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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앓는 빅딜 후유증…평행선 협상에 수출 ‘먹구름’

    LG반도체·삼성자동차·대우전자의 조업중단이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다.LG와 현대의 반도체 협상,대우전자-삼성차 빅딜도 별 진전이 없다.LG반도체 종업원 7,000여명은 28일 상경집회를 가진 데 이어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 종업원들도 이날 각각 부산과 광주 등에서 집회를 계속했다.▒비상걸린 전자업계 LG반도체와 대우전자의 조업중단으로 관련업체 피해가늘고 있다.TV VCR 등에 사용하는 MCU를 LG반도체로부터 공급받아온 LG전자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공급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MCU는 가전제품과 리모콘,키폰,무선전화기,모니터,PC마우스 등에 들어가는 소형제어장치.월 100만개의 리모컨을 생산하는 오성전자는 LG반도체로부터 MCU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지난 25일부터 구미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LG산전도 각종 자동화기기의 논리제어장치(PLC)에 내장되는 주문형 반도체를 LG반도체로부터 공급받지못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LG반도체로부터 D램 반도체 전체물량의 15%,연간 3억2,000만달러어치를 구입하던 일본의 히다찌도 제휴중단을 검토중이라는보도가 일본현지발로 전해졌다.대우전자와 LG반도체로부터 각각 모니터와 액정표시장치(LCD)를 공급받아 컴퓨터를 생산하고 있는 휴렛팩커드는 이번 파업으로 1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한다.한국IBM관계자도 ”대우전자의 모니터,LG반도체의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LG-현대 반도체협상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현대전자 金榮煥사장은 28일 “고용보장 기간과 조건을 문서로 명시하는 것은 현대전자 직원들에 대한 역차별일 뿐아니라 외자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는 LG반도체 직원을 100% 고용승계하되 5∼7년간 고용보장을 문서화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어서 협상난항이예상된다.▒대우전자-삼성자동차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인 金泰球사장은 28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자동차 조기인수를 위해서는 삼성측과 인수가격,부채처리,손실처리,협력업체 및 판매망 문제에 대해 먼저 합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金사장은 “무조건적인 ‘선인수 후정산’은 수용할 수 없다”며 “인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삼성차를 대우가 생산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을 대우가 분담해야 한다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며 삼성상용차와 삼성전기 자동차부품사업부문의 일괄인수설도 일축했다. 이에 대해 삼성자동차는 “일단 대우측이 요구한 경영자료를 준비 중”이라고만 밝혔다.▒해당업체 연대투쟁 조짐 지난해 12월9일부터 조업을 전면 중단해 온 삼성자동차의 부산 신호공단 직원 3,100명은 공장 내 곳곳에서 소그룹별로 집회를 열고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이들은 주말인 30일 대구에서 6,000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대구 성서공단의 상용차 직원들은 물론,삼성전기 자동차부품 사업부 직원들까지 가세한다.이들은 LG반도체 등의직원들과의 연대투쟁도 검토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빅딜반대 집회를 가진 LG반도체 청주·구미공장종업원 7,000여명도 여의도 LG그룹사옥으로 몰려와 항의집회를 계속했다.LG姜庾植구조조정본부 사장은 비상대책위원회 金駿洙상임위원장과 가진 면담에서 “사직원은 전부 반려하겠으며 위로금문제는 허용범위에서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전자·LG반도체 고용문제로 제자리

    ?건測濡?LG 빅딜 이달 말까지 맺기로 한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주식양·수도 계약은 LG반도체 종업원의 생존권 보장문제에 걸려 한걸음도 진전되지못하고 있다.종업원들은 ??5∼7년간 고용보장??30% 명퇴 후 나머지 70%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LG는 이미 종업원의 요구를 전폭 수용해 줄 것을현대측에 공개 요구했기 때문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현대는 LG 내부문제로 치부하는 듯한 태도다.?갱竊벙ㅄ肉? 정부가 중재에 나섬으로써 ‘선 인수,후 정산’방식을 통한 급속 타결의 물꼬가 트이긴 했다.그러나 실행방식을 둘러싼 양쪽의 의견 대립은 여전하다. 대우는 삼성자동차의 경영권을 인수해 공장가동을 정상화한 뒤 협상을 계속한다는 이 방안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아무런 ‘안전판’도 없이 덜컥 경영권을 인수했다가 자칫 손해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청와대 분위기가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대우는 지난 25일 ‘대안’을 제시했다.삼성차의 경영자료를 넘겨받으면 합의에 응할 수 있다는 것.반면 삼성은 “지금 당장 삼성차의 경영자료를 대우에 넘겨줄 수는 없다”며 “실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채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대우의 잇속 차리기”라고 비난한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안에 중재안을 마련,협상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다.산자부 吳剛鉉차관보는 “중재안은‘선 인수,후 정산’과‘SM5 계속 생산’을원칙으로 삼성차 부품업체의 손실 분담,고용승계,사업이관 범위,빅딜 손실부담원칙 등의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魯柱碩 金泰均 joo@
  • 현대전자·NEC 반도체 특허분쟁‘일단락’

    현대전자와 일본 NEC사는 25일 1년 이상 끌어온 반도체 특허분쟁을 매듭지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최근 양사가 보유한 모든 메모리 반도체 특허를 서로 무상으로사용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97년 12월 이후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지방법원에서 계속돼 온 반도체 특허분쟁을 마무리했다.일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특허는 이번 계약에서 제외됐다. 현대전자는 NEC가 최근까지도 현대전자측에 1억달러 이상의 각종 특허 침해관련보상을 요구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획기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NEC는 97년 12월 상당수의 자사보유 특허를 침해했다며 현대전자를 제소했고 현대전자도 7건의 특허 침해에 대해 NEC를 맞제소하는 등 치열한 법정다툼을 해왔다.魯柱碩 joo@
  • LG반도체 총파업… “세계 D램시장 비상”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빅딜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에 따른 종업원들의파업과 조업중단이 국내와 세계 반도체 D램시장에 최악의 수급난을 예고하고 있다.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대만 등 외국업체에만 반사이익을 주게 돼있어 빅딜협상의 조기타결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LG반도체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D램을 주요 부품으로 사용하는 해외 PC업체에 비상이 걸렸다.IBM,모토롤라,HP,게이트웨이,델,컴팩 등 LG반도체의 주요 고객사들은 생산라인 중단에 불안해 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다른 공급선을 물색하고 있다. 국내도 사정은 마찬가지.국내 반도체대리점은 이미 D램 사재기에 들어갔다.용산의 한 대리점관계자는 “지난해 9월 일부 16MD램의 재고가 바닥나 약3주만에 가격이 2배이상 올랐다”면서 그 이상의 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산업 전문잡지인 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는 25일 D램 세계시장 점유율 7%를 차지하고 있는 LG반도체의 생산중단소식을전하면서 “지난해 여름 한국 반도체3사의 감산때처럼 D램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지난주부터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LG반도체 D램 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또 정교하게 짜여진 반도체 라인의 특성상 공정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면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LG반도체가 파업이후에도 정상을 찾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생산차질분의 일부분을 미국 마이크론사가 보완해줄 수 있으며 마이크론이 최근 64메가D램의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눈길을 끌었다. 국내 업계도 LG반도체가 현물시장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역시 현물시장 공급물량이 많은 대만업계나 마이크론 등 외국 업체가 상당한 반사이익을 챙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D램 생산 세계1위인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로 장기계약물에 의존,2월달분 계약물량은 이미 선적을 마쳤기 때문에 LG반도체 생산차질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64메가D램의 가격은 개당 9.64∼10.72달러 선에 거래되고있다.魯柱碩 joo@
  • 포지션별 역할분담 ‘톱니 플레이’거함 기아호 위용 회복

    엔터프라이즈가 거함의 위용을 되찾았다-. 원년챔프인 기아 엔터프라이즈는 98∼99프로농구의 강력한 우승후보.그러나 지난해 12월 23일 방콕아시안게임대표 강동희와 무릎부상에서 회복한 김영만이 가세한 뒤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총체적인 난조에 빠져 팬들을 실망시켰다. 뚜렷한 팀 컬러를 확정짓지 못한데다 전술마저 단조로워 특유의 ‘기술농구’가 실종됐고 선수들도 막연한 우월감과 안일함을 빠져 모든 팀으로부터 ‘말랑 말랑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하지만 기아는 팀 운명의 고빗길이던 21일 현대전과 23일 나래전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가공할 공격력을 뽐내며 현대를 16점차,나래를 26점차로 완파했을뿐 아니라 현대전에서는 4쿼터 초반 4분36초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그물수비를 펼쳐 “제 모습을 찾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기아가 변신에 성공한 비결은 철저한 역할분담과 정신 재무장.포인트가드인 강동희는 어시스트,탄력이 좋은 클리프 리드는 리바운드에만 주력했고 골밑 공격은 개인기와 높이를 함께 갖춘 제이슨 윌리포드가 전담했다. 또 김영만은 미들슛과 속공으로,정인교는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포지션별로 정상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주어진 임무만을 톱니바퀴처럼 수행함으로써 전력 극대화를 이뤄 낸 것. 또 시종일관 집중력을 유지하고 판정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팀 플레이의 흐름을 스스로 지켜냈다. 전문가들은 “기우뚱 거리던 기아가 이제야 해법을 찾은 것 같다”며 “최근 두경기에서 보여 준 플레이를 좀 더 다듬으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빅딜전선에 고용안정 ‘복병’

    빅딜전선에 고용보장을 내세운 해당업체 종업원들의 반발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빅딜 등 재벌개혁의핵심사안이 종업원의 고용안정이라는 복병을 만나 새 봄 노사관계 안정의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자동차 근로자들은 빅딜발표 이후 조업을 중단,부산과 서울 등지에서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대우전자도 25일까지 시한부 파업중이다.대우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룹 계열사들이 갖고 있는 주식 전량을 대우전자에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측에 5∼7년의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LG반도체 청주공장 직원 300여명도 24일 퇴직서를 제출했다.이달 말까지 맺기로 한 양사간의 주식양수도계약 자체가 종업원의 생존권 보장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지연이 불가피하다. 문제는 이같은 종업원들의 요구가 지역감정과 노사분규 연계 등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부산 신호공단에 위치한 삼성자동차와 경북 구미공단의 대우전자 등이 이미 ‘지역감정풍’을 타고 지역간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드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들 업체의 분규가 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노사분규와 연계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부작용도 우려된다.빅딜대상업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요구가 엉뚱하게도 대외신인도 하락과 맞물려 모처럼 회복기미를 보이는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양대 朴大槿교수(경제학과)는 “파업 등 극단적인 측면으로 흐르게 되면외국투자자 등의 국내투자에도 차질이 빚어질 뿐 아니라 국가경제 회생에 치유할 수 없는 그늘을 드리운다는 점을 고려하는 대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LG반도체 ‘30% 명퇴’ 타협안 내놔

    LG반도체 비상대책위원회(대표 金駿洙)는 20일 현대전자와의 합병이 이뤄지기 전에 LG반도체 종업원의 30%에 대해 명예퇴직을 실시한다는 내용의 타협안을 내놨다. 비대위는 20일 LG반도체 영동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전자가 LG반도체 전종업원에 대한 5∼7년간 고용보장을 할 수 없다면 종업원의 70%에 대해서만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고용보장하고 나머지 30%는 명예퇴직하는 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명퇴금으로 24개월 안팎의 평균임금을 요구했다.요구안에 대해 성의없는 회신이 없을 경우 8,300명의 사원중 95%인 7,900명이 모두 자진 퇴직하는 등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LG반도체 전원 고용보장

    현대전자는 LG반도체의 100% 고용보장 요구를 대부분 받아들이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LG반도체 전직원에 대한 5∼7년간 고용보장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고용보장과 가격산정 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현대전자는 19일 LG반도체가 제시한 고용보장 요구안 중 ▒휴직자를 포함한 100% 고용승계 ▒LG반도체 소속직원의 근로조건 승계와 인사상 차별대우 금지 ▒노동조합 등 종업원이 구성한 조직의 합법적인 활동보장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 ‘돌부리’ 걸린 반도체 협상

    현대를 경영주체로 하는 현대와 LG간의 반도체 통합협상이 약속시한을 넘길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일 전경련이 주관한 반도체통합대책회의에서 ▒현대전자는 LG반도체의 주식전량을 주식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고 ▒1월말까지 계약서를체결한다는 내용에 합의했었다.그러나 양사의 통합협상은 지난 11일 LG측이기습적으로 제시한 ‘선(先)고용보장 후(後)협상’이라는 돌부리에 걸려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양사는 약속시한은 지킨다는 원론만 되풀이하고 있다.현대의 경우 협상은고용보장을 다루는 인사부문과 가격산정 등을 담당하는 실무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지
  • ‘빅딜’ 후유증…노동계가 술렁인다

    빅딜(대규모 사업교환)등 구조조정의 후유증이 연초부터 노동현장을 강타하고 있다.앞으로 구조조정 관련기업 직원들의 파업과 시위,집회 등 실력행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맞교환 대상인 삼성자동차가 장기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전자가19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LG반도체도 실력행사를 시작했다.대규모 인원감축이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 노조도 강경투쟁을 다짐하고 있으며 현대 역시 자동차·자동차써비스·정공의 통합에 따른 인력감축이 불가피해 전국 대단위 사업장에 분규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전망이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이 관리직 간부의 30%를 줄이기 시작한 것과 관련,18일“강압적인 사측의 희망퇴직 요구에 반대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을 포함한 강도높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현대가당초 기아 입찰 때 고용안정을 약속해 놓고 사무직에서 생산직에 이르는 대규모 해고를 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대차쪽도 자동차부문 통합에 따른 인원감축이 임박했다고 보고 20일 기아차 노조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서울 계동 현대본사 사옥에서 공동집회를갖기로 했다.이들이 속해있는 산별연맹인 금속노련도 전폭적으로 이를 지원키로 했다. 빅딜 대상인 대우전자 노조는 19일부터 광주 구미 인천 등 전국 사업장에서 단축근무 등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노조는 “金宇中회장이 노조의 면담 요청마저 거부하는 등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빅딜이 철회되지 않으면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자세다.이들은 조만간 서울역 광장 등에서 대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현대전자에 흡수되는 LG반도체도 지난 17일 빅딜 확정이후 처음으로 충북청주공장에서 직원 4,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빅딜반대 궐기대회’를 갖고‘투쟁’에 시동을 걸었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용안정과 위로금 지급 등 직원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도높은 대응을 하기로 했다.
  • 도약 ‘99 격동의 산업현장-삼성전자 기흥공장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을 설명하려면 수식어가 많이 필요하다.한국의 실리콘 밸리,한국반도체의 고향,수출보국의 첨병 등 셀 수도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한국인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깔아 뭉갰지만 기흥 반도체공장은 D램과 S램 분야에서 여전히 세계1위를 고수하고 있다.이곳에오면 납짝해진 콧대가 빳빳해지고 콧바람이 절로 나온다. 삼성전자는 96년 1기가D램의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4기가D램의 공정기술을 확보했다.새해부터는 256메가D램의 양산에도 들어갔다.●초우량기업 세계유수의 반도체회사중 지난해 이익을 낸 회사는 극소수.이중 삼성전자의 이름이 있다.3,000억원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또 올해 2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세계 제3위의 종합반도체 업체로 우뚝선다는 계획이다.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합법인이 설립돼도 D램 분야의 1위자리는 굳건하다. 미국 유수의 경제전문잡지 포브스 글로벌지는 최근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투자가치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 뽑았다.향후 1년간 주당 예상 순이익률과 자산수익률,매출성장률 등 5개 항목에서 A플러스를 받았다.다임러 크라이슬러(자동차) 화이자(제약) 텔(컴퓨터) 유니레버(식음료) 보다폰(통신)과 함께 전자업계의 초우량기업으로 선정됐다.국내에서 62달러선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영국 런던의 장외시장에서 120달러에 거래되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분야인 시스템LSI(고집적회로)분야에 뛰어든다.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메모리분야에 비메모리기능을 합치는것이다.복합칩이나 통신용 반도체,주문형 반도체 등은 삼성전자가 미래를 향해 던지는 승부수다.●먼지와의 전쟁 매달 2,000만개의 반도체가 쏟아져 나오고 세계반도체 수요의 15%가 생산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그러나 기흥공장은 고요 속에 있다. 비메모리제품을 생산하는 2라인은 사시사철 23도의 상온을 유지해야 한다.이곳도 평온하기는 마찬가지지만 언제나 화두(話頭)는 ‘먼지와의 전쟁’이다. 이곳에선 똑딱이 볼펜도 일반 종이도 사용하지 못한다.외부 빛에 노출되지않도록 암실처럼 운영된다.천정에서 공기가 쏟아지고 바닥은 뚫려있다.혹시신발에 묻어있을 지도 모를 먼지를 떼어낼 목적으로 바닥은 끈끈이 주걱처럼 돼있다.이 모든 것들이 지켜지지 않으면 불량품이 나온다.미세한 먼지만 묻어도 1장당 수백만원짜리 웨이퍼는 쓰레기통 행이다.●세계1위를 지키는 근로자들 중앙복도를 마주한 채 양쪽으로 늘어선 20여개의 공정라인에는 청진복차림의 근로자들이 분주하게 오간다.20대 초반의 여성근로자들이 대부분.한국여성의 섬세한 손끝에서 세계최고의 반도체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쉼없이 움직이며 웨이퍼를 공정별로 실어나르는 작업용 로봇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같은 D램제품이라도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붙으면 값이 달라지는 현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산업현장의 주인공들이다.魯柱碩 joo@
  • ■현대 어떻게 바뀌나

    8일 현대가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이 재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같다. 2005년까지 현대그룹을 5개 독립 소그룹으로 독립시킨다는 내용은 곧 재벌해체를 의미하는 것.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서막이다. 그러면 ‘대한민국 1대 재벌’ 현대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우선 현대그룹은 현대자동차부문,현대전자부문,현대중화학부문,현대건설부문,현대금융부문 등 주력업종별로 수직계열화된 5개 소그룹 형태로 존재하게 된다.이들 소그룹은 모두 세계 10위권의 국제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게 현대측 설명이다. 건설의 경우 해외부문이 세계12위,조선 및 선박용 엔진 1위,통합반도체는 D램부문 2위,자동차는 기아자동차와 합쳐 세계 9위이다.문제는 금융·서비스,앞으로 국제적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주력 소그룹에서 탈락한 나머지 계열사는 모두 퇴출된다.우선 올해 안으로석유화학,철도차량,항공사업,발전설비 등 1차 사업구조조정대상 6개 업종 가운데 4개 업종을 정리한다.1조 이상의 자산을 가진 18개 계열사 중 3∼4개도 매각된다.朴世勇구조조정본부장은 “매각상의 불이익과 고용불안 등의 이유로 매각회사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인수,반도체 지분 인수자금,남북경협자금 등 자금조달에도 자신감을 보인다.기아자동차 인수부담금 1조1,781억원과 남북경협사업,반도체 통합회사 설립자금은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매각과 우량기업 중심의 유상증자,해외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은행권차입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朴본부장은 밝혔다.지난해 51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 54억달러의 외자를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魯柱碩 joo@
  • 반도체통합 남은 과제

    LG의 사업포기로 반도체 빅딜이 극적인 타결을 보았지만 앞으로 LG와 현대가 통합협상과 실사과정에서 풀어야 할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큰 현안은 LG반도체의 주식매매 대금에 얹어질 ‘프리미엄’.LG반도체는 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주식매각대금과 함께 영업권,연구개발 성과,확보된 고객 등 무형자산을 충분히 고려해 대가를 받겠다는 계산이다.현대전자가 두 회사를 합병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로 계산했던 62억달러의 절반에 대해서도 철저한 권리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LG반도체 具本俊사장은 7일 “현재의 주식시가총액에 우리가 갖고 있는 유·무형 자산에 대한 프리미엄을철저히 요구해 받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당초 7대 3의 지분비율을 예상하고 있었던 현대로서는 LG반도체 지분을 100% 인수하게 된 데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LG측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가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공정라인의 통합도 문제로 지적된다.양측의 생산방식이 달라 일부 설비의교체가 불가피하고 현대는 이천과 미국 오리건주 유진시에,LG는 구미와 청주에 공장을 갖고 있다는 점도 숙제다. 고용승계도 ‘뜨거운 감자’다.현대는 LG반도체 직원의 100% 고용승계를 약속했지만 LG반도체 노조가 이를 수긍할 것으로 보기 어렵다.때문에 통합과정에서 소외된 일부 직원이 기술을 빼돌릴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LG반도체의 소액주주들이 현대에 주식을 넘기는 과정에서 좀더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집단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경영권 인수인계가 늦어질 수 있다. 또 LG가 통합 합의와는 별개로 빅딜 실사기관이었던 ADL을 제소한다는 방침이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불거질 수 있다.LG의 해외기술제휴선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거래선 처리문제가 있고 미국 유럽 등이 자국의독점금지법을 내세워 통상압력을 가해올 가능성도 있다.魯柱碩 金泰均joo@
  • ■LG반도체 소액주주 어떻게

    LG반도체의 소액주주들은 어떻게 되나. 소액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주식을 팔거나 LG반도체와 현대전자의 합병비율에 따라 현대전자 주식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합병비율은 LG반도체에 대한 자산가치 실사 후 정해진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합병이나 영업권 인도 등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가진 주주가 보유주식을 사 줄것을 회사에 요구하는 권리다.가격은 주주와 회사가 협의해 결정하나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결의전 60일간의 가중산술평균가격(거래량과 주가를 곱한 금액을 날짜수와 총거래량으로 나눈 가격)으로 결정된다. 현재 LG반도체 지분 중 현대전자로 넘어갈 지분을 제외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40.1%정도.이중 소액주주 지분은 25%에 이른다.증권전문가들은 이번 빅딜이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주가에 장기적인 호재로작용할 것인 만큼 소액주주들은 주식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분석하고 있다.全京夏lark3@
  • LG반도체 양도 월내 계약

    LG그룹 11개 채권금융기관들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현대전자에 경영권을 넘기기로 한 LG반도체에 대해 금융제재(신규대출 중단)를 해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구랍 28일 실시된 LG반도체에 대한 금융제재는 11일만에 풀렸으며,신규 대출과 LG반도체의 회사채·기업어음 등유가증권 매입도 다시 재개됐다. 채권단은 이날 협의회에서 LG가 반도체 지분을 100% 내놓기로 함에 따라 반도체 통합을 무산시킨 귀책사유가 없어진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빠른 시일안에 현대전자로부터 통합법인의 외자유치 등 자구계획과,금융지원 등을 담은 경영개선세부계획을 제출받기로 했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통합에 따른 수익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므로 (채권단이) 출자전환 등의 금융지원을 꺼릴 이유가 없다”고 말해 통합법인에 대한 채권단 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朴恩鎬unopark@
  • 환율 1,150원대 붕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급등세가 이어져 달러당 1,140원대까지 내려앉았다.주가는 반도체빅딜 성사 여파로 급등,종합주가지수 630선을 회복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달러당 1,163원에 첫 거래가 시작됐으나 내림세로 돌아서 오후 3시18분에는 달러당 1,150원대(1,149원)가 무너졌고,오후 4시에는 1,148원까지 떨어졌다. 97년 11월27일(1,119원50전) 이후 최저치이다.주식시장에서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반도체 통합법인 설립 타결 소식으로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23포인트 뛴 637.59를 기록했다.吳承鎬 全京夏 osh@
  • LG그룹의 현명한 결단

    LG그룹이 LG반도체 지분을 100% 현대전자에 양도하기로 한 것은 현명한 결단으로 평가된다.LG그룹의 고뇌에 찬 결정은 5대 재벌의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통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두개의 재벌 계열회사가 하나가 됨으로써 중복·과잉투자 문제가 해결된다.양사는 무리한 과잉중복투자로 인해 빚이 무려 18조원이 넘는데다 연간 3천억∼5천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쏟아 붓고 있는 실정이다.이로인해 자본생산성이 선진국업체의 절반 수준에 있다. 두 회사가 통합을 하게 되면 우선 연구개발분야의 중복투자를 시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현대전자는 앞으로 제품의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또 현대전자는 세계 2위의 반도체회사로 올라서고 한국은 반도체 메모리부문에서 최강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회사 양도·양수에 따른 주가산정과 이익배분 등 구체적인 협상을 원만히 마무리짓기 바란다.LG반도체는 공장·부동산 등 유형자산과 기술력 등 무형자산에다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해서 주식을 양도할 계획이다.유형의 자산실사는 별 문제가 없으나 무형자산과 시너지효과부문에 대한 평가는 이견(異見)이 있을 수 있으므로 양사는 상호 양보하고 협력해서 양도·양수작업을 될 수 있는 한 빨리 끝내기 바란다. 정부는 앞으로 있을 공기업매각이나 추가실시 예정인 대기업구조조정과정에서 LG그룹에 ‘응분의 보상’이 돌아 가도록 배려를 해 줄 것도 제의한다.LG그룹은 이번에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한 것이 아니고 사업을 양도하기로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최근 ‘반도체 통합지연으로 국가신인도 상향조정을 늦출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외국 신용평가기관이 한국에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미룰 것이라고 밝힐 만큼 반도체 통합문제는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이 시점에서 LG그룹이 전격적으로 양도의사를 밝힌 점이 간과되어서는 안된다. 또 이번 반도체사업 통합을 계기로 5대 그룹은 현재 진행중인 빅딜을 조기에 마무리할 뿐아니라 다른 사업분야에서도 인수합병,사업양도·양수,컨소시엄 구성 등 경쟁력강화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대기업은 올해 상반기 전까지는 구조조정을 모두 완료,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실추된 대외신인도를 회복하는 동시에 경기진작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다.
  • 무디스, ‘반도체 빅딜’지연 경고

    │런던 AP 연합│미국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는 5일 현대와 LG간 반도체 부문 합병이 지연되고 있음을 주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와 관련해 현대전자가 지배주주인 현대 세미컨덕터 아메리카사에 대해 지난해 9월 4일부터 적용해온 “부정적 관찰대상” 지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현대 세미컨덕터 아메리카사는 선순위채 등급이 “Ba2”이다. 무디스는 현대와 LG간 마찰이 반도체 부문의 효율적인 통합을 지연시키는한편 한국 정부에 의한 ‘재정적 페널티 부과’도 초래함으로써 결과적으로양측 모두에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5대그룹 개혁 본격화/LG-현대 발걸음…반도체 통합 숨가쁜 물밑

    반도체 빅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과연 이뤄질 것인가. 새해벽두 전경련을 중심으로 협상 당사자인 현대와 LG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5∼6일 전후로 타결의 실마리가 잡힐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온다. 전경련은 孫炳斗부회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조율과 중재에 나섰다.당사자인 현대 鄭夢憲,LG 具本茂회장은 신정연휴기간을 이용,‘버릴 것은 버리고얻을 것은 얻는’ 물밑협상전략 마련에 신경을 쏟았다.4일에는 양 총수와 구조조정본부장이 孫부회장과 5자 회동을 가져 담판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어떻게 타결될까 연말 연초 숨가쁘게 협상이 진행된 흔적이 곳곳에서 감지됐다.전경련의 金宇中회장과 孫炳斗부회장,LG의 李文浩회장,姜庾植 구조조정본부 사장 등의 회동을 통해 이미 가닥이 잡혔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러나 전경련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는 입장.늦어도 이달 첫째주 안에‘옥동자’를 분만해야 해 시간에 쫓긴다.여신회수라는 종래의 입장이 변경됐다기보다는 시간을 연장해 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여론은 ‘승자’인현대가 아량을 보여야 한다는 쪽이다.현대가 7대3의 지분율을 고집하지 않고 융통성을 발휘할 경우 꼬인 실타래는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5대5의 지분 확보,재실사 등의 배수진을 치고 나온 LG로서도 지금까지 나온 지분조정,보상빅딜안이 아닌 ‘전략적 제휴’라는 새로운 카드가제시되면서 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경련이 제시한 ‘선(先) 연구개발부문통합 후(後) 회사통합’을 꾀하는카드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이 방법은 평가기관인 ADL이 제시한 7가지대안중 최후의 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정유와의 보상빅딜 가능성도 그럴싸하게 흘러나온다.에너지부문을 주력으로 선언한 LG로서는 한화에너지를 통합하는 보상빅딜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현대와 LG의 입장 현대는 경영지분의 양보는 없다고 선언한 상태다.그룹구조조정본부장인 朴世勇 현대종합상사 회장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7대3의 지분비율로 통합키로 합의한 대원칙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밝힌 바있다. ADL사가 제시한 여러가지 대안 가운데 통합법인 지분율의 탄력적 조정이나은행의 대출금 출자전환,전략적 제휴,보상빅딜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일축했다.LG측은 이에 대해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어서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힌다. LG로서는 실사과정의 잘못을 최대한 부각하는 데 성공한 만큼 정부와 전경련의 개입을 통해 타결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비쳐진다.특히 개입의 힘과깊이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전략적 제휴’방안에 대해서도 신축적인자세를 보였다. 어쨌든 결정은 총수들이 해야 할 사안.빅딜의 열쇠는 지금 양 총수의 손에있다.
  • 반도체통합 난항 이모저모

    반도체 통합협상을 둘러싸고 채권단협의회에서 귀책사유가 있는 기업에 금 융제재를 가한다는 대원칙이 천명되자 현대와 LG,채권단과 전경련은 파국을 막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현대는 반도체 신설법인의 핵심 경영주체를 결정하기 위해 양사 대표가 회 동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현대전자 金榮煥사장 명의로 LG반도체에 보내는 등 ‘승자’의 아량과 느긋함을 보였다.金사장은 서한에서 “반도체 신설법인의 설립방안을 협의하고자 하오니 시간과 장소에 대한 귀사의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면서 “결정시한인 25일이 지난 점을 고려할 때 빠른 시일 안(가능 하다면 28일중)에 회동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언급. ●LG측은 회동 거부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부측과 물밑접촉에 더욱 열을 올리 는 모습.실사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뿐아니라 실사를 원천적으로 인정하지 않 는 마당에 현대와의 접촉은 불필요하다는 것.특히 실사기관인 A.D.L을 제소 키로 한 만큼 현대와의 신설법인 경영주체 논의는 생각할 수도 없다는 반응 이다. ●전경련은 28일 孫炳斗상근부회장 주재로 주례 간부회의를 열고 반도체협상 결렬에 따른 금융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관련당사자들이 돌이킬 수 없는 타 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중재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孫부회장은 이날 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현대와 LG측과 개별접촉하는 한편 정부와 금융권과도 대화를 모색키로 했다.그러나 현대와 LG로부터 협상중재 요청이 없어 맥풀 린 분위기. ●외환·상업·조흥은행등 주요 채권은행들은 LG반도체에 대한 금융제재 여 부를 결정하는 채권단협의회 주재 간사은행 선정과 관련,서로 ‘악역’을 맡 지 않으려고 입씨름. LG그룹은 상업,반도체는 조흥은행이 각각 주거래은행이며,최대 여신은행은 외환은행.향후 엄청난 파장을 감안,서로 ‘핑퐁’ 끝에 결국 외환은행이 맡 기로 합의. [魯柱碩 朴恩鎬 joo@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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