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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車로 고성장”… 현대車 제2도약 승부수

    “고급車로 고성장”… 현대車 제2도약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통한 고급화 전략으로 ‘제2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차는 4일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을 발표하며 기존 현대차와는 완전히 다른 차종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제네시스는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도전해야 변화할 수 있고, 바뀌어야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별도 브랜드로 독립해 고급차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IHS와 현대차에 따르면 글로벌 고급차 시장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10%에 불과하지만 최근 성장률은 3~4배에 달한다.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의 경우 2013년과 2014년 판매성장률이 9.0%로 도요타의 2.4%와 비교해 네 배 가까이 높았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 역시 대중차 브랜드는 3.4% 성장한 반면 고급차 브랜드는 11.1%가 성장했다. 수익률도 대중차보다 고급차가 높다. 지난해 도요타·폭스바겐 등 대중차 중심의 브랜드들이 평균 3.9%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데 반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고급차 브랜드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8%를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1~5위 중 고급 브랜드가 없는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이 같은 중요성을 고려해 현대차는 2008년 1세대 제네시스를 처음 출시할 당시 별도의 고급차 브랜드 출시도 함께 검토했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위축 및 추가 차종 확대의 필요성 등으로 론칭을 연기했다. 현대차는 이후 2010년 2세대 제네시스를 출시하는 등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꾸준히 개선해 온 만큼 제네시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이다. 실제 지난 1~9월 미국 중형 고급 세단 가운데 제네시스는 1만 9146대로 벤츠 E클래스(3만 5325대)와 BMW 5시리즈(3만 3838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현대차 연구개발 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은 “지능형 안전·제어기술로 우리가 제일 앞서갈 수 있는 차별화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의 기술에 모든 포커스를 맞춰 차별화해 가고 우리의 우수성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고성능 모델 N 브랜드를 제네시스에도 별도 적용해 고성능과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글로벌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 현대車 ‘제네시스’ 새 도전

    글로벌 럭셔리 독자 브랜드로 … 현대車 ‘제네시스’ 새 도전

    현대자동차의 고급 모델인 ‘제네시스’가 독자적인 브랜드로 분리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도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와 같은 독자적인 고급 차종으로 키워 고급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글로벌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론칭을 전격 선언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우선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형 에쿠스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현대차 브랜드와 달리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으로 차명이 이뤄진다. 초대형 고급 세단인 G90,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제네시스는 G80, 2017년 하반기 출시될 중형 세단은 G70 등으로 명명됐다. 다만 에쿠스의 경우 국내에서는 기존 에쿠스의 인지도를 고려해 EQ900으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제네시스 차종을 총 6개로 늘릴 계획이며 이 밖에 고성능, 친환경 등 추가 파생 모델의 투입도 검토 중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형 아반떼·쏘나타 ‘우리가 제~일 잘나가’

    신형 아반떼·쏘나타 ‘우리가 제~일 잘나가’

    국내 완성차가 지난 10월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월 판매 기준 올해 최다 내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각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대폭 늘렸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총 14만 6106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12만 1520대에 비교해 20.3%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는 10월 한 달간 1만 2838대가 판매돼 단일 모델로는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쏘나타 역시 같은 기간 1만 487대를 팔아 올해 가장 많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단일 모델이 월 판매 1만대를 넘긴 것은 아반떼와 쏘나타가 처음이다. 앞서 가장 많은 월 판매대수를 기록한 모델은 지난 6월 9957대를 판매한 현대차 포터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에는 신형 아반떼의 판매 인기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두며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신형 스포티지와 카니발, K5 등이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 8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10월에 전년 같은 달 대비 158.2%가 늘어난 7586대가 판매돼 기아차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신형 카니발과 K5도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84.8%, 69.0%가 증가한 6124대, 600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이번 달에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경차인 더 넥스트 스파크와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대형 세단 임팔라가 판매를 이끌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10월 5435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달 대비 10.5% 판매가 늘었고, 임팔라는 1499대로 인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레저용차량(RV) 삼총사인 캡티바와 올란도, 트랙스가 나란히 판매 1000대를 넘기며 판매량을 떠받쳤다. 쌍용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전달 대비 44.5%가 늘어난 5237대를 팔았다. 티볼리는 판매량 증가의 ‘일등공신’이 됐다. 티볼리는 10월 쌍용차 전체 내수 판매량인 1만 8대의 절반이 넘게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소형 SUV 차량인 QM3가 인기를 이어갔지만 주력 판매 차종인 SM5 판매가 부진하면서 내수 판매에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7% 감소한 701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게시판] 전주역사박물관, 부산시, KAIST, 서울중구, 현대차그룹

    ■전주역사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조선왕조의 왕릉을 답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숙부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능은 강원도 영월의 낮은 구릉에 자리 잡고 있다. 비극적인 죽음 만큼이나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산줄기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고, 또 도성 100리(약 40㎞) 밖에 있는 유일한 왕릉이기도 하다. ‘성왕’이라고 칭송받는 세종의 영릉은 조선시대 최초의 합장릉으로 세종과 소헌왕후 심씨가 함께 묻혀 있다. 역사책과 사극에서 만나던 조선시대 왕들의 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전주역사박물관 1박 2일 답사 프로그램 ‘조선왕조 왕릉답사-영릉과 장릉’에 참가하면 된다. ■국내 하나뿐인 신발, 섬유, 패션 복합 전시회인 ‘2015 부산 국제 신발섬유패션 전시회’가 오는 5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전시회 주제는 ‘패션의 물결, 기술의 진보(Wave of Fashion, Move of Technology). 올해도 국제 신발 전시회, 패션위크(기성복 전시회), 국제 산업용 섬유·소재 전시회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신발, 섬유, 패션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300개사(713개 부스)가 참가하며, 특히 전시회 개최 이래 최초로 지역 4개 패션 대기업인 그린조이, 세정, 콜핑, 파크랜드가 모두 참여한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정훈)는 오는 12일부터 ’사회문제와 전략적 해결‘을 주제로 인문사회과학부동 국제세미나실에서 ’KAIST 시민 인문강좌‘를 4회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여성학, 범죄심리, 바둑과 철학, 한국학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첫 번째로 김주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원이 ’여성전용 대출상품의 문제와 해결방안 모색‘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안승택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가 강연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수학 학습 성장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가 고려대 교과교육연구소와 협력해 중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학습 태도를 개선하고 학업 성취도를 조사해 효과적인 수학 교수법을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중학교 2학년생 5명과 고려대 수학교육과 교수 2명, 교과교육연구소 연구원 13명이 참여하며 고려대 교육관에서 무료로 수업한다. 참여 학생들은 올 1학기 기준 국어와 영어 과목의 학업성취도 석차 비율이 상위 50%인 학생 중 수학 과목 성취도가 하위 30%에 속하는 학생들이다. 가정형편상 사교육을 받기 어렵거나 수학 성적 개선 의지가 강한 학생들이 우선 선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기프트카‘의 6번째 시즌을 맞아 3일부터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벌인다. 이 캠페인은 기존 창업지원용 기프트카와 별도로 누구나 기프트카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년 2월 중순까지 기프트카 사이트(www.gift-car.kr)에서 대여 희망기간 및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사연을 선정해 스타렉스, 카니발, 쏠라티 등 기프트카 차량을 최대 300회 빌려주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TV 광고 외에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콘텐츠 및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현대·기아차 中 신차품질조사서 1·5위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신차 품질 조사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0일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5 중국 신차 품질 조사’에서 전체 46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5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조사에서 자체 최고 점수인 70점을 얻어 지난해 6위에서 5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기아차 역시 94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나타내는 평가 점수는 낮을수록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는 11개 차급별 평가에서도 현대차의 베르나, 랑동, 밍투, ix25와 기아차의 스포티지 등 총 5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신차 품질 조사 최상위권 달성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와 저가 경쟁력으로 무장한 현지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이룩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중국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전용 모델 투입으로 중국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삼성·현대차, 中사회책임지수 급상승

    삼성과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기업 사회책임발전지수가 동시에 전년 대비 급상승했다.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1일 발표한 ‘중국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 따르면 삼성은 조사 대상 300대 기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외자기업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전체 순위가 13위였다. 삼성이 획득한 점수는 기업책임 및 사회책임 90점 이상, 환경책임 100점 만점 등으로 지난해보다 7.3점 높아진 87.5점이었다. 중국삼성은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인 ‘희망공정’을 10년 넘게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의 사회책임지수 순위는 지난해 51위에서 올해 27위로 껑충 뛰었다. 특히 외자 자동차 기업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자동차 업종에서도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매년 내몽고 사막 방지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평균 점수는 68.1점으로 외자기업 국가별 순위에서 대만(46.4), 일본(35.8), 독일(27.3), 미국(19.2) 기업을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현대차, 美·中서 엇갈린 성적표

    현대차, 美·中서 엇갈린 성적표

    현대자동차가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반면 중국에서는 6년 만에 현지 업체에 밀려 판매량 순위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17시 미국에서 판매된 현대자동차 누적 대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1986년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 소형 승용차 ‘엑셀’을 수출하며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 29년 만이다. 엑셀로 미국 땅을 처음 밟은 현대차는 첫해인 1986년 16만 8882대를 시작으로 4년 만인 1990년 현지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후 1999년 200만대, 2002년 300만대 등 판매 대수를 점차 늘려 간 현대차는 2005년 미국 현지 생산 거점인 앨라배마 공장 준공 이후 연평균 6%대의 성장세를 이어 갔다. 이에 따라 2007년 누적 판매 500만대를 넘어섰고, 7년 만인 지난해 9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00만대를 넘어섰다. 2010년부터 매년 연간 판매 신기록을 기록한 현대차는 올해도 지난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7% 많은 57만 8190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년 동안 미국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현대차의 간판 모델인 ‘쏘나타’로 집계됐다. 쏘나타는 1989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돼 이달까지 총 249만 8203대가 판매됐다. 특히 현 쏘나타 직전 모델인 6세대 YF 쏘나타는 2012년 23만 605대가 팔려 미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차 모델로 기록됐다. 반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베이징현대)는 올해 1~9월 업체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중국 국내 업체인 창안자동차에 밀려 6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판매 순위에서 중국 업체에 밀린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로 판매하는 창안자동차는 1~9월 80만 9397대를 팔아 72만 4705대에 그친 현대차를 앞질렀다. 1~4위인 상하이GM, 상하이GM우링, 상하이폭스바겐, 이치폭스바겐 등은 판매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중국 내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도 랑동(국내 판매명 아반떼)이 1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10위권에는 한 모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게시판] 한국여기자협회,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교육부, 부산시, 한국청소년단체협

    [게시판] 한국여기자협회,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교육부, 부산시, 한국청소년단체협

    ■사단법인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강경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의 후원으로 30일 오후 2시 30분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여성인재아카데미-여기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주제로 ‘2015 리더십세미나’를 개최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신흥국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안을 논의하는 ‘2015 글로벌 ICT 서울포럼’을 연다. 주한 튀니지 대사 모하메드 알리 나프티 등 8개국 외교 사절과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과정에서 공부하는 신흥국 인력들이 참석해 국내 ICT 업체들과 상생 방안을 토의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환경산업 투자 콘퍼런스’를 연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 환경기업 50개사, 벤처캐피탈 30개사, 중국벤처캐피탈 사모투자협회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투자의향서 체결, 중국 사모투자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자간 업무협약 체결, 환경기업 투자유치 상담회 등이 열린다. 투자유치 상담회는 유망 환경기업 50개사와 벤처캐피탈 심사자가 투자 제안에 대해 일대일로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베트남 하노이의 꺼우 지아이(Cau Giay) 고교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오는 30일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교육부 관계자와 베트남 교육훈련부의 응우옌 빈 히엔 차관 등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첨단교실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2년간 전문가 파견 연수, 교육용 콘텐츠 보급, 추가 기자재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부산시가 국제 신도시로 개발되는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에 부산시민공원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또 하나의 명품공원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명지지구 2단계 사업지구 내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2018년까지 명지지구 2단계 사업지구 내 1970∼1980년대 쓰레기 매립장 등으로 사용된 80만7천㎡를 인근 낙동강 을숙도 철재 도래지와 연계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와 서울시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신개념 자동차 테마 놀이터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9일 서울대공원에서 어린이 자동차 테마파크 ‘차카차카 놀이터’ 개장식을 했다.이 놀이터는 현대차가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서울대공원 내 계곡광장 인근 부지에 연면적 2045m² 규모로 조성해 서울대공원에 기부한 것이다. 시각장애아도 이용 가능한 ‘미니 쏘나타 트랙’, 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동물 이야기 산책로’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함종한)와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가 공동주최하고 서울특별시걷기연맹이 주관하며,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대한걷기연맹, 동아오츠카, 광동제약 등이 후원하는 2015년 ‘청소년 가족 걷기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강 여의도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국회의원, 청소년기관·단체장,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일반인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본 대회는 광복 70년,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것으로, 대회 슬로건은 “청소년이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 “우리가족, 청소년들의 폐 건강 향상 프로젝트”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포스코 임원, 매달 월급 10% ‘청년희망펀드’ 기부

    포스코 임원, 매달 월급 10% ‘청년희망펀드’ 기부

     포스코그룹 권오준(사진) 회장과 임원 300여명은 오는 11월부터 청년희망펀드에 매달 3억 3000만원씩 기부한다. 연간으로는 40억원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27일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구직 청년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11월 급여부터 권 회장은 20%. 임원 300여명은 매달 10%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측은 “지난 7월 비상경영 쇄신안 발표 이후 자발적으로 급여의 10~20%를 반납해 왔는데 이번에 이를 청년희망펀드 기부로 대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언제까지 기부할지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포스코스룹 임원들은 청년펀드 기부 이외에도 다음 달부터 매월 급여의 10% 이상 규모로 그룹 내 7개 상장사 중 1개사를 선택해 이들의 주식을 사들이는 주식매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구조조정을 완수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매월 급여의 20%를 사회적 기부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쓰게 된다.  관계자는 “포스코 임원들은 전세계적인 철강공급 과잉과 저성장의 악조건 속에 회사 경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해 왔으나,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 더 큰 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공익 기금이다. 청년 취업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지난 22일부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0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150억원 등 재계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대차 ‘스티비 어워드’ 수상

    현대차 ‘스티비 어워드’ 수상

    현대차가 지난해 중국에서 연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 세계 마케팅 부문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마케팅과 브랜드관리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현대차 측은 “대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모범적인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중국 전역에서 모두 639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차는 최종 입선한 30명의 학생에게는 한국 현대차 연수 혜택을, 이 중 3명에게는 현대차 중국법인에 입사 기회를 제공했다. 스티비 어워드는 기업들의 우수한 마케팅, 홍보 캠페인 등을 알리는 목적으로 2002년 제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모두 37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청년펀드 150억 정몽구회장 기부

    청년펀드 150억 정몽구회장 기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하는 ‘청년희망펀드’에 150억원을 기부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정 회장이 150억원, 그룹 임원진이 5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낸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펀드 기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하고 지난달 21일 박 대통령이 1호 기부자로 나서면서 시작됐다. 지난 22일 이건희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비롯한 삼성그룹 임원들이 250억원을 기부하기로 하면서 100억원을 넘지 못했던 청년희망펀드는 순식간에 300억원을 돌파했다. 정 회장도 통 큰 기부에 나서면서 청년희망펀드에는 모두 547억여원이 모였다. 삼성이 물꼬를 트고 현대차가 ‘바퀴’를 달면서 기부액이 출시 두 달 만에 5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SK, LG 등 다른 기업들도 기부를 적극 검토하고 있어 기부 금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부금은 청년 취업 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직접적인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8월 현대차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만 6000명을 채용하고 1만 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초 그룹이 발표한 채용계획 9500명보다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현대차, 국제비즈니스 계의 오스카 상, ‘스티비 어워드’서 2개 부문 수상

    현대차가 지난해 중국에서 연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 마케팅 부문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마케팅과 브랜드관리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콘셉트와 홍보 집행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워드 관계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모범적인 마케팅 사례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전역에서 모두 639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차는 최종 입선한 30명의 학생에게는 한국 현대차 연수 혜택을, 이 중 3명은 현대차 중국법인 입사의 기회를 제공했다. 스티비 어워드는 기업들의 우수한 마케팅, 홍보 캠페인 등을 알리는 목적으로 2002년 시작했다. 글로벌 우수 기업과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매년 6개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모두 37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디젤車 빈자리 우리가 접수한다

    디젤車 빈자리 우리가 접수한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주제를 ‘모빌리티 커넥트’(이동수단의 연결)로 내세웠다. 기존에 이동수단으로서 자동차의 개념을 전방위로 연결해 확장한다는 의미다. 시장은 새로운 자동차에 대한 환상을 키웠고 글로벌 완성차와 IT 업체들은 이에 발맞춘 최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자동차’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왔다. 그런 가운데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는 이 같은 변화의 불씨에 불을 지폈다. 독일 자동차와 디젤 자동차에 대한 믿음이 배신감으로 바뀌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자동차와는 다른 미래 자동차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셈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는 2020년 세계 시장에서 약 630만대가 넘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그 보다 더 많은 약 800만대의 친환경 자동차가 2020년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바겐 사태 이후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이 같은 예상 판매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현재까지 차세대 ‘미래 자동차’의 주인공으로 올라설 후보군으로는 크게 네 가지가 거론된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이어 가장 먼저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는 하이브리드(HEV·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동시 사용) 자동차, 전기모터와 전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차(EV·전기모터만 사용),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장점을 합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수소연료전지차가 그것이다. 이 중 기존 연료인 휘발유를 사용하면서도 전기모터를 통해 효율을 늘린 하이브리드차인 HEV가 현재 가장 많이 보급돼 있다. HEV의 최대 강점은 기존에 주유소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높은 연료효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이 보급된 배경도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분 없이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의 디젤차량이 판매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비중이 높은 렉서스와 도요타가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다. 지난 9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2%에서 4.4%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HEV 분야의 선두주자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다.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HEV 자동차를 선보인 도요타는 지난 7월까지 올해 세계 시장에 판매한 차종의 14%(약 600만대)가 HEV일 정도로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는 2050년까지 기존의 엔진 자동차 판매 비율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도 쏘나타와 K5, 그랜저 등으로 HEV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HEV 전용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차 시장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체 시장규모는 HEV에 미치지 못하지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차종이 EV차량이다. 100%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EV는 기존 내연기관의 부품들이 없어도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술력이 있다면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으로 평가받는다.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가 이 같은 혁신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테슬라의 간판 모델인 모델S는 닛산의 전기차 리프에 이어 전기차 부문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를 비롯한 미국의 제네럴모터스(GM), 독일의 BMW도 양산형 EV차량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충전 인프라 확보가 전기차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한 번 충전 후 달릴 수 있는 거리가 내연기관 자동차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HEV와 EV차량의 장점을 합친 PHEV는 각 완성차 업체들이 새로운 대안으로 꼽으며 최근 가장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차종이다. 충전을 통해 전기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지만 휘발유로도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BMW는 스포츠카 형태의 PHEV인 i8에 이어 7시리즈의 PHEV 모델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C클래스와 S클래스의 PHEV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형 개발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차는 최근 GM이 혼다와 함께 개발 의사를 밝히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2013년 3월 양산형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인 이후 도요타도 2014년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를 내놓으면서 경쟁에 합류했다. 1회 충전으로 600~700㎞를 주행할 수 있고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친환경자동차라는 점에서 혁신적으로 평가받는다. 충전소 인프라구축과 높은 가격(투싼 수소연료전지차 8500만원·미라이 약 6400만원)이 아직은 해결 과제로 남지만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2013년 출시 이후 총 389대가 판매됐다. 도요타 역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출시 이후 지난 5월까지 200여대를 팔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 200억 기부

    이건희 회장 청년희망펀드 200억 기부

    이건희(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이 청년희망펀드에 200여억원을 기부했다. 재계 1위가 모범을 보이자 현대차, SK, 포스코, LG, 코오롱, 효성, LS 등 주요 대기업 그룹에도 청년희망펀드 가입 열풍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2일 브리핑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 사장단과 임직원이 청년희망펀드에 2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이 개별적으로 동참해 50억원을 각각 기부한다. 이 부회장은 사장단의 일원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구체적인 기부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삼성 내부에서는 청년희망펀드 기부 방식을 두고 논의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에서 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려면 회장님이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사장단·임원진이 50억원의 기부금으로 동참한 데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 회장의 기부금은 개인 재산을 기탁하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병상에 있지만 기부 지출 동의 문제는 평소 해왔던 대로 포괄적 위임에 따라 적정한 절차가 진행된 것이란 설명이다. 이 팀장은 “이 회장이 수재의연금 등을 기부할 때는 포괄적 위임을 받아놓은 상태”라면서 “이번 기부도 포괄적 위임에 따라 개인 재산을 기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이 ‘인재 제일’을 모토로 인재 양성을 기업 경영의 최고 가치 중 하나로 중시해 온 점도 상당 부분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그룹 측도 이미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기로 내부 의견 조율을 끝낸 것으로 전해진다. SK그룹 측도 “그룹 차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그룹 사장과 임원들을 중심으로 이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대차 실적 5년 만에 최저

    현대자동차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 감소한 1조 5039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초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대차의 실적 개선이 기대됐으나 러시아 루블화 및 유로화 가치 하락 등으로 이익 효과가 상쇄됐다. 아울러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한 반사이익에 대해 현대차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 23조 4296억원, 영업이익 1조 5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4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 1조 2370억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67조 1940억원, 영업이익 4조 84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 증가, 14.7% 감소했다. 현대차 측은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면서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도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고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만큼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기가스 조작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나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재경본부장)은 이날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로 일본 업체와 경쟁하다 보니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한 반사이익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유럽 판매 증대 역시 폭스바겐 사태의 반사이익이라기보다 투싼 신모델 출시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고, 9월과 10월 국내 판매 추이에서도 특별한 사항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인해 디젤 엔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친환경차가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운 차종이기 때문에 수익성 확보를 위한 원가절감 신기술 개발 등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적으로 매진해 친환경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베트남 청소년 꿈 위해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손잡았다

    베트남 청소년 꿈 위해 플랜코리아, 현대건설, 현대차, 코이카 손잡았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서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착공식 개최, 이종 업종간 힘을 모은 최초의 글로벌 공동 사회공헌 사례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플랜코리아와 현대건설, 현대자동차가 힘을 모았다. 플랜코리아에 따르면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훈련센터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착공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착공식에는 각 기업 관계자 및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착공식을 축하하며 베트남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여러 기업과 NGO 단체들이 각각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맞춤형 지원을 제공키로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3개년 중장기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는 각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건설관련학과 및 자동차 정비학과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건설안전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배관 및 용접 과정 등 건설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여 건설안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안전을 바탕으로 한 실무 능력을 가진 청소년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정비 학과를지원, 실습실 개보수와 교과과정 개정 바탕의 기술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대리점과의 협력을 통한 인턴십 제공으로 실무 능력을 함양한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와 플랜베트남은 본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하노이공업전문대학과 건설공업대학과 파트너십을 맺어 교과개발 및 교육 운영을 함께 진행, 현대건설 및 현대자동차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사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 기업들은 실습실 개보수를 통한 교육환경개선 활동과 및 청소년 기술 교육 향상 등을 통해 일자리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과 NGO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하는 사업으로 이종업종간 최초의 공동 CSR(사회공헌활동)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내년 2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이 완공되면 교육을 받는 510명의 학생 외에도 1500명의 학생과 교사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NGO 플랜의 한국위원회로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문화교류사업, 환경개선사업, 의료,보건사업, 교육사업, 생계유지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조 5039억…전년比 8.8%↓

     현대자동차는 2015년 3분기 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8.8% 줄어든 1조 50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개최된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23조 4296억원, 영업이익 1조 1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올해 1~3 분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 67조 1940억원, 영업이익 4조 8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증가, 14.7%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면서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만 전분기 영업이익 대비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16.1%, 이번 3분기 8.8%로 감소세는 둔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시장반응이 뜨겁고 주요 시장에서 자동차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들이 시행된 만큼 4분기 이후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현대차 신흥시장 점유율 11% … 역대 최고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브림스·BRIMs)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브라질 1만 5860대, 러시아 1만 5106대, 인도 4만 2505대, 멕시코 2518대 등 총 7만 5989대를 판매해 이들 국가의 전체 판매량 67만 6123대 중 11.2%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브림스 전체 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4% 줄었지만 현대차는 같은 기간 오히려 5.3% 판매량이 늘어 시장점유율을 늘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골프 프리즘] 타이틀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골프 프리즘] 타이틀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해는 뉘엿뉘엿 저무는데, 타이틀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국내외 여자골프 얘기다. 2015시즌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오는 22일 대만 대회(푸본 LPGA 타이완 클래식)에 이어 중국 블루베이 챔피언십(10월 29일~11월 1일), 일본 대회 TOTO 챔피언십(11월 6~8일) 등 아시아 라운딩을 끝내고,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11월 12~15일)과 마지막 미국 본토 대회인 CME 타이틀 홀더스(11월 19~22일)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시 이번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문영파크 레이디스 클래식(10월 30일~11월1일), ADT 캡스 챔피언십(11월 6~8일), 포스코 챔피언십(11월 13~15일)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12월 초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또 있지만 이 대회는 2016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다. 그렇다면 막바지에 접어든 국내외 투어의 주요 타이틀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일단 LPGA 투어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유리한 입장이다. 세계 랭킹 2위의 리디아 고는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마친 뒤 푸본 대회가 열리는 대만으로 향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하지만 박인비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리는 소속사 대회에 출전하느라 대만행을 거뒀다. 올 시즌 정규대회를 5개 남겨 놓고 박인비는 자신이 선두를 지키던 세계 랭킹과 상금 랭킹,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리디아 고에게 1위를 내놓거나 공동 1위를 허용했다. 20일 현재 리디아 고는 상금과 시즌 평균 타수에서 1위,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243점으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리디아 고는 세계 랭킹에서는 12.42점으로 1위 박인비(12.69점)를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더욱이 박인비는 대만 대회에 불참하게 된 터라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쌓을 수 없다. 박인비가 출전하는 스타챔피언십도 국내 메이저대회로 세계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만 LPGA 대회보다는 배점이 낮다. 국내에서는 박성현(22·넵스)이 이번 시즌 KLPGA 투어 최강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자리를 넘본다. 22일부터 경기 광주시 남촌컨트리클럽(파71·6571야드)에서 열리는 KB금융 대회에서 시즌 4승과 함께 상금 1위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성현은 지난주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는 등 상위권 성적으로 무난하게 대회를 마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박성현이 KB금융 대회에서 우승하면 전인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우승하면 상금이 1억 4000만원에 달하기 때문에 견고했던 전인지의 아성도 무너뜨릴 수 있다. 반면 전인지가 우승할 경우 시즌 3개 대회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올해 다승왕과 상금왕을 사실상 결정지을 수도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준대형 세단의 이단아 닛산 ‘맥시마’ 타보니

    준대형 세단의 이단아 닛산 ‘맥시마’ 타보니

    국내에서 준대형 세단의 이미지는 현대차 ‘그랜저’로 대표된다. 준대형 세단에는 ‘중후함’,‘품격’ 등의 수사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이 같은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단아’가 있다. 한국닛산이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며 이달 초 국내에 출시한 준대형 세단 ‘맥시마’다. 최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시승한 닛산 맥시마는 외모부터 남달랐다. 같은 체급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의 그랜저나 기아차의 K7, 최근 출시된 한국GM의 임팔라와는 확연하게 다른 역동적 디자인이 “난 다른 차”라고 말하는 듯했다. 차량 내부는 닛산의 플래그십모델(최상위 모델)답게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흔적이 엿보였다. 격자 무늬의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 시트와 은은한 색상의 우드트림은 닛산의 하위 모델인 알티마와 차별화가 느껴졌다. 그러나 맥시마의 차별성은 역시 도로 위에서 확실히 드러났다. 일반 모드인 ‘노멀’에서 조용하게 올라가던 RPM(분당엔진회전수)은 ‘스포츠’ 모드로 바꾸자 급격하게 상승했다. 준대형의 큰 차체가 순식간에 시속 150㎞를 넘어섰다. 가속페달을 밟는 대로 차가 가볍게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맥시마에 탑재된 VQ 엔진은 최고출력 303마력, 최대토크 36.1㎏·m을 낸다. 다만 스포츠 세단을 표방한 모델에 걸맞게 연비는 기대할 수준이 아니다. 맥시마의 공인 연비는 9.8㎞/ℓ(복합연비 기준) 이었고, 시승을 위해 거칠게 운전한 결과 실연비는 9㎞/ℓ에 못 미친 ℓ당 8㎞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최상위 트림만 출시한 맥시마의 판매 가격은 4370만원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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