시 핵무기를 독자개발에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드골대통령의 국력강화론을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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