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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강제리콜에 백기… 12개 차종 23만대 순차 리콜

    현대차 강제리콜에 백기… 12개 차종 23만대 순차 리콜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강제리콜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강제리콜 명령을 받은 현대·기아차가 12개 차종, 23만 8000대를 순차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9일 4건, 4월 21일 1건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리콜을 권고했지만 현대·기아차가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달 12일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동시에 현대·기아차의 결함 은폐 의혹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당한 첫 사례다.  버티던 현대·기아차는 결국 지난 5일 국토부에 시정계획서를 제출, 순차적 리콜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해당 차종을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거나 수리를 해준다. 리콜 대상은 제네시스(BH)·에쿠스(VI) 캐니스터 결함, 모하비(HM) 허브너트 풀림, 아반떼(MD)·i30(GD) 진공파이프 손상,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LF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 차량의 적정성 등을 검증하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이 제보한 32건의 제작결함 의심사례에 대해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강제리콜 5건 역시 제보내용에 포함돼 있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리콜…“시동 꺼짐·타이어 이탈 가능성”

    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리콜…“시동 꺼짐·타이어 이탈 가능성”

    시동이 꺼지거나 타이어 이탈 등 제작결함 5건이 확인된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 8000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앞서 3월 29일 4건, 4월 21일 1건에 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리콜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이들 결함이 안전운행과 직결되지 않고, 무상수리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청문 절차를 거쳐 현대·기아차에 강제리콜을 명령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가 정부의 리콜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 청문 절차를 거쳐 강제리콜 당한 첫 사례다. 국토부는 지난달 12일 강제리콜한 5개 결함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결함 은폐 의혹이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5일 국토부에 시정계획서를 제출, 순차적 리콜 계획을 밝혔다. 리콜 대상은 ▲ 제네시스(BH)·에쿠스(VI) 캐니스터 결함 ▲ 모하비(HM) 허브너트 풀림 ▲ 아반떼(MD)·i30(GD) 진공파이프 손상▲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 LF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네시스, 에쿠스는 대기환경오염 방지부품인 캐니스터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캐니스터 교환, ECU 업그레이드 등 수리를 해준다. 모하비는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역시 12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허브너트 교환을 받을 수 있다.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16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스위치를 교환받을 수 있다. 싼타페 CM, 투싼 LM, 쏘렌토 XM, 카니발 VQ, 스포티지 SL은 R엔진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16일부터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 아반떼 MD과 I30 GD 디젤엔진사양은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현대기아차에서 제출한 리콜계획서의 리콜방법 및 대상 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하여 검증하고, 적절하지 않은 경우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이 제보한 32건의 제작결함 의심사례에 대해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강제리콜 5건 역시 제보내용에 포함돼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브리핑] 싼타페·쏘나타 등 60만대 북미서 리콜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싼타페와 쏘나타 등 총 60만여대를 리콜한다. 후드 잠금장치(래치)와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3년 이후 생산된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스포츠(북미형 모델) 43만 74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서 후드 잠금장치의 결함이 발견되면서다. 현대차는 “잠금장치의 전선 부분이 부식되면 주행 중 후드가 갑자기 열릴 수 있어 무상 교체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이 결함과 관련된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2015년과 2016년에 생산된 쏘나타 15만대와 제네시스 1만 800대도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을 이유로 오는 30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지난달 국내에서 강제리콜 조치를 받은 결함과 동일한 사안이다.
  • 제네시스 ‘G90’ 美 만족도 1위… 역대 최고점

    제네시스 ‘G90’ 美 만족도 1위… 역대 최고점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이 미국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고급차 부문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8일 미국 자동차 컨설팅사인 오토퍼시픽의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제네시스 G90이 역대 최고인 818점(1000점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쟁 차종인 링컨 ‘컨티넨탈’(793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70점)도 가볍게 따돌렸다. 또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세운 최고 기록(810점)을 뛰어넘으면서 특별상인 ‘프레지던트 어워드’도 수상했다. 기아차의 K5, K7, 스포티지도 각각 중형차, 대형차,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만족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16년, 2017년형 신차를 구입한 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50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실적 부진’ 현대차 美판매총괄 부사장 사임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의 데릭 하타미(44) 판매 담당 총괄 부사장이 취임 1년 8개월 만에 사임했다. 미국 시장의 판매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데이브 주코브스키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 데 이어 부사장까지 사임하면서 당분간 사령탑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외신과 현대차에 따르면 하타미 부사장은 이달 초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 현대차 측은 “경질이 아닌 자진 사임”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문책성 인사로 해석된다. 올 들어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1~5월 기준)은 29만 18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줄었다. 특히 지난달 판매대수(6만 11대)는 전년 대비 15.4%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의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와 손을 잡았다.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아시아 2017’에서 현대차는 바이두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운영체제 오토’를 선보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국토부 “안전성 재검증”… LG전자 자율차 ‘일단 멈춤’

    [단독] 국토부 “안전성 재검증”… LG전자 자율차 ‘일단 멈춤’

    추가 시험운행 일정도 미정 ‘20번째 자율차’ 차질 불가피삼성 하반기 ‘자율 2호차’ 예정LG전자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달 자율주행차 시험운행에 도전장을 냈지만 정부가 정한 안전 요건을 통과하지 못하면서다. 추가 시험운행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4일 “안전성이 제대로 갖춰졌는지 재검증해야 한다”면서 “일단 보완 지시를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국토부에 자율주행 시험운행 신청서를 냈다. 지난달 1일 삼성전자가 정부로부터 19번째 자율주행 임시 운행 허가증을 받은 뒤 얼마 되지 않아서다.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LG전자 자율주행차가 국내 스무 번째 자율주행차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었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만도 등 자동차 업계를 제외하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선 네이버랩스, 삼성전자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경기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시험주행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사전 시험주행, 보험 가입 등 서류상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고도 마지막 관문에서 고배를 마신 셈이다. 시험주행은 총 6가지의 테스트로 구성된다. 차로 유지, 차로 변경, 끼어들기·빠져나가기, 정체상황 추종·해제, 전방 충돌방지, 최고속도 제한 등이다.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에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들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그랜저를 기반으로 제작한 자율주행차 실제 주행에 나섰는데 단 한 번에 합격했다. 정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은 삼성전자 자율주행차는 이달부터 고속도로 실제 주행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2호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자율주행차(제네시스)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외산 센서를 달았다. 단지 차이는 자체 제어 시스템에서 나타났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장(電裝·전자 장비) 사업을 담당하는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 내 연구소가 있지만, 자율주행차 개발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선행기술 개발 조직에서 담당한다. LG전자가 VC사업본부를 신설한 건 2013년 7월이지만 훨씬 오래전부터 전장 사업을 해 왔다. LG전자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목적은 실제 운행을 통해 부닥치는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전장 부품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에 (우리와) 협의하고 미리 기준에 맞춰 준비를 하면 좋았을 텐데, 그러한 과정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새달부터 현대차 12개 차종 24만대 강제 리콜

    새달부터 현대차 12개 차종 24만대 강제 리콜

    현대차 대상 고객 문자로 AS 고지…내부고발한 제작 결함 24건도 조치정부가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4만대에 대해 리콜 처분 명령을 내렸다.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정부의 리콜 권고에 이의제기를 하며 청문 절차까지 밟았으나 정부의 결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 통보를 받은 현대차는 “정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리콜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는 이번 리콜 관련 5건의 제작 결함이 모두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현대차의 의도적 결함 은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조무영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강제리콜 명령은 자발적 리콜에 대한 소극적 대응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라고 말했다. 리콜 처분을 받은 5개 결함은 아반떼·i30(이상 현대차)의 진공파이프 손상, 모하비(기아차)의 허브너트 풀림, 제네시스·에쿠스(이상 현대차)의 캐니스터 불량, 쏘나타·쏘나타하이브리드·제네시스(이상 현대차)의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불량, 싼타페·투싼(이상 현대차)·쏘렌토·스포티지·카니발(이상 기아차)의 R엔진 연료호스 손상 등이다. 국토부가 추정한 리콜 대수는 23만 8000대다. 당초 40만대 중 수출 물량(16만여대)을 제외한 것이다. 다만 이 또한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내부 고발자가 제출한 자료에 근거한 것일뿐, 세부적인 리콜 대상 차량과 대수는 현대차가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한 뒤 결정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제조사는 리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5일 내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리콜 계획에 대한 신문 공고와 해당 차주에 대한 우편 통지도 이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리콜 시기는 빨라야 다음달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는 “안전과 관련한 문제다 보니 제조사 측에 가급적 빨리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도록 (구두로) 요구하는 중”이라면서 “리콜은 각 결함 관련 부품 재고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제때 우편 통지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현대차는 별도로 문자를 보내 수리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리콜 수리는 전국 현대차 서비스센터(약 1400곳)와 기아차 서비스센터(약 800곳)에서 받을 수 있다. 단 현대차 소유주가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받는 건 안 된다. 국토부는 내부 제보를 받은 제작 결함 32건 중 자발적 리콜 3건과 강제 리콜 5건 외 24건에 대한 처리 방향도 발표했다. 아반떼의 프론트 코일스프링 손상 등 9건은 무상수리 권고, 제네시스의 전자제어장치(ECU) 불량 등 3건은 추가 조사 후 리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12건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대차는 무상수리 9건에 대해 “부품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수리 계획을 세우고 고객들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 리콜···소비자 안전에 소극 대처 경종

    현대·기아차 24만대 강제 리콜···소비자 안전에 소극 대처 경종

    내부 고발로 시작된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의심 논란이 결국 강제 리콜로 결론났다. 국토교통부는 리콜 권고된 현대·기아차 제작결함 5건에 대해 제작결함 리콜 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에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제작결함 은폐 여부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리콜 명령을 받은 5개 결함은 아반떼(MD)· i30(GD) 차량의 진공파이프 손상, 모하비(HM) 차량의 허브너트 풀림, 제네시스(BH)·에쿠스(VI) 차량의 캐니스터 통기저항 과다, 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제네시스(DH) 차량의 주차브레이크 작동등 미점등, 쏘렌토(XM)·투싼(LM)·싼타페(CM)·스포티지(SL)·카니발(VQ) 차량의 엔진 연료호스 손상 등이다. 리콜 대상은 12개 차종 24만대로 추정된다. 제작결함 차량은 40만대이지만 국내 판매 외의 물량은 수출됐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서 리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R엔진 연료호스 손상 등이며, 시정대상 차량은 12개 차종 24만대로 추정된다. 이번 리콜의 발단은 현대차 직원의 내부고발로 시작됐다. 국토부는 제기된 제작결함 논란에 대해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술조사와 제작결함심사 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지난 3월 29일(4건) 및 4월 21일(1건) 현대차에 리콜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바람에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이 이달 8일 실시됐고, 국토부는 그동안의 리콜사례, 소비자 보호 등을 감안해 5건 모두가 리콜처분이 타당하다고 결론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시정명령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25일 이내에 국토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고, 리콜계획을 신문에 공고해야 한다. 또 30일 이내에 자동차 소유자에게 리콜 사실을 우편통지해야 한다. 국토부는 내부제보된 32건의 결함의심 중 자발적 리콜 3건과 이번에 결정된 강제리콜 5건을 제외한 나머지 24건의 리콜계획도 내놓았다. 유니버스 클러치 부스터 고정볼트 손상 등 9건은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현대차에 공개 무상수리 시행을 권고했다. 쏘렌토 에어백 클락스프링 경고등 점등 등 3건은 추가조사 후에 리콜여부를 결정하고, 나머지 12건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조무영 자동차정책과장은 “강제리콜 명령은 자발적 리콜에 대한 소극적 대응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국토부 ‘만도자율차’ 운행 허가…국산 센서 단 자율차 시험주행

    국산 센서를 장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시험 주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신청한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국내 자율주행차는 19대로 늘어났다. 임시운행 허가를 받으면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제외한 모든 도로를 달릴 수 있다. 만도 자율주행차에는 현대차 제네시스 차량으로 자체 개발한 레이더(5개)와 카메라(1개)가 장착됐다. 기존의 자율주행차에는 외국산 센서가 달렸다.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는 이미 개발해 판매 중이고 측면 레이더는 개발 중인 신제품이다. 만도는 센서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에 적합한 제동·조향·현가장치(완충장치) 기술도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LG전자도 지난 8일 국토부에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신청했다. 만도와 동일한 제네시스 차량에 각종 센서를 달았다. 임시운행 허가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자동차업계, 가정의 달 맞이 ‘할인 대전’

    자동차업계, 가정의 달 맞이 ‘할인 대전’

    한국지엠 최대 120만원 할인 등 내수판매 줄자 할인폭 대폭 확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차값을 대폭 깎아 준다. 황금연휴 기간 동안 차를 사면 20만~30만원을 할인해 주고,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고 150만원을 깎아 준다. 120만원 상당의 건조기를 사은품으로 내건 곳도 있다. 지난달 내수 판매가 크게 줄자 고육지책으로 할인 폭을 늘렸다는 분석도 나온다.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2일까지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 전 차종에 대해 20만원을 할인한다. 다만, 아이오닉 일부 차종, 신형 그랜저,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외된다. 기아차도 12일까지 모닝을 구입하면 5년 자동차세 지원(40만원)에 이어 30만원(징검다리 연휴 특별 할인)을 추가로 깎아 준다.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이달 안에 사면 각각 150만원, 140만원을 할인받는다.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로 재고가 남은 쏘나타 2017년형 모델도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줄어든 판매(-15.9%)를 만회하기 위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중형 세단 말리부 구입 시 120만원을 깎아 주는가 하면 스파크, 올란도를 구입하면 100만원 할인해 주거나 신형 LG 트롬 건조기(120만원)를 제공한다. 조건은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다. 최초 출시 가격보다 200만원 낮춘 크루즈에 대해서도 30만원 추가 할인 행사를 펼친다.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여심(女心) 잡기’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여성 고객이 QM3를 구입하면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만약 여성 고객이 공무원이거나 교원이면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여기에 일시불로 구입하면 50만원을 더 깎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에어를 구입하면 10만원을 지원해 준다. 또 이달 안에 코란도C를 구입하면 가족여행비 100만원을 쏜다. 업계 관계자는 “파이가 줄어든 내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 간 할인 경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드 보복·리콜’ 이중고… 현대차 우울한 봄날

    ‘사드 보복·리콜’ 이중고… 현대차 우울한 봄날

    1조 2508억… 실적 더 나빠져 당기순이익은 20% 이상 급감현대자동차가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중국 내 반(反)한 감정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2분기 전망도 어두운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규모 리콜 위기로 곤경에 처했다. 현대차는 정면 승부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시장 판매 대수는 19만 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4%가 줄었다. 매출(3조 1680억원)은 27.6% 급감했다. 현대차 측은 “2월 말 이후 중국의 반한 정서가 확대되고 일부 경쟁사가 반한 감정을 악용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근본적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차 3종을 비롯해 기존 차량 상품성 개선,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내놓는 한편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쌓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 사드 기습 배치로 중국의 반발은 더 거세지는 양상이다. 2분기에도 추가 판매 하락이 더 염려되는 분위기다. 중국 시장의 고전은 1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전체 영업이익은 1조 25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에 그치며 선방한 듯 보이지만,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 실적은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을 봐야 한다. 당기순이익은 1조 40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5% 급감했다. 2010년 1분기 이후 최저치다. 더 염려되는 점은 대규모 리콜 사태의 현실화 가능성이다. 1분기에는 세타2엔진 리콜 비용을 2000억원가량 반영했지만, 최근 정부가 현대차 측에 통보한 리콜 건수 총 5건이 포함되면 2분기에는 충당금(판매관련보증비)을 더 쌓아야 한다. 일단 현대차는 정부의 리콜 결정에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이의 제기를 했다.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통보한 제네시스·에쿠스 캐니스터(가스 연소장치) 결함 등 4건에 대해 지난 25일 “소명하겠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같은 날 국토부가 새롭게 리콜을 지시한 LF쏘나타 등 3종의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결함 등에 대해서도 26일 “자발적 리콜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채 주행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며 안전 문제로 봤지만 현대차는 ‘단순 결함’일 뿐 안전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이르면 다음달 초 청문회를 통해 강제 리콜 여부가 결정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국토부, 청문회 개최후 현대차에 강제리콜 명령하기로

    국토부, 청문회 개최후 현대차에 강제리콜 명령하기로

     국토교통부가 자발적 리콜을 거부한 현대·기아차에 대해 강제 리콜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의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 결정을 자동차 제작사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국토부는 지난 3월 23일과 이달 20일에 위원회를 열고 아반떼 진공파이프 손상, 모하비 허브너트 풀림, 제네시스·에쿠스 캐니스터 결함, 산타페 엔진연료호스 손상, LF소나타 주차브레이크 경고등 5건의 제작 결함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현대차에 30일간의 기간을 주고 5건의 결함에 대해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 25~26일 5건의 제작 결함 시정 권고를 수용할 수 없다고 국토부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대차가 자발적 리콜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청문을 개최해 강제리콜 명령 등의 후속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국토부의 리콜 명령에 자동차업체가 이의를 제기해 청문 절차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리콜 조치 대상이 약 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LF쏘나타 결함의 경우 계기판의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운전자가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은 채 주행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현대차 김광호 전 부장은 LF쏘나타 제작결함 차량이 수출 물량을 포함해 약 22만대에 이른다고 제보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 국토부의 세타2 엔진의 주행중 시동꺼짐 우려 결함이 밝혀짐에 따라 HG그랜저, YF쏘나타, K7(TF),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 17만 1348대를 리콜 중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베일 벗은 제네시스SUV ‘GV80’

    베일 벗은 제네시스SUV ‘GV80’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국제오토쇼’(뉴욕모토쇼) 프레스데이에서 세계 최초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GV80’을 선보이고 있다. 수소 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차로 제네시스 최초의 SUV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크레스트 그릴’과 4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구성된 ‘쿼드램프’ 등으로 고급감을 더했다. 현대차 제공
  • 제네시스 SUV, 뉴욕모터쇼서 첫 공개…정의선 부회장도 미국행

    제네시스 SUV, 뉴욕모터쇼서 첫 공개…정의선 부회장도 미국행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번 주 개막하는 ‘2017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의 SUV 콘셉트카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과 G80 등 두 가지 승용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형 세단 G70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이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는 중형 SUV로, 양산차 출시 시점은 2019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 쏘나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차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의 풀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 시리즈도 함께 출품한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해외명 리오)를 미국 최초로 공개한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이번 주 초 미국으로 출국했다. 뉴욕모터쇼에 참석해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 등에 대한 현지 반응을 챙기기 위해서다. 정 부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 동안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미국 판매법인(HMA)과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CES)를 찾았고, 2월에는 LA에서 열린 ‘제네시스 오픈’에 참석했다. 3월에는 제네바 모터쇼를 찾았다. 정 부회장은 미국 방문 이후 중국 상하이모터쇼에도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네시스 SUV, 뉴욕모터쇼서 첫 공개…2019년 출시

    제네시스 SUV, 뉴욕모터쇼서 첫 공개…2019년 출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이번 주 개막하는 ‘2017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의 SUV 콘셉트카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과 G80 등 두 가지 승용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형 세단 G70 출시를 앞두고 있다.따라서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이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는 중형 SUV로, 양산차 출시 시점은 2019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 쏘나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일 계획이다. 친환경차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의 풀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 시리즈도 함께 출품한다.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해외명 리오)를 미국 최초로 공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서방 마음 잡아라…‘현대·기아·쌍용’ 상하이모터쇼 출격

    왕서방 마음 잡아라…‘현대·기아·쌍용’ 상하이모터쇼 출격

    국내 완성차 업체 3곳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17 상하이모터쇼’에 출전한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략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3종을 공개한다. 쌍용차도 뉴 스타일 코란도C 등 완성차 6대를 전시한다.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차 불매 운동을 벌이는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 ‘중국 맞춤형’ 신차 소형 SUV 깜짝 공개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21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모터쇼’에서 비장의 카드를 선보인다. 우선 현대차는 중국 맞춤형 신차인 소형 SUV를 깜짝 공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SUV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제작한 차량이다. 지난달 사드 후폭풍에 중국 판매 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2%나 급감하면서 비상이 걸린 현대차는 신차 정보가 사전에 유출되지 않도록 입단속을 단단히 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에 먼저 출시해 재미를 톡톡히 본 ‘쏘나타 뉴 라이즈’의 중국형 모델도 공개한다. 신차에 가까울 정도로 외관을 뜯어고치면서 쏘나타의 부활을 알린 이 모델은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몇 군데 더 손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도로 사정을 감안해 지상고(바닥과 차량 하부의 간격)를 높이고, 휠베이스(앞뒤 바퀴 간 거리)를 늘려 대형차 같은 인상을 심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차세대 수소전기차인 ‘FE’ 콘셉트카’ 등 총 19대의 차량을 행사장 1층 전용 부스에 전시한다. ●기아차는 중국 전용 소형 승용 신차 2개 차종 선보여 기아차는 행사장 2층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국 전용 소형 승용 신차 2개 차종을 선보인다. 각각 소형 세단 1종과 크로스오버차량(CUV) 1종이다.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양산차 및 중국 현지 자동차 경주대회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에 출전했던 레이싱카도 출동한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차렸던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상하이모터쇼에서는 별도 전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쌍용차, 기존 완성차로 전시 2년 전 열린 상하이모터쇼에서 소형 SUV ‘티볼리’를 선보였던 쌍용차는 신차 없이 기존 완성차만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대형 SUV ‘G4 렉스턴’이 빠져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상반기에 국내 출시부터 먼저 하고 점차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면서 “중국 현지 공장을 짓기 위해 중국 자동차 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네시스·에쿠스도 부품 결함”…국토부, 6만 8000대 리콜 요구

    현대·기아자동차의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에 대해 리콜 결정이 내려진 데 이어 ‘제네시스’와 ‘에쿠스’에서도 엔진 관련 부품 결함이 발견돼 정부가 리콜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제네시스, 에쿠스 등 제작 결함이 확인된 4건에 대해 ‘30일 이내에 리콜하라’고 현대차에 통보했다”며 “자발적 리콜이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리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리콜 결정이 내려진 차들은 2011년 생산된 제네시스와 에쿠스 약 6만 8000대로, 캐니스터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캐니스터는 연료탱크의 증발가스를 모았다가 공기와 함께 엔진에 보내 연소시키는 장치다. 결함이 생기면 정차 또는 정차 직전 저속 주행 단계에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에 발견된 결함이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지 따져 본 뒤 리콜 계획서를 제출할지, 무상점검을 할지 최종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캐니스터 결함으로 발생하는 시동꺼짐 현상이 정차 또는 정차 직전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정상 주행 때 나타나는 시동꺼짐과는 분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든 결함 및 하자에 대해 리콜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리콜 계획서 제출 시한인 이달 27일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안전 문제가 맞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리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부, 현대차에 제네시스 리콜 요구…136만대 리콜에 부담 더해

    정부, 현대차에 제네시스 리콜 요구…136만대 리콜에 부담 더해

    세타2엔진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해야 할 처지에 놓인 현대·기아차에 비용 부담이 더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1일 현대차에 제네시스·에쿠스 등 제작결함이 확인된 4건에 대해서도 30일 이내에 리콜하라고 통보했다. 제네시스와 에쿠스 차량은 2011년 생산된 모델로 캐니스터 결함이 발견됐다. 총 6만 80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앞서 국토부는 7일 현대차 그랜저 등 2013년 8월 이전 생산한 세타2 엔진 장착 국내 차량 5종 총 17만 1348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문제 차종 중 일부 모델에서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날 미국 도로교통안전국도 현대차 57만2000대, 기아차 61만8160대 등 총 119만 16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크랭크샤프트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136만여대 대규모 리콜에 제네시스 등의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현대·기아차의 천문학적인 비용 고민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주영 前회장 16주기 맞아 모인 범현대家

    정주영 前회장 16주기 맞아 모인 범현대家

    범현대가(家) 가족 40여명이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저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 명예회장에 대한 제사는 2015년까지 고인이 살았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지냈으나 지난해부터 정 회장의 자택으로 장소를 옮겼다. 고인의 부인인 변중석씨의 제사도 2015년부터 정 회장의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제사에는 정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을 비롯해 며느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과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이 참석했다. 고인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정몽진 KCC 회장도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제네시스 EQ900과 G80, 현대차 에쿠스, 기아차 카니발 등의 차량을 타고 제사에 참석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많이들 와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현대중공업은 21일 오전 8시 울산 본사에서 짤막한 추모 영상을 내보내고 추모 묵념을 할 예정이다. 낮 12시에 또 한 차례 고인을 기리는 특집 영상을 튼다. 오후 7시 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는 울산대 주최로 ‘정주영 창업자 16주기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경기 하남시 창우리의 선영 참배는 개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이사장과 정기선 전무 등 현대중공업 임원 50여명은 지난 18일 주말을 맞아 미리 선영을 다녀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제네시스 G80 판매 3만대 돌파

    제네시스 G80 판매 3만대 돌파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이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G80은 지난 8일까지 총 3만 628대 팔렸다. G80은 2013년 출시된 2세대 제네시스(DH)의 내외관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 대거 장착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서’를 적용한 차량이다. G80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동안 월평균 3829대 판매됐다. 경쟁 차종의 판매량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기아차 K9, 쌍용차 체어맨W는 같은 기간 각각 1365대, 395대가 팔렸다. 지난해 수입차 인기 모델인 BMW 520d(7910대)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6169대) 판매 대수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와 함께 G80의 상위 차급인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EQ900도 지난 한 해 동안 2만 3328대 팔렸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1836대가 팔리며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 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주도 아래 야심차게 준비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1년여 만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를 중형 럭세리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총 6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G80 연식 변경 모델과 G70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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