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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사들 고속도 마케팅 ‘불꽃’ 사은품에 車무료점검도

    설 연휴를 맞아 정유·카드사들의 고속도로 마케팅 경쟁이 불붙었다.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에 차량행렬이 끝없이 이어질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의 마음을 잡아보겠다는 것이다. ●휴게소 주유소에 가면 정유사들은 30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2일까지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와 고속도로 휴게소,주변의 각사 주유소에서 다양한 사은품을 준비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SK㈜는 31일부터 2월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변 SK주유소 37개소에서 주유 고객에게 윷놀이세트를 나눠준다. LG칼텍스정유는 30일과 31일,2월2일 등 3일간 고속도로 30여개 계열주유소에서 각종 안전점검을 해주고 필요시 엔진오일과 부동액,워셔액 등을 무료로 보충해 준다. 에쓰-오일은 30일부터 2월2일까지 자사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3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들에게 고급 미용비누나 윷놀이세트를 제공키로 했다. ●할인에서 점검서비스까지 카드사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할인혜택을 준비하고 연휴를 기다리고 있다.삼성카드는 애니패스·지엔미카드 회원들에게 전국 애니카랜드·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을 1만원에 교환해 준다. LG카드의 모든 회원은 마스터자동차관리㈜에서 경정비시 10∼30% 할인혜택과 긴급출동서비스,견인시 50%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해당 주유소에서는 1ℓ당 40원 깎아준다.우리카드 ‘우리모아 플렉스 카드’는 현대정유에서 40원 할인,우리 LPG카드는 전국 900여개 LPG 충전소에서 충전시 3% 현금 할인해 준다.1000여개의 마스터자동차관리㈜ 가맹점에서 24시간 무료 긴급출동서비스를 한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신한카드를 제시하면 1ℓ당 70원 적립(369데이 행사),현대카드 회원에게는 1ℓ당 40원을 깎아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현대차 3세 경영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벌 개혁정책에 배치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인사는 오너 일가의 2세들을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한편 구조조정본부에 해당하는 기획총괄본부의 위상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3일 정몽구(鄭夢九·MK)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33) 전무를 부사장(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으로,MK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丁太暎·43) 기아차 전무를 현대카드 부사장으로,셋째 사위인 신성재(愼晟宰·35) 현대하이스코 전무를 같은 회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또 MK의 동생인 고 정몽우씨의 아들 정일선(鄭日宣·33) BNG스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정의선 부사장은 지난 94년 현대모비스에 입사,99년 말 현대자동차 이사로 옮긴 뒤 2001년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해 전무이사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왔다.MK의 조카와 사위들도 지난해 전무로 승진된데 이어 1년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현대차가 이처럼 2세 그룹의 부사장 승진을 조기에 단행한 것은 새 정부 출범 후 재벌개혁이 이뤄질 경우 경영권 승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또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인 정순원(鄭淳元)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구조조정본부에 해당하는 기획총괄본부의 위상을 대폭 강화했다. 또 김원갑(金元甲) 현대하이스코 부사장을 사장으로,현대차 구매총괄본부장인 이용도(李庸度) 부사장을 INI스틸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고 이현직(李賢職) 현대캐피탈 상무를 INI스틸 전무로 승진시켰다. 전광삼기자 hisam@
  • 새달부터 삼성·현대카드로 보험료 납부

    다음달부터는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이용,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金在英)은 30일 “그동안 보험료 카드납부는 LG카드만 가능,타사 카드를 소지한 사업주들의 불편이 많았다.”면서 “다음달 21일부터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이용해서도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밝혔다. 보험가입자는 일시납부,무이자 할부납부,유이자 할부납부 등 자신에게 유리한 납부방법을 선택하여 납부할 수 있다. 분할납부는 최장 9개월까지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할부기간을 단축할경우 1.5~3%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를 이용해 일시납하는 경우 결제 기간에 따라 10~57일간의 납부기한연장효과도 있어 사업주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된다.문의 1588- 0075.
  • 카드 포인트도 ‘꿰어야 보배’

    ‘나는 혹시 카드 맹(盲)이 아닐까?’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쌓이는 포인트점수가 얼마인지 모르거나 사용방법을 모르면 ‘카드 맹’에 속한다.카드 서너장쯤 갖고 있으면서도 대부분은 카드맹들이다.현재 쌓여있는 카드 사용자들의 포인트를 사용했을 때 효과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모두 7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하지만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다.560억원의 ‘공돈’이 잠자고 있는 셈이다. 자신의 포인트가 얼마인지 모른다면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전화문의를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금청구서의 결제금액 옆에 표기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포인트를 쓰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현금과 다름없는카드 포인트 적립 및 사용방법 등을 알아본다. ◆카드 포인트 ‘돈되네’ 삼성카드의 ‘빅보너스포인트 제도’는 포인트가 3만점 이상 쌓이면 삼성전자,제일모직,에버랜드,농협하나로마트,한신코아 등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현금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LG카드의 ‘myLG포인트’ 제도는 최근 포인트 적립가맹점을모든 신용카드가맹점으로 확대했다.포인트의 사용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계열사인 LG텔레콤과 제휴해 휴대폰 사용자에게 유리한 카드인 ‘M-플러스’를 만들어 카드사용금액의 0.9%를 별도로 추가 적립해 준다.쌓인 포인트는 휴대폰을 구입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빅맨포인트’제도를 실시,7000여개에 이르는 특별가맹점(더포인츠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고 5%까지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적립된 포인트는 1만점 이상일 때 사은품 또는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사용금액 1000원당 최소 1점(일반카드)부터 최대 80점(예스오케이카드)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적립된 포인트는 외환카드의 인터넷쇼핑몰,통신판매,여행상품권을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일시불 비씨TOP카드 회원들에게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0.2%를 적립해 준다.5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럭키비씨(www.luckybc.com)에서 영화,복권구입,게임 등 온라인서비스가 가능하다.1만포인트가 쌓이면 TOP가맹점에서 물건을 구입할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굿모닝신한증권 등 신한지주 계열사와 ‘All Plus’포인트제도를 운영,계열사의 거래실적에 따른 해당 포인트를 합산해 5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현금,상품 등으로 교환해 주는 게 특징이다.끝이 3,6,9로 끝나는 날인 ‘369데이’에 사용하는 대중교통요금의 경우 30%를 추가로적립해 준다. 현대카드의 현대[M]카드는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발급하는 카드로 일시불이나 할부 이용시 사용금액의 4%(내년부터는 2%)를 적립해 준다. 동양카드는 유효기간이 따로 없이 무기한 무제한 적립되는 게 특징이다.또1000포인트가 쌓이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000마일과 바꿀 수 있다. ◆전략적으로 포인트 사용하기 자질구레한 카드 포인트는 한데 묶어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카드테크’다.팝포인츠(www.poppoints.com),포인트뱅킹(www.pointbanking.co.kr),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등의 인터넷 사이트도 활용해 보자.이들 사이트에서는 일정 수수료를 받고 각 카드사의 포인트를 자체 포인트로 바꿔준다.이렇게 모아진 포인트는 신용카드대금을 깎는데 쓰거나 제휴 인터넷쇼핑몰에서 물품살때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항공마일리지와 달리 대개 유효기간(5년)이 정해져 있다는 점도 유의하자.유효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애써 모은 포인트가 다 날아간다. 이럴 때는 포인트가 없어지기 전에 해당 카드사에 전화를 걸거나,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를 쓰겠다는 의사를 밝혀 혜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포인트를 최대한 높이려면 가입 카드사와 제휴중인 업체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거래 때마다 적어도 사용금액의 0.5∼10%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대금청구서를 e메일로 받겠다고 신청하거나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여행·보험·통신판매 등을 이용해도 포인트를 올리는 데 유리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신용불량자 카드구매 불허/현금서비스도 금지...휴면카드 1500만장 내년 퇴출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전혀 없는 휴면 신용카드 1500여만장이 내년 1월부터전면 퇴출된다.신용카드사들의 ‘불량회원 솎아내기’도 본격화됐다.아무 때나 만들고 쓸 수 있던 신용카드에 자꾸 문턱이 생겨 여러 카드로 급전을 막아오던 ‘카드 인생’들은 갈수록 고달프게 됐다. ◆신용카드사,불량회원 솎아내기 국민카드는 오는 28일까지 60일 이상 카드대금을 연체한 불량회원 40만명에 대한 퇴출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들에 대한 현금서비스 및 신용구매 한도를 ‘0원’으로 조정해 사실상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방식이다.연체금을 갚아도 현금서비스 및 신용구매 한도는 그대로 ‘0원’으로 남는다.‘한번 불량고객은 영원한 불량고객’으로 찍히는 셈이다. LG카드도 다른 은행이나 카드사의 대출 이용액이 소득 수준에 비해 너무 높거나 연체 전력이 있는 불량·부실회원 30만명을 퇴출시키고 있다.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끝낼 방침이다.회사측은 “신용도가 좋아져도 회원 지위를추가 상향조정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카드는 이달부터신용불량자에 대한 카드사용 한도를 50% 삭감했다.또한도 감액기간도 한달 간격에서 일주일 단위로 바꿨다.신용도가 짧은 시간안에 개선되지 않을 경우,빠르게 한도감축이 진행돼 결국은 회원자격이 박탈되게 된다. 현대카드도 지금까지는 일부 불량회원에 대해서만 현금서비스 한도를 ‘0원’으로 축소했으나 신용불량 회원이 늘어날 경우 다른 카드사들처럼 한도를모두 축소할 방침이다. ◆휴면카드 1500여만장도 퇴출 금융감독원은 11일 신용카드 약관을 개정해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카드에 대해서는 카드사가 회원자격을 말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올 한해 동안 한번도 쓰지 않은 신용카드는 내년에 사용정지되는 것이다. 카드사들이 시장점유율 경쟁 등을 의식해 휴면카드를 쉽게 없애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내년 1월부터 현금서비스 미사용액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을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잇따라 퇴출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자격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고객은 반드시 서면으로 이의제기를 해야 한다. 올 9월말 현재 1년 이상된 휴면카드는 2100만장.금감원은 이중 1500만장 정도가 사용정지될 것으로 추산했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 車카드구입 소득공제 이달까지

    자동차를 기왕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이달 안에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서둘러 사는 게 좋다.카드 사용에 따른 각종 서비스는 것은 물론 11월말까지 사야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은 오는 2005년까지 주어지지만 자동차 구입은 예외로 올 연말까지로 제한된다.소득공제대상기간은 직전년도 12월1일부터 다음해 11월말까지이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 이달말 카드사용명세서까지 자동차 구입대금이 찍혀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새 자동차를 구입할 때의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대금결제일이 아닌 구입일을 기준으로 한다. ◆소득공제액 계산은 이렇게 소득공제 혜택의 대상이 되는 금액은 신용카드 이용액에서 연간급여의 10%를 뺀 수치에 20%를 곱하면 된다.여기에 과세표준에 따라 다른 종합세율 9.9%,19.8%,29.7%,39.6%를 적용한 금액을 내년 1월 통장에 환급받게 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연소득 3000만원인 사람이 1500만원짜리 중형자동차를 카드로구입할 경우 얼마 만큼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 따져보자.카드이용액 1500만원에서 연소득 3000만원의 10%인 300만원을 초과한 1200만원(1500만원-300만원)의 20%인 240만원이 소득공제 혜택의 대상이다.여기에 종합세율 9.9%를 적용하면 24만원 정도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어떤 상품 있나. 현대카드는 현대[M]카드 회원과 기아노블레스 카드회원에게 현대·기아차를 사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무이자 기간은 한 달이다.또 자동차를 구입한뒤 카드 사용액의 4%가 오토포인트로 적립돼 자동차 상환금액에서 감액되거나 나중에 자동차를 구입할 때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LG트래블 카드’ 고객에게 아시아나 항공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발급시 2000마일리지가 쌓이고 신용판매액 1000원당 2마일씩 적립돼 1500만원대 승용차를 살 경우 32000마일리지가 쌓여 일본이나 중국을 왕복할 수 있는 항공권을 받는다. 국민카드는 11월 말까지 구입하는 자동차 할부에 대해 홀수 회차의 할부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징검다리할부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카드는 ‘르노삼성 자동차카드’ 이용액을 3% 적립해 SM3나 SM5 구입시 각각 최고 80만원,10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W세대/ 해외 어학 연수 난 공짜로 간다

    우리 사회 20대 치고 해외에 한번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해외로 나가는 양상은 크게 달라졌다.90년대 초반에는 ‘부모를 잘 만나서’,후반에는 ‘스스로 돈을 벌어서’였다면 2000년대에는 ‘남의 돈으로’ 나간다. 최근 기업들이 대학생과 20대를 겨냥해 내놓은 기업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것.부지런을 떨기에 따라서는 좋은 커리큘럼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口기업은 지금 공모중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당연히 잘 나가는 기업들이 운영한다.SK·KTF·LG 등 이동통신 회사를 주축으로 현대캐피탈·삼성카드·교보생명 등 돈을 잘 버는 기업들이 공모를 통해 대학생들을 해외로 보낸다. 각 기업이 선발하는 인원을 모두 합치면 한 해에 수천명에 이른다.대부분 3∼4월이나 9∼10월에 뽑아 여름과 겨울 방학에 내보낸다. 인터넷 바다를 열심히 기웃거리면 공모행사를 접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황수원(23·연세대 인문학부)씨는 지난 1월 얼떨결에 호주로 5주 동안 어학연수를 떠났다.군 복무를 마친 뒤 소일거리로 공모한 ‘TTL 글로버 인턴십’에 뽑힌 것. 그는 “우연히 얻은 기회였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 보겠다는 각오로 면접을 봐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면서 “처음에는 공짜라서 마냥 좋았지만 하루에 2∼3시간만 자면서 공부할 때는 힘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인터넷을 뒤져 보니 상당히 많은 기업에서 비슷한 행사를 하고 있었다.”면서 “요즘은 그런 행사에 응모하는 것이 취미생활이 될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口나도 뽑힐 수 있을까? 최근 한 기업이 선발한 사람들을 보면 이른바 명문으로 일컫는 3개 대학의 학생 비중이 70% 정도를 차지했다.수치만 보면 다른 대학 학생들은 “대학을 골라 뽑는 것 아니냐.”고 불쾌해져 아예 지원 자체를 포기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막은 다르다고 한다.이 3개 대학에서 응모한 사람의 수가 다른 대학을 모두 합친 숫자보다 5배가 넘었다는 것.이른바 명문대학에만 집중 홍보한 까닭도 있겠지만,아직 프로그램 자체가 널리 알려지지않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위한 스터디 그룹이 형성되기도 했다.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해외어학 연수 프로그램은 무작위 컴퓨터 추첨으로 뽑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무조건 응시하고 봐야 한다. 조현진(22·국민대 중국학과)씨는 지난해 KTF가 주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5박6일 동안 중국여행을 다녀왔다.이미 자비로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했지만 굴러들어온 복덩어리를 차버릴 이유가 없었다. 그는 “지원할 때 굳이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면서 “120명을 선발했는데 60명 정도는 무작위로,60명 정도는 지원서를 보고 뽑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학연수를 하면서는 조선족 동포들과 교류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오히려 그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口기업 해외연수가 일반 어학연수보다 좋은 점은 “대학생활에서 배울 수 없던 조직의 개념을 깨우친 것이 가장 좋았어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대답은 한결같다.90년대 중반 대학에서 학과의 개념이 무너지면서 조직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은 단연코 ‘단체생활의 즐거움’을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꼽았다.여러 명이 2∼3일씩 밤을 새우며 공부하는 것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신기할 정도로 갖기 힘든 경험이 됐기 때문.다녀온 학생끼리 친목회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쌓기도 한다. 또 개인이라면 쉽게 엄두내지 못할 오지를 탐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김동군(27·동국대 건축공학과)씨는 지난해 LG애드의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으로 2주 동안 브라질과 콜롬비아를 다녀왔다.8개국을 여행한 경력이 있는 그였지만 이 여행은 특별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공무원의 도움을 얻어 버스 제도를 상세하게 알아봤는데 이런 여행은 개인적인 여행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면서 “후진국인 줄 알았던 브라질의 장애인 버스 제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기업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해외 보내주는 기업 프로그램-이동통신·카드사 한해 수천명 뽑아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원조는 LG의 ‘글로벌 챌린저’. 지난 95년 선보인 ‘글로벌 챌린저’는 올해 8회를 맞았다.해마다 3월에 공모하는데 3명이 한 팀으로 기획서를 내야 한다.올해는 350개 팀 1050명이 뽑혔다.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이동통신 회사들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다투어 마련했다.SK텔레콤과 KTF 등은 당연히 휴대폰에 가입하는 것을 응모조건으로 한다.SK텔레콤은 해마다 두 차례 100명씩 뽑아 호주 시드니대학에서 5주 동안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연수생이 입사시험을 보면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KTF는 지난해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120명의 대학생에게 중국을 탐방하는 기회를 줬다. 최근에는 카드사들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만드는 추세다.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젊은 층이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데다 ‘미래의 고객’을 잡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현대카드는 올해 처음으로‘캠퍼스 리더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우수 팀에게 유럽여행권을 제공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카드가 20대를 망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으려고이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20대가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떠오른 만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송하기자
  • 머니 단신/ 현대카드, 스타벅스 커피 할인

    현대카드는 올 연말까지 여성전용카드인 ‘여우카드’ 회원이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이용할 경우 음료값을 30% 깎아준다.또 인터넷 예약사이트 ‘예스티켓’(www.yesticket.co.kr)과 ‘무비랜드’(www.themovieland.co.kr)를 통해 영화표를 예매하면 50% 할인해준다.
  • 신용카드로 가을 즐기기

    ‘신용카드 한 장으로 가을을 즐겨볼까?’ 카드업계가 가을을 맞아 회원들의 ‘추심’(秋心)을 겨냥한 각종 마케팅 행사를 벌이고 있다.뮤지컬·영화 등 문화공연 할인은 물론,여행·웨딩 할인서비스,솔로탈출 행사까지 다양하다. 口문화서비스 풍성=비씨카드는 열린예매서비스(060-700-3535)를 통해 서울·명보극장 등 10여개 상영관과 용인자동차극장의 영화표를 비씨카드로 예매하면 25%까지 깎아준다.‘유익종 콘서트’ ‘페스네이팅탱고’ 등은 10%,정동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품바2002’도 20%까지 할인된다. LG카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내년 7월까지 열리는 뮤지컬 ‘델라구아다’를 10% 할인해준다. 국민카드는 17일까지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UFO’ 입장권을 동반 3명까지 10∼20% 깎아준다. 현대카드 회원은 뮤지컬 ‘거기’ ‘어린왕자’를 2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12일 양평 용문산 공연장에서 열리는 그룹 동물원과의 ‘가을소풍’콘서트도 10% 할인된다. 외환카드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포비든플래닛’ 등을 10∼20% 깎아준다.5∼6일 ‘조규찬 콘서트’도 1인 2장(5000원)씩 할인해준다. 口놀이·여행도 저렴하게 =LG카드는 오는 20일까지 LG레이디·2030회원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에서 야간 놀이시설과 맥주를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40만원대 사이판·괌 여행과 주말 레저상품인 동강 래프팅,단풍구경,송어잡이,하이킹 등을 3만∼12만원대에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국내 호텔·콘도미니엄 예약시 70%까지,제주 렌터카 이용시 5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는 10만원대 제주도 2박3일 특급여행 ‘억세꽃 제주특선’과 30만∼50만원대 괌·사이판 가족·직장인 여행을 마련했다.여행비용은 3∼6개월 무이자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 口솔로탈출에서 웨딩 할인까지= LG카드는 LG레이디·2030회원중 미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솔로탈출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첨을 통해 결혼정보회사 무료가입 및 1회 무료미팅 등 혜택을 제공한다.재혼·만혼을 희망하는 신청자 20명에게는 8회 맞선 및 무료미팅 참여 기회를 준다. 현대카드는 결혼 5년 이상 된 회원을 위한 제주KAL호텔 페키지도 마련,대형 웨딩사진을 촬영해 준다. 삼성카드는 지엔미 회원을 대상으로 사진촬영,혼수,신혼여행 등을 40%까지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는 파타야·발리 신혼여행 상품을 80만∼90만원대에 선보이며,예약하면 3∼7% 깎아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충무로 산책] 뻔뻔스런 영화속 간접광고

    “열심히 일한 당신 극장으로 떠나라.” 대박 행진을 계속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을 두고 이런 우스갯소리가 들린다.그만큼 이 영화에는 현대카드의 광고가 노골적으로 삽입돼 있다. 영화 속 간접광고(PPL·Products in Placement)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하지만 지금까지는 알게 모르게 쓱 지나가던 간접광고가,이제는 뻔뻔스럽게 정면에 나선다. ‘가문의 영광’에서는 현대카드 광고 모델인 정준호가 광고의 제스처를 극중 맥락과 상관없이 그대로 따라하는 장면이 나온다.또 “016은 ★표를 누르면 취소가 된당께.”라는 대사가 나오고,야후 코리아로 e메일을 보내기도 한다.현대카드는 마케팅비 20억원 가운데 3분의1 정도를 지원했고,야후 코리아는 1억원을 협찬했다. 물론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를 무리하게 비난할 필요는 없다.특히 영화가 산업인 이상,간접광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작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는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관객은 영화를 보러 가지 광고를 보러 가는 것은 아니다.간접광고는 말 그대로 ‘간접’에 그쳐야 한다.영화의 소품이나,의미를 풍성하게 하는데 활용되는 선을 넘게 되면 관객은 짜증날 수밖에 없다. ‘공동경비구역 JSA’나 ‘집으로’의 초코파이는 잘 쓰인 PPL의 예다.상품이 가지는 의미를 영화의 주제 속에 녹여냈다.‘예스터데이’에서도 경찰청 화상전화 초기 화면에 카이 로고가 뜨는 장면이 나오는데,“경찰청 전화에이것 좀 안 넣으면 안돼요?”“네가 경찰청 전화요금 다 낼래?”라며 비트는 재치를 보인다. 포카리스웨트,동서식품 등 30개 넘는 간접광고로 한국 PPL의 원조가 된 99년 ‘쉬리’이래 한국영화에서도 PPL은 빠질 수 없는 양념이 됐다.하지만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미덕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소연기자
  • 금융특집/ 새 카드상품 ‘눈에 띄네’

    ◆비씨카드 신용카드 가맹점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럭키비씨 비지니스카드’를 선보였다.기업회원 홈페이지(corp.bccard.com)를 통해 자영업자 소득세 신고를 위한 세무서 제출용 자료,이용대금 청구내역 등을 내려받거나 조회할 수 있다.각종 세무·회계정보서비스 이외에 무이자할부·주유할인·무료보험 가입 등 기존 서비스도 제공된다. ◆외환카드 신용카드 회원모집에 들어갈 비용을 줄여 돌려주는 ‘스폰비즈카드(사진)’를 개발해 소수단체나 기업,조합 등을 대상으로 발급한다.소수의 인원이 있는 단체 등에서 회원들이 공동으로 가입신청을 하면 회원모집에 드는 비용(1명당 2만원 가량)과 카드사용에 따른 일정 수익을 신청자가 속한단체나 지정한 사회복지단체 등에 입금해 준다.사용자의 사진과 단체 로고,이름 등을 카드에 넣어준다. ◆현대카드 우리은행 및 편의점내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해 바로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론’을 시작했다.대출한도는 100만∼1000만원.신용도·대출기간에 따라 금리는 6.8%∼19.5%가 적용된다.대출기간은 2∼12개월이다.자동화기기 메뉴중 신용카드 메뉴를 선택한 뒤 카드론 선택→현대카드 선택→비밀번호입력→기간·대출금액 순으로 입력하면 대출금액을 즉시 인출할수 있다.
  • 금융특집/ 가을·공익 메시지 카드CF전 ‘후끈’

    카드업계에 새로운 TV광고(CF) 바람이 불고 있다.공익적인 메시지와 함께 스타급 모델을 통해 가을이라는 계절감까지 표현해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안양보육원에서 촬영한 공익성 CF를 방영하고 있다.자원봉사자가 보육원생들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배경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쓰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카피가 인상적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재계약을 맺은 히딩크 감독의 CF도 연말쯤 선보일 계획”이라며 “하반기 카드사들의 광고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이달부터 나눔과 공익을 주제로 한 캠페인성 CF ‘시골학교편’을 선보이고 있다.공놀이하는 아이들 앞에 나타난 박찬호(미국 메이저리그야구선수)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LG카드도 배용준·이영애가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비씨카드는 ‘비씨로 사세요.’ 캠페인을 위한 새로운 CF ‘가을엔 비씨편’을 등장시켰다.낙엽이 뒹구는 거리에서 모델 김정은이 음악을 감상하면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한다.우리카드도 최근 뉴질랜드에서 이병헌·김희선이 출연하는새로운 광고 2편을 제작,각각 21일·28일부터 방영한다.아버지·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가을·겨울여행을 주제로 따뜻함과 계절감을 살렸다. 현대카드는 최근 출시한 여성전용카드 ‘여우카드’의 상품광고를 시작했다.‘따져라,그녀처럼 멋지게’라는 카피를 통해 건전한 카드사용을 유도한다. 김미경기자
  • “車값 30~40% 중고차로 내세요”

    “차값의 30∼40%는 3년 뒤 중고차로 내세요.” 승용차 가격의 일정액을 3년간 나눠 낸 뒤 나머지는 중고차로 되갚는 ‘바이백(Buy-Back)’ 판매제가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승용차 구입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데다 중고차 처리를 염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캐피탈·현대카드 등과 손잡고 기존 할부와 리스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판매방식인 ‘현대 오토 세이브 리스제’를 도입,아반떼XD와 뉴EF쏘나타에 적용키로 했다. ‘오토 세이브 리스’는 계약금 10만원을 포함해 차값의 70%를 이자(연리 8.25%)와 함께 3년간 나눠내면 나머지는 3년 뒤 납부하거나 중고차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특히 차값의 40%까지 신용카드(현대M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결제금액만큼 포인트가 적립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개인사업자는 할부금의 손비처리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아울러 총 납입금의 1%를 최종 36회차 월납입금에서 빼주거나 현금으로 돌려받는 ‘1% 캐쉬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은 삼성캐피탈 등과 제휴,SM5 차값의 45%를 3년 뒤 중고차로 대신내는 ‘SM5 가치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942만원짜리 SM520 LE 자동변속 차량을 구입할 경우 가격의 55%인 1068만원을 할부(연리 8%)로 내고 나머지 45%는 3년 뒤 중고차로 반납하거나 현금으로 내면 된다. 전광삼기자
  • 신용카드·캐피털 업계 추석 마케팅 ‘풍성’

    “공짜 귀향버스에 경품행사까지.” 신용카드·캐피털업계의 추석맞이 마케팅이 봇물이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무료버스 타세요- 국민카드는 오는 19∼22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귀향버스 440대를 전국 22개 도시로 운행하는 ‘고향길 사랑대 축제’를 펼친다.5일까지 홈페이지(kmcard.co.kr),국민카드 여행사이트(passtour.co.kr)를 통해 1인당 4장까지 신청받는다.여행보험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현대캐피탈(capitalo.co.kr)은 대출전용카드인 ‘드림론패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왕복버스 10대를 운행한다.5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받는다.LG카드(lgcard.com)도 2∼10일 카드를 한 번 이상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전국 6개 도시로 귀향버스 50대를 운행한다.홈페이지와 ARS(1566-7007)로 접수한다. ◇무이자 할부·경품 봇물- 비씨카드는 오는 22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백화점·할인점에서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이 기간중 30만원어치 이상 물품을 산 개인 회원 100명에게 선물비 100만원을,100만원어치이상구매한 법인 회원 100명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각각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samsungcard.com)에서 ‘한가위 맞이 쿠폰서비스’를 제공한다.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쓸 수 있다.쿠폰액은 3000∼5000원이다.르노삼성의 SM3자동차 출시를 전후해 국내 모든 자동차회사의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외환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주말·공휴일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까르푸 등 4개 할인점에서 구매액이 7만원어치 이상이면 5%,20만원 이상이면 7%를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정답을 맞힌 회원에게 홈씨어터·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ARS(060-707-20677) 퀴즈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동양카드는 20∼22일 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영화표를 사면 2명까지 50% 할인혜택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사 ‘여성유혹 마케팅’

    “여성고객을 잡아라.” 여성고객을 겨냥한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여성전용 카드인 ‘여우카드’를 다음주 출시한다.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전용 카드의 틈새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여성전용카드는 1999년 말 선보인 LG카드의 ‘LG레이디카드’를 선두로 삼성카드의 ‘삼성지엔미카드’,국민카드의 ‘e퀸즈카드’,외환카드의 ‘i미즈카드’ 등이 잇따라 나왔다. 여우카드는 후발주자로서 차별성을 두기 위해 기존 카드가 제공하는 주유·영화·외식할인 등은 물론이고 직장인 등 젊은 여성에게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객의 생리주기를 점검,매월 생리용품을 무료로 배달해 준다.퇴근시간이 늦은 여성직장인이 모범택시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스타벅스 커피점 등 여성들이 자주 찾는 곳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10% 이상 할인혜택도 준다. LG카드는 신문·광고지에서 종이쿠폰을 잘라 제시하지 않아도 카드로 결제하면 쿠폰만큼 할인받을 수 있는 ‘LG 플러스 쿠폰서비스’를 시작했다.여성들이 자주 찾는 킴스클럽·한화마트·해태유통 등 8개 유통업체에서 제일제당,유한킴벌리,해찬들,동원F&B 등 9개사의 125개 상품을 사면 할인받는다. LG카드 관계자는 “카드쿠폰을 활용하면 화장품의 경우 최고 4000원까지 할인된다.”면서 “쿠폰 활용도가 높은 알뜰한 여성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복지마케팅’ 허와 실

    ‘고객도 늘리고,사회환원도 하고’ 올 상반기 1조원을 넘는 엄청난 순이익을 올린 카드사들이 장애인 지원카드를 내놓는 등 복지활동에 나섰다.회원도 늘리고 불우이웃을 도우면서 이미지도 개선한다는 ‘1석2조’ 전략이다.하지만 수수료는 내리지 않고 생색내기 마케팅에만 열중한다는 지적도 있다. 비씨카드 가운데 국민은행은 8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제휴를 맺고 ‘장애인복지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협회 임직원과 회원,장애인 복지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복지카드 사용금액의 0.3%를 장애인복지기금으로 내놓는다. 현대카드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제휴,회원들의 이용금액 0.3%를 협회 발전기금으로 적립하는 ‘엔젤스클럽카드’를 내놨다.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의 10%를 깎아주고 대형 종합병원의 건강검진비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불우이웃 돕기에 동참하려는 회원을 위해 ‘하트 보너스 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연간 보너스 포인트 가운데 50%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활용한다.회사측도 회원이 적립한 포인트만큼 별도로 지원해 준다. 카드사 관계자는 “경영호조로 카드사마다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마케팅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복지마케팅보다 수수료 인하 같은 직접적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 카드사 수수료 인하 인색

    올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300조원을 돌파한 데 힘입어 카드사들의 매출이 급증했다.그런데도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내리는 데는 인색해눈총을 받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가 이달부터 현금서비스 평균수수료를 19.9%로 내렸다.이어 비씨카드중 기업은행이 최근 19.97%로 1.0%포인트 내렸다.국민카드도 이달말부터 2.8%포인트 내린 19.8%를 적용할 계획이다.조흥은행은지난달말 업계 최저 수준인 19.66%로 내렸다. 그러나 대다수 전업계 카드사들과 비씨카드 은행들이 수수료 인하시기와 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외환카드는 22.67%,현대카드는 21.3%,신한카드는 21.2%를 적용하고 있다.동양카드는 27.7%나 된다. 지난 6월 20.6%로 내린 삼성카드도 추가 인하는 없다는 입장이다.비씨카드중 우리카드와 서울·제일·하나·한미은행은 20.3∼22.3%를,씨티은행은 등급별로 21∼25%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로 사세요”총력전, 6월 카드 사용액 감소‘비상’

    신용카드사들이 카드결제를 통한 신용판매액 늘리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월드컵대회가 열렸던 지난 6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예상과 달리 감소세로돌아서는 등 비수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무이자할부를 늘리고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갖가지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다. ◆ 무이자할부 확대= 비씨카드는 특정기간에만 이뤄지는 무이자할부를 카드상품에 포함시켰다.‘노블스카드’는 국내 모든 차종에 대해 6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80여개 지방자치단체와 제휴한 ‘마이홈 러브카드’ 회원은 해당지역의 백화점·가전매장·병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수 있다. 국민카드는 현대·대우차 등 국내 5개 업체 자동차를 18개월까지 장기할부로 구입할 때 홀수 회차의 할부수수료를 깎아 준다.외환카드도 이달말까지 4개 업체 자동차를 2∼6개월 무이자할부로 구입할 수 있으다.면세점·인터넷쇼핑몰 등 2000여개 가맹점에서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도 해준다. ◆ 가맹점 늘리기 경쟁= 카드결제의 ‘사각지대’였던 학원·아파트·병원등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성균관대 등 전국 20개 대학을 가맹점으로 등록,2학기부터 등록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LG카드는 서울·수도권의 아파트와 제휴,관리비 카드결제를 시행중이다.연말까지 전국 200만가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입시·영어학원 등 100여곳과 제휴,학원비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e페런츠카드’를 출시,7만명 이상 회원을 모았다.추첨을 통해 장학금(50만원)과 테마교육을 위한 여행상품 등도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메디컬카드’는 성형외과·치과·피부과를 비롯,뷰티센터·모발이식센터 등 전국 700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회원을 확대하고 있다.삼성카드도 한의원·한방병원 등으로 가맹점을 넓히고 있다. 현대카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제휴,회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엔젤스클럽카드’를 발급한다.이용금액의 4%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보험료 3개월 무이자할부 및 건강검진비용의 20%를 지원해 준다.신한카드는 올해말까지 숫자3·6·9가 들어간 날에 현대오일뱅크 이용시 ℓ당 100원을 깎아주는 ‘369이벤트’를 연장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카드로 영화보면 2000원 깎아줘요”

    ‘신용카드로 영화를 싸게 본다.’주5일 근무제 확산과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의 ‘영화마켓팅’이 한창이다.영화 할인서비스를 활용하면 최고 5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직접 할인- 극장 매표소에서 신용카드로 영화표를 구입하면 1인당 1000∼2000원씩 깎아준다.LG카드는 ‘레이디·2030회원’을 대상으로 전국60개 극장에서 2000원까지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카드는 전국 45개 극장에서 1500∼3500원을,비씨카드도 50개 극장에서 2000원까지 깎아준다. 외환·우리카드는 CGV 등 주요 극장에서 주 1∼2회 2000원까지 깎아준다.동양카드는 전국 14개 극장에서 주 2회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카드회원은 전국 9개 자동차극장에 월 2회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극장에 가기전 LG·삼성·비씨·국민카드 등으로 인터넷사이트(티켓링크·맥스무비)에서 예매하면 카드소지자 외에 동반 1인까지 2000원을 할인받는다. ◆영화전용카드 인기- 영화할인은 물론 마일리지까지 적립되는 영화제휴카드도 선보이고 있다.LG카드의 ‘메가박스-LG카드’는 매일 2000원을 깎아주며 월 1회(목요일)에 한해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동반한 1인에게 2000원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센트럴6씨네마·씨네플라자-LG카드’도 월 1회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구매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영화표·팝콘·음료 등을 경품으로 준다. 국민카드가 최근 선보인 ‘시네마국민카드’는 메가박스 등 11개 대형극장에서 매일 2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년간 3회 무료 관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삼성카드는 CGV에서 동반한 1인까지 포함해 2000원 깎아주는 ‘CJ카드’와 인터넷 나우누리 제휴카드인 ‘씨네프리 삼성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나우누리에서 예약하면 월 2회 본인 8000원 할인,동반 1인까지 4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특집/ 현대 오토 인슈카드-카드쓰면 보험료 할인

    ‘카드쓰면 보험료 깎아드려요.’ 현대카드가 현대해상화재보험과 제휴해 선보인 ‘현대 오토 인슈카드’는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보험카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카드 사용액에 따라 0.3∼1%의 포인트를 적립,매년 보험갱신 때 포인트만큼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준다. 사용액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화한 슬라이딩방식을 채택,카드를 많이 쓰면 이익도 그만큼 커진다.예를 들어 매년 카드로 1000만원을 쓰는 회원은 최초300만원의 0.3%인 9000원,300만∼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의 0.5%인 1만원,500만원 초과분의 1%인 5만원을 적립하고 가입 무료포인트 1만원을 더해 총 7만 9000원의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현대해상에서 대출받을 때 금리가 0.1%포인트 할인된다.전국 16개 병원에서10∼20% 더 싼 가격으로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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