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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리콜정보 어플로 확인하세요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4일부터 KB캐피탈㈜, ㈜카툴, ㈜아톤, ㈜뱅크샐러드, 엔카닷컴㈜,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캐피탈㈜, 나이스디앤알㈜ 등 8개 민간업체에 자동차 시정조치(리콜)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보 제공 확대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에 리콜정보를 개방한 데 이어 추가 개방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자동차의 결함과 시정조치 여부를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이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중고차 구매자는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의 리콜정보를, 차량 관리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 차량 소유자는 본인 차량의 리콜정보를 해당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개인별 맞춤형 자동차 리콜정보 제공으로 차량의 리콜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리콜시정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학폭 누명 벗은 박상하, 배구코트로 돌아온다

    학폭 누명 벗은 박상하, 배구코트로 돌아온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몰려 은퇴했던 박상하(35)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1일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을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센터 자원을 보강할 좋은 기회여서 자유 선수 신분인 박상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박상하 영입이유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나 영입할 수 있는 좋은 베테랑 센터를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 없이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불명예 은퇴 후 재기를 바라는 박상하에게 현대캐피탈은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고 이로 인해 영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2008년 V리그에 데뷔한 박상하는 월드리그와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다.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 우리카드,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박상하의 갑작스러운 은퇴는 지난 2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때문이었다. 이 글에는 ‘박상하가 중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으며 그와 친구들이 아파트에서 14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글은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모씨가 지난 4월 ‘본인이 유포한 학폭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자백한 것이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조사 결과 김모씨는 중학교 시절 박상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박상하에게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상하가 누명을 벗자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하의 영입으로 현대캐피탈은 큰 출혈 없이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리빌딩을 위해 베테랑 센터 신영석을 한국전력으로 내보내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박상하도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배구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코트 위에서 펼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학폭‘ 억울함 벗은 박상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영입

    ‘학폭‘ 억울함 벗은 박상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영입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몰려 은퇴했던 박상하(34)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팀이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을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센터 자원을 보강할 좋은 기회여서 박상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하는 삼성화재 소속이던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해 자유 신분 선수 상태다. 현대캐피탈은 철저한 관리로 재기를 돕겠다고 약속했고 박상하는 배구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2008년 V리그에 데뷔한 박상하는 2008년 월드리그와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다. 그간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 우리카드,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박상하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것은 지난 2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때문이었다. 이 글에는 ‘박상하가 중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으며 그와 친구들이 작성자를 아파트에서 14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박상하는 해당 글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학창 시절 친구와 후배를 때린 일이 있다며 사과하고 은퇴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글은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모 씨가 지난 4월 ‘본인이 유포한 학폭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자백한 것이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조사 결과 김모 씨는 중학교 시절 박상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박상하에게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상하가 누명을 벗자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박상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하의 영입으로 현대캐피탈은 큰 출혈 없이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리빌딩을 위해 베테랑 센터 신영석을 트레이드로 내보내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 국군체육부대 복무 중인 김지한을 한국전력에 보내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3대3 트레이드였다. 잠재력 큰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바꾸면서도 ‘기둥’이던 신영석의 공백은 컸다. 하지만 베테랑 박상하의 합류로 센터 라인을 즉시 보강하게 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나 영입할 수 있는 좋은 베테랑 센터를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 없이 영입했다”고 평가했다. 박상하도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배구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코트 위에서 펼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새로운 색깔의 배구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OK금융 품에 안긴 ‘쿠바 폭격기’ 레오

    OK금융 품에 안긴 ‘쿠바 폭격기’ 레오

    ‘쿠바 폭격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7시즌 만에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온다. OK금융그룹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자마자 주저 없이 레오를 선택했다. OK금융그룹은 10.7%(140개 중 15개)의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쿠바 출신의 레오는 2012~13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4~15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활약하며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레오는 “2012~13시즌에 석진욱 감독님과 함께 뛰었다.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에 패한 것도 기억한다”며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란 태생의 바르디아 사닷을 낙점했다. 207㎝로 이란 19세 이하·21세 이하 대표팀 경력을 가진 사닷은 V리그에 입성하며 ‘두 가지 진기록’을 작성했다. KOVO 관계자는 “사닷은 V리그에서 뛰는 최초의 이란 선수”라며 “2002년 8월 12일생으로 우리나이 19세, V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카일 러셀을 택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와 재계약했다. 6순위로 밀린 현대캐피탈은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보이다르 브치세비치를 뽑았고 대한항공은 호주 대표 출신으로 유럽리그에서 오래 뛴 링컨 윌리엄스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5명이 참여했다.한편 대한항공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후임으로 핀란드 출신 토미 틸리카이넨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7~18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일본프로배구 나고야 울프도그스 감독을 지냈다. 그는 “일본에서의 경험 외에 또 다른 모험을 찾고 있었는데 대한항공과 같은 명문팀에서 함께 뛸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FA 18명 공시… 한선수, 이민규 등 자격 획득

    한국배구연맹, 남자부 FA 18명 공시… 한선수, 이민규 등 자격 획득

    2022~21시즌 통합우승에 빛나는 ‘국보 세터’ 한선수 등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0일 V리그 남자부 FA 명단을 공시하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A등급 선수 9명, B등급 6명, C등급 3명이다. 팀 별로는 통합우승팀 대한항공 2명(한선수, 백광현), 준우승팀 우리카드 2명(하현용, 최석기), OK금융그룹 4명(부용찬, 송명근, 이민규, 조재성), KB손해보험 5명(김홍정, 구도현, 김재휘, 정동근, 황택의), 한국전력 2명(김광국, 공재학), 현대캐피탈 2명(송준호, 이시우), 삼성화재 1명(안우재) 등이다. FA 협상은 다음달 3일 오후 18시까지 2주 간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4일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3일 뒤인 7일 보상선수를 선택하게 된다. 보상 방법은 A등급의 경우 전 시즌 연봉 200%의 와 해당연도 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5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1명을 지명한다. 또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B등급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가 보상금으로 책정된다. C등급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금으로 줘야 한다. 역시 보상선수는 없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팀은 졌지만 ‘여제’는 지지 않았다

    팀은 졌지만 ‘여제’는 지지 않았다

    11년 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배구 여제’ 김연경(33·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정규리그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을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끈 정지석(26)은 남자부 MVP에 뽑혔다. 김연경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투표 31표 중 14표를 얻어 12표를 얻은 이소영(27·KGC 인삼공사)을 누르고 MVP에 올랐다. 김연경이 MVP에 뽑힌 것은 이번이 4번째(2005~06, 2006~07, 2007~08, 2020~21)로 2007~08시즌 이후 13년 만이다. 이소영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김연경은 정규리그에서 공격 성공률 1위(45.92%), 서브 1위(세트당 0.277개 성공)에 올랐다. 디그 5위, 수비 7위에 오르는 등 팀의 기둥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소영은 GS칼텍스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는데 공헌했지만 개인기록에서 김연경에 뒤진 것이 약점이 됐다. 우승팀에서 MVP가 나오지 않은 것은 2005년 당시 현대건설 정대영(정규리그 3위) 이후 16년 만이다. 김연경은 정규리그와 챔프전 2위의 아쉬움 속에 MVP 선정으로 위안을 삼게 됐다.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은 김연경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다. 김연경은 “MVP는 본인만 잘해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고생한 동료 선수와 코치진에게도 감사하다”며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부는 정지석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받아 무난하게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그는 지난 17일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MVP를 수상한 데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하면서 2관왕이 됐다. 정지석은 정규리그 632득점으로 전체 6위에 올랐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득점 1위를 차지했다. 공격 성공률은 55.43%로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승부처였던 5차전에서도 20득점을 올리며 팀 공헌에서도 선두였다. 정지석은 “상복이 많아서 좋으면서도 고생한 팀원에게 미안하다”며 “내년 시즌에도 MVP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친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차상현(GS칼텍스) 감독이 남녀부 감독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남자부 김선호(현대캐피탈)와 여자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선정됐다.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현대건설이 수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선진 기술, 펄펄 난 외인, 같이 난 국내선수… 산틸리의 ‘용광로 배구’

    선진 기술, 펄펄 난 외인, 같이 난 국내선수… 산틸리의 ‘용광로 배구’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통합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 사령탑 영입과 국가대표급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우승 남기고 V리그 떠나는 산틸리 감독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리카드에 3-1로 승리했다. 통합 우승팀이 나온 것은 2013~14시즌 삼성화재 이래 7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정규리그를 석권한 2010~11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덜미를 잡혔다. 2016~17, 2018~19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나 두 번 모두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차례로 석권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우승 주역은 누가 뭐래도 이탈리아 출신으로 외국인 1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과 정지석과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임동혁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산틸리 감독은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아 유럽 선진배구 시스템을 도입해 우승을 견인했다. 센터진을 적극 활용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용병술로 성과를 냈다. 불 같은 성격을 다스리지 못해 올 시즌 경고와 퇴장 등 총 9차례 제재를 받았는데 그는 ‘외국인 감독 첫 우승 기록’을 손에 넣었지만 V리그를 떠나 다른 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정지석·요스바니·임동혁 등 맹활약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정지석은 공수에서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32점(전체 6위)을 올리고 공격 성공률은 55.43%로 전체 1위를 찍었다. 5차전에서 27득점을 올리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운 요스바니도 정상 등정에 큰 역할을 했다. 팀내 거포로 자리매김한 임동혁 역시 시즌 초반 안드레스 비예나의 부상 공백 기간에 라이트로 맹활약했다. MVP 정지석은 “진짜 힘들었기에 첫 통합우승이라는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산틸리 감독은 “우승이 주는 만족감이 굉장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젠 아시안게임… 男배구 명예회복 주목 2020~21시즌은 배구 ‘전통 명가’인 현대캐피탈이 6위, 삼성화재는 7위로 초라하게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KB손해보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남자 배구는 6월 예정됐던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대회가 코로나19로 무산되면서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과거 아시아 최강국으로 이름을 날렸던 남자 배구대표팀은 이란 등 중동 바람에 막히면서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기에 이번 대회를 통한 명예회복이 시급한 과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금융·제조 26개사, 2030년까지 보유차량 무공해차로 100% 전환

    금융·제조 26개사, 2030년까지 보유차량 무공해차로 100% 전환

    국민은행과 기아자동차 등 26개 금융·제조업체가 보유 차량을 오는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6개 금융업체, 20개 제조업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제2차 선언식을 개최했다. 무공해차 전환 선언식은 지난달 25일 자동차 렌트·리스업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6개 금융업체의 보유 차량은 5000여대로, 이 중 무공해차는 46대에 불과하다. 금융업체는 올해 내연기관차 50여대를 처분하고 신규 차량 91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하기로 했다. 또 단계적으로 무공해차를 2025년 1600대, 2028년 4000대, 2030년 5900대(누적)를 구매·임차할 계획이다. 20개 제조업체가 보유한 차량 1만 9000여대 중 무공해차는 355대다. 올해 800여대의 내연기관차를 처분한 뒤 833대를 무공해차로 구매·임차한다. 이어 2025년 1만대, 2028년 1만 5000대, 2030년 1만 9000대(누적)에 대해 100%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농협은행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에 참여하는 기업에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차량 구매가를 인하한다. 롯데렌탈·쏘카·현대캐피탈 등은 렌트·리스 특별판매가를 적용해 기업들의 무공해차 전환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참여기업에 무공해차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고, 사업장 내 충전기반시설(인프라) 설치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제조와 금융업계가 협업해 탄소중립과 산업구조 혁신 촉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사령탑에 후인정 경기대 감독 선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새사령탑에 후인정 경기대 감독 선임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경기대 감독을 새사령탑에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후인정 감독은 프로 원년인 2005년 공격상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또 2005~2006, 2006~2007시즌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주장으로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현역 은퇴 뒤에는 남자배구 프로팀 코치와 대학팀 코치 및 감독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KB손보 관계자는 “V리그 최고의 스타였던 후인정 감독은 선수 시절 경험했던 다양한 포지션을 바탕으로 많은 전략과 전술 수립이 가능하고, 오랜 기간의 프로 경험을 통해 풍부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 감독도 “우선 저를 믿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버지께서 선수 생활을 하셨던 팀(KB손보 전신인 금성통신배구단)에 감독으로 오게 돼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지난해 연봉 45억… 금융권 CEO ‘연봉킹’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지난해 연봉 45억… 금융권 CEO ‘연봉킹’

    정태영(61)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해 연봉 44억 8700만원을 받으면서 금융권 현역 최고경영자(CEO) ‘연봉킹’에 등극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등 계열사 3곳에서 보수를 받았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카드에서 16억 9500만원, 현대캐피탈에서 14억 3100만원, 현대커머셜에서 13억 6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봉은 여신전문금융업계뿐 아니라 금융권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24억 9700만원)이나 오너 경영자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2억 7000만원)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퇴직자까지 범위를 넓히면 원기찬 전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퇴직금 47억 600만원을 포함해 모두 70억 18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카드업계에서는 정 부회장에 이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 10억 200만원으로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는 8억 9700만원,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8억 2400만원,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은 6억 59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하나·우리·BC카드 등은 대표이사 연봉이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한항공서 7번째 챔프전… 두 번째 ☆ 달고 싶은 한선수

    대한항공서 7번째 챔프전… 두 번째 ☆ 달고 싶은 한선수

    男 배구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프로 입문 14년 차… 우승은 한 번뿐“모든 것 쏟아내 후회 없이 치를 것”“우리에게 기회가 왔다. 아쉬움 없이 하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에서 7번째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출전을 예약한 주장 한선수(36)의 각오다. 대한항공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도 거머쥐었다. 2007~08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처음 입은 한선수는 이날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프로 입문 14년차인 그는 이미 6번 챔피언 결정전 무대를 밟았지만 우승은 2017~18시즌 한 번뿐이었다. 그리고 이번엔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물오른 기량을 보이는 한선수에 대해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대한항공의 키”라고 추켜세웠다. 공을 정확하게 공격수에게 올리는 세트는 세트당 9.49개로 5위에 올랐다. 한선수가 합류한 대한항공은 2010~11, 2011~12, 2012~13시즌 ‘삼성화재 독주의 대항마’로 꼽혔으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후 한동안 선두권에서 멀어졌던 대한항공은 2016~17시즌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으나 정규리그 3위였던 현대캐피탈에 우승컵을 내줬다. 통합 우승을 노린 2018~19시즌에도 현대캐피탈에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다. 정규리그 실력만큼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컵이 따라오지 못했다. 한선수는 우리카드와의 경기 직후 ‘챔피언 결정전 7번째 진출’이라는 말에 “꽤 많이 나갔네요”라고 웃었다. 이어 “이번 시즌 자체가 달랐다. 작년엔 코로타19로 인해 조기종료 됐고 ‘올해도 중단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선수는 “기분 좋게 예상하지 못한 정규리그 1위를 했으니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버티면 될 것 같은 기분”이라며 “나와 팀이 가진 모든 걸 쏟아내 후회 없이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현대건설 새 감독에 강성형 국가대표 수석코치 선임

    현대건설 새 감독에 강성형 국가대표 수석코치 선임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29일 강성형(51)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다음달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이도희 감독 후임으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역할을 한 강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임 강 감독은 4월 1일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강 감독은 선수시절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팀에서도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후에도 남자 프로배구단 코치 및 감독, 청소년배구 대표팀 감독,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지내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배구단은 강 신임 감독이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 전술 수립은 물론 선수 각자의 장단점 분석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건설만의 새로운 배구를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 1970년생인 강 감독은 전남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거쳐 1992년 현대자동차서비스(현재의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입단해 2003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현역 은퇴 후부터 2013년까지 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로 활동한 대표적인 현대맨 출신이다. 강 감독은 “현대건설은 전통의 명문구단으로 선수들 구성이나 기본적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며, 현대건설만의 특유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비시즌 동안 체력훈련을 보강하고 새로운 전술 훈련 등을 통해 다시금 도약해 늘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렌트·리스업체들 운영 자동차 2030년까지 모두 무공해차로”

    “렌트·리스업체들 운영 자동차 2030년까지 모두 무공해차로”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공해차 보급에 속도가 붙게 됐다. 환경부는 25일 국내 10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와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100%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선언식을 가졌다. 선언에 참여한 업체는 그린카·더케이오토모티브·롯데렌탈·선경엔씨에스렌트카·쏘카·SK렌터카·제이카·피플카·화성렌트카·현대캐피탈 등 10개 렌트·리스업체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다. 이들 업체가 보유한 차량은 69만 7000여대로 전체 렌트업계 차량의 75%를 차지한다. 이 중 무공해차는 약 1.7%(1만 1000대)에 불과하다. 선언에 참여한 업체들은 올해 1만여대의 무공해차를 구매하는 한편 보유 중인 6000여대의 내연차를 처분하기로 했다. 무공해차 비율을 2025년 23만대, 2028년 63만대, 2030년 99만대까지 늘려 2030년 100% 전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2030년 정부 보급 목표(385만대)의 25.7%에 달한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은 민간기업이 보유·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바꾸는 것을 공개 선언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국민이 무공해차를 쉽게 경험하고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의 차량 임차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첫 주자로 차량 렌트·리스업계를 정했다. 이날 선언식을 시작으로 제조·금융·물류·운수 등 업종별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업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법인·기관 보조금 별도 배정과 함께 구매 보조금 우선 지급, 사업장 충전기반시설 설치 등 지원을 확대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 민간의 자발적 무공해차 전환을 촉진하는 민관 협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세트부터 압도적 점수 차… 기업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1세트부터 압도적 점수 차… 기업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기사회생했다. 기업은행은 22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25-6 25-14 20-25 27-25)로 제압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 팀은 1승1패가 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승부를 24일 3차전으로 미뤘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1세트에서 갈렸다. 기업은행은 불과 17분 만에 PO 역대급 점수차인 25-6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한 세트 6점은 25점 세트 기준 V리그 역대 최저 득점이다. 1,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빼앗은 기업은행은 3세트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방심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미연과 브루나의 반격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에서 23-24로 끌려간 기업은행은 육서영의 강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25-25 접전에서 흥국생명이 교체 투입한 박현주가 서브 범실을 범했다. 기업은행이 김주향의 마무리 득점으로 회생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라자레바가 해결사로 양팀 최다 31점을 올렸다. 1차전에서 상대로부터 집중 공략당하며 5점으로 부진했던 기업은행 표승주는 16점을 올렸다. 김주향(13점)과 김희진(11점)도 고루 활약했다.흥국생명은 이날 김연경이 20점, 브루나 15점, 김미연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서브 2-9, 블로킹 6-10으로 흐름을 내줬다. 공격 성공률도 34.8%로, 기업은행의 44.0%에 크게 밀리는 등 졸전을 펼쳤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뒤 “첫 두 세트 리듬이 너무 안 좋았다. 이제 1승1패이니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이날 현대캐피탈과의 방문 경기에서 3-1(25-20 25-23 19-25 25-22)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보태 3위를 지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선수들 강하게 질책한 석진욱 감독 “서 있기 창피했다”

    선수들 강하게 질책한 석진욱 감독 “서 있기 창피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 상대 첫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2-3(16-25 14-25 25-20 25-20 12-15)으로 패했다. 펠리페가 26득점, 송명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범실을 31개나 쏟아냈고 상대 블로킹에 17번 막혀 패배를 자초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의 1, 2세트 경기력은 석 감독이 “창피했다”고 할 정도로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10점대의 저조한 득점도 득점이지만 기본을 하지 못하는 경기 내용이 더 문제였다. 2세트 석 감독은 “너네 창피하지. 나도 여기 서 있기 창피하다”면서 “최단 시간에 빨리 끝내고 가서 훈련이나 하자”고 강하게 질책했다. OK금융그룹이 3세트도 무기력하게 패했다면 이번 시즌 남자부 최단 시간 기록인 77분(1월 7일 우리카드 vs OK금융그룹, 2월 3일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을 깰 가능성도 있었다. 그러나 각성한 선수들이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면서 석 감독이 우려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3, 4세트의 흐름을 5세트에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석 감독은 경기 후 “몸이 안 되고 실력이 안 되는 건 아닌데 리듬을 못 찾으면 그렇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내가 아무리 좋은 얘기를 해도 선수들이 못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축 선수들이 빠지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 내용은 석 감독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2세트 강한 질책에 대해 석 감독은 “효과를 보려고 한 게 아니고 정말로 빨리 가서 훈련을 하고 싶었다”면서 “너무 못해서 서 있기가 창피해 빨리 가자고 했다. 그동안 이런 상황에서 좋은 말도 해봤고 칭찬도 해봤는데 결국 안 되면 강한 질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잘 나가다 후반에 미끄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도 같은 패턴이다. 석 감독이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안 생기게 하려고 교체 선수를 많이 준비하고 있는데 그 선수들마저 부상이 나오니까 어려움을 겪는다”고 토로한 이유다. 이날 경기를 지켜보며 석 감독이 내린 처방은 결국 강한 훈련이다. 석 감독은 “아프다고 빼주고 훈련을 조절해줘서 치료만 하다 시합에 들어오면 불안하다. 강한 훈련이 필요할 때”라면서도 “3-0으로 졌으면 진짜로 숙소 가자마자 훈련을 하려고 했는데 3-2라서 마음이 약해졌다. 다음 경기까지 여유가 있어서 일단 하루 쉬고 그다음에 집중해서 훈련하겠다”고 했다. OK금융그룹은 1라운드를 전승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 3라운드 3승 3패로 주춤했고 4라운드 4승 2패로 잠시 반등에 성공했다가 5라운드 1승 4패로 고꾸라졌다. 순위는 3위지만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추격 속에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이번 시즌 절대 우위를 보였던 현대캐피탈에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패한 것은 팀이 현재 겪는 위기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봄배구를 위해서는 OK금융그룹의 반등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천안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 배구는 구시대적이라…” 최태웅 감독이 추천하는 배구는?

    “내 배구는 구시대적이라…” 최태웅 감독이 추천하는 배구는?

    가파른 성장세로 후반기 다크호스로 거듭난 현대캐피탈이 최태웅 감독의 맞춤형 교육과 함께 더 무서운 성장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4승2패 승점 11점(공동 2위)로 반전을 만들었다. 5라운드에도 2승1패 승점 5점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는 끈끈함도 생겼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전을 앞두고 최 감독은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최 감독은 “지도를 하면서 내 노하우를 입히는 건 괜찮은데 내 배구 전체를 선수들에게 지도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선수들의 개성에 맞게끔 잘할 수 있는 걸 찾아주는 게 맞다. 선수 본인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참고한다”고 말했다. 특히 명세터 출신의 최 감독은 주전 세터 김명관에게 특별 과외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외국 선수들 영상도 보고 현재 리그 주전 세터들 과거 영상도 보고 둘이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면서 “나는 구시대적인 배구를 했어서 내 영상은 안 보여준다”고 웃었다.최 감독이 김명관에게 롤모델로 제시해주는 선수는 이탈리아 트렌티노 배구단의 세터 시몬 지아넬리다. 지아넬리는 키 2m의 장신 세터로 2015년 유럽 배구 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연소 베스트 세터상을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이탈리아가 은메달 따는 데도 공을 세웠다. 맞춤 과외와 함께 성장하면서 이기는 경기도 많다 보니 현대캐피탈은 분위기도 좋다. 젊은 선수들이 젊음의 힘으로 패배에도 주눅들지 않고 힘을 내는 덕분이다. 적장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현대캐피탈의 성장을 경계했다. 석 감독은 “저번 경기에도 질뻔했다”면서 “전광인도 올 테고 현대캐피탈은 내년이 더 두렵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최 감독이 트레이드 직후 목표한 13승에 2승만 남겨둔 상태로 목표 달성이 머지 않았다. 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을 만나는 팀으로서도 부담이 커지게 됐다. 천안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식빵 언니 ‘팡팡팡’ 손세이셔널 ‘축포’

    식빵 언니 ‘팡팡팡’ 손세이셔널 ‘축포’

    코로나19 때문에 예년과 같지 않은 신축년 설 연휴를 맞이하지만 그래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설 백미 민속씨름… 모래판 큰절 주인공은 누구명절 단골손님 민속씨름이 어김없이 설 연휴를 들썩인다. 설날장사씨름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동안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천하장사 2연패에 빛나는 장성우(영암군 민속씨름단)와 이제는 고등학생이 아니라 고졸 신인이 된 최성민(태안군청)이 출전하는 백두급 대결이 자못 기대된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천하장사 결승에서 맞붙어 접전 끝에 장성우가 꽃가마를 탔다. 장성우는 지난해 설날 대회에서 백두급 정상에서 포효하기도 했다. 지난해 3관왕인 태백급 윤필재(의성군청), 노범수(울산 동구청), 금강급 임태혁(수원시청), 최정만, 한라급 오창록(이상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누가 모래판 위에서 팬들에게 새해 큰절을 할지도 기대된다.#올해도 ‘손세이셔널’… 11일 에버턴·14일 맨시티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골 폭죽으로 신축년 세배를 대신할지도 주목된다. 토트넘은 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5시 15분 에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패배를 앙갚음할 좋은 기회다. 토트넘은 사흘 뒤 14일 오전 2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EPL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홈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제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긴 바 있으나 최근 전열을 가다듬은 맨시티가 선두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이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두 경기 모두 손흥민의 중용이 점쳐진다.#프로농구, 선두 KCC·SK 맞대결… NBA 스타 총출동 순위 싸움이 치열한 남자 프로농구는 11일 원주 DB-안양 KGC, 고양 오리온-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 서울 SK-전주 KCC 4경기를 끝으로 12일간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에 들어간다. 앞서 4라운드에서 KCC의 팀 최다 13연승을 가로막았던 SK와 KCC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여자 프로농구는 연휴 첫날 부산 BNK-부천 하나원큐, 마지막 날 아산 우리은행-인천 신한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농구가 부족하다 싶으면 연휴 내내 끊이지 않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11일부터 특급 스타가 출동한다. 제임스 하든의 이적으로 슈퍼팀이 된 브루클린 네츠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킹’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2시즌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는 피닉스 선즈와 붙는다. 연휴가 끝나는 14일엔 절정의 슛 감각을 뽐내는 스테픈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끈다.#프로배구… 경기보다 재미난 절친 감독 대결 프로배구는 연휴 첫날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 여자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전력은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에도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 팬들은 연휴의 시작과 끝을 응원팀의 경기와 함께할 수 있다. 설 당일엔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이 맞붙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의 ‘절친 대결’이다. 특히 선수들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명언을 쏟아내는 두 감독의 작전타임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목표 벌써 80% 달성 현대캐피탈 든든한 ‘우리 형들’ 있기에

    목표 벌써 80% 달성 현대캐피탈 든든한 ‘우리 형들’ 있기에

    남자배구 후반기 다크호스로 떠오른 현대캐피탈이 또다시 고춧가루를 뿌렸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이 트레이드 직후 목표한 10승 중에 벌써 8승을 거두며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19 25-22 28-2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최 감독이 경기 전 “3승 했을 때 트레이드를 했고 여기에 10승을 더한 13승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지만 지금 기세라면 15승 이상은 거뜬한 분위기다. 리빌딩 동지였던 삼성화재가 4승 22패로 성과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과 큰 차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부터 매 경기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상위권을 괴롭혔다. 우리카드전에서 2세트를 먼저 내주고 3세트를 따낸 기적을 보이더니 한국전력전에서는 3세트 뒤지고 있던 상황을 끝내 뒤집어 2연승을 달렸다. 최 감독이 아직 ‘유니버시아드팀’이라고는 겸손해했지만 지금의 현대캐피탈은 이제 곧 졸업을 앞둔 느낌이다. 특히 현대캐피탈의 두 조교 문성민과 여오현이 후배들의 졸업을 열심히 돕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최 감독도 두 조교의 숙련된 시범을 칭찬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서 성장하고 있는 과정에서 힘들 때 문성민과 여오현이 경기장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면서 “덕분에 팀 분위기도 좋아지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의 에너지를 보고 느끼면서 강팀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주장 최민호도 두 베테랑을 치켜세웠다. 최민호는 “두 분이 코트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좋아서 어린 선수들이 그 분위기를 잘 따라가는 것 같다”면서 “여오현 코치님은 파이팅이 진짜 좋고 성민이 형은 카리스마가 있어서 애들이 말하지 않아도 잘 따른다”고 했다. 현대캐피탈의 리빌딩이 단순히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먹이는 수준에 불과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장은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왕관을 써본 두 선수가 자신들의 경험을 열심히 전수하며 후배들이 다시 왕조를 세울 수 있도록 도우면서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현대캐피탈이 대학팀에서 프로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실전 기회는 이제 9경기 남았다. 남은 경기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는 이제 성장 궤도에 진입한 선수들에게도,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생각해야 하는 두 베테랑에게도 중요하다. 최민호는 “선수들끼리 지금 성적이 하위권이지만 남은 경기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야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다고 얘기했다”면서 “몇 승을 하겠다는 목표는 없지만 선수들이 코트에서 좋은 에너지로 경기에 임하면 다른 팀과 붙어도 무서울 것 없이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대캐피탈표 ‘고춧가루’에 요동치는 봄 배구

    현대캐피탈표 ‘고춧가루’에 요동치는 봄 배구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봄 배구’를 노리는 팀에게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성민(35)의 가세로 파괴력이 배가되면서 매운맛을 더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3-2로 뒤집는 역전 드라마를 썼다. 최태웅 감독은 경기 후 “지금 선수 구성이 좀 더 일찍 되었으면 더 재미있는 경기를 했을 것”이라며 늦게 걸린 시동을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 승점 27점(10승16패)으로 6위인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4승1패라는 유독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에는 5전 전패, OK금융그룹에는 4전 전패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한국전력에 2승2패를 기록 중이지만 우리카드엔 4승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합류하면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2라는 역전 드라마를 작성했다. 문성민은 이날 14점을 올려 다우디(2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득점했다. 23개의 공격 중 13개를 성공해 56.52%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무릎 부상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문성민은 지난달 20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7점을 보태면서 현대캐피탈의 역전극 중심에 섰다. 최 감독은 “문성민이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의 중심을 잡아준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에 역전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5위 한국전력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우리카드는 승점 42점(14승12패)으로 4위에 올라 있다. 5위 한국전력(승점 39점·12승13패)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우리카드가 상위 4개 팀이 진출하는 포스트 시즌에 실패한다면 현대캐피탈과 문성민의 매운 맛을 탓할지도 모른다. 문성민은 “어쩌다보니 우리 팀이 고춧가루 부대가 됐다”며 “남은 경기에서 우리만의 플레이로 더 강해지겠다”고 말했다. 문성민이라는 고추를 첨가한 현대캐피탈이 어떤 팀에 매운맛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 정도면 천적관계… ‘꼴찌’ 현대건설에 또 일격당한 흥국생명

    이 정도면 천적관계… ‘꼴찌’ 현대건설에 또 일격당한 흥국생명

    여자배구 꼴찌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을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또다시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리카드를 잡아냈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3-25 25-22 18-25 25-23 15-10)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5연패를 탈출했고, 흥국생명은 6연승을 멈췄다. 흥국생명은 시즌 4패 중 2패나 현대건설에 당하며 뜻하지 않은 천적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5세트 막판 양효진의 노련함이 빛났다. 현대건설은 10-10 동점 상황에서 양효진의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12-10에서 양효진이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헬렌 루소가 3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과 정지윤이 각각 19득점, 14득점을 올렸다. 승리의 1등 공신이 된 양효진은 “언제쯤 승리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강팀을 만나 1승을 거둬 올라갈 수 있는 타이밍이 된 것 같다”고 연패를 탈출한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지난 20일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2세트를 먼저 내준 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이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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