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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하반기채용 52% 늘린다

    ◎“불황일수록 인재양성 투자… 3,200명 선발” 불황에 투자한다.현대그룹은 8일 정몽구 그룹 회장 주재로 사장단 회의를 열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2천100명보다 52.4% 많은 3천200명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현대의 이같은 방침은 불황으로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 인원을 동결하거나 대폭 줄이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현대가 공채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은 최근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로 불황일 때 투자한다는 의미”라면서 “불황으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인사정책을 펴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대전자가 반도체 개발과 위성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해외공사가 늘어나는 등 계열사들의 매출 증가와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인력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해 하반기에 인문계 500명,이공계 1천600명을 채용했으나 올 하반기에는 인문계는 지난해보다 20%가 늘어난 600명,이공계는 62.5%나 늘어난 2천6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현대는 올 상반기에 선보인 서울∼울산간 화상 면접을 하반기에도 실시,영남 지역 지원자들은 서울 본사에 오지 않고 울산에서 화상 면접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대는 29일부터 5일동안 지원서를 교부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 반도체 3사 집단 휴무일 올 14∼19일로 사상최다

    ◎추석 4∼5일 연휴 반도체 3사의 D램 생산라인 근로자의 올해 집단휴무일수가 국내 반도체 산업 사상 최장기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는 공급과잉으로 값이 떨어진 16메가D램 등 D램 라인에 한해 추석에도 4∼5일간의 집단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설연휴와 여름휴가철에도 집단휴가를 가졌던 반도체업체들이 올해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한 날 수는 사별로 최장 19일에 이르게 된다. 지난 95년까지만 해도 연중무휴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던 반도체 3사는 지난해 9∼10일의 집단휴가를 가졌었다.올해는 작년보다도 최고 77.8%나 길게 휴무하고 있으며 이는 반도체업체들이 엄청난 감산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여름휴가와 추석때 5일씩 10일간 집단휴가를 가졌으나 올해에는 설연휴 4일,여름휴가 6일에 이어 추석에도 4일간의 집단휴가를 가질 예정이어서 올해 휴무일수가 총 14일간에 이르게 된다. LG반도체는 지난해 여름휴가 5일과 추석연휴 4일 등 9일간 생산라인을 중단했으나 올해는 설연휴때 4일간 집단휴가를 가진뒤 여름휴가를 무려 8일간 가진데 이어 이번 추석에도 4일간의 집단휴가를 갈 예정이다.올해 총 휴무일수가 16일이다.
  • 시드니 올림픽­2002년 월드컵 축구 우리위성 통해 본다

    ◎한통,99년 발사 무궁화3호 발사업체 선정/1·2호 비해 다양한 첨단 서비스/국내뿐 아니라 동남아까지 커버/수명 15년… 기술의 20% 국산화 남의 위성를 빌리지 않고 우리 위성의 중계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8월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3호 발사업체로 최근 유럽연합의 아리안 스페이스를 선정했다.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위성체 및 지상장비 공급업체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었다. 3호위성은 1호위성의 수명이 당초 계획보다 5년 빠른 2000년초 다함에 따라 후속위성으로써 발사되는 것이다.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제작하는 무궁화위성 3호는 1,2호와 비교할 때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지역이 넓다. 무궁화 위성 1,2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케이블TV사업자간의 프로그램 분배 중계,위성이동데이타 서비스,소형지구국과의 교신 등이다. 그러나 3호는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원격진료 및 교육서비스,광대역 정보검색 서비스,LAN(근거리 통신망)사이의 위성통신서비스,교통정보방송 등을 제공한다. 또한 3호는 서비스 지역이 국내로 한정된 1,2호와 달리 동남아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아시아·유럽 정상회담,2002년 월드컵축구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중계할 수 있게 된다. 3호는 이밖에도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고 2000년대 남북교류 확대 및 통일을 대비,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통신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무궁화 3호위성의 위성체 제작에 드는 비용은 1억8백25만달러(약 9백70억원)다.발사체 비용은 8천만달러(7백20억)쯤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통신은 비용을 무궁화 1호위성의 수명단축에 따른 보험회수금(5백1억원)과 자체 경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무궁화 위성 3호의 수명은 1,2호의 10년에 비해 최하 12년,최고 15년이다. 한국통신은 무궁화 3호의 위성체 제작에 국내 5개업체의 기술자 410명을 투입,위성통신기술의 20%를 국산화한다는계획이다. 먼저 현대전자는 록히드 마틴사의 하도급을 받아 지상관제 안테나및 중계기를 조립한다.대한항공은 태양전지판등을 포함,대부분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하고 두원중공업은 열제어용 히트 파이프를 조립한다.대우중공업은 위성원격측정 및 명령계통의 부품을 조립하고 한라중공업은 밧데리 등 전력서브 시스템을 조립하고 시험한다. 한국통신은 발사체의 경우 항공우주산업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현대우주항공,한화,한라 3개업체중 1개사가 아리안 스페이스의 주문을 받아 발사체 1단로켓용 원격측정및 송신장치인 텔리메트리시스템(Telemetry System)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국내기술에 의해 설계되고 국산화율을 50%로 높인 무궁화위성 4호를 발사,초고속 통신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더 작고 더 가볍게/휴대폰 경량화 바람

    ◎삼성·LG 등 100g대 단말기 개발/부품수 축소·칩 소형화연구 계속 휴대폰을 가볍게 만드는 경쟁이 치열하다. 휴대폰 경량화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이 두 업체는 소비자의 구미에 맞추고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해 최근 초경량 휴대폰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무게 142g의 플립형 디지털·아날로그 겸용 휴대폰(모델명 SCH­300)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의 채용과 부품수의 최소화를 통해 세계최초로 140g대의 디지털 휴대폰을 만들어 냈다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삼성은 이어 8월초 음성인식 다이얼을 채용한 145g의 휴대폰(모델명 SCH­350)을 시장에 내놓았다.삼성은 오는 9월중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연말까지 CDMA 단말기의 무게를 120g까지 줄일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100g 미만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LG정보통신은 삼성의 휴대폰 경량화에 맞서 이달초 음성 다이얼 기능을 가진 135g의 초소형 디지털 휴대폰(LGC­500F)을 개발,20일 시장에 내놓았다.LG는 이 제품은 경쟁사보다 7g이 더 가볍다고 강조했다. LG정보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개인휴대통신 단말기(PCS폰) 시제품을 선보이면서 CDMA 방식으로는 가장 가벼운 126g의 휴대폰(LGP­1000F)을 만들어냈다고 자랑했다. LG는 올해까지 110g대의 초경량 디지털 제품을 출시한다는 목표이며 PCS폰의 경우 연말까지 100g대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양사가 이같이 휴대폰의 경량화를 놓고 다투는 것은 휴대폰의 소형화·경량화가 앞으로 단말기 시장을 점유하는데에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휴대폰을 가볍게 하기 위해 부품 수를 줄이고 부품의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는등 부품을 ‘최적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은 또한 휴대폰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를 작고 가볍게 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밖에 외장 케이스의 두께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앞으로 두께 1㎜ 미만의 외장 케이스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정보통신은 휴대폰 메인보드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칩의 소형화 작업과 칩의 수를 최소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LG는 또한 메인보드의 두께를 줄여 0.8㎜의 얇은 기판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케이스 두께를 얇게 하면서도 충분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초박형 사출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LG는 휴대폰 소형화·경량화에 가장 중요한 관건은 전체 무게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배터리인 것으로 보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앞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리튬 폴리어’ 기술의 연구에 눈을 돌려 휴대폰의 소형화·경량화를 더욱 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전자는 자사의 휴대폰 모델이 ‘시티맨’ 이외에는 경쟁사 제품보다 무거운 것이 단점이었으나 이달중 선보이는 디지탈 휴대폰 ‘한글’(모델명 HHP­301)이 157g의 무게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한글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하고 회로의 경박단소화를 통해 소형·경량화를 이룩했다고 주장하고 앞으로 출시될 휴대폰과 PCS폰은 이보다 더욱 가볍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을지훈련은 전쟁억지력(사설)

    전시·사변 또는 국가비상시에 대비하는 민·관·군 합동의 연례위기관리훈련인 97년도 을지훈련이 오늘부터 23일까지 5박6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이번 을지훈련은 변화된 시대상황에 맞춰서 실제훈련을 대폭 강화하여 정부의 위기관리능력과 전쟁억제효과의 제고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한다.모든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속에 유비무환의 태세를 공고히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 68년 1·21무장공비사태를 계기로 안보태세를 점검·보완하기 위해 처음 실시된 을지훈련은 올해로 30번째를 맞는다.30년이라는 짧지않은 세월동안 매년 실시해온 행사라면 훈련의 성숙도에 대한 기대못지않게 형식주의와 매너리즘을 경계해야 한다.무사안일의 타성으로 인해 중요한 안보훈련이 겉치레로 흘러서는 안될 것이다.참가자 모두가 남북대치상황에서 을지훈련이 갖는 중요성을 깨달아 연륜에 걸맞는 성숙하고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기를 기대한다. 이번 훈련은 훈련횟수 뿐만 아니라 참가범위가 크게 확대돼 전국 2천여개 행정기관을 비롯하여 재외공관에 이르기까지 모두 3천500여 기관 37만명이 참여한다고 한다.전시 실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국가총력전 수행태세를 확립하겠다는 것이 정부계획이다.식량난과 체제불안 등으로 북한정권의 예측불허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훈련확대는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현대전의 특징인 국가총력전은 정부와 국민간의 유기적 협조없이는 수행할 수 없다는 인식을 이번에 다시 한번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자면 북한에게 전쟁을 해봤자 승산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이번 훈련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은 우리의 전쟁억지력 과시와 통한다.또한 저들이 혼란조성의 호기로 여기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만성적인 안보불감증에 각성을 촉구하는 뜻에서도 이번 훈련은 의미가 있다.
  • 16메가D램값 오른다/업계 전망/이달말 일 감산·수요확대 힘입어

    개당 5달러대로 떨어졌던 16메가D램 가격이 이달말쯤 반등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5.7∼6.4달러인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의 16메가D램 현물시장 가격은 이달 말부터 일본업체들의 대대적인 감산과 PC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NEC,도시바,히타치 등 일본의 반도체업체들은 15일 일본 추석인 ‘오봉휴가’를 전후해 지난 10일부터 20일 사이에 7∼10일간의 여름휴가를 가져 공급물량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게다가 국내업체들도 이달초 휴가에 이어 현대전자가 노조창립을 기념,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집단휴무를 실시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20%의 감산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또 최근 PC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PC업체들이 이달중 핵심부품인 메모리칩의 구입량을 늘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예상을 뒷받침한다. 특히 미국 인텔사가 펜티엄 및 펜티엄Ⅱ 등 중앙처리기억장치(CPU) 가격을 지난달 28일부터 평균 31%,최고 57%까지 대폭 인하함에 따라 그동안 인하시기를 기다려왔던 대기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6메가D램 가격인상을 떠받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IBM 등 대형거래선들은 다음달 이후 수요에 대한 물량확보 활동에 들어갔다.
  • 미 반도체 덤핑규제/정부,WTO에 제소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산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철회하지 않음에 따라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13일 공식 제소키로 했다.미국의 반덤핑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는 컬러TV에 이어 두번째다. 통상산업부는 12일 LG반도체와 현대전자가 수출하고 있는 D램 반도체가 미 상무부의 연례재심에서 3년 연속 0.5% 미만의 미소마진(드 미니미스) 판정을 받은데다 덤핑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서면동의서를 제출했음에도 불구,미국이 93년 5월부터 부과해온 반덤핑조치를 철회하지 않는 것은 WTO 반덤핑협정에 어긋나 제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중공군(외언내언)

    1950년 겨울은 참으로 혹독했다.그래서 미국에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물으면 하나같이 “추운나라”라고 말한다.한국전쟁이 발발했던 50년 그해 겨울만이 아니라 전쟁이 계속됐던 51,52년 겨울도 매섭기는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참전용사들에게 또하나 잊혀지지 않는대목이 있다.중공군이다.추운 겨울밤 전선에서 잠시 눈을 붙일라치면 징을 치고 피리를 불어대며 개미떼처럼 중공군이 고지를 향해 달려들었다.죽여도 죽여도 밀려드는 인해전술앞에 미군은 물론 한국군도 진저리를 쳤던 것이다. 당시의 한국군중에 아직까지 피리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다.그들은 지금도 피리소리를 들으면 몸서리가 쳐진다는 것이다.중공군이 얼마나 전근대적 전술을 구사했는지는 전사자 수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3년동안 중공군 전사자가 약90만명.북한군 전사자 52만명의 거의 두배,유엔군 전체전사자 9만5천800명(한국군 5만9천명 포함)의 9배를 넘는 희생자 숫자다. 중국인민해방군이 1일로 창군 70돌을 맞았다.북경 창군기념행사장에 나타난 중국군의 모습은 아주 산뜻해 보인다.50대 이상의 한국사람들에게 각인된(각인)된 중공군에 대한 인상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아직도 중공군은 서구 선진국 군대에 비교되지는 않는다.병력수에서는 세계 최대지만 장비나 현대전의 전반적인 훈련도에서 처진다.그래서 중국에는 병력규모가 오히려 짐이 되고 있다.오는 2000년까지 병력수를 2백만(현재2백93만)으로 줄이는것이 급선무다. 대신 장비의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다.핵무기에 미사일을 갖췄으나 전체적으로 중국군은 아직도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세계는 지금 성장하는 중국의 군사력에 적지않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다.중국군의 잠재력때문이다.중국이 열정적으로 추진중인 중국군현대화 계획이 2020년 일단 마무리됐을 때가 문제인 것이다.
  • 현대전자/휴대폰사업 크게 강화한다

    ◎내년 매출 5,000억… 시장 30% 점유 목표/미·일 연결 글로벌 여구·개발체제도 구축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휴대폰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전자는 한국과 미국,일본을 잇는 글로벌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하고 오는 98년 상반기에 미주 또는 중국 등 아시아에 생산기지를 세워 연산 4백만대의 이동통신 단말기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98년에 5천억원의 매출액으로 국내 단말기시장의 30%를 점유하고 2000년에는 1조2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동통신단말기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미국 새너제이와 일본 도쿄에 휴대폰 연구·개발센터를 설립,80여명의 해외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연구개발(R&D)체제를 확립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핵심부품 및 이동전화,개인휴대통신(PCS)등의 제품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 해외연구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오는 2000년까지 5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해외센터를 특화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현재 국내 영업조직을 지역책임 영업조직으로 전환하고 국내시장 휴대폰 및 PCS단말기 판매 목표를 올해 80만대,98년 1백50만대로 잡았다.또 연간 1백만대 이상의 단말기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단말기 생산라인은 현재 월 5만대 수준을 연말까지 20만대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중 월 10만대 생산규모의 해외생산기지를 설립,연산 4백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이달초 한글단문 메시지서비스용 휴대폰 신제품을 출시하고 월말에 PCS단말기를 내놓을 방침이다.
  • 64비트 게임기 국내 첫 등장/‘현대 컴보이 64’ 시판

    ◎화려한 3차원 그래픽/서라운드 음향 ‘만끽’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최근 국내 최초의 64비트 게임기인 ‘현대컴보이 64’의 시판에 나섰다. 방학철을 맞은 청소년들을 겨냥해 출시한 이 게임기는 지난해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전세계에서 7백만대 이상이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닌텐도사가 개발,현대전자가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다. 64비트의 게임기답게 화려한 3차원 그래픽과 실감나는 서라운드 음향효과를 구현하고 있다. 또 3D 스틱을 이용,상하좌우 360도로 움직일 수 있어 이전에는 표현하기 힘들었던 캐릭터의 미묘한 동작도 가능케 했다. 64비트 방식이라 대용량의 시뮬레이션,액션 게임을 풍부한 입체감으로 실현한다.10개의 조정키와 2개의 방향키로 다양한 옵션 게임을 즐길수 있다. 특히 조정기를 최대 4개까지 연결할 수 있어 4명이 한꺼번에 게임할 수도 있다. 32만원(부가세포함).(02)746­8284.
  • 새달부터 PCS 서비스/제조업체 단말기 출시경쟁

    ◎한통프리텔·LG·삼성 등 초기시장 선점위해 막판 구슬땀/퀄컴·모토로라 등 외국사도 군침 PCS서비스 일정이 두달 남짓 앞당겨지면서 PCS단말기 제조업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초 10월을 전후해 PCS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다소 여유를 부리던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8월 서비스 시작때 단말기를 내놓지 못하면 초기 시장 선점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 아래 신제품 출시를 위해 막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PCS단말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모토로라·퀄컴·맥슨전자등 6곳.이중 국내 업체들은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화가 추진되던 지난 94년부터 미국 퀄컴사에서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PCS단말기 개발에 매달려 왔다. 초기 PCS단말기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업체는 LG정보통신.이 회사는 지난 11일 ‘PCS 통화시연회’에서 무게를 무려 120g대로 줄인 플립형의 PCS단말기를 취재진에 처음 선보였다. LG정보통신은 ‘프리웨이 PCS폰’(가칭)이란 이름의 이 제품을 이달말 우선 그룹내 임직원들에게 시험용으로 나눠준 뒤 8월중순쯤 일반 예약가입자에도 공급한다.‘프리웨이 PCS폰’의 8월 한달간 공급물량은 1만5천∼2만대며 9월부터는 월 3만대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9월하순쯤 새 모델 2∼3종을 선보여 올 안 모두 40만대의 단말기를 생산,PCS3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LG정보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업계 처음으로 국내외용 PCS단말기를 개발,형식검정을 획득했다.이어 지난 5월에는 미국 넥스트웨이브사와 3억달러 어치의 PCS시스템 및 단말기 공급계약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년동안 2백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최근 PCS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을 끝냈다.새 제품은 8월 중순쯤 3개 PCS사업자에 공급하며 일반 대리점 판매는 10월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제품은 자사가 미국에 수출중인 PCS단말기(무게 190g)를 150g대로 소형화해 국내용으로 바꾼 것으로 올안 국내 판매 목표치는 30만대.이 회사는 PCS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스프린트사와 2000년까지 앞으로 3년간 총 6억달러어치의 단말기를 공급키로 하고 지난 6월 17일 1차분을 내보냈다. 현대전자는 LG정보통신이나 삼성전자보다 조금 늦은 10월쯤 PCS단말기를 내놓는다.이 제품은 무게 150g대의 플립형으로 올 판매량은 7만대 정도.현대전자는 또 미국의 이동통신 교환기 전문 제조업체인 플렉시스사와 PCS용 소형 교환기를 공동 개발,98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의 PCS서비스업체인 GWI사에 단말기와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퀄컴·모토로라 등 외국 통신기기업체도 국내 PCS단말기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퀄컴은 지난 5월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국제 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에 처음 공개한 PCS단말기 ‘Q폰’을 빠르면 오는 9월말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Q폰’은 송화기 부문을 열어 쓰도록 돼 있으며 접었을 때의 크기가 가로 5.6㎝,세로 10.2㎝,두께 2.5㎝에 지나지 않는다. 모토로라도 CDMA 디지털휴대폰 시장의 부진을 PCS단말기로 만회한다는 전략 아래 10월쯤 초소형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이 제품은 가로 5.2㎝,세로 9.4㎝,두께 2.1㎝에 무게가 88g인 기존 아날로그 휴대폰 ‘스타텍’과 비슷한 초소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산 D램 무덤핑 판정 불구/미,덤핑관세 철회안해

    ◎정부 “WTO에 제소” 정부는 미국이 우리나라산 D램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규제를 철회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예정대로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키로 했다. 이석영 통상산업부 통상정책심의관은 18일 “미 상무부가 우리나라산 D램 반도체에 대한 제3차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우리 업체의 덤핑수출이 3년 연속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덤핑 가능성이 없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덤핑규제를 철회하지 않아 예정대로 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른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계부처 및 법률 자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최종 판정의 법률적 검토를 거친 이후 8월초쯤 WTO에 정식 제소키로 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연례재심에서 한국업체가 장래에 덤핑을 하지 않을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반덤핑 규제를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미 상무부는 덤핑마진율을 현대전자 0.00%,LG반도체 0.01%라고 밝혔다.각국이 미국측으로부터 3년연속 미소마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금까지 14건이 있으며 이중 12건이 철회됐다.
  • PCS사업자·대기업 짝짓기 본격화

    ◎LG·한솔·한통프리텔 초기시장 선점위해 전략전 제휴/대기업 전국 유통망 활용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 확보를 노린 PCS사업자와 대기업간의 짝짓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LG텔레콤·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 등 PCS3사는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보고 공동전선 구축작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최근 대우그룹과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자동차의 3개 계열사 전국 유통대리점 2천여개를 자사의 PCS 가입자 유치를 위한 영업망으로 활용키로 한 업무 위탁계약을 했다. 대우그룹은 이 사업을 위해 대우통신안에 PCS영업본부를 두고 우선 동원할 수 있는 계열사별 유통망 2천여개를 활용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단계적으로는 유통망을 4천여개로 늘려 앞으로 5년동안 2백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전국의 대우통신·대우자동차·대우전자·대우가전마트(하이마트) 대리점에서 한통프리텔의 ‘PCS­016’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도 할 수 있다. PCS상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은 단말기 판매 수입과 가입자 통화요금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게 된다.대우전자와 대우통신 대리점들은 가전·컴퓨터·사무기기 등의 기존 품목에 이동통신 상품을 추가,겸업체제를 갖추게 됨에 따라 상당 수준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또 1만2천700개에 이르는 주주사를 가입자 모집을 위한 영업망으로 활용하는 한편 효성그룹과 유통망을 공동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텔레콤은 삼성전자·현대전자와 제휴하고 이 회사들의 통신기기 판매점을 활용할 계획이다.LG텔레콤은 두 회사의 본사와 영업망 공동 활용을 위한 합의를 끝냈으며 현재는 대리점들과 개별 접촉활동을 펴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밖에도 이동통신기기를 취급하는 다른 기업의 판매점에서도 자사의 PCS단말기 판매와 서비스가입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솔PCS는 원칙적으로 700개에 이르는 자사의 대리점 중심체제로 유통망을 운영할 방침이지만 강북지역에서는 데이콤의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이와 함께 구성주주인 한화·쌍용 등의 대기업 유통망을 통해 PCS가입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PCS가입자 확보를 위한 재벌그룹 계열사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 삼성전자·LG·현대전자 디지털휴대폰 매출 1조원

    디지털 휴대폰 단말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올 상반기에만 판매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 등 디지털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올 상반기중 모두 1백60만대의 디지털 휴대폰을 판매해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합친 휴대폰 단말기 판매실적 8천2백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단일 정보통신제품으로는 개인용 컴퓨터(PC)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했다. 통신업계는 하반기에는 개인휴대통신(PCS)이 기존의 휴대폰시장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매출이 상반기처럼 크게 늘지 않겠지만 전체 판매실적 2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휴대폰 매출이 급증한 것은 올들어 소비자들의 정보화·첨단화열풍으로 구매계층이 다양화된데다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서비스가격 인하경쟁을 활발히 폈기 때문이다.
  • 16메가D램 감산 진퇴양난/반도체업계 값하락 대책

    ◎미·일 동조 안해… 시장 뺏길 우려/‘64메가D램 증산’ 계획도 지지부진 반도체 업계가 진퇴양난이다.수출의 주종품목인 16메가D램의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감산정책을 펼 예정이지만 자칫 일본과 미국업체들에게 좋은 일만 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장기계약 가격의 ‘선행지수’역할을 하고 있는 16메가D램의 미국 현물시장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바람에 2∼3개월 단위로 계약하고 있는 장기공급가의 인하압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16메가D램의 현물시장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여 현재 개당 평균 6.67달러까지 떨어져 있다.이 때문에 재고가 많은 업체들의 자금압박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전자와 LG반도체 등 3사는 지난해에 이어 5∼8일씩 생산을 중단하는 감산정책을 다시 펴기로 했다.세계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의 16메가D램 월 생산량은 3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문제는 감산정책의 실효성이다. 한국과 함께 세계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업체들이 공동보조를 취하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지난해 일시 라인가동을 중단했던 도시바는 올 가을 이후의 D램 수요 회복에 대비해 가동 중단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미쓰비시,NEC 등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MT(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는 월 생산량을 3천만개 수준으로 크게 높이고 있다.MT사의 이같은 생산량은 월 1천만개가 늘어난 것으로 수출비율이 절대적인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바로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일본의 기술 지원으로 이제 막 생산에 들어간 대만의 10개 업체도 생산에 적극 가담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대만은 연간 1억8천만개를 생산,세계 시장의 10%를 점유할 전망이다. 한국업체들이 자구책으로 64메가D램으로 빨리 전환하려는 게획도 늦어질 전망이다.대부분의 업체가 전환시점인 비트크로스(16메가D램과 64메가D램의 비트당 가격이 같아지는 시점)를 올 연말쯤으로 예상했으나 16메가D램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 ‘비메로리 반도체산업’ 뜬다

    ◎국내업계/기술력·시설 “완비”… 본격생산 채비/아남­부천공장 새달 완공… 연말 가동/현대­“인수” 미 심비오스사 집중 육성/삼성­“비중 메모리 수준” 목표 설정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삼아온 한국 반도체 업계가 비메모리 본격 생산채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1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조립업체인 아남산업이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부천공장 2만평의 부지에 다음달 말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을 완공한다는 것이다.아남은 오는 10월부터 시범생산에 들어가 연말부터 매월 8인치 웨이퍼 2만5천장을 생산,비메모리 반도체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남산업의 비메모리 생산은 기술력에서 뒤져 그동안 유명무실한 실정이었던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재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남은 특히 미국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로부터 첨단기술 들여와 생산량의 70%를 TI사에 납품하고 30%만 자체 판매키로 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까지 확보해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김주진 아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부터 약4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관련 업무를 협의한 뒤 최근 귀국했다. 아남은 비메모리 분야에서 내년에 1억5천만달러를 첫 수출한 뒤 99년 5억달러,2001년 10억달러 등으로 늘려 주력 수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도 대용량 저장시스템에 쓰이는 MPEG 등을 주축으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현대는 지난 94년 아예 인수한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심비오스사를 지난 94년 인수한데 이어 올 연말 뉴욕증시에 상장시키는 것을 계기로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반도체분야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도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인 알파칩 등을 위주로 지난해 1조원어치를 수출해 반도체부문에서 비메모리 비중을 10%선으로 끌어올렸다.장기적으로는 50대 50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LG반도체도 동영상용 MPACT 등 고급 주문형 반도체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 현대전자 차관 변칙도입 적발

    ◎국투 지분 30% 환매조건 가 은행에 매각/재경원,순수 외국인 형태 계약 보완 요청 현대전자가 금리가 싼 외국자금을 빌려쓰기 위해 외국인투자인 것처럼 꾸며 현금차관을 변칙 도입하려다 적발됐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현대전자가 국민투자신탁의 지분 30%를 캐나다의 CIBC은행에 팔겠다고 신청한 외국인 구주 취득신고가 사실상의 현금차관에 해당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재경원은 현대전자와 CIBC에 순수 외국인 형태로 매매계약을 보완하도록 요청했다. 현대전자는 지난달 국민투신 지분 30%를 1주에 1만2천원씩 모두 1억7천5백만달러(약 1천5백억원)에 CIBC에 처분하겠다고 재경원에 신고했다.하지만 재경원은 자본잠식 상태인 국민투신의 주식을 외국은행이 액면가인 5천원보다 훨씬 비싸게 사는게 이상하다고 보고 조사한 결과 일정기간뒤에 1만2천원 이상의 확정가격으로 현대전자가 국민투신의 주식을 되산다는 조건이 있었던 것을 밝혀냈다.현대전자가 CIBC에 국민투신 주식을 처분하기로 한 것은 겉으로는 외국인의 투자지만,일정한 기간뒤에 확정금리를 가산한 원리금에 다시 사기로 해 국내보다 훨씬 싼 금리로 돈을 빌려다 쓰는 사실상의 ‘현금차관’인 셈이다.현재 시설재 도입용 이외의 용도로 외국에서 돈을 들여다 현금차관은 금지돼 있다.
  • 64메가D램 수출주력품 급속 전환

    ◎국내 「3사」양산체제 구축 서둘러/16메가D램 폭력·윈도우97 출시 대비/연말∼내년초 월600만개 생산계획 국내 반도체 업계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운영체계인 윈도우97 출시를 앞두고 수출 주력품목을 64메가D램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다.삼성 LG 현대 등 반도체 3사는 기존주력품목인 16메가D램의 생산시설을 64메가D램으로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64메가D램의 양산체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MS)사가 올 연말 윈도우97을 발표하게 되면 연간 8천만대씩 생산되는 PC의 대부분이 기본메모리로 64메가D램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여기다 워커스테이션,서버 등 고가의 중대형 컴퓨터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고급PC의 보급확대로 고속메모리 기능을 갖춘 64메가D램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는 64메가D램의 가격이 16메가D램의 가격과 같아지는 「비트크로스」(16메가D램 4.5개가격=64메가D램 가격)가 내년 초에 이루어지면서 64메가D램의 세계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업체중 양산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업체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다. 현대전자는 현재 월 40만개의 64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말부터 월 1백만개로 크게 늘린다.현대전자는 이천 공장의 라인을 증설하는 한편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 64메가D램 전용생산공장을 오는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8인치 웨이퍼를 월 3만장씩 생산할 수 있는 유진공장이 가동되면 64메가D램의 장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LG반도체도 현재 월 50만∼70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달 말 1백만개 증산에 이어 연말까지는 2백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현재 월 1백50만개의 64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내년 1·4분기부터 월 3백만개로 생산량을 2배 가량 늘릴 계획이다.삼성전자가 양산시기를 다소 늦춰 잡은 이유는 월 생산량 1백50만개인 일본 NEC사와 함께 세계 64메가D램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선발주자의 위치를 이미 확보한데다,가격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계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메가D램의 가격하락에 따라 메모리 시장의 중심축이 64메가D램쪽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으나 64메가D램의 수율(웨이퍼에서 정상칩이 나오는 비율)이 50%선에 그치는 등 공정이 까다로와 16메가D램과 64메가D램을 같은 생산라인에서 그때그때 조절하는 혼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철 냉연강판 연례 재심/덤핑마진율 0.49% 판정/미 상무부

    미국 상무부는 포항제철의 냉연강판 반덤핑 제2차 연례재심(대상기간 94년 8월∼95년 7월) 최종판정 결과를 수정,덤핑마진율이 0.49%라고 발표했다. 2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0일자 연방관보를 통해 지난 4월 15일 발표된 포항제철의 냉연강판에 대한 최종 덤핑마진율 0.54%에 계산상 오류가 있어,최종판정 결과를 수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포항제철은 0.5% 이하의 미소마진 판정을 받아 미국 수출에 유리하게 됐다고 무협은 말했다. 미 상무부는 이와 함께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반도체 D램에 대한 제4차 연례재심(대상기간 96년 5월∼97년 4월)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 현대전 15인치 모니터 일 「S마크」 획득

    ◎안전사고시 책임면제… 수출발판 확보 “겹경사” 현대전자는 국내업체론 처음으로 자사 15인치 컬러모니터 HL­5854B모델이 일본의 안전규격인 「S마크」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본의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JQA가 인증하는 S마크는 컴퓨터,가전제품에 적용되는 것으로 이 규격을 획득한 제품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제조업체의 책임이 면제된다. 이번 S마크의 획득으로 현대전자는 컬러모니터를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독일의 컴퓨터전문잡지 칩 3월호와 윈 4월호에서 각각 15인치 모니터와 17인치 모니터가 최우수 모니터로 선정되고 미국의 잡지 컴퓨터 샤퍼에서도 21인치 모니터가 최우수 모니터로 선정되는 등 자사 모니터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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