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현대차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김여정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대중교통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FC바르셀로나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현 8강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88
  • 희망·행복 주는 기업

    희망·행복 주는 기업

    주요 대기업들이 미래 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R&D 투자와 함께 ESG 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18조 원의 R&D 투입으로 로봇·AI 초격차 선점에 나섰고, LG는 32개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해 AI, 우주 등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나눔도 확대된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역량을 활용해 ‘아이케어 카’ 지원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했고, CJ그룹은 2만여 명 청소년의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효성은 17년 이상 헌혈과 장애아동 치료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1만 1000여 파트너사에 8957억 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상생을 실천했고, 신세계백화점은 폐 유니폼 1만 벌을 친환경 벤치로 업사이클링해 기증하는 등 환경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 ‘3위’ 인도 車시장, 보급률 아직 3.4%… “잠재력 세계 최고”

    ‘3위’ 인도 車시장, 보급률 아직 3.4%… “잠재력 세계 최고”

    인도가 중국,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자동차 보급률은 3.4%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자동차 생산·소비지로 부상한 가운데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26종의 신차를 투입해 인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24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인도 완성차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인도의 승용차 보급률은 인구 1000명당 34대에 그쳤다. 미국(772대), 유럽연합(560대), 한국(455대) 등에 견줘 크게 밑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4억 5000명에 달하는 인구와 연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고려하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는 이륜차 보급률(1000명당 185대)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 발전에 따라 이륜차 수요가 승용차로 전환될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도에서 자동차(사륜차)는 525만 9000여대 팔렸고 이륜차와 삼륜차 등은 총 2034만 9000여대 판매됐다. 인도 모빌리티 서비스도 택시, 오토릭샤(삼륜차), 바이크, 자전거 등으로 분화됐는데 인도 특유의 계층화·분절화된 사회가 모빌리티 서비스의 분화와 병존을 가능케 하고, 많은 인구 덕분에 각 서비스가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진국 시장보다 전기차 관련 규제가 강하지 않은 점도 매력이다. 내연 기관차,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높은 수입 관세로 완성차 수입을 억제하고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2020년 인도 시장에서 현지 업체 마루티에 이어 판매량 2위(시장 점유율 17.4%)였던 현대차는 올해 1~10월 마루티, 마힌드라&마힌드라에 이은 3위(12.8%)에 그쳤다. 2020년 4위였던 기아는 올해 같은 기간 6위였다. 현대차의 1~10월 인도 판매량은 47만 9122대로, 지난해 1~10월(51만 4968대)보다 7% 줄었다. 이는 타타 등 인도 완성차 업체들의 부상과 경쟁 심화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현대차는 2030년까지 인도 시장에만 총 26종의 신차를 쏟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했으며, 내년에는 인도 전략 모델이자 경형 전기 SUV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3년 인수한 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도 최근 가동했다. 기존 첸나이 공장과 함께 인도에서만 연간 11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 로봇 특화 보험·금융 공동 개발[경제 브리핑]

    현대자동차·기아는 현대해상과 ‘로보틱스 기반 보험·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로봇 특화 보험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연내 1호 보험 상품인 ‘딥테크종합보험’을 출시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은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현대차·기아가 운영 중인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의 실증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 리스크를 분석해 왔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자체 개발한 로봇을 운영하거나 판매할 경우 보험 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 현대차 협력사 5000여곳… “1년 내내 교섭할 수도”

    현대차 협력사 5000여곳… “1년 내내 교섭할 수도”

    창구 단일화 놓고 법적 분쟁 불가피쟁의 대상 과도·사용자 범위 모호노노 간 이해관계 조정도 어려워‘하청 수백곳’ 조선업 등 마비 우려반도체 업계도 “경쟁력 뒤처질 것” 현대자동차는 1·2·3차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5000여개의 하청업체를 두고 있다. 하지만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이들 하청노조가 원청 현대차를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파업을 벌일 수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 범위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노동쟁의 대상도 과도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 1년 내내 노사 교섭을 해도 끝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거제고성통영 조선하청지회는 지난 19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에 즉시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해당 노조는 지난달 원청에 교섭 요청 공문을 전달했지만 사측이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하청노조의 교섭권 보장이라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나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이 조속히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24일 노란봉투법 시행령을 발표했지만, 재계는 교섭 창구가 늘면서 경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수천 개의 하청업체를 가진 원청업체는 1년 내내 교섭만 해야 해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하게 교섭단위 분리 결정 기준을 확대할 경우 15년간 유지된 원청 단위의 교섭창구 단일화가 무너질 수 있다”며 “산업현장의 막대한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무분별하게 교섭 단위 분리 결정 기준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교섭 단위가 늘어나면 교섭이 지연되고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원청노조와 하청노조도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데, 하청노조 교섭 테이블이 여러 개로 나뉠 경우 이해관계 조정이 어려울 수 있다. 자동차 부품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사는 여러 고객사에 복수 납품하는 구조이고 전형적인 원·하청 관계로 보기 어려운데, 사용자 범위에도 모호하게 걸쳐 있는 업체까지 교섭창구 단일화 틀 안에 끌어들이면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사용자 범위 판단 기준을 명확하게 제한하고 노동쟁의 대상 확대도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수백 곳의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는 조선업계에서는 업무가 마비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등으로 일감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하청업체와 개별 교섭이 이어지면 납기를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반도체 산업은 대부분 2~3차 정도의 단순한 구조로 협력사가 직접 원청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청 회사에서 3차에 이르는 하청업체까지 일일이 교섭해야 하면 기업 경쟁력은 그만큼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청업체끼리도 이해관계가 다 다른데 뭉쳐지겠느냐”며 “교섭 단위 분리 제도를 해도 원청 회사가 하나하나 대응해야 하는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조업 관계자도 “어떤 2~3차 하청업체가 1차 하청업체와 교섭하려 하겠나. 당연히 원청업체가 직접 나와서 해결하라고 할 텐데, 그렇게 되면 사업 진행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美구금 피해자에 위로편지… “버텨주셔서 고맙”

    李대통령, 美구금 피해자에 위로편지… “버텨주셔서 고맙”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게 위로 편지를 보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24일 외교부를 통해 구금 피해자 300여명에게 편지를 발송했다. 이 대통령은 편지에서 “좀 더 일찍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인사가 늦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위로 말씀 먼저 올린다”며 “머나먼 이국땅에서 얼마나 두렵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셔야 했을지 감히 가늠하기 어렵다”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 들려온 갑작스러운 소식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모든 분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내내 신경을 곤두세우느라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관계 파악과 신속한 협상 추진을 지시했다”며 “이후 협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면서도 부당한 일을 겪으며 불안과 두려움 속에 계실 여러분을 생각하니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고된 시간을 버텨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 애타는 기다림에 마음이 타들어 갔을 가족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믿고 의연하게 인내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일을 겪으며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의 무게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 어디서나 정당한 권리를 침해받지 않고,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외교적·제도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요구하고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구금됐던 모든 분이 미국을 재방문할 때 아무런 불이익이 없도록 조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9월 4일(현지시각)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등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노동자 317명을 체포·구금한 바 있다. 노동자들은 구금 일주일만인 9월 11일 풀려나 한국으로 출국했다.
  • 제네시스, 포르쉐 넘어 미국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포르쉐 넘어 미국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포르쉐 등 유력 명차를 제치고 미국 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로부터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최근 ‘2026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를 열고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품질, 안전, 디자인, 가격 경쟁력 등을 높게 평가받아 포르쉐를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투싼 등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2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알렉스 크완텐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편집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 가까이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꾸준히 선보였다”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네시스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정교한 주행 경험을 결합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 현대차 “가장 극대화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현대차 “가장 극대화된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공개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프랑스 르 카스텔레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고성능 마그마의 첫 양산품 ‘GV60 마그마’를 공개했다. ‘럭셔리 고성능’을 핵심 축으로 향후 10년을 향한 브랜드 확장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제네시스가 고성능 영역 진출을 공식화하며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양산형 모델이다. 우선 외장의 전면부는 기존 GV60보다 전폭을 넓히고 차체 높이를 낮춰 낮고 넓은 비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마그마 전용 디자인 요소인 3홀(Three-Hole) 형태로 새롭게 설계된 범퍼는 마그마 모델만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공기 흐름과 냉각 성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측면도 기존 GV60보다 전고를 20㎜ 낮추고, 와이드 펜더와 275㎜m 광폭 타이어를 적용해 낮고 넓은 비례를 강조했다. 사이드 스커트에는 전면부와 동일한 3홀 디테일을 적용했다. 후면부의 가장 큰 특징은 루프라인과 연결된 윙 타입의 리어 스포일러다. 차량의 양력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 확보에 기여한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반영했다. 시트, 도어 트림, 센터 콘솔 등 주요 부위에는 스웨이드 계열의 샤무드 소재가 사용됐으며, 내장 컬러에 따라 오렌지 및 그레이 스티치, 퀼팅, 시트벨트를 적용해 마그마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양산 전동화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구현한 모데링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 448㎾(609 마력), 최대 토크 740㎚을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에서는 478㎾(650마력), 790㎚까지 상승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4㎞다. 특히 후륜 모터의 경우 최대 출력 유지 구간을 확장해 고출력 주행 시에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으며, 부스트 모드로 약 15초간 출력과 토크를 높여 가속 반응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 결과 ‘GV60 마그마’는 런치컨트롤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10.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조종 안정성과 주행 컨트롤의 완성도, 승차감도 놓치지 않았다. 최적의 롤 센터 위치를 설정해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최적화했으며, 내장형 고급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EoT(End-of-Travel)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코너링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외에도 전륜에는 하이드로 G부싱, 후륜 크로스멤버에는 듀얼 레이어 부싱을 사용해 진동과 충격을 줄였다. 타이어는 ‘GV60 마그마’ 전용으로 개발된 21인치 휠과 광폭 썸머 타이어를 장착했다. 노면으로부터 차량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을 제어하는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 주행 시 풍절음 개선을 위한 ▲윈드쉴드 ▲전후석 도어 글래스 차음 필름 ▲강화된 도어 실링 등의 적용을 통해 NVH(소음·진동·불쾌음) 성능을 강화하고 정숙성을 높였다. ‘GV60 마그마’는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마그마 전용 특화 기능도 갖췄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오렌지 버튼을 눌러 ▲(SPRINT) ▲지티(GT) ▲마이(MY) 세 가지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GV60 마그마’에는 고성능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인 ‘부스트 모드’와 ‘런치컨트롤’이 적용됐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15초 동안 차량의 출력과 토크를 높여 단순한 초기 가속을 넘어 고속 영역에서도 차량이 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런치컨트롤은 차가 출발할 때 토크를 미리 최대로 확보해, 힘이 올라가는 시간을 줄이고 출발 반응을 빠르게 만들어 순간적으로 강한 가속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제네시스 마그마 전용 디지털 인터페이스, 사운드, 주행 피드백도 갖추고,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GV60 마그마’는 내년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제네시스 수지에서 실차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날 ‘럭셔리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마그마 GT 콘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향후 10년간 구축해 나갈 새로운 스포츠카 유형으로, 정제된 럭셔리와 모터스포츠 정신을 결합한 브랜드 콘셉트를 가리킨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판매 100만 대를 달성했다”며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중요해질 것임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한국의 혁신과 글로벌 비전을 결합해 럭셔리 퍼포먼스 브랜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3%대 내려 3800선…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

    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3%대 내려 3800선…원달러 환율 1470원 돌파

    간밤 미국 증시 급락세에 코스피 4000선이 하루 만에 깨졌다.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해 3800선까지 내렸다.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을 넘겼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9.52 포인트(-3.48%) 내린 3865.33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2.40% 내린 3908.70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한때 4%대 내려 3830선도 터치했다. 코스피는 전날 반짝 4000대에 복귀했다가 하루 만에 전날 상승 폭을 모두 내주고 추가 하락했다. 추세대로라면 지난달 23일(3845.56)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32억원, 595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9147억원어치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3.98%)와 SK하이닉스(-8.06%)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전자우(-4.23%), 현대차(-1.34%), HD현대중공업(-3.09%), 두산에너빌리티(-5.53%), KB금융(-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9%)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장 개장 직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돼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5.41%)가 가장 많이 빠졌고, 그 뒤로 의료·정밀기기(-4.50%), 기계·장비(-4.25%) 등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불식되지 않은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등이 간밤 미국 증시를 끌어내린 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 등 발언으로 AI 버블 우려를 키웠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단기적으로 너무 많은 선제적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말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는 다우 -0.84%,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1.55%, 나스닥 -2.15%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런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속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1472.70원으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13일 기록(1475.40원)에 근접했다. 이날 새벽 2시 전장 대비 3.70% 오른 1472.20에 거래를 마치고, 이날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조지아 구금’ 재발 방지 강조한 트럼프… “난 바보같이 그러지 말라고 했다”

    ‘조지아 구금’ 재발 방지 강조한 트럼프… “난 바보같이 그러지 말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비판을 감수하면서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선 외국 전문인력 유입이 필수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차례 예고한 반도체 관세 부과를 중국과의 갈등 재현과 물가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해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서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단속 사건을 언급하면서 “나는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했고 이제 그들(한국인 노동자)은 우리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을 요구하는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한 듯 “나는 보수 친구들과 마가를 사랑하지만, 이게(외국 전문 인력 수용) 마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사람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가동하기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 인력을 데려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마가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마가의 반대가 지속되더라도 외국 전문인력의 유입을 폭넓게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미 외교당국은 조지아주 사태를 계기로 ‘비자 워킹그룹’을 가동했으며, 한국인 전문직을 위한 별도 비자 신설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부터 최대 100%의 세율을 예고한 반도체 관세는 미뤄질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가 변한 건 관세 부과 시 휴전 상태인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물가 인상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미 상무부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반도체 관세 도입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안보협정을 통해 반도체 관세 부과 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돼 있지만, 자동차·기계류와 함께 주력 수출품이라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를 통과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기록(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는 30일 이내에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 당분간 정치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트럼프 ‘마가’ 반발에도 조지아 구금 사태에 “바보같이 하지 말라고 했다”

    트럼프 ‘마가’ 반발에도 조지아 구금 사태에 “바보같이 하지 말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심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비판을 감수하면서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선 외국 전문인력 유입이 필수라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차례 예고한 반도체 관세 부과를 중국과의 갈등 재현과 물가 상승 우려 등을 감안해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미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포럼에서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단속 사건을 언급하면서 “나는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했고 이제 그들(한국인 노동자)은 우리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을 요구하는 지지층의 반발을 의식한 듯 “나는 보수 친구들과 마가를 사랑하지만, 이게(외국 전문 인력 수용) 마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사람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가동하기 위해 그들의 나라에서 인력을 데려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마가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마가의 반대가 지속되더라도 외국 전문인력의 유입을 폭넓게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미 외교당국은 조지아주 사태를 계기로 ‘비자 워킹그룹’을 가동했으며, 한국인 전문직을 위한 별도 비자 신설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부터 최대 100%의 세율을 예고한 반도체 관세는 미뤄질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기류가 변한 건 관세 부과 시 휴전 상태인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재발할 수 있고,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물가 인상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미 상무부는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반도체 관세 도입 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안보협정을 통해 반도체 관세 부과 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기로 돼 있지만, 자동차·기계류와 함께 주력 수출품이라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를 통과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기록(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 법무부는 30일 이내에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 당분간 정치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레임덕(권력누수)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GPU 26만 장 한국 공급, 불확실성도 해소

    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GPU 26만 장 한국 공급, 불확실성도 해소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했다. 이로써 한국 공급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G42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인가했다.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GB300 칩 최대 3만 5000개 또는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GB300은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속하는 B300 칩을 사용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전임 행정부의 규제를 뒤집고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했다. UAE로부터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였다. 이후 관련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미국이 사우디 등 중동에 수출 승인한 배경미 백악관은 전날 팩트시트에서 “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 기술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AI 칩이 중국과 중국 기술 기업 화웨이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및 사이버 보안 조건이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의 조건으로 두 기업이 엄격한 보안 및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로 했으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승인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사우디와 UAE 모두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번 수출 이후 중국 기업 등이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해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수출용인 저사양 블랙웰 칩 판매 승인조차 위험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도 이번 수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황 CEO는 수개월간 칩 수출을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는 중동 수출을 고민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불확실성 거의 해소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황 CEO가 최근 방한 때 최신 AI반도체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할지를 묻는 질문에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며 “다른 사람들(국가)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블랙웰 구매에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정부가 중동 수출을 허가한 상황 등을 미루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에 공급하는 GPU 26만 장이 고성능 AI 프로세서로 평가되는 최신 버전인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이래도 불확실해?…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한 배경 [핫이슈]

    GPU 26만 장 한국 공급, 이래도 불확실해?…美, 중동에 반도체 수출 승인한 배경 [핫이슈]

    엔비디아가 한국 기업에 공급하기로 한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했다. 이로써 한국 공급도 무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G42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휴메인(Humain)에 미국산 첨단 반도체 수출을 인가했다. 두 AI 기업은 엔비디아의 GB300 칩 최대 3만 5000개 또는 동등한 연산력의 반도체를 구매하는 것을 허가받았다. GB300은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에 속하는 B300 칩을 사용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AI 프로세서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전임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UAE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미국산 AI 반도체에 상한을 설정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전임 행정부의 규제를 뒤집고 UAE에 첨단 AI 반도체를 수출하겠다고 약속했다. UAE로부터 AI 관련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였다. 이후 관련 논의가 다소 지연됐으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면서, 미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미국이 사우디 등 중동에 수출 승인한 배경미 백악관은 전날 팩트시트에서 “외국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 기술을 보호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사우디에 제공한다”고 명시했다. 미국은 AI 칩이 중국과 중국 기술 기업 화웨이에 이익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및 사이버 보안 조건이 이번 합의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통제를 감독하는 미 상무부는 이번 허가의 조건으로 두 기업이 엄격한 보안 및 보고 요건을 준수하기로 했으며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이 준수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번 승인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고 입을 모은다. 사우디와 UAE 모두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이번 수출 이후 중국 기업 등이 보안 프로토콜을 우회해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수출용인 저사양 블랙웰 칩 판매 승인조차 위험하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도 이번 수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황 CEO는 수개월간 칩 수출을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고, 이는 중동 수출을 고민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불확실성 거의 해소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의 대중동 수출을 허가함에 따라 황 CEO가 최근 방한 때 최신 AI반도체를 한국에 판매하겠다고 한 약속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 CEO는 지난달 말 방한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클라우드 등 한국 기업에 총 26만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방영된 CBS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 블랙웰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공급할지를 묻는 질문에 “막 나온 새 블랙웰은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다”며 “다른 사람들(국가)에게 그것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블랙웰 구매에 변수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미국 정부가 중동 수출을 허가한 상황 등을 미루어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발언은 한국이 아닌 중국을 주로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엔비디아는 한국에 공급하는 GPU 26만 장이 고성능 AI 프로세서로 평가되는 최신 버전인 GB200 그레이스 블랙웰이 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재계도 UAE ‘세일즈 외교’ 박차

    재계도 UAE ‘세일즈 외교’ 박차

    양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삼성·현대차·한화·LG 대거 참석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UAE 기업인들을 만나 “방산 분야 공동 개발, 기술 협력, 현지 생산까지 협력 수준을 제고하자”며 ‘제3국 공동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날 한·UAE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데 이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세일즈’ 실용외교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부다비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모두 발언에서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해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해 가자”며 “(방산 분야에서) 나아가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해 양국의 협력이 메나(MENA·중동과 아프리카)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 나하얀 UAE 왕세자를 비롯해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개발회사 CEO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은 2018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진정한 형제의 나라인 ‘라피크’(동반자)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어 전날 정상회담을 한 것을 언급하며 “UAE는 나라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데 (양국 정상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100년 동행을 함께하기 위한 미래 파트너십 3대 방향으로 ▲AI(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 가속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청정에너지 및 방산 협력 고도화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 ▲소프트 협력을 통한 사람과 문화의 연결 확장 등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한국은 HBM(반도체 핵심 장비인 고대역폭 메모리) 등 반도체 기술과 EPC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선 “핵연료 정비 수행 관련 현지 공상 건설을 통해 UAE에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이와 관련해 양국 정상은 ‘한국과 UAE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는데 여기서 한국이 수주한 UAE 원전인 바라카 원전이 언급된 바 있다. 두 정상은 바라카 모델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특히 수소, 탄소포집(CCUS),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칼리드 왕세자는 환영인사에서 “우선적으로 혁신 분야, AI, 청정·재생 에너지, 지속가능 발전 가능성의 뜻을 강화하기 위해 모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국 기업들은 첨단산업(AI, 모빌리티, 로봇 등), 에너지·인프라·방산, 문화(식품, 뷰티, 콘텐츠) 등 미래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정 회장은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정부가 열심히 해 준 덕분”이라며 “내년 미국 시장이 괜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돼 다행”이라며 “한 달이라도 빨리 적용되는 게 우리에게 좋다”고 했다.
  • [서울데이터랩]11월 19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1월 19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1월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성기업(00368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6,37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천일고속(000650)은 29.99% 상승한 49,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동양고속(084670)은 29.99% 상승한 9,320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동원수산(030720)은 19.66% 상승한 7,000원에, 대덕전자1우(35320K)는 14.86% 상승한 16,7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67.10% 하락한 88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코아스는 29.87% 하락한 3,710원에, 엔씨소프트는 14.61% 하락한 19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랩스는 11.08% 하락한 1,814원에, 삼성출판사는 8.70% 하락한 13,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일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락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7,445,761주가 거래되며 1.3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4,293,189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40%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거래량 249,097주로, 1.24%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3,384,587주가 거래되며 1.48% 하락했다. 현대차는 413,452주가 거래되며 0.19%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282,778주가 거래되며 4.81%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874,642주가 거래되며 1.33%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8,297주가 거래되며 1.74% 하락했다. KB금융은 1,087,277주가 거래되며 0.24% 하락 마감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의 주의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투자 결정 시에는 종목별 세부 사항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부르즈 칼리파에 빛난 ‘태극기’…UAE, 李대통령 극진한 예우

    부르즈 칼리파에 빛난 ‘태극기’…UAE, 李대통령 극진한 예우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이틀째인 18일(현지시간) 두바이 초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태극기 조명이 점등돼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UAE는 이 대통령에 대한 환영의 뜻으로 17일 애드녹, 무바달라, ADGM 등 아부다비 주요 랜드마크 건물 외벽에 이어 이날 두바이 랜드마크 건물까지 태극기 조명을 점등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UAE 측의 극진한 예우가 돋보이는 국빈 정상회담이었다”라며 “세심한 준비가 곳곳에서 묻어났다”고 밝혔다. UAE 측의 이 대통령 예우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아침식사도 직접 챙겼다. 야채 바구니와 후무스, 케이크 등 중동식 조찬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예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전투기 호위 그리고 지금 입구에 들어올 때 낙타 부대와 기마 부대, 정말 이 화려한 그리고 엄중한 환영에 대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감사 말씀드린다”며 “그리고 아침에 보내주신 식사는 제 아내와 너무 잘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UAE 대통령도 가슴에 손을 얹고 웃으며 화답했다. 정상회담 이후 열린 국빈 오찬에서 UAE 측은 한국의 바비큐 소스와 UAE의 대추야자 소스를 활용한 쇠고기 요리와 볶은 김치, 한국산 배와 참깨 등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오찬 공연에서 UAE 측은 가수 나훈아의 ‘울고 넘는 박달재’와 혜은이의 ‘제3한강교’ 등 한국 노래를 연주했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영부인의 고향인 충북에 있는 박달재를 소재로 한 노래”라며 “또 제3한강교는 한국과 UAE 사이의 ‘다리’를 상징하는 뜻에서 연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전 ‘한· 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등 재계에서도 대거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후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 격려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 일정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압둘 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카이로로 떠난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1월 19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2.24%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96,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4% 하락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476,294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1.40%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53%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엔씨소프트(036570)는 개장 초반부터 10.69%의 하락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6.66% 상승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위 한화오션(042660)은 등락률 -0.31%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7위 현대차(005380)는 0.76%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상승 중이다. 8위 NAVER(035420)는 0.80% 하락하며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9위 삼성SDI(006400)는 1.00% 하락하며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10위 셀트리온(068270)은 0.27% 상승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94%, 알테오젠(196170) ▼0.72%, 엔젤로보틱스(455900) ▲20.54%, 네이처셀(007390) ▲2.24%, 두산로보틱스(454910) ▲5.00%, 한국항공우주(047810) ▲1.69%, 삼성중공업(010140) ▼0.40%, POSCO홀딩스(005490) ▲2.08%, 현대로템(064350) ▲0.48%, 에코프로(086520) ▼1.47%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中광저우에 현대차 수소버스[경제 브리핑]

    현대자동차그룹은 중국 카이워그룹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HTWO(에이치투) 광저우’가 개발한 8.5m 수소연료전지버스가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 결과 종합평가 1위로 최종 낙찰됐다. 수소버스 50대 중 25대를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맡는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현대차 측은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중 간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중국 내 수소기술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 킹달러에… 반도체·배터리 ‘울상’ 항공·정유는 ‘직격탄’

    킹달러에… 반도체·배터리 ‘울상’ 항공·정유는 ‘직격탄’

    수출 기업 원자재 해외 의존도 높아현대차 매출 늘었지만 부채도 늘어‘대미 투자’ 삼성·SK·LG 등 부담 가중장기화 땐 철강·화장품 업계도 타격 원달러 환율 상승에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업종의 부담은 가중되고 항공·정유·유통·식품 업계는 고환율 직격탄을 맞았다. 철강과 화장품 업계도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환율 상승은 수출 가격이 낮게 표시돼 반도체나 자동차 등 수출 주력 기업의 가격 경쟁력에 호재로 여겨졌다. 하지만 원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입 비용도 함께 늘어나고 생산·설비·투자·고용 계획이 흔들리게 된다. 한국무역협회 조사 결과 4분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을 꼽은 기업이 15.7%로 가장 많았다. 반도체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은 30% 미만이고 첨단 장비 부품 대부분을 달러로 들여온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은 변동성이 커서 부품을 ‘사재기’하는 등의 사전 대비도 쉽지 않다”고 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매출액 46조 7214억원 가운데 8493억원을 환율 상승 효과로 분석한다. 하지만 고환율이 장기화하면 부품·원자재 수입 때 달러 결제 비용이 올라가고 미국에서 무상 수리 약속 등으로 발생한 달러 기반의 판매보증 충당부채 부담도 늘어난다. 무엇보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그룹이 대미 투자 패키지(3500억 달러)와는 별도로 미국에 1500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를 예고한 상황이라 건설 자재비와 인건비 부담 등이 커진다. 미국 현지 투자를 진행 중인 배터리 업계도 실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통화선도 계약·통화스와프 계약 등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철강업계도 철강 제품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로 유연탄·철강석 등 주요 원료를 구매하는 ‘내추럴 헤지’를 통해 고환율을 극복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미국의 철강 50% 관세 부과 등으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특히 항공업계는 항공기 리스와 정비, 유류비 등 주요 비용 대부분을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대한항공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르면 480억원 정도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제 마진 상승으로 호실적을 기대하던 정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수출량에 비해 원유 수입량이 많아서 환율에 취약한 구조”라며 “환차손이 높아 순이익이 하락한다”고 했다. 식품 기업은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70%에 육박해 환율에 민감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 사업보고서에서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세후 이익이 13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업계도 고환율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은 원료 수입 비중이 40%를 넘는다.
  • [서울데이터랩]11월 18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서울데이터랩]11월 18일 코스피 주요 종목 마감시황

    11월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24492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7,67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금일 코스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GS피앤엘(499790)은 10.65% 상승한 48,850원에 거래를 마치며 뒤를 이었다. 메타랩스(090370)는 8.92% 상승한 2,04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영원무역(111770)은 7.27% 상승한 82,600원에 마감했고, 유니켐(011330)은 7.02% 상승한 1,31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22.07% 하락한 1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리아써키트2우B는 20.22% 하락한 8,5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아스는 14.26% 하락한 5,290원에 마감했다. 이수화학은 10.68% 하락한 10,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리아써우는 9.96% 하락한 10,31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HD현대중공업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락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18,684,053주가 거래되며 2.7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5.94% 하락하며 3,542,598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32% 하락한 443,000원에, 삼성전자우는 4.39% 하락한 7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2.58% 하락하며 475,705주가 거래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4.31% 하락하며 4,481,145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92% 하락하며 209,914주가 거래되었고, KB금융은 3.39% 하락한 122,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금일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주의하며, 종목별로 신중한 분석과 판단을 통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11월 18일 장 마감 5분 만에 9.44%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97,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78% 하락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18,679,925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등락률 -5.94%로 하락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더핑크퐁컴퍼니(403850)는 9.34%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하락률 4.31%로 하락했다. 검색비율 5위 알테오젠(196170)은 2.01% 상승 마감했다. 6위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등락률 -5.34%로 하락을 기록했다. 7위 카카오(035720)는 -5.27%의 등락률로 주가가 하락했다. 8위 에코프로(086520)는 7.48% 하락세로 마감했다. 9위 한화오션(042660)은 -2.37% 하락 마감했다. 10위 NAVER(035420)는 2.35% 하락했다. 이 밖에도 삼성SDI(006400) ▼4.89%, 한국전력(015760) ▲0.41%, 원익홀딩스(030530) ▼14.59%, 한미반도체(042700) ▼8.01%, 셀트리온(068270) ▼3.21%, 노랑풍선(104620) ▲19.92%, 현대차(005380) ▼2.58%, 그린광학(0015G0) ▲3.28%,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 ▲3.10%, 에코프로비엠(247540) ▼6.09%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