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화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97
  • [뉴스 in] 26일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남북이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13일 합의했다. 남북 정상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연내 착공식이 이뤄지게 됐다. 착공식에는 남북 각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실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공사에 착공하려면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가 진전돼야 한다.
  • 남북, 26일 北판문점역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

    남북, 26일 北판문점역서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개최

    “남북 각각 100명 참석…추후 계속 협의”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오는 26일 북측 지역에 있는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남북 양측은 1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가진 실무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착공식에는 남북 각각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구체적인 사항은 남북간 추후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실무회의 13일 개최 합의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실무회의 13일 개최 합의

    남북이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통일부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협의를 통해 실무회의를 오는 13일 갖기로 했다면서 “정부는 연내 착공식 개최를 위해 실무 협의를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가 모두 끝난 뒤 착공식을 열 계획이다. 이번 실무회의에서 아직 실시하지 못한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 일정에도 합의할지가 관심거리다. 현재 진행 중인 동해선 철도 조사가 끝나면 남북 철도·도로 중 조사를 하지 못한 구간은 동해선 도로만 남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수미 시장, 10일 성남수질복원센터 방문

    은수미 시장, 10일 성남수질복원센터 방문

    경기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이 10일 복정동 하수처리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수질복원센터를 찾아 직원들에게 “추위에도 현장에서 수질관리를 위해 애써줘서 고맙다”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잘 챙겨야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수질복원센터 시설 운영 현황과 현대화 사업 진행사항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약 25년 된 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사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다각도로 모색하여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은 시장은 1차.2차 침전지, 총인처리시설, 최종 방류시설 등 하수처리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봤다. 직원들의 업무 고충과 건의사항도 수렴했다. 한편, 성남수질복원센터의 부지면적은 26만 9534㎡ 규모로, 하수처리량은 2017년 기준 연간 약 1억3573만 톤, 1일 평균 약 37만 톤에 달한다. 성남시는 1994년 건립 돼 낡은 하수처리장의 현대화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T/F팀을 구성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美 CSIS, ‘남북철도연결, 상업적 성공 가능할 듯’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0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의) 남북철도 연결 사업이 외교적·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면서 “과거의 햇볕정책보다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평가했다.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 조셉 버뮤데즈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남북 및 한반도·유라시아 철도 연결 사업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착공식이 가까운 시일 안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며 말했다. 특히 보고서는 고성 제진~북한 감호 구간이 갖는 잠재력에 주목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감호역은 철로 개설이 끝난 상태지만 기타 인프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남북 간의 경제협력이 증가한다면 제진~감호 구간이 한국의 국철 체계에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철도망 개발에 충분한 재정적 투자가 제공된다면 이 구간은 장차 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 남으로는 포항과 부산으로 연결되는 교통 거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북한의 철도 노후화와 철로 중량·궤간 표준 등 남북의 서로 다른 인프라표준 등으로 사업적으로 의미 있는 협력을 이루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달 30일부터 제3차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남북의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기반시설(SOC)을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중국 군인 300명 경찰버스에 올라탄 까닭

    중국 군인 300명 경찰버스에 올라탄 까닭

    퇴역군인 300여명이 중국 산둥성에서 이례적인 폭력 시위를 벌여 그 중 10명이 체포됐다. 홍콩 명보는 10일 중국 청도, 안후이, 허난 등 각 지방에서 모인 퇴역군인 300여명이 군인연금 등에 대한 불만을 품고 10월 4~7일 산둥성 핑두시에서 과격 시위를 벌였고 주동자 1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경찰을 공격하여 경찰버스 창문을 부수고 경찰과 민간인 3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핑두시의 가게와 시장 등이 영업을 중단해 820만 위안(약 13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시위 현장에서는 길이 1.2~1.8m의 곤봉 105개와 소화기 16개가 발견됐다. 이들은 위챗, 전화 등을 통해 연락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국의 국경절 동안 관광 명목으로 불법 상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퇴역군인 문제는 고질적인 것으로 지난해 초에는 수백 명의 퇴역군인들이 퇴직금 지급을 요구하며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15년 인민해방군의 현대화를 지시하며 30만명의 병력을 감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말까지 30만명의 군인이 강제 퇴역당함에 따라 처우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중국 전역에서 폭력 시위를 불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퇴역군인사무부란 정부 부처까지 설립해 문제 해결에 골몰하고 있지만 내놓는 대책은 재탕 삼탕 식이어서 퇴역군인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란 쉽지 않다. 중국퇴역군인의 위챗 공식계정은 지난 9일 “퇴역군인의 처우가 상대적으로 불균형하고 불충분한 것은 전진 중의 모순이자 발전 중의 문제”라며 “경제 발전과 제대군인의 처우는 반드시 발전할 것이며 퇴역군인의 합법적 권익은 충분히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역군인사무부는 전국 퇴역군인실무청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관철하라는 통지문을 보내 퇴역 이후 재취업 애로 등 구체적 상황을 공익 일자리 개발, 퇴역군인 전문 채용회 등을 통해 해결하라고 밝혔다. 중국 퇴역군인 숫자는 5700만명에 이르며 이들이 한 달에 받는 연금은 우리 돈 30만원 수준에 불과해 불만은 쉽게 가라앉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박달동 도축장, 폐기물자원화 시설 설치공사 마무리

    박달동 도축장, 폐기물자원화 시설 설치공사 마무리

    경기도 안양시는 박달2동 도축장에 폐기물자원화 시설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은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고. 슬러지의 자원화도 가능해졌다. 10억원이 들어간 폐기물자원화 시설은 80℃ 정도에서 수분을 감소시켜 악취발생을 낮춘다. 폐기물슬러지의 함수율을 80% 이상에서 평균 57%로 20% 이상 감소시켜 주는 친환경적 폐수슬러지 감량화 공법이다. 가축 도축 과정에서 생기는 악취 배출허용 기준치의 45% 이하로 감소시켜 준다. 또 배출 슬러지 양이 최대 50%(1일 최대 10톤) 감소하고 악취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습식세정탑 통과하면서 100% 제거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박달동 도축장은 1972년 문을 열어 2012년 작업장 현대화를 추진했다. 올해 11월 기준 일일 최대 도축량은 소 400마리, 돼지 3000마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폐기물자원화 시설 설치로 악취민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정상가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해 지역주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부, 산림협력 협의차 11~13일 평양행… 양묘장·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정부, 산림협력 협의차 11~13일 평양행… 양묘장·산림기자재 공장 방문

    정부가 남북 산림협력 관련 합의 이행과 실무 협의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통일부가 7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평양 현장 방문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북측에 산림병해충 방제약제를 전달하고 개성에서 공동방제를 진행했던 계기 등에 북측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말했다. 평양 현장방문단은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당국자와 산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이동한다. 현장방문단은 지난달 29일 북측에 제공한 산림병해충 방제약제의 분배 상황을 확인하고 북측의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남북 산림협력 추진 방향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은 지난 10월 22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북측 양묘장 현대화를 위해 도·시·군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올해 안에 10개의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묘장 온실 투명패널, 양묘용기 등 산림기자재 생산 협력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양묘장 현대화 사업 추진이 미국과 유엔의 대북 제재 위반 소지가 있어 산림협력이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29일 북측에 방제약제를 제공하고 이번에 평양 현장 방문을 추진하면서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정부는 한·미 간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워킹그룹에서 미국과 북측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현장방문은 평양 양묘장과 산림기자재 공장을 방문하는 등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채인묵 서울시의원, ‘2018 지방자치 의정大賞’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금천1)은 지난 5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기자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의회에서 후원하는 ‘2018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 大賞’ 에서 의정大賞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서울기자연합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현안 갈등해소 노력, 민원 해결 빈도, 봉사 등 주민자치 발전에 업적이 뚜렷한 의원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의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채인묵 부위원장은 지역발전과 서울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자치법규 입안’ 과 ‘정책대안 제시’를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하는 등 모범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채 부위원장은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을 한 결과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후 채인묵 부위원장은 “금천구는 독산동 우시장 현대화를 비롯해 해결하여야 할 지역현안 사업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더 분발해서 의정활동을 잘 하라는 상으로 생각하고, 쉼 없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주 갤러리, 12월 시음주는 ‘전하고 싶은 우리 술’ 선정

    전통주 갤러리, 12월 시음주는 ‘전하고 싶은 우리 술’ 선정

    전통주 갤러리(관장 남선희)는 2018년 마지막 달의 술로 5종을 선정하였다. 이번 테마는 12월의 우리말인 매듭달로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로, 만나고 싶은 사람, 전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내용이다. 선정된 5종은 다음과 같다. 막걸리 부분으로 선정된 ‘영일만 친구’는 알코올 함유량이 6%다. 경북 포항의 영일만 친구 막걸리는 햅쌀 100%와 포항 특산물인 우뭇가사리를 넣은 술이다. 우뭇가사리는 한천의 주요 원료로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영일만 친구라는 이름은 조용필 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이난영 씨의 ‘목포의 눈물’ 과 같은 지역과 소통하는 노래로 최백호 씨가 불렀는데, 흔쾌히 이름에 대해 무상사용을 허락해줬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달콤함과 가벼움이 있는 맛으로 이 영일만 친구라는 막걸리는 포항의 동해 명주와 포항 합동 주조장에서 공동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충북 옥천 이원 양조장의 우리 밀 100% 막걸리 ‘향수’는 알코올 함유량 9%다. 우리 밀인 금강밀로 디딘 누룩과 우리 밀입국으로 빚으며,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은 담백하고 드라이한 탁주로 90년 전통의 이원 양조장에서 빚고 있다. 밀 특유의 진한 맛이 일품인데 얼음을 넣어서 온더록스로 마시거나 탄산수와 즐기는 방법도 추천할 수 있다. 이원 양조장은 현재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도 함께 하는 곳으로, 방문하는 길에 금강휴게소에 들려 도리뱅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천안연미주’는 충남 천안 입장주조에서 빚고 있는 알코올 도수 13%의 약주다. 2011년도 우리 술 품평회 약청주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766년 증보산림경제에 실린 백화주법을 현대화한 술로, 천안의 브랜드 쌀 흥타령 쌀을 곱게 갈아 발효시킨다. 생약주 특유의 상쾌함과 향긋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소호’는 경기 평택의 밝은 세상 영농조합법인 36.5%의 증류식 소주다. 이곳은 호랑이 배꼽 막걸리라는 독특한 막걸리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데, 특징이라면 현미의 배합률이 높아 고소한 맛이 살아있다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호랑이 배꼽 막걸리를 증류한 술이 바로 이 소호라는 소주다. 기존의 소주와는 다른 현미 특유의 풍미가 느껴진다. 호랑이 배꼽 막걸리라는 이름은 이 평택이 위치상 한반도의 배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호는 웃는 호랑이를 뜻한다. 항아리에서 최소 1년 이상 숙성해서 출시하며, 2018년 올해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경기도 양평의 아이비 영농조합법인에서 만드는 알코올 도수 8도의 벌꿀 와인이다. 경기도지사 G 마크와 미국 FDA 인증으로 검증된 국내산 벌꿀이 주원료다. 향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진피(귤껍질)을 조금 넣어 빚는데, 이러한 향으로 감귤와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기술 개발을 했으며, 2013년부터 2018년 우리 술 품평회 기타주류 부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맛으로 인정받는 술이다. 감미로운 맛과 상큼한 후미로 디저트주로 알려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차산로따라 3대 도시개발… ‘막힌 길’ 터야 광진으로 통한다

    아차산로따라 3대 도시개발… ‘막힌 길’ 터야 광진으로 통한다

    서울 광진구가 추구하는 도시발전계획의 핵심은 모두 아차산로로 통한다. KT부지 복합개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지하철 2호선 지중화 모두 아차산로에서 만난다.성동구 뚝섬역사거리에서 경기도 구리 교문사거리를 잇는 아차산로는 광진구에선 건대입구역과 구의역, 올림픽대교 북단, 광나루역을 거쳐 워커힐호텔 쪽까지 이어지는 핵심 노선이다. 동서울터미널을 통해 서울 교외로 빠져나가는 길목도 아차산로다. 천호대로와 함께 동서로 이어지는 아차산로는 뚝섬유원지역에서 용곡삼거리까지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동로와 교차하면서 광진구의 주요 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과 겹치다 보니 광진구를 의도하지 않게 분단시키는 길 역시 아차산로다.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일 인터뷰에서 “가장 우선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KT부지 자양1촉진구역 개발”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에 따르면 KT부지는 2006년 구의·자양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나서 벌써 13년이나 되도록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다. 서울동부지방법원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지난해 3월 송파구로 이전하면서 지역상권 쇠퇴까지 겹쳤다. 다행히 김 구청장이 취임한 뒤 적극적인 노력 끝에 지난 10월 23일 서울시 건축심의, 24일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옛 동부지원과 동부지검, 거기다 바로 옆에 있는 KT부지를 포함하면 7만 8147㎡에 이른다. 광진구는 이곳에 2023년까지 18층 규모의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해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구의역 전면부로 31층 규모의 업무빌딩과 34층짜리 호텔 및 오피스텔,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후면에는 1363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김 구청장은 “다행인 건 내년 9월 착공이 예정돼 있다”면서도 “2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공동화가 불가피하다. 인근 상인들이 월세조차 내기 힘들다고 말할 때마다 나 역시 답답하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KT 측 임원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착공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부지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동서울터미널이 나온다. 광진구는 연면적 4만 6873㎡, 하루 평균 이용객 2만 5000명에 이르는 이곳에 현대화사업과 40층 높이 호텔, 오피스텔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서울 동부의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은 건립된 지 28년이나 됐다. 시설 노후화와 교통처리용량 부족으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서울시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뒤 공사 중 임시터미널 운영 방안과 주변 교통대책 등 수차례 협의가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국제현상설계를 거쳐 2019년 상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도시관리계획 입안·결정 단계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월과 11월에도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동서울터미널이 2020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사전협상의 조속한 완료를 요청했고 10월에는 한진중공업과 사업 추진에 관련된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차산로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구의역으로 이어지는 광진구 상업중심지이지만 치명적인 약점도 안고 있다. 바로 2호선이 지상으로 연결돼 있다 보니 아차산로 양쪽을 통합적으로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점이다. 육중한 철근 콘크리트가 도로를 갈라 놔 원활한 도시계획을 세우기도 쉽지 않다. 당장 건대 앞 스타시티 개발과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등 주요 사업이 선로 맞은편으로는 확산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가로막는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6일 자양1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주민대표들이 입을 모아 지역상권이 살아나려면 지하철 2호선을 지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하철 2호선 지중화는 사실 1995년 조순 서울시장 때부터 나왔지만 재원 확보에 발목이 잡혀 있는 실정이다. 지하철 2호선 지중화를 위한 재원은 평균 2조원 정도다. 김 구청장은 재원 문제를 푸는 해법도 내놨다. 김 구청장은 “현재 서울시 지하철 65세 이상 무임승차 손실 비용이 연간 3600억원 정도 발생하는데 정부에서 현재 한 푼도 보전해 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가 50%만 보전해 줘도 5년 안에 1조원 정도 된다. 서울시와 함께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공론화해 국비가 상당 부분 보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대입구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핵심 상권 중의 하나”라면서 “건대입구를 중심으로 여러 지하철역 지하상권에 민자를 유치해 비용을 조달한다면 나머지 재원도 충당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대통령-金위원장,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동시 참석 가능성

    文대통령-金위원장,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 동시 참석 가능성

    靑고위 관계자 “金위원장, 자신이 한 말은 꼭 지키더라”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개최 가능성이 높은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동시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남북 정상이 같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착공식은 할 것이다. 가급적 연내에 하려고 한다”라며 “이번은 예비조사다. 프로젝트를 개시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북 정상이 철도연결 착공식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부인도 하지 않은 셈이어서 동시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남측 조사단 28명과 지원인력, 북측 관계자들은 5일까지 열차를 타고 숙식·이동하며 경의선~신의주 구간 400㎞의 철도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다. 조사 차량은 개성~신의주 구간을 운행한 뒤 평양으로 내려와 평라선으로 원산으로 이동,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동해선 철도 구간을 조사한 뒤 평양을 거쳐 17일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철도 공동조사는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의 사전 준비작업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공동조사 시작을 계기로 연내 착공식까지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이 가시화될 경우 남북 정상이 참석하는 착공식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연계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위원장이 북에서 남으로 연결된 철도로 서울을 답방하는 역사적인 이벤트가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준비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잘 됐으면 좋겠는데 우리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김 위원장이 자기가 한 말이 있기 때문에 꼭 연내가 아니라도 상관없는 것 아닌가”라며 “문 대통령도 초조하게 서둘러서 하는 분이 아니다. 연내에 반드시 와야겠다는 것은 아니고 순리대로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급적 빨리 열려야겠다는데 두 정상 생각이 일치했다”며 “큰 계기가 될 것 같다.지난번(1차 북미정상회담)보다 더 진도가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당연히 머지않은 시기에 열릴 것 같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1년 남짓 봤는데 그간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자기가 얘기한 것은 꼭 약속을 지키더라”라며 “지금까지 자기 차원에서 말한 것들은 안 지킨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북미협상의 한 파트너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진 판단이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소신이 있다. 오히려 참모들을 이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력이 없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는 문 대통령 말도 전혀 빈말이 아니다.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은 당신의 결단력과 지도력이 역할을 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지는 (이전 정부와) 굉장히 다른 것 같다”라며 “우리 정부로서는 좋은 기회를 맞은 것이다. 미 중간선거 결과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추진력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반도 문제 해결 모멘텀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이 관계자는 “대체로 정상회담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 두 분이 정상 차원이니까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하지는 않지만 큰 줄기에서 말씀들을 많이 했다”라며 “우리뿐 아니라 저쪽도 굉장히 만족해한다”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현미 “남북철도 조사, 한반도 경제영토 확장 촉매제”

    김현미 “남북철도 조사, 한반도 경제영토 확장 촉매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현장조사가 한반도 경제영토를 유라시아까지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의선 도라산역에서 가진 남북철도 현장조사 출정식에서 “이번 출정식은 지난 4월 남북철도 연결사업을 합의한 뒤 7개월 만의 첫 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측 조사단은 서쪽으로는 신의주까지, 동쪽으로는 금강산을 거쳐 두만강까지 2600㎞를 이동하며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분단의 상징인 철도를 연결해 남북 공동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늘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는 단순한 기술 조사의 의미를 넘어선다”며 “우리에게는 이미 2007년 개성~신의주 구간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은 28명의 조사단만이 여정을 시작하지만 국민들은 남북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열차를 타고 북한과 유라시아 대륙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일상을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단를 향해 “새로운 미래의 물꼬를 트는 남북평화번영 열차의 기관사”라며 “오늘 조사열차 출발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번영의 새로운 미래가 활짝 열리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동조사단은 이날부터 6일간은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을, 이후 10일간은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북측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조사한다. 이후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북철도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조사는 남북 경협사업 중 처음으로 국제사회의 공식적인 협조 아래 추진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주민 뜻 따를 것”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주민 뜻 따를 것”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 신축 계획복지부, 서초구와 소통 없이 추진 불안”“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문제는 전적으로 주민 뜻에 따라 결정하겠습니다.”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27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서초구 원지동 이전계획 주민 공청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별도로 중앙감염병병원을 건립하는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구청장은 “서초구는 국민 안전과 건강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정책과 함께한다”면서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당초 서울시와의 협약에서 들어오기로 했던 감염병센터를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확대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초구와 소통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서운하고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일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께서 저를 방문한 자리에서 병원 내 위치한 감염병센터보다 별도 독립된 중앙감염병병원을 건립하는 게 일반 환자들과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는 등 안전하다는 말에 공감대를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오해는 소통 부족에서 생기는 만큼 앞으로 복지부, 서울시, 서초구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면 이해의 폭이 넓혀지고, 좋은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민이 안전성을 우려하면 그것을 설명하면 된다. 모든 것은 주민 뜻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의 발언은 중앙감염병병원 별도 건립이 당초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협약에 없던 사항임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복지부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당초 국립중앙의료원 내 설립하려던 감염병센터를 독립건물인 감염병전문병원으로 건립하겠다고 서초구와 협의 없이 계획을 바꿨다. 묘지공원을 병원부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절차 인가권자인 서초구와 사전 소통을 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원만한 이전을 위해 복지부가 주민 공청회를 열어 안전하다는 것을 이해시키려는 적극적 소통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이 없거나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이전이 어렵다는 뜻이다. 서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감염병병원 설치 이후 어떤 감염병이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일언반구 설명도 없이 지역이기주의 운운하며 건립을 밀어붙이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과 서초구가 공동 주최했다. 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 국립중앙의료원 고임석 기획조정실장,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 그리고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에는 총 6444억원이 투입되며 2023년 개원할 예정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달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봉제산업 등 도심제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의 2019년 예산안 심사에서 봉제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김달호 서울시의원(성동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201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도시형 제조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스마트앵커시설 조성’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특히 60-70년대 경제성장을 이끌었고 아직까지 성동구, 종로구, 동대문구, 중랑구 등에 위치한 봉제산업 집적지의 현대화와 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해 피력했다. 김 의원은 “현대를 디지털시대라고 말하지만, 현재의 성공을 아날로그 시대가 이끌었던 점을 잊으면 안된다”며 “서울시는 봉제산업을 비롯해 현재 노령화된 도심제조업에 대해 신규인력의 육성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봉제산업에서 발생하는 폐원단(봉제원단조각)을 그대로 폐기할 경우 미세먼지 등을 발생시킬 수 있지만, 재활용을 통해 산업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현재 성동, 금천, 영등포 등 일부 자치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활용 사업을 서울시 차원에서 집중화한다면, 자원재활용과 일자리창출, 봉제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우 세력 통치해 갈 길 멀어… 20년 집권해야”

    “극우 세력 통치해 갈 길 멀어… 20년 집권해야”

    “정책 뿌리내리려면 더 오랜 기간 가야”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0년 아니라 더 오랜 기간 (집권해서) 가야 한다”며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중구난방-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를 생각하는 당원토론회’에서 “독일, 영국, 스웨덴의 사회통합정책이 보통 20년씩 해서 뿌리내린 정책인데 우리는 극우적인 세력이 통치해 와서 가야 할 길이 굉장히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시는 절대 정권을 뺏겨선 안 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10년을 (집권)해봤자 무너뜨리는 건 불과 3, 4년밖에 안 걸린다”며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단사업)이 무너지고 복지정책도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조대왕이 돌아가신 1800년 이후에 제대로 된 개혁 민주세력이 집권해 본 건 딱 10년밖에 없다”며 “218년 중에서 국민의 정부(김대중 전 대통령) 5년, 참여정부(노무현 전 대통령) 5년 외에는 한 번도 민주·개혁적인 정치세력이 나라를 이끌어 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70년 분단사에서 얼마나 많은 왜곡된 정치를 해 왔느냐”며 “이승만 독재, 박정희 독재, 전두환 독재까지 쭉 내려오고 10년을 우리(민주당)가 집권했지만 바로 정권을 빼앗겨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 도루묵을 만드는 경험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가 충분히 잘 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층적, 지역적 불균형이 심한데 우리 당이 중심이 돼 잘 이끌어 가야 한다”며 “우리 당이 아니면 집권해 개혁진영의 중심을 잡아 나갈 역량이 어디에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방선거를 이겨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며 “반드시 내후년 총선에 압승을 거둬서 2022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는 준비를 잘하도록 당 현대화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혜경궁 김씨’ 논란에 빠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씨 특혜채용 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는 질문에 대해 “내용을 잘 모른다”며 “기자간담회에서 말을 다 했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美제재도 풀린 남북철도… 북미 비핵화 진전 따라 본공사 본격화

    “공동조사 새달 마무리… 착공식 조율 중” 미국산 물자 대북 반출 승인까지 마무리 美 공동조사 허용은 北 비핵화 촉진 수단 산림 등 남북 경협 잇따라 완화 가능성도 지난 23일 유엔에 이어 미국 정부도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북측 현지 공동조사에 대해 제재 면제 결정을 내린 것으로 25일 알려짐에 따라 이르면 이달 말 공동조사가 시작되고 연내에 착공식이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7개월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다만 철도 연결을 위한 본공사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전돼야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제재 면제는 공동조사에 국한한 것으로, 본공사에 남한의 물자가 들어가려면 추가로 제재 면제를 받아야 한다. 연내 착공식이 열릴 때까지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더욱 진전된 자세를 보일 경우 본공사에 대한 면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다른 남북 경협 사업에서도 연쇄적인 제재 면제 결정이 내려지면서 제재 완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일부 당국자는 철도 공동조사와 관련, “이달 내로 남북이 협의해 일정을 잡고 유엔군사령부에 통보해 진행하려 하고 있다”며 “그전에 (남북이) 진행하려 했는데 순연된 사안이기에 빨리 준비해서 하면 이달 내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독자 제재 조항에 따르면 유류나 미국산 부품·기술이 10% 이상 포함된 물자의 대북 반출 시 미국 정부의 승인 절차가 필요한데, 그와 관련된 제재 면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말 경의선 철도 공동조사를 진행하려다 유엔군사령부가 군사분계선 통과를 승인하지 않아 공동조사가 무산됐다. 남북은 지난 10월 고위급회담에서 철도 공동조사를 10월 말부터 시작하고 착공식으로 11월 말~12월 초에 개최하기로 했으나 공동조사 제재 면제를 위한 미국과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순연됐다. 정부는 공동조사를 서둘러 마무리해 연내에 착공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조사는 경의선 구간에 10일, 동해선 구간에 15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부는 공동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동조사를 12월 중에 마무리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남북이 착공식 개최를 협의해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은 북한에 물자가 반출되는 사업이 아닌 상징적 행사이기에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다만 실제 철도 연결을 위한 본공사에 대해 이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와 연계된 사안이기에 북·미 비핵화 협상 등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며 “본공사를 위한 미국과의 협의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공동조사 제재 면제에 대해서도 남북 관계 진전과 북한 비핵화의 연계를 강조하며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본공사에 대한 제재 면제는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국이 철도협력의 초보 단계인 현장조사에 대북제재 예외를 인정한 것은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남북이 철도 연결 등 실질협력 단계로 나아가려면 대북제재의 완화가 필요한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국제사회가 남북이 교류협력의 초보 단계를 추진하는 데는 지지를 보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산림협력의 경우도 북한 병충해 방제 사업이나 양묘장 현대화를 위한 초보적 사업에 대해 일부 제재 면제를 인정해 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이해찬 “극우 세력 통치해 갈 길 멀어…20년 집권해야”

    이해찬 “극우 세력 통치해 갈 길 멀어…20년 집권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정책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20년 아니라 더 오랜 기간 (집권해서) 가야 한다”며 ‘민주당 20년 집권론’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중구난방- 더불어민주당의 미래를 생각하는 당원토론회’에서 “독일, 영국, 스웨덴의 사회통합정책이 보통 20년씩 해서 뿌리내린 정책인데 우리는 극우적인 세력이 통치해 와서 가야 할 길이 굉장히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시는 절대 정권을 뺏겨선 안 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10년을 (집권)해봤자 무너뜨리는 건 불과 3, 4년밖에 안 걸린다”며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단사업)이 무너지고 복지정책도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조대왕이 돌아가신 1800년 이후에 제대로 된 개혁 민주세력이 집권해 본 건 딱 10년밖에 없다”며 “218년 중에서 국민의 정부(김대중 전 대통령) 5년, 참여정부(노무현 전 대통령) 5년 외에는 한 번도 민주·개혁적인 정치세력이 나라를 이끌어 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70년 분단사에서 얼마나 많은 왜곡된 정치를 해 왔느냐”며 “이승만 독재, 박정희 독재, 전두환 독재까지 쭉 내려오고 10년을 우리(민주당)가 집권했지만 바로 정권을 빼앗겨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 도루묵을 만드는 경험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자본주의가 충분히 잘 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계층적, 지역적 불균형이 심한데 우리 당이 중심이 돼 잘 이끌어 가야 한다”며 “우리 당이 아니면 집권해 개혁진영의 중심을 잡아 나갈 역량이 어디에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방선거를 이겨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왔다”며 “반드시 내후년 총선에 압승을 거둬서 2022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는 준비를 잘하도록 당 현대화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혜경궁 김씨’ 논란에 빠진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씨 특혜채용 의혹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는 질문에 대해 “내용을 잘 모른다”며 “기자간담회에서 말을 다 했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 문제와 관련해 “사건의 수사과정, 검찰의 공소과정, 법원의 재판과정을 보고 이야기할 사안”이라며 “정무적으로 판단할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1970년대 최대 호황 누렸던 가리봉시장, 낯선 中식자재·붉은색 한자 간판 ‘빼곡’

    [미래유산 톡톡] 1970년대 최대 호황 누렸던 가리봉시장, 낯선 中식자재·붉은색 한자 간판 ‘빼곡’

    아직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라고 하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구로공단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구로공단의 중심 가리봉동에는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공단 노동자생활 체험관, 가리봉시장, 디지털단지 오거리, 수출의 다리,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 등 6곳의 서울미래유산이 집중돼 있다.가산디지털단지역은 1968년에 제1회 한국무역박람회 개최를 위해 구로구 가리봉동에 가리봉역이란 이름으로 조성됐다. 이후 1974년에 1호선이 개통되면서 서울의 전철사와 함께 변화해 왔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운 곳에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이 있다. 구로공단의 역사와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체험 공간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여성 노동자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지하층에는 여공들이 살았던 쪽방의 모습을 복원해 놨다. 가리봉시장은 1970년대에 최대 호황을 누렸다. 주말이 되면 시장 일대는 사람이 밀려다닐 정도로 붐볐다. 박노해 시인은 ‘가리봉시장’이란 시에서 “가리봉시장에 밤이 깊으면/가게마다 내걸어 놓은 백열전등 불빛 아래/오가는 사람들의 상기된 얼굴마다/따스한 열기가 오른다”고 했다. 시장 안에는 ‘마부’, ‘도라도라’ 외에 여러 개의 고고장이 있었다. 지금 가리봉시장은 중국동포들이 메우고 있다. 중국동포 거리가 조성돼 한자로 된 붉은색의 간판이 넘쳐나고 있다. 시장 안에는 중국 식자재를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다. 지난달 시장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돼 예전 시장 분위기는 많이 남아 있지 않다.디지털단지 오거리 인도 바닥에는 구로동맹파업 현장이라는 동그란 동판이 설치돼 있다. 예전에는 이곳을 가리봉 오거리라고 불렀다. 가리봉 오거리부터 할인매장이 모여 있는 가리봉 로데오 사거리까지는 노조 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동맹 파업이 벌어졌던 현장이다. 가리봉동의 역사는 신경숙의 ‘외딴방’, 이문열의 ‘구로 아리랑’, 양귀자의 ‘비가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등 여러 문학작품의 배경이 됐다. 1호선 노선이 지나는 철길 위로 오래된 다리가 있다.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 2단지와 3단지를 잇는 수출의 다리이다. 구로공단, G밸리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과 함께 변해 가고 있다. 전혜경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동대문 내년 예산 52% 복지에 쏟아붓는다

    동대문 내년 예산 52% 복지에 쏟아붓는다

    서울 동대문구는 내년 예산으로 5723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중·고 교육경비보조금 증액, 아동수당, 무상급식 확대 실시, 기초연금 지원 강화 등 교육·복지 분야와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전통시장 현대화, 도시재생 등 경제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다. 기초연금, 아동수당 지급 등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351억원가량 증액한 3026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52.8%를 차지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연금 983억원, 어르신 일자리 사업 78억원, 영유아보육료 375억원, 양육수당 79억원 등이다. 구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보다 3억 6000만원 증액한 5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 구는 ‘자녀 키우기 좋은 동대문’ 구현을 위해 지난해보다 17억원 증액한 교육 예산 109억원을 편성했다. 초·중·고교 무상급식 37억원, 초·중·고교 학력신장 사업 및 시설개선 60억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추진 5억원, 평생학습도시 조성 4억 8000만원 등이다. 일자리사업, 시장 활성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도 투자한다. 이를 위해 공공 근로 운영 24억원, 청년외식인큐베이팅 사업 3억 9000만원,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2억원, 피칭 전문강사 양성 2억원 등 예산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 및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에 12억원, 제기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등에 52억원을 투자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 예산만 꼼꼼히 편성했다”면서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중점 공약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도시 동대문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