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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 재테크 어떻게

    *주식투자 열풍에 공직자도 ‘재미’. 공직자들의 재테크 수단으로는 주식투자가 가장 눈에 띄었다.이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던 주식가격이 상승,평가차익을 남겼거나 주식공모 등을 통해 유망주식을 추가 매입하는 등 여윳돈을 적극적으로 굴린 것으로 나왔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주식공모에 본인은 물론,부인,자녀까지 동원하는 등 ‘직접 투자’에 뛰어드는 과감성을 보이기도 했다. 또 시공테크 등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사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일반적으로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공직자들도 재테크만큼은 첨단을 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증식 1위인 박용현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주식 투자보다는 유산으로 받은 주식 평가이익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박원장은 두산그룹 창업주의 넷째아들로 지난해 보유중인 두산주식의 유무상증자 13만1,617주에 힘입어 무려 83억여원을 벌었다. 남궁석(南宮晳) 전 정보통신부장관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삼성전기 4,053주 증가 등 주식투자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억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최종찬(崔鍾璨) 기획예산처 차관은 재산증가액 1억여원 대부분을 부인,장남,차남 등과 함께 시공테크,한아시스템 등 코스닥 종목을 공모받았다가 매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린 것으로 나왔다. 대전산업대 천성순 총장도 부인과 함께 한통하이텔,다산씨앤아이,넥스텔 등을 매입,코스닥 투자만으로 4억8,000여만원을 벌어 전체 재산증가액은 1억4,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조성태 국방부 장관은 하나로통신 1,800여주를 증자받아 4,000여만원을 벌었으나 예금감소로 재산은 2,80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안정남 국세청장은 장남명의로 96년 10월 데이콤 주식 200주를 매입했다 이를 지난해 11월에 매도,이 자금으로 하나로통신 3,100주와 효성주 223주를 매입,주식투자만으로 7,300여만원을 벌었다. 한편 은행 예금,이자수입 등 고전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도 많았다.특히 청와대의 경우,조규향(曺圭香) 교육문화수석 비서관을 제외하곤 주식투자를 하지않고 은행예금으로 돈을 관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재산증감 1위 모두 “주식 때문에” -입법부.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재산증가는 177명,감소는 110명,변동 없음은 9명으로 집계됐다.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44명,감소한 의원은 31명이었다. 재산변동의 가장 큰 변수는 주가등락으로 나타났다.예금을 해지하고 주식투자를 한 의원들도 있었다. 98년 주가하락으로 가장 큰 재산 손실을 본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은 현대중공업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무려 1,982억원의 재산 증가를 기록했다. 재산증가 2위를 기록한 지대섭(池大燮·민주당)의원은 주식투자로 241억7,000만원을 늘렸다.지의원은 은행예금 등을 빼내 금융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때문에 재산이 감소한 의원들도 많았다.김진재(金鎭載·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보유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으로 모두 7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98년 재산증가 톱 3에 끼었던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사조산업의 주가하락으로 12억1,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그러나 주의원은 부인 명의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충북 청원군 가덕면에서 부동산 10개 필지를 매입,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김경재(金景梓)의원은 세비와 부인의 병원 수익금,은행대출금 및 사채 등으로 대지와 잡종지,아파트 등 부동산을 매입,7,6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자민련 강종희(姜宗熙)의원은 자신과 부인 명의의 임야와 전답 등 14필지를 매각,1억8,8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민주국민당 창당 주역 가운데 김윤환(金潤煥)의원은 6,100여만원이 감소한 반면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은 1,700여만원,김상현(金相賢)의원은 5,600여만원이 증가했다.조순(趙淳) 의원은 변동사항이 없었다. 총선시민연대가 2차례에 걸쳐 발표한 낙천대상 의원 68명 가운데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41명,감소한 의원은 26명이었고,1명은 변동이 없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朴총리 “벤처기업 주식보유” 신고 눈길 -행정부. 박태준(朴泰俊) 총리는 작년 말 국회의원 자격으로 재산변동 신고를 할 때 누락된 부인 장옥자(張玉子) 여사의 예금을 포함,1억8,56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장여사는 작년 말 재산변동신고에서 씨티은행 예금 1억6,684만2,000원을 보좌진이 빠뜨린 사실을 발견,이번에 추가 신고했다고 해명했다.박총리 소유의 재산은 금융기관 예금 258만원이 순감한 반면 현금 2,0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총리는 특히 비상장기업인 레이콤시스템 주식 1,357주를 보유중이라고 신고,눈길을 끌었다.총리 비서실은 이에 대해 “지난해 모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프로그램을 보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주식공모를 통해 공모가로 590주를 취득한 이후 무상증자로 767주를 추가 취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위원 13명(별도공개 4명 제외)은 재산이 평균 8,681만5,000원이 는 것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산증가자는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이었다.지난 한햇동안 모두 3억9,379만원을 벌어들였다.2위는 진념(陳念)기획예산처장관으로 부인의 봉급저축과 예금이자,보유주가 상승 등으로 3억1,467만3,000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증감분을 포함해 최고재산 보유자는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이었다.박장관은 지난 15일 41억3,144억5,000원을 신고했다.2위는 지난해 7,779만3,000원이 증가,총재산이 38억2,690만5,000원으로 늘어난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이 차지했다.3위는 29억4,472만9,000원의 서정욱(徐廷旭)과기부 장관이었다. 재산이 준 국무위원도 있다.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은행대출금이 늘어나면서 5,693만3,000원이 줄었다.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도 모친 병원비와 장례비 등에 든 비용으로 인해 9,867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이상룡(李相龍) 전 노동부장관은 차남 결혼비용으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하는 등 3억1,415만원이 줄어 재산변동신고 고액감소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을 늘린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소속인사 72명 가운데에는 외교통상부와 교육부 소속이 7명씩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국방부 4명,대통령비서실과 기획예산처가 각각 3명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재산등록에는 각종 공기업,산하단체 등 공직유관단체 공무원들의 재산증가가 눈에 띄었는데 전체 102명 가운데 72명의 재산이늘어났다. 재산이 증가한 72명 가운데 1억원 이상 가산을 불린 대상자는 28명으로 집계됐고 5억원 이상의 고액 재산증가자도 5명이나 됐다. 구본영 박현갑기자 kby7@. *金경남지사 주식투자로 증가1위 -시도지사. 재산이 가장 늘어난 광역단체장은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지난해 한화 3억9,801만원과 미화 3,362달러가 늘었다.김지사는 부인 이정숙(李貞淑)씨와 함께 주식투자와 은행이자 등으로 재산을 증식했다고 신고했다.김지사 부부는 삼성다이나믹과 삼성프라임,현대전자,디지틀조선,메디다스,드림라인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은 상가 임대료 수익 1억,8530만원,부산은행 주식 취득,이자수입 등으로 1억9,640만원이 늘어났다. 고재유(高在維)광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1억9,400만원이 늘었다.증가액은 최근 결혼에 따른 배우자 재산 합산과 예금 이자 소득이라고 밝혔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지난해보다 2,514만원 늘었다.봉급과 저축이자,특강료 등으로 유 지사의 재산이 1,900여만원 늘었고 부인 김윤아씨의 재산도 500여만원이 증가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2억4,883만원이 늘었다.봉급저축 등 본인예금이 215만원 늘어났고 지난해 1월 결혼으로 배우자 재산이 합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기선(崔箕善) 인천시장의 99년 말 현재 재산은 2억7,382만원으로 98년 말2억8,839만원보다 1,457만원이 줄었다.선거 당시 공약에 따라 중구 송학동 시장관사를 공원용으로 내놓고 연수구 동춘1동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고 신규로 은행대출을 받은 것이 재산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재산변동 내역은 29일 공개된다.서울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공개하기에는 준비가 덜됐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문제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가 실시된 이후 올해로 8번째를 맞았다.처음으로 등록하는 공직자들은 재산공개 등록을 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했고,해마다 신고하는 해당자는 변동 내용을 소명하기 위해 해마다 서류 정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지적되는 일이 ‘등록대상 재산 가액 산정’과 ‘고지 거부제도’이다.일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올해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한 2억1,770만4,000원은 사실상 증가분이 아니다.매도한 일산 주택과 매입한 서울 동교동 주택의 신고가액의 차익 때문이다.6억5000만원에 판 일산주택의 공시지가가 2억9,000여만원인 데 비해 동교동 주택은 5억8,000여만이다.즉 그 차액이 재산증가분으로 신고된 것이다.실제로 김대통령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주택을 사고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직자 윤리법에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 과세표준액,아파트는 기준시가’로 신고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즉 일산 주택의 과세 표준액이 서울 주택의 과세표준액보다 현저하게 낮다는 것이다. 등록의무자의 부양을 받지않는 직계존비속의 재산등록 사항을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도 늘 문제가 되고 있다.예를 들어 재산 신고를 할 필요가 없는 자녀들에게 재산을 은닉했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독립생계를 유지하는 직계 존·비속의사유재산권 침해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조항을 삽입했으나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년 동안의 소득 중 소비 부분은 포함되지 않는 것도 문제다.불로소득을 취한 공직자가 그 소득을 모두 써버렸을 경우 찾아낼 방법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등록대상 재산을 5년마다 현재 가액으로 평가’하여 등록하는 제도와 ‘재산등록 의무자 범위를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행정자치부는 등록재산가액의 왜곡현상 방지와 대민접촉이 많은 건축 토목위생 환경분야에 근무하는 공직자 재산공개 범위를 5급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아무리 법과 제도가 잘 돼 있다고 해도 공직자의 양심과 양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공직자 재산공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자신의 재산을 떳떳하게 공개할 수 있는 공직풍토 개선이 그래서 더 시급하다고 하겠다. 홍성추기자 sch8@. *수석비서관 절반 늘고 절반은 줄어 -청와대 비서실. 지난해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의 재산은 5,106만원 증가했다. 한실장과 부인의 예금이 5,486만원 늘어났고 개인적인 채무도 8,400만원 변제했다. 그 대신 서울 봉천동 서원빌딩 사무실의 전세권 7,500만원이 줄어들었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절반은 재산이 늘었고 절반은 줄었다. 재산이 늘어난 수석비서관은 남궁진(南宮鎭·5,589만원)정무·신광옥(辛光玉·484만원)민정·이기호(李起浩·7,306만원)경제·조규향(曺圭香·8,603만원)교육문화수석비서관이다. 조규향 수석은 인천제철과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의 유상증자 및 가격상승으로 9,323만원의 투자이익이 생겼다. 이기호 수석은 퇴직수당 등으로 대출금 1억5,000만원을 상환했다. 재산이 줄어든 수석비서관은 김성재(金聖在·2,028만원)정책기획·황원탁(黃源卓·7,898만원)외교안보·김유배(金有培·4,380만원)복지노동·박준영(朴晙瑩·1,209만원)공보수석비서관이다.황수석은 은행예금이 9,401만원 줄었고 김유배 수석은 대출금이 1억원 늘었다.그러나 황수석의 경우 은행예금을 전세보증금으로 활용,실제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도운기자 dawn@. *재산감소 10걸에 대법관 3명 포함 -사법부. 법관들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대법관 13명은 재산증가순위 10위안에 한명도 없었으나 감소액 10걸에는 3명이 포함됐다.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은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동차를 처분하면서 본인 예금이 4,232만원 늘었고 부인과 아들 명의의 예금도 이자가 붙어 전체적으로 8,255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됐다. 가장 청빈한 법관으로 꼽히는 조무제(趙武濟) 대법관은 봉급저축액이 7,000만원에 달했다.그중 2,000만원은 임차보증금에 충당하고 633만원은 생활비등으로 사용해 지난해 재산증가액이 4,367만원이었다.그러나 조 대법관은 지난해 증가액을 포함해도 전체 재산이 1억3,0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법관 가운데는 이용훈(李容勳) 대법관이 9,168만원이 늘어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이 대법관의 경우 부인과 자녀의 재산은 크게 늘었으나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오히려 9,718만원 줄었다. 이상현(李相賢) 법원도서관장은 주식을 처분하고 임대료 수입 등으로 2억8,241만원의 재산이 증가해 사법부에서 증가액 1위를 차지했다.최병학(崔秉鶴)서울지법 동부지원장은 주가 상승 등으로 2억3,406만원의 재산을 불려 뒤를 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법관은 이용우(李勇雨) 대법관으로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해 1억7,213만원 줄었다.6,700여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모 지방법원장은 1캐럿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재산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가운데 3억3,433만원이 증가한 박용상(朴容相) 사무차장이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지난해 장인과 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증여를 받아 22억966만원이 늘었던 박 사무차장은 이번에도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의 유가증권 및 투신사 예금 등 증가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김용준(金容俊) 헌재소장은 5,413만원 증가했으며 재산이 늘어난 다른 4명의 전·현직 재판관들도 2,484만∼6,540만원 정도로 비교적 소폭에 머물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佛·獨·伊에 경제사절단 파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3월4일부터 10일까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럽연합(EU) 3개국 순방에 맞춰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 등 3개국에 대규모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 27일 전경련에 따르면 사절단은 3개국별 경협 위원장인 김정(金正)한화유통 사장과 김석준(金錫俊)쌍용건설 회장,박삼구(朴三求)아시아나항공 사장을포함해 재계인사 70여명으로 구성된다.나라별로 우리나라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 성과를 알리는 한국투자설명회를 갖고 대한(對韓) 투자유치와 경협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사절단에는 장치혁(張致赫)고합 회장과 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강진구(姜晋求)삼성전기 회장,손병두(孫炳斗)전경련 부회장,정몽헌(鄭夢憲)현대전자 회장,이대원(李大遠)삼성항공 부회장,배창모(裵昶模)증권업협회장,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 사장도 포함돼 있다. 육철수기자 ycs@
  • 해외증권 편법판매 6개사에 과징금

    현대건설 현대전자 삼성물산 ㈜대우 한진해운 제일제당 등 6개 대기업이 지난해 해외에서 발행하기로 한 외화표시 채권중 8,400억원어치(7억4,000만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편법으로 판매해 회사별로 4억4,450만∼5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25일 현대건설 등 6개사가 지난해 11억1,000만달러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한 뒤 이 중 7억4,000만달러를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해 증권거래법상의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했다고 발표했다.10억원 이상의 유가증권을 국내에서 발행하려면 사전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위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한 금액은 현대건설이 2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다.㈜대우 1억5,000만달러,삼성물산과 한진해운 각각 1억달러,현대전자 8,000만달러,제일제당 3,000만달러다.현대건설 등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에서 CB와 BW를 발행한 뒤 제대로 소화되지 않자 국내에서 기관투자가들에게 처분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전자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5억원씩의 과징금을,규모가 작은 제일제당에 대해서는 4억4,450만원의 과징금을부과했다. ㈜대우도 5억원의 과징금 내야하지만 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이라는 점을 감안해 면제했다. 금감원은 또 발행회사들에게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도록 한 현대증권 LG증권 삼성증권 중앙종합금융 등 주간사 회사에게도 각각 5억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한화증권은 4억4,45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윤승한(尹勝漢) 공시조사실장은 “앞으로는 이러한 편법 판매에 대해 과징금부과와 별도로 임원 해임권고,유가증권 발행제한 등의 중징계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 장기소외주 다시 뜰까

    증권거래소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이 실적보다 가치가 크게 저평가된 종목을 앞다퉈 유망 투자대상으로 추천하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24일 뛰어난 실적에도 불구하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15개종목을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그동안 거래소시장에서 장기 소외된 것들로 우성사료 새한 한솔케미언스 한화 풍산 세원중공업 평화산업 LG전선 삼성항공 등이다. LG전자 삼성항공 대림산업 한진 현대종합상사 호텔신라 현대상선도 향후 장세에서 빛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LG전자는 자회사 가치를 반영한 적정주가 6만원으로,한화는 지분 평가익이 무려 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전자상거래·전자화폐·인터넷방송에 주력하는 인터넷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장우진(張宇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상대적인 가격메리트가 커 투자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증권도 낙폭과대 우량종목 18개를 선정했다.거래량과 외국인 지분변동추이,종합주가지수와 비교한 하락폭을 기준으로 주가상승이 점쳐지는 업종대표주들이다. 서울증권은 신세계와 포항제철의 경우 주가관리 효과가 크고,태평양 부산은행 현대전자 LG전자 신무림제지 동국제강은 외국인 매수세가 저점에서 유입됐다는 점을 들어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삼성물산 전기초자는 업종 대표주로 분류됐다.새한 아세아시멘트 한국통신한라공조 한국타이어 주택은행 현대건설 삼천리도 투자 유망종목에 들었다. 박건승기자 ksp@
  • 첨단성장주 계속 장세 주도

    ‘그래도 성장주다’ 현대증권은 22일 국내 증시에서는 앞으로도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첨단 성장주가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욱(鄭泰旭)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이날 기자설명회를 갖고 “현재 증시 상황이 대세 상승기인데도 제한적인 유동성 탓에 주가차별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본부장은 “무역수지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현재 증시의 유동성은 풍부한 편이 아니다”고 전제,“투자자들은 한정적인 유동성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전통 제조주보다 첨단 성장주에 매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인터넷 컨텐츠·솔루션 기업과 정보통신 관련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 장세를 주도할 것이며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전통 제조기업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없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를 토대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한국통신 SK텔레콤 하나로통신 LG정보통신 팬텍 인성정보 핸디소프트 자네트시스템 다우기술 휴맥스 대덕산업 디지틀조선 SBS 한신코퍼레이션 시공테크 SK상사 한솔CSN 등 35개 종목을 유망 투자대상으로 추천했다. 여기에는 메디다스 삼성전자 현대전자 우영 태산엘시디 미래산업 아토 원익국민은행 주택은행 한미은행 신한은행 현대증권 LG증권 삼성증권 대한재보험삼성화재 동부화재도 포함됐다. 박건승기자 ksp@
  • 전자업체 올 국산부품 12兆 구매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삼보컴퓨터,LG정보통신 등 5개 주요 전자업체들이 올해 총 21조3,691억원의 부품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58%인 12조4,123억원의 부품을 국산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주최로 ‘2000년도 전자부품 구매계획 설명회’를 갖고 주요 전자업체들의 올해부품구매계획과 전략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5개사의 올해 부품 구매액은 지난해 실적 18조110억원보다 19% 증가한것이며 국산 부품 구매예상액 12조 4,123억원은 지난해의 10조 3,600억원과비교해 20%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 9조2,022억원 △LG전자 5조4,176억원 △삼보컴퓨터3조500억원 △현대전자 2조2,993억원 △LG정보통신 1조4,000억원 등이다. 세트 제품별로는 △휴대폰 6조436억원 △PC 4조8,841억원 △모니터 3조2,927억원 등의 순이다.세트제품별 수입부품 조달비중은 휴대폰이 57%,PC 56%,CD롬 드라이브 52% 등으로 정보통신용 세트제품의 수입부품 채용비중이 높은것으로 파악됐다. 김환용기자
  • 女軍 늘려 비리많은 보직 배치

    국방부는 현재 2,100여명 수준인 여군 장교 및 하사관 인력을 2003년까지 3,300여명,2020년까지 7,000여명 수준으로 대폭 증원하는 등 여성들에게 군문호를 적극 개방키로 했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18일 국방부 회의실에서 열린 연두 국방업무보고를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대전은 정보통신전으로 바뀌고 있는만큼 장병의 정보통신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군은 해킹에 더욱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보고에서 여성의 부정과 비리에 쉽게 유착되지 않는 특성을 활용,여군을 비리발생소지가 높은 보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여군에 대한 보직 및진급 등 인사관리도 남군과 동등하게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간호업무 및 비전투 행정분야의 보직을 주로 맡아왔던 여군은 앞으로 국방부 근무지원단,훈련소,정보사,체육부대,인사장교,출납 및회계장교 등 비리우려가 있는 직위위주로 보직될 전망이다.육군의 경우 장기적으로 이들 보직의 절반가량을 여군에 할당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또 장기간 입영대기하고 있는 징집 잉여자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모두 2만명(올해 1만2,000명,내년 8,000명)을추가입영시켜 해안부대 경계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양승현 노주석기자 joo@
  • 투자자 ‘종목편식’ 심하다

    올들어 주식투자자들이 주요 거래종목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 17일 증권거래소가 투자주체별 선호종목 매매비중을 조사한 결과,외국인과기관투자가의 경우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거래대금 상위 10개종목의 거래비중이 각각 65.3%와 57.2%에 달했다.지난해 1년간은 각각 52%와 42.7%였다.개인투자자들도 지난해 23.4%에서 올해 36.4%로 높아졌다. 올들어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매,거래비중이 무려 23.2%나 됐다.이어 SK텔레콤(9.2%),현대전자(8.3%) 등 순이다. 김상연기자
  • 현대 초고속DDR SD램 개발

    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4세대 64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 싱크로너스 D램 샘플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전자는 15일 “286과 333,366㎒ 등의 속도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기존의 200㎒대 싱크로너스 D램과 비교해 83% 이상 속도가 빨라진 DDR 싱크로너스 D램 샘플을 세계 첫 출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64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이 현재는 그래픽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네트워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64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333㎒급) 샘플은 현재 개당 21달러 선에서 판매되며 양산에 들어가는 올해 2·4분기에는 15.5달러대의 가격이 형성될 전망이다. ◆DDR 싱크로너스 D램=클럭신호(명령이 들어가거나 데이터가 나올 때 기준이 되는 신호) 한번에 데이터를 2번 전송할 수 있어,클럭신호 한번에 데이터를 한번 보내거나 받는 싱크로너스 D램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차세대 반도체.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 무역적자에 통상압력까지

    새해들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점차 거세지고있다.사상 최장기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있는 무역적자의 감소가 미국 경제의 최대 과제가 되고있는데다 대통령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무역규제를 주장하는 대선 후보들의 목소리와 업계의 압력이 커지고있는 것이다.미국의 통상압력 공세는 고유가와 원고(高)에 금리불안까지 겹쳐 이미 빨간불이 켜진우리의 무역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걱정된다. 미국 상무성은 최근 한국산 철강 빔이 덤핑 판매를 하고있다며 강원산업과인천제철 제품에 대해 47.55%와 14.95%의 반덤핑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이와함께 미 무역대표부(USTR)가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나라별 무역장벽보고서(NTE)의 작성을 앞두고 미국 업계의 대한(對韓)통상압력 요구가 연초부터 잇따르고 있다.미국 업계의 공세는 우리의 수출 주종품목인 반도체와 철강,자동차 등에 집중되고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반도체의 경우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의 빅딜에 정부의 개입과 세제지원이 불공정사례라고 주장하고 한보철강에 대한 채권단의 금융지원도 문제를 삼고있다. 보호주의와 무역규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대선후보들의 공세도 경계해야될 일이다.이렇다할 현안이 없더라도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는 으레 미국의 통상압력이 예년보다 거세지게 마련이다.대선후보들과 행정부가 업계·노동계·농민·환경단체들의 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벌써부터환경과 노동문제 등을 무역규제와 연계시켜야한다는 주장과 농산물의 시장개방확대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통상마찰은 사전에 대비하여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다.다음 달 말쯤 발표될 예정인 무역장벽보고서에 불공정 사례로 일단 지적되면 슈퍼 301조에 따른무역보복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불공정 사례로 지정된 뒤에는 대처하기도 힘들고 수출에 미치는 손실도 막대하다.통상마찰을 미리 막기 위해서는정부 관계부처들이 긴밀한 공조아래 신속히 대응해야 할 것이다.업계도 정부와 힘을 합쳐 미국 업계가 제기하고있는 문제들에 대해 증빙자료와 함께 충분한 해명으로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마찰의 소지가 있는덤핑이나 소나기 수출은 스스로 자제해야 할 것이다.부당한 요구나 압력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하다. 수출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사태 극복의 주요 견인차이다.통상마찰로 대미 수출이 타격을 받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
  • 외국인투자자 엇갈린 매매패턴

    ‘거래소에서는 팔고,코스닥에서는 사고…’ 외국인투자자들이 두 시장에서 연일 상반된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끌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 지난해 10월이후 줄곧 매수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지난달 31일 ‘팔자’로 돌아선 뒤 4일째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반면 코스닥에서는 지난달 17일이후 14일째 순매수 행진을 벌이고 있다.특히 3일에는 사상최대의 순매수(1,166억원)를 기록했다.종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11월26일의 584억원. ■ 왜 팔까 거래소에서의 외국인 매도세는 모건스탠리(MSCI)지수 편입비중의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외국인의 투자행태에 거의 결정적 기준이 되는 MSCI지수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 2·4분기부터 25%에서 20%로 줄어들기때문이다(대한매일 2일자 참조).MSCI는 2·4분기부터 아시아에서 한국과 싱가포르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대만(13%→19%)과 말레이시아의 비중은 높이기로 돼 있다.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싱가포르의 외국인자금은 인근 말레이시아로,한국의 외국인자금은 대만으로 미리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지난달 전 세계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대만과 말레이시아의 주가지수는 각각15%이상 오르는 이상현상(?)을 보였다.같은 기간 한국과 홍콩의 주가는 각각 8%이상 떨어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가가 80%나 오른 점이 외국인들로 하여금‘더 이상 먹을 게 없다’는 생각을 갖게 했을 수도 있다.지난해 대만의 주가상승률은 30%에 그쳤다. 그러나 한국의 경제상황 자체에 대해 외국인들이 실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도세가 장기간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매도세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일시적으로 반도체 가격하락을 맞은 일부 종목에 국한돼 있고 전체적인 규모도 크지 않다는 점 역시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한다.또 글로벌펀드들이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조만간 늘릴 것이란 전망도긍정적 요인이다.아시아시장 전체의 ‘파이(pie)’가 커지면 한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대신 신규자금이 대만 등지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당분간 외국인들은 소폭의매도와 매수를 거듭하는 등 현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따라서 지수도 900∼950선에서 오르내릴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왜 살까 코스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는 단기적으로는 저가매수를 통한 단기차익 실현의 일환,장기적으로는 코스닥시장 자체에 대한 외국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실제 최근 국내 외국계 증권사들은 외국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코스닥 유망기업을 소개하는 IR(기업설명회)를 잇따라 개최,외국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을 따라 사도 좋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교보증권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4∼5월에 300개 안팎의 기업이 신규등록을 앞두고있어 수급이 불안정한데다,연초 폭락 충격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매비중이 아직 1.7%에 불과한 외국인 매수세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특히 외국인은 현재 20∼30개의 일부 유망종목에만 집중투자하고 있는 만큼,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투신 신긍호 과장은“그동안 낙폭이 컸던 점을 감안해볼 때 최소2월중순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張哲源) 수석연구원도 “중간에 매물소화과정을 거치긴 하겠지만,외국인들이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장기적으로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美근로자, ‘백인이라는 이유로 해고’ 현대전자 고소

    [포틀랜드(미 오리건주) AP 연합] 현대전자의 미국 오리건주 현지 반도체공장에 근무했던 윌리엄 브라운이라는 종업원이 백인이라는 이유로 고용주로부터 부당해고됐다며 회사를 상대로 인종차별에 관한 고소를 제기했다. 이번 고소장 제출은‘현대전자가 오리건주 유진시 반도체공장 신규 일자리와 관련,여성들에게는 자격을 주지 말라는 지시를 사내 인사 담당자에게 지시함으로써 인권법을 위반했다’는 캘리포니아주 배심원의 지난해 4월 평결에 뒤이은 것이다. 브라운은 소장에서 한국인 경영진 중 한명은 툭하면 자신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면서, 유진시 현대공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종업원들은 백인 종업원들에비해 훨씬 우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 현대전자 올 매출 11조

    현대전자는 2일 올해 11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반도체 부문 등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정몽헌(鄭夢憲) 회장 주재로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올해 경상이익을 1조원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으며 2003년까지 매출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박홍환기자
  • 2월증시 조정탈피 징후 보인다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좋아지고 있는데…” 새 천년 1월증시를 마감한 애널리스트들의 속내는 복잡하다.시장 내부사정은 분명히 호전되고 있는데도 낙관론을 내놓기가 힘들다.미 금리인상폭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대우채 환매 등 안팎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탓이다.그래서 2월 장세 전망때는 여운을 남긴다. ●조정장세 탈피의 징후가 엿보인다 지난주 중반 이후 좋은 징후들이 속속포착되고 있다.그 중에서도 거래량·거래대금의 증가가 가장 눈에 띈다.지난 27일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3억4,000만주의 거래량을 보인데 이어 28일에도 2억9,000만주 이상이 거래됐다.31일 거래량도 2억7,000만주에 달했다.거래대금은 지난 25일 2조6,700억원에서 26일 2조7,300억원으로 상승세로 반전된뒤 27일 3조7,600억원,28일 3조8,500억원으로 사흘 연속 증가세를 탔다. 올들어 지난주 초반까지는 거래량이 줄곧 2억주 언저리를 맴돌았다.‘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격언처럼 거래량은 이론적으로 주가에 선행한다는 게 정설이다.지난해 절정을 이뤘던 유상증자 등 공급확대 요인도 2월들어선 크게 줄 전망이다.이달에 예정된 유상증자 물량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질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외국인들은 지속적인 순매수세속에 내용상으로는 현대전자 한 종목에 편중된 매매행태를 보였다.그러나 지난주 중반 이후 한국통신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담배인삼공사 삼성증권 제일기획 등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수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특히 지난 28일에는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연중 최고치인 2,070억원에달하기도 했다. 투신권의 매매패턴도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투신권은 지난해 12월 이후외국인과 달리 매수비중을 크게 줄여 왔으나 1월 들어 지수하락시마다 비교적 큰 폭으로 매수우위를 보여왔다.주식형 수익증권의 판매 호조로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넉넉해진 덕분이다.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는 나흘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여인택(呂寅宅) 서울증권 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수급측면에서만 볼 때 큰손의 매수세 부활로 지난 한달간의 지리한 조정장세가 매듭될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수는 미 금리 인상폭이다 2월 주식시장의 복병은 대우채 환매(8일)와 미금리인상(1∼2일)이다. 대우채 환매를 전후한 금융시장의 단기유동성과 그 충격으로 인한 ‘만일의 사태’가 걱정스럽다.그러나 대우채 환매는 주식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데다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힙입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지 않을 것으로 보는 애널리스트들이 많다. 그 보다는 미 금리인상과 미 증시동향이 더 민감한 변수로 거론된다.현재가장 큰 관심은 미 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인지,아니면 0.5%포인트가 될 것인지에 쏠려 있다.0.25%포인트라면 미 증시에 충분히 녹아든 수준이어서 걱정할 게 없지만 0.5%일 경우 미 증시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해진다.이렇게 되면 세계증시의 동조화속에 2월 국내 증시도 어떤 형태로든 바람을 탈 수밖에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박건승기자 ksp@
  • [오늘의 관심주] 제일모직

    98년 이후 전체 직원의 절반을 줄이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용을 대폭 감축했다.지난해 2차례에 걸친 증자로 2,460억원을 조달,순부채비율을 97년 233%에서 지난해 말 86%로 줄였다. 삼성물산의 내수 의류부문을 인수하면서 올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26.5% 늘어난 1조6,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올해 경상이익 목표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950억원. 94년부터 반도체 포장재(EMC)를 생산,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공급하고 있다.또 지난해 9월부터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부품인 ‘칼러 레지스터’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반도체 웨이퍼 가공용 세정액을 출시할예정이다.최근들어 고부가가치 전자재료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대표적인 낙폭과대주다. 삼성증권 제공
  • 주식 사야하나 팔아야하나

    주식보유 비중을 늘릴 때인가,줄일 시점인가. 대우채 95% 환매를 보름 남짓 앞두고 나라종금이 3개월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금융시장의 유성성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이들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환매와 나라종금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될 것을우려한다. 이와 달리 현재 증시 주변의 각종 악재는 정점(頂點)을 지나 소멸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유동성 악화가 기우일 뿐이라고 여기는 전문가도 있다.증시주변의 자금흐름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엇갈린다. ◆‘주식보유 비중을 줄일 때다’=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악재가 워낙 많기때문에 주식보유 비중을 줄인 뒤 관망하라고 조언한다. 윤재현(尹在賢) 세종증권 리서치팀 연구위원은 “98년 새한종금과 한길종금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부실은행이 퇴출된 이후 증시는 극도의 침체를 면치못했다”며 “다음달 대우채권 환매가 무난히 처리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투자패턴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우(李鍾雨) 대우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은 “현재의 주식시장은 주가나주도주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리스크(위험) 줄이기에 주력해 현금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현석(吳炫錫)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주가를 당장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가 없어 (시장에) 들어가면 물릴 수밖에 없다”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현대전자 등의 일부 중가 우량주를 빼고는 반등시마다 물량을 축소해 지수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살 때다’=윤삼위(尹三位)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오히려 지금이 매수타이밍을 잡을 때라고 강조했다. 윤 선임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각종 부담요인들이 점차 사그라들면서 ‘시장피로’가 나타나고 있는 형국”이라며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매매보다는 매수시점을 찾아가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현 시점에서 주식보유 비중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진단이다.그는 오히려 매수차익거래 잔고청산과 신규 펀드 출현,외국인 유통물량 흡수에 힘입어 수급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대형 우량주와 금리 안정시 수혜가 예상되는 우량금융주를 중점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다음달의 대우채 환매는 ‘준비된 마지막 환매’로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나라종금사태도 이미 상당부문 시장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외국인 블루칩·반도체·은행주 집중 매입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이후 정보통신 관련주 대신 블루칩과 반도체 관련주,은행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9일까지 테마주의 투자주체별 순매수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포항제철한국전력 등 블루칩을 3개월 동안 1조6,188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삼성전자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미래산업 등 반도체 관련주와 은행주도 각각 7,054억원어치와 6,049억원어치 순매수했다.그러나 지난 3개월동안 정보통신 관련주는1,9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들은 1조8,013억원어치의 블루칩을 순매도했으나 반도체 관련주는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3개월동안 2,3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반도체 관련주 9,6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나머지 테마주들에 대해선 일관성있는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다.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일관성을 갖고 한 테마주를 집중적으로 꾸준히 사들이는데 반해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순매수종목이 자주 바뀌고 있다”고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투신권 순매수 지속 배경에 촉각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가 연일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가운데 투신권이 꾸준히 순매수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신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2조8,3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매수 우위로 돌아서 21일까지 6,2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투신권이 최근들어 집중적으로 사들인 주식은 현대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삼성전자(1우) 현대증권 LG전자 LG투자증권 주택은행 LG화학이다. 전문가들은 투신권이 다음달 8일 대우채 95% 환매를 앞두고 이미 유동성을대부분 확보,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그러나 원화 강세와 미국시장의 금리 인상 가능성,대우채 환매라는 악재 때문에 매수세는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점때문에 투신권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강한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종원(玄鍾原)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투신권이 순매수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현대전자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매수규모가 그다지 큰것으로 볼 수 없다”며 “현재로선 개인투자자들이 투신권의 순매수세에 동참하는 것은 다소 부담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범(金鉉範)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하루에도 종합지수가 40포인트 이상 등락을 거듭하는 불안한 장세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개인들이 투신권의 움직임에 따르는 것은 무리”라며 “현재 보유 종목을 계속 갖고 있으면서 장세가 조금 안정된 뒤에 매수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건승기자
  • 휴대폰+인터넷·TV기능 ‘복합폰’ 러시

    휴대폰 시장에 ‘복합폰’ 열풍이 거세다. 단순히 전화만 거는 기능에서 탈피,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 접속,TV시청,음악감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수 있는 복합폰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정보형 휴대전화인 ‘인터넷폰’은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등이 출시한 인터넷폰은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무선 데이터서비스 확대로 신규 가입분은 물론 기기교체 수요까지 휩쓸고 있다. 인터넷폰은 1,500만대 규모인 올 휴대폰 시장의 85∼90%를 차지할 전망이다.삼성전자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등은 인터넷폰의 액정화면을 더욱 크게 만들어 정보검색이 쉬운 신모델을 준비중이다.지난해말 삼성전자가 발표한 TV폰과 MP3폰도 본격 출시된다.이밖에 손목시계처럼 차고 다닐수 있는 ‘워치폰’ 등 전혀 새로운 개념의 복합폰도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세계 반도체 6社 D램 공동개발

    세계 반도체업계에 ‘적과의 동침’이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미 인텔과 마이크론,일본 NEC,독일 인피니온 등 세계반도체 6개사는 17일 2003년부터 상용화될 시스템에 적합한 차세대 고성능 D램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반도체 업계에 이처럼 대규모 공동 컨소시엄이 구성되기는 처음이다. 이들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80%를 웃돈다.따라서 이번 합의로 향후 D램시장에서 이들 업체의 지배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6개사가 공동개발할 차세대 D램 기술은 현재 상용화된 램버스,DDR(Double Data Rate) 이후의 규격으로 PC시장을 포함한 주요 응용시스템에 사용된다.구체적인 사양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양산되는 256MD램 이상의 용량을 가진 제품으로 최소한 1기가D램 이상에 적용될 규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컨소시엄은 최근 D램 규격 기술의 평균수명이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지는 상황에서 각 D램 생산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차세대 D램 규격개발을 할 경우,천문학적인 투자가 불가피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이 컨소시엄의 계약조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계약조건에는 개발참가 6사가 추가 참여하는 ‘참여사’들과 공동으로 차세대 D램의 구조,전기 및물리적 설계,지원칩셋,모듈기술,패키지 등 관련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참여사’는 기술로열티 등 일정조건을 수락하도록 돼있다. 6사는 이번에 개발되는 최종 기술정보를 PC생산업체와 지원칩셋 생산업체등 관련업체에 제공,응용 세트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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