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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6.3조 투자해 美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공장’ 짓는다... 배터리셀 공장도

    현대차그룹, 6.3조 투자해 美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공장’ 짓는다... 배터리셀 공장도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거점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전격적으로 진행됐다.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추진설은 최근 외신을 통해 잇달아 흘러나왔지만 현대차그룹은 그간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현지 전기차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서 조지아주와 6조 3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해 “미국에 전기차 전용 생산 거점을 조지아에 마련하고 미국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제조 혁신 기술 도입,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미국에서의 첫 스마트 공장으로써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달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공장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지역에 1183만㎡(약 358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 규모로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새 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다차종의 전기차를 생산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추세에 대한 전략적 대응력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2030년 84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생산의 첫발을 내디딘 2005년 앨라배마 공장 가동 이후 20년 만에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역내 확충하게 된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 약 12%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바이든·尹 대통령, ‘칩 외교’…한미, 경제안보 시대로

    바이든·尹 대통령, ‘칩 외교’…한미, 경제안보 시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세계 최대규모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정상회담의 첫 일정을 소화하며 한미 동맹이 군사·경제를 넘어 첨단기술과 공급망 동맹으로 확장하는 경제안보 시대로 돌입했음을 선언했다. 우리 정부는 ‘칩(chip·반도체) 외교’를 통해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천명했고, 미국은 대중견제 속에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라는 숙제를 풀기 위한 든든한 동맹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했다.양국 정상의 이날 반도체 공장 시찰은 과거 한미 정상회담에서 재계 총수들을 대동하고 대규모 대미투자를 약속하는 식의 ‘세일즈외교’가 일반적이었던 것과 확연히 차별화된 행보로도 풀이된다. 尹 “한미 반도체 협력 역사 깊어” 윤 대통령은 반도체가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키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뒤 연설에서 “지난해 말 출범한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통해 반도체 공급망 협력은 물론, 투자·인력·기술 협력사업도 진행되고 있다”면서 “저는 반도체가 우리 미래를 책임질 국가안보 자산이라 생각하며 과감한 인센티브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서 “한미 동맹의 역사만큼 한미 반도체 협력의 역사 또한 깊다”고도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에 이어 나선 연설에서 “한미간의 기술동맹을 이용해서 앞으로 더욱더 세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이 생산한 반도체는 미국에서 설계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핵심적 반도체를 만들어내고 있고, 이것이 글로벌 경제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처럼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과 함께 공급망 회복을 위해 함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도 했다. 바이든 “삼성 대미투자 감사”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텍사스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건설 등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의 뜻도 직접 밝혔다. 바이든은 “한국과 미국간의 생산성 있는 파트너 관계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며 “삼성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양국은 클린 에너지의 미래를 더욱더 구현해나갈 것이고, 경제성장과 에너지 안보, 환경을 위한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은 방한 마지막날인 22일 미국 조지아주에 70억달러(8조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이 취임 후 첫 산업현장 시찰 공식일정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산업의 쌀’이자, 한국경제의 위상을 상징하는 반도체 산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이날 일정을 통해 대외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기업이 속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공장의 신·증설을 가로막는 규제 해소 및 원활한 인허가 지원, 실효성 있는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 반도체공장 찾고 정의선 만나는 바이든 “韓 기업이 일자리 창출”

    삼성 반도체공장 찾고 정의선 만나는 바이든 “韓 기업이 일자리 창출”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재계와 밀착 행보를 이어간다. 반도체와 전기차 등 핵심 산업에서의 ‘기술 동맹’을 천명하고 글로벌 공급망 붕괴의 위기에서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이날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일정인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방문에서 양국 정상이 기술동맹을 선언하는 연설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거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난다.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설립하는 70억달러(8조 9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설립과 맞물린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로이터통신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일 조지아주의 항구도시 사바나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이와 관련한 특별 발표를 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을 통해 총 8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 브리핑에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의 기술 및 제조업 지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지아 전기차 공장, 생큐”…바이든, 22일 정의선 만난다

    “조지아 전기차 공장, 생큐”…바이든, 22일 정의선 만난다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난다. 현대차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미 백악관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중인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정 회장을 만나기로 했다. 이는 앞서 AP통신이 보도한 현대차의 조지아주 투자와 관련이 있다. 매체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약 8조 9000억원)를 들여 전기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진 않지만, 조지아주에서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사실상 조지아주로 낙점됐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 3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지난달에도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동화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3억 달러(약 3800억원) 투자를 공언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바이 아메리칸’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바이든 정부에 보조를 맞추는 모양새”라면서 “세계에서 전기차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 “IPEF 합류로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반색… “사드 때처럼 中 보복할 것” 유통·게임 긴장

    새 정부가 미국 주도의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합류하는 데 대해 산업계에서는 “망가진 공급망을 회복시키며 수출 길을 넓힐 것”이라는 기대와 “‘제2의 사드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IPEF 참여를 통해 안정적이고 회복 탄력성이 큰 국가 간 협력 체계가 가능해지면서 반도체,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등의 공급망 다변화·안정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만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지금처럼 공급망이 붕괴되고 각국이 저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경제동맹체에 들어가면 첨단기술 공급망 협력이 탄탄해지며 우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F를 통해 새로운 국제 통상 규범이 도입되면 우리 기업의 수출 길을 여는 데도 도움이 되고 경색됐던 일본 등과의 관계도 회복될 거란 기대도 나온다. 이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결과 IPEF 가입에 대해 기업 10곳 가운데 8곳(221개사 가운데 77.7%)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IPEF를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반도체 업계도 반색하는 분위기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반도체는 중국 내수용과 한국 기업용이라 중국이 공장 가동에 손을 쓸 수도 없고 갈륨, 텅스텐처럼 반도체에 필요한 광물이 대부분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도 풍부해 원재료 압박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결정이 ‘제2의 사드 사태’를 불러오며 중국 희토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이나 유통, 관광, 게임 업종 등은 중국 보복 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이나 배터리 생산을 위한 리튬 등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근간인 핵심 부품이거나 원자재인데 모두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공급선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조차 없이 섣불리 노선을 정하는 것은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는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완성차 업계는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현지에서 고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베이징과 옌청의 완성차 공장 한 곳씩을 폐쇄하거나 매각했다.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한때 두 자릿수에서 현재는 3% 안팎에 불과하다. 유통업계도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중국 진출 기업 관계자는 “당장 영향이 없다 해도 중국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면 중장기적으로 불리해지지 않겠느냐”고 했다. 오리온, 농심 등의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은 각각 37%, 14.3%로 적지 않다. 게임 업계는 중국 정부 의지에 전적으로 좌지우지되는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증)를 둘러싸고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판호를 발급받은 국내 게임은 ‘검은사막 모바일’ 등 3개에 불과하다. 한 게임회사 관계자는 “안 그래도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최근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인데 앞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 현대모비스, 신사업·투자 확대해 미래차 기술력 키운다… “혁신만이 살길”

    현대모비스, 신사업·투자 확대해 미래차 기술력 키운다… “혁신만이 살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형질전환(Transformation)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가 이미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크게 3가지 방향으로 혁신을 추구한다. 먼저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해가는 것이 두 번째 방향이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현대모비스는 ‘엠비전 X’와 ‘엠비전 POP’, ‘엠비전 2GO’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CES 2022’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세 번째 전략적 방향은 혁신 기술에 기반한 신사업 추진이다. 이는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UAM과 로보틱스 관련 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중장기 전략 발표 이후 반도체와 SW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월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인 ‘슈퍼널’에 지분 참여를 한 데 이어 6월에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보틱스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지분 투자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국 ‘Zendar’사에 전략적 지분 투자하기도 했다. Zendar사 지분투자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확보하고자 이뤄졌다. 이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19년 10월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국 ‘벨로다인’에 지분 투자해 현재까지 사업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증강 현실(AR)과 홀로그램 기반의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위해 영국 엔비직스와도 지분 투자(2020년 8월)에 이은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속도감 있게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것은 미래차 분야 혁신 기술에 대한 자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서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술 전문사들과 협력해 앞서 언급한 미래 성장 전략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밝혀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21조 투자… 퍼스트 무버로 도약”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21조 투자… 퍼스트 무버로 도약”

    미국 현지에서 9조원대 전기차 관련 투자계획을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태계에 2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올해 35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국 공장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목표(323만대)의 45%를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전기차 투자계획을 공시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대형 투자계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21조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현대차와 기아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약 27조 5000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의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 3가지 방안을 내놨다. 먼저 기아가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오토랜드 화성에 6만 6000㎡(약 2만평) 규모의 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 시점에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1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과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구동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1회 충전 주행거리 증대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의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eM’ 플랫폼을 비롯해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의 핵심 기반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부문도 투자 항목이다. 특히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높이고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번 현대차·기아의 대규모 투자계획엔 전기차 시장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의 도약을 강조해 온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은 수차례에 걸쳐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가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있다.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능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투자계획 발표가 갑자기 진행된 데다 전체 투자 금액이나 청사진 외에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신설 발표를 앞두고 국내 투자계획을 서둘러 공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대차는 “위치나 금액 등 확정된 게 없다”고 부인해 왔지만 최근 외신에서는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약 9조 153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20~22일)에 맞춰 이를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랐다.
  • “전기차에 진심” 현대차·기아, 2030년까지 국내 21조 투자…한국서 전기차 144만대

    “전기차에 진심” 현대차·기아, 2030년까지 국내 21조 투자…한국서 전기차 144만대

    미국 현지에서 9조원대 전기차 관련 투자계획을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태계에 2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올해 35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2030년 144만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한국 공장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목표(323만대)의 45%를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전기차 투자계획을 공시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대형 투자계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21조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현대차와 기아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약 27조 5000억원)의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기아는 국내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의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 3가지 방안을 내놨다. 먼저 기아가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오토랜드 화성에 6만 6000㎡(약 2만평) 규모의 PBV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 시점에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맞춰 최대 15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제품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과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전기차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구동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1회 충전 주행거리 증대 기술을 개발해 전기차의 상품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도입하는 승용 전기차 전용 ‘eM’ 플랫폼을 비롯해 차급별 다양한 전용 플랫폼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의 핵심 기반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부문도 투자 항목이다. 특히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높이고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 이번 현대차·기아의 대규모 투자계획엔 전기차 시장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의 도약을 강조해 온 정의선 회장의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정 회장은 수차례에 걸쳐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가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있다.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투자계획 발표가 갑자기 진행된 데다 전체 투자 금액이나 청사진 외에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신설 발표를 앞두고 국내 투자계획을 서둘러 공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는 “위치나 금액 등 확정된 게 없다”고 부인해 왔지만 최근 외신에서는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약 9조 153억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20~22일)에 맞춰 이를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랐다.
  • 尹 용산 집무실 앞마당서 中企행사… 5대 그룹 총수 다 부른다

    尹 용산 집무실 앞마당서 中企행사… 5대 그룹 총수 다 부른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5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제단체 모임을 대통령의 새 집무실이 있는 용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도 참석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앙회는 이달 25일 오후 대통령 집무실 앞 운동장(옛 국방부 연병장)에서 중소기업인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참석 인원은 조율 중이지만 500~600명 선으로 전해졌다. 행사가 예정대로 열리면 윤 대통령 취임 후 집무실 앞에서 개최하는 첫 경제단체 행사가 된다. 이번 중소기업인대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수장도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경제단체 행사인 만큼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과 2012년에도 중소기업인대회가 청와대에서 열렸다. 2019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차례 참석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주요 행사를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것은 처음”이라며 “올해 양극화 해소가 화두인 만큼 대·중소기업이 상생을 다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중소기업인에게 유공 포상을 수여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모범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은탑·동탑 산업훈장 등을 수여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기본법이 규정한 5월 셋째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지만 올해는 윤 대통령 일정에 맞춰 행사 시기가 조정됐다.
  • SK스퀘어 잇단 상장 철회… ‘IPO 숨고르기’

    2020년 SK바이오팜과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기업공개(IPO) 흥행을 이어 온 SK그룹이 최근 ‘대어급’으로 꼽히던 계열사의 잇따른 상장 실패로 암초에 부딪혔다. 그룹사 분할과 공격적 투자로 올해 현대차그룹을 누르고 12년 만에 자산총액 기준 재계 서열 2위에 오른 SK그룹은 이 기세를 몰아 계열사 상장을 이어 갈 방침이었지만 SK스퀘어의 자회사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의 상장 철회로 무산됐다. 이 여파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저가(4만 3100원)를 기록한 SK스퀘어는 글로벌 투자 전문가를 영입하며 전략 수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한 투자 전문 회사 SK스퀘어는 이날 해외 사모펀드·공동투자 전문가인 배학진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MD) 겸 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강화와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신사업 투자 가속화 등을 영입 배경으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했다는 점에서 자회사 상장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두 회사의 상장이 연기되면서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던 SK스퀘어의 또 다른 자회사 11번가와 티맵모빌리티, 콘텐츠웨이브에 대한 전략도 대거 수정될 전망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거시 경제 등 전반적인 요소를 고려해 IPO를 전략적으로 재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5대그룹 총수

    [서울포토]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5대그룹 총수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는 재계 5대 그룹 총수와 6개 경제단체장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9년 만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외빈들을 대거 초청하는 취임식 대신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했다.
  • 尹 취임식 참석한 정용진 “자유! 자유! 무지개!”

    尹 취임식 참석한 정용진 “자유! 자유! 무지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유”를 외쳤다. 10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유! 자유! 무지개!”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 장의 사진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마당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장 단상에서 바라본 하늘이 담겼다. 하늘에는 구름 사이로 뜬 무지개가 보였고, 정 부회장은 무지개를 확대한 모습을 두 번째 사진으로 올렸다. 정 부회장은 취임식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자유’를 35차례 언급했다. 정 부회장도 이 같은 취임사에 공감한다는 뜻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정 부회장의 이날 게시물에는 “멸공 프리덤” 등 댓글이 달렸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스타그램에 잇따라 ‘멸공’ 발언을 해 주목을 받았다. 멸공 논란은 지난해 11월 정 부회장이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정 부회장은 일각의 비판에도 계속해서 멸공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1월 5일과 6일 정 부회장이 올린 멸공 관련 게시물을 ‘폭력 및 선동’ 등 이유로 삭제 조치했다. 정 부회장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반발했다. 멸공 논란은 이후 정치권으로도 확대됐다.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윤 대통령은 같은 달 8일 신세계 계열인 이마트를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입해 카트에 담았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 해시태그를 달았다. 정 부회장은 논란이 지속되고 온라인 상에서 신세계 불매 움직임마저 일자 사과 글을 올린 후 한동안 소셜미디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 로이터 “현대차, 美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 협의 중”

    로이터 “현대차, 美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 협의 중”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조만간 미국 내 새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이 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만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은 “조지아에 새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전용 전기차이자 SUV인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현대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 일정에 맞춰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의 전용 공장 후보지로는 조지아주를 비롯해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거론된 바 있다. 로이터는 자세한 공장 건설 비용과 향후 창출될 일자리 수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는데, 이 금액 중 일부가 조지아주 공장 건설에 쓰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 현대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울산공장에 LNG 발전소 짓는다

    현대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울산공장에 LNG 발전소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겠다는 취지다. 8일 현대차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비상용 21.6㎿ 포함)로 알려졌다. 울산공장이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129만㎿h)의 약 70% 수준이다. 또 기존 보일러로 공급하던 연 71만t 규모 스팀양의 59%를 대체하게 된다. 현대차가 비상용 발전 시설이 아닌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 연료 적용과 유틸리티 수요·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가용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울산공장 내 전기 및 열 공급을 통해 국가의 분산형 전원 확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감, 대기환경 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가스 터빈 2기, 증기 터빈 1기 등을 갖춘 발전소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사업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목표한 ‘2045년 탄소중립’과 발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시 전력과 스팀을 각각 생산할 때와 비교해 20%,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장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요금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직접 전력을 생산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앞서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시간당 585㎿ 규모의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짓고 있다.
  • 차박·배달 힘입어… 포터·봉고3 판매 첫 1·2위

    차박·배달 힘입어… 포터·봉고3 판매 첫 1·2위

    자영업자의 ‘사업 밑천’으로 통하는 소형 트럭 포터와 봉고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차박’(차+숙박) 인기와 급성장한 배달 시장의 영향으로 고속 질주하고 있다. 서민 생계용 차량인 포터와 봉고는 매년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베스트셀링카를 노렸지만 두 모델이 ‘국민차’ 그랜저와 아반떼 등 승용 차종을 제치고 판매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현대차·기아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용차 모델인 포터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8423대가 팔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의 봉고3도 지난달 6402대가 팔리며 기아 모든 모델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반면 2000년부터 번갈아 가며 현대차그룹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해 온 그랜저와 쏘나타, 아반떼는 각각 5위(5192대), 11위(4165대), 3위(6382대)에 그쳤다. 상용차의 판매 증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으로 전통적인 인기 승용 모델의 판매량이 저조했고,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급이 원활한 포터와 봉고 등 상용차의 실적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배달 시장을 겨냥해 소형 트럭을 찾는 자영업자가 늘고, ‘차박’ 인기에 상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인구가 많아진 것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등에 따라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3 EV 모델이 인기를 끈 것도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2019년 12월, 2020년 1월에 각각 출시된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3 EV 모델은 지난해 2만 6533대가 팔리며 전년(1만 4394대)에 견줘 판매량이 84.3% 늘었고, 지난 4월까지 1만 1550대가 팔리는 등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악화될수록 잘 팔려 ‘포터지수’라는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경기 상황과 관계없는 판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 “캠핑카 등 비영업용의 수요가 꾸준해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 등 기존 인기 차종의 판매 저조에는 구매 수요가 신차 대기 수요로 전환된 배경도 있다. 그랜저는 2017~2020년 4년 연속 판매 1위 차종으로 올해 하반기 완전 변경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판매 순위가 떨어졌다.
  • 현대차, 울산 공장에 LNG 자가 발전소 짓는다

    현대차, 울산 공장에 LNG 자가 발전소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완성차 공장인 울산공장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한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겠다는 취지다.8일 현대차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비상용 21.6㎿ 포함)로 알려졌다. 울산공장이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129만㎿h)의 약 70% 수준이다. 또 기존 보일러로 공급하던 연 71만t 규모의 스팀량의 59%를 대체하게 된다. 현대차가 비상용 발전 시설이 아닌 대규모 자가 발전소를 짓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 연료 적용과 유틸리티 수요·공급의 안정성 제고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가용 열병합 발전설비를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울산공장 내 전기 및 열 공급을 통해 국가의 분산형 전원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절감, 대기환경개선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가스 터빈 2기, 증기터빈 1기 등을 갖춘 발전소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 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사업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목표한 ‘2045년 탄소중립’과 발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설 시 전력과 스팀을 각각 생산할 때와 비교해 20%,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30%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공장의 전기차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요금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직접 전력을 생산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앞서 SK하이닉스가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시간당 585㎿ 규모의 LNG 기반 열병합 발전소를 짓고 있다.
  • 1톤 트럭 포터, 그랜저보다 잘 팔리는 이유?

    1톤 트럭 포터, 그랜저보다 잘 팔리는 이유?

    자영업자의 ‘사업 밑천’으로 통하는 소형 트럭 포터와 봉고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차박’(차+숙박) 인기와 급성장한 배달 시장의 영향으로 고속 질주하고 있다. 포터와 봉고는 매년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베스트셀링카를 노렸지만 두 모델이 ‘국민차’ 그랜저와 아반떼 등 승용 차종을 제치고 판매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현대차·기아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용차 모델인 포터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8423대가 팔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의 봉고3도 지난달 6402대가 팔리며 기아 모든 모델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반면 2000년부터 번갈아 가며 현대차그룹의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해 온 그랜저와 쏘나타, 아반떼는 각각 5위(5192대), 11위(4165대), 3위(6382대)에 그쳤다.상용차의 판매 증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으로 전통적인 인기 승용 모델의 판매량이 저조했고,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급이 원활한 포터와 봉고 등 상용차의 실적이 두드러져 보인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배달 시장을 겨냥해 소형 트럭을 찾는 자영업자가 늘고, ‘차박’ 인기에 상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인구가 많아진 것도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책 등에 따라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3 EV 모델이 인기를 끈 것도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2019년 12월, 2020년 1월에 각각 출시된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3 EV 모델은 지난해 2만 6533대가 팔리며 전년(1만 4394대)에 견줘 판매량이 84.3% 늘었고, 지난 4월까지 1만 1550대가 팔리는 등 돌풍을 이어 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악화될수록 잘 팔려 ‘포터지수’라는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경기 상황과 관계없는 판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면서 “캠핑카 등 비영업용의 수요가 꾸준해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저 등 기존 인기 차종의 판매 저조에는 구매 수요가 신차 대기 수요로 전환된 배경도 있다. 그랜저는 2017~2020년 4년 연속 판매 1위 차종으로 올해 하반기 완전 변경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판매 순위가 떨어졌다.
  • 尹 취임식에 오영수·이순자·노소영 참석

    尹 취임식에 오영수·이순자·노소영 참석

    오는 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 스타에 오른 배우 오영수(77)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씨 등이 참석한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취임식 특별 초청대상 700명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 산하 국민통합초청위원회는 자체 선정한 1500여명과 홈페이지 ‘특별초청자’ 공모에 신청한 1300여명, 지방자치단체 추천 175명 등 총 3000여명 중 심사를 통해 700명을 뽑았다.●美부통령 남편·中 부주석 축하 사절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씨,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65)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32)씨, 프로 바둑기사 신진서(22)씨, 디지털 성폭력 가해 ‘박사방’ 주범을 일망타진한 경찰 김혜연(37)씨, 게임기를 사려고 모은 돈으로 달걀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육지승(9)군 등이 포함됐다. 박 위원장은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 여러분이 취임식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라는 취임식 기조에 맞고 따뜻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취임준비위는 전직 대통령 가족·유족 11명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했고, 이씨와 노씨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 여사는 ‘가족 초청이 이례적’이라고 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노씨는 ‘가족 초청이 통합 차원에서 잘된 일이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전·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것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지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 초청 미국 축하사절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비롯해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친한파인 아미 베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은 왕치산 부주석을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취임식에 파견하기로 하고 우리 측과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기업인들이 초청될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尹 취임식 만찬 초청 대상에 4대그룹 총수 포함

    [속보] 尹 취임식 만찬 초청 대상에 4대그룹 총수 포함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만찬에 4대 그룹 총수 포함 주요 기업인이 초청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3일 이날 취임식 만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참석이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4대 그룹에 더해 추가로 초청할 기업인들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이 10일 취임식 만찬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날 경우 대통령 신분으로서 기업인들과 회동하는 첫 자리가 된다. 윤 당선인은 앞서 지난 3월 21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등 경제6단체 회장과 도시락 오찬으로 당선 이후 재계와 첫 회동을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부산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 참석해 최태원 회장 등 10대 그룹 대표와 만났다. 지난달 25일에는 경기 성남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에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석유’ 대신 옥수수… 물오른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

    ‘석유’ 대신 옥수수… 물오른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

    제네시스의 순수 전기차 ‘GV60’에는 조금 특별한 차량용 시트가 들어간다. 석유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일반 인조가죽과는 달리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친환경 바이오 소재가 쓰인다. SK케미칼의 바이오 신소재 브랜드 ‘에코트리온’의 제품이다. 촉감이나 탄성회복력도 좋고 소재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무려 40%나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이 소재를 다른 차종으로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탄소중립 시대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석유를 바이오 기술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이 화학·정유업계의 새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2일 SK케미칼은 수천t 규모의 바이오 신소재 전용 설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소재의 정확한 명칭은 ‘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 쉽게 ‘폴리올’(PO3G)이라고 읽으면 된다. 폴리올은 스판덱스나 폴리우레탄 등 탄성이 있는 소재의 원료로 지금껏 석유화학 기술로 만들어졌는데, SK케미칼은 이를 식물성 소재로 대체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보건·의료에서만 쓰이던 바이오 기술이 일반 산업 영역까지 확대된 것을 이르는 표현이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탈탄소’가 시급한 화학업계다. SK케미칼처럼 석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던 플라스틱의 일부 소재를 바이오 소재로 바꾸는 방식으로 사업의 기회를 찾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이 미국의 글로벌 곡물 가공기업 ‘아처대니얼스미스미들랜드’(ADM)와 손잡고 미국에 옥수수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케미칼도 페트(PET) 소재의 30%에 해당하는 원료 중 하나인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정유업계도 바이오 연료 개발에 한창이다. GS칼텍스는 미생물 등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등을 2019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내년 생산을 목표로 바이오디젤을 연구하고 있으며, 대한항공과 차세대 바이오항공유 시장 개척을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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