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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D램 연일 폭락…퇴조론 부상

    우리나라 수출 주력상품인 SD램 값이 연일 폭락하면서 국내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램버스D램이나 DDR(더블 데이터레이트) 등 기존 SD램과는 다른 차세대 제품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어 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날개없는 추락=전세계 현물가를 좌우하는 북미시장의 29일(현지시간) 128메가SD램 PC133 가격은 2.85∼2.95달러로3달러가 무너졌다.지난해 7월 최고치 18.20달러에 비하면 6분의 1 이하 수준이다. ◇불붙은 SD램 퇴조 논쟁=얼마전까지만해도 전문가들은 SD램 값 하락원인을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에서 찾았다.올 하반기에 PC 수요가 살아나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최근에는 구조적으로 SD램 퇴조가 본격화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세계적인 PC CPU(중앙처리장치)제조업체인인텔의 펜티엄4 프로세서가 SD램은 지원하지 않고 램버스D램만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이런 분석의 핵심이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램버스D램이나 DDR 등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PC시장까지 극도로 침체되면서SD램 수요기반이 구조적으로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업계,SD램 퇴조 안된다=그러나 업계 입장은 다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펜티엄4 PC가 국내에서 10% 수준에불과하고 펜티엄Ⅲ가 여전히 주력제품이기 때문에 SD램의급격한 퇴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업체 관계자는 “SD램의 약세는 분명하지만 펜티엄4가 올 하반기부터 SD램을 지원하게 되기 때문에 SD램의 수요는 앞으로도 많을것”이라면서 “특히 올 3·4분기부터는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업체들 대응책 마련 분주=지난해 각각 세계 D램 시장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옛현대전자) 등 국내업계는 SD램의 약세가 가속화함에 따라제품군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 주재 회의에서 당초 내년으로 돼 있던 256메가D램 양산 시기를 앞당기고 램버스,DDR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하이닉스반도체도올 하반기부터 DDR 매출을 최고 2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정위, 하이닉스 계열분리 인정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하이닉스 반도체(현대전자)의 계열분리 신청을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하이닉스 반도체 같은부실기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계열분리를 할 수 있도록 부실기업의 계열분리 요건을 완화하도록 공정거래법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하이닉스 반도체가경영권을 포기하고 주식처분 위임장을 채권단에 제출하면계열분리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며 “부실기업이 채권금융기관에 의해 지배권 행사가 실질적으로 차단됐다고 판단되면 계열분리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하이닉스 반도체는 지난 22일 채권단에 경영권 포기각서와 주식처분 위임장을 제출했고 앞으로 9개월동안 이 지분을 임시계좌에묶어두기로 했다.박정현기자 jhpark@
  • 당시 나토연합군 사령관 회고록 파문

    코소보 사태 해결을 위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유고 폭격을 감행했던 1999년,미 국방부가 나토 연합군의 활동을 지나치게 제약해 작전에 지장을 주었다는 주장을 당시 나토군 사령관이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유고공습을 지휘했던 나토연합군 사령관인 미군의웨슬리 클라크 장군(예비역)은 ‘현대전 치르기’라는 회고록에서 이같이 밝혔다. 클라크 장군은 특히 폭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 다른 동맹국들이 지상전을 심각히 고려했을 때도 미국이 이를거부했다며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에는 미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시사했다.479쪽에 달하는 이 회고록에는 당시 나토 연합군이 취하려던 행동에 대해 미 국방부가 어떻게 반대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1998년 3월의 외교적 노력이다.나토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당시 유고 대통령에게 ‘만일 코소보를 무력진압하면 나토가 개입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거부당했다.99년에 전쟁이 시작되자 미국은 공격목표에 대한 승인을 늦게 내리거나 지상전을 시작하는것에 반대했다. 특히 석유저장소 발전소 등은 미래를 위해 남겨뒀다고 주장했다.세르비아인이 미군을 포함,나토군을 공격할 때 폭격할 대상이 필요했던 것이다. 클라크 장군은 미국이 인명피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바람에 공중폭격은 5㎞ 이상의 높이에서만 이뤄졌고 이에 따라 폭격의 효율성이 감소하고 민간인 사상자도 늘어났다고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하이닉스 처리 난항 거듭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22일 ‘6월말 계열분리’라는 대국민 약속을 이행하면서 주식매각에 따른 손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현대그룹 계열사들이 하이닉스의 의결권 포기각서 및 주식매각 위임장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는 각서만으로는 계열분리 조건을충족시킬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해 채권단이 보완책 마련에부심하고 있다.하이닉스의 정상화를 위해 계열분리와 외자유치가 걸림돌로 남아있다. ■공정위,보완책 있어야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계열분리신청을 하지않아 어떤 검토도 한 바 없다”면서 “원칙적으로 의결권포기각서와 주식매각위임장만으로는 지배권을 잃었다고 볼 수 없어 계열분리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열분리란 주주명의 전환,주금납입 등 지배권이 완전히 상실됐을때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는 이어 “인수자와 매각계약을 체결해도 여전히 약속파기 등의 변수가 남는다”면서“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됐다고 볼 수 있는 조건으로 계열분리를 신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계열분리 어렵다 주주명의 변환과 주금납입이란 난제를풀기는 쉽지않다.채권단은 “정부가 큰 그림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며 선처를 기대한다.대금을 추후정산키로 하고관련주식을 채권단이나 매입자 이름으로 전환시키면 지분보유 계열사의 장부에 매각손실로 반영된다.주금납입과 관련,채권단 관계자는 “매입자로부터 계약서 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을 일부 납부받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주주 손실은 불가피 현대상선·현대중공업·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사들은 지난 8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상증자,전환사채 주식전환 등을 통해 하이닉스 지분을 사들였다.계열사 보유 하이닉스지분의 주당 평균취득가액은 상선 1만2,692원,중공업 1만7,243원,엘리베이터 1만4,746원이다.23일 현재 하이닉스 시가는 4,120원.오는 6월말까지 매각계약만 맺고 돈은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받겠다는 ‘선매각,후정산’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특정시일후 주가가 오른다는보장이 없어 계열사들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투신권,회사채 차환발행 표류 지난 9일 하이닉스 재무지원안이 확정되면서 투신권 채권단은 하이닉스 회사채 6,800억원을 차환발행해 주기로 했다.이중 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을 받는다는 전제다.그러나 아직 분담액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 기존 서울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들은 무보증채를 기준으로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무보증채가 많은 투신사는공평분담 원칙을 강조해 맞서고 있다.6월말까지 외자유치가성공하면 채권단은 곧바로 재정지원을 실행해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상선 재정자문사 선정 추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현대전자),현대투신에 이어 현대상선마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3월말 현재 부채가 6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조1,000억원이 늘었다.이 바람에 부채비율이 214%에서 980%로 치솟았다.이 때문에 자금난에 시달리고 주가가 맥을 못추는 상태에 몰리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와 LNG 도입을 위한 장기운송계약을 하면서 고가 LNG선박 3척 구입명목으로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1조원을 빌린데다 환율상승 등으로 외화부채가 늘면서 차입금이 급증했다”고해명했다. 이로 인해 현대상선은 1·4분기 7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차입금구조개선 및 효율적인 외자관리를 위해 재정자문사 선정을지난해부터 권유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선정작업을 추진중인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선도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인만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맺고 1년 이내에 유동성 위기가발생할 경우 대주주 지분처분과 경영진 교체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채권단과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상선 전담팀을 구성했다는 일각의 얘기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대북사업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여신을 조기회수하는 등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다소 빡빡하게 돌아가는 것은 사실”이라며“하지만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는 등 기본적으로 양호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1·4분기에 매출 1조5,000억원,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렸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반도체 고정거래가 인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를 비롯한 세계반도체업계가 고정거래선 가격 인하에 들어갔다. SD램 반도체 현물가가 연일 하락하자 PC 제조업체 등 주요거래선들이 고정거래가 인하 압력을 넣은 탓이다.고정거래선 매출비중이 각각 100%와 85%인 삼성전자(세계 D램업계 1위)와 하이닉스반도체(3위)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15일(현지시간) 북미 현물시장 거래가는 128메가SD램 PC133이 개당 3.75∼3.90달러,64메가SD램 PC100은 1.85∼2.00달러였다.국내 반도체업계의 SD램 고정거래가격은 128메가 제품을 기준으로 개당 평균 4.5∼4.7달러에서 4달러선으로 떨어졌다. 메리츠증권 최석포(崔錫布)연구위원은 “PC의 주종이 SD램이 아닌 램버스D램을 장착하는 펜티엄4로 넘어갈 경우,SD램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태균기자
  • 하이닉스 경영권 외국 넘어간다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발행추진중인 10억달러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GDR)중 2억달러의 인수처가 잠정 결정됐다.이 인수처는 구주(舊株) 20%도 함께 매입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하이닉스의 새로운 대주주로 떠올랐다.이경우 하이닉스 경영권은 외국으로 넘어가게 된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14일 “하이닉스의 외자유치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전략적 해외투자가 한곳으로부터 GDR 2억달러를 인수하겠다는 구두 약속(Commitment)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그러나 “2억달러 인수업체가 구주 20%도 매입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측은 계열분리를 위해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회장의 지분 1.7% △현대상선 보유지분 9.25% △현대중공업보유지분 7.01% 등 구주 19.13%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협상대상자가 GDR 인수업체와 동일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행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SSB가 해외로드쇼(투자설명회)를 나가 나머지 8억달러분 GDR와 하이일드본드 3억7,000만달러의 일반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음달쯤엔 총13억 7,000만달러(1조8,000억원)의 외자가 하이닉스반도체로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이날 하이닉스 미국현지법인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유동적’으로 상향조정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은행 순이익 희비 엇갈려

    올해 1·4분기 은행 순이익이 현대계열사에 대한 대손충당금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예대금리차가 최대 4.16%포인트 벌어지는 등 예대마진이 커져 은행의 순이익이 크게늘었다. 국민은행은 대손충당금 적립후 1·4분기 순이익이 2,4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4% 늘었다.주택은행은 27.8% 늘어난2,230억원,제일은행은 982억원으로 20.7%가 늘었다. 하나은행은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724억원. 현대전자 대손충당금을 20%로 높여 쌓았음에도 유가증권에서 이익을 크게 냈다. 국책은행의 경우 산업은행은 지난해 591억원 적자에서 424억원의 순이익으로 돌아섰다.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곱절인 3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기업은행의 순이익도 25.4% 늘어난906억원이나 됐다.반면 조흥은행은 대손충당금을 2,175억원이나 쌓아 순이익이 1,204억원에서 137억원으로 줄었다. 신한은행도 현대전자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2%에서 10%로 늘려 순이익이 20.7% 줄어든 951억원이 됐다. 주현진기자
  • “하나銀, 추가합병 고려”

    [호놀룰루 안미현특파원] 증권·보험·은행·카드·투신운용사를 금융지주회사로 묶는 계획을 추진중인 하나은행이 각 자회사별로 해외투자 파트너를 유치하되,한곳쯤은국내기관도 고려중에 있다고 밝혀 추가적인 합병 내지는전략적 제휴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김승유(金勝猷·사진) 하나은행장은 11일(한국시각) “전부 외국인과 합작하면 문제가 있을 것 같아 한곳 정도는 국내기관과 손잡는 문제를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4월 현재 25%인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에 대한대손충당금(떼일 것에 대비해 쌓아두는 돈) 적립비율을 앞으로도 매달 5%씩 늘려 6월에는 35%까지 쌓겠다고 밝혔다. 은행권 평균이 10%선인 점에 비춰볼 때 파격적인 수준이다. 김행장은 이번 총회기간에 외국인투자자들의 면담요청이줄을 이었다.정부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을파는 제도) 연내 허용 발표도 하나은행의 몸값을 끌어올린 요소다.세계적인 보험금융그룹인 알리안츠의 지분투자로하나은행은 일찌감치 방카슈랑스 준비를 끝내고 출발총성이 울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 진갑용, 최고 안방마님 “나야 나”

    ‘최고 안방마님은 나’-.삼성의 5년차 포수 진갑용(28)이 연일 물오른 방망이를 과시하며 국내 최고의 ‘안방마님’ 박경완(현대)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5일 대구 현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로 7-6,1점차 승리의 디딤돌을 놓은 진갑용은 6일에도 6-6의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7회 승부를 가르는 통렬한 결승 1점포를 쏘아올려 팀 연승의 주역이 됐다.뒤늦게 주전 마스크를 쓴 진갑용은 7일 현재 홈런 5개를 터뜨려 공동선두인이승엽(삼성) 장종훈(한화)에 3개차로 다가섰고 타율 .337로 타격 10걸에도 올랐다.또 최다안타 8위(35개),타점 공동 4위(24개),득점 공동 6위(22득점),장타율 6위(.596) 등 공격 전부문에 걸쳐 상위에 랭크됐다.8번타자로 기용되던 진갑용은 요즘 6번까지 타순이 뛰어오르며 김기태의 부상 공백까지 훌륭히 메워 코칭스태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진갑용은 수비보다는 공격력이 뛰어난 이른바 공격형 포수.그동안 타격에서 나름대로 제 몫을 했지만 투수 리드와 블로킹,도루 저지 등 수비에서는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삼성의 코칭스태프는 시즌 초반 자유계약선수(FA)인 베테랑 포수 김동수에게 마스크를 내줬다.그러나 김동수의 타격 부진을 틈타 안방을 꿰찬 진갑용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수비까지 살아나 절정의 기량을 꽃피우고 있는 것. 진갑용은 내친 김에 박경완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골든글러브 첫 수상에도 도전할 태세다.지난해 홈런왕 박경완은현재 홈런 7개로 진갑용에 2개 앞섰을 뿐 타격과 타점 등다른 공격 부문에서는 진갑용에게 모두 뒤져 타격감은 진갑용이 휠씬 앞선 상태다. 진갑용은 “현재의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이 골든글러브”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전경련·LG 화해할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LG그룹과의 관계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99년 LG가 현대전자에 LG반도체를 넘기기 전만 하더라도전경련과 LG의 관계는 괜찮았다. 그러나 전경련이 정부의 빅딜정책을 옹호,결과적으로 LG반도체를 현대측에 넘기게 되자 구본무(具本茂) LG그룹 회장은 전경련에 발길을 뚝 끊었다. 이런 가운데 전경련이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김각중(金珏中)회장과 고문단 등 10여명의 재계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자경(具滋暻) LG명예회장의희수(喜壽)축하모임을 갖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재계에서는 LG의 불만을 해소하려는 전경련의 제스처로 분석한다.어느 때보다 재계의 단합이 절실한 전경련으로서는LG그룹과의 소원한 관계를 정리해야 할 형편이다.그래서부친의 희수축하모임을 관계회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전경련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는 어려울 것같다.‘한번 마음먹으면 웬만해서는 마음을 돌리지 않는’ 구 회장의 성격으로 볼 때 관계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얘기다.LG그룹측은 구 회장이 전경련주최의 ‘희수축하모임’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들이 참석하지 않는 구 명예회장의 축하모임에서 전경련이 부친을 통해 아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한편 LG는 구 명예회장의 경영활동을 담은 화보집 ‘우리시대의 참 경영인 具滋暻’을 발간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투신권, 하이닉스 회사채 만기연장키로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회사채 만기연장 문제가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서줘 투신권에서 차환발행해 주는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대한투신 등 7개 투신운용사는 4일 오후 투신협회에서 7,600억원의 회사채 만기연장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6,000억원은 서울보증보험에서 보증을 하고 나머지 1,600억원은 무보증으로 3년간 만기연장을 해주는 것에 잠정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모임에는 7개 투신사만 참석,나머지 투신운용사들이이같은 방안을 내주초 수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나머지 투신사들이 이에 찬성할 경우,하이닉스반도체가 살로만스미스바니로부터 추진중인 외자유치가 빨라질 전망이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하이닉스 살리기 ‘물거품’되나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에 대한 자금 지원이 정부의잇단 외면과 투신권의 소극적 태도에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안 잇단 시련/ 하이닉스와 재무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지난달말 1조8,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겠다며 회생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각각 올해말과 내년에 집중된 1조9,000억원과 2조9,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해줄것을 채권단에 요청했다.회사채 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발행하는 회사채의 만기를 연장하려면 정부의 도움이 필요했다.그러나 정부는 통상마찰을 이유로 뜻밖에 거절을 통보했다. 채권단은 그 대안으로 당초 자신들이 반대했던 하이닉스의전환사채(CB) 1조원을 인수해주기로 했다. 단 은행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신보)의 보증을 정부측에부탁했다.2일 오후 외환·산업·한빛·조흥 등 은행장들이모여 CB인수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정부가 또다시 틀고 나와이마저 무산됐다. ■“정부 도움 없이 혼자 살아야”/ 정부 관계자는 2일 보증거절과 관련, “1개 기업에 (신보의)기본예산의 30%가 넘는 7,000억원을 보증하는 것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정부기관으로서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채권단이 외환은행을 중심으로 신보의 보증 없이도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채권단에 부담을 떠넘겼다. ■망연자실한 하이닉스/ 하이닉스측은 “정부가 지원을 계속거부해 망연자실한 상태”라면서 “공이 채권단쪽으로 넘어간 만큼 지켜볼 뿐”이라며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마지막 카드인 투신권마저 냉담/ 채권단과 SSB는 이날 투신업계 임원과 사장을 만나 투신권 보유 하이닉스 회사채중올해말 돌아오는 7,500억원어치를 투신권이 다시 떠앉거나은행권의 전환사채(CB)1조원 인수에 부분 참여하는 안을 제시했다.투신권이 참여하면 은행권의 CB발행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측이 “투신권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바람을 잡고 다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투신권의 한 참석자는 “SSB의 요청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다”고 전했다.전환사채를 인수하거나 회사채를떠앉았다간 수익률 저하와 고객 소송의 우려가 크다며 난색을 짓고 있다. 하이닉스의 외자유치를 위해 다음주로 예정된 SSB의 해외로드쇼가 임박해오고 있다.채권단의 해법에 하이닉스는 목을 걸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한국 知財權 우선감시국 지정

    [워싱턴 AP 연합]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일 한국을저작 및 특허권 보호와 관련해 ‘우선감시대상국’에 포함시키고 현대전자에 대한 정부 지원도 경고하는 내용 등을담은 ‘슈퍼 301조’ 연례 통상보고서를 발표했다. USTR는 정부조달과 보조금 지급 등 3개 부문을 포함한 보고서에서 또 일본과 유럽연합(EU)의 ‘불공정 관행’들을지적하면서 이것들이 해결되지 않으면 “미국 및 국제 통상법규를 최대한 활용해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는 “미 국민을 위해 무역협상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고서에 담았다”면서 “교역 상대국들이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철저히 감시해필요하다면 강제집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 정부가 “미국 및 국제 통상법규를 통해 전권을 행사하는 것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채권단, 하이닉스 전환사채 1兆 인수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 채권단은 신용보증기금의보증을 전제로 하이닉스가 발행한 1조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인수해 줄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일 “하이닉스가 발행한 CB 1조원어치를 은행권이 인수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는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면서 “보증비율은 30∼70%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와함께 2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상정될 신디케이트론 8,000억원과 외화·시설대출금 8,000억원 등총 1조6,000억원의 채무 만기를 오는 2003∼2004년까지 1∼2년 연장해주고,14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환어음중 10억달러의 만기를 2003년 6월말까지 연장 등 하이닉스의 재무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의 요청을 수용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 대기매물 138억주… 600돌파 최대 장애

    ‘580∼600포인트대 매물 벽을 넘어라.’ 5월 증시는 종합주가지수 580∼600선대에 대기중인 138억주에 이르는 매물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달렸다는 게중론이다.이는 전체 지수대별 거래량의 44%가 넘는 물량으로,종합주가지수 600선 돌파에 강력한 ‘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떤 변수가 있나 현재의 증시는 반등장세에 그친 지난1월과 비교해 긍정적 신호가 많은 편이다.외부 요인의 경우 미국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지난 1월 이후 4차례나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누적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이달 중순 FRB가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도 남아있다.5월중 발표되는 ▲4월중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NAPM·1일·이하 현지시간)▲4월 고용·노동지표(4일)▲4월 생산자물가지수(11일)▲4월산업생산활동동향(14일) 등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국내적으로도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해 9조원 가까이되고,시중자금의 추가 유입 가능성도 무척높다.자사주 교환사채(EB) 발행 허용,SK텔레콤 지분 해외매각,M&A 전용사모펀드 허용 등도 소테마로 떠올라 크든 작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현대건설과 하이닉스전자(옛 현대전자)에 대한 채권단 지원문제,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인수 문제 등은 잠재적 악재로 분석되고 있다. ■매물벽 넘어야 추가 상승 기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측치인 0.8∼1%를 넘어 2%를 기록한데 힘입어 30일 증시는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월 마지막날을 장식했다.미국 1·4분기 GDP 성장률의 호조는 미국경기가 회복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돼 국내시장 분위기도크게 바꿔 놓았다.그러나 GDP 성장률만으로 경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교보증권 투자정보팀 김정표(金政杓)책임연구원은 “미국GDP 덕분에 지수가 급등세를 보였지만 580∼600대에 집중된 매물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추가적인 큰 폭의상승세를 기대하기엔 이르다”고 내다봤다. 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전략팀장은 “거래량 확대에따른 시장에너지 보강과 5월중 발표되는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를 통해 회복세가 재확인되면 우리 증시도 600∼620선까지는 ‘완만한 계단식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이승엽 6호 ‘감 잡은 홈런왕’

    이승엽(삼성)의 홈런 방망이가 달아올랐고 SK는 5연승을질주하던 선두 두산에 딴죽을 걸었다. 이승엽은 29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1회 1사1루 뒤 김수경의 4구째 직구를 통타,우월 2점홈런을 그려냈다. 지난 27일 현대전에서 5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2경기만에 6호 홈런으로 장종훈(한화)·매니 마르티네스(삼성)와함께 홈런 공동 2위를 이루며 선두 박진만(현대)에 1개차로다가섰다. 4월 한달간 홈런 6개를 빼낸 이승엽은 홈런 신화(54개)를창조한 99년 4월(7개)과 비슷한 홈런 페이스를 보여 시즌최다 홈런 경신 가능성을 부풀렸다. 전날 생애 첫 만루홈런을 친 지난해 홈런왕 박경완(현대)도 이날 뒤질세라 2경기 연속 홈런포(5호)를 뿜어냈다.삼성은 타선의 응집력으로 현대를 10-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등근육 통증으로 한 타자만을 상대한 선발 이용훈에 이어 1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상진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2볼넷 2실점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2-2 균형을 이룬 3회 12타자가나서 마해영의 2타점 적시타 등 5안타 5볼넷을 집중시켜 대거 6득점,승부를갈랐다. SK는 잠실에서 최태원의 3점포 등 홈런 3발로 6점을 뽑는장타력으로 두산을 10-5로 눌렀다.2연패에서 벗어난 SK는선두 두산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히며 삼성과 공동 2위를 지켰다.SK의 선발 김원형은 6과 3분의 1이닝 동안 10안타 4볼넷 5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2승째를 챙겼다. SK는 1회초 채종범이 1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1-2로 뒤진4회 김경기가 2점포로 전세를 뒤집고 3-3이던 6회 최태원이3점포를 쏘아올렸다. SK는 7회 3점을 더 보탰고 두산은 7회말 타이론 우즈의 2점포로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해태-롯데(마산),LG-한화전(대전)은 비로 순연돼 30일치러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하이닉스 빚 1조6,000억 만기연장”

    채권단이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의 1조6,000억원 부채 만기연장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빠르면 30일중 협의회를열어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금융지원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1조6,000억원 만기연장 요청에 대해서는 채권단이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5대 운영위원회 멤버인 한 시중은행장은“만기연장은 신규지원이 아닌 만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조원 규모의 CB(전환사채) 혹은 회사채 인수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운영위 소속 시중은행 담당임원은 “하이닉스반도체의 재무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제시한 CB금리가 상당히 높아 검토해볼 만 하다”고말했다.다른 시중은행장은 “만기연장에 이어 신규지원까지해달라는 것은 SSB가 손안대고 코풀려는 격”이라며 신규지원은 내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SSB는 하이닉스반도체가 목표하고 있는 1조8,000억원의 해외자본조달을 위해서는 채권단이 외화대출·신디케이트론등 내년 만기도래분 1조6,000억원을 1∼2년 연장해주고,CB나 3년만기 회사채로 1조원어치를 인수해줘야한다고 지난 26일 수정제안했다. 안미현기자
  • [사설] ‘구조조정 특별법’에 거는 기대

    정부가 ‘구조조정 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기업·금융개혁의 시급성에 비춰볼 때 매우 의미있는 행보이다. 상시(常時) 구조조정시스템을 제도화하여 부실징후 기업을조기에 가려냄으로써 공적자금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을 조기에 민영화하고 은행 부실채권 비율을 연내에 5% 이하로줄인다는 방침도 구조조정의 고삐를 다시 옥죄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우리는 먼저 당정이 최근 금융·기업 구조조정과 경제체질 강화를 당면 최우선 목표로 제시한 것은 올바른 정책 선택이었다고 평가한다.사실 작금의 경제정책은 눈앞 위기를 모면하려는 데 급급한 나머지 금융시장 정상화와 기업체질 강화라는 당초의 목표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없다.따지고 보면 금융시장이 불안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것은 대증요법에 치중한 정부 정책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5%로 대폭하향 조정하면서 그 주요 원인으로 기업·금융개혁 부진을지목했다.미국·일본 경기침체라는 외생변수에다 기업·금융개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겹쳐 시장 신뢰와 국내 수요기반이 약화됐다는 지적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 기업·금융개혁과 경기부양은 반드시 상충되는 과제라고생각하지 않는다.그렇더라도 구조조정의 원칙을 저버리면서까지 경기부양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한국 경제는 금융·기업부실을 조기에 털어내지않을 경우 진짜 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현대건설·현대전자 등 현대문제 처리가 채권단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있는 데다 대우자동차 해외매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정부는 부실기업 처리를 서둘러 매듭지어 대외 신인도가더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정치권은 기업부실이 금융부실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구조조정 특별법’의 법제화에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말아야 한다.상시 구조조정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시장의 불안 심리를 하루라도 빨리 잠재울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하이닉스 반도체 “기존 대출 연장을”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26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채권단을상대로 기존 채무 1조6,000억원을 만기연장해달라는 내용의하이닉스 재무구조 수정안을 발표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SSB는 내년중에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8,000억원과 외화·시설대출금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기존 대출금을 각각 오는 2003년과 2004년으로 만기를1∼2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회사채신속인수제를통해 차환발행하는 회사채 만기를 SSB측의 요청대로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해줄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보완책이다. SSB는 또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를 전제로 하이닉스가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CB)나 같은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발행해 국내 금융권이 인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내년중에 돌아오는 2조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연장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다고설명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5월초 하이닉스반도체의 로드쇼가 예정돼 있어 조만간 채권단협의회를 통해가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수정안이 단지 기존대출금에 대한 만기연장을 요구하고 있어 거부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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