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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만난 5대그룹 CEO들 “고용 유지·투자 확대를”

    홍남기 만난 5대그룹 CEO들 “고용 유지·투자 확대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 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고용 유지와 투자 집행을 요청했다. 5대 그룹 CEO들은 홍 부총리에게 리쇼어링(제조업체의 국내 귀환)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삼성·현대차·LG·SK·롯데 등 5개 주요 그룹 전문경영인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기업이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고 경기 진작을 위해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5대 그룹 CEO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규제개혁, 리쇼어링 확대를 위한 지원 확대, 중소 협력업체의 유동성 접근 강과 등을 요구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기업들의 제기사항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등 향후 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 기업, 노동자,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경기회복과 일자리 지키기 등과 관련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6월초 발표할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정책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신성장 분야 국내 대기업·벤처 ‘新가치사슬’ 기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제 만나 전기차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이 만난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차세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의 현장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꿔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힌다. 2017년 기준 330억 달러(약 40조원)였던 배터리 세계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1600억 달러(약 196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돼 ‘포스트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 또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차 분야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강력히 육성하겠다고 한 ‘3대 신성장 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중 하나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이자 국내 대기업 서열 1, 2위 그룹을 이끄는 두 사람의 만남에 지대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산업과 기술 간 융복합이 주요한 화두인 만큼 그동안 상호배타성을 바탕으로 경쟁에 익숙했던 국내 대기업이 협력을 기반으로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점과 신산업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각 충분한 기대를 갖게 한다. 게다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기업이 국내 벤처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기업 지주회사가 벤처캐피탈을 계열사로 둘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을 바꿔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이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은 막강한 현금 동원력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규제 탓에 벤처 투자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해도 투자·회수 시장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면 외국자본에 비해 국내자본이 역차별을 받는다. 이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배달의민족’을 독일계 딜리버리히어로(DH)가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신성장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국내 대기업과 대기업 간의, 또 대기업과 유명한 벤처기업 간 합종연횡은 세계 시장을 한국이 선도하기 위한 과정으로 인식해야 할 때다. 선진국의 기술과 자본, 개발도상국의 저렴한 노동력에 기반한 ‘글로벌 가치사슬’에 기댄 20세기형 성장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이런 새로운 가치사슬을 국내서 생성하려면 정부도 규제를 정비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 현대차그룹, 대구 의료진에 간식 지원

    현대차그룹, 대구 의료진에 간식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고군분투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세트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 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지난 11일부터 간식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15일부터는 고영양식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의료진 지원을 매일 최대 3개월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장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고려해 고영양 도시락 지원을 결정했다. 또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방호복 등 무거운 장비 착용으로 고충이 있는 의료진을 위해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경제 블로그] 삼성·현대차 ‘K배터리’ 드림팀 주목하는 이유

    [경제 블로그] 삼성·현대차 ‘K배터리’ 드림팀 주목하는 이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지난 13일 단독 만남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단지 국내 대기업 1, 2위 수장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현재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의 현황과 흐름을 이해한다면, 두 수장이 국내 주력 산업의 앞날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고 이와 동시에 똑같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꿈 ‘전고체 배터리’… 日에 뒤져 전기차 산업은 자동차 뼈대를 만드는 자동차 제조사와 동력원인 2차전지를 만드는 배터리 제조사의 협업으로 굴러갑니다. 내연기관차는 자동차 업체의 엔진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력이 7할 이상을 차지합니다. 아무리 자동차가 멋있어도 얼마 못 가 방전돼 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처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의 중요도는 높아졌습니다. 자동차 업체에는 기술력이 뛰어난 배터리사와 손잡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지름길이 됐습니다. ‘LG화학-제너럴모터스(GM)·현대차’, ‘파나소닉-테슬라·도요타’. ‘삼성SDI-BMW’, ‘SK이노베이션-폭스바겐’ 이런 짝짓기도 이미 이뤄진 상태입니다. 현재 배터리 제조사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셀’을 제조합니다. 시장은 LG화학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의 3강 구도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시 충전이 가능하며 카드뮴, 납, 수은과 같은 환경오염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70℃ 이상 높아지면 폭발할 위험이 있고 전기차의 경쟁력 기준인 최대 주행거리가 짧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면서 이런 단점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주행거리가 휘발유, 경유를 가득 채웠을 때와 맞먹는 800㎞를 웃돌아 ‘꿈의 배터리’로도 불립니다. ●수소연료전지 개발까지 협업하길 문제는 일본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서 이미 한발 앞서 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도요타는 당장 2022년에 전고체 배터리 자동차를 출시한다는데, 우리는 이보다 7~8년 뒤를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전고체 배터리 회동’에 마냥 박수만 보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K배터리’ 드림팀을 꾸리고 전고체 배터리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개발까지 협업하는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삼성SDI와 현대·기아차가 세계 배터리·자동차 두 시장을 동시에 석권하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성·현대차, 新배터리 동맹… 전기차 시장 ‘K드림팀’ 시동

    삼성·현대차, 新배터리 동맹… 전기차 시장 ‘K드림팀’ 시동

    차세대 ‘전고체배터리’ 전환 앞두고 협업 논의 ‘한국판 뉴딜’ 호응… 日의 상용화 움직임도 위협 현대·기아차, 삼성 SDI 배터리 주력 탑재 전망 국내 1, 2위 대기업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전기차산업 협업을 위해 처음으로 단독 회동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 배터리 공장에 정 수석부회장을 초청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두 사람이 사업 목적으로 따로 만난 것도,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 사업장을 찾은 것도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날 회동에서 전기차 차세대 동력원으로 주목받는 전고체배터리(SSB)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현대차에서는 알베르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등이 함께 공장을 찾았고, 삼성에서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삼성종합기술원장인 황성우 사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 황 사장은 전고체배터리 기술과 개발 동향을 브리핑했다. 이후 양사 경영진은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 강력히 육성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이뤄져 더 주목을 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사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내 간판 기업이 전략적 동반자가 되는 첫걸음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은 머지않아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에서 ‘전고체배터리’ 기반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삼성SDI는 리튬이온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에, 현대·기아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등에 각각 밀리고 있어 삼성과 현대차그룹 간 ‘미래차 협업’의 필요성은 명확한 상황이었다.전고체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전지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질은 가연성 액체여서 온도가 높아지면 폭발할 위험성이 컸지만, 전고체배터리의 전해질은 불연성 고체로 돼 있어 발화 가능성이 작다. 특히 전고체배터리는 부피를 절반으로 줄이면서 대용량 구현이 가능해 완전 충전 시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는 800㎞에 달한다. 하지만 전고체배터리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규격 국제 표준화를 비롯해 수명 예측 기술 개발 등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과 현대차 측도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 시점을 2030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에 밀린 일본은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밀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단단히 벼르는 도요타는 전고체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2년까지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삼성과 현대차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23종의 순수전기차와 21종의 하이브리드 전기차·수소차 등 총 44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 모델에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계속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신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전고체배터리는 구조적으로 단단하고 안정화돼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중 하나”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혁신을 위해 양사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현대차의 전략적 배터리 협업으로 전고체배터리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긴다면 한국이 미래차 시장의 지배자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용어 클릭]■전고체배터리(Solid-state battery) 전지 내부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2차전지. 폭발 위험성이 낮고 수명이 길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 이재용·정의선 첫 단독 회동...‘전기차·배터리 드림팀’ 꾸릴까

    이재용·정의선 첫 단독 회동...‘전기차·배터리 드림팀’ 꾸릴까

     국내 1·2위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사상 첫 단독 회동에 나섰다. 이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 배터리 공장에 정 수석부회장을 초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정 부회장이 삼성 사업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만난 두 3세대 총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개발 현황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을 비롯한 현대차 경영진은 삼성종합기술원장인 황성우 사장에게 전고체전지 기술과 개발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이후 전기차 배터리 선행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12~1시에는 공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대차에서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등이 공장을 찾았고 삼성에서는 전영현 삼성SDI 사장, 황 사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  이 부회장이 삼성이 개발한 전고체전지 기술을 직접 소개한 만큼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이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활용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지난 3월 혁신 기술을 발표한 전고체전지는 1회 충전으로 800km를 주행하고 1000회 이상 재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고, 현대차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려는 만큼 양사의 관심사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선보일 44종의 친환경차 가운데 23종 순수 전기차로 출시한다.  이번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성장 산업을 더 강력히 육성하겠다고 밝힌지 3일만에 이뤄진 것이라 더 주목을 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사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내 간판기업이 전략적 동반자가 되는 첫 걸음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 찾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이 치열하게 맞붙는 전기차와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를 위해 협력할 부분을 찾으려 재계 빅2가 의기투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의 과거 경쟁, 견제 관계를 봤을 때 실제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일단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두 그룹의 전기차, 전기차배터리 사업 협력 기대감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8.98% 오른 30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14.97%), 일진머티리얼즈(8.01%), 천보(5.75%), 포스코케미칼(5.96%)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포토]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

    [서울포토]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변창환 콰라 대표,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김성수 국무총리비서실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정 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기웅 위쿡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2020. 5. 12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현대차-쌍용차, 내년 초 전기차로 한판 승부

    현대차-쌍용차, 내년 초 전기차로 한판 승부

    현대, 1회 충전시 450㎞주행 ‘NE’ 준비 울산1공장 2라인 ‘전기차 전용’ 전환 쌍용은 준중형 전기 SUV 개발 박차 주행거리 향상·가격 경쟁력 확보 주목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순수전기차’로 사활을 건 승부수를 띄운다. 쌍용차는 내년 초까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내년 1월부터 차세대 전기차 코드명 ‘NE’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두 업체 간의 전기차 맞대결 결과에 따라 쌍용차의 명운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가 준비 중인 전기차는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e-SIV’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플랫폼은 준중형 SUV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다. 출시되면 쌍용차는 국내 준중형 전기 SUV 시장을 선점하게 된다. 쌍용차는 전기차의 주된 약점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최대한 늘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차명은 ‘코란도 EV’, ‘코란도 일렉트릭’ 등을 포함해 다수 후보를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특허청에 ‘코란도 e모션’을 상표등록 출원하기도 했다.현대차는 NE 생산을 위해 울산1공장 2라인을 전기차 전용라인으로 전환한다. NE는 기존 모델을 개조한 전기차가 아닌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하는 첫 양산차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45’와 비슷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는 중형 SUV 싼타페와 비슷하고 실내는 엔진 공간이 따로 필요 없어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비슷하다고 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이동거리는 국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450㎞ 수준이다. 특히 고속 충전 시 15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쌍용차가 현대차를 넘어서려면 전기차의 최대 주행거리가 500㎞에 이르고, 충전 속도도 대폭 개선되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이 4690만~4890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쌍용차의 전기차는 5000만원대를 넘지 않아야 한번 겨뤄 볼 만할 것”이라면서 “이런 목표치에 미달하면 쌍용차는 현대차라는 높은 벽을 실감하고 주저앉고 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5만㎞ 타면 유지비 500만원 절약 ‘가성비 갑’엔진 소음 전혀 없어 자기부상차 같은 승차감전기모터 힘만으로 100㎞/ℓ 이상 주행 가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궁극의 미래차가 될 수 있을까. PHEV는 전기를 구하기 힘든 오지에서 차량이 방전됐을 때 휘발유만 소량 구해도 탈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미래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순수전기차(EV)가 아닌 PHEV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순수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는 점과 석유 매장량을 고려했을 때 당장 내연기관차 시장이 소멸하진 않을 것이란 점도 ‘PHEV 대세론’에 힘을 싣는다. 물론 “PHEV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디딤돌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내연기관·전기차 장점만 합쳤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가 순수전기차에 더 가깝게 진화한 모델이다. 외부 충전이 불가능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달리 전기차처럼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소형 전기 배터리가 가솔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이지만 PHEV는 대형 전기 배터리와 가솔린 엔진이 동등한 비율로 역할을 한다. 또 하이브리드카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엔진이 멈추고 전기 주행 모드로 전환되는 반면 PHEV는 전기모터의 힘만으로도 시속 100㎞ 이상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선 전기로만 달릴 수 있어 기름값을 많이 아낄 수 있다. PHEV로 연 5만㎞를 타면 휘발유차로 5만㎞를 탈 때보다 유지비를 50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PHEV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400만~600만원가량 비싸지만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니다.PHEV 도입에는 주로 수입차 브랜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BMW는 PHEV를 향후 전기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정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에는 PHEV 스포츠카 i8를 국내로 들여왔고 2018년 X5, 3시리즈, 7시리즈에 이어 최근 5시리즈와 X3에도 PHEV 모델을 추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시리즈와 X5의 신형 P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C클래스, GLC클래스에 PHEV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도 XC60과 XC90의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수입차들이 PHEV 시장 장악에 나서자 현대차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을 시작으로 PHEV 모델을 확대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국산 PHEV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단 두 종에 불과하다. 아직은 국산차 시장에서 PHEV가 주력 모델로 떠오르지 못했다는 의미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PHE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오토 살롱’ 행사를 열고 PHEV 세단 뉴 530e를 소개했다. 530e는 12.0◇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 거리를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속력은 시속 140㎞에 달한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5시간, BMW 전용 충전기 ‘i월박스’로는 3~4시간 정도 걸린다. 최고출력은 전기모터가 113마력,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184마력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한다. 복합 연비는 16.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g/㎞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트림을 타고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주변 약 55㎞ 거리를 시승했다. PHEV 모델인 만큼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엔진 소음뿐만 아니라 풍절음 차단까지 완벽했다. 그러면서도 주행 성능은 폭발적이었다. 드라이브 모드는 ‘오토 e드라이브’, ‘맥스 e드라이브’, ‘배터리 컨트롤’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오토 e드라이브’로 놓고 달리니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번갈아 가며 구동됐다. 전기 동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맥스 e드라이브’는 뉴 530e 주행의 백미였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속력을 올려도 엔진 소음이 전혀 없다 보니 마치 자기부상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바뀌어도 엔진음이 크지 않아 어떤 모드로 달리고 있는지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다. 계기판의 테두리 색상이 변하는 것으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그만큼 엔진과 전기모터의 구동 전환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웠다.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넘어갈 때 시동을 거는 것처럼 ‘웽’ 하는 엔진 소음이 나는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가솔린 엔진만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배터리 컨트롤’ 모드로 전환하니 최대 주행거리는 쑥쑥 늘어났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가속과 제동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아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뉴 530e의 배터리는 뒷좌석 바닥에 자리잡았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트렁크는 다소 좁은 편이었다. 충전 소켓은 운전자가 탑승할 때마다 충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운전석 문과 앞바퀴 사이에 위치했다.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판매 가격은 7660만원이다. 지난 3월 새로 출시된 530e M 스포츠패키지는 785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노조, 코로나19 취약계층 위해 4억 1600만원 모금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려고 4억 1600만원을 모금했다고 8일 밝혔다. 노조는 조합원 1인당 3000원 이상 모금 운동을 벌였고, 4만여명이 동참해 이 같은 성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해 국가 경제를 살린다는 심정으로 모금했다”며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을 다한 국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 성금을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저소득층과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7일 학교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사회공헌기금 7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쌍용차 판매 부진 임영웅도 못 막았다

    쌍용차 판매 부진 임영웅도 못 막았다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에 ‘G4 렉스턴’ 전달임영웅 데뷔 첫 광고 모델도 쌍용차와 계약하지만 G4 렉스턴 4월 판매량은 뚝 떨어져쌍용차, 특별 협의체 구성하고 ‘정상화 시동’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이 쌍용자동차 광고 모델로 나섰지만 쌍용차의 판매 실적은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대세’인 임영웅도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차의 판매 부진을 막지 못한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1일 임영웅에게 미스터트롯 우승 상품으로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임영웅과 G4 렉스턴 광고 모델 계약도 맺어 4월 한 달 판매 실적에서 ‘임영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지난달 G4 렉스턴의 내수 판매 대수는 675대에 불과했다. 지난 3월 802대에서 15.8% 줄었고, 지난해 4월대비 32.5% 급감했다. 내수 시장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좋아졌고, G4 렉스턴의 상품성은 향상됐고,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임영웅까지 광고 모델로 가세했음에도 시장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반면 경쟁 차종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9배 정도 많은 5873대가 팔렸다. 기아차 모하비도 2143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수입차 중에선 폭바스겐 SUV 티구안이 118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 라인업 가운데 잘 안 팔리는 모델이 G4 렉스턴 뿐만은 아니다. 티볼리는 지난해 4월대비 64.5%, 지난 3월대비 26.4% 감소한 1409대가 팔렸고, 코란도는 전년대비 18.5%, 전월대비 8.5% 하락한 1429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모델 가운데 실적이 가장 좋은 렉스턴 스포츠도 전년대비 26.7%, 전월대비 3.0% 줄어든 2504대에 그쳤다.완성차 5사의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 실적은 전년대비 6.5% 성장했다. 르노삼성차는 78.4%, 기아차는 19.9%, 한국지엠은 4.2%씩 늘었다. 현대차도 0.5%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쌍용차는 유일하게 41.4%라는 큰 낙폭을 기록하며 최악의 판매 부진에 빠졌다. 이에 쌍용차는 8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 간담회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조위원장,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이계안 지속가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슈퍼볼 광고’ 세계 3개 국제광고제서 본상 수상

    현대차 ‘슈퍼볼 광고’ 세계 3개 국제광고제서 본상 수상

    원격스마트주차보조기능 소개 광고 호평후방 카메라 광고, 보행자 탐지 기능 ‘동상’ 현대·기아자동차가 세계 3대 국제광고제로 꼽히는 ‘2020 뉴욕페스티벌’에서 본상 5개를 수상했다. 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제작한 ‘스마트 파크’ TV 광고는 촬영 기술 부문에서 금상 2개, 은상 1개를 받았다. ‘최고의 유머 감각’과 ‘배우 섭외’에서 각각 금상을, ‘대본과 광고 문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60초짜리 스마트 파크 TV 광고는 2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중계 도중에 방영됐다. 미국 보스턴 출신의 크리스 에반스, 존 크래신스키, 레이첼 드래치와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의 데이비드 오티즈가 쏘나타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을 보고 놀라는 내용이다. 이 광고는 올해 슈퍼볼 광고 62개를 대상으로 한 USA투데이 선호도 조사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현대차 디지털 광고 ‘리어 뷰 모니터’와 기아차 독일판매법인(KMD)의 지면 광고 ‘그래니스’는 영상과 인쇄 부문에서 각각 동상을 받았다. ‘리어 뷰 모니터’ 광고는 목 보호대를 한 싼타페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는 대신 후방 카메라 기능으로 편리하게 주차하는 내용이다. ‘그래니스’는 집 밖을 걱정스럽게 보는 노인들의 모습을 통해 보행자 탐지 기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는 2018 평창올림픽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으로 디자인 부문 은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탐험가 섀클턴, 남극 횡단 100년의 꿈을 이루다’로 은상 1개, 동상 2개를 수상했다. 1957년 처음 개최된 뉴욕페스티벌은 칸 국제 광고제, 클리오 국제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약 60개국의 1000여편이 출품됐고 세계 광고 전문가 400명이 참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국산 신차 내수전쟁 ‘더 뉴 그랜저’ 웃었다

    국산 신차 내수전쟁 ‘더 뉴 그랜저’ 웃었다

    2위 기아 쏘렌토… 현대 아반떼 3위에 수출 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다. 신차 대부분 한 달 판매를 거의 꽉 채웠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진검승부였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성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판매 1위 모델은 단연 현대차 ‘더 뉴 그랜저’였다. 지난 3월 1만 6600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만 5000대를 팔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었다. 그랜저는 일반 준대형 세단임에도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기아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기준 미달 논란에도 불구하고 1만대에 육박하는 9270대가 팔리며 단숨에 2위로 급상승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사전예약 고객 물량은 거의 1년치가 밀려 있는 상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국민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시되자마자 8249대가 팔려 나가며 3위로 뛰어올랐다. 기존 모델이 ‘삼각떼’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음에도 신차에 더 많은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7953대로 4위에 오른 기아차 중형 세단 K5는 형님 격인 현대차 쏘나타와의 격차를 2568대로 벌렸다. K5는 현대차라는 브랜드, 36년의 전통을 뛰어난 디자인 하나로 압도해 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미래를 짊어진 XM3는 6276대가 팔리면서 5597대에 그친 기아차 셀토스를 밀어내고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중순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줄곧 지켜 온 1위 자리를 XM3에 내주고 말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5873대를 기록하며 준대형 SUV 시장의 지배자라는 타이틀을 지켜 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도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잘 팔릴 줄 몰랐다”고 할 정도다. 구매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지금도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찐찐찐찐 찐이야”… 국산차 ‘TOP 7’의 이유 있는 선전

    “찐찐찐찐 찐이야”… 국산차 ‘TOP 7’의 이유 있는 선전

    기아 쏘렌토, 연비 논란 불구 단숨에 2위로3위 현대 아반떼, ‘삼각떼’ 논란 정면승부4위 기아 K5 디자인의 힘으로 쏘나타 압도XM3, 셀토스 꺾고 소형 SUV 왕좌 등극여전히 잘 팔리는 팰리세이드… 6개월 대기 수출 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다. 신차 대부분 한 달 판매를 거의 꽉 채웠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진검승부였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성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판매 1위 모델은 단연 현대차 ‘더 뉴 그랜저’였다. 지난 3월 1만 6600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만 5000대를 팔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었다. 그랜저는 일반 준대형 세단임에도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기아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기준 미달 논란에도 불구하고 1만대에 육박하는 9270대가 팔리며 단숨에 2위로 급상승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사전예약 고객 물량은 거의 1년치가 밀려 있는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출시되면 쏘렌토는 중형 SUV 시장에서 장기 집권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국민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시되자마자 8249대가 팔려 나가며 3위로 뛰어올랐다. 기존 모델이 ‘삼각떼’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음에도 신차에 더 많은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7953대로 4위에 오른 기아차 중형 세단 K5는 형님 격인 현대차 쏘나타와의 격차를 2568대로 벌렸다. K5는 현대차라는 브랜드, 36년의 전통을 뛰어난 디자인 하나로 압도해 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미래를 짊어진 XM3는 6276대가 팔리면서 5597대에 그친 기아차 셀토스를 밀어내고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중순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줄곧 지켜 온 1위 자리를 XM3에 내주고 말았다.현대차 팰리세이드는 5873대를 기록하며 준대형 SUV 시장의 지배자라는 타이틀을 지켜 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도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잘 팔릴 줄 몰랐다”고 할 정도다. 구매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지금도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고급 트림 추가… ‘2020 팰리세이드’ 출시

    최고급 트림 추가… ‘2020 팰리세이드’ 출시

    VIP 옵션엔 모니터 2대·공청기 등 장착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1위 모델인 팰리세이드에 최고급 트림이 새로 추가된 ‘2020 팰리세이드’가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6일 팰리세이드 트림에 고급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캘리그래피’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캘리그래피’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더 뉴 그랜저’에 처음 도입됐다. 캘리그래피 모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바뀌었다. 실내 소재와 디자인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는 ‘VIP’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뒷좌석에 2대의 모니터가 설치되고 공기청정기와 냉·온장 컵홀더, 스피커 내장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된다. 현대차는 기존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트림도 10.25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하이패스 시스템, 뒷좌석 대화 모드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 차량 색상에는 녹색 계통의 레인 포레스트와 붉은색 계통의 시에라 버건디가 새로 추가됐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율 1.5% 기준 가솔린 3.8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 3497만원, 프레스티지 4047만원, 캘리그래피 4567만원, VIP 5137만원이다. 디젤 2.2 모델은 가솔린 3.8 모델의 트림별 가격에 150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완성차 ‘수출절벽’ 현실화… 4월 72% 급감

    완성차 ‘수출절벽’ 현실화… 4월 72% 급감

    코로나19 여파로 자동차 업계의 수출 절벽이 현실화했다. 6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 실적은 총 19만 6803대로 지난해 4월 대비 무려 7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8만 8037대로 -70.4%, 기아차는 8만 3855대로 -54.9%, 한국지엠은 2만 2043대로 -32.8%, 르노삼성차는 2072대로 -72.5%, 쌍용차는 796대로 -67.4%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미국·유럽 확산으로 수출길이 막히고 해외 공장까지 멈추면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내수 시장은 여전히 살아 있음이 확인됐다. 14만 5141대가 팔려 전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르노삼성차는 신차 XM3의 판매 호조로 78.4% 급증했다. 기아차도 신형 쏘렌토가 9270대 판매 실적을 올려 전체 판매량이 19.9% 늘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판매가 순항하며 4.2% 성장했다. 현대차는 0.5% 줄었고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차의 판매량은 41.4% 급락했다. 완성차 5사의 내수·수출 합산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48.4% 추락했다. 내수에서 버텼지만 수출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실적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승용차는 현대차 그랜저로 1만 5000대가 팔렸다. 2위는 9270대가 팔린 기아차 쏘렌토가 차지했다. 3위는 현대차 아반떼로 824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K5는 7953대로 뒤를 이었고, 르노삼성차 XM3는 6276대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5873대, 기아차 셀토스가 5597대, 현대차 쏘나타가 5385대로 뒤를 이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단독] 학원비 결제된다고?… 서울사랑상품권 못 산 엄마들 ‘발 동동’

    [단독] 학원비 결제된다고?… 서울사랑상품권 못 산 엄마들 ‘발 동동’

    서울 자치구 10~15% 할인 상품권 판매구매 접속에 앱 다운… 상품권 품귀 현상 일각선 소상공인 지원 취지 무색 지적도중1 딸을 둔 가정주부 이모(48·서울 양천구)씨는 교육 특구 ‘목동 엄마’로서의 자부심에 생채기를 입었다. 교육 관련 정보는 훤히 꿰고 있다고 자신했는데, 지역상품권으로 학원비를 낼 수 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게 된 것. 양천구에서 최근 15% 할인이 적용된 양천사랑상품권 50억원을 발행했지만 그냥 지나쳤다. 뒤늦게 학원에서 ‘학원비를 지역상품권으로 낼 수 있다’는 문자를 받고서야 구매에 나섰지만 이미 모두 팔린 뒤였다. 이씨는 “목동 엄마들은 외식비는 줄여도 학원비는 줄이지 않는다”며 “최대 한도인 100만원어치를 85만원에 사서 학원비 100만원을 내면 15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10% 할인 상품권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이 서울 지역 모든 학원에서 학원비로 결제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품권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6일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와 용산구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15% 할인 지역사랑상품권 50억원을 공동 발행했다. 강남구는 강남사랑상품권을, 용산구는 용산사랑상품권을 출시하고 판매만 공동으로 했다. 두 곳 구민들이 한꺼번에 제로페이 앱(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서 다운돼 1시간도 되지 않아 판매가 중단됐다. 점검 후 오후 3시 30분 재판매가 시작되자마자 40여분 만에 모두 팔렸다. 송파구는 지난달 1일 15% 할인 송파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 판매 일주일 만인 8일 완판했다. 노원구는 지난 3월 23일 15% 할인 노원사랑상품권을 판매, 지난달 3일 1차 발행액인 30억원어치가 다 팔렸다. 나흘 뒤인 7일 재발행한 20억원은 당일 모두 판매됐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지역화폐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23일 성동·강동 등 17개 자치구에서 정식 발행된 이후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자치구명을 붙여 발행된다. 유흥업소, 대기업 계열사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학원은 현대차 계열사였던 종로학원이 2014년 11월 하늘교육으로 넘어가면서 서울 전역의 학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본 할인율은 7%지만 출시 기념으로 10% 할인이 줄곧 적용됐다. 판매 실적이 저조하다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할인율이 15%까지 오를 무렵, 지역 ‘맘카페’를 중심으로 지역상품권으로 학원비를 낼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상품권은 순식간에 동이 났다. 상품권이 모두 팔린 자치구들은 하반기 10% 할인율이 적용되는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현재 종로·중구·중랑·금천·영등포·관악·강남 7개 구에서만 10% 할인 상품권을 살 수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15% 할인은 시비 13%, 구비 2%로 충당된다”며 “일각에선 시·구 지원으로 학원만 배를 불린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지역사랑상품권은 사교육비 절약 꿀팁”이라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영어·수학 한 달 학원비 60만원을 송파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한 전모(47·송파구)씨는 “수십만원씩 하는 학원비를 간편하게, 그것도 할인된 가격에 결제할 수 있어 가계에도 보탬이 된다”고 했다. 제로페이 학원 신규 가맹점 수는 지난 1월 136곳에서 지난달 19일 기준 2612곳으로 1820.5% 폭증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천·송파구 학원들의 제로페이 가맹비율이 높다”며 “지난 1월부터 4월 10일까지 총학원비 누적 결제액 중 83.7%가 15% 할인 기간에 집중 결제됐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쌍용차 해고노동자 돌아왔지만… ‘마힌드라 철수설’은 여전

    쌍용차 해고노동자 돌아왔지만… ‘마힌드라 철수설’은 여전

    올 1분기 車 판매량 전년比 35%나 감소 마힌드라 400억원 수혈은 ‘결별비’ 해석 업계 “철수 땐 中자본이 인수 가능성 커” 구조조정 빌미 ‘정부 개입’ 압박할 수도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지난 4일 11년 만에 일터로 복귀했다. 그러나 경영위기가 지속되면서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의 철수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힌드라가 떠나고 중국 자본이 들어올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노동자는 돌아왔지만 대주주가 떠나는’ 딜레마적 상황을 해결할 열쇠가 정부의 개입 외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2009년 해고된 쌍용차 노동자 중 복직이 미뤄진 47명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유급휴업을 연장한 12명을 제외한 35명이 지난 4일 평택공장에 출근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정말 긴 시간을 돌아왔다. 복직하겠단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쌍용차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사태 탓이다. 특히 올 1분기 신차가 없었던 쌍용차는 경쟁사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쌍용차는 올 1분기 1만 80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2만 7000대)보다 35%나 떨어진 수치다. 쌍용차의 어려움은 코로나19로 잠깐 스쳐 가는 것이 아니다. 연구개발(R&D) 투자가 약해지면서 미래의 성장동력이 끊기고 있다는 게 위기의 실체다. 특히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국면을 전환하는 가운데 아직도 이렇다 할 전기차 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점은 치명타다. 뒤늦게 시장에 진출해도 이미 경쟁사에 비해 한참 뒤처질 것이라서다. 최근 3년간(2017~2019년) 쌍용차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회사의 매출 대비 R&D 매출은 5%를 돌파한 뒤 점점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쌍용차가 R&D에 지출한 액수는 1896억원으로 전년도(2016억원)보다 120억원이나 감소했다. 경쟁사인 르노삼성자동차의 R&D 비용이 2140억원으로 전년도(1942억원)보다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에 24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철회하고 한 달 운영비(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400억원을 지원했다. 쌍용차는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자평했지만, 업계의 생각은 다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힌드라 역시 인도에서도 본인들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400억원은 사실상 ‘결별비’라고 본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사정이 어려워지자 업계에서는 여러 소문들이 난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과거 기아자동차를 인수해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경험을 토대로 쌍용차를 인수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소문까지 한때 돌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쌍용차를 인수하는 것보다 아예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이 더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그럴 가능성은 적다”면서 “마힌드라가 결국 철수하면 쌍용차는 과거 상하이자동차처럼 중국 자본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마힌드라가 한국 정부의 개입을 위한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당장은 산업은행이 쌍용차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만큼 지원할 명분은 없지만, 앞으로 발생할 대규모 구조조정 등을 빌미로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한국 정부에 “쌍용차 정상화에 5000억원이 필요하다”면서 사실상 정부의 지원을 요구한 바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이달 착공

    서울시 이르면 오늘 착공계 허가할 듯 영동대로 복합 개발 등 1.7조 공공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 201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10조 5500억원에 매입한 지 6년 만이다. 5일 현대차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서울시에 착공계를 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10조 5500억원에 한전부지를 샀다. 높이 569m로 지하는 7층이며 지상으로는 국내 최고층인 105층 규모로 지어진다. GBC에는 업무는 물론 숙박·문화·집회·판매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이 들어선다. 고층 타워동의 104~105층은 전망대로 쓰인다.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면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1조 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도 한다.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가 55%를 부담하고 현대모비스(25%)와 기아자동차(20%) 등이 나눠서 부담했다. 현대차는 투자자를 유치해 GBC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GBC 건립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지난해 1월 서울시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사업이기에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허가 절차에 난항이 생겼다. 군 작전제한 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강남 요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달 중 착공은 하더라도 준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이나 공동 투자자 물색 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한국車 ‘코로나 선제적 대응’ 도약 기회로

    한국車 ‘코로나 선제적 대응’ 도약 기회로

    中 44%·유럽 28%·日 25%·美 21% 감소 점유율 1.1%P 확대… 내수시장도 회복“우리만 문을 닫았으면 힘들었겠지만 전부 다 닫았으니까 괜찮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해외 자동차 브랜드보다 코로나19에 더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자동차 산업이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0년 1분기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브랜드의 올해 1분기 판매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5.9% 감소했다. 이 수치는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가장 낮은 감소폭이다. 중국 브랜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4%, 유럽은 28.1%, 일본은 25.0%, 미국은 20.6%씩 감소했다. 한국 브랜드의 1분기 점유율도 8.4%로 지난해 7.3%에서 1.1% 포인트 확대됐다. 정만기 협회장은 “한국은 선제적인 방역으로 공장 가동의 차질을 최소화함으로써 실적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가 동유럽이 아닌 서유럽에서 폭발적으로 확산한 것도 국내 자동차 업계엔 불행 중 다행이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체코와 러시아, 기아차 공장이 있는 슬로바키아 모두 동유럽 국가다 보니 가동 중단 기간은 한 달을 넘기지 않았고 재가동도 다른 해외 브랜드의 공장보다 훨씬 빠른 편이었다. 현재 서유럽 국가에서는 코로나19로 2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지만 동유럽에서는 사망자가 1000명 이상인 나라가 하나도 없는 상태다. 국내 내수 시장이 살아 있는 것도 자동차 업계엔 희망적이다. 현대차 그랜저·쏘나타·아반떼·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80·GV80, 기아차 K5·쏘렌토·셀토스, 르노삼성차 XM3,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들이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실적 폭락을 막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극복한 국가’라는 이미지가 한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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