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차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직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건물주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박범계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83
  • 현대차 생산직 연봉 1억 넘어

    올해 현대자동차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총소득이 1억원을 넘어섰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대기업 상용근로자 평균 연소득이 5128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생산직은 약 두 배를 받는 셈이다. 노()-노() 갈등을 줄이려면 현대차가 임금 배분 몫 일부를 부품·하도급업체에 돌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동硏 “사내하도급 송전탑 갈등 노조도 책임” 한국노동연구원은 9일 ‘현대차 노사관계의 바람직한 미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최병승씨 등 2명은 지난달 17일부터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울산 현대차공장 송전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를 쓴 조성재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 하도급 문제는 사측뿐 아니라 정규직 노조에도 책임이 있다.”면서 “일부 집단의 고임금이 양극화 치유를 어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생산직의 평균 총소득이 올해 처음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총소득 산정방법에 대해 조 연구위원은 “통상급, 상여금, 성과금, 일시금 등에 총소득의 40%에 이르는 잔업·특근수당 등 기타수당을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 생산직의 통상급여는 월 221만 3000원이다. 연간으로 따지면 2655만원이다. 여기에 상여금 750%(1659만원), 성과금 500%(1106만원), 일시금 950만원을 더하면 6300만원 정도다. 잔업·특근수당은 별도다. 잔업·특근수당은 통상 총소득의 40%가량이다. 이에 따라 역산한 잔업·특근수당을 합하면 총소득은 1억원이 넘는다는 게 조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조 연구위원은 현대차 사내하도급 비중이 2000년 16.9%에서 최근 30% 정도로 높아진 것은 노조 집행부도 통제하지 못하는 대의원·관리자의 담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조합원들의 경제적 실리만 챙겨주는 ‘자판기 노조’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노조 “근속연수 다른업체 비해 높아” 조 연구위원은 “완성차업체부터 하도급업체와의 임금격차 축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선언을 해야 한다.”면서 “임금격차 축소 목표와 기간을 설정하고, 임금 배분 몫의 일부를 떼어 고용안정기금 및 복지기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노조 측은 “모든 조합원이 그렇게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특근과 잔업이 많은 조합원은 실수령액이 1억원가량 되는데 이는 정당한 노동 대가”라고 주장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장직원들의 근속연수가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편이라 급여 자체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학자금과 병원비 등 각종 복지비용 등도 따라 늘어나면서 총소득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3년 첫 입맞춤은 최나연…연장 끝 KLPGT 개막전 우승

    2013년 첫 입맞춤은 최나연…연장 끝 KLPGT 개막전 우승

    최나연(25·SK텔레콤)이 두 차례 연장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2013년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계 랭킹 2위인 최나연은 타이베이 미라마르골프장(파72·6303)에서 끝난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 3라운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상금 15만 달러의 주인이 됐다. 앞서 최나연은 막판 2개홀 연속 보기로 1타를 까먹어 동갑내기 테레사 루(이상 타이완)와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 동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최나연은 최악의 상황에서 최고의 샷을 선보이며 세계 2위의 자존심을 곧추세웠다. 두 번째 연장전이 펼쳐진 18번홀(파5). 최나연은 티샷이 밀리는 바람에 페어웨이 오른쪽 비탈 지고 무성한 러프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7번 아이언을 골라 잡은 최나연은 골프채 손잡이 밑동까지 짧게 잡고 감각적으로 친 어프로치샷을 홀 2m에 붙인 뒤 왼쪽으로 휘어지는 퍼트라인을 따라 굴린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자신의 말대로 “길고도 험난했던” 새 시즌 첫 정상의 길을 마무리했다. 국내파 가운데는 지난 시즌 초 롯데칸타타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승을 올리고 지난달 말 이벤트대회로 치러진 왕중왕전에서 다시 정상에 선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때려내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3위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전·후반 각각 버디만 3개 솎아내는 무보기 플레이로 순위를 다시 끌어올리며 국내파의 자존심을 세웠다.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솎아내 3타를 줄이는 선전 속에 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9위의 성적을 냈다. ‘대어급 루키’ 김효주(17·롯데)는 합계 1오버파 217타의 성적표를 제출, 공동 13위로 무난하게 첫 대회를 치렀다. LPGA 상금왕 박인비(24)는 허윤경(22·현대스위스)과 함께 합계 2오버파 218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LPGT는 14일부터 중국 샤먼으로 자리를 옮겨 2013시즌 두 번째 대회인 현대차이나 레이디스오픈을 치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차 싼타페 올 가장 안전한 차

    현대차 싼타페 올 가장 안전한 차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승용차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7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통해 국내 판매 승용차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싼타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레이와 프라이드, K9, ▲현대차의 i30, i40, 싼타페, ▲한국지엠(GM) 말리부, ▲르노삼성 SM7, ▲BMW 320d,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CC 등 국산차 8개 차종과 수입차 3개 차종이다. 그 결과 싼타페, 말리부, K9, 프라이드, i40, i30, SM7 등 레이를 제외한 국산차 7개가 정면과 부분정면, 측면, 기둥측면 충돌과 좌석 안전성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싼타페는 종합등급 점수 10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말리부와 K9은 각각 102.4점과 101.5점을 받아 뒤를 이었다. 반면 BMW 320d와 토요타 캠리가 좌석 안전성에서 2등급을 받는 등 국산차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제동거리 평가에선 폭스바겐 CC(42.6m) 등 수입차가 국산을 앞섰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정면충돌 평가만 하고 유럽에서는 부분정면 충돌 평가만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입차가 한쪽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다.”면서 “한국에서는 둘 다 평가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쪽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개발하는 국산차의 평가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경제포커스-기업 임원 현주소] 기업별 보며 출근 밥먹듯 야근… 100명 중 1명 21년 걸려 ‘별’ 승진

    [경제포커스-기업 임원 현주소] 기업별 보며 출근 밥먹듯 야근… 100명 중 1명 21년 걸려 ‘별’ 승진

    연말 대기업들의 정기인사가 어느 해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경영 환경이 기업의 사정에 따라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임원 승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파격적인 발탁이 있는가 하면 느닷없이 구조조정이 단행돼 인사 방향을 넘겨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역시 모든 월급쟁이의 꿈은 임원 승진이다. 승진과 동시에 평균 연봉 2억원과 전용차, 골프회원권 등 부장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각종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군인으로 치면 ‘별’(장성급)을 다는 것과 같다.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50여개 기업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이 임원이 되는 데는 평균 21.2년이 걸리고, 임원이 될 확률은 0.8%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명이 입사하면 1명도 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반면 임원은 ‘임시직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구조조정 대상의 1순위이다. 많은 혜택을 누리는 만큼 성과에 대한 스트레스도 심하다. ‘임원이 될 때까지는 주말이 없다. 그러나 임원이 되면 주말도 없다.’ C기업 김모(48) 상무는 “솔직히 차장급 때부터 10여년째 회사 일이 내 인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오직 회사를 위해 뛰고, 또 뛰고 있다.”고 말했다. ●임원 승진해도 주말까지 눈코뜰새 없어 김 상무의 하루는 새벽 6시 안팎에 별을 보고 출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벌써 1년째다. 전날도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거래처 직원들과 술을 마셨지만 출근시간은 절대 어길 수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직원들보다 일찍 나와 신문을 꼼꼼히 살피고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을 검토한다. 오전 9시 회의를 마치면 외부 거래처와의 점심 약속이 기다린다. 오후에는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저녁에는 지인들과 저녁, 부서 회식 등 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도 시간이 모자란다. 김 상무는 입사 때부터 임원을 목표로 잡았다. 야근을 밥 먹듯이 했다. 상사들의 지시에 120% 부응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며 능력도 인정받았다. 그는 “열심히 해서인지 동기 중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면서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회사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 데 대한 보람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L그룹 이모(53) 전무는 “겉으로 보면 임원들이 폼이나 잡고 한가하게 보이지만 현실은 다르다.”면서 “주중뿐 아니라 주말에도 고위층과 등산,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골프, 밀린 업무 처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에 대한 열정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임원의 첫 번째 조건”이라면서 “같은 일을 반복하려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끊임없이 채찍질을 하는 인재만이 임원에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임원은 당연히 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기본이고 그 이상의 무엇이 요구된다. 사업상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할 상황이 많은 임원은 어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상대편과 마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동기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AMP) 주임 교수는 “임원은 기본적으로 해당 업무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사회·경제·정치·문화 등 고른 지식이 요구되는 자리”라면서 “책이나 인터넷으로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컨설팅업체가 ‘국내 100대 기업 퇴직임원 현황 분석’을 했는데, 임원 승진 1년 만에 그중 17.35%가 퇴직했고 15.48%는 2년 만에 퇴직했다. 결국 전체 임원의 3분의1 정도가 승진한 지 2년을 못 넘기고 물러났다는 결론이다. 어렵게 별을 달았지만 매년 재계약을 하는 ‘임시직’이 바로 임원이다. ●문책성 임원 인사로 기업들 위기 돌파 노리기도 올해처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 ‘희망퇴직’ 1순위도 임원이다. 일반 직원보다 구조조정의 효과가 큰 데다 노조원이 아니라는 신분 때문이다. 또 일부 임원에게 실적 악화의 책임을 묻는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면 비상경영 선포 이상의 위기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자연스럽게 위기관리 모드로 변할 수 있다는 점도 경영진이 임원을 희생물로 삼는 배경이다. 불황을 잘 견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은 연말 인사에서 지난해보다 임원 승진 규모를 줄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사상 최대 폭의 인사를 단행한 데다 최근 연비 파동 등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임원진 구조조정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경영 쇄신과 내실경영 차원에서 최근 임원진의 규모부터 줄이는 분위기”라면서 “직접적으로 임원 숫자를 줄이는 것은 물론 부문장의 직급을 낮추는 방식을 도입해 임원 구조조정을 하는 기업도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제포커스-기업 임원 현주소] 연봉 2억 안팎… 車·법인카드·복지혜택 등 다양

    샐러리맨이라면 누구나 꿈을 꾸는 임원이 되면 무엇이 달라질까. 대기업의 경우 이른바 ‘별’이라는 임원이 되면 우선 연봉이 뛴다. 부장급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2억원’ 안팎이다. 예전에는 출·퇴근용뿐만 아니라 주말의 행사 등에도 쓸 수 있는 전용차 등이 주어졌지만 지금은 초급 임원인 상무 등에는 홍보·대관 업무 등에만 국한한다. 대신 법인카드, 다양한 복지 혜택 등이 추가된다. ●워크아웃 기업은 임금 체불되기도 삼성의 임원이 되면 50여 가지가 달라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초임 임원인 상무의 연봉이 1억 5000만원 선이다. 여기에 연봉의 절반에 이르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생산성 격려금(PI) 등 성과급을 포함하면 2억원이 훌쩍 넘는다. ‘고참’ 상무가 되면 연봉은 3억~5억원으로 올라간다. 전무와 부사장 등 직급이 오를 때마다 급여는 배 이상 오른다. 전용차는 상무가 배기량 3000㏄ 미만 그랜저와 SM7, K7 등 6종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전무급 이상은 3500㏄ 미만의 제네시스 등을 받는다. 운전기사와 기름값, 보험료 등 기본 유지비 등도 회사가 부담한다. 전무급 이상 임원에게는 별도의 비서와 독립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퇴직 임원은 1~3년짜리 자문역으로 위촉된다. 급여 수준은 현직 시절의 70~80%로 알려졌다. 상무급부터 부부 동반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현대기아차의 임원 대우는 직위나 직급 등에서 편차가 심하다. 초임 임원인 이사대우는 사실상 연봉과 비행기 좌석 정도에만 변화가 있을 뿐이다. 이사대우의 연봉은 1억 6000만원 선, 이사는 2억원 선을 받는다. 전무급부터는 대우가 많이 달라진다. 연봉이 3억원대로 오르고 각종 수당을 포함하면 4억원 선에 이른다. 또 전무급부터 제네시스 차량이 제공된다. 퇴직할 때도 전무급부터 1~2년간 상임고문이나 자문역 자리를 제공한다. LG그룹은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면 연봉이 100% 가까이 오른다. 아울러 전 임원에게 골프회원권의 사용권한을 주고 법인카드도 사용 가능하며 휴대전화와 그 요금을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다. SK그룹은 신임 임원의 평균 연봉이 1억 5000만원 안팎이고 다양한 성과급 체계가 적용된다. 별도의 집무실과 담당 비서도 지원된다.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 중국어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로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일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1년간의 국외 연수과정도 있다. 퇴직 후에는 고문으로 위촉된다. 한화나 코오롱, 효성 등도 임원이 되면 연봉 100% 정도 인상과 항공기 좌석 업그레이드 등 비슷한 혜택이 주어진다. 불황 속에 기업 간 임원들의 처우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일지라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대기업 임원들,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임원들의 처우는 천차만별이다. 지난 9월 말 법정관리에 들어간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 임원들의 경우, 두 달이 넘도록 임금을 받지 못하다 지난달 말에서야 밀린 월급을 받았다. 법적으로 임원들의 월급은 회생 채권으로 분류돼 법원에서 지급 명령이 떨어져야만 받을 수 있다는 게 웅진홀딩스 측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임원들은 정규직이 아닌 통상 ‘용역’으로 분류돼 직원들과 월급 체계가 다르다.”면서 “웅진케미칼, 웅진씽크빅 등 다른 계열사들은 상관없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의 임원 주머니 사정이나 대우는 예전보다 나아질 게 없다.”고 털어놨다. ●중견·中企 임원들 박탈감에 공개 꺼려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A그룹의 임원은 상무에게 그랜저급 승용차가 제공되고 전무와 부사장에게는 제네시스가 주어진다. 하지만 연봉이 기대만큼 오르지는 않는다. A그룹 관계자는 “부장에서 상무를 달았을 때 오르는 연봉이 수천만원 정도”라면서 “삼성이나 현대차처럼 임원이 된다고 해서 수억원씩 연봉이 오르거나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비교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한 중소기업 임원은 “대기업들과는 출발선이 다르고 매출도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데 임원 처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기여도나 업무 중요도에서는 앞서는데도 대우가 직원들과 별반 다르지 않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현대기아차 ‘연비 파동’ 불구 美판매 호조

    현대기아차 ‘연비 파동’ 불구 美판매 호조

    현대기아차가 연비 오류에도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9.1% 늘었다. 이는 허리케인 ‘샌디’ 피해에 따른 차량 교체 수요 급증과 신속한 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차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은 8.5%에서 8.3%로 소폭 감소했다. 4일 현대기아차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 판매량은 현대차 5만 3487대, 기아차 4만 1055대 등 총 9만 4542대였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4만 9610대) 대비 7.8%, 기아차는 같은 기간(3만 7008대)보다 10.9% 증가했다. 주력 차종들이 미국 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쏘나타는 지난달 1만 7660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2.7% 늘었고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역시 1만 4183대로 22.1% 증가했다. 기아차 K5(미국명 뉴옵티마)는 1만 2715대가 판매돼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쏘울도 7988대가 팔려 판매량이 16.4% 늘어났다. 이로써 올 1~11월 미국 시장 판매대수가 총 116만 19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 113만 1183대를 이미 웃도는 것으로, 올해 미국에서 2년 연속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비 오류 논란에도 연말 특수 등으로 이달까지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미국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아직 연비 오류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 근거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하락을 들었다. 11월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3%(현대차 4.7%, 기아차 3.6%)로 지난달(8.5%)보다 소폭이지만 줄어들었고, 순위도 6위에서 7위를 한 계단 떨어졌다. 일본 닛산(7.7%→8.4%)에 8개월 만에 역전을 허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현대차 연비 파문이 큰 폭의 판매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토요타가 대규모 리콜 이후 1년여 동안 꾸준한 점유율 하락세를 보인 만큼 현대기아차도 미국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 ‘껑충’

    국내 자동차 판매실적 ‘껑충’

    현대기아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지난 11월 판매실적이 올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 등 내수판매 촉진책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의 연비 파문에도 불구하고 해외판매량에 큰 변화가 없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12만 9364대, 해외 64만 8823대 등 총 77만 818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국내 판매는 12.2%, 해외 판매는 8.2%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8.9%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국내 6만 1608대, 해외 35만 8757대 등 42만 365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11월(37만 5594대)보다 11.9%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32만 862대)대비 11.8% 늘었다. 기아차도 지난달 국내 4만 4400대, 해외 21만 3757대 등 모두 25만 8157대를 판매해 전년(24만 2636대)보다 6.4%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출시된 준중형 ‘K3’가 10월(7632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7575대가 판매되면서 내수 돌풍을 이끌었다. 한국지엠도 지난 11월 모두 7만 5816대(내수 1만 3768대, 수출 6만 2048대를 판매하며 올 하반기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또 르노삼성도 뉴 SM5 인기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르노삼성은 11월 내수 5184대, 수출 7257대 등 총 1만 2441대를 판매해 지난 10월(1만 1353대)에 비해 9.6% 늘었고 전년 동기(1만 7258대)보다 28% 감소율을 나타내면서 하락폭을 대폭 줄였다. 지난 10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이 무려 45%였다. 쌍용차도 지난해 11월 (8971대)보다 33% 증가한 총 1만 1408대(내수 4404대·수출 7004대)를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일몰과 산타페, K3, SM5 등 각 업체 신차들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재계 인사 연말 트렌드…세대교체·성과주의·여성 파워

    지난달 28~29일 LG그룹을 시작으로 재계의 연말 인사 시즌 막이 올랐다. 이번 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를 비롯해 현대기아차, SK, GS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사장단 및 임원인사가 연이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본격적인 세대교체 움직임 ▲신상필벌에 근거한 엄격한 성과위주 원칙 ▲홍보 및 여성 인력 중용 등이 꼽힌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인사 특징은 주요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정기인사를 실시한 LG그룹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간 LG그룹은 인화를 강조하며 성과보다는 조직운영 원리에 맞춰 승진 인사를 단행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LG전자에서 창사 54년 만에 첫 고졸 출신 사장이 나왔고, LG화학에선 30대의 젊은 임원이 탄생했다. 구본무 회장의 최측근이었던 강유식 ㈜LG 부회장과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났다.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신세계도 계열사 대표 7명을 교체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의 두 축인 백화점과 이마트의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하는 등 13개 계열사(경영전략실 포함) 가운데 9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바뀌었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그룹 핵심들이 2선으로 물러나는 게 올해 인사에서 두드러진다.”면서 “경제 위기를 명분 삼아 조직을 ‘젊은 피’로 채우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성과에 근거한 신상필벌 인사는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곧 있을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만큼 대대적인 승진잔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금융계열사 등에서는 큰 폭의 물갈이가 인사가 점쳐진다. 최근 인사가 난 코오롱그룹에서 짐을 싼 임원만 30명에 육박한다. CJ 등 몇몇 그룹에서는 예년보다 인사가 늦어지면서 “12월까지의 성적표를 보고 인사를 내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현대차그룹 역시 미국에서 터진 연비 논란과 집단소송 사태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0월 최근 사태에 책임을 물어 남양연구소 수뇌부를 전면 교체하기도 했다. 홍보담당 임원들의 약진 또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LG그룹은 유원 ㈜LG 상무, 전명우 LG전자 상무, 조갑호 LG화학 상무 등 홍보 임원 3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한 기업에서 홍보 담당 임원들을 한꺼번에 3명이나 승진시키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코오롱그룹도 김승일 홍보담당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고, 한솔그룹도 김진만 홍보이사를 상무로 한 단계 높였다. 여성인력 중용 움직임도 눈에 띈다. 코오롱그룹은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략사업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54년 코오롱 창사 이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글로벌 불황과 경제 민주화 이슈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외 홍보 및 여성 인력 등에 힘을 실어 ‘유연한 조직문화’를 강조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류지영기자·산업부 종합 superryu@seoul.co.kr
  • “수입차 나와”… 2013년형 그랜저 시판

    “수입차 나와”… 2013년형 그랜저 시판

    2013년 그랜저가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이 동결돼 출시됐다. 그동안 연식을 바꾸며 가격을 슬그머니 올렸던 현대차가 토요타와 폭스바겐 등 3000만원대 준대형 차량을 정조준하며 ‘가격정책’을 바꿨다. 현대차는 3일부터 새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기능을 적용한 ‘2013 그랜저’를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기존 가로형 윙 타입에서 그리스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얻은 세로형으로 변경하고 신규 알루미늄 휠을 적용해 한층 날렵해졌다. 또 하이패스 시스템(ETCS)이 장착된 ECM 룸미러, 6인치 컬러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창이 적용된 최고급 CDP와 MP3 오디오, 후방 카메라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문 손잡이를 가죽으로 감싸고, 아웃사이드 미러의 크기를 키워 사각지대를 줄였으며,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 상하 조정 기능을 추가했다. 각종 추가 사양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과 같거나 더 싸졌다. 주력 모델인 2.4 모던과 3.0 프리미엄의 경우 통합주행모드, 후방카메라 등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최고급 트림인 3.3 셀러브리티는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 등을 선택 사양으로 바꾸면서 가격을 내렸다. 2994만~4069만원선. 현대차 관계자는 “각종 편의장치를 장착하고도 2013 그랜저의 가격을 동결·인하한 것은 동급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국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로템 대표이사 부회장 한규환씨

    현대차그룹은 한규환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을 현대로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이 지난 24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한 데 따른 인사다. 한 부회장은 1983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뒤 옛 기아정기와 카스코, 본텍 사장 등을 거쳤으며 2008년 1월 현대모비스 부회장 퇴임 이후 창원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센트랄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차의 ‘정면돌파’

    현대기아차가 내년 미국시장에 앞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전격 투입하며 연비 오류 사태를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내년 발표 예정인 신차는 중소형차보다는 가격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준대형 차량이 주로 포진된 만큼 판매 성장은 물론 수익성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내년 초 미국에 ‘싼타페 롱바디’(프로젝트명 NC)로 알려진 대형 SUV를 시작으로 4종류 이상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산타페 롱바디는 전장 4905㎜, 전폭 1885㎜, 앞뒤 차축 간 거리인 휠베이스가 2800㎜에 이르는 등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대형 패밀리카다. 즉 기존 산타페보다 전장은 201㎜, 휠베이스는 100㎜가 더 길다. 기아차도 상반기에 ‘K3’와 K7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뉴 K7’을 투입하고 하반기에는 ‘뉴쏘렌토R’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쏘렌토R은 올해 1~10월 미국에서 9만 7000여대가 판매돼 K5, 쏘울에 이어 현지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또 현지 판매 중인 포르테의 후속 모델 K3도 신차 효과를 앞세워 현재 판매량(연간 7만대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등 준대형 이상 라인업을 고루 갖춘 것과 달리 기아차는 현재 미국에서 준대형 이상 차급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년 준대형 세단인 뉴K7을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면서 이미지 강화와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대형 세단인 K9은 내년 미국 신차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하반기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독일차 막아라” 뉴 에쿠스·렉서스LS ‘출동’

    “독일차 막아라” 뉴 에쿠스·렉서스LS ‘출동’

    현대차 신형 에쿠스와 토요타 LS가 독일차 삼총사(벤츠, BMW, 아우디)가 장악하고 있는 플래그십(최고급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3년 8개월 만에 현대차 에쿠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고 6년 만에 주요 부품 절반을 바꾸는 ’대수술’을 한 렉서스 LS 460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서 각 업체들은 자존심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플래그십은 가격이 1억원대를 훌쩍 넘을 뿐 아니라 첨단 편의장치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등 자동차 메이커들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대표 차종이다. 지난 2월 1015대가 팔렸던 에쿠스가 지난 10월에는 546대 판매되면서 반토막이 났다. 따라서 현대차가 이번 신형 에쿠스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업의 승진 인사 등으로 12월부터 에쿠스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벤츠나 BMW의 플래그십 모델과 겨뤄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신형 에쿠스는 ‘회장님’ 품격을 지킬 수 있도록 전면 라디에이터그릴과 범퍼, 안개등을 확 바꿨다. 번쩍이는 크롬도금을 빼서 한층 안정감을 줬다. 또 K9에 처음 적용된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가 들어가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첨단 편의장치가 대거 탑재됐다. 가격은 최고급 모델이 1억원이 살짝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지난 12일 렉서스의 ‘올 뉴 LS’ 시리즈를 출시하며 플래그십 경쟁에 뛰어들었다. 뉴 LS 460은 2006년과 2007년에 출시된 ‘LS 460’과 ‘LS 600hL’의 후속 모델이다. 6000여개의 주요 부품 중 3000여개가 완전히 새로 제작됐다. 가격은 1억 1160만∼1억 7930만원. 독일차 3총사도 한정판이나 연비 강화 모델 등으로 굳히기에 들어갔다. 플래그십의 대명사인 벤츠 S클래스는 특별 한정판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15일 S클래스에 ‘S500 롱 데지뇨 에디션’과 ‘S500 4매틱 롱 데지뇨 에디션’이 추가됐다. 가격은 1억 8470만∼1억 8890만원. BMW도 지난 9월 연비가 기존보다 25% 이상 향상된 뉴7 시리즈를 선보였다. 기존에 6단 변속기를 쓰던 3.0L 엔진 5개 모델을 포함한 전 모델에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등 적용으로 13.5㎞/ℓ이던 연비가 18㎞/ℓ(신연비 기준 15.2㎞/ℓ)까지 높아졌다. 가격은 1억 2460만∼1억 8760만원. 아우디도 최고급 모델인 A8 라인업에 ‘4.2 TDI 콰트로’와 ‘A8L 4.2 TDI 콰트로’ ‘A8 4.0 TFSI 콰트로’ 등 3개 모델을 추가했다. 4.2 TDI 콰트로는 국내 대형 프리미엄 세단에서 유일하게 8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가격은 1억 4350만∼1억 6770만원. 또 회장님을 잡기 위한 마케팅도 치열하다. 쌍용차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468㎡(약 14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W-라운지’를 열었다. 판매, 전시, 서비스는 물론 고객관리 등을 처리하는 최고의 공간으로 꾸몄다. 현대차도 내년 3월 수입차의 격전지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 사거리에 전시장을 내고 최고의 차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기 최고’ 중고SUV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중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겨울에도 험난한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주행 능력과 뛰어난 제동력이 SUV만의 매력이다. 30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따르면 실제로 11월 SUV 모델의 거래량은 전월 대비 15%가량 증가했다. 그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SUV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R’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인기 검색순위를 보면 싼타페와 쏘렌토는 각각 7위와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SUV 순위로는 1, 2위이다. 중고차 잔존가치 면에서는 쏘렌토R이 79%(2010년 기준), 싼타페(CM)가 71%로 쏘렌토가 8% 높은 편이다. 2000년 처음 등장한 싼타페는 부분변경을 반복하면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5월, 7년 만에 풀체인지 신형 산타페(DM)가 멋진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고차시장의 구형 모델도 덩달아 몸값이 올랐다. 신형 산타페 출시 전에 중형 SUV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쏘렌토R은 강인한 디자인과 기아차의 이미지 향상 등으로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건희 삼성회장 취임 25주년] 자동차 사업 철수 뼈 아파… 애플과 특허 소송 골 아파

    만약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서 성공했더라면 오늘의 삼성그룹이 가능했을까. 또 애플과의 스마트 전쟁이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전자는 어땠을까. 삼성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온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숱한 위기를 이겨내며 성장통을 치러왔다. 자동차 사업에 진출했다 철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설립, 1998년 3월 첫 번째 모델인 SM5를 선보이며 순항했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1998년 기아자동차 인수전에서도 현대차에 패했고, 1999년에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결국 삼성자동차는 2000년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에 인수돼 ‘르노삼성자동차’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애플과의 특허전쟁도 삼성의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2010년 당시 애플은 아이폰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해 가고 있었다. 삼성은 그룹 역량을 결집한 스마트폰 ‘갤럭시S’를 내놓고 갤럭시탭, 갤럭시S2, 갤럭시S3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빠르게 애플을 따라잡았다. 그러자 애플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과 기술을 모방해 손해를 봤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자동차산업에서 쓴맛을 본 뒤 다른 분야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고, 애플이라는 글로벌 골리앗과의 전쟁을 통해 애플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면서 “시련을 기회로 삼는 능력이 삼성의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출입銀, 해외진출 기업 1조 지원

    수출입銀, 해외진출 기업 1조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자체 상생 프로그램인 ‘글로벌 패스’(Global PaSS)를 통해 올해 해외진출 중소·중견기업 지원목표인 1조원 금융 제공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패스’ 프로그램이란 해외에 대기업과 함께 진출하거나 독자적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우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용환(왼쪽 세 번째) 수출입은행장은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도입 이후 현대차·삼성물산·두산중공업 등 31개 주요 수출 대기업 및 9개 대기업 1차 협력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행장은 “1조원 조기 달성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 제공에 나선 결과”라면서 “연말까지 1000억원 이상 추가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한국차 지존’ 신형 에쿠스 3년만에 나와

    ‘한국차 지존’ 신형 에쿠스 3년만에 나와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3년 만에 새롭게 변신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발표회를 열고 “대형 세단인 에쿠스가 품격 있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다시 태어났다.”면서 “경쟁 수입차보다 훨씬 좋은 품질과 성능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신형 에쿠스는 전면부 범퍼와 후면부의 크롬 몰딩을 없애고 반광 라디에이터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을 적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는 과도한 크롬 몰딩 탓에 “너무 번쩍거린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주행 중 차량의 각종 정보를 운전석 앞유리에 투영하는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만인터내셔널 그룹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시스템(서비스 2년 동안 무상 지원) 등을 적용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3개차종 美잔존가치 1위

    현대차가 미국시장의 브랜드 잔존가치 평가에서 역대 최고인 2위에 올랐다. 11월 초 연비 수정 논란이 차량의 품질과 신뢰도 등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잔존가치는 일정 기간 신차를 사용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브랜드 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하는 것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현대차는 27일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사가 발표한 ‘2013 잔존가치상’에서 브랜드 잔존가치 평가 순위에서 역대 최고인 2위에 올랐고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는 준중형 부문에서, 그랜저(아제라)는 대형차 부문, 싼타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반떼는 현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준중형 부문에서 혼다 시빅, 폭스바겐 골프, 토요타 코롤라 등 16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LA모터쇼에서 데뷔한 신형 그랜저는 출시 1년 만에 1위에 올랐고, 올 4월 처음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3년 연속 중형 SUV 부문을 석권해온 스바루 아웃백을 제쳤다. 브랜드별 평가에서도 현대차는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비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대응과 고객 보상 프로그램 제시 등으로 오히려 미국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졌다.”면서 “지속적인 품질경영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와 차량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은 70조 2000억원(현대차 47조 1000억원, 기아차 23조원)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12곳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155조 5000억원인 일본 토요타, 2위는 95조 5000억원의 독일 폭스바겐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시가총액으로 독일의 BMW와 미국의 GM, 포드 등을 눌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입차 기세 꺾어라”… 국산차의 반격

    “수입차 기세 꺾어라”… 국산차의 반격

    올해 수입차의 판매 신장률이 22%를 넘어서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업계가 내년에 신차와 디젤 승용차 라인업 강화 등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13년에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은 13종의 신차급 모델을 선보인다. ●13종의 신차로 수입차 견제나서 국내 25개 수입차 업체들은 올 10월까지 82종의 새로운 차종을 선보이며 내수시장을 공략했다. 가격대도 2000만원대 소형차부터 2억원이 넘는 최고급 세단까지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며 무서운 기세로 내수시장을 파고들었다. 따라서 올 1~10월까지 판매량은 10만 7725대로 이미 지난해 판매량(10만 5037대)을 뛰어넘었다. 무려 지난해보다 22.5% 성장했다. 하지만 국내업계는 현대차 산타페와 기아차 K3, 르노삼성 SM3,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등 4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1~10월 판매량은 114만 45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만 8712대)보다 6.8% 감소했다. 다행히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 등으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초라한 성적이다. 수입차 공세에 맞서 현대차는 먼저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아반떼 쿠페’를 내년 초에 선보인다. 또 하반기 신형 제네시스를 내놓는다. 2008년 처음 출시된 제네시스의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 세단 중 처음으로 사륜구동(4WD) 방식 및 10단 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도 K3의 해치백과 쿠페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7인승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후속과 쏘울 후속 모델도 시장에 나온다. 한국지엠도 쉐보레 트랙스와 크루즈 왜건을 출시한다. 르노삼성도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 콘셉트카 ‘캡처’의 양산형 모델 ‘QM3’(가칭)를 내놓는다. ●디젤 승용라인도 강화 수입차에 뺏긴 ‘디젤 승용차’ 시장도 공략한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디젤차는 대부분 SUV·미니밴에 집중돼 있어 디젤 승용차는 현대차 엑센트·i30·i40, 한국지엠 크루즈 등 4개 차종에 불과하다. 중대형 디젤 세단이 아예 없다. BMW 320d와 520d, 폭스바겐 골프 등 디젤 승용차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완성차, 특히 르노삼성 등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끌어내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이 중대형 세단인 말리부의 디젤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GM의 승용 디젤엔진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말리부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도 2.0ℓ 승용디젤 엔진 개발을 내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미 1.7ℓ 승용디젤 엔진은 i40살룬에 장착해 상용화를 마쳤다. 그랜저 등 중대형 세단을 위한 디젤 엔진은 곧 개발을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는 i30와 i40 등 디젤차의 가격할인 등 판촉 행사 늘리고 2.0ℓ 승용 디젤엔진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출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도 지난달 마카오에 SM5 디젤 모델 70대를 납품하는 등 시장만 성숙해진다면 언제든지 디젤 승용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 브랜드 가치 1조6242억달러 세계 9위

    한국 브랜드 가치 1조6242억달러 세계 9위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1조 6242억 달러(약 1734조원)로 세계 주요 39개국 중 9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조 2000억 달러, 1조 5000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하는 등 2006년부터 줄곧 10위권에 들다가 올해 한 단계 상승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국가·도시·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이 12조 1770억 달러로 국가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고 독일이 7조 3873억 달러로 2위, 일본이 3조 4238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또 최근 3년간 지역별 국가 브랜드 가치 평균 상승률을 보면 아시아·대양주 지역이 19.6%, 미주 7.4%, 유럽이 7.0%를 기록했다. 주요 신흥국 중에선 중국과 인도가 각각 21.8%와 47.2% 증가했고 한국은 16.5%의 상승률을 보였다. 국가 브랜드 자산가치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세계 60여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 국가 브랜드 활동주체 평가 결과, 제품과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산출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내 도시 중 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384조 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87조 1000억원)과 인천(65조 5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기업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가 95조원으로 13년 연속 국내 기업 중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30조원), LG전자(22조원)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로 최근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 수 기록을 달성한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선정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0대그룹 땅 3년새 31%↑… 보유액 78兆

    지난해 10대 그룹의 토지 보유액이 78조원에 달했다. 이는 3년 만에 31% 증가한 것으로 기업들이 대형 인수·합병으로 계열사를 늘렸기 때문이다. 26일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638개 계열사가 보유한 업무용과 비업무용 토지 장부가액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보유 토지 평가액은 모두 78조 3279억원으로 3년 전보다 30.8% 늘었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 보유액이 13조 624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롯데쇼핑 등 계열사 사업장이 주로 도심 지역에 있어 토지 가격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삼성그룹으로 13조 4727억원으로 집계됐고, 현대차(12조 4000억원), SK(10조원), 현대중공업(7조 8000억원) 등 순이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등 기업 인수와 사업장 확장으로 토지 보유액이 2008년 8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12조 4000억원으로 44.6% 증가했다. 이 기간 10대 그룹 중 토지 장부가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4조 3000억원에서 7조 8000억원으로 3년 만에 81.4% 늘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재벌닷컴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토지 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해당 그룹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계열사를 늘려 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0대 그룹의 계열사 수는 2008년 479개였으나 지난해 638개로 33.2% 증가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