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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美日 연쇄 회담, 中 특사단 파견… 실용외교 진면목을

    [사설] 美日 연쇄 회담, 中 특사단 파견… 실용외교 진면목을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시점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도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25일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25일을 전후해 중국으로 특사단을 파견한다.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6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달 말 상호관세 15% 등 무역 협상은 봉합했지만 조선·에너지 등 대미 투자, 농산물 등 비관세장벽 등에 대한 세부 협상이 남아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합의해야 할 현안들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추진하는 ‘한미동맹 현대화’에 따른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과 국방비·방위비분담금 인상 등 안보 의제들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70년이 넘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애초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한일 정상회담이 이례적으로 방미 직전 열리게 된 것도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향방을 가늠할 척도다. 관세전쟁 시대에 한일 간 경제 분야 등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난 한일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과거를 직시하고 앞으로 6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도출해 미측에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본 측이 요구하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등은 국민 건강권 문제이니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 대통령이 일본, 미국 방문 일정에 맞춰 중국에 특사단을 보내기로 한 것은 한중 관계도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여권 관계자는 “한중수교일(24일) 등 일정을 고려해 특사단 방중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사단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 참석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미측의 대중 제재와 상관없는 환경, 인적 교류 등 협력 강화는 시급한 과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후 “완전한 평화협정을 신속하게 체결하자는 러시아의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응해야 한다. 러시아는 매우 큰 강대국이고 우크라이나는 그렇지 않다”며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 ‘총성 없는 외교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정교한 4강 외교를 바탕으로 우호국과의 연대·협력 강화를 통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
  • 광진구 88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복지 집중”

    광진구 88억원 규모 제2회 추경 편성…“민생·복지 집중”

    서울 광진구가 18일 총 규모 88억원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필수 생활밀착형 사업의 구비 분담금 등을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총 예산 규모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구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편성 내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86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4000만원 ▲긴급복지지원 5000만원 ▲7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7000만원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1000만원이다. 구는 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구민 건강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이달 29일부터 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3일 최종 확정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제한된 재원 속에서도 꼭 필요한 민생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고, 재정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균형 잡힌 편성”이라며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연말 첫삽 뜨나

    10년을 넘게 끌어온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연말에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4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연내 착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과 건설본부장, 공동어시장 대표,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시공을 맡게 될 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돼 다음달 4일까지 4주간 설계보완 협의를 한다. 앞서 시와 공동어시장 측이 기존 사업비 2412억원 범위 내에서 어시장 측의 설계 보완 요구를 수용한다는 데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절차로 연내 착공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부산공동어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박근혜 정부 공약사업으로 국비 70% 지원을 확정하면서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작됐지만 장기 표류해 왔다. 오는 2029년 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 개설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돼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수산물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 [세종로의 아침] 한미 정상회담의 또 다른 과제

    [세종로의 아침] 한미 정상회담의 또 다른 과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취임 82일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다. 집권 2기 들어 더 거침없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청구서’를 들이밀지 우려가 먼저 나온다.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안보 분야에서 주한미군 주둔을 둘러싼 동맹의 현대화 등 첨예한 의제들이 상견례의 무게를 키우고 있다. 두 정상이 마주 앉아 그나마 미소를 띠며 흥미롭게 대화할 만한 공통적인 관심사도 떠올려 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속마음, 북한과 다시 대화하는 문제를 두고는 다른 어떤 주제보다 활발한 탐색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중동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각국과의 관세 협상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에서 북한은 우선순위가 한참 밀려 있을 것이란 관측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언급해 왔다. 노벨평화상 수상을 꿈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의 협상은 남아 있는 중요한 과업 중 하나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한 성향이 당장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판문점에서 ‘깜짝’ 북미 회동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자주 그려진다. 이 대통령이야말로 누구보다 북한과의 소통을 고대하는 모습이다. 얼어붙은 남북을 화해·협력 관계로 되돌리겠단 목표를 두고 속도감 있게 긴장 완화 조치에 나서고 있다. 취임 직후 대북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전방 지역의 확성기는 모두 창고로 옮겼다. 20년 전 노무현 정부에서 북한과의 평화 분위기를 주도했던 이종석·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가정보원장과 통일부 장관으로 다시 전면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남북의 현실은 오히려 역사를 뒤로 돌린 듯 멀기만 하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철저하게 우리를 외면하고 정부의 완화 조치들을 평가절하한다. 1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우리의 대화 의지를 ‘허망한 개꿈’이라고까지 일축했다. 당장은 북한이 북미·남북 대화로 눈을 돌릴 이유가 없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며 몸집을 불렸고 파병 대가로 무기, 첨단기술 등 군사 분야뿐 아니라 농업, 경제, 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촘촘하게 밀착의 과실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미가 강력하게 대화를 원하는 호기를 김 위원장이 별 소득 없이 흘려버릴 리도 만무하다. 무엇을 얻어낼 수 있는지 철저한 계산 끝에 최대한 몸집을 불려 대화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잇따른다. 더 어려운 점은 ‘북한이 언제 또는 어떻게 하면 다시 대화에 나설까’ 하는 궁금증의 답을 더이상 남북 관계에서만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이해관계가 켜켜이 얽혀 있는 복잡함과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미러 정상 간 ‘알래스카 담판’처럼 북한과의 대화에서 정작 우리의 목소리가 빠질 수 있다는 걱정이 불확실성까지 더한다.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당장 날아들 청구서의 압박에 대응하는 것만큼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무엇보다 북한은 물론 누구와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데 우리를 비켜 가선 안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 보인다. 이 대통령이 회담에서 북한과 소통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을 강조할 가능성도 높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는 상황이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내놓았다. 정부는 북한의 무시와 비아냥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대화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입장이다. 그 문이 열릴 것이란 바람을 얼마나 견고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한미 정상 테이블이 될 수 있다. 허백윤 정치부 기자(차장급)
  • 조현 “美, 北 핵보유 인정 안 해… ‘밀당’ 필요할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은 14일 미국이 북한이 요구하는 ‘핵보유국 인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 대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한다는 양국의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한다면 핵보유국으로서 자격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식으로 나올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은 북한이 핵을 보유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밀당(밀고 당기기)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달 초) 제가 미국에 가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여러 참모들을 만났을 때 ‘지금의 상황이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 같다, 기대한다’고 얘기했고 이에 대해 미측은 상당히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대화가 완벽한 비핵화를 전제로 할 수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군축 협상으로 진행될 수도 없을 것이라며 “어디선가 접점을 찾아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조 장관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선 “외교라는 것은 희망을 근거로 정책을 만들면 실패한다. 그러나 희망을 잃어서도 안 된다”며 여지를 뒀다. 조 장관은 동맹 현대화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오를지에 대해선 “실무에서 긴밀하게 협의·협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원자력, 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등을 망라하는 ‘미래형 포괄적 동맹’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든 것이 마치 미국에 내주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며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장점과 미국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었듯 안보 분야도 미국과 협력해서 우리의 국방력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선 “크게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다”며 “기술이 발전하면 앞으로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얘기”라고 평가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광복절 축하 성명을 통해 “(한미는) 가장 시급한 글로벌 안보 도전에 맞서 계속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우호 기조를 확인함과 동시에 중국 견제에 대한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와 협력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3500억 규모 ‘K자주포’, 공산국 베트남 첫 수출

    3500억 규모 ‘K자주포’, 공산국 베트남 첫 수출

    베트남에 국산 자주포 K9을 수출하는 계약이 최종 성사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K9을 공산권 국가에 처음 수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로써 베트남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1번째 K9 도입 국가가 됐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하는 K9 20문 정도를 2억 5000만 달러(약 3500억원)에 정부 간(G2G) 거래로 베트남에 공급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이집트, 인도, 호주, 루마니아에 수출된 K9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공산권 국가인 베트남에 국산 무기가 수출된 첫 사례라는 점, 과거 베트남전쟁에서 적으로 맞섰던 양국이 무기 동맹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외국산 무기의 도입은 깊은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과거 한국은 퇴역한 초계함을 베트남에 무상으로 공여한 적은 있지만 무기를 판매한 적은 없었다. 베트남은 K9 도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판 반 장 베트남 국방장관은 2023년 2월 방한 당시 제7기동군단에서 K9을 살폈고, 베트남군이 지난해 말 육군부대를 찾아 K9 운용과 정비법을 배웠다. 양국은 2023년 말부터 논의를 시작해 지난해 7월 계약 내용이 실질적으로 구체화됐고 이번에 최종 계약을 이뤘다. 베트남이 한국산 무기를 도입한 것은 중국과의 분쟁, 러시아산 무기의 한계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남중국해에서 스프래틀리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 등을 놓고 중국과 분쟁하고 있다. 한국이 중국과 군사적으로 직접 대립하지 않는 국가라는 점에서 성능이 검증된 한국산 무기 도입은 베트남으로서도 외교적 부담이 덜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하면서 공급망이 불안해진 영향도 있다. 베트남은 전체 무기의 80% 이상을 러시아산을 쓰는데 기존 무기의 정비조차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K9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국 등 서방의 포탄 표준 구경인 155㎜를 채택하고 있어 러시아산 무기에 비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러시아의 방산 기술이 한국에 비해 기술 갱신 속도가 늦어 2030년까지 군을 현대화하는 작업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K9은 전 세계 자주포 점유율 1위인 K방산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으로 독일 경쟁 모델보다 20억~40억원가량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베트남으로서는 한국이 군사기술과 가격 경쟁력, 외교적 중립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안보 동반자인 셈이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최근 방한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다져진 만큼 이번 계약이 물꼬가 돼 한국산 무기 수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국정기획위윈회는 방산 4대 국가 도약을 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로 내세웠다. 세계 방산 기업 100위권 안에 한화 등 한국 기업이 4곳 포진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방위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계속 이어지며 한국이 주요 방산 공급자의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을 더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전투 세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홍콩 아시아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병력을 지원하는 대가로 첨단 핵·미사일 기술, 외교적 보호 등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독일 싱크탱크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부터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판매해 최대 55억 달러(약 7조 6100억원을 벌어들였고, 병력 파견으로 연간 5억 달러(7000억원)을 추가로 모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노후화된 군사 장비 현대화를 돕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중 방어 시스템과 전자전 시스템,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인공지능(AI)와 드론을 활용해 현대적 전투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 전략 재검토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北, 러시아에 의료 장비 수출 추진 북한 기업 2곳이 엑스레이 기계와 물리치료기 등 의료 장비를 러시아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룡악산기술무역회사와 청류모란무역회사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사과, 맥주, 심지어 암 및 에이즈 치료제까지 수출하려는 움직임에 이어 나온 예상치 못한 행보입니다. 북한은 2022년 콜롬비아와 니제르 등지에 28만 달러(약 4억원) 상당 엑스레이 장비를 수출했습니다. 美, 중국 관세 인상 연기…러시아에도 유리?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연기한 것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자신들의 높은 의존도를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가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혼란을 피하기 위해 관세 인상 유예를 연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인상되면 전 세계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미국의 연기 결정은 러시아에도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관세 연장을 다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美中, 올 가을 무역 합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무역 문제를 통제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 가을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양국 간 깊은 상호 의존성 때문에 당장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분석하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美 재무장관, 중국의 대미 투자 일축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의 대미 투자가 무역 협정의 일부가 될 가능성을 일축하며, 협상 조건을 좁히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펜타닐 제조 화학물질 차단 조치를 지켜본 뒤에야 관세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몇 달 혹은 1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과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경쟁이 여전함을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순조롭지 않으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재 강화나 완화, 또는 무기한 연장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만인도 참전한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피격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식당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rfi가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국과 콜롬비아, 덴마크와 더불어 대만 출신 신병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격을 받은 부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국제군단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남중국해에서 “美 구축함 몰아냈다” 주장 중국군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군도 근처를 항해하던 미국 이지스 구축함 USS 히긴스를 감시하고 “쫓아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중국군은 히긴스호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해당 해역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필리핀이 중국 선박의 ‘위험한 기동’을 비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中, EU 은행 2곳에 보복성 제재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에 중국 금융기관 2곳을 포함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EU 내 은행 2곳에 제재를 가했다고 중국 차이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UAB Urbo Bankas와 AB Mano Bankas를 제재 목록에 추가하고 중국 기관 및 개인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美, 대중 ‘기술규제’서 ‘시장 선점’ 전환 미국의 대중 기술 봉쇄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주자 워싱턴의 기술 경쟁 전략이 시장 통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중국 환구망이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기술 봉쇄로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막지 못했고, 이에 엘리트들은 시장 점유를 통해 기술 우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 중 발표한 ‘AI 생태계’ 구축 합의는 중동의 자금을 묶어 중국으로의 기술 투자를 제한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됩니다. 매체는 미래 기술 경쟁이 기술력 자체보다 시장 선점, 표준 제정, 시장 점유율 확보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한눈에 보는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美 재무, 중국의 대미 투자 가능성 일축 [한눈에 보는 중국]

    우크라이나 전쟁 참가로 北 군사력 대폭 강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한을 더 강력하고 기술적으로 발전된 전투 세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고 홍콩 아시아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에 탄약과 병력을 지원하는 대가로 첨단 핵·미사일 기술, 외교적 보호 등 이점을 얻고 있습니다. 독일 싱크탱크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2023년부터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판매해 최대 55억 달러(약 7조 6100억원을 벌어들였고, 병력 파견으로 연간 5억 달러(7000억원)을 추가로 모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노후화된 군사 장비 현대화를 돕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중 방어 시스템과 전자전 시스템, 초음속 순항미사일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군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인공지능(AI)와 드론을 활용해 현대적 전투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 전략 재검토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北, 러시아에 의료 장비 수출 추진 북한 기업 2곳이 엑스레이 기계와 물리치료기 등 의료 장비를 러시아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룡악산기술무역회사와 청류모란무역회사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사과, 맥주, 심지어 암 및 에이즈 치료제까지 수출하려는 움직임에 이어 나온 예상치 못한 행보입니다. 북한은 2022년 콜롬비아와 니제르 등지에 28만 달러(약 4억원) 상당 엑스레이 장비를 수출했습니다. 美, 중국 관세 인상 연기…러시아에도 유리?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연기한 것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자신들의 높은 의존도를 체감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이즈베스티야가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공급망 혼란을 피하기 위해 관세 인상 유예를 연장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관세가 인상되면 전 세계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미국의 연기 결정은 러시아에도 유리한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에 관세 연장을 다시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합니다. 美中, 올 가을 무역 합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무역 문제를 통제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으며, 올 가을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양국 간 깊은 상호 의존성 때문에 당장 대체 시장을 찾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분석하며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美 재무장관, 중국의 대미 투자 일축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중국의 대미 투자가 무역 협정의 일부가 될 가능성을 일축하며, 협상 조건을 좁히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펜타닐 제조 화학물질 차단 조치를 지켜본 뒤에야 관세 인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몇 달 혹은 1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과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중 간 경쟁이 여전함을 강조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이 순조롭지 않으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재 강화나 완화, 또는 무기한 연장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만인도 참전한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피격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훈련 캠프 식당이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rfi가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국과 콜롬비아, 덴마크와 더불어 대만 출신 신병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공격을 받은 부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국제군단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남중국해에서 “美 구축함 몰아냈다” 주장 중국군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군도 근처를 항해하던 미국 이지스 구축함 USS 히긴스를 감시하고 “쫓아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중국군은 히긴스호가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 해당 해역에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필리핀이 중국 선박의 ‘위험한 기동’을 비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中, EU 은행 2곳에 보복성 제재 중국 상무부는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제재에 중국 금융기관 2곳을 포함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EU 내 은행 2곳에 제재를 가했다고 중국 차이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리투아니아에 본사를 둔 UAB Urbo Bankas와 AB Mano Bankas를 제재 목록에 추가하고 중국 기관 및 개인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美, 대중 ‘기술규제’서 ‘시장 선점’ 전환 미국의 대중 기술 봉쇄가 오히려 미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에 타격을 주자 워싱턴의 기술 경쟁 전략이 시장 통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중국 환구망이 분석했습니다. 미국은 기술 봉쇄로는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막지 못했고, 이에 엘리트들은 시장 점유를 통해 기술 우위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방문 중 발표한 ‘AI 생태계’ 구축 합의는 중동의 자금을 묶어 중국으로의 기술 투자를 제한하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됩니다. 매체는 미래 기술 경쟁이 기술력 자체보다 시장 선점, 표준 제정, 시장 점유율 확보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형만 믿어’ 푸틴, 트럼프 대면前 김정은에 러브콜…한국 패싱?-미·러 정상회담④ [월드뷰]

    ‘형만 믿어’ 푸틴, 트럼프 대면前 김정은에 러브콜…한국 패싱?-미·러 정상회담④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현지시간) 세기의 ‘알래스카 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12일 전화통화를 했다. 크렘린궁은 이번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관련 정보를 김 위원장에게 공유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미국 측과의 면담 내용을 중국과 인도, 독립국가연합(CIS·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들) 등 우방국 지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북한군 파병과 함께 ‘공동운명체’로 심화·발전한 북한의 김 위원장에게도 연락을 취하며 ‘혈맹’ 관계를 과시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러·북 간 정책공조 수준을 현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13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 사실을 보도하며, 양국 간 핫라인이 가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와 외국 정상 간 통화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 해방과 조선 인민군의 활약”을 거론하며 미·러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공유했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 지도부의 모든 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미·러 정상회담 계기에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 철수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다만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미·러 정상회담 때 ‘러시아를 위한 북한군 파병’ 문제도 논의하냐는 질문에 “대화에 참여하는 두 정상을 제외하면 당연히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미·러 정상회담서 ‘파병 북한군’ 논의 가능성미·북대화, 대북제재 해제 등 金의중 전달 주목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인식하는 한반도 정세의 위협 요인과, 미국과 대화를 위한 전제 조건 등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북한은 비핵화를 목표로 한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할 경우 핵 군축이나 군사적 충돌 위험 관리 등 다른 목적의 대화에는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런 북한의 입장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미·러 정상회담 때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및 대북제재 해제 문제에 대해 짚고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푸틴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 결과 역시 김 위원장에게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다시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이 ‘피를 나눈 형제’ 북한을 챙기며 남·북 관계 나아가 미·북 관계에까지 적극 관여하면서, 한반도 안보 문제에서 정작 한국은 소외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8년 대북특사 파견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다리 역할을 해온 한국의 위치를 러시아가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다. 러시아와 북한의 이런 ‘공조 외교’ 속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5일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회담에서는 주한미군 감축과 역할 재조정 등 전략적 유연성을 담은 동맹 현대화, 국방예산 증액 등 우리 안보와 직결되는 민감한 현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한·미 회담이 15일 미·러 회담 이후 이뤄지는 만큼, 알래스카 회담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 [사설] 관세·안보 얽힌 한미 정상회담, ‘국익·동맹’ 실마리 풀길

    [사설] 관세·안보 얽힌 한미 정상회담, ‘국익·동맹’ 실마리 풀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는 통상과 안보와 관련한 민감한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앞서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안보 청구서’를 내밀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달 말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약 485조원) 등의 조건으로 상호관세 25%를 15%로 낮춘다는 것이 관세 협상의 얼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투자 분야와 시기, 형태에 대해 최후 담판을 지어야한다. 협상 타결 이후 쌀과 소고기의 추가 개방 여부에 대해 한미 당국의 발표가 미묘하게 다르다. 안보 문제도 주요 의제다. 미국은 ‘한미동맹 현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한미군 역할 조정, 국방비 증액 등을 포괄하는 중대 사안이다. 한미동맹이 중국 견제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미국 논리에 대응할 준비가 돼야 한다. 미국 요구를 완전히 거부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양국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접점을 찾을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국방비 인상을 공공연히 요구하고 있다. 최근 관세 협상에서 국방비를GDP 대비 2.6%에서 3.8%로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무기 구매, 조선 분야 협력 등으로 증액을 보완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양국 정상회담이 늦어진 만큼 두 정상이 더욱 탄탄히 신뢰를 쌓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협상단은 국익을 최대한 지키면서도 한미동맹을 훼손하지 않고 발전시킬 협상 기술을 구사해야 한다. 이 대통령이 앞선 정상외교 자리들에서 보인 특유의 친화력까지 발휘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도 돈독한 우호 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양국이 윈윈의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순간이다.
  • 李대통령·트럼프, 25일 정상회담 확정

    李대통령·트럼프, 25일 정상회담 확정

    李, 24~26일 방미… 취임 후 첫 대면동맹의 현대화·관세 후속 조치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오는 25일(현지시간)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82일 만에 한미 정상이 처음 대면하는 것이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한미동맹 현대화 등을 놓고 두 정상이 어떤 합의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실무 방문 형식이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미국에 도착하며 25일 오전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관세 협상 후속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 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는 13일 울산 HD현대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진출과 관련해 현지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잡힐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정”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현재 정상회담과 업무 오찬 말고는 다른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 전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에 대해 강 대변인은 “일본과 관련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2주도 채 남지 않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뤄질 의제로는 안보와 관세 협상 후속 조치가 꼽힌다. 특히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 등을 재정립하고 우리나라의 국방비 증액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한미동맹 현대화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다. 앞서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신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것과 관련한 후속 협상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3500억 달러의 구체적 투자 방식이 모호한 채로 큰 틀에서 협상한 데다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 여부를 놓고 한미 간 입장 차를 보여 이 부분을 놓고 양국이 충돌할 수 있다. 또 이 대통령 공약인 온라인플랫폼법 추진,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허용 여부 등에 대해 미국 측이 재차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허를 찌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해 온 정상회담을 보면 생각지 못한 것들을 꺼낼 때가 많이 있다. 그런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한다”며 “주한미군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상주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의 도발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로 초점을 잡아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우리가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자 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런 상호적 조치를 통해 남북 간의 대화와 소통이 조금씩 열려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HD현대, 베트남 서기장과 조선 협력 논의…포괄적 협력 MOU 체결

    HD현대, 베트남 서기장과 조선 협력 논의…포괄적 협력 MOU 체결

    HD현대는 12일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김성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럼 서기장 주관으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현대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실시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 한국 측 연사로 나서 HD현대와 베트남의 협력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상호 협력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사업에 대한 HD현대의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 지속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부지 임대 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해달라고 하는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HD현대는 1996년 베트남 국영공사와 합작법인 형태로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한 바 있다. 국내 조선사의 첫 해외 진출 사업장이자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은 약 100만㎡ 부지에 도크 2기와 1.3km 길이 안벽, 선각공장, 의장공장, 도장공장 등 대규모 시설을 갖췄다.
  • [사설]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사설] 주한미군 감축 우려에 병력 태부족… 전력 불균형 대책을

    국군 병력 감소가 걱정했던 것보다 심각하다. 국방부와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2024~2028 국방중기계획’에 ‘상비병력 50만명 유지’ 기준이 설정됐지만 실제 병력은 지난 7월 기준 45만명이다. 2019년 56만명이었던 병력이 6년 만에 11만명이나 줄었다. 필요한 병력보다 5만명이나 부족한 것이다. 줄어든 병력 대부분은 지상전의 핵심인 육군이다. 2000년대 들어 급락한 합계출산율을 감안할 때 병력 감소는 예견됐다. 그런데도 전임 정부들은 복무기간을 줄이거나 병사 봉급을 지나치게 빨리 올리는 식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문제를 더 키웠다. 복무기간은 길고 급여상 이점도 없는 초급장교·부사관 기피로 군의 허리가 무너졌다. 주한미군 감축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우려는 더욱 커진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8일 “주한미군에 변화가 필요하며 중요한 것은 숫자보다 역량”이라고 했다. 주한미군 최고 지휘관이 국내 언론과의 첫 간담회에서 병력 감축을 포함한 전력 재배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주한미군 역할을 대북 억지 일변도에서 대중국 견제로 확장하기 위한 ‘한미동맹 현대화’를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포함됐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한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으로 실전 경험까지 쌓고 있다. 북한의 전체 병력은 128만명이며, 육군이 110만명으로 추정된다. 인공지능(AI), 드론 등을 활용한다 해도 필수 병력은 갖춰야 한다. 첨단 군사력을 보유한 미군도 현역 13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군 복무기간을 다시 늘리기가 어렵다면 확보된 병력을 최대한 정예 병력으로 키워야 한다. 직업군인의 복무 여건을 개선해 우수 인력을 유인하고 장기적으로 여성의 병역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축, 첨단무기 도입 등 군 현대화에도 속도를 내길 바란다.
  • [서울광장] 트럼프가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겠다면

    [서울광장] 트럼프가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겠다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에 ‘안보 청구서’도 들이밀고 있다. “미국이 더이상 한국을 지켜줄 수 없다”며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8%까지 지금보다 50%나 늘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주둔비용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도 거세다. 관세 협상에 이어 오는 25일쯤 백악관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과 안보 청구서의 배경에는 미중 간 갈수록 험악해지는 패권 경쟁이 자리한다. 지난 1월 취임 후부터 중국에 던진 34% 관세에 중국이 거세게 반발하자 145%까지 끌어올린 뒤 휴전을 거듭하며 줄다리기하고 있다. 대미 무역 흑자국 1위인 중국에 ‘무역 불균형 해소’를 앞세워 관세 폭탄을 던져 굴복시키려는 전략인데 트럼프 1기를 겪었던 중국도 맷집을 키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미국도 이를 느끼는 듯하다. 이에 미국의 대중 압박은 관세를 넘어 안보 견제를 위한 ‘동맹국의 분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맹국을 지키느라 쓰는 비용은 줄이면서도 동맹국을 끌어들여 대중 견제를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에 던진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의 주한미군 역할 조정이다.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들이밀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라고 으름장을 놓더니 이제는 대중 대응으로 역할을 조정,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결국 “대중 억지를 더 잘하기 위한 것”임이 확인됐다. 한미동맹의 ‘상징’인 주한미군은 현재 2만 8500명이다. 해외 주둔 미군 중 가장 많은 5만 5000여명 규모인 주일미군의 52% 수준이다. 주한미군은 북한 억지를 주 임무로 하는 육군 중심의 한반도 최전방 방어기지다. 주일미군은 동북아·태평양 지역 등 주변국 분쟁 대응을 위한 해·공군 중심 전력으로 구성된 아시아 방어 최후 보루다. 엄밀히 따지면 중국, 러시아 등의 위협 대응은 주일미군의 주 역할이다. 그러나 중국의 안보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중 견제와 대응에 주일미군만으론 양이 차지 않는 모양이다. 핵·미사일을 고도화하는 북한의 위협은 “한국이 더 주도적 역할을 하라”고 떠넘긴다. 이는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도 맞닿아 있다.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 인도·태평양 지역 방어에 투입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다. 중국의 군사 굴기로 대만해협, 남중국해 등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주일미군뿐 아니라 주한미군도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의 역할이 이렇게 ‘확대’된다면 우리 측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국방비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은 유럽, 일본 등의 대응을 고려할 때 어느 정도 가능하다. 특히 국방비 증액은 자체적인 대북 방어를 위해서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방위비 분담금은 미 측의 대폭 인상 요구에 오히려 역제안을 해 보면 어떨까. 주한미군을 대북 방어뿐 아니라 대중 억지용으로 역할을 조정하겠다면 2만 8500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니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중요성을 모르지 않는 만큼 주일미군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규모를 더 늘리고 이에 따른 방위비 분담금도 대북, 대중 역할로 나눠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지난달 말 타결된 관세 협상에 따라 본격화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도 해양 굴기를 추진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용 성격이 짙다. 한미 조선동맹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대중 해양 경쟁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미국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조선 협력도 동맹 현대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 다음은 무엇인가. 한미가 윈윈할 원자력 협력을 제안해 보자. 이를 위해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핵주기 핵심기술을 제한하는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요청해야 한다. 미국도 협정 개정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준의 개정이 이뤄져야 한미가 세계 원전 시장에 같이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동맹 현대화다. 김미경 논설위원
  • 20%나 줄어든 국군 병력…외신 ‘안보 경고등’ 켜졌다

    20%나 줄어든 국군 병력…외신 ‘안보 경고등’ 켜졌다

    │저출산 여파로 병력 감소 가속…국제 안보 분석가들 “전력 공백 우려”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저출산 직격탄…국군 병력 20% 줄자 외신 “안보 붕괴 위험” [핫이슈]

    │6년 새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 해체·통합…로이터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 작전 효율성 타격” 국군 병력이 6년 만에 20% 줄어든 가운데 사단급 이상 부대 17곳이 해체되거나 통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보 공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외신들도 한국의 저출산이 안보 체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제시했다. 6년 새 11만 명 감소, 간부 확보율도 반토막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군 병력은 2019년 56만 명에서 올해 7월 기준 45만 명으로 줄어 최소 상비 병력 50만 명보다 5만 명 부족한 상태다. 같은 기간 육군 병력은 30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10만 명 이상 감소했다. 현역 판정률을 69.8%에서 86.7%로 높였음에도 감소세를 막지 못했다. 간부 선발률도 2019년 약 90%에서 2024년 50% 수준으로 떨어져 장기 복무 인원 확보와 부대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병력 감소에 따라 강원·경기 북부 전투 및 동원 부대를 중심으로 해체·통합이 진행됐으며, 11월에는 경기 동두천 주둔 제28보병사단도 해체된다. 외신 “20% 병력 감소는 곧 안보 치명타”로이터통신은 병력 20% 감소와 20세 남성 인구 30% 감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부사관 2만여 명 부족이 작전 효율성과 전략적 대응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인해 병력이 약 5만 명 부족해 한국의 안보 준비 태세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 역시 한국군 병력 감소를 주요 국제 안보 이슈로 다뤘다. 한미 연합방위 구조까지 영향 가능성 병력 감소는 국내 문제를 넘어 한미 연합방위 구조와 주둔 미군 운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정부와 군 수뇌부 역시 한국 내 병력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4월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 2만8500명 하한선 유지는 동맹에 대한 핵심 약속”이라며 현재 주둔 규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5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행정부 내 일부에서 4500명 감축 가능성이 논의됐으나 공식 결정된 바는 없다고 보도했다. 감축·재편 vs. 기술동맹 심화…싱크탱크 분석 지난달 워싱턴DC 기반 외교·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Defense Priorities)는 동북아 미군 태세 재조정의 목적으로 한국 내 주둔 미군 지상군과 전투기 전력 축소를 제안했다. 해외 개입 최소화 성향이 강한 이 단체는 한국군 현대화 수준을 고려하면 대규모 주둔 병력 없이도 억제력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왔다. 또 장거리 정밀타격·해군 기동전단 등 ‘유연한 전력’으로 중국·북한 위협을 억제하고, 병력과 예산을 미국 본토 방위나 다른 지역 분쟁 대응에 돌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미국 해군·해병대 지원 연구기관인 해군분석센터(CNA)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를 안보협력 과제로 지적하면서도 이를 ‘국방혁신 4.0’(Defense Innovation 4.0) 추진의 기회로 평가했다. 국방혁신 4.0은 한국 국방부가 인공지능(AI)·무인체계·스마트 네트워크 기반 전력화로 병력 의존도를 줄이고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차세대 군 현대화 전략이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라트남 국제연구원(RSIS)도 인구구조 변화가 안보와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위험을 남긴다고 경고했다. 병력·기술·동맹으로 ‘축소 효과’ 상쇄 대응책은 병력, 기술, 동맹 세 방향에서 제시된다. 병력 분야에서는 여군 비율 확대, 단기 복무 장려금 지급, 보충역·상근예비역 제도 조정, 간부 확보 방안이 논의된다. 기술 부문에서는 AI·무인체계·자동화를 접목해 경계·경보·화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이 부상한다. 동맹 측면에서는 주한미군 하한선 유지와 임무 분담, 연합훈련의 질적 심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수치 변화 아닌 안보 구조 전환의 신호이번 발표는 단순한 통계가 아닌, 한국 안보 체계 전환의 신호탄이다.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 주둔 유지”이지만 일부 싱크탱크는 감축이나 전력 재편, 기술 중심의 동맹 심화를 논의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병력·기술·동맹을 아우르는 ‘삼위일체 전략’이 앞으로 한국 안보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중국 군부 대규모 공석…“대만 침공 미뤄질 수도” [대만 연합보] 최근 중국군 고위층에 전례 없는 혼란이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3명이 체포되거나 실종되는 등 공석 상태에 놓였습니다. 여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승진시킨 장군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대만을 공격할 시기와 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미국 MIT 푸 타이린 교수는 “군 지휘 체계 결함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대만 공격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엔비디아 대중국 AI 칩(H20) 수출 승인 [프랑스 RFI]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면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데 주요 장벽이 제거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 수출 제한으로 7월 분기 매출이 80억 달러(약 11조 1213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H20 외 다른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은 여전히 제한되어 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중소업체 다 죽일수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행정부의 칩 산업에 대한 100% 관세 위협이 로비력이 약한 수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내 직접 투자를 증명해야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데, 소규모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해 트럼프의 목표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IMF, 올해 중국 성장 전망 4.8%로 상향 [중국 CAIXIN]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세 부과 전 수출 증가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제는 예상을 웃도는 5.4%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 감소 추세에도 로봇 도입 지속 [홍콩 SCMP]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감소했지만, 중국은 5% 증가한 약 29만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력과 현대화 정책이 로봇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中,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확대 박차 [홍콩 명보] 내몽골 바오터우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기업들이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연간 4만t 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최대 생산 기지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등 첨단 산업 핵심 소재인 희토류에 대한 국가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 부동산 구매 규제 추가 완화 [중국 CCTV] 베이징시 주택 당국이 시 외곽 지역 주택 구매 수량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베이징시 5환 내에서는 최대 2채까지 구매 가능하며, 5환 외 지역에서는 수량 제한이 없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양을 위한 세 번째 조치로, 시장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입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신규 및 중고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와 18.4% 증가했습니다. 쓰촨성 학교 폭력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민주주의 요구한다” [미국 NYT] 쓰촨성 장유시에서 14세 소녀에 대한 잔인한 학교 폭력 영상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한 주민들은 “민주주의를 요구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정의를 촉구했습니다. 이는 지방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정의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초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최소 3명의 10대 여성이 소녀 한 명을 잔혹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폭행을 당한 이는 라이모(14)양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는 13세 류모양, 14세 펑모양, 15세 류모양입니다. 많은 중국인이 이 시건에 분노하는 것은 피해 소녀의 부모가 취약 계층에 속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녀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시위자들은 자신들이 애국적인 시민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며, 체제 내에서의 해결을 추구하며 체제와의 대결을 피하려 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밤에 방패를 든 경찰과 대치하며 국가(國歌)를 불렀습니다. 무릎을 꿇는 행위는 “중국 문화 전통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며, 일반 백성들이 자비로운 관료에게 공정한 처리를 요청하는 방식”이라고 캐나다 토론토대 정치학자 다이애나 푸는 설명했습니다. 국민들이 국가를 부르는 것은 “중앙 정부 통치에 대한 인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지방 당국을 풍자하는 것”이라고 푸는 덧붙였습니다. 중국 공무원, ‘3페이지’ 넘는 문서 작성 금지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은 공식 문서의 길이를 5000자로 제한하는 등 관료주의 타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관료들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회의 시간과 참석 인원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행정 개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납 함유 식사로 어린이 235명 입원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식용 불가’ 납 성분 색소가 섞인 음식을 제공해 235명의 어린이가 중독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해당 식사에서 국가 기준치의 2000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베이징,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기념행사 리허설 [일본 산케이신문]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약 2만 2000명이 참가한 이번 리허설은 군사 퍼레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 행사는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 [중국 제일재경]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당 13.77위안(약 2700원)으로 전월 대비, 전년 대비 각각 약 8.3%, 33.6% 하락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생산 능력 조절을 위해 번식용 모돈 100만 마리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돼지 사육 두수가 생산 능력 조절의 합리적 상한선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는 중국 정부의 주요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러시아, 단체관광 무비자 추진 [러시아 РИА 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2인 이상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30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자 제도 폐지를 목표로 하는 양국 관계 진전의 일환입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한 뒤 중국의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한눈에 보는 중국]

    “中 군부 고위층 대규모 공석으로 대만 공격 미뤄질 수도”…쓰촨성 학폭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군부 대규모 공석…“대만 침공 미뤄질 수도” [대만 연합보] 최근 중국군 고위층에 전례 없는 혼란이 감지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7명 가운데 3명이 체포되거나 실종되는 등 공석 상태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승진시킨 장군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대만을 공격할 시기와 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미국 MIT 푸 타이린 교수는 “군 지휘 체계 결함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이 대만 공격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엔비디아 대중국 AI 칩(H20) 수출 승인 [프랑스 RFI]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면서, 인공지능(AI) 기업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데 주요 장벽이 제거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 수출 제한으로 7월 분기 매출이 80억 달러(약 11조 1213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H20 외 다른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은 여전히 제한돼 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닙니다. “트럼프 ‘반도체 100% 관세’, 중소업체 다 죽일수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행정부의 칩 산업에 대한 ‘100% 관세 위협’으로 로비력이 약한 수많은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미국 내 직접 투자를 증명해야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는데, 소규모 공급업체들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에도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공장 건설 비용이 증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IMF, 올해 중국 성장 전망 4.8%로 상향 [중국 CAIXIN]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4.8%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세 부과 전 수출 증가와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 따른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중국 경제는 예상을 웃도는 5.4%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글로벌 감소 추세에도 로봇 도입 지속 [홍콩 SCMP]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감소했지만, 중국은 5% 증가한 약 29만대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중국의 경제 회복력과 현대화 정책이 로봇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中,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확대 박차 [홍콩 명보] 내몽골 바오터우를 중심으로 한 희토류 기업들이 영구자석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 기업은 2026년 말까지 연간 4만t 생산 능력을 갖춰 세계 최대 생산 기지가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등 첨단 산업 핵심 소재인 희토류에 대한 국가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반도체 패권을 최대한 오래 쥐고 가겠다는 포석이라면 중국은 희토류 패권을 영원히 놓지 않으려는 계산입니다. 베이징, 부동산 구매 규제 추가 완화 [중국 CCTV] 베이징시 주택 당국이 시 외곽 지역 주택 구매 수량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베이징시 5환 내에서는 최대 2채까지 구매 가능하며, 5환 외 지역에서는 수량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양을 위한 세 번째 조치로, 시장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입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의 신규 및 중고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와 18.4% 증가했습니다. 쓰촨성 학교 폭력 사건, 대규모 시위로 번져…“민주주의 요구한다” [미국 NYT] 쓰촨성 장유시에서 14세 소녀에 대한 학교 폭력 영상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에 분노한 주민들은 “민주주의 요구한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는 지방 정부에 대한 불신과 정의에 대한 갈망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분석됩니다. 이달 초부터 중국 온라인에는 최소 3명의 10대 여성이 소녀 한 명을 잔혹하게 구타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폭행을 당한 이는 라이모(14)양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자는 13세 류모양, 14세 펑모양, 15세 류모양입니다. 많은 중국인이 이 사건에 분노하는 것은 피해 소녀의 부모가 취약 계층에 속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해당 소녀의 어머니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시위자들은 자신들이 애국적인 시민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으며, 체제 내에서의 해결을 추구하며 정부와의 직접 대결을 피하려 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밤에 방패를 든 경찰과 대치하며 국가(國歌)를 불렀습니다. 주민들이 국가를 부르는 것은 “중앙 정부 통치에 대한 인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지방 당국을 풍자하는 것”이라고 캐나다 토론토대 정치학자 다이애나 푸는 설명했습니다. 중국 공무원, ‘3페이지’ 넘는 문서 작성 금지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은 공식 문서의 길이를 5000자로 제한하는 등 관료주의 타파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관료들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회의 시간과 참석 인원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행정 개혁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납 함유 식사로 어린이 235명 입원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간쑤성 톈수이시의 한 유치원에서 ‘식용 불가’ 납 성분 색소가 섞인 음식을 제공해 235명의 어린이가 중독 증세로 입원했습니다. 해당 식사에서 국가 기준치의 2000배에 달하는 납이 검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베이징,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기념행사 리허설 [일본 산케이신문] 베이징 톈안먼 광장 주변에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약 2만 2000명이 참가한 이번 리허설은 군사 퍼레이드를 포함한 대규모 행사가 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 행사는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올해 들어 최저치 기록 [중국 제일재경] 돼지고기 가격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0일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당 13.77위안(약 2700원)으로 전월 대비와 전년 대비 각각 약 8.3%, 33.6% 하락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생산 능력 조절을 위해 번식용 모돈(母豚) 100만 마리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돼지 사육 두수가 생산 능력 조절의 합리적 상한선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는 중국 정부의 핵심 민생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러시아, 단체관광 무비자 추진 [러시아 РИА 뉴스] 러시아 외무부는 2인 이상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30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자 제도 폐지를 목표로 하는 양국 관계 진전의 일환입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한 뒤 중국의 9월 3일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베이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美사령관 “주한미군 변화 필요”

    美사령관 “주한미군 변화 필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한미군사령관도 “주한미군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역할 및 규모 변경 가능성을 거론했다. 미국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동맹의 현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려 했다는 내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달 하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동맹 청구서’가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지난 8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75년 전 한국은 지금과 매우 다르고 세계 균형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며 주한미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력 등 숫자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역량을 유지한다면 감축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그는 “5세대(스텔스) 전투기 1대는 4세대 전투기 2대와 동급으로 평가할 수 있는데 이러면 능력이 더 중요한가, 숫자가 더 중요한가”라며 “새로운 능력을 들여와서 작전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특히 “동북아 지역도 맥락이 바뀌었다. 이북에 핵무장한 나라도 생겼고 점진적으로 러시아가 북한에 관여하고 있고 중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군이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개입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선 “미국이 대만에 가면 한국도 같이 간다는 식으로 기정사실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을 ‘배 바로 옆에 있는 악어’처럼 가장 가까운 위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러 간 밀착, 중국 해군과 러시아 함대의 합류 등을 언급하며 러시아와 중국 역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선 ‘공동 합의에 기반한 조건 충족’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만을 목표로 다급하게 진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름길을 택하면 한미의 방위 태세를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획을 변경하려면 새로운 합의가 있어야 하고, 그 역시 군사적으로 조건을 갖춰야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미국 정부의 ‘한미 합의 초기 초안’을 인용해 “미국은 한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6%였던 국방비를 3.8%로 증액하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2만 8500명의 주한미군 기지 운영에 드는 연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915억원) 이상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내년 한국의 분담금이 11억 달러(1조 5306억원)인 걸 감안하면 2배 가까운 증액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초안에는 또 ‘한국 정부가 대북 억제를 지속하는 동시에 중국을 더 잘 억제하기 위해 주한미군 태세의 유연성을 지지한다는 정치적 성명을 발표한다’는 것과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해서도 한국의 승인을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10일 “미 측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이러한 요구를 하지 않았고, 그 외 협의 과정에서도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거나 방위비분담금협정(SMA)의 재협상을 언급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도 “관세 협상 논의는 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한미 양국은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동맹의 능력 및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이 주요 동맹국에 동맹 현대화를 위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주요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주장하고 있어 우리도 압박을 피하기는 어려운 흐름으로 보인다. 당장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구체적인 청구서가 명시되진 않더라도 안보 동맹 관련 사안들이 회담의 주요 의제로 다뤄진 뒤 실무 협의 등을 통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전략적 유연성 문제는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명시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의 필요성을 존중한다면서도 한국민 의사와 관계없이 동북아 분쟁에 개입돼선 안 된다는 단서를 포함했다. 중국을 더욱 직접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게 된 미국이 19년 만에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해 한국의 보다 명확한 지지 표명을 요구할 경우, 정부는 대북 억지력에 미칠 영향,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 등 다양한 요소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관세 협상 과정에서도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까지 올리겠다고 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비슷한 방식의 점진적인 인상을 비롯해 동맹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 “주한미군, 숫자보다 능력 중요” 감축 시사…동맹 현대화 언급한 주한미군사령관

    “주한미군, 숫자보다 능력 중요” 감축 시사…동맹 현대화 언급한 주한미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오는 8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 및 규모와 관련해 “숫자보다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변화를 시사했다. 그는 북한을 ‘배 바로 옆에 있는 악어’처럼 ‘가장 가까운 위협’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주한미군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 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8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75년 전 한국은 지금과 매우 다르고 세계 균형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면서 동맹 현대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이 경제 분야에 집중되면서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 변화, 대중 견제 강화 등 동맹 현대화 논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도 특히 주한미군의 변화는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주제로 꼽힌다. 현재 2만 8500명 규모의 주한미군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규모를 줄이고 역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브런슨 사령관은 “동북아의 맥락이 바뀌었다. 이북에 핵무장한 나라도 생겼고 점진적으로 러시아가 북한에 관여하고 있고 중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성적으로 변화된 작전 환경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위협 이면에는 러시아가 있고,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한반도 인근에서 작전을 펼치는 등 역내 안보 환경 변화에 맞춰 주한미군도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감축 숫자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브런슨 사령관은 숫자보다 능력이 중요하다는 걸 반복해서 강조했다. 물리적인 숫자가 줄더라도 고성능 무기, 첨단전력 보강 등을 통해 그만큼의 전력을 보강할 능력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그는 “한반도의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고민하고 있다”며 “가령 다영역 작전부대(MDTF)나 특히 그 예하의 다영역 효과대대(MDEB), 5세대 전투기 등을 한반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력을 고정된 곳에 묶어두는 것은 효율성이 낮으며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이동해 여러 다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과 더불어 대중 견제에 초점을 맞춘 역할 변화를 동시에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대만유사 시 한국군이 투입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미군이 개입할 때 한국도 같이 가야 한다고 단정 짓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은 독자적으로 미국의 역량을 대비시키기 위한 과정이며 이런 과정에서 동맹을 현대화하고 역량을 구축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이 확장되는 것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하며 “타국의 행동으로 한국의 주권이 침해받는 상황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러 차례 동맹 현대화를 강조한 브런슨 사령관은 다만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해선 ‘공동 합의에 기반한 조건 충족’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만을 목표로 다급하게 진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름길을 택하면 한미의 방위 태세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계획된 과정이 있으니 이를 지키며 필요할 때 필요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오는 18~28일 실시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C) 연습에서 일부 야외기동훈련이 9월로 연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에서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쪽에서 자연재해 등 때문에 훈련 일정을 조정해도 괜찮겠냐고 물어왔고 받아들였다는 입장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민이 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준비 태세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훈련 일정을 일부 조정하기로 결정한 것이고 그 결정에 만족한다”면서 “연습을 일부 조정해도 준비 태세 유지는 충분히 할 수 있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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