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차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노이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죄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윤석열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3
  • 30대그룹, 사상최대 채용·투자 ‘화답’

    30대그룹, 사상최대 채용·투자 ‘화답’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미국과 유럽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만 4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투자도 역대 최대인 114조 8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채용과 투자를 최대한 늘려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동시에 공생발전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6만 8000명을 채용했고,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11만명)에 비해 12.7% 늘어난 12만 40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고졸 출신 채용은 3만 5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이미 계획의 52.8%인 1만 8000명을 채용했다. 신규 채용된 고졸 출신은 2009년 2만 3000명에서 지난해 3만 1000명에 이어 올해 4000명 늘어났다. 각 그룹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3만 4260명 정도다. 30대 그룹이 하반기에 채용할 5만 6000명의 60%에 가까운 규모다. 삼성은 하반기 대졸 신입 4500명, 대졸 경력직 2500명, 고졸 생산직 5500명가량을 채용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 2200여명, 전문대와 고졸 등 850명을 뽑는다. 경력직 사원도 9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SK는 하반기 대졸 신입 1000명 이상, 경력직 1000명 이상을 각각 채용할 방침이다. LG도 대졸 신입 900명, 대졸 경력직 400명, 고졸 등 기능직 2700명 등 모두 4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롯데는 대졸 신입 750명, 전문대졸 1200명, 고졸 2600명 등 4750명 정도를 하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도 크게 늘어난다. 올해 30대 그룹 투자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114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투자 실적은 50조 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늘어 올해 투자 계획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투자와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하고, 공생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도 크게 늘었다. 올해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은 작년 대비 52.7% 증가한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차, 킨텍스 부지 낙찰… 자동차복합센터 세운다

    현대자동차가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지원시설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센터를 건립한다. 현대차는 31일 고양시가 실시한 일산 킨텍스의 지원시설부지인 S-3부지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S-3 부지는 1만 6705㎡이며, 낙찰가는 3.3㎡당 1324만원으로 총 672억원이다. 이 부지는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업무시설로 사용해야 하며, 나머지를 근린생활시설이나 소규모 판매장, 정비공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커가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자동차 등을 전시·판매할 중심 공간이 없었다.”면서 “이번에 낙찰받은 고양 킨텍스 부지에는 자동차와 부품 전시, 판매뿐 아니라 정비센터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복합센터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구체적인 완공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설계와 시공 등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겠다.”면서 “고양 킨텍스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복합센터로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와 고양시는 이달 초 계약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부지 매매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도 “그동안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매각 부진으로 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대차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잔여 부지 매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대기업의 공생발전 약속 꼭 지켜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8·15 경축사에서 국정과제로 제시한 ‘공생발전’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고 대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공생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경제를 지킬 수 있고 우리 사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양적·질적 팽창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협력을 하되 시혜적 협력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고 함께 발전하는 생계태를 만들어야 한다.”며 대기업의 저력이 지금의 재정위기에서도 다시 발휘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최근 범현대가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사회공헌 약속을 염두에 둔 듯 상당한 변화의 조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계 총수들은 글로벌 경제 불안에도 하반기 신규 채용을 늘리는 등 공생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올 들어 양극화 심화 해소를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바뀌면서 정부와 재계, 정치권이 마찰음을 적잖게 빚었던 것이 사실이다. 유류값 등 시장가격 통제, 소모성 자재 구매사업(MRO) 철수 종용, 복지 포퓰리즘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반(反)기업-반자본의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으로, 자본의 자유에서 자본의 책임으로, 부익부 빈익빈에서 상생번영으로 진화하는 시장경제의 모델”을 요구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기업친화 정책에 편승해 승자독식의 정글법칙이 횡행하면서 우리 사회의 지속성에 경종을 울릴 정도로 계층 간, 기업 규모 간 빈부격차가 커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기업 총수들이 간담회에서 공언한 상생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기를 기대한다. 대기업들이 무차별적인 확장 경영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면 스스로의 존립기반도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타율로 강요됐을지라도 대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생발전은 거부할 수 없는 과제다. 정부는 국정 과제 달성을 위해 대기업의 협조가 아무리 긴요하더라도 대기업 총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토끼몰이식으로 내모는 후진적인 간담회는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정부의 역할은 세제와 산업정책 등으로 큰 물꼬를 터주는 것이다. 언제까지 손목 비틀기식의 전근대적인 방식에 의존할 것인가.
  •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그래야 국민신뢰 얻어”

    MB “전경련 50년후 고민해야… 그래야 국민신뢰 얻어”

    31일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대기업 총수들과의 오찬 간담회는 ‘공생발전’에 대해 정부와 재계가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다.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이 화두를 꺼내든 이 대통령이 취지와 당위성, 재계의 동참 필요성을 역설했고, 재계는 다양한 공생 구상을 제시하며 화답했다. 오찬은 예정보다 25분 정도 늘어난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총수들과 티타임을 갖고 가벼운 인사말을 먼저 나눴다. 이 대통령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는 “딸이 결혼한다면서요. 축하합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는 “동계올림픽 유치한다고 고생했어요.”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기업들이 후원금을 많이 내서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돌아보며 “삼성이 많이 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니까 당연히 많이 내야죠.”라고 조크를 던져 웃음이 터졌다. 가벼운 농담도 잠시. 한식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이어진 간담회는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라면서 “더불어가는 환경 속에서 공생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시장경제를 지키고 지속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상당한 변화의 조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런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총수들이 직접 관심을 가져 준다면 빨리 전파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말 금융위기를 맞아 모두 힘들어할 때 우리 기업인들이 열심히 해줘 금융위기를 잘 넘겼다.”면서 “이제 다시 재정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우리 기업인들이 힘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사랑하고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협력을 하되 시혜적 협력이 아니라 서로 윈윈하고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이 금년에 50주년을 맞았는데, 향후 50년을 내다볼 때 전경련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개별 기업의 고민과 대책도 중요하지만, 전경련이란 경제단체 측면에서 고민을 많이 해줬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의 신뢰와 애정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석한 재계 총수들은 모두 돌아가면서 공생발전과 관련해 발언을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공생발전을 위한 거래구조를 선진화하고, 모든 부문에 있어 협력기업의 체질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사회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친환경차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 1차 협력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2, 3차 협력 업체 육성과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LG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하신 공생발전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투자, 고용은 물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 연구·개발(R&D) 지원, 주요 장비나 부품의 국산화 등 5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공생발전에 대해서 주로 사회적 기업을 통한 실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건한 공생발전 기업생태계를 위해서 향후 3년간 민간 공동기술투자 500억원, 벤처 창업 지원과 펀드 조성에 500억원 등 총 26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겠다”(정준양 포스코 회장),“지방사업장에서 현지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고 여성인력 특별채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용 효과를 높이겠다.”(신동빈 롯데 부회장)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고졸자 채용 정책에 발맞춰 대폭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 회장은 “제일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용창출이며, 공생발전의 한 부분인 고졸자 취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현대그룹, 현대車 명예훼손訴 취하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전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 유엔아이(U&I) 전무의 결혼을 앞두고 발표돼 양 그룹 간 해묵은 갈등이 풀리는 계기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최근 다음 달 3일 정 전무의 결혼을 앞두고 현대가 사이에 불거진 소송을 취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을 인수받는 조건으로 한 협상 결과는 아니다.”면서 “가족 화합과 상호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하지만 외환은행 등 채권단을 상대로 한 양해각서 부당해지 관련 민사소송은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소송의 범위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그룹의 이 같은 상반된 행보에는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해 채권단에 납부했다가 돌려받지 못한 이행보증금 2755억원의 처리문제가 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그동안 이행보증금 처리는 법원이 채권단의 양해각서 해지가 정당하다고 결정한 이상 임의반환은 어렵다고 밝혀왔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현대차그룹이 매각절차를 종료한 뒤에도 5개월간 이행보증금 처리문제가 미제로 남아 있는 상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그린경영] SK이노베이션

    [그린경영]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기술에 기반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발굴을 통한 그린경영에 한창이다.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자동차용 배터리. SK이노베이션은 2009년 10월 독일 다임러그룹의 미쓰비시 후소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7월 현대기아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양산 예정인 ‘i-10’ 기반의 ‘블루온’ 모델과 기아차 기반의 차기 양산 모델의 배터리 공급 업체가 됐다. 특히 현대차에 공급할 배터리는 전기의 힘으로만 구동되는 동시에 시속 6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차에 장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월에는 다임러그룹 메르세데스-AMG의 첫 전기 슈퍼카 모델인 ‘SLS AMG E-CELL’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입하고, 메이저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전기자동차와 IT 기기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정보전자소재 개발도 힘쓰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 2차전지용 LiBS를 개발했다. 현재 연간 총 1억 600만㎡의 생산 규모를 확보한 SK이노베이션은 2012년에는 1억 7800만㎡로 늘려 LiBS의 글로벌 톱3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도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친환경 산업이다. 2008년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신기술에 대한 특허이전 및 연구협력 계약을 아주대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일명 ‘그린 폴’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연소할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기 때문에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31일 李 대통령-30대그룹 총수 회동…재계 “선물 고민되네”

    31일 李 대통령-30대그룹 총수 회동…재계 “선물 고민되네”

    요즘 국내 대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영 환경 악화 못지않게 사회공헌, 특히 총수의 재산 환원이 재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그룹 총수의 간담회를 앞두고 ‘성의 표시’도 필요하다. 다만 총수들의 지분 현황이나 재산 규모 등이 제각기 달라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총수 기부’ 분위기를 주도하는 곳은 현대가 그룹들이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전 고문 등 범현대가 오너와 계열사들이 50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데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000억원의 개인 재산을 해비치복지재단에 내놓았다.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삼성그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08년 특검 수사 이후 실명 전환한 차명 재산 중 벌금과 세금 납부 뒤 남은 금액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차명 재산에서 남은 금액이 1조 10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지난 4월 삼성경제연구소에 사회공헌연구실을 만들어 현금이나 주식 기부, 재단 설립 등의 방안을 놓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선진국의 기부 사례 등을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회동과 관련해 특별한 기부 계획은 발표하지 않을 예정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 회장의 개인 재산을 좀 더 생산적인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미래전략실 등에서 폭넓게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면서 “연말연시 등 때가 되면 의례적으로 하는 식의 기부에서 더 나아가 효율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이른바 ‘사회공헌 2.0’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LG는 청와대 회동 때 밝힐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 방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5개 공익재단에 약 4600억원 규모를 출연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제 확대 등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시스템 창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다른 기업들은 고민이 더 깊다. 경영진 차원에서 총수에게 재산을 내놓으라고 건의하기도 어렵거니와 지분을 내놓는 것은 경영권 유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10대 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일부 지분을 내놓아도 우호 지분이 많기 때문에 경영권에 문제가 없지만 우리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총수가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함부로 경영권을 내걸고 지분을 기부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재산 기부 ‘가이드라인’이 천억원대로 뛰어오른 것도 부담이다. 또 다른 대기업 고위관계자는 “정몽준 전 고문의 기부 이후 총수의 재산 환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수백억원 정도에 그쳐 ‘내도 티가 안 날’ 상황”이라면서 “대신 돋보일 수 있는 여러 방식을 고민 중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총수들의 재산 환원에는 (검찰 수사에 따른 약속 등) 다른 의도가 담겨 있지만 무턱대고 외면하기도 힘든 만큼 31일 회동 전후로 대기업 총수들의 기부 움직임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현대차3社 납품업체에 1조1500억 푼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 주요 3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납품업체들에 1조 1500억원 규모의 추석 자금을 조기 지급한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부품, 일반 구매 부문 등 총 2800여 납품업체들에 1조 1500억원의 구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 1차 협력업체들이 2·3차 협력업체에도 조기 대금 집행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특히 1차 업체들이 이번 지원 자금을 2·3차 업체에 실질 지원하는지를 점검해 매년 실시하는 협력업체 평가에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추석 지원 자금이 2·3차 협력사들에도 전달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업체들의 안정적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협력업체의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 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3대 추진 전략으로 삼고, 협력업체들의 기술·품질 경쟁력 강화, 해외 판로 확대,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해 여러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비스 지분 263만주 기부한 정 회장, 현대차 계열사 주식 6조 4676억 보유

    글로비스 지분 263만주 기부한 정 회장, 현대차 계열사 주식 6조 4676억 보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0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지분을 해비치 재단에 기부하기로 하면서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주식 재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총 5000억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 263만 1579주를 해비치재단에 넘기면 정 회장 소유의 글로비스 주식은 415만 9319주로 줄어든다. 이는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7902억 7061만원에 달한다. 정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 주식 1139만 5859주(지분율 5.17%)도 가지고 있는데 시가는 2조 1937억 285만원에 달한다. 정 회장은 또 2조 845억 3204만원 상당의 현대모비스 주식 677만 8966주(지분율 6.96%)와 1조 574억 9513만원 상당의 현대제철 1068만 1769주(지분율 12.52%)도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3416억 5200만원 상당의 현대하이스코 주식 802만주(지분율 10.0%)까지 합치면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식의 시가총액은 6조 4676억 5264만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이 계열사 외에 다른 곳에 지분 투자를 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몽구회장 5000억 사재 출연

    정몽구회장 5000억 사재 출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5000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출연한다. 주식 기부로 정 회장의 현대 글로비스 지분율은 18.11%에서 11.09%로 낮아진다. 정 회장은 검찰의 현대차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던 2006년 1조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2013년까지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출연은 당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정몽구 회장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줌으로써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사재 50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순수 개인 기부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지난 2006년 삼성그룹과 이건희 회장 일가가 8000억원을 기부한 적이 있으나 개인 기부는 아니었다. 정 회장의 출연은 5000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보유 주식을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추가 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를 포함한 현대차의 글로비스 전체 지분 비중도 54.76%에서 47.74%로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이번 기부로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든 범현대가는 2주만에 무려 1조원을 사회에 내놓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동생인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대주주는 앞서 사재 2000억원과 현대가 기업 기부금 등 모두 5000억원을 모아 ‘아산나눔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5년전 “사회환원” 약속 지켜… 범현대家 2주새 1조 기부

    5년전 “사회환원” 약속 지켜… 범현대家 2주새 1조 기부

    “1조원 사회환원 약속 반드시 지킨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 5000억원이란 거액을 내놓으면서 범(汎) 현대가의 장자로서뿐 아니라 재계를 대표하는 오너 경영인으로서 위상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의 사재 출연은 검찰의 현대차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던 2006년 “2013년까지 개인재산 1조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여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해비치재단 설립을 위해 이전에 1500억원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 5000억원대 주식 기부까지 합쳐 총 6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순수 개인 기부로는 최고 액수다. 정 회장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사재를 기부키로 한 것은 무엇보다도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화두로 부상한 상생에 동참, 재계를 대표하는 오너 경영인으로서의 귀감을 보이자는 결단에서 비롯됐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기부 결정을 간략한 보도자료를 통해 갑작스레 알리게 된 것은 “좋은 일은 가급적 떠들썩하게 하지 말라.”는 평소 정 회장의 신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이은 범현대가 사재 출연이 사회공헌 활동의 주체로 기업이 아닌 ‘개인’이 나섬으로써 재계 기부문화의 새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동생인 정몽준 의원을 중심으로 현대가 그룹사들이 공동으로 50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 설립 계획을 밝힌 지 2주 만에 정 회장이 거액을 내놓으면서 다른 대기업 총수들의 사재 출연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2008년 삼성특검 당시 차명 재산 중 삼성생명 주식을 제외한 삼성전자 주식 등 나머지 재산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업계에선 실명 전환 후 세금과 벌금을 낸 후 남은 이 회장의 차명 재산 평가금액이 1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재계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이 회장의 통큰 기부가 또 나오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발표된 자료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가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사회 기여 방안을 오랫동안 고심해 온 정 회장은 평소 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희망 실현 기회 확대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기탁금은 저소득층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저소득층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 유공자 자녀 교육을 지원하고, 미래 첨단분야 과학영재를 발굴해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학비 마련을 위해 신용 불량자로 전락하는 저소득 대학생이 없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 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이 학업을 계속하고자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받아 힘들어하는 사연들이 가슴 아프다.”면서 “이 같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흔들리는 IT코리아 해법은 없나] (5·끝) IT SW 종속 벗으려면

    [흔들리는 IT코리아 해법은 없나] (5·끝) IT SW 종속 벗으려면

    소프트웨어 기술이 갈수록 TV·스마트폰·자동차·조선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제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최근 휼렛패커드(HP)가 자사의 대표 사업이라 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PC) 사업을 떼어내고 대신 영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노미’를 인수하기로 한 것도 소프트웨어가 기술과 사회를 바꾸는 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를 계기로 한국의 취약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다시 한번 도전받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선진국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미국 MIT 미디어랩이나 카네기멜런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센터(ETC)처럼 소프트웨어 명품 인재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제조업체들은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표준 경쟁을 위한 운영체제(OS)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전자·통신·운송기기 등을 작동시키는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세력을 결집해 표준 싸움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다. 2006년 인텔과 모토롤라, 오라클, 시스코 등이 IT 기반의 헬스케어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결성한 ‘지속헬스연합’ 컨소시엄이 대표적이다. BMW와 폴크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은 자동차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위해 ‘오토사’를 결성했고, 닛산과 혼다 등 일본 업체들도 ‘자스파’를 설립해 대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애플, 구글 등 IT 기업들과 손잡고 차량용 독자 OS 개발을 위해 활발히 제휴에 나서고 있다. 세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IT 전문지인 ‘IT 소프트웨어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500대 IT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한국기업은한 곳도 없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많은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산할 체계적 교육기관이 거의 없다는 데 심각성이 크다. 선진국에서는 경영대학원(MBA)과 유사한 소프트웨어 석사 프로그램(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과정)이 확산되고 소프트웨어 영재학교 등을 통해 세계 IT 업계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지만, 우리는 이제서야 국내 간판 인터넷기업인 NHN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칭)를 만들어 연간 120여명 정도의 실무 인력을 길러낸다고 밝힌 것이 시작이다. 오동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학과 소프트웨어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은 교육의 실용성을 높이고 기업은 핵심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인재를 키워내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대차 노사 재래시장 살리기 ‘모범’

    “현대차가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서니 천군만마를 얻은 듯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울산 지역 경제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4일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한 올 임금협상에서 명절 선물비를 현금 대신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해 울산지역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중소상인과의 상생을 위해 올해부터 명절 선물비(50만원) 중 20만원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회사는 전 직원에게 추석 때 10만원, 설 명절 때 10만원씩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직원 2만 8000여명이 근무하는 울산 지역에선 올해 추석에만 28억원의 재래시장 상품권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울산 동구 동부시장에서 과일을 파는 이정만(42)씨는 “세계 경제위기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데다 올여름 긴 장마로 과일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추석 대목을 지나치나 싶었다.”면서 “하지만 현대차가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니 작은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자 올해 처음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을 결정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상인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3년째 무분규 타결 1인당 2000만원 넘게 챙겨… 짭짤한 단협

    현대차 3년째 무분규 타결 1인당 2000만원 넘게 챙겨… 짭짤한 단협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무파업을 통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24일 도출했다. 노동계 쟁점이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운영에 대해서도 무난히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근로자 개인당 2000만원 이상의 실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나, 현실에 맞지 않는 과다한 인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000만원 인상 역대최대 규모 현대차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도출한 합의안은 ▲임금 9만 3000원(기본급 대비 5.41%) 인상 ▲성과금·격려금 300%+700만원 ▲무파업 타결 때 주식 35주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800원 인상 ▲연월차 수당 50% 인상(현재 100%) ▲사회공헌기금 40억원 마련 ▲명절 선물비 2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등이다. 자사주 35주는 지난 23일 종가 17만 8000원에 맞춰 계산하면 600만원을 넘어선다. 따라서 이번 인상분은 2000만원을 넘겨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현대차가 너무 많은 돈을 올려 소규모 협력업체 사업장에 위화감을 줄 수 있다.”면서 “반면 이런 상황에서 노조가 잠정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사회적 지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오프 111명… 내일 찬반투표 노사는 개정 노조법에 따라 기존 전임자 237명 중 법정 유급 전임자 26명과 무급 전임자 85명 등 111명만 타임오프 대상으로 인정했다. 무급 전임자 85명의 급여는 노조 조합비로 충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때 조합비 인상안도 함께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현재 58세 퇴직 후 계약직 1년 연장인 정년을 59세(퇴직 후 계약직 1년 연장)로 1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26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가결되면 현대차는 사상 처음으로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째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1994년까지 포함하면 4차례의 무파업 타결 기록을 세우게 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현대車 포트폴리오 전략 세미나

    “대한민국 고유의 색깔을 가진 자동차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현대차와 같은 기업이 할 일입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유명한 세계적 석학 데이비드 아커 버클리대 교수는 24일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1 국가 브랜드 국제 콘퍼런스’의 사전 세미나에서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서 국가 브랜드는 아주 중요하고 도움이 된다.”면서 “현대차, 삼성, LG와 같은 기업들은 대한민국 브랜드를 구축할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가 브랜드 콘퍼런스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글로벌기업 합종연횡 ‘대세’

    글로벌 기업들의 ‘적과의 동침’이 정보통신(IT) 기업을 넘어 자동차를 비롯해 철강, 항공 등 전통적인 산업분야로 확산될 추세이다. 각 분야를 선점한 글로벌 기업들이 각종 특허로 쳐놓은 진입장벽을 쉽게 넘기 위한 방법이다. 즉,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삼성과 애플이 곳곳에서 벌이고 있는 ‘특허 관련’ 전쟁과 같은 소모전을 피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IT 기업뿐 아니라 자동차 등 전통적인 산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술에 따른 특허분쟁을 줄이고자 전략적 측면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미국 포드의 협력도 미국시장의 연비 규제 강화에 따른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이 절실한 포드와 대지진의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도요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하이브리드차를 연구개발해 온 도요타는 3세대 프리우스란 차종 하나에만도 560여개(일본 기준)의 특허를 출원했다. 따라서 후발 업체인 현대기아차 등은 수많은 특허를 피해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때문에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처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도 인수·합병(M&A)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기상 현대차 환경차시스템 개발실장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글로벌 기업들이 쳐놓은 특허였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선두 업체와의 협력이라는 달콤한 유혹을 버리고 현대차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첨단 자동차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도요타와 포드뿐 아니라 이탈리아 피아트의 미국 크라이슬러 지분 52% 인수, 독일 폴크스바겐의 일본 스즈키 지분 19.9% 인수, 프랑스 PSA(푸조, 시트로앵)와 일본 미쓰비시의 전기차 업무 제휴 등도 다 같은 맥락이다. 이뿐만 아니라 포스코도 2006년 일본 신일본제철, 중국 바오스틸과 삼각동맹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당시 세계 2, 3, 5위 철강사의 대연합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철강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복덕규 삼성경제연구소 전문위원은 “이런 기업 연합은 시장의 지배력을 단시간에 높일 수 있고 연구개발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천기술 확보가 힘들다는 단점이 함께 있다.”면서 “단기간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협력보다는 시장의 표준화를 선도하는 전략 선상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흔들리는 IT코리아 해법은 없나] (3) 성큼 다가온 클라우드 전쟁

    [흔들리는 IT코리아 해법은 없나] (3) 성큼 다가온 클라우드 전쟁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를 계기로 세계 정보기술(IT) 업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천하 삼분지계’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신들의 경쟁력인 운영체제(OS)를 무기 삼아 전 세계 모든 하드웨어들을 클라우드 서비스 망에 편입시켜 삼성·LG·현대차 같은 한국의 전통 제조업체들을 지배하겠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태블릿 다음은 스마트TV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전쟁에 올인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삼성과 LG가 장악하고 있는 스마트TV를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노트북PC인 ‘크롬북’을 출시했고, 최근 “4분기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모두에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O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모토롤라 인수 직후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은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한 것은 앞으로 TV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도 블로그를 통해 “가정용 영상기기와 비디오 솔루션 시장의 리더인 모토롤라의 기술을 인터넷 프로토콜로 전환해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혀 기존 셋톱박스 형태가 아닌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TV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애플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아이폰-아이패드-아이TV로 이어지는 ‘애플제국’ 건설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아이튠즈에서 구입했거나 빌린 콘텐츠들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는 다음 달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될 예정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2012년부터 서비스된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상황을 본 뒤 2012년 하반기쯤 50인치대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아이TV’를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MS 역시 이에 질세라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윈도 애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85억 달러를 들여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를 인수하는 등 웹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MS는 스카이프를 인수, 윈도폰 플랫폼을 통해 음성과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페이스북 등에도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해 애플과 구글을 견제하겠다는 생각이다. MS 역시 애플·구글에 맞춰 조만간 스마트TV를 내놓을 것이 확실시된다. ●“OS 싸움 TV, 자동차로 확산될 것”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발표 직후 그간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던 노키아, RIM 등의 주가가 급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발표 당일 뉴욕 증시에서 노키아 주가는 17%나 올랐고, 토론토 증시에서도 RIM의 주가가 9.5% 급등했다. 향후 MS 등 플랫폼 업체들의 ‘매물’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정보기술 업계가 시장 지배력과 막대한 자산을 지닌 기업만 살아남는 거대 플랫폼 차원의 경쟁 무대가 되고 있다.”는 손민선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의 분석처럼 독자 플랫폼 구축에 실패할 경우 삼성과 LG 또한 이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의존해야 하는 ‘반쪽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동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영향력를 확인한 OS는 향후 TV,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라면서 “내부 조직 위주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소싱을 통해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현대차 ‘i40’ 오늘부터 사전예약

    현대차 ‘i40’ 오늘부터 사전예약

    현대차가 22일부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만을 혼합한 ‘i40’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 i40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자연을 기본으로 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1.7 VGT 디젤과 2.0 GDi 가솔린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 중 1.7 VGT 디젤엔진은 최대 출력 140마력에 연비는 18.0㎞/ℓ다. 2.0 GDi 가솔린 엔진은 최대 출력 178마력에 연비는 13.1㎞/ℓ다. 무릎 에어백과 전동식 테일게이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i40을 계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무료(제세공과금 제외)로 준다. 또 10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하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i40 1호차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식 317개 ‘반 토막’ 났다

    주식 317개 ‘반 토막’ 났다

    유럽과 미국발 재정위기로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4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가운데, 올해 고점을 기준으로 주가가 ‘반 토막’ 난 종목이 31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신용·미수 거래로 주식을 매수했던 투자자와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이용자의 손실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올해 고점보다 50% 이상 떨어진 종목은 총 317개에 달한다. 전체 종목 수가 1928개인 점을 감안하면 6분의1가량이 반 토막 난 것이다. 특히 대형 우량주로 꼽히는 주식들이 무더기로 급락했으며, 조선과 자동차 등 대표 수출 업종이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한진해운 주가는 지난 1월 7일 4만 170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64.5%나 하락했다. 태양광업체 OCI는 고점을 찍은 지난 4월에 비해 61.4% 급락했고, 한진중공업은 2월 7일 4만 1200원에서 1만 8150원으로 55.9% 빠졌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 매도한 IT주도 무참히 무너졌다. 반도체 업종 2등주인 하이닉스가 3만 7000원에서 1만 5600원으로 57.8% 하락했고, 삼성전기(13만 5500원→6만원), LG전자(12만 4000원→5만 5000원), LG디스플레이(4만 950원→1만 8500원), LG이노텍(14만 4000원→6만 8900원)도 모두 반 토막 났다. IT 종목들로 구성된 전기전자업종은 이달에만 25%가 빠져 증시에 큰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역시 고전했다. 지난 1월 사상 최초로 주가 100만원을 넘긴 삼성전자는 68만원으로 32.7% 떨어졌다. 현대차는 5월 2일 25만 4500원에서 17만 500원으로 3개월 새 33.0% 내렸다. LG화학과 현대중공업은 고점을 찍은 지난 4월과 비교해 각각 44.7%와 44.4% 추락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증시 폭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투자자는 증권회사에서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신용거래자와 랩어카운트를 이용한 사람들로 보고 있다. 주가 급락 이후 증권사들은 외상으로 주식투자를 한 개인투자자들에 대해 1주일(8월 2~9일)간 1600억원의 반대매매를 집행했고,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팀장은 “신용거래자들은 대부분 한두 종목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 집중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일부 대형주 종목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랩어카운트 고객의 경우 코스피 폭락 폭보다 더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화학·정유 분야에 투자한 사람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주가 요동 보름 만에 富의 지도가 바뀌었다

    주가 요동 보름 만에 富의 지도가 바뀌었다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에 따른 국내 주가 폭락이 국내 부호들의 판도도 뒤흔들고 있다. 정보통신(IT)과 자동차, 화학, 정유의 주가가 급락한 대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연예 등 콘텐츠와 내수 업종이 부상하면서 이들 기업 대주주의 주식평가액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재벌닷컴이 21일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조원 이상을 보유한 12명을 포함해 1000억원 이상 주식부호는 169명이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인터넷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 엔씨소프트 지분 24.76%를 보유하고 있는 그의 주식 평가액은 1조 8921억원으로 계산됐다. 쟁쟁한 재벌그룹 대주주들을 제치고 9위에 올라 처음으로 주식부자 10위권에 진입했다. 김 사장의 평가액은 연초 1조 1191억원 대비 69.1% 급증했다. 특히 주가가 폭락한 지난 5일 이후 오히려 9.9% 늘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555억원 오른 3조 2290억원으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를 제치고 3위로 올랐다. 그가 44.5%의 지분을 보유한 SKC&C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내수 업체인 CJ그룹의 이재현 회장도 지난 5일 이후 16.1% 늘어난 1조 1999억원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도 10.4% 증가한 1조 963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보안 솔루션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대주주 안철수 이사회 의장이 2주일 만에 55.7% 급증한 1523억원을, ‘K팝’ 열풍에 아이돌 콘텐츠로 부각된 에스엠 이수만 회장이 28.7% 늘어난 1332억원으로 계산됐다. 반면 상장사 최고 부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폭락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5일 8조 722억원에서 19일 7조 175억원으로 줄었고, 정 회장 역시 7조 3766억원에서 6조 5852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연초 3조 5714억원에서 19일 2조 4958억원으로 급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1조원이 넘는 주식 자산이 사라진 것이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평가액도 1조 6450억원에서 985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최근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로 LG전자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몽준 전 대표는 5위, 구 회장은 14위로 내려앉았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조 124억원에서 8923억원으로 떨어져 1조원 클럽에서 제외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