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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도, 내년부터 매출의 5% 이상 R&D 투자”

    “만도, 내년부터 매출의 5% 이상 R&D 투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만도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26일 베이징에 R&D센터(MRC)를 열었다. 또한 R&D 투자를 매출의 5%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만도의 2012~2013년 R&D 투자가 매출액 대비 4%였으나 올해는 4.6%로 확대하고, 앞으로 5%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뿐만 아니라 R&D까지 현지화하는 것이 만도의 세계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만도의 주요 고객사인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R&D 투자액이 매출액의 5%를 넘긴 사례는 없다. 지난해 현대차는 매출액의 2.1%, 기아차는 2.6%를 투자했다. 만도는 MRC 준공을 계기로 중국 내 생산, R&D, 영업을 연계해 지난해 110억 위안(약 1조 8000억원)인 매출액을 2018년까지 220억 위안(약 3조 6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미국, 독일, 인도 등 글로벌 R&D센터와 연계해 첨단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만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만도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R&D 분야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북쪽의 산업단지 밀운개발구에 자리한 MRC는 1만㎡ 부지에 지상 5층 건물로 완공됐다. 중국인 239명 등 총 260명의 연구원이 중국 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모든 제품의 성능, 내구성 시험 등을 수행한다. 밀운개발구에는 MRC를 비롯해 만도 베이징 공장, 주행시험장, 협력업체 10여개가 ‘만도 타운’을 이루고 있다. ‘만도 타운’에만 총 11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만도는 17만 8000㎡에 달하는 주행시험장과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 위치한 60만㎡ 규모의 동계시험장을 활용해 실차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MRC 관계자는 “2018년까지 연구원 100여명을 확충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만도는 중국 베이징, 하얼빈, 쑤저우, 닝보, 톈진, 선양 등 총 6개 생산법인에서 제동, 조향, 완충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만도가 생산하는 부품은 현대, 기아 등 한국업체뿐만 아니라 상하이GM 등 글로벌 업체와 중국 자동차업체인 창안기차, 지리기차, 상하이기차, 광저우기차 등에 납품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 회장, 신사현 만도 부회장, 김태윤 베이징현대차 총경리,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소비자 혼란 부추긴 부처 ‘밥그릇 싸움’…산업부 “車연비 적합” 국토부 “과징금” 엇갈려

    소비자 혼란 부추긴 부처 ‘밥그릇 싸움’…산업부 “車연비 적합” 국토부 “과징금” 엇갈려

    현대자동차 및 쌍용자동차의 연비(燃費) 부풀리기에 대해 재조사를 벌인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끝내 제각각 결과를 내놓았다. 국토부는 ‘과장 연비’로 두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 반면 산업부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 향후 연비 기준을 국토부로 통일키로 했지만 소비자는 물론이고 기업들의 혼란만 더 부추긴 꼴이 됐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대차 싼타페 2.0 및 쌍용차 코란도S’의 연비에 대한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 기준으로 싼타페의 연비 오차는 -6.3%(2013년 원조사 -8.3%)였고, 코란도는 -7.1%(원조사 -10.7%)였다.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 중 하나라도 허용 오차인 5% 이상이면 안 된다는 기준을 넘었다. 국토부는 현대차와 쌍용차에 각각 10억원과 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도심 연비와 고속도로 연비를 합치는 산업부 기준으로 보면 싼타페의 연비 오차는 -4.2%(원조사 -0.5%), 코란도는 -4.5%(원조사 1.4%)로 오차 범위인 5% 안에 들었다. 산업부는 이날 아우디 A4 2.0 TDI,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크라이슬러 지프 그랜드체로키, BMW 미니 쿠퍼 컨트리맨 등 외제차 4개 차종의 연비가 부적합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번 사태가 산업부와 국토부 간에 자동차 산업정책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부처 이기주의’의 결과라는 점이다. 두 부처는 이날 재조사까지 하고도 검증 결과 차이가 크자 지난해 조사 결과를 준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간 자동차 업체는 산업부의 연비 기준에 맞춰 사전·사후 검증을 받았고 국토부는 주로 트럭 등 상용차 연비 검증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승용차 연비 검증을 했고, 서로 다른 연비 기준을 두고 국토부와 산업부 사이에 기싸움이 벌어졌다. 국토부 감사실은 산업부와 다른 연비 측정 결과가 공개되면서 산업부와 갈등이 불거지자 이달 중순 연비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 1명에게 경고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정작 소비자는 큰 혼란에 빠졌다. 정부 부처의 조사 결과가 달라 업체의 자발적인 보상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 집단소송에 기댈 수밖에 없다. 이미 현대차 싼타페 소유자 3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지난 24일 1인당 6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연비 부풀리기로 미국 시장에서 4000억원의 보상을 했던 사안과 같다는 것이다. 향후 소비자들의 소송 참여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내 최초 모듈 방식 납품… 현대모비스 아산공장 르포

    국내 최초 모듈 방식 납품… 현대모비스 아산공장 르포

    “재고율이 제로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지만 설비를 돌아본 뒤엔 그때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난 24일 오전 충남 아산시 영인면 현대모비스 아산모듈공장. 이른 아침부터 푸른 옷을 입은 직원들은 인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납품할 자동차 모듈을 조립하느라 여념이 없다. 2004년 설립된 현대모비스 아산공장은 자동차의 앞뒤 바퀴를 구성하는 새시모듈과 운전석 모듈, 전면부인 프런트엔드 모듈을 생산한다. 연간 모듈 생산능력은 30만대다. 한 시간에 66대, 54초에 한 대꼴로 생산되는 셈이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적으로 연관된 수십 가지의 부품을 조립한 부품 덩어리다. 주요 부분을 반 조립품 형태로 조립하면 완성차 업체 입장에선 공정을 최소화하고 불량률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이곳에서 조립하는 운전석 모듈은 44개의 부품으로 이뤄진다. 만약 완성차 업체가 처음부터 다 조립한다면 그만큼 생산라인도 시간도 길어진다. 노동력도 많이 필요해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모듈방식을 이용하면 차량 생산 시간이 약 15% 단축된다고 보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모듈 방식의 납품은 현대모비스가 최초다. 흥미로운 것은 이곳에선 인근 현대 아산공장이 생산에 돌입하면 그제야 모듈 조립을 시작한다는 점이다. 자동차 생산공정에 딱 맞춰 모듈을 생산하면 재고가 사라진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자칫 조립이나 배송이 늦어지면 완성차 업체의 라인이 멈춰서는 대형사고가 터진다. 이영기 아산공장 경인모듈실장은 “전기가 끊어져도 8초, 시스템이 마비돼도 15분 안에 전라인이 복구된다”면서 “완벽한 안전망을 구축했기 때문에 납기가 늦어 차 생산이 늦어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업계에서 우리의 직서열 방식(JIS·Just In Sequence)은 혁신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모듈 양산을 시작한 지 14년 만인 지난해 국내외 공장에서 새시·운전석·프런트엔드 등 3개 모듈의 1억 세트 생산을 돌파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현대·기아차 납품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상황에서 현대차 모듈생산 비율까지 높아지면 사실상 의존도를 낮출 방법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당장 실적에만 매몰된다면 현대차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란 점을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다”면서 “회사 목표인 글로벌 5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라도 연구개발을 늘려 판매처를 다양화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아산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重 노조위원장도 임단협 중 도박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 간부에 이어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등도 도박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모(57)씨와 노조원 4명 등 5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2시간 50분가량 울산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41만원 상당의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서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달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 노조위원장 등을 체포하고, 판돈 41만 4000원을 압수했다”면서 “이들은 도박 혐의를 인정했으며 장소를 제공한 음식점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현대자동차 노조 대의원 5명이 북구의 한 식당에서 판돈 100여만원을 걸고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돼 울산지역 대기업 노조의 도덕성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르노삼성·현대차, 디젤 승용차 잇단 출시

    르노삼성·현대차, 디젤 승용차 잇단 출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디젤차 시장에 반격카드를 내밀었다. 높아진 연비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신형 디젤차들의 등장으로 외제 디젤차 독무대나 다름없는 안방 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 디젤 세단인 SM5 D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SM5 D는 르노의 1.5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으며, 1ℓ로 16.5㎞(복합연비 기준)를 달릴 수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과 비슷한 연비가 나온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1.5 dCi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끈 닛산 주크와 르노 캡처(국내명 QM3) 등에 탑재된 엔진이다. 르노삼성차는 SM5 D의 경우 2500만~2600만원대, SM5 D 스페셜은 2600만~2700만원대로 차량 가격을 책정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연비와 가격 모두 수입차에 견줘 손색이 없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도 지난달 부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준대형 세단 그랜저 디젤을 이날 출시했다.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등 레저용 차량(RV)에 적용한 2.2ℓ R 엔진을 기반으로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R2.2 E-VGT 클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m로 연비는 14.0㎞/ℓ다. 2.2 디젤 모델의 가격은 3254만∼3494만원이다. 현대차는 추가로 신형 제네시스 디젤 모델 투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아차 역시 K5과 K7 디젤 모델의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까지 수입 디젤차에 적절히 대응할 국산 모델이 없었다는 점이 수입차에 안방을 내주게 된 이유”라며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점에서 국산차가 비교 우위에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내 9개 업종 글로벌 ‘매출 톱 10’

    국내 9개 업종 글로벌 ‘매출 톱 10’

    국내 대기업들이 모바일, 자동차, 철강 등 9개 업종에서 글로벌 ‘매출 톱10’ 반열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반도체·가전 등 3개 업종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서 각각 10위와 6위에 올랐다. 22일 CEO스코어가 국내외 대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업종은 가전·조선 두 업종으로 나타났다. TV·모니터·백색가전 등 가전 업종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소니(164억 달러), 도시바(125억 달러), 파나소닉(114억 달러) 등 일본 가전기업들은 3~5위에 그쳤다. 조선업에서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 6곳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이 519억 달러(54조원)로 1위를 차지했고 대우조선해양(146억 달러), 삼성중공업(142억 달러), 현대미포조선(38억 달러)이 3∼5위에 올랐다. 모바일·반도체·철강 등 3개 업종에선 국내 기업들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반도체에서 각각 1328억 달러(139조원)와 358억 달러(37조원) 매출로 애플(1710억 달러)과 인텔(527억 달러)을 추격했다. 다만, 출하량으로 따지면 삼성전자가 애플을 앞서 세계 1위다. 포스코는 철강 업종에서 592억 달러 매출로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794억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에서 세계 6위,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현대·기아차가 세계 5위다. 해운과 통신에서는 한진해운(99억 달러·7위)과 KT(228억 달러·10위)가 10위권에 들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일부 싼타페 부품 부식 발생… 현대차, 1년간 무상점검 실시

    일부 싼타페(SM) 차량의 부품에 녹이 슬어 안전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부품이 부식될 위험이 있는 차량에 대해 1년간 무상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싼타페(SM) 차량의 부품인 ‘트레일링 암’이 심하게 부식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한 결과, 일부 차량에서 트레일링 암이 녹슬어 내구성이 떨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레일링 암이란 한쪽은 자동차 프레임에, 다른 한쪽은 현가장치(서스페션)에 연결된 부품으로 자동차가 방향을 바꿀 때 차체의 기울기만큼 바퀴도 기울어지도록 해 비틀림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원은 2000년 12월 1일~2003년 1월 27일 사이에 생산된 싼타페(SM) 차량의 트레일링 암에 2개의 작은 구멍이 있어서 겨울철 빙판길을 막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이나 이물질 등이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배출되지 못해 녹이 슨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에 생산된 싼타페(SM) 13만 1417대를 대상으로 트레일링 암에 부식을 막는 도료를 발라주거나 부품을 교환해 주기로 했다. 문의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상륙 임박 “구체적인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 상륙 임박 “구체적인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 상륙 임박 “구체적인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엠 본사가 위치한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험차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최근 공석에서 “임팔라의 한국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출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게 완성차업계의 시각이다. 임팔라는 1958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에 이른 쉐보레의 준대형 앞바퀴굴림 세단이다. 엔진은 4기통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4기통 2.5ℓ 가솔린, V6 3.6ℓ 가솔린이다.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알페온을 대체하면서 쉐보레 엠블럼의 플래그십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 경우 뷰익 라크로스 기반의 알페온은 단종될 전망이다. 게다가 알페온은 쉐보레 디자인 기조가 적용되지 않아 후속 차종도 불투명했다는 점에서 임팔라 도입은 초 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처럼 외부에서 임팔라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 규모가 꽤 크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급으로 평가받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5월까지 판매량이 3만 7000대에 달할 만큼 인기이고, 기아차 K7도 한때 준대형 시장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월 450대 판매에 머무른 한국지엠의 준대형차를 알페온에서 임팔라로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 임박? 쉐보레 임팔라 연비·가격 어떻게 나올까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 임박? 쉐보레 임팔라 연비·가격 어떻게 나올까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 연비’ ‘쉐보레 임팔라 가격’ 쉐보레 임팔라가 국내 도로에서 심심찮게 눈에 보이며 국내 출시가 확정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쉐보레 임팔라 가격 및 연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GM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다. 기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5월 언급한 바 있다. 이어 GM은 “새로운 쉐보레 임팔라는 압축천연가스(CNG)로 달리다가 연료가 고갈되면 자동으로 가솔린을 사용하는 이중연료(bi-fuel) 차량으로 3.6리터 V6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압축천연가스로만 주행 시 최대 241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비공식 도시연비는 8km/l다. “현재 가솔린과 CNG 가격을 고려했을 때 쉐보레 임팔라는 1리터 당 0.33달러(약 330원)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GM측의 설명이다. 임팔라는 실내 장식에 따라 기본 LS와 고사양 LT로 나뉘며 전체적으로 2014년형과 거의 같다. LS는 18인치 알루미늄 바퀴와 프로젝터빔 헤드램프를 장착했고, 실내는 파워스티어링과 에어백 10개를 탑재했다. LT는 실내를 8인치 터치스크린과 최고급 천으로 꾸몄다. 특히 말리부 디젤과 같이 한국지엠이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펼 경우 3000만 원 중반~4000만 원선으로 책정돼 현대차 그랜저HG, 기아차 K7 등과 정면 대결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美 신차품질조사서 5년 만에 1위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도요타와 혼다 등을 제치고 일반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도 같은 조사에서 3위를 기록해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높아진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18일 발표한 ‘2014년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는 20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3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20개 일반 브랜드 중 1위를 달성한 것은 2006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에서 1위로 뽑혔다. 엑센트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소형차와 준중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엑센트는 전체 조사대상 총 207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받은 포르셰 파나메라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기아차 스포티지R과 K7(현지명 카덴자)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대형차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제네시스와 스포티지R은 2년 연속 해당 차급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車 믿고 ‘블루핸즈’에 정비 맡겼더니 바가지

    YMCA가 현대자동차의 협력정비업체 상표인 ‘블루핸즈’에 대해 과잉 정비·바가지 행위가 심각하다며 18일 ‘소비자 피해 경보’를 내렸다. 정비사업자가 현대차와 일정한 계약을 맺으면 블루핸즈 간판을 달고 현대차 차량에 대한 일반·보증 수리 영업을 할 수 있다. YMCA는 소비자가 현대차를 믿고 블루핸즈에 정비를 맡기지만 이들이 불필요한 수리를 강요하거나 명세가 불투명한 공임을 청구하는 등 피해 사례가 빈번하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 임박했나…전국 곳곳에서 시험차 운행 포착돼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 임박했나…전국 곳곳에서 시험차 운행 포착돼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 국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지엠 본사가 위치한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험차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또 마크 코모 한국지엠 판매·AS·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최근 공석에서 “임팔라의 한국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출시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는 게 완성차업계의 시각이다. 임팔라는 1958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10세대에 이른 쉐보레의 준대형 앞바퀴굴림 세단이다. 엔진은 4기통 2.4ℓ 가솔린 하이브리드, 4기통 2.5ℓ 가솔린, V6 3.6ℓ 가솔린이다.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경우 알페온을 대체하면서 쉐보레 엠블럼의 플래그십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이 경우 뷰익 라크로스 기반의 알페온은 단종될 전망이다. 게다가 알페온은 쉐보레 디자인 기조가 적용되지 않아 후속 차종도 불투명했다는 점에서 임팔라 도입은 초 읽기에 들어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처럼 외부에서 임팔라 이름이 자꾸 거론되는 이유는 국내 준대형차 시장 규모가 꽤 크기 때문이다. 실제 경쟁급으로 평가받는 현대차 그랜저의 경우 5월까지 판매량이 3만 7000대에 달할 만큼 인기이고, 지금은 시들하지만 기아차 K7도 한때 준대형 시장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따라서 현재 월 450대 판매에 머무른 한국지엠의 준대형차를 알페온에서 임팔라로 바꾸는 것은 당연하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폐지를” vs “유지를”

    자동차를 살 때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복합할부금융의 존폐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불필요한 카드사 수수료가 나간다는 입장과 15만명의 소비자가 이용한 만큼 선택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할부금융은 자동차를 살 때 소비자들의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캐피탈사가 내놓은 상품이다. 캐피탈사가 먼저 차값을 내고 소비자가 24~60개월에 걸쳐 원금과 할부 이자를 캐피탈사에 갚는다. 2009년에는 캐피탈사와 카드사가 제휴해 복합할부금융을 내놨다. 고객이 신용카드로 차값을 내면 카드사와 제휴한 캐피탈사가 대신 금액을 갚아주고 고객은 캐피탈사에 그 돈을 갚는 방식이다. 1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복합할부금융 상품의 존폐에 대한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업계와 현대차를 전속시장으로 두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폐지를 주장했다. 이들은 카드사의 개입으로 불필요한 수수료가 나간다고 지적했다. 소비자가 카드로 차값을 결제하면 자동차 회사는 카드사에 가맹점 수수료(1.9%)를 내야 한다. 지난해 현대차가 지급한 수수료는 874억원이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부사장은 “복합할부는 가맹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편법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카드 등 복합할부금융을 하고 있는 다른 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은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결제 수단”이라며 맞서고 있다. 복합할부는 일반할부보다 1% 포인트가량 금리가 낮다. 자동차 회사에서 수수료를 받아 남는 이윤으로 금리를 낮추기 때문이다. 복합할부시장에서 비중이 작은 카드·캐피탈사들은 금액이 큰 자동차 결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산도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건희 집, 서울 저택 세 곳 300억 이상 ‘직접찍은 로드뷰 보니..’

    이건희 집, 서울 저택 세 곳 300억 이상 ‘직접찍은 로드뷰 보니..’

    ‘이건희 집’ 삼성 이건희 회장 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 총수 명의로 돼 있는 단독·공동주택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은 모두 1724억원으로 지난해 1572억원보다 9.7%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 중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등 주택 공시가격이 30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130억이던 이건희 집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P 상승했고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50억 800만원을 기록한 것. 뒤를 이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집이 128억에서 올해 154억으로 올라 2위를 기록했고 이어 LS 그룹 구자열 회장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주택이 89억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청운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74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단독주택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족이 보유한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 또한 각각 74억이며 이용준 대림그룹 명예회장도 신문로 단독주택 등 모두 61억 수준의 주택을 보유했다. 사진 = 다음 로드뷰 (이건희 집)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 광주시 전달

    현대차,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 광주시 전달

    현대자동차가 16일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 1호차를 광주광역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세계수소에너지대회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안병기 현대차 연료전지개발실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는 광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시와 울산시,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4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보다 3배 정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다. 최고속도는 시속 160㎞, 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엇비슷한 성능을 갖췄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체제를 구축한 현대차는 2025년까지 총 1만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일반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높은 차량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관건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가격은 1억 5000만원이며, 수소 충전소는 전국을 통틀어 11개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제네시스 효과’ 현대기아차 美서 약진

    ‘제네시스 효과’ 현대기아차 美서 약진

    현대기아차가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미국의 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기아차는 미국 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262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5월(7.0%)보다 1.9% 포인트 늘어난 8.9%를 기록했다. 특히 5.8%를 나타낸 4월보다는 3.1% 포인트가 껑충 뛰었다. 벤츠와 아우디, BMW, 렉서스 등 주요 고급 브랜드들이 자사의 대표 모델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미 대형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늘어난 것은 신형 제네시스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 들어 4월까지 월평균 900여대 판매에 그쳤던 제네시스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에는 2071대가 팔려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에쿠스와 K9도 각각 324대, 227대가 팔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선보인 K9이 안착하면 해당 차급에서 점유율 1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영규 whoami@seoul.co.kr
  • 이건희 집,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비싼 309억원…2위 알고보니 ‘놀랍네’

    이건희 집,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비싼 309억원…2위 알고보니 ‘놀랍네’

    이건희 집, 재벌 총수 가운데 가장 비싼 309억원…2위 알고보니 ‘놀랍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집이 재벌 총수들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닷컴은 30대 재벌그룹 총수 명의로 돼 있는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은 모두 1724억원으로 지난해 1572억원보다 9.8% 올랐다고 15일 전했다. 이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등은 공시가격이 309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30억원이었던 이태원 주택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포인트 상승했고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50억 800만원을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의 동생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집이 15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명희 회장의 집은 지난해 128억원에서 26억원 올랐다. 이어 LS 그룹 구자열 회장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주택이 8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청운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74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단독주택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족이 보유한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 또한 각각 74억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회장 집, 공시가격 309억원…얼마나 올랐나

    이건희 회장 집, 공시가격 309억원…얼마나 올랐나

    이건희 회장 집, 공시가격 309억원…얼마나 올랐나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보유 주택이 1700억원대로 1년 새 10% 가까이 뛰었다. 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등 집값은 300억원을 넘어 국내 재벌 총수 보유 주택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 총수 이름으로 돼 있는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은 모두 1724억원으로 작년의 1천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이는 총수 자택의 공시가격이 오른 데다, 일부 총수들이 새로 주택을 사들이면서 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 단독주택 등 주택의 공시가격은 30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 회장 보유 주택가격은 1년 새 평균 9.9% 올랐다. 작년 130억원이던 이태원 단독주택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 상승했고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110억원과 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작년 128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20.2% 늘어나 2위였다. 이명희 회장은 기존 한남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데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소유하던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을 작년에 새로 사들이면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주택은 작년보다 2.3% 오른 8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과 청운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7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단독주택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족이 보유한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도 각각 74억원에 달했다.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도 신문로 단독주택 등 모두 61억원 수준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과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성북동 주택은 59억원씩을 기록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유한 도곡동 공동주택 등은 58억원,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은 53억원, 52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공시가격 기준 보유 주택 규모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5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9억원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에 논현동 단독주택을 팔고 한남동 빌라를 45억 5000만원에 새로 사들였으며 ▲ 허창수 GS그룹 회장 44억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3억원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42억원 등도 40억원대 주택 보유자에 올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작년에 신축한 평창동 단독주택과 기존 구기동 주택을 합쳐 공시가격 39억원어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36억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35억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33억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3억원) 등도 공시가격 30억원대의 단독주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소유 주택은 28억원씩이며, 이수영 OCI그룹 회장 25억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22억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22억원 등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보유한 방배동 빌라는 10억원으로 가장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집, 공시가격 309억원…재벌 총수 보유주택 2위는?

    이건희 집, 공시가격 309억원…재벌 총수 보유주택 2위는?

    이건희 집, 공시가격 309억원…재벌 총수 보유주택 2위는?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보유 주택이 1700억원대로 1년 새 10% 가까이 뛰었다. 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등 집값은 300억원을 넘어 국내 재벌 총수 보유 주택 중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 총수 이름으로 돼 있는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해양부 산정)은 모두 1724억원으로 작년의 1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이는 총수 자택의 공시가격이 오른 데다, 일부 총수들이 새로 주택을 사들이면서 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이태원 단독주택 등 주택의 공시가격은 30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1위에 올랐다. 이 회장 보유 주택가격은 1년 새 평균 9.9% 올랐다. 작년 130억원이던 이태원 단독주택은 올해 149억원으로 14.6% 상승했고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지가도 각각 110억원과 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작년 128억원에서 올해 154억원으로 20.2% 늘어나 2위였다. 이명희 회장은 기존 한남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데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소유하던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을 작년에 새로 사들이면서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2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주택은 작년보다 2.3% 오른 89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과 청운동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7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가회동 단독주택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가족이 보유한 성북동 주택 공시가격도 각각 74억원에 달했다. 이준용 대림그룹 명예회장도 신문로 단독주택 등 모두 61억원 수준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과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성북동 주택은 59억원씩을 기록했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유한 도곡동 공동주택 등은 58억원,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보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은 53억원, 52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공시가격 기준 보유 주택 규모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5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9억원이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작년에 논현동 단독주택을 팔고 한남동 빌라를 45억 5000만원에 새로 사들였으며 ▲ 허창수 GS그룹 회장 44억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43억원 ▲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42억원 등도 40억원대 주택 보유자에 올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작년에 신축한 평창동 단독주택과 기존 구기동 주택을 합쳐 공시가격 39억원어치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36억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35억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33억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33억원) 등도 공시가격 30억원대의 단독주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소유 주택은 28억원씩이며, 이수영 OCI그룹 회장 25억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22억원,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22억원 등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보유한 방배동 빌라는 10억원으로 가장 낮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증시 전망대] ‘월드컵 수혜주’옥석 가려라

    골대를 가르는 둘레 69.5㎝의 브라주카(브라질 월드컵 공인구)에 전 세계 70억명의 인구가 울고 웃는 브라질월드컵이 개막됐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내수 분위기와 새벽에 중계되는 경기 일정으로 예전 수준의 월드컵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자동차와 방송, 음식료주 등 전통적인 월드컵 수혜주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리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브라질월드컵 개막 직후 열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월드컵 수혜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라크 사태로 이날 코스피가 1% 넘게 빠지면서 월드컵 수혜주들의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시장에서 이번 월드컵의 수혜 효과는 종목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브라질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실제 현대차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나선 2010년 이후 유럽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함께 스폰서로 참여한 첫 번째 월드컵인 2010년에 코스피는 21.9% 상승했지만 현대차는 43.4%, 기아차는 152.4% 올라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며 “이번 월드컵은 신차 출시와 기간이 겹쳐 마케팅 효과가 2010년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 경기 관람으로 고화질 TV 판매가 늘어나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덕을 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과거에도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전 세계에서 TV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월드컵 응원전에서 빠질 수 없는 ‘치맥’(치킨+맥주) 관련주는 애매한 중계시간 때문에 수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분위기에 휩쓸리기보단 실적 등 해당 기업들의 기초체력에 집중해 투자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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