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차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무역협정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신혼부부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초고령사회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 국토부
    2025-12-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88
  • 한진칼 지분 9% 쥔 사모펀드 곧 만기… 출자사 차익 실현 딜레마

    한진칼 지분 9% 쥔 사모펀드 곧 만기… 출자사 차익 실현 딜레마

    3년 전 반도그룹 보유 지분 사들여‘수익률 2배 이상’ 환매 적기로 주목투자사 대부분 한진그룹 ‘우군’ 평가조원태 회장 친분 있거나 협력관계수익만 보고 회수하긴 어려울 수도 한진칼 지분(9%)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만기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면서 펀드에 출자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진칼 주가가 3년 새 2배 이상 오르면서 수익을 실현하기에 좋은 시점이 됐지만, 투자자 대부분이 한진그룹과 협력 관계에 있어 수익률만 보고 결정할 수 없어서다. 시장에서는 이 펀드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유진 그로쓰 스페셜 오퍼튜니티 일반사모투자신탁’의 만기일이 이르면 오는 8월 도래한다. 2021년 12월 최초 설정된 이 펀드는 한진칼 지분 약 4.1%를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가 최근에 주목받은 건 2022년 8월 당시 한진칼의 2대 주주였던 반도그룹이 ‘블록 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내놓은 주식을 매입한 사모펀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반도그룹은 3년 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당시 조승연(개명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와 손잡고 조 회장에 맞선 ‘3자 연합’ 중 한 곳이었다. 결국 조 회장이 승기를 잡으면서 반도그룹은 갖고 있던 주식 1075만주를 내놓았는데, 이를 사들인 기관은 LX판토스(256만주·3.83%)를 제외하고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사모펀드에 출자한 기업들은 대체로 오너가 조 회장과 친분이 있거나 사업상 협력 관계에 있는 회사들로 나타났다. 유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에는 이마트(1000억원)와 HD현대오일뱅크(500억원), 유진한일합섬(50억원)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반도그룹의 지분을 매입한 또 다른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대신 코어그로쓰 일반사모투자신탁’이다. 2022년 8월 만들어진 이 펀드는 반도그룹이 청산한 한진칼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유진자산운용 상품과 달리 만기 시점을 따로 정하지 않은 개방형 펀드다. 이 펀드 역시 SK에너지(840억원), 현대차(600억원)·기아(400억원), ㈜효성(200억원), 삼구아이앤씨(100억원) 등 한진그룹 계열사들과 협력 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진칼 펀드의 최대 출자자인 이마트의 경우 한진그룹과 사업적으로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모회사인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조 회장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는 펀드 설정 당시 150억원을 투입했고 이듬해 8월 850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1000억원을 굴리고 있다. 오는 12월 만기를 앞뒀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투자 목적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만기 시점이 되면 계속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는 대한항공에 항공유를 공급하는 등 한진과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회사들이다. 현대오일뱅크와 대한항공은 2021년 바이오항공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SK에너지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에너지가 펀드 투자에 참여한 2022년의 경우 석유 수주 총액(5조 4182억원)의 40%가량(2조 1007억원)이 항공사일 정도로 사업상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종합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삼구아이앤씨 역시 한진그룹 계열사에 인력 파견, 시설관리, 물류 지원 등 B2B 사업을 하고 있다. 만기를 앞둔 기업들은 고민에 빠졌다. 투자 목적으로 들어간 만큼 만기 시점에 맞춰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한진과의 관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2022년 8월 당시 6만원 안팎이던 한진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13만 5300원까지 오르며 수익률이 2배를 훌쩍 넘겼다. 특히 업황이나 재무 상황이 좋지 않은 기업들의 고민은 더할 수밖에 없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원유를 정제해 만든 석유 제품을 팔 때 남는 이익) 약세와 석유화학 업황의 불황으로 최근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현대오일뱅크는 아직 만기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재무적·영업적 관점을 모두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SK에너지 모회사 SK이노베이션도 주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와 SK온 등 7개 자회사를 두고 있는데, SK온이 2028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다. 당장 급하진 않더라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불황을 이겨 내려면 현금 지원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SK에너지가 투자한 펀드의 투자 환매 여부는 SK에너지가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SK온의 상장 실현을 위해선 현금이 필요하고, 두 배 이상의 수익률을 고려하면 환매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펀드 환매와 관련해 논의된 바 없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 ㈜효성 등 다른 출자자도 비슷한 분위기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주주까지 고려하면 회사 차원에서는 지금 파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다만 2022년 당시 기업들이 사모펀드에 들어간 것은 투자 목적뿐 아니라 한진칼과의 우호 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2년 연속 최다

    현대차그룹,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2년 연속 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최고 안전성을 보장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2년 연속 가장 많은 차종이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회사가 됐다.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TSP+ 등급이,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는 TSP 등급이 부여된다.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현대차그룹 차종은 지난 3월 평가를 합쳐 현대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TSP+14개, TSP 1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을 기준으로 최다 선정이다. 2위 마쯔다는 8개, 3위 혼다는 7개가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22개 차종을 리스트에 올렸다. IIHS는 올해 전면 충돌 평가에서부터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하는 등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6월 16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개장 5분 만에 5.43%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55,3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8%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843,136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55,500원이다. 이어 삼성전자(00593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94%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NAVER(035420)는 4.24%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한화시스템(272210)은 개장 초반부터 8.2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5위 흥구석유(024060)는 24.31%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6위 현대차(005380)는 등락률 -1.06%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위 HMM(011200)은 3.10%의 등락률로 주가가 상승 중이다. 8위 현대로템(064350)은 2.1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풍산(103140)은 0.47%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카카오(035720)는 1.75%의 상승률로 주가가 다소 상승하고 있다. 이밖에도 디앤디파마텍(347850) ▲20.27%, SK하이닉스(000660) ▲2.55%, 한화솔루션(009830) ▲1.69%, 한전기술(052690) ▼2.02%, 한국석유(004090) ▲23.54%, 한국항공우주(047810) ▲0.3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85%, 한화오션(042660) ▼0.24%, 알테오젠(196170) ▲6.10%, LIG넥스원(079550) ▲3.99%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랑스를 포함한 4개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확장에 나선다. 친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럭셔리 전기차를 앞세운다. 또 모터스포츠 진출과 딜러망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의 텃밭인 유럽에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상륙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년 만이다. 이로써 유럽 진출국은 7개국으로 늘었다. 제네시스가 신규 4개국에 출시하는 차종은 GV60와 GV70, G80 전기차로 차량 인도 시점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를 비롯한 4개국의 고급 차 시장 규모는 약 93만대로, 이 중 전기차는 21만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제네시스는 회사 임원이나 전문직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기에 적합한 자동차이고 그들은 친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선호하기에 그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네시스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2660대에 그쳤다. 이에 제네시스는 올해 르망 24시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출전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각오다. 르망 24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이자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현장 전시부스에서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대회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GMR-001 하이퍼카’도 선보였다. 마르티넷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어떤 것을 잘했는지 분석해 이를 따라 하고자 한다”면서 “딜러가 많을수록 성공한 브랜드”라며 유럽 딜러망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제네시스, 럭셔리 전기차로 유럽 시장 넓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프랑스를 포함한 4개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며 유럽 프리미엄 시장 확장에 나선다. 친환경 규제 흐름에 발맞춰 럭셔리 전기차를 앞세운다. 또 모터스포츠 진출과 딜러망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독일 3사(메르세데스 벤츠·BMW·아우디)의 텃밭인 유럽에서 정면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4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독일, 영국, 스위스에 상륙하며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년 만이다. 이로써 유럽 진출국은 7개국으로 늘었다. 제네시스가 신규 4개국에 출시하는 차종은 GV60와 GV70, G80 전기차로 차량 인도 시점은 내년 초로 잡고 있다.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이에 따라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 프랑스를 비롯한 4개국의 고급 차 시장 규모는 약 93만대로, 이 중 전기차는 21만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 겸 제네시스 유럽법인장은 “제네시스는 회사 임원이나 전문직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기에 적합한 자동차이고 그들은 친환경을 생각해 전기차를 선호하기에 그 방향성과도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제네시스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1% 감소한 2660대에 그쳤다. 이에 제네시스는 올해 르망 24시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출전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겠다는 각오다. 르망 24시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이자 세계 최고의 내구성 레이스 대회로 꼽힌다. 제네시스는 현장 전시부스에서 내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대회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GMR-001 하이퍼카’도 선보였다. 마르티넷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한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어떤 것을 잘했는지 분석해 이를 따라 하고자 한다”면서 “딜러가 많을수록 성공한 브랜드”라며 유럽 딜러망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 이 대통령, 재계 총수 만나 “유연한 통상정책으로 위기 극복”

    이 대통령, 재계 총수 만나 “유연한 통상정책으로 위기 극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만나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 전쟁이 우리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해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 협의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제단체와 기업인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은 최근 코스피 상승에 대해 언급하며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미국의 통상 압박을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헤쳐 나가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민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이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국익을 지키는 실용적 통상 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20분간 참석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함께했다.
  • 이 대통령 만난 이재용 “대통령 자서전 읽었다”

    이 대통령 만난 이재용 “대통령 자서전 읽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금은 불안하게도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복합 위기 상황이고, 혹자는 IMF 위기에 버금가는 국난의 시기라고도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지금 이 자리까지 성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은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당장의 경제 위기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20년, 30년 다음 세대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삼성은 AI와 반도체, 바이오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통산업에도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고임금 일자리를 더욱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이 당선된 뒤 대통령 자서전을 읽었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 청년에게 꿈을 줘야겠다”며 “삼성의 모든 사회공헌 활동은 청소년 교육, 청년들 어떻게 하면 사회적응 빨리할 수 있을까 이런 데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안으로는 내수 부진과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다”며 “밖에서는 미중 패권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리스크가 계속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미국의 상호 관세를 언급하며 “이게 부과를 하면 부과를 했다 이렇게 하면 딱 좋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한다 만다 이렇게 하다 보니까 무엇을 결정할 수 없는 불안한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인들이 사업을 결정하거나 투자를 하는 데 상당히 좀 어려움에 처해져 있는 것도 사실이다”고 했다. 최 회장은 “대통령과 새 정부에서도 통상산업 정책을 조율하는 데 고민이 많을 걸로 사료된다”며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11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각국의 주요 기업이 활발히 참여하려고 하고 있다”며 “최근에 대통령께서 미국, 중국, 일본 정상과의 통화에서 APEC 회의 참석을 요청하신 만큼 APEC CEO 서밋의 성공을 위해서도 저희는 주요한 빅샷 기업인들을 초청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계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정상회의의 성공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의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며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외교안보 활동을 통해 기업의 경제 영토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정리해 규제 합리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회장과 최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함께했다.
  • 이 대통령 “부당 경쟁으로는 지속 성장 불가능… 기업, 불신 완화해야”

    이 대통령 “부당 경쟁으로는 지속 성장 불가능… 기업, 불신 완화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 상황이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 착취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기업들에 대해) 아직도 여전히 불신들이 좀 있는데 조금 완화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기업들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며 “또 한편으로는 경제 주체들 간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산업 경제를 정상화하겠다”며 “기업들이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안보 활동을 통해서 기업들의 경제 영토, 활동 영역을 확대해 드리는 것도 저희가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규제 합리화 문제에는 역시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또 행정 편의를 위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할 생각”이라면서도 “공정한 시장 조성을 위한 규제는 당연히 필요하지 않겠나. 또 생명, 안전을 지키는 규제는 당연히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 경제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그 중심에는 여러 경제단체, 주요 기업인들이 계시니까 각별히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만난 것은 지난 4일 취임한 후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함께했다.
  • 정의선과 함께 걷던 로봇개 ‘스팟’… 美 ‘아갓탤’서 퀸 노래 맞춰 칼군무

    정의선과 함께 걷던 로봇개 ‘스팟’… 美 ‘아갓탤’서 퀸 노래 맞춰 칼군무

    아이돌 그룹처럼 퍼포먼스 펼쳐팔 들어 실제 노래하는 제스처도심사위원 “처음 보는 무대” 환호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방송국 N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정교한 군무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스팟 5대가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이 담긴 10일 방송분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무대에 오른 스팟 5대는 퀸의 ‘돈 스탑 미 나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스팟은 아이돌 그룹처럼 함께 모였다가 퍼지기도 하고, 몸을 좌우로 흔들며 군무를 펼쳤다. 또 로봇팔을 들어 실제 노래를 하는 듯한 제스처도 취했다. 스팟의 군무가 끝나자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노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스팟 1대는 동작을 멈추며 주저앉았는데 그 로봇은 공연 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연구원이 무대에 오르자 다시 정상 작동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반 참가자들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심사위원 4명 가운데 3명의 ‘예스’ 평가받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심사위원 4명은 “이런 광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스팟에 전원 ‘예스’를 줬다. 스팟은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이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공장에서 차량 용접 부위를 촬영하고 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품질 검사 업무를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무대에 올라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공개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연내에 완성차 생산 설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 정의선과 함께 걷던 로봇개 ‘스팟’, 美 ‘아갓탤’서 퀸 노래 맞춰 칼군무

    정의선과 함께 걷던 로봇개 ‘스팟’, 美 ‘아갓탤’서 퀸 노래 맞춰 칼군무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미국 방송국 N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정교한 군무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스팟 5대가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이 담긴 10일 방송분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무대에 오른 스팟 5대는 퀸의 ‘돈 스탑 미 나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스팟은 아이돌 그룹처럼 함께 모였다가 퍼지기도 하고, 몸을 좌우로 흔들며 군무를 펼쳤다. 또 로봇팔을 들어 실제 노래를 하는 듯한 제스처도 취했다. 스팟의 군무가 끝나자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노래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스팟 1대는 동작을 멈추며 주저앉았는데 그 로봇은 공연 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연구원이 무대에 오르자 다시 정상 작동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일반 참가자들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등을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심사위원 4명 가운데 3명의 ‘예스’ 평가받아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심사위원 4명은 “이런 광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스팟에 전원 ‘예스’를 줬다. 스팟은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이 준공한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공장에서 차량 용접 부위를 촬영하고 합격 여부를 판단하는 품질 검사 업무를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무대에 올라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공개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연내에 완성차 생산 설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위로금 1인당 2000만원 요구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위로금 1인당 2000만원 요구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조합원 1인당 2000만원의 통상임금 위로금을 회사 측에 요구한다. 이는 대법원이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판결을 하면서 소송 당사자로 제한한 것과 달리 노조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전체 조합원에게 위로금 형태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29일 진행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참석 대의원 279명 중 149명(53.4%) 찬성으로 ‘통상임금 대법원판결에 따른 위로금·격려금 지급 요구의 건’을 통과시켰다. 내용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치 위로금으로 조합원 1인당 총 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것이다. 노조는 대법원에서 지난해 12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더라도 실질적인 피해를 본 조합원에게 위로금이나 격려금 형태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법적 소급 기준 3년을 적용해 상여금이 포함되면 늘어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추가 발생했을 각종 수당을 계산해 1인당 평균 2000만원 정도로 추산했다. 조합원이 약 4만 1000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총 82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대법원이 해당 소송을 제기했던 현대차 조합원 등에 대해서만 소급 적용한다고 판결해 노조가 이 안건을 올해 임단협에서 제시하면 법적 논란과 함께 사측과 갈등도 예상된다. 대법원이 새로운 법리를 적용할 때 소송 당사자 외에는 선고일 이후부터 적용할 것을 판결했지만, 노조는 이와 다른 요구안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런 점을 내세워 ‘통상임금 위로금’ 자체를 이번 협상에서 다루려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노사가 실제 협상을 벌이면 산업계 전반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상견례를 열고 올해 임단협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전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퇴직금 누진제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 방산·조선 승승장구… 한화 ‘시총 100조 클럽’

    방산·조선 승승장구… 한화 ‘시총 100조 클럽’

    ‘3세 경영’ 체제 20년 넘게 준비해장남 김동관 방산 사업 진두지휘한화에어로 유상증자 문제 부담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100조 클럽’ 입성한 한화, 20년 승계 작업 효과…남은 과제는?

    한화그룹이 국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진입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방산·조선 호황기를 맞아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승계 작업이 연착륙하면서 경영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그룹의 12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00조 9237억원이다. 시총이 100조원 이상인 그룹은 삼성과 SK, 현대차, LG, HD현대 등 5곳에 불과하다. 대선 후 코스피가 ‘불장’임을 감안하더라도 1년 전 한화그룹 시총이 35조원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시총 견인에는 방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 3곳의 시총 합은 78조원으로 그룹 전체 시총의 80%나 된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 주식운용본부장은 “해외 여러 국가의 국방비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김동관 부회장의 실무형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 부회장은 2022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등 방산 관련 계열사 등기이사에도 올라 그룹의 방산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김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까지는 20여 년에 걸친 준비 작업이 있었다. 한화그룹은 2001년 ㈜한화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분리한 뒤 이를 김 회장 자녀들에게 넘기고 그룹 물량 수주를 통해 성장시켰다. 이후 숱한 분할·합병 과정을 거쳐 현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한화오션으로 재출범시킨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조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부담으로 남아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인 지난 3월말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한화의 유상증자 문제를 지적하며 상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뒤쫒는 차 접근하면 가속…현대모비스, 후방 추돌 방지기술 개발

    뒤쫒는 차 접근하면 가속…현대모비스, 후방 추돌 방지기술 개발

    현대모비스가 도로에서 뒤 차량이 근접 주행을 할 때 차량이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등 센서 및 주행 제어 기술을 연동한 것으로, 2022년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기술을 양산한 것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할 시 작동한다. 운전자 차량의 뒤 차량이 10m 이내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차량은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 소리로 경고를 울린다. 이어 경고 후에도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운전자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차량 뒤 범퍼 양쪽에 달린 후측방 레이더는 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는 진행 경로의 차선과 전방 차량을 인식해 가속을 돕는다. 현대모비스는 후방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한 기술로 차량 스스로 방어 운전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술은 차량 스스로 앞차와 뒤차의 간격을 조정해 위험을 회피하기 때문에 현재 일부 완성차 브랜드가 적용 중인 후방 안전 제어 기술과 차별화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기술의 자율 제어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이는 가속 제어 기능에 더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위험 상황을 벗어나는 기능이 그 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주행 중 전방 안전은 물론 후방 차량으로 인한 위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운전자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KB금융 주가 3.43% 하락하며 하락폭 최대 기록 삼성전자우 0.10% 상승 현대모비스 3.27% 상승 삼성생명 4.39% 상승...

    [서울데이터랩]KB금융 주가 3.43% 하락하며 하락폭 최대 기록 삼성전자우 0.10% 상승 현대모비스 3.27% 상승 삼성생명 4.39% 상승...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59,6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8% 상승하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49.77%에 달하는 삼성전자는 PER 11.55, ROE 9.03을 기록하여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239,000원으로 3.69% 상승하며, 거래량 2,275,309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55.01%로 높으며, PER 6.70, ROE 31.06으로 재정 상태가 양호하다. 시가총액 3위부터 10위까지의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하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21% 상승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14% 하락, 현대차(005380)는 1.78% 상승 중이다. KB금융(105560)은 3.43% 하락, 삼성전자우(005935)는 0.10% 상승, 기아(000270)는 1.90% 상승, HD현대중공업(329180)은 2.34%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 ▼0.8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5.63%, NAVER(035420) 0.00%, 신한지주(055550) ▼2.96%, 삼성물산(028260) ▲2.04%, 현대모비스(012330) ▲3.27%, 삼성생명(032830) ▲4.39%, 한화오션(042660) ▲0.13%, HD한국조선해양(009540) ▼0.30%, HMM(011200) ▲0.45%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비교적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많은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5.63%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거래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돌아온 수소차 ‘넥쏘’ 5분 충전해 720㎞ 달린다

    돌아온 수소차 ‘넥쏘’ 5분 충전해 720㎞ 달린다

    시속 100㎞ 도달시간 7.8초로 단축보조금 적용하면 3000만원대 구매 2년간 수소 충전비 최대 55% 지원 현대자동차가 10일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3000만원대 후반의 실구매가와 5분 충전으로 720㎞를 달리는 주행 성능 등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수소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을 기존 9.2초에서 7.8초로 줄였다. 또 수소 저장탱크의 저장량을 늘려 충전 5분만으로 최대 72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다. 현대차는 기존 넥쏘의 단일 트림도 3개 트림으로 확대했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모두 지원받으면, 약 3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진다. 넥쏘 구매 고객도 배려했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만 5000원 상당)과 기존에 보유하던 넥쏘 차량을 중고차로 현대차에 판매하면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차 판매 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문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에 214개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형 넥쏘에 충전소 214곳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최적의 주행 경로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또 넥쏘를 타면서 수소 잔량이 부족할 때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 美서 오스탈 지분 최대 100% 인수 승인받았다

    한화그룹이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미국 방산시장 공략과 글로벌 해양 방산 역량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10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오스탈 지분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FIUS는 최대 100%까지 지분 확대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오스탈은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 방산 기업으로 해군 함정·고속 페리·해상풍력선박·석유·가스 플랫폼용 선박 등을 생산한다. 특히 미 해군에 납품되는 소형 수상함과 군수지원함 분야에서 점유율 40~60%를 차지하는 사실상 업계 1위다. 한화그룹은 올해 3월 장외거래를 통해 9.9%(약 1700억원) 지분을 인수했고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미국과 호주 양국 정부의 승인을 신청해 왔다. 이번 CFIUS 승인은 이 과정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의 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승인으로 한화그룹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조선 역량과 오스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날 삼성, SK, 현대차, LG, HD현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 7년 만에 돌아온 수소차 ‘넥쏘’…5분 충전해 720㎞ 달린다

    7년 만에 돌아온 수소차 ‘넥쏘’…5분 충전해 720㎞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10일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로 3000만원대 후반의 실구매가와 5분 충전으로 720㎞를 달리는 주행 성능 등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수소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을 기존 9.2초에서 7.8초로 줄였다. 또 수소 저장탱크의 저장량을 늘려 충전 5분만으로 최대 720㎞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 가능 거리다. 현대차는 기존 넥쏘의 단일 트림도 3개 트림으로 확대했다.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7644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원, 프레스티지 8345만원이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700만~1500만원을 모두 지원받으면, 약 3894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해진다. 넥쏘 구매 고객도 배려했다. 넥쏘를 구매할 때 2년간 수소 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만 5000원 상당)과 기존에 보유하던 넥쏘 차량을 중고차로 현대차에 판매하면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원을 할인해주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고차 판매 시점에도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문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가 전국에 214개밖에 없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신형 넥쏘에 충전소 214곳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루트 플래너’ 기능을 적용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 가능 여부를 판단한 후 최적의 주행 경로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또 넥쏘를 타면서 수소 잔량이 부족할 때 100㎞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긍정적 확신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번엔 인니 배터리 사업장 방문… 구광모 ‘LG 미래 먹거리’ 키운다

    이번엔 인니 배터리 사업장 방문… 구광모 ‘LG 미래 먹거리’ 키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와 가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글로벌 잠재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을 그룹의 주력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내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9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 단지 내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방문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공동 설립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배터리셀 공장으로, 총 32만㎡ 부지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전기차 약 15만대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공장은 지난해 4월 양산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돌파하며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구 회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현장에선 직접 배터리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LG 관계자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에도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GM과의 배터리셀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제2공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구 회장은 자카르타 서부 찌비뚱에 위치한 LG전자 생산·연구개발(R&D) 법인을 찾아 LG전자 가전사업의 밸류체인도 점검했다. 구 회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전략적 잠재 시장 방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세계 1위인 만큼 전기차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 李, 이번주 5대 그룹 총수·경제단체장 회동 추진

    李, 이번주 5대 그룹 총수·경제단체장 회동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을 추진한다. 취임 직후부터 경제 현안 챙기기에 나선 이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기업 경영 환경을 점검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9일 재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12일 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이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재계를 대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장이 참석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소식통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투자 촉진과 내수 경기 활성화, 지역 살리기 등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국내 산업계 현황과 입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과도 회담할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서 국내 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관세 문제가 논의될 수 있어서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당선인 시절 경제계 인사들을 만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된 지 8일 만에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제인협회 전신)를 찾아 주요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당선된 지 6일 만인 2012년 12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전경련을 잇달아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만난 데 이어 당선 11일 만에 경제 6단체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제인들과의 만남이 늦어졌다.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을 했고, 방미 순방 중인 6월 28일 경제인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7월 27일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