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차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허백윤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핵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허창수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 개나리
    2025-12-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78
  • 현대車 사내하청 소송 4년째 선고 ‘감감’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이 4년 만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19일 1심 판결이 예정돼 있지만 현대차의 사내하청 노동자 대상 채용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일부 노동자가 소송을 취하하는 등 ‘돌발변수’가 생겨 선고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단체 5곳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는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 소송에 대해 조속히 선고를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대차는 이미 소송 시작 시점부터 4년간 끊임없이 원고들 개개인에게 소 취하를 종용했다”면서 “재판부는 더 이상 현대차의 재판 지연 시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 1500여명은 “사내하청 업체 소속 직원으로 현대차 공장에서 근무했지만 사실상 파견노동자처럼 일했다”며 2010년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에 따라 현대차 소속 노동자로 인정하라는 것이다. 해당 소송은 추가 자료 제출과 현대차와 협의한 일부 노동자의 소 취하 등을 이유로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선고가 미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사내하청 노동자 4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또다시 일부 원고의 소 취하에 따른 선고 기일 연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변의 권영국 변호사는 “현대차의 선고 연기 시도는 장기간의 소송전을 견디지 못한 노동자들이 이탈하고 분열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며 “재판부는 소 취하자들을 신속히 분리해 예정대로 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채용 결과 발표는 새롭게 선고일이 지정되기 이전에 정해진 것으로 선고 지연 의도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기업이 지역 벤처 발굴… 시제품·판로까지 원스톱 지원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은 정부의 핵심 경제기조인 ‘창조경제’ 2막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체에 대해 논란이 분분한 창조경제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핵심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등은 지난해부터 지역마다 ‘무한상상실’을 설치하고 창조경제의 성과가 중소·벤처기업에서 창출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자금과 시장이 있어야 하는데, 뒷받침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역시 지난 7월 취임 직후부터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혀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별로 대기업을 매칭해 사업화 및 투자 지원과 창의인재 양성, 보육공간 제공 등 4개 축을 전담하게 했다. 전국 센터 중 가장 먼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같은 정부의 구상을 반영했다. 대구 혁신센터는 삼성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운영 중인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를 모델로 ‘창조경제 허브’를 표방한다. 혁신센터는 삼성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수혜자는 지역 벤처와 중소기업 개인이다. 지역에서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선발해 종잣돈을 지급하고 3개월 내에 시제품을 개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 직원이 혁신센터에 상주하고 청년벤처 창업지원 전용펀드도 마련해 투자창구를 설치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노하우를 대구에 이식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지역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신산업이 일어나는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 같은 모델을 서울(CJ), 인천(한진), 충북(LG), 충남(한화), 세종·대전(SK), 전북(효성), 광주(현대차), 강원(네이버), 경기(KT), 울산(현대중), 부산(롯데), 경남(두산), 전남(GS), 제주(다음)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갈 방침이다.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에 초점을 맞춰 지역 육성 효과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대기업에 사실상 ‘할당’ 형태로 혁신센터 설치를 맡긴 데 대해 지나친 간섭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또 중소·벤처 기업의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대기업에 노출되면서 잠재적 사업경쟁자로 변질될 우려도 제기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SNS도 끊은 채… 하루 수천 번 스윙

    김효주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완벽한 스윙이다. 그리고 이 무기는 지독한 연습에서 완성됐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09년부터 각종 국내대회 우승을 휩쓸던 김효주는 17세이던 2012년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해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그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공동 25위)을 시작으로 프로 세계에 뛰어든 뒤 2개월 만에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우승 없이 지난해를 보낸 김효주는 올 들어 무서운 속도로 질주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신지애가 갖고 있던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효주는 힘을 앞세운 장타자가 아니라 물 흐르듯 유연한 스윙으로 코스를 정확하게 공략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샷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데, 그 원동력이 지독한 연습이다. 올해 초에는 훈련에 방해된다며 모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스스로 차단했다. 또 프로로 전향하면 연습량을 줄이는 다른 선수들과 달랐다. 주위 사람들은 “다른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골프밖에 모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하루 수천 번 반복 연습한 스윙을 몸은 기억한다. 때문에 경기 중 급격히 컨디션이 떨어져도 자신의 샷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 믿음이 경기 도중 보기를 범해도 다음 홀에서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강한 정신력의 바탕이 됐다. 에비앙챔피언십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역전패를 당한 카리 웨브조차 “김효주의 18번 홀 세컨드 샷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퍼트는 19세 선수 같았지만 샷만큼은 확실히 어른이었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실제 김효주의 최종 라운드 퍼트 수는 31개로 적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92%로 가장 좋았고 그린 적중률도 88%로 훌륭했다. 퍼트의 약점을 정교한 샷으로 충분히 만회한 것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자동차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자동차

    9년 연속 자동차 생산 5위 국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국내 자동차 업계에 위기론이 일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원화 환율의 반사이익으로 일본과 미국의 경쟁사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내수에선 수입차 점유율이 12% 중반까지 치솟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 업계의 화두지만 현대차·기아차의 파업은 연례행사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미래경쟁력을 위해서는 연비를 높인 친환경차 개발 등이 시급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소걸음을 걷는다는 평가다. 지난주 인터넷에서는 미국에서 출시한 일본 도요타의 주력 모델 2015년형 캠리의 가격이 갑자기 화제가 됐다. 미국 판매가격(MSRP)을 원화로 환산해 보니 2400만~2700만원으로 신차가 국내에 들어오면 신형 LF쏘나타(2255만~2990만원)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풀옵션 캠리 가격은 335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할인가에 해당한다. 댓글에선 가격이 내려가면 캠리를 사겠다는 반응과 쏘나타 판매를 우려하는 반응이 공존했다. “시장도 옵션이 다른 만큼 급격한 가격인하는 없을 것”이란 도요타 측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절하된 엔저 효과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미 국내업계에선 엔저를 활용한 일본업체의 가격 인하가 두려운 존재가 됐다. 만약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입는 타격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달러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는 2012년 9월 78엔 선에서 최근 105엔까지 2년 만에 25%나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는 1123원대에서 1030원대로 9%가 올랐다. 최근 원·엔 환율도 970원대를 기록 중인데 그만큼 글로벌 경쟁사의 가격 경쟁력이 커진 셈이다. 자동차산업은 일본, 미국 등과 수출경쟁이 심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자동차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매출액은 4200억원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엔저가 본격화된 지난 2년간(2012~2013년) 일본 자동차 업종의 수출증가율은 12.8%에 달한다. 같은 기간 18%가 증가한 화학업종의 증가율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기계(4.0%), IT(5.7%)에 비해서는 각각 2배와 3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기간 엔저 효과 등에 힘입은 도요타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2조 2900억엔(약 23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1조 3200억엔에 비해 70% 이상 급증한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 기록한 영업이익 최대치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혼다 7502억엔(37.7%), 닛산 4983억엔(13.6%), 스바루 3264억엔(171.1%) 등 이른바 8대 일본차 브랜드 모두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문제는 ‘본격적인 일본의 엔저 공세는 내년 이후부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내수시장에 부는 수입차의 바람도 발등의 불이다. 높아만 가는 수입차 선호에 현대·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7년 만에 7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신규 등록 대수 기준으로 올 1∼6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각각 42.7%와 26.8%로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71.1%)보다 1.6%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올 상반기 수입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에서 1.9% 포인트 상승한 12.4%로 나타났다. 2007년 상반기 4.5%에 그쳤던 수입차 점유율은 2009년 상반기 5.1%, 2011년 상반기 7.1%, 2013년 상반기 10.5%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내수시장 규모가 정체된 상황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높아지다 보니 국내시장에서 얻는 수익도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해를 거르지 않고 터져 나오는 노사문제도 걸림돌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1987년부터 27년간 397일 파업을 반복해 왔다. 1998년에는 36일 동안 파업하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회사의 집계에 따르면 파업 기간 현대차는 125만 4649대(14조 3954억원), 기아차는 65만 6344대(8조 215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더 큰 문제는 파업의 여파는 부품업체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하루 손실액은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래저래 갈 길 바쁜 한국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기술로 엔고 극복 도요타에 배우고 적대적 노조관 탈피… 파트너 인정을”

    전문가들은 위기의 해법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재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 위기는 환율 등 외부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위험요소를 방치하기만 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고질병에서 불거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업들은 높아져만 가는 환율 탓을 하겠지만 기업도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면서 “구조적으로 환율은 늘 변동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력이 있을 때 독보적 기술력을 키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준비에서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체에 배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0년대 후반 이후 5년 이상 ‘슈퍼 엔고’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일본의 자동차 업계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제품 기술력을 올렸고 이를 통해 재도약을 준비해 왔다. 초대형 리콜 사태 이후 한때 ‘도요타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이 줄을 이었지만 보란 듯이 도요타는 글로벌 자동차업계 1위로 재도약했다. 현대·기아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업체부터 부품사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R&D) 비용을 과감하게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완성차업체는 당장 장사가 잘된다는 이유로 단기간에 팔릴 차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부품업체는 현대차라는 든든한 국내 공급체를 거머쥔 채 연구개발에는 안이한 면이 있었다”면서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독보적인 기술력인 만큼 과감한 연구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과거 10여년간 현대차그룹이 품질 개선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매진한 덕에 지금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보다 정확한 미래 비전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달리는 퍼스트무버(선도자)로 변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마다 불거지는 파업 등 노사문제와 국내 공장의 낮은 생산성을 오히려 기회요인으로 여기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생산공장 중 한국공장의 생산성은 하위권이라는 지적을 받는데 이는 뒤집어 생각하면 대규모 투자 없이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생산성 향상이란 공동의 목표로 시간단위로 경직된 임금체계 등을 노사가 함께 고민한다면 생산성 이슈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는 “해묵은 문제인 만큼 경영진이 먼저 적대적 노조관을 버리고, 노조를 경영의 파트너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지만 미국 GM이나 독일의 폭스바겐 등도 이런 공존 방식을 현실에 적용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18번홀 재역전 김효주 빨간 마법

    18번홀 재역전 김효주 빨간 마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상금 기록을 갈아치운 김효주(롯데)가 마침내 메이저 정상에 우뚝 섰다. ‘빨간 바지의 마법’이 초청선수로 참가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통했다. 김효주는 14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메이저 사냥꾼’ 카리 웨브(호주)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다 마지막 18번홀 천금 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11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웨브보다 1타 적은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한때 12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여 우승을 일찌감치 예감했다. 장하나(비씨카드)를 비롯해 허미정, 최나연(SK텔레콤) 등까지 우승 경쟁에 합세, 한때 4명이 리더보드 1~4위를 점령하는 등 누가 돼도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끝까지 살아남은 건 김효주뿐이었다. 더욱이 14번, 16번홀 거푸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후반홀 들어 4개의 버디로 쫓아온 웨브에게 역전을 당한 상황.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빨간 바지의 마법이 거짓말처럼 통했다. 웨브의 두 번째 샷은 핀에서 7m 남짓한 그린 오르막 프린지 부분에 걸쳤고, 김효주의 두 번째 샷은 핀 6m가량의 평지에 멈췄다. 웨지로 굴린 웨브의 스트로크는 내리막을 타고 홀을 비켜갔고, 김효주의 퍼트는 홀로 툭하고 떨어졌다. 그러고는 끝이었다. 빨간 바지는 앞서 올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8월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어김없이 입고 나왔던 복장이다. 전성기 최종 라운드마다 ‘붉은 셔츠의 마법’을 선보였던 타이거 우즈(미국)를 떠올리게 한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김효주는 “우즈를 따라 하려고 한 건 아니고 원래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앞으로도 마지막 날엔 이 옷만 입을 작정”이라고 말했었다. 김효주는 지난 3년 동안 KLPGA 투어 개인 통산 5개의 트로피를 수집하는 동안 빨간 바지를 포함한 몇 가지 ‘우승 공식’을 만들었다. 우승을 차지했던 5개 대회 모두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고, 2012년 현대차 차이나오픈을 제외하고는 최종일 내내 선두를 지켰다. 어지간해선 우승 경쟁을 허락하지 않는 김효주의 차분하면서도 압도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0대 대기업 계약직 여성비율 남성의 3배

    국내 10대 그룹의 여직원 계약직 비율이 남자 직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재벌그룹 소속 상장사 92곳의 반기보고서(6월 30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직원 62만 4694명 가운데 여직원은 12만 8545명이고 이 중 계약직 여직원은 1만 38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여직원의 11%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체 남직원 중 계약직의 비율인 4%와 비교하면 3배나 많다. 여직원 가운데 계약직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롯데와 현대중공업이었다. 롯데그룹은 전체 여직원의 31%에 해당하는 6593명이 계약직이었다. 그룹 내에서는 롯데쇼핑(36%)과 롯데손해보험(36%), 롯데칠성음료(24%), 롯데제과(20%)가 여직원의 계약직 비율이 높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여직원은 전체 직원 3만 2198명 가운데 1955명(6%)으로 적으나 계약직 여직원 수는 전체 여직원의 33%인 650명이었다. 또 두산그룹의 여직원 계약직 비율은 13%였고 한진(9%), 현대자동차(8%), 삼성(7%), GS(6%), LG(5%), SK(5%), 한화(3%) 순이었다. 직원 수가 1000명 이상인 10대 재벌그룹 상장사 가운데 여직원 계약직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은 LG디스플레이와 GS리테일, 두산엔진 등 3곳이었다. 정규직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그룹도 롯데였다. 롯데그룹은 여직원이 2만 1129명으로 전체 직원 4만 6952명의 45%에 달한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전체 직원 중 각각 25%, 21%가 여직원이었고 GS의 여직원 비율은 평균치인 11%였다. 조선이나 자동차 등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현대차(5%), 현대중공업(6%), 두산(8%) 등의 여직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누구를 위한 대체휴일입니까

    # 중소기업체에 다니며 맞벌이를 하는 홍모(40)씨 부부는 9일 밤늦게까지 발을 동동 굴렀다. 대체휴일인 10일 부부 모두 출근해야 했지만, 사설유치원이 쉬는 바람에 5살짜리 아들을 맡길 곳을 서둘러 찾아야 했던 것. 홍씨는 어쩔 수 없이 몸이 불편하신 70대 어머니에게 ‘SOS’를 요청했다. # 굴지의 대기업에 다니는 최모(30)씨는 올해 생애 가장 긴 추석 명절을 보냈다. 10일은 물론, 임단협에 따라 11일까지 하루를 더 쉰 데다 올 초 태어난 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12일 월차까지 냈다. 덕분에 최씨는 6~14일까지 9일간 육아로 지친 아내를 대신해 아들을 돌볼 수 있었다. 대체휴일제가 첫 시행된 올 추석, 관공서와 공공기관, 은행, 병원, 일부 대기업 종사자들과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10일 대체휴일제 혜택에서 소외당한 이들은 “급여나 복지수준도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데 쉬는 날까지 직업이나 업종에 따라 차별받는 ‘양극화’는 옳지 않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충북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추석 휴무를 한 64개 기업 가운데 대기업은 18곳으로 이 중 14곳(77.8%)이 대체휴일제를 시행했다. 반면 중소기업 46곳의 대체휴일 시행률은 52.2%(24곳)에 그쳤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대체휴일제 시행 기업은 전체의 14.8%에 불과했다. 반면 10대그룹 상장사(삼성·현대차·SK·LG·롯데·GS·현대중공업·한진·한화·두산)는 대부분 쉬거나 일하더라도 휴일 수당을 지급했다. 현대차와 두산의 일부 계열사는 임단협에 따라 11일까지 쉬는 곳도 있었다. 대체휴일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는 전면 실시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추석연휴 대체휴일제를 대기업과 공무원에게만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근로자 전체에게) 대체휴일을 보장해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정부는 ‘중첩된 공휴일을 쉬게 되면 업무생산성이 높아지고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면서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대체휴일제가 돼야 한다”고 논평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대차 ‘슈퍼甲 횡포’… 금융당국은 침묵

    현대차 ‘슈퍼甲 횡포’… 금융당국은 침묵

    현대자동차와 신용카드사들이 자동차 복합할부금융을 둘러싸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카드사들에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5일을 마감시한으로 해 1.9%의 가맹점 수수료를 0.7%로 내리는 방안의 수용 여부를 알려달라고 통보했다. 대다수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복합할부금융 갈등에도 정작 금융당국은 한발 물러선 채 “가맹점과 카드사들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현대차그룹 봐주기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 중 절반가량은 현대차 측에 수수료 인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지난 5일 전달했다. 나머지 카드사들도 내부 검토 중이지만 현대차 방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수료를 내려주면 다른 대형 가맹점들도 연쇄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며 “카드사들이 암묵적으로 ‘이번에 (현대차에)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겠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실제 현대차는 2011년 11월 카드사에 수수료 인하(신용카드 1.75%→1.7%, 체크카드 1.5%→1.0%)를 요구하다 이를 거부한 KB국민카드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금융당국을 향한 업계 불만도 커지고 있다. 대형 가맹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영세 가맹점보다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를 부담하는 폐해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하고, 새 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것이 바로 금융당국이다. 그런데 정작 현대차의 횡포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내부 분석자료를 통해 복합할부금융의 적정 수수료율이 1.5~1.9%라는 입장을 밝히기는 했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일단 최저한도 수준인 0.7%로 수수료를 제시한 뒤 협상을 통해 카드사와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복합할부금융 논란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의 독과점 체제가 핵심이며, 이 부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영역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개입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현대차의 부당한 수수료 인하 요구는 명백히 여전법 위반 사안인데 금융당국이 침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 봐주기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신용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을 5년으로 못 박으면서 신용카드 1포인트를 1원으로 통일하는 ‘신용카드 포인트 표준화 방안’을 이르면 이달부터 추진할 계획이었다. 포인트 단위를 통합해 중장기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카드사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그림이다. 이에 따라 일부 카드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1포인트=1원’을 이미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 계열인 현대카드의 반발로 포인트 표준화 방안이 무산된 상태다. 현대카드는 ‘1포인트=0.7원’을 적용 중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통합의 시작은 ‘홍보팀 낙하산’

    현대엔지니어링의 ‘입’ 역할을 하는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 홍보팀이 현대건설맨들로 채워진다. 현대건설과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합병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대외창구가 사실상 현대건설로 단일화되는 셈이다. 이는 합병 과정에서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모 현대엔지니어링 홍보팀장이 지난 5일 다른 부서로 보직 이동을 하면서 홍보팀장석이 공석이 된 가운데 후임으로 강모 전 현대건설 홍보팀 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 아부다비 지사에서 2년간 일했던 강 부장은 김모 현대건설 홍보실 상무와 연세대 선후배 관계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뒤 새로 부임한 현대엔지니어링 홍보 겸임 기획실장 박모 상무도 현대건설 출신이다. 현대건설에 있던 박 상무는 현대건설 부사장 출신인 손효원 전 현대엠코 사장이 영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변인 격인 홍보팀 상무, 팀장 등이 전원 현대건설 출신들로 교체될 처지에 놓이자 현대엔지니어링 내부에서는 “통합 정신을 무시하는 무리한 인사”라며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가뜩이나 현대차그룹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를 통폐합하는 등 지배체제 개편에 대한 시선이 따가운데 낙하산 인사들이 홍보팀 수장들로 내려와 입맞추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합에 따른 내부 불만들을 신속히 무마하는 것은 물론 인사권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 관계자는 “최근 인사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차원”이라면서 “이전에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간 인사 교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서 회사와 이견 좁히는 중…관건은 현대차 노조 강경파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서 회사와 이견 좁히는 중…관건은 현대차 노조 강경파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조와 회사 측의 현대차 임금협상이 추석 뒤에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와 사측은 다음주 교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를 맞아 현대차 생산현장 근로자들은 11일까지 일괄 휴무를 실시했다. 12일에도 상당수가 연차 휴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장 가동은 다음 주에나 정상화될 전망이다. 노사 양 측은 오는 16일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놓고 물밑 접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 노조와 회사 측은 지난 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통상임금 범위 등을 협상 안건을 놓고 집중 교섭을 벌였다. 그러나 강경파 노조원들이 협상장 밖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노사는 주요 안건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 지난 2일 사측은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를 신설하고 2015년 3월31일까지 적용시점을 포함한 개선·시행방안을 합의하겠다고 제안했다. 당초 현재 계류 중인 재판 결과를 존중하고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만들어 통상임금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데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노조 측 역시 이 같은 제안에 대해 통상임금 적용 시점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 다만 노조 내부의 강경파가 이러한 절충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현대차 임금협상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구 회장, 인도·터키공장서 추석상

    정몽구 회장, 인도·터키공장서 추석상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에 쉬지 않고 인도와 터키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글로벌 시장 점검에 나섰다. 정 회장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6일 현대차의 소형차 전략생산기지인 인도 공장을 방문해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피고 현지 임직원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어 9일 터키 공장을 방문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초 현대·기아차 본사와 국내 생산공장이 여름휴가에 들어갔을 때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법인과 앨라배마·조지아의 공장을 방문해 미국 시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인도·터키 공장을 방문한 정 회장은 “최고의 경쟁력은 철저한 현지화에서 비롯된다”며 “인도와 터키 공장을 축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확보하라”고 말했다. 또 “시장별 고객들의 성향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해 자동차를 개발하고 판매해야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 회장의 출장은 두 공장의 전략적 역할이 바뀜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략 차량의 품질을 직접 살펴보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현대차는 유럽 수출 전진기지였던 인도 공장을 인도시장에 집중하는 생산 거점으로, 터키 공장을 유럽 소형차의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바꾼 상태다. 이 두 거점을 통해 현대차는 차명과 플랫폼, 디자인은 공유하면서도 차량 크기나 사양은 인도와 유럽 각 시장에 맞는 제품을 판매하는 한편 중동·아프리카 등 포스트 브릭스(BRICs)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권리세 애도 물결, 사고 당시 뒷바퀴 빠짐? 스타렉스바퀴논란 ‘오해와 진실은?’

    권리세 애도 물결, 사고 당시 뒷바퀴 빠짐? 스타렉스바퀴논란 ‘오해와 진실은?’

    ‘권리세 애도 물결, 스타렉스바퀴논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은비와 권리세가 숨진 가운데, 사고 차량인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레이디스코드는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올라가던 길에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3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코드 차량인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스타렉스 현대차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며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도 “경찰조사가 모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말씀드렸다”며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 드리겠으니 이점 양해 부탁 드리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권리세 애도 물결, 스타렉스바퀴논란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애도 물결, 스타렉스바퀴논란..뒷바퀴 왜 빠진 거지?”, “권리세 애도 물결, 스타렉스바퀴논란..스타렉스 뒷바퀴 무슨 일인지 철저하게 조사하길”, “위대한탄생 권리세(리세) 사망, 스타렉스 뒷바퀴 언제 빠진거야”, “위대한탄생 권리세(리세) 사망, 그곳에서 평안하길...”, 권리세 애도 물결, 스타렉스바퀴논란..너무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는 7일 오전 10시 10분, 향년 2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소속사는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병행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은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 = SBS (권리세 애도 물결, 스타렉스바퀴논란) 온라인뉴스부 mingk@seoul.co.kr
  • 권리세 사망·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권리세 사망·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에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권리세 사망, 레이디스코드 은비 사망,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에 이어 7일 권리세마저 사망하자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현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은비가 현장에서 사망했고, 뇌 수술 후 5일간 사경을 헤매던 권리세 역시 숨을 거뒀다. 당시 사고 차량인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사고 경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이 거세지자 사고 차량 스타렉스의 제조업체인 현대차 측은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확실한 경위를 밝혀라”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건가”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 볼트 4개가 빠졌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권리세 양의 빈소에는 밤 늦은 시간까지 고인을 애도하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소속사 식구인 이켠, 정준, 아이비를 비롯해 소년공화국 선우 민수, B1A4 신우 진영, 카라, 베스티, 유재석, 장미여관 등이 빈소를 찾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이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 현대차 논란 휩싸여…권리세 수술 중단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이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 현대차 논란 휩싸여…권리세 수술 중단

    ‘스타렉스 뒷바퀴’ ‘레이디스코드 사고’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이 커지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상황을 밝혔다. 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이디스코드와 똑같은 일 겪었던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진 상태로 심하게 망가진 차량사진과 함께 “어제 회사 차량 사고가 났다. 그랜드 스타렉스인데 차축이 제대로 떨어져 나갔다”며 “시속 100Km 주행 중 뒷바퀴 쪽 조인트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1년 된 신차였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쪽 뒷바퀴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드레일을 박고 바퀴 빠짐 현상이 일어났는지 그 전에 일어난 것인지의 여부는 경찰 조사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차 측은 한 매체에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쾌유하길”, “권리세 수술 중단,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 다시 보고 싶다”, “권리세 수술 중단, 얼마나 힘들까”, “권리세 수술 중단, 잘 싸워 이겨내길”, “권리세 수술 중단, 희망 잃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현대차 논란…권리세 수술 중단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현대차 논란…권리세 수술 중단

    ‘스타렉스 뒷바퀴’ ‘레이디스코드 사고’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으로 현대차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상황을 밝혔다. 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이디스코드와 똑같은 일 겪었던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진 상태로 심하게 망가진 차량사진과 함께 “어제 회사 차량 사고가 났다. 그랜드 스타렉스인데 차축이 제대로 떨어져 나갔다”며 “시속 100Km 주행 중 뒷바퀴 쪽 조인트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1년 된 신차였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쪽 뒷바퀴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드레일을 박고 바퀴 빠짐 현상이 일어났는지 그 전에 일어난 것인지의 여부는 경찰 조사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차 측은 한 매체에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4일 오전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에 “리세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권리세 수술 중단 소식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수술 중단, 아픔 딛고 일어나세요”, “권리세 수술 중단, 제발 고비 넘기기를”, “권리세 수술 중단, 가족들 슬프겠다”, “권리세 수술 중단, 팬들이 응원하고 있어요”, “권리세 수술 중단, 다시 생명의 끈을 이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에 현대자동차 노조(현대차 노조) “추석 전 현대차 파업·교섭 안해”

    현대차 임금협상 결렬에 현대자동차 노조(현대차 노조) “추석 전 현대차 파업·교섭 안해”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노조’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 파업’ 현대차 임금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현대차 노조)가 추석 연휴 전에는 추가 교섭이나 현대차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집행부 내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이경훈 위원장이 교섭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추석 전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고 보고 쟁의대책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해 추석 전 추가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전 쟁의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이번 주 잔업과 주말 특근은 계속 거부할 예정이다. 노조는 추석 이후 회사에 교섭 재개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지난 2일 밤늦게까지 벌인 20차 임협이 결국 조합 내부의 갈등 때문에 중단된 상황을 대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노사는 전날 교섭에서 쟁점인 통상임금 확대안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노조 내부에서 이견이 생겨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울산공장 일부 사업부 노조대표(공장별 대표)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즉각 적용을 끝까지 고수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 집행부와 경쟁하는 현장노동조직 소속 조합원들은 잠정합의를 코앞에 두고 교섭장 앞에 모여 통상임금 확대안을 요구하며 현 집행부와 회사를 압박했다. 현대차는 지난 협상까지 임금 9만 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500만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2일과 28일 2차례 부분파업과 함께 특근, 잔업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현대차 반응은?

    현대차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현대차 반응은?

    ‘스타렉스 뒷바퀴’ ‘레이디스코드 사고’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으로 현대차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상황을 밝혔다. 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이디스코드와 똑같은 일 겪었던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진 상태로 심하게 망가진 차량사진과 함께 “어제 회사 차량 사고가 났다. 그랜드 스타렉스인데 차축이 제대로 떨어져 나갔다”며 “시속 100Km 주행 중 뒷바퀴 쪽 조인트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1년 된 신차였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쪽 뒷바퀴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드레일을 박고 바퀴 빠짐 현상이 일어났는지 그 전에 일어난 것인지의 여부는 경찰 조사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차 측은 한 매체에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이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 현대차 논란 휩싸여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이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 현대차 논란 휩싸여

    ‘스타렉스 뒷바퀴’ ‘레이디스코드 사고’ 스타렉스 뒷바퀴 빠짐 논란이 커지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사고 원인으로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4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상황을 밝혔다. 한 네티즌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레이디스코드와 똑같은 일 겪었던 일반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진 상태로 심하게 망가진 차량사진과 함께 “어제 회사 차량 사고가 났다. 그랜드 스타렉스인데 차축이 제대로 떨어져 나갔다”며 “시속 100Km 주행 중 뒷바퀴 쪽 조인트가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1년 된 신차였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스코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쪽 뒷바퀴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가드레일을 박고 바퀴 빠짐 현상이 일어났는지 그 전에 일어난 것인지의 여부는 경찰 조사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현대차 측은 한 매체에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추석 전 타결 무산…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노노갈등’ 수면 위로?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추석 전 타결 무산…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노노갈등’ 수면 위로?

    ‘현대차 노조’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차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 노조와 회사 간 현대차 임금협상이 끝내 무산됐다. 추석 전 타결이 물 건너가면서 현대차 파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과 관련해 추석 전 잠정합의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마라톤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전날에 이어 교섭을 속개했으나 통상임금 확대 적용, 해고자 복직 문제 등 핵심쟁점에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시간 동안 정회와 휴회를 반복하며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현대차 노사는 교섭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즉각 적용을, 회사는 2012년 노사합의에 따라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파업 중단이 합의되지 못하는 이유로 이른바 ‘노노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잠정합의 실패 후 “잠정합의안 마련을 목전에 두고 노측 교섭위원조차 인정할 정도로 격심한 노노갈등 때문에 결론을 짓지 못한 데 대해 심한 허탈감과 유감을 금할 수 없다”며 “노사 교섭단이 3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협상을 마무리 지을 단계에 일부 노동조직들이 잠정합의를 저지하기 위해 교섭장 앞에서 집단시위를 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당장 3일 일정(현대자동차 파업)은 잡지 않고 향후 교섭을 계속할 것인지 파업할 것인지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