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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안정대책 시장 반응

    ‘한숨은 돌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증시안정대책에 대한 주식시장 반응이다.대책발표로 오전 한때 485포인트까지 떨어졌던 폭락세는 저지됐다.시의적절했지만 ‘약효’의 지속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현재 시장상황이 국내적 요인보다 반도체 주가 급락에 따른 미국증시 불안,고유가 등 해외변수에 좌우되기 때문에 대외변수가 호전되지 않고는 장이 돌아서길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그룹주 급등=현대건설이 마련한 추가자구안을 주거래은행이 수용,현대문제가 가닥을 잡아가면서 그동안 폭락세를 보여왔던 현대그룹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현대건설이 전날보다 12.34% 오른 것을 비롯,11개 종목 중 현대전자와 현대중공업,현대울산종금,현대미포조선을 제외한 7개 종목이 올랐다. 전날 나스닥 시장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주가의 급락여파로 12만1,000원까지 급락했던 삼성전자도 하락세가 진정되며 13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추가하락은 막았지만…=주가의 추가하락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시킨 것은 긍정적이지만 효과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온기선(溫基銑) 동원경제연구소 이사는 “500포인트가 깨진 시점에서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것은 그만큼 정부가 증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당장보다는 중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영(金志榮)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대책은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와 맞물리면서 모멘텀으로 작용,‘일단’은 추가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영향력이 더 큰 대외변수의 안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추세를 돌리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엥도수에즈 WI Carr 김기태(金基泰)이사는 “외국인들이 한국 등 아시아시장 비중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책도 증시하락은 물론 대세를 돌려놓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빨리 진행하는 것이 현재로선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한가람투자자문 강명균(姜明均)투자분석부장도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번 대책은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외국인에게 팔 수 있는기반을 마련해주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수급개선 단기간엔 어려울 듯=시장 주변상황이 개선되지 않고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를 허용하고 보험사의 투자한도를 폐지한다고 해서당장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전망이다.황창중(黃昌重)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보험사들에 대한주식투자제한을 풀더라도 당장 매수세력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동원경제연구소의 온 이사는 “자사주 취득에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현금흐름이 좋고 주가가 싸다고 생각되는 기업들의 자사주 취득이 많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 강선임기자 kmkim@. *증시대책 주요내용. 침체된 증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단기부양책을쓰지 않겠다고 강조해 온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수요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뒀다.정부가 기대하는 매수기반 확대 규모는 30조원이상이다. ◆자사주 취득 대폭 지원=자사주를 취득한 뒤 처분할 때 발생할 손실에 대비해취득가액의 30%내에서 처분손실준비금을 쌓을 경우 손금산입을 허용한다.또 5년이 지난 뒤 손실발생분을 뺀 잔액을 회사이익으로 계산하도록 해 법인세 납부를 그만큼 늦춰주는 효과를 준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사항이지만 올해 자사주 취득분부터 적용한다. 자사주 취득한도를 현행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재무구조개선적립금 등 각종 적립금’에서 ‘상법상 배당가능이익’까지 늘릴 수 있도록 증권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이 경우 상장법인의 주식 매입여력이 70조원에서 79조원으로 9조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사의 주식투자 규제 완화=장기투자자인 보험사의 주식투자 규제를 11월부터 대폭 완화한다.동일기업이 발행한 주식의 취득한도를10%에서 15%로 늘리고 계열 소속 보험사에 대한 별도 제한(5%)을 없앤다. 또 동일계열에 대한 투자(주식+채권)는 보험사 총자산의 5%로 제한하고 있는 것을 주식은 제외해 투자제한을 폐지하거나 한도를 대폭완화한다.은행,투신의 경우에도 동일계열에 대한 주식투자 한도는 없다.보험사의 주식소유 총한도를 총자산의 30%에서 40%로 완화한다. 지난 5월말 현재 생명보험사의 총자산은 111조원으로 8.1%인 9조원만 주식에 투자되고 있다.규제 완화로 주식투자가 선진국 수준인 30%로 확대될 경우 주식운용액이 20조원가량 늘 것으로 기대된다. ◆개방형 뮤추얼펀드 허용=현재 일정기간이 지난 뒤 중도환매가 가능한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만을 허용하고 있으나 언제든지 환매가 자유로운 개방형을 허용,내년 1월부터 운용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金대통령·주룽지 中총리 회담 성과·의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 중국총리간 18일 회담으로 양국관계가 큰 틀에서 ‘전면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정치·군사교류가 조금씩 트이다 수교 8년 만에 두 나라 관계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이는 김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98년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과 ‘동반자관계’를 구축한 지 2년 만의성과이기도 하다. 외교적 수사(修辭)의 측면도 간과할 수 없지만,양국관계가 동맹관계 직전까지 발전했다는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다.특히 한반도 정세가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류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회담에서 주총리는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2002년을‘한·중 국민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CDMA 사업=중국시장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중국 총리가 공식적으로 터주었다.설왕설래하던 중국의 CDMA 채택이 기정사실로 공식화됐다는 의미도 있다. 중국은 이르면 오는 11월 CDMA 사업 입찰을 실시,3∼4개 합작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이번 합의는 한국측에 응찰자격을 준 것으로,낙찰과 별개지만 한국기업의 참여를 공개 거론했다는 자체가 진출 가능성을 배가시킨다. 중국 CDMA시장은 향후 5년간 300억달러 규모로 예상된다.CDMA 가입자만 7,000만명이나 되는,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와 미국의 모토로라,루슨트테크놀러지,캐나다의 노텔 등 국내외 6개사가 경합 중이다.우리나라는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의 이동통신산업 국산화 지원을 무기로 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은 19일 쩡베이옌(曾培炎) 중국국가발전계획위 주임(장관급)과 후속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외환협력=한·중간 스와프(Swap)협정 체결 합의는 양국이 외환위기에 공동대응 체제를 마련한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면 중국의외환사정이 좋지 않으면 한국은행은 중국에 10억원을 빌려주고 상응하는 중국의 위안화를 가져온다.중국은 10억원으로 외환위기에대응하게 된다. 보험회사의 중국 진출은 두 나라 현안이었다.사무소 성격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보험회사는 삼성화재를 비롯해 6개.이 중 삼성화재는 지점으로 승격해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나머지는 사무소로남을 전망이다. ◇서부 대개발=78년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시작하면서 내건 용두용미론(龍頭龍尾論)의 용두가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이라면,용 꼬리는 서북·서남·중부지역을 포괄하는 서부내륙을 일컫는다.경제발전을 꼬리까지 확산,대륙 전체의 고른 경제발전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서부개발은 특화된 산업단지를 각 지방에 구축하고 도로와 철도,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구상이다.충칭(重慶)시와 시안(西安),청두(成都)가 중심도시다. 산업자원부 오영교(吳盈敎) 차관을 단장으로 한 서부 대개발 민·관조사단이 지난달 21∼28일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 초청으로 현지 투자환경을 살펴보았다.이 기간 중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교통·수리·에너지·통신 등 4개 분야에 걸쳐 71개 개별 프로젝트와 10개대형프로젝트를 제시했다.자원개발,시멘트 생산,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양승현 함혜리 박대출 박정현기자 yangbak@
  • 자사주 소각 得인가 失인가

    폭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16일 자사주매입을 공시하면서 주주들이 원하면 소각할수도 있다고 말해 자사주 소각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지에 관심이쏠리고 있다.그러나 1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 하락,13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자사주 관련주인현대차·현대전자 등도 급락하는 등 맥을 못췄다. ■자사주 소각 발표기업들 주가 올들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은다함이텍(구 새한정기) 현대전자 서울증권 기아자동차가 있다.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소각을 전제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 2,3월에 소각을 발표한 다함이텍이나 현대전자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추세를 지속해온 지난 9월 소각을 발표한 서울증권과 기아자동차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매입소각 왜 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안정,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수 있다.또 자사주 매입기간중에는 해당 주식의 수요가 늘어 주가가 오를수 있다. 상장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자본수익률(ROE)이 증가한다.기아차의 경우 공시대로 내년 1월 6,000억원을 들여 17.8%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EPS는 471원에서 658원으로 증가,소각하지 않을 경우 611원보다 7.7%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와있다. 대주주 지분이 적은 경우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높임으로써 경영권방어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은 53%에 육박하나 대주주 지분은 26%에 불과,경영권방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여기에 주가관리가 경영진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으로 떠오르면서 하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가관리는 경영자 입장에서 필요불가결한 것 일수 있다. 삼성증권 정우창(鄭又暢)연구원은 “미국에서는 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650개의 상장사들이 자사주소각을 잇달아 발표,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상당히 기여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자사주 매입에대해 부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익소각과 자본소각 차이점 이익소각은 이익잉여금 한도내에서만자사주를 매입소각할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다.소각후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변화가 없다.자본소각은 주총의 특별결의와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사주 매입한도는 제한이 없다.이익소각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며 자본금과 주식수가 모두 감소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감소한다는 면에서 차이는 없다.따라서소각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중요하다. ■하락장에서는 백약이 무효(?)신영증권 장득수(張得洙)부장은 “폭락장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전자는 반도체경기 등 해외변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北美·유럽투자자 순매도 행진곡

    최근 두달반동안 미국 등 북미와 유럽 투자자들은 1조8,49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전체 외국인 순매도규모를 웃돌았다.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들어 8월30일까지 11조9,8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다 8월31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서 지난 16일까지 1조7,96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도 전환은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과 반도체 경기논쟁 등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반도체 주식 보유비중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8월31일 이후 지난 16일까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아남반도체등 반도체 3종목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1조5,409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8월30일까지 10조3,889억원의 순매수를 이어오던 북미 투자자들은 순매도로 전환,16일까지 1조4,704억원을 순매도했다.유럽투자자들도 8월31일이후 3,7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중남미도 1,20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반면 중동과 아시아지역은 각각 808억원과 4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1조4,2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미국을 비롯,독일(1,210억원),버진아일랜드(878억원),이탈리아(642억원),캐나다(466억원)등이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싱가포르(1,725억원)와 아랍에미레이트(595억원),쿠웨이트(213억원) 등은 순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조2,651억원),현대전자(2,655억원),데이콤(789억원),LG화학(777억원)등 순이었다.순매수 상위종목은 신세계백화점(496억원),SK(374억원),삼성전자(1우)(296억원),LG전선(252억원) 등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기업 투자설명회 불붙었다

    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에 IR(투자설명회) 강화바람이 거세게 일고있다.IR이 기업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는데다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현대= 현대차 계열분리 과정에 대외 신인도가 급속히 떨어진터라 IR에 가장 적극적이다.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치중하는 편이다. 지난 7월 세계 최대의 홍보자문사인 메리트 버슨마스텔라사와 해외IR·홍보 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자문받고 있다. 현대구조조정위원회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아산 등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투자가를대상으로 텔레컨퍼런스콜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IR에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대전자는 지난 6∼7월 실시한 해외로드쇼 이후 자사주 7억달러를 매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삼성= 그룹차원에서는 하지 않지만 계열사별로 한다.제일기획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제일모직 등이 열성적이다.투자가들에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해외로드쇼를 할 때는 반드시 CEO들이 함께 나가 IR활동을 한다. ◆LG= IMF사태로 국내의 대다수 기업들이 IR활동을 하지 않았던 98년에도 구조조정 현황 등 민감한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공개할 정도로관심이 많다.98년 LCD부문에서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인 1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등 98·99년 두해 동안 36억5,000만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였다.LG전자 LG화학 등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투자가를 상대로 2∼3회 IR를 실시할 예정이다. ◆SK= 정보통신이 주력인 기업인 만큼 홈페이지를 통한 IR활동에 정성을 쏟고 있다.홈페이지의 IR정보코너에는 해당 계열사의 공시정보,투자자의 질의응답,주가정보,재무정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파이낸셜 하이라이트코너을 따로 만들어 최근 4∼5년간의 재무정보,영업실적을 알게 쉽게 정리해 뒀다.팩트북코너에는외국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 추이 등을 자세히 싣고 있다. 주병철기자
  • 주가 540선도 붕괴…22P 폭락 연중최저

    종합주가지수 540선이 붕괴되면서 주가가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2.47포인트 하락한534.71을 기록했다.지수가 53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5일(538.19) 이후 처음이다. 매매도 크게 줄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967만주와 1조6,73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삼성전자는 15만7,000원까지 떨어져 16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현대전자,포항제철이 모두 신저가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20개 종목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도 나흘째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1.90포인트 떨어진 83.95로마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IMT-2000 비동기 3社에 ‘불똥’

    정부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방침을 확정한 직후인11일, 한국통신 SK텔레콤 LG 등 3개 사업자들은 하루종일 대책회의를갖고 ‘비동기 3파전’에 대비했다.업계는 반드시 한 곳 이상은 동기식(미국식)으로 가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아랑곳없이 모두 비동기식(유럽식)으로 사업권을 신청한다는 원래 방침을 재확인했다. ■대안은 없다 업계는 동기식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 신청서를 내더라도 꼴찌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점을들어 ‘합격’을 자신한다.대부분 사업권 신청서 작성도 마무리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비동기를 주장하다 이제와서 동기로 슬그머니 돌아선다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꼴”이라면서 “기업 신뢰도와 위신에 치명적인 손상이 갈 것”이라고 말했다. ■3개 업체 필승전략 업계로서는 장비업체와의 협력이나 기술개발 실적,주주구성의 타당성 등 22개 세부 계량·비계량 항목 중 어떤 것도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실제 96년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선정 때에는 85점(100점 만점)을전후로 1점도 안되는 차이로 당락이 엇갈렸다.업계는 저마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묘책’을 짜내느라 부심이다.SK텔레콤 조민래(趙珉來) 상무는 “다른 사업자보다앞서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비업체는 관망중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등 시스템·휴대폰제조업체들은 이번 정부의 결정으로 ‘최소한 본전’은 했다는 반응. 동기식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자사 주장을 이번 정부결정에 대폭반영시킨 삼성전자는 “공식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표정관리’에 바빴다.한 관계자는 “아직 동기식을 하겠다는 사업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했다.비교적 일찍 비동기기술을 개발해온 LG전자는 “비동기에 특화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쓰고 있는 2세대 기술을 포함한 동기식에도 경쟁력이 있기때문에 동기식 포함결정은 우리로서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중소업체,희비 교차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며 손익계산에 분주했다.기지국 감시시스템을 만드는 ㈜썬웨이브텍은 지금까지 비동기식에 무게를 두어온 기술개발 계획을 수정,동기식부품개발에도 뛰어들기로 했다.반면 동기식 부품을 제조해온 업체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삼성전자에 10년동안 배터리 보호회로를 납품해온 ㈜이렌텍 관계자는 “다른 거래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에계속 납품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재천기자 windsea@
  • 나스닥 직격탄에 증시 휘청

    ‘미국증시 불안→외국인 순매도 지속→삼성전자 연중최저치 경신→주가 폭락’ 국내시장을 괴롭혀 온 동조화 고리가 또 한번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11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의 폭락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550선이 붕괴되는등 대외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국내 증시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16만1,000원으로 떨어져 지난해 7월이후 처음으로 17만원대가 무너졌다.선물·옵션시장에서도 외국인의 투매로 올들어 6번째 서킷브레이커(매매거래 일시중단)가 발동됐다. 일본 니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14.15엔(1.98%) 떨어진 1만5,513. 57엔으로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427.11(2.75%)포인트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하락했다. ■수익악화 우려로 폭락한 미국 기술주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는 반도체와 닷컴,하드웨어,네트워크 등 기술주에 대한 수익악화 전망이 나오면서 3,30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살로먼스미스바니와 리먼브라더스가 향후 반도체 매출부진을이유로 알테라와 자일링스등 반도체관련 기업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은 급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0.11% 폭락한 706.51을 기록했다.한때 100달러를 넘보던 마이크론테크놀러지주가는 36.88달러까지 떨어졌다.관심을 모았던 ‘야후’는 매출 90%증가,순이익 4배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스닥 충격에 붕괴된 증시 지수하락을 주도한 것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였다. 장초반부터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투매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외국인은 현대전자 337만8,000주(440억원),삼성전자 60만6,000주(1,000억원)를 순매도하는 등 1,094억원어치를 순매도,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시장은 맥없이 무너졌다. 거래소의 경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666개로오른 종목(182개)의 3배를 넘었다.코스닥도 내린종목(488개)이 오른종목(78)의 6배에 달했다. ■증시 전망 전문가들의 의견은 밝지 않다.현대증권 투자전략팀 박영철(朴永喆)팀장은 “미국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기술주 전망 악화와 나스닥 3,000 붕괴설,이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들다”고 전망했다.박팀장은 “550이 1차 저항선이지만 삼성전자의 추이에 따라 5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크다”고말했다.LG증권 구희진과장은 “반도체업종의 경기전망이 어두운데다외국계 증권사들이 연일 삼성전자 등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있어 외국인의 반도체주 매도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삼성전자株에 증시 앞날 달렸다. 국내 증시의 대표선수인 삼성전자의 17만원선 붕괴는 많은 의미를담고 있다. 전체 시가총액의 1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붕괴는 주식시장의 불안과 직결된다.미국 증시와의 연결고리로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 여부를 보여주는 잣대도 된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12.02%)가 하락한 16만1,000원을기록,지난해 7월28일 이후 처음으로 17만원선이 붕괴됐다. 17만원선 붕괴는 예견됐다.전날 미국 반도체 전망 악화에 따른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주가의 11% 폭락과 나스닥지수의 하락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 60만6,000주 1,000억원어치를 투매했다.다른대형주들도 덩달아 폭락했다.삼성전자의 체력 회복에 주가의 앞날이달려있는 셈이다. 조현석기자
  • 외국인 매도세‘브레이크없는 벤츠’

    외국인 매도세 굳어지려나. 지난 9월이후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월이후 11개월동안 15조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해왔다.그러나 지난 9월1조원이상을 팔았으며 10월 들어서도 5일 하루를 빼고는 순매도 기조를 유지,1,755억원어치를 팔았다.9월이후 거래일 23일중 6일만 순매수했고 17일은 순매도하는 등 매도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매도하나=외국의 기관투자가들도 한국시장이 저평가돼 있다고지적한다.그런데도 외국인들이 계속 팔고 있는 것은 인텔 애플 코닥등 미국기업들의 3·4분기 실적부진 발표가 이어지면서 나스닥이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불안 때문이다.또 펀드별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기업·금융구조조정 지연으로 인한 한국시장에 대한 불신도 원인이다. ◆어떤 종목 팔았나=지난 9월이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데이콤 LG화학 포철 한전 순이며 신세계백화점과 SK텔레콤 SK 국민·주택·하나은행 등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중 삼성전자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줄어들면서 30만원대에서하락하기 시작,10일에는 18만 3,000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이날도 외국인들은 8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메리츠증권 리서치팀 윤두영(尹斗暎)팀장은 “은행·기업구조조정 등 단기성 재료에 의한 외국인 매수는 일어나겠지만 추세전환으로 봐야 한다”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져도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기보다 현재 상태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현대전자 ‘경고등’

    현대전자가 위기다.최근 현대전자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나오고 있다.하루빨리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대전자를 현재 가장 압박하는 것은 반도체 D램 가격의 하락과 취약한 원가경쟁력.지난달부터 D램 가격이 추락하면서 타격이 가장 큰업체로 꼽히고 있다.전문가들은 취약한 원가경쟁력을 원인으로 보고있다.64메가D램 1개당 총 원가가 삼성전자(3달러 중반)보다 2달러나높은 5달러 초반에 이르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게다가 8조원이 넘는막대한 부채도 부담이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와 통신부문의 적자도 만만치 않다.대만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내년에는 LCD 가격이 더욱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휴대폰 보조금 폐지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떨어진 통신부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대전자의 진정한 위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가 충분치 못한 데서 올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나 인피니온 도시바 히타치 등이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차세대 제품개발과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과 달리 현대전자는 신규투자에 필요한 재원부족으로 오는 연말에도 128메가의 생산량이 64메가의 73%에 그칠 전망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핵심 부문인 반도체 사업에 불필요한 다른 사업을 정리,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업종 전문화에 나서는 등 구조조정을단행해야 한다”면서 “만일 기존 사업이나 자산에 집착해 안이하게대처할 경우 현대전자는 96∼98년 불황때 경쟁에서 밀려난 대만이나일본업체들의 운명을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IMT-2000 기술표준 열띤 공방

    ‘토종기술의 상대적 우위냐,세계시장의 주도적 흐름이냐’ 국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서비스의 판도를 결정할 기술표준토론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열렸다.주체는민간협의기구인 IMT-2000기술표준협의회.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이대거 참석,열띤 토론을 벌였다.특히 첨예하게 이해가 맞서고 있는 통신 서비스 및 장비업체들은 자사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시키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었다. ◆“기술 우위 왜 저버리나”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동기식 진영은 우리나라가 동기식의 뿌리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김운섭(金雲燮)상무는 “비동기식 시장이 동기식보다 훨씬큰 것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남보다 앞서 있는 확실한 시장을 잡는 것”이라면서 “한국이 세계 CDMA시장을 시스템은 10%,휴대폰은 52%나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비동기식은 평균 전송속도가 1.126Mbps인 반면 동기식은 1.84Mbps로 훨씬 높으며 주파수 효율성과 기술의 안정성 등에서도 동기식이 훨씬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대학원 대학교 이혁재(李赫宰)교수도 “온갖 어려움을 이기고 동기식 기술을 개발해놓고 왜 이제와서 버리려는지 모르겠다”면서 “동기식을 우선 강화·발전시킨뒤 우리가 뒤떨어져 있는 비동기방식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시장 추세 따라가야”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와 LG전자 등 비동기쪽은 막강한 세계시장 점유율을 강조했다.LG전자 연철흠(延澈欽)상무는 “현재 비동기식은 전 세계적으로 280여개사가 채택했으나 동기식을 계획중인 곳은 60여개사에 불과하다”면서 “특히기존 이동통신이 진화된 형태인 동기식에 비해 새롭게 출발하는 선진기술인 비동기식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홍익대 이광철(李光哲) 교수는 “기술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이므로 전 세계 대형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채택한 비동기식 개발에 속히나서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비동기식을 채택하더라도 동기식기술이 사장되는 것은 아니며,비동기식과 함께 쓰일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호남대 이남희 교수는 “서비스의 질,경제성 등 30여개 평가항목을 만들어 각각의 우열을 따져본 결과,각각 15대 15 정도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나 가중치 면에서 비동기가 다소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술표준협의회는 이날 토론회 내용을 기초로 6일 전체회의를 열어의견을 정리한뒤 다음주 초 이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구대성 올림픽 기세 그대로

    구대성(한화)이 시드니 올림픽에서의 눈부신 구위를 이어갔다. 일본전 완투승으로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을 담당한 구대성은 3일 대전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 올림픽 이후 첫 등판,8이닝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구대성은 현대전5연패를 끊으며 시즌 2번째 선발승을 포함,5승6패21세이브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에 2와 3분의 2이닝 못미친 구대성은 방어율 2.28을 마크,규정이닝을 채우면 해리거(3.13 LG)를 제치고 방어율 1위에 오르게된다.구대성은 또 탈삼진 9개를 낚아 개인통산 1,000탈삼진도 돌파했다.역대 14번째.구대성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17승투수 임선동은 연승 행진을 11연승에서 마감했고 다승왕의 꿈도 멀어졌다. 한화는 구대성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현대를 5-1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7회말 2사 1·2루에서 김승권·이영우의 연속 2루타와 강석천의 적시타가 폭발,단숨에 4-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해태는 잠실에서 오철민의 쾌투를 앞세워 파죽의10연승을 달리던 LG의 발목을 2-0으로 잡았다.해태는 최근 2연패와 원정 5연패끝.오철민은 8과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 2볼넷(4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2승째를 올렸다.해태는 0-0이던 8회초 1사 만루에서 타바레스의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뽑고 양현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롯데는 사직에서 손민한-박석진(7회)-강상수(9회)가 이어막으며 두산을 3-0으로 완파,4연승했다.매직리그 2위 롯데는 선두 LG에 2.5게임차로 다가서 플레이오프 직행의 꿈을 되살렸다.손민한은 6이닝동안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2승째.드림리그 2위 두산은 이날 역시 패한3위 삼성과의 승차를 3게임으로 유지. SK는 대구에서 콜-이승호(8회)의 특급계투로 갈길바쁜 삼성을 3-1로물리치고 3연승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IMT-2000 연기論 ‘탄력’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연기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IMT-2000 기술표준을 비동기(유럽)식으로 하되 실시시기를 2003년 이후로 1년 가량 연장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고 있다.정보통신부가 힘을 실어주는 듯 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장관이 간 까닭은. SK텔레콤은 2일 보라매공원 사옥에서 cdma2000-1x(IS95-C) 시연회를가졌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했다.원래 예정에 없었다.지난주 말 일정을 갑자기 바꿨다. 이통업계는 IMT-2000 기술표준 논쟁으로 연결짓는다.안 장관이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적지 않다.즉 SK측이 IS95-C에서는 동기로 하되 IMT-2000에서는 비동기로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이렇다. cdma2000-1x(2.5세대)는 동기(미국)식이다.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상용화했다.초기 IMT-2000쯤 된다.정통부는 이 기술이 IMT-2000(3세대)에서도 이어지기를 원했다.특히 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반드시 동기로 가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꿈쩍도 안했다.동기와 비동기 공존논리로 버텼다.cdma2000-1x가 동기인 만큼 IMT-2000을 비동기로 하면 공존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날 행사는 미완성 단계에서 이뤄졌다.단말기는 연말이나 돼야 생산된다.그래서 공존논리 부각을 위해 급조된 행사라는 시각이 있다. 안 장관의 참석이 ‘동기식 잔치에서 비동기를 추인해주는’ 모양이됐다는 얘기다. 연기론은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연기론 이후 이동통신주는 강세로 돌아섰다. ‘당분간은 동기,2003년 이후엔 비동기’로 정리되면 정통부도 부담을 덜게 된다. ■울고 웃는 업계. SK텔레콤은 적극 환영이다. 반면 한국통신이나 LG는 반발하고 있다.SK텔레콤이 IMT-2000에서도동기를 채택할 경우 여기에 맞서 대역전하려는 시도가 여의치 않게됐기 때문이다.특히 LG는 비동기에서 선두주자임을 자신하고 있다.연기론은 시장선점효과를 박탈하는 처사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동기식 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못마땅해 한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 이기태(李基泰) 대표이사를 보내 축하했지만 속마음은 다르다.두 기술이 공존한다해도 ‘비동기 주류,동기 비주류’는 원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10월장세 ‘악재소화’ 능력에 달렸다

    10월 주식시장은 ‘핫이슈’들이 맞물려 있어 어느 때보다 움직임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거래소 550,코스닥 75선까지 내려간 9월의 저점을 일단 바닥으로 보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증시 전문가들은 “9월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국·내외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예상 지수도 거래소 550∼700포인트,코스닥 70∼100포인트로 폭이 어느 때보다 크다. ◇장세를 움직일 변수-우호적인 변수는 정부가 밝힌 증시안정 대책과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청사진이다.발표대로 진행된다면 힘을 실어줄 호재가 분명하다.또 거래소의 경우 단순 PER(주가수익비율)가 3.9배에 불과해 IMF사태 때 주가 대폭락기보다 저평가돼 있는 상황이다.한마디로 낙폭과대다. 악재들도 만만치 않다.고유가와 해외증시 불안,대우차 매각문제 등이 또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크다.수급도 불안정하다.9월들어 외국인은 9,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발을 빼고 있고 고객예탁금은 27일현재 연중 최저치(7조6,516억원)로떨어졌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팀장은 “10월의 주요 변수는 고유가와 반도체,미국시장 불안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다”면서 “이중 최소한 2가지 이상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면 지수가 700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지만 2가지 이상이 악화될 경우 600선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신흥증권 리서치센터 이필호(李弼豪)팀장도 “지수가 전저점 밑으로 내려가는 최악의 상황에는 이르지 않을것”이라면서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움직이고 가장 중요한 수급 문제만 해결된다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세를 주도할 테마주-금융구조조정 대상인 우량은행주와 장기소외 저평가주,코스닥 신업종대표주,공기업 민영화 관련주 등이 10월장을 이끌 테마주로 꼽힌다.은행주는 곧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감자 문제가 남아 있어 은행마다 주가의 향방은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연초까지 외국인 선호주로 각광을 받다 최근 매도세로 주가가 많이떨어진 삼성전기,데이콤,SK텔레콤,한글과컴퓨터 등 장기소외 대형주등도 테마주로 거론된다.‘코스닥 신업종대표주’인 국민카드와 쌍용정보통신,엔씨소프트,이네트,CJ39쇼핑 등이 코스닥 선물지수 실시로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포항제철과 한국전력,한국통신,한국담배인삼공사 등 민영화관련주와 함께 이달 주가 하락률이 30%에 달했던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반등이 예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현대전자 내년 회사채만기 2조3,500억원

    올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던 현대전자와 현대건설은 내년에도 회사채 만기도래액이 4조원이나 돼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서야할 것으로지적됐다. 금융감독원이 1일 자민련 안대륜(安大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현대전자의 내년 회사채 만기도래액은 1∼2월 3,000억원 등 모두 2조3,500억원에 이른다.또 현대건설의 내년 만기도래액도1조6,900억원이나 된다. 현대전자의 경우 올 12월에도 4,000억원어치가 돌아와 내년 2월까지3개월동안에만 1조원어치를 상환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내년 2월 이후 현대전자의 만기도래액은 5∼7월 각각 1,000억원, 8월 2,000억원,11월 5,000억원이며 12월에는 7,500억원어치가 돌아온다. 현대건설의 내년 만기도래액은 4,6월을 제외하고 1월부터 8월까지매월 1,000억원이며 9월 2,000억원,10월 2,450억원이다.12월은 6,450억원이다.올해에는 10월 300억원,11월 700억원,12월 1,900억원이다. 박현갑기자
  • 반도체 경기논란에 증시 ‘발목’

    외국인들이 이틀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반도체 주식을 내다팔고있다. 정부의 2차구조조정계획으로 은행주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던 주식시장이 반도체논란에 발목이 잡혀 좀처럼 반등다운 반등을 못하고 있다. 이는 25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텔을 필두로 반도체 주식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8.8%,인텔이 5.4%급락하는 등 기술주들이 맥을 못추면서 우리 증시도 동조화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라않지 않는 반도체 경기논란 7월초 미국의 몇몇 애널리스트들에의해 제기된 경기논란은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율이 정점에 달했고 PC수요도 정체에 달했다는 것. 공급과잉을 예상한 일부 브로커들과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결산을앞두고 실적을 높이기 위해 시장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D램가격이 현물시장에서 급락했다.특히 지난주 인텔이 3·4분기 실적예상치가 유럽지역의 판매감소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주가가 22% 급락,전세계 반도체·PC업종의 주가도 폭락했다.외국 증권사들이 인텔과 마이크론등 반도체관련 회사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파장은 확대재생산됐다. 크레딧 스위스퍼스트 보스톤(CSFB)은 25일자 산업분석보고서에서 유럽지역 3,4분기 PC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18.5%,15.3%로 이전보다 0.5%포인트,1.0%포인트 하향조정,비관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반도체 가격 급락이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하다.대우증권 인터넷·반도체그룹 전병서(全炳瑞)부장은 시장이 ‘인텔태풍’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부장은“반도체 가격은 유가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유가가 정점일때반도체 주가는 단기저점을 형성한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지금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의 바닥이라는 분석이다.투자가는 유럽이 문제가 아니라 유가폭등 불똥이 아시아로 튀는 걸 걱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 강영일 연구위원은 PC수요가 줄어도 디지털가전의 DRAM수요가 증가,반도체 가격의 추가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반론 DRAM 의존도가 낮고 문제의 64메가 SDRAM 노출도가 낮아 크게 문제가되지 않는다는 입장.그러나 좀처럼 주가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자 부회장과 부사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반론에 나섰다. 윤종용(尹鍾龍)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회사 손익구조에 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섣불리 대처했다 주가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당장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4·4분기에는 가격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고 PC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정보기기 보급이 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 유의사항 CSFB는 단기투자자의 경우에는 4분기 PC수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할 것을 권고했다.대우증권 전부장도 투매보다 추가하락때마다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현대重, 油化공장담보로 어음인수 거래 ‘이례적’

    ‘이젠 계열사도 믿을 수 없나?’ 현대가 계열사끼리의 거래관계도 예전과 달리 확실히 챙기고 있어유동성 위기 이후 ‘야박해진 인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이사회는 지난 23일 현대석유화학 기업어음(CP) 350억원을 인수하면서 석유화학 BR(합성고무)공장을 담보로 잡은 것으로 26일 밝혀졌다.여기에 석유화학이 현재 진행중인 서산 SM(스티렌모노머)공장 매각작업이 성사될 경우 ‘다른 채무에 우선해 갚겠다’는 대표이사 명의의 각서까지 받았다.만기는 내년 1월까지 4개월이며 이자율은 비교적 높은 연 13%를 적용했다. 재계는 현대석유화학의 제1 대주주사인 현대중공업의 이같은 조치를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7월말 현대전자·증권에 대한 대납금 소송 이후 계열사에 대한 빚보증 등을 원칙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으나 우리가 보유한 현대석유화학 지분이 49.9%인 점을 고려해 사외이사들이 참석한 이사회 논의를 거쳐 담보를 잡고 각서까지 받아내는조건으로 CP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남북經協 실무접촉 안팎

    ◆25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 3층 회의실에서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남북경협 실무접촉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순조롭게 진행됐다. 북측 수석대표인 정운업(鄭雲業)민족경제연합회장은 오전에 회담장에 도착한 뒤 “민족의 기대와 경제인들의 절절한 호소에 맞게 노력하자”면서 회담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그는 이어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도중에 객석에 있는 남한 사람들이 북측대표단이라고말하는 소리를 듣고 인사를 했을 때 뜨거운 동포애를 느꼈다”고 소개했다. 한편 남북 당국자간 대화가 남북회담 사무국에서 열린 것은 지난 73년 사무국 건물 준공 이후 처음이다. ◆오전 접촉에서는 우리측이 4가지 합의안을 모두 내놓은데 반해,북측이 이중과세방지와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만 제시해 오후 회담에서는 공통된 2가지 합의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두 가지 합의안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이루고 구체적인 표현등에 대해서 주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수석대표인 이근경(李根京)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북측이 제시한 두가지 합의안은 우리측과 상당 부분 공통점이 많다”면서 “그러나 4대 합의서를 모두 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관련제도도 검토해야 하고,조문표현에 대해 의견일치를 봐야 하므로 한두차례 실무접촉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양측 대표단은 오전회담을 마치고 회담장 근처에서 식사를 한뒤 2시부터 4시까지 오후 회담을 진행했다.이어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경기도 이천 현대전자에서 64메가D램 공장을 둘러봤다.북측 정 수석대표는 “최첨단 공장 설비에 놀랐으며,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시찰을 마친 뒤 서울로 다시 이동,북측 대표단 숙소인 평창동 올림피아 호텔 근처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고 첫날 공식일정을 마감했다. 김성수 김태균기자 sskim@
  • 케이블TV업계에 돈이 몰려든다

    내년부터 케이블TV 설립이 승인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는 것을 앞두고케이블TV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국내 회사간 지분매각이 추진되는가 하면 외국자본의 유입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KMTV의 최대주주인 현대전자는 최근 자체지분을 자회사인 차량 오디오부품 생산업체 현대오토넷에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9일 방송위원회에 대주주 변경승인을 요청했다.방송법에는 60일안에 승인요청에 대해 결정하게 돼있기 때문에 방송위원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11월중순까지는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확한 매각조건은 알려지지않았지만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59억원을 넘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수입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MTV 입장에서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KMTV는 그동안 간판프로그램인 ‘쇼 뮤직탱크’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부채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현대 오토넷측에서 KMTV의 채널 경쟁력을 인정해 케이블시장이 개방되기 전 인수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분석했다. 해외자본의 케이블TV의 진출도 눈에 띈다.최근 미국 타임워너가 캐치원,OCN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온미디어에 1,250만달러(약 140억원)를투자하면서 2대주주로 떠올랐고 NTV의 모회사인 넥스트 미디어그룹과 CJ39쇼핑에도 해외자본이 이미 들어왔다.SO(지역방송국) 가운데에는 C&M커뮤니케이션,미래케이블TV 등에 해외자본이 투자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케이블시장을 둘러싼 투자가 활발해진 것은 기존케이블TV에 투자하는 것이 새로 케이블TV를 설립하는 것에 비해 시장선점(先占)에 따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와 MSO(복수종합유선방송국)가 활성화되면서 케이블TV 사업의 규모가 확대된 것도 투자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C&M커뮤니케이션 조은기(趙殷基) 상무는 “방송법이 바뀌면서 해외자본 유치 한계가 15%에서 33%로 늘어나는 등 외국자본 입장에서 볼때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위성방송등 다채널시대를 맞아 케이블의 중요성에 대해 업계에 전반적인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먹구름 증시 열흘만에 ‘햇빛’

    주식시장에 10일만에 햇빛이 비쳤다. 나스닥 지수 급등과 함께 정부의 증시안정책 등에 나오면서 주가가큰 폭으로 올라 20일 주가는 10일만에 올랐고 5일만에 600선을 회복했다.코스닥 지수도 거래소의 강한 반등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3.01포인트 올랐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면서 주가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여기에 포항제철의 기관 소유한도 폐지에 대한 소식에 공기업들의 주가가 상승,600선을 돌파하고 힘을 실어줬다. 전문가들은 “추세전환이라기 보다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이라며 “여타 경기지표들이 변화가 없는 한 650선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과 반도체관련주가 끌어올렸다= 9월들어 1조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7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거래소에서만 2,5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이들은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시가총액이 큰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면서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삼성전자주식을 66만주,현대전자주식 607만주를 매입했다.매입가격은 각각 1,500억원,1,000억원으로 순매수 금액의 대부분을 반도체 주식을 매입하는데 사용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될까= 외국인들이 2,5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8월17일 이후 한달만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대해 “그동안 반도체 관련주들이 단기급락한데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첨단주의 상승세 반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외국인들의 은행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아 순매수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대우차 사태도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고 보고 정부의 대응책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의 의지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논쟁 왜 번복되나= 미국 애널리스트가 일주일만에 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미국 반도체 주가가 올랐고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2만2,000원이 오른 23만원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경기논쟁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논쟁의 주체인 뱅크오브 아메리카(BOA)의 반도체 담당애널리스트인 리차드 휘팅턴은 19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전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대해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반도체경기가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나빠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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