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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단·SUV 장점 섞은 가성비車… 르노삼성 야심작 ‘XM3’ 공개

    세단·SUV 장점 섞은 가성비車… 르노삼성 야심작 ‘XM3’ 공개

    르노삼성자동차가 3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야심작 ‘XM3’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대적인 신차 발표회는 취소한 대신 소규모 행사를 열고 실물과 제원·가격 등을 공개했다. XM3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의 장점을 섞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준중형 SUV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몸집은 더 크면서 가격은 소형 SUV보다 저렴해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XM3에는 프랑스 르노와 독일의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TCe 260)이 장착됐다.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어우러져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3.7㎞/ℓ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율이 이달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5%에서 1.5%로 낮아지면서 92만~163만원 더 할인된 2083만~2532만원으로 책정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등 각종 첨단기능이 부족함 없이 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센서와 KT와 제휴한 차량 원격 제어기능도 르노삼성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2월 판매량 26% 급감

    현대차 2월 판매량 26% 급감

    코로나 확산에 소비심리 꽁꽁 얼어붙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2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전월 대비 20% 정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공장 가동이 잇따라 멈춘 데다 소비자들의 지갑마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쌍용차·한국지엠·르노삼성차 등 국내 완성차 5사는 2월 한 달 8만 172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판매 대수 10만 4307대와 비교해 21.7% 하락한 수치다. 현대차는 5만 3406대에서 3만 9290대로 26.4% 급감했다. 기아차는 3만 3222대에서 2만 8681대로 13.7%, 쌍용차는 7579대에서 5100대로 32.7%, 르노삼성차는 4923대에서 3673대로 25.4% 뚝 떨어졌다. 반면 한국지엠은 5177대에서 4978대로 3.8%의 낙폭을 보이며 비교적 선방했다. 9만 9602대가 판매된 지난 1월 실적과 비교하면 18.0% 하락했다. 주요 모델별로는 현대차 그랜저가 9350대에서 7550대로 19.3% 떨어졌다. 쏘나타는 6423대에서 5022대로 21.8% 줄었다. 기아차 K5는 8048대에서 4349대로 46.0%,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5173대에서 2618대로 49.4% 급락했다. 다만 지난 1월 출시된 제네시스 GV80은 초반 사전계약된 물량이 많아 347대에서 1176대로 3배 이상 늘었다. 수출 실적도 일제히 악화됐다. 지난해 2월 대비 현대차는 10.2%, 기아차는 3.2%, 쌍용차는 9.8%, 한국지엠은 16.0%, 르노삼성차는 50.2%씩 판매량이 줄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발 자동차·반도체 직격탄…2분기도 흔들

    코로나발 자동차·반도체 직격탄…2분기도 흔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로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돼 올 2분기 수출 전선에도 먹구름이 예상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반도체가 수출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구 부품업체와 현대차 울산 공장 등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비가 침체돼 수요에도 영향을 미쳐 자동차 판매는 1분기엔 부진이 확실하고 최소 2분기 초까지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 1분기에만 코로나19 때문에 영업이익에서 각각 2400억원, 1200억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도 비슷한 상황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해 1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2월(-24.8%) 큰 폭으로 감소한데 따른 기저효과도 크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달에는 감소 전환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1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지만, 조업일 수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은 18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감소했고, 설 연휴 효과를 제외한 1~2월 통합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이달과 2분기 수출 전망도 어둡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대중국 수출 감소는 예상됐지만 미국과 아세안 등 다른 나라로의 수출은 늘어 그나마 선방했다. 그런데 지난달 말부터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유럽 등으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돼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오 연구원은 “이달 이후에는 중국으로의 수출은 서서히 회복될 전망이나 최근 미국과 이탈리아 등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와 조업일수 감소로 이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로 전환할 것”이라며 “1분기 수출은 1~2%대 감소, 2분기에는 소폭 증가 전환을 전망하지만 코로나19의 세계 확산 속도에 따라 하방 위험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라이드온] 내가 가면 길이 된다

    [라이드온] 내가 가면 길이 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그저 평범한 준중형 수입 SUV가 아니었다. 일반 도로에서는 가솔린 세단처럼 조용했고, 오프로드에서는 놀라운 돌파력을 보여 줬다. ‘어디든 갈 수 있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라는 표현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랜드로버가 ‘프리미엄 SUV 명가’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달 6~7일 강원 홍천에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와 함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시승 모델은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된 ‘D180 SE’였다. ●언덕·진흙·수로… 거칠 것이 없다 시승의 하이라이트는 오프로드 주행 체험이었다. 언덕, 진흙, 범피, 모래, 수로, 자갈, 사면경사로 등으로 이뤄진 1.5㎞ 거리의 과격한 장애물 코스였다. 차량에 탑승해 오프로드 코스에 진입했다. 약 30도 정도 경사진 가파른 언덕이 눈앞에 나타났다. 내리막길로 한 번 내려간 뒤 오르는 코스여서 언덕이 상당히 높아 보였다. 경사로에 진입하니 하늘만 보일 뿐 길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진 않을까 두려움이 밀려왔다. 하지만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그게 뭐가 대수냐는듯 아무렇지도 않게 언덕을 타고 넘었다. 급경사를 내려갈 때에는 브레이크를 따로 밟지 않아도 제동 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한쪽 바퀴가 공중에 뜰 정도로 구덩이가 깊게 팬 범피 구간에서는 바퀴 4개의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분산해 부드럽게 탈출했다. 수로에 진입하니 차량의 3분의1이 물에 잠겼다. 수심은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도강 한계인 600㎜에 거의 근접한 550㎜였다. 물이 창문 높이까지 일렁일 정도였다. 하지만 차량은 아무렇지도 않게 쭉쭉 전진했다. ●180마력… 쭉쭉 뻗어가는 힘은 다소 부족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온로드(일반 도로)에서도 신선한 충격을 줬다. 디젤 SUV인데도 세단에 버금갈 정도로 조용했다. 특히 서스펜션의 접지력이 좋아 꼬불꼬불한 곡선 주로에서 쏠림현상이나 흔들림이 적었다.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차량은 일반적으로 온로드 주행에선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반응이 다소 느릴 때가 많다. 하지만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도로 상황이나 지형을 가리지 않고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마치 도심용 SUV와 레저용 SUV를 하나로 합쳐 놓은 듯했다. 다만 최대토크가 43.9㎏·m인 만큼 순간 가속력과 회전력은 뛰어난 반면 최고출력은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기아차 K5 1.6 터보 모델과 같은 180마력 정도여서 고속 주행에서 쭉쭉 뻗어 나가는 힘은 다소 부족했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속 17㎞ 이하로 주행할 때 엔진이 멈추고, 리튬·이온 배터리가 벨트 통합형 스타터 발전기(BiSG)를 구동한다. 발전기에 저장된 에너지는 가속 페달을 밟을 때 회전력을 제공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D180 SE 모델의 연비는 11.5㎞/ℓ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6%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첨단 기술 중에서는 노면의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 주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과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 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실내 디자인은 영국차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카펫 소재로 마감이 이뤄졌고, 스피커는 메르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12.3인치 고화질(FHD) 계기판은 차량 속력과 RPM, 연료 잔량 등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도 보여준다. 10.25인치 ‘터치 프로2’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제원을 비롯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차량 하부와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3개의 카메라가 노면 상태를 촬영해 보여 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능을 통해 전방에 다가오는 장애물이나 둔턱도 확인할 수 있다.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별도의 터치식으로 마련해 직관성을 높였다. ZF 9단 자동 변속기는 작동하기 편리한 스틱형으로 장착됐다. 룸미러는 외부 카메라로 촬영한 후방 영상을 보여 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적용됐다. D180 SE 모델의 판매 가격은 7270만원이다. 홍천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화성시 8번째 확진자 발생

    경기 화성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는 29일 수원시 권선구 우림필유 아파트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전날 확진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사원아파트 환경미화원 A씨의 동료다. 그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동료가 전날 확진을 받자 직장 근처 남양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화성시는 B씨가 수원에 주민 등록돼 있으나,화성지역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과 이력을 확인한 뒤 추후 관리는 수원시로 이관한다고 설명했다. B씨는 현대차 사원아파트 분리수거장 창고에서 3번 확진자 A씨, 또 다른 동료 1명 등 3명과 근무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와 역학조사관이 조사한 이동 경로를 보면,주로 동료 차량을 이용해 화성시 남양읍 직장까지 출근했고,퇴근 때는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에서 400번이나 1004번 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이동했다. 23일부터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 점심은 주로 구내식당에서 해결했고,저녁은 집 근처 식당이나 혼자 사는 집에서 먹었다. 동선을 보면 24일 수원 고색동 태산아파트 인근 본가김밥·서수원 할인마트,26일 JH마트,27일 남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했다. 화성시는 동선에 나타난 접촉자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화성서 가족 3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경기 화성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화성시는 29일 3번째 확진자의 아내 A씨(42)와 두 딸(16·1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있다. 이로써 화성지역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부인 A씨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사내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이다. 삼성 측은 식당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막내딸은 1차 검사에서 ‘미결정’ 상태로 분류됐다가 재검을 한 결과 오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 진안동 다람마을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3번째 확진자는 남양읍 현대차 사원 아파트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60세 남성이다. 최근 해외나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파악되지 않아 감염 경로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확진자의 아내인 5번째 확진자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으로,남편이 28일 확진 받은 후 자가 격리돼 왔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이 직원으로부터 자가 격리 소식을 듣고 사내식당을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관계자는 “사내식당 근무자가 남편의 확진으로 자가 격리 시점부터 식당을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다”며 “생산라인과는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와 역학조사관은 추가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에 잇따라 뚫린 산업계 ‘패닉’

    코로나에 잇따라 뚫린 산업계 ‘패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이 무너진 28일 산업 현장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업장의 연쇄 가동 중단 우려가 번지고 있다.이날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 2공장에서는 도장부에서 일하는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대차는 울산 2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울산 2공장은 오전과 오후 근무조를 합해 매일 4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출퇴근하는 곳이다. 확진자가 일하는 도장부에는 300여명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다음 달 2일 공장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울산 2공장 폐쇄로 협력업체 중국 공장의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납품 차질로 휴업에 들어갔다 재가동에 나선 현대차는 다시 비상 사태를 맞게 됐다. 밀접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대차 측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근로자를 파악 중이며 일부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울산 2공장의 ‘셧다운’으로 지금도 출고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인기 차종인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첫 스포츠유틸리니차인 GV80의 생산 차질로 소비자들의 대기 기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2공장이 폐쇄되면서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투싼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도 공장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울산 자동차 공장이 처음 코로나19에 뚫리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생산라인 마비,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사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자 전관 임시휴점을 결정했다. 해당 협력사원은 지난 24일 근무 뒤 개인 휴무로 현재까지 출근하지 않았고 확진자 접촉 사실을 전날 오전에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 뒤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롯데푸드에서도 총무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전날인 27일부터 전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통보하고 양평동 본사를 폐쇄, 방역 조치에 나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대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울산2공장 가동 중단

    현대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울산2공장 가동 중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해 산업계 비상이 걸렸다. GV80·팰리세이드 차량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은 가동을 중단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차 울산2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근로자가 일하는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30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울산2공장은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해 3000여명이 출퇴근하고 있다. 현대차는 확진자 발생 직후 울산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을 진행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다른 근로자를 파악 중이며 일부는 퇴근 후 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대차는 또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 모든 공장 직원에게 정해진 작업 위치에 있을 것을 통보했다. 노사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보이지 않는 감각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다

    보이지 않는 감각으로 사회문제를 바라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의 올해 작가로 양혜규(49)가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오는 8월 2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서울관에서 신작을 포함한 설치, 조각, 회화 등 양 작가의 다양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서울과 독일을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양 작가는 베네치아비엔날레, 카셀 도쿠멘타 13 등 대형 국제 미술행사에 초대된 바 있다. 최근에는 파리 퐁피두센터, 쾰른 루트비히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등 유수 기관에서 초대전과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국제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볼프강 한 미술상를 수상했다. 현재 모교인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순수미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상적이고 토속적인 재료로 구성한 조각과 대형 설치작품으로 잘 알려진 양 작가는 서사와 추상의 관계성, 여성성, 이주와 경계 등의 주제 의식을 다뤄 왔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의 오랜 관심사인 ‘살림’을 주제로 한 신작이 소개된다. ‘소리 나는 조각의 사중주’(가제)는 가정과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오브제를 인체에 대응하도록 크게 만들어 물리적 규모의 확장과 증폭·변형을 통해 보다 은유적이고 사유적인 의미를 제시한다. 또한 공기의 온도와 습도 차이로 생기는 대기의 움직임 등 자연 현상을 디지털 벽화와 대형 풍선 형태의 광고 설치물로 형상화한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다. 냄새, 빛 등 비가시적인 감각을 다뤄 온 작업의 연장선이다.높이 10m에 달하는 움직이는 블라인드 조각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은 과거 맥주 양조장이었던 독일 베를린의 킨들현대미술센터에 2017년 설치됐던 작품이다. 작가가 15년에 걸쳐 전개한 블라인드 설치의 최근 발전 단계를 보여 주는 대표작이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국내 중진 작가 1명을 지원하는 연례전이다. 지금까지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 박찬경이 선정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현대차, 고성능 ‘N’ 품은 1000만원대 자전거 공개

    현대차, 고성능 ‘N’ 품은 1000만원대 자전거 공개

    현대자동차가 26일 국산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위아위스와 공동 제작한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를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 철학인 ‘운전의 재미’가 담긴 자전거를 선보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래 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설립한 위아위스는 양궁 활 제작에 사용되는 그래핀 나노카본 소재를 자전거 프레임에 접목한 프리미엄 자전거를 제작하는 업체다. N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는 로드바이크 ‘와스 프로 N’과 산악자전거(MTB) ‘헥시온 N’ 등 2개 상품으로 출시된다. 전면부에는 N 브랜드를 뜻하는 로고를 부착해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 자전거는 위아위스 전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지만 1300만~1500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의선, 자동차 사업 ‘올인’…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사임

    정의선, 자동차 사업 ‘올인’…현대제철 사내이사직 사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8년 만에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다음달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명진 현대제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안건을 주총 소집 공고에 포함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후임자를 선임하려는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2년 3월 현대제철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후 두 차례 연임했고 남은 임기는 내년 3월 15일까지다. 정 수석부회장이 돌연 현대제철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것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철강 업종인 만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고 본인은 자동차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건희 4748억·이재용 1426억’ 배당금 톱 1·2 또 ‘삼성 父子’

    ‘이건희 4748억·이재용 1426억’ 배당금 톱 1·2 또 ‘삼성 父子’

    삼성의 이건희(왼쪽)·이재용(오른쪽)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순위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355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 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개인별 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4748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2009년 처음으로 배당 1위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배당수익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2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배당으로 1000억원을 넘게 받은 것은 이들 부자뿐이었다. 이건희·이재용 부자에 이어 정몽구(933억원) 현대자동차 회장, 정몽준(777억원) 아산재단 이사장, 홍라희(767억원) 전 리움 관장, 최태원(649억원) SK그룹 회장, 정의선(608억원)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569억원) LG그룹 회장, 조정호(545억원)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구본준(293억원) LG그룹 고문 등이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개인 배당액 상위 10명 가운데 지난해와 순위가 바뀐 사례는 구본준 고문뿐이었다. 기업별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9조 6192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현대차는 1조 535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신형 쏘렌토·G80 묻힐라… 신차 출시도 멈췄다

    신형 쏘렌토·G80 묻힐라… 신차 출시도 멈췄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가 신차 출시 행사와 국제 모터쇼까지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26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신형 쏘렌토의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3월 둘째주쯤 출시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에 따라 사전계약 기간만 하염없이 길어지게 됐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제네시스는 신형 G80을 3월에 각각 선보이려고 했지만 모두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경영 실적 회복이 다급한 르노삼성차는 다음달 4일 개최할 예정이던 ‘XM3’ 신차 발표회를 고심 끝에 취소했다. XM3는 대대적인 인기몰이를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조용히 판매에 돌입할 수밖에 없게 됐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가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포르셰,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차 업체들 역시 예정했던 신차 발표회를 모두 취소했다. 국내외 모터쇼도 직격탄을 맞았다. 다음달 5일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현재까진 진행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포드·캐딜락·닛산·시트로앵·재규어랜드로버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반쪽짜리 행사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4월 21일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베이징 모터쇼는 무기한 연기됐다. 5월 28일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수입차 업체들이 잇달아 불참 통보를 해 오면서 국산차 전시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 출시 일정이 꼬일수록 올해 실적은 더욱 나빠지겠지만, 지금으로선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해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노사 코로나19 극복 지원… 전 공장 헌혈캠페인 전개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제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도 지원한다.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에 특별합의를 했다. 노사는 심각성을 공동 인식하고 비상대응 체계 구축과 예방대책 강화, 선제 비상대응 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별합의는 예방 활동 강화, 확진자 발생 때 선제 비상조치, 협력사 및 지역사회 공동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지원 활동 등이다. 사업장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출입 인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통근버스 출근자 발열 여부 확인 강화, 확진자 탑승 차량 추적을 위한 통근버스 식별 번호 표시 등이다. 노사는 또 다중이용시설인 사외재활센터와 현대자동차문화회관 내 헬스장, 수영장을 폐쇄하고 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확진자 발생 땐 확진자 소속 건물을 우선 폐쇄하고 방역 조치한다.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을 즉시 퇴거·격리·검사 의뢰하고, 자체 조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시장 수요와 연동한 생산을 최대화하고 시장 적기 공급을 통해 협력사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완성차 품질 제고를 통한 물량 확대가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직결됨을 인식하고 ‘노사 공동 품질향상 대응팀’을 구성해 완성차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올해 임금협상 교섭 기간 단축 등을 통해 노사 간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협력사에도 안정화를 높이기로 했다. 지역사회 위기 극복 지원에도 나선다. 노사는 실무회의를 거쳐 울산페이와 제로페이 등 지역 화폐 사용 확대와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의료현장 혈액공급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국내 모든 공장에서 헌혈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노사가 최선을 다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로나 엎친 데 구인난 덮쳐… 3월 주총 대란

    코로나 엎친 데 구인난 덮쳐… 3월 주총 대란

    사외이사 선출·국민연금 입김도 부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무섭게 퍼지자 기업들 사이에서 올해 최악의 정기 주주총회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주주들의 주총 참여율이 저조한데 감염 공포까지 겹쳐 의결정족수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5일 코스피 상장사 미원화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총 시즌이 시작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일, 현대차 19일, LG생활건강 20일, SK텔레콤은 26일 주총을 연다. 다음달 24일은 305개 상장사가 한꺼번에 주총을 개최하는 ‘슈퍼 주총데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감사 선임 불발이다. 감사 선임 안건에서는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주주들의 주총 참여율이 떨어져 감사를 뽑지 못하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 자회사를 둔 기업은 회계감사도 어렵다. 현행법상 주총 4주 전에 금융위원회와 감사인에게 연결재무제표를 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중국 현지 업무가 마비돼 결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외이사 구인난도 부담이다.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계열사 합산 9년)으로 제한돼 올 주총에서 566개사가 총 718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뽑아야 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관투자가의 주주권 행사를 옥죄던 ‘주식 등의 대량보고·공시의무’(5%룰)가 완화돼 국민연금의 입김도 더 세진다. 국민연금은 이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대한항공 등 56개사에 적극적 주주 활동을 예고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기되었습니다”… 채용 시장 삼킨 코로나

    “연기되었습니다”… 채용 시장 삼킨 코로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공공기관·금융권·대기업의 채용 일정도 속속 미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1일 치를 예정이던 2020년도 1차 6직급(사서·간호사) 채용 필기시험을 5주 뒤인 다음달 27일로 연기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또 연기될 수 있다. 코레일도 3월 21일로 예정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을 4월 25일로 연기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관마다 시험 장소나 응시 인원 등 사정이 달라 채용 일정을 조정하라고 일률적으로 지침을 내리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채용 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치를 예정이던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을 2주 연기한 끝에 지난 23일 진행했다. 면접 등 이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28일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면접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로 3~4월에 상반기 공채를 진행해 온 대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채용 일정을 연기하거나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부문별 상시 공개 채용 방식을 채택한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부터 본사 면접장에서 제한적으로 진행해 온 신입사원 채용 면접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3월에 채용 공고를 내고 4월에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해 왔으나 아직 대학별 채용설명회 등의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NS 활용 대구 등 피해지역 상품 사주고 임대료 30% 낮추거나 소상공인 금융지원

    SNS 활용 대구 등 피해지역 상품 사주고 임대료 30% 낮추거나 소상공인 금융지원

    출퇴근 시간 조절 산업 현장 피해 최소화 현대차·LG전자는 외부인 출입도 통제 SKT는 새달 1일까지 전 직원 재택근무“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식당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배달음식을 자주 시킬 생각입니다.”(서울 서대문구 직장인 A씨) 24일 일상적 경제활동이 얼어붙고 있는 와중에도 민관이 힘을 합쳐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연대의식이 빛나고 있다. 확진환자가 집중 발생해 지역 경제가 꽁꽁 얼어붙은 대구에선 과일가게에 재고로 쌓인 귤 80박스(박스당 5㎏)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민들이 SNS로 직구한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알려 주는 코로나나우(CoronaNOW) 사이트는 광고 수익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부하고 있다.기업들도 팔을 걷었다. IBK기업은행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해 3월부터 3개월간 보유 건물 입주사 55곳의 월세 30%를 깎아 주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대구·경북 고객에게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전통시장에서 1억원가량의 물품을 구매한다. 우리은행은 피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또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하는 건물주에게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등을 우대한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중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환 연장과 여신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사상 최대인 20조 500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을 발주하고, 상반기 집행률을 지난해(23%)보다 11% 포인트 늘어난 34%(7조원)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업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예방 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확진환자 발생 시 대규모 자가격리 사태 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은 사업장의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고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1~2주간 재택근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25일부터 3월 1일까지 전 임직원에게 재택근무를 권장한다고 통보했다. 삼성은 전 계열사 임신부 직원이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임신부 직원 300여명에게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정부도 이번 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세제와 재정 등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1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이 예상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과 관련해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속도감 있게 검토를 진행하고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BTS 수소 캠페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첫 공개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수소 캠페인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홍보대사에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됐다. 해당 영상은 메리어트 마퀴스 호텔 전광판을 통해 1시간 동안 상영됐다. 방탄소년단 팬과 관광객들은 이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전광판 앞을 가득 메웠다. 영상은 첫눈, 숲, 파란하늘 등 자연이 삶에 주는 감동을 주제로 구성됐다. 멤버들은 다음 세대에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을 손글씨를 써서 소개했다. 또 수소전기차 넥쏘가 등장해 현대차가 그려 나갈 미래 수소사회 비전과 노력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26일부터 현대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멤버 1인당 각 한 편씩 공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가성비 최강 SUV’ 르노 XM3 출격

    ‘가성비 최강 SUV’ 르노 XM3 출격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9일 야심작 ‘XM3’를 출시하며 경영난 탈출을 시도한다. XM3는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영 위기를 극복해야겠다는 절박함에 출시를 강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부터 국산 최초 쿠페형 SUV XM3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XM3의 차체 길이는 4570㎜로 4480㎜인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보다 90㎜, 4495㎜인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75㎜ 더 길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도 2720㎜로, 2670㎜인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50㎜ 더 길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XM3 가격은 1795만~2695만원으로, 기아차 셀토스(1965만~2865만원),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995만~2830만원) 등 주요 소형 SUV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파워트레인은 TCe260(1.3 가솔린 터보)과 1.6GTe(1.6 가솔린) 엔진 2종으로 출시된다.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에는 게트락 7단 습식 EDC 변속기(DCT)가, 1.6GTe 엔진에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가 각각 조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XM3의 놀라운 가격경쟁력… 준중형 크기에 소형보다 저렴

    XM3의 놀라운 가격경쟁력… 준중형 크기에 소형보다 저렴

    XM3 전장 4570㎜… 투싼·스포티지보다 더 길어가격은 셀토스·트레일블레이저보다 200만원 저렴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9일 야심작 ‘XM3’를 출시하며 경영난 탈출을 시도한다. XM3는 2016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경영 위기를 극복해야겠다는 절박함에 출시를 강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부터 국산 최초 쿠페형 SUV XM3에 대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XM3의 차체 길이는 4570㎜로 4480㎜인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보다 90㎜, 4495㎜인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75㎜ 더 길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거리(휠베이스)도 2720㎜로, 2670㎜인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50㎜ 더 길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XM3 가격은 1795만~2695만원으로, 기아차 셀토스(1965만~2865만원),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995만~2830만원) 등 주요 소형 SUV보다 200만원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파워트레인은 TCe260(1.3 가솔린 터보)과 1.6GTe(1.6 가솔린) 엔진 2종으로 출시된다.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에는 게트락 7단 습식 EDC 변속기(DCT)가, 1.6GTe 엔진에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가 각각 조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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