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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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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부동산 플러스]

    ‘동래 꿈에그린’ 아파트 732가구 공급 한화건설은 8월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 ‘동래 꿈에그린’(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래 꿈에그린은 최고 49층짜리 건물 4개동, 732가구로 지어진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4베이, 판상형 등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신평면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넓은 서비스 면적도 제공한다.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에서 도보 5분 거리며 1·4호선 동래역, 1·3호선 연산역도 가깝다. 동래고, 사직고 등이 인근에 있다. 2018년 12월 준공. 1899-6400. ‘이수자이’ 애프터리빙 가구 특별분양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자이’(조감도) 애프터리빙 계약 해지 가구에 대해 특별할인 분양을 진행한다. 애프터리빙은 분양금의 20~30%를 입주금으로 내고 2~3년간 살아 본 뒤 분양 여부를 결정한다. 분양을 받지 않기로 하면 입주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특별할인 분양은 최초 분양가 20% 할인에 분양가의 50%에 한해 2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해 준다. 2년간 자금도 유예해 준다. 24층 높이 2개동, 전용면적 122∼209㎡, 140가구다. (02)2051-0804. ‘힐스테이트 당진 2차’ 1617가구 공급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아파트(조감도) 1617가구를 분양한다. 62~99㎡로 설계. 지난해 분양한 915가구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한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대전, 천안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현대제철까지 승용차로 10분 거리. 녹색건축 및 청정건강주택 인증을 받아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두께를 30㎜(기존 20㎜)로 강화했다. 1899-0058.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이천대교-부산상무(이천종합운) ●화천KSPO-수원시시설관리공단(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인천현대제철-서울시청(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 이상 오후 7시) ■양궁 화랑기 제36회 전국 시도대항대회(오전 9시 예천 진호양궁장)
  • [일어나라 한국경제] 현대제철, 가벼운데 튼튼… 車 외판재 책임진다

    [일어나라 한국경제] 현대제철, 가벼운데 튼튼… 車 외판재 책임진다

    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며 60여년 만에 글로벌 종합 철강회사로 성장했다. 국내 최대 전기로업체였던 현대제철은 민간 자본 최초로 고로 사업에 착수해 7년 만에 쇳물에서 자동차강판까지 생산하는 일관제철 체제를 완성했다. 현대제철은 2014년 4월 충남 당진에서 특수강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16년 2월 양산을 목표로 연산 100만t 규모의 특수강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엔진,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용 부품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은 2007년 기술연구소를 준공한 데 이어 2013년 외판재 및 차체 구조용을 포함한 자동차 전강종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자동차 개발의 트렌드가 경량화 친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현대제철만의 가볍고 튼튼한 차세대 강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 당진제철소 내 24만 7500㎡ 부지에 8400억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정밀 압연 설비를 갖춘 특수강공장을 신축한다. 이 특수강공장에서는 제강 공정에 고로 쇳물(용선)을 활용해 봉강 60만t, 선재 40만t 등 연산 100만t 규모의 고청정 특수강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특수강공장은 또 엔진 및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을 생산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비산먼지 규제 강화땐 조업중단 15조 손실”

    “비산먼지 규제 강화땐 조업중단 15조 손실”

    “원료 야드를 대체할 밀폐 시설을 설치하는 게 마땅하지만 당장은 제철소 안에 유휴 부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당 기간 조업 중단이 불가피합니다.”(포스코 직원) “주민 건강을 위해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는 시설의 설치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하지만 지역경제 여건과 세계 철강업계의 불황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환경 개선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합니다.”(포항시 공무원)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규제 심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공장 내 곳곳에 쌓여 있는 ‘원료 야드’의 덮개를 들춰 보며 상황을 확인했다. 원료 야드란 제철에 필요한 철광석이나 석탄이 항만을 통해 입고되는 대로 쌓아 둔 것을 말한다. 워낙 양이 많은 데다 생산작업 효율성을 위해 대형 덮개와 방풍 설비 등만 갖췄다. 포항제철소에는 연간 수입되는 4000만t 이상 원료가 200여곳에 나뉘어 있다. 그러나 환경부가 지난 5월 규제가 필요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시멘트 제조업 등 5개 업종 외에 제철·제강업을 포함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강화를 추진하면서 포항제철소 등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제철소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되면 밀폐화 설비 투자에 2조 8000억원, 조업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15조 6000억원 등 18조 4000원의 비용이 든다”면서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원료 야드에 살수, 표면경화제 살포, 복포 등 가능한 모든 기법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비산먼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은 신규 시설에만 적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간의 환경·대기오염을 단속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지만 법으로 규제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거들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규제 심사를 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심의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규제개혁위는 16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소를 찾았고, 대기업만이 아니라 협력업체 목소리도 확인했다. 2차 심사는 오는 9월 열린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 1만 5000여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해 규제 입법이 도입되는 단계에서부터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는 영문 규제정보 포털사이트인 ‘I-옴부즈만 포털’(i-ombudsman.or.kr)을 오는 27일 개통한다.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규제 법안을 조회한 뒤 사이트의 신문고에 의견을 올리면 14일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빛고을 샛별들 리우 희망 쏘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빛고을 샛별들 리우 희망 쏘다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 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차세대 스포츠 스타의 등용문이기 때문이다. 14일 막을 내린 광주U대회에선 샛별 같은 스타들이 등장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남자 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박대훈(20·동명대)은 ‘사격의 신’ 진종오(KT)의 뒤를 이을 선두 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10m와 50m 세계 기록을 나란히 보유하고 있는 진종오는 박대훈이 넘어야 할 거대한 산 같은 존재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하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박대훈은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힐 정도로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일본의 귀화 요청을 거부하고 태극마크를 달아 화제를 모은 재일교포 3세 안창림(21·용인대)은 유도의 차세대 희망으로 떠올랐다. 남자 73㎏급에서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둔 안창림은 유도 종주국 일본이 왜 탐냈는지를 증명하며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는 등 꾸준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유도는 안창림에게 리우에서의 금빛 메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양궁 리커브 종목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금메달을 독식한 이승윤(20·코오롱)은 리우에서도 금빛 시위를 당긴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남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는 여러 차례 인연을 맺었으나 개인전 금메달은 런던에서의 오진혁(현대제철)이 유일하다. 이승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오진혁의 뒤를 이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여자 양궁에서는 최미선(19·광주여대)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은메달에 그쳤지만 베테랑 기보배(광주시청) 못지않은 기량을 보인 최미선은 경험만 보완하면 서향순-김수녕-윤미진-박성현-기보배로 이어지는 올림픽 금빛 계보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재목이다. 10대답지 않은 침착함과 대담한 승부사 기질이 최대 장점이다. 배드민턴에서는 전혁진(20·동의대)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혁진은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9위인 손완호(27·김천시청)를 2-1로 물리쳤다. 혼합단체전 금메달을 더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전혁진은 리우올림픽 이후의 올림픽까지 내다보는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차세대 주자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철, 그 이상의 가치 창조 2025년 매출 31조원”

    현대제철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철, 그 이상의 가치창조’라는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까지 매출을 31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경영 목표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새 비전과 관련해 현대제철의 기업 정체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향후 철강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소재 기반의 가치창출 기업’을 완성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새로운 비전은 지금껏 누구도 만들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며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비전 발표와 함께 특수강 분야에서 1조 5000억원,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 분야 2조 5000억원, 차량경량화 분야 1조원 등 2020년까지 총 2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현재 철강 분야에 한정돼 있는 소재 개념을 비철 및 비금속 분야로 확대해 2025년까지 매출 31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LG(잠실) ●KIA-넥센(목동) ●SK-삼성(대구) ●두산-한화(대전) ●kt-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여자축구 WK리그 ●화천KSPO-서울시청(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대전스포츠토토-부산상무(한밭종합운) ●이천대교-인천현대제철(이천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준결승 ●KDB생명-삼성(오후 4시) ●하나외환-KB스타즈(오후 6시 이상 속초체) ■씨름 전국선수권(오전 10시 인제체) ■역도 전국남녀선수권(오전 10시 고성 역도전용경기장)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신궁’ 김종호 3관왕 ‘심쿵’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신궁’ 김종호 3관왕 ‘심쿵’

    7일 오후 4시 20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양궁 남자 콤파운드 개인전 결승이 열린 광주국제양궁장. 한 살 선배인 김태윤(22·현대제철)의 맹렬한 추격을 받던 김종호(21·중원대)는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꽂아 넣고 금메달을 확정하자 두 팔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의 영예를 안는 순간이었다. 김종호는 곧바로 김태윤을 얼싸안으며 따뜻한 위로를 보냈다.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아들을 둔 심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김형탁 대표팀 감독은 활짝 웃으며 둘의 팔을 동시에 번쩍 치켜들었다. 둘의 메달 색은 금색과 은색으로 갈렸지만 모두 승자였다. 용호상박이 맞붙은 경기답게 팽팽한 승부였다. 3엔드까지 김종호가 3점을 앞섰지만, 김태윤도 4~5엔드에서 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김종호는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추격을 따돌렸다. 김종호는 총 15발의 화살 중 12발을 10점에 명중시키는 신궁의 솜씨를 보였다. 김종호와 김태윤은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는 양영호(중원대)와 함께 멕시코를 230-2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때는 둘 다 웃을 수 있었고, 극적인 역전승이었기에 기쁨이 더 컸다. 대표팀은 1엔드에서 6개의 화살 중 5개를 10점에 꽂아 넣는 멕시코의 기세에 밀려 57-59로 뒤졌다. 2엔드에서 10점 네 발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3엔드에서 다시 한 점을 뒤졌다. 대표팀은 4엔드에서 다시 10점 네 발을 쐈고, 멕시코 선수들의 마지막 세 발이 모두 9점에 그치면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김종호는 “(뒤지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역전승을 거두는 순간 울컥하고 짜릿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호는 송윤수(현대모비스)와 호흡을 맞춘 혼성전 결승에서도 인도를 157-150으로 여유 있게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송윤수는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토야 체르네(슬로베니아)를 슛오프 접전 끝에 제압, 2관왕을 달성했다. 활 양쪽 끝에 도르래가 달려 기계 활로 불리는 콤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리커브 선수들이 ‘세계 최강’의 수식어를 달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콤파운드는 음지에 있었다. 그러나 콤파운드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등 2개의 금메달을 따며 선전, 주목받기 시작했다. 5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4개를 휩쓸어 리커브 못지않은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와 종주국 자존심을 세웠다. 배종범(조선대)과 양한솔(한국체대)이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녀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배종범은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7.9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양한솔도 여자 결승전에서 7.6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SK이노·포스코 등 30개 종목 ‘한국판 다우지수’ 13일 첫선

    초우량 종목 30개로 이뤄진 새 주가지수가 오는 13일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한 ‘케이탑(KTOP)30’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TOP30 구성 종목은 국내 대표주 30개다. 종목은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자본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거래소가 지구 구성을 외부에 맡긴 첫 사례다. 박영석(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 위원장은 “경제 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 성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구성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30종목은 SK이노베이션, 포스코, LG화학,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다음카카오, 삼성전기, SK텔레콤, 셀트리온이다. 이 중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120년간 지속 상승하는 모습으로 미국 경제의 활력을 대변해 왔다”며 “KTOP30 지수도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대전스포츠토토(오후 5시 효창종합운) ●인천현대제철-화천KSPO(남동아시아드) ●부산상무-수원시시설관리공단(보은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은행-KB스타즈(오후 1시) ●삼성-우리은행(오후 3시 이상 속초체)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금맥을 ‘유도’ 하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금맥을 ‘유도’ 하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으로 종합 3위 탈환을 겨냥하는 한국 선수단이 이틀째 금빛 사냥을 이어 가며 순항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4일 유도 남자 100㎏급에서 조구함(용인대)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5일에도 유도가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곽동한(용인대)은 이날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쿠센 칼무르자예프(러시아)를 시원한 한판승으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초반 탐색전을 펼친 곽동한은 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업어치기 한판으로 칼무르자예프를 매트 위에 뉘었다.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 같은 종목 금메달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김성연(용인대)도 여자 70㎏급 결승에서 오사나이 가즈키(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유효를 따낸 김성연은 지도 1개를 받았으나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또 하나의 유효를 획득, 승부를 결정지었다. 왕기춘(용인대)과 박지윤(용인대)도 각각 남자 81㎏급과 여자 63㎏급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왕기춘이 당한 카산 칼무르자예프는 곽동한에게 무릎 꿇은 쿠센과 쌍둥이 형제다. 이 때문에 곽동한은 “(기춘이) 형의 복수를 내가 했다”며 기뻐했다. 총 34개의 금메달이 걸린 사격도 이날 본격적으로 메달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태극 전사들은 금빛 탄환을 쏘는 데 실패했다. 김현준(IBK기업은행)과 박성현(한국체대), 이재원(한국체대)이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 박성현이 같은 종목 개인전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송종훈(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딴 펜싱은 이날 정태승(한국체대)과 홍효진(대구대)이 각각 남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양궁에서는 대회 처음으로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김종호(중원대)와 김태윤(현대제철)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준결승에서 각각 빈 마주키 모드 주와이디(말레이시아)를 148-145로, 도만스키 르노(벨기에)를 147-147 동점 뒤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7일 결승에서 자웅을 겨룬다. 남자 축구는 전북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남은 캐나다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수원시시설관리공단(오후 4시 효창종합운) ●이천대교-화천KSPO(이천종합운) ●인천현대제철-대전스포츠토토(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 이상 오후 7시) ■농구 아시아퍼시픽 대학챌린지 ●러시아-한국B(오후 4시 30분) ●한국A-일본(오후 7시 이상 서울 잠실학생체) ■육상 전국육상경기선수권 겸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오전 8시 30분 문경 국군체육부대 육상경기장)
  • 윤덕여 감독 “16강 기적, 찡그리지 않고 열심히 뛴 선수들 덕분”

    윤덕여 감독 “16강 기적, 찡그리지 않고 열심히 뛴 선수들 덕분”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이뤄 낸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과 박은선(29·로시얀카), 김정미(30·현대제철) 등 선수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귀국한 윤덕여(53)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윤 감독은 대표팀 귀국 환영식 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선수들이 훈련할 때 하기 싫어 (표정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한번도 볼 수 없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계 3위 프랑스의 벽에 막혀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한국 여자축구의 가능성과 저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대표팀은 첫 상대인 브라질에 패한 데 이어 코스타리카전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위기에 놓였지만 스페인전에서 김수연(26·KSPO)의 천금 같은 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 감독도 “목표했던 1승과 16강 진출을 동시에 이룬 3차전 스페인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브라질과 스페인전 등을 통해 강팀과의 경기에 적응하는 기틀을 마련했고 여자축구가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윤 감독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조만간 기술위원회를 열어 윤 감독의 유임에 대해 논의하는데 큰 이견이 없는 한 재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저는 임기가 이번 달까지며 그 이후를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협회에서 잘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데스크 시각] 태극낭자의 투혼이 이어지려면/조현석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태극낭자의 투혼이 이어지려면/조현석 체육부장

    여자 월드컵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새벽 잠을 설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여자 대표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표팀의 16강전 상대는 ‘우승 후보’인 프랑스였지만 내심 또 다른 기적을 바라며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면서 역시 프랑스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하는 선수들은 승리보다 더한 감동을 주었다. 체격과 스피드, 개인기 등에서 프랑스에 밀렸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열정만큼은 프랑스를 압도했다. 무엇보다 부딪히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골문을 지킨 대표팀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의 부상 투혼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전반 17분 공중볼을 처리하다 오른쪽 광대뼈를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쪽 눈가가 심하게 부풀어 올랐고, 퍼렇게 멍이 들었지만 그라운드에 쓰러져도 그때마다 악착같이 다시 일어났다. 박은선(로시얀카)은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부상으로 결장한 에이스 지소연(첼시)을 대신해 마지막까지 불꽃 투혼을 발휘했다. 프랑스의 강력한 압박과 수비에도 발목 부상을 꾹 참으며 55분간 적극적인 움직임과 몸싸움을 하며 분전했다. 지소연은 조별리그 1~3차전을 풀타임 소화하면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프랑스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감독의 출격을 기다렸다.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버티며, 온몸을 던진 오른쪽 풀백 김혜리(현대제철)도 부상이 심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멋진 헤딩골을 넣은 전가을(현대제철)의 ‘물집 잡힌 발’은 그동안 태극낭자들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이어 갔는지를 보여 준다. 물집이 잡혔다 터졌다를 반복해 굳은살 위로 또 물집이 잡혔지만 고통을 참아 내며 16강을 일궈 낸 것이다. 월드컵 본선 도전 12년 만에 월드컵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한꺼번에 일궈 냈지만 찬사는 곧바로 반성과 회한으로 돌아온다. 축구계에서는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해 ‘쓰레기통에서 피어난 꽃’에 비유한다. 그런데 투혼만으로 4년 뒤를 기약할 수 있을까. 대한축구연맹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등록된 여자 축구 선수는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모두 76개팀 1765명에 불과하다.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은 1409개팀에 등록 선수 3만 243명에 이른다. 세계 랭킹 1위 독일은 무려 5782개팀을 운영 중이고 26만 2220명이 뛰고 있다. 이번 성과가 지소연와 박은선 등 일부 스타 선수에 의존해 이뤄 낸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있다. 이 때문에 이번 16강 진출이 ‘일회성’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태극낭자가 캐나다 월드컵에서 밝힌 희망을 이어 가려면 여자 축구의 저변 확대와 함께 A매치 출전 경험을 늘리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제 23명의 월드컵 전사들은 소속팀에 복귀한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여자축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관심 밖인 WK리그 활성화가 급선무다. 프랑스를 세계 랭킹 3위로 끌어올린 건 순전히 리그의 힘이었다. hyun68@seoul.co.kr
  •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끝, 그리고 다시 눈부신 시작

    불꽃 투혼으로 사상 첫 승리와 16강행을 이뤘지만 그다음 벽을 넘지 못했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2일 몬트리올의 론스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공격 점유율 38%-62%로 밀렸고 슈팅 9-12, 유효슈팅 3-5로 현격한 전력 차를 확인했다. 지소연(첼시)이 스페인전 때 다친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오른쪽 풀백 김혜리(현대제철)도 햄스트링을 다쳐, 중앙 수비수 황보람(이천대교)도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박은선(로시얀카)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금민(서울시청)을 2선에 배치했지만 장신 수비수가 많고 A매치 출전 100경기가 넘는 선수가 7명이나 포진한 프랑스를 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대표팀은 초반 실점 없이 버티다 상대가 조급하게 나오면 반격한다는 전술로 나섰지만 허망하게도 일찍 점수를 내줬다. 전반 4분 마리-로르 델리가 로르 불로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고, 불과 4분 만에 엘로디 토미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 왼발 슛으로 다시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4분 전가을(현대제철)의 프리킥 슛을 프랑스 골키퍼 사라 부아디가 잡았다가 놓쳤으나 그 앞에 한국 선수가 없어 슛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5분 뒤 이금민이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엿봤지만 무위에 그쳤다. 후반 반격을 벼르던 한국은 후반 3분 유제니 르 소메르의 패스를 받은 델리에게 또다시 골문을 열어줬다. 교체 투입된 유영아(현대제철)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린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도 못했다. 2003년 미국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1로 무릎 꿇은 데 2019년 여자월드컵 유치 경쟁에서도 밀린 아픔을 되갚지 못했다. 그러나 태극낭자들은 낙담하지 않고 자신들의 게임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희망을 안겼다. 이금민은 공동취재구역에서 국내 취재진에게 “프랑스와 우리는 수준이 달랐다”고 인정한 뒤 “그래도 월드컵 무대에서 뛰며 자신감을 얻었다. 더 성장해 4년 뒤 프랑스 대회에서는 (지)소연이 언니와 투톱으로 뛰겠다”며 웃었다. 오는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 2위 안에 들어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당장의 목표 달성도 중요하겠지만 4년 뒤를 내다보고 WK리그 수준을 높이는 한편, 대표팀의 A매치 출전 경험을 늘리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의 틀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왕언니 김정미의 만신창이 투혼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왕언니 김정미의 만신창이 투혼

    광대뼈가 부어오르는 극심한 통증에도 김정미(현대제철)는 그라운드에 쓰러질 수 없었다. 12년 만에 어렵게 복귀한 여자월드컵 본선 무대. 사상 첫 16강의 기적을 함께 일군 후배들 앞에서 31살의 ‘맏언니’ 골키퍼 김정미는 이를 더 앙다물었다. 그러나 세계 3위 프랑스에 3골을 허용한 뒤 쓸쓸하게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대회 당시 19살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정미는 12년 만에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16강 당락을 결정지은 지난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윤덕여호’가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적을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22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16강전 전반 초반 두 골을 허용한 김정미는 17분 문전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함께 뛰어오른 박은선(29·로시얀카)의 왼쪽 팔꿈치에 오른쪽 광대뼈를 세게 부딪혔다. 힘겹게 일어났지만 부상 부위는 순식간에 부어오르며 퍼렇게 멍이 들기 시작했다. 김정미는 이후 공중볼 다툼을 마다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시련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그는 또 공중볼을 잡기 위해 점프했지만 이번에는 프랑스 수비수와 머리를 부딪혔다. 김정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뛰었다”면서 “그러나 4년 뒤 프랑스월드컵에 나갈 수만 있다면 후보 선수라도 고마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파·흥행성…여자축구의 재발견

    국내파·흥행성…여자축구의 재발견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을 이뤄낸 윤덕여호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월드컵의 최대 수확은 국내파의 재발견으로 요약된다. 대회 시작 전에는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해외파인 지소연(첼시)과 박은선(로시얀카)에게 집중됐다. 그러나 3차례 예선에서 국내 여자축구(WK)리그 선수들의 활약도 이에 못지않았다. 전가을(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코스타리카와 2-2로 아쉽게 비겨 첫 승점을 따냈을 당시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캡틴’ 조소현(현대제철)은 지난 18일 스페인전에서 동점골을, 측면 수비수 김수연(KSPO)은 기적 같은 역전골을 터뜨렸다. 또 강유미(KSPO)는 명품 크로스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는 스페인전에서 신들린 듯한 선방쇼를 선보였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선전은 그동안 소외된 종목이었던 국내 여자축구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비수 황보람(이천대교)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남자친구의 프로포즈를 받아 화제가 됐고, 심서연은 ‘얼짱 수비수’라는 별명과 함께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소연은 “일본도 여자축구가 인기가 없었지만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뒤에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대표팀은 22일 새벽 5시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세계랭킹 3위인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첫 승과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의 승리는 보너스와 같다. 프랑스전의 관전 포인트는 선제골과 돔구장 적응, 박은선의 활약 여부다. 프랑스가 선제골을 넣은 경우에는 크게 이긴 반면, 상대팀이 넣은 경우에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프랑스는 조별 리그 F조 멕시코전에서 5-0으로 대승한 반면 콜롬비아전에서는 0-2로 패배했다. 돔구장도 변수다. 한국은 돔구장인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미 브라질, 코스타리카와 두 차례 경기를 치렀지만 프랑스는 이번 대회 돔구장 경기 경험이 없다. 브라질과의 1차전을 앞두고 처음 돔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태극낭자들은 “숨이 턱턱 막힌다”며 힘겨워했다. 발목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은 박은선의 활약 여부도 관심이다. 윤덕여 감독은 프랑스와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드리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우승 후보 독일(세계랭킹 1위)은 이날 스웨덴을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프랑스 승자와 8강전에서 격돌하는 독일은 캐나다 오타와 랜스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스트라이커 첼리아 자지크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스웨덴을 4-1로 제압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015 여자월드컵] 벼랑 끝에서 핀 그녀들

    [2015 여자월드컵] 벼랑 끝에서 핀 그녀들

    행운도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 찾아드는 법이다. 심장이 쪼그라들 것 같은 90여분을 지켜본 팬이라면 그 교훈을 절절히 곱씹었을 것이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18일 캐나다 오타와의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스페인과의 최종전을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1승1무1패(승점 4)로 브라질(승점 9)에 이어 당당히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두 번째 월드컵 본선행에서 첫 승점 3과 첫 16강 진출의 감격을 한꺼번에 맛보았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몬트리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위의 프랑스를 상대로 첫 8강 통과를 다툰다. 이날의 역전승은 간절함과 엉뚱함, 약간의 행운이 뒤섞인 한판이었다. 발목 회복이 더뎌 1, 2차전에 나서지 않았던 박은선(29·로시얀카)을 선발로 투입하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윤 감독은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우리 선수들을 자기 진영에 묶어 두었다. 그러다보니 옆 공간을 많이 내주게 됐고, 스페인이 그 틈을 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마르타 코레데라가 왼쪽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베로니카 보케테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슈팅 수 2대8, 공격 점유율 42%대58% 등 전체적으로 밀린 대표팀은 후반 들어 선수들을 위쪽으로 끌어냈다. 또 전반 패스 미스가 잦았고 슛 기회도 무산시켰던 지소연(24·첼시)이 후반 상대 압박을 헐겁게 만들면서 주도권을 찾아왔다. 후반 8분 강유미(24·KSPO)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를 ‘캡틴’ 조소현(27·현대제철)이 헤딩슛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유미는 두 경기 연속 도움, 조소현은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조소현은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왔지만 모두 이겨냈다”면서 “패배하면서 배웠고, 비기면서는 ‘끝난 게 아니다’라며 1승을 다짐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역경을 버텨낼 힘이 우리 안에 생겼다”며 “이 분위기라면 4강 진출까지 느낌이 오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33분 김수연(26·KSPO)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들어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교체 투입된 지 10분 만에 행운이 곁들인 ‘슈터링’(센터링한 공이 그대로 골인되는)을 뽑아낸 그는 “골이 아닌 줄 알았다”며 “축구 선수가 된 뒤 처음 넣은 골도 슈터링)이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끝나기 직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프리킥을 내줬으나 소냐 베르뮤데스의 슛이 골대 위를 맞고 튕겨 나가면서 그토록 간절했던 16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박은선과 함께 현재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12년 전 미국월드컵을 경험했던 골키퍼 김정미(31·현대제철)의 슈퍼세이브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6개)의 3배인 스페인의 슈팅 18개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반 32분 0-1로 뒤진 상황에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나탈리아 파블로스의 강력한 슈팅을 넘어지며 두 손으로 쳐낸 것이나 1-1로 맞선 후반 19분 코레데라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낸 것이 일품이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결승골 등에) 행운도 따랐지만 WK리그를 통해 체력과 경기력을 다듬어온 덕분에 행운도 생긴 것”이라고 뿌듯해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통한의 1분… 16강 희망은 살렸다

    ‘슈퍼소닉’ 전가을(27·현대제철)이 여자축구 월드컵 역사에 남을 골을 터뜨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전반 25분 전가을의 헤딩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시종일관 몰아붙이느라 체력을 소모한 틈을 파고든 코스타리카에 종료 5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가을의 역전골 덕에 12년 만에 도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다. 전반 17분 멜리사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4분 만에 권하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은 상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강유미(24·KSPO)의 크로스에서 시작됐다. 문전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전가을이 머리로 살짝 공의 방향을 돌려놓아 코스타리카의 왼쪽 그물을 갈랐다. 최근 월드컵에서 남녀를 통틀어 최고의 득점 장면이란 찬사가 뒤따랐다. 하지만 44분 첫 실점 때와 비슷하게 하프라인 근처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칼라 비야로보스가 수문장 김정미를 침착하게 뚫어냈다. 여자축구의 ‘황금세대’로 꼽히는 1988년생의 주축인 전가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는 데 앞장섰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골을 몰아친 그는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걸린 2014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을 4위로 이끌었다. 국내 WK리그에서는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2009시즌 수원FMC를 우승으로 이끈 전가을은 현대제철로 이적한 뒤 2013시즌과 2014시즌 연거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A매치 68경기 출전에 33골로 지소연에 이어 대표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한 체력에다 기술과 스피드까지 갖춰 세계무대에도 통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5분을 못 버텨 승점 1에 그쳤지만 16강 희망마저 사라진 건 아니다. 이번 대회 16강은 각 조 1, 2위 12팀에다 3위를 차지한 6팀 중 4팀까지 오른다.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에 0-1로 무릎 꿇어 나란히 승점 1에 머무른 스페인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4위를 면치 못했지만 여전히 E조 순위는 안갯속이다. 브라질이 이미 2승으로 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은 것을 제외하면 2위 자리는 한국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경합 중인 상황이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타와에서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해 조 2위를 차지하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설사 코스타리카가 브라질을 꺾어 우리가 조3위가 된다고 해도 승점 4가 돼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현재 A조 네덜란드(골 득실 0)와 B조 태국(-3), C조 카메룬(5), F조 프랑스(-1)가 모두 1승1패로, D조 스웨덴(0)이 2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스페인을 크게 눌러야만 16강 길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스타리카 전방 압박, 빠른 발로 뚫어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견인한 것은 압박 전술이었다. 하지만 약점도 있었다. 골키퍼를 포함한 11명 전원이 압박에 동원되면 전술적인 레이아웃이 흐트러지고 공간을 내주게 된다. 축구의 포메이션은 공격과 수비 각 라인과 최종 수비수인 골키퍼와의 적정한 거리가 가장 중요한데 압박을 하느라 전체 라인이 위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골키퍼와 수비라인, 즉 뒤 공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 바로 이 압박과 뒤 공간 수비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설 윤덕여호의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E조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대표팀은 14일 오전 8시 코스타리카와 16강 진출을 다투는 2차전을 치른다. 승점 없이 최하위로 처진 한국은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당초 세계 랭킹 18위의 한국은 ‘1승 제물’로 코스타리카(37위)를 지목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14위의 스페인과 1-1 무승부로 선전한 코스타리카의 경기를 지켜본 코칭스태프는 예상보다 강한 전력과 특히 강한 전방 압박에 주목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바로 동점골을 넣은 것도 압박을 쉽게 풀지 않은 덕이었다. 그러나 전방 압박이 강하면 뒤 공간이 헐거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정밀한 패스워크와 침착한 볼 트래핑으로 상대의 압박을 벗어날 수 있다면 빠른 발을 자랑하는 윤덕여호의 공격수들이 뒤 공간을 수월하게 노릴 수 있다는 얘기다. 11일 몬트리올의 파크 생로랑 구장에서 1시간 30분가량 회복 훈련에 나선 측면 공격수 전가을(현대제철)은 “우리 팀에는 스피드가 좋은 공격수가 많다”며 비슷한 얘기를 했다. 전날 브라질과의 1차전을 뛴 선수들은 가볍게 몸만 풀었고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은 4대4 미니게임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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