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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美 2년간 일자리 250만개 창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2011년 1월까지 일자리 250만개 이상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민주당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미 경제팀에 경기부양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닦을 2년짜리 계획으로,관련 법안을 취임 즉시 제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는 경기부양 방법으로 도로 및 다리의 재건,학교 현대화,대체 에너지 개발 등을 언급한 뒤 “이는 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의 것”이라면서 “의회 통과가 쉽지 않겠지만 노력할 것이며 민주당이나 공화당 어디서든 좋은 아이디어를 주면 대환영”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그는 경기부양책을 밝히기에 앞서 연설 초반 실업수당 연장안을 처리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최대의 고용주 단체인 영국산업연맹(CBI) 연차 총회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담하고 선제적인 경제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이와 관련,영국 정부는 현재 17.5%인 부가가치세율을 최소 1년간 15%로 낮추고,공공부문 투자에 최대 200억파운드(약 44조 7000억원)를 추가로 지출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이날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디플레 공포 확산] 韓·페루 “자원·에너지 협력 확대”

    |리마 진경호특파원|페루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양국간 자원 협력·통상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페루 대통령궁에서 이뤄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페루 FTA 협상을 내년 상반기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올해 안에 조속히 체결하고 인천공항과 리마를 연결하는 항공협정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 수립과 천연자원 개발 협력, 통상·문화교류 확대 등 15개항의 논의 내용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내놓았다.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으로 두 정상은 페루의 천연가스 개발과 해상광구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페루가 중점 육성하는 석유화학공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하게 될 사업비 30억달러 규모의 에탄올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13억달러 규모의 탈라라 정유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리마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아시아 경제 부상의 시사점’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jade@seoul.co.kr▶관련기사 5면
  • 카스피해 유전 공동개발 지속 추진

    카스피해 유전 공동개발 지속 추진

    이명박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인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6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과학,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관광 등의 분야에서 인적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사회에서의 공동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오전 단독정상회담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카스피해 해상광구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과 광물자원 공동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중인 정유공장 현대화, 항만 현대화, 가스파이프 제조공장 건설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정상은 이 밖에 ▲동등하고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 ▲운송, 통신, 건설, 섬유, 금융 분야 협력 확대 ▲과학기술 교류와 공동투자 확대 ▲우호적 무역환경 조성 ▲천연자원의 합리적 사용과 환경보호 ▲정보, 컴퓨터 기술분야 협력 ▲양국 국민간 교류 증진 ▲범세계적 도전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UN을 비롯한 국제기구내 협력 확대 등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영등포구 어린이공원의 변신

    영등포구 어린이공원의 변신

    영등포구가 낡고 오래된 어린이공원을 어린이의 휴식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양평1동 1가 205 양남어린이공원(1467㎡)과 영등포동 8가 28 서강어린이공원(1797㎡)을 고쳐 새로 개장했다. 두 어린이공원은 각각 1971년과 91년에 조성된 곳으로, 낡고 오래된 시설 때문에 아이들에게 외면당해온 곳이다. 우선 낡고 위험한 시설물은 과감하게 철거했다. 그 자리엔 종합 놀이대와 새 미끄럼틀, 흔들말, 놀이벽을 만들어 아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 변엔 왕벚나무와 회양목 등 11종 1만 400여그루의 나무와 잔디를 심어 녹지를 늘렸다. 또 운동기구와 벤치, 산책로 등을 설치해 인근 주민들도 여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96년부터 총 17개 어린이공원 중 12개 어린이공원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마쳤다. 다음 달부터는 두암공원(대림3동 715)과 영일공원(영등포본동 647의3)등 2곳의 놀이터를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개축을 마치고 내년 어린이날인 5월5일 개장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강남구에 예술ㆍ문화 향기

    강남구에 예술ㆍ문화 향기

    강남이 찬바람 부는 계절에 깊은 문화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오는 6일 브런치콘서트에 이어 7일에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갖는다. 코엑스와 양재천 등에서는 국악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연말까지 외국인들이 강남만의 독특하고 역동적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투어버스도 운영된다. 현대화와 번영의 상징이었던 강남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변해가는 모습이 역동적이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3일 “업무·상업 중심의 도심이 아닌 패션과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진 21세기형 강남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런치 콘서트 때마다 매진 인기 브런치 콘서트는 도심 속에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지역민이 마음편히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를 이용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뒤 이제는 음악회 때마다 매진 사태를 빚고 있다. 인파로 넘쳐나는 코엑스와 양재천 2곳에서는 길거리 음악회가 매주 2∼3회 열린다. 현악, 국악, 재즈, 팝, 민요 등 다양한 쟝르의 문화예술 공연이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강남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구립교향악단, 구립합창단, 한국전통민요협회, 강남실버악단, 양재 뮤즈클럽, 서울종합예술학교의 댄스반 및 밴드 등이 참여한다. 매주 목요일 낮 12시30분∼오후 1시30분의 ‘코엑스 이벤트 코트’공연과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30분∼9시 양재천 수변 야외공연장이 대표적인 길거리 음악회로 꼽힌다.7일 도산공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도 도산 탄신 130주년 기념음악회로 의미를 더한다. ●국내 최대 춤 경연대회도 개최 매년 9월이면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패션쇼가 청담·압구정동에서 열린다.‘강남 패션 페스티벌’로 패션특구 지정과 함께 세계적인 패션명소 부각을 꾀하고 있다. 또 가을에 맞춰 열리는 ‘강남댄스페스티벌’은 이미 국제행사로 성장했다. 올해는 스웨덴, 호주 등 13개국에서 180개팀이 참여해 유소년부, 청소년부, 일반부, 장년부로 나누어 예선과 결선을 치렀다. 총 상금 규모가 7720만원이나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춤 경연대회로 발돋움했다. 거리댄스, 국제댄스공연, 국내외 댄스팀 공연 등에 5000여명이 넘는 춤꾼들이 참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남북 27일 군사실무자 접촉

    남북이 27일 남북관리구역 서해지구 내에서 중령급 군사실무책임자 접촉을 갖는다. 국방부는 “남과 북은 북측 제의로 남북 군사실무책임자 접촉을 27일 오전10시에 갖기로 했다.”며 “군 통신 정상화 문제를 비롯한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현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접촉 장소에 대해 “남북관리구역 서해지구의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만나 선 채로 접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측에서는 서해지구 군사실무책임자인 김정배 육군중령 등 4명이, 북측은 상좌(중령과 대령사이 계급)급 장교 3~4명이 참석한다. 북측은 전날 남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27일 오전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으며, 우리 측이 북측 제의에 동의해 접촉이 성사됐다. 현재 남북 간에는 모두 9회선의 군 통신망(핫라인)이 운용되고 있지만 서해지구 통신망은 지난 5월부터 통화 상태가 불량해 가동하지 않고 있다. 남북은 서해지구 통신망의 현대화에 공감하고 있으나 군사회담이 정상화되지 못해 세부적인 작업 일정을 협의하지 못하고 있다. 군 일각에서는 북측이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를 의제로 내세웠지만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행위를 비난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북한 체제 등을 거론한 민간 단체의 전단에 대해 북측은 적잖은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북한은 지난 2일 군사실무회담에서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개성공단과 개성관광, 남북간 출입 등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노동신문 논평원의 글을 통해 ‘남북관계 전면 차단’을 경고한 바 있다. 북측이 이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알리고 남북관계에서 책임을 남측에 미루기 위한 명분을 쌓으려 한다는 분석도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북측 의견을 들어본 뒤 추가 대책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北, 군사실무자 접촉 제의

    북한이 24일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자 접촉을 제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보내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군사실무자 접촉을 이른 시일 내 갖자고 제의해 왔다.”며 “정부 관련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조만간 회담 날짜를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북 간에는 9회선의 군사 직통망(핫라인)이 운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서해지구 통신망은 지난 5월부터 통화 상태가 나빠져 가동하지 않고 있다. 군 일각에서는 북측이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를 의제로 내세웠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비난을 하기 위해 실무자 접촉을 제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월드이슈-마잉주시대의 타이완] ‘IT 중화’ 프로젝트로 亞최고 꿈꾼다

    [월드이슈-마잉주시대의 타이완] ‘IT 중화’ 프로젝트로 亞최고 꿈꾼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타이완이 새 출발을 선언했다.10일 국가수립 97년 기념식에서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경제환경의 업그레이드와 투명행정을 통한 도약을 강조했다. |타이베이(타이완) 이석우기자|‘한국을 넘어 동북아 첨단산업과 물류, 금융의 중심국가로~’ 타이완의 마잉주 총통 정부가 국가 개조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타이완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의 본격화에 시동을 건 것이다. ●i-타이완 12개 계획 공표… 화교자본 유치 나서 지난 5월 20일 취임 때부터 ‘대륙과의 화해·협력’이란 ‘차이나 카드’를 들고 나온 마 총통이 이를 바탕으로 외자 유치를 위한 개방화·국제화와 함께 국가 체질을 확 개선시키겠다고 나선 것이다. 마 총통은 10일 총통부 광장에서 열린 국가수립 97주년 기념식에서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또 대외적인 개방과 행정적인 탈규제 등 자유화 정책을 가속화해 투자환경 등 경제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타이완 경제부와 대외무역발전위원회(TAITRA)는 6∼7일 타이베이에서 2008 ‘타이완 비즈니스 제휴 국제회의’를 열고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외국자본 유치를 위한 대외 정책세일즈에도 나섰다.1300여명의 화교 및 해외 기업인들을 불러모아 각 분야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 설명회 등도 가졌다. ●중국과 상생·협력 IT 넘어 BT까지 영역 확장 타이완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이미 1702억 타이완달러(약 6조 5033억원)를 책정하고 내년도에도 같은 액수를 예산에 반영해 놓고 있다. 에릭 장(蔣士惶) 경제부 국제무역국 부국장은 “중국과의 관계협력 강화와 전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경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타이완을 차세대 산업의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IT산업에 다소 편중돼 있는 산업구조를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기업과 전략적 제휴 아래, 열세였던 IT산업을 9년 만에 한국을 추월해 앞서 나가게 만든 타이완이 이번에는 중국과의 상생·협력을 가속화해 소프트웨어기술 등 IT 콘텐츠산업과 문화산업, 생명공학산업 영역까지 우세를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타이완정부는 규모가 1조 타이완달러(38조 2100억원)를 넘는 주력 산업을 2개 이상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육성에 들어갔다. 이미 반도체분야는 2002년부터 2006년에 1조 타이완달러대를 넘어섰다. 디지털 콘텐츠와 생물공학분야에서 1조 타이완달러대를 넘는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1경쟁국 한국 넘어 동북아 SW 중심국 야심 타이베이 현지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을 제1의 경쟁국 한국을 넘어 동북아 물류중심, 소프트파워의 중심이 되겠다는 ‘소리없는 도전장’을 내놓은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타이베이 주재 한 한국 기업 임원도 “산업구조 여러 분야에서 경쟁상태에 있는 한국을 넘어 ‘동북아의 강소국’이 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고 해석했다. 통일부에 해당되는 대륙위원회 제임스 주(朱曦) 기획처 처장(국장)은 “양안 화물 직항문제와 현재 주말(금∼월요일) 36편인 직항 전세기를 더 늘리는 방안과 새로운 노선 신설 등이 다음달 양안 타이베이 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베이주재 미국상공회의소 제인 리카르드는 “마 총통의 국가개혁 프로젝트는 세계인들이 더 호감을 갖고 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고 경제적 인프라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탈규제된 경제적 환경과 함께 문화적 매력과 소프트파워의 힘을 높이자는 측면에서도 강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jun88@seoul.co.kr ■ 데이비드 린 타이완 외교부 차관 “3통 문제 해소 등 중국과 윈윈 협력할 것” |타이베이(타이완) 이석우기자|“중국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데이비드 린(林永樂) 타이완 외교부 차관은 대중국 관계와 관련,“이견은 일단 미뤄두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일들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차관을 8·10일 외교부 청사 등에서 두 차례 만났다. ▶마잉주 총통의 대중국정책 및 외교정책이 민진당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 때와 크게 비교된다. -마 총통은 민생 우선, 경제 살리기에 정책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안정되고 협력적인 주변환경 조성이 대중국 및 외교정책의 우선 목표다. 중국과의 관계개선, 국제사회에서의 관계 긴밀화와 온건한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 대결이나 서로 자극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과 서로 도움되는 실리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 총통의 정책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유연 외교(flexible diplomacy)다. 국제무대에서 ‘타이완은 중국과 관계 없는 독립국가’라고 강조하는 등 주권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것이다.(타이베이 외교가에선 마잉주 정부가 기존 수교국 유지와 확대를 위해 중국과 국제무대에서의 대결 정책을 그만뒀다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가 지난 3일 타이완에 패트리엇 미사일과 아파치 헬기 등을 포함한 64억 6000만달러(7조 9000억원) 상당의 무기 판매를 결정했다. 중국 정부가 반발하고 있다. 양안 관계에 나쁜 영향이 미치지 않겠나. 또 타이완도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MD)체제에 들어가려 하나. -국가 방어를 위해 요격 미사일을 사오기는 하지만 일본처럼 미국 주도의 MD체제에 들어갈 계획은 없다. 미국은 타이완에 타이완관계법에 의해 방어무기 판매를 제도화했다. 수십년 동안 이뤄져 온 일이다. 중·미 군사대화 중단도 일시적이며 곧 회복할 것으로 본다. 방어를 위한 국방현대화는 모든 나라가 하고 있는 일이다. ▶통상, 통항, 통우 등 양안간 3통이 급진전되고 있다. -전면 확대도 시간문제다. 단계적으로 확대돼 나갈 것이다. 다음달 타이베이에서 열릴 양안 고위급 회담에서도 상당부분 진전이 예상된다. 90% 이상 3통 문제는 풀렸다고 봐도 된다. ▶타이완이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에 가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유엔 전문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더 많은 참여와 역할을 하려고 한다. 내년 5월 WHO 가입이 당면 목표다.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의 이해를 구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여러 통로로 협의를 전개하고 있다. 중국도 유연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국제전문조직에 더 많이 참여하려 한다. ▶한국과 타이완관계는. -최근 몇년 동안 많이 회복됐다. 한국은 타이완과의 무역에서 흑자를 얻어가고 있다. 한국 TV와 영화는 타이완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다. jun88@seoul.co.kr ■ 이민호 코트라 타이완 센터장 “SOC 대규모 투자에 한국 참여 길 찾아야” |타이베이(타이완) 이석우기자|“타이완시장에서 한국의 흑자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T) 등 주력분야에서 팽팽하게 맞서왔던 대결에서 한국이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민호 코트라 타이베이 코리아비즈니스 센터장은 지난해 17%, 올 상반기 66% 등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중간원료 등 타이완에 대한 우리 주력 품목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타이완 시장에서 한국 수출 감소를 심각하게 봐야 하나. -타이완은 우리의 4∼5번째 교역상대국이다. 우리 수출규모에서 볼 때 독일의 2배나 된다. 게다가 세계 모든 상품들이 경합해서 평가받는 ‘테스트 베드 시장’이다. 여기서 살아남으면 세계 어디서고 성공할 수 있는 시험장 같은 곳이다. 우리 상품, 그것도 주력 품목들의 수출이 줄고 있다는 것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우리 경쟁력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타이완 경제 상황과 전망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장년 남성 근로자 네명 중 한명은 대륙(중국)에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과의 협력 심화를 통한 제2의 도약 가능성도 있다. 이 점에서 중·장기적인 경쟁에서 우리를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환율도 안정돼 있고 외환 보유고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2909억달러로 1인당 외환보유고도 우리의 두배가량 된다.IT시장에서 타이완의 점유율(2006년도 기준)은 10.5%로 6.5%에 불과한 우리를 한참 앞섰다.97년에는 1.7%로 우리(4.3%)보다 뒤져 있었다. ▶양안 경협 강화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 -마잉주 총통 집권 두 달 만인 지난 7월 중순 사실상 타이완기업의 대중국 투자 제한을 완전히 해제했다. 양안간의 전략적 협력, 시장과 기술, 인력과 자본 결합으로 우리를 여러 분야에서 추월할 수 있다. 타이완 기업과 중국 공동진출을 비롯한 전략적 협력 가능성 등 ‘윈·윈 전략’을 모색할 때다. ▶‘i-타이완 12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는데. -사회간접시설을 한 단계 끌어올려 외자 유치를 늘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들도 참여 여지를 찾아야 한다. 중국과 화교 자본과의 치열한 경쟁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jun88@seoul.co.kr
  • 中, 美와 군사교류 중단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미국의 타이완 무기 수출에 반발했던 중국이 7일 미국과의 군사교류 중단 방침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행위는 군사교류를 포함한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과 군사교류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공식 시인한 것이다. 친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타이완에 무기를 수출해 중·미 관계를 손상하고 중국의 이익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군사교류를 중단했느냐?’,‘중단 기간은 어느 정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은 미국에 이번 사안과 관련된 입장을 이미 밝혔다.”고 언급했다. 친 대변인은 또 “미 국방부 대변인이 중국의 군사력이 확대되고 발전 방향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중국은 방어적인 국방정책과 평화적인 외교정책을 계속 견지함으로써 패권주의를 지양하고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 업턴 미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중국이 미국과의 군사교류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 3일 타이완의 군 현대화 지원을 이유로 패트리엇 미사일과 아파치 헬기 등 64억 6000만달러(7조 9000억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발표했다.jj@seoul.co.kr
  • 남북 군사실무회담 2일 개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2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려 군 당국간 합의사항 이행 등을 협의한다. 국방부는 1일 “북측이 2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수정 제의를 수용해 2일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1일 이같은 입장을 전화통지문으로 전해왔다. 이번 군사실무회담은 이명박정부 들어 6자회담 차원의 회동을 제외하고 처음 열리는 남북 당국간 회담이다. 군사회담으로는 지난 1월25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회담에서는 군 당국간 합의했던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와 군 당국간 통신채널 현대화, 군사신뢰구축 등의 문제가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북측이 ‘10·4선언’ 이행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당국간 합의사항 이행 및 관련 사안들이 협의될 예정”이라면서 “그렇지만 북측이 북한 급변사태 및 기존 합의에 대한 남측 입장에 일방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이상철(대령)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박림수 대좌(대령) 등 3명이 각각 참석한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포항, 과메기 가공단지 내년 착수

    경북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 산업화를 위한 가공단지가 조성된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2년까지 과메기특구인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와 항만부지에 사업비 380억원(국비 190억원, 지방비 190억원)을 들여 과메기 가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최근 이 사업에 필요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 생산 및 기반시설 확충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메기 가공단지에는 현대화 시설을 갖춘 과메기 덕장(120억원)을 비롯해 ▲과메기 테마공원 및 수산물 유통시설(80억원) ▲과메기 R&D센터(180억원) 등이 건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부지 내 1만 2000㎡에 과메기 테마공원과 문화거리, 과메기 홍보관을 설치하고 수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구룡포 일대에 과메기 생산 업자 및 가공공장의 무분별한 입주를 막기 위해 과메기 특구내 건축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심층 인터뷰] 글레프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심층 인터뷰] 글레프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대사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란 원칙 아래 북한을 절대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관련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안전보장을 통해 북한측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것은 필요하다.” 글레프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23일 “제재, 강압적 해결, 최후통첩 등은 안보위협을 안고 있는 작은 나라가 안전 확보를 위해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도록 내모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경계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감시카메라와 봉인 제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바셴초프 대사는 북한에 대해 관련국가들의 안전 보장을 기반으로 상호 신뢰를 쌓는 것이 시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한 관계개선이 북핵 문제 해결의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앞두고 23일 서울 중구 정동 러시아대사관에서 이뤄졌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이 대통령의 방문 준비를 위해 24일 모스크바로 떠났다. 1 강압적 북핵 해결 부적절 ▶북한 핵문제가 다시 꼬이고 있다.6자회담 당사국으로서 러시아 입장은. -강압적인 해결 방안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반도 안정은 러시아의 주요 관심사다. 안정된 한반도 및 동북아는 러시아 연방정부가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 중인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 개발의 필수조건이다. 특히 남북관계 정상화와 북한 핵문제의 해결은 같은 마차에 돌고 있는 두 바퀴 같다. 나뉠 수 없이 연관성을 갖고 돌아간다. 좋은 남북한 관계는 북핵 문제 해결의 조건이 될 것이다. 남북한 간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를 높이는 작업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들이 나오나. -경제협력뿐 아니라 안보문제까지 전방위적으로 논의된다. 러시아와 한국 두 나라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왔고 같은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한·러는 동북아 평화·안정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다른 이웃국가들과는 달리 두 나라는 영토 문제 등 갈등이 될 사안을 갖고 있지 않다. 안보협력에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양자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안보협력 등에서도 진전을 거두고 있다. ▶러시아는 남북한과 러시아가 참여하는 삼각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강조하고 있는데. -핵개발 등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간에 장기적인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이같은 협력은 정치적 이해와 믿음을 강화시켜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한반도 안정을 위한 장기 경제협력 프로젝트에는 철도협력, 가스전 파이프라인 건설, 전력 공동이용 등이 있다. 전력의 경우 러시아는 극동지역에서 이미 중국에 판매하고 있다. 남북한에도 공급이 가능하다. ▶경협 프로젝트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의 연결은 장기 계획이다. 반면 나진-하산간 54㎞ 구간의 현대화 사업은 지난 4월 북·러간에 합의돼 다음달 3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동시베리아에서 북한을 통해 한국으로 가는 가스관 건설 사업이나 사할린에서 한국으로 가는 가스관 건설 사업도 여러가지 타당성 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다. 북한 나진항의 컨테이너 부두 건설도 러시아와 북한의 합영회사에 의해 시작됐다. 한국 등 주변국가들에 개방될 것이다.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환영한다. 이런 사업들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공동번영에 힘을 줄 것이다. 2 한·러 새 비자시스템 마련 ▶이명박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의를 꼽는다면. -향후 한·러관계의 더 빠른 발전을 상징하는 이정표적인 방문이다. 양자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는 30일 수교 18주년을 맞는 두 나라의 발전 방향과 그간의 성취들을 종합·정리하는 계기다.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관계가 한 단계 격상될 수 있게 하는 큰 그림들이 그려지고 큰 틀이 나올 것이다. 마련된 합의와 큰 틀의 발전 방향들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구체적인 행동 계획으로 구체화될 수 있을 것이다. ▶손에 쥘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이 나올수 있나. -5∼6개 협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핵의 평화적 이용과 에너지·자원, 항공 우주, 나노 기술 등과 관련된 정부간 또는 민간간 협정 등 첨단기술과 항공우주, 에너지 등에서 많은 결과들도 기대하고 있다. 더 쉽고 간단하게 러시아 가는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한 단기사증발급협정 등 새 비자시스템이 마련된다. 양국 교류를 더 촉진할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강조점은. -경제협력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에너지·자원협력과 첨단과학분야 협력이 두 축을 이룬다. 에너지 협력도 가스, 석탄, 석유자원 시추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원자력협력도 한·러간에 협력 여지가 넓다.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각종 원전 설비의 제조에서부터 원전 건설 등이 모두 두 나라의 협력 대상이고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러는 손을 잡고 제3국까지 진출하기를 희망한다. 한국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의 3분의1 이상이 러시아 제품이다. 우주기술의 평화적인 이용을 위한 협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문화, 체육 교류 확대도 서로를 이해하고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빼놓을 수 없다. 청소년 교류도 역시 그렇다. ▶시베리아 지역의 자원 공동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나. -시베리아는 러시아 연방정부차원에서 개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한국, 일본 등의 참여를 희망한다. 유망광구 및 유전 확보·공동개발 등도 한 방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천연가스 등 러시아의 에너지와 광물자원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말 사할린의 액화천연가스(LPG)를 한국에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두 나라는 지난 2006년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한국에 보내기 위한 정부간 협력의향서를 교환했다. 한국가스공사(KOGAS) 등을 중심으로 여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700만㎢의 러시아영토의 41%를 차지하는 시베리아는 러시아의 미래다. 한국은 투자도 하지만 사회간접시설 건설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2012년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항공·우주분야의 협력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지난 4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한·러 협력 속에서 탄생했다. 한국에서 운항 중인 민간 헬기의 60%가 러시아제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 중인 소형위성 발사체(KSLV-1) 사업은 항공·우주분야 협력을 상징한다.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 9번째로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한 나라가 된다. 러시아에서 발사체인 로켓이 들어왔고 발사대시스템 설치도 러시아 과학자들의 협력 아래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우주ㆍ전자부품 분야의 합작벤처회사 설립, 액체로켓 공동연구개발 등도 추진되고 있다. 3 한·러-한·미 관계는 별도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올해 내 답방은. -올해 내에는 어렵다. 또 가까운 시일 내에는 힘들 것 같다.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나온 후속 조치들이 진전되고 또 새로운 틀이 필요한 시점이 좋지 않겠나. ▶러시아와 미국관계가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동북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우려된다. -상대방의 이해와 이익을 존중한다면 지금 같은 갈등은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정부가 강조하는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이 한·러관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하지만 한·러관계는 별도로 움직인다. 양자관계에 영향은 없다. 이석우 국제전문기자 jun88@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이바셴초프 대사는 러시아 외교부의 대표적인 인도 전문가다.1975년부터 3차례에 걸쳐 15년 동안 뉴델리 대사관, 뭄바이 총영사관 등에서 근무했다. 모스크바 본부 근무 때에도 10년 동안 남아시아 담당 과장, 국장 등을 역임한 아시아통이다.1997년부터 2001년까지 미얀마 대사를 지냈고, 2005년 7월 한국에 부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등 러시아 정계·관계의 ‘신주류’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이다. 러시아 최대 외교 인맥인 모스크바 국제관계대 졸업생이기도 하다. 힌디어, 독일어, 영어에 능통하다. 대학에서 국제경제를 전공하고 9년 가까이 대외무역부 등에서 일한 탓인지 인터뷰 시간 내내 경제협력에 무게를 실었다.‘경제홍보형 대사’란 느낌이 들 정도로 경제에 해박했고 투자유치에 열성을 보였다. 김치와 북한산 등반을 즐기고 서울시내 골목골목을 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한국 문화와 생활을 배우려고 애쓰고 있다고 주변에서 전했다. 수영과 테니스, 등산을 즐기는 스포츠 애호가이다.
  • 현대화의 본질=인간의 쓰레기화?

    ‘88만원 세대’‘이태백’‘사오정’ 같은 말에서 사람들은 허탈함을 느낀다. 인간을 가리키되 인간은 뒷전으로 물러난 채 물질이 주체의 자리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 극히 예외적인 상황으로 여겨졌던 이같은 현상은 이제 ‘일상’이 돼버린 듯한 느낌이다. ‘쓰레기가 되는 삶들-모더니티와 그 추방자들’(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새물결 펴냄)은 ‘버려지는 인간들’이 생겨나는 것은 디지털 첨단화와 지구화의 필연적 결과라고 단언한다. 각종 유연화 정책의 미명 아래, 국가가 복지나 사회 안정화에서는 손을 떼고 시장의 자유만 넓혀가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본산이자 현대판 멋진 신세계의 전진기지인 실리콘 밸리에서 평균 고용기간은 직종을 불문하고 약 8개월이다.” 저자는 디지털 문명의 본산인 실리콘 밸리를 예로 들며 현대화의 본질을 ‘인간 자체의 쓰레기화’라고 규정한다. 왜 하필 ‘쓰레기’인가. 자본주의의 무제한적인 생산 욕구와 새로운 상품을 갈구하는 소비자의 소비 욕구가 맞물려, 모든 상품은 사실 버려지기 위해 생산되고 있다는 것. 고도의 산업문명 시대, 이같은 개념은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생산과 소비 두 영역에서 아무런 역할도 못하게 된 낙오자들은 그대로 잉여인구, 초과인구로 전락하고 있다. “옛날의 빅브러더가 ‘통합’에 열중했다면, 오늘날의 빅브러더는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을 추방하는 ‘배제’에 더 관심이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심각한 문제는 또 있다. 가난한 국가의 난민들이 자본주의의 중심부를 향해 합법적 혹은 불법적으로 몰려들고 있지만, 국가는 이 이주민들을 이른바 게토로 몰아내거나 통제하는 등 영토를 요새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자국민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저렴한 노동력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으니 아이러니다. 저자(바우만 영국 리즈대 명예교수)는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 사회학자. 폴란드의 반유대주의로 인해 1960년대 말 국적을 박탈당하고 영국에 정착한 그는 ‘추방자’로서의 자기체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1만 9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Metro] 옹진군 ‘민박현대화’ 신청 접수

    옹진군은 오는 16일까지 낙후된 섬지역 민박시설을 신·개축하기 위한 민박현대화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이 사업에 20억 8000만원을 들여 가구당 4160만원씩 모두 5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옹진군 ‘민박현대화’ 신청 접수

    옹진군은 오는 16일까지 낙후된 섬지역 민박시설을 신·개축하기 위한 민박현대화사업 신청을 받는다. 군은 이 사업에 20억 8000만원을 들여 가구당 4160만원씩 모두 5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옹진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Seoul In] 구청사서 현대화랑 초대전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25일까지 구청 로비갤러리에서 가을오프닝 ‘현대화랑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소나무 화가로 이름난 홍소안 작가의 작품 중 한국의 소나무 강변, 소나무-솔바람, 소나무-솔숲 등 16점이 전시된다. 강신집 문화공보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강인한 생명력과 푸른 기상을 가진 소나무의 기상을 재해석하는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공보과 2289-1152.
  • [생활공감정책 과제 확정] 노후 급식시설 626곳 연내 현대화

    교육분야에서는 서민들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줄이면서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방과후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특수교육을 강화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우선 학교급식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기 위해 올해 626개교의 노후 급식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1269억원을 투입한다.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식재료 원산지 표시제도 강화한다. 지자체의 우수농산물이 급식에 쓰일 수 있도록 올해 6768개교에 모두 1233억원을 지원한다.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실’ 설치학교도 지난해 192개교에서 올해 500개교로 늘린다. 장애학생을 위해 일반학교내의 특수학급도 지난해 5753개에서 2012년까지 7253개로 1500개를 늘린다. 다문화 가정 급증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올 하반기부터 교육청별로 한국어·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방문교사제 및 멘토링 등의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새터민 학생들의 학업 중도 탈락률을 낮추기 위해 연내에 시·도 교육청별로 ‘새터민 학력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새터민 학생의 나이, 북한에서의 수학기간 등을 고려해 학력인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저소득층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폭을 확대한다.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통해 평균대출 이자 부담을 7.8%에서 4.8%로 낮출 계획이다. 현재 중·고생 급식비 및 학교운영지원비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모든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한다. 초등학교의 방과후 보육교실도 올해 2549개에서 2010년까지 3100개로 늘린다.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학생 수도 올해 32만명에서 2012년까지 49만명으로 늘린다. 문화분야에서는 가족이 함께 소통·공감할 수 있는 생활속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아파트단지에 보급하는 문화순회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주택관리공단과 협조, 올 하반기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금요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

    도봉구가 전통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봉구는 전국 처음으로 매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형 할인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5일 방학동도깨비시장에서 최선길 구청장과 구 상공회장, 전통시장상인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조례 선포식’과 ‘2008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제1부에서는 ‘전통시장 가는 날’ 조례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발표하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어 2부에서는 최 구청장과 이석기 구의회 의장 등이 일일판매원으로 변신, 전통시장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선포식을 기념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각질제거기나 비누세트 기념품을 나눠준다. 구 보건소에서도 시장 입구에 부스를 설치, 건강상담은 물론 혈압·혈당 측정·금연 상담 등도 해준다. 창동골목시장(창3동)도 9월7∼10일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중가의 절반에 파는 순간반짝세일,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흥겨운 한가위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쌀, 사과 등 제수용품과 재래시장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최 구청장은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사업에 근거가 될 ‘서울특별시 도봉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관리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 전국 최초로 명문화했다.”면서 “40만 주민과 구청 직원들이 활발한 이용과 구의 정책적인 지원으로 재래시장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화’ 옷 갈아입은 망원시장

    ‘현대화’ 옷 갈아입은 망원시장

    마포구가 2일 26억 8200여만원을 투입하고 8개월 가까이 진행한 망원동 망원시장의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재개장했다. 1970년대 후반에 생긴 전형적인 골목형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은 리모델링 후 2297㎡(길이 252m·폭 8m) 규모로,76개 점포가 들어선 통로형 시장으로 변신했다. 개폐식 슬라이딩 기능이 있는 지붕과 LED입체조명, 환기창 등을 설치해 쾌적하다. 고객쉼터, 전광판 등 편의시설을 만들고, 진입로와 소방도로, 소방시설 등 기반시설 정비를 마쳤다. 구는 망원시장 재개장을 기념해 13일까지 경품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LCD TV·대형 냉장고·드럼세탁기·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망원시장 북쪽 끝자락에 연결된 망원월드컵시장에서는 10일까지 제수용품, 농산물 등을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맞이 전통시장’을 연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 국악공연,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 이색행사를 펼치고, 상품을 구매하면 시장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권도 제공한다. 한편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망원시장 입구에서 신영섭 마포구청장, 이매숙 마포구의회의장, 이상정 마포경찰서장을 비롯해 시장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개발도상국 영유아 사망률 줄이자”

    정부 산하기관인 국제보건의료재단이 세계적 자원봉사 단체인 국제로타리와 손잡고 ‘개발도상국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캠페인을 벌인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은 29일 “빈곤한 국가의 영유아들이 조산, 선천성 기형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로타리와 함께 모자보건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노광을 사무총장은 “빈곤과 내전으로 인해 기반시설이 열악한 국가들 가운데 아프리카 국가를 선정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며 “깨끗한 식수 보급, 모기로 인한 전염병 방지, 백신 접종 확대, 검진 장비 시설 현대화, 조산사 교육, 모자보건 계몽 등 총 10억원 규모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10억원은 한국로타리 회원 5만여명이 1인당 1만원씩 모금한 5억원과 재단이 지원한 5억원으로 채워진다. 영유아사망률 줄이기 캠페인은 2000년 각국 정상들이 합의한 ‘새천년개발목표’의 4번째 항목으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기조에 부응하는 차원이라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국으로는 영유아사망률이 가장 높은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1000명당 269명)이나 앙골라(1000명당 260명)가 거론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국제보건의료재단은 국제의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고, 국제로타리는 200개국에 12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재단은 다음달 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캠페인 발대식’을 갖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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